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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 취소에 눈물의 손절까지…금리 태풍에 휘청이는 M&A 시장
  • 딜 취소에 눈물의 손절까지…금리 태풍에 휘청이는 M&A 시장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국내 자본 시장에서 이전에 보지 못했던 상황이 속출하고 있다. 무난히 흐르는듯했던 인수합병(M&A)이 돌연 무산되는가 하면 손절을 각오한 매각을 감행하는 사례가 속속 포착되고 있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한 상황에도 잘 나오지 않던 사례가 잇따르면서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음을 시장 관계자들도 통감하는 모습이다. 자본 시장을 뒤흔든 블랙홀은 뭐니뭐니해도 급속도로 오른 금리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불과 1년 만에 2%포인트나 뛴 금리에 유동성이 말라붙으면서 투자 위축을 부추겼다는 관측이다. 같은 기간 주춤한 증시에 상장주와 공모주 모두 매력이 뚝 떨어지면서 엎친 데 덮친 상황이 펼쳐졌다.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 매각 하기로 했다가 무산…커지는 금리 파장“상황이 이렇게까지 되리라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다.”최근 자본시장 분위기는 이렇게 한 줄로 설명할 수 있다. M&A 시장에 나온 매물이 장기간 새 주인을 찾는 것은 물론이고, 새 주인을 결정했던 M&A 매물이 돌연 거래가 무산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임플란트 회사 디오(039840)는 최대주주인 디오홀딩스 및 특수관계인 7명이 투자 지주회사 세심과 맺은 주식 매매계약을 취소한다고 30일 공시했다.앞서 디오홀딩스는 지난 3월 휴젤 창업자 홍성범 상하이서울리거 원장이 보유한 세심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 세심은 디오홀딩스로부터 디오 지분을 매입하고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을 추가로 확보함으로써 약 36%의 지분을 인수할 계획이었다. 거래 규모는 약 3064억원이었다. 무난히 흐르는가 했던 디오 매각은 최대 주주와 세심 사이 주식 양수도 계약 해제로 5개월 만에 없던 일이 됐다. 업계에서는 급변한 대내외 시장 환경에 따른 주가 하락이 거래가 무산된 이유로 꼽는 모습이다. 그도 그럴 것이 매각 계약이 체결된 지난 3월 14일 당시 디오 주가는 3만5500원이었다. 그러나 계약 해제 공시가 나온 30일 2만6600원에 장을 마치며 5개월여 만에 주가가 25%나 하락했다. 금리 상승 여파로 인수금융 조달 환경이 마뜩잖은 상황에서 당초 계약한 내용에 이견이 발생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디오 측도 매각 결렬 사유에 대해 “대외 경제 여건 변화와 양수인의 투자의사 철회 등으로 주식 매매 계약을 해제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최근 진행된 1조원 규모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이천 산업가스 시설 인수전에서도 같은 상황이 벌어졌다. 경쟁 끝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글로벌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KKR(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가 인수를 포기한 끝에 브룩필드로 인수자가 변경됐다. 자금 조성 측면에서 수월할 것으로 점쳐지던 KKR이었기에 우선협상대상자 교체건은 업계에서도 이례적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매각 전부터 인수 타당성에 대한 치열한 조사가 이뤄졌을 것임을 감안하면 원매자들의 돌연 이탈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시장 침체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데다 단기적인 시장으로 끝날 것 같지 않다는 우려에 과감하게 M&A를 드롭(포기) 했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껑충 뛴 금리 여파를 무시할 수 없다. 인수 자금 조성 과정에서 원매자가 보유한 자금에 인수금융을 활용한다는 점을 떠올리면 최근 금리 추이가 여러모로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 눈물의 손절까지…침체 장기화에 업계 촉각원매자들이 움츠러든 분위기에 몸을 사리는 사이, 매각을 단행해야 하는 쪽에서는 애간장이 타고 있다. 특히 인수 기한이 다해 하루빨리 새 주인을 찾아야 하는 PEF 운용사 포트폴리오(투차저) 같은 경우는 눈물의 손절을 감행하는 사례까지 나오고 있다. 모건스탠리PE가 지난 2011년 1114억원에 인수한 식음료(F&B) 업체 놀부는 최근 투자목적특수회사 NB홀딩스 컨소시엄에 보유 중인 100% 지분 중 57%를 약 200억원에 매각했다. 사실상 놀부 경영권에서 손을 뗀 셈이다. 산술적인 전체 기업가치는 약 400억원 안팎으로 2011년 인수가와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놀부는 인수 당시만 해도 700개 가까운 매장을 자랑하는 프랜차이즈였다. 2016년 1200억원을 웃돌았던 매출은 2020년 절반 이하인 530억원 수준까지 추락했다. 당기순이익도 2017년 이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반등의 기회는 쉽게 찾아오지 않았다. 외식 프랜차이즈 간 경쟁 심화가 지속되면서 재무 상태 악화가 이어졌다. 지난해 불거진 매각설까지 부인하며 매각 타이밍을 가늠했지만, 상황이 더 나빠지자 사실상 손절 수준의 매각을 단행했다는 분석이다. 지난 2017년 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주당 1만8000원에 인수했지만 현재 7770원대(31일 종가기준)에 머물고 있는 락앤락(115390)도 상황이 여의치 않다. 인수 5년 차에 접어들면서 엑시트(자금회수)를 위한 계획을 짜야 할 시기에 주가가 인수 당시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치면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기존 식품 용기 사업에 신사업을 추진하며 매출이 최근 3년새 25%나 증가했지만, 주가에 연동될 수 밖에 없는 상장상 구조상 주가 부양에 대한 고민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금리 인상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점쳐지는 상황에서 반등의 여지를 만들기 녹록지 않다는 점이다. 한 PEF 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 기조에도 흥행을 이끌 확실한 매물이 있다면 얘기가 좀 다르지 않겠냐”면서도 “시장을 관망하는 원매자들의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분위기 반전을 이끌어 내기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2022.08.31 I 김성훈 기자
FJ, 쇼케이스 개최…F/W 브랜드 무비와 신제품 어패럴 공개
  • FJ, 쇼케이스 개최…F/W 브랜드 무비와 신제품 어패럴 공개
