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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달도 안돼 200만개 불티난 '이 빵'…“게임 인기 무섭네”
  • 2달도 안돼 200만개 불티난 '이 빵'…“게임 인기 무섭네”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GS리테일(007070)은 자사 편의점 GS25가 넥슨의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협업한 빵 6종이 20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블루 아카이브 빵은 지난 5월3일 출시, 동봉된 캐릭터 스티커와 함께 큰 화제를 보았다. 총 71종의 캐릭터 스티커를 모으기 위해 게임 팬들이 직접 GS25 매장을 찾아나서는 등 호응을 이끌었다.블루 아카이브 빵은 출시 20일 만에 100만개 판매를 돌파했고 지난 19일에는 47일 만에 200만개를 넘어섰다. 현재까지도 블루 아카이브 마니아들이 빵 재고를 찾기 위해 ‘우리동네GS’앱의 검색 기능을 활용하면서 블루 아카이브가 앱 인기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또 게임 속 등장하는 케이크를 실제 상품으로 형성화한 롤케익(미카&나기사의롤케익)의 사전예약 행사는 1차 5000개와 2차 3000개가 완판됐다.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쿠폰이 들어간 도시락도 초도 물량 100만개가 빠르게 소진돼 고객 요청에 따라 70만개를 추가 생산했다.마케팅 행사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5월 GS 페이로 협업 상품을 구매하면 △태피스트리 △콜렉터북 △클리어파일 등 9500개의 블루 아카이브 경품을 증정한 스탬프 이벤트는 행사 개시 하루 만에 종료됐다. 이어진 6월 스탬프 이벤트도 1만4900개의 경품이 하루 만에 전량 소진됐다. 전국 6개 직영점에서 연 블루 아카이브 팝업스토어는 한정판 굿즈인 △캔배지 △아크릴 키링 △아크릴 스탠드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픈 하루 전부터 긴 대기줄이 생기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GS25는 인기 게임과의 협업이 젊은 세대에게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고객 접점을 늘려 매출 증대에 효과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양한 게임 및 콘텐츠와의 협업 모델을 구축해 시너지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황현아 GS리테일 제휴프로모션팀 매니저는 “넥슨의 인기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와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즐거움을 제공하고 양사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 고객 유입 및 매출 증대라는 성과를 달성해 기쁘다”라며 “유통과 게임의 고객 경험 차별화를 통한 협업은 곧 성공이라는 공식이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새롭고 재미있는 컬래버 상품과 서비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O4O 통합 마케팅 활동을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1 I 김정유 기자
'하이재킹' 개봉 등판…하정우, 23일 JTBC '뉴스룸' 출격
  • '하이재킹' 개봉 등판…하정우, 23일 JTBC '뉴스룸' 출격
  • (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 마침내 21일 오늘 개봉하는 가운데, ‘하이재킹’의 주역인 배우 하정우가 JTBC ‘뉴스룸’에 출격한다. ‘하이재킹’은 탄탄한 완성도와 장르적 쾌감을 꽉 채운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올 여름 극장 필람 무비로 기대를 받고 있다. ‘하이재킹’ 측은 21일 여객기 부기장 태인 역으로 열연을 펼친 하정우의 JTBC ‘뉴스룸’ 출연을 예고했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하정우는 오는 23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공중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극한의 상황 속에서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공군 출신 여객기 부기장 태인 역으로 열연한 하정우. 그는 파일럿 역할을 사실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해 기울인 남다른 노력과 촬영 현장에서의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는 물론,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을 비롯한 독보적인 개성의 배우들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생생하게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하이재킹’을 통해 다시 한번 명품 연기력을 펼쳐 보인 하정우의 다채로운 이야기는 23일(일) 오후 6시 JTBC ‘뉴스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배우들의 호연과 탄탄한 작품성, 상공에서 벌어지는 리얼타임의 긴박함으로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며, 올 여름 극장 필람 무비로 관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영화 ‘하이재킹’은 극장에서 절찬상영중이다.
