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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완구 매장 F.A.O슈와츠 코리아, 패션돌 ‘Licca 리카’ 국내 정식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대표 패션돌 ‘Licca 리카’가 F.A.O 슈와츠 코리아를 통해 정식 데뷔한다.리카는 1967년 일본의 완구 회사 Takaratomy에서 첫 출시된 후 ‘아시아의 바비’라고 불리는 귀여운 동양적 외모와, 일상 속의 패션테마와 디테일한 디자인 표현으로 전세계 마니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패션돌 브랜드이다.F.A.O 슈와츠 코리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김영철 상무는 “그동안 해외 직구로만 리카를 구매할 수 있었던 팬들을 위해, 프리미엄 완구 매장인 F.A.O 슈와츠를 통해 공식 유통할 계획”이라며 “원 제작사인 Takaratomy와의 협업으로 향후 신제품 라인의 동시 발매를 진행하여, 한국 팬들에게도 해외 직구의 불안함과 번거로움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심하고 구매를 할 수 있게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특히, 4월 하순 출시 예정인 ‘스타일리쉬 리카 포토제닉 고딕 느와르 스타일’은 리카 시리즈 중 최상위 컬렉션 라인인 ‘스타일리쉬 리카’의 신제품이자 최초의 관절 인형으로 자유로운 포즈와 연출이 가능하며, 출시 전부터 팬들에게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제품이다. F.A.O슈와츠 코리아는 오는 3월 18일부터 글로벌 출시일과 맞추어 한정 수량으로 국내 팬들에게 사전예약 판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동시에 FAO슈와츠 롯데월드몰점에서는 ‘스타일리쉬 리카 포토제닉 고딕 느와르 스타일’ 포토존을 설치하여 팬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그 외 인기 애니메이션 ‘최애의 아이’ 와의 콜라보를 통한 한정판 ‘최애의 아이 리카’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을 분기별로 출시할 계획이다.패션돌 리카는 FAO슈와츠 롯데월드몰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직접 만나 볼 수 있으며, 리카 공식 네이버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쉽게 구매 가능하다. 한편 1862년 설립된 F.A.O슈와츠(FAO Schwarz)는 현재 뉴욕 맨해튼 록펠러 센터에 거점 매장을 두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뉴욕 외에도 시카고, 베이징, 런던, 더블린, 밀라노 등에서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22년 현대백화점 판교점 5층에 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롯데월드타워몰 4층에도 입점되어 있다.
- 수출금지 풀리나...日, 차세대 전투기 수출 15개국 허용 검토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일본이 영국·이탈리아와 공동 개발하는 차세대 전투기를 제 3국으로 수출하는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그간 금지됐던 전투기 수출이 가능해지는 등 무기관련 수출 정책의 큰 변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신문은 15일 집권 자민당과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정조회장이 만나 이런 내용으로 합의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일본 집권 자민당은 연립 여당 공명당과 이날 회의를 갖고 방위장비 이전 3원칙의 운용지침 개정 방안을 논의한다. 개정된 지침에는 국제공동 개발 프로젝트 중 차세대 전투기만 수출이 가능하도록 하고, 새롭게 수출의 필요성이 있는 사례가 생기면 지침에 추가해 나간다는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9월28일 일본 후지산 상공으로 일본 자위대 소속 F-2 전투기와 독일 공군 소속 유로파이터 전투기 편대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AFP)차세대 전투기 수출 대상 국가는 유엔헌장에 따라 방위 장비 이전 협정을 맺은 국가로 한정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웨덴, 호주, 인도,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아랍에미리트(UAE) 등 15개국이다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공명당과 순조롭게 합의하면 “이달 하순 각의(국무회의)를 거쳐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장관회의를 열고 지침을 개정할 것”이라고 전했다.