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리디아 고, LPGA 투어 개막전 3R 2타 차 선두…통산 20승 ‘눈앞’
  • 리디아 고, LPGA 투어 개막전 3R 2타 차 선두…통산 20승 ‘눈앞’
  • 리디아 고가 21일 열린 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3라운드 중 이동하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전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개막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통산 20승에 도전한다.리디아 고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 4언더파 68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알렉사 파노(미국)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연이틀 선두를 유지했다.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리디아 고는 2022년 11월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이후 1년 2개월 만에 LPGA 투어 통산 20승을 이루게 된다. 또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 입성에 1점만을 남겨놓는다.리디아 고는 2022년 3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탈환하고 다시 한 번 전성기를 맞았다. 그러나 지난해는 우승 없이 20개 대회에서 톱10에 2번 오르는 데 그쳤다. CME 글로브 포인트가 부족해 타이틀 방어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출전할 자격조차 갖추지 못했고, 세계랭킹은 12위까지 떨어진 바 있다.LPGA 투어 통산 1승을 기록 중인 신예 파노가 단독 2위(10언더파 206타)로 리디아 고를 2타 차로 쫓고, 앨리 유잉(미국)이 단독 3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다.디펜딩 챔피언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로즈 장(미국) 등이 공동 7위(6언더파 210타)에 이름을 올렸다.한국 선수들은 중하위권에 그쳤다. 지난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영(35)과 신인왕 유해란(23)이 나란히 공동 20위(2언더파 214타)를 기록했다. 전인지(30)는 하위권인 공동 32위(5오버파 221타)에 머물렀다.이 대회는 프로 선수와 아마추어 및 유명인사가 한 조를 이뤄 경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유명인사 부문에서는 은퇴한 아이스하키 선수인 제러미 로닉(미국)이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107점을 기록해 단독 1위에 올랐다.‘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지난해 유명인사 부문 우승자인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출신 데릭 로(미국)가 공동 2위(105점)를 기록했다.리디아 고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2024.01.21 I 주미희 기자
LG CNS, ‘AI센터’ 출범…20개 서비스 자격검증
  • LG CNS, ‘AI센터’ 출범…20개 서비스 자격검증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 CNS가 AI 분야 기술연구, 사업발굴·수행 조직을 통합해 엔터프라이즈 AI 전문 조직 ‘AI센터’를 신설했다. 센터장은 2018년 박정호 당시 SK텔레콤 대표이사가 데이터 사이언스 전문가로 영입했던 진요한 박사다. 그는 SK텔레콤과 이마트를 거쳐 LG CNS로 이직했다.LG CNS(대표 현신균)는 지난 18일 AI센터 출범식 ‘LG CNS AI DAY’를 열고, 국내 생성형 AI 선도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LG CNS ‘AI센터’ 출범식 (오른쪽부터) LG CNS 현신균 대표, AI사업담당 김경일 담당, AI센터장 진요한 상무, D&A사업부장 장민용 상무, AI연구소 이주열 수석연구위원(상무)이다. 사진=LG CNS18일 열린 ‘AI센터’ 출범식에 LG CNS 생성형 AI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AI센터(센터장 진요한)는 기업 고객과 함께 생성형 AI 사업을 집중 발굴하는 ①생성형 AI 사업단, 미래형고객센터(FCC, Future Contact Center)를 포함해 차별화된 AI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②AI사업담당, 언어·비전·데이터·AI엔지니어링 등 4대 AI LAB으로 구성된 ③AI연구소를 모았다.AI 관련 기술연구, 사업발굴·수행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해 사업을 추진하는 곳은 KT에 이어 LG CNS가 두번째다.기업 고객에게 6가지 오퍼링 제공LG CNS는 기업 고객에게 △사내지식 기반 답변 △시각 콘텐츠 생성 △업무 지원 및 자동화 △FCC(Future Contact Center)△생성형 BI(Business Intelligence) △AI코딩 등 6대 생성형 AI 오퍼링을 제공한다. 사내지식 기반 답변 오퍼링에는 R&D 영역의 ‘불량품 원인 분석 서비스’가 포함되고, 시각 콘텐츠 생성 오퍼링에는 상품기획 영역의 ‘제품 디자인 서비스’ 등이 있다. 생성형 BI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빅데이터를 정리·분석하고 기업의 의사결정을 도움받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는 “6대 생성형 AI 오퍼링 중심으로 금융, 제조, 유통, 공공 등에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면서, 이미 고객을 확보했다고 했다. △국내 A은행의 챗GPT를 활용한 업무문서 검색 서비스 개발 사업 △국내 B제조사의 제품 개발 고도화를 위한 검색 서비스 개발 사업 △국내 C제조사의 제품 디자인 작업 효율 제고를 위한 이미지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 사업 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MS, 구글, 앤트로픽과 협력LG CNS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애저 오픈AI(Azure OpenAI) 서비스’ 적용 사업을 진행중이다. 지난해 8월초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를 통해 미국 스타트업 앤트로픽에 지분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앤트로픽은 오픈AI, 구글과 함께 세계 3대 LLM(Large Language Model)을 보유한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어 구글 클라우드 및 AWS와도 생성형 AI 관련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자체 솔루션도 갖춰회사는 △DAP GenAI 플랫폼 △멀티모달 엔진 드래그 △AI코딩 등 자체 생성형 AI 솔루션 라인업도 갖췄다.‘DAP GenAI’는 기업 고객이 원하는 언어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을 돕는 플랫폼이다. 기업 고객의 상황과 니즈에 맞춰 오픈AI의 ‘GPT-4’, 앤트로픽의 ‘클로드(Claude)’, 구글의 ‘팜2(PaLM2)’,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 초거대 AI 모델을 활용해 문서 요약, 상품 추천, 보고서 작성 등의 서비스를 만들 수 있다. 