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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 신설·자문단 교체...'오영주 색깔' 드러내기 시동
  • 과 신설·자문단 교체...'오영주 색깔' 드러내기 시동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부서 신설, 자문단 교체 등 본격적인 ‘오영주 색깔’ 입히기에 시동을 걸었다.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7일 서울 서초구 소재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주)뷰노를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중기부)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17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인공지능(AI)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했다. 오 장관은 이날 AI 분야 및 정부 연구개발(R&D) 정책 방향에 대한 현장 제언을 청취하기 위해 뷰노, ‘딥브레인AI’, ‘마음AI’ 등 AI 혁신기업과 간담회를 열었다. 오 장관은 간담회에서 AI와 관련한 미국과 유럽의 규제 흐름을 설명하면서 “중기부는 외국의 규제가 국내 스타트업이나 벤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업 지원 차원에서 봐야 한다”면서 “세계 기업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을 좀 더 검토하고 (그런 상황에서) 기업에 대한 지원방식을 어떻게 가져갈지 살펴보는 과를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중기부 관계자는 “지금 직제개편(조직개편) 작업을 하고 있다”며 “AI나 기후변화 등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기업 환경 변화나 규제를 분석하고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업무를 전담할 부서를 신설할지 기존 규제담당 부서(규제개혁법무담당관)를 특화할지 검토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오 장관은 취임사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전환과 인류 생존을 위한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글로벌 기업환경 변화에 전문적으로 대응하는 부내 조직 구성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테크기업의 수출 전략과 관련한 정책자문단을 새로 꾸리겠다고 했다.그는 “(일반) 중소기업과 기술(테크)기업의 수출 전략이 달라야 한다”며 “빠른 시일 내에 수출 제품과 시장 다양화는 테크분야 기업이 밀접하다. 중기부는 해당 부분의 수출 전략은 없어 상반기 내에 맞춤형 수출전략을 준비하려고 한다. 자문단도 별도로 꾸리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현재 중기부에는 실 단위로 자문단이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영 전 장관 때 구성된 자문단을 필요한 부분에서 다시 구성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4.01.17 I 노희준 기자
국내 복귀 이보미, 골프거리측정기 알투지와 전속 모델 계약
  • 국내 복귀 이보미, 골프거리측정기 알투지와 전속 모델 계약
  • 이보미(왼쪽)와 김정호 알투지 부사장이 전속모델 계약 후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지애드스포츠)[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프로골퍼 이보미(36)가 골프거리측정기 알투지(R2G)의 전속모델로 활동한다.알투지는 17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4승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1승을 거둔 이보미와 전속모델 계약했다”라고 밝혔다.2009년 KLPGA 투어로 데뷔한 이보미는 4승을 거둔 뒤 2011년 JLPGA 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데뷔 첫 시즌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투어 활동을 병행했고, 2012년부터 JLPGA 투어에 전념하며 통산 21승을 쌓아 KLPGA 투어 영구시드를 획득했다.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 J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고, 지난해 10월 JLPGA 투어 노부타그룹 마스터스GC 레이디스를 끝으로 일본 투어 활동을 마무리했다. 올해부터는 KLPGA 투어 등에서 활동할 계획이며, 투어 활동과 함께 방송 등 새로운 분야에도 도전한다는 계획이다.알투지는 삼각측량 기술을 적용해 특허를 받은 골프거리측정기다. 사용자뿐만 아니라 동반자의 거리측정기능을 구현한 제품으로 출시와 동시에 업계에 지각변동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올해부터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시장으로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달 말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리는 PGA 머천다이즈쇼에 출품해 해외 시장에 첫선을 보인다
2024.01.17 I 주영로 기자
롯데에너지머티, 출범 후 첫 상반기 전략회의 개최
  • 롯데에너지머티, 출범 후 첫 상반기 전략회의 개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지난 15일~16일 양일간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2024년 상반기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전략회의는 김연섭 대표를 비롯해 국내사업장인 익산1,2공장 및 의왕연구소와 해외사업장인 스페인 및 말레이시아 법인장 등 주요 임직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 부문별 올해 세부 목표와 중장기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지난 15일~16일 양일간 롯데리조트 부여에서 개최한 ‘2024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략회의’ 자리에서 참석한 주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경영 성과와 올해 회사의 주요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1일차 세션에서는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의 전기차 시장에 대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기획 부문에서 지난 해 회사의 주요 경영 성과를 소개하고 올해 경영 계획을 공개했다. 