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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펀드와치] 글로벌 조정장에도 잘나가는 인니 펀드 ‘쑥쑥’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인도네시아 펀드가 빛난 한 주였다. 금리 상승과 미국 부채한도 이슈, 정치 불확실성 등으로 글로벌 증시는 변동성을 보여줬지만, 원자재 수출이 주도하는 인도네시아 증시는 리오프닝 기대감과 원자재 가격 강세에 힘업어 상승세를 보였다. 덕분에 인도네시아 펀드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제공=KG제로인10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이하 동일 기준)인 해외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10월1일~7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한국투자KINDEX인도네시아MSCI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8.26%)였다. ‘NH-Amundi인도네시아포커스[주식]ClassC’(6.73%)가 그 뒤를 이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지수는 지난 7일 한 달 전과 비교해 4.97% 상승한 6416.40에 마감했다. 지난해 연말 가파르게 상승한 뒤 박스권을 머물던 지수는 최근 다시 상승세를 타면서 연고점에 가까워지고 있다. 반면 최근 한 달 사이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은 -2.66%, 국내 코스피 지수는 -7.15% 하락했다. 인도네시아의 주요 수출 품목은 석탄, 페로 니켈, 천연가스, 구리, 팜유 등이다. 글로벌 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로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며 광업을 중심으로 수출 경기가 개선됐고, 여기에 최근 전력난으로 발전용 석탄 비축에 나선 중국이 상대적으로 품질이 떨어지는 인도네시아산까지 사들이고 있어 원자재 수출이 주도하는 펀더멘털 회복이 이어진 것이다. 여기에 지난 5월 차량공유서비스 업체인 고젝(Gojeck)과 전자 상거래 2위 업체인 토코피디아(Tokopedia)가 합병을 통해 출범한 Go To그룹이 올 연말 자카르타거래소 입성을 준비 중이다. 이소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강세로 에너지 기업이 재조명, 백신 확보와 함께 높아진 접종률을 바탕으로 10월부터 개방되는 발리섬 등 이를 반영한 상장사들의 이익 개선 흐름이 두드러진다”면서 “방역의 중심 축이 코로나19와의 공생으로 전환되며 자카르타지수도 펜데믹 이전 수준의 레벨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 주식형 펀드의 평균 주간 수익률은 -0.13% 하락했다. 미국 S&P500 지수는 미 상원의 부채 한도 상한 협상 합의 이슈 등에 2.69% 상승했다. KG제로인 분류에 따르면 국가, 권역별로는 동남아주식 펀드가 3.3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펀드가 1.44%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한 주간 -3.56%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우려 심화와 국내 기업 실적 기대감 약화 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3.56%, 코스닥 지수는 -4.97% 각각 하락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KBKBSTAR게임테마상장지수(주식)’가 5.81%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의 주간 수익률은 -0.14%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채권 가격 하락)였다. 미 국채 금리 상승의 영향과 국내 기관들의 손절성 매도와 외국인의 매도까지 겹치며 10년물 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개별 상품 중에선 ‘우리하이플러스채권자3(USD)[채권]ClassC-F’가 0.47% 수익률로 국내 채권형 펀드 중 가장 우수한 주간 성과를 보여줬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8조5528억원 증가한 245조954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6조4899억원 증가한 268조858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533억원 증가한 19조9721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6124억원 감소한 26조2065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2053억원 감소한 24조1366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2528억원 감소한 24조4062억원으로 나타났다.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81억원 감소한 49조7555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777억원 감소한 21조85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750억원 감소했다.
- [e주간 신상]페인트만 잘 골라도 건물 외벽·자동차 단숨에 탈바꿈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페인트 업체들이 1회 도장만으로 건물 외벽 페인트 시공을 끝낼 수 수성 페인트부터 250종의 맞춤 색상을 제공하는 자동차 보수용 수성도료까지 다양한 상품을 내놨다.KCC가 출시한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사진=KCC)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CC는 건축물 외부 벽체에 1회 도장만으로 페인트 시공을 끝낼 수 있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는 실리콘 변성 아크릴 에멀젼 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수성 페인트다.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등에 칠하는 외부용 페인트다. 주로 건물 외벽 도장 공사에 쓰인다. 이 제품은 칠했을 때 벽면 바탕색이 비치지 않도록 하는 은폐력이 매우 우수해 1회 도장만으로도 고품질의 작업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2회 이상 도장해야 하는 기존 페인트 제품에 비해 도장 기간과 시공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 아파트 외벽 도장 공사 시 스프레이 분사 방식 대신 붓이나 롤러로 페인트 칠을 하도록 관련 법이 개정되면서 아파트 신축 및 재도장 시장에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롤러 방식은 기존 분사 방식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돼 공사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지만, 도장 효율이 좋은 페인트를 사용함으로써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는 높은 은폐력에 더해 내후성도 챙겼다. 