일본, 영국, 이탈리아는 일본 항공자위대 F-2 전투기, 영국·이탈리아 유로파이터의 후속 모델이 될 차세대 전투기를 2035년까지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일본이 미국 이외 국가와 방위 장비를 공동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일본은 ‘전쟁 포기’를 명시한 평화 헌법에 근거해 무기 수출을 사실상 금지해오다가 제2차 아베 신조 정권 때인 2014년 방위 장비 이전 3원칙을 마련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무기를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다만 기본적으로는 살상무기를 수출하지 않는다는 원칙 하에 구난, 수송, 경계, 감시, 소해(掃海·바다의 기뢰 등 위험물을 없앰) 등 방위장비 수출 용도를 5가지로 제한하는 등 여러 장치를 두고 있다.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에도 ‘방위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침을 각각 개정해 자국에서 생산한 패트리엇을 미국에 최초로 수출하기로 하는 등 수출 무기 범위를 늘리고 있는 분위기다. 일본의 이같은 움직임에 자국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평화국가의 이념이 희미해지고 있다는 의견이다. 도쿄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전투기는 살상 능력이 강해서 평화 국가의 이념과 가치를 해치고, 정부가 제시한 조건은 ‘제동 장치’라고 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 장다아 멱살 잡았다…게임 무효화 될까
- ‘피라미드 게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김지연이 장다아를 향한 반격에 성공했다.지난 14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연출 박소연, 극본 최수이, 크리에이터 이재규, 제작 필름몬스터·CJ ENM 스튜디오스, 제공 티빙) 7, 8화에서는 성수지(김지연 분)가 다 같이 안전해지자며 친구들을 설득했다. 흔들리기 시작한 2학년 5반이 힘을 모아 잔혹한 게임을 없앨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성수지와 백하린(장다아 분)의 신경전은 수학여행에서 절정에 달했다. 백하린이 성수지, 명자은(류다인 분), 임예림(강나언 분), 송재형(오세은 분)의 약점을 빌미로 삼아 서로를 배신하라고 했다. 하지만 백하린의 계획은 이들에게 통하지 않았다. 성수지, 명자은, 임예림, 송재형이 위기 속 서로를 다독이며 믿음을 더욱 굳건히 했다. 그렇게 ‘피라미드 게임 붕괴’라는 목표를 위해 손을 잡았던 이들은 진짜 친구가 되어가고 있었다. 그럼에도 백하린은 멈추지 않았다. 이들을 분열시키기 위해 생존 서바이벌 게임을 만들었다. 표면적으로는 조 대항전이지만 3번 이상 공격받으면 벌칙 대상이 되는 개인전이 숨어있던 것. 고은별(정하담 분)은 친구들이 성수지, 명자은, 임예림, 송재형을 공격하도록 유도했다. 3번 이상 공격당한 벌칙 대상은 성수지, 명자은, 송재형, 표지애(김세희 분)가 됐다. 벌칙은 ‘죄수의 딜레마’를 이용한 ‘F’ 뽑기였다. F가 되지 않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서로의 잘못을 밀고하는 방법뿐이었다.서로를 배신해야만 자신이 안전해지는 위기에서 가장 먼저 공격한 사람은 표지애였다. 표지애가 공격한 사람은 다른 누군가가 아닌 자기 자신이었다. 친구들을 배신했다는 죄로 연달아 스스로를 공격하는 표지애를 바라보던 성수지. 무언가 결심한 듯 눈빛이 달라진 그는 스스로를 저격했고, 명자은과 송재형 역시 똑같이 총구의 방향을 바꿨다. 이내 이들은 심각했던 분위기를 뒤집고, 서로를 향한 믿음을 확인했다. 이어진 “넌 방금 좀 망했고 우린 우리가 됐어”라는 백하린을 향한 성수지의 내레이션은 통쾌했다. 성수지, 명자은, 송재형, 임예림을 분열시키려던 작전을 실패한 백하린의 분노가 폭발했다. 백하린의 심상치 않은 기운을 감지한 김다연(황현정 분)은 표지애를 건드려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다. 하지만 심은정(이주연 분)이 김다연 앞을 막아섰고, 화를 참지 못한 김다연은 심은정을 공격했다. A등급이 아닌 김다연이 F가 아닌 심은정을 때린 것은 금기를 어긴 것과 같았다. 여기에 수영 국가대표인 심은정이 선수 생활이 어려워지면서 상황은 심각해졌다. 그동안 모두가 방관했던 잔혹한 게임이 누군가의 인생을 가로막았다는 사실은 2학년 5반 학생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성수지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 같이 안전해지자”라며 친구들을 설득했다. 성수지의 계획은 ‘모두의 게임’이라는 말을 이용하는 것. 과반수가 게임을 포기하면 모두의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무효화 될 것이라 예상했다. 다시 돌아온 피라미드 게임 시작을 앞두고 사고가 일어났다. 임예림이 쓰러져서 구급차에 실려 간 것. 성수지는 임예림이 쓰러진 것도 백하린과 연관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곧바로 백하린을 찾아갔다. 2학년 5반 모두가 보는 앞에서 백하린을 잡고 밀치는 성수지의 엔딩은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다음 이야기를 궁금케 했다.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9, 10화는 오는 21일 목요일 공개된다.
