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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임팩트, ‘대형 가스터빈’ 수소혼소 실증사업 추진
  • 한화임팩트, ‘대형 가스터빈’ 수소혼소 실증사업 추진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한화임팩트가 F급(대형) 가스터빈 수소혼소(혼합연소) 실증사업의 정부 과제 수주를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한화임팩트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국서부발전, 한전KPS 등 10개 회사와 함께 F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발전 실증사업 정부 과제 수주·수행을 위한 기술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화임팩트 등 11개사는 F급 가스터빈에 수소 혼소율을 최대 70%를 적용해 탄소 배출량을 최대 39% 줄이는 실증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임팩트는 8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10개 회사와 함께 F급 가스터빈에 수소혼소 발전을 적용하는 실증사업 정부과제 수주 및 수행을 위해 기술협력 협약서를 체결하는 행사를 열었다. (사진=한화임팩트)여기서 말하는 수소혼소 발전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같이 연소해 발전하는 방식으로, 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 수소전소 발전으로 가는 전 단계로 평가받는다. 수소혼소 발전은 기존의 노후화된 가스터빈 일부를 고쳐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바꿀 수 있고, 기존에 설치된 송전망 등 전력 인프라를 그대로 사용해 친환경 에너지로 가는데 사회적 비용이 추가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식은 한화임팩트 대산 사업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E급(80MW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실증사업보다 발전 용량이 큰 F급 가스터빈에도 수소혼소를 적용하는 정부과제 수주를 위해 마련됐다. 가스터빈 등급(Class)은 터빈 입구 온도에 따라 구분되는데, E급은 약 1100~1200도씨(℃), F급은 약 1250~1430℃ 수준이다. 발전 용량으로 나누면 60헤르츠(Hz) 기준 E급(중대형)은 최대 120메가와트(MW) 수준이며, F급(대형)은 최대 270MW 수준이다. 국내 설치된 가스터빈의 약 30%가 F급 가스터빈이며, 세계 가스터빈 시장에서도 약 40%를 차지한다. 이번 F급 수소혼소 발전 실증사업은 가스터빈 수소혼소 적용을 확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는 게 한화임팩트의 설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서부발전은 실증할 F급 가스터빈과 부지를 제공하고, 한화임팩트는 실증 과제·연소기 개발을 총괄하고 연소기 부품을 제작 관리하는 등 전반적인 과제수행을 맡는다. 한화파워시스템은 혼합 연료공급장치 국산화 개발을 총괄하고, 한전KPS 등 여러 참여기관은 가스터빈 시스템 진단·부품 국산화 제작을 담당한다. 한화임팩트는 수소혼소 발전 전용 연소기·제어시스템 등 수소혼소 가스터빈 발전에 대한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에서 수소 혼소율 35%의 가스터빈 발전을 상용화했고, 미국에서도 수소혼소율 40%를 적용하는 개조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한화임팩트는 지난해 3월 한국서부발전과 ‘수소혼소 발전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그린뉴딜 저탄소 발전 분야 수소혼소 기술 개발·실증과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에 협력하고 있다. 한화임팩트는 이번 11개사 간 기술 협약을 통해서도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모범적인 상생 경영을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엔 11개 회사를 대표해 임재환 한화임팩트 부사장, 최용범 한국서부발전 부사장, 김현욱 한화파워시스템 경영지원실장, 허상국 한전KPS 부사장, 길영만 가스로드 대표이사, 김경태 금화피에스시 대표이사, 김청욱 선보유니텍 대표이사, 우타관 성일터빈 대표이사, 박봉규 창원기전 전무이사, 정택호 터보파워텍 사장, 이승수 한울항공기계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2022.07.08 I 박순엽 기자
격납고 나와 활주로 주행…첫 국산전투기 KF-21, 2주 후 '이륙'
  • 격납고 나와 활주로 주행…첫 국산전투기 KF-21, 2주 후 '이륙'
