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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꿈나무 모여라"…카카오모빌리티, 한국잡월드에 직업체험관 개관
  • "모빌리티 꿈나무 모여라"…카카오모빌리티, 한국잡월드에 직업체험관 개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한국잡월드에 체험관을 열고 모빌리티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직업체험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사진=카카오)카카오모빌리티가 한국잡월드 3층 청소년체험관에 개설한 ‘미래 모빌리티 어드벤처‘ 체험관에서는 미래 도시 속 주인공이 되어 꿈꾸던 모빌리티를 탐험하는 콘셉트의 체험형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청소년들이 직접 코딩을 통해 차량과 드론을 목적지로 이동시키는 등 미래 이동에 필요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를 직접 설계하고 테스트해보면서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의 업무를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다음 달 15일에는 한국잡월드 1층 로비에 ‘모빌리티 유니버스’ 전시관도 추가로 개관한다. 모빌리티 유니버스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아트 방식의 전시다. 아이들이 도심항공교통(UAM), 자율주행차 등 미래 이동 수단을 상상하는 형태로 커스터마이징하면 대형 디스플레이 속에 직접 디자인한 모빌리티가 등장해 도심과 우주, 하늘을 배경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잡월드를 방문한 어린이와 청소년 등 누구나 체험 가능하다.한국잡월드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국내 최대 국립직업체험관으로 최근 미래세대의 진로 역량 강화를 위해 4차 산업혁명과 과학 분야 신규 체험실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 어드벤처’가 위치한 청소년체험관은 실제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 체험을 제공하며, 이용 권장연령은 만 11~18세이다.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미래의 이동을 만들어 나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다양한 모빌리티를 상상하고 기술을 체험해 보면서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이게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이 지속해서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미래 모빌리티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지원하고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6.17 I 김가은 기자
美 재무, 트럼프 '관세로 소득세 대체'에 "100% 넘는 관세 필요"
  • 美 재무, 트럼프 '관세로 소득세 대체'에 "100% 넘는 관세 필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재닛 옐런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지시간 16일(현지시간) 관세 인상으로 마련된 세입으로 소득세를 폐지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이디어에 대해 “100% 이상의 관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사진=AFP)옐런 장관은 이날 ABC 방송의 인터뷰에서 연방 소득세를 관세로 대체하겠다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의 아이디어가 실현 가능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밝혔다.그는 관세 인상과 관련해 “그것은 미국 노동자들의 삶을 감당할 수 없게 만들 것이며 미국 기업에도 해를 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공화당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소득세를 인하하거나 폐지하면서 그에 필요한 재원을 관세 인상을 통해 마련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관세로 소득세를 완전하게 대체하기 위해서는 관세 인상에 따른 수입 감소가 없다고 가정할 때 70% 이상의 세율이 필요하다고 지난 14일 보도한 바 있다.미국의 연간 수입 규모는 4조 달러 미만이며 소득세 징수액은 2조5000억달러 정도다.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에 대해선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그는 “지난 3년간 물가가 상당히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상승 속도가 정상에 가까울 정도로 느려졌다”면서 “이 기간 임금도 올라갔으며 일반적인 미국인의 경우 사는 게 나아졌다”고 말했다.
2024.06.17 I 양지윤 기자
규현·미주가 항공기에…제주항공 래핑기 뜬다
  • 규현·미주가 항공기에…제주항공 래핑기 뜬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규현, 이미주, 정재형 등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을 동체에 래핑한 항공기를 공개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지난 3월 6일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안테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래핑 항공기 운영 △기내 음악 제작 △온·오프라인 공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에 나섰다.제주항공 ‘안테나 래핑 항공기’에는 규현, 이미주, 정재형, 이상순, 권진아 등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12명의 모습을 항공기 동체에 래핑했다. 다음달에는 기내 좌석 상단 벽과 창문 등에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의 여행 관련 노래 가사를 래핑해 항공기 탑승 단계부터 여행의 설렘을 고객들에게 전할 계획이다.제주항공 안테나 래핑 항공기는 인천~오사카, 후쿠오카,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을 비롯한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1년간 투입된다.