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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송]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아시아나항공(020560)=당사 전 임원(박xx 대표, 김xx 前 재무담당 상무)의 배임 등 혐의에 대한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 판결 결과를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횡령 등 금액은 3871억원 규모로 자기자본대비 74.3%에 해당한다. △콘텐트리중앙(036420)=계열사간 지배구조 변경을 통한 콘텐트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207억원 규모 필름몬스터 주식 2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F&F(383220)=미국 테일러메이드 지분 매각 관련 보도에 대해 “당사는 단순금융투자 성격의 테일러메이드 메자닌을 최종적으로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휴센텍(215090)=채권자의 소취하로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신청이 취하됐다고 공시했다.△케일럼(258610)=사업다각화를 위해 항공기용 엔진 및 기체부품 제조사인 하나아이티엠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세종텔레콤(036630)=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50억원 어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에이스테크(08880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4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KH 필룩스(033180)=시가하락에 따라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을 2148원에서 1485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했다.△아이윈플러스(123010)=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 삼아 1대 0.3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휴먼엔(032860)=14억5000만원 규모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남선알미늄(008350)=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삼라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1주당 가격은 2010원이며 증자주식수는 1890만주, 증자금액은 379억8900만원이다.△HJ중공업=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565억원 규모 ‘제2 합동청사 확장 등 8동 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현대모비스(012330)=사업분할, 모듈·부품 자회사 신설 보도에 대해 “생산전문 통합계열사 설립, 모듈과 핵심부품 전담 생산, 국내 주요 생산거점 통합 운영 등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대응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최종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진양화학(051630)=진양홀딩스의 유상신주 취득에 따라 최대주주등소유주식이 60.58%에서 61.13%로 늘었다고 공시했다.△대우건설(047040)=송도아이비에스 유한회사의 1500억원 채무에 대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결정은 기존 PF대출에 대한 리파이낸싱 건이다.△한국전력공사(015760)=사외이사 황철호씨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했다.△화천기계(010660)=보아스에셋이 신청한 임시주주총회를 허가한다고 공시했다. 제1호 의안은 9월말일 현재 주주에게 회사의 보통주식 1주당 3500원을 배당하는 안건이다.
2022.08.19 I 윤정훈 기자
  •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다음은 1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아시아나항공(020560)=당사 전 임원(박xx 대표, 김xx 前 재무담당 상무)의 배임 등 혐의에 대한 서울중앙지방법원 1심 판결 결과를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횡령 등 금액은 3871억원 규모로 자기자본대비 74.3%에 해당한다. △콘텐트리중앙(036420)=계열사간 지배구조 변경을 통한 콘텐트 제작 역량 강화를 위해 207억원 규모 필름몬스터 주식 2000주를 처분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F&F(383220)=미국 테일러메이드 지분 매각 관련 보도에 대해 “당사는 단순금융투자 성격의 테일러메이드 메자닌을 최종적으로 매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휴센텍(215090)=채권자의 소취하로 직무집행정지 및 직무대행자선임 가처분 신청이 취하됐다고 공시했다.△케일럼(258610)=사업다각화를 위해 항공기용 엔진 및 기체부품 제조사인 하나아이티엠을 인수한다고 공시했다.△세종텔레콤(036630)=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약 150억원 어치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에이스테크(088800)=운영자금과 채무상환자금 마련을 위해 4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KH 필룩스(033180)=시가하락에 따라 ‘3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비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신주인수권행사가액을 2148원에서 1485원으로 조정한다고 공시했다.△아이윈플러스(123010)=주식발행초과금을 재원 삼아 1대 0.3주 무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휴먼엔(032860)=14억5000만원 규모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남선알미늄(008350)=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삼라가 참여한다고 밝혔다. 1주당 가격은 2010원이며 증자주식수는 1890만주, 증자금액은 379억8900만원이다.△HJ중공업=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565억원 규모 ‘제2 합동청사 확장 등 8동 시설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현대모비스(012330)=사업분할, 모듈·부품 자회사 신설 보도에 대해 “생산전문 통합계열사 설립, 모듈과 핵심부품 전담 생산, 국내 주요 생산거점 통합 운영 등 미래 모빌리티 패러다임 대응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 최종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진양화학(051630)=진양홀딩스의 유상신주 취득에 따라 최대주주등소유주식이 60.58%에서 61.13%로 늘었다고 공시했다.△대우건설(047040)=송도아이비에스 유한회사의 1500억원 채무에 대해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 결정은 기존 PF대출에 대한 리파이낸싱 건이다.△한국전력공사(015760)=사외이사 황철호씨가 일신상의 사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했다.△화천기계(010660)=보아스에셋이 신청한 임시주주총회를 허가한다고 공시했다. 제1호 의안은 9월말일 현재 주주에게 회사의 보통주식 1주당 3500원을 배당하는 안건이다.