실리콘 성분으로 인해 우수한 내후성을 갖췄으며, KS규격인 KSM6010-1종-2급을 만족한다. 내후성이란 옥외에서 햇빛, 비바람, 이슬, 서리, 건습 등 자연의 작용에 저항해서 색상 및 광택 등이 변하지 않고 견디는 성질을 말한다. 또한 숲으로 네오실 원코트는 환경부 공인 환경마크(환경표지인증)를 획득했다. 6가크롬 화합물, 납, 카드뮴, 수은 등 4대 유해 중금속 성분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고, 저휘발성유기화합물(Low-VOC) 설계로 냄새가 적다. 제품 용량은 기본 16L이며, 3L의 소규격으로도 판매한다.노루페인트 자보페인트 워터큐 제품(사진=노루페인트)노루페인트는 자동차 보수용 수성 도료 브랜드 ‘워터큐 F/P’ 를 리뉴얼 출시했다. 공장에서 조색을 완료해 출고하는 워터큐 F/P는 신차와 동일한 색상을 그대로 만들어 제품화한 것으로 노루페인트는 이 제품의 보유 색상을 2018년부터 올해까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국내 업체 중 최다 색상인 250종으로 리뉴얼했다. 자동차 보수용 도료는 외부 충격 등으로 손상된 차량 부위에 판금 수리 시공을 한 뒤 그 위에 도장하는 도료이기 때문에 색상 및 작업성이 중요하다. 워터큐 F/P는 전문적인 조색 기술이나 장비가 없어도 기존 차량의 색상과 똑같은 색을 구현해 수리 흔적없이 도색이 가능하다. 노루페인트는 국내외 인기 차종의 다양한 색상을 분석해 새로운 라인업을 만들었으며, 매년 신규 색상을 추가할 예정이다.특히 이 제품은 경쟁사 제품보다 저장 안정성이 월등히 뛰어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여러 색상이 혼합된 도료의 저장 안정성뿐만 아니라, 희석제가 혼합된 도료를 오랜 기간 보관 후 재사용이 가능해 비용과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다노루페인트는 자동차 보수용 수성 조색시스템인 ‘워터큐(WATER-Q)’도 새롭게 출시했다. 올해부터 정부의 자동차 보수용 도료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규제 강화 조치에 따라 국내 환경 규제치를 모두 충족하는 수성 자동차 보수용 현장 조색시스템을 선보였다. 워터큐의 장점은 국내 자동차 제조사 OEM 도료 공급 업체로서의 기술력과 기존 ‘하이큐 조색시스템’ 운영으로 축적된 관리 노하우가 집약되어 색상 품질이 균일하며, 매칭성이 우수하다. 도장 및 건조 시간 등 도장 진행의 효율을 판단하는 작업성은 물론이고, 가성비도 뛰어나다. 수성 조색제 1세트에 대한 가격이 경쟁사 대비 합리적이며 조색 및 도색 중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해결 가능한 ‘전속 지원팀’이 있어 믿고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노루페인트의 색상 자동 보정 시스템인 ‘칼라큐(Color-Q)’로 기존 차량을 측정한 색상값과 가장 유사한 배합을 찾아줄 뿐만 아니라 자동으로 목표 색상에 더 적합한 색상으로 보정된 배합을 제공한다. 워터큐 F/P 제품으로 출시되지 않은 색상이나 차량 연식에 따라 발생하는 미세한 색상 편차에 맞춰 도장할 수 있다.
- 발로탄트 챔피언스, 아시아태평양 최종선발전 개최...누턴 게이밍 등 출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e-스포츠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의 마지막 무대인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를 선발하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진다.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 ‘발로란트’의 개발 및 유통사인 라이엇 게임즈는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에 출전할 아시아 태평양 대표 한 팀을 가리는 최종 선발전이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아시아 태평양 대표 최종 선발전에 참가하는 팀은 한국의 누턴 게이밍(NUTURN Gaming), F4Q, 담원 기아(DWG KIA), 동남아시아의 페이퍼 렉스(PAPER REX), 풀 센스(FULL SENSE), 붐 e스포츠(BOOM Esports), 일본의 리젝트(Reject), 노셉션(Northeption), 페넬(Fennel), 남아시아의 글로벌 e스포츠(Global Esports) 등 총 10개 팀이다. 당초 중국에서 2개 팀이 참가할 계획이었으나 기술적인 사유로 온라인 참가가 어려워지면서 한국과 일본에서 한 팀씩 더 출전 기회를 얻었다.이번 대회는 11일부터 16일까지는 3전 2선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17일 열리는 결승전만 5전 3선승제로 진행된다. 우승팀은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출전할 마지막 티켓을 획득하며, 발로란트 챔피언스에 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로 출전한다.한국의 누턴 게이밍과 F4Q, 동남아시아의 풀 센스와 페이퍼 렉스는 시드를 배정 받아 2라운드부터 출전한다. 한국 3번 시드인 담원 기아은 11일 열리는 1라운드에서 남아시아 대표 글로벌 e스포츠와 대결을 펼친다. 국내 챌린저스에서 시작된 끈질긴 인연의 F4Q와 담원 기아는 각 팀이 1, 2라운드에서 승리시 14일에 맞붙는다.라이엇 게임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이동 제한과 격리 요건이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올해 아시아 태평양 최종 선발전을 온라인 대회로 진행하기로 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시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한국 시간으로 오후 4시 또는 6시에 방송이 시작된다. 오는 11월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발로란트 챔피언스에는 한국의 비전 스트라이커즈(Vision Strikers), 일본의 크레이지 라쿤(Crazy Raccoon), 동남아시아의 X10 e스포츠(X10 Esports)와 팀 시크릿(Team Secret)이 출전을 확정지었다.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마스터스3 베를린에서 우승을 차지한 갬빗 e스포츠(Gambit Esports)를 시작으로, 북미의 센티널즈(Sentinels)와 팀 엔비(Team Envy), 브라질의 팀 바이킹스(Team Vikings)와 키드 스타즈(Keyd Stars), 유럽/중앙 아시아/아프리카의 어센드(Ascend), 프나틱(Fnatic), 라틴 아메리카의 KRU e스포츠(KRU Esports)도 출전한다.이번 아시아 태평양 대표 최종 선발전은 김수현, 신일, 채민준 캐스터가 진행을 맡고 정인호, ‘초브라’ 조한규, ‘미르다요’ 조준형, ‘빈본’ 김진영 해설 위원이 호흡을 맞춘다.
