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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사 10곳 중 7곳이 권했다, 내년 꼭 담아야할 이 종목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내년엔 어떤 종목에 승부를 걸어야 할까요” 올 하반기 박스피로 인해 주식투자에 대한 동학개미들의 열정은 식었지만, 어려운 증시에서도 오르는 종목은 있기 마련인 만큼 내년 짭짤한 수익을 올려줄 종목 발굴에 관심이 쏠려 있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올해 내내 부진했던 국내 대표 대형주인 반도체와 자동차 종목이 반등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을 괴롭히던 공급망 차질 이슈가 ‘위드 코로나’ 시기를 지나면서 차츰 완화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이밖에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최근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K-콘텐츠 관련주와 항공 등 위드 코로나 수혜주도 추천했다. ◇ 델타·그린플레이션 등에 쇼티지 피해 기간 늘어져21일 이데일리가 증권사 리서치센터 10곳에 의뢰해 내년 추천 종목을 받아본 결과,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종목은 기아로 총 7곳으로부터 표를 얻었다. 2위는 삼성전자로 5곳이 유망 종목으로 꼽았다. 두 종목의 공통점은 올해 주가가 오르기보다는 떨어졌다는 점이다. 이날 기준 기아는 올해 최고점 대비 17.4%, 삼성전자는 21.8% 각각 하락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코스피 시가총액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초대형주로서, 역으로 지수를 끌어내린 주범이기도 꼽히기도 한다. 올해 1월 장중 9만6800원까지 올랐지만 이를 고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어 6만83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기아차 역시 올 초 10만2000원을 찍은 후 7만4300원까지 밀렸다가 최근에는 8만원대에 머물고 있다. 부진의 이유도 쇼티지(공급 부족)로 같다. 작년 말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접종이 시작돼 팬데믹 이후 얼어붙었던 수요가 풀리며, 공급 부족 현상이 시작됐다. 기아의 경우 자동차 반도체 쇼티지로 팔고 싶어도 팔지 못하는 피해를 입었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 사이클에서 상승 구간이 예상보다 짧게 나타나며 하락 구간에 들어왔단 우려가 있었다. 공급 병목을 우려한 고객사들이 대거 물량을 주문한 가운데, 시스템 반도체 등 다른 부품들의 쇼티지로 인해 수요가 감소한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두 기업의 주가를 짓누른 쇼티지는 예상보다 길게 진행되고 있다. 올여름 이후 가수요와 투기수요가 가라앉으며 풀리는 듯싶더니, 가을께 예상치 못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그린플레이션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올 초 배럴당 40달러대에서 지난 7월 초 70달러선까지 꾸준히 상승한 뒤 8월 말 60달러 초반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다시 추세 상승해 이날 약 80달러선 안팎에서 등락 중이다. ◇ 연말 쇼핑 시즌 이후 내년부터 쇼티지 풀린다상승 제한의 이유는 곧 상승 전망의 근거가 된다. 쇼티지란 악재 해소로 눌려 있던 주가가 튀어 오른다는 것이다. 우선 두 종목은 못 올랐기에 ‘싸다.’ 기아의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올해 최고점인 지난 2월 1.15배 이상에서 0.9배로 낮아졌다. 삼성전자도 최고점인 지난 1월 2배에서 최근 1.5배로 낮아졌다. 증권사들은 위드 코로나가 시행되고 연말 쇼핑 시즌이 지나면 수요가 줄면서 내년 초부터 쇼티지는 풀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성차 판매사인 기아는 극심한 반도체 부족 상황에서도 이번 3분기 영업이익 1조3270억원을 올려, 컨센서스 1조2502억원을 뛰어넘었다. 공급난이 해소되면 탄탄한 수요를 바탕으로 실적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역시 전방산업 생산 재개 이후 빠른 속도로 고객사의 재고가 소진, 주문량이 늘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아의 적정주가 컨센서스는 12만1000원으로 현재와 1만9500원(19.21%) 벌어져 있다. 삼성전자 목표가 평균치는 9만5870원으로 현 주가와 2만4670원(34.6%)의 괴리가 나고 있다. 한 증권사는 “기아의 경우 쇼티지가 심했던 3분기에도 평균판매단가(ASP)가 오르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며 “향후 반도체 부족이 풀리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다른 증권사는 “메모리 다운 사이클 시작 우려가 있으나 주가에 일정 부분 반영된 가운데, 공급사 재고 부족으로 하락 사이클은 단기에 그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 콘텐츠, 친환경, 배터리 등 ‘지금 강세’ 업종들도 추천기아와 삼성전자에 이어 3위에는 4표씩을 받은 하이브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핫한 증시 테마주인 콘텐츠 중에서도 대장격인 하이브의 경우 자체 구축한 글로벌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성장성을 갖춘 데다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을 추진하면서 상승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 두나무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발표하면서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과 NFT를 결합한 사업모델을 발표한 바 있다.