- CJ제일제당, 실적 개선 가능성↑…밸류에이션 부담도 낮아져-IBK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IBK투자증권은 15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해외 매출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고 대체 식품 트렌드 대응에 적극적인 데 반해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0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28만7000원이다. (표=IBK투자증권)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고 베이스 부담이 작아 올해 실적 개선 가능성이 큰 상황이지만, 최근 주가는 부진한 모습”이라며 “주가 상승 모멘텀이 크다고 보긴 어려우나 밸류에이션 부담은 낮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와 F&C 부문 회복 지연을 반영해 CJ제일제당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7조2192억원·3125억원)를 기존 대비 각각 0.3%, 6.0% 하향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 영업이익은 하회할 전망이다. 부문별로 식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난 2조8903억원, 영업이익은 18.6% 증가한 1590억원으로 전망했다. 고메 소바바 치킨 등 신제품 판매가 늘고, 설 선물 세트 매출도 전년 대비 개선된 것으로 파악돼서다. 또 원당 이외의 투입 원가 하락 기조가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될 것으로 봤다.바이오(FNT 포함) 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기저효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1%, 7% 개선되리라고 예상했다. 트립토판과 발린, 알지닌 등 스페셜티 판매는 양호한 데 반해, 라이신을 비롯한 대형 아미노산 판매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셀렉타 주요 제품 판가 하락세와 높은 시장 경쟁 강도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김 연구원은 “수요와 공급 측면의 변수가 많은 라이신 매출 비중(18%)을 축소하는 동시에 트립토판(16%)과 스페셜티(19%) 비중을 확대함에 따라 바이오 부문의 실적 안정성은 점차 높아질 전망”이라며 “F&C 부문은 판가 낮은 수준이지만 원가율 개선되며 영업 적자 폭을 축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최근 주가 부진의 이유를 △지난해 4분기 실적시즌 이후 음식료 업종 전반의 기대감 하락 △시장 상승에 따른 음식료 업종(내수 방어주) 매력 하락 △원당 가격 반등 부담 △바이오와 F&C 부문 회복에 대한 의구심 등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했다. 김 연구원은 “현 시점 주가 상승 모멘텀이 크다고 보긴 어렵지만 길게 보면 해외 매출 비중(약 60%)이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고 대체 식품 트렌드 대응에도 적극적”이라며 “밸류에이션 부담이 낮아지고 있어 기존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 꺾일줄 모르는 금리·분양가에 '옆세권' 아파트가 뜬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대출 금리와 분양가가 장기간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서울 아파트 가격에 부담을 느낀 수요자들이 서울과 인접한 도시인 이른바 ‘옆세권’ 아파트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 광역 조감도 (사진=롯데건설)14일 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서울의 순유출 인구는 총 3만1250명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에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서울과 맞닿은 경기(4만4612명), 인천 (3만3507명)은 인구 유입을 기록해 서울과 대조되는 결과를 보였다. 지난해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이동한 순이동자 수는 각각 5만1835명, 1만3707명을 기록했다.서울 인구 유입이 많은 ‘옆세권’ 도시로는 광명시가 대표적이다. 광명시는 서울과 맞닿아 있어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서울권으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가산 디지털단지, 구로 디지털단지와 가깝고 종로 및 강남권, 여의도 등 서울 3대 주요 업무지구로의 이동도 편리해 이들 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수요층의 유입도 계속되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의 아파트 거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명시 아파트는 1만842건 거래됐으며 이 중 3238건이 서울 거주자가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인천 지역 중 가장 높은 서울 거주자 거래 건수며, 전체 거래의 29.87%에 해당한다. 하남도 ‘옆세권’ 도시로 꼽힌다. 서울 강남권과 인접해 준서울 입지로 평가받는 하남의 지난해 아파트 거래건수는 2890건으로, 이 중 30.45%에 달하는 880건이 서울 거주자 거래건수다. 올해 1월에는 전체 거래량 183건 중 서울 거주자 매입 건수가 61건으로 33.33%를 기록했다.이러한 가운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1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3707만22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월 평균 분양가 3063만600원와 비교하면 21.03%나 뛴 것이다. 