- [재송]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성전자(005930)=미국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에 있는 테일러시가 결정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 회사 측은 “신규 반도체 공장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카카오뱅크(323410)=다음 달 2일 오후 4시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 방식의 3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공시.△SGC에너지(005090)=SK증권과 체결한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만기에 따라 해지했다고 공시. 계약 해지 후 신탁재산은 현금, 실물(자사주)로 반환.△SK하이닉스(000660)=26일 오전 9시 투자자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 방식의 3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공시.△HDC아이콘트롤스(039570)=6일 오전 9시10분 NH투자증권이 후원하는 컨퍼런스콜에 참가해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적 리뷰와 HDC아이서비스㈜와의 합병 시너지 관련 주요 내용 등을 안내하는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공시.△한국특강(007280)=5일 칠서공장 제강 생산시설에 발생한 사고로 일부 기계장치에 손상이 생겨 빌렛(Billet)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공시.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오는 12월 1일. 회사 측은 “현재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조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파라다이스(034230)=연결 기준 동사의 잠정 9월 카지노 매출액이 95억원으로 집계, 전월 대비 84% 감소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53.6% 감소.△에스앤디(260970)=건강기능식품 소재 전용공장 증축을 결정했다고 공시. 증축 비용은 약 75억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01%에 해당하는 규모.△에이피티씨(089970)=보통주 1주당 2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며, 배당금총액은 43억 811만원. 배당기준일은 2021년 9월 30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2021년 10월 22일.△이수앱지스(086890)=알제리 식약처(ANPP)로부터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주(200U, 400U)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공시. 이수앱지스는 지난 2017년 11월 6일 ANPP에 품목 허가를 신청.△강원(114190)=자회사인 제주그린파워가 지난달 29일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고 공시.△CNT85(056730)=진성산업과 2억8000만원 규모 1250MM 필터프레스 제작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나노캠텍(091970)=담보제공자인 이상규의 차입금 전액 조기상환에 따른 주식 담보제공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채권자는 신한금융투자로, 해소된 담보설정금액은 46억원.△에스앤디(260970)=75억원 규모로 건강기능성식품 소재 전용공장 증측 등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생산라인 증대 및 건강기능성 식품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생산효율, 원가절감, 생산 능력 증진 도모가 목적”이라고 설명.△에스엠(041510)=종속회사인 ‘S.M. ENTERTAINMENT JAPAN, INC.’(존속회사)이 일본 회사법에 근거해 ‘S.M. F&B Development Japan Inc.’(소멸회사)을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자원 통합을 통한 비용절감 및 경영효율성 제고”라고 설명.△비디아이(14814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 일반 공모 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2628만8805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2156원. 청약예정일은 2021년 10월 12일.△코웰패션(033290)=종속회사인 씨에프인베스트먼트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560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15만 6000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100만원. 납입일은 2021년 10월 5일.△캔서롭(180400)=최대주주등이 기존 이왕준 외 8명에서 임종윤으로 변경된다고 공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으로,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참여’. 변경일자는 이날. 변경후 최대주주 임종윤의 지분율은 19.57%.△해성산업(03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해성산업 보통주에 대해 오는 6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1만 4200원.△율호(072770)=미국 바이오 회사인 KINETA, INC.의 주식 158만7301주를 36억원에 사들였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신사업 확장.
-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5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삼성전자(005930)=미국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주 윌리엄슨카운티에 있는 테일러시가 결정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고 공시. 회사 측은 “신규 반도체 공장 투자와 관련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고 설명.△카카오뱅크(323410)=다음 달 2일 오후 4시 국내외 증권사 애널리스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 방식의 3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공시.△SGC에너지(005090)=SK증권과 체결한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계약을 만기에 따라 해지했다고 공시. 계약 해지 후 신탁재산은 현금, 실물(자사주)로 반환.△SK하이닉스(000660)=26일 오전 9시 투자자와 언론사를 대상으로 컨퍼런스콜 방식의 3분기 실적 발표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공시.△HDC아이콘트롤스(039570)=6일 오전 9시10분 NH투자증권이 후원하는 컨퍼런스콜에 참가해 국내 주요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실적 리뷰와 HDC아이서비스㈜와의 합병 시너지 관련 주요 내용 등을 안내하는 기업설명회(IR)를 연다고 공시.△한국특강(007280)=5일 칠서공장 제강 생산시설에 발생한 사고로 일부 기계장치에 손상이 생겨 빌렛(Billet) 생산을 일시 중단했다고 공시. 생산재개 예정일자는 오는 12월 1일. 회사 측은 “현재 사고 경위와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며, 조속한 사고 수습과 복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파라다이스(034230)=연결 기준 동사의 잠정 9월 카지노 매출액이 95억원으로 집계, 전월 대비 84% 감소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53.6% 감소.△에스앤디(260970)=건강기능식품 소재 전용공장 증축을 결정했다고 공시. 증축 비용은 약 75억원이며 이는 자기자본 대비 12.01%에 해당하는 규모.△에이피티씨(089970)=보통주 1주당 200원의 결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시가배당율은 1.0%며, 배당금총액은 43억 811만원. 배당기준일은 2021년 9월 30일. 배당금지급 예정일자는 2021년 10월 22일.△이수앱지스(086890)=알제리 식약처(ANPP)로부터 고셔병 치료제 애브서틴주(200U, 400U)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공시. 이수앱지스는 지난 2017년 11월 6일 ANPP에 품목 허가를 신청.△강원(114190)=자회사인 제주그린파워가 지난달 29일 제주지방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고 공시.△CNT85(056730)=진성산업과 2억8000만원 규모 1250MM 필터프레스 제작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나노캠텍(091970)=담보제공자인 이상규의 차입금 전액 조기상환에 따른 주식 담보제공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 채권자는 신한금융투자로, 해소된 담보설정금액은 46억원.△에스앤디(260970)=75억원 규모로 건강기능성식품 소재 전용공장 증측 등 신규 시설투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회사 측은 “생산라인 증대 및 건강기능성 식품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생산효율, 원가절감, 생산 능력 증진 도모가 목적”이라고 설명.△에스엠(041510)=종속회사인 ‘S.M. ENTERTAINMENT JAPAN, INC.’(존속회사)이 일본 회사법에 근거해 ‘S.M. F&B Development Japan Inc.’(소멸회사)을 흡수합병 한다고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합병 목적에 대해 “경영자원 통합을 통한 비용절감 및 경영효율성 제고”라고 설명.△비디아이(148140)=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10억원 규모 일반 공모 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이에 따라 보통주 2628만8805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2156원. 청약예정일은 2021년 10월 12일.△코웰패션(033290)=종속회사인 씨에프인베스트먼트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1560억원 조달을 위해 주주배정증자 방식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보통주 15만 6000주가 신주 발행. 신주 발행가액은 100만원. 납입일은 2021년 10월 5일.△캔서롭(180400)=최대주주등이 기존 이왕준 외 8명에서 임종윤으로 변경된다고 공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따른 최대주주 변경으로, 지분인수 목적은 ‘경영참여’. 변경일자는 이날. 변경후 최대주주 임종윤의 지분율은 19.57%.△해성산업(0348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해성산업 보통주에 대해 오는 6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1만 4200원.△율호(072770)=미국 바이오 회사인 KINETA, INC.의 주식 158만7301주를 36억원에 사들였다고 공시. 취득 목적은 신사업 확장.
