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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운용 “美 AI 팹리스에 집중”…‘칩메이커 ETF’ 내일 상장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미국 인공지능(AI) 팹리스 기업을 집중적으로 담은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은 오는 16일 ‘SOL 미국 AI 반도체 칩메이커’ ETF를 상장한다.‘SOL 미국 AI 반도체 칩메이커’ ETF는 미국에서 AI 칩 시장을 이끌고 있는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해당 ETF는 엔비디아를 26.94% 편입하고, AMD를 19.69%의 비중으로 투자한다. 인텔과 브로드컴도 각각 15.08%, 14.90% 포함돼 있다. 신한자산운용이 ‘칩메이커’에 집중한 이유는 AI 반도체 비즈니스 모델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엔비디아 등 기업은 반도체 지적재산(IP)을 활용해 고객사 요구에 맞는 칩을 설계하고, 고객사로부터 판매 수익을 챙긴다. 칩메이커 기업들의 강점은 위탁 생산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또한, 막대한 설비 투자가 필요하지 않아 높은 수익성이 보장될 뿐만 아니라 연구개발(R&D)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도 있다. 특히 향후 AI 구현 플랫폼이 PC와 모바일에서 자동차 로봇, 가전 등으로 뻗어 나가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경쟁이 가속하면서 시장의 규모가 커질 것이라는 점도 ‘칩메이커’ 시장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 본부장은 “AI 반도체 성장에 가장 큰 수혜를 보는 팹리스 즉, 칩 설계 기업에 집중 투자했다”며 “팹리스에 집중하는 ETF는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 상장으로 ‘SOL AI 반도체 소부장’, ‘SOL 반도체 전공정’, ‘SOL 반도체 후공정’ 등 세분화 전략 라인업이 만들어졌다”고 덧붙였다.
- 커넥트밸류, ‘100% 국비지원’ AI 로보틱스 교육과정 2기 모집 개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기업교육 분야 에듀테크 대표기업 커넥트밸류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 취준생 등을 위한 취업연계형 지능형 로보틱스 교육과정 ‘KG-카이로스(KG-KAIROS)’ 2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커넥트밸류)이는 오는 6월 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선발된 훈련생은 고용노동부가 운영하는 ‘국민내일배움카드’로 교육훈련비 전액을 지원받는다.본 교육은 고용노동부 ‘K-디지털 트레이닝 사업’에서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으로 KG ICT가 주관해 최종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커넥트밸류가 공동 운영하는 청년 AI 로보틱스 실무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프로그램 우수 교육생은 장학금을 받고 KG ICT 등 KG 그룹사, 협력사 채용 시 우대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앞서 1기 모집에서 신청자가 600명이 넘는 등 AI 로보틱스 과정에 대한 열띤 관심을 증명한 바 있다. AI 로보틱스 주요 교육 내용은 로봇 산업의 핵심 기술과 학생들의 관심사를 반영해 선정됐다. △파이썬 △아두이노 △KI-CAD, FUSION360 △딥러닝 △ROS&SLAM △PLC 및 산업용 통신 등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아우르는 실무 중심 교육이다. 교육과정은 이론, 실습, 프로젝트 순서로 진행된다. 서비스용·산업용 로봇 장비들을 동시에 배우고 이를 직접 운용해 로봇 관련 학습 경험을 얻고 단기간에 전문성을 함양하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정규과정과 프로젝트 비중이 5:5로 과목별로 약 10가지 이상인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해 생생한 실무 경험을 제공한다. 또 기초에서 심화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과 팀원과의 합동 실습으로 비전공자의 학습 장벽을 낮췄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KG-카이로스는 수강생의 적극적인 취업 활동을 밀착 관리하고 지원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 과정을 실습 위주로 구성하고 이에 필요한 노트북, 교보재를 모두 무상 지급한다. 또 로봇 OLP 생성 및 적용, 협동로봇 설계 및 구현 프로젝트 및 경진대회 등을 통해 개인 포트폴리오 설계를 지원한다. 실무자 출신의 강사를 중심으로 한 스터디 모임 지원, 취업 컨설턴트의 1:1 맞춤 커리어 상담은 이미 1기 학습자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지난해 10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따르면 지능형 로봇 R&D 분야에서 필요한 기술 인력의 공급이 실제 수요보다 3.6%가량 낮다. 청년 지능형 로봇 전문 인재 양성은 청년 취업난 해소와 로봇 산업 발전의 측면에서 매우 주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한편, 커넥트밸류는 고객사와 함께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HRD 교육 기획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에듀테크 교육기관이다. 특히 MZ세대에 특화된 신입, 승진자 교육과정 및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에듀게임을 꾸준히 출시하며 트렌디한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오는 22일엔 국내 유일 온·오프라인 블렌디드 에듀게임 5종 ‘커넥트플레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KG-카이로스 교육 기간은 오는 6월 24일부터 12월 17일까지 6개월 동안 진행된다. 교육은 강남, 종로, 구로 등 14개의 커넥트밸류 러닝센터에서 수강하며 자세한 내용은 KG-카이로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부처간 칸막이 허물자"…기재부, 과기부·외교부와 협업과제 확정