  • (사진=FJ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FJ(풋조이)가 를 개최하며, 22년 F/W 신제품을 공개했다. FJ는 30일 서울 성수동의 메가박스에서 시사회 형식으로 F/W 브랜드 무비 시사와 동시에 신제품을 선보이는 신개념 방식의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SNS를 통해 선정된 열정적인 골퍼들과 브랜드 VIP 등 총 4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쇼케이스에서는 FJ의 F/W 브랜드 무비를 7분짜리 단편 뮤직 영화로 제작해 공개했으며, 트렌드 매거진 인디드의 성범수 편집장과 FJ 디자인팀 디렉터가 소개하는 F/W 시즌 신제품 스타일링 팁부터, 광고 OST를 부른 가수 짙은의 공연, 광고 총감독과 광고 속 남녀 주인공들이 전하는 비하인드 스토리 토크쇼, 그리고 FJ 소속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박결(26)의 깜짝 등장 등으로 풍성하게 진행됐다. 상영관 앞에는 F/W 주력 신제품들이 전시되어 제품을 착용해보고 사진을 찍어볼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됐다.FJ의 22년 F/W 시즌 어패럴은 Ferformance(FJ + Performance)라는 메인 컨셉 아래, ‘FJ만의 감성’과 ‘기능성’ 모든 것을 겸비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함께 선보이는 스트라토스 골프화와 골프화에서 영감을 받은 스트라토스 어패럴 컬렉션을 통해 머리부터 발끝까지 FJ만의 감성으로 완벽하게 조화로운 룩을 제안한다.FJ는 골프에 필요한 모든 기능성을 포함해 클래식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특히 남녀 메인의 버사타일(Versatile) 자켓은 3 in 1으로 베스트, 자켓 또는 세트로 착용이 가능해 변화무쌍한 날씨에도 활용도가 높다.FJ는 F/W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프라인 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다음달 9일부터 30일까지 전국 FJ 공식 대리점(아울렛 제외)에서 F/W 어패럴 및 골프화를 포함해 1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서 한정판 ‘해리스트위드 드라이버커버’를 증정한다.(매장 재고 소진 시 종료)(사진=FJ 제공)
2022.08.31 I 주미희 기자
9월 프리미엄폰 대전…눈 키운 ‘아이폰14’ vs 완성도 ‘갤Z플립4’
  • 9월 프리미엄폰 대전…눈 키운 ‘아이폰14’ vs 완성도 ‘갤Z플립4’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9월 프리미엄폰 대전이 열린다. 신작 ‘아이폰14’를 들고 나온 애플, 그리고 4세대 폴더블(접는)폰을 출시한 삼성전자(005930)간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는 상황. 특히 애플은 ‘아이폰14’ 상위 모델에 강화된 초광각 카메라 센서를 탑재하며 ‘눈’을 더 밝고 넓게 키울 전망이다. 반면, 삼성전자는 전작과 큰 변화는 없지만 내구성, 짜임새, 소프트웨어 등으로 완성도를 높인 ‘갤럭시Z 플립4·폴드4’로 애플 사용자들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애플 ‘아이폰14’ 예상 이미지. (사진=애플인사이더)◇‘아이폰14’ 초광각 카메라 센서 강화 전망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8일(한국시간) 공개할 ‘아이폰14’의 프로·프로맥스 모델에 1.4μm(마이크로미터) 픽셀의 새로운 초광각 카메라 센서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애플에 정통한 밍치궈 대만 TF인터내셔널 연구원이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내놓은 전망으로, 전작인 ‘아이폰13’의 초광각 카메라 센서(1.0μm)에 비해 픽셀 크기가 커진 것이다. 새로운 초광각 카메라 센서를 탑재한 ‘아이폰14’ 프로 모델은 이밖에도 ‘4-in-1 픽셀 비닝’을 사용하는 4800만 화소의 기본 카메라도 장착할 전망이다. 픽셀 비닝은 여러 개 픽셀을 묶는 기술인데 ‘4-in-1’은 4개 픽셀을 하나로 쓰는 것을 의미한다. 초광각 카메라 기술을 강화하는 동시에 이미지 처리 방식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다. 이 같은 ‘아이폰14’ 프로의 향상된 카메라 기능을 보면 더 정확한 색상, 더 나은 저조도 촬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면 카메라 역시 자동초점 기능과 f/1.9의 밝은 조리개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폰14’는 새로운 CMOS 이미징 센서가 탑재되는데, 핵심부품 보이스코일모터(VCM)과 새로운 소형 카메라 모듈이 결합하는 구조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전작의 구성 요소보다 약 70% 가격이 비싸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충전 속도도 향상될 것이란 소식도 들린다. IT 팁스터(사전 정보 유출자) 듀안루이는 자신의 트위터에 “애플이 ‘아이폰14’ 프로 모델에 30W 고속 충전 기능을 지원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밍치궈 애널리스트도 지난 3월부터 애플이 올해 신형 아이폰에 30W 충전 속도를 지원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 플립4’에서 25W의 충전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갤럭시Z 플립4’. (사진=삼성전자)◇삼성 9월 공격마케팅, 애플 이탈수요 잡나 지난 26일 ‘갤럭시Z 플립4·폴드4’를 정식 출시한 삼성전자도 9월은 중요한 시기다. 최근 “올해가 폴더블 대중화 원년”이라고 강조한 노태문 MX사업부장(사장)의 발언처럼, 4세대를 맞은 폴더블폰을 이제는 시장에 안착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제품이 본격적으로 팔리는 9월부터는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마케팅이 더 공격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시작은 좋다.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진행한 ‘갤럭시Z 플립4·폴드4’의 사전판매는 총 97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폴더블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갤럭시Z 플립3·폴드3’의 92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하루 평균 사전판매 대수도 13만8000대로 전작(13만1000대)를 앞섰다. 이는 올초 출시한 ‘갤럭시S22’(12만7000대)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4세대 폴더블폰을 ‘완성도 100%’라고 자신한다. 외적인 부분에서 전작과 큰 차이가 없지만 마감, 내구도, 힌지, 그립감, 카메라 등 모든 부분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렸다는 자부심이 높다. 올해 판매 목표를 1000만대로 올려 잡은 것도 이 같은 자신감에서 기인한다. 하지만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으로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역성장이 예고되고 있다. 그나마 견조한 수요를 보여주고 있는 건 프리미엄폰 시장인데, 삼성전자 입장에선 ‘강자’ 애플과의 진검승부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프리미엄폰 시장 2위(16%)를 기록 중인데, 1위 애플(62%)과는 여전히 큰 격차다.때문에 당장 삼성전자가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을 추월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 프리미엄폰 시장에서 애플의 이탈 수요를 흡수하는 것, 이것이 삼성의 주 전략이다. 올해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전 세계적으로 심한만큼, 가격적인 부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아이폰14’ 출고가만 봐도 10만~25만원 정도 인상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부품 가격 상승 등의 이유도 있지만 미국 달러 가치가 급등하면서 각국의 환율 차이에 따라 출고가가 일제히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아이폰14’의 국내 출고가는 프로 기준으로 240만원에 육박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반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4’ 가격을 동결, 인상폭을 최대한 억제했다. 업계 관계자는 “애플이 삼성을 의식해 가격 인상을 억제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아이폰14’ 가격이 급격히 오를 경우 브랜드 충성도가 아무리 높은 애플 유저라도 한계점에 도달할수 있는만큼 일부 이탈 수요도 있을 수 있다. 삼성으로선 이 수요를 확실히 잡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31 I 김정유 기자
