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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마라톤, 심장에는 '독' 될 수도
  • 중년의 마라톤, 심장에는 '독' 될 수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마라톤과 같은 고강도 달리기가 자칫 중년의 심장에는 독이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박경민 교수, 성신여자대학교 운동재활복지학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운동부하고혈압과 관련된 논문 24개를 종합 분석한 결과를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근호에 발표했다.일반적으로 달리기는 심폐지구력을 향상시켜 건강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40세 ~ 60세 사이 중장년층의 과도한 달리기는 심장 돌연사를 일으키는 운동유발성고혈압(Exercise-Induced Hypertension)으로 이어지기 쉽다는 게 밝혀졌다.자기 신체능력을 벗어난 과도한 운동은 운동유발성고혈압을 일으키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심장 돌연사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주의해야 한다.운동유발성고혈압은 평소에는 혈압이 정상이더라도 운동 때면 과도하게 오르는 걸 말한다. 수축기 혈압이 남성의 경우 210 mmHg, 여성의 경우 190 mmHg 이상이 기준이다.연구팀이 선행 연구를 종합 분석했을 때 연령과 나이, 인종을 망라하면 운동유발성고혈압의 유병률이 3 ~ 4%로 높지 않지만, 중년 남성으로 국한하면 40%로 10명 중 4명 꼴로 대폭 증가했다. 마라톤을 즐기는 중년으로 범위를 더 좁히면 56%가 운동유발성고혈압에 해당했다. 마라톤을 하는 중년 남성 상당수가 운동유발성고혈압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문제는 이러한 고혈압이 일으키는 2차 질환이다. 운동유발성고혈압은 심근경색의 주요 원인인 죽상동맥경화증을 가속화하고, 심방확장, 심근비대 등을 유발해 치명적 부정맥으로 악화될 수 있다.실제로 연구팀이 찾은 한 논문에는 같은 중년층에서 죽상동맥경화증 유병률이 일반인은 22.2%이었지만 마라톤과 같은 지속성 운동선수의 경우 44.3%에 달했다. 운동유발성고혈압의 또 다른 위험으로 부정맥이 지목됐다. 걷기나 중간 강도의 달리기는 일반 인구의 심장 부정맥 유병률을 감소시키지만, 지구력 운동 선수는 심방세동 부정맥 위험이 일반인 보다 5배 높다는 연구도 있었다. 다른 연구에서는 10년 이상 일주일 3시간 이상 마라톤과 같은 고강도의 지속성 운동을 하는 경우 심방세동과 관련 있다고 설명했다. 심방세동은 돌연사의 주요 원인이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40세가 넘어서면 마라톤을 즐기기에 앞서 자기 신체 능력부터 정확히 아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경민 교수는 “심장의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운동부하검사와 본인의 심장 건강 상태를 알 수 있는 심장CT검사를 토대로 체계적으로 시작하는 게 오래, 건강히 달리기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계적 운동 강도 향상과 지속적인 검진도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성인은 하루 20 ~ 60분, 일주일에 3~5회, 최대 산소소비량(VO2 Max) 40 ~ 80%의 적당한 강도를 추천한다”면서 “마라톤을 하는 경우라면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운동 혈압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심장CT 검사로 관상동맥석회화가 진행되지박ㄱ박ㄱ겨 않는지 살펴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4.06.13 I 이순용 기자
삼성D, '미니'에 원형 OLED 공급…공동 마케팅 진행
  • 삼성D, '미니'에 원형 OLED 공급…공동 마케팅 진행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삼성의 원형 OLED가 탑재된 ‘더 뉴 미니 패밀리’ 국내 런칭 행사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 미니(MINI)가 또 한 번 손을 잡았다.13일 열린 미니(MINI) 신차 발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삼성디스플레이는 13일 서울 성수동 S팩토리에서 열린 ‘더 뉴 미니 패밀리’ 런칭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개발한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용 원형 OLED를 전시하고 원형 패널 개발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미니(MINI)의 순수전기 모델인 뉴 올-일렉트릭 미니 쿠퍼와 뉴 올-일렉트릭 미니(MINI) 컨트리맨 2종을 포함해 총 5종의 신차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로 삼성디스플레이는 5종 모델에 원형 OLED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삼성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장 한 켠에 전시 공간을 마련해 이번 신차에 탑재된 9.4형(지름) 원형 OLED 패널을 별도로 전시해 미니의 아이덴티티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원형 디자인과 CID용으로 손색이 없는 삼성 OLED의 차별화된 화질을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서 임지수 중소형사업부 마케팅팀 프로는 무대에 올라 2020년 1월부터 4년 여간 진행된 CID용 원형 OLED 개발 과정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임 프로는 “일명 ‘미니다움’으로 불리는 미니멀하면서도 클래식한 미니의 디자인 