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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키로…증권업 재진출
  • 우리금융, 우리종금-포스증권 합병키로…증권업 재진출
  • (사진=우리금융그룹)[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는 방식으로 증권업에 진출한다.우리금융지주는 3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인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을 합병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기로 결의했다. 우리종금과 포스증권도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하고 포스증권을 존속법인으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금융위원회의 합병 인가 등 절차를 밟아 올해 3분기 내에 합병증권사를 출범하고 영업을 개시할 계획이다.이로써 우리금융은 지난 2014년 6월 옛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을 매각한 이후 10년 만에 다시 증권업에 진출하게 됐다.우리금융은 이번 우리종금과 포스증권 합병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대해 “‘IB와 디지털이 강력한 국내 선도 증권사 육성’이라는 그룹의 자본시장 비즈니스 전략에 가장 잘 부합하는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우리종금은 ‘기업금융 명가 재건’이라는 그룹 전략에 따라 우리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IB사업 역량을 강화해왔다. 지난해 5000억원 유상증자와 함께 최근까지 우수한 증권 전문인력을 영입하는 등 성장동력을 확보했다. 지난 4월말에는 본사를 여의도로 이전하며 증권업 진출을 준비해왔다.포스증권은 현재 3700개가 넘는 펀드상품을 판매하는 국내 최대 온라인 펀드 판매 전문 플랫폼으로 개인고객 28만명, 고객자금 6조5000억원이라는 풍부한 리테일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포스증권이 가진 독보적인 펀드수퍼마켓앱과 우리금융그룹 투자정보 플랫폼 ‘원더링’이 탑재된 증권 통합앱을 구축하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은행 슈퍼앱 ‘New Won’을 연계하면 리테일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합병을 통해 양사 통합법인은 자기자본 기준 18위권의 중형 증권사로 자리잡게 된다. 또한 자체성장과 함께 증권사 추가 인수·합병(M&A) 등을 추진해 10년 내에 업계 10위권 초대형IB로 성장한다는 사측의 구상이다.이정수 우리금융 전략부문 부사장은 “우리금융그룹은 증권업 진출에 따라 ‘벤처캐피탈-캐피탈-은행-증권-자산운용-PE-F&I’로 이어지는 기업 생애주기별 금융서비스체제를 완성해 그룹 전략적 목표인 기업금융 명가 재건에도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이 부사장은 “우리종금과 포스증권이 직접 합병하는 방식을 통해 자금부담과 자본비율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증권업 진출을 앞당겼다”면서 “앞으로 보험사 등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그룹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가치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03 I 정두리 기자
삐아, 도쿄 최대 뷰티 편집숍에 첫 팝업…日시장 정조준
  • 삐아, 도쿄 최대 뷰티 편집숍에 첫 팝업…日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삐아(451250)(대표이사 박광춘)는 일본 최대 규모의 체험형 멀티 브랜드 편집숍인 ‘앳코스메 도쿄’에서 브랜드 ‘삐아’ 첫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앳코스메’는 일본 3대 멀티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35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앳코스메 도쿄’는 하라주쿠에 위치한 약 4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일본 Z세대 사이에서 ‘뷰티 성지’로 불리고 있다.팝업스토어는 지난덜 24일부터 30일 약 7일간 진행됐다. 일본에 출시한 제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로틴트’를 비롯해 ‘에센셜 아이 팔레트’, ‘레이디 투웨어 아이 팔레트’와 같은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로틴트’의 2024년 F/W 신규 컬러를 선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이번 앳코스메 도쿄 팝업스토어는 삐아의 일본 오프라인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일본의 화장품 시장은 온라인에 비해 오프라인 유통 비중이 확연하게 높다는 특성을 보유하고 있다. 삐아는 2023년 일본 현지 법인인 ‘삐아 재팬(BBIA Japan)’ 설립을 완료했으며 현지 물류 세팅 및 온라인 판매 채널을 확대해가며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 바 있다. 