복수의 초거대 AI 기술을 활용하는 LG CNS의 고객 맞춤형 ‘멀티 엔진(Multi-Engine)’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LG CNS는 금융, 공공 영역의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자체 보유한 서버에 LLM을 직접 설치하는 구축형(온프레미스) ‘프라이빗 AI’도 지원한다. LG CNS D&A사업부 AI센터장 진요한 상무가 6대 생성형 AI 오퍼링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드래그(DRAG)’는 멀티모달 기반의 이미지 생성 AI다. 멀티모달은 △텍스트 △이미지 △음성 등 다양한 형식의 정보를 동시에 인식하고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의미한다. 기업 마케팅 담당자나 비전문가들도 드래그를 활용하면 작업 시간을 줄이면서도 목적에 맞는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LG CNS는 또 코드 생성형 AI인 ‘AI코딩(AI Coding)’을 공개하기도 했다. AI코딩은 시스템,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등을 구축할 때 개발자의 코딩 업무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개발자들이 사용하는 코딩 표준에 따라 동일한 품질의 코드를 생성할 수 있어, 개발자의 업무 생산성을 30% 이상 향상시킨다.20여개 생성형AI 개념검증 진행한편 회사는 지난해 기업 고객들과 20여개의 생성형 AI PoC(Proof of Concept, 개념검증)를 진행했다. 예를 들어, LG CNS는 엑사원을 활용해 행정안전부의 연설문 등 문서 초안을 작성해 주는 행정 전용 생성형 AI 서비스를 개발했다. LG CNS의 △파인튜닝(Fine-Tuning) △오케스트레이터 기술을 접목해 수만건의 행안부 자료를 학습시켜 결과물의 정확도, 속도 등을 고도화했다. 시중은행 고객과는 챗GPT를 투자상품 고객상담 영역에 활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은행직원들은 수백개 이상 투자상품에 대한 수만 페이지의 설명을 속속들이 외우지 않아도 고객상담 업무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파인튜닝이란 기존에 학습된 AI 모델을 새로운 목적에 맞게 변형하고 파라미터(변수) 값을 조정해 새롭게 학습시키는 기술이다. 오케스트레이터는 챗GPT가 고객이 보유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답변할 수 있도록 연계 역할을 하는 기술이다.LG CNS D&A사업부 AI센터장 진요한 상무는 “LG CNS의 강점은 AI전문조직과 데이터전문조직이 긴밀히 협업해 기업 고객을 위한 AI서비스를 고도화시키고 있는 것”이라며, “AI센터를 통해 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1 I 김현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22~26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22~26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22~26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면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22일(월)14:00 중견기업연합회 방문(장관, 마포)△23일(화)10:00 국무회의(장관·본부장)09:00 한-영 FTA 개선 1차 협상 개회식(본부장, 롯데H)△24일(수)14:00 세계시장 전략회의(장관, 코트라)1400 법사위(본부장·1~2차관, 국회)08:00 정유업계 간담회(2차관, 서울)△25일(목)09:00 반도체 청년 간담회(1차관, 대전 카이스트)15:30 디자인계 신년인사회(1차관, 성남 디자인진흥원)△26일(금)14:00 차관회의(서울청사, 1차관)◇보도계획△21일(일)11:00 탄소중립을 선도할 대표사업장을 찾습니다11:00 일본산 스테인리스 스틸바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가 20년 만에 종료△22일(월)06:00 석유제품 블렌딩 수출 활성화를 위해 관계부처가 제도개선에 힘 모아(관세청·국세청 공동)06:00 우수재활용제품(GR) 인증기업의 인증 운영?관리 부담 확 줄여14:00 우리경제의 허리, 중견기업연합회 방문△23일(화)06:00 한-영 FTA 제1차 개선협상 개최11:00 첨단산업 등 국내복귀 투자 인센티브 확대△24일(수)06:00 민관이 함께 석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14:00 해외 상무관·무역관 세계시장 전략회의 개최11:00 2024년 바이오분야 R&D 신규과제 공고11:00 첨단전략산업 석박사 고급인력 양성을 위해 특성화대학원 확대11:00 한중 FTA 이행 개선 위한 공동연구 착수△25일(목)06:00 산업부, 관계부처와 함께 반도체 미래인재의 애로해소를 위해 나서다11:00 디자인 인력 35만명 시대, 새로운 도약 다짐11:00 국표원, 수출기업 해외인증 집중지원△26일(금)09:00 마산 제2자유무역지역 신규지정·고시06:00 2024년 새해, 전력시장 이렇게 달라진다11:00 현장 중심, 기술규제 기업애로 해소 시작
2024.01.20 I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21일~1월27일)
  •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1월21일~1월27일)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지난 17일 강원 강릉에서열린 한식을 통한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참석했다.(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다음은 내주 농림축산식품부 주간 보도계획(1월 21일~1월 27일)이다.◇주요일정△22일(월)10:00 설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 회의(차관, 세종)13:00 개 식용 종식 추진단 발족 현판식(장관, 세종)14:00 설 성수품 수급상황 현장 점검(차관, 청북 청주)△23일(화)14:00 설 성수품(과일) 수급상황 점검(장관, 충북 충주)17:00 여성농업인단체 간담회(장관, 세종)△24일(수)12:00 2030 자문단 오찬 간담회(장관, 세종)△25일(목)-△26일(금)14:00 차관회의(차관, 세종)◇보도자료△21일(일)11:00 농업재해보험, 2023년 재해피해농가에 1조 1,749억원 지급11:00 新식품 제조, 국산 소재화 기술 등 미래 유망 식품 분야 연구개발(R&D) 강화11:00 설 명절 대비, 수입축산물 이력관리 강화11:00 2023년 사과 등 5대 과수 무병묘 공급 10% 달성!△22일(월)06:00 2024년 스마트팜 컨소시엄 수주지원사업 모집 공고11:00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 개정·공포11:00 2024년 기본형 공익직불금 신청, 잊지마세요!11:00 2024년 전략작물직불제 논 하계조사료 품목 설명회 개최13:00 안정적인 설 성수기 성수품 공급을 위해 총력!15:00 개식용 종식 전담조직 발족(잠정)15:30 ‘농축산물 할인지원’으로 설 명절 성수품 준비하세요!△23일(화)11:00 쌀 가공산업의 혁신적 성장을 이끈다13:00 설 명절 성수기 대비 축산물 도축·가공업체 현장방문16:00 설 명절 안정적인 과일 공급을 위해, 수급상황 다시한번 점검!19:00 여성이 행복한 농업·농촌, 여성농업인 단체장과 소통하며 만든다△24일(수)11:00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다! 농식품공무원교육원, 2024년도 교육훈련계획 발표11:00 노지 밭작물 현장 데이터의 공공 개방으로 농업데이터 활용 제고14:00 농식품부 2030자문단 오찬간담회 개최△25일(목)10:00 불확실성시대의 농업농촌, 도전과 미래 ‘농업전망 2024’ 개최11:00 국립종자원, 2024년 종자생명산업 전문인력 양성계획발표17:30 설 명절 가공식품 선물세트 공급 안정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26일(금)06:00 농촌빈집 활용 숙박업 규제특례 연장 및 부가조건 완화 적용06:00 2024년산 과실의 안정적 생산을 위해 힘을 모으다!△27일(토)-