-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정부가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물고, 각 부처별 전문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협업 과제를 구체화했다. 기획재정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는 연구개발(R&D) 분야 혁신을, 외교부와는 전략적 공적개발원조(ODA) 분야에서 협업을 실시한다. (자료=기획재정부)기획재정부는 15일 ‘제1차 협업과제 접검협의회’를 통해 과기정통부와 외교부와의 협업 과제를 각각 확정했다. 앞서 이들 부처는 지난 2월부터 국·과장급 전략적 인사교류를 실시했으며, 이날은 인사교류 후속 조치로서 협력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날 기재부는 과기정통부와 첨단기술 분야 글로벌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만큼 R&D 혁신이 절실하다는 상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를 위해 양 부처는 혁신·도전 R&D와 글로벌 R&D 투자를 확대하고, 예비타당성 조사 제도를 개편한다. 또 민간의 도전적 연구개발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정부납부 기술료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지난 1월 과학기술 출연연을 공공기관에서 지정 해제한 데에 이어 관련 운영 방안을 혁신화하기 위한 새 제도를 함께 마련하기로 협의했다. 아울러 외교부와는 전략적 공적개발원조(ODA) 수행을 위해 유무상 연계사업을 확대한다. 차관을 통한 유상 ODA는 물론, 무상 ODA를 연계하기 위해 기재부와 외교부가 각 분야의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공유해, 협력사업 전 단계에 걸쳐 협업의 시너지를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기재부는 이번 전략적 인사교류를 통한 협업이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과제별 진행상황과 성과를 관리한다. 이를 통해 부처 간 전문성을 공유하고, 협업에 따른 효과적인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재부는 각 부처 과제 소관 국장을 공동 대표로 하는 ‘기관간 협업 협의체’를 출범한다. 협의체를 통해 각 부처들은 현안을 논의 및 조정해 긴밀한 소통을 유지해나가고, 성과관리를 주관하는 국무조정실과도 유기적 협조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DXVX 대표 "올해 매출 45% 이상 성장…메디컬계 네이버될 것"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올해도 매출 퀀텀점프를 자신합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5% 성장한 467억원이었는데, 올해 성장률은 이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합니다.”권규찬 DXVX 대표가 지난 11일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하는 모습.(제공= DXVX)권규찬 DXVX(180400) 대표는 지난 11일 이데일리와 만나 “연구개발(R&D) 파트 쪽에서 수익성과 상업화 성과가 두드러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미약품(128940) 글로벌사업본부장을 지낸 권 대표는 한미약품의 바이오 신약 ‘롤베돈’의 미국 식품의약국 허가를 비롯해 미국과 유럽에서 100건이 넘는 글로벌 의약품 시판허가를 주도했다. 후보물질 발굴부터 시작해 임상, 신약 출시, 빅파마 빅딜까지 모든 과정을 거친, 국내 몇 안되는 신약 개발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건기식, 비만약 유통으로 매출 급성장DXVX의 지난해 매출은 467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성장했다. 연구개발 조직확대에 따른 비용 등으로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DXVX의 중국 자회사 디엑스앤브이엑스BJ는 같은 기간 매출 148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나타냈다. 항생제 등 주요 의약품 판매가 늘면서 올해 중국 자회사 매출만 올해 2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다. 권 대표는 올해 DXVX 매출 퀀텀점프를 자신하는 이유로 중국 내 건강기능식품 출시와 의약품 유통, 동반진단 서비스 사업 성장을 꼽았다. 중국의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989억위안(약 55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DXVX는 올해 자체 개발한 마이크로바이옴 제품 12종을 모두 출시할 계획이다. 천연물을 배합한 기능성 제품들로, 이탈리아 AAT연구소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들이다.의약품 유통 사업도 DXVX의 캐시카우로 꼽힌다. DXVX는 1800억원에 달하는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을 겨냥해 22종의 비만전문의약품을 병의원과 약국에 독점 공급 중이다. 여기다 후속 전문의약품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 대표는 “기존에 하고 있던 비만치료제 유통업 외에 다른 의약품도 유통을 확대하고 있다”며 “영업이익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단사업과 신약개발을 돕는 DXVX의 동반진단 서비스 ‘클리덱스’(CLIDEX) 성장세도 가파르다. 클리덱스는 약 44만건의 유전체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DXVX가 지난해 출시한 서비스다. 최근에는 위탁 분석 쪽으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권 대표는 “동반진단 서비스 쪽은 제조원가가 높지 않아 이윤이 많이 남는 구조”라며 “다른 동반진단 업체들은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을 위한 장비로 써모피셔나 일루미나 제품 둘 중 하나만 쓰는데 우리는 모두 다 쓴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바이오 업계 ‘네이버’될 것”상반기 DXVX의 주요 헬스케어 사업은 ‘의료 데이터 종합 플랫폼’이다. 간단한 헬스케어 정보부터 의료 논문까지 상세한 검색이 가능한 포괄적인 의료 플랫폼으로, 올해 상반기 중 출시할 계획이다. DXVX는 지난해부터 LG CNS를 통해 구글 클라우드와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가 보유한 국내 최대 규모인 44만 건 이상의 유전체 분석 데이터를 플랫폼에 접목시킨다는 전략이다. 권 대표는 “간단한 헬스케어 정보부터 의료 관련 논문까지 모두 찾을 수 있는 종합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해외엔 이러한 플랫폼이 많지만, 국내엔 별로 없다. 전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제약·바이오계의 네이버가 되겠다”고 말했다. ◇먹는 비만약, 내년 1상 진입DXVX는 최근 자체 합성신약 형태의 GLP-1 계열 비만치료제 개발에도 뛰어들었다. 현재 경구용 비만치료제 전임상 시험용 후보물질 합성을 진행 중이다. 권 대표는 “한미약품 연구원 출신들이 연구해 도출한 후보물질”이라며 “성공 가능성이 높은 독창적인 케미컬 백본(화학 구조)인 만큼 특허 가능성이 높다. 