2022.08.18 I 윤정훈 기자
영원무역홀딩스, 하반기도 OEM·아웃도어 호조…목표가↑-현대차
  • 영원무역홀딩스, 하반기도 OEM·아웃도어 호조…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현대차증권은 18일 영원무역홀딩스(009970)에 대해 영원무역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수주 확대와 아웃도어 부문 수요 호조로 이익 개선 흐름이 연중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8만원에서 8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상승여력은 69.3%이며, 전날 종가는 5만200원이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영원무역홀딩스의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3% 증가한 1조478억원, 영업이익은 96.8% 늘어난 2293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영원무역과 영원아웃도어 모두 매출과 이익단 고신장이 지속됐다”고 진단했다.영원무역(111770)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9.5% 증가한 9456억원, 영업이익은 98.3% 성장한 2081억원을 기록했다. OEM 매출은 71% 증가하며 레버리지 효과로 부문 마진이 28% 수준까지 개선됐다. 스캇(Scott)의 정상가판매율이 상승하면서 부문 마진이 13%대 지속돼 호실적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OEM 재고는 예년 대비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올해 3분기까지 이어지는 성수기 효과로 양호한 매출 성장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스캇의 상반기 매출 성장 방해 요인이었던 공급망 이슈는 점진적으로 해소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2분기 말 재고 물량이 확보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하반기 견조한 전방 시장 수요에 대응하며 매출 성장세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점쳤다.영원아웃도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0.8% 증가한 1282억원, 영업이익은 79.8% 늘어난 219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도 불구하고 내수 TNF 브랜드 제품 수요 호조 및 카테고리 확장에 따른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는 평가다. 기존 가을·겨울(F/W) 위주 제품 포트폴리오가 티셔츠, 경량 바람막이 등 봄·여름(S/S) 카테고리까지 확장되고 있는 데다, 수요 호조로 정상가판매율이 높은 점도 호재로 꼽았다. 영원무역의 OEM 부문 수주 볼륨 증가와 이익 체력 개선이 개선되는 반면 주가는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정 연구원은 “지주사 할인 감안하더라도 펜데믹 이전 대비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며 “연결 실적 영원아웃도어 판매 호조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이익 추가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8 I 김응태 기자
롯데百, ‘맛집’으로 대변신…F&B 강화
  • 롯데百, ‘맛집’으로 대변신…F&B 강화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롯데백화점이 유명 ‘맛집’으로의 변신을 가속화 한다. F&B(식음료) 부문을 강화해 백화점 실적을 지속 개선한다는 복안이다.1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19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있는 델리 코너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얻고 잇는 맛집 12곳이 새롭게 들어선다.서울을 대표하는 돈가스 맛집으로 꼽히며 주말엔 3시간 이상의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오제제’,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줄서서 먹는 도삭면 맛집으로 소개된 ‘송화산시도삭면’, 유명 연예인들의 맛집으로 유명한 ‘구테로이테’ 등이다. 특히 12개의 신규 브랜드 중 7곳이 유통회사 최초 입점이다.롯데백화점은 “델리코너 리뉴얼을 통해 한식·중식·일식·멕시칸·베트남 등 다양한 다이닝 메뉴를 보강했다”며 “기존 셀프시스템의 델리 매장과 달리 서빙과 퇴식을 도와주는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고 설명했다.이에 앞선 지난 12일에는 본점 13층에 일본 나가사키의 명물로 꼽히는 프리미엄 돈카츠 전문점 ‘분지로’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분지로는 일본 현지인 뿐만 아니라 규슈지역 여행객들도 꼭 먹어야 하는 맛집으로 꼽힌다. 이 곳은 최상의 맛과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무리한 점포 확장이나 프랜차이즈 등을 고사해온 것으로도 유명하다.지난 12일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 국내 최초로 선보인 일본 프리미엄 돈카츠 전문점 ‘분지로’의 돈카츠. (사진= 롯데쇼핑)이같은 노력으로 리오프닝 이후 롯데백화점의 F&B 매출은 증가했다. 지난 5~7월 롯데백화점의 F&B 매출은 전년대비 50%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부터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기 맛집들을 중심으로 매출이 같은 기간 70% 이상 증가했다.롯데백화점은 “코로나 기간 중에는 배달 음식이나 테이크 아웃 매장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면서 “최근에는 매장에서 식사를 즐기는 ‘다이닝’ 맛집에 대한 수요가 다시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최근 2030세대를 겨냥한 이색 카페와 디저트 맛집도 다양하게 선보이면서 젊은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길옥균 롯데백화점 델리&스낵팀장은 “리오프닝 이후 MZ세대를 중심으로 배달보다는 직접 유명 맛집을 찾아가는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며 “본점 델리 코너도 테이크 아웃 중심에서 다이닝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맛집을 롯데백화점에서 가장 먼저 엄선해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2.08.18 I 박철근 기자
'젊은 골프복' 골든베어, 이달 백화점 매장 5개 문 연다
  • '젊은 골프복' 골든베어, 이달 백화점 매장 5개 문 연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120110)FnC부문 골프웨어 브랜드 골든베어는 이달 5개 정식 매장을 연이어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서울 강동구 현대박화점 천호점에 입점한 ‘골든베어’ 정식 매장 모습. (사진=코오롱FnC)골든베어 첫 정식 매장은 서울 강동구 현대백화점 천호점 7층에 입점했다. 스트리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콘셉트로 꾸몄다. 골프와 관련된 재미요소를 만나볼 수 있는 ‘골든 플레이(GOLDEN PLAY)’, 구매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골든 럭(GOLDEN LUCK)’ 등 주 타깃층인 MZ세대 취향에 맞춰 타 골프웨어와는 차별화된 재미요소들을 뒀다.골든베어는 현대백화점 천호점을 시작으로 지난 12일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 15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정식 매장을 열었다. 이어 오는1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서울과 울산광역시 현대백화점 울산점 등 다음달에도 정식 매장 마련과 함께 릴레이 팝업을 이어가며 소비자를 직접 만날 예정이다. 골든베어 카카오톡 채널 친구 등록 시 즉시 사용 가능한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지난해 3월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론칭한 골든베어는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4배 급증한 1300% 판매량 신장을 달성했다. 주요 타깃인 MZ세대와의 접점을 넓혀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최근 온라인 유통 채널과 함께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현대백화점 판교점, 신세계 강남점 등 전국 주요 백화점에 팝업스토어 운영을 병행해왔다. 주 타깃층인 MZ세대가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제품을 만져보고 입는 경험을 중요시한다고 판단, 소비자와 가까운 접점을 찾기 위해 단독 매장을 마련했다.특히 골든베어 오프라인 확장에는 지난 6월부터 진행한 팝업스토어의 긍정적인 평이 주효했다. 전형적인 골프웨어에서 탈피하고 싶은 소비자들이 골든베어 제품을 실제로 입어보고 오버핏과 와이드 패턴의 유니크한 디자인에 호응을 보였다는 평가다. 우수한 기능성 원단 대비 합리적인 가격대 역시 인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또 특별한 소비 경험과 찰나의 순간을 기록하는 MZ세대의 취향을 적극 반영해 팝업스토어마다 피팅룸 컬러를 달리하고 포토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다양한 식음료(F&B) 브랜드들과 협업해 챔프커피와 골든챔프 메뉴를 개발하고 팝업스토어마다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2022.08.17 I 김범준 기자