- “홍준표 대통령 되면 文 탈원전 백지화…공무원 구조조정”
-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홍준표 예비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경제정책에 녹아든 좌파 이념의 물을 신속하게 뺄 것입니다.”선명하고 단호했다. 그리고 망설임도 없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대선캠프에서 정책자문단장으로 ‘정책 브레인’ 역할을 맡은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지난달 28일 서울 용산구 집무실에서 만났다. 2시간가량 진행된 인터뷰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도마에 올린 시간이었다.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1958년 서울 출생 △보성고, 서울대 법학 학사·석사·박사 △법무부·법원행정처·국방부 정책자문위원 △통일부 남북관계발전위원회 위원 △통일연구원 북한인권센터 소장 △외교통상부 인권대사 △대한국제법학회 부회장 △뉴라이트전국연합 공동대표 △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위원회 고문(현) △홍준표 캠프 정책자문단장(현) (사진=이영훈 기자)제 교수는 인터뷰에서 “사회주의 배급 정책을 탈피해야 한다”, “국가가 각종 규제로 기업을 수탈하고 있다”, “강성노조가 기득권이 됐는데 과감하게 노동개혁을 해야 한다”, “무상 포퓰리즘으로 나라곳간이 흔들리고 있다” 등 쓴소리를 쏟아냈다. 다른 야권의 ‘경제책사’보다 비판 수위가 높았지만, 거침이 없었다. 무엇보다도 제 교수는 문재인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대수술을 예고했다. 그는 “탈원전은 좌파 이념에 따른 잘못된 정책”이라며 홍준표 정부가 출범하면 탈원전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소득주도성장을 폐기하고 원전 산업을 육성해 5만개 일자리를 창출하는 ‘고용주도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노동개혁과 부동산개혁도 시사했다. 그는 “임금체계와 고용형태를 다양하게 하는 노동시장 유연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최저임금과 주52시간제에 대한 탄력적 적용 즉 개정 입장도 시사했다. 부동산개혁 관련해서는 종합부동산세 폐지, 양도소득세 감면을 예고했다. 공무원 구조조정 필요성도 강조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조직을 통폐합해 공무원 자릿수를 줄이겠다는 것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이고 온라인으로 서류를 떼는 시대”라며 “행정개혁으로 공무원 일자리를 효율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이같은 정책을 추진하게 되면 노조 등 반발이 커지고 사회적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 이에 제 교수는 “노무현 대통령은 실용주의자였지만 문재인 정부는 과격한 좌파 이념에 집착한 인사들이 정책을 좌지우지했다”며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이 국제사회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우물 안 개구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제 교수와의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문재인정부 경제정책을 어떻게 평가하나.△문재인정부 임기 말 경제 성적은 D 또는 F 학점이다. 재벌을 적대시하는 좌파 이념이 문재인정부의 경제정책에 녹아 있다. 소득주도성장은 경제학 원론에도 나오지 않는 검증되지 않은 내용을 추진한 것이다. 혁신성장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조금 했지만 지금은 이름만 남았다. 공정경제는 기업을 혼내주고 기업의 생산활동을 옥죄는 것이다. 부동산 대책을 20번 넘게 발표했는데도 부동산 안정화는 빈말이 됐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실용주의자였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불통 대통령이었다. -문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았다. 그런데 왜 노 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을 다르게 보나.△인사 때문이다. 진보·좌파 진영의 합리적이고 유능한 사람들이 김대중·노무현 정부 때 많이 등용됐다. 하지만 현 정부에서는 이념적으로 과격하거나 너무 이념에 집착한 사람들이 정부 내에 많이 들어가 있었다. 해외의 진보는 인권, 반전, 반핵 이슈를 선점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는 친북 좌파들이 정책을 주도했다. 남남갈등이 심해졌고 통합은 어려워졌다. -홍준표 예비후보가 대선 출마를 하면서 “이번 대선은 선진국의 길이냐, 베네수엘라의 길이냐를 가늠하는 마지막 기회”라고 했는데,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한 것인가.△복지 포퓰리즘으로 후세대에는 베네수엘라로 갈 수 있다. 이재명 지사의 기본시리즈를 보라. 결국 국민 세금 갈라먹기다. 국민 세금으로 나눠주면 일회성 소비에 그친다. 세금 많이 거둬서 지출 많이 하다 보니 내년 국가채무가 1000조원이 넘는다. 이게 경제발전에 무슨 의미가 있나. 지금 펑펑 쓰면 후세대는 베네수엘라처럼 가난해진다.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홍준표 캠프 정책은.△기업이 투자하고 생산활동을 하기 위한 의욕과 자유를 복원시켜줘야 한다. 지금 강성노조의 집회 시위로 기업들이 일할 마음이 안 생기고 있다. 공정경제 3법(상법, 공정거래법, 금융그룹감독법)은 기업을 수탈하고 억압하는 법이다. 앞으로 정부는 기업에게 생산활동을 하기 위한 여건을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2017년 8월 14일 자유한국당 대표 당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당대표 특보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제성호 교수에게 통일외교특보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뉴스1)-1순위 경제정책은.△시대정신은 자유와 공정이다. 