2024.01.20 I 김은비 기자
1·10대책도 못살린 부동산 시장…관망세 ‘지배적’
  • 1·10대책도 못살린 부동산 시장…관망세 ‘지배적’[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매수자들의 관망이 길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 시장의 약보합권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10대책으로 준공 이후 30년이 지나면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지만 수혜 대상인 재건축 및 노후 단지들조차 가격 움직임이 미미한 상황이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무엇보다 재건축 아파트는 실거주보다 투자재 성격을 띠고 있어 수요가 크게 위축되는 집값 하락기에는 규제 완화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단 분석이다. 여기에다 공사비 인건비 상승으로 조합원들의 추가분담금이 늘고 있어 사업성에 따른 단지별 추진 속도의 격차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보합(0.00%)을 기록한 가운데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에서 모두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2주 연속 0.01% 내렸고 경기·인천은 0.01% 올랐다. 서울은 ▽종로(-0.10%) ▽구로(-0.02%) ▽양천(-0.02%) ▽송파(-0.01%) 순으로 하락했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평촌(-0.03%) ▽판교(-0.02%) ▽분당(-0.01%) 등이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의정부(-0.02%) ▽양주(-0.02%)가 떨어진 반면 △인천(0.04%) △안산(0.03%) 등은 올랐다. 전세시장은 교통여건이 좋은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수요가 간간이 유입되는 분위기다. 서울이 0.01% 올라 전주(0.02%) 대비 상승폭이 둔화됐다. 경기·인천은 0.01% 상승해 1월 이후 오름세가 이어졌고 신도시는 보합(0.00%)을 기록했다. 서울은 △종로(0.10%) △중구(0.09%) △영등포(0.05%) △강서(0.05%) △송파(0.02%) 등 직주근접 가능한 지역 위주로 올랐다. 신도시는 △광교(0.05%)가 오른 반면 ▽평촌(-0.03%) ▽동탄(-0.02%) ▽판교(-0.02%)는 떨어졌다. 경기ㆍ인천은 ▽과천(-0.02%) ▽파주(-0.01%)가 내렸고 △의정부(0.06%) △안산(0.05%) △수원(0.04%) 등은 올랐다. 여경희 수석연구원 “재건축 및 비아파트 규제 완화를 담은 1.10대책 발표에도 시장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경제불확실성과 PF부실 등 건설업 침체 대출 부담 등이 맞물려 매수심리가 위축된 탓”이라며 “매물이 적체된 대단지를 비롯해 중저가 구축 위주로는 이전 거래가 대비 낮은 가격으로 계약이 체결되는 분위기로 집값 추가 하락 우려로 매매 대신 전월세를 택하는 수요가 늘면서 매매와 전세 간 가격 차도 좁혀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2024.01.20 I 박지애 기자
니어스랩, IPO 주관사 NH證→삼성證 변경…상장 재시동
  • [마켓인]니어스랩, IPO 주관사 NH證→삼성證 변경…상장 재시동
  • 니어스랩이 개발한 다목적 소형 자율비행 드론 (사진=니어스랩)[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자율주행 드론 업체 니어스랩이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삼성증권으로 변경했다. ‘CES 2024’에서 AI드론을 선보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은 니어스랩이 연내 코스닥 상장까지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니어스랩은 IPO 주관사를 기존 NH투자증권에서 삼성증권으로 변경하고 상장 준비 절차를 진행 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시장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한 뒤 이르면 연내에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하겠단 목표다. 2015년 설립된 니어스랩은 자율비행 드론 개발 업체다.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현장에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AI 기반 자율비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니어스랩의 자체 개발 기술은 △풍력발전 △사회기반시설 △자율비행R&D 분야 등에 적용되고 있다.니어스랩의 자율비행 드론을 통해 풍력발전기 안전점검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산업 현장의 여건과 상황에 최적화된 안전점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외에도 미래 자율비행 기술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면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4월엔 국내 드론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투자 300억원 이상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앞서 2016년에는 △본엔젤스 △벤처파트너스 △퓨처플레이 등으로부터 초기 투자와 후속 투자를 받아 2020년 누적 투자금 100억원을 돌파한 바 있다. 투자금을 꾸준히 연구개발에 힘쓴 결과 최근엔 독자 개발한 다목적 소형 자율비행 ‘AI드론’을 ‘CES 2024’에서 최초 공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니어스랩은 이달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소비자 ICT 전시회 ‘CES 2024’에 참가했다. 국방 분야나 사회 안전 분야에서 AI드론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일각에선 기술특례상장에 도전하는 만큼 수익성 확보가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파두의 ‘뻥튀기’ 상장 논란이 불거진 뒤로 한국거래소와 금융감독원의 기술특례상장 트랙 심사가 이전보다 까다로워졌기 때문이다. 기술 완성도 외에도 매출 추이 등 사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 등 다양한 방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는 등 상장 기준 요건이 복잡해진 상황이다. 니어스랩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올해 수익성 개선을 진행하고, 늦어도 내년 초까진 IPO 작업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니어스랩 관계자는 “방산 분야 사업을 준비해 수익성을 올릴 계획이다. 성과가 나오면 수익성에 대한 우려는 사그라들 것”이라며 “또한 드론 자체 개발을 통해 매출 자체가 많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19 I 김연서 기자