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을 활용해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행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으며, 5월에는 제주도에 위치한 ‘LOUNGE J’에서 이진아, 루시드폴과 함께 ‘귀로 듣는 여행’을 컨셉으로 한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등 안테나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제주항공은 주력 노선인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주항공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김수현, 동방신기, 송중기, 이민호 등 모델을 활용한 한류모델 래핑기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잔망루피, 산리오캐릭터즈 등 MZ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항공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공지유 기자
"전세사기 걱정없이 사세요" 정부, 2년간 매입임대 12만가구 푼다
  • "전세사기 걱정없이 사세요" 정부, 2년간 매입임대 12만가구 푼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도심 내 선호지역에 양질의 신축주택을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정부가 향후 2년간 주택 12만 가구를 매입해 무주택자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전·월세로 공급한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국토교통부는 17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의결을 통해 ‘하반기 매입임대주택 신속공급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민간사업자가 신축매입임대주택을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매입가격체계 개선, 자금 지원 및 인센티브 확대 등을 추진했다. 하지만 올해 하반기 신축매입임대주택(LH신축 든든전세주택 포함) 4만호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관계기관의 적극 노력 및 추가 유인책 마련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매입절차 개선 및 조직·인력 강화 등 공공주택사업자 역량을 강화하고 민간사업자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확대할 방침이다.이를통해 신축주택을 확보해 무주택 저소득층·신혼·청년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시세 대비 30∼50%)로 최대 20년간 공급하는 신축매입임대를 7만5000가구 공급한다. 신축오피스텔 등(60~85㎡) 매입 후, 무주택 중산층 가구에게 저렴한 전세(시세 대비 90%)로 최대 8년간 공급하는 LH신축 든든전세는 1만5000가구를 내놓는다. HUG가 대위변제한 경매진행 주택을 직접 낙찰받아 무주택 중산층 가구에게 저렴한 전세(시세 대비 90%)로 최대 8년간 공급하는 HUG기축 든든전세는 1만가구가 예정됐다. 준공주택을 확보해 무주택 저소득층·신혼·청년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월세(시세 대비 30∼50%)로 최대 20년간 공급하는 기축매입임대는 총 2만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실수요자 선호도를 반영해 수도권에 공급물량 70% 이상 집중할 방침이다.국토부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전세사기 걱정없이 장기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비아파트를 공급해 아파트 쏠림 현상 완화를 기대한다”라며 “민간사업자에게 매입가격기준, 정부제도 지원 등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상담을 위한 사업설명회 등 찾아가는 홍보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김아름 기자
대보건설, 일산테크노밸리 현장 장비 무인화 기술
  • 대보건설, 일산테크노밸리 현장 장비 무인화 기술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대보그룹 건설계열사인 대보건설이 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 현장에 적용 중인 건설장비 무인화 기술이 눈길을 끈다.한양대 건설환경공학부 학생 등 20 여 명은 최근 건설장비 무인화 기술이 적용되고 있는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 현장을 견학했다.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 현장에 견학 온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부 학생들이 건설장비 무인화를 위해 불도저에 설치된 GPS 수신 장치와 원격관제실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대보건설)대보건설과 에스텍이엔씨는 지난 6월 3일 건설 현장 장비 무인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월부터 오는 10월까지 현장에서 △ 대상장비 자동화 키트(Automation Kit) 구축 △ 작업정보 생성 △ 장비 운영 및 모니터링 △ 데이터 분석 및 결과 도출을 거쳐 향후 본격적인 무인화와 상용화가 진행될 예정이다.이 기술은 단지조성, 도로, 골프장 등의 토공사에 활용된다. 지형 및 설계정보를 3차원(3D)으로 정보화하고 무선네트워크 환경에서 건설장비의 이동과 작업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 분석 · 통제해 시공품질을 확보할 수 있다. 무인화를 통해 안전관리, 원가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한양대 실험실 창업제도를 통해 2017년 설립된 에스텍이엔씨은 한국도로공사 스마트건설사업단의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과제로 지능형 건설장비 관제기술 개발 ·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고양시 일산테크노밸리 조성공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법곳동 일원에 87만1840㎡(26만3732평) 규모의 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지하차도 1개소와 교량 5개소를 포함하고 있다. 경기북부 대표 자족형 최첨단도시 건설을 위해 경기도와 고양시, 경기주택도시공사,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2024.06.17 I 이윤화 기자