올해 내 전임상, 내년 하반기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긍정적인 전임상 결과가 나오면 기술이전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비만치료제 외에도 모두 6개 가량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DXVX가 올해 가장 주력하는 파이프라인은 항암백신 ‘OVM-200’이다. OVM-200은 DXVX가 최대주주로 있는 영국 옥스퍼드백메딕스에서 임상을 하고 있다. 임상 1a상 완료 후 임상 1b상을 진행 중인데, 조만간 DXVX가 기술도입을 해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임상1b/2 첫 환자 투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 부민병원그룹, 미국 정형외과병원 HSS와 온라인 컨퍼런스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부민병원그룹(이사장 정흥태)이 지난 11일 미국 최고의 정형외과병원인 HSS(Hospital for Special Surgery)와 화상회의를 통한 의학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금번 컨퍼런스에는 서울, 부산, 해운대 부민병원 관절센터 의료진 30명과 미국 HSS병원 의료진이 참석했다. 첫번째 세션은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이 ‘큐비스 조인트 시스템을 이용한 로봇인공관절수술’ (Robotic Assisted TKA using Cuvis-Joint system)을 주제로 발표했다. 하용찬 원장은 한국에서 최초로 개발한 큐비스조인트 전자동 로봇인공관절수술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고, 3가지 수술케이스를 공유하며 양국 의료진들의 적극적인 토론을 이끌어 냈다.두번째 세션은 HSS병원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분야 전문가인 팀 라이트(Tim Wright, PhD)박사가 ‘HSS병원의 무릎인공관절수술 디자인의 역사 - 기능 vs. 고정’(HSS History of TKA Design - Function vs Fixation‘이라는 주제로 인공관절수술과 정형외과 임플란트의 발전 과정에 대해 소개하며 최적의 인공관절 수술의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팀 라이트 박사는 정형외과 분야에 상당한 공헌을 한 미국 또는 캐나다 시민에게 수여하는 알프레드 샨즈(Alfred R. Shands, Jr., MD,) 상을 받은 해당 분야 전문가 중 한 사람이다. 정흥태 이사장은 “두 병원 모두 관절질환 치료의 의료신기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풍부한 임상경험에서 나오는 다양한 관절수술 정보를 공유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HSS병원과 협력하여 부민병원만의 의학기술로 대한민국의 근골격계 치료 패러다임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HSS 병원은 1863년에 설립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정형외과병원으로 매년 US News가 선정하는 미국 최고의 정형외과 전문병원이다. 부민병원은 아시아지역 최초로 HSS병원과 협력을 진행하여 진료프로세스 혁신, 최신의료기술 교류 등 세계적 수준의 의료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뉴스위크가 실시한 2023년, 2024년 병원평가에서 비대학 종합병원 중 국내 1위에 선정됐다.로봇인공관절수술 케이스를 설명하는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병원장.
- 분당차병원, 미국 럿거스대학교와 업무협약 체결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이 미국 명문 공립대학인 럿거스대학교(Rutgers University)와 공동 연구 및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럿거스 대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럿거스 대학교의 프라바스 V 모게 (Prabhas V. Moghe) 부총장, 화학o화학생물학과 이기범 석좌교수, 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가 참석했다.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난치성 척추질환 환자의 재생치료법 개발 공동 연구를 위한 자료 및 연구 재료 교환, 협력 연구 프로젝트, 교육 프로그램 운영, 개발된 기술 상용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는 지난 3월 28일부터 4일 간 럿거스대학교를 방문해 이기범 교수의 연구시설을 둘러보고 공동연구할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했다. 공동연구를 통해 개발된 효율적인 기술이전을 위해 럿거스대학교 기술이전 책임자 리자 류(Dr. Lisa Lyu) 팀과도 회의를 진행했다.1766년에 설립된 미국 뉴저지 럿거스대학교는 미국 명문 공립대로 퍼블릭 아이비 (Public Ivy)리그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다양한 바이오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는 2018년부터 럿거스대학교 이기범 교수와 난치성 척추질환에 대한 조직공학적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해 퇴행성 디스크 질환에서 획기적인 생체재료 개발 및 디스크 재생 치료 효과 우수성을 알리는 논문 3편을 발표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게재됐다. 또 나노시트-하이드로겔 복합체와 바이오겔 조성물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로 3건의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분당차병원 신경외과 한인보 교수는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그동안 단계별로 공동 개발한 기술을 한o미 혁신성과 창출 R&D 사업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글로벌 임상시험으로 진행하는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난치성 척추질환 치료를 위한 혁신적인 조직공학적 제제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2013년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된 분당차병원은 진료 및 연구 균형시스템을 구축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재생치료제 개발을 위해 해외 선도 기관과 글로벌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줄기세포 및 면역세포 치료 기술을 이용한 희귀·난치성 질환(신경계, 안질환, 근골격계 질환)을 비롯해 암, 난임, 노화 극복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며 