  • [사천(경남)=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2030년대까지 일선 부대에 배치돼 대한민국 영공 임무를 수행할 한국형전투기(KF-X) ‘KF-21’이 그 위용을 드러냈다. 설계부터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을 우리 기술진이 주도해 만든 KF-21 시제기가 첫 비행을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다. 각종 지상시험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KF-21 시제1호기는 약 2주 이후 첫 비행에 나선다. 초도비행은 30~40분 정도 이뤄질 예정으로, 이후 4년 동안 2200여회의 비행시험을 거칠 예정이다. ◇활주로 이동 시험 진행 중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은 최근 경남 사천에 위치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KF-21이 격납고를 나와 지상에서 이동하는 현장을 공개했다. 2021년 4월 처음으로 완성체 형태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 1년 3개월여 만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KF-21 시제 1호기에 대한 지상 테스트를 시작한 지난 6일 테스트 파일럿이 램프 택시(Ramp Taxi) 후 하기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취재진에 공개된 KF-21 시제1호기는 공군 제3훈련비행단 활주로에서 저속으로 이동하는 것 외에도 활주로를 이륙하기 직전 속도까지 내달리는 ‘하이택싱(hi-taxing)’ 시험을 하고 있었다. 시험을 마치고 격납고로 복귀한 KF-21은 취재진 앞에 그 위용을 뽐냈다. KF-21 조종석 하단에는 태극기와 함께 인도네시아 국기가 함께 새겨져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총 사업비 8조8000억원의 20%(약1조7000억원)를 부담하는데 따른 것이다. 인도네시아 기술진들은 현재 KAI에 상주하며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KF-21 시험을 위한 시제기 총 6대 중 5호기는 인도네시아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KF-21 시제 1호기에 대한 지상 테스트를 시작한 지난 6일 테스트 파일럿이 램프 택시(Ramp Taxi) 후 복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착륙장치·추진계통 등 일부 시험 완료방사청과 KAI는 KF-21에 대한 각종 지상 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구조시험동도 공개했다. 취재진이 들어서자 KF-21 시제 3호기가 비행하중보정시험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 시험은 실제 비행시험 시 하중을 측정하기 위해 지상에서 하중 측정용 게이지를 보정하는 시험이다. 설계 제한 하중의 80% 이내의 하중을 부가해 출력값을 얻는다. 그 옆에선 전기체 정적 및 강성시험이 이뤄지고 있었다. 말 그대로 기체 내의 각종 전기 장치들이 비행 등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지를 시험하는 것이다. 2021년 9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총 25개월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전기체 내구성 시험은 총 43개월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이 시험은 운용수명의 2배수 스펙트럼 하중에 대한 내구성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시험체 주요 부위에 센서를 부착해 이를 통한 변형률과 변위를 측정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KF-21 시제기에 대한 지상 테스트를 시작한 지난 6일 KF-21 구조시험동에서 하중보정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동시에 전륜착륙장치 장착부 피로시험도 진행되고 있다. 전륙착륙장치는 착륙 시 항공기의 방향을 제어하며 바퀴에 전달되는 충격을 완화시켜 주는 부위다. 크게 두 번의 시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초기에는 2배수 시험을 통해 내구도를 입증한다. 이후 추가 2배수 시험을 통해 잠재적인 피로 취약 부위를 식별하고 실제 양산할 기체 설계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KAI 측은 현재 총45종의 구조시험 중 30종에 대한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추후 쌍발 엔진 최대출력 시험 예정이후 취재진은 항공기 엔진 시험을 위한 ‘AB동’으로 이동했다. 