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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레이븐2' 협업 위스키 등장…"단 322병 한정 출시"
  • 넷마블 '레이븐2' 협업 위스키 등장…"단 322병 한정 출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주류 수입 및 유통 전문기업 트랜스베버리지는 넷마블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2’와 협업한 ‘BB&R 더 도미니온 캐스크 루드 아모르 2011’을 단독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트랜스베버리지 ‘BB&R 더 도미니온 캐스크 루드 아모르 2011’.(사진=트랜스베버리지)국내 게임 회사와 최초로 협업한 위스키로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 달여 간 보틀벙커 서울역점 팝업매장에서 322병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게임 매니아들과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글렌터렛 증류소의 루드 아모르 2011 원액은 레이븐2의 다크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잘 표현했다는 평을 받는다. ‘논 칠드 필터’ 방식으로 자연스러운 위스키 본연의 맛과 향을 극대화 해 옅은 금색을 띠며 스모키함과 함께 지나치게 달지 않은 건과일의 맛이 달콤함과 함께 느껴지는 제품이다. 알코올 도수는 55도, 700㎖로 선보인다. 한 달간 열리는 팝업매장에서는 정품 글렌캐런잔과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 위해 만들어진 고급스러운 우드 게임 트레이로 구성된 ‘더 레이븐 바운티 키트’를 더 도미니온 캐스크와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또 SNS 이벤트를 통해 팝업 스토어 한정 쿠폰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트랜스베버리지 최초로 한국 게임사와 협업한 위스키 제품을 출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여러 분야와 융·복합적으로 협업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1698년부터 326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어져온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BB&R은 영국 왕실에서 품질과 가치를 인정하는 브랜드에만 수여하는 로열 워런트를 2개나 소유하고 있는 영국 최초의 주류 회사이다.
한국제지, bhc치킨에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 공급
  • 한국제지, bhc치킨에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 공급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국제지(027970)가 국내 대표 치킨 브랜드인 ‘BHC’에 친환경 포장재 그린실드(Green Shield)를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제지와 bhc 치킨이 함께 출시한 친환경 그린실드 치킨박스 (사진=한국제지)한국제지와 BHC는 ESG 협력을 통해 국내 치킨업계 최초로 생분해·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치킨박스를 출시했다. 한국제지의 그린실드를 사용함으로써 플라스틱(PE·PP) 코팅이 된 기존 치킨박스와 달리 매립 시에도 3개월 내 생분해가 가능하고 재활용 역시 용이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과 같은 내수성과 내유성을 지니고 있어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최근 환경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가치소비’ 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국내외 기업들도 친환경 포장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BHC와 ESG 협력을 통해 선보인 친환경 치킨박스는 전국 2200여개 매장에 차례대로 적용될 예정이고, 이에 따른 공급량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그린실드는 미국 FDA 규격 식품 안전성 인증을 통해 1차 식품 포장재로 안전성을 검증받은 만큼 앞으로 다양한 제품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제지는 그린실드 출시 이후 고객사 확대에 주력해 왔으며, 국내 ESG 경영 기업과 친환경 파트너십 등을 체결하면서 현재 총 11개사에 그린실드를 납품하고 있다. 지난 2월엔 크라운제과와 ESG 협력을 통해 그린실드로 제작한 용기와 스푼을 출시했고, 올해는 ESG 경영 확대를 전망하고 있어 고객사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4.06.13 I 박순엽 기자
與김용태, 전대 룰 개정 일침 “민심 20% 반영? 당원 100%와 똑같아”
  • 與김용태, 전대 룰 개정 일침 “민심 20% 반영? 당원 100%와 똑같아”
  • [이데일리 김기덕 이도영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13일 차기 전당대회에서 적용하는 경선 룰과 관련해 “국민여론조사 반영 비율 8대 2 또는 7대 3을 반영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데 이 비율의 취지가 올바르게 반영하기 위해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며 “여론조사 과정에서 일반 시민들의 응답률은 낮고, 당원 및 적극 지지층의 응답률은 매우 높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국민의힘 당헌당규 개정 특별위원회는 7월 말에 치러지는 전대에서 기존 당심 100%인 경선 룰을 수정해 민심 20% 또는 민심 30%를 반영하는 2가지 안을 의결했다. 이날 비대위에서는 2가지 방안 중 하나를 선택해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당 상임전국위, 전국위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 위원은 “지금 국민의힘은 당의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이끌어나갈 차기 당 지도부 구성을 위해 전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특위가 제시한 당원 대 국민여론조사 반영비율 8대2 또는 7대3의 방안을 모두 존중한다”고 입을 뗐다. 김 위원은 현 조사 방식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당내 여론조사를 해도 당원이나 적극 지지층의 응답률은 매우 높기 때문에 당이 기획했던 20~30%를 반영하는 안은 국민여론수렴이라는 취지를 왜곡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어 “아마 민심 반영 8대 2의 비율을 채택한다면 실제 전체 조사의 결과는 100% 당원 중심 선거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일반여론조사 반영 비율을) 5대 5 또는 6대 4 비율을 적용했을 때 결과적으로 민심·당심 반영 비율이 7대 3 또는 8대 2 취지에 맞게 구성될 것이라는 추론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현행 여론조사 방식의 의존한 경선 방식을 탈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존 전화 방식으로 진행하는 여론조사는 당원 여부를 묻는 질문은 있으나 강제 선택성은 없다는 이유도 한몫을 차지한다. 그는 “장기적으로 여론조사 의존방식에 당내 선거가 아닌 미국식 경선이나 공정하게 설계된 온라인 투표 등의 방향도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엄태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오른쪽)과 김용태 비대위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4.06.13 I 김기덕 기자