업황 둔화 속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하기 위한 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IR 활동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영업, 생산, 개발, 품질 부문과 말레이시아 법인에서 세부 전략을 발표하며 지속성장 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과 혁신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영업 부서는 올해 고객사와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마케팅팀과 협업해 로드쇼(Road Show)와 테크 데이(Tech Day), 전시회 참가 등 대외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2일차 세션에서는 R&D, 신규사업부문의 발표가 이어졌다. R&D 부문은 현재 개발하고 있는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실리콘 음극활물질, LFP 양극활물질 등 차세대 배터리 소재의 연구를 더욱 집중해 파일럿 라인을 넘어 양산 과정까지의 사업화 전략을 더욱 구체화했다.해외사업을 이끌고 있는 신규사업부문은 스페인과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해 진행과정과 현지 상황을 설명하고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하이엔드 동박 공장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설비 전문기업의 ‘최근 설비 트렌드’ 소개와 전략 컨설팅 업체인 BCG의 ‘해외 사업 최적화 방안’ 세미나를 끝으로 전략회의를 마무리했다.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업계 유일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그 배경에는 모든 임직원들이 역량을 총동원해 이룬 값진 결과”라며 “올해도 시장이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각 부문별로 치열하게 고민한 전략들을 실현해 나간다면 내실 있는 지속성장 기업으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4.01.17 I 하지나 기자
산림청 기획조정관실, 칸막이 없앤 스마트한 업무 공간으로 탈바꿈
  • 산림청 기획조정관실, 칸막이 없앤 스마트한 업무 공간으로 탈바꿈
  •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산림청은 지난해 ‘스마트한 업무 공간 활용 사업’ 에 선정된 ‘산림청 기획조정관실’에 스마트한 업무 공간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산림청 스마트한 업무 공간 구축 모습. 사진=행정안전부.산림청은 정부청사관리본부와 지난 2022년부터 업무 공간 개선을 통한 조직 문화 및 일하는 방식 혁신 방안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다.산림청은 직원들로 구성된 ‘스마트한 공간 조성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외부 전문가 및 내부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업무 공간 조성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조달청 등 정부 기관 등을 답사해 산림청의 스마트한 업무 공간 조성 계획안을 마련했다.이를 통해 산림청의 기획조정관실은 칸막이 없는 협력과 소통의 장소로 재탄생했다. 먼저 부서 간 칸막이를 없애고 직위에 관계없이 책상 크기를 최소화해 여유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공유와 협업 공간으로 재설계했다. 국장실 및 회의실 중간에는 공간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접이형 칸막이를 설치해 회의 유형에 따라 확장·분리가 가능하도록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또 기획조정관실의 업무 성격, 근무 방식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개실형 회의실(3개)과 문서고를 만들었다. 특히 업무용 노트북인 온북을 시범 도입해 자율좌석제, 집중근무실을 운영할 예정이다.통합라운지(공용 휴게 공간)와 영상회의실은 산림청 연구개발(R&D) 성과물인 국산 리기다 및 낙엽송 합판으로 벽재를 마감하고, 피톤치드 공기청정기 등을 설치해 산림청만의 특색있는 공간을 창출했다.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 2017년부터 ‘스마트한 업무 공간 활용 사업’을 통해 시대적·기술적 변화를 적용해 직장 내 일하는 방식과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등 정부 기관의 미래지향적 업무 환경 조성 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교육부, 통일부, 기획재정부, 조달청, 산림청 5개 기관을 선정해 업무 공간 활용 시범 사업을 추진했고, 20여 개 기관에 대해서는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한 자문 등을 진행했다.김정훈 정부청사관리본부 청사시설기획관은 “업무 공간 혁신이 조직 구성원들의 의사소통, 직무 만족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핵심 요건” 이라며 “앞으로는 수요자 요구와 시대 변화를 반영해 단순히 일하는 장소로써의 업무 공간이 아니라 직원들 간의 소통과 협력, 휴식이 가능한 정부청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이연호 기자
'최후의 우승팀 가린다'...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돌입
  • '최후의 우승팀 가린다'...PBA 팀리그 포스트시즌 돌입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 팀리그 최후의 우승팀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이 드디어 시작된다.PBA는 18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 팀리그 2023~24’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총 9개 팀 가운데 5개 팀만 나설 수 있는 포스트시즌은 한 시즌 최강의 팀을 가리는 무대다.팀리그 출범 후 네 번째로 열리는 이번 포스트시즌에는 총 5개 팀이 진출했다. 이번 시즌 1, 3라운드를 우승한 NH농협카드(종합 1위)를 비롯해 에스와이(2R 우승·종합 6위), 크라운해태(4R 우승·종합 2위), 마지막 5라운드서 우승팀 하나카드(종합 4위)가 합류했다.NH농협카드의 중복 우승으로 인한 나머지 한 자리는 가장 높은 종합 순위를 기록한 SK렌터카(종합 3위)가 차지했다.포스트시즌 대진은 정규라운드 종합 순위에 따라 나뉘어진다. 우선 18일부터 이틀간 준플레이오프로 시작된다. 18일 밤 9시30분 하나카드(4위)와 에스와이(6위)의 준플레이오프 첫 경기가 펼쳐진다. 2차전은 이튿날 오후 4시에 열린다. 만약 1대1 동률일 경우 같은 날 밤 9시30분 3차전으로 플레이오프A 진출 팀을 가린다.20일부터는 플레이오프가 시작된다. 플레이오프는 A와 B로 나뉘어 하루 두 경기가 진행된다. 먼저 20일 오후 3시 하나카드-에스와이의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이 ‘정규라운드 1위’ NH농협카드와 ‘플레이오프A’를, 저녁 8시30분부터 크라운해태(2위)와 SK렌터카(3위)가 ‘플레이오프B’서 파이널 진출을 놓고 싸운다.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치러진다. 25일 오후 4시 첫 경기를 갖는 파이널은 7전4선승제로 열린다.플레이오프A가 먼저 종료되더라도 플레이오프B 경기 일정은 그대로 진행된다. 만약 플레이오프A,B가 모두 조기 종료될 경우에는 파이널 일정을 앞당겨 치른다.한편, PBA는 포스트시즌을 맞아 SNS를 통해 ‘우승 팀 예측’ 이벤트를 진행한다. 파이널 우승팀을 예측하면 10명을 추첨해 우승팀 전원 사인볼과 우승 기념 굿즈를 제공한다.준플레이오프부터 플레이오프A,B 파이널까지 승리하는 4개 팀을 모두 예측해 적중할 경우에는 차기 시즌 팀리그 전 경기 관람권(1인2매)을 제공한다.