“카페는 대화하는 곳”vs“공부한다고 피해가나” 카공족 갑론을박
  • “카페는 대화하는 곳”vs“공부한다고 피해가나” 카공족 갑론을박
  • [이데일리 장시온 인턴기자] 대학생 정하윤 씨(23)는 얼마 전 가족들과 함께 카페를 찾았다가 싸움에 휘말렸다. 4층짜리 대형 카페의 3층에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옆자리에 앉아있던 손님이 여기는 공부하는 곳이라며 항의한 것이다. 정 씨는 카페가 공부하는 곳이냐며 따졌지만 그 손님은 3층은 공부하는 곳이고 이야기를 나눌 거면 1층에 가라고 맞받아쳤다. 정 씨는 이에 화가 나 점장에게 이야기했고 카페 측은 “카페 차원에서 스터디존으로 만들어둔 것이 아니다”라며 사과했고 해당 이용객의 사과를 받아내며 일단락됐다. 카페에 붙어있는 노스터디존 안내문 (사진=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카페에서 개인 공부를 하는 소위 ‘카공족’이 일반화됐지만 이용자 간 갑론을박이 여전하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설문에 따르면 대학생 10명 중 단 1명(13.0%)만이 카공 경험이 없었고, 카공족들은 평균 2~3시간(41.0%)동안 카페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이용자들은 ‘카페는 대화하는 곳’이라며 카공족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지만 카공족들은 커피 가격에 자릿값도 포함되어 있으니 카페에서 자기 할 일을 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맞서고 있다.개인 카페는 매출에 악영향, 프랜차이즈도 자리 맡기 등 규제업주들은 회전율이 낮아져 매출에 악영향이 크다며 카공족을 반기기 어렵다고 전했다.서울 관악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A씨는 “가장 힘든 고객이 20대, 특히 대학생 카공족들”이라며 “테이블이 5개밖에 안되는 개인 카페인데 노트북을 펴놓고 4시간 동안 앉아있으면 속이 타들어간다”고 말했다.이어 “중간에 사이드 메뉴를 추가 주문하긴 했지만 그 시간 동안 4명의 손님이 자리가 없어 다시 나갔다”며 “카공족을 위한 1인 테이블이라도 마련해야 하는 건지 고민”이라고 말했다.A씨는 “프랜차이즈 카페들이야 애초에 음료 가격도 비싸고 점주들이 매장 회전율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우리 같은 개인 카페 업주들은 하루하루 매출에 생계가 달려있다”면서 “주변 개인 카페들은 콘센트를 없애는 등의 대응을 하고 있지만 지역 특성 상 젊은 층 고객이 많아 단골손님이 빠져나갈까 걱정돼 이도 저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카공족을 타깃으로 스터디존을 구비해두는 프랜차이즈 카페들도 여러 규제를 통해 회전율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고 있다. 서울 동작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 붙어있는 안내문 (사진=이데일리 장시온 인턴기자)서울의 한 대학가 일대의 프랜차이즈 카페를 돌아본 결과 대다수 카페에서 1인 1음료 주문, 자리 맡기 금지 등의 안내문을 부착해두고 있었다.해당 카페에서 일하는 직원은 “2층과 3층이 스터디존이라는 안내문이 붙어있긴 하지만 해당 구역에서 대화를 나누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아무래도 대학생들이 많다 보니 암묵적으로 공부하는 구역과 대화를 나누는 구역이 구별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구의 한 프랜차이즈 카페에 붙어있는 층별 안내문. 2층과 3층이 스터디존이라고 안내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장시온 인턴기자)공간이 넓지 않은 일부 개인 카페의 경우 실내가 매우 조용해 일반 손님이 대화를 나누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어 있기도 했다.동작구의 한 C카페는 약 10명의 손님이 노트북과 책을 꺼내놓고 공부를 하고 있었고 내부가 매우 조용했다. 직원에게 문의해보니 “스터디 카페도 아니고 스터디존도 아니다. 대학가이다 보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아 자연스럽게 조용한 분위기가 조성되었을 뿐 일반 손님들이 대화하는 것을 막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카공족 “3시간마다 추가 주문...일부 진상이 문제”카공족들은 일부 진상 카공족이 문제이고 일반화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학생 B씨는 “과제를 하려면 노트북을 사용해야 하는데 도서관이나 독서실은 소음 규제가 엄격해 이용하기 어렵고, 비대면 강의를 들을 때도 교수님의 질문에 대답할 수 없어 카페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주변에서 소음이 발생해도 그것 때문에 카페를 오는 것이기 때문에 눈치를 준다거나 항의하는 등의 행동은 일절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대학생 D씨는 “애초에 오래 머무를 계획이라면 스터디 카페나 프랜차이즈 카페를 가는 편”이라며 “최대한 3시간 이내로 자리를 정리하고 불가피하게 시간이 늘어나면 음료나 사이드 메뉴를 추가 주문한다”고 말했다. 테이크아웃 시 천원 저렴한 가격에 아메리카노를 판매하고 있다는 안내문 (사진=이데일리 장시온 인턴기자)일부 카페에서는 매장 내 이용 시와 테이크아웃 시의 음료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있기도 했다.대학생 E씨는 “커피값만 5천원이 넘는 곳도 많은데 자릿값도 포함되어 있는 가격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정도 가격을 지불하고 3시간 앉아 공부하는 것이 문제라고 한다면 학생으로서 조금 안타깝다. 카공족을 타깃으로 스터디존 등을 두는 카페는 테이크아웃 시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도 많은 만큼 카페에서 공부하는 행위 자체는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상권 따라 매출에 도움 되는 경우도...“배려 문화 확산이 먼저”카공족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권도 있는 데다 정당한 가격을 지불하고 카페를 이용하는 것인 만큼 일부 카공족들의 배려가 부족한 이용 행태가 문제라는 지적이다.동작구에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F씨는 “공부를 하든 수다를 떨든 책을 읽든 본질적으로는 손님의 자유”라며 “조용히 해달라고 따지거나 지나치게 시끄럽게 떠드는 등 배려가 부족한 일부 손님들의 문제일 뿐 카공족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이어 “코로나 이후로 매출이 하락한 데다 지역 특성 상 젊은 층 인구가 많아 오히려 카공족들이 매출에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며 “공부하러 오는 손님들을 위해 커피 가격을 올린 대신 시간 제한을 없애고 마실 물을 구비하고 자리도 1인석 위주로 바꿨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한 카페의 스터디존 (사진=이데일리 장시온 인턴기자)F씨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강의를 듣고 있던 대학생 진 모씨(24)는 “규모가 작은 개인 카페에서 공부를 할 때는 카페에 피해가 가지 않게 최대한 조심한다”며 “손님이 별로 없는 곳에서 공부를 하다가도 자리가 차면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도 한다. 최대한 매장 규모가 큰 곳 위주로 찾는다”고 말했다.이어 “꼭 카페 측에서 추가 주문, 1인 테이블 이용 등의 제한을 두지 않더라도 자발적으로 장시간 이용을 자제하고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에게 눈치를 주는 등의 배려심 없는 행동을 하지 않는 등의 선을 지킨다면 자연스레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2022.08.16 I 장시온 기자
불붙은 럭셔리 골프웨어 전쟁…양극화 심화
