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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규현·미주가 항공기에…제주항공 래핑기 뜬다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제주항공이 규현, 이미주, 정재형 등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들을 동체에 래핑한 항공기를 공개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 등과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새로운 고객경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은 지난 3월 6일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안테나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래핑 항공기 운영 △기내 음악 제작 △온·오프라인 공동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등에 나섰다.제주항공 ‘안테나 래핑 항공기’에는 규현, 이미주, 정재형, 이상순, 권진아 등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 12명의 모습을 항공기 동체에 래핑했다. 다음달에는 기내 좌석 상단 벽과 창문 등에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의 여행 관련 노래 가사를 래핑해 항공기 탑승 단계부터 여행의 설렘을 고객들에게 전할 계획이다.제주항공 안테나 래핑 항공기는 인천~오사카, 후쿠오카, 시즈오카, 히로시마 등을 비롯한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국제선 노선에 1년간 투입된다.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안테나 소속 아티스트의 음원을 활용해 제주항공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행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으며, 5월에는 제주도에 위치한 ‘LOUNGE J’에서 이진아, 루시드폴과 함께 ‘귀로 듣는 여행’을 컨셉으로 한 라이브 공연을 진행하는 등 안테나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제주항공은 주력 노선인 일본은 물론 동남아 등 아시아 지역에서 제주항공 인지도를 높이고 브랜드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김수현, 동방신기, 송중기, 이민호 등 모델을 활용한 한류모델 래핑기로 국내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잔망루피, 산리오캐릭터즈 등 MZ세대를 대상으로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활동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과의 협업을 통해 제주항공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이준기, 일본 팬미팅 대성료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준기의 일본 팬미팅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준기가 지난 14일 일본 퍼시피코 요코하마 국립대홀에서 ‘2024 LEE JOON GI SPLENDOR Family Day : LOVE BLOSSOM’(2024 이준기 스플렌더 패밀리 데이 : 러브 블로섬)을 열고 약 반년 만에 일본 팬들을 만났다. ‘SPLENDOR Family Day’(스플렌더 패밀리 데이)는 그의 일본 공식 유료 팬클럽인 ‘SPLENDOR’(스플렌더) 회원들과 갖는 팬미팅으로, 이날 그는 ‘팬들과 함께해 사랑이 넘쳐나고 피어난다’라는 의미를 가진 타이틀 ‘LOVE BLOSSOM’(러브 블로섬)처럼 팬들과 애틋하고 러블리한 하루를 보냈다.이준기는 굳건한 현지 인기를 입증하는 팬들의 열띤 함성 아래 ‘바보 사랑’,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열창하며 팬미팅의 시작을 알렸다.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한 그는 ‘Ma Lady’(마 레이디), ‘Thank You’(땡큐) 무대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5월에 열린 한국 팬미팅 이후 근황 토크와 함께 발매를 앞두고 있는 발리에서 촬영한 화보 비하인드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갔다.이준기는 자신의 노래는 물론 ‘아라문의 검’ OST ‘Chosen One’(추즌 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 OST ‘너를 위해’ 등 출연작의 OST까지 선보이며 장내를 함성으로 물들였다. 특히, 한국 팬미팅에서 첫 공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던 ‘악의 꽃’ OST ‘In My Heart’(인 마이 하트) 무대를 또다시 보여줘 작품을 사랑해 준 팬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했다.이어진 코너에서는 사전 설문 이벤트를 통해 받은 팬들의 사연을 소개하고, 무대에 팬들을 초대해 한 걸음 더 가까이서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준기는 사연에 당첨된 팬들에게 준비한 선물을 주고 직접 사인을 해주며 진심이 고스란히 담긴 눈빛으로 팬들을 바라봐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뿐 만 아니라, 요네즈 켄시의 ‘Lemon’(레몬) 커버 무대를 처음으로 선사해 감미로운 목소리로 팬심을 저격하며 뜨거운 반응을 불렀다.잊지 못할 순간을 남기기 위해 포토 타임을 가진 그는 “항상 여러분들과 함께하면 제가 힘을 충전하고, 그 힘을 바탕으로 앞만 보고 달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더욱 좋은 활동으로 여러분들께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며 팬들의 성원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후, ‘FOR US’(폴 어스), 정국의 ‘Standing Next to You’(스탠딩 넥스트 투 유), ‘Together’(투게더) 등 다재다능 엔터테이너답게 보고 듣는 재미가 있는 퍼포먼스와 관객석과 무대를 넘나들며 표현한 팬사랑으로 가득 채운 장장 180여분의 공연이 막을 내렸다.한국에 이어 일본 팬미팅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준기는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 “한국, 크루즈 타고 오세요”…2027년까지 연 100만 명 유치 나선다