2024.01.17 I 이석무 기자
내수 부진, 벤처기업도 덮쳤다…“금융비용 부담 완화” 절실
  • 내수 부진, 벤처기업도 덮쳤다…“금융비용 부담 완화” 절실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지난해 침체됐던 내수 경기가 벤처기업계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벤처기업들은 지난해 겪은 가장 큰 경영애로사항으로 ‘내수판매 부진’을 꼽았다.17일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벤처기업 2023년 경기 실적 및 2024년 경기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벤처기업들은 경영 애로사항(1+2순위 기준)으로 내수판매 부진(33.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와 함께 △자금사정 어려움(33.2%) △인력확보 어려움(28.8%) △인건비 상승(25.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2022년 대비 2023년 경기 실적 (표=벤처기업협회)지난해 내수판매가 ‘악화했다’(전년대비)는 응답은 43.9%로 ‘개선됐다‘는 응답률(32.0%)보다 많았다. 침체된 내수 경기가 벤처기업계 실적 악화에 주된 요소로 떠올랐다. 이에 지난해 실적이 전년대비 악화했다고 응답한 벤처기업도 45.0%에 달했다.다만 올해는 지난해보다 경기가 개선될 것이란 희망 섞인 전망이 높았다. 응답기업 중 약 39.6%가 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 (34.3%)보다 높았다. 2024년 경기 전망(자료=벤처기업협회)특히 내수 및 수출 판매가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내수판매가 개선될 것이라는 예측은 38.4%였고 수출판매가 개선될 것이란 답변도 36.4%에 달했다. 투자, 자금, 인력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과 비교하면 판매 호조에 기대를 거는 양상이다.투자와 자금, 인력 문제는 여전할 것이라는 평가 속에 벤처기업계는 정부에 정책적 뒷받침을 요구했다. 가장 필요한 정부 정책으로는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꼽았으며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벤처투자 등 민간투자 활성화 등이 뒤를 이었다.성상엽 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지난해는 세계적인 ‘SF 복합위기(스태그플레이션+금융위기)’, 민관 벤처투자 시장 위축 등으로 기업 경영이 어려웠다”면서 “올해는 긍정적인 경제전망을 하는 비율이 높다. 벤처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금융비용 부담완화, R&D 지원확대, 벤처투자 등 민간투자 활성화에 대한 정부 정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4.01.17 I 김영환 기자
과기정통부, '찾아가는 과학기술 R&D 정책설명회' 개최
  • 과기정통부, '찾아가는 과학기술 R&D 정책설명회'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이달 3주차부터 5주 동안 전국 5대 권역에서 ‘2024년 찾아가는 과학기술 R&D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4년 찾아가는 과학기술정책·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번 정책 설명회는 올해 과학기술 R&D 주요 정책방향, 주요 사업 추진내용 등을 안내하고 연구현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견을 들을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올해 주요 정책방향으로 △글로벌 선도인재 육성 △세계 최고수준 R&D 시스템으로 혁신 △양자·첨단바이오 등 게임체인저 기술 성과창출 △차세대 반도체·우주 등 글로벌 선도기술 육성 △탄소중립 등 사회문제해결을 위한 기술혁신 투자를 제시할 예정이다.올해 기초연구의 경우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글로벌 R&D 및 젊은연구자 지원 확대를 통해 창의·도전적 연구를 강화할 방침이다. 세종과학펠로우십, 한우물파기 지원, 신진연구자 인프라 지원 신설 등을 해나갈 방침이다.이 밖에 주력 전략기술의 초격차 확보, 우주강국 도약, 기후위기 대응 핵심기술 개발, R&D 성과 확산 등을 뒷받침할 내년도 R&D 사업 투자계획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노경원 과기정통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올해 과학기술 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적 R&D 정책 수립·이행을 위해 더 노력하고, 과학기술 R&D 정책이 연구현장에 잘 뿌리내리도록 현장과 직접 소통하는 기회를 더 많이 가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강민구 기자
오영주, 뷰노 만나 "정부 R&D가 혁신벤처 성장 마중물 되겠다"
  • 오영주, 뷰노 만나 "정부 R&D가 혁신벤처 성장 마중물 되겠다"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오영주(사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인공지능(AI)과 정부 연구개발(R&D) 정책 방향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오영주 장관은 17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AI 의료기기 혁신기업 뷰노를 방문했다. 뷰노 2014년에 설립된 10년 차 스타트업이다. 2021년에 코스닥에 상장해 1월 현재 시가총액 5000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뷰노는 정부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 구매조건부 등 중소벤처기업부 R&D 지원도 받았다.특히 뷰노는 2022년 1월 MGH(하버드의대 부속병원)과 협력해 AI 의료 판독 임상 연구를 수행한 뒤 2023년 10월 미 식품의약국(FDA) 인증도 취득하는 등 글로벌 공동연구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이날 이예하 대표는 뷰노 현황 및 성과를 발표했다. 또한 미국 FDA 인증을 획득해 현지 시장 진출을 앞둔 제품, 최근 일본 보험급여로 인정받은 제품 등을 소개했다. 가정용 심전도 측정 의료기기(Hativ P30)도 시연했다.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이예하 대표가 AI 의료기기의 활발한 시장 진입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정책을 제안했다. 또 딥브레인AI(대표 장세영), 마음AI(대표 유태준) 등 AI 분야 혁신기업도 참여해 AX(인공지능 전환)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이노비즈협회 임병훈 회장, 정광천 차기회장도 참여해 정책건의 및 애로사항을 전달했다.오영주 장관은 “CES 2024에서도 보는 바와 같이 최근 AX는 이미 거대한 흐름이 됐다”며 “AI 등 딥테크 전략기술 분야에 집중해 테마별 혁신선도 기업군을 육성하는 파급력 있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이어 “도전적 글로벌 R&D를 통해 딥테크 혁신기업의 해외시장 선점을 지원하고 중기부가 R&D가 마중물이 되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노희준 기자
