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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간 3억 올랐다"…신도시 역세권 오피스텔도 억 단위 ‘껑충’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최근 신도시 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에서도 억 단위 시세 상승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는 분위기다.‘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미사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 퍼스트’ 전용 57.64㎡는 2019년 11월 3억1500만원에서 올해 8월 5억4500만원에 거래됐다. 2년 만에 2억원 이상이 오른 것이다. 해당 오피스텔은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도보권에 있다.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송도센트로드’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9.9㎡가 올해 8월 6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1월 최고 3억8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2년 만에 2억7000만원이 상승한 것이다. 이 오피스텔도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을 바로 앞에 두고 있다.지하철역 신설 등의 교통 호재를 갖춘 주거용 오피스텔도 가격이 뛰었다. 경기도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위례 한화 오벨리스크 센트럴스퀘어’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77.64㎡가 2019년 11월 6억8000만원에서 올해 8월 10억4500만원에 거래돼 3억6500만원의 시세 상승을 보였다. 이 오피스텔은 위례신사선 위례중앙역 수혜 단지로 꼽히는 곳이다.분양권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지난해 4월 대전 도안신도시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안’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B타입이 최고 6억4920만원에 매물로 나와 있는데 이는 최초 분양가 대비 2억원가량 상승한 금액이다. 이 오피스텔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예정)을 가까이 둔 단지다.업계 관계자는 “신도시 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의 경우 생활이 편리한 것은 물론, 경쟁력과 희소성까지 갖춰 매매가 상승세가 높고, 분양시장에서도 항상 블루칩으로 꼽힌다”면서 “여기에 교통호재를 갖춘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향후 개통에 따른 미래가치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와 투자자 모두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신도시 역세권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은 연내에도 이어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시 도안2-1지구 준주거용지 C1블록, C4블록, C5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를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377실 규모로 구성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역(예정) 역세권이다.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대(F1-P1·P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이달 선보인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세대(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 경의중앙선 운정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GTX-A(2024년 개통예정)노선 수혜가 예상된다.한양은 인천 서구 청라국제금융단지 B5-2블록에 짓는 주거형 오피스텔 ‘청라 한양수자인 디에스틴’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47층, 3개 동, 702실 규모로, 전용면적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도보권에 지하철 7호선 신설역 시티타워역(가칭)이 예정돼 있고, 서울 지하철 2호선 연장 논의도 검토 중이다.
- MSCI지수에 크래프톤·엘앤에프·카카오게임즈·F&F 편입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1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반기 변경으로 크래프톤(259960), 엘앤에프(066970), F&F(383220), 카카오게임즈(293490), 일진머티리얼즈(02015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 등 6개 종목이 한국 지수에 편입됐다. 대우조선해양(042660), 신세계(004170), 휠라홀딩스(081660) 등 3개 종목은 편출됐다. MSCI는 한국시간 12일 ‘2021년 12월 반기 리뷰’ 결과를 이처럼 발표했다. MSCI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는 오는 30일 종가 부근에서 종목 교체에 나설 예정이다.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지수 편입에 따른 패시브 매입 수요는 크래프톤 7475억원, 엘앤에프 3271억원, F&F 2260억원, 카카오게임즈 1913억원 수준이다. 또 스탠다드 지수 편입, 제외 외 두산중공업(034020), 카카오뱅크(323410),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 하이브(352820) 등의 유동비율(FIF) 변경, 주식수 변경 등으로 지수 내 비중이 증가하고 카카오(035720) 등 비중 감소를 짚었다. 한국 스몰캡 지수에는 한국비앤씨, 넥스트사이언스(003580), 피엔티(137400) 등 12개 종목이 신규 편입된다. 2020년 이후 스몰캡 지수 신규 편입 종목은 발표일부터 편입일까지 시장 대비 평균 4.3% 초과수익을 기록했다. 