2024.06.21 I 김보영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최초 백신 연구개발 공정에 AI 도입
  • SK바이오사이언스, 국내 최초 백신 연구개발 공정에 AI 도입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백신 연구·개발(R&D) 영역에 인공지능(AI)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며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공정의 실험설계(DoE, Design of Experiment) 과정에서 AI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성공 가능성을 예측하는 IT 최적화 시스템 ‘ADO’(AI based Design space Optimization System)를 구축, R&D 인프라를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백신 개발 공정에 AI가 도입된 건 국내 최초다.SK바이오사이언스 연구원들이 ADO(AI based Design space Optimization System)를 활용해 실험설계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ADO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SK디스커버리 그룹 내 AI·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담 조직인 DX랩과 약 1년 반에 걸친 연구를 통해 개발에 성공한 시스템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달 ADO에 대한 최종 POC(기술검증)를 마친 후 본격 런칭해 다양한 실험설계 데이터를 구축중이다.SK바이오사이언스가 구축한 ADO는 연구원이 직접 분석하기 어려운 공정 설계상 다양한 변수들을 AI를 활용해 예측함으로써 정확도를 높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진행해야 하는 실험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백신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연구 비용을 절감시켜 준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세균 백신의 단백접합 개발 공정에 ADO를 도입한 POC 결과, 실험설계 기간이 1/3 수준으로 단축되는 기대효과를 확인했다. 전염성 병원균 표면에 있는 다당류 분자에 운반 단백질을 접합시키는 형태의 단백접합 백신 플랫폼은 병원균의 종류와 결합 조건 등이 다양해 사전 예측을 통한 공정 최적화가 어려웠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AI를 통해 변수들을 사전에 분석함으로써 이를 예측 가능한 범위로 통제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공정으로 설계함으로써 기존 한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향후 ADO를 단백접합 외 다양한 실험과 생산 공정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R&D 뿐 아니라 생산 공정에도 정착될 경우 생산 기간이 단축됨은 물론 공정 개선을 통해 백신 수율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백신 조기 개발에 따른 시장 선점도 가능하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혁신신약(first-in-class)은 후속 제품이 개발되더라도 상위 1위와 2위가 70%가 넘는 점유율을 차지한다.또 ADO를 활용해 개발된 제품과 공정이 성공적으로 시장 경쟁력을 입증할 경우 시스템의 판매 또는 대여, 대행 등을 통한 신규 사업 확장도 가능하다.황재선 SK바이오사이언스 디지털혁신실장은 “R&D, 생산, 사무 등 경영 전반에 걸쳐 선진화된 AI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한발 앞선 디지털 환경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조기에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속한 SK디스커버리 그룹은 DX랩을 통해 계열사들에 최적화된 IT 기반 시스템이 도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DX랩은 앞서 생성형 AI를 활용해 SK케미칼의 안전평가시스템을 신규 구축하기도 했다.
2024.06.21 I 나은경 기자
안다르, ‘2024 SS 테니스웨어’ 신제품 출시
  • 안다르, ‘2024 SS 테니스웨어’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안다르는 ‘2024 SS 테니스웨어’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접촉 냉감 기능성을 중심으로 통기성, 흡습속건, 신축성 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테니스웨어는 아이스 브리드, 아이스 프레시, 에어스트, 에어쿨링 등 안다르 이노베이션 랩(AI랩)을 통해 자체 개발한 접촉 냉감 소재가 적용됐다.안다르 테니스웨어는 초미세 홀로 통기성을 극대화하는 벤틸레이션 방식으로 냉감 기능 원단을 직조해 피부에 원단이 닿자마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또 땀이 나더라도 빠르게 건조된다. 신축성도 뛰어나며 테니스에 최적화된 제품인 만큼 공을 넣을 수 있는 사이드포켓과 편안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이 강점이다.맨즈(남성) 라인업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실제 폴로 티셔츠와 5부 쇼츠 등 다양한 형태의 신제품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아이스프레시 맨즈 랠리 폴로 숏슬리브’는 등과 겨드랑이 등 땀이 많이 나는 부분에 메시 소재를 사용했다. ‘에어리핏 맨즈 랠리 폴로 숏슬리브’는 카라, 소맷단 등에 니트 조직감이 깔끔하고 포멀한 분위기를 더해준다.