다보스포럼 참석한 한총리 “AI 격차 심각한 문제…국제사회 고민해야”
  • 다보스포럼 참석한 한총리 “AI 격차 심각한 문제…국제사회 고민해야”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 격차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며 “개발도상국들과 인공지능 혜택을 공유하는 방안을 국제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 = 총리실)한 총리는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막한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WEF) 연차총회에서 ‘인공지능: 위대한 균형자?’를 주제로 진행된 세션에 패널로 참석해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정부가 지난해 9월 발표한 ‘디지털권리장전’을 소개하고 이를 토대로 디지털 기술 공유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올해부터 우선 아세안 지역의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부연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제2차 AI 안정성 정상회의 및 글로벌 AI 포럼 개최를 통해 AI가 가진 가능성과 잠재력을 전세계 더 많은 국가들이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실질적 기반을 만들겠다”며 “디지털 기술 발전을 선도해온 우리 기업들이 AI 분야에서도 선도적 역할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같은 날 진행된 ‘신원자력’ 세션에도 참석해 선도 발언을 했다. 그는 “탈탄소 실현, 에너지 안보 강화, 지속가능발전에 원전이 기여할 수 있도록 원전 선도국으로서 한국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UN)총회에서 제안한 ‘무탄소 에너지’의 국제적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무탄소에너지 (CFE) 이니셔티브에 국제사회의 참여도 독려했다. 미래 무탄소 에너지원으로서 소형모듈원전(SMR)의 장점을 언급하고, SMR 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한국의 R&D 정책 등도 소개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다보스포럼에 참석중인 팜 밍 찡 베트남 총리와 회담을 개최하고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세계 1위 풍력터빈 기업인 베스타스사의 헨릭 앤더슨 회장, 미국의 대표적인 유·무선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의 척 로빈스 회장 겸 CEO 등을 만나 세일즈 외교도 전개했다. 특히 앤더슨 회장에게는 베스타스가 최근 아태 지역본부를 서울로 이전한 것을 환영했다. 한 총리는 17일(현지시간) 태평양 지역 협력, 글로벌 체제 신뢰회복, AI 등 관련 포럼 세션에 참석하고, 각국 정상급 인사와 양자회담 및 글로벌 기업인들과 면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2024.01.17 I 조용석 기자
라닉스, 中 UMT와 자율주행 기술 협력 '맞손'
  • 라닉스, 中 UMT와 자율주행 기술 협력 '맞손'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차량용 시스템 반도체 전문 기업 라닉스는 17일 글로벌 셀룰러 사물인터넷(IoT) 솔루션 기업 유나이티드 마이크로 테크놀로지(United Micro Technology·UMT)와 자율주행 기술협력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5G 뉴라디오(NR) V2X 솔루션 개발 기술협력에 나선다. 라닉스는 5G NR V2X 모뎀 칩 기술 부문에서, UMT는 Uu RedCap 기술 부문에서 노하우를 공유해 새로운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솔루션 차량과 모든 것을 연결하는 차세대 차량통신으로 5세대 이동 통신 기술이 적용돼 끊김없는 대용량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다. 협약서는 V2X 솔루션의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판매 파트너십 구축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다. 양사는 보유하고 있는 판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과 중국을 거점으로 동아시아 시장부터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UMT는 중국 선전에 본사가 소재하고 오스트리아, 독일,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 R&D센터와 사무소를 두고 셀룰러 IoT솔루션을 공급하는 글로벌 하이테크 기업이다. UMT의 핵심 팀은 글로벌 무선 통신 업계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사는 3GPP 표준에 기반한 △모바일 광대역 서비스(eMBB) △레드캡 △대규모 사물인터넷(massive-IoT)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라닉스는 2003년에 설립된 V2X 칩 및 솔루션 회사다. 회사는 작년 6월 개발중인 64 QAM Phy 의 SDR 기술이 적용된 5G NR V2X 모뎀을 서울에서 공개시연을 진행했다. 5G NR V2X 칩은 올해 4분기에, CS 칩은 2025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최승욱 라닉스 대표이사는 “향후 협력해 선보이는 새로운 솔루션으로 자율주행 기술 시장에 새로운 척도를 제시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1.17 I 이은정 기자
전셋값 치솟자 '탈서울' 택한 주민들…어디로 이사가나 봤더니
  • 전셋값 치솟자 '탈서울' 택한 주민들…어디로 이사가나 봤더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지난해 서울 사람들이 경기도로 이사한 건수가 증가한 가운데, 고양·용인·김포·남양주·수원 등 지역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여의도 63아트 전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의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023년(1~11월 기준) 서울 거주자들이 경기도 아파트를 매매거래한 건수는 총 1만2679건으로, 2022년(1~12월) 9170건을 이미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고양시가 1397건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1066건), 김포시(972건), 남양주시(907건), 수원시(818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서울과 맞닿아 있는 인접 지역으로 지하철 및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곳들이다. 