김용주 레고켐 대표 “앞으로 기술이전은 빅파마와만…직접 신약개발도 할 것”
  • 김용주 레고켐 대표 “앞으로 기술이전은 빅파마와만…직접 신약개발도 할 것”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가 앞으로는 글로벌 빅파마들로 기술이전 파트너를 한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리온으로부터 약 45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자금이 급한 상황이 아닌 만큼, 기술이전 이후 마일스톤 및 로열티 규모를 늘리기 위해 임상개발능력과 시장장악력을 갖춘 곳에 기술이전을 하겠다는 것이다.이번 딜에 대해 급변하는 글로벌 항체-약물접합체(ADC)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기 위해 오리온의 투자 제안을 받아들인 것이라고도 했다.19일 오후 레고켐은 온라인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레고켐에 대한 오리온(271560)의 투자배경에 대해 설명했다.이날 회사는 지난 2021년 공개한 ‘비전 2030’의 조기달성이 필요한 시점이었다는 점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비전 2030은 △연간 1~2개 파이프라인 독자 개발 △2030년까지 10개 독자 파이프라인 확보 △임상 2상 중심의 중후기 파이프라인 중심의 기술이전 등을 골자로 하는 레고켐의 중장기 경영계획이다.레고켐은 독자 개발 파이프라인 목표치를 4~5개로 늘리고, 5년내 10~20개 파이프라인을 확보함과 동시에 같은 기간 5개 이상의 자체 임상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겠다며 지난해 하반기 기존 목표를 상향조정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약 1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필요했다고 부연했다. “지난 1년 사이 ADC 기술을 둘러싼 격변이 벌어지고 있어 이런 변화는 레고켐 창립 이래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며 “이미 설정된 비전을 공격적으로 전개하자는 결정 아래 오리온과의 딜을 체결하게 됐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레고켐은 19일 오후 IR을 통해 R&D에 5년간 1조원의 자금을 투자해 ADC 기업 선두를 따라잡고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료=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앞서 김 대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국내 바이오 산업 환경에서는 살아남으려면 기술수출을 택할 수밖에 없다”며 직접 끝까지 신약 허가를 받지 못하는 제반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레고켐의 매각은 시간문제였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김 대표는 이날 IR에서 “레고켐이 한국을 넘어 기업가치 10조~20조원 규모의 글로벌 바이오텍으로 성장하려면 5년간 1조원 이상의 연구개발(R&D) 자금, 안정적인 지분구조와 성장 동반자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1조원의 R&D 자금 중 5000억~6000억원은 자체 충당이 가능하나 약 4000억원의 추가 자금이 필요해 오리온을 파트너로 결정했다는 것이다.바이오 산업에 대한 경험이 전무한 오리온이 향후 경영개입을 함으로써 경영에 문제가 생기지 않겠냐는 우려에 대해 박 사장은 “국내 제약사를 포함해 그간 매각을 논의한 여러 후보 중 오리온이 가장 경영자율성을 보장해줬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그는 “오리온은 자율경영보장을 확실하게 약속했고 차세대 핵심멤버까지 흐트러짐없이 연속성, 일관성 갖고 운영해달라 요청해왔다. 계약서에 만족할만한 수준의 자율성 보장 조항도 담겼다”고 했다.김 대표는 앞으로는 기술이전 파트너사를 골라서 선택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그는 “앞으로는 플랫폼이 아니라 프로젝트를 가진 회사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우리 손으로 개발한 파이프라인이 현재 20개가 넘는데 때가 되면 하나씩 공개하겠다. 당분간은 절반을 기술이전하는 (기술이전+자체개발) 병용전략으로 가되, 다만 이제는 우리가 빅파마 중심으로 기술이전을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로열티는 시장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므로 파트너사의 임상 능력, 시장장악력까지 고려하겠다”는 것이다.5% 수준의 낮은 프리미엄이 책정된 이유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앞서 이뮤노젠, 시젠과 같은 글로벌 ADC 회사들이 30~100% 수준의 프리미엄을 받고 각각 애브비, 화이자 등의 글로벌 빅파마에 매각됐기 때문에 시장 일각에서는 레고켐이 낮은 프리미엄을 받는 대신 오리온과 이면계약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다.이에 대해 김 대표는 “100%의 프리미엄을 받으면 우리가 꿈꾸는 미래가 없어진다”며 “다시 같은 기회가 와도 이 같은 조건은 반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시젠과 이뮤노젠은 회사에 유입되는 자금 없이 구주만으로 100% 인수하는 딜이었기 때문에 레고켐-오리온 딜과 비교하면 안 된다. 기존 관행처럼 구주에만 프리미엄을 붙였다면 경영진의 이익만 챙긴 ‘먹튀’거래라는 비난이 있었을 것이다. 레고켐 경영진은 기존 최대주주로서의 이익보다 신약개발 위한 회사자금 조달이라는 이익을 우선해 구주 프리미엄 대신 신주 5% 프리미엄 조건으로 합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19일 오후 레고켐바이오(141080)사이언스는 온라인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고 레고켐에 대한 오리온(271560)의 투자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온라인 기업설명회 갈무리)박 사장은 “이번 딜로 글로벌 빅파마에 의한 인수기회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도 알고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빅파마가 인수한 ADC 회사들은 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을 보유했거나 론칭을 앞둔 중후기 파이프라인을 갖춘 곳들이다. 인수제의는 회사 가치가 올라가는 4~5년 후에 가능한 얘기이고 이 시점에서 제안이 온다면 그때 고민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지난 15일 5487억원을 투자해 레고켐의 지분율 25.73%를 확보, 최대주주가 된다고 공시했다.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기준가액의 5% 프리미엄이 붙은 5만9000원에 레고켐의 보통주 796만주를 배정받고, 창업자인 김 대표와 박 사장으로부터 구주 140만주를 할증 없는 기준가로 5만6186원에 매입할 예정이다.