- 부산을 찾은 상하이발 크루즈선 ‘블루 드림 멜로디호’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정부가 지역관광·연안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2027년까지 방한 크루즈 관광객 연 100만 명, 관광객 소비지출 연 2791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양수산부는 크루즈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고 17일 발표했다.크루즈는 방한 관광객의 80%가 수도권에 집중되는 편중 현상과 연안 지역 소멸 위기를 해소하는 방안의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세계 크루즈 관광 시장은 2019년 대비 10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대형 크루즈(17만 톤급 이상) 1회 기항으로 4~5000명 규모의 관광객이 한 번에 들어온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다. 문체부와 해수부는 크루즈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항만·관광 인프라 확충 △관광상품 고도화 △유치 확대 및 홍보 강화 △산업 친화적 제도 개선 등 네 가지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새만금 신항 크루즈 부두 개장(2026년), 묵호항 국제여객터미널 착공(2026년 잠정) 등의 신규 항만 기반 시설을 확충한다. 3개소의 연안 크루즈와 고가의 크루즈 기항지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크루즈 터미널 운영시간 연장, 반짝 시장(팝업마켓) 운영, 24시간 무인 환전기 등 편의시설 확충과 터미널 주변 지역으로 가는 무료 순환버스 확충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 7대 기항지(인천·부산·제주·속초·포항·서산·여수)의 특색을 담은 테마브랜드도 구축한다. 여수는 ‘아름다운 섬이 있는 낭만과 힐링의 도시’, 부산은 ‘메가 축제의 도시’ 등의 특성을 살려 브랜드화한다. 외래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화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상품화하고 관광벤처 등 사업자 지원, 수용태세 개선 등 종합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아울러 기존 4~5시간 기항보다 국내 체류 시간이 긴 ‘모항·준모항 상품’(Fly & Cruise)의 육성도 진행한다. 유치 활동은 보다 체계화된다. 국제박람회 공동 한국홍보관 운영(문체부), 지역별 선사 미팅·지역협의체 활동(해수부) 등 양 부처의 전문성을 살려 유치 활동의 외연을 확대한다. 대국민 크루즈 체험단 운영과 한국관광공사 크루즈 관광 거점지사를 활용한 홍보 등도 강화한다.크루즈선 유치를 위한 항만 특전(인센티브) 강화를 추진하고, 지역 특산물의 크루즈 선용품 공급 촉진을 위한 사업 회의(비즈니스 미팅)도 지원한다. 안내원(가이드), 승무원 등 크루즈 전문인력을 양성해 관광객 만족도를 높이고 산업 역량도 강화해 나간다. 세관·출입국·검역·보안 등 관련 부처들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과 해수부 송명달 차관은 17일 부산항에 입항하는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방문해 입항을 환영하고 선사 관계자의 건의 사항을 청취한다. 장미란 문체부 차관은 “크루즈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를 통해 방한 관광객을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우리나라 지역 곳곳에 유치하겠다”며 “또한 국내 체류 기간을 늘리는 데 크게 기여하는 국내 모항 상품까지 확대 유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관계 부처와 긴밀하게 협업해나가겠다”고 밝혔다.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반시설 구축, 제도 개선, 기항지 홍보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 크루즈선 기항과 관광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OCI홀딩스, 연세대 사내 MBA 13기 입학식 진행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OCI홀딩스는 지난 14일 오전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상남경영원에서 OCI그룹 임직원 및 교수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OCI-Yonsei MBA 13기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OCI그룹의 사내 MBA는 지난 2008년 시작해 1기 졸업생인 사업회사 OCI의 김유신 사장을 비롯해 누적 578명이 수료한 회사의 차세대 핵심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14일 OCI MBA 13기 입학식에 참석한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앞줄 우측 4번째) 및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주력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첨단소재 등으로 이공계 출신이 많은 회사 특성 상 신임팀장 및 팀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이들이 경영학 소양까지 겸비한 융복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연세대)과 대전(카이스트) 두 곳에서 근무지별로 참가할 수 있게 운영하고 있다.