희귀·난치·중증 치료제 연구 국내 대표기관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왼쪽부터) 럿거스대학교 프라바스 V 모게 (Prabhas V. Moghe) 부총장과 분당차병원 한인보 교수, 럿거스대학교 이기범 석좌교수가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수도권서 7개월만에 '미분양 관리지역' 나왔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미분양 주택이 다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에서 7개월 만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정하는 미분양관리지역이 나왔다.4월 HUG 미분양 관리지역15일 HUG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울산 울주,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9곳이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적용 기간은 다음 달 9일까지다.수도권에서 미분양관리지역이 지정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처음이다. 안성은 지난해 7∼9월 3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가 10월 해제된 바 있다.HUG는 미분양 세대 수가 1000가구 이상이면서 ‘공동주택 재고 수 대비 미분양 가구 수’가 2% 이상인 시군구 중 미분양관리지역을 지정한다.미분양 증가 속도가 빠르거나, 미분양 물량이 계속해서 해소되지 않는 지역, 신규 미분양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이 대상이다.미분양관리지역에 포함되면 분양보증 발급 전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는 등 신규 분양 잣대가 까다로워진다. 신규 주택이 공급되는 것을 제한한 상태에서 미분양을 털어내라는 취지다.안성의 미분양은 지난해 5월 1679가구에서 서서히 해소돼 올해 1월 459가구까지 줄었으나 최근 다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했다. 지난 2월 말 기준 미분양 규모는 1689가구다. 경기도 전체 미분양(8095가구)의 21%를 안성이 차지한다.올해 1월 청약을 진행한 안성 죽산면 죽산리 ‘안성 하우스토리 퍼스트시티’는 468가구를 모집했으나 14가구가 신청하는 데 그쳤다. 작년 말 청약 신청을 받은 안성당왕 경남아너스빌 하이스트 역시 970가구 모집에 58가구가 신청해 대거 미분양이 났다.서울을 중심으로 집값이 회복세를 보이는 조짐이지만,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등의 호재가 부족한 경기 외곽 지역에선 찬바람이 여전한 셈이다.윤지해 부동산R114 리서치팀장은 “부동산 시장이 회복 국면으로 가고 있으나 외곽지까지 온기가 전달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안성의 경우 수요 기반이 약한 상황에서 초과 공급이 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이달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전국 9개 지역 중 미분양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포항(3447가구)이다.포항, 경주와 대구 남구, 울주, 음성, 광양 6곳은 미분양관리지역 지정 요건이 강화된 지난해 2월부터 15개월 연속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대구 남구의 올해 2월 말 기준 미분양 가구는 2232가구, 울주 1748가구, 음성 1603가구, 광양 1604가구, 경주는 1449가구다.대구에서는 남구와 함께 중구가 지난해 2월 이후 쭉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으나 미분양이 일부 해소되면서 이번 달부터는 관리지역에서 빠졌다. 올해 2월 말 기준 대구 중구의 미분양 규모는 997가구다.
- ‘올해 목표는 1천억’ LG화학 에스테틱사업…“中 진출 수확기 도래”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국내 최초 개발 히알루론산(HA) 필러를 보유한 LG화학(051910) 에스테틱사업부가 올해 중국 시장을 발판으로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린다. 올해는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 생명과학사업부문의 실적 상승가도에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지난 9일 이데일리와 만난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은 “냉각마취기 ‘타겟쿨’, 프리미엄 필러 ‘와이솔루션’, 스킨부스터 ‘비타란’, 이중턱 지방분해주사제 ‘벨라콜린’ 등 에스테틱 신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국에서 다시 필러 1위 자리를 석권하겠다”고 말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상무)이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액센츄어, BCG에서 컨설턴트로 경력을 시작한 노 사업부장은 이후 LG전자(066570)와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002790))에서 글로벌 성장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LG화학에 오기 직전 3년간은 휴젤(145020)에서 전략사업부를 맡아 회사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중국 및 미국시장 진출전략을 수립했다. 글로벌 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노 사업부장이 지난해 말 LG화학 생명과학사업부문을 총괄하는 에스테틱사업부장이 되면서 LG화학 에스테틱사업의 해외 진출에도 속도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올해부터 中법인 결실”…포트폴리오 다각화가 핵심가장 먼저 성과를 기대하는 곳은 중국이다. LG화학은 지난 2021년 중국 현지업체와 합작사를 만들어 기존 간접판매 체제를 직접판매로 전격 전환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국 정부가 봉쇄 조치를 내리면서 사업확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재정비를 거친 LG화학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수확을 노리고 있다.노 사업부장은 “지난 4년간 베이징 소재 중국법인은 사업 경쟁력 확보에 집중해왔다”며 “대부분 현지인인 법인 전체 인원만 150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이중 70명에 달하는 영업인원 외에도 마케팅 및 학술 기능을 현지화했는데 이는 직판체제를 갖춘 다른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기업의 규모와도 견줄만한 수준이다.매출 상승의 핵심은 필러 외 다양한 제품라인업을 구성하는 데 있다. 