박찬대 "우원식 의장, 오늘 본회의 열어 원 구성 마무리해야"
  • 박찬대 "우원식 의장, 오늘 본회의 열어 원 구성 마무리해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오늘(17일) 본회의를 열고 남은 상임위원회 배분 등 제22대 국회 원 구성을 마무리해야 한다고 결단을 재촉했다.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사진=뉴시스)박 원내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당을 향해 “정식 상임위를 거부하면서 ○○특위‘짝퉁 상임위’를 만들어 국회를 무시하는 것에 강력한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국민의힘은 원 구성 협조는커녕 11개 상임위도 새롭게 구성하자고 떼쓴다”고 힐난했다.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동해에 유전이 나왔다고 발표한 이후 숱한 의혹들이 쏟아지지만, 제대로 살펴봐야 할 산자위는 구성되지 않았다”면서 “대북 전단, 오물 풍선, 대북 확성기까지 남북 관계 급랭과 군사적 충돌 우려 문제를 다뤄야 하는 국방위도 구성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민생 문제도 시급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월 말 은행 원화대출 연체율이 0.48%로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면서 “가계대출 연체율도 올랐고, 기업대출 연체율도 올랐어, 특히 자영업자 대상 대출이 2년 사이 100조원이나 늘었는데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짚었다.그러면서 “원 구성을 한가하게 미룰 상황이 아니다. 국회가 일하지 않으면 않을수록 국민의 고통이 커져 간다”며 “21대와는 다른 국회법을 준수하는 국회, 일하는 국회가 되도록 의장이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 검증 결과를 28개월째 내놓지 않고 있는 숙명여대의 차기 총장 투표에서 ‘논문 검증 진상 파악’을 약속한 문시연 교수가 현 장윤금 총장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문 교수와 장 교수는 각 1·2순위 후보자로 최종 선출됐다.이를 두고 박 원내대표는 “(문 후보가) 총장이 되면 진상 파악부터 하고 규정과 절차에 따라 정리하겠다며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고 밝혔다”면서 “지극히 당연한 얘기인데 현실에선 당연하지 않은 일이 돼서 관심을 끌었다”고 평가했다.그러면서 “상식적으로 60쪽짜리 논문 표절 심사가 이렇게 오래 걸릴 일인가. 권력 눈치 살피며 표절을 표절이라 말하지 못하는 대학이 대학일 수 있나”라며 “숙명학원 이사회가 20일 총장 후보를 지명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누가봐도 1위 후보가 총장 되는 것이 순리”라고 덧붙였다.
2024.06.17 I 김범준 기자
이준기, 일본 팬미팅 대성료
  • 이준기, 일본 팬미팅 대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준기의 일본 팬미팅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준기가 지난 14일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2024 LEE JOON GI SPLENDOR Family Day : LOVE BLOSSOM’(2024 이준기 스플렌더 패밀리 데이 : 러브 블로섬)을 열고 약 반년 만에 일본 팬들을 만났다. ‘SPLENDOR Family Day’(스플렌더 패밀리 데이)는 그의 일본 공식 유료 팬클럽인 ‘SPLENDOR’(스플렌더) 회원들과 갖는 팬미팅으로, 이날 그는 ‘팬들과 함께해 사랑이 넘쳐나고 피어난다’라는 의미를 가진 타이틀 ‘LOVE BLOSSOM’(러브 블로섬)처럼 팬들과 애틋하고 러블리한 하루를 보냈다.이준기는 굳건한 현지 인기를 입증하는 팬들의 열띤 함성 아래 ‘바보 사랑’,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열창하며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 그는 ‘Ma Lady’(마 레이디), ‘Thank You’(땡큐)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5월에 열린 한국 팬미팅 이후 근황 토크와 함께 발매를 앞두고 있는 발리에서 촬영한 화보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이준기는 자신의 노래는 물론 ‘아라문의 검’ OST ‘Chosen One’(추즌 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OST ‘너를 위해’ 등 출연작의 OST까지 선보이며 장내를 함성으로 물들였다. 특히, 한국 팬미팅에서 첫 공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던 ‘악의 꽃’ OST ‘In My Heart’(인 마이 하트) 무대를 또다시 보여줘 작품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이어진 코너에서는 사전 설문 이벤트를 통해 받은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무대에 팬들을 초대해 한 걸음 더 가까이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기는 사연에 당첨된 팬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주고 직접 사인을 해주며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눈빛으로 팬들을 바라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뿐 만 아니라, 요네즈 켄시의 ‘Lemon’(레몬) 커버 무대를 처음으로 선사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심을 저격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잊지 못할 순간을 남기기 위해 포토 타임을 가진 그는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하면 제가 힘을 충전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앞만 보고 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욱 좋은 활동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팬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후, ‘FOR US’(폴 어스),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Together’(투게더) 등 다재다능 엔터테이너답게 보고 듣는 재미가 있는 퍼포먼스와 관객석과 무대를 넘나들며 표현한 팬사랑으로 가득 채운 장장 180여분의 공연이 막을 내렸다.한국에 이어 일본 팬미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준기는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2024.06.17 I 김가영 기자