정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삼성 OLED는 또 한 번의 혁신을 꾀했다”며 “원형 디스플레이는 사각형의 패널을 동그랗게 자른다고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1100만개에 달하는 픽셀과 수만 개의 회로를 원형에 맞게 새로 디자인하고 새로운 부품도 개발해야 했다”고 설명했다.4년여에 걸친 개발 과정에서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삼성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로 워치용 원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홀디스플레이(스크린 상단에 구멍을 내 카메라 모듈을 탑재하는 풀스크린 기술의 일종)’를 스마트폰에 적용하며 확보한 정교한 라운드 형태 가공 기술, 수년간 협업을 통해 개발된 ‘원칩 DDI’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특별한 디자인의 CID 패널을 완성할 수 있었다.특히 원칩 DDI 개발은 삼성디스플레이와 미니가 함께 만든 협업의 결과로 원형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화면을 구현하기 위해 초기 아이디어 제안부터 개발까지 양사간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임 프로는 “차량용 원형 디스플레이는 직사각형 모양의 전통적인 CID 디자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삼성의 OLED 기술력이 집약된 CID용 원형 디스플레이는 화질, 안전, 친환경 측면에서 기존 디스플레이와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삼성디스플레이와 미니는 작년 독일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3’과 ‘IAA 2023’을 비롯해 최근 국내에서 열린 ‘미니 헤리티지&비욘드’ 전시 등 다양한 행사에서 협력하며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13일 열린 미니(MINI) 신차 발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 직원이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삼성디스플레이)
2024.06.13 I 조민정 기자
대신증권, 시니어 고객에 스마트폰 주식 거래 교육
  • 대신증권, 시니어 고객에 스마트폰 주식 거래 교육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이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대신증권은 지난 12일 60대 이상 고객 10여명을 초청해 ‘스마트폰을 이용한 안전한 금융거래’를 주제로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시니어 고객들이 디지털 금융 환경에 쉽게 적응하고, 스마트폰을 통한 주식 거래를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 직원이 강사로 나섰으며, 대신증권 전산교육장에서 진행됐다. 대신증권은 고객들에게 스마트폰 기본 기능, M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 설치 및 사용방법 등의 내용을 상세하게 안내했다.대신증권 MTS인 크레온과 사이보스의 기본 화면부터 차트, 종목검색 등의 화면을 소개하고,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실제 주식거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특히 스팸차단 어플 설치를 통해 고객들이 악성메시지나 피싱 공격으로부터 스마트폰을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설명과 실습이 이뤄졌다. 다양한 보안사고 사례를 소개하고 이러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상세히 안내했다.박성현 대신증권 금융지원센터장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시니어 고객들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주식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컨텐츠를 제공해 고객들의 디지털 정보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원다연 기자
경기도, 우기 대비 산지 태양광발전소 안전점검
  • 경기도, 우기 대비 산지 태양광발전소 안전점검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경기도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산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소의 안전을 살핀다.경기도는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시·군 및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함께 여름철 폭우 등 풍수해 사고에 취약한 산지 태양광발전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산지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시설.(사진=산림청)점검은 1000㎾를 초과하는 중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17개를 대상으로 진행하며 소규모 산지 태양광발전소 194개는 시·군이 자체 점검한다.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모듈 파손과 지지대, 모듈 사이 결속 상태 △인버터 정상 작동과 수배전반 절연 상태 △고압 안전 표지판 설치 여부 △배수시설 맨홀과 배수로 정비 상태 △부지 내 지반침하, 토사유출 여부 등을 살핀다.점검 이후 배수로 청소, 안전표지판 설치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토사유출 및 지반침하 등 안전이 우려되는 사항은 시·군에서 재해 방지 및 하자보수 명령을 내려 신속 대응할 방침이다.차성수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발전사업자가 재해 방지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산지전용 허가 취소, 태양광발전사업 중지, 시설물 철거 등 강력 조치할 예정”이라며 “태양광발전소 합동 점검을 진행해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정재훈 기자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 된 신한銀, 유럽개발은행과 무역금융 '맞손'