앞으로는 기업과 시장에는 자유를, 서민에게는 기회를 줘야 한다. 이런 기조 하에 소주성을 폐기하고 ‘고용주도 성장’으로 전환해야 한다. 우선 원전 산업을 육성시키면 2030년까지 5만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 국내에서는 탈원전 하면서 원전을 수출하는 것은 모순이다. 탈원전을 하면 원전을 연구하는 학생, 전문가도 줄어 원전 수출 후진국으로 갈 것이다. 기존의 멀쩡한 원전을 퇴출시키는 건 옳지 않다.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것인가.△그렇다. 탈원전은 좌파 이념에 따른 잘못된 정책이다. 원전은 일자리 창출, 탄소중립 실현, 성장동력 확보에 좋은 수단이다. 전체 에너지 비율에서 원전 비중을 최하 30% 이상을 유지해야 한다.(※한전의 7월 전력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7월 발전원별 발전량 점유율은 석탄발전이 39.8%, LNG발전이 28.9%, 원전이 22.7%, 신재생이 6.9%였다. 김부겸 국무총리·윤순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환경계획학과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2050 탄소중립위원회는 2050년에 신재생 발전 점유율을 70.8%로, 원전을 6.1%로, 석탄발전 및 LNG 발전을 0%로 가는 내용 등을 포함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을 지난 8월 발표했다.)-원전은 안전 우려가 있고, 폐기물 처리 비용까지 고려하면 경제성 논란도 있다. △그런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 원전은 폐기물 처리·반출 비용이 상대적으로 작다. 안전성 관련해서도 우리나라는 원전 수출 선진국으로 잘해왔다. -홍 예비후보가 강성노조 문제를 언급했는데 노동개혁 대안은.△독일의 하르츠 개혁처럼 노동시장 유연화가 필요하다. 핵심은 임금체계와 고용형태를 다양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새로운 노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노동관계 법령을 개정해야 한다. 노조가 이미 기득권이 됐다. 노조의 자녀에 대해 ‘고용세습’하는 경우가 있다면, 공정하지 못한 일이다. 과감하게 노동개혁을 해야 한다. -최저임금, 주52시간제에 대한 입장은.△최저임금을 과다하게 올리지 않도록 검토해야 한다. 최저임금과 주52시간제를 강제했더니 수많은 일자리가 없어졌다. 앞으로 최저임금과 주52시간제는 지역, 업종, 연령에 따라 차등적으로 탄력 적용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일자리가 창출된다. -노동시장 유연화를 하자고 하면 노조가 ‘해고는 살인’이라며 반발이 예상된다. △해고 관점에서 얘기하는 것은 노동개혁을 좌절시키려는 선전선동 논리다. 노동시장 유연화는 해고를 쉽게 하겠다는 게 아니라 고용형태를 다양하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다양하게 해야 기업에게 고용을 위한 선택의 길을 열어줄 수 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대선캠프에서 정책자문단장으로 ‘정책 브레인’ 역할을 맡은 제성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사진=이영훈 기자)-‘뜨거운 감자’인 부동산 문제는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쿼터 아파트’를 제안했는데.△‘땅값 없는 아파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싱가포르의 ‘토지 임대부 아파트’를 벤치마킹한 것이다. 대규모 재개발 재건축을 할 때 일부 토지를 기부 채납하게 된다. 국유지, 공영토지를 개발하면 국가·공영 소유니까 토지 가격이 없다. 기부 채납한 토지는 땅값을 매기지 않고 ‘땅값 없는 아파트’로 공급하면 된다. 땅값을 빼면 20억원 짜리 아파트를 4분의 1 규모(쿼터 규모)인 5억원에 공급할 수 있다. 대규모 재건축 재개발, 공영토지가 많지 않으니까 수도권 시내 공실을 리모델링 해서 함께 공급하려고 한다. 400%인 용적률을 상당히 높여 수도권 도심에 초고층 아파트를 짓고 2030 및 40대 신혼부부에게 제공하려고 한다. 이런 ‘쿼터 아파트’에 10년 이상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3기 신도시는 예정대로 추진할 것인가.△신도시가 늘어날수록 환경, 쓰레기, 치안 등 온갖 문제가 만들어진다. 젊은이들이 서울 도심 초고층 건물에 살도록 하면, 신도시 정책을 억제할 수 있다. 신도시에 들어가는 수많은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쿼터 아파트’에 대해 일부만 수혜를 받는 로또 아파트, 재정 부담, 재건축·재개발 갈등에 따른 공급 지연 우려가 있다. △일정한 한계가 있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 공영토지가 제한돼 있고, 서울시 전체를 파헤쳐 재건축 재건축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파트 가격을 안정화 하기 위해서는 부동산 시장으로 몰리는 것을 억제할 필요성도 있다. 이를 위해 주식시장을 활성화 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공매도를 폐지하고 증권거래세를 완화하는 등 주식시장으로 투자를 유도할 필요성이 있다. -부동산 조세정책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인가. △종합부동산세를 폐지할 것이다. 종부세는 이중과세로 위헌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5년 이상 실거주자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대폭 감면하겠다. 지금의 양도세는 이사를 막는 정책이기 때문에 수정돼야 한다. -정부조직 개편도 추진할 생각인가.△공무원 구조조정, 행정개혁을 할 것이다. 공무원 해외 외유가 많다. 연말만 되면 아스팔트를 뒤엎는다. 공무원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편해야 한다. 지자체 도·시·군·구·읍·면·동 체제는 일제 강점기 때 도입된 낡은 제도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춰 통폐합해야 한다. 여성가족부와 보건복지부를,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를 합치면 고위직 자릿수가 줄어들게 된다. 이를 통해 아낀 예산을 국가경제를 살리고 국가채무를 줄이는 데 쓸 것이다.