"1인 23만원" 명품업계, 너도나도 F&B 진출 박차
  • "1인 23만원" 명품업계, 너도나도 F&B 진출 박차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해외 럭셔리 브랜드가 식음료(F&B) 사업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패션과 뷰티 영역을 넘어 음식과 라이프스타일 전체를 아우르며 소비자들의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지난 5월 루이 비통 피에르 상 보이에 레스토랑 티세트. (사진=백주아 기자)31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다음달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비통 메종 서울에서 ‘알랭 파사르 at 루이비통’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 이번 루이비통 팝업 메인 셰프 알랭 파사르는 프랑스 파리에서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아르페주’를 운영 중이다. 채식 메뉴를 파인 다이닝에 접목해 자연주의 요리를 선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팝업 공간은 채소를 가꾸는 정원 테마로 꾸며진다. 루이비통이 국내에서 F&B 사업을 시작한 것은 올해부터다. 루이비통은 지난 5월 최초로 한국계 프랑스인 셰프 피에르 상 보이에와의 협업을 통해 한식 퓨전 파인 다이닝 코스요리를 선보였다. 당시 가격은 런치코스 13만원, 디너코스 23만원, 티세트는 8만원으로 고가였지만 사전 예약은 예약 시작 5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대단했다. 이번 팝업도 예약 시스템이 열림과 동시에 매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에르메스 카페 마당 에프터눈 티 세트. (사진=백주아 기자)명품 브랜드가 F&B에 진출한 건 처음이 아니다. 에르메스는 지난 2014년 서울 강남 메종 에르메스 도산파크 지하에 카페 ‘마당’을 열었다. 마당에서는 음료 포함 애프터눈티를 6만원대에 판매 중이다. 접시, 커피잔 등 테이블웨어는 에르메스 식기를 사용한다. 개점한 지 8년이 넘었지만 주말에는 30분 이상 대기는 기본이다. 디올 성수 내부 카페 미디어 파사드. (사진=백주아 기자)디올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 청담동 ‘하우스 오브 디올’ 5층에 ‘카페 디올’을 운영 중이다. 사전 예약제 형태로 운영 중인 카페 디올은 프랑스 유명 베이커리 피에르 에르메 파리만의 마카롱, 초콜릿, 아이스크림, 케이크뿐 아니라 스페셜 음료를 맛볼 수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팝업 매장 디올 성수 한 구석에도 카페 디올이 자리잡고 있다. 명품 브랜드 운영 레스토랑의 인기는 반짝 유행에 그치지 않는다. 구찌가 지난 3월 서울 한남동에 연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오픈 5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사전 예약을 통해야만 이용이 가능하다. 구찌 오스테리아는 지난 2018년 1월 이탈리아 피렌체를 시작으로 2020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2021년 10월 일본 도쿄에 이어 네 번째로 국내에 상륙했다. 가격은 메뉴 5개 코스는 12만원, 7개 코스는 17만원 수준으로 접시 등 테이블웨어와 냅킨 하나하나에 구찌의 감성이 묻어있는 게 특징이다. 이밖에 불가리는 지난달 ‘파르나스 호텔 제주’에 올여름 리조트 컬렉션 ‘선셋 인 에덴’의 컨셉을 가져온 팝업 카페를 열었다. 팝업은 9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가격은 1인 기준 6만원이다.럭셔리 브랜드가 F&B 사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브랜드 경험’을 확장하기 위해서다. 패션 등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존 업역을 넘어 미식이라는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면서 소비자들을 사로잡는 것이다. 명품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이 맛집을 유치해 소비자들의 발길을 붙잡아두는 것처럼 식음료 사업을 통해 세련되고 고습스러운 느낌의 미식 경험을 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은 전략은 브랜드 정체성을 더 확장해 보여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식음료 사업의 매출비중은 크지 않지만 마케팅 측면에서도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2022.08.31 I 백주아 기자
쌤소나이트 레드, 라이프스타일 맞춘 2022 F/W 컬렉션 론칭
  • 쌤소나이트 레드, 라이프스타일 맞춘 2022 F/W 컬렉션 론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컨템포러리 캐주얼 가방브랜드 쌤소나이트 레드가 넓어진 삶의 반경을 위한 2022 F/W 컬렉션을 론칭한다고 31일 밝혔다.쌤소나이트 레드 F/W 컬렉션을 모델이 착용하고 있다(사진=쌤소나이트)쌤소나이트 레드는 매 시즌 유행하는 디자인과 빠르게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에는 ‘Just one step further’이라는 테마 아래, 에너지 넘치는 청춘들의 자유로운 일상과 그들의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담았다. 이번 컬렉션은 다양한 활동을 즐기는 MZ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주요 라인에 내구성이 뛰어난 립 코듀라 소재를 적용했으며, 가방 내부는 ‘마이크로밴’과 재생 플라스틱(RPET)의 항균 기술이 적용된 안감을 사용해 소지품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다. 쌤소나이트 레드 2022 F/W 컬렉션은 캐주얼한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말미온(Marmion) 라인업’은 일상은 물론, 하이킹과 캠핑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한 실용성과 디테일한 기능성이 강점이다. 백팩은 가방 하단에 별도의 수납 공간을 추가해 신발 등 다양한 아이템을 구분하여 수납할 수 있다. 근거리 여행을 떠날 때 필수품인 위켄더백은 신발 수납을 위한 사이드 포켓과 편안한 착용을 위한 어깨 패드 등 세심한 디테일을 더했으며, 가방 핸들은 웨빙을 두겹으로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토더릭(Toderick)’ 라인업은 시티 라이딩을 위한 안전성과 실용성에 중점을 두었다. 나일론과 립 소재로 만들어 착용감이 매우 가볍고, 밤에도 자전거를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3M의 재귀반사 웨빙을 적용했다. 백팩은 15.6인치의 노트북 수납도 가능하며, 핸들바백은 자전거 핸들 및 프레임에 고정할 수 있다. ‘소머빌(Somervil)’ 라인업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듯한 실루엣의 비즈니스 캐주얼 아이템들로 구성되었다. 모던함을 살린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 컬러의 백팩, 크로스백 등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며, 버클과 위빙 디테일로 스타일을 더했다. 최지원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를 즐기는 ‘스포츠케이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캐주얼함과 실용성을 제품에 녹여냈다”며 “이번 광고 캠페인은 20대 청춘들의 힙하고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감성을 담아내며 더욱 캐주얼하게 변신한 쌤소나이트 레드의 새로운 무드를 강조했다”고 말했다.