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와 같은 이유로 추천주에 올랐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들이 수익성을 추구하면서 내년에도 실적호조를 기대할만하다는 것이다. 삼성SDI는 폭스바겐이나 BMW와 같은 유럽 자동차 회사의 발주가 대기 중이고 이에 더해 리비안으로부터 수주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분석이 추천으로까지 이어졌다. 이마트, 삼성SDI, LIG 넥스원, 하나금융지주, LG이노텍, NAVER은 3표씩을 받아 5위 올랐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등 이커머스 투자에 적극적인데다 옴니채널 구축이 가능한 오프라인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 네이버와의 전략적 제휴 본격화 등으로 유통주 중에서도 군계일학이 될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특히 쓱닷컴 상장 후에 이베이코리아, 스타벅스도 상장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회사 지분가치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들 종목 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대한항공·현대차·에코프로비엠·카카오·현대건설·크래프톤·LG화학·카카오게임즈·F&F·천보 등이 2표씩을 받아 공동 11에 올랐다. 게임주와 2차전지 등 올해 국내 증시를 달궜던 테마 뿐 아니라 과점 지위를 누릴 플랫폼주, 위드 코로나 수혜를 입을 만한 리오프닝 기대주, 금리인상 수혜주 등이 주목을 받은 것이다. 1표씩 받은 곳 중에서는 친환경 관련주인 씨에스윈드, OCI, 두산퓨얼셀등도 거론됐으며, 친환경과 전기차 전환이란 두 가지 테마를 모두 갖춘 SK이노베이션 등도 포함됐다. 이밖에 S-OIL, POSCO 등 에너지, 소재 업종을 선호하는 곳도 있었다. S-OIL 추천에 대한 설명은 ‘유가 강세 및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내년도 실적 개선’, ‘경유와 항공유를 중심으로 한 정제마진 개선의 최대 수혜주’ 등이다.
- 코로나19에도 역대 최고 흥행…‘서울패션위크’ 전 세계 7443만뷰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2 S/S 서울패션위크’가 철저한 사전기획과 높은 완성도로 감염병 사태 이전을 뛰어넘는 대흥행을 이뤄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코로나 국면에서 위축된 패션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도한 100% 디지털 사전제작으로 진행됐다. 경복궁·덕수궁 등 서울의 5대 고궁을 비롯해 다양한 명소에서 사전 제작된 서울패션위크. 이번 패션쇼는 한 달 만에 전 세계 160개국에서 7443만뷰를 달성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직전 시즌(2021F/W)에는 한달 간 472만 뷰를 기록했다. 지난달 7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이번 시즌에는 유명·중진 디자이너 26명, 신진 디자이너 11명 등 총 37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처음으로 패션위크 무대가 된 5대 고궁을 비롯해 서울의 과거-현재-미래를 대표하는 19개 명소를 배경으로 총 80편의 개성 넘치는 디지털 런웨이(패션필름)가 선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MZ세대와 해외에서 이용이 활발한 틱톡(TikTok) 공식계정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콘텐츠 소비 환경을 적극 활용했다. 이를 통해 서울패션위크 패션영상 챌린지를 포함해 틱톡에서만 7200만 뷰를 기록했다. 대표 채널인 유튜브에서도 171만 뷰가 나와 직전 시즌(2021F/W 22만8000명)에서 무려 7배 넘게 증가했다. 이중 77.2%는 인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시청자였다. 해외 주요 매체에서도 100회 이상 보도되며 서울패션위크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주요 매체는 ‘보그(Vogue)’, 하입비스트, 후왓웨어, 플런트, 저스트자레드, 후워베스트 등으로 미국·유럽·일본의 MZ세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매체에서도 서울패션위크를 적극적으로 다뤘다. 이번 서울패션위크 디지털 런웨이 영상은 서울패션위크 홈페이지, 유튜브, 네이버TV를 통해 언제든지 관람할 수 있다. 시는 내년 3월 개최 예정인 ‘2022 춘계 서울패션위크’(22F/W 서울패션위크)는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오프라인 패션쇼를 검토하고 있다. 박대우 서울시 경제일자리기획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 서울패션위크가 패션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도시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관광객 유치도 견인할 수 있도록 운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 S/S 서울패션위크’ 관련 사진.