- 국보·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 정기조사만 하고 후속관리는 허술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문화재청의 국보·보물 등 국가지정문화재 후속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문화재청이 진행한 국가문화재 정기조사 결과 일부(최근 5년 기준, 2016~2021 현재)(자료=최형두 의원실)국회 최형두 의원(국민의힘, 마산합포)에 따르면 문화재청이 진행한 국가지정문화재 정기조사 결과(최근 5년 기준, 2016~2021 현재), 판정 등급이 직전 정기조사때보다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조사된 사례가 총 72건인 것으로 드러났다.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법’ 제44조 등에 따라 국가지정문화재의 현상, 관리, 수리 그 밖의 환경보전 상황 등에 관하여 정기적(3년~5년)으로 조사해 오고 있다. 조사등급은 ‘국가지정문화재 및 등록문화재 정기조사 운영 지침’ 제9조에 따라 A(양호)~F(즉시조치) 6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판정 등급이 하락한 72건 중에는 2단계 이상 하락한 사례도 26건(2단계 하락 22건, 3단계 하락 1건, 4단계 하락 3건)이 있었다. 직전 조사에서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는 C(주의관찰)등급을 받고도 모니터링 소홀 등으로 다음 조사 시, D(정밀진단)등급으로 떨어진 사례로는 국보 ‘안동 법흥사지 칠층석탑’과 함께 서울 흥인지문 등 보물 4건 및 사적 1건 등 총 8건 있었다. 이 외에도 보물 ‘괴산 각연사 통밀대사비’, 사적 ‘보은 삼년산성’, ‘산청 조식유적’ 등 3건은 직전 정기조사에 A(양호)등급을 받고도 다음 조사결과 4단계 급락한 E(수리)등급 판정을 받기도 했다.최형두 의원은 “문화재는 한번 훼손되면 원상복구가 불가능해 돌이킬 수 없다”며 “정기조사만 한다고 능사가 아니고 결과에 따라서 파손 위험이 높거나 수리·정비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 문화재에 대해서는 보다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펀드와치]금리인상·배당 기대감에 은행펀드 '활짝'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금리 상승 흐름 속에 은행주들을 담은 펀드가 돋보인 한 주였다.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리 인상, 은행에 대한 금융당국의 배당 규제 완화 기대감 등이 은행주 호조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주간 수익률(9월24일~30일) 1위를 차지한 상품은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이었다. 주간 수익률 5.45%를 기록했다. ‘삼성KODEX은행상장지수[주식]’도 5.38%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서울 시내 한 은행 외벽에 붙은 대출 안내문. (사진=연합뉴스)증권가는 3분기 은행 업종의 호실적을 전망하며 비중 확대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 은행업종(종목 커버리지 8개 기준)의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 늘어난 5조1000억원으로, 전망치를 6.5%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금리 인상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성장 억제 정책이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란 판단이다. 금융당국은 은행에 금리나 배당 결정에 있어 자율을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대출성장률은 약 2.1%로 은행 평균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금융위의 시장친화적 정책·감독 천명에 따라 배당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정책 스탠스의 안정성과 지속성 담보 여부가 관건이겠지만 보수적 관점에서도 올해 은행 1주당 배당금(DPS)은 전년대비 평균 55%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은 한주간 -1.86%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미 국채 금리가 급등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기술주 및 성장주 중심의 약세가 이어졌으며, 반도체 업황 우려가 부각됐다. 중국의 전력난 리스크도 영향을 미쳤다. 해당 기간 코스피 지수는 -1.88%, 코스닥 지수는 -3.18%의 하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의료 정밀업(3.62%), 운수 창고업(3.16%)이 많이 상승한 업종이었고, 철강 금속업(-4.29%)이 하락세를 보였다.해외 주식형 펀드 평균 주간 수익률은 -1.33%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브라질이 -3.04%로 가장 많이 내렸다. 섹터별 펀드에선 금융섹터가 1.99%로 가장 선방했고, 헬스케어섹터가 -2.30%로 부진했다. 개별 상품 중에서는 ‘KBKBSTAR미국S&P원유생산기업상장지수(주식-파생)(합성 H)’이 10.81%의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한 주간 글로벌 주요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다우 옐런 재무장관의 연방정부 자금이 고갈될 것이라는 우려 표명에 하락했다. 니케이225지수는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와 헝다 리스크 지속에 하락했다. 유로스톡 50은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의 여파로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력 부족 현상과 헝다 그룹발 위기로 내렸다.(자료=KG제로인)한 주간 국내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으며 채권형 펀드는 하락세를 보였다. 연준의 테이퍼링 시사와 같은 매파적 발언에 미국 국채금리는 장기구간 중심으로 상승했으며, 국내 또한 영향을 받아 금리 상승으로 이어졌다.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가 이어진 가운데, 장기물 중심의 상승폭 확대가 나타났다. 개별 상품 중에선 ‘우리하이플러스채권자3(USD)[채권]ClassC-F’이 0.67%로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수익률 상위를 기록했다.자금 흐름을 살펴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4281억원 감소한 238조1314억원, 순자산액은 1조5122억원 감소한 263조5525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36억원 증가한 19조7056억원, 순자산액은 278억원 증가한 27조1876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873억원 감소한 24조4924억원, 순자산액은 1069억원 감소한 24조8613억원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2억원 감소한 1조2786억원이었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58억원 증가한 21조 1,07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70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 설정액은 27억원 증가했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50억원 증가했다.
- 안 오르는 건 월급뿐…우유·커피·빵, 콜라까지 일제히 올렸다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식료품과 원자재 가격 급등, 인건비와 물류비 등의 증가 등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우유업계 1위 업체인 서울우유의 가격인상을 시작으로 매일유업, 남양유업, 빙그레 등이 가격인상에 나섰으며, 탄산, 주스 등 음료수 제조 업체들까지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나섰다. 1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이날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주요 제품 36종 가격을 평균 5.9% 인상했다. 품목별로는 환타 오렌지(8.3%), 스프라이트(7.1%), 파워에이드 마운틴(10%) 등 캔 음료 가격이 각각 100원씩 오른다. 페트병 음료인 토레타는 5.6% 비싸진다. 특히 우윳값 인상으로 우유와 치즈 등 유제품 가격 인상뿐 아니라, 빵과 커피 등 관련 식료품 가격도 줄줄이 도미노처럼 오르는 이어지는 이른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할 전망이다. 앞서 서울우유는 생산비용 증가로 3년만에 가격 인상을 단행해 서울우유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는 최소 5.3%에서 최대 13.3%까지 올랐다. 뒤를 이어 동원F&B(049770)는 오는 6일부터 우유 가격을 평균 6%대로, 매일유업(267980)도 7일부터 4~5% 가격을 인상한다. 커피 업계에서도 음료 가격 인상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데다, 카페라떼 등 관련 음료에 들어가는 우유와 유제품 가격 인상이 본격화한 때문이다. 한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경기 위축속에 가파른 물가상승과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가계부담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커지자 정부는 당초 인상 예정이던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을 당분간 동결하기로 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원자재 가격 급등, 인건비와 물류비 등의 증가 등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식당에 10월 1일부터 모든 메뉴 가격 인상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우유가 1일 우유 제품의 평균 가격을 평균 5.4% 인상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기준 흰 우유 1리터의 가격은 2,700원에서 2,850원으로 인상되고 200ml의 제품은 95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됐다. 1일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우유 제품을 고르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원자재 가격 급등, 인건비와 물류비 등의 증가 등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채소 등을 살펴보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원자재 가격 급등, 인건비와 물류비 등의 증가 등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30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음료는 내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주요 제품 36종 가격을 평균 5.9% 인상하기로 했다. 품목별로는 환타 오렌지(8.3%), 스프라이트(7.1%), 파워에이드 마운틴(10%) 등 캔 음료 가격이 각각 100원씩 오른다. 1일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원자재 가격 급등, 인건비와 물류비 등의 증가 등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공덕동의 한 식당에서 직원이 10월 1일부터 모든 메뉴 가격 인상을 알리는 안내문을 붙이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서울우유가 1일 우유 제품의 평균 가격을 평균 5.4% 인상했다. 이에 따라 편의점 기준 흰 우유 1리터의 가격은 2,700원에서 2,850원으로 인상되고 200ml의 제품은 95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됐다. 1일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우유 제품을 고르고 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원자재 가격 급등, 인건비와 물류비 등의 증가 등 물가상승의 영향으로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1일 서울 용산구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들이 과일 등을 살펴보고 있다.