용우·지원, 반전의 최커 탄생하나…'연애남매' 마지막회 관전포인트
  • 용우·지원, 반전의 최커 탄생하나…'연애남매' 마지막회 관전포인트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청춘 남매들의 로맨스가 뜨거운 결실을 맺는다.종영까지 단 하루만을 남겨두고 있는 JTBC X 웨이브(Wavve) 예능 ‘연애남매’(연출 이진주) 측이 모두가 기다려 온 최종 선택의 순간을 더욱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마지막 회 관전 포인트를 짚어 공개했다.◇최종 선택 앞둔 남매들, 한 치 앞 알 수 없는 아슬아슬한 감정선남매들은 서울부터 싱가포르까지 약 3주 동안 함께 지내며 점차 가까워졌다. 그중에서는 가족만큼이나 소중한 인연을 만든 이들이 있는가 하면 서로에게 강렬한 설렘을 느끼며 연애 감정을 주고받은 이들도 있었다.그러나 여러 상황들로 인해 몇 차례 변화의 국면을 맞은 애정 전선이 점차 종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게 됐다. 남매들은 “시간이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입 모아 말했던 만큼 최종 선택만을 앞두고 각자만의 이유와 고민 속에서 잠 못 드는 밤을 보낼 예정이다. 그 어느 때보다 진솔한 얼굴을 드러낼 남매들은 또 어떤 감정의 파도를 불러일으킬지 궁금해진다.◇혼란스러운 상황 속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존재, 남매들의 애틋한 관계성‘연애남매’ 속에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다섯 남매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웃기고 울리며 기존 연애 예능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했다.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는 물론 누구보다도 서로 의지하는 유대 관계를 통해 가족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그런 가운데 최종 선택을 앞두고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더욱 빛날 남매들의 다양한 관계성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다. 지금까지 혈육의 썸을 바로 옆에서 직관해 왔기에 자신뿐만 아니라 혈육의 선택 역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올 것. 마지막까지 함께 달려온 이들의 애틋한 관계성이 그 끝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조짐이다.◇모두가 기다려온 최종 커플or모든 것 뒤엎을 반전 새 역사 탄생?그동안 여러 커플들이 많은 이들의 뜨거운 응원과 지지를 받으며 과몰입을 불러일으켜 왔다. 드디어 마지막 선택만을 남기고 있는 지금, 남매들은 복잡한 감정선과 수많은 경우의 수를 뚫고 자신의 마음을 어떤 방향으로 굳힐지 관심이 쏠린다.그동안 초아를 향한 마음이 굳건했던 용우가 중립 선언 후 지원에게 호감을 보이고, 지원은 최근 좋은 감정을 나눈 재형과 용우 사이에서 갈등을 하는 등 변수가 생기고 있는 상황. 과연 모두가 염원했던 최종 커플이 탄생하게 될 것인지, 아니면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새로운 반전이 탄생하게 될 것인지 그 결과에 초유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JTBC X 웨이브 예능 ‘연애남매’ 마지막 회는 14일(금)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마지막 회는 웨이브에서도 스트리밍으로 동시 공개된다. 일본에서는 Hulu Japan, 동남아,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는 아시아 최대 범지역 OTT 플랫폼 Viu(뷰), 대만에서는 friDay Video, iQIYI, LINE TV, 미주, 유럽 및 오세아니아에서는 KOCOWA+를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
2024.06.13 I 김가영 기자
‘테라 사태’ 권도형, 美규제 당국과 6조원 규모 벌금 합의
  • ‘테라 사태’ 권도형, 美규제 당국과 6조원 규모 벌금 합의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를 촉발시킨 권도형 씨의 코인개발회사 테라폼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45억달러(약 6조원) 규모의 벌금 및 환수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권씨도 이번 합의의 일환으로 개인적으로 2억400만달러(약 2800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했다. 테라·루나 폭락 사태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 (사진=로이터)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SEC는 테라폼과 권씨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양측이 이처럼 합의했다면서 재판부에 승인을 요청했다. 당초 SEC가 책정한 환수금 및 벌금은 53억달러(약 7조원)였으나 이보다는 적은 수준에서 최종 합의된 것이다. SEC는 재판부에 제출한 서한에서 수십억 달러의 벌금에 대해 “미국 역사상 최고 규모의 증권 사기 중 하나에 대한 공정한 처벌”이라면서 “이것이 승인된다면 대담하게 불법 행위를 저지르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관련 법을 회피하려는 모든 이들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평했다.하지만 테라폼이 올해 1월 파산 보호 신청을 해 실제 해당 금액만큼 납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올해 4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테라폼의 자산은 4억3010만달러(약 5885억원), 부채는 4억5090달러(약 5474억원) 수준이다. 때문에 벌금은 무담보 채권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WSJ는 전망했다.이와 함께 SEC는 테라폼의 암호화폐 자산 관련 유가증권 거래를 금지하는 데 합의했다. 권씨가 그 어떤 상장 기업의 임원 또는 이사로 재직하는 것 또한 금지된다.앞서 SEC는 2021년 11월 권씨와 테라폼이 테라 안정성과 관련해 투자자들을 속였다면서 미 뉴욕연방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권씨를 상대로 제기된 형사재판과는 별도이다. 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4월 권씨와 테라폼이 테라의 안정성과 사용 사례와 관련해 투자자들을 오도했다면서 사기 혐의에 책임을 저야 한다고 평결했다.그동안 도피 행각을 벌이던 권씨는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에서 여권 위조 혐의로 체포된 이후 계속 현지에서 구금돼 있다.
2024.06.13 I 김윤지 기자
박찬대 `국회 보이콧` 국민의힘 비판…"세비 루팡인가?"
  • 박찬대 `국회 보이콧` 국민의힘 비판…"세비 루팡인가?"