삐아에 따르면 이번 팝업스토어에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으로 인하여 해당 매장 기준 일 최대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팝업 한정 판매 상품인 ‘로글로스+로틴트 미니 팝업 세트’는 모두 매진됐다.삐아는 일본 5대 도시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가속할 계획이다. 소득과 소비 성향이 높은 일본의 5대 도시인 도쿄, 오사카, 나고야, 삿포로, 후쿠오카에 진출하여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뿐만 아니라 대형 박람회 참여 및 현지 유명 화장품 유통업체 입점을 통해 해외 매출 볼륨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박광춘 삐아 대표는 “삐아재팬의 설립1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첫 단독 일본 팝업스토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사는 앞으로도 다양한 오프라인 고객 접점 확대를 통해 일본 시장 점유를 높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5.03 I 이정현 기자
‘아울렛보다 싼 아울렛’ 울산 상륙…연내 전국 10여곳 문연다
  • ‘아울렛보다 싼 아울렛’ 울산 상륙…연내 전국 10여곳 문연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아울렛보다 싼 아울렛’을 표방하며 도입한 팩토리아울렛을 전국에 본격 확산한다.이랜드리테일은 3일 뉴코아 팩토리아울렛 2호점인 천호점의 전관을 그랜드 오픈하고, 오는 4일엔 울산 중구에 팩토리아울렛 3호점을 새롭게 출점한다.뉴코아 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은 1 층에 ‘뉴발란스 팩토리’ 가 400㎡ 규모로 입점하고, 4층에 애슐리퀸즈가 760㎡ 규모로 입점하며 패션과 식음료(F&B) 콘텐츠 복합 구성을 마쳤다.천호점 내 입점한 200여개 브랜드에 더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팩토리의 대규모 매장 입점으로 압도적인 상품 구색과 할인율을 제공한다.특히 팩토리아울렛 전환 이후 2030세대 고객수가 약 20% 증가한 만큼 이번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의 MD 개편을 통해 도심형 아울렛을 찾는 메인 고객층인 4050세대를 넘어 ‘합리적인 가성비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까지 팩토리아울렛으로 더 끌어 들인다는 계획이다.또한 4층 글로벌&아동관에 180석 규모의 애슐리퀸즈 매장 입점으로 F&B 콘텐츠를 강화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인다. 동일한 층에 아동 의류브랜드와 F&B 브랜드를 복합으로 구성하는 건 이번이 첫 시도다.서울 최초의 뉴발키즈 상설매장 역시 230㎡ 규모로, 이달 말 추가 입점한다.오는 4일 문 여는 울산성남점은 이랜드리테일이 수도권 외 지역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팩토리아울렛이다. 울산 중구 성남동에 위치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지점에는 지상 1층에서 3층까지 6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 예정이다. 5층은 정상 시즌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복합 구성된다. 4층 역시 리뉴얼 이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이랜드리테일은 새로운 형태의 팩토리아울렛 1호점 광명점을 열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에 천호점, 울산성남점을 포함해 연내 전국 10여개 지점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직매입을 통한 타 유통채널보다 더 높은 할인율과 폭넓은 상품 구색은 MZ세대까지 오프라인 소비로 끌어들이는 팩토리아울렛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 브랜드부터 식음료까지 넓은 콘텐츠 확대로 더욱 다양한 영역의 즐거움을 고객께 선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이랜드리테일)
2024.05.03 I 김미영 기자
밀레 도어락 직영몰 ‘밀레스토어’ 오픈…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 밀레 도어락 직영몰 ‘밀레스토어’ 오픈… 오픈 기념 이벤트 진행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디지털도어락 전문 기업 밀레시스텍은 직영몰 밀레스토어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오픈하고, 이커머스 시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일 밝혔다.밀레시스텍은 기존 디지털 도어락 온라인 시장의 불투명한 가격과 서비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투명한 가격 정보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사 직영몰을 오픈했다고 설명했다. 