  • 불붙은 럭셔리 골프웨어 전쟁…양극화 심화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패션업계가 골프 호황에 럭셔리 골프웨어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스포츠 특성상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강조되는 만큼 소비자들의 가격 저항이 상대적으로 덜하기 때문이다. 반면 과시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면서 중저가 브랜드는 오히려 외면받는 추세다. 한섬 랑방 블랑. (사진=한섬)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069960)그룹 계열 패션전문업체 한섬(020000)은 지난 8일 골프웨어 브랜드 ‘랑방블랑’을 출시했다. 랑방블랑은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랑방’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기능성을 극대화했다. 원단은 글로벌 명품 브랜드 스포츠 라인에 사용하는 이탈리아·스위스 등의 프리미엄 기능성 원단을 사용한다. 가격대는 아우터 49만원~200만원, 상의 23만~89만원, 모자 12만~30만원 등으로 프리미엄 골프웨어 축에 속한다. 한섬은 랑방블랑은 2025년까지 연 매출 300억원, 2027년에는 500억원대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목표다. 코로나19 이후 골프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골프웨어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업계는 올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 규모가 전년대비 10% 이상 성장한 6조30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고가 브랜드 대부분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PXG의 매출은 지난 2019년 431억원에서 2020년 710억원, 지난해 1090억원으로 2년 새 매출이 153% 가까이 뛰었다.파리게이츠와 마스터바니 등을 판매하는 크리스에프앤씨(110790)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59억원, 8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75% 증가했다. 타이틀리스트를 보유한 아쿠쉬네트코리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익은 각각 2914억원, 49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1.8%, 6.9% 늘었다.반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의 경우 고전을 면치 못했다.까스텔바작(308100)의 경우 지난해 3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018년 145억7414만원, 2019년 90억1878만원, 2020년 75억3466만원 등으로 점점 하락세를 타다가 지난해 적자전환한 것이다. 루이까스텔을 판매하는 브이엘엔코도 지난해 3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적자 폭이 커졌다. 두 브랜드의 반팔 티셔츠 가격은 10만원 이하다. 구호 2022 가을 겨울 골프 라인. (사진=삼성물산)골프웨어 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패션기업들은 ‘럭셔리’ 전쟁을 벌이고 있다.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은 올해 가을·겨울(F/W)부터 ‘구호 골프’를 정식 출시키로 했다. 구호 골프의 긴팔 티셔츠 제품 가격은 50만원대 수준의 고가지만 상반기 출시 제품 모두 품절됐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남성을 타깃으로 한 ‘란스미어 골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은 지난 3월 스위스 패션 브랜드 ‘필립플레인’의 골프복 브랜드 ‘필립플레인 골프’를 론칭했다. 필립플레인의 피케 티셔츠는 35만~70만원대, 팬츠는 40만~70만원대, 아우터 65~90만원대, 클럽백 180만~200만원대다. CJ ENM(035760)도 지난 6월 프리미엄 골프복 브랜드 ‘바스키아 브루클린’을 론칭하며 럭셔리 골프웨어 시장 경쟁에 진입했다.바스키아 브루클린 2022 F/W. (사진=CJ ENM)국내 골프웨어 시장의 양극화 현상은 한국 골프 시장의 특성이 반영됐기 때문이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명품 구매에 쉽게 지갑을 여는 것처럼 골프복에서도 ‘과시 소비’ 또는 ‘보복 소비’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홍승완 CJ ENM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는 “외국과 달리 한국·일본은 골프가 스포츠 자체보다는 관계, 사업과 연결된 하나의 문화로 보는 경향이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2030 세대 ‘골린이’와 여성 골퍼가 대거 유입되면서 골프웨어를 명품처럼 소비하는 트렌드가 형성됐다“고 분석했다. 골프의류 업계 한 관계자는 “골프장에서는 커다란 브랜드 로고가 들어간 제품이나 한 번에 알아보기 쉬운 디자인 브랜드 제품이 인기가 높다”며 “골프웨어 브랜드가 향후 글로벌 명품 브랜드에 버금가는 단일 브랜드로 성장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2022.08.16 I 백주아 기자
내년 15만가구 신규택지 추가…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 2024년 발표
  • 내년 15만가구 신규택지 추가…1기 신도시 재정비 계획 2024년 발표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국토교통부가 내년까지 15만가구 규모 신규 택지 후보지를 발표하기로 했다. 1기 신도시 재정비를 위한 마스터플랜은 2024년 발표한다.3기 신도시가 조성되는 인천 계양지구.(사진=뉴시스)국토부는 16일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을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 임기(2022~2027) 중 270만가구를 공급, 주택 시장을 안정화하는 게 핵심이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발표된 첫 주택 공급 대책이다.국토부는 안정적인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음 달부터 내년까지 신규 택지 후보지를 순차적으로 발표하기로 했다. 총 15만가구 규모로 주거 수요가 높은 산업단지·도심·철도 인접지역을 중심으로 후보지를 물색한다. 철도역 인접 지역은 역사(驛舍)를 중심으로 콤팩트시티(다양한 기능을 고밀도로 밀집시켜 개발한 도시)로 개발한다.국토부는 빠른 사업 진행을 위해 공공택지 조성에 따른 광역교통사업·훼손지 복구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는 개발제한구역에 공공택지를 조성하는 경우에만 적용했던 토지주 아파트 특별공급제도도 다른 공공택지 협의양도인(1000㎡ 이상 땅을 소유하면서 토지 보상에 협조한 토지주)에게로 확대한다.기존 공공택지에서도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 용적률을 올리고 토지 용도를 바꿔 1만~2만가구를 추가 공급한다.공공택지 정주 여건 개선 방안도 이번 대책에 담겼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 속도를 높여 A노선(운정~동탄)은 2024년 6월 이전 개통한다. C노선(덕정~수원)과 B노선(인천대~마석)은 각각 내년 착공 2028년 개통,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잡았다. 윤석열 대통령 공약인 D(인천공항~삼성~팔당. 삼성~광주 분기)·E(인천~남양주)·F(서울 외곽 순환) 노선 신설은 윤 대통령 임기 중 예타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하반기 중 ‘학교+생활 SOC 복합화’ 등 우수 교육 여건 조성방안도 발표한다.노후 주택이 늘고 있는 1기 신도시를 위한 마스터플랜은 2024년 발표한다.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광역교통·기반시설 확충 방안이 담긴다. 1기 신도시 재정비 마스터플랜을 위한 용역은 올 하반기 착수한다.지방 노후 도심 정비도 추진한다. 공공재개발은 공적 주택 의무공급 비율을 낮춰 사업성을 높인다. 공공 도심 복합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사업자가 초기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농·어촌 노후주택 개·보수 지원 확대도 검토한다.고시원·반지하 등 ‘재해취약 주택 거주자 주거 지원 종합방안’은 연내 발표한다. 재해 우려 구역 내 재해취약 주택을 공공이 매입하고 재해 위험도가 큰 지하는 커뮤니티 시설 등으로 리모델링한다. 재해 취약 주택 거주자에겐 공공임대주택 우선 입주권을 주고 민간임대주택 보증금도 무이자로 지원한다. 장기적으론 정비구역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용적률을 높여 재해 취약 주택 밀집 지역을 해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재해 취약 주택 신축을 제한하는 방안은 주거복지망 여력이나 주거취약계층 수요를 고려해 신중히 검토키로 했다.