  • [이데일리 김유성 김범준 기자]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하루라도 빨리 원 구성을 마무리하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라고 밝혔다. 상임위 구성을 놓고 여당인 국민의힘의 보이콧이 계속되는 가운데 나머지 7개 상임위원장도 민주당 의원들에게 배정해 국회 운영을 개시하겠다는 의미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14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여전히 일하지 않겠다고 생떼를 쓰고 있다”면서 “심지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 민주당이 법안을 일방 처리하면 대통령 재의권을 요구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국민을 협박하는 것인가”라고 물은 뒤 “집권 여당이 하라는 일은 안하고 국회 상임위 구성도 안하고 몽니와 억지로 국회 발목이나 잡고 늘어지면서 또 거부권 놀음을 하고 있으니 한심하다”고 지적했다. 또 그는 “국회가 한 달을 일하지 않으면 국민 혈세로 주는 국회의원 세비 23억원을 버리는 꼴이 된다”면서 “국회의원이 세비 루팡, 월급 루팡이 되어야 하겠는가”라고 물었다. 박 원내대표는 “하루라도 빠릴 원 구성을 마무리하는 게 국민에 대한 예의일 것”이라면서 “국회가 제대로 일할 수 있도록 국회 의장님께서 결단을 해주길 요청한다”고 촉구했다. 여당의 상임위 보이콧에 따른 정부 부처의 업무부고 취소나 거부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박 원내대표는 “산업부, 법무부, 기재부, 행안부, 노동부, 환경부, 기상청 등 거의 모든 부처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이유를 들어보니 국민의힘 원내지도부 지시 사항이라서 거부한다고 한다. 그래놓고 기재부 차관은 국민의힘 의원총회까지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말이 되는 얘기인가”라면서 “국민의힘은 자기네 일하기 싫다고 남들도 일하지 못하게 방해하는 게 정상인가, 또 국민의힘이 하지 말란다고 하지 않는 정부 부처 공무원들은 제정신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강력하게 경고한다”면서 “또다시 이런 일이 발생할 때는 가장 강력한 조치를 하겠다”고 경고했다.
2024.06.13 I 김유성 기자
페트병에 ‘쉬’…식당서 아이 오줌 버리고 간 부모 “정말 충격적”
  • 페트병에 ‘쉬’…식당서 아이 오줌 버리고 간 부모 “정말 충격적”
  • 사진=뉴스1, SNS[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한 식당 테이블에서 페트병에 아이 오줌을 누게 한 뒤 이를 두고 간 부모의 행동이 논란이 되고 있다.지난 11일 강원도 원주시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사장 A씨는 공식 SNS 계정에 “장사를 1년 동안 하다 보니 참 이런저런 경험 많이 겪지만 이 경험은 정말 충격적”이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손님이 몰릴 시간, 바쁘게 요리를 하고 있던 A씨에게 아르바이트생이 다가와 “7번 테이블에 페트병이 있는데 좀 이상하고 수상하다”고 말을 했다.이에 A씨가 “페트병이 수상할 게 뭐가 있냐”고 테이블로 갔고,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소변인 것을 알게됐다.A씨는 “페트병에는 습기가 차 있었고 따뜻했다. 뚜껑을 열어 냄새를 확인해 보니 진한 암모니아 냄새가 코를 뚫고 다가오더라”며 “아이가 소변을 보던 그 시간대에는 이미 다른 손님들로 가게가 북적이던 때였고, 우리 가게에는 화장실이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다른 손님들도 함께 이용하는 공간인데 화장실이 아닌 홀에서 아이 소변을 보게 하시다니. 다른 손님이 식사하다가 그 장면을 목격하고 컴플레인 걸거나 입맛이 떨어졌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A씨가 함께 공개한 CCTV에는 엄마가 식탁에 있던 페트병에 아이의 오줌을 받아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반면 아빠는 아랑곳하지 않고 음식을 자르고 있었고, 오줌이 든 페트병은 테이블 밑에 두고 갔다.해당 손님이 가게에 예약 방문한 것을 알게 된 A씨는 곧바로 손님 쪽에 전화해 “테이블을 치우다가 소변으로 확인되는 페트병을 발견해 연락드렸다. CCTV를 확인한 결과 테이블에서 소변보게 한 장면이 확인됐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희 매장에는 화장실이 있고, 다른 손님들이 식사하고 계시는데 홀에서 이러한 행위는 다음부터 조심히 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자 손님은 “아이가 소변본 페트병을 치우는 걸 깜빡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A씨는 “자영업 하면서 너무 다양한 경험을 했지만, (이번 사건은) 저도 너무 황당한 나머지 영상으로 제작했다”면서도 “손님께 심한 비난과 욕설을 조금만 참아달라”고 부탁했다.
2024.06.13 I 권혜미 기자
이안, 에치에프알 모바일과 ‘5G 접목 디지털트윈 사업’ MOU
  • 이안, 에치에프알 모바일과 ‘5G 접목 디지털트윈 사업’ MOU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디지털 트윈 전문기업 이안은 에치에프알(230240)의 자회사인 에치에프알 모바일(HFR mobile)과 5G 특화망 기반 디지털 트윈 사업 확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승호 이안 대표(왼쪽 두 번째)와 이종헌 에치에프알 모바일 대표(왼쪽 세 번째)가 업무협약(MOU) 체결 후 기념 쵤영을 하고 있다. (사진=이안)이번 협약으로 이안은 산업용 디지털 트윈 제품 연구·개발을 담당하며, 에치에프알 모바일에 판매 및 기술 정보를 제공한다. 에치에프알 모바일은 이안의 제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하기 위한 영업 및 기술 지원을 맡는다. 양사는 새로운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에치에프알 모바일 관계자는 “이안과의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기술과 사업역량을 융합하여 혁신적인 고객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이안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 기술은 빠른 데이터 전송과 대용량 정보 처리가 가능해야 하므로, 5G 기술과의 결합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양사 간 업무 협약으로 사업 영역 확대와 함께 기술 개발을 통한 국내외 새로운 시장 개척과 사업 확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5G 특화망은 특정 사용자와 기기만 접속할 수 있어 보안성과 안정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빌딩 및 스마트 시티 등 미래형 네트워크 구축에 필수적인 기술로,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와 높은 프라이버시 보호를 제공하여 보안이 중요한 환경에서도 사용될 수 있다. 에치에프알 모바일의 5G 특화망 솔루션인 ‘my5G’는 한국수력원자력, 경남항공국가산단,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일본 한신철도 등에 도입됐다.