맨즈 테니스웨어 하의 상품으로는 ‘아이스브리드 맨즈 5부 쇼츠’와 ‘에어스트 맨즈 5부 쇼츠’가 있다. 아이스브리드 맨즈 5부 쇼츠는 트리플 쿨링 기술로 접촉 냉감, 통기성, 건조력까지 모두 갖춘 제품이다. 에어스트 맨즈 5부 쇼츠는 무광택에 낮은 채도의 색감으로 다양하게 출시된다.여성 제품도 슬리브리스 상의부터 플리츠 스커트, 큐롯쇼츠, 테니스용 레깅스 등을 선보인다. 에어쿨링 플레어 투인원 스커트는 냉감 소재에 자외선(UV) 차단 기능성까지 갖췄다. 에어쿨링 테니스 9부 레깅스는 사이드포켓 입구가 상하단에 있어 공을 양방향으로 넣고 뺄 수 있으며 군살을 잡아주는 절개 라인과 3D 입체 디자인으로 Y존 부각, 힙라인 비침 걱정 없이 착용 가능하다.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남성 고객분들의 많은 요청으로 올 SS에는 맨즈 테니스 라인업을 강화했다”며 “테크니컬 애슬레저 안다르의 기술력을 집약, 자체 개발한 고기능성 원단으로 만들어진 기능적이고 세련된 테니스웨어인 만큼 올여름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4.06.21 I 김정유 기자
"코스피 2800선 저항선 돌파…추가 상승 여력 있어"
  • "코스피 2800선 저항선 돌파…추가 상승 여력 있어"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코스피가 28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유안타증권)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코스피가 전날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2800선을 돌파했다. 기술적으로는 지난 3월 이후 고점은 일정하고 저점이 높아지는 일종의 상승 삼각형 패턴 형성한 가운데 삼각형 상단선이 돌파한 점이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전일 전고점 돌파로 인해 채널 상단선까지 상승 가능 폭이 열린 상황”이라며 “코스피는 2900선 수준인데, 이는 2021년 하락 과정에서도 중요한 분기점이었던 가격대”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상승 과정에서 전기전자 업종지수의 주도력이 강해 부담을 느낄 수 있지만, 이격도 지표로 보면 전기전자 업종은 단기적으로 상승 여력이 아직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60일 이평선의 상승 속도를 감안하더라도 약 3% 정도는 단기적으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수준으로 아직은 걱정할 만한 과매수는 아니라는 판단한다”고 전했다. 또한, 정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중반에서 후반까지 하락하는 가운데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현·선물 시장에서 동반 매도했고, 6월 들어 다시 동반 매수로 전환되면서 지금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다. 상승 추세에서 외국인 선물 포지션은 중립과 일정한 고점대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순매수 상태를 유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재 누적 순매수는 약 4만8000계약인 가운데 3월에는 7만 계약 수준에서 고점대를 형성한 바 있어 추가 매수 여력이 존재한다는 판단이다.그러면서 정 연구원은 “옵션시장의 외국인 포지션은 현재 가격대에 멈추거나 60일 이평선 이탈하지 않는 수준까지 조정 시 가장 유리한 구조”라며 “외국인들의 생각은 급락 가능성을 가장 낮게 보고, 횡보 내지는 급등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21 I 이용성 기자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발부…法 "증거 인멸·도망 염려"
  • 김만배·신학림 구속영장 발부…法 "증거 인멸·도망 염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지난 대선 국면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에 대한 허위 인터뷰 보도를 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와 전 언론노조위원장 신학림씨가 구속됐다.지난 대선에서 대장동 사건과 관련한 허위 인터뷰로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석범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1일 0시 25분께 “증거를 인멸할 염려와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두 사람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 건 지난해 9월 강제수사에 돌입한 지 10개월만이다.검찰은 영장청구서에 김씨가 자신의 대장동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친분있는 기자나 언론사들을 통해 일종의 허위 프레임을 만들어 대선직전 유포해 민의를 왜곡하는 방식으로 선거에 개입하려고 했던 내용 등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21년 9월 15일 당시 뉴스타파 전문위원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인터뷰하면서 ‘윤 후보가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2과장으로 재직할 당시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면서 대출 브로커 조우형씨 사건을 무마했다’는 말을 전했다. 이후 뉴스타파는 이같은 내용을 대선 사흘 전인 2022년 3월 6일 보도했다.검찰은 김씨가 인터뷰 닷새 뒤인 2021년 9월 20일 그 대가로 신씨에게 책 3권 값 명목으로 약 1억6500만원을 줬다고 의심하고 있다. 아울러 신씨에게는 허위 인터뷰 의혹 혐의 외에도 청탁금지법 위반과 정기현 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관련한 별건의 공갈 혐의도 적용됐다.