2024.01.19 I 나은경 기자
아이유, 신곡 제목 전격 변경…"누구도 상처받지 않길"
  • 아이유, 신곡 제목 전격 변경…"누구도 상처받지 않길"
  • 아이유 월드 투어 포스터아이유 신곡 홍보 포스터[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아이유가 발매가 임박한 신곡 제목을 급히 바꿨다.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발매 예정인 아이유의 신곡 ‘러브 윈즈’(Love wins) 제목을 ‘러브 윈즈 올’(Love wins all)로 변경했다”고 19일 밝혔다.앞서 일부 누리꾼들이 아이유의 신곡명인 ‘러브 윈즈’가 성소수자들이 목소리를 낼 때 사용하는 문구라는 점을 이유로 들면서 “‘러브 윈즈’를 이성 간의 사랑 노래에 사용하면 의미가 퇴색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아이유는 곡명을 바꾸는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EDAM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곡의 제목으로 인해 중요한 메시지가 흐려질 것을 우려하는 의견을 수용해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하며 살아가는 모두를 더욱 존중하고 응원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곡에 담은 메시지와 가장 반대되는 지점의 말이 있다면 그건 ‘혐오’일 것”이라면서 “혐오 없는 세상에서 모든 사랑이 이기기를, 누구에게도 상처되지 않고 이 곡의 의미가 전달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향후 발매할 새 앨범의 선공개곡인 이번 신곡을 오는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뷔와 함께 찍은 뮤직비디오도 함께 선보인다. 연출은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엄태화 감독에게 맡겼다. 오는 3월에는 서울에서 월드투어 ‘H.E.R.’의 포문을 연다.
2024.01.19 I 김현식 기자
한수원, 수력·양수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양수발전 역할 재조명
  • 한수원, 수력·양수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양수발전 역할 재조명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지난 18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올해 처음으로 수력·양수 분야 사외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한국수력원자력이 위촉한 수력·양수발전 사외 전문가가 지난 18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자문회의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전영환 홍익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앞줄 왼쪽 2번째)와 김희집 에너아이디어 컨설팅 대표(앞줄 오른쪽 7번째), 조홍종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앞줄 오른쪽 6번째) 등 각계 전문가가 참석해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사진=한수원)한수원은 국내 전체 전력생산의 약 30%를 도맡은 최대 발전 공기업으로서 주력인 원자력발전(원전) 외에 수력·양수발전도 하고 있다. 또 주기적으로 이 분야 전문가와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 중이다.이날 회의에서도 법·제도와 이·치수, 수질환경, 댐 관리, 연구개발(R&D) 등 분야별로 위촉한 사외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발전용 댐 관련 법령체제 개선과 최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양수발전 관련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물의 고저차를 이용해 전력 수급 조절 역할을 하는 양수발전은 최근 원자력·재생에너지 등 발전량 조절이 어려운 경직성 전원 비중 증가에 따라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날 참석 전문가들은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따른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설비규모 100메가와트(㎿) 이하의 소규모 양수발전, 이른바 마이크로 수력저장장치(WESS, Water Energy Storage System) 개발 전략을 논의했다.윤상조 한수원 그린사업본부장은 “지난해 수력·양수 분야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마이크로 WESS 개발 사업 연구개발 과제 수행사로 선정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수력·양수 분야 성장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19 I 김형욱 기자
삼성·LG가 점찍은 로봇…온디바이스AI 개화에 M&A 경쟁
  • 삼성·LG가 점찍은 로봇…온디바이스AI 개화에 M&A 경쟁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지난해 초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많은 부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대형 인수합병(M&A) 계획이 올해는 나올 것으로 희망합니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M&A와 파트너십 등에 연간 10조원을 투자할 것입니다. 기업 간 거래(B2B)·신규사업 영역에서 M&A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삼성전자가 CES 2024에서 공개한 AI로봇 ‘볼리’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 올해 ‘CES 2024’에서 로봇을 비롯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에 관심을 표현한 데 이어 M&A 의사를 밝힌 만큼 올해 유의미한 성장 동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는 올해 M&A가 향후 두 회사의 사업 성패를 좌우할 주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공교롭게도 유사한 AI 로봇 제품을 선보였다. LG전자가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지난 8일 공개한 데 이어 삼성전자는 같은 날 오후 AI 컴패니언 ‘볼리’를 공개했다. LG전자 모델이 CES 2024에서 고도화된 로봇 및 AI 기술이 적용된 반려가전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체험하고 있다. 이 제품은 스마트홈 허브를 포함해 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는 만능 가사생활도우미 역할을 수행한다. (사진=LG전자)양사 AI 로봇은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고 각각 씽큐, 스마트싱스와 연동된 기기를 자동으로 인식, 연결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핵심으로 하는 AI 로봇이 가전을 아우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주력제품으로 떠오를 수 있다. 이 때문에 이번 공개 제품을 토대로 향후 생성형 AI와 로보틱스를 접목하는 사업을 더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한 부회장은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매일 사용하는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생성형 AI를 적용하기 시작해 새로운 디바이스 경험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했다.두 회사가 로봇을 비롯한 신사업에서 M&A를 예고한 만큼 투자 경쟁도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AI, 디지털 헬스, 핀테크, 로봇, 전장 등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레인보우로보틱스에 지분 투자를 했으며 협동로봇 분야에서 협력 중이다.LG전자 역시 B2B 등 신규 사업 영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조 사장은 “M&A 대상 기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올해 1~2개 정도 시장에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올해 전략적 자본 투자 및 M&A에 2조원, 연구개발(R&D) 4조5000억원, 시설투자 3조5000억원 등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제시했다. 주요 투자 분야는 주로 전장, 냉난방공조(HVAC), 빌트인, 사이니지 등 B2B 사업, 전기차 충전, 로봇 등이 거론된다.CES에서도 내년 생성형 AI에서 AI 로봇 등 AI 하드웨어 시장이 주목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조사업체 넥스트MSC는 AI 로봇의 시장 규모를 2021년 956억달러로 평가했으나 2030년에는 1847억5000만달러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2024.01.19 I 최영지 기자
바디프랜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