2024.06.13 I 김응태 기자
신라면세점, 업계 최초 ‘글렌알라키’ 시음회 연다
  • 신라면세점, 업계 최초 ‘글렌알라키’ 시음회 연다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호텔신라(008770)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이 세계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의 시음회를 연다.신라면세점이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위치한 ‘카페 라(CAFE LA)’에 세계적인 싱글 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 포토존을 마련하고 시음회를 진행신라면세점은 스페이사이드 지역의 대표적 위스키 중 하나인 ‘글렌알라키’의 고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글렌알라키 등 해외 유명 주류를 수입·유통하는 ‘메타베브코리아’와 함께 신라면세점 서울점에 위치한 ‘카페 라(CAFE LA)’에 포토존을 마련하고, ‘글렌알라키 인 신라’ 시음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오는 19일과 21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글렌알라키 시음회는,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스토리와 레전드 마스터 디스틸러인 ‘빌리 워커’의 위스키 철학, 글렌알라키의 다양한 라인업에 대한 스토리를 들으며,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대표 위스키 6종을 직접 시음해볼 수 있다. 이번 시음회는 위스키 강사이자 ‘빛나는 요술TV’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김빛나 강사가 이끈다.이번 시음회에서는 △마스터 디스틸러 빌리 워커가 엄선해 포르투갈의 도우로 밸리 와인 바리끄에서 추가 2년을 숙성한 ‘글렌알라키 9년 도우로밸리 와인 캐스크 피니시’,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철학을 가장 잘 드러내는 코어 위스키 중 하나인 ‘글렌알라키 12년’, 셰리 캐스크만을 사용해 숙성한 일명 ‘셰리 폭탄’, ‘글렌알라키 15년’ 등 총 6종에 달하는 글렌알라키 증류소의 위스키를 경험해 볼 수 있다.또한 오는 30일까지 운영되는 글렌알라키 포토존은 신라면세점 서울점의 야외 공간에 마련되어, 신라면세점 서울점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자유롭게 인증샷을 촬영하며 즐길 수 있도록 했다.이 밖에도 신라면세점은 지난 12일, 메타베브코리아에서 신규 론칭한 ‘턴테이블’의 마스터 클래스를 성황리에 마쳤다. 턴테이블 마스터 클래스는 론칭과 함께 방한한 창립자 알리 스티븐슨이 직접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턴테이블’은 음악의 하모니와 같이 다양한 증류소의 특색 있는 캐스크에서 숙성된 원액들을 블렌드한 조화로운 스카치 블렌디드 위스키다. 실제 존재하는 음악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으며, 명곡들의 이름을 따 위스키의 이름을 명명했다.이번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턴테이블 ‘파라다이스 펑크’, 턴테이블 ‘비터스윗 심포니’, 턴테이블 ‘스모킨 리프’ 3종의 위스키를 시음하며 증류소와 위스키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4.06.13 I 신수정 기자
'부안 지진' 밤사이 피해 신고 늘어…행안부 장관 방문
  • '부안 지진' 밤사이 피해 신고 늘어…행안부 장관 방문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전북 부안 지진으로 사찰 일부가 파손되는 등 국가 유산 피해가 6건 신고됐다. 아울러 시설 피해 신고는 밤사이 277건으로 늘어났다.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12일 오후 전북 부암 개암사를 방문해 지진으로 석가여래삼존불좌상(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에서 떨어진 보살상 보관 장식의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국가유산청 제공)13일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지진 발생에 따른 시설 피해는 277건이다. 전날 오후 11시 기준인 159건보다 118건 늘었다. 지역별 피해는 부안이 239건으로 가장 많았고 익산3, 군산4, 정읍19, 순창2, 고창5, 김제2, 전주2, 광주1건이다.유리창 깨짐과 벽 무너짐 등 시설물 파손이 대부분이었고 인명 피해는 집계되지 않았다. 국가 유산 피해도 있었다. 부안 내소사 대웅보전, 구암리 지석묘군, 개암사 석가여래삼존불상, 내소사 설선당과요사 등이 일부 파손됐다.지진은 전날 오전 8시26분쯤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역에서 규모 4.8로 발생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큰 규모다. 이후 여진도 규모 0.6부터 3.1까지 총 17회 발생했다. 정부는 피해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는 한편 관계기관은 비상 근무 체계를 유지 중이다. 중대본 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날 오전 지진 발생 지역을 현장 방문한다. 교육부, 국토부, 산림청 등도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선다.