2024.06.21 I 송승현 기자
'인사이드 아웃2' 263만 돌파→예매량 36만…주말 지나 400만도 넘을까
  • '인사이드 아웃2' 263만 돌파→예매량 36만…주말 지나 400만도 넘을까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만)가 일일 14만명대를 동원하며 적수 없는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관객수 263만명을 넘어선 ‘인사이드 아웃2’는 이번 주말 300만 돌파가 확실시되는 가운데, 첫 주말처럼 높은 관객 동원력으로 누적 400만명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인사이드 아웃2’는 전날 하루동안 14만 37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수는 263만 6800명이다. 실시간 예매율 역시 부동의 정상을 유지 중이다. 이날 오전 현재 ‘인사이드 아웃2’는 예매율 57.9%, 예매량 36만 1674명을 기록했다. ‘인사이드 아웃2’는 13살이 된 라일리의 머릿속 감정 컨트롤 본부에 불안, 당황, 따분, 부럽의 낯선 감정들이 새롭게 등장하면서 평화롭던 일상이 깨지고 다시 시작된 위기와 모험을 다룬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다. 2015년 개봉해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인사이드 아웃’ 이후 9년만에 돌아온 후속편이다. ‘인사이드 아웃2’는 지난 12일 개봉 첫날 19만명 이상을 동원해 역대 국내 개봉 픽사 애니메이션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는가 하면, 5일 만에 누적 관객 20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전편 ‘인사이드 아웃’의 흥행 속도를 거뜬히 능가하는 것은 물론 역대 국내 개봉 픽사 작품들 통틀어서도 최고의 흥행 속도다. ‘인사이드 아웃2’의 독주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정우와 여진구 등이 주연을 맡은 실화 바탕의 재난 스릴러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이날 개봉해 등판한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다. 1971년 발생한 여객기 납치 및 구출 실화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실화 바탕 스토리, 하정우의 주연작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여진구의 악역 변신으로도 눈길을 끄는 작품이다. ‘하이재킹’은 이날 오전 기준 실시간 예매율 2위를 기록 중이다. 사전 예매량은 9만명대다.
2024.06.21 I 김보영 기자
나스닥, 0.8%↓…엔비디아, 차익실현에 ‘뚝’
  • 나스닥, 0.8%↓…엔비디아, 차익실현에 ‘뚝’[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뉴욕증시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를 제외하고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주에 차익실현 물량이 집중되면서 약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이 기대치를 상회하는 등 경제지표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 미국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제공할 경우 실수를 하는 것이라며 경고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가 휴대용 인터넷 단말기를 출시했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영향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美 증시, 혼조 마감…다우지수만 상승-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7% 상승한 3만9134.76으로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5% 내린 5473.17을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9% 하락한 1만7721.59로 집계.-S&P500 지수는 장중 역대 처음으로 5500선을 웃돈 후 반락.-나스닥 지수도 장중 고점을 경신했으나 7거래일간의 최고치 행진을 멈추고 하락.-엔비디아 등 반도체 관련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 견인한 것으로 분석.◇엔비디아,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 전환…반도체株 부진-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장 초반 7%대 상승했지만 차익실현 물량이 확대되면서 3.5% 하락 마감.-엔비디아가 약세를 보이면서 브로드컴(-3.8%), 퀄컴(-5.1%), 마이크론(-6.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3.2%) 등 반도체 관련주 전반이 약세 나타내.-반면 AMD는 파이퍼 샌들리가 인공지능(AI) 서버 사업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톱픽으로 선정하자 4.6% 상승.-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에이즈 예방을 위한 약물이 임상 3상에서 여성에게 100% 효과를 나타냈다는 소식에 8.5% 급등.-어펌홀딩스는 애플이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를 폐지한다는 소식에 1.3% 하락.◇美 주간 실업수당, 기대치 상회 …경기둔화 우려 -20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6월9~15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3만8000건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인 22만5000건을 웃돌았다고 밝혀.-미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023년 8월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높은 수준의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속으로 미국의 노동시장 과열이 해소되고 있는 가능성을 시사.-다만 일각에선 경기둔화 우려 영향으로 해석할 여지도 있어.◇美 주택시장 심리지수 하락…주택착공도 부진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주택금융청은 6월 미국 주택시장 심리지수가 43을 기록해 5월(45) 대비 하락했다고 밝혀. 이는 12월 이후 최저 수준.-5월 주택착공도 127만7000건으로 전월 대비 5.5%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2020년 7월 이후 최저치 기록. -5월 건축허가도 138만6000건을 나타내 2020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기록.◇푸틴 “한국, 우크라에 살상무기 제공하면 실수”-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살상무기를 제공하면 실수가 될 것이라고 경고.-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북한 및 베트남 순방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에서 한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재검토한다고 발표하자 이 같은 반응 보여.-푸틴 대통령은 또 북한에 초정밀 무기를 공급하는 것을 배제하지 않겠다고도 언급.-푸틴은 “북한이 침략받을 경우에만 군사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국은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주장.◇‘머스크’ 스페이스X, 휴대용 인터넷 단말기 출시-20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가방에 넣어 휴대할 수 있는 크기의 위성 인터넷 단말기를 출시했다고 밝혀.-스페이스X 측은 “스타링크 미니는 배낭에 넣을 수 있는 소형 휴대용 키트로, 이동 중에도 고속 인터넷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지구 저궤도의 스타링크 위성과 통신하는 단말기는 2파운드(0.9㎏)가 조금 넘는 노트북 컴퓨터 정도의 무게로, 기존 스타링크 표준 안테나와 비교 시 3분의 1 수준. -초기 가격 단말기는 599달러로 책정.-머스크는 앞서 17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나는 방금 그것(휴대용 인터넷 단말기)을 설치해 우주(위성)를 통해 이 글을 쓰고 있는데,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며 “배낭에 넣어 쉽게 갖고 다닐 수 있다. 이 제품이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말해.◇국제유가, 美 원유 재고 감소에 상승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8% 상승한 배럴당 81.29달러에 거래를 마쳐.-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물 브렌트유 배럴당 가격도 0.8% 오른 85.71달러로 집계.-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감소 영향으로 상승세 시현.