  •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 된 신한銀, 유럽개발은행과 무역금융 '맞손'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신한은행이 한국무역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코트라(KOTRA)가 구성한 카자흐스탄 경제사절단에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사업영역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다수 체결했다.신한은행이 카자흐스탄 힐튼 아스타나에서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왼쪽부터)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상혁 신한은행장, 후세인 오잔 유럽부흥개발은행 중앙아시아 지역 국장, 샤를라파예프 카나트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중 한국과의 교역 규모가 가장 큰 데다, 최근 경제 협력이 강화되고 있는 국가다. 신한은행은 2008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카자흐스탄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현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신한은행은 12일 경제사절단 기업들과 함께 대한민국·카자흐스탄 양국 정부가 주최한 비즈니스 포럼에 참가했다. 현장에서는 총2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먼저 신한은행은 유럽부흥개발은행(EBRD)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카자흐스탄 현지에서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주요 협업 내용은 △현지 유망기업 금융지원 △프로젝트금융 추진 △무역금융 기회 발굴 등이다.또 신한은행은 CU Central Asia(이하 CU CA), Shin-Line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카자흐스탄에 편의점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Shin-Line은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아이스크림 제조업체로 편의점 사업을 위한 유통망을 갖고 있는 기업이며 CU CA는 Shin-Line의 편의점 전문 신설법인이다. 주요 협업 내용은 △CU CA의 중앙아시아 사업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Shin-Line의 한국 시장 진출 지원 등이고 3사가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유럽부흥개발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다양한 금융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CU CA, Shin-Line과의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 솔루션도 제공하겠다”며 “앞으로도 국가별 환경분석에 기초한 차별화된 성장 전략 이행을 통해 글로벌 확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6.13 I 유은실 기자
세계 최대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 런던 히드로공항 10주년 운항
  • 세계 최대 항공동맹 ‘스타얼라이언스’, 런던 히드로공항 10주년 운항
  • [이데일리 박민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당사가 속해 있는 세계 최대 항공사 동맹체 스타얼라이언스(Star Alliance)가 런던 히드로공항 제 2터미널에서 10주년 운항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스타얼라이언스 런던 히드로공항 10주년 기념.여왕의 터미널(The Queen’s Terminal)로도 불리는 히드로공항 제2터미널은 23개의 스타얼라이언스 회원사가 사용하는 공동 터미널이다. 히드로공항 출발편의 약 20%의 좌석수를 차지하는 1500만명 이상의 승객들이 매년 원활하게 이용해왔다. 스타얼라이언스는 2014년부터 회원 항공사들을 공항내 한 터미널로 이전시키는 ‘MUOR(Move Under One Roof)’ 프로젝트에 따라 공동 터미널에서 회원사들이 통합할 수 있도록 얼라이언스 허브를 구축해왔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간 환승이 간편해지고, 공항 운영 과정 또한 크게 간소화됐다.스타얼라이언스에서 이곳에서 △우수 회원 전용 보안 심사 △우수 회원 전용 프리미엄 열차 좌석 업그레이드 △스타얼라이언스 항공사 전용 수하물 추적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신속한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 커넥션 센터(Star Connection Centre)도 운영하고 있다.테오 파나지오툴리아스 스타얼라이언스 대표는 이번 10주년을 기념해 “히드로공항은 우리 회원사에게 중요한 허브공항으로, 매일 수천 명의 승객들에게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원사를 대표해 지난 10년간 그리고 향후 매일 우수한 여행 경험을 가능하게 해준 히드로공항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한편 스타얼라이언스는 매일 190개국 1200곳의 공항에 1만7000편 이상의 항공편을 띄우고 있으며 정식 회원사 외에도 커넥팅 파트너 준야오항공에서도 연결편을 제공하고 있다.