2024.06.13 I 최오현 기자
“야동 중독 아냐”…아마존 마루보족 가짜뉴스에 ‘발끈’
  • “야동 중독 아냐”…아마존 마루보족 가짜뉴스에 ‘발끈’
  •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아마존 마루보족이 인터넷 개통 이후 음란물에 중독됐다는 가짜뉴스가 퍼진 가운데 최초 기사를 작성한 뉴욕타임스(NYT)와 부족원들이 반박하고 나섰다. NYT는 11일(현지시간) 아마존 부족은 포르노에 중독되지 않았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미국 온라인 사이트 등에서 퍼지고 있는 아마존 마루보족의 ‘포르노 중독’에 대한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지난 2일 NYT는 아마존 밀림에 살고 있는 2000여명의 마루보족 일상이 인터넷 개통 뒤로 어떻게 달라졌는지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기사에는 부족원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마을끼리 연락을 주고받거나 사랑하는 이들과 문자를 주고받고, 긴급 상황을 알리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울러 부족원 일부가 인터넷을 이용한 바깥세상과의 연결이 고유의 문화를 해칠 수 있다며 우려하는 모습도 담았다. 나이가 많은 부족원들은 10대 청소년들이 휴대 전화에 딱 달라붙어 그룹 채팅을 주고받고 있으며 미성년자가 음란물을 보는 경우도 있다고 걱정했다.하지만 NYT에 따르면 기사가 나간 뒤 뉴욕포스트 등 일부 매체들은 ‘마루보족 사람들이 음란물에 중독됐다’는 제목으로 기사 취지를 왜곡, 재확산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기사는 전 세계 100여개가 넘는 웹사이트에 올라갔으며 미 연예매체 TMZ는 ‘부족의 스타링크 연결은 포르노 중독으로 이어졌다!’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아울러 왜곡된 기사 헤드라인은 영국, 독일, 호주, 인도, 튀르키예, 멕시코 등 전 세계로 퍼졌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를 조롱하는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올라왔다.이에 최초 기사를 작성한 NYT의 잭 니카스 기자는 이날 “마루보족 사람들은 음란물에 중독되지 않았다. (취재를 간) 숲속 마을에선 그러한 일을 보지 못했으며 NYT의 기사는 그러한 사실을 암시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당사자인 마루보족도 반발하고 나섰다. 마루보족의 지도자이자 스타링크 개통을 주도한 에녹 마루보는 SNS에 영상을 올려 “이러한 주장은 근거 없는 거짓이며, 우리의 자율성과 정체성을 무시하는 편향된 사상적 흐름을 반영한 것”이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변호사이자 원주민 권리 활동가로 일하는 엘리시오 마루보는 NYT에 “이번 가짜뉴스의 확산은 인터넷의 또 다른 위험성을 보여줬다”며 “인터넷은 많은 이점을 가져다주지만 많은 어려움도 가져다준다”고 꼬집었다.
2024.06.13 I 김형일 기자
DB금융투자, 글로벌 채권투자자를 위한 성공투자 전략세미나
  • DB금융투자, 글로벌 채권투자자를 위한 성공투자 전략세미나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DB금융투자 알파클럽은 15일 오전 10시 DB금융센터 27층 알파클럽 VIP객장에서 글로벌 채권 기회요인에 대한 관심 있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글로벌 채권 투자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DB금융투자 알파클럽은 고객에게 고품격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주제로 밸류업 커리큘럼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이번 6월 세미나는 글로벌채권 시장을 리딩하고 있는 GB투자자문의 마경환 대표를 초빙하여 글로벌 채권시장에 대한 의견을 듣는다. GB투자자문의 마경환 대표는 글로벌 시장분석에 깊은 노하우를 토대하여 채권운용에 큰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한 증권사에서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1000억원이 넘는 채권을 자문하고 있을 뿐아니라,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관련된 투자기회 요인을 상품화하여 글로벌 채권에 관심이 있는 고객들의 투자 저변 확대에도 노력하고 있다. 또 마 대표는 ‘마경환의 생각하는 투자’ 유튜브를 운영하면서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저서활용도 적극적이어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책으로 남기고자 노력하고 있다.DB금융투자는 VIP자산가들을 위해 금융, 부동산, 미술, 세무,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정보제공을 통해 지속적으로 품격 있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기타 문의는 DB금융센터 알파클럽로 하면 된다.
2024.06.13 I 김인경 기자
"TV 보면서 폰으로 소비"…KT, 어드레서블TV 광고 힘 준다
  • "TV 보면서 폰으로 소비"…KT, 어드레서블TV 광고 힘 준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KT(030200)는 자사 IPTV인 지니 TV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가구 중 3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TV 시청 후 모바일을 활용해 소비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KT 어드레서블 TV 광고를 소개하는 모습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일수록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남성일수록 귀가 후 TV를 더 빨리 켰다. 특히 80%는 귀가 후 1시간 이내 TV를 켰다.특히 1인 가구는 TV 시청 중 모바일을 활용해 영상·스트리밍 시청, 쇼핑, 게임, 음악감상 등을 동시에 하는 행동 패턴이 뚜렸했다. 예를 들어, 지난 1월에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경기 시청 이용 행태를 분석해보니 분석 대상자 중 30~40%가량이 지니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스마트 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쿠팡으로 쇼핑했다. 특히 40대 미만의 젊은 세대는 지니 TV로 축구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으로는 네이버 중계 앱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배달 앱을 이용하기도 했다.KT는 TV 시청자가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데 TV가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어드레서블(Addressaable) TV 광고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철저히 익명화된 자체 광고 아이디 기반으로 IPTV 디지털 셋톱박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해당 가구에서 생활하는 개인의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KT의 어드레서블 TV는 기업들의 성공 사례로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유명 수입 자동차 브랜드 A사는 자사 제품을 어드레서블 TV 광고로 집행한 뒤 결과를 분석해 보니 일반 광고 집행 시보다 온라인 디지털 쇼룸에 접속한 비율이 2.5배나 많았으며, 오프라인 전시장에 문의 전화를 건 발신도 3.3배나 증가했다.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 황민선 상무는 “이번 분석을 통해 TV로 정보를 얻고 모바일로 소비하는 이용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TV가 여전히 가정 내 ‘퍼스트 스크린(1st screen)’으로서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특히 약 950만 가구를 보유한 KT의 어드레서블 TV가 빅데이터 기반으로 정교하게 측정 가능해져 디지털화를 이루어 냄으로써, 지니 TV가 차세대 디지털 광고 솔루션으로서 진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KT는 앞으로 어드레서블 TV를 활용한 광고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을 끌어낼 계획이다“고 밝혔다.