애프터버너(Afterburner) 등 엔진 성능을 시험하는 곳이다. KF-21은 기존 국산 항공기들과는 다르게 엔진을 2개 장착한다. 만약 엔진 하나가 소실돼도 나머지 엔진으로 유지 비행이 가능하고, 더 강해진 추진력으로 더 많은 무장을 할 수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만든 KF-21 시제기가 지상테스트를 시작한 지난 6일 테스트파일럿이 램프택시(Ramp Taxi)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KF-21은 GE사의 F414-400 개량형 버전을 장착한다. 하나의 엔진이 애프터버너 가동시 최대 출력은 2만2000파운드(lbf), 두개 다 가동시 4만4000lbf의 추력을 제공한다. 최대 속도는 마하 1.81(2234.9km/h)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프터버너를 가동한 엔진최대출력 시험에서 엔진은 뿌른 빛이 도는 불을 내뿜는다. 현재 KAI가 보유하고 있는 엔진시험 동은 단발 엔진용이라, KF-21 엔진을 각각 점검했다. 이후 야외에서 쌍발 엔진 모두를 가동하는 시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AB동’에서 KF-21의 엔진최대출력 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출처=방위사업청)AB동 옆에는 연료시험동이 있었다. 실제 6톤에 달하는 연료를 주입해 보면서 여러 연료탱크에 균등하게 분배 되는지 등을 테스트한다. 공중급유기에서 급유하는 기능 등도 시험하고 있었다.이같은 각종 지상시험과 일부 비행시험을 통해 초기 비행 건전성과 성능이 확인이 되면 방사청은 내년 하반기 KF-21에 대한 ‘잠정 전투용 적합’ 판정을 내릴 예정이다. 이후 고도와 속도, 기동 능력 등 순차적으로 시험비행 영역을 확장하고 공대공 무장시험까지 거쳐 블록-Ⅰ 사업을 종료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 직무대리 노지만 공군대령은 “2026년부터 블록-Ⅰ 버전이 공군에 전력화 될 예정으로, 블록-Ⅰ 40여대는 기본 비행성능과 공대공 전투능력을 보유한 항공기”라면서 “추가무장 시험을 거쳐 2028년부터 배치될 블록-Ⅱ 80여대는 공대지 전투능력까지 보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2.07.08 I 김관용 기자
㈜와이티커머스, 'YTC 스마트 포터블 미니 빔프로젝터' 정식 출시
  • ㈜와이티커머스, 'YTC 스마트 포터블 미니 빔프로젝터' 정식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와이티커머스는 YTC 스마트 포터블 미니 빔프로젝터(모델명: YTP-F100A)를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YTC 스마트 포터블 미니 빔프로젝터 (모델명: YTP-F100A) (사진=와이티커머스)새롭게 출시된 YTC 스마트 포터블 미니 빔프로젝터는 최소 50인치에서 최대 150인치 이상의 대화면은 물론 안드로이드 OS 9.0을 탑재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한 OS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1080P Full HD 해상도 지원과 퀵코너 및 수직 오토 키스톤, 그리고 넷플릭스는 물론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다양한 앱을 다운로드하여 다양한 OTT를 감상할 수 있으며 생생하고 압도적인 몰입감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미니멀한 사이즈로 홈 시네마를 구현할 수 있으며, 상하좌우 퀵코너 보정으로 왜곡 없는 깨끗한 화면 구현이 가능하다. 거기다 완전 밀폐 방진 설계로 먼지 유입 최소화로 내구성을 강화했다. CPU 역시 고성능 쿼드코어 탑재로 차원이 다른 데이터 처리 속도로 인해 안정적인 구동이 가능하며 스마트 TV 그대로의 경험을 느낄 수 있다.기기의 무게 역시 1.05㎏로 집안 곳곳 어디에서든 벽만 있으면 사용이 가능하며, 캠핑 등 장소 불문하고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YTC 전용 배터리를 이용하면 전원코드가 없는 공간까지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해당 제품 별매). 그리고 노트북과 연결하여 사용하면 듀얼 모니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와이티커머스 이커머스 사업부 총괄이사는 “이번 첫 론칭 제품으로 좀 더 대중 친화적인 제품으로 접근하고자 하여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흔히 말하는 가성비 좋은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게 되었다”며 “이를 통해 빔프로젝터의 사용이 일반 대중들에게까지 널리 알려졌으면 한다”고 밝혔다.한편 YTC 미니 빔프로젝터는 론칭 이벤트로 ‘와이티 커머스’ 스마트 스토어 및 오픈마켓에서 5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제품 구매 시 전용 파우치와 삼각대, 마우스 총 3종의 사은품까지 증정한다.