“한국, 크루즈 타고 오세요”…2027년까지 연 100만 명 유치 나선다
  • “한국, 크루즈 타고 오세요”…2027년까지 연 100만 명 유치 나선다
  • 부산을 찾은 상하이발 크루즈선 ‘블루 드림 멜로디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지역관광·연안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27년까지 방한 크루즈 관광객 연 100만 명, 관광객 소비지출 연 2791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크루즈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고 17일 발표했다.크루즈는 방한 관광객의 80%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편중 현상과 연안 지역 소멸 위기를 해소하는 방안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크루즈 관광 시장은 2019년 대비 10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형 크루즈(17만 톤급 이상) 1회 기항으로 4~5000명 규모의 관광객이 한 번에 들어온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문체부와 해수부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항만·관광 인프라 확충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 확대 및 홍보 강화 △산업 친화적 제도 개선 등 네 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새만금 신항 크루즈 부두 개장(2026년),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착공(2026년 잠정) 등의 신규 항만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3개소의 연안 크루즈와 고가의 크루즈 기항지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크루즈 터미널 운영시간 연장, 반짝 시장(팝업마켓) 운영, 24시간 무인 환전기 등 편의시설 확충과 터미널 주변 지역으로 가는 무료 순환버스 확충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7대 기항지(인천·부산·제주·속초·포항·서산·여수)의 특색을 담은 테마브랜드도 구축한다. 여수는 ‘아름다운 섬이 있는 낭만과 힐링의 도시’, 부산은 ‘메가 축제의 도시’ 등의 특성을 살려 브랜드화한다.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관광벤처 등 사업자 지원, 수용태세 개선 등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기존 4~5시간 기항보다 국내 체류 시간이 긴 ‘모항·준모항 상품’(Fly & Cruise)의 육성도 진행한다. 유치 활동은 보다 체계화된다. 국제박람회 공동 한국홍보관 운영(문체부), 지역별 선사 미팅·지역협의체 활동(해수부) 등 양 부처의 전문성을 살려 유치 활동의 외연을 확대한다. 대국민 크루즈 체험단 운영과 한국관광공사 크루즈 관광 거점지사를 활용한 홍보 등도 강화한다.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항만 특전(인센티브) 강화를 추진하고, 지역 특산물의 크루즈 선용품 공급 촉진을 위한 사업 회의(비즈니스 미팅)도 지원한다. 안내원(가이드), 승무원 등 크루즈 전문인력을 양성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산업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 세관·출입국·검역·보안 등 관련 부처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과 해수부 송명달 차관은 17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방문해 입항을 환영하고 선사 관계자의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크루즈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방한 관광객을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 유치하겠다”며 “또한 국내 체류 기간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하는 국내 모항 상품까지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업해나가겠다”고 밝혔다.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반시설 구축, 제도 개선, 기항지 홍보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 크루즈선 기항과 관광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7 I 김명상 기자
토요타코리아, ‘2024 토요타 썸머 케어 서비스 캠페인’ 실시
  • 토요타코리아, ‘2024 토요타 썸머 케어 서비스 캠페인’ 실시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토요타코리아는 여름철 안전하고 쾌적한 운행을 위해 1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4 토요타 썸머 케어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사진=토요타코리아)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토요타 공식 서비스센터를 이용할 경우 △에어컨 필터 △에어클리너 엘리먼트 △에어케어 △냉각수 △와이퍼 러버·블레이드 △12V 배터리 등 토요타 공식 부품과 공임에 대해 1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50만원 이상의 유상 수리 고객에게는 인젝터 클리너를 증정한다.