2024.06.13 I 박민 기자
'커넥션' 전미도vs차엽, 팽팽한 기싸움…긴장감 폭발
  • '커넥션' 전미도vs차엽, 팽팽한 기싸움…긴장감 폭발
  • (사진=SBS)[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커넥션’ 전미도와 차엽의 위험천만한 투샷이 포착됐다.오는 14일 방송되는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에서는 전미도와 차엽의 긴장감 넘치는 맞대면이 그려진다.지난 6회에서 오윤진(전미도 분)은 운종의료원에서 있었던 투약 사고 피해자의 아들을 만났고, 피해자 아들은 어머니가 죽고 약을 회수해 간 사람이 ‘금형약품 영업1팀 부장’ 박준서(윤나무 분)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이런 가운데 극 중 금형약품에 간 오윤진을 오치현(차엽 분)이 막아선 모습이 공개됐다. 오윤진은 의지에 찬 결연한 눈빛과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자신을 막는 오치현을 마주하고, 오치현은 위협적인 기운을 내뿜으며 오윤진을 노려보고 있다.두 사람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던 도중 오윤진은 돌연 오치현을 향해 미소를 내비치고 있다. 과연 오윤진은 오치현의 방해에도 무사히 금형약품과 관련한 조사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인다.제작진은 “전미도와 차엽은 카메라가 켜짐과 동시에 순식간에 다른 인격체로 변신하는 쾌속 부스팅의 결정체들이다. 촬영 때마다 천생 배우가 틀림없다고 느낀다”라며 “더욱 거세질 빌런들의 활약을 볼 수 있는 7, 8회에도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커넥션’ 7회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2024.06.13 I 최희재 기자
美5월 소비자물가 둔화…환율, 장중 1370원선 하회
  • 美5월 소비자물가 둔화…환율, 장중 1370원선 하회
  • [이데일리 이정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장중 1370원선을 하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점도표에서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올해 1회로 줄였지만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안도감이 부각된 영향이다. 사진=AFP13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오전 9시 22분 기준 전 거래일 종가(1376.2원)보다 6.4원 내린 1369.8원에 거래 중이다.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369.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76.2원) 대비 4.85원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6.2원 내린 1370.0원에 개장했다. 이후환율은 1370원선을 하회해 하락 폭을 확대하고 있다. 5월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4%로 월가가 집계한 예상치(3.5%)에 크게 밑돌았다. 3년여만에 가장 느린 속도다. 지난달(3.6%)보다는 뚝 떨어진 수치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2%로, 이 역시 시장 예상치(0.3%)를 밑돌았다. 연준은 이날 금리를 동결했지만, 점도표상에서 당초 올해 3회 금리인하를 예상했던 전망치는 ‘1회 인하’로 축소했다.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인덱스는 12일(현지시간) 저녁 8시 22분 기준 104.72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장마감 기준 105에서 104로 하락한 것이다. 달러·위안 환율은 7.26위안대, 달러·엔 환율은 15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위험선호 회복에 장 초반 외국인 투자자는 국내 증시서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2900억원대를 순매수 하는 반면 코스닥 시장에서는 200억원대를 순매도하고 있다.