2022.07.08 I 이윤정 기자
천보, 중국 봉쇄·고객사 출하량 둔화에 2Q 컨센서스 하회…목표가↓-DB
  • 천보, 중국 봉쇄·고객사 출하량 둔화에 2Q 컨센서스 하회…목표가↓-DB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DB금융투자는 8일 천보(278280)에 대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원료 가격 하락으로 특수전해질 평균판매단가 하락세가 지속된 탓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가는 기존 43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특수전해질 평균판매단가 하락세가 2분기에도 지속된 것으로 추정된 것과 함께 중국 락다운과 고객사의 재고 조정으로 인한 출하량 둔화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부진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2분기 매출액은 724억원, 영업이익은 12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23.2%, 30.2%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 매출액 786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2분기 P타입 전해질의 주요 원재료인 LiPF6(범용전해질) 중국 스폿 가격이 45% 하락하면서 특수전해질 제품가격 하락세가 2분기에도 지속된 영향이다.3분기 매출액은 902억원, 영업이익은 169억으로 추정했다. 전분기 대비 각각 24.5%, 34.0% 늘어난 규모다. 그는 ”2분기 지속적인 하락세를 시현했던 중국 범용전해질 스폿 가격은 7월 1주 소폭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하며 고객사의 재고 조정은 3분기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3분기들어 중국의 락다운 또한 일부 완화되고 있어전방 수요 둔화 영향은 2분기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상반기 완공된 F타입 신규 설비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하반기 출하량은 점차 정상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췄지만 성장성은 여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신규 공정 P타입 설비와 전해액 첨가제 증설, 하반기 F타입 대규모 증설까지 고려할 경우 내년 이후 실적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며 ”최근 2차전지소재 업종에 대한 투심악화와 단기 실적 둔화 우려로 인해 부진한 주가는 오히려 비중 확대의 기회“라고 강조했다.
2022.07.08 I 양지윤 기자
‘미다스의 손’ 김창수 회장, 美테니스 브랜드 826억에 인수
  • ‘미다스의 손’ 김창수 회장, 美테니스 브랜드 826억에 인수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패션기업 F&F(383220)가 미국의 유명 테니스 브랜드를 인수했다. 기존 캐주얼 브랜드 중심에서 스포츠 퍼포먼스 의류로 시장 확장에 나선 것이다. 지난 3월 드라마 제작사 ‘빅텐츠’를 235억원에 인수한 이후 4개월 만이다.김창수 F&F 회장(사진=F&F)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F&F는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를 총 826억원에 인수했다. 브랜드를 운영하는 세르지오 타키니 오퍼레이션은 115억원, IP(지적재산권)를 보유한 세르지오 타키니 IP 홀딩스는 711억원에 100% 지분을 인수했다.세르지오 타키니는 이탈리아의 테니스 챔피언 세르지오 타키니가 론칭한 브랜드다. 1990년대에 노토리어스 B.I.G나 엘엘 쿨 제이 등 유명 힙합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중심으로 서브컬처 아이덴티티를 확립했고, 2019년 캐주얼 라인을 확대함과 동시에 뉴욕의 대표 디자이너 다오이 초우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진화를 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테니스 동호인들 사이에 프리미엄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F&F는 세르지오 타키니 인수를 통해 MZ세대의 골프로 떠오른 테니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인수로 북미, 유럽 시장 등 진출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김창수 F&F 회장은 해외 IP를 들여와 국내에서 리브랜딩을 잘하기로 유명하다. F&F의 주력 브랜드가 된 MLB와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도 이런 방식으로 만들어졌다.F&F는 골프웨어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고 지난해 세계 3대 골프 업체 중 하나인 테일러메이드 인수에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했다. 지난 3월에는 드라마제작사 빅토리콘텐츠를 234억원에 지분 50%를 인수했다.(사진=세르지오 타키니)F&F 관계자는 “테니스는 수요층이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며 “자체 브랜드를 추가 확보하고 이를 통해 패션사업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인수를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2022.07.07 I 윤정훈 기자