2022.08.16 I 박종화 기자
'자유' 강조한 尹…22일 새 정부 첫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 '자유' 강조한 尹…22일 새 정부 첫 연합훈련 '을지 자유의 방패'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한미 군 당국은 한반도 전면전을 가정한 연례적 훈련인 후반기 연합연습을 22일부터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제77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자유’를 33번이나 언급했는데, 이번 한미연합훈련 명칭부터 ‘자유’를 다시 사용키로 했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16일 “한미는 연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후반기 연합연습을 8월 22일부터 9월 1일까지 시행하기로 했다”며 “이는 연례적으로 실시해온 방어적 성격의 연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연합연습은 상당기간 축소·조정 시행돼 온 한미연합연습과 야외기동훈련을 정상화함으로써 한미동맹을 재건하고 연합방위태세를 공고히 확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월 강원도 인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육군 장병들이 한미연합사단 순환배치여단(미 1기갑여단)과 과학화전투훈련(KTCT) 연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육군)◇을지 자유의 방패 ‘UFS’로 연합훈련 명칭 변경한미는 이날부터 나흘간 하반기 연합연습의 사전 훈련 격인 위기관리연습(CMST)을 진행한다. 위기 상황 발생을 가정해 전쟁으로 번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절차를 숙달하는 연습이다. 이에 따라 연습기간 동안 전투준비태세 및 방어준비태세를 뜻하는 ‘데프콘’이 평시 수준인 4단계에서 전쟁 조짐이 있는 3단계로 격상된다. 테러 발생과 납치, 원인불명의 사상자 발생, 휴전선 일대 특이동향 포착, 전방지역 총격전 등의 상황 대응 연습이 이어진다.특히 한미는 2019년 후반기부터 사용해오던 연합지휘소훈련(CCPT)이라는 이름을 버리고 새로운 명칭인 ‘UFS’(Ulchi Freedom Shield), 즉 ‘을지 자유의 방패’ 연습이라고 부르기로 했다. 이번 명칭 개정에 대해 합참은 “기존 명칭인 연합지휘소훈련은 연합 전투참모단이 지휘소에서 훈련하는 모습을 직접적으로 표현한 것으로서 대북 억제력을 제고시키고 연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대규모 전구급 연합연습의 명칭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미연합연습 명칭변경 연혁 (출처=합참)합참은 “새로운 한미연합연습 명칭에서 ‘Freedom’(자유)은 변하지 않는한미동맹의 가치인 자유 수호를 위한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면서 “‘Shield’(방패)는 방어적 성격의 연습으로 평화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하반기 한미연합연습 명칭은 ‘을지프리덤가디언’(Ulchi-Freedom Guardian), 즉 UFG였다. ◇정부연습과 통합, ‘국가총력전’ 능력 향상 도모이와 함께 올해 하반기 연합연습은 2019년 이후 한미연합연습과는 별도로 재난 등 비군사적 위기 위주로 시행해오던 정부연습(을지)을 1부 군사연습과 통합해 3박 4일 동안 시행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한미연합방위체제에서 범정부 차원의 위기관리와 연합작전지원절차를 숙달한다는 목표다. 특히 북한의 국지도발과 전면전에 대비해 ‘국가 총력전’ 수행능력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이다. 한미 양국의 F-35A 8대가 지난 7월 국내 임무 공역에서 연합 비행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공군)또 합참은 연합연습의 실전성 제고를 위해 드론, 사이버 등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나타난 새로운 전쟁 양상의 변화를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에 발생 가능한 실전적인 시나리오를 연습에 적용한다는 얘기다. 아울러 항만, 공항, 반도체 공장 등 주요 산업시설과 국가중요시설 등에 대한 적의 공격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방위 개념을 적용한다. 이에 따른 방호훈련과 피해복구훈련도 진행될 예정이다. ◇13개 연합 실기동 훈련 병행…전작권 전환 검증도이와 함께 이번 후반기 한미연합연습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에 기반한 지휘소연습(CPX)에서 탈피해 실기동 훈련도 병행한다. 제대별·기능별로 전술적 수준의 실전적인 한미연합야외기동훈련(FTX)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번 연습기간 중에는 여단급 연합과학화전투훈련, 연합공격헬기사격훈련, 한미 연합공군 ‘쌍매훈련’ 등 총 13개 종목의 연합야외기동훈련이 진행된다. 연중 분산해 시행하던 각종 연합야외기동훈련을 연합연습에 적용되는 작전 계획을 바탕으로 훈련 상황을 상정해 시행함으로써 훈련 성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경북 포항에서 진행된 한미 해병대의 ‘쌍용훈련’ 당시 모습. ‘한 쌍의 용’을 의미하는 이 훈련은 북한과의 전면전을 가정해 한미 연합 해병대가 북한 해안으로 기습 상륙한 뒤 평양으로 진격하는 내용으로 실시됐다. (사진=해병대)한미는 이번 연합연습 기간 중 한국군 사령관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FOC)평가도 진행한다. 이는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계획’에 따른 전환조건 충족을 위한 것이다. FOC 평가는 한국군 4성 장군이 지휘하는 미래연합사의 전구작전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3단계의 중간 단계다. 1단계인 기본운용능력(IOC) 평가는 완료한 상태다. 2단계 FOC를 통과할 경우 이후 한미 협의에 따라 3단계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도 이뤄진다. 한편, 한미는 코로나19 재유행 상황을 고려해 보건당국의 자문을 토대로 수립한 개인 및 시설에 대한 방역지침을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습참가 전 PCR 검사와 주 2∼3회 자가검사,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의 노력을 기울인다.