2024.06.13 I 임유경 기자
이복현 "고금리 지속·금리인하, 양방향 리스크 대비해야"
  • 이복현 "고금리 지속·금리인하, 양방향 리스크 대비해야"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고금리 지속 가능성과 금리인하 기대감을 언급하면서 양방향 리스크 대비를 강조했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이 원장은 13일 오전 미국 연준의 정책금리(5.25∼5.50%) 동결 직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이 원장은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캐나다가 기준금리를 인하한 반면, 오늘 미 연준은 올해 금리 인하폭 전망을 축소함에 따라 향후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지금은 고금리 지속 가능성과 금리인하 기대감이 상존하는 시기인 만큼, 양방향(兩方向) 리스크 요인 모두 대비하여 주요 현안을 철저히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이 원장은 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기대어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성 평가가 관대하게 이루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현장점검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오는 20일 은행·보험권 PF,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 출범, 이후 자금을 신속히 집행해 PF 시장의 자금순환 촉진 및 안정적 PF 구조조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초 1조 원 조성 후 필요시 최대 5조 원까지 대출 금액을 늘리기로 했다.아울러 “최근 일부 중소금융회사의 연체율이 상승하고 있는 만큼, 유동성 및 건전성을 재점검하고 경영진과 소통해 필요시 자본확충 등을 유도해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고 했다.이어 “금리 인하,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 등으로 안정적이던 가계부채 증가세가 빨라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앞서 발표한 제도개선 과제의 차질없는 이행을 통해 연간 가계부채 증가율을 적정 수준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 원장은 “금리에 민감한 고위험 투자상품에 대한 개인 등의 투자 확대와 관련하여 투자 유의사항 전파 등 소비자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부연했다.
2024.06.13 I 송주오 기자
팬데믹 끝, 결핵 다시 부각? 큐라티스, 무르익는 기술이전
  • 팬데믹 끝, 결핵 다시 부각? 큐라티스, 무르익는 기술이전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성인·청소년용 결핵백신 QTP101의 임상 2b/3상을 진행 중인 큐라티스(348080)가 결핵백신 기술이전에 적극 나섰다. 회사는 지금이 결핵백신의 상업화에 집중해야할 시기라며 기술이전에 사활을 걸겠다는 목표다.11일 큐라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6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글로벌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 바이오USA에 참가해 다국적 제약사 4곳과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했다. 바이오USA에서 진행된 1:1 파트너링 미팅만 30건에 달한다.큐라티스 충북 청주 오송바이오플랜트 (사진=큐라티스)큐라티스는 지난해에는 글로벌 바이오산업 전시회 중에는 지난해 11월 독일 뮌헨에서 열린 바이오유럽에만 유일하게 참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바이오유럽뿐 아니라 이번에 참가한 바이오USA, 10월 열릴 바이오재팬 등 사업화를 위한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4월에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 바이오 파트너링 포럼에도 참여했다. 이밖에 학술적인 발표를 위한 콘퍼런스들에도 참석이 예정된 상태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바이오USA에서 프랑스 메이저 백신회사가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의 임상진행 상황에 큰 관심을 보이며 후속 논의를 희망했고, 호주의 글로벌 제약사도 메신저리보핵산(mRNA) 결핵백신 플랫폼 기술에 관심을 보이며 기술적 차별성의 핵심 요소에 대한 세부 자료를 요청했다. 곧 양사와 후속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성공한 미국 메이저 백신 회사도 성인 및 청소년용 결핵백신에 관심을 보이며 초기 단계 결핵백신 파이프라인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요청했다”고 덧붙였다.회사는 결핵백신의 러시아 지역 판권 논의도 진전되길 기대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의 대형 제약사로부터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에 대한 결핵 백신 권리 확보 및 공동 개발에 대한 후속 논의 요청을 받아 깊이 있는 검토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바이오USA 철이 되면 많은 한국 바이오텍들이 글로벌 제약사와의 1:1 미팅을 언급하며 시장에 기대감을 고조시키지만 실제 계약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큐라티스의 이번 미팅 역시 반드시 파트너링 계약이나 기술이전 계약으로 연결될 거라고 보장할 수 없다. 하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회사도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시장의 반응도 수용적으로 바뀌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청소년·성인용 결핵백신 개발사 중에는 큐라티스가 글로벌 선두를 달리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다.이처럼 회사가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올해가 본격적으로 결핵 백신 사업화에 돌입해야할 시점이라 봤기 때문이다. 특히 내·외적으로 시기상 올해가 적합하다는 판단이다.큐라티스가 개발 중인 신약 및 백신후보물질 현황 (자료=큐라티스)회사의 연구개발 역량은 결핵 백신에 집중돼 있다. 큐라티스가 현재 개발 중인 결핵 관련 백신 파이프라인만 △성인·청소년용 결핵백신 ‘QTP101’ △차세대 결핵백신 ‘QTP102’ △mRNA 결핵백신 ‘QTP106’ △노인용 결핵백신 ‘QTP109’로 총 네 가지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코로나19 외 호흡기 질환에 관심이 뜸해지면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사에서 결핵은 다소 비껴 나 있었다. 