높아진 금리와 서울 전셋값 상승 등의 이유로 인프라가 잘 갖춰진 서울 인접지를 선택하겠다는 소비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KB부동산의 ‘월간 주택가격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3.3㎡당 2317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셋값은 지난해 3월 이후 3.3㎡당 2200만원 안팎을 유지하다, 11월 2300만원을 넘어섰다.서울 거주자들의 경기도 이주가 많아지면서, 선호지역에 공급되는 신규 분양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고양·용인·김포·남양주·수원 등에 새롭게 공급 예정된 물량은 7000여 가구다. GS건설은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에서 9년 만에 새 아파트 ‘영통자이 센트럴파크’를 1월 선보인다. 총 580가구이며,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다. 영통중앙공원과 인접해 있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고양시에서는 일신건영이 풍동2지구 3블록에서 ‘휴먼빌 일산 클래스원’ 전용면적 84㎡ 529가구를 내달 내놓는다. 경의중앙선 백마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은행초, 풍동초, 풍동중, 세원고 등이 주변에 있다. 우미건설은 김포시 북변동 북변3구역 재개발로 1200가구 중 전용면적 39~84㎡ 876가구를 2월 분양할 예정이다. 김포골드라인인 걸포북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초, 김포중교 등이 주변에 있다.
2024.01.17 I 이배운 기자
‘귀한 몸 된 새아파트’…수도권 아파트 공급 절벽 현실화
  • ‘귀한 몸 된 새아파트’…수도권 아파트 공급 절벽 현실화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물량은 작년보다 더 적을 것으로 예상돼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 조감도17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 물량은 2020년부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10만9306가구가 공급됐으며 △2021년 10만6872가구 △2022년 8만7170가구 △2023년 6만8633가구로 줄었다. 올해 수도권 분양 물량은 5만985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8783가구 줄어든 물량이며 예상 물량임을 고려하면 이보다도 더 적을 수도 있다.입주물량도 적어 신규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도권 입주 물량은 15만9609가구로 나타났다. 올해는 1만9684가구 줄어든 13만3870가구가 예정돼 있으며 2025년에는 11만2579가구로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상황이 이렇자 일각에서는 분양 물량과 입주 물량 감소가 향후 집값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감소하면 전세 가격이 뛰고 이는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부동산 시장을 대표하는 서울의 전세값은 벌써부터 상승 중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해 5월 1857만원(3.3㎡당)으로 바닥을 다지고 상승 중이다. 지난 6월 1868만원으로 올랐으며 △7월 1861만원 △8월 1868만원 △9월 1875만원 △10월 1882만원 △11월 1888만원 △12월 1893만원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수도권 주택 공급 절벽이 현실화되고 있어 새 아파트를 선점하려는 움직임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최근 부동산 PF 위기론이 화두에 오르면서 시장에서 예상하는 공급량보다 더욱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라고 전했다.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중 225가구를 공급한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어 두 개의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또한 송내IC까지 약 1km로 수도권 접근성이 우수하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반경 500m 내에 솔안초 송내초 부천서초가 위치해 있어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뉴코아아울렛 CGV 롯데시네마 부천로데오거리 등의 대형 쇼핑시설 및 문화편의시설을 비롯해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근로복지공단인천병원 등이 단지 반경 2km 내에 있다. GS건설은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일대에 신반포4지구 정비사업을 통해 짓는 ‘메이플자이’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43~165㎡ 총 3307가구 중 16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수도권 지하철 3호선 잠원역이 단지와 직결되고 7호선 반포역도 바로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다. DL이앤씨는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 일원에서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강동 한강그란츠’를 1월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총 407가구 규모로 36~180㎡ 32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 5호선 강동역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롯데건설은 1월 경기도 이천시 안흥동 일원에 ‘이천 롯데캐슬 센트럴 페라즈 스카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22㎡ 총 853가구 규모로 이 중 아파트 801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2024.01.17 I 박지애 기자
JW바사, 마이크로디지탈과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사업 본계약 체결