2022.08.31 I 윤정훈 기자
동원F&B, 추석 맞이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할인 판매
  • 동원F&B, 추석 맞이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할인 판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동원F&B(049770)는 추석을 맞아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사진=동원F&B)이번 행사는 다음달 18일까지 홍삼 전문 브랜드 ‘천지인’,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GNC’,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올리닉’, 이너뷰티 전문 브랜드 ‘뷰틱’ 등 다양한 브랜드의 인기 제품들로 구성했다.천지인은 흑삼을 원료로 한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흑삼정 데일리원’과 ‘흑삼진(眞) 골드’는 흑삼을 특허 기술로 발효해 홍삼의 핵심 영양소인 진세노사이드의 함량을 높인 제품이다. 고급 선물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을 위해 침향을 주원료로 한 ‘홍삼녹용 침향환’도 선보였다. 침향(25%)을 비롯해 녹용, 산수유, 참당귀 등 주요 성분을 50% 이상 함유하고 있으며 11가지 국내산 약재와 벌꿀, 김치 유산균 등이 들어 있어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다.이외에도 GNC, 올리닉, 뷰틱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4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대표 품목으로 남성용 종합비타민 ‘메가맨’, 여성용 종합비타민 ‘우먼스 울트라 메가’, 아쿠아셀 공법으로 체내 흡수율 높인 ‘아쿠아셀 오메가3 코큐텐디’ 등이 있다.동원F&B는 이번 추석을 맞아 SNS 인기 일러스트레이터 아넬리스와 협업해 추석 선물세트 한정 쇼핑백을 제작했다. 추석 명절을 맞이해 가족과 가까운 지인에게 건강을 선물하고자 하는 마음을 동화적인 색채와 디자인으로 표현했다.동원F&B 관계자는 “다양한 가격대의 기능성 건강기능식품 선물세트를 마련했다”면서 “전국 GNC 및 천지인 매장에서 영양 상담 전문가와 심층 상담을 통해 가족 구성원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선물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8.31 I 김범준 기자
양주시,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프리미엄 수주상담회 성료
  • 양주시,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프리미엄 수주상담회 성료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양주·포천·동두천에 소재한 섬유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해 연 수주상담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경기 양주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프리뷰 인 서울(PIS, 대한민국섬유교역전) 박람회’에 참여한 양주시, 동두천시, 포천시 섬유기업이 공동콘셉트관 ‘양포동 섬유패션위크 프리미엄 수주상담회’를 가졌다고 30일 밝혔다.(사진=양주시 제공)수주상담회는 PIS의 전시 컨셉인 ‘넥스트 게이트(NEXT GATE)’에 부합하는 ‘에센셜게이트(ESSENTIALS GATE)’를 공동관의 타이틀로 섬유·가죽·패션산업특구로 지정·운영중인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의 우수 섬유업체 10개사가 참여했다.해외글로벌 브랜드를 주요 거래처로 수출해온 양주, 포천, 동두천 소재 섬유기업들은 국내·외 패션브랜드 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이번 PIS에 참가했다.‘에센셜 게이트’는 2023년 F/W 시즌 핵심 트렌드가 집약된 특별관으로 부스를 구성해 바이어들의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사용된 소품은 참여 업체들의 원단을 활용해 꾸며 흥미를 끌었다.이 결과 총 3일간 150여건의 상담과 21억3200만 원의 실적을 냈다.강수현 시장은 “이번 수주상담회를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섬유기업들의 국내·외 판로가 열려 기업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섬유소재기업과 바이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맞춤형 수주상담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2.08.30 I 정재훈 기자
내년 경항모 예산 '0원'…올해 받은 72억도 안써
  • 내년 경항모 예산 '0원'…올해 받은 72억도 안써[2023 예산안]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정부가 2023년도 국방예산을 2022년 본 예산 대비 4.6% 증가한 57조 1268억원으로 편성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에서 확정돼 추진된 해군 경항공모함(이하 경항모) 확보 사업은 내년 예산에 반영되지 않았다. 경항모에 탑재되는 함재기에 대한 검토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이같은 예산안을 9월 2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30일 “최근의 엄중한 안보상황을 고려해 고강도 건전 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국방 분야에 재원을 중점 배분했다”면서 “정부 총지출 증가율을 8.9%에서 5.2%로 대폭 감축하는 상황에서도 국방예산 증가율은 3.4%에서 4.6%로 확대 편성했다”고 밝혔다.이같은 국방 예산 증가율 4.6%는 지방교부세·교육교부금을 제외한 중앙정부의 12개 지출 분야 중 외교·통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우리 해군의 경항공모함 전투단 기동 예상 모습 (사진=해군)군사력 건설을 위한 방위력 개선비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7조 179억원, 장병복지 증진 등 군사력 운영을 위한 전력운영비는 전년 대비 5.8% 증가한 40조 1089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형 3축체계 확보, 국내 기술역량 강화 및 방위산업 기반 강화에도 재원을 중점 배분했다고 밝혔다. △중고도정찰용무인항공기(1249억원) 등 킬체인 전력, △패트리어트 성능개량 2차(1292억원), 장사정포 요격체계 연구개발(769억원) 등 다층 미사일 방어 체계, 230㎜급 다련장(417억원) 등 압도적 대량응징보복 능력 등 한국형 3축 체계 능력 강화를 위한 예산은 5조 2549억원이 편성됐다. 이외에도 K-2 전차 3차 양산(1788억원), 울산급 Batch-Ⅲ(4295억원), 전투예비탄약 확보(9750억원) 등 작전적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예산 6조 6447억원도 반영됐다. 정부예산 및 국방예산 증가율 추이(본예산 기준)하지만 문재인 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한 경항모 사업 예산은 반영되지 않았다. 