이번에는 오는 8월말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교수진들이 전하는 재무회계, 인사관리&리더십, B2B마케팅, 전략경영, 기술경영, 코칭, 밸류에이션, 혁신론, 경제학 등의 경영학 수업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 반도체, 이차전지 등 협업과 직결되는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포항, 광양, 군산 등 지역 사업장의 연구원 및 엔지니어와 연구원 38명이 매주 금요일 대전에 모여 12주간 총 84시간의 카이스트 MBA 2기 과정을 수료한 바 있다.이날 입학식에 참석한 OCI드림 김영실 리더는 “남녀불문하고 육아와 업무를 병행하는 직장인에게 자기계발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 “14세, 7세 두 자녀를 둔 워킹맘으로서 새로운 도전과 배움에 대한 갈증이 늘 있었는데 이런 기회를 제공해준 회사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축사를 통해 “OCI그룹은 지난 1959년 동양화학공업㈜로 창업해 2011년 동양제철화학㈜로 사명을 변경했고, 지난해 지주회사인 홀딩스를 출범하는 등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성장하고 진화해왔다”면서 “앞으로도 OCI그룹은 회사의 지속가능한 미래성장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는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OCI그룹은 이번 MBA 과정 외에도 차세대 리더 후보자들을 위한 리더십 교육은 물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어, 말레이시아어), 회계 교육 등 다양한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 삼성증권 “국내최초, 패밀리오피스 고객 ‘100가문-30조’ 돌파”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삼성증권(016360)은 지난 5월 말 기준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이 100가문, 자산 30조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자산 30조원은 우리나라 7대 공제회의 평균 자산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이는 2020년 6월 업계 최초로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를 론칭한 지 4년 만이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슈퍼리치 고객 전담 조직인 ‘SNI 패밀리오피스센터’를 오픈한 올해 1월 이후 5개월 만에 20가문, 자산 10조원을 추가 유치했다. 가문별 평균 자산은 3000억원으로 투자성향도 일반 고액자산가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100가문을 분석해보면 전통부유층이 50%, 스타트업 기업 창업자 또는 종사하고 있는 신흥 부유층이 20%, 지분을 M&A한 오너(기존 경영 또는 지분을 보유했던 고객들이 매각 후 수천억원의 현금 보유)가 30%로 나타났다. 최근들어 지분M&A를 진행한 오너들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M&A를 통해 확보한 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용하고자 하는 니즈가 큰 편으로, 직접 패밀리오피스를 설립하는 것보다 삼성증권과 같이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멀티패밀리오피스에 자산을 위탁해 관리하는 것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나타났다. △3개 이상의 자산군으로 분산한 포트폴리오 투자 △기관투자자급의 장기투자 니즈 △투자정보 및 관련 스터디에 대한 적극성으로 기본적인 세무, 부동산 등 컨설팅 외에도 고도화된 서비스에 대한 니즈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포트폴리오 투자’는 안정형 자산 및 금융상품, 그리고 현금까지 반영한 3개 이상의 자산군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실질 투자자산을 분석한 결과 주식 20% : 금융상품 67% : 현금 13%로 나타났다. 자산 중 40% 이상을 채권으로 구성해 안정성을 갖추고, 20%는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그리고 현금성자산을 10% 이상 보유해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체 실질자산 중 달러자산 비중이 25.4%에 달해, 슈퍼리치 고객들은 자산배분에 있어 자산군 뿐만 아니라 통화까지 분산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것은 삼성증권만의 ‘투자형 멀티패밀리오피스 모델’ 때문이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핵심 니즈인 자산의 안정성, 그리고 자산 증식을 위해 고객별 맞춤형 포트폴리오 구성 및 리밸런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의 두번째 특징인 ‘장기투자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삼성증권의 엄격한 자기자본 투자 심의 프로세스를 통과한 기관투자자급 전용상품에 삼성증권과 공동투자(Co-Investment)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골드만삭스, 칼라일, MBK파트너스 등 글로벌 Top Tier 운용사의 사모대체펀드를 국내독점 공급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동시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우량 비상장 Project Deal, IB와 연계된 사모대출 투자 등 다양한 라인업의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 30건에 1조원을 모집했다.올해 상반기에만 상장사 구조화 상품에 1,150억, 해외 AI반도체 비상장기업 프로젝트 딜 710억, 글로벌 운용사 사모대체펀드 550억 등 2400억 이상의 패밀리오피스 전용상품을 모집했다. 