  • 바디프랜드,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가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을 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19일 밝혔다.(사진=바디프랜드)글로벌 홍보대사로 위촉된 홍 교수는 ‘로봇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라 칭해질 정도로 로봇 공학계의 저명인사다.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하고 미국 최초로 성인 사이즈 휴머노이드 로봇을 제작하는 등 로봇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홍 교수는 “로봇공학자들의 꿈이기도 한 ‘인간에게 이로움과 행복을 주는 로봇’을 바디프랜드에서 실현해내고 있어 깜짝 놀랐다”라며 “스스로 몸을 움직이게 해 깊은 근육까지 마사지해주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바디프랜드와 홍 교수는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메디컬R&D센터와 데니스 홍의 로멜라(Robotics and Mechanisms Laboratory) 로봇연구소를 상호 방문하며 바디프랜드의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홈 헬스케어 분야의 기술 진보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데 서로 적극적인 공감을 표했다. 향후 바디프랜드는 UCLA의 데니스 홍 연구진들과 공동으 로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가고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함께 발전시켜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데니스 홍 교수와 함께 바디프랜드는 독자기술 ‘로보틱스 테크놀로지’와 헬스케어로봇 기술을 더 확대, 발전시키는 한편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으로 인류 건강수명을 늘려가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널리 알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4.01.19 I 김영환 기자
HD현대重, 서울대와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 협력
  • HD현대重, 서울대와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 협력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중공업(329180)이 서울대학교와 함께 선박 화물창의 슬로싱(Sloshing) 기술 고도화를 통한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에 나선다.HD현대중공업은 1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이현호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연구소장과 김용환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LRFC)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슬로싱은 액화천연가스() 등 액체 상태의 화물이나 연료를 선박 화물창에 저장했을 때 선박의 움직임에 의해 액체 화물이 동요(動搖)하는 현상을 말한다. 슬로싱으로 인해 발생하는 충격 하중으로 화물창이 손상될 수도 있기 때문에 화물창 개발 시 이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중공업과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선박의 슬로싱 관련 기술개발을 공동 진행한다. 서울대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센터가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슬로싱 모형실험 시설을 활용해 LNG, 액화암모니아, 액화수소 등 각종 친환경 화물 및 연료에 대해 실제 선박에서 계측이 불가능한 복잡한 슬로싱 현상을 테스트한다.HD현대중공업은 이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친환경 선박의 화물창 설계를 더욱 고도화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서울대 선박유탄성연구센터는 최대 운동하중 1.5톤~14톤까지 총 3종의 모형실험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LNG운반선, LNG-FSRU(부유식 LNG저장·재기화 설비), FLNG(부유식 LNG생산·저장·하역설비), LNG이중연료 추진선, 벙커링선 등 다양한 선박의 화물창 슬로싱에 대해 10년 이상 실험을 수행하며 연구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으며, 관련 국제 표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이현호 연구소장은 “다양한 연구 경험과 국제적 전문성을 가진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차세대 친환경 선박의 기술력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HD현대중공업이 19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서울대학교 선박유탄성연구센터(LRFC)와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김용환 서울대 선박유탄성연구센터(LRFC) 센터장(왼쪽)과 이현호 HD현대중공업 선박해양연구소 소장이 기념촬영하는 모습.(사진=HD현대중공업)
2024.01.19 I 김은경 기자
'드라마 카이스트' 실제주인공 황정아, 민주당 입당 이유는
  • '드라마 카이스트' 실제주인공 황정아, 민주당 입당 이유는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으로 현장은 참담합니다. 30여간 과학자로 생활해왔지만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기에 정치권에 발을 들여놓고자 합니다.”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사진=이데일리 강민구 기자)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박사는 19일 연구개발특구기자단 기자실을 찾아 이같이 설명했다. 드라마 KAIST 여주인공의 실제 모델이자 인공위성을 만드는 물리학자인 황 박사는 더불어민주당이 영입인재 6호로 영입한 과학계 대표 인사다. 천문연과 KAIST 등에서 인공위성을 만들거나 후학들을 키우던 그가 지난 성과를 놔두고 정치권으로 뛰어든 이유는 R&D 삭감에 따른 현장의 어려움을 내버려 둘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황 박사는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추천위원 추천을 거쳐 다양한 인사들을 검토한 결과, 인재로 영입하고 싶다고 제안을 해왔다”며 “비례후보일지 지역구로 총선에 출마할지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국회 입성을 목표로 준비를 해나가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야당의 제안 수락 배경에는 정부의 R&D 카르텔 지적과 예산 삭김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황 박사는 “연구를 왜 해야 하냐는 현장의 자괴감이 있었고, 정치권이 예산을 계속 삭감해도 가만히 있는 과학계를 대변하고자 도전하게 됐다”고 말했다.황 박사에 따르면 현재 연구개발 현장은 R&D 삭감으로 아수라장이 된 상태다. 정부는 학생연구원 등 신진연구자들을 위한 처우에 힘쓰고 있고, 미래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렸다고만 홍보하지만 실상은 다르다고 지적했다.황 박사는 “연속 과제를 하던 분들은 최대 85% 가량 연구비가 삭감됐고, 박사후연구원이나 학생인건비를 주지 못해 앞으로 신규 학생들을 받지 못한다는 부작용도 나오고 있다”며 “인건비 풀링제를 통해 다른 과제에서 인건비를 지원해주도록 한다지만 다른 과제도 힘든 상황인데다 기관 고유사업비도 깎여 학생들의 논문이 완성되지 않아도 조기졸업을 시키거나 급여를 줄이는데 동의하라고 권유하는 게 현실”이라고 지적했다.황 박사는 앞으로 국회에 진입해 정권이 바뀌더라도 5%대 연구개발 투자비중을 유지하도록 하는 법안 발의를 하는 등 과학계를 위한 역할을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황 박사는 “과학자가 정치에 뛰어드는 부분에 대해 주변에서도 염려하고 있다”며 “하지만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과학 강국을 위해 당을 초월해 역할을 하고 과학기술인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정치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4.01.19 I 강민구 기자
HD현대,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순환 체계' 만든다