이러한 분양가 상승세는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아 ‘옆세권’ 신규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일례로 롯데건설은 내달 광명 9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50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39~59㎡ 총 533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서울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로 접근 가능하고, 광명사거리역에서 2 정거장 거리에 있는 가산디지털단지역은 GTX-D 노선이 추가로 개통될 예정이다.대방건설은 이달 중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일원에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Ⅰ,Ⅱ)’를 분양할 계획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84~141㎡ 총 2512가구로 조성된다. 1번 국도와 영동고속도로를 자차로 약 5분이면 진입할 수 있어 서울 강남권에 약 30분 대에 도달 가능하다. 게다가 도보로 1호선 성균관대역도 이용할 수 있고 GTX-C노선 등 굵직한 교통 호재가 예정돼 있다.두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74㎡ 총 568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며, 인근 용인역과 기흥역은 각각 GTX-A, F노선 신설이 예정돼 광역 접근성이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 빠져나간 인구는 천정부지로 뛴 집값문제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고, 이들은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 신축 단지가 많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경기와 인천 지역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 하이런 10점-애버리지 2.444...김가영, 압도적 실력으로 월챔 16강
- 김가영.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하이런 10점’, ‘애버리지 2.444’.‘당구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압도적인 실력으로 ‘월드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김가영은 13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 경기에서 강지은(SK렌터카)을 세트스코어 2-0(11-1 11-5)으로 누르고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조별리그 2차전까지 1승1패를 거둔 김가영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상황. 첫 세트 1이닝부터 무려 하이런 10득점을 쓸어담으며 단 2이닝만에 11-1로 승리한 김가영은 2세트도 7이닝만에 11점을 채워 11-5로 끝냈다. 단 26분만에 경기를 마무리하며 16강을 확정했다.이날 애버리지 2.444를 기록한 김가영은 전체 애버리지가 1.462로 32강 통과자 가운데 가장 높았다 . D조서는 1위 김가영에 이어 장혜리가 2승1패로 16강에 올랐다.‘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B조)도 정은영을 세트스코어 2-1로 누르고 자력으로 16강에 진출했다.첫 세트를 11-4(12이닝)으로 따낸 피아비는 2세트를 5-11(10이닝)으로 내줬으나, 3세트를 12이닝 접전 끝에 9-7로 이기고 한지은(에스와이·3승)에 이은 조 2위로 16강 진출권을 땄다.조별리그 최종전 종료 직후 발표된 16강 대진표에 따르면, 김가영과 피아비가 16강서 맞붙는다. 최근 2년 월드챔피언십 결승서 맞붙어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한 16강에서 ‘미리보는 결승전’을 펼치게 됐다.지난 세 시즌 연속 월드챔피언십 결승에 진출(우승1, 준우승2)한 김가영이 이번 대회서도 피아비를 넘어선다면 4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에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다른 조들도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A조서는 ‘시즌 랭킹’ 1위 김민아(NH농협카드)와 김진아(하나카드)가 나란히 2승1패를 거두고 조 1, 2위로 16강 무대를 밟게 됐다.C조는 ‘3승’ 이미래(하이원리조트)-최연주(2승1패)가, E조는 김갑선(2승1패), 서한솔(블루원리조트·2승1패)이 나란히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G조서는 김보미(NH농협카드·2승1패)와 임정숙(크라운해태·2승1패)이 조 1, 2위로 32강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F조서는 김경자와 김예은, 최혜미(이상 웰컴저축은행)가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한 가운데 세트득실까지 따진 끝에 김경자와 김예은이 세트득실 2로 최혜미(세트득실 1)을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H조 역시 히가시우치 나쓰미(일본·웰컴저축은행) 김세연(휴온스) 용현지(하이원리조트)가 나란히 2승1패로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히가시우치와 김세연이 세트득실 2로 상위라운드에 올랐다. 세트득실 1에 그친 용현지는 탈락했다.전날 남자부 PBA에 이어 LPBA도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 가운데, 16강전은 대회 7일차인 14일에 열린다. 먼저 오후 2시와 저녁7시 두 차례에 나뉘어 LPBA 16강전이 진행된다. PBA 16강전은 같은 날 오후 4시30분과 밤 9시30분에 나뉘어 열린다.