- "100만원 황제주 되나"…F&F·삼성SDI·삼바·엔씨 `관심 집중`
- 19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증시 조정 국면에서도 증권사들이 잇달아 목표가 100만원선을 제시하며 ‘황제주’로 새롭게 등극할 지 기대를 모으는 종목들이 있어 눈길을 끈다.1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예비 황제주’로 언급되는 종목은 F&F(383220),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엔씨소프트(036570)다.F&F는 의류 대장주로 꼽히며 분할 재상장 후 강세 움직임을 이어왔다. MLB, 디스커버리 등 브랜드 확장세, 테일러메이드 인수로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단 분석이 나온다. 삼성SDI는 국내 배터리 3사 가운데 지난 3분기 유일하게 배터리사업부문에서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 전기차업체 ‘리비안’에 배터리를 독점 공급한다는 이슈 등으로 외형 성장 기대감이 형성됐다.한때 100만원대의 주가를 경험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엔씨소프트는 각각 CDMO(의약품위탁개발생산), NFT(대체불가토큰) 게임 이슈로 최근 한달새 주가의 빠른 반등이 나타났다.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이들 업체의 주요 사업 내용 및 목표가 현황 등을 살펴봤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조정장에서도 주가 100만원을 넘보는 ‘예비 황제주’ 눈길?- ‘100만원 예비 황제주’…F&F·삼성SDI·삼바·엔씨◇F&F, 패션 대장주로 떠올라…호재는?- F&F, 분할 재상장 후 36만 → 90만원대- MSCI한국지수에 신규 편입…테일러메이드 인수로 동력 확보 평가- 메리츠증권 “PER 16배…中 소비주 중 저평가”◇배터리 대장주 LG화학과 시총 격차 좁힌 삼성SDI의 주요 이슈는?- 삼성SDI, 한달새 15%↑…LG화학(051910)과 시총 차이 1.5조원 - 3Q 배터리 사업부문, 배터리 3사 중 유일한 ‘흑자’- ‘아마존 전기차’ 리비안에 배터리 공급◇‘황제주 경험’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엔씨소프트…증권가 전망은?- 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 증권가,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CDMO 성장 기대감- 엔씨소프트, ‘메타버스·NFT’ 광풍에 한달만에 약 40% 올라◇황제주 등극, 체크해야할 점은?- 주로 대형주…‘안정적 기업’으로 해석돼- 가격이 비싸지면 거래량은 줄어들어…액면분할 결정도- 액면분할시 소액주주 늘어…이슈 발생 소지 있어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분양
- 힐스테이트 더 운정 투시도(사진=현대건설 제공)[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일대(F1-P1,P2블록)에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중 단지 내 공급되는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전용 84㎡·147㎡)을 11월에 우선적으로 분양한다.‘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모두 어우러진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 단지 내에는 ‘신세계프라퍼티’의 새로운 커뮤니티형 대규모 쇼핑공간인 ‘스타필드 빌리지’도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지는 파주운정신도시의 지역명소인 ‘운정호수공원’과 생태하천인 ‘소리천’이 인접해 있는데다가 경의중앙선 운정역도 가까워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또, GTX-A(2024년 개통 예정)노선 및 지하철 3호선 연장(계획) 등 개발사업도 추진 중에 있어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주변 도로망도 잘 갖춰져 있다. 자유로와 제2자유로를 통해 일산신도시와 상암DMC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서울문산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운정신도시에서 서울(북고양IC~남고양IC 기준)까지 20~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김포와 파주, 양주, 포천, 남양주(화도), 양평 등 수도권 주요지역을 잇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도 2025년쯤 개통될 예정이다. 운정신도시 내에는 4차 산업을 주도해나갈 ‘운정테크노밸리(계획)’의 개발을 앞두고 있으며 가까운 곳에 ‘메디컬클러스터’도 조성될 예정이다.