와이솔루션도 다각화 전략의 한 축이다. LG화학의 HA 브랜드인 이브아르의 프리미엄 라인인 와이솔루션은, 기존 제품 대비 탄성과 응집력이 높아진 것이 특징이다. LG화학은 2013년 중국에서 이브아르를 첫 출시한 이후 품질, 안전성, 가격경쟁력 등에서 브랜드 선호도를 높여왔는데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라인업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노 사업부장은 “프리미엄 제품군으로 필러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내년 말 와이솔루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고 귀띔했다.정밀냉각 통증완화기기 타겟쿨도 에스테틱사업부의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다. 국내 급속정밀냉각 기술벤처인 리센스메디컬이 개발하고 LG화학이 판매하는 제품이다. 최근 양사는 타겟쿨의 중국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회사에서는 상반기 내 중국에서 타겟쿨의 허가를 획득해 하반기부터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 사업부장은 “지방분해주사제나 필러 등 미용시술을 하고 나면 통증·붓기에 대한 불편감이 있을 수 있는데 타겟쿨은 이를 줄여 다양한 미용의료기기와 병용했을 때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타겟쿨을 통해 어떻게 통증을 줄일 수 있을지, 어떻게 다운타임(시술 후 원래 상태로 돌아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지 등 다양한 복합 시술방법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통합된 가치사슬로 경쟁력 확보…中 필러 1위 탈환, 시간문제”K-뷰티가 글로벌하게 주목받으면서 국내 미용의료기기 회사들은 최근 호황기를 맞고 있다. 하지만 그만큼 세계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간 경쟁도 심해졌다. LG화학 역시 비교적 일찍 에스테틱사업에 진출, 중국에서도 필러 1위 자리를 오랫동안 지켜왔지만 지금은 중국 현지업체에 1위를 뺏긴 상황이다.노 사업부장은 “중국은 시장 자체가 크고 워낙 빠르게 성장하는 곳이라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변화도 빠르다”며 “현지에 직접 법인을 갖고 직판체제를 꾸린다는 것이 굉장한 장점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지에서 의료진과 함께 제품을 개발하고 영업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직판체제의 강점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 LG화학의 전략이다.원료 등을 수입해오는 것이 아니라 원료 생산부터 제품 판매까지 LG화학이나 파트너사가 직접 담당한다는 것이 경쟁사와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그는 “원료부터 완제까지 통합된 가치사슬 아래서 만들어진 제품을 통해 가장 믿을 수 있고 검증된 제품을 선보이고자 한다”고 했다. 대표적인 제품이 국내 바이오텍 비알팜과 제휴를 통해 판매 중인 스킨부스터 비타란이다. 비알팜이 제품의 원료가 되는 송어를 전남 고흥에서 직접 양식해 여기서 폴리뉴클리오티드(PN)를 추출해 비타란 생산에 사용한다.LG화학의 턱밑 지방분해주사제 ‘벨라콜린’ (사진=LG화학)최근 출시한 지방분해주사제 벨라콜린도 LG화학의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거치므로 고순도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노 사업부장은 “지방분해주사제는 침전물 발생시 바로 폐기해야함에도 침전물의 발생빈도가 높은 편인데, LG화학의 벨라콜린은 이물 여과공정을 추가해 침전물 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했다”고 했다.◇“미용으로 벌어 신약개발에 보태…마이크로니들 사업도 검토 중”일각에서는 LG화학의 생명과학사업부문 안에서 신약개발 사업과 에스테틱 사업 간 시너지에 의아한 시선을 던지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노 사업부장은 이 같은 질문에도 “에스테틱 사업이 신약 연구·개발(R&D) 투자의 재원이 될 수 있고, 글로벌 상업화 플랫폼을 가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자신있게 답했다. 그는 “특히 중국법인은 신약이 중국에서 상업화를 할 때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에스테틱 사업으로 중국에서 직판 역량을 높여가고 있는데, 글로벌 사업의 경험이 사내에 있느냐 없느냐는 혁신신약의 글로벌 사업의 성공 여부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다”고 부연했다.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신약개발 R&D가 에스테틱 사업에도 경쟁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그는 “에스테틱 산업의 최근 화두는 원래 세포에 있던 구성요소를 어떻게 피부에 흡수시켜 좋은 피부를 유지할까, 어떻게 피부 속에 잘 전달할까이고, 우리도 신약개발부서의 R&D 팀과 히알루론산 다음 스텝을 연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 같은 문제의식의 연장선에서 콜라겐, 엘라스틴과 같은 유효성분과 통증은 적고 유효성분 전달효과는 높은 마이크로니들의 상업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는 것이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노지혜 LG화학 에스테틱사업부장(상무)이 지난 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이데일리와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미용의료 시장의 잠재력도 높게 평가했다. 노 사업부장은 “‘가장 좋은 내 모습’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어 시장의 성장성은 무궁무진하다”며 “비만치료제 처방이 늘고 체중조절을 하는 사람이 늘어도 원하는 부위를 정확하게 타깃해 지방 자체를 줄여주는 것은 지방분해주사제의 역할이다. 오히려 미용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다는 측면에서 지방분해주사제 시장은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최근 3개년간 연 평균 20% 수준의 성장세를 기록한 LG화학의 에스테틱 사업은 올해는 전년(약 700억원) 대비 30% 성장한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한다. 최대 미용의료 시장인 북미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LG화학의 이브아르는 국내 필러 브랜드 최초로 북미시장인 캐나다에서 연달아 판매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지파트너와 함께 캐나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북미 사업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그는 “신약 등 여타 의약품과는 달리 에스테틱분야는 ‘한국이라서’ 더 믿음을 갖는 소비자들이 많아 글로벌로 뻗어나갈 여지가 많다”며 “한국의 기술과 브랜드를 가지고 글로벌 비즈니스에서 세계 소비자들을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 박지영, KLPGA 투어 메디힐 3R 단독 선두…‘72홀 노보기 우승 도전’