밀레시스텍 관계자는 “이번 직영몰 오픈은 소비자에게 구매 편의성 제공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공식 직영몰을 통해 제조사가 직접 보증하는 제품과 도어락 관련 부자재를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낼 계획이다.대표제품으로는 △ME-P73F-W △ME-P73F △ME-P71F-W △ME-P71F △ME-P70F △ME-M70F △ME-R50F △ME-R51S △ME-R10S △ME-G26S △ME-G25S △M-600S △M-610S등 13종이 있으며, 심미성을 강화한 화이트 도어락 라인을 직접 선보인다밀레시스텍은 이번 직영몰 오픈을 기념하여 △신규 가입회원 최대 10% 할인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추가시 쿠폰 증정 △무료 배송 △신제품 특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한 구매 후 포토상품평 작성을 약속할 경우 구매 고객 모두에게 설치 지역에 상관없이 선착순 100명에게 설치 지원 이벤트를 제공한다.밀레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도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상품 구매후 포토 상품평을 남길 시 모든 작성자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고, 10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제품 구매 후 리뷰를 작성한 회원을 대상으로 ‘베스트 리뷰어’를 선정해 트렌디한 인테리어 상품을 전달할 계획이다.밀레시스텍 관계자는 “변화된 온라인 소비 패턴을 반영하고 고객이 원하는 제품 정보 확인을 쉽고 빠르게 하겠다”며 “밀레 제품의 손쉬운 설치 영상, 이와 관련된 제품의 정보 제공은 물론 사후 서비스까지 책임지는 공식 직영몰로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05.03 I 이윤정 기자
2%대 안정? 장바구니는 ‘고물가’…고환율까지 조여온다(종합)
  • 2%대 안정? 장바구니는 ‘고물가’…고환율까지 조여온다(종합)
  • [이데일리 남궁민관 김정유 기자] “벌써부터 주요 원재료를 담당하는 1차 가공업체들로부터 가격 조정 문의가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 강세 상황이 한 분기 이상 이어진다면 올해 하반기 주요 가공식품 줄인상 대란은 불가피합니다.”(국내 식품업체 A사 관계자)국제 곡물 가격 고공행진에 치솟았던 국내 물가 상황이 이번엔 고환율 악재에 휩싸였다. 정부의 가격 인상 압박 등으로 4월 소비자물가는 안정화된 모양새지만 정작 그새 최고 1400원대까지 치솟은 원·달러 환율을 잡아내지 못하면서 고물가 우려는 더욱 커진 형국이다.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과일을 고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소비자물가상승 둔화됐다지만…물가 불안 더 커져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로 전년동기대비 2.9% 올랐다. 물가 상승률이 3% 미만으로 떨어진 건 3개월 만이다. 앞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월 2.8%에서 2월과 3월 두 달 연속 3.1%까지 올랐다. 하지만 신선식품을 중심으로 한 소비 현장의 체감 물가는 여전히 높다. 물가 상승률 2%대 둔화를 견인한 건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지수(2.3% 증가)다. 정작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3.5%나 상승했다. 신선식품 물가 상승률은 19.1%로 전월(19.5%) 대비 큰 차이가 없고 농축수산물도 10.6%나 뛴 상태다.특히 최근 고환율로 가공식품을 중심으로 다시금 고물가가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실제 국내 대표 골뱅이통조림 업체인 유성물산교역은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 ‘유동 자연산 골뱅이’ 가격을 지난 3월부터 순차적으로 17% 안팎 인상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국내 통조림에 사용하는 냉동 골뱅이는 대부분 아일랜드에서 공수하는데 최근 원·달러 환율 강세에 따라 20~30% 가량 가격이 크게 올랐다”며 “여기에 또 다른 원료인 알루미늄 캔 가격 역시 환율의 영향을 받으면서 원가 부담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이처럼 고환율 상황이 이어지면 현재 원가 부담을 감내 중인 동원F&B(049770)와 사조대림(003960) 역시 가격인상행렬에 동참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그래픽= 김일환 기자)◇고환율 물가 위협 가시화…“대란 올 수 있다”골뱅이 통조림은 한 사례에 불과할 뿐 현재와 같은 고환율 상황이 지속한다면 가공식품 전반에 걸쳐 가격 인상 압박이 심화할 것이란 게 업계 중론이다. 원재료 수입이 많은 제과업체 중 하나인 롯데웰푸드(280360)는 이미 카카오 가격급등 및 고환율 영향을 이유로 이달부터 초콜릿류 제품 가격을 17% 안팎 올릴 예정이었으나 정부의 물가 안정 협조 요청에 인상 시점을 다음 달로 한 달 미뤘다.