안지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1월 리밸런싱 적용 후 MSCI EM 지수 내 한국 비중은 11.95%에서 12.07%로 증가, 리밸런싱 적용일에 한국물 매매 매수 우위를 추정한다”고 말했다. MSCI는 글로벌 지수 업체로,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자금이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MSCI 지수 변경은 5월과 11월에는 반기 리뷰, 2월과 8월의 분기 리뷰로 1년에 4번 진행된다. 시가총액과 유동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새로 편입하거나 제외할 종목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통상 반기 변경 때 분기 변경 보다 기준이 낮아 편출입 종목의 수가 많다.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MSCI 지수 정기변경 이벤트는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기대하는 투자자에게 있어 좋은 기회”라며 “MSCI 코리아 종목 변경이 있었던 2020년과 2021년 종목 교체 전후 뚜렷한 인덱스 효과(지수 편출입 종목이 지수보다 초과성과를 만들어 내는 것)를 관찰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자전략에 대해서는 “MSCI 구성 종목 변경 관련 대표 투자전략은 리뷰 발표일 매수 후 변경일(리밸런싱 당일) 매도”라며 “변경일에 매도하는 이유는 패시브 자금 유입이 변경일 마감 동시호가에 주로 이뤄지기 때문으로 편출입 종목을 확인한 후 진행하기 때문에 종목 예상 오류 위험을 배제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코로나 터널 나왔다…패션업계, 4분기 보복소비 ‘훈풍’ 기대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았던 패션 업계가 어둡고 길었던 부진의 터널을 벗어나는 모양새다. 패션업계는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에 따른 소비 심리 개선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완연한 회복을 나타냈다. 4분기에도 삼성물산(패션부문), 신세계인터내셔날, F&F, 한섬,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등 패션 기업은 이른 한파와 보복소비 덕에 호실적이 기대된다.신사동 가로수길 메종키츠네 플래그십 스토어(사진=메종키츠네)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분기 3750억원 매출액, 영업이익 1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10억원 가량 늘었다.삼성물산 패션의 ‘신(新) 명품’으로 꼽히는 아미(AMI), 메종키츠네, 톰브라운 등은 전년 대비 150% 증가한 매출을 기록하며 패션 부문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더불어 올해 7월 리뉴얼한 SSF샵을 통한 온라인 매출도 전년 대비 60% 증가했다. 오프라인 효율화도 실적 개선에 한몫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 등의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신세계인터내셔날도 해외패션의 약진에 힘입어 3분기 전년대비 102.8% 증가한 14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해외패션 부문은 15% 증가하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메종 마르지엘라, 알렉산더왕, 셀린느, 아크네스튜디오 등 신세계인터의 브랜드는 MZ세대의 인기에 힘입어 견고한 매출을 달성했다.온라인몰인 에스아이빌리지(S.I.VILLAGE)는 해외명품, 국내 여성복, 코스메틱, 자주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대비 38.9%의 높은 성장한 4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추후 라이브커머스 확대 및 럭셔리 MD 강화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쿠론이 배우 신민아와 함께 아이러브민아 캠페인을 전개한다(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MLB’와 라이프스타일 아웃도어 ‘디스커버리’를 전개하는 패션기업 F&F는 3분기 3289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95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29%에 달한다. 명품이 아닌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가 냈다는걸 감안하면 엄청난 수치다.F&F는 코로나19에서 회복한 중국 현지에서 오프라인 매출로만 1131억원을 기록했다. MLB가 특유의 ‘로고 플레이(로고가 돋보이는 디자인)’를 통해 중국의 새로운 소비층인 ‘주링허우(1990년대생)’ 세대를 잘 공략한 덕분이다.현대백화점그룹의 한섬은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2964억원 매출과 41% 늘어난 318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온라인 채널 매출은 전년비 41% 성장하며 전체 매출 비중의 23.3%를 차지했다. 여성복에서 랑방컬렉션과 더 캐시미어는 전년 대비 40%, 60%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박철규 전 삼성물산 사장을 해외패션부문(사장)으로 영입한 한섬은 국내 브랜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했던 해외 브랜드를 키울 방침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왁·지포어 등 골프웨어 브랜드의 약진에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었고, 영업손실은 5억원으로 턴어라운드에 임박한 수준이다. 이외 김정숙 여사가 들고 다닌 제품으로 알려진 핸드백 브랜드 쿠론, 오징어게임에 출연한 배우 정호연을 모델로 쓴 에피그램 등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패션업계 관계자는 “성수기인 4분기 시작이 추운 날씨로 시작해서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명품과 골프 브랜드,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의 약진이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영상)12일 MSCI 지수 변경…엘앤에프·F&F 편입 유력?