- 박지영이 13일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지영(28)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에서 사상 첫 72홀 노보기 우승에 도전한다.박지영은 13일 인천광역시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3라운드까지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단독 2위 정윤지(24)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유지했다.지난해 3승을 거뒀던 박지영은 9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의 KLPGA 투어 통산 8승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특히 사흘 내내 보기를 한 번도 기록하지 않고 버디만 17개를 잡아낸 박지영은 투어 사상 최초 72홀 노보기 우승에도 도전한다. 박지영이 최종 라운드에서도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고 우승하면 KLPGA 투어 최초의 72홀 노보기 우승자가 된다.앞서 KLPGA 투어에서 54홀 노보기 우승은 이승현(2018년 S-OIL 챔피언십), 지한솔(2017년 ADT캡스 챔피언십), 박성현(2016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배선우(2016년 E1 채리티오픈), 신지애(2008년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등 5차례나 기록된 적이 있지만, 72홀 노보기 우승을 차지한 선수는 아직 없다.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3라운드까지 보기 없는 경기를 펼친 황유민(21)이 72홀 노보기 우승을 노렸으나,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가 2개 나오는 바람에 아쉽게 진기록이 무산됐다.박지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라운드를 하면 좋겠지만 마지막 날인 만큼 핀 위치도 어렵고 그린 스피드도 빨라질 걸로 예상한다”며 “분명 위기가 한 두번은 있을 것 같은데 그래도 기록 달성을 위해 노력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박지영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어서 우승을 향한 의욕이 더 가득하다. 특히 그는 “이 대회 우승 트로피가 정말 크고 예쁘다. 다시 한번 우승하면 좋겠다”고 바랐다.그러면서 “잘 치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긴장하며 플레이하겠다”며 “공격적으로 하면 위험 상황이 더 많이 생기니까, 샷을 할 때는 최대한 안정적으로 플레이하고 그린에 공을 올린 뒤 승부를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2라운드에서 박지영과 공동 선두에 올랐던 정윤지가 4타를 줄여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2위를 기록했다.조아연(24)이 단독 3위(13언더파 203타), 김서윤(22), 마다솜(25)이 공동 4위(12언더파 204타), 이가영(25)이 단독 6위(11언더파 205타)로 뒤를 이었다.지난주 시즌 첫 우승을 거뒀던 황유민은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30위(4언더파 212타)에 머물렀다.그린 공략 고심하는 박지영(사진=KLPGA 제공)
- ‘ROAD FC 챔피언’ 김태인·박시원, 日 파이터에 나란히 KO 승 (종합)
- 김태인과 타이세이의 모습. 사진=ROAD FC김태인과 타이세이의 경기 모습. 사진=ROAD FC[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ROAD FC 챔피언들이 일본 파이터를 상대로 나란히 승전고를 울리며 자존심을 지켰다.먼저 ROAD FC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김태인(김태인 짐)은 13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8 2부 메인 이벤트 -120kg 헤비급 초대 타이틀전에서 세키노 타이세이(일본)를 1라운드 3분 55초 펀치에 의한 TKO로 꺾었다.김태인. 사진=ROAD FC5연승과 함께 무패 행진을 달린 김태인은 라이트 헤비급에 이어 헤비급 초대 벨트의 주인이 됐다. 또 김수철(밴텀급·페더급)에 이어 두 번째로 ROAD FC 두 체급 석권의 영광을 안았다.김태인과 타이세이는 언제든 상대를 KO 시킬 수 있는 주먹을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했다. 치열한 경기의 최종 승자는 김태인이었다. 김태인은 펀치를 맞고 주춤한 타이세이에게 끊임없이 주먹을 내지르며 심판의 멈춤 사인을 끌어냈다.박시원과 하야시 요타. 사진=ROAD FC박시원과 하야시 요타. 사진=ROAD FCROAD FC 라이트급 챔피언이자 최연소 챔피언 기록(20세 3개월 20일)을 보유한 박시원(다이아 MMA)도 부상 복귀전에서 강력함을 뽐냈다.박시원은 -70kg 라이트급 경기에서 일본 단체 그라찬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하야시 라이스 요타(일본)를 1라운드 2분 13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로 제압했다.박시원은 신중했던 탐색전 끝에 날카로운 왼손 한방을 하야시 요타의 안면에 꽂아 넣었다. 단 한 번의 펀치에 하야시 요타는 그대로 실신했다.△-74kg 계약 체중 윤태영 VS 김산(왼쪽부터)김산과 윤태영. 사진=ROAD FC윤태영(제주 팀 더킹)은 타격을 앞세웠고 김산(최정규 MMA)은 베이스인 주짓수를 살려 맞섰다. 윤태영은 펀치로 김산의 안면을 공략했고 김산은 트라이앵글과 암바로 반격하며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점차 윤태영의 타격이 앞섰고 김산의 출혈이 심해져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다. 결국 심판진 전원은 윤태영의 손을 들어줬다. 지난 경기에서 첫 패배의 쓴맛을 봤던 윤태영은 MMA 6승째(1패)를 챙겼다. 3연승을 마감한 김산은 4승 3패가 됐다.△-70kg 라이트급 데바나 슈타로 VS 한상권데바나 슈티로와 한상권. 사진=ROAD FC그래플러인 데바나 슈타로(일본)는 한상권(김대환MMA)의 다리 한쪽을 잡고 끈질기게 넘어뜨리고자 했으나 한상권이 버텨냈다. 결국 한상권을 바닥으로 끌고 가는 데 성공한 데바나는 쉽게 일어서게 두지 않으며 끈적함을 보였다.2라운드 시작과 함께 한상권의 주먹이 번뜩였다. 자가오는 데바나의 안면에 왼손을 적중하며 쓰러뜨렸다. 쓰러뜨렸다. 한상권이 파운딩을 시도했으나 데바나가 버텨냈다. 이어진 하체 관절기 시도를 한상권이 또 버텼다. 한상권의 계속된 주먹세례에 데바나의 안면에서 출혈이 발생했다.데바나가 역전극을 만들었다. 