2024.06.21 I 김응태 기자
SK하이닉스, HBM이 이끄는 실적 기대감…목표가 '30만원'-DB
  • SK하이닉스, HBM이 이끄는 실적 기대감…목표가 '30만원'-DB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000660)가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000에서 30만원으로 39.5%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1일 서승연 DB금융투자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5% 증가한 1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한 5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시장 기대치를 각각 7%, 18%씩 상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어 “우호적인 환율 영향 가운데 인공지능(AI) 기반 고대역폭메모리(HBM)과 eSSD 수요 강세가 지속하며 2분기 매무리 출하와 판가가 전분기에 이어 견조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2분기에는 일반서버의 교체수요 역시 일부 감지돼 메모리 출하량과 판가 상승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SK하이닉스는 글로벌 AI반도체,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의 강력한 AI서버수요에 기반해 HBM3와 HBM3E 8단을 순조롭게 공급 중”이라며 “AI 수요에 더해 하반기 계절적 성수기가 도래하며 재고 축적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업황 저점을 인식한 고객사들의 구매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2024년 영업이익을 종전 20조 9453억원에서 24조 5345억원으로, 2025년 영업이익을 23조 2175억원에서 35조 1562억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서 연구원은 “하반기 주요 GPU업체에 HBM3E 8단을 순조롭게 공급한 SK하이닉스는 HBM 후공정 기술 경쟁력과 품질 안정성을 기반으로 12단 역시 2025년부터 공급하며 시장을 선도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4.06.21 I 김인경 기자
한국인의 도전정신, 애플 스위프트 챌린지에서 빛났다
  • 한국인의 도전정신, 애플 스위프트 챌린지에서 빛났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애플이 연례행사인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Swift Student Challenge)를 통해 전세계 35개국 수천 명의 참가자 가운데 우수 수상자 50명을 선정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가운데는 한국인 2명이 포함됐다.애플 스위프트 스튜던트 챌린지는 뛰어난 코딩 실력을 지닌 차세대 개발자, 크리에이터, 기업인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전 세계 수천 개 출품작 중 혁신, 창의성, 사회적 영향력, 포용력 부문에서 우수한 결과물을 보여준 학생들이 선발된다. 수상자는 애플 개발자 프로그램 1년 멤버십과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우수 수상자는 애플의 연례 개발자 회의(WWDC)에 초청받아 맞춤형 프로그램과 특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팀쿡 CEO와 이신원 학생(우). 사진=애플코리아올해는 35개국 이상에서 수천 명의 지원자 중 350명이 수상했고, 이 중 50명이 ‘우수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명단에는 한국인 이신원, 장지아 학생도 포함됐다.한동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이신원 학생은 손가락 동작만으로 악보를 보고 연주할 수 있는 ‘멜로디’ 앱을 선보였다. 손가락 끝을 인식해 음계를 연주하는 이 앱은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음악 앱으로 주목받았다. WWDC에 초청된 이신원 학생은 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와의 만남에서 직접 앱을 소개하며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팀 쿡 CEO는 “이신원 학생이 작곡을 단순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인상적인 앱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했다”고 극찬했다.이신원 학생은 지난 5월 애플에서 제공하는 파운데이션 프로그램을 수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스위프트 언어를 기반으로 앱 개발의 기초를 학습하고 문제 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소수 정예로 운영되어 집중적인 교육이 이뤄진다.사진=애플코리아장지아 학생은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점자 시계 앱 ‘타임 투 닷(Time To Dot)’으로 우수 수상자에 선정됐다. 시력이 좋지 않은 그는 시각장애인들이 손쉽게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앱을 개발했다. 장지아 학생은 “스위프트 언어로 만든 첫 프로젝트라 이렇게 큰 상을 받을 줄은 생각도 못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 향상에 기여하는 앱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현재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 수강생인 장지아 학생은 WWDC에서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다양한 개발자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유의미한 피드백을 나누며 성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접근성에 대한 큰 관심을 표현하며 앞으로도 접근성 앱을 개발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이신원 학생과 장지아 학생의 성공은 한국의 젊은 개발자들에게 큰 영감을 주고 있으며, 앞으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2024.06.21 I 김현아 기자
에이피알, 대표적 수출 성장주…화장품 해외 매출도 주목-신한