큐라티스 관계자는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 접어들면서 결핵에 대한 관심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음을 이번 전시회에서 확인했다”며 올해 결핵 백신 사업화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특히 내적으로는 지난 2021년 QTP101의 청소년용 임상 1상, 성인용 임상 2a상이 종료되고 202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임상 2b/3상의 첫 환자 투약을 앞둔 만큼 판권 이전 타이밍이 무르익었다고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들이 진행한 대부분의 기술도입 계약은 임상 2상 이후의 파이프라인에 집중돼 있어 국내 바이오벤처들도 최대한 임상 2상 승인까지는 직접 진행하려는 추세다.큐라티스가 백신 개발에 열중하고 있는 결핵은 2022년 한 해 세계에서 1060만명의 신규 환자를 발생시키고 130만명을 사망시킨 세계 10대 사망 원인 중 하나다. 특히 한국은 2020년 기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6개 회원국 중 결핵 발병률 1위, 사망률 2위인 나라다.영유아용 결핵백신인 BCG는 1912년 개발돼 아직까지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성인용 결핵백신은 미답지다. BCG를 영유아 시기에 접종하더라도 효과 지속 기간은 10여년에 불과하고 BCG를 성인에 맞추는 것은 효과가 없어 별도의 청소년 및 성인용 백신 개발이 필요하다. 영국 GSK와 SSI, 국내에서는 큐라티스가 청소년 및 성인 대상 결핵백신 개발사 중 후기임상에 진입, 상용화에 가장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수년째 공식적인 개발진행 상황이 언급되지 않고 있는 GSK와 SSI의 결핵백신 개발은 사실상 중단된 것으로 추정한다.현재 중국 외 지역에 대한 공동개발·판권뿐 아니라 QTP102, QTP106, QTP109 등 다른 결핵 백신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가능성이 남아있다.큐라티스는 현재 결핵 발병률이 높은 한국과 필리핀에서 QTP101의 임상 2b/3상을 진행 중이다. 큐라티스는 지난해 6월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해 관리종목 지정 유예기간은 많이 남아있지만 현금성 자산이 넉넉하지 않아 이른 시일 내 유의미한 매출을 내는 것이 중요한 상황이다. 지난 3개년간 연 평균 62억7000만원 가량을 연구·개발비용으로 쓰고 있는 큐라티스는 1분기 말 기준 현금성자산 12억1756만원, 단기금융상품 4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창업자인 조관구 대표이사다. 그를 비롯한 특수관계자가 총 9.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2024.06.13 I 나은경 기자
"그건 왜 그렇죠?"…뜨거웠던 국민참여재판, 격론 끝 전원 `유죄`
  • "그건 왜 그렇죠?"…뜨거웠던 국민참여재판, 격론 끝 전원 `유죄`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국민참여재판은 배심원 여러분이 주체가 돼 일반 국민의 경험과 상식 그리고 여러분의 눈높이에 따른 재판을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계신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유무죄 판단을 하면 되지, 다른 특별한 기준이 있는 것 같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지난 12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의 서부지방법원 303호 법정에서 국민참여재판이 열렸다. 이곳에는 배심원 석에 앉은 정식 배심원 8명(예비 배심원 1명 포함) 아니라 ‘그림자 배심원(Shadow Jury)’ 10명도 방청석에서 함께 재판과정을 지켜보고 있었다. 본지 기자 역시 그림자배심원으로서 이날 재판에 참가했다. ◇ 피해자 향해 흉기 휘두른 용의자 누구위 기사 내용과 무관함(이미지=게티이미지)이날 서부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배성중) 심리로 열린 재판은 재미교포 40대 남성 최모(44)씨에 대해 특수상해죄가 성립하는지를 판단하는 것이 주요 쟁점이었다. 최씨는 올해 1월 1일 오후 7시 11분께 서울 마포구 서교동 대로변에 주차된 차량의 뒷문을 두드려 열리게 한 뒤 내린 권모(23)씨를 흉기로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일로 권씨는 전치 6주의 상해 진단을 받았다. 국민참여재판제도는 2008년부터 국민이 배심원으로 형사재판에 참여하는 형사재판제도이다. 배심원은 법정 공방을 지켜본 후 피고인의 유·무죄에 관한 평결을 내리고 적정한 형을 토의하는 역할을 한다. 그림자배심원은 국민참여재판의 정식 배심원과 별도로 구성돼 재판의 전 과정을 참관한 후 유·무죄에 관한 평의·평결과 양형 의견을 내는 역할을 한다. 다만, 그림자배심원의 평결 내용은 재판부의 결정에 반영되지 않는다. 서부지법은 코로나로 인해 약 5년간 일시 중단했던 그림자배심원 제도를 이날 처음 재개했다.핵심은 사건 당시 최씨가 권씨를 흉기로 복부를 찌른 것인가다. 사고 당시 촬영된 폐쇄회로(CC)TV에서 최씨로 추정되는 용의자가 권씨에게 다가가 흉기로 복부를 찔렀는데, 이 인물이 최씨로 동일 인물로 볼 수 있는지가 관건이었다. 이에 배심원들은 피해자 권씨와 용의자를 현장에서 체포했던 경찰관 방모씨의 증인심문과 검찰이 제시한 증거인 흉기 등을 토대로 판단해야 했다.검찰 측은 법정 안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사건 당일 CCTV를 틀며 용의자가 최씨임을 주장했다. 또 최씨로 추정되는 용의자를 인근 게스트 하우스에서 현행범 체포되는 과정에서 과도에서 피해자 권씨의 혈흔이 나왔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의뢰를 한 결과 권씨로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씨 측 국선변호사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고 했다. ◇ 판사의 친절한 용어 설명부터 PT 나선 검사까지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부지법 303호 법정에서는 국민참여재판 형식으로 재판이 열렸다.(사진=황병서 기자)이날 재판의 특징은 판검사 측의 친절한 설명이었다. 평소 재판의 경우 수십 건의 재판을 진행해야 하다 보니 압축적으로 진행되는데, 이날 재판은 주 배심원단과 그림자배심원을 고려한 듯 기본적인 법률 용어부터 각 재판 절차까지 상세한 설명이 내내 이어졌다.재판부는 유무죄의 판단과 형량에 대한 판단이 별개라는 것에서부터 무죄 추정의 원칙 및 검사의 입증 책임에 대해 설명했다. 또 ‘합리적 의심이 없는 증명’이란 생소한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검찰 측도 배심원 앞에 서서 직접 설명에 나섰다. 검찰 측은 피고인의 죄명, 공소사실에 적용되는 죄 등을 순서대로 설명했다. 