(영상)스타트업 '찐성장' "'창구'와 함께라면 문제없죠"
  • (영상)스타트업 '찐성장' "'창구'와 함께라면 문제없죠"
  • 7일 이데일리TV 뉴스.<앵커>창업 생태계가 나날이 확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자금 유치나 해외 진출 등에 어려움을 겪는 곳들이 많은 실정인데요. 이 가운데 앱(애플리케이션)·게임 개발사들의 실질적인 성장을 돕는 ‘창구 프로그램’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관련 현장에 이혜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기자>‘창구 알럼나이 밋 데이’ 행사장. ‘창구 프로그램’ 참여자들로 북적입니다.창구 프로그램은 구글플레이와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국내 중소 모바일 개발사 성장지원 과정입니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앞 글자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2019년 시작돼 개발사들의 높은 관심과 함께 올해 네 번째 기수를 맞았습니다.[이주언/해시퍼플 대표]“워낙 유명한 프로그램이고 (개발사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익히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저희가 4기에 선정돼서 감사하고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 같고요.”개발사들이 앞다퉈 창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는 이유, 참여 성과가 뚜렷해서 입니다.[김지하/구글플레이 매니저]“금전적 지원뿐만 아니라 구글플레이의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이나 투자자들을 만나볼 수 있는 데모데이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1기부터 3기까지 창구 (참여) 개발사들이 뛰어난 성장을 이뤘습니다. 해외 진출 개발사 비율이 70% 이상 늘어났고요. 누적 투자금액은 2000억원 이상을 기록했습니다.”4기 론칭을 기념해 마련된 행사에서는 구글코리아 등 관계자들이 참여해 프로그램을 통한 성과와 방향성을 되짚었습니다. 또 창구 참여 개발사들은 생생한 성장 스토리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했습니다.더 나은 내일을 향한 바람들이 모인 곳. 힘찬 도약이 기대됩니다.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2022.07.07 I 이혜라 기자
극성 골프대디·골프맘에 멍드는 그린
  • [생생확대경]극성 골프대디·골프맘에 멍드는 그린
  •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국내 프로골프대회에서 선수의 부모가 소란을 피워 대회장 출입을 정지당하는 일이 또 발생했다. 잊을 만하면 터져 나오는 부모들의 부적절한 행동에 강력한 제재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이데일리 골프in 조원범 기자]지난 4월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일동레이크CC에서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수많은 갤러리가 챔피언조를 따라 이동하고 있다.지난 5월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대회 현장에선 두 선수의 부모가 목청을 높여가며 싸웠다. 경기 중 한 선수를 향해 갤러리가 비난하듯 쓴소리를 한 게 발단이 됐다. 이 선수는 상대 선수에게 패했고 분을 삭이지 못한 부모 A씨는 자신의 딸에게 쓴소리를 한 갤러리를 찾아가 따졌다. 당시 주변에 있던 사람들은 이 갤러리가 상대 선수를 응원하던 팬이거나 가까운 지인으로 추측했다.당시 현장에 있었던 관계자는 “A씨는 흥분한 상태였고 누가 봐도 지나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버럭버럭 화를 내며 우산을 흔드는 모습도 보였다”고 했다.A씨는 딸이 갤러리에게 경기에 지장을 줄 정도로 모욕적인 말을 들었으니 화가 날 수도 있다. 그러나 비난과 야유는 경기장에서 언제든 나올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이성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소란을 피운 건 올바른 행동으로 보기 어렵다. 이 과정에서 상대선수 부모 B씨가 끼어들며 싸움이 커졌다.KLPGA는 A씨와 B씨의 소란을 문제 삼아 상벌위원회를 열었다. 이들 모두에게 대회장 출입 정지 처분을 내렸다. 일정부분 사실로 밝혀져 말다툼을 한 당사자 모두를 징계했다. ‘골프대디’, ‘골프맘’으로 불려 온 골프선수의 부모는 세계적 선수를 길러 낸 숨은 공신이다. 그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골프강국이 되긴 어려웠을 것이다.그러나 이따금 지나친 경기 간섭으로 입방아에 오를 때가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경기위원의 판정에 항의하는가 하면, 경기 운영이 미숙하다며 따지는 일도 적지 않다. 또 경기 진행 요원에게 막말하고 출입통제의 지시를 잘 따르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할 때도 있다.