- 마르티네스, 월챔 남자부 첫 '퍼펙트큐'…조재호·강동궁·사이그너 16강행
- 퍼펙트큐를 달성한 뒤 기념촬영을 하는 다비드 마르티네스. 사진=PBA 사무국[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스페인 3쿠션 강자’ 다비드 마르티네스(크라운해태)가 대회 두 번째이자 PBA(남자부) 첫 퍼펙트큐를 앞세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마르티네스는 12일 오후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챔피언십 2024’ PBA 32강 조별리그 D조 최종전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과 경기에서 첫 세트 3이닝째 퍼펙트큐를 달성했다.퍼펙트큐에 힘입은 마르티네스는 세트스코어 3-1로 승리, D조 1위(2승1패·세트득실3)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마르티네스는 대회 남자부(PBA) 첫 퍼펙트큐를 달성, ‘TS샴푸 퍼펙트큐’ 상금 2000만원을 수상하게 됐다. 개인통산 첫 번째이자 역대 월드챔피언십 7번째 퍼펙트큐다. PBA 전체로는 33번째다.앞서 9일(LPBA 조별예선 32강)에는 한지은(에스와이)이 여자부 첫 퍼펙트큐를 달성한 바 있다. 이번 시즌 2차투어(실크로드&안산 챔피언십)에 이어 두 번째로 남녀 퍼펙트큐 달성자가 이번 대회서 동시에 탄생했다.마르티네스의 퍼펙트큐는 첫 세트 3이닝에서 터졌다. 1, 2이닝 공타에 그친 마르티네스는 응우옌에 6점을 허용해 0-6으로 끌려갔다.하지만 타석에 들어선 마르티네스는 침착하게 뒤돌리기로 첫 득점을 올려 퍼펙트큐의 출발을 알렸다. 이어 옆돌리기와 장쿠션 비껴치기 등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올렸다. 결국 두 차례 뱅크샷을 포함해 15점에 도달, 남자부 첫 퍼펙트큐를 완성했다.사기가 오른 마르티네스는 2세트도 15-7(12이닝)로 따내다. 3세트는 13-15(12이닝)로 내줬지만 4세트를 15-12(6이닝)로 이기고 세트스코어 3-1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D조서는 마르티네스와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이 2승1패로 나란히 16강에 올랐다. Q.응우옌도 2승1패를 기록했지만 마민껌에 세트득실서 밀려 3위로 탈락했다.경기 후 마르티네스는 “’퍼펙트큐를 치면 경기에서 진다’는 징크스가 있다”며 “그래서 최대한 퍼펙트큐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경기에만 집중하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이전에 퍼펙트큐에 가까운 13~14점을 친 적 있었는데 매번 실패했다”며 “마침내 퍼펙트큐를 달성해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마르티네스는 “기존 정규투어의 32강을 치른다는 생각으로 임했다. 이 경기를 지면 다음 기회는 없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임했다”면서 “이제 더욱 힘든 게임이 기다리고 있다. 16강전만 바라보고 매 라운드 집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다른 조에서도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졌다. A조서는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이원리조트)이 황형범을 따돌리고 3승을 기록,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황형범은 이날 패배에도 하비에르 팔라존(스페인·휴온스)에 세트득실 1을 앞서 조 2위에 올라 16강 무대를 밟았다.B조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2승1패)와 박기호(2승1패)가 16강에 올랐다. C조서는 서현민(웰컴저축은행·3승),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휴온스, 2승1패)가 조 1, 2위를 차지했다.E조서는 이상대(웰컴저축은행)가 최성원(휴온스)을 꺾고 2승1패(세트득실 4)를 기록, 김병호(하나카드·2승1패, 세트득실1)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F조는 엄상필(블루원리조트·3승)과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2승1패)가 1, 2위를 차지했다.G조서는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3승),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2승1패)가, H조는 강동궁(SK렌터카·2승1패)과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와 16강에 진출했다.특히 사파타는 탈락 위기에서 강동궁에 승리를 거두며 2승1패로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 1승2패),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1승2패)를 따돌리고 극적으로 16강에 올랐다.남자부 PBA ‘월드챔피언’이 16강으로 압축된 가운데, 16강전은 대회 7일차인 14일 진행된다. 앞서 대회 6일차인 13일에는 여자부 32강 조별리그 최종전이 열린다. 오후 3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5시, 저녁 7시, 밤 9시에 나뉘어 16강 진출자가 모두 가려진다.