올해 확정된 경항모 기본설계 예산 72억원도 지출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미래전력으로서 경항모 필요하다는 건 동의하지만, 수직이착륙형 전투기 등 함재기 검토가 진행 중”이라면서 “검토 방향이 정해지면 올해 편성된 예산과 관련해 향후 사업을 어떻게 추진할지 방향 설 것”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은 앞서 1차 함재기 소요검증에서 F-35B급 수직이착륙기가 부정적 평가를 받아, 타 함재기 뿐만 아니라 국내 개발 가능성까지 추가 검증을 하고 있다. 소요검증은 합참이 결정한 소요의 적절성과 사업 필요성 및 우선순위 등을 검증하는 절차다. 함재기 사출 방식이 결정돼야 경항모 설계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올해 예산이 편성되지 않았다고 해서 경항모 사업을 안한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일각에선 윤석열 정부들어 경항모 사업이 사실상 좌초됐다고 분석하고 있다.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후보 캠프에 속한 인사들과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들이 경항모 사업에 부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함재기 후보기로 거론된 F-35B는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F-X) 2차 사업 기종인 F-35A와 경쟁 관계에 있다. F-35A 추가 도입 사업이 결정되면서 경항모 사업은 우선순위에서 밀린 모양새가 됐다.
2022.08.30 I 김관용 기자
남양주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최우수상' 수상 영예
  • 남양주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최우수상' 수상 영예
  •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주민센터에서 시작한 청소년 오케스트라 모임이 전국대회를 평정했다.경기 남양주시는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가 지난 27일 고양시 고양아람누리에서 열린 제7회 대한민국 청소년교향악축전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남양주시 제공)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는 김동원·김민솔 단원의 클라리넷 협연 ‘Felix Mendelssohn - Concert piece No.1 in F minor for Two Clarinet’ 외 3곡의 합주곡을 공연했다.이들의 연주는 주최측으로부터 청소년들이 연주하기 다소 생소한 곡임에도 아주 훌륭히 연주했다는 극찬을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에 대해 김태윤 화도청소년오케스트라 단장은 “우리나라 클래식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이번 축제가 귀한 경험이자 소중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음악을 선사할 수 있도록 단원들의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축전에서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전국 각지의 청소년 교향악단 27개 팀은 성남과 이천, 안산, 고양, 군포, 구리, 수원 등 7개 지역별로 공연을 진행하고 있어 경기도 곳곳에서 관람이 가능하다.
2022.08.29 I 정재훈 기자
올해 서울 업무·상업시설 매매가 '용산구' 1위...3.3㎡당 7716만원
  • 올해 서울 업무·상업시설 매매가 '용산구' 1위...3.3㎡당 7716만원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업무·상업시설의 3.3㎡당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은 자치구는 용산구로 나타났다. 성수동이 있는 성동구는 강남구와 비슷한 수준까지 업무·상업시설 가격이 올랐다. 29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 기업 알스퀘어가 올해 1~7월 서울 업무·상업시설의 3.3㎡당 평균 매매가를 조사한 결과 용산구는 연면적 기준으로 3.3㎡당 7716만원으로 집계됐다. 7월의 경우 22일 계약분까지 집계됐다. 용산은 용산역 인근 개발로 최근 부동산 가치가 치솟았다. 아모레퍼시픽과 LS, LG유플러스, 하이브 등 직장인 수요가 풍부한 데다 ‘래미안 용산 더센트럴’, ‘용산 푸르지오 써밋’, ‘용산센트럴파크’ 등의 고급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서며 상권이 살아난 덕분이다. 아모레퍼시픽 본사가 있는 한강로2가 424의 경우 올해 1㎡당 공시지가가 3930만원으로, 2020년과 비교해 12.6%나 올랐다.지난해 말 한미연합사령부가 평택 미군기지로 옮기고, 올해 5월에는 대통령 집무실이 청와대에서 용산으로 이전하며 개발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개발 사업으로 불리는 용산국제업무지구 조성과 한남 뉴타운 재개발 등의 매머드 개발 사업도 대기 중이다.다만, 용산에서 올해 거래된 업무·상업용 건물 총 연면적은 5만3190㎡로, 강남구(24만312㎡)나 중구(21만6973㎡)의 4분의 1수준이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용산은 소형 상업·업무용 빌딩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며 “평당 매매가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온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종로구(3.3㎡당 7059만원)와 중구(6884만원), 강남구(6725만원), 성동구(6542만원) 등의 평 단가가 모두 3.3㎡당 6000만원을 웃돌았다. 특히 성수동에 명품과 유명 식음료(F&B) 브랜드가 몰리며, 리테일 상권의 선전이 두드러진 성동구는 강남구 수준까지 업무·상업용 건물 가격이 올랐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개발 기대 심리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토지 기준으로 보면 강남구의 평균 매매가가 가장 높았다. 3.3㎡당 1억6120만원에 달했다. 서초구(1억2227만원), 중구(1억909만원), 용산구(1억482만원), 성동구(1억246만원), 종로구(9552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2022.08.29 I 하지나 기자
임상국 KB증권 연구원 ‘유틸렉스’ 주간수익률 1위
  • [스타애널]임상국 KB증권 연구원 ‘유틸렉스’ 주간수익률 1위