아울러, 토요타 서비스 입고 고객들은 엔진룸, 브레이크, 서스펜션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최대 70여개의 항목에 대한 정기점검에 대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보증 기간이 만료된 고객의 경우 토요타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정기점검을 받고 이상이 없는 차량에 한해 엔진 및 동력전달계통 주요 부품에 대한 보증을 1년 2만㎞(선도래 조건)까지 추가로 제공하는 ‘토요타 케어 프로그램’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와 더불어,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토요타 플래그십 모델인 크라운을 계약 후 7월 이내에 출고한 고객에게는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강대환 토요타코리아 부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토요타의 차별화된 차량관리를 체험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6.17 I 공지유 기자
OCI홀딩스, 연세대 사내 MBA 13기 입학식 진행
  • OCI홀딩스, 연세대 사내 MBA 13기 입학식 진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OCI홀딩스는 지난 14일 오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상남경영원에서 OCI그룹 임직원 및 교수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OCI-Yonsei MBA 1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OCI그룹의 사내 MBA는 지난 2008년 시작해 1기 졸업생인 사업회사 OCI의 김유신 사장을 비롯해 누적 578명이 수료한 회사의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14일 OCI MBA 13기 입학식에 참석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앞줄 우측 4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주력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등으로 이공계 출신이 많은 회사 특성 상 신임팀장 및 팀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들이 경영학 소양까지 겸비한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연세대)과 대전(카이스트) 두 곳에서 근무지별로 참가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이번에는 오는 8월말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들이 전하는 재무회계, 인사관리&리더십, B2B마케팅, 전략경영, 기술경영, 코칭, 밸류에이션, 혁신론, 경제학 등의 경영학 수업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 반도체, 이차전지 등 협업과 직결되는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포항, 광양, 군산 등 지역 사업장의 연구원 및 엔지니어와 연구원 38명이 매주 금요일 대전에 모여 12주간 총 84시간의 카이스트 MBA 2기 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OCI드림 김영실 리더는 “남녀불문하고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직장인에게 자기계발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14세, 7세 두 자녀를 둔 워킹맘으로서 새로운 도전과 배움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회사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축사를 통해 “OCI그룹은 지난 1959년 동양화학공업㈜로 창업해 2011년 동양제철화학㈜로 사명을 변경했고, 지난해 지주회사인 홀딩스를 출범하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고 진화해왔다”면서 “앞으로도 OCI그룹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OCI그룹은 이번 MBA 과정 외에도 차세대 리더 후보자들을 위한 리더십 교육은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말레이시아어), 회계 교육 등 다양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4.06.17 I 하지나 기자
안전한 AI 위한 네이버의 진심…'실천 체계' 네이버 ASF 공개
  • 안전한 AI 위한 네이버의 진심…'실천 체계' 네이버 ASF 공개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개발·배포 과정에서 잠재적 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네이버 ASF(AI Safety Framework)’를 17일 공개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하는 AI 안전성 체계 설계엔 네이버 구성원들이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과정에서 AI 안전성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내용이 담겼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 (사진=뉴스1)네이버는 이날 자체 기술 채널인 ‘채널 테크’를 통해 네이버 ASF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네이버 ASF는 2021년 ‘네이버 AI 윤리 준칙’, 2022년 ‘AI 윤리 자문 프로세스’를 이어받아 AI 안전성 실천 체계를 보다 구체화한 결과물이다.구체적으로 보면 네이버 ASF는 AI 시스템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통제력 상실 위험’ △‘악용 위험’ 두 가지로 정의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법을 설계한다. 인간이 AI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지 못하게 되는 통제력 상실 위험을 완화하기 위해 ‘AI 위험 평가 스케일’을 통해 AI 시스템의 위험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관리한다. 현존 최고 성능의 AI 시스템을 ‘프런티어(frontier) AI’로 정의하고 기술 수준에 해당하는 AI 시스템에 대해 3개월마다 위험 평가를 수행한다. 이와 별도로 시스템의 능력이 기존보다 6배 이상 급격히 증가한 경우에도 그 시점에 추가 평가를 진행한다.