식품업계 관계자는 “국내 대부분 식음료 업체들은 원재료 수입시 1년 단위 등 장기 계약을 체결해 수급 및 가격 불안 요소를 해소하지만 환율은 이 같은 최소한의 안전장치조차 없다”며 “일단 해외에서 원재료를 공수해 1차 가공을 하는 제분, 제당, 시럽 등 업체들의 부담이 누적되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가공식품 업체들로 부담이 확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실제로 이미 1차 가공업체들로부터 원재료 가격 조정 요청이 들어오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주요 외식 물가도 이달을 기점으로 일제히 오르고 있다. 맥도날드는 이날 불고기버거 등 16종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렸다. 피자헛도 갈릭버터쉬림프와 치즈킹 가격을 평균 3.3% 인상했다. 지난달 15일에는 파파이스가 치킨과 샌드위치, 사이드·디저트 메뉴와 음료까지 평균 4.0% 인상했고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도 9개 메뉴 가격을 1900원씩 올렸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물가 지수가 3개월만에 2%대로 둔화한 것은 분명히 긍정적 흐름이지만 향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고환율에 고유가까지 겹치면서 전반적인 식품·외식 물가를 동반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유성물산교역 ‘유동 자연산 골뱅이’.(사진=유성물산교역 홈페이지)
"우주로 가는 차원의 문 열렸다"…인스파이어 리조트 초대형 미디어아트 개관
  • [르포]"우주로 가는 차원의 문 열렸다"…인스파이어 리조트 초대형 미디어아트 개관
  • [인천=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인천 영종도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한 켠에 우주로 가는 차원의 문이 열렸다. 게이트를 넘어서면 여러 우주로 여행할 수 있는 스테이션이 열린다. 천막을 넘어설 때마다 여러 우주의 모습이 눈앞으로 다가온다. 더운 열기가 느껴지는 화산이 흘러나오고 메마른 사막에서 꽃이 핀다. 8m의 높은 파도가 치다가도 바닷물이 갈라지자 작은 모랫길이 모습을 드러낸다. 완전히 다른 행성을 경험할 수 있다.인스파이어 리조트에 국내 최대 규모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Le Space INSPIRE)’가 문을 열었다. (사진=인스파이어리조트)2일 방문한 인스파이어 리조트에 국내 최대 규모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Le Space INSPIRE)가 선을 보였다. 미지 세계로의 여행을 주제로 한 체험형 전시로 미디어아트와 테마파크를 결합해 차별화 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공간이다. 관람객은 탑승 게이트와 우주정거장을 비롯해 평행우주, 외계행성, 빅뱅, 숲, 사막 등 18개로 구성된 다채로운 전시 공간을 따라 이동하면서 마치 시공간을 넘어 새로운 차원의 우주를 여행하는 듯한 환상적인 디지털 경험을 즐길 수 있다.르 스페이스는 바다 속을 헤엄치는 ‘핑크 고래’로 인기몰이한 현대퓨처넷에서 함께 제작했다.인스파이어 리조트에 국내 최대 규모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시관인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Le Space INSPIRE)’가 문을 열었다. (사진=인스파이어리조트)르 스페이스에서는 국내 최초로 빔프로젝터가 천장까지 쏴 총 6개 면을 전부 활용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를 위해 빔프로젝터 20여 개가 동원됐다. 지름 5m의 대형 스피어와 빔프로젝터를 같이 활용한 콘텐츠도 국내에서는 처음이다.기존 미디어아트 감상을 위주로 하던 전시관에서 한 단계 진화해 터치 및 모션 인식, 소리 감지 등의 인터랙티브 기술, 작품 자체가 움직이는 키네틱아트, 홀로그램, 포그 분무 등 다양한 신기술과 관람객의 동선에 의해 완성되는 흥미로운 이야기가 연출됐다.콘텐츠 제작 협력사인 오태윤 현대퓨처넷 전시사업팀장은 “이번에 선보인 르 스페이스 인스파이어는 테마파크와 미디어 쇼가 결합한 ‘미디어아트 테마파크’의 결정체”라며 “많은 고객들이 만족스러운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K콘텐츠의 기술력이 어디까지 진보됐는지 알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인스파이어는 볼거리 외에도 최근 식음, 패션 부분을 강화했다.공간 브랜딩 전문기업 ‘글로우서울’과 함께 한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 바이 글로우서울’도 문을 열었다. 인천국제공항 근처에 위치한 인스파이어의 지리적 입지에 착안해 세계의 중심, 자연의 근원이 되는 거대한 나무를 뜻하는 ‘세계수’를 모티브로 기획됐다. 세계수로부터 흘러나온 물줄기를 따라 동서남북의 각 대륙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이색적인 공간을 거닐면서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양한 음식 메뉴와 분위기를 즐기며 세계 미식 여행 떠나는 경험을 연출했다. 외식 브랜드는 총 6가지로, 글로우서울의 대표 레스토랑인 온천집, 우물집, 창창과 더불어 다다미분식, 스모킹번, 피자 브루클린 등 글로우서울이 인스파이어를 위해 기획한 3개의 신규 브랜드가 포함된다. 푸드코트 외에 한와담, 송추가마골, 황생가칼국수, 락핫팟 등 식당도 들어섰다. 양미아 모히건 인스파이어의 리테일 디렉터는 “공간 브랜딩 전문기업 글로우서울과의 협업을 통해 기존 푸드코트 개념을 넘어선 새로운 형태의 공간을 인스파이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맞게 기획하고 독창적인 콘셉트의 F&B 브랜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다채로운 매력의 오아시스 고메 빌리지에서 내·외국인 방문객 모두에게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02 I 신수정 기자