  • 에이피알, 대표적 수출 성장주…화장품 해외 매출도 주목-신한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1일 에이피알(278470)에 대해 홈뷰티 디바이스와 인디뷰티 화장품 매출의 성장세가 고르게 나오는 대표적인 수출 성장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0만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6만4500원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홈뷰티 디바이스의 역사를 쓴다할 만큼 트렌드를 주도하는 기업으로서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크다”며 “최근 소비재 업종 내 키워드이기도 한 ‘수출 모멘텀’ 있는 기업으로 단기 실적뿐 아니라 중장기로도 성장성 부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표=신한투자증권)박 연구원은 기존 디바이스 매출을 대부분 차지하던 에어샷, 부스터 힐러(외주 생산) 등을 부스터 프로(자체 생산)가 매출의 50% 이상을 대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또 울트라 튠 출시로 자체 생산 품목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해 외주 생산 품목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유사 제품 등장에 따른 경쟁 심화 우려를 불식시킨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게 박 연구원의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디바이스 수출은 4월 대비 5월 줄었으나 6월 다시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중국 이커머스 채널 중심으로 매출 순위 확보되면서 중국향 매출 증대 기대감을 높여볼 수 있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화장품 매출까지 성장 가세 중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미국 아마존 순위 Top 100 내 에이프릴스킨과 메디큐브 브랜드 10개 품목 등장하면서다. 중저가 인디뷰티 브랜드들의 미국 수출 성장 강세가 부각되는 시기로 하반기 화장품 매출 기대치 추가로 높여볼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해외 수출 성장기업으로서 홈뷰티 디바이스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화장품의 신규 해외 매출이 밸류에이션 할증 요인”이라며 “올 2~3분기 실적 컨센서스가 다소 높아 보이나 화장품 매출 눈높이 높일 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2024.06.21 I 박순엽 기자
美, 러 ‘카스퍼스키’ 소프트웨어 판매 금지…“안보 위협”
  • 美, 러 ‘카스퍼스키’ 소프트웨어 판매 금지…“안보 위협”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미국 정부가 20일(현지시간) 국가 안보 위협을 이유로 러시아 업체 카스퍼스키의 컴퓨터 백신 프로그램 및 사이버 보안 제품·서비스에 대한 미국 내 판매를 금지했다. 카스퍼스키 로고.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나 러몬도 미 상무부 장관은 이날 화상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카스퍼스키에 대한 러시아 정부의 영향력이 중대한 위험을 초래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러시아는 미국인의 개인 정보를 수집하고 무기화하기 위해 카스퍼스키와 같은 러시아 기업들을 이용하려는 능력과 의도를 보여줬다”면서 “그것이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강조했다.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가 해당 백신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민감한 정보를 훔치거나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중요한 업데이트를 보류하는 방식으로 위협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미국은 2018년 연방정부에서 카스퍼스키 제품 사용을 금지했는데 이제는 민간에서도 사용할 수 없게 됐다. 이는 제품 업데이트 등을 포함하며 기업이나 개인이 대안을 찾을 시간을 고려해 오는 9월 29일부터 발효된다. 미국 상무부는 카스퍼스키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개인이나 기업이 법적 처벌을 받는 것은 아니나 사용에 따른 위험이 있어 다른 제품으로 교체할 것을 권했다. 로이터는 “이러한 움직임은 미국 정부가 카스퍼스키 백신 프로그램에서 비롯된 러시아 사이버 공격의 위험을 제거하고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계속해서 강화하려는 의도”라면서 “미국이 러시아에 가할 수 있는 새로운 제재가 부족해진 상황에서 나온 조치”라고 설명했다.또한 미국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과 같은 ‘적대국’의 정보기술(IT) 기업들과 미국 간 거래를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활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상원 정보위원회 위원장인 민주당 소속 마크 워너 상원의원은 “우리는 결코 적대국에게 우리의 네트워크나 장치에 대한 열쇠를 넘겨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러시아산 백신 프로그램이 미국인들에게 판매되도록 계속 허용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2024.06.21 I 김윤지 기자
“오늘 반도체 차익실현 주목”…엔비디아發 하락 주의보