  •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이 지난주 주간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연구원 가운데 유틸렉스(263050) 분석 보고서로 주간 수익률 29.84%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28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가운데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이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임 연구원은 지난 25일 ‘코리안 블록버스터 유망주 가능할까?’라는 제목의 유틸렉스 보고서를 냈다. 그는 “유틸렉스는 2015년에 설립된 바이오 회사로 다양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항체치료제, T세포 치료제, CAT-T 세포치료제 그리고 동종 T세포 치료제 등 4가지 면역항암 치료 플랫폼 기술을 통해 파이프라인과 적응증을 확장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유틸렉스의 면역항암 치료 기술은 기존 항암제가 지니는 내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치료효과를 향상시킨 차세대 항암제로 미래 성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2위는 풍원정밀(371950)을 분석한 최재호 하나금융 연구원이다. 주간 수익률 18.30%를 기록했다. ‘3Q FMM 마지막 테스트 물량, 4Q 양산 시작’이라는 보고서에서 “풍원정밀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FMM 양산이 가능한 기업으로 2023년부터 FMM 향 매출이 온기 반영될 예정이며 8세대 FMM을 통해 IT 기기에 사용되는 OLED 패널까지 제품군을 넓히고 있다”며 “FMM 향 매출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2억원→246억원→1031억원으로 폭발적인 성장을 예상하며, OPM 또한 7.3%→20.5%→31.9%를 기록하며 높은 EPS 성장률이 전망된다”고 말했다.이어 “현재 풍원정밀은 2023F PER 8배로 저평가 상태라는 판단이며 풍원정밀의 FMM 향 매출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3위는 이수림 교보증권 연구원이 차지했다. 수익률은 15.76%다. 상신이디피(091580)와 관련해 ‘꾸준한 실적 성장이 보인다’는 리포트를 발간했다.당일 시가 대비 고가 기준으로는 한유건 KB증권 연구원이 이름을 올렸다. 수익률 27.61%를 기록했다. 에브리봇(270660)과 관련해 ‘주주가치 제고는 본질 가치를 찾을 때까지 지속’이라는 이름의 리포트를 냈다. 2위는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으로 수익률 22.56%를 냈다. 3위는 최재호 하나금융 연구원으로 수익률 21.41%를 기록했다.
2022.08.28 I 이정현 기자
"1등턱 쏜다" 안다르 애슬레저 1위 달성 기념 이벤트 진행
  • "1등턱 쏜다" 안다르 애슬레저 1위 달성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각종 브랜드 평판 순위와 2분기 매출이 업계 1위를 달성한 것을 기념하며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애슬레저 1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 (사진=안다르)안다르 관계자는 “이번 고객 감사 이벤트는 매출은 물론 각종 브랜드 평가와 수상에서도 업계 최고임을 인정받은 영광을 꾸준한 사랑과 지지를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과 함께 나눈다는 의미로 준비한 것”이라며 “안다르의 베스트셀러 상품과 가을 신상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애슬레저 1위 브랜드의 명성에 걸맞은 압도적 품질력과 프리미엄 가치를 시장에 선보일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번 고객 감사 이벤트는 꾸준한 지지와 성원을 전한 소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보답한다는 의미로 마련된 만큼 풍성한 혜택이 준비됐다. ‘비 프리 올데이 크롭탑’과 ‘NEW 에어리핏 오버핏 롱슬리브’로 구성된 베스트셀러 상의 3세트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가온 가을·겨울(F/W) 시즌을 맞아 가을 신상 컬러웨이를 선보인 ‘에어스트 에센셜 슬림핏 조거팬츠’와 ‘에어쿨링 지니 시그니처 레깅스’ 그리고 ‘에어터치 페이스 롱슬리브 크롭탑’을 1&1 특별 구성으로 판매한다. 이 외에도 안다르 공식 온라인 스토어 회원 중 실 구매금액이 10만원 이상인 경우 전 제품에 즉시 적용 가능한 1만원권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행사 기간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안다르는 최근 포브스코리아 주최 ‘2022 고객신뢰도 1 위 프리미엄 브랜드’ 애슬레저룩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주요 브랜드 시상식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업계 리딩 브랜드로서 입지를 탄탄히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2022 대한민국 패션품질대상’과 ‘프리미엄브랜드지수(KS-PBI)’을 수상하며 제품 품질과 그에 따른 높은 고객 평판을 증명했다. ‘2022 K-ESG 경영혁신대상’과 ‘2022 대한민국 친환경상품 그린스타 인증’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로서 가치도 인정받았다. 지난 6월과 7월에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하는 레깅스 브랜드 평판 순위에서도 연달아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안다르는 브랜드 평판뿐만 아니라 실적 면에서도 올 2분기 매출 1위에 오르는 등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모회사 에코마케팅(230360)의 발표에 경영 성과에 대한 잠정실적 공시에 따르면 안다르의 이번 분기 매출액은 총 541억원으로 직전 분기 272억원 대비 99%가량 성장했다. 영업이익 역시 5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성장세가 지속되면 올해 전체 매출이 1700억원을 넘길 것이라는 전망이다.애슬레저 1위 기념 고객 감사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안다르 공식 온라인 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8.26 I 백주아 기자
제2의 포켓몬빵은 누구…유통업계 ‘덕후노믹스’ 열풍
  • 제2의 포켓몬빵은 누구…유통업계 ‘덕후노믹스’ 열풍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전날 기록적인 폭우로 서울 곳곳 출근길 교통대란이 빚어졌던 지난 9일.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4번 출구 앞 ‘AK&홍대’ 입구엔 오픈 시간 30분 전인 오전 10시30분께부터 궂은 날씨와 교통대란을 뚫고 온 이들로 이미 ‘오픈런’이 벌어졌다.이곳은 2018년 출점 이후 부진을 거듭했지만 지난해 5월 ‘취향셀렉샵’이라는 테마로 리뉴얼 오픈한 후 △일본의 유명 애니메이션 매장인 ‘애니메이트’ △원피스전문점과 중고 피규어 판매샵, 게이머 전문샵 등으로 구성된 ‘대원미디어’ 등을 입점 시키며 소위 덕후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곳이다.코로나19 팬데믹도, 최근 살인적인 고물가도 덕후들의 덕질 앞에서는 무용지물인 모양새다. 그들만의 리그였던 덕후들의 소비활동이 개인의 취향·취미를 존중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덕후를 겨냥한 다양한 상품들이 연이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덕후 문화가 형성됐다”며 “미래가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많다 보니 덕후 문화를 통해 작은 재미를 찾으려는 것이 그 근본적인 심리적 이유”라고 분석했다. 