‘힐스테이트 더 운정’ 오피스텔은 19세이상이면 거주지 상관없이 청약통장과 무관하게 분양 받을 수 있고, 주택 소유여부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며 대출규제와 재당첨제한, 실거주의무 등 각종 규제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81번지 일대에 마련된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일관성 없는 감독정책…원장 성향이 ‘기준’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다음은 11월 1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JY 美서 글로벌 광폭행보-일관성 없는 감독정책…원장성향이 ‘기준’-김부겸 “정권 바뀌어도 일자리 창출 지속해야”-SK하이닉스, 미·중 갈등 유탄 맞나…中공장 첨단화 좌초 위기-[사설]늦었지만 ‘철회’ 당연한 재난지원금, 여권은 반성해야-[사설]천궁2 UAE에 4조 수출, K-방산 우수성 보여준 쾌거다△엔테크족이 뜬다-“나만큼 오빠들 잘아는 사람 없다”…열성 덕질하니 ‘성투’ 따라오네-‘오겜’ 수혜주 수익률 300% 대박…음악저작권 투자도 ‘쏠쏠’하네△오락가락 감독에 금융시장 혼란-먼지털이식 종합검사 이제 사라질까…정은보의 선택에 쏠린 눈-시장친화적 10대 진웅섭…나중엔 규제강화 변심-소비자보호 뒷전 지적에…금융감독과 업무 분리 힘받나△2022학년도 대입 수능-수학 공통과목 어려워 ‘문과 불리’…국어는 ‘불수능’ 작년과 비슷-“국·수 점수 산출방식 바뀌어…가채점 결과 참고만”-“예년 기조 유지…EBS 연계율 70→50%로 축소”△미·중 반도체 전쟁 ‘불똥’-차세대 D램 생산 막는 美…中 ‘SK, 인텔 낸드 인수 불허’로 맞불 놓나-삼성 美파운드리 투자…중국은 어떻게 반응할까-韓에 공장 짓는 ‘슈퍼을’ ASML…‘K반도체’ 우군되나△종합-“전국민 지원금 철회·열린민주당과 통합”…궁지 몰린 민주당 표잡기 총력-3분기 빈부 격차 줄었지만…재난지원금이 만든 ‘반짝효과’-종부세에 발목잡힌 ‘1+1 재건축’ 반포주공 1단지도 수요 재조사-전세계 빚 줄이기 한창인데…韓, 1년새 부채 증가 ‘세계2위’△정치-대선후보들 “청년” 한목소리…尹vs李 지지율 격차는 좁혀져-선대위 쇄신론 불거지자 ‘별동대’ 띄우는 이재명-선대위 인선 막판 진통 겪는 尹…김한길 영입두고 잡음-‘제3지대’ 조용한 대선 준비-日 ‘독도’ 생트집…한미일 외교차관 회견 무산△경제·금융-가축분뇨·음식쓰레기로 전기 만들면 ‘탄소배출권’ 인정해 준다-우리금융 지분매각 본입찰 마감, 두나무·호반·하림 등 9곳 참여-배추밭 찾은 김현수 장관 “김장 물가 잡겠다”-국산 전기차 月 판매 첫 1만대 돌파△2021 이데일리 좋은 일자리대상-맘 편한 기업 만든 ‘한샘’…불합격 취준생 보듬은 ‘남부발전’-문성현 경사노위 위원장 “청년 일자리, 주거 문제부터 풀어야”△글로벌-바이든 ‘超인플레’ 발등의 불…유가 불법행위 조사 ‘무리수’-아등바등 버티는 헝다…자회사 지분 팔아 3000억원 확보-코로나에 그래픽카드 불티…엔비디아, 3분기 매출 50% 급증△산업-바이오·차세대이통서 ‘제2 반도체 신화’-34조 ‘바이오 플라스틱’ 시장 잡아라-SKC, 폴란드에 5만t 동박 공장 짓는다-“자동차야, 라운지야”…현대차는 세븐, 기아는 EV9 공개△소비자생활-‘젊은피’ 전진배치 가능성…롯데 인사 ‘혁신·쇄신’ 방점-글로벌 시장 개척 공로 샘표 ‘등대기업’ 선정-교촌 치킨값 최대 2000원 올려…가격 인상 불붙나-캘리포니아 아몬드協, 배우 박유나와 ‘뷰티 시크릿’ 캠페인△아트in스페이스-보느냐 보여지느냐…‘시선’도 권력이다△증권-“내년 황제주는 F&F·삼성SDI·삼성바이오·엔시소프트”-카카오, 휴먼스케이프 풀고 디지털헬스케어 진출 속도-다시 전기차 사들이는 서학개미…이달에만 4900억원 베팅△증권국민연금 “평가체계 개선·기업과 대화 주제 확대해 ESG 활성화할 것”-위드 코로나로 해외 대체투자 부활…리스크 관리 필요-이커머스 1세대 다나와 본입찰 ‘다자구도’ 압축△부동산-50년된 토지임대부 중산 시번1차, 재건축 성패 ‘땅값’에 달려-ESG평가 ‘건설·ENG 부문’ 현대건설, 2년 연속 세계 1위-내홍 겪는 대치은마…신통 재건축 신청 불발되나-민간 단지는 제자리 맴도는데…속도 내는 공공임대 재건축△관광비즈-여행사에서 산 항공권, 변경·취소 간편해집니다-한·일, 관광 활성화 힘 합친다-여행지 순위 정보 제공하는 ‘슈잉’, 인디문화와 관광 접목한 ‘인디웨이’△스포츠-근육 키우고, 스윙 고치고…“골프 위해 다 바꿀 것”-AL 레이, NL번스 ‘사이영상’ 수상-피말리는 시드전…30위권 밖이면 대회 절반 참여도 힘들어-KPGA 우승자 15명 중 8명은 ‘타이틀리스트’ 드라이버-시즌 12차례 톱10…고진영, LPGA 리더스 톱10 수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예산·정책조정 다 쥔 기재부 권한 과도…예산권 대통령실로 넘겨야-탄소중립 하려면 증세도 따라와야△오피니언-[목멱칼럼]남의 아픔을 대하는 태도가 그 사회의 수준-[기고]비정규직 보호위해 민관 힘 합쳐야-[기자수첩]주식·코인은 아니고 부동산만 불로소득인가△피플-21개월 만에 돌라온 ‘난타’…코로나로 지친 마음 달래요-“벤처지원 확대…‘또 하나의 포스코’ 만들 것”-방탄소년단, 22일 AMA서 콜드플레이와 합동 공연-“IBS, 설립 10년 만에 네이처 인정 연구기관으로 발전”-강한승 쿠팡 대표 “과감한 투자로 고객 충성도 높여”-“자연이 주는대로…수준 높은 佛 디저트 문화 선보일 것”△사회“딸 너무 수고했어” “엄마도요”…북·꽹과리 대신 ‘뜨거운 포옹’ 행렬-이재명, 대장동 특검 수용…檢 중간수사 결과 발표 빨라지나-위중증 급증…서울 중환자 병상 66개 남아-피해자가 제출한 가해자 폰서 다른 범행증거 나왔다면…-다음주부터 영하권 한파…올 가을 들어 가장 춥다