이전에도 자녀의 경쟁선수에게 욕설을 퍼붓고 매니지먼트 직원을 때리는 등 대회장에서 소란을 피운 부모들이 경기 진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모두 출입정지 대상이 됐다.부모가 대회장에 나와 선수를 뒷바라지하고 경기를 관전하는 행동을 탓하는 이는 없다. 그러나 소란을 피우는 등 부적절한 행동이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는 점은 고민해봐야 할 문제다. 경기에 지나치게 개입하는 부모들의 태도가 바뀌지 않고서는 이런 일이 재발할 가능성이 크다. 대회를 주관하는 협회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 사전에 방지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 문제가 반복된다면 영구 퇴장처럼 지금보다 더 강력한 제재를 만들 필요도 있다.이번 사태를 계기로 갤러리의 관전 방식도 더 성숙한 문화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우리의 갤러리 문화는 팬 문화로 바뀌고 있다. 경기 관전에 목적을 두는 게 아니라 좋아하는 선수를 일방적으로 응원하는 분위기가 급속하게 퍼졌다. 긍정적인 효과도 있지만, 일부 극성팬은 응원하는 선수가 아닌 다른 선수가 경기할 때 훼방을 놓거나 야유를 퍼붓는 등의 방해행위로 종종 마찰을 일으킨다. 상대를 비난하기보다 함께 땀 흘려 경기하는 모든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는 성숙한 팬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해본다. KLPGA 투어가 외형만큼 질적 수준을 끌어올려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투어가 되기 위해선 팬들의 노력도 더해져야 한다.
2022.07.07 I 주영로 기자
GS25, 품질 이슈 스누피 우유 2.5만개 폐기…"원인 파악중”(종합)
  • GS25, 품질 이슈 스누피 우유 2.5만개 폐기…"원인 파악중”(종합)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5일 판매 중인 자체 브랜드(PB)상품 스누피 우유 2만5000개를 전량 폐기했다. 품질 이슈가 발생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사진=GS25)GS25는 지난 1일 ‘더 진한 스누피 우유 500㎖’의 맛이 변한 것으로 파악하고 긴급 판매 중지 및 전량 폐기를 통보하는 공문을 전국 점포에 발송했다.더 진한 스누피 우유는 총 4종으로 맛 변질 논란은 바나나 우유에서 최초 발생했다. 이에 GS리테일은 바나나 우유를 먼저 판매를 중단한 뒤 3일 뒤 지난 4일에 나머지 3종에 대해서도 전체 판매 중지 및 발주 중단 조치했다.더 진한 스누피 우유는 지난 2014년 PB 제품으로 출시된 이후 수년간 인기를 얻고 있는 베스트셀링 제품이다. 제조는 동원에프앤비(동원F&B) 정읍공장에서 하고 있다. 현재 동원F&B(049770)는 제조 과정, GS25는 유통 과정에서 이슈가 발생할 수 있을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동원F&B 관계자는 “문제가 된 스누피 우유 2만 5000개는 전량 폐기했다”며 “안전센터와 연구소 등에서 나와 정읍 생산공장을 조사했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지는 못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름철에 변질 이슈는 가끔 발생할 때도 있지만 이번처럼 복수의 제품에서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GS리테일은 품질에 대한 이슈가 발생한 것을 고객에게 공지하고, 교환·환불 등을 안내하고 있다. 폐기된 스누피 우유를 판매 단가인 개당 1500원으로 환산하면 약 3700만원 상당이다.GS리테일 관계자는 “상품을 보유한 고객은 환불 조치하고 해당 상품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에 대해서는 보상 조치를 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의 안전과 제품의 품질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2.07.05 I 윤정훈 기자
경기침체 속 희망가 부를까…3Q 호실적 전망 종목은
  • 경기침체 속 희망가 부를까…3Q 호실적 전망 종목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미국의 2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 역성장이 전망되면서 하반기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반기 내내 경기 둔화 우려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미 3분기 기업 컨센서스는 지난해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가올 3분기 이익 컨센서스 흐름을 주의깊게 살펴야 할 이유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추정기관 3곳 이상이 집계된 173개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46조1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46조7215억원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개월 전만 해도 49조원이었지만 1개월 전 48조4435억원으로 줄더니 46조원까지 재차 감소세를 이어간 셈이다.최근 들어 제기되는 경기 둔화론에 기업 이익에 대한 전망도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GDP 나우’ 예측 모델은 미국의 올해 2분기 GDP 성장률을 -2.1%로 예측했다. 