2024.06.13 I 이정윤 기자
"독립 이루면 죽음의 늪에서도 기뻐하리"…'민영환 유서' 문화유산 됐다
  • "독립 이루면 죽음의 늪에서도 기뻐하리"…'민영환 유서' 문화유산 됐다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을사늑약에 대한 반대 의지를 담은 ‘민영환 유서’가 국가등록문화유산이 됐다. 13일 국가유산청은 지난 5월 17일 출범 이후 첫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민영환 유서(명함)’를 등록하고, ‘홍재일기’와 ‘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을 등록 예고했다. ‘민영환 유서(명함)’(사진=국가유산청).‘민영환 유서(명함)’는 대한제국의 외교관이며 독립운동가인 충정공 민영환(1861∼1905)이 을사늑약에 반대하며 순절할 당시 2000만 동포들에게 각성을 촉구하는 유서가 적힌 명함이다. 민영환의 옷깃 속에서 발견됐고, 마지막에 ‘결고(訣告) 아(我) 대한제국(大韓帝國) 이천만(二千萬) 동포(同抱)’라고 적혀 있어 동포들에게 남긴 것임을 확인할 수 있다. 유서에는 “영환은 죽되 죽지 아니하고, 구천에서도 여러분을 기필코 돕기를 기약하니, 바라건대 우리 동포 형제들은 억천만배 더욱 기운내어 힘씀으로써 뜻과 기개를 굳건히 하여 그 학문에 힘쓰고, 마음으로 단결하고 힘을 합쳐서 우리의 자유와 독립을 회복한다면, 죽은 자는 마땅히 저 어둡고 어둑한 죽음의 늪에서나마 기뻐 웃으리로다. 오호라, 조금도 실망하지 말라”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유서가 적힌 명함은 봉투에 넣은 채로 유족이 소장하고 있다가 1958년 고려대학교 박물관에 기증됐다. 자결 순국 당시의 긴박한 상황과 민충정공의 정신을 후세에게 알릴 수 있는 사료적·문화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은 유산이다.미쓰비시 줄사택 배치(사진=국가유산청).이번에 등록 예고된 ‘홍재일기’는 전북 부안군의 유생 기행현이 23세(1866년)부터 68세(1911년)까지 약 45년간 작성한 일기로 총 7권(책)이다. 1책의 제목은 ‘도해재일기’, 2책부터 7책까지의 제목은 ‘홍재일기’라고 되어 있다. 홍재일기는 기행현의 후손이 보관하고 있다. 일기에는 그동안 밝혀진 바 없었던 동학농민혁명기 백산대회(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을 알린 대규모 군중집회)의 일자가 1894년 음력 3월 26일로 기록되어 있다. 또한, 1866년부터 1894년 동학농민혁명이 발발하기 전까지 약 30년간의 물가변동, 가뭄, 세금 등과 관련된 기록을 담고 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까지 부안을 중심으로 당시 지역사회의 변화상과 역사적 사건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사료로 평가된다.‘부평 미쓰비시 줄사택’은 일제강점기 미쓰비시 제강에 동원된 한국인 노동자들이 합숙생활을 했던 곳이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범위는 인천광역시 부평구 소재의 1329㎡에 해당하는 34필지이다. 연립주택과 같이 여러 호의 집들이 줄지어 있어 속칭 ‘줄사택’으로 불려왔다. 광복 후에도 도시 노동자들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주거공간으로 사용되며 삶의 흔적들이 다양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등 역사와 주거사(住居史)적 측면에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2024.06.13 I 이윤정 기자
분당차여성병원, 경기 동남권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선정
  • 분당차여성병원, 경기 동남권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선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이 경기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증 소아응급환자가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경기도가 권역별 책임의료기관을 선정했는데, 경기 동남권에서는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가 지정됐다.경기도는 소아청소년과 의사 인력 감소와 소아 진료 기피 등으로 대형병원에 소아 응급환자가 몰려 의료진 피로와 인력 유출이 발생하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권역별로 4곳을 선정했다. 의료 기관별 시설과 인력, 장비 등 지정 기준과 운영계획, 진료, 현장 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을 선정했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소아응급 전담 인건비를 지원받아 1명의 전문의를 추가 모집하고 간호사와 전공의에게도 지원금의 일부를 보조할 수 있게 됐다. 의료대란으로 의료진이 부족한 상황에서 1명의 전문의를 추가 모집하게 된 것은 소아 응급실 유지에 큰 도움이 된다.백소현 소아응급의료센터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소아응급센터는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재와 소아응급 전문의 인력 부족, 주변 소아 응급실 축소 운영으로 어려운 상황으로 소아 응급 환자 진료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도움이 절실하다”며 “이번 지원은 그 시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앞으로 추가적이고 꾸준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분당차여성병원 소아 응급센터는 소아 환아들의 건강관리와 치료 전문성을 보다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이 더욱 신속한 응급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자체의 책임과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시기에 경기도의 지원이 필수 의료의 중심인 소아응급에서 점차 확대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분당차여성병원 소아응급의료센터는 보건복지부 지정 경기도 유일 소아전문 응급의료센터로, 24시간 소아응급의학 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다. 