  • “오늘 반도체 차익실현 주목”…엔비디아發 하락 주의보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1일 한국 증시가 주춤할 전망이다. 엔비디아발(發) 반도체 차익 실현 등으로 하락세가 예상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21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4%, MSCI 신흥 지수 ETF는 0.2% 하락, Eurex KOSPI200 선물은 0.8%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90원으로 전일 대비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차익실현과 달러/원 환율 영향을 주목한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2년 5개월만에 2800선을 돌파한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스크린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0.30포인트(0.37%) 상승한 2807.6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지난 2022년 1월21일(2834.29) 이후 2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앞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인공지능(AI) 열기를 이끌던 엔비디아 주가가 반락하고, 미국 경제가 둔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주식시장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90포인트(0.77%) 오른 3만9134.7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3.86포인트(0.25%) 내린 5473.17을,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0.64포인트(0.79%) 내린 1만7721.59를 나타냈다.관련해 김 연구원은 “S&P500과 나스닥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광범위한 매도세에 하락했지만 다우는 상승하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며 “S&P500 섹터 중 에너지(+1.9%)를 비롯한 8개가 상승했고 IT(-1.6%), 부동산(-0.3%), 필수소비재(-0.2%)는 하락했다”고 전했다. 특히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주가 지수에 부담을 줬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 대비 2.7%나 하락했다”며 “엔비디아(-3.5%)가 장 초반 거의 7%나 상승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전강후약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브로드컴(-3.8%), 퀄컴(-5.1%), 마이크론(-6.0%),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3.2%) 등 반도체 업종 전반의 광범위한 매도 압력이 나타났다”며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2.7%), VanEck 반도체 ETF(-2.8%) 등 주요 지수들도 약세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미 달러인덱스는 스위스의 금리인하, 영국 및 노르웨이의 기준금리 동결 소식에 강세를 보이며 7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원화를 비롯한 로컬통화 약세가 나타나며 달러/원 환율은 야간에 1390원을 상회했고, 일본 엔화는 달러당 159엔까지 근접하며 34년 만의 달러 대비 최저 수준에 다시 근접했다”고 밝혔다. 그는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254만7000배럴 감소해 예상치 200만배럴을 상회했다”며 “이에 난방유, 가솔린 가격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텍사스를 덮친 열대성 폭풍과 생산량 증가에 약세를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2024.06.21 I 최훈길 기자
숙명여대 새 총장에 '김건희 논문 검증' 공약 문시연 교수
  • 숙명여대 새 총장에 '김건희 논문 검증' 공약 문시연 교수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숙명여대 제21대 총장에 문시연 프랑스언어·문화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임기는 오는 9월1일부터 4년간이다.문시연 숙명여대 제21대 총장. (사진 제공=숙명여대)문 교수는 숙명여대 불어불문학과 84학번으로, 1988년 프랑스 누벨소르본대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7년 숙명여대 프랑스언어·문화학과에 부임한 후 중앙도서관 관장, 숙명여대 한국문화교류원 원장 등을 지냈다.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한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2020년 선거에 이어 두 번째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서 문 교수는 1·2차투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2차투표에서 문 교수는 전체 유효 투표수의 56.29%를 득표했다. 재임에 도전한 장윤금 현 총장은 43.71%로 2위를 기록했다. 문 교수가 취임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 관련 심사 결과 발표에 속도가 붙을지가 학교 내외 관심사다. 대학은 김 여사가 1999년 숙대 교육대학원에서 미술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할 때 제출한 ‘파울 클레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표절 의혹이 제기되자 2022년 2월 표절 여부를 가리고자 예비 조사위를 꾸렸다. 그해 12월 중순부터 본조사에 착수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진 못했다.문 교수는 지난 5일 열린 총장 후보자 정책 토론회에서 “총장이 된다면 진상 파악부터 해보고 규정·절차에 따라 정리하겠다”며 “표절 여부는 독립적인 위원회가 자율적으로 판단하겠지만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문 교수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숙명여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느 구성원도 소외되지 않도록 학교 행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21 I 김윤정 기자
"AI 중심 차익 실현…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 전망"