이어 “기성세대는 어린 시절 갖고 놀던 캐릭터를 통해 향수를 느끼는 것”이라며 “소비자의 이같은 심리를 겨냥한 일종의 ‘향수 마케팅’인 셈”이라고 덧붙였다.(그래픽= 김정훈 기자)◇포켓몬빵 매출만 1천억 넘어명실상부한 올해 상반기 유통업계 최고의 히트상품인 ‘포켓몬빵’은 하루 평균 42만봉이 팔려나가며 출시 6개월여 만에 누적 판매량 7000만봉을 돌파했다. 포켓몬 빵 제품가격이 1봉당 1500원, 냉장 디저트류는 2000~3500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포켓몬빵만으로 SPC삼립이 벌어들인 매출은 이미 1000억원을 훌쩍 넘는다. 이에 힘입은 SPC삼립은 올해 1·2분기 각각 7248억원, 814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각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값이 비싼 피규어를 사는 것만이 덕질이 아니란 것을 증명한 사례”라며 “저렴한 가격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스티커(띠부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스티커)를 잔뜩 모을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엄청난 반응을 끌어낸 것”이라고 전했다.AK&홍대점은 지난해 5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리뉴얼 오픈 첫 주말에만 무려 1만4000명의 덕후들을 끌어모으며 깜짝 대박을 터뜨렸다.현장에서 만난 AK&홍대 직원은 “인기 만화나 애니메이션 신작이나 인기 캐릭터에 관련된 굿즈를 한정판으로 선보이거나 인기 작가의 팬 사인회 같은 이벤트가 열리는 날 사람들이 많이 줄을 선다”며 “최근에는 방학을 맞아 어린 자녀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님들도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애니메이트에서는 20~30대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 고객들이 상당수 눈에 띄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아버지는 “아이가 뭘 좋아하는지는 사실 잘 모른다”면서도 아들의 취미를 위해 궂은 날씨에도 지하철을 타고 AK&홍대를 찾았다고 했다. 상기된 표정의 아들은 “원피스랑 포켓몬을 좋아한다”고 옆에서 거들었다.◇日에는 ‘오타쿠노믹스’라는 신조어도…규모만 40조원이웃나라 일본에서는 이미 덕후(오타쿠)들의 경제적 파급력에 주목해 ‘오타쿠노믹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했다.KOTRA 도쿄무역관은 지난해 초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일본에서조차 ‘특이한 사람들’로 여겨졌던 오타쿠에 대한 인식이 최근 ‘특정한 대상이나 취미에 열중하고 있는 사람’들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들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일본 오타구 시장을 집중 조명했다.보고서는 야노경제연구소 분석을 인용해 일본 오타쿠 시장 ‘톱 3’로 꼽는 애니메이션·게임·만화 분야 소비 규모가 연간 4조엔(한화 약 40조원)에 이를 것으로 봤다.국내 대형 유통업체들인 덕후를 겨냥하고 나선 것도 이같은 유행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코로나19로 자신의 취미에 집중할 기회가 생겼고, 여기에 자신만의 취향을 공유·과시하고 이에 관련된 소비에 주저하지 않는 MZ세대들이 유통업계 큰 손으로 자리하며 국내에도 이른바 ‘덕후노믹스’가 주목을 받고 있는 셈이다.세븐일레븐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마련한 스마일링 포켓몬 플레이존.(사진=세븐일레븐)◇‘생활밀착’ 편의점은 이미 덕후 ‘성지(聖地)’로국내 덕후들의 경제적 파급력은 편의점을 중심으로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포켓몬빵 외에도 GS25가 넥슨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와 손잡고 선보인 ‘메이플스토리빵’과 CU가 데브시스터즈 모바일 게임 ‘쿠키런: 킹덤’과 손잡고 선보인 ‘쿠키런빵’은 꾸준히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빵은 지난 6월 17일 출시돼 300만봉 이상, 쿠키런빵은 지난해 10월 4일 출시돼 1200만봉 이상이 판매됐다.인기 캐릭터들과 결합한 키링(열쇠고리)·플리퍼즈(오뚝이) 등 ‘토이캔디’ 역시 덕후들을 사로잡은 대표 상품이다.세븐일레븐이 지난 5월부터 순차 출시한 ‘캐릭터 마이키링 3종(포켓몬·짱구·산리오)’은 이달 4일 기준 누적 판매 20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과자 카테고리 대표 스테디셀러인 ‘새우깡’과 ‘포카칩’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크래용신짱 키링캔디’, ‘포켓몬 서프라이즈 키링 캔디’, ‘산리오 플리퍼즈’ 등을 선보인 이마트24는 올해 1~7월 토이캔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배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 설치한 높이 15m의 대형 피카츄를 비롯해 롯데그룹 주요 유통 계열사들은 지난 17일 동시에 인기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운 체험형 행사 및 팝업 스토어 오픈 소식을 알리고 나섰다.롯데뿐만이 아니라 신세계그룹, GS리테일, BGF리테일 등 국내 주요 유통업체들에 공통된 전략이다. 4월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전후 △레고 △스타워즈 △월리 △마블 히어로 등 글로벌 캐릭터를 비롯해 △메이플스토리 △브레드이발소 △벨리곰 등 국산 캐릭터까지 마케팅 전면에 내세운 형국이다.서 교수는 “덕후 문화의 특성상 ‘비이성적’ 소비 행태로 이어질 수 있다”며 “포켓몬빵 열풍 당시 발생한 스티커만 취하고 빵을 버린다든가 했던 것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지적했다. 이어 “캐릭터와 각종 F&B를 컬래버레이션하는 전략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곰표만 해도 4년 넘게 여러 제품과 컬래버하다가 결국 맥주에서 대박이 나왔듯 다양한 기업들의 시도는 계속될 것”이라며 “비이성적인 소비가 발생하지 않도록 기업·소비자 모두 “균형을 잘 잡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이마트24가 단독 판매하는 아기상어 플리퍼즈.(사진=이마트24)
'3년 만에 챔스' 손흥민, 수월한 조편성...김민재, 리버풀과 맞대결