  • HD현대,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순환 체계' 만든다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가 사옥인 경기도 분당 판교 글로벌R&D센터(GRC)에서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제로(0)’ 달성에 나선다.HD현대(267250)는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GRC 전 구역에서 ‘바이사이클(BI:CYCLE)’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이 캠페인은 한 번 사용하고 버려지는 핸드타월을 유용한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사업의 하나다. HD현대는 “불필요한 자원의 소모를 줄이고 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캠페인 진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실제 HD현대는 이 캠페인을 통해 연간 약 21만8000톤(t)의 폐핸드타월을 재활용함에 따라, 온실가스 18.6t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2041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 수치다. 이를 위해 HD현대는 GRC 내 모든 화장실과 세면대에 수거함을 비치해 폐핸드타월의 분리배출을 돕는다. 수거된 폐핸드타월은 선별 후 유한킴벌리로 옮겨져 핸드타월의 원료로 재사용된다. 자원이 지속적으로 순환되는 구조다. HD현대는 GRC 내 버려지는 폐핸드타월 ‘제로(0)’ 달성을 위해 수거함 근처에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스티커와 포스터를 부착해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HD현대 관계자는 “지난해 6월부터 GRC 내 일회용 종이컵을 없애는 등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며 “향후에도 생활 속 작은 실천을 이어가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HD현대가 유한킴벌리와 ‘폐핸드타월 재활용 활성화 및 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류희진 HD현대중공업 ESG 담당 임원, 손승우 유한킴벌리 지속가능경영 부문장.(사진=HD현대)
2024.01.19 I 김은경 기자
XG, 첫 겨울송 '윈터 위드아웃 유' 제작기 공개
  • XG, 첫 겨울송 '윈터 위드아웃 유' 제작기 공개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XG(엑스지)가 따뜻한 선율을 담아낸 음악으로 매서운 추위를 녹였다.지난 18일 XG(주린·치사·히나타·하비·쥬리아·마야·코코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겨울 시즌송 ‘윈터 위드아웃 유’(WINTER WITHOUT YOU)의 음원 제작 과정을 담아낸 ‘[스튜디오XG] 윈터 위드아웃 유’([StudioXG] WINTER WITHOUT YOU) 영상이 공개됐다.공개된 영상 속 XG는 XGALX 대표이자 총괄 프로듀서인 재이콥스(JAKOPS)의 프로듀싱 아래 아름다운 화음을 쌓아 올렸다. XG는 재이콥스는 물론 멤버들 간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자랑했고, 따뜻한 분위기 속 겨울 감성이 가득한 보컬로 보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넸다.특히 이번 영상에서 XG는 순수한 보컬과 음악이 주는 웅장함을 증명, ‘윈터 위드아웃 유’ 뮤직비디오와는 또 다른 빈티지한 분위기를 자아내 관심을 받았다. XG는 마치 따뜻한 추억을 꺼내 보는 듯한 레트로함을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에게 힐링을 선물했다.‘윈터 위드아웃 유’는 지난해 12월 발매와 동시에 아이튠즈 미국, 캐나다, 홍콩, 일본 등 13개 국가 및 지역 R&B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스포티파이 바이럴 차트 ‘Viral Top 100’에서 글로벌을 포함한 11개 국가 및 지역에 랭크되는 등 기존 강렬했던 XG의 모습과 또 다른 매력으로, 멤버 전원이 감미로운 보이스를 뽐내며 현재까지 리스너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첫 겨울 시즌송으로 글로벌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XG는 앞서 14일 ‘NEW DNA’ 쇼케이스에서 선보였던 ‘HESONOO & X-GENE’ 무대 영상을 공개, 상식과 틀에 얽매이지 않는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영상 속 XG는 잔잔하면서 내리꽂는 래핑과 더불어 몽환적인 보컬로 귀를 사로잡았고, 안대 퍼포먼스로 시선을 압도했다.강한 몰입도를 선사하는 동시에 과감한 음악 세계를 다시 한번 보여준 XG는 현재 Mnet, M2 리얼리티 ‘X or GO’를 통해 순수한 예능 루키 면모를 뽐내고 있다.
2024.01.19 I 윤기백 기자
뉴로보, MASH 신약 후보 'DA-1241' 글로벌 2상 파트2 개시
  • 뉴로보, MASH 신약 후보 'DA-1241' 글로벌 2상 파트2 개시
  • (제공=동아에스티)[이데일리 김진호 기자]동아에스티(170900)의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뉴로보)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 신약 후보물질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 2 를 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뉴로보는 미국 보스턴에 위치한 나스닥 상장사로 DA-1241 등 대사질환 관련 신약 후보물질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하는 동아쏘시오그룹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전진기지다.이번에 개시한 임상 2상 파트2는 DA-1241과 시타글립틴(Sitagliptin) 병용 투여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MASH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16주간 다기관, 무작위 배정, 이중 눈가림, 위약 대조, 평행 비교 방식으로 진행된다.뉴로보에 따르면 DA-1241은 GPR119 작용제 기전의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으로 전임상에서 MASH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확인됐다. 특히 회사 측은 전임상에서 DA-1241과 시타글립틴 병용 요법의 안전성을 입증했고 없음을 확인했한 바 있다. 뉴로보는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을 승인받았으며, 같은해 9월 첫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파트1에서는 DA-1241의 단독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DA-1241 단독요법의 글로벌 임상 2상 파트1, 해당약물과 시타글립틴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 2상 파트2를 모두 2024년 하반기에 종료한다는 계획이다.김형헌 뉴로보 대표는 “DA-1241과 시타글립틴의 병용 투여 전임상에서 효과적이고 안전한 MASH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DA-1241 글로벌 임상 2상을 순조롭게 진행해 2024년 하반기 성공적인 임상 데이터를 도출해 내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11월 세계 주요 간학회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이라는 질환 명칭을 대사 MASH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당시 미국간질환연구협회 및 유럽간학회 등은 공동입장문을 통해 “NASH가 질병의 근본적 원인을 명확히 표현하지 못한다. NASH 대신 MASH라는 명칭으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2024.01.19 I 김진호 기자
'5년 활동 중단' 에디킴, 윤종신 노래로 컴백
  • '5년 활동 중단' 에디킴, 윤종신 노래로 컴백
  • 에디킴(사진=이데일리DB)윤종신(사진=미스틱스토리)[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수 에디킴이 5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이 윤종신의 음악 프로젝트 ‘트랙 바이 윤’(track by YOON) 신곡 ‘괜찮아지겠지’ 가창을 맡았다고 19일 밝혔다.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과 윤종신의 소속사다. 윤종신은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오랜만에 에디킴과 R&B 발라드곡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015B 정석원이 편곡을 맡아 에디킴이 추구하고자 하는 느낌을 최대한으로 살렸다”고 전했다. 아울러 “오랜만에 겨울과 어울리는 에디만의 발라드곡이 잘 나온 것 같다”고 전했다.에디킴은 ‘괜찮아지겠지’로 5년 공백을 깬다. 앞서 에디킴은 2019년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사건’에 휘말린 이후 활동을 중단해왔다. 당시 미스틱스토리는 에디킴에 대해 “단톡방에 속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몰카’ 등 불법 영상물을 촬영하거나 유포한 적이 없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다만 “에디킴은 온라인상에 떠도는 선정적인 사진 한 장을 올린 사실이 확인돼 조사를 받았다”면서 “에디킴은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히 깨닫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괜찮아지겠지’ 음원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악플랫폼을 통해 발매한다.