미국의 지난 1분기는 -1.6%였다. 2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지면 이론적으로 경기침체에 들어섰다고 보는 게 정설이다. 한국의 경우 석달 째 무역 적자를 이어간 점이 둔화설이 제기되는 주 배경이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무역수지는 수출액보다 수입액이 더 높아 24억7000만 달러 적자로 석 달째 적자를 이어갔다. 안기태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모멘텀 둔화가 침체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오는 2023년 중반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이 30% 이상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이후 빠른 소비 회복에는 금융자산 증가가 중요한 역할을 했는데 올해 1분기에 미국 가계 금융자산은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이에 증권가에서는 경기 둔화를 피해갈 수 있는 업종으로 음식료나 자동차 등을 꼽았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하락이 원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업종은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며 “음식료 업종이 상대적으로 상관관계가 높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음식료 업종의 예상 증가율은 양호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평균 증가율은 19.3%로 동원F&B(049770)를 제외한 8개 종목이 모두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가장 높은 증가세가 전망되는 종목은 CJ프레시웨이(051500)로 51.2%가 예상된다. 이어 대상(001680)이 33.5%, 하이트진로가 31.8%, SPC삼립(005610)이 30.4%가 기대된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했지만 음식료 업종은 0.85%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자동차 역시 긍정적이다. 현대차(005380)가 28.5%, 기아(000270)가 2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양사 모두 3개월 전부터 실적 컨센서스가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종목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항공우주가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1122.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엘앤에프(066970)가 432.5%로 뒤를 이었고 △강원랜드(035250)(431.5%) △한국가스공사(036460)(333.5%) △롯데쇼핑(023530)(302.7%) △솔루스첨단소재(336370)(278.9%) 등 이었다. 주로 2차전지 관련 종목과 리오프닝, 에너지 관련 종목이 눈에 띄었다.
2022.07.05 I 유준하 기자
폭염·장마에 다시 늘어나는 홈술족…'핑거푸드' 안주 주목
  • 폭염·장마에 다시 늘어나는 홈술족…'핑거푸드' 안주 주목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로나19 이후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은 ‘홈술’. 방역 조치 완화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자 잠시 주춤했지만 폭염과 장마가 시작되면서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식품·외식업계는 번거롭지 않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핑거푸드를 내세워 ‘홈술’ 시장 특수를 노리고 있다. 지난 2일 신세계L&B가 3개월 이내 와인 음용 경험이 있는 성인남녀 81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지난해에 비해 올해 와인 음용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다음으로는 맥주(36.6%), 소주(22.2%)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원인으로 코로나19 이후 증가한 혼술과 홈파티 문화 확산으로 꼽았다.프리미엄 분식 스쿨푸드는 일반 김밥과 달리 한입 크기로 먹을 수 있는 ‘마리’를 핑거푸드로 내세웠다. 총 14가지의 맛으로 취향에 따라 골라 먹을 수 있으며, 통새우 튀김이 들어간 ‘모짜렐라 통새우 계란 마리’와 통살 가득 돈가츠를 넣은 ‘통살등심 돈카츠 마리’는 특히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마리’는 4개 이하의 식자재만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스쿨푸드의 대표 메뉴로, 안주 외에도 다양한 분식 메뉴와 궁합이 좋다. 특히 마리 한 켠에 함께 제공되는 마요소스는 스쿨푸드만의 차별화된 소스로 특유의 감칠맛을 경험할 수 있다.간단한 와인 안주로는 ‘카나페’가 유명하다. 