2022.08.16 I 김관용 기자
롯데百, 동탄점 오픈 1주년…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
  • 롯데百, 동탄점 오픈 1주년…지역 랜드마크 자리매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영(Young) 패밀리 고객’의 성지로 발돋움 하고 있는 동탄점이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롯데백화점 동탄점 내부 전경(사진=롯데백화점)작년 8월 20일에 오픈한 동탄점은 젊은 패밀리 고객들과 MZ세대 고객들을 중심으로 동탄 지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년을 살펴보면, 동탄점의 3040세대 매출 구성비는 전체 매출의 70% 이상으로 서울 역 백화점의 평균 매출 구성비보다 20%P 가량 높은 수준이다. 3040세대의 구매 고객 평균 나이 또한 롯데백화점의 전점 3040세대 구매 고객 평균 나이보다 약 5살 이상 어린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온라인 맘카페가 40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활성화돼 있는 동탄지역에서 패션부터 뷰티, 명품, 체험 공간 등 키즈와 관련된 콘텐츠를 동탄점에서 지속적으로 선보인 결과다. 또 프리미엄 패션 상품군들과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카페 등 MZ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MD 강화와 함께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꾸준하게 선보이면서, 미취학 자녀를 둔 밀레니얼 세대의 ‘맘&키즈’ 고객과 MZ세대 중심으로 동탄점 고객층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동탄점에서는 오픈 1주년을 맞아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이 이색적인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브랜드를 선보임과 동시에 체험형 이벤트와 팝업스토어 등을 준비했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영(Young) 패밀리 고객’과 MZ 세대들이 라이프스타일을 즐길 수 있는 랜드마크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올해 최고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벨리곰’이 동탄점 오픈 1주년을 맞아 찾아온다. 오는 18일부터 9월 12일까지 새롭게 출시된 ‘벨리곰 시그니처 시팅 인형’과 ‘벨리곰 얼굴 쿠션’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를 1층에서 운영한다. 오는 20일부터는 9월 12일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 받는 ‘미니 벨리곰’들이 3층 ‘더 테라스’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끝으로 ‘어메이징 벨리곰’이 다음달 1일부터 12일까지 3층 ‘더테라스’에서 젊은 패밀리 고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탄점은 1주년을 맞아 해외 유명 명품 브랜드를 선보인다. 지난 5일에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보테가베네타’가 오픈해 명품 소비에 적극적인 MZ세대들을 위해 다양한 컬렉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28일까지는 1층에서 해외 명품 브랜드 ‘프라다’의 ‘프라다 트로피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럭셔리 워치&주얼리 갤러리’도 선뵌다.동탄점 주요 고객층의 관심사를 반영한 팝업스토어도 준비했다. 먼저 F&B와 주류에 관심있는 MZ세대를 위해 ‘시바스리갈’, ‘제임슨’, ‘핸드릭스진’ 등을 소개하는 ‘위스키 팝업스토어’와 SNS에서 인기를 끌며 연일 매진 행진 중인 ‘올드페리 도넛’ 팝업스토어를 만나볼 수 있다.이종성 롯데백화점 동탄점장은 “’동탄점은 지난 1년동안 상권 특성을 적극 반영한 브랜드 구성은 물론 콘텐츠, 이벤트 등을 통해 MZ 세대와 젊은 패밀리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에도 지역 커뮤니티와의 협력 등 외부 활동도 강화하여 동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08.16 I 윤정훈 기자
귀화 후 교통사고 낸 중국 동포…法 "귀화 취소사유 아냐"
  • 귀화 후 교통사고 낸 중국 동포…法 "귀화 취소사유 아냐"
  •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부로부터 귀화 허가 통지를 받은 중국 국적 동포가 ‘품행 단정’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귀화 불허 통지를 받자 이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승소했다. 서울 서초구 행정법원.(사진=이데일리DB)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이주영)는 법무부가 원고 A씨에 내린 귀화불허처분을 취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중국 국적을 갖고 있던 A씨는 2013년 5월 단기방문(C-3) 사증으로 한국에 입국했고 같은 해 6월 외국국적동포(F-4) 체류자격으로 변경한 후 계속 한국에 살고 있다. A씨는 2018년 12월 국적법 제5조에 따라 법무부에 일반귀화허가 신청을 했다. 법무부 하부조직인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는 2020년 8월 A씨에게 “귀화신청이 허가됐다”는 내용의 SNS 메시지를 전송했다. A씨는 그 다음 달 국민선서문에 자필로 서명해 인천출입국 외국인청에 제출했다.문제가 된 것은 시내버스를 운행하던 A씨가 횡단보도를 건너던 사람을 친 교통사고였다. 이 사고는 A씨가 귀화 허가 통지를 받기 한달 전인 2020년 7월에 벌어졌다. 피해자는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A씨는 이로 인해 약식기소됐고 2020년 9월 벌금 1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이에 법무부는 A씨가 국적법 제5조 제3호의 품행 단정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2020년 11월 A씨에게 귀화불허통지를 했다. A씨는 그 다음 달 중앙행정심판위원회에 이 처분에 대한 행정심판을 청구했지만 기각되자 국적신청불허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했다.원고는 “피고 법무부가 귀화처분통지를 했고, 국민선서서도 제출받았으므로 당연히 귀화증서를 교부해야 한다”며 “이 사건 약식명령은 통지 이후에 발생했으므로 귀화허가를 취소할 만한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SNS를 통해 이뤄진 통지가 귀화허가처분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귀화허가취소 요건의 존재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펴봤다.이에 재판부는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귀화신청이 허가됐고 국적증서 수여식에 대한 안내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메시지는 귀화허가 통지의 형식을 충분히 갖췄다”며 “시행령상 ‘우편 또는 전화 등의 방법’에 문자메시지에 의한 통보 방식 역시 포함될 수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또 “법무부가 귀화허가를 취소하려면 당사자에게 소명기회를 줘야 하는데 소명기회를 부여하지 않았고, 법무부가 허가 취소의 이유로 든 사실들은 통지를 하면서 이미 고려했던 사정이거나 통지를 취소할 만한 중대한 하자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귀화허가 취소처분 자체에 절차적 위법이 있었을 뿐더러 법무부가 검토한 사실은 취소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단이다.