코로나 19와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부족 등 어려운 사회적 환경에서도 지난 한 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소아응급환자를 진료하며 소아 진료 인프라를 구축해 성인과 분리된 소아 및 청소년 응급 환자를 위한 전용 공간에서 소아들의 건강 관리를 책임지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응급의학과 의료진이 전원 소아 응급 세부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대한소아응급의학회로부터 ‘소아응급의학 세부전문의 수련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경기 광주시와 긴밀한 진료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정기적인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응급상황 교육을 꾸준히 시행하여 경기도지사 표창장을 수상한 바 있다.
2024.06.13 I 이순용 기자
이복현 금감원장, 19일 은행장 공식 회동…내부통제·부동산PF 등 논의
  • 이복현 금감원장, 19일 은행장 공식 회동…내부통제·부동산PF 등 논의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이달 19일 은행장들과 공식 회동을 한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자율배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주요 현안을 논의할 전망이다.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민생침해 금융범죄 대응·협력 강화를 위한 통신·금융부문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 원장은 19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내 17개 은행장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올해 비공식 회동은 있었지만, 공식 회동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3월 이 원장과 은행장들의 회동은 은행연합회 이사회가 이 원장을 초청해 마련된 친목 성격의 자리였다.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ELS 자율배상, 부동산 PF 구조조정, 내부통제 점검 등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ELS 자율배상은 시중은행 5곳(국민·신한·하나·농협·우리)은 11일 기준 총 1만 4173건의 계좌에 대해 자율배상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가 5개 은행의 대표 ELS 판매 사례와 관련 판매사와 투자자 측 모두 수용 의사를 밝힌 이후 자율배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 원장은 현재 상황을 점검하고 자율배상을 독려할 것으로 전망된다.내부통제도 테이블에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은행 직원이 100억원대 횡령사고를 일으켰다. 해당 직원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고객의 대출 신청서와 입금 관련 서류를 위조하는 방식으로 대출금 100억원 가량을 빼돌렸다. 이후 가상화폐 등에 투자하며 투자 손실이 약 60억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우리은행은 지난 2022년에도 기업개선부 소속 직원이 약 721억원의 횡령해 적발된 바 있다. 불과 2년만에 대규모 금융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런 탓에 이 원장은 내부통제 강화를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내달 책무구조도 도입도 앞두고 있다. 책무구조도는 금융사 개별 임원에게 담당 직무에 대한 내부통제 관리 책임을 배분하고 사고 발생 시 책임을 묻도록 하는 내부통제 규율 체계다. 대형 금융사고가 발생할 경우 금융지주 회장이나 최고경영자(CEO)도 금융 당국의 제재를 받게 되는 것이다.아울러 금융당국이 발표한 ‘부동산 PF 연착륙 대책’에 따라 부실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 경·공매 대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은행권의 노력을 당부할 전망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 원장이 오는 19일 은행장들과 간담회에서 현안에 대해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송주오 기자
“제주 지역 상점가 살리자”…동반위·카카오 ‘맞손’