- ‘천차만별’ 형광등 대체 LED램프…번개표·필립스·오스람 ‘우수’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여러 장점으로 인기가 높은 ‘형광램프 대체형 LED램프’를 비교해본 결과 제품별 성능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번개표·필립스·오스람 등의 제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가운데 일부 제품은 누전 위험이 있어 제조사가 직접 판매를 중지하기도 했다. (자료 = 한국소비자원)18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선호도가 높은 형광램프대체형 LED램프 8개 제품을 대상으로 밝기(광속), 광효율, 연색성, 수명성능,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시험평가군은 루미트론(PLED15GB), 리벤스룩(ULP-19), 번개표(L13G57-41IA), 쏘빛(KJ103-F4-K57-B), 시그마LED(KJ103-F4-K57-B), 오스람(DULUXLED18W/857G2), 탑룩스(ST36C), 필립스(LEDPLLHF17W 8574P2G11) 등이다. 먼저 빛의 밝기(광속)를 측정한 결과 8개 비교군 중 전기용품안전기준 2050lm(루멘)을 통과한 제품은 3개(번개표, 오스람, 필립스)에 불과했다. 나머지 5개 LED램프는 형광등보다 어둡다는 얘기다. 가장 밝은 제품은 오스람으로 2648lm이었고 가장 어두운 제품은 시그마LED(1541lm)이었다. 제품별 최대 1.7배 차이가 있었다. 소비전력당 밝기를 뜻하는 광효율도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광속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3개 브랜드(번개표, 오스람, 필립스) 및 탑룩스를 더한 4개 제품이 가장 높은 ‘우수’ 평가를 받았다. 반면 리벤스룩, 쏘빛, 시그마LED 등 3개 제품은 가장 낮은 평가인 ‘보통’으로 평가됐다. 연간 에너지비용 및 CO₂배출량에서도 광속 및 광효율이 우수했던 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번개표와 오스람 2개 제품의 연간 에너지비용이 6800~6900원으로 다른 제품 대비 저렴했고, CO₂배출량은 나란히 18㎏으로 가장 낮았다. 필립스는 연간 에너지비용 7300원, CO₂배출량 19㎏으로 번개표·오스람에 이어 근소한 3위였다. 자연광에서 물체의 색과 유사도를 나타내는 ‘연색성’에서는 쏘빛을 제외한 7개 제품 모두 ‘우수’로 나타났다. 또 광속유지율과 점멸수명을 더해 평가하는 ‘수명성능’에서도 쏘빛을 뺀 7개 제품 모두 ‘우수’ 평가를 받았다. 가격은 6900~1만29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특정제품에서는 안전 문제가 발견되기도 했다. 리벤스룩 제품(ULP-19)은 감전 및 누전의 위험성을 확인하는 절연성능(절연내력) 시험에서 전기용품안전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또 리벤스룩 제품은 탑룩스(ST36C) 제품과 함께 표시 소비전력 대비 실제 소비전력 차이가 기준치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종철 소비자원 시험검사국 팀장은 “리벤스룩 판매원인 아소리빙은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구매한 소비자에게는 환불을 실시할 것을 알려왔다”며 “루미트론, 쏘빛, 시그마LED 등 3개 업체는 광속개선, 탑룩스는 광속 개선 및 소비자 요청 시 환불 및 교환을 해주겠다고 회신했다”고 설명했다.소비자원은 대체형 LED램프는 반드시 규격에 맞는 안정기와 연결해 사용해야 하기에 기존 등기구에 설치되어 있는 안정기 정보(36W, 55W 등)를 확인 후 구입할 것도 조언했다. 또 안정기의 따라 대체형 LED램프와 호환이 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자료 = 한국소비자원)
- 중기부, 한·프랑스 스타트업 데이' 개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스타트업축제인 컴업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프랑스 스타트업 사절단과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스타트업간의 교류 행사인 ‘한-프랑스 스타트업 데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는 세드릭오 프랑스 경제재정부 디지털·정보통신 국무장관과 프랑스 스타트업 사절단 11개사, 필립 르포르 주한프랑스대사와 권칠승 중기부 장관, 김용문 창업진흥원장, 고영하 엔젤투자협회장과 프랑스와 교류를 희망하는 팁스타운 입주 스타트업 11개사 등이 참여했다.지난 6월 25일 한국을 방문한 세드릭오 프랑스 디지털 국무장관이 권칠승 중기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최근 혁신 중심지로 떠오른 한국에 프랑스 스타트업들을 파견하고 싶다고 제안한 것에 대해 권 장관이 컴업에 연계해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추진하게 됐다.