FOMC·밸류업 발표 속 길잃은 증시…2680선
  • [코스피 마감]FOMC·밸류업 발표 속 길잃은 증시…2680선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6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했지만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하락 마감했다. 이날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가이드라인을 발표했지만 추진 동력이 모호하다는 우려 속에 밸류업 관련주도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8.41포인트(0.31%) 내린 2683.65에 거래를 마쳤다. 2679.04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횡보했다. 개인은 1416억원, 외국인은 22억원 순매수했지만 기관은 1441억원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금융투자가 1458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306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54억원 매수 우위로 총 152억원 순매도가 나왔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3% 오른 3만7903.29를 기록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34% 떨어진 5018.39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33% 내린 1만5605.48에 거래를 마쳤다. FOMC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다”고 선을 그었지만 시장은 롤러코스터를 탔다. 우려했던 것보다는 매파적이지 않았지만 금리인하 가능성을 내비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와 경제지표 발표 이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였다”며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를 앞두고 보험과 금융, 증권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대형주가 0.32%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0.31%, 0.16%씩 빠졌다.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이 밸류업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지만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보험은 2.91%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증권과 금융업도 각각 1.48%, 2.06%씩 하락했다. 반면 섬유의복은 2.50% 상승했다. 특히 F&F가 부진한 1분기 실적에도 중국 경기확장 모멘텀으로 강세를 주도했다. 최근 주가가 낮아졌던 음식료품도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0.91%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전거래일보다 0.65% 오른 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부문에서 1년만에 영업 흑자로 전환하면서 투심이 회복된 모습이다. 이외에 네이버 삼성SDI(006400)도 2%대, 기아(000270)는 1%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밸류업 가이드라인 발표에도 금융주는 약세였다. KB금유은 4.37% 하락한 7만2300원에, 신한지주(055550)는 1.82% 내린 4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계양전기(012200)는 상한가에 장을 마쳤다. 미국 테슬라가 중국 내 완전자율주행(FSD) 소프트웨어 출시에 대한 기반을 확보했다는 소식 영향으로 풀이된다. 계양전기는 최근 테슬라 생산 파트너 업체에 ‘모델3’ 전자 파킹 브레이크(EPB) 모터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상한가 1개를 포함해 359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없이 516개 종목이 내렸으며 5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거래량은 3억4267만주, 거래대금은 8조9027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05.02 I 김보겸 기자
소비자물가 2%대 둔화에도…식품·외식 가격은 ‘들썩’