  • JW바사, 마이크로디지탈과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사업 본계약 체결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JW생명과학의 연구·개발(R&D)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는 마이크로디지탈(305090)과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제이웰릭스Q6’(JWELICS Q6) 사업에 대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JW바이오사이언스와 마이크로디지탈이 개발한 고감도 현장진단기기 ‘제이웰릭스Q6’ (사진=JW바이오사이언스)이번 계약은 JW바이오사이언스가 제이웰릭스Q6를 향후 5년간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 판매하고, 마이크로디지탈이 약속된 수량을 공급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제이웰릭스Q6는 화학발광 면역 분석 장비로, 혈액과 체액에서 항원, 항체 및 특정 바이오마커를 정량화해 다양한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기기다. 최대 6개 샘플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으며, 20분 이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이와 함께 화학발광 분석 기술을 적용해 대형 자동화 장비와 동등한 수준의 민감도를 구현하고, 세계 최초로 적용한 능동형 펌프(Active pump)를 통해 카트리지 내 잔여물을 획기적으로 제거해 진단 정확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양사는 지난 2022년 제이웰릭스Q6의 사업화를 위한 업무제휴(MOU)를 맺고, 지난해 4월에는 초도생산 계약을 체결해 제품 성능 검증을 진행해 왔다. 이와 함께 JW바이오사이언스와 마이크로디지탈은 생산설비와 인력을 갖추는 등 제품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했다.현재 JW바이오사이언스는 제이웰릭스Q6에 장착될 패혈증 진단키트의 국내 허가를 진행하고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패혈증 조기진단이 가능한 바이오마커인 WARS1(트립토판-tRNA 합성효소) 원천기술과 특이결합항체에 대한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이외 심장질환, 감염성질환, 호르몬질환 진단키트를 개발하고 있다.JW바이오사이언스와 마이크로디지탈은 올 하반기 제이웰릭스Q6 출시를 목표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는 “올해는 그동안 투자했던 POCT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시기”라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현장진단 및 조기진단 중요성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제이웰릭스Q6가 POCT 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차성남 JW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해외 기업이 독점하고 있는 POCT 시장에서 국내 순수기술력으로 개발한 현장진단기기를 선보인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며 “POCT뿐만 아니라. 패널, 키트 등 고부가가치 혁신 진단 분야의 밸류체인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체외진단 POCT 시장은 지난해 약 440억 달러에서 연평균 8.1% 성장할 전망으로, 2027년에는 약 6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2024.01.17 I 나은경 기자
정관장, ‘두충우슬추출복합물’ 갱년기 남성 건강 기능성 인정
  • 정관장, ‘두충우슬추출복합물’ 갱년기 남성 건강 기능성 인정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정관장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처로부터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KGC인삼공사 소속 연구진이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을 위한 유효성분을 분석하고 있다.(사진=KGC인삼공사)개별인정형 원료는 전임상시험 및 인체적용시험 등 엄격한 절차를 거쳐 식약처로부터 개별적으로 안전성과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원료로, 해당 소재에 대한 독점적 제조·판매 권리를 가진다는 의미다.정관장은 앞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홍삼오일’이 전립선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고, 지난 2022년 12월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았다. 이어 이번 두충우슬추출복합물까지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확인하고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두충은 뼈와 비만에, 우슬은 근육과 관절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충우슬추출복합물에 대해 갱년기 남성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기능성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남성 갱년기는 남성호르몬의 양이 감소해 신체적·정신적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다.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30세를 정점으로 해마다 1%씩 감소하는데, 40대 남성의 27%와 50~60대 남성의 30%, 70대 남성의 42%가 갱년기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갱년기 남성의 대표적인 증상은 성욕감퇴, 발기부전, 성관계횟수 감소 등 성기능 감소다. 이외에도 우울증, 무기력감, 피로감, 집중력 저하, 불면증, 복부 비만, 근력 저하, 발한, 골다공증 등이 나타나며, 이러한 증상들을 방치하면 당뇨, 심혈관질환, 고지혈증 등의 대사증후군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정관장은 남성갱년기유도모델을 활용한 전임상시험에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을 섭취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유리테스토스테론(활성 남성호르몬)의 총 함량이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다는 점을 규명했다. 또 남성호르몬을 불활성화시키는 성호르몬결합글로빈(SHBG)과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라디올을 비갱년기모델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 것으로 드러났다.박만수 KGC인삼공사 R&D본부장은 “이번 두충우슬추출복합물에 대해 갱년기 남성 건강 개별인정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정관장이 남성 건강에 대해 수년간 진행해 온 투자와 연구가 다시 한번 결실을 맺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종합건강기업으로서 국내외 다양한 건강소재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관장은 국내산 100% 계약재배로 두충우슬추출복합물에 대한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하며 올해 상반기 내 갱년기 남성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4.01.17 I 이후섭 기자
“역세권의 힘” 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2배 이상↑