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 집권 이후 ‘라프렌치테크’라는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실시하고 1000여 개 전 세계 스타트업이 집적한 ‘스타시옹 에프(F)’를 조성해 2020년 54억 유로의 역대 최고 투자유치 성과를 달성했다. 2021년 10월 기준 21개의 유니콘을 배출한 유럽의 스타트업 강국이다. 이번에 방한한 프랑스 스타트업 사절단은 인공지능,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정보보안, 음향기기, 푸드테크 분야 등의 11개사로 구성했다. 10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한 유니콘 3개사를 포함하는 등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한-프랑스 스타트업 데이’에서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내년 상반기 프랑스 파리에 개소예정인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 파리’의 운영방향에 대해 양국 기업들에게 설명했다. 프랑스와 한국의 스타트업들은 양국 장관 앞에서 회사소개와 함께 상대국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양측은 프랑스 공공기관인 엑스퍼티스 프랑스(Expertise France)의 혁신전문관을 2016년에 이어 2022년에 다시 창업진흥원에 파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한국의 롯데중앙연구소가 프랑스 인쎅뜨(Ynsect)의 식용곤충(mealworm)으로부터 단백질을 채취하는 기술을 활용한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축하하며 양국 기업간 혁신에 대한 협력을 응원했다.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코로나19의 전례 없는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세계 많은 나라들은 벤처·창업 생태계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프랑스와 한국은 동서양의 오랜 문화강국으로 문화콘텐츠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미래차, 신재생에너지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협력의 잠재력이 높기에 내년 파리에 개소되는 코리아 스타트업 센터에서 양국 스타트업들이 함께 성장하고 창업생태계 간에 개방형 혁신의 거점으로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구르메F&B코리아, 독일 가전 ‘까소’ 와인셀러 론칭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생활문화기업 LF 계열의 식품기업 구르메F&B코리아가 독일의 주방 가전 전문 브랜드 ‘까소(CASO)’의 와인셀러를 국내 시장에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사진=구르메F&B코리아)구르메F&B코리아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확산된 ‘홈술(홈+술)’ 및 ‘혼술(혼자+술)’ 문화에 발맞춰 독일의 주방 가전 전문 브랜드 까소의 와인셀러를 국내 선뵌다. 관세청에 따른 올해 1~8월 와인 수입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96.5% 증가한 3억 7045만 달러로, 같은 기간 맥주 수입액의 2.5배에 달한다. 구르메F&B코리아는 이 같은 변화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프리미엄 와인셀러로 와인 애호가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동시에, 키친·리빙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까소는 67년 전통을 지닌 독일의 주방 가전 전문 브랜드로 우수한 기능성, 견고한 품질, 직관적인 디자인을 갖춘 제품들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신기술과 디자인을 통해 일상생활과의 융합을 추구하는 브랜드 철학으로 독일 소비자 평가기관인 ‘하우스 운트 가르텐(Haus & Garten test)’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플러스X어워드(PLUSXAWARD)’에서 입상하는 등 독일을 넘어 유럽권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 왔다.까소 와인셀러는 서늘한 지하실을 이용하는 유럽식 와인 보관 환경을 현대기술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이중 유리창과 소음과 진동을 줄인 펠티어 기술의 반도체 냉각 방식이 사용돼 진동, 빛, 온도 등 외부환경에 변질될 수 있는 와인의 맛을 완벽하게 보관한다.1°C씩 조절이 가능한 상, 하 분리 공간은 와인 종류와 기호에 적합한 최상의 상태를 유지시켜, 다양한 와인을 보관하기 용이하며 와인 고유의 맛을 극대화시켜 준다.