  • 소비자물가 2%대 둔화에도…식품·외식 가격은 ‘들썩’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4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개월 만에 3% 아래로 떨어졌지만 식품을 중심으로 한 현장의 체감 물가는 변동이 없는 모습이다. 특히 식품 쪽은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가격 인상 압박을 거세게 받고 있고 주요 외식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이달 들어 본격화하고 있다. 서울 중구 명동거리 식당가에 관광객들이 지나가고 있다.(사진=뉴스1)2일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3.99로 전년 동기대비 2.9% 올랐다. 물가 상승율이 3% 미만으로 떨어진 건 3개월 만이다. 앞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 1월 2.8%에서 2월과 3월 두 달 연속 3.1%까지 올랐다. 지표상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한 건 긍정적 흐름이다. 하지만 물가 상승률 둔화를 견인한 건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하고 추세적인 물가를 보여주는 근원물가지수(2.3% 증가)였다. 정작 체감물가를 보여주는 생활물가지수는 3.5%나 상승했다. 신선식품 물가 상승율은 19.1%와 전월(19.5%)대비 크 차이가 없고 농축수산물도 10.6%나 뛴 상태다. 더불어 해외에서 원재료를 들여와 가공하는 식품 분야도 더 이상 가격 인상을 미루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최근 고환율까지 겹치면서 가격 인상 압박이 더 거세진 탓이다. 업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오른 원재료 가격에 고환율까지 더해지면서 앞으로 가공식품 및 외식 가격까지 전반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실제 국내 대표 골뱅이통조림 업체 유성물산교역은 지난 3월부터 ‘유동골뱅이’ 주요 제품 가격을 올렸다.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보이자 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골뱅이통조림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이다. 동원F&B(049770)와 사조대림(003960) 등 다른 골뱅이 통조림 제조사도 가격인상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롯데웰푸드도 최근 급등한 원재료(카카오) 가격을 이유로 초콜릿류 상품 가격을 평균 17%씩 올릴 예정이다. 당초 이달부터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정부의 협조 요청에 인상 시기를 다음달로 한 달 미뤘다. 원재료 수입이 많은 제과업체들도 고환율에 따른 여파가 크다. 주요 외식 물가도 이달을 기점으로 일제히 오르고 있다. 맥도날드, 피자헛 같은 해외 프랜차이즈 업체들은 물론 국내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도 가격대를 인상했다. 굽네치킨의 경우엔 9개 메뉴 가격을 1900원씩 올리기도 했다. 신선식품에 이어 가공식품, 외식 분야까지 이어지는 물가 상승에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더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유통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물가 지수가 3개월만에 2%대로 둔화했다는 건 분명 긍정적 흐름이지만 향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며 “고환율에 고유가까지 겹치면서 전반적인 식품·외식 물가를 동반 상승시킬 가능성이 높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5.02 I 김정유 기자
고환율 직격탄…골뱅이 통조림도 올랐다
  • [단독]고환율 직격탄…골뱅이 통조림도 올랐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적인 골뱅이통조림 업체 유성물산교역이 지난 3월 유동골뱅이 주요 제품 가격을 올린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올해 들어 원·달러 환율이 강세를 보이며 원료 수입 의존도가 높은 골뱅이통조림 가격 인상은 불가하다는 설명이다. 지금같은 고환율 상황이 이어지면 동원F&B(049770)와 사조대림(003960) 등 다른 골뱅이 통조림 제조사도 가격인상행렬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유성물산교역 ‘유동 자연산 골뱅이’.(사진=유성물산교역 홈페이지)2일 업계에 따르면 유성물산교역은 지난 3월부터 국내 대형마트와 슈퍼마켓 등에 공급하는 골뱅이통조림 유동골뱅이 가격을 17% 이내 순차 인상했다. 이번 가격 조정에서 편의점은 제외됐다.구체적으로 A마트의 경우 ‘유동 자연산 골뱅이(140g)’ 제품 가격을 기존 4390원에서 4990원으로 600원(13.7%) 올렸다. 230g과 300g 제품은 기존 6490원, 8390원에서 7490원, 9390원으로 각각 1000원씩 올렸다. 인상률은 각각 15.4%, 11.9%다. 또 400g 제품은 1만490원에서 1만2490원으로 2000원 올리며 가장 높은 인상폭(19.1%)을 기록했다.B마트도 역시 15~18% 가량 인상됐다. B마트 관계자는 “국내 골뱅이통조림의 원료는 대부분 아일랜드에서 공수한다”며 “최근 원·달러 환율 강세에 따라 20~30%가량 가격이 크게 올랐다”고 했다. 