◇네이버 ASF 활용 사례, 외부에 공개 방안 검토네이버 ASF가 정의하는 AI 시스템의 또 다른 잠재적 위험인 ‘악용’의 가능성에는 ‘AI 위험 평가 매트릭스’를 적용해 대응한다. AI 위험 평가 매트릭스는 AI 시스템의 사용 목적과 안전 조치의 필요성 정도에 따라 각각 다른 방법으로 위험을 관리한다.가령 생화학 물질 개발과 같이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AI 시스템은 특별한 자격이 있는 사용자에게만 제공해 위험을 완화한다. 또 사용 목적과 관계없이 안전 조치의 필요성이 높은 AI 시스템이라면 추가적인 기술적·정책적 안전 조치를 통해 위험이 완화될 때까지는 배포하지 않는다.네이버는 네이버 ASF 활용 사례를 리포트 등의 형태로 외부에 공개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기술 발전에 따른 네이버 ASF의 지속적인 개선과 안전한 AI 생태계 조성한다는 차원에서 외부에 공유하는 노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네이버 ASF ‘AI 위험 평가 매트릭스’. (네이버 제공)이번 네이버 ASF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안전성 체계를 설계하고 실천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다수의 글로벌 빅테크들은 AI 안전성 프레임워크를 설계하고 실천하고 있다. 네이버 ASF는 빅테크들과 달리 각 지역의 사회기술적 맥락을 고려하거나 ‘매트릭스’ 형태의 위험 평가 구조를 채택했다.◇AI 안전성 체계 설계 국내 첫 사례네이버는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AI 안전성 체계로 네이버 ASF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국 외 다른 지역의 정부 및 기업과 소버린(Sovereign) AI를 공동 개발하며 특정 문화권에서 성립될 수 있는 AI 시스템의 위험을 식별하고 위험의 정도를 측정하는 벤치마크(benchmark)도 문화권의 특성을 반영해 고도화할 방침이다.네이버는 한국어를 기준으로 구축한 AI 안전성 강화 학습 데이터셋을 글로벌로 확장해 나간 경험이 있다. 지난해 세계 최고 권위 자연어처리 학회 중 하나인 ‘ACL 2023’에서 네이버는 종교·도덕 등 사회적으로 첨예한 이슈에 대해 AI가 편향적으로 발화하는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새로운 대량의 한국어 데이터셋을 제안한 연구를 발표하기도 했다.해당 연구에서는 문화권에 따라 사회적으로 민감한 문제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같은 종류의 데이터셋을 다른 언어 기반으로도 구축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설계 프로토콜을 함께 제안했고 글로벌 AI 커뮤니티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는 “네이버는 한국에서 하이퍼클로바X라는 소버린 AI 개발 경험을 통해 문화적·지정학적 상황과 지역적 이해가 AI의 성능뿐만 아니라 안전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실증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소버린 AI를 개발하며 네이버 ASF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의 문화와 가치를 반영하는 다수의 AI 모델이 안전하게 사용되며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에 네이버가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17 I 한광범 기자
‘피 토한 사진’ 올린 정유라 “나도 계좌번호 올리기 싫지만…”
  • ‘피 토한 사진’ 올린 정유라 “나도 계좌번호 올리기 싫지만…”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국정농단’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피 토한 사진을 공개하며 심각한 건강 상태를 알렸다. 앞서 생활고를 호소하며 지지자들에게 후원을 요청했던 그는 이번에도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도와달라”고 호소했다.사진=정유라 페이스북, 연합뉴스15일 정 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보다 심한 오늘이라 입원이 답인 것 같긴 하다”며 “작년을 기점으로 몸이 망가진 게 느껴질 정도로 몸이 안 좋다”면서 주변 친구들도 ‘너 안색이 안 좋다, 숨소리가 거칠다’고 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5인 가족의 유일한 가장이 나인데 눈 앞이 캄캄하다.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세 아들을 키우는 한 부모인데 지금 가족 중 둘이 아프다“며 ”차라리 도망가고 싶지만, 오늘을 버텨내는 게 제 할 일이라 믿는다“고 밝혔다.이어 ”부디 부모, 자녀가 모두 아픈 제 마음을 한 자락 헤아려 주시길, 아량을 베풀어 주시길 바란다“며 ”(계좌번호를 올리며)매번 올리기 싫다, 창피하다고 생각하면서도 자식일, 부모 일에 눈 질끈 감게 되는 제가 저도 한심하고 싫다“고 토로했다.정 씨는 ”어제부터 의사 선생님이 입원 치료를 강권하셨는데 돈도 돈이고 어머니도 자녀도 아픈 상황에서 병원비도 허덕이는데 간병인 붙일 돈도 없다“며 ”사실상 미취학 아동의 보호자와 수감 중이신 어머니의 보호자 둘 다 저뿐“이라고 호소했다.또 ”참 ‘나는 아직 젊으니까 괜찮을 거야’ 이런 생각으로 거진 8년을 버텼는데 이젠 한계인가 보다“라며 ”제가 아무것도 안 하고 논다고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일주일에 여러 번 경찰서 조사를 왔다 갔다 하고 일일이 악플 다 읽어가며 반박하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등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고 박영수 전 특검이 보석되는 모습을 보면서 정의에 회의감이 들고 몸이 더 아파진 게 맞는 것 같다“고 울분을 토했다.그는 ”가족도 뭣도 없이 가장 역할 하면서 나름대로 좋은 딸 좋은 어미가 돼보고자 노력했던 8년의 세월 안에서 저는 희미해지고 많이 망가진 것 같다“면서 ”행여나 꼬투리 잡힐까 정신과 한 번 안 가고 정신력으로 버텨온 날들이었다“고 했다.이어 ”그래도 저는 안 질 것이다. 포기 안 할 것“이라며 ”의사 선생님이 스트레스는 금물이라고 하여 며칠만 인터넷 접고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정 씨는 최근 건강 악화 등을 이유로 경제적 도움을 요청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잇따라 올리고 있다. 전날에도 “애(아이)만 퇴원하면 개인적인 일로 후원 글은 자제하겠다”며 계좌번호를 공개하며 도움을 호소했다. 지난 11일에도 “아이 병원비가 모자라다”며 후원을 요청한 바 있다.