2024.01.19 I 김현식 기자
아이센스, 올해 실적 이끌 쌍두마차는
  • 아이센스, 올해 실적 이끌 쌍두마차는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국산 1호 연속혈당측정기(CGM) 개발사 아이센스(099190)는 올해 정부의 2형 당뇨 혈당기 건강보험 적용, 카카오헬스케어의 당뇨 관리 서비스 출시를 통한 실적 발돋움이 기대된다. CGM의 보편화, 대중화 시대가 본격 개화하면서 이에 대한 수요는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다. 남학현 아이센스 대표.(자료= 아이센스)15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올해 2형 당뇨 환자들의 CGM이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될 경우 아이센스가 기대할 수 있는 최대 매출 규모는 1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2형 당뇨 환자는 국내 전체 당뇨 환자의 약 80%를 자치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당뇨는 크게 1형 당뇨와 2형 당뇨로 나뉜다. 1형 당뇨는 절대적인 인슐린 양이 부족한 상태로 선천적인 소아당뇨인 경우가 많다. 1형 당뇨 환자들은 진단 시점부터 평생 인슐린 보충이 필요하다. 2형 당뇨는 성인 당뇨로도 불리며, 잘못된 식습관이나 운동 부족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혈당조절을 하는 작동 기전이 남아있어 먹는 약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나, 증세가 호전되지 않으면 인슐린 투약을 병행한다.CGM은 자가혈당측정기(BGM)와 달리 5분마다 자동으로 혈당을 측정해준다. 측정 데이터는 스마트폰 등으로 쉽게 관리가 가능해 환자 편의성이 우수하다. 현재 CGM은 제1형 당뇨 환자에게만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올해 7월을 목표로 2형 당뇨 환자들에게도 1형 당뇨 환자처럼 제품 구입가의 70%를 지원해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형 당뇨환자와 임신성 당뇨환자에게 해당 2개 품목에 대해 건보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2형 당뇨는 인슐린 투여 횟수에 따라 크게 3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 인슐린 1일 1회 초과 투여 환자는 중증, 1일 1회 투여 환자는 중등도, 인슐린은 투여하지 않는 환자는 경증으로 본다. 현재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는 중증 환자에게 건보를 적용하고 있다. 국내도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다.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2형 당뇨 중증 환자에게 건보를 적용할 경우 새로 혜택을 받을 환자는 100만~150만명 정도다. 현재 국내 1형 환자 대상 CGM 시장은 5만 명 수준이며, 관련 시장 규모는 500억원 대로 추정된다. 이를 2형 환자군에게도 적용하면 전체 시장 규모(TAM)는 1조원대다. 여기서 아이센스의 시장 점유율을 1%로만 가정해도 단순 계산 시 연간 달성 가능한 매출은 100억원, 10%로 보면 1000억원이다. 다음달 당뇨 관리 서비스를 출시하는 카카오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한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CGM의 대중화에 따른 수요 증대를 기대할 수 있어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 서비스를 2월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겠단 계획이다. 파스타는 CGM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는 당뇨병 환자 관리 솔루션이다. 혈당, 식단, 운동, 수면 등 여러 데이터를 분석해 당뇨병 환자에게 필요한 조언을 해준다. 이들 데이터를 의료기관에 보내 자신의 생활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이 서비스 개발을 위해 지난해 9월 아이센스의 연속혈당측정기 ‘케어센스 에어’를 카카오헬스케어 혈당관리서비스에 연동해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증권업계는 올해 아이센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3190억원, 영업이익은 85% 증가한 285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CGM 보편화와 대중화를 통해 만성 질환자 대상 디지털 헬스케어 침투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중저가형 ODM·OEM(제조사설계생산, 주문자상표부착생산) CGM에 대한 수요는 필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3월에는 유럽 CE 인증 획득에 따른 유럽향 매출 발생도 기대된다. 아이센스는 올해 상반기 유럽 진출을 목표로 지난해 3월 유럽 CE 품목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유럽 제1형 당뇨 인구는 국내의 100배에 달한다. 유럽 진출이 외형 성장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에 따라 올해는 지난해와는 다르게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앞서 회사는 지난해 3분기 적자전환 했고 실적 전망치도 하향조정한 바 있다. 3분기 적자전환은 미국 혈당 측정기 기업 ‘아가매트릭스’ 인수 관련 법률 및 재무 비용(약 25억원)과 연속혈당측정기 출시 준비를 위한 일회성 비용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2월 28일에는 공시를 통해 매출은 약 7% 내린 2687억원, 영업이익은 약 40% 하향한 143억원, 순이익은 약 68% 감소한 51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이센스는 “신규제품 개발과 임상 등에 따른 R&D 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춘다”며 “영업권 등에 대한 공정가치 평가 손실에 따른 영업외손실 증가로 순이익 전망치도 당초보다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센스의 자가혈당측정기는 국내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44%를 차지하는 1위 자가혈당측정기 업체다. 지난해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를 받고 같은 해 9월 출시한 케어센스 에어는 센서를 피하 지방에 위치시켜 연속적으로 혈당값을 측정해주는 제품이다.
2024.01.19 I 석지헌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