  • “역세권의 힘” 지난해 역세권 아파트 청약 경쟁률 2배 이상↑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청약 시장에서도 ‘옥석가리기’가 한창인 가운데 올해도 역세권 지역 청약이 몰릴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해 역세권 입지에서 분양한 단지가 드물어 희소성이 높아진 데다 최근 입지에 따라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역세권 단지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 주경 투시도 17일 일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해보면 지난해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분양한 아파트 총 126곳 중 직선거리 500m 내에 지하철역이 위치한 역세권 단지는 약 43.65%(55곳)로 절반에 못 미쳤다. 지역별로는 △서울 25곳 △경기 21곳 △인천 9곳으로 역세권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았다.상황이 이렇자 역세권 아파트는 청약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수도권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7곳이 역세권 단지로 나타났다. 특히 역세권 아파트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은 평균 19.94대 1을 기록하며 비역세권 아파트 평균 경쟁률(9.87대 1)의 2배 이상 웃돌았다.업계에서는 이러한 인기 요인으로 주거 편의성을 꼽는다. 역세권 단지는 교통이 편리한 것은 물론 역을 중심으로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어 주거 만족도가 높다.이러한 가치는 집값에 반영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광명시 일원에 위치한 광명역 써밋플레이스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1월 9억45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1월 동일 면적이 7억3500만원에 거래된 것보다 약 2억원 이상 올랐다. 단지는 지하철 1호선 광명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업계 전문가는 “역세권 단지는 시장 상황과 관계없이 꾸준히 인기가 많은 ‘스테디셀러’여서 환금성이 뛰어나고 자산 가치가 높다”라며 “올해 분양 시장은 양극화 현상이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내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에 수요가 쏠릴 전망이다”라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연내 분양하는 역세권 단지가 눈길을 끈다.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 작전현대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9층 9개 동 총 1370가구 대단지로 이 중 전용면적 49~74㎡ 62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작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이 노선을 통해 서울지하철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까지 2정거장 서울지하철 1호선 환승역인 부평역까지 4정거장 만에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청라~강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정류장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대우건설은 1월 경기도 부천시 송내동 일원(부천송내1-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송내역 푸르지오 센트비엔’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 동 전용면적 49~109㎡ 총 1045가구 규모로 이중 22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단지 반경 500m 내에 지하철 1호선 송내역과 중동역이 있어 두 개의 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GS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영통역자이 프라시엘’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3층 6개 동 전용면적 84~100㎡ 472가구로 구성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 용인역도 이용이 편리하다. 제일건설은 인천광역시 서구 불로동 일원에 ‘제일풍경채 검단 3차’를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 전용 면적 84~115㎡ 610가구 규모로 이중 사전공급 217가구를 제외한 393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도보권에 인천 지하철 연장(‘25년 개통 예정) 신설역인 103역이 위치해 있어 개통 시 공항철도 환승을 통해 서울 마곡지구와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다.
2024.01.17 I 박지애 기자
디오픈, 6월 한국오픈 등 아시안 퀄리파잉 확정
  • 디오픈, 6월 한국오픈 등 아시안 퀄리파잉 확정
  • 디오픈 로고. (사진=PGA투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영국 R&A는 올해 메이저 골프 대회 디오픈의 아시안 퀄리파잉 일정을 공개했다.디오픈의 출전권이 걸린 퀄리파잉 시리즈는 가장 먼저 오는 2월 15일부터 나흘 동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안투어 IRS 프리마 말레이시안 오픈을 시작으로 총 3개 대회가 열린다. 말레이시안 오픈에는 3장의 출전권이 걸려 있다.이어 오는 5월 23일부터 26일까지 일본 오카야마의 JFE 세토나이가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미즈노오픈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3명이 출전권을 받고, 마지막으로 6월 20일부터 23일까지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코오롱 한국오픈으로 아시안 퀄리파잉을 마무리한다. 한국오픈에는 2장의 출전권이 걸려 있다.디오픈 퀄리파잉 시리즈는 지역 예선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서 총 12개 대회, 28장의 티켓을 놓고 펼쳐진다. 올해 디오픈은 7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동안 영국 로열 트룬에서 열린다.디오픈은 프로골프대회의 원조격으로, 1860년 시작해 올해 152회째 개최한다. 특히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등 해안가에 자리한 링크스 코스에서만 열리는 게 특징이다. 또 개최 지역에 약 1억 파운드의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주는 경제적 효과를 내고 있다.