이어 “여기에 또 다른 원료인 알루미늄 캔 가격 역시 환율의 영향을 받으면서 원가 부담이 크게 높아졌다”고 전했다. 문제는 고환율 상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현재 물가 안정 취지에서 원가 부담을 감내 중인 동원F&B와 사조대림 등 다른 골뱅이통조림 업체들이 향후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다.대표적인 술안주이지 반찬 재료인 골뱅이 통조림의 가격이 오르면 장바구니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원·달러 환율이 1300원 후반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그 기간에 따라 수입 원료 의존도가 높은 식품들의 원가 부담은 계속 커질 것”이라며 “골뱅이의 경우 수입국이 한국뿐이어서 원료 수출업체들이 필요 이상의 재고를 쌓아두지 않기 때문에 수급 조절을 통한 가격 조정도 어려운 게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커먼그라운드, 3층 반려문화복합공간으로 재단장
  • 커먼그라운드, 3층 반려문화복합공간으로 재단장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지난달 26일 자사 컨테이너 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가 3층을 반려문화 복합공간 ‘커멍그라운드’로 재단장해 오픈했다고 2일 밝혔다.기존 식음료(F&B) 매장이 있던 공간을 애견 유치원 및 호텔, 미용실, 용품샵, 애견친화카페 등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를 한곳에 만나볼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것이 골자다.커먼그란운드는 지난해 3월부터 견주와 반려견이 함께 참여하는 ‘펫파크’ 이벤트의 성공을 통해 이번 매장 재단장을 기획했다. 펫파크는 애견 놀이터를 선보인 것은 물론 ‘기다려’ 게임, 포토존, ‘커먼 견생샷’ 해시태그 이벤트,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콘서트 등으로 구성했다. 이번 커멍그라운드는 크게 네 가지 공간으로 분류했으며 각각 반려견과 관련된 매장으로 꾸몄다. 우선 전국 최대 규모의 애견 유치원 겸 호텔 ‘털로덮인친구들’이 입점했다.털로덮인친구들은 반려견 호텔, 돌봄 서비스를 뜻하는 데이케어부터 1대1 전문 트레이닝 프로그램까지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갖췄다.애견 미용실 ‘포스앤네이쳐’도 입점했다. 같은 곳에 마련된 펫공방에서는 강아지 옷, 액서서리 등 반려견 용품 제작 원데이 클래스도 진행한다.애견 카페 ‘도리&도리스’는 좌석마다 칸막이가 설치돼 반려견과 함께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꾸며졌다. 입장료에는 보호자 및 동반 반려견의 음료 가격이 포함된다. 반려견 전용 카페 메뉴인 ‘멍푸치노’도 준비했다. 장난감, 간식, 하네스, 리드줄 등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애견 용품점 ‘바잇미’도 입점했다.커먼그라운드 관계자는 “커멍그라운드는 애견 유치원부터 애견카페 등 다양한 복합 시설로 구성해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며 “커멍그라운드가 반려동물과 반려인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5.02 I 김정유 기자
日 오사카 복합리조트 5300억엔 건립비 조달 외
  • 日 오사카 복합리조트 5300억엔 건립비 조달 외 [MICE]
  •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종합 경제 일간지 이데일리가 매주 수요일 ‘마이스’(MICE) 지면을 통해 국내외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산업 현장과 업계의 다양한 소식을 소개합니다. ‘마이스 브리프’ 코너를 통해 400만 이데일리 독자에게 최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전하고 싶은 지자체 등 기관·단체, 기업, 학교 등은 이데일리 편집보도국 문화부 여행·MICE팀으로 보도자료를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인천시 중구 북성동 상상플랫폼 전경 (사진=인천관광공사)◇인천관광공사 사옥 상상플랫폼으로 이전인천관광공사(사장 백현)가 지난달 26일 본사 사옥을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미추홀 타워에서 중구 북성동 상상플랫폼으로 이전했다. 인천항 내항 8부두에 자리한 상상플랫폼은 1978년 건립된 아시아 최대 규모(길이 270m·폭 45m) 폐곡물창고로 3년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45년 만에 복합문화관광 시설로 재탄생했다. 제물포 르네상스 원도심 재생사업의 앵커시설인 상상플랫폼에는 공사 사옥 외에 미디어아트 전시·체험장, F&B시설, AI교육센터 등이 들어선다.(사진=벡스코)◇부산 벡스코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표창부산 벡스코(대표이사 손수득)가 제54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 기념식에서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부산광역시가 주관하는 이 상은 시 산하 공공·출자·출연기관의 탄소배출 감축 이행실적을 평가하는 시상제도다. 