  • “제주 지역 상점가 살리자”…동반위·카카오 ‘맞손’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12일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카카오,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 칠성로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과 함께 ‘제주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윗줄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박치형 동반성장위원회 운영처장, 박윤석 카카오 성과리더, 김선애 칠성로상점가 이사장, 김성중 제주도 행정부지사가 12일 제주도시재생지원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반성장위원회)이번 협약에 따라 동반위, 제주도, 카카오 및 카카오임팩트는 칠성로상점가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환을 위한 ‘단골거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카카오의 단골거리 사업은 카카오 직원과 전문 튜터가 직접 상점에 방문해 1대1 맞춤 교육을 통해 상인 스스로 카카오톡 채널 개설, 카카오톡 예약하기, 카카오맵 매장관리, 톡스토어 등 카카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상권 내 이벤트 부스 운영 및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 지원 등 채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동반위는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 연고 기업인 카카오와 손을 잡고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한 첫 번째 실천 사례를 마련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협약이행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과 함께 객관적인 성과분석을 통해 제주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동반위는 지난해 9월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와 ‘지방정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확산’ 협약을 체결하고 17개 광역 시·도의 지역별 동반성장 담당관 지정 및 협의회 구성·운영, 지역 맞춤형 동반성장 이슈 발굴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카카오와 카카오임팩트에서 제주 칠성로상점가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협약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점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동반위는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자생력을 강화해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실천 사례를 발굴·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6.13 I 김경은 기자
다학제 진료로 희귀난치 유전성 망막질환 원인 찾는다
  • 다학제 진료로 희귀난치 유전성 망막질환 원인 찾는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안과 한진우 교수 연구팀(안과 설동헌,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승태, 원동주)이 유전성 망막질환의 원인 유전자 진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진단법을 발표했다. 망막은 고도로 발달된 신경조직으로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인데,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유전성 망막질환은 망막세포 혹은 신경을 전달하는 세포에 유전자 이상이 발생해 시력이 점차 떨어지다가 결국은 실명에 이르는 희귀질환이다. 망막색소변성증이 대표적이며 황반이상증, 원뿔세포 이상증, 스타가르트병 등 약 20여 종 이상이 있다.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에서 원인 유전자 진단은 매우 중요하다. 질병의 원인이 되는 유전자에 따라 약제 등 치료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280개 이상의 원인 유전자가 밝혀졌고, 돌연변이는 10만 개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유전자 진단에 도입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덕분에 약 60%의 환자는 원인 유전자 변이를 찾았으나, 40%의 환자에게는 원인 유전자 변이를 밝혀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구팀은 유전성 망막질환으로 내원한 환자 264명을 대상으로 엑솜 염기서열을 재분석했다. 최초 분석에는 264명 중 166명(62.9%)의 환자만이 원인 유전자가 규명되었으나, 환자를 담당한 안과 임상의가 엑솜 염기서열 분석의 전 과정에 참여하여 재분석을 한 결과, 22명의 환자(8.3%)에게서 추가로 원인 유전자를 밝혀낼 수 있었다. 임상의는 재분석 과정에서 환자의 증상 및 소견, 새로운 유전자 변이의 보고를 기반으로 추가적인 진단을 내릴 수 있었다. 그 외에도 구조적 변이, 미토콘드리아 변이 등 일반적인 엑솜 염기서열 분석으로 확인이 어려운 변이가 의심되는 경우, 맞춤형 분석(focused approach)을 진행하여 원인 유전자를 추가로 규명해낼 수 있었다.(좌) 전문의가 주도적으로 참여한 엑솜 염기서열 재분석으로 진단률이 8.3% 증가했다. (우) 엑솜 염기서열 재분석으로 새롭게 진단한 유전적 원인. 구조적 변이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연구를 주도한 한진우 교수는 “진료실에서부터 환자를 면밀히 관찰하는 임상의의 주도로 다양한 전문가가 모여 협업하면 진정한 의미의 환자 맞춤형 치료가 이뤄질 것이라 기대한다. 희귀질환을 겪는 환자들은 진단이 될 때까지 다양한 임상검사를 비롯해 여러 병원을 전전해야만 한다. 이번 연구가 발병 원인을 찾기 위해 여러 의료기관을 전전하는 환자와 보호자들 수고를 줄이는 계기로 작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유전성 망막질환 환자에서 임상의 주도 엑솜 재분석의 유용성(Clinician-Driven Reanalysis of Exome Sequencing Data From Patients With Inherited Retinal Diseases)’이라는 제목으로 JAMA Network Open 저널에 게재됐다.