상세한 설명에 배심원단은 점점 재판 과정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 배심원은 “피의자가 놓고 갔다는 케리어를 증거로 확보했는지 궁금하다”고 했고, 또 다른 배심원은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CCTV의 시간이 다른 이유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 재판이 피고인의 최후 진술을 끝으로 마무리된 뒤 약 1시간 배심원단의 토론이 시작됐다. 같은 시간 기자를 비롯한 그림자배심원단 역시 모의 평의를 진행했다. 그림자배심원의 결론은 전원 유죄였다. 양형의 경우 징역 4년 1명, 징역 3년 2명, 징역 2년 4명, 징역 1년 2명,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등이 1명으로 의견이 모였다.국민참여재판에 참여한 정식 배심원 7명 모두도 유죄로 평결했다. 이 중 6명은 징역 3년을, 1명은 징역 5년을 권고했다. 배심원단의 의견이나 결과는 권고적 효력만을 가지지만 이날 재판부는 배심원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코로나19 후 5년 만에 재개…생생한 법정 공방 참관국민참여재판 그림자배심원 평의실을 가리키는 안내문(사진=황병서 기자)이날 배심원으로 참석한 회사원 정모(37)씨는 “국민참여재판이 뽑히기가 되게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 재판을 시작하면 오래 진행된다고 해서 마음을 먹고 왔는데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면서 “피고인석에 앉아 계신 분이 범인이 아닐 수 있다는 방향으로 흘러갈 줄 알고 조금 어렵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계속하다 보니까 모든 증거랑 정황이 다 피고인한테 맞춰져서 (재판이) 단순화됐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재판 이후 오후 재판까지 2시간 정도 시간이 비는데 이 시간을 활용해서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림자배심원 프로그램은 2012년~2016년까지는 매년 1000명 이상이 참가했지만 코로나를 계기로 중단됐다. 정식 배심원은 부담스럽지만, 생생한 법정 공방을 지켜보고 싶으면 직접 원하는 날짜에 신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참가 신청은 대한민국법원 사이트의 전자민원센터에서 가능하다.
2024.06.13 I 황병서 기자
LG전자, ‘공조 엔지니어’ 매년 3만 명 육성…"인프라 구축"
  • LG전자, ‘공조 엔지니어’ 매년 3만 명 육성…"인프라 구축"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가 글로벌 냉난방공조(HVAC)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인도 등 세계 43개 국가, 62개 지역에서 매년 3만 명이 넘는 냉난방공조 엔지니어를 양성하고 있다.LG전자의 미국 보스턴 아카데미.(사진=LG전자)LG전자는 북미와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각지에서 주거·상업용 냉난방 시스템, 고효율 칠러 등 LG전자의 다양한 공조 제품 설치와 유지관리 교육을 진행하는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올해 약 3만7000명이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아카데미에서는 산업·상업 공간 용도에 따라 HVAC 솔루션을 설계하는 특화된 엔지니어링 기술이나 실제 공급한 조달 사례의 전파 교육 등도 진행한다. 냉난방공조 솔루션을 설치·관리하는 현지 인력을 육성해 글로벌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다.냉난방공조는 건물 규모와 용도, 유지·보수, 에너지 효율 등을 고려한 최적화된 설계부터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공조 기술 전문가의 역량이 중요한 분야다.시장조사기업 IBIS 월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글로벌 냉난방공조 시장규모는 약 584억 달러로 추정된다.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 적용 가능한 HVAC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각지의 아카데미는 LG전자가 B2B HVAC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 거점 역할을 한다. 설치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포럼을 진행하거나 HVAC 고객사나 대형 건물의 공조 설계를 담당하는 컨설턴트를 초청해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지역 B2B(기업간) 핵심 관계자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공간으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아카데미에 시스템 에어컨,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 등 다양한 LG전자 제품을 진열한 통합 전시존도 마련했다.LG전자는 이러한 글로벌 HVAC 아카데미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상반기에만 미국(보스턴), 대만(타이베이), 인도(첸나이·콜카타)에서 아카데미가 새로 문을 열었고 연말에는 프랑스(리옹)에 추가 설립된다.LG전자의 HVAC 사업은 최근 AI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업들이 연이어 데이터센터나 반도체 공장 등 AI 후방산업에 대한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LG전자는 지난해 7월 ‘2030 미래비전’을 발표하며 B2B 사업에서 중요한 축을 차지하는 가정·상업용 냉난방공조 사업 매출을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시켜 글로벌 탑티어 종합공조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북미, 유럽 등 주요 지역에 연구개발부터 생산, 영업, 유지보수로 이어지는 ‘현지 완결형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있다.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세계 각지의아카데미를 현지 엔지니어들의 역량을 높이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나가는 글로벌 HVAC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보스턴 아카데미에서 스티브 스카브로 LG전자 미국법인 상업용에어컨담당이 엔지니어들에게 LG전자의 다양한 냉난방공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사진=LG전자)
2024.06.13 I 조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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