2024.06.17 I 이로원 기자
삼성증권 “국내최초, 패밀리오피스 고객 ‘100가문-30조’ 돌파”
  • 삼성증권 “국내최초, 패밀리오피스 고객 ‘100가문-30조’ 돌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5월 말 기준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이 100가문, 자산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산 30조원은 우리나라 7대 공제회의 평균 자산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이는 2020년 6월 업계 최초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론칭한 지 4년 만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슈퍼리치 고객 전담 조직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한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20가문, 자산 10조원을 추가 유치했다. 가문별 평균 자산은 3000억원으로 투자성향도 일반 고액자산가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100가문을 분석해보면 전통부유층이 50%, 스타트업 기업 창업자 또는 종사하고 있는 신흥 부유층이 20%, 지분을 M&A한 오너(기존 경영 또는 지분을 보유했던 고객들이 매각 후 수천억원의 현금 보유)가 30%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지분M&A를 진행한 오너들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M&A를 통해 확보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큰 편으로, 직접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하는 것보다 삼성증권과 같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멀티패밀리오피스에 자산을 위탁해 관리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나타났다. △3개 이상의 자산군으로 분산한 포트폴리오 투자 △기관투자자급의 장기투자 니즈 △투자정보 및 관련 스터디에 대한 적극성으로 기본적인 세무, 부동산 등 컨설팅 외에도 고도화된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안정형 자산 및 금융상품, 그리고 현금까지 반영한 3개 이상의 자산군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실질 투자자산을 분석한 결과 주식 20% : 금융상품 67% : 현금 13%로 나타났다. 자산 중 40% 이상을 채권으로 구성해 안정성을 갖추고, 20%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그리고 현금성자산을 10% 이상 보유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체 실질자산 중 달러자산 비중이 25.4%에 달해, 슈퍼리치 고객들은 자산배분에 있어 자산군 뿐만 아니라 통화까지 분산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것은 삼성증권만의 ‘투자형 멀티패밀리오피스 모델’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핵심 니즈인 자산의 안정성, 그리고 자산 증식을 위해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밸런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두번째 특징인 ‘장기투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삼성증권의 엄격한 자기자본 투자 심의 프로세스를 통과한 기관투자자급 전용상품에 삼성증권과 공동투자(Co-Investment)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골드만삭스,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Top Tier 운용사의 사모대체펀드를 국내독점 공급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동시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우량 비상장 Project Deal, IB와 연계된 사모대출 투자 등 다양한 라인업의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 30건에 1조원을 모집했다.올해 상반기에만 상장사 구조화 상품에 1,150억, 해외 AI반도체 비상장기업 프로젝트 딜 710억, 글로벌 운용사 사모대체펀드 550억 등 2400억 이상의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을 모집했다. 이 중 상장사 구조화 상품은 약 연 5%대 이상의 목표 수익을 추구하면서 주가 상승시 초과 수익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초고액자산가들의 높은 인기를 얻었는데, 총 3150억 중 기관투자자 자금 2000억을 제외한 1150억을 삼성증권 리테일에서 단독으로 모집하는 저력을 발휘했다.마지막으로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은 투자 정보 획득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았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세미나 및 강의도 진행하는데 고객 본인 및 자녀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횟수가 가문당 연평균 10여 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들의 경우 금융이 아닌 다른 분야를 전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향후 가업승계 및 가문의 자산관리를 위해 금융·세무 등에 대한 교육 니즈가 컸다. 삼성증권에서는 해당 니즈에 맞춰 세무·부동산·경제·투자 기초와 심화 학습 커리큘럼을 구성해 1:1 맞춤형 자녀교육을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자산관리, 투자, 가업승계, 기업솔루션뿐 아니라 다양한 세미나, 교육도 제공한다. 지난 5월에는 국내 대표 컨퍼런스인 Samsung Global Investors Conference 메인 연사를 단독으로 모시고 패밀리오피스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런치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6월 18일에는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MIT 김상배 교수를 모시고 ‘AI와 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과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경제, 재무회계, 세무·부동산, 금융상품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맞춤형 자녀 금융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증권은 2002년 국내 증권업 최초로 자산관리업을 시작한 이래 2010년 업계 최초 초부유층 전용 SNI 브랜드 론칭, 2020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론칭 등 국내에서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며 “최근 국내 초부유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당사의 패밀리오피스 사업 역시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패밀리오피스 100가문 자산 30조원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을 모실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6.17 I 이정현 기자
유럽발 ‘달러 강세’…환율, 1384원 상승 출발
  • 유럽발 ‘달러 강세’…환율, 1384원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384원으로 상승 출발했다.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달러화 강세를 지지하며 환율을 밀어올리고 있다. 사진=AFP17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38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9.3원)보다 2.15원 오른 1381.45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81.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40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9.3원) 대비 4.1원 상승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7원 오른 1383.0원에 개장했다. 이후 환율은 1384.0원까지 오르다가 1380원 초반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미국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5.6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월보다 3.5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7개월 만에 가장 낮다.미 소비자심리 부진에 시장에선 연 2회 금리인하 기대감이 유지됐다. 하지만 유럽발(發) 복병에 달러화는 강세다. 달러인덱스는 16일(현지시간) 저녁 8시 39분 기준 105.5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초 이후 약 한 달 만에 최고 수준이다.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국채와 달러 등 안전자산에 도피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유럽의회 선거 참패로 조기 총선이라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마크롱 예상과 달리 극우 정당이 다수당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커진 탓이다. 이에 유로화 가치는 계속 급락 중이다. 달러·유로 환율은 이날도 0.93유로까지 올라갔다.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에서 순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00억원대를 순매도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7억원대를 순매수하고 있다.