한상권의 팔을 잡아 재빠르게 암바를 시도했다. 한상권은 버텨보고자 했으나 결국 탭을 쳤다. 2라운드 3분 47초였다. 데바나는 10승째(5패)를 거뒀고 한상권은 4연패와 함께 2승 6패가 됐다.△-63kg 밴텀급 알렉세이 인덴코 VS 한윤수인덴코와 한윤수. 사진=ROAD FC한윤수(세종 팀 피니쉬)가 빠른 움직임으로 러시아 단체 MFP 밴텀급 1위 인덴코(러시아)를 괴롭혔다. 치고 빠지며 인덴코를 공략했다. 인덴코 역시 빠르게 적응하며 한윤수에게 펀치를 맞히기 시작했다. 한윤수도 물러서지 않고 인덴코의 전진에 맞춰 카운터로 반격했다.인덴코는 좀처럼 한윤수의 속도를 잡지 못했다. 한윤수 역시 효과적인 공격은 없었다. 한윤수가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두 차례 경고를 받았다. 이후 적극성을 높였으나 곧 모든 라운드가 종료됐다.3라운드 종료 후 심판진 전원은 인덴코의 손을 들어줬다. 인덴코는 10승째(5패)를 거뒀고 한윤수는 3패째(2승)를 당했다.[굽네 ROAD FC 068 2부 결과][-120kg 헤비급 타이틀전 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김태인, 1R 3분 55초 펀치에 의한 TKO승[-70kg 라이트급 박시원 VS 하야시 ‘라이스’ 요타]박시원, 1R 2분 13초 펀치에 의한 KO승[-74kg 계약체중 윤태영 VS 김산]윤태영,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70kg 라이트급 데바나 슈타로 VS 한상권]데나바 슈타로, 2R 3분 47초 암바 승[-63kg 밴텀급 알렉세이 인덴코 VS 한윤수]인덴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69kg 계약체중 쇼유 니키 VS 편예준]편예준,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굽네 ROAD FC 068 1부 결과][-63kg 밴텀급 유재남 VS 김준석]김준석,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63kg 밴텀급 차민혁 VS 김진국]김진국, 2라운드 2분 50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55kg 계약 체중 신유진 VS 이은정]신유진, 1R 2분 3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72kg 계약 체중 박현빈 VS 박진우]박현빈, 1R 16초 펀치에 의한 TKO 승[-63kg 밴텀급 푼야짓 리카루 VS 위정원]위정원, 2R 2분 5초 펀치에 의한 TKO 승[오프닝 매치2 -66kg 계약 체중 김시왕 VS 최은석]김시왕, 2R 2분 13초 파운딩에 의한 TKO 승[오프닝 매치1 -63kg 밴텀급 이신우 VS 최영찬]이신우, 1R 4분 11초 펀치에 의한 TKO 승
- IMF 韓 성장률 전망 상향할까…최상목,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내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한다. 최근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어 기존 전망치가 상향 조정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차 미국 워싱턴으로 향한다.1일 오후 부산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한국의 3월 수출이 작년보다 3.1%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117억달러로 2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무선통신, 컴퓨터 등 4대 정보기술(IT) 분야 품목의 수출 증가율도 모두 동시에 플러스를 나타냈다. (사진=연합뉴스)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오는 16일 ‘4월 세계경제전망(WEO)’을 발표한다. 매년 1·4·7·10월 발간하는 세계경제전망은 세계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IMF의 대표 보고서다.앞서 지난 1월 IMF는 한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제시했다. 지난해 10월 2.2%에서 0.1%포인트 상향 조정한 것이다. 정부는 IMF가 올해 세계경제 회복세를 반영해 한국의 연간 성장률 예상치도 소폭 올린 것으로 분석했다. IMF가 예상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3개월 전보다 0.2%포인트 높인 3.1%였다. 최근 주요 기관들의 전망과 비교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아시아개발은행(ADB)가 제시한 2.2%보다는 다소 높고,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거시경제조사기구(AMRO) 2.3%와는 같았다. 앞서 기재부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2% 성장한다고 내다본 바 있다.올해 들어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은 낙관적 요소다.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1% 늘어 6개월째 ‘플러스’(+) 행진을 했고, 특히 반도체가 지난 1분기(1~3월) 전년동기대비 50.7% 증가해 상승세를 견인했다. 여기에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은 추가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한편 최 부총리는 다음 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1일 출국한다. 이 기간 회의에 참석하는 미국, 일본 등 주요국 재무장관과의 면담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 강화 차원의 원론적 논의를 넘어 구체적인 합의가 도출될지 주목된다. 우크라이나 라운드테이블 일정과 미주개발은행(IDB) 총재 등 주요 경제 인사와의 만남도 예고돼 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8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회의’에 참석, ‘제1세션 불평등 완화’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5일(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6일(화)G20 재무장관회의 및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참석(장관, 미국 워싱턴)10:00 국무회의(2차관, 용산청사)15:00 군장병 경제교육 및 복무여건 관련 현장방문(2차관, 비공개)15:30 소규모 관광단지 후보지 현장방문(1차관, 비공개)△17일(수)G20 재무장관회의 및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참석(장관, 미국 워싱턴)11:00 나라장터 엑스포(2차관, 킨텍스)16:00 디지털플랫폼 정부위원회 전체회의(1차관, 서울청사)△18일(목)G20 재무장관회의 및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참석(장관, 미국 워싱턴)09:00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0:00 차관회의(2차관, 서울청사)△19일(금)G20 재무장관회의 및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참석(장관, 미국 워싱턴)09:00 물가관계차관회의(1차관, 비공개)10:00 공공기관 안전등급 심사단 회의(2차관, 비공개)16:00 중장기 조세정책심의위원회(1차관, 비공개)◇주간 보도 계획△15일(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16:00 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R&D) 혁신 등을 위해 부처 간 벽을 허문다.