2024.06.13 I 이순용 기자
'축구의 신' 메시 "인터 마이애미, 내 마지막 클럽 될 것"
  • '축구의 신' 메시 "인터 마이애미, 내 마지막 클럽 될 것"
  • 리오넬 메시.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아르헨티나)가 현 소속팀인 미국프로축구(MLB) 인터 마이애미에서 은퇴할 것임을 밝혔다.메시는 13일(한국시간) ESPN 아르헨티나와 가진 인터뷰에서 “인터 마이애미가 나의 마지막 클럽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메시는 지난해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하면서 2025년까지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시즌 MLS 12경기에서 12골 13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하지만 어느덧 36세에 접어든 메시도 은퇴 고민을 하지 않을 수 없다. 메시도 인터뷰에서 “당장 그라운드를 떠날 준비는 되지 않았다”면서도 “선수 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또한 메시는 “유럽을 떠나 미국에 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면서 “나는 축구를 좋아하고 매일 훈련을 즐긴다. 지금의 모든 것이 끝날까봐 두렵다”고도 털어놓았다. 아울러 “선수로서 남은 시간이 줄어들고 있고 지금 이 클럽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아주 작은 것까지 즐기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년 10월 바르셀로나에서 프로무대에 데뷔한 메시는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778경기에 출전해 672골을 터뜨렸다. 이후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해 2시즌 동안 32골 35도움을 기록했다. 메시가 지금까지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만 40개에 이른다.그동안 클럽 무대에 비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 활약이 부족했다는 비판도 싹 날렸다. 2021년 코파아메리카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정상에 오르면서 명실상부 최고의 축구선수로 우뚝 섰다.다만 메시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미 5차례(2006·2010·2014·2018·2022년)나 월드컵을 경험한 메시는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면 월드컵 역대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다.메시는 이와 관련해 “기록을 유지하고 늘려가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단지 월드컵 출전 기록 때문에 그곳에 서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가 관리를 잘해야 모든 게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06.13 I 이석무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동반성장 및 우수 협력 기업’ 수상
  • 롯데호텔앤리조트,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동반성장 및 우수 협력 기업’ 수상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롯데호텔앤리조트가 2024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에서 2년 연속 ‘동반성장 및 우수 협력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롯데호텔앤리조트, 2024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우수 협력 기업 수상.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 문화 조성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중견 및 중소기업 근로자, 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정부와 기업이 함께 근로자의 국내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제도다. 시상식은 지난 11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렸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 관계자와 김상민 롯데호텔앤리조트 국내호텔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근로자가 20만원을 적립하면 근로자 소속 기업 10만원, 정부 1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 총 40만원을 국내 여행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적립된 금액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롯데호텔앤리조트는 지난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1만 실을 근로자 휴가지원 객실로 판매, 약 10억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지원하며 근로자의 여가문화 증진과 국내여행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올해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수도권 지역을 제외한 부산, 부여, 속초, 제주 등에 위치한 11개 호텔과 리조트 예약 시, 판매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김상민 롯데호텔앤리조트 국내호텔본부장은 “기업 성장의 원동력인 근로자의 여가 지원과 휴가문화 개선, 더불어 국내여행 산업 활성화에도 일조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
2024.06.13 I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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