2022.08.15 I 성주원 기자
'현실판 탑건' 찍은 펠로시에 日 어부지리 왜
  • '현실판 탑건' 찍은 펠로시에 日 어부지리 왜[김보겸의 일본in]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지난 2일 미국 권력 서열 3위인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하면서 ‘현실판 탑건’을 떠올리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중국은 펠로시가 대만에 도착하기 전날부터 군용기 21대를 띄워 대만 해협 인근에서 비행하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후시진 환구시보 전 편집장이 “펠로시가 탄 비행기를 격추시켜야 한다”며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36년만에 속편 개봉한 ‘탑건:매버릭’. 펠로시 대만 방문에서 ‘현실판 탑건’을 떠올렸다는 이들이 적지 않다.(사진=영화 탑건)아무리 미국과 앙숙 관계인 중국이라고 해도 미 권력 3위를 겨냥한 발언은 선전포고가 될 수 있는 상황. 미국은 로널드 레이건호 항모 전단과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호를 대만 동남쪽 1000km 지점에 대기시켰다. 펠로시를 태운 미군 F-15 전투기 8대와 공중 급유기 5대가 편대비행하며 그를 호위하는 모습은 현실판 탑건을 방불케 했다. 중국 군용 헬기들이 4일 대만과 인접한 중국 푸젠성 핑탄섬 상공을 지나고 있다. (사진=AFP)영화 ‘탑건’을 통해서도 미중 간 기싸움이 드러난 바 있다. 36년만에 돌아온 ‘탑건: 매버릭’에서 주인공 톰 크루즈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대만 국기와 일장기가 새겨진 가죽 점퍼를 입고 나타났다. 1960년대 일본과 대만 일대에서 미 해군으로 복무한 것을 기념한 아버지의 유품이라는 설정이다. 중국 텐센트와 투자 계약을 맺으면서 사라진 대만 국기가 텐센트가 ‘친미영화’ 지적에 투자를 철회하면서 다시 등장한 것이다. 이를 두고 할리우드 영화계도 차이나 머니를 더는 의식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영화 ‘탑건: 매버릭’ 속 한 장면. 톰 크루즈가 대만 국기가 그려진 점퍼를 입고 있는 모습. (사진=트위터)미중갈등이 고조되면서 일본이 어부지리를 누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지난달 28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미국과 중국이 장기적으로 대립 구도를 띠면서 중국은 미 달러화 외화채권 보유 비율을 낮추고 일본 엔화 국채 비중을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의 희망사항에 그치는 이야기만은 아니다. 실제 미 재무부에 따르면 중국이 확보한 미국 국채는 5월 말 기준으로 전달보다 226억달러 줄어든 9807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2년만에 1조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한때 미국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빚을 진 국가는 중국이었다. 2013년까지만 해도 중국은 미 국채를 1조3000억달러가량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2018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무역갈등이 본격화하면서 중국은 미국 국채를 팔아치우기 시작했다. 중국이 미국 경기를 침체시키려 일부러 매각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미국 국채 가격을 떨어뜨리고 금리 상승을 일으켜 미국 경제 전반 비용 증가를 노렸다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미 달러 의존도를 줄이고 달러패권에 맞서기 위해 미국 채권을 매각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시바타 사토시 일본 금융청 종합정책국 총무과장은 “중국은 20년도 전부터 외환보유에서 미국 달러가 차지하는 비율을 계획적으로 낮추고 있다”고 밝혔다. 달러 의존도를 낮춰 다른 통화로 분산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중국은 미국 국채를 줄이는 한편 일본 국채를 사들이고 있어 주목된다. 2021년 말 기준으로 중국이 확보한 일본 국채는 24조엔 규모로 전년보다 50% 늘어난 수준이다. 닛케이는 “중국이 미 국채 보유를 줄여서 확보한 자금으로 일본 국채 매입을 늘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톰 크루즈 점퍼에 등장한 대만 국기와 펠로시의 대만 방문에서 보듯 미중갈등은 앞으로도 첨예한 형태로 아슬아슬한 줄다리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미국과 중국이라는 고래 싸움에서 일본은 어부지리로 반사이익을 얻을 수도 있겠다며 기대하는 모습이다. 시바타 총무과장은 “중국이 중요하게 여기는 안전성과 유동성, 자산가치 유지 등의 조건을 충족하는 대상은 한정적”이라며 “엔화가 그 중 하나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8.14 I 김보겸 기자
'영앤리치의 대명사' 크리스탈의 애마는?
  • [누구차]'영앤리치의 대명사' 크리스탈의 애마는?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많은 여성 연예인 중에서도 유독 스타일리시한 매력으로 눈길을 끄는 스타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아이돌 그룹 F(X) 출신 크리스탈(정수정)을 꼽을 수 있는데요. 크리스탈이 입고 나오는 옷과 가방 등은 금세 완판되기로 유명하죠.(사진=크리스탈 SNS 캡쳐)크리스탈은 10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이기도 합니다. 크리스탈이 직접 올린 게시물에서는 그녀의 취향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크리스탈이 방송에 나오는 모습보다 크리스탈의 옷과 가방, 신발 등 패션에 더 관심을 가지는 팬들도 많다고 합니다.크리스탈은 2014년 친언니인 제시카와 함께 리얼리티 예능에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운전을 갓 시작한 크리스탈이 도로 주행에 나서며 겪는 에피소드들도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지요.크리스탈은 최근에는 능숙한 운전 실력을 갖춘 것 같은데요. 크리스탈이 SNS에 자신의 차량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려 화제가 됐습니다. 4개의 동그란 고리가 엮인 아우디 로고가 새겨진 스티어링휠 사진도 함께 올렸죠. 크리스탈이 지난해부터 직접 몰고 있는 차량은 바로 아우디의 ‘e-트론 GT’이라고 합니다. 해당 차량의 가격은 1억4520만원~1억6820만원입니다.e-트론 GT는 아우디 스포트의 전동화의 시작을 알리는 모델로도 의미가 있는데요. 아우디 미래 전기자동차 디자인의 출발점이 돼주는 스포티한 그란 투리스모 모델입니다. 브랜드에서 중요한 상징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겠죠. e-트론 GT는 지난해 2월 9일 월드 프리미어로 전 세계에 첫 선을 보였습니다. e-트론 GT는 앞 뒤 차축에 두 개의 강력한 전기 모터를 탑재하고 있습니다. 390킬로와트(kW) 530마력의 출력과 65.3kg.m의 강력한 토크를 발휘합니다. 93.4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최장 362km(복합 기준) 갈 수 있다고 하네요.(사진=아우디 코리아 홈페이지 캡처)아우디 e-트론 GT는 독일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인 ‘골든 스티어링 휠 (Golden Steering Wheel)’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장 아름다운 차(most beautiful car of the year)’ 를 수상하기도 했어요.크리스탈은 2018년부터 아우디의 앰배서더로서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아우디와 꽤 오랜 인연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크리스탈은 지난해 브랜드의 앰배서더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최시원씨와 서울모빌리티쇼에 참석하기도 했는데요. 아우디가 e-트론 GT 등 최신 모델을 소개하는 자리였습니다. 최시원씨도 크리스탈과 동일한 e-트론 GT를 몰고 있다네요. 각 완성차 브랜드는 앰배서더를 적극 활용하는 추세인데요. 젊고 세련되고 강렬한 아우디 e-트론 GT의 이미지가 앰배서더인 크리스탈과 잘 어울려 성공적이라는 평입니다.