-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을 앞두고 MSCI 한국 지수에 새로 포함될 종목들이 주목된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MSCI 반기 리뷰가 이뤄지며 변경 종목을 반영한 지수 발효일은 내달 1일이다. MSCI 지수는 1년에 4차례(분기: 2·8월, 반기: 5·11월) 정기 변경이 이뤄지며 이때 지수 구성 종목과 비율이 변동된다. 통상 글로벌펀드는 MSCI 등 지수 구성 종목을 사들여 지수 흐름을 추종한다. 특정 종목이 새롭게 MSCI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의 자금이 종목에 유입되는 효과를 얻는다.MSCI 한국 지수 편입이 가장 유력한 종목은 엘앤에프(066970)와 F&F(383220)다. 양사는 편입 조건인 10월 하순 10거래일 중 무작위로 고른 하루의 전체 시가총액(6조원 이상)과 유동 시가총액(3조원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엔애프는 2차전지 소재 양극재 생산업체로 LG에너지솔루션·테슬라로의 소재 공급으로 성장세가 언급되는 곳이다. F&F는 MLB 등 브랜드를 보유한 의류기업으로 중국 시장 내의 브랜드 성장세와 관련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엘앤에프와 F&F가 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될 시 예상 유입자금 규모는 각각 약 2110억원, 1340억원이다.일진머티리얼즈(020150), 카카오게임즈(293490), 크래프톤(259960)도 편입 후보 종목으로 꼽힌다. 다만 이들 종목은 신규 편입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 휠라홀딩스(081660), 신세계(004170), 대우조선해양(042660), 씨젠(096530), 제일기획(030000)은 이번 반기 리뷰 때 MSCI 한국 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MSCI 지수 정기 변경 이슈와 이를 활용한 투자 전략 등을 살펴봤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MSCI 지수 정기변경 편출입 종목 발표?- MSCI 반기리뷰 12일 예정…편출입 종목 발표- 분기(2·8월), 반기(5·11월)로 구분…1년에 4차례- 오는 30일 장 마감 이후 지수에 반영…지수 발효 12월 1일◇편입 예상 종목은?- 엘앤에프, F&F 편입 유력 종목으로 언급- 편입 조건: 대상일 전체 시총 6조원·유동 시총 3조원 이상 편입 예상 종목.◇편입 기대 후보 종목 및 제외 예상 종목은?- 일진머티리얼즈·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 등 편입 거론되기도- 편출 예상: 휠라홀딩스, 신세계, 대우조선해양 등◇지수 편출입 이슈를 활용한 투자 전략은?- NH투자증권 “편입 불확실성 높은 종목은 발표일 매수, 변경일 매도”- 신한금융투자 “발표일 매수, 예상 오류 위험 배제”◇편입 유력 종목인 엘앤에프와 F&F에 대한 증권가 시각은?- 엘앤에프, 2차전지 ‘양극재’ 생산…LG엔솔·테슬라 공급- 메리츠증권 “저가 배터리 이슈로 인한 시장 우려 과도”- F&F,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中 MLB 성장세 지속
- 엔비디아, 메타버스 환경의 최대 수혜 반도체 업체-하이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9일 엔비디아에 대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반도체 업체라고 평가했다.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년간 104% 상승했고 특히 최근 1개월간 무려 41%나 급등했다”면서 “그간 주가 상승 동력 이었던 암호화폐 전용 칩 출시, 자체 CPU 출시, GPU 부문의 고속 성장, 뛰어난 실적에 더해 향후 동사가 메타버스 환경에서 큰 수혜를 입을 반도체 업체라는 점이 급등의 원인”이라고 짚었다.엔비디아는 지난 7월30일로 완료된 F2Q22에 GPU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85%,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부문에서 35% 증가했으며 신규 출시한 암호화폐 전용 칩에서 2억7000만 달러의 신규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송 연구원은 “10월30일자로 끝난 F3Q22에도 동사 매출과 EPS는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나가면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4.3%, 107.5% 증가할 전망”이라면서 “이러한 고속 성장에 따라 올해 매출과 EPS는 258억달러와 4.13달러로 전년 대비 54.5%, 138.7% 증가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기존 사업 부문에 더해 내년 1분기 중국 전기 자동차 업체인 Nio의 첫 번째 자율 주행 자동차에 자동차 전용 반도체를 공급할 계획이며 올해 4월에 신규 출시한 첫 자체 CPU의 매출도 데이터센터 고객행으로 내년부터 본격 증가할 전망이다.또한 이러한 고속 성장세를 이어나갈 부문으로 메타버스를 지목하고 이에 대한 준비를 빠르게 진행 중에 있다. 