2024.06.17 I 이정윤 기자
소진공, 카카오·은구비서로 상인회와 골목형상점가 기념행사 진행
  • 소진공, 카카오·은구비서로 상인회와 골목형상점가 기념행사 진행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지난주 대전 은구비서로 일원에서 맹꽁이 거리 디지털 상권 도약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소진공 제공.[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카카오와 은구비서로 골목형상점가 상인회와 지난 14일 대전 유성구 은구비서로 일원에서 ‘은구비서로 골목형상점가(이하 맹꽁이거리) 디지털 상권 도약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소진공과 카카오가 지난 4월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신설된 ‘단골거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단골거리 사업은 지역상권 상인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1:1 디지털 교육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전 맹꽁이거리 외에도 광주, 안동 등 지역상권 및 상점가에서 추진될 예정이다.이날에는 방문고객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스토어&무료간식 파티, △카카오 캐릭터 포토존 운영, △맹꽁이거리 상권 내 구매고객 사은행사 등이 마련됐다.아울러 박성효 소진공 이사장과 박윤석 카카오 동반성장 성과리더, 김창집 유성구청 일자리정책과장, 김은희 은구비서로 상인회장 등 사업 주요 관계자들이 모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박성효 이사장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서는 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상인들의 자생력을 키워 상권을 활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소상공인도 시대변화에 맞춰 디지털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7 I 이혜라 기자
옅어진 금리 인하 기대감…6만6000달러대서 횡보
  • 옅어진 금리 인하 기대감…6만6000달러대서 횡보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6000달러대서 여전히 횡보하고 있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옅어진 이후 상승 동력을 잃은 모습이다. 여기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순유출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1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 상승한 6만670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62% 상승한 3626달러에, 리플은 2.04% 하락한 0.4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435만1000원, 이더리움이 513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691.7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3일 새벽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이 발표된 이후 줄곧 박스권에 갇혀있다.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 연 5.25~5.50%인 기준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또 올해 말까지 금리 인하를 1회만 실행하겠다고 시사했다. 당초 계획은 3회였다.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출세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스팟온체인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BTC 현물 ETF에서 총 1억 899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FBTC에서 가장 많은 8010만 달러가, GBTC에서는 523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비트코인이 더 상승하려면 ‘디지털 금’이라는 개념을 벗어나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가상자산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CEO)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 내러티브를 버리고 다음 단계로 향해야 한다”며 “‘디지털 금’이라는 표현은 그동안 비트코인 발전에 도움이 됐지만, 이제는 해당 개념에서 졸업해야 할 때다. 오히려 세계에서 가장 인기가 없는 자산 클래스 중 하나인 금과 자꾸 연결짓게 되면 비트코인의 잠재력이 제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금과 달리 BTC는 전송 시 분석, 물리적 보관이 필요하지 않고 즉시 이체도 가능하다. 또한 거래 상대방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우며, 잠재적인 투자 수익률은 금보다 훨씬 높다”며 “‘디지털 금’ 연결고리는 모순된 관점”이라고 설명했다.
2024.06.17 I 김가은 기자
한진, 유럽 지역 신규거점 설립 추진…글로벌 물류 경쟁력 향상
  • 한진, 유럽 지역 신규거점 설립 추진…글로벌 물류 경쟁력 향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진(002320)이 유럽 지역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확장하여 유럽 물류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Container Cargo freight with container storage in shipyard at dusk for Logistic Import Export background. (사진=한진)이를 위해 지난 4월 한진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직접 독일, 체코, 노르웨이 유럽 3개국 출장에 나서 현지 물류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후, 유럽 지역 내 물류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현재 한진은 해외 18개국 37곳에서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22개국 42곳으로 거점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3년 8월 체코 프라하 소재의 유럽법인을 설립하였고, 법인 산하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점, 노르웨이 오슬로 지점을 보유하며 항공화물 육상운송 사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 신규 거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유럽거점과 시너지를 내며 물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는 2010년 설립된 우즈벡 법인에 이어 모로코에도 거점 설립을 추진하며, 유럽 주변 지역의 신규 거점도 확대한다. 이에 더해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2027년까지 유럽거점을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유럽 국가별 이커머스 물류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현지 물류 인프라와 함께 지난 2010년 개장한 한진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등의 인프라와 연계하여 주류, 의류 등 유럽발 한국행 이커머스 물량을 신규 유치하고 기존 유럽 내 독일 중심의 이커머스 물류사업 수행 지역을 프랑스, 폴란드, 영국까지 확대 추진한다.또한 비유럽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RFS(Road Feeder Service) 영업을 강화하고 유럽에 진출해있는 국내 기업과 현지 글로벌 기업의 물량을 신규로 유치한다. 이 밖에도 운송 서비스 함께 현지 거점 내 창고를 확보하여 보관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한진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유럽 물류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에서 글로벌 물류 역량을 강화해 왔다. 8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물류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내 물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7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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