2024.01.17 I 주영로 기자
"이차전지는 韓 미래 먹거리..금융·세제 등 아낌없이 지원"
  • "이차전지는 韓 미래 먹거리..금융·세제 등 아낌없이 지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7일 “정부는 금융·세제, 연구개발(R&D), 규제개선 등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사진=산업부)강 차관은 이날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포항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방문한 자리에서 “이차전지는 반도체와 더불어 우리 경제의 미래 먹거리이자 경제안보와도 직결된 첨단산업으로서 매우 중요한 만큼, 튼튼한 공급망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포항은 지난해 특화단지 지정 당시 오는 2027년까지 12조1000억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이차전지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특화단지 지정 이후에는 3조10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검토 중이다. 포항에는 포스코퓨처엠(003670), 에코프로(086520) 등 국내 대표 이차전지 소재 기업이 위치해 있고, 광물가공-전구체-양극재-음극재-리사이클링으로 이어지는 소재 전주기 생태계가 구축돼 있어 이차전지 공급망 관점에서도 중요한 지역이다.특히 이날 강 차관이 방문한 포스코퓨처엠의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핵심원자재법(CRMA) 등 주요국들의 공급망 강화 정책에 대응할 핵심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유일의 인조흑연 생산공장인 데다, 포스코 제철 공정의 부산물인 콜타르를 원료로 사용함으로써 원재료부터 최종제품까지 완전한 국산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공장은 현재 연 8000t(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올해 1만8000t까지 확대하고, 2025년말까지 4000억원을 추가 투입해 올해 대비 생산 규모를 2배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강 차관은 “올 한해 이차전지 분야에 5조9000억원의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특화단지별 종합지원방안도 마련해 이차전지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특히 포항 특화단지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150억원 이상의 인프라, 인력, R&D 사업을 적기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1.17 I 윤종성 기자
"테슬라 때문에.." 머스크 울자, 개미 통곡
  • "테슬라 때문에.." 머스크 울자, 개미 통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서학개미(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투자자)의 ‘원픽’으로 손꼽히는 테슬라가 올 들어 12% 가까이 급락했다. 테슬라의 주가 약세에 서학개미들은 저가매수에 나서며 1000억원 가까이를 사들였지만 예상보다 하락세가 길어지는 모습이다.증권가에서는 테슬라의 수익성이 계속 악화하고 있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수익성 바닥을 확인하는 것이 단기 주가 반등의 변수가 되리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테슬라 주가는 올 들어 9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 약세를 나타내 1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가는 210달러선까지 내려 지난해 11월 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테슬라 주가를 발목 잡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에서 전기차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작년 3분기 자동차 매출 총이익률은 16.3%로 전년 동기(27.9%)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는데, 가격 인하가 추가적인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를 부추겼다.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중국 전기차 업체 BYD의 약진으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테슬라는 작년 4분기 48만4507대를 인도해, BYD(52만6409대)에 처음으로 뒤처졌다. 더욱이 테슬라는 미국 공장 직원들의 임금 인상에도 나섰다. 전미자동차노조(UAW)가 테슬라 내 노조 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자 이에 대응하는 차원의 결정이지만, 시장에서는 수익이 하락할 수 있다는 악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도 재차 불거지며 주가 반등의 길목을 막고 있다. 미국의 대형 렌터카업체인 허츠는 최근 테슬라 차량을 포함해 자사가 보유한 전기차 2만대를 매각하고 내연기관 차에 재투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허츠의 이 같은 방침은 미국에서 전기차 수요가 식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더욱이 홍해 지역에서 발생한 예멘 반군 후티의 선박 공격으로 수송로가 바뀌면서 독일 베를린 외곽 그륀하이데 공장의 생산이 중단되는 악재까지 더해지며 테슬라 주가는 곤두박질쳤다. 다만 서학개미는 이 같은 주가 하락세를 저가 매수 기회로 인식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까지만도 국내 투자자들은 테슬라를 4억683만달러(5417억원) 규모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보였지만, 올 들어 7465만달러(994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증권가에서는 단기적으로 오는 24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 발표가 테슬라 주가의 향방을 가를 단기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테슬라는 이날 구체적인 재무 현황과 향후 전망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테슬라의 영업이익률은 가격 인하와 R&D 및 생산 비용의 증가로 하락 중”이라며 “이번 실적 발표에서 수익성의 바닥을 확인할 지가 주가의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말했다. (자료: 마켓포인트)
2024.01.17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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