- SK㈜, 대체식품 공략 강화…美 기업에 650억 투자·SPC삼립과 MOU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투자전문회사 SK㈜가 대체 단백질 선도기업인 미국 퍼펙트데이(Perfect Day)에 약 650억원(5500만 달러)을 추가 투자하고, 국내 대체식품 시장 진출을 위해 SPC삼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대체식품 시장 선점을 위한 행보를 가속화한다고 1일 밝혔다. SK㈜는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핵심 기술을 보유한 대체식품 기업 투자를 강화하고 있으며 아시아 주요 식품 기업 및 투자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잠재력 높은 초기 아시아 대체식품 시장 성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SK㈜는 2020년 퍼펙트데이에 약 540억원을 투자하며 대체식품 시장에 진출했으며 최근 스틱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약 65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퍼펙트데이 이사회 의석도 확보했다. 퍼펙트데이는 2019년 소(牛)에서 추출한 단백질 유전자로 발효 유(乳)단백질 생산에 성공하고 1조원 이상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은 유니콘 기업이다. ‘발효 유단백질’은 동물에서 추출한 단백질 생성 유전자에 미생물을 결합, 이를 발효하고 증식해 만든 단백질로 아이스크림, 치즈, 빵, 단백질보충제 등 다양한 제품의 원료로 활용된다.퍼펙트데이는 SK㈜ 투자를 비롯해 호라이즌(Horizon), 테마섹(Temasek), 캐나다연금 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와 디즈니 회장이자 이사회 의장 밥 아이거(Bob Iger) 등 글로벌 주요 투자자를 통해 총 3억5000만달러(약 4200억원)를 유치했다.또한 이 회사는 2020년 ‘브레이브 로봇(Brave Robot)’이라는 자체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론칭해 친환경성?기술력?영양?맛 등에서 호평을 받으며 현재 미국 5000개 이상의 마트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외 모던 키친(Modern Kitchen)이라는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고 크림치즈를 비롯한 다양한 식재료로 제품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며 미국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그레이터스(Graeter’s)와 닉스(N!ck’s)를 시작으로 주요 F&B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어 빠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SK㈜는 국내 대체식품 사업 진출을 위해 SPC삼립과 대체식품 사업 투자 기회를 다각도로 모색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악에 따라 SK㈜는 글로벌 선도 대체식품 기업 투자 기회 모색과 국내로의 기술 도입을 주도하고 SPC삼립은 식품 생산, 유통,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사업성과 SK㈜와의 공동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첫 협력 사례로 SK㈜가 투자한 퍼펙트데이와 영국의 대체육 기업인 미트리스팜(Meatless Farm)의 기술력을 도입해 한국 시장에 맞춤화된 대체식품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SK㈜는 올해 대체 단백질 분야 또 다른 유니콘 기업인 미국 네이처스 파인드(Nature’s Fynd)에도 약 290억원을 투자한 바 있으며, 지난 7월 중국의 선도 F&B 기업인 조이비오 그룹(Joyvio Group)과 조성한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중국 내 유망 대체식품 및 푸드테크 스타트업 발굴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글로벌 컨설팅업체 커니에 따르면 전 세계 육류 시장에서 대체육의 비중은 2025년 10%(약 143조원 시장)에서 2035년 45%까지 높아져 약 850조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김무환 SK㈜ 그린투자 센터장은 “SK㈜만의 강점인 글로벌 투자 역량과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사업기회 확대는 물론 ESG 대체식품 투자자로서 글로벌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며 한국 SPC삼립, 중국 조이비오 그룹 등과 협업을 통해 글로벌 대체식품 기업의 아시아 시장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장애 여학생에 오물 뿌리고 폭행'…10대들 최대 징역 2년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지적 장애 여고생을 모텔에 가둔 후 오물을 뿌리고 폭행한 10대 학생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지난달 30일 인천지법 형사9단독 김진원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공동감금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17)양에게 징역 장기 2년, 단기 1년 8개월을 선고했다. 같은 혐의를 받는 B(17)양에겐 징역 장기 1년, 단기 10개월을 선고했다.소년법에 의하면 2년 이상 유기형에 해당하는 죄를 범한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에게는 형기 상한과 하한을 둔 부정기형을 선고할 수 있다.지난 6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들어서고 있는 10대 2명. 이들은 지적 장애가 있는 여고생을 모텔에 가둔 채 집단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사진=연합뉴스)판사는 “피고인 중 일부는 1시간 35분 동안 피해자를 감금했고 머리채를 잡거나 협박해 옷을 벗게 하는 등 소년들이 저지른 범죄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가학적이고 대담한 범행을 했다”며 “전치 4주의 진단을 받은 피해자는 상당히 중한 상해와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하지만 “B양은 피해자와 합의했다”면서 “피고인들 모두 범행을 자백하면서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나이가 어린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A양과 B양 외 3명은 올해 6월 인천 부평구의 한 모텔에서 지적 장애가 있는 피해자 C(17)양을 감금한 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이들은 C양의 옷을 벗긴 뒤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샴푸와 변기 물 등을 섞은 오물을 부은 것으로 파악됐다.A양과 B양과 함께 있던 D군은 C양을 폭행하는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했으며, E양은 C양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C양이 모텔을 나가지 못하게 막는 역할을 했다. F씨는 이들이 모텔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우며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범행 당일 C양의 어머니는 딸이 연락되지 않자 위치추적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C양이 모텔에 쓰러져 있던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후 C양의 어머니는 청와대 공식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17살 딸아이가 모텔에서 집단감금 폭행을 당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엄벌을 요구한 바 있다.C양의 어머니는 “여자 셋, 남자 둘이 딸 아이의 옷을 벗긴 채 때리며 린스, 샴푸, 바나나, 재떨이, 씹던 껌, 변기통 물을 머리에 붓고 동영상까지 촬영했다”고 충격적인 피해 사실을 밝혔다.또 “모텔 문을 연 순간 딸은 욕실에서 알몸으로 오물로 뒤덮인 머리를 씻고 있었고 바닥에는 아이의 빠진 머리카락 뭉치와 속옷, 오물 등이 널브러져 있었다”며 “딸은 눈과 코, 귀가 심하게 멍들고 부어 앞을 못 보고 귀가 잘 안 들릴 정도였다”고 적었다.경찰 조사 당시 10대들은 폭행한 이유를 묻자 “C양이 험담하고 다녀서 때린 것”이라고 진술한 바 있다.