- 한국타이어, ‘드라이브’ 리뉴얼 알리는 현대미술 25인전 개최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모터 컬처(Motor Culture) 브랜드 ‘드라이브(DRIVE)’를 리뉴얼 론칭하고,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프로젝트 ‘하이퍼컬렉션(Hyper Collection)’ 전시회를 오는 3월 15일부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드라이브’는 한국타이어가 소비자들과의 감성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론칭한 모터 컬처 브랜드의 새로운 이름이다. 기존 브랜드인 ‘마데인한국’에 지속가능성과 미래지향성 등 한층 확장된 가치를 더하기 위해 브랜드 리뉴얼이 진행됐다.한국타이어는 ‘드라이브’를 통해 ‘이동’이라는 타이어의 본질적 의미를 넘어 ‘현재와 미래를 이어주는 이동’이라는 새로운 메시지를 담아 한국타이어만의 혁신적 브랜드 가치를 전달한다. 예술, 음악, 패션, F&B 등 문화·예술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모터 컬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새롭게 탄생한 모터 컬처 브랜드 ‘드라이브’의 첫 프로젝트로 현대미술 25인전 ‘하이퍼컬렉션’을 진행한다. 김환기, 백남준, 박서보, 김창열, 이우환, 하종현, 이배 등 거장부터 이세현, 권여현, 하태임, 최영욱, 이강욱 등 국내 최정상 작가까지 아우르는 아티스트 25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오는 3월 15일부터 4월 14일까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26일까지 운영된다.하이퍼컬렉션 포스터 이미지특히 이번 전시회는 국내에서는 이례적인 대규모 전시이며, 일부 작가들은 신작도 공개할 예정이다. 국내 현대미술계의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할 수 있는 아티스트들의 예술적 여정과 1941년 설립된 한국타이어의 역사를 중첩시켜 보여줌으로써, 국내 최초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브랜드 헤리티지를 구축하기 위한 기획이다.예술과 기술, 반대의 성질을 가진 두 영역의 간극을 좁히는 파트너십을 통해 창조적 영감을 이끌어 내고 새로운 발전과 혁신을 촉진하는 전시가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슬로건인 ‘드라이빙 이모션(Driving Emotion)’을 다양하게 해석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으로 한국타이어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철학을 전달한다.
- KG모빌리티, 2년 연속 신입·경력 채용…"새로운 미래 준비"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KG 모빌리티(KGM)가 새로운 미래 준비 및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년 연속 신입 및 경력 사원을 채용했다고 12일 밝혔다.KG모빌리티 평택공장 전경.(사진=KGM)KGM은 지난해 미래 자동차 연구 개발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중심의 인력을 공개 채용(53명)한데 이어 올해는 R&D 인력뿐 아니라 경영관리, 생산기술, 품질관리, 디자인, 마케팅, 국내영업, 해외영업 등 전 부문에 걸쳐 우수 인재를 대거 채용했다고 밝혔다.이번 채용은 KGM이 기업회생 절차 등 어려운 역경을 딛고 KG 그룹 가족사로 편입돼 지난 2017년 이후 2년 연속 시행하는 공개 채용이다. 지난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모집공고를 통해 5000명이 넘는 인재들이 몰려 73: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이번에 채용된 인원은 최종 심층 면접까지 통과한 68명의 신입 및 경력 사원으로 모집 분야별 전문성뿐만 아니라 지성까지 겸비해 KGM이 성장해 나가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KGM은 기대하고 있다.특히, KG 그룹의 4대 핵심가치인 △실천하는 책임감 △예의있는 당당함 △참신한 도전 △위대한 창조 등을 바탕으로 한 심층 면접을 통해 KG 구성원으로 ‘존경받는 기업, 자랑스런 회사’의 가치 실현을 위한 미래를 함께 열어갈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중심으로 채용했다.KGM은 2022년 11월 KG 그룹의 가족사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지난해부터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신규 인력을 지속적으로 채용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토레스 EVX.(사진=KG모빌리티)이같은 결과로 오는 6월 ‘코란도 EV’를 시작으로 3분기 토레스 플랫폼을 활용한 쿠페 스타일의 신모델, 4분기 전기 픽업 ‘O100’ 등 신차 및 상품성 개선 모델 등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또 중·장기적으로 KR10, F100 등 전기차 라인업 강화와 동시에 하이브리드 제품 출시 등 제품 라인업을 친환경차 중심으로 재편해 나갈 예정이다. 더 나아가 커넥티드카 및 자율 주행차,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인공지능(AI) 등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KGM 관계자는 “해외 시장 수출확대 및 경영 체질 개선 등을 통해 지난해 16년 만에 흑자를 실현했다”며 “이를 발판 삼아 올해는 백년대계를 위한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KGM 브랜드’를 필두로 기업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