담백한 크래커 위에 참치와 과일을 올려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카나페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동원F&B는 ‘동원참치 튜나페’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동원참치 스프레드와 저당 크래커 ‘해태 아이비’ 그리고 숟가락까지 함께 동봉돼 어디서나 간편하게 카나페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동원F&B의 ‘동원참치 튜나페’는 소비자들이 더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담백하고 고소한 ‘동원참치 스프레드 고소마요’와 매콤한 맛을 더한 ‘동원참치 스프레드 매콤마요’ 등 2가지 종류로 구성했다. 담백한 참치 살코기에 감자, 스위트콘, 당근을 넣어 식감을 살렸고 마요네즈 소스로 풍미를 살려 과자에 발라 와인 안주로 활용할 수 있다.자른 식빵 사이에 잘게 다진 새우살을 넣어 튀긴 ‘멘보샤’도 바삭한 식감으로 술 안주로 많이 활용된다. 삼진어묵은 일반적인 멘보샤와 달리 식빵 위에 어묵과 새우를 통째로 얹어 탱글탱글한 식감으로 풍미를 더한 ‘멘보샤어묵’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홈술’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핑거푸드가 눈길을 끌고 있다”라며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종류의 핑거푸드로 집에서 편하고 맛있게 홈술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7.02 I 정병묵 기자
에스넷, 1조 기업으로 커진다…박효대 “3.0 비전 선포”
  • 에스넷, 1조 기업으로 커진다…박효대 “3.0 비전 선포”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플랫폼 기업인 에스넷그룹이 3.0 비전을 선포했다. 내년에 1조원 매출을 달성하고,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데이터 중심 IT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에스넷그룹 3.0 시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에스넷그룹은 1일 서울 송파구 에스넷그룹 기술센터(S2F센터)에서 10개 그룹사의 브랜드를 통일하는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를 공개했다. 10개 그룹사는 에스넷시스템, 인성디지털, 굿어스, 하이케어넷, 굿어스데이터, 아이넷뱅크, 굿어스스마트솔루션, 블루로터스, 인성정보, 에스앤에프이다. 박효대 에스넷그룹 회장은 “ICT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플랫폼 기업으로 에스넷그룹 3.0 시대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에스넷그룹은 3개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는 △ICT 종합 서비스를 고객이 원하는 환경에 가장 적합한 방식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통합유지보수 서비스를 통한 서비스 플랫폼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전국망 AS센터 등을 통해 한 번에 제공하는 솔루션 유통 서비스다. 유홍준 에스넷시스템 부회장은 “초창기 네트워크 중심이 1.0 시대, 데이터 저장 및 인프라·클라우드 구축이 2.0 시대”라며 “에스넷그룹은 3.0 시대에 데이터 중심의 클라우드 기반 AI·빅데이터 회사를 만들 것이다. 내년에 1조원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스넷그룹 매출은 5795억원(2021년 연결기준), 직원 수 1171명 규모다. 관련해 에스넷시스템은 △상생 협력 비즈니스 모델 실현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기술역량 강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브랜드·기술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자금을 투입하는 상생 협력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기로 했다. 조승필 인성정보 부사장은 “중소·중견 기업이 연합군처럼 협력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전국에 걸친 유통망을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등 비즈니스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기술 혁신의 거점으로 신축한 S2F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기업과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오감연구소를 통해 연구개발(R&D)에도 나설 계획이다. 기술센터와 R&D 연구소라는 ‘쌍두마차’로 기술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유홍준 부회장은 “중견기업이 국내 시스템통합(SI) 업계 10위 이내에 자리매김한 것은 유의미한 성과다. 20대 그룹사와 거래가 가능한 입지는 국내에 진출하는 글로벌 공급사에 상당한 매력을 줄 것”이라며 “통합된 CI로 하나의 강력한 브랜드로 새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그룹 역량을 결집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에스넷그룹)(사진=에스넷그룹)
2022.07.01 I 최훈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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