구르메F&B코리아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전문몰인 LF몰, 네이버 ‘구르메키친리빙’ 스마트스토어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채널과 롯데백화점 본점·잠실점·부산본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센텀시티점·대전점·광주점,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목동점·판교점 등 20여 개의 국내 주요 백화점을 통해 까소의 유통망을 전개할 예정이다.구르메F&B코리아가 선보일 까소 와인셀러는 최대 와인 12병까지 보관 가능한 ‘와인 듀엣떼(Wine Duette) 120’과 와인 21병 보관이 가능한 ‘와인 듀엣떼(Wine Duette) 210’ 2가지 종류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9만 9000원, 69만 9000원이다.조성춘 구르메F&B코리아 대표는 “와인의 대중화와 홈술족들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독일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전 세계에 명성을 알리고 있는 까소의 프리미엄 와인셀러를 새롭게 도입했다”며 “와인의 최적 온도를 구현한 기술뿐만 아니라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춘 까소의 와인셀러를 통해 품격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유럽 챔피언' 이탈리아, WC 본선 직행 무산...만치니 "본선 진출할 것"
-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도메니코 베라르디가 북아일랜드와의 월드컵 유럽예선 경기에서 비긴 뒤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사진=AP PHOTO[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챔피언 이탈리아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 실패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이탈리아는 16일(한국시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의 윈저 파크에서 열린 북아일랜드와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C조 8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이로써 조별리그에서 4승 4무 승점 16에 그친 이탈리아는 스위스(5승 3무 승점 18)에 이어 조 2위로 일정을 모두 마쳤다. 유럽예선은 각 조 1위만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수 있다. 조 2위에 그친 이탈리아는 플레이오프(PO)에서 살아남아야만 본선에 나갈 수 있다.각 조 2위로 PO를 치러야 하는 팀은 C조의 이탈리아를 비롯해 포르투갈(A조), 스웨덴(B조), 핀란드(D조), 웨일스(E조), 스코틀랜드(F조), 터키(G조), 러시아(H조), 폴란드(I조), 북마케도니아(J조) 등이다.이탈리아는 불가리아와 예선 4차전에서 1-1로 비긴데 이어 스위스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도 0-0, 1-1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유럽 예선 내내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북아일랜드를 3골 차 이상으로 이겼더라면 조 1위가 될 수 있는 희망이 있었지만 무승부로 그 기회마저 날아갔다.월드컵에서 우승 4번, 준우승 2번을 차지한 이탈리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도 PO를 통과하지 못해 탈락한 바 있다. 당시 플레이오프에서 스웨덴에 1, 2차전 합계 0-1로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만약 이번에도 월드컵에 못나오면 2회 연속 지역 예선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게 된다.비록 본선 직행은 실패했지만 로베르토 만치니 이탈리아 대표팀 감독은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만치니 감독은 경기 후 ‘RAI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지만 내년 3월에 PO 경기가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우리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것이고 우승까지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어 “여기까지 오기 전에 조 1위를 확정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스위스와 두 경기에서 두 차례 페널티킥 실축이 나오면서 상황이 어려워졌다”고 털어놓았다.한편, 각 조 1위를 확정지은 팀은 월드컵 본선 무대에 직행한다. 세르비아(A조), 스페인(B조), 스위스(C조), 프랑스(D조), 벨기에(E조), 덴마크(F조), 네덜란드(G조), 크로아티아(H조), 잉글랜드(I조), 독일(J조)가 조 1위로 본선 직행 티켓을 차지했다.