  • '3년 만에 챔스' 손흥민, 수월한 조편성...김민재, 리버풀과 맞대결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3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 복귀하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0)이 비교적 수월한 상대와 조별리그에서 맞붙게 됐다.토트넘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2~23 UCL 본선 조추첨 결과 프랑크푸르트(독일), 스포르팅CP(포르투갈),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과 함께 D조에 속했다.가장 먼저 진행된 포트1 추첨에서 A조 아약스(네덜란드), B조 FC포르투(포르투갈), C조 바이에른 뮌헨(독일), D조 프랑크푸르트, E조 AC밀란(이탈리아), F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G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H조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자리했다.이어진 포트2 추첨에서 토트넘은 프랑크푸르트가 먼저 자리한 D조에 들어갔다. 이후 포트3 추첨에서 스포르팅, 포트4 추첨에서 마르세유가 합류했다.토트넘 입장에선 다른 조에 비해 비교적 수월한 조편성으로 볼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는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팀이지만 분데스리가에선 11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도 3경기를 치른 현재 2무 1패에 머물러있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리그 2위팀인 스포르팅과 프랑스 리그 2위팀 마르세유 역시 토트넘이 충분히 해볼만한 상대로 꼽을만하다.포트1의 레알 마드리드나 바이에른 뮌헨, 포트3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나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등 껄끄러운 UCL 전통의 강팀들을 피한 것은 다행스런 결과다.한국 축구대표팀 주전 수비수 김민재(26)가 활약하는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이탈리아)는 만만치 않은 조에 편성됐다. 아약스, 리버풀(잉글랜드),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함께 A조에 들어갔다. 지난 시즌 UCL 결승에 진출했던 리버풀과 최근 UCL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둔 아약스를 넘어야 16강을 바라볼 수 있다.죽음의 조는 C조와 G조다. C조는 바이에른 뮌헨,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테르 밀란, 플젠(체코)가 속했다. 뮌헨,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더비’를 펼치게 됐다. UCL 우승 경력이 다수 있는 뮌헨, 바르셀로나, 인테르 가운데 한 팀 이상은 조별리그 탈락이 불가피하다.G조에는 맨체스터 시티, 세비야, 도르트문트, 쾨벤하운(덴마크)이 자리했다. 맨체스터 시티가 객관적인 전력에서 가장 앞선 가운데 세비야와 도르트문트가 16강 티켓 한 자리를 놓고 다툴 가능성이 크다.그밖에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라이프치히(오스트리아),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셀틱(스코틀랜드)과 함께 F조에 속했다. H조도 만만치 않다.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가 포함됐다.이번 시즌 UCL 조별리그는 9월 7일부터 11월 3일까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총 6경기를 치른다. 각 조 상위 2팀이 16강에 진출한다. 16강 추첨은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2022~23 UCL 조별리그 조편성 결과A조 : 아약스(네덜란드), 리버풀(잉글랜드), 나폴리(이탈리아), 레인저스(스코틀랜드)B조 : 포르투(포르투갈),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레버쿠젠(독일), 클럽 브뤼헤(벨기에)C조 : 바이에른 뮌헨(독일), 바르셀로나(스페인), 인테르 밀란(이탈리아), 빅토리아 플젠(체코)D조 : 프랑크푸르트(독일), 토트넘 홋스퍼(잉글랜드), 스포르팅(포르투갈), 마르세유(프랑스)E조 : AC밀란(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F조 :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이프치히(독일), 샤흐타르(우크라이나), 셀틱(스코틀랜드)G조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세비야(스페인), 도르트문트(독일), 쾨벤하운(덴마크)H조 :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벤피카(포르투갈), 마카비 하이파(이스라엘)
2022.08.26 I 이석무 기자
네파, 자연 속 아웃도어 올해 가을·겨울 화보 공개
  • 네파, 자연 속 아웃도어 올해 가을·겨울 화보 공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자연을 만나다’라는 컨셉 하에 2022년 가을·겨울(F/W) 시즌 화보를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네파 2022 가을·겨울(F/W) 시즌 가을 화보. (사진=네파)네파는 이번 화보를 통해 자연 속에서만 깨달을 수 있는 것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했다. 이에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자연을 만나다-언익스펙티드:뷰’를 컨셉으로 다양한 룩을 선보였다. 네파는 가을 산행, 하이킹 등 아웃도어의 즐거움을 극대화한 순간들을 옷으로 담아냈다. 체온 조절을 위해 여러 겹을 겹쳐입는 ‘레이어드 스타일링’을 비롯해 다양하고 자유로운 아웃도어 분위기를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네파는 가을 시즌을 맞아 산행과 하이킹에 적합한 뉴마운틴 라인의 고기능성 테크웨어를 선보인다. 방수·투습이 우수한 ‘콘트라 방수 자켓’, 레이어드 스타일링이 가능한 기능성 산행 스타일의 ‘3 IN 1 고어텍스 방수 자켓’, 방풍 기능과 보온성을 겸비한 아이템들을 제안한다.네파 2022 가을·겨울(F/W) 시즌 가을 화보. (사진=네파)캠핑과 가벼운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C-TR 3.0 라인은 스타일과 친환경적인 요소를 모두 강화한다. F/W 시즌에도 이어지는 네파의 친환경 캠페인 ‘그린마인드’ 제품군에서는 리사이클 소재의 에코 패딩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을 담아냈다. 또 단독 착장만으로도 방풍과 보온이 모두 가능한 ‘캠핑 플리스 시리즈’를 다양한 디자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외 러닝·요가·트레이닝과 같은 실내외 다양한 퍼포먼스를 위한 액티브 라인은 트레일 러닝으로 전문성을 확장해서 선보인다.네파 관계자는 “이번 F/W 시즌에는 자연에서만 깨달을 수 있는 즐거움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자 했다”며 “가을 산행 시 착용하기 좋은 기능성 자켓 아이템을 시작으로 앞으로 선보이게 될 네파의 2022 F/W 시즌 제품들에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2022.08.25 I 백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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