△16일(화)11:00 최상목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 위해 출국11:00 KDI, 세계은행과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협력국 대상 ‘연금제도’ 연수 개최12:00 KDI FOCUS ‘여성의 경력단절 우려와 출산율 감소’16:00 국채 백서, 「국채 2023」 발간16:00 군 장병 대상 ‘찾아가는 경제교육’ 본격 개시(김윤상 2차관, 군 장병 경제교육 현장 방문)16:00 과자로 통계 만들기, 재미있어요(이형일 통계청장, 늘봄학교 수업 진행)16:30 홍두선 차관보, ‘원스톱 수출 119’ 화성 현장 방문17:00 김윤상 차관, 군 처우 및 복무여건 개선을 위해 장병과 직접 소통17:30 김병환 1차관, 인구감소지역 내 소규모 관광단지 후보지(제천) 현장 방문22:00 국제통화기금, 4월 세계경제전망 발표△17일(수)09:00 최상목 부총리, 일본 재무장관과 양자면담 진행(잠정)10:00 ’23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결과12:00 2023년 이민자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체류자격별 외국인의 한국생활-12:00 일자리행정통계 재현자료 베타서비스△18일(목)12:00 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11:00 최상목 부총리, 우크라이나 라운드테이블 참여 및 IDB 총재 면담 결과 (잠정)14:30 기재부·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을 찾아가는 ‘중기 익스프레스’ 2차 회의 개최(잠정)17:00 ’24.4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발행 여부 및 발행계획△17일(금)11:00 제19차 물가관계차관회의(잠정)12:00 2024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11:00 최상목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잠정)17:30 2024년도 제1차 중장기 조세정책 심의위원회 개최
- 박지영·정윤지, KLPGA 메디힐 2R 공동 선두…윤이나는 16위 ‘미끌’
- 박지영이 12일 열린 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목표 지점을 가리키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지영(28)과 정윤지(24)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윤이나(21)는 타수를 잃고 순위가 하락했다.박지영, 정윤지는 12일 인천광역시의 클럽72 하늘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6언더파 66타를 적어내고, 합계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박지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았고, 정윤지는 버디 7개를 잡고 보기 1개를 곁들였다.지난해 3승(메이저 1승)을 거두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던 박지영은 지난해 9월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 7개월 만에 통산 8승을 거둘 발판을 마련했다.박지영은 2라운드 후 “이틀 동안 샷 감이 괜찮았고 지난주보다 훨씬 나아서 더 안정적인 플레이를 했다. 샷 감이 좋아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다. ‘기회를 더 많이 만들자’는 생각이었는데 잘 맞아 떨어져서 스코어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박지영은 “작년에 3승을 했으니 올해 4승을 하는 게 가장 큰 목표”라며 “그 목표를 위해 최대한 빨리 시즌 첫 승을 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였다.또 최저 타수상을 받는 게 매년 목표인데 지난해 시즌 후반 성적이 좋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다며, “올해는 마지막까지 체력을 잘 유지해 최저 타수상을 노리겠다”고 밝혔다.정윤지는 “샷과 퍼트의 조화가 좋았고 골고루 경기가 잘됐다”고 만족스러워했다.그는 전지훈련도 가지 않고 푹 쉬면서 생각을 바꿨다는 사연도 털어놨다. 정윤지는 “비시즌에 쉬면서 행복하게 골프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목표를 세우고 노력하는 것도 좋지만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때 몸도 마음도 힘들었다”며 “욕심을 조금 내려놔야 투어 생활을 더 오래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는 2022년 5월 E1 채리티오픈 이후 올리지 못한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고 싶다고 밝혔다.정윤지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조아연(24)과 김서윤(22)이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에 올랐고, 7언더파를 몰라친 이가영(25)은 안송이(35), 홍지원(24), 마다솜(25)과 함께 공동 5위(9언더파 135타)에 이름을 올렸다.장타 퀸 방신실(20)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1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던 윤이나(21)는 버디 1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합계 6언더파 138타에 그쳤고, 공동 16위로 하락했다.전날에 비해 샷과 퍼트 모두 무뎌졌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8.57%(11/14)로 나쁘지 않았으나 그린 적중률이 72.22%(13/18)로 정확도가 부족했다. 전날 26개에 불과했던 퍼트 수가 35개까지 치솟은 게 가장 문제였다.9번홀(파4)에서 스리 퍼트 보기를 적어낸 것과 11번홀(파4)에서 1.8m 파 퍼트를 놓친 것, 15번홀(파4)에서 또 스리 퍼트 보기를 범한 게 아쉬웠다.지난주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던 황유민(21)은 공동 27위(4언더파 140타)로 반환점을 돌았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이주미(29)는 공동 52위(1언더파 143타)로 컷 통과에는 성공했지만, 대회 2연패는 조금 어렵게 됐다.윤이나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