이 중 상장사 구조화 상품은 약 연 5%대 이상의 목표 수익을 추구하면서 주가 상승시 초과 수익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돼 초고액자산가들의 높은 인기를 얻었는데, 총 3150억 중 기관투자자 자금 2000억을 제외한 1150억을 삼성증권 리테일에서 단독으로 모집하는 저력을 발휘했다.마지막으로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은 투자 정보 획득에 대한 니즈가 매우 높았다. 삼성증권은 패밀리오피스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세미나 및 강의도 진행하는데 고객 본인 및 자녀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횟수가 가문당 연평균 10여 차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들의 경우 금융이 아닌 다른 분야를 전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향후 가업승계 및 가문의 자산관리를 위해 금융·세무 등에 대한 교육 니즈가 컸다. 삼성증권에서는 해당 니즈에 맞춰 세무·부동산·경제·투자 기초와 심화 학습 커리큘럼을 구성해 1:1 맞춤형 자녀교육을 제공 중이다. 삼성증권 패밀리오피스 서비스는 자산관리, 투자, 가업승계, 기업솔루션뿐 아니라 다양한 세미나, 교육도 제공한다. 지난 5월에는 국내 대표 컨퍼런스인 Samsung Global Investors Conference 메인 연사를 단독으로 모시고 패밀리오피스 고객만을 위한 프라이빗 런치 세미나를 진행했으며, 6월 18일에는 로보틱스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MIT 김상배 교수를 모시고 ‘AI와 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대담과 토론을 진행한다. 또한 글로벌 경제, 재무회계, 세무·부동산, 금융상품 등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 맞춤형 자녀 금융 교육도 운영하고 있다.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 부사장은 “삼성증권은 2002년 국내 증권업 최초로 자산관리업을 시작한 이래 2010년 업계 최초 초부유층 전용 SNI 브랜드 론칭, 2020년 패밀리오피스 서비스 론칭 등 국내에서 초고액자산가 자산관리서비스를 선도해 왔다“며 “최근 국내 초부유층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당사의 패밀리오피스 사업 역시 급속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패밀리오피스 100가문 자산 30조원 달성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패밀리오피스 고객들을 모실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서비스와 비재무적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진, 유럽 지역 신규거점 설립 추진…글로벌 물류 경쟁력 향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진(002320)이 유럽 지역 내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확장하여 유럽 물류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Container Cargo freight with container storage in shipyard at dusk for Logistic Import Export background. (사진=한진)이를 위해 지난 4월 한진 노삼석 사장과 조현민 사장이 직접 독일, 체코, 노르웨이 유럽 3개국 출장에 나서 현지 물류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확인한 후, 유럽 지역 내 물류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현재 한진은 해외 18개국 37곳에서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22개국 42곳으로 거점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지난 2013년 8월 체코 프라하 소재의 유럽법인을 설립하였고, 법인 산하에 오스트리아 비엔나, 독일 프랑크푸르트, 폴란드 브로츠와프 지점, 노르웨이 오슬로 지점을 보유하며 항공화물 육상운송 사업을 주로 수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올해 헝가리 부다페스트 등에 신규 거점 설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유럽거점과 시너지를 내며 물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는 2010년 설립된 우즈벡 법인에 이어 모로코에도 거점 설립을 추진하며, 유럽 주변 지역의 신규 거점도 확대한다. 이에 더해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2027년까지 유럽거점을 12개로 확대할 계획이다.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유럽 국가별 이커머스 물류사업 확대도 추진한다. 현지 물류 인프라와 함께 지난 2010년 개장한 한진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등의 인프라와 연계하여 주류, 의류 등 유럽발 한국행 이커머스 물량을 신규 유치하고 기존 유럽 내 독일 중심의 이커머스 물류사업 수행 지역을 프랑스, 폴란드, 영국까지 확대 추진한다.또한 비유럽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RFS(Road Feeder Service) 영업을 강화하고 유럽에 진출해있는 국내 기업과 현지 글로벌 기업의 물량을 신규로 유치한다. 이 밖에도 운송 서비스 함께 현지 거점 내 창고를 확보하여 보관사업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한진 관계자는 “지난 2013년부터 유럽 물류시장에 진출한 이후, 현지에서 글로벌 물류 역량을 강화해 왔다. 80년 가까이 전 세계에서 물류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한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내 물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