  • "AI 중심 차익 실현…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 전망"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인공지능(AI) 관련주들에 대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고, 밸류업 관련주, 전력, 소비재, 가스전 등 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사진=키움증권)21일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간밤 미국 증시는 기술주 중심의 차익 실현 매물이 나면서 혼조를 나타냈다. 다만, 김 연구원은 실업수당청구건수 증가 및 조만간 발표될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둔화 등 완만한 경기 둔화라는 큰 방향성은 바뀌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한 매파 인사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목표치 2%를 회복하려면 1~2년이 더 걸릴 것이라는 발언 역시 차익 실현의 빌미로 작용했으나 예상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봤다. 김 연구원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 S&P500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의 리밸런싱이 예정되어 있으므로 쏠림현상이 있는 빅테크 업종의 단기 수급 변동성 확대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국내 증시도 중앙은행들의 엇갈린 행보, 연준 위원의 매파 발언, 인공지능(AI) 중심으로 한 차익 실현 등으로 약세를 보인 미증시 영향에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20일까지 수출 결과에 따라 조정받았던 화장품, 음식료 등 소비재 업종 반등을 시도할 것이라 봤다. 김 연구원은 “기존 매크로 흐름은 변화가 없으므로, 미국 엔비디아 및 AI 주 랠리 시 국내 증시 역시 위험 선호심리 우위로 7월 초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실적시즌 돌입 전까지는 기존 주도주 간 순환매 장세가 연장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2024.06.21 I 이용성 기자
하나증권 "달러·엔 환율, 연말까지 150엔 근방에 머물 것"
  • 하나증권 "달러·엔 환율, 연말까지 150엔 근방에 머물 것"
  • (사진=AFP)[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하나증권은 달러·엔 환율이 연말까지 150엔 근방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일본은행(BOJ)이 7월께 금리를 인상할 경우 미일 금리차가 축소되면서 달러·엔 환율이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면서도 “구조적 약세 요인과 제한적인 통화긴축 여력을 감안할 때 환율은 연말까지 150엔 근방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7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7월에 금리 인상과 함께 테이퍼링 계획이 발표된다면 달러·엔 환율이 소폭이나마 안정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7월 이후 일본은행이 연속적으로 금리 인상에 나설 유인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통화정책적으로 엔화 약세를 방어할 만한 요인이 제한적이다. 일본 무역수지 적자도 엔화 약세를 지지할 수 있다. 일본은 경상수지가 흑자 기조이지만 무역수지는 적자다. 전 연구원은 “경상수지 흑자를 이끄는 부문은 직접투자나 증권투자 등 해외투자를 통해 얻어지는 소득수지인데 이는 해외로 재투자되는 비중이 높아 현금흐름 관점에선 자금 유입이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2024년부터 소액투자 비과세 제도를 도입하며 개인들의 해외투자 규모가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엔화를 달러화로 바꿔 해외투자에 나서는 수요가 증가한 만큼 엔화의 구조적 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2024.06.21 I 최정희 기자
신성이엔지, 매출 인식 및 해외 진출 본격화 기대-유안타
  • 신성이엔지, 매출 인식 및 해외 진출 본격화 기대-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신성이엔지(011930)에 대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주요한 프로젝트들이 2024년에 이어 2025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며, 해외 고객사 확보를 통한 성장세 역시 2025년에도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는 2600원을 제시했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2022년 대비 2025년 매출처 확대, 매출품목 확대, 해외 고객사 확보를 통해 매출액 성장과 더불어 이익률 개선도 기대된다는 점에서 2022년 PER 대비 높은 밸류에이션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안타증권은 신성이엔지가 지난해 기대되던 국내 고객사향 매출인식이 올해 이후 본격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삼성전자 평택4공장과 미국 테일러 공장이 대표적이다. 권 연구원은 “메모리반도체 업황 개선과 가격 반등이 동반되고 있어 2025년에도 투자가 지속 및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SK하이닉스의 용인 클러스터 관련 투자가 구체화될 경우 성장속도가 상향될 것”이라 전망했다. 2차전지 및 동박 Fab 드라이룸 관련 매출 또한 꾸준한 성장세가 기대된다. 그는 “JV로 진행되는 2차전지 Fab은 정해진 타임라인으로 인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며 “Fab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어 드라이룸의 안정적인 구축 및 A/S가 가능한 신성이엔지에게 우호적 환경이다. 하반기 이후 2차전지 산업이 회복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도 가능하다”고 말했다.해외 진출 통한 성장성 확대도 포인트다. TI(텍사스 인스트루먼트)의 말레이시아 공장 클린룸 설비를 작년에 수주했다. 기존 FFU 등 장비를 납품했던 경험은 존재했지만, 해외기업 대상 공장 클린룸 구축은 처음이다. 향후 마이크론 진출도 기대된다. 밴더등록을 마쳤으며, 현재 제품 및 SPEC 협의 중이다.권 연구원은 “클린룸의 고객사가 국내에서 해외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진출 확대시 매출 확대와 더불어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06.21 I 이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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