- 오늘부터 우유·음료값 줄줄이 오르는데..커피·빵 가격도 오를까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오늘부터 우유와 음료 가격이 오른다. 식음료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도미노’ 인상이 전방위적으로 확대되서 소비자들의 먹거리 물가 부담은 더욱 무거워질 전망이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 중인 우유 제품들.(사진=연합뉴스)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날부터 시중에서 판매하는 흰 우유 가격을 리터(ℓ)당 평균 5.4% 인상한다. 서울우유 제품의 편의점 판매가는 최소 5.3%에서 최대 13.3%까지 오른다.서울우유 ‘흰우유’, ‘저지방우유’, ‘딸기우유’, ‘초코우유’ 등 200㎖ 제품은 950원에서 1000원으로 50원 오른다. 흰우유 1ℓ 제품은 2700원에서 2850원으로 150원, 흰우유 1.8ℓ는 4900원에서 5200원까지 300원 오른다. 비요뜨와 초코링 등 관련 유제품도 1400원에서 1500원으로 100원 인상된다.서울우유는 “이번 가격 인상은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에 시행되는 것”이라며 “그간 누적된 부자재 가격, 물류 비용 및 고품질의 우유 공급을 위한 생산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결정됐다”고 설명했다.동원F&B는 오는 6일부터 우유 가격을 평균 6%대로 인상한다. 대표 제품 ‘대니쉬 더(THE) 건강한 우유’(900㎖·2입) 가격은 4480원에서 4780원으로 6.7% 비싸진다.매일유업은 이달 7일부터 4~5%대 가격 인상에 나선다. ‘매일우유’, ‘소화가 잘되는 우유’ 등 관련 유제품의 가격이 오르게 된다.남양유업은 이달 둘째 주 가격 인상을 단행할 예정이다. 빙그레 역시 우유 판매 가격을 인상하기로 결정하고, 현재 인상폭과 시점 등을 조율하고 있다.유업계의 이번 유제품 가격 줄인상은 지난달 낙농업계에서 단행한 원유(原乳) 가격 인상에 따른 후속 조치다. 원유 가격은 지난 8월 공급분부터 리터 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2.3%) 올랐다. 지난 2018년 이후 3년 만의 인상이다.원윳값 인상으로 우유와 치즈 등 유제품 가격 인상뿐 아니라, 빵과 커피 등 관련 식료품 가격도 줄줄이 도미노처럼 오르는 이어지는 이른바 ‘밀크플레이션’(우유+인플레이션)이 현실화될 전망이다.실제 커피 업계에서는 이미 음료 가격 인상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제 커피 원두 가격이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데다, 카페라떼 등 관련 음료에 들어가는 우유와 유제품 가격 인상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베이커리 업계에서도 제과 제품의 가격 인상 압박 요인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여파에 따른 달걀값 상승에 이번 우유와 버터 등 유제품 가격 인상 부담까지 더해지면서다. 결국 커피와 빵, 아이스크림 등 관련 제품들의 가격 줄인상도 ‘시간 문제’라는 것이다.▲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음료 진열대 모습.(사진=뉴시스)이달부터 가격 인상은 우유뿐만이 아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알루미늄과 페트 등 가격이 급등하면서, 이를 포장용기로 활용하는 탄산·이온음료와 주스 등 일반 음료 제품들의 가격도 줄줄이 오른다.LG생활건강은 이날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코카콜라음료와 해태htb 등 주요 음료 브랜드 제품 36종 가격을 평균 5.9% 인상했다.품목별로는 ‘스프라이트’ 캔(250㎖)이 1400원에서 1500원으로 7.1%, ‘환타 오렌지’ 캔(250㎖)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올랐다. ‘파워에이드 마운틴’ 캔은 10%, 페트병 음료인 ‘토레타’는 5.6% 비싸졌다. 다만 지난 1월 가격 인상을 한차례 단행했던 ‘코카콜라’와 ‘씨그램’은 이번 인상 품목에서 빠졌다.해태htb의 ‘갈아 만든 배 사이다’(500㎖)는 2000원에서 2100원으로 5%, ‘코코팜화이트’(240㎖)도 1000원에서 1100원으로 10%, ‘썬키스트 모과’(280㎖)는 1600원에서 1700원으로 6.3% 오른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글로벌 시장에서 레진(페트), 알루미늄, 원당 등 주요 원·부자재의 가격이 연초 대비 30% 이상 상승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웅진식품도 이달부터 주요 제품 편의점 가격을 평균 7.7% 인상한다. 2012년 이후 약 9년 만의 가격 인상이다. 대표 상품 ‘하늘보리’ 페트(500㎖) 가격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6.7%, ‘초록매실’과 ‘아침햇살’ 병(180㎖)은 각각 1200원에서 1300원으로 8.3% 오른다.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부터 일부 음료 제품 가격을 최대 8.9% 인상하는 등 총 16개 음료 브랜드 제품 가격을 조정했다. 지난 2015년 1월 이후 약 6년 만의 조치다. 가격이 오른 브랜드는 총 14개로 ‘칠성사이다’(6.6%), ‘펩시콜라’(7.9%), ‘마운틴듀’(6.3%), ‘밀키스’(5.2%), ‘레쓰비’(6%), ‘핫식스’(8.9%), ‘트레비’(6%), ‘아이시스8.0’(6.8%) 등이 평균 7% 올랐다.한 업계 관계자는 “우유 가격 인상 현실화로 유제품을 활용하는 모든 관련 제품 가격 조정이 불가피해진다”며 “원·부자재 가격 상승세 지속으로 기타 식음료값도 줄줄이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