2022.08.13 I 손의연 기자
'0-2->3-2' 한국 남자배구, 호주에 대역전승...AVC컵 4강행
  • '0-2->3-2' 한국 남자배구, 호주에 대역전승...AVC컵 4강행
  •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이 호주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022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준결승에 진출했다.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 대표팀(세계랭킹 33위)은 12일 태국 나콘빠톰 시티에서 열린 예선 2라운드 E조 2차전에서 호주(42위)를 세트 스코어 3-2(20-25 22-25 25-20 25-21 21-19)로 눌렀다. 먼저 두 세트를 내줘 벼랑 끝에 몰렸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3, 4, 5세트를 따내는 기적을 일궈냈다.예선 A조 2차전에서 복병 태국에게 발목을 잡혔던 한국은 11일 일본(9위)을 이긴데 이어 이날 호주마저 제압하면서 예선 2라운드 E조 2위(2승 1패 승점 5)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한국은 13일 오후 F조 1위 중국(19위)과 준결승을 치른다. 중국을 이기면 일본(9위)과 바레인(71위)의 또다른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게 된다.한국은 호주에 1, 2세트를 잇따라 내주면서 패색이 짙었다. 호주의 높은 블로킹 벽에 공격이 번번이 막혔다. 하지만 3세트부터 한국의 공격이 불을 뿜기 시작했다. 허수봉(현대캐피탈)과 나경복(우리카드), 임성진(한국전력) 등 젊은 공격수들이 힘을 내면서 3, 4세트를 이겨 승부를 마지막 5세트로 끌고 갔다.5세트는 최고의 명승부였다. 한국은 11-11에서 호주에게 잇따라 2점을 내줘 11-13으로 몰렸다. 하지만 이후 허수봉의 공격과 상대 공격 범실로 13-13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허수봉의 서브 범실로 13-14로 몰렸지만 곧바로 임성진이 퀵오픈을 성공시켜 승부를 14-14 듀스로 끌고 갔다.한국은 18-18 동점에서 호주의 토머스 헵틴스톨에게 서브 에이스를 허용해 매치 포인트에 몰렸지만 이내 허수봉의 오픈 공격으로 간신히 동점을 만들었다.결국 최민호(현대캐피탈)의 서브가 한국을 벼랑 끝에서 구했다. 최민호의 서브는 상대 수비수를 맞고 곧바로 네트를 넘어왔고 임성진이 다이렉트 킬을 성공해 20-19 역전에 성공했다. 계속된 최민호 서브 때 허수봉이 상대 공격수 맥스 세니차의 오픈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2.08.12 I 이석무 기자
"美, 대만 반도체 의존은 위험"…커지는 '한국 역할론'
  • "美, 대만 반도체 의존은 위험"…커지는 '한국 역할론'
  •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한국처럼) 미국에서 반도체 공장을 지으려는 기업들을 지원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세계적인 외교 석학인 마이클 오핸런(61) 미국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위원(사진)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이데일리와 특별 인터뷰에서 “미국은 대만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이 9일 공포한 반도체 지원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미국 학계와 관계를 넘나들며 30년 이상 군사·외교·안보 분야를 다뤄온 빅샷이다.최근 대만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 TSMC의 마크 리우 회장과 회동하며 주목 받았다. TSMC는 미국에 반도체를 대량 공급하는 곳이다. 이를테면 최신 스텔스 전투기 F-35와 재블린 미사일에 TSMC 제품이 쓰인다.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애플 역시 TSMC 의존도가 높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TSMC의 세계 파운드리 매출액 점유율은 53.6%다. 삼성전자의 경우 16.3%에 그쳤다.오핸런은 다만 “미국이 중국과 여러 분야에 걸쳐 경쟁하는 만큼 (TSMC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미국은 대만이 중국으로 병합된다면 중국이 갑자기 세계 최고의 반도체 제조능력을 가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반도체 공급원을 더 다양화해야 한다”며 반도체 지원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법의 최대 수혜자는 TSMC와 함께 삼성전자(005930)가 꼽힌다. 실제 삼성, SK 등 한국 기업들은 대규모 미국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오핸런의 언급은 한국 반도체의 역할론을 강조한 것으로 읽힌다. 오핸런은 아울러 펠로시의 대만 방문 이후 미중 긴장감이 높아지는데 대해 “앞으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다”며 “그러나 그렇게 위험한 전쟁을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고 외교적으로 풀어가는 게 현명하다”고 강조했다.오핸런은 한국에서 갑론을박이 일고 있는 ‘펠로시 의전 홀대’ 논란을 두고서는 “(미중 사이에서 균형 외교를 추구해야 하는) 윤석열 정부를 이해한다”면서도 “펠로시가 정말 불쾌함을 느꼈는지는 모르겠지만 미국인들은 아마도 (홀대를 받았다는) 그 점을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그는 아울러 윤석열 정부를 향한 외교 조언을 부탁하자, 유연한 대북정책을 첫손에 꼽았다. 그는 “중국과 밀착하는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미국 정부와 협력해) 대북 제재를 부분 해제하면서 북핵 프로그램 동결을 얻어내는 식의 유연한 대북 전략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2.08.12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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