지난 8일 출시한 엔비디아 옴니버스는 산업, 제조, 디자인, 엔지니어링, 자율 주행 자동차 등 모든 환경에서 메타버스를 개발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송 연구원은 “옴니버스의 1년 구독권은 9000달러로부터 시작하고 수많은 개발자들의 참여에 따라 향후 5개년간 동사는 옴니버스로부터 100억 달러의 매출 달성이 기대된다”면서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컴퓨팅 하드웨어향 반도체 매출에서도 막대한 매출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 오피스텔도 84㎡ 판상형이 인기…청약 접수 몰렸다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올 들어 주거용 오피스텔 중 판상형 구조를 갖춘 전용 84㎡ 단지에 청약 접수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 투시도(사진=HDC현대산업개발)8일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통해 올해 1월부터 이달 3일까지 전국에서 분양한 오피스텔 청약 결과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총 청약자 수 42만9595명의 63.4%에 해당하는 청약자 27만2561명이 전용 84㎡에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서 상위 경쟁률을 기록한 전용 84㎡ 10개 타입 중 9개는 판상형 구조로 조사됐다.실제 2881대 1로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의 전용 84㎡T타입을 포함해 청약 경쟁률 1~4위를 기록한 4개 타입이 전부 판상형 구조였다. 평균 328대 1의 경쟁률을 보인 다산역 데시앙 3군(전용면적 84㎡A,B,C타입), 평균 133.51대 1을 기록한 ‘시티오씨엘 4단지’ 전용면적 84㎡OT타입도 모두 판상형 구조로 설계됐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전용면적 84㎡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 아파트와 정주여건이 비슷한 반면, 아파트와 달리 실거주 의무가 없고 청약 및 대출 규제가 덜해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여기에 판상형 구조는 환기 및 통풍이 우수하고, 공간 활용성이 용이함은 물론 남향 배치로 채광률 또한 높아 아파트에서는 물론 오피스텔에서도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덧붙였다.전용면적 84㎡ 판상형 오피스텔은 프리미엄도 높게 형성되고 있다.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서 올해 입주한 ‘동탄역 롯데캐슬’ 오피스텔 전용 84㎡는 11억5000만원(네이버 부동산)짜리 매물이 나와있는데, 이는 분양가와 비교해 6억원가량 상승한 금액이다. 또 올해 4월 부산시 동래구 안락동에 분양한 ‘안락 스위첸’ 오피스텔 전용 84㎡A타입의 경우에도 매물이 4억8000만원에 나오는 등 분양가 대비 1억 이상의 프리미엄이 형성됐다.이 가운데 전용 84㎡ 판상형 구조를 갖춘 오피스텔들이 올해도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대전시 도안2-1지구 준주거용지 C1블록, C4블록, C5블록에서 주거용 오피스텔 ‘대전 도안 센트럴 아이파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6층, 5개 동, 전용 84㎡ 단일면적 총 377실 규모로 구성된다. 현대건설은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일대(F1-P1·P2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이달 선보일 계획이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총 3413가구(아파트 744가구,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롯데건설은 11월 경기도 오산시 세교지구 상업4블록에서 ‘세마역 롯데캐슬 트라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8층, 3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69~84㎡, 총 546실 규모로 조성된다.
- 女아이스하키 대표팀, 베이징 동계올림픽 본선 자력 진출 도전
-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김상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2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목표로 올림픽 최종예선에 나선다. 지난 10월 올림픽 예선 2차 라운드에서 F조 1위(2승 1패 골득실 +10)로 영국(2승 1패 골득실+5)을 제치고 올림픽 최종 예선 E조에 진출한 여자 대표팀은 사상 첫 자력 올림픽 진출에 도전한다.세계랭킹 17위의 여자 대표팀은 스웨덴 룰레오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최종 예선 E조에서 11일 프랑스(세계 랭킹 12위), 13일 스웨덴(세계 랭킹 9위), 14일 슬로바키아(세계 랭킹 15위)와 맞붙는다. 현재 2022 베이징 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본선에는 총 10개국이 참가하며 2020년 기준 세계 랭킹 상위 6개국(미국, 캐나다, 핀란드, 러시아, 스위스, 일본)과 개최국인 중국이 본선에 직행했다.3장의 티켓이 남은 올림픽 티켓은 4개국 1개 조로 편성된 최종예선은 각 조 1위 팀에게만 본선 진출권을 부여한다. 최종예선은 11월 11일부터 3일간 체코, 독일, 스웨덴에서 열린다.여자 대표팀은 최종예선에서 먼저 올림픽 진출 6개팀과 함께 탑 디비전에 속해있는 체코(세계 랭킹7위)와 독일(세계 랭킹 8위)을 피했다. 하지만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차례 만나(0-8 패, 1-6 패) 모두 패한 경험이 있는 스웨덴(세계랭킹 9위)과 한 조에 포함돼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선다.여자 대표팀은 11월 7일 오전 11시 15분 출국해 한국시간으로 11일 오후 10시 프랑스, 13일 오후 11시 스웨덴, 14일 오후 7시에 슬로바키아와 최종전을 치른 후 16일 오후 3시 40분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