- '탈서울' 가속화…6년간 340만여명 떠났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전셋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주택난에 시달리던 실수요자들이 주변 지역으로 이탈하는 ‘탈(脫) 서울’ 현상이 수년째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자료=리얼투데이)16일 부동산 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국가통계포털(KOSIS)의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타 지역으로 이주한 서울 시민들은 341만4397명으로 집계됐다.매년 평균 56만9066명이 서울을 등진 셈이다. 지난 해에는 57만4864명이 서울을 떠났으며 올해에도 9월까지 43만4209명이 탈서울 행렬에 가세했다.특히 2030세대의 탈서울현상이 두드러졌다. 전 연령대 중에서 서울을 떠난 2030세대의 비중이 46%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30대 비중은 24.1%로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22.0%로 그 뒤를 바짝 쫓았다. 40대와 50대의 비중은 각각 14.1%, 11.8%였다.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수년간 큰 폭으로 오르면서 직장인들의 월급만으로 서울에서 보금자리 찾기가 어려워졌다”며 “수도권의 철도 도로망이 대거 확충되고 서울 접근성이 개선될수록 탈서울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진단했다.실제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주요지역의 인구가 해마다 빠른 속도로 증가했던 것으로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신도시나 택지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이 진행됐던 지역의 인구 증가 속도가 빨랐다. 리얼투데이 따르면 하남시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인구가 약 2배(92.8%) 늘었다. 화성시(55.5%), 김포시(45.0%), 시흥시(33.8%), 광주시(32.4%) 등도 인구가 증가했다.이 지역에 주택 수요가 몰리면서 분양 시장은 호황을 나타내고 있다. 수도권 주요 지역은 분양가상한제의 적용을 받거나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묶여 있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집을 장만할 수 있어서다.지난 9월 현대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광교신도시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는 1순위에서 151가구 모집에 3만4523명이 청약해 평균 22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올해 4월 대방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분양했던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라 포레’도 1순위에서 평균 36.9대 1의 경쟁률로 청약접수를 마무리했다. 연말까지 분양이 이어진다. 현대건설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F1-P1·P2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 이 중 오피스텔을 우선적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DL이앤씨도 이달 경기 의정부시 신곡동 산 일원에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총 650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이뤄진다.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4지구 1·2블록에 ‘힐스테이트 초월역’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전용면적 59~101㎡ 총 109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1블록에 8개 동 591가구, 2블록에 7개 동 506가구를 공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2월에도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소사역’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전용면적 74~84㎡, 총 629가구로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