벡스코는 전시장 내 조명을 LED로 일괄 교체해 에너지 사용과 탄소배출을 줄이고, 기후산업국제박람회와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등 환경·에너지 분야 행사 개최를 통해 관련 산업을 활성화하고 국민 인식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사진=여수시청)◇여수 국가대표브랜드 마이산업도시 대상여수시(시장 정기명)가 2024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마이스산업도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여수시는 소비자브랜드평가원이 실시한 조사·평가에서 적극적인 네트워크 구축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인 1356건의 기업회의와 포상관광, 컨벤션 행사를 개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예울마루·장도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코리아 유니크베뉴’(이색 회의 명소)에 선정되는 등 마이스 도시 인프라와 브랜드 경쟁력을 끌어 올린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2030년 개장하는 일본 오사카 복합리조트 (사진=MGM 리조트 인터내셔널)◇오사카 복합리조트 5300억엔 자금 조달2030년 개장하는 오사카 복합리조트(IR)가 5300억엔(약 4조6000억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오사카 IR 코퍼레이션은 최근 MUFG(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 미쓰이 은행과 융자 계약을 체결했다. 총 건립비 1조2700억엔(약 11조원)의 40%를 조달한 이번 계약에는 일본 다국적 지주회사 한큐한신 홀딩스도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해 12월 착공한 오사카 IR은 현재 취약한 유메시마 인공섬 지반을 보강하기 위해 콘크리트를 땅에 붓는 액화방지 공사를 진행 중이다.
2024.05.01 I 이선우 기자
국내 PEF 수익률 성과평가 희비교차…베스트·워스트는
  • 국내 PEF 수익률 성과평가 희비교차…베스트·워스트는
  • [이데일리 마켓in 지영의 기자] 국내 기관투자가(LP)들이 블라인드펀드 수익률 성과가 우수한 사모펀드(PEF)로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스틱인베스트먼트를 꼽았다. 프로젝트 펀드 기준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곳으로는 UCK파트너스가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반면 블라인드 펀드 기준 성과가 낮은 PEF에는 E&F프라이빗에쿼티가 이름을 올렸다.이데일리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간 국내 16개 LP를 대상으로 평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PEF의 운용 수익률 만족도를 평가해달라는 5점 척도 질문에서 평균점수는 3.41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설돼 올해 2회차를 맞은 PEF 운용동향 평가에는 연기금과 공제회, 기타금융기관(중앙회·은행·보험사·자산운용사) 등이 참여했다.수익률 만족도가 보통 수준인 3점 이상을 기록했다는 것은 응답자 중 상당수가 보통 이상의 점수를 매겼다는 것으로 만족도가 높은 편에 가까운 것으로 풀이된다. 5점은 ‘매우 만족’, 1점은 ‘매우 불만족’을 말한다. ◇ 블라인드 성과 우수 운용사에 IMM PE·글랜우드PE·스틱인베 블라인드 펀드 기준 수익률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PEF를 묻는 항목에서는 IMM PE·글랜우드PE·스틱인베스트먼트가 14% 동률로 공동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11%의 득표율을 기록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가 차지했다.IMM PE에 대해서는 최근 에어퍼스트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점에 대한 호평이 잇따랐다. IMM PE는 지난해 산업가스 업체 에어퍼스트 지분 30%를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에 1조1000억원에 매각하는 데 성공했다. 소수 지분 매각으로도 투자 원금의 대부분을 회수하는 성과를 낸 점이 인상적인 회수 활동이었다는 평가다. 한샘 및 에이블씨앤씨 등 리스크가 높아진 기존 투자 자산에 대해서 관리 역량을 보여준 점에도 긍정적 평가가 잇따랐다. 공동 1위를 기록한 글랜우드PE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장 속에서 잇따라 우수한 회수 성과를 낸 점에 호평이 쏟아졌다. 보유 포트폴리오 중 한국유리공업과 PI첨단소재, CJ올리브영 투자금 회수에 성공하면서 LP들에게 높은 투자수익을 안겨줬다. 한 LP 관계자는 “글랜우드PE는 인수금융 등을 활용한 기술적 회수가 아니라 원매자를 통한 매각, 혹은 공개시장 상장을 통한 장내 매각 등 회수 역량이 양호하다”고 평가했다.2위를 차지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에 대해서는 효율적인 리스크 방어 전략을 쓰면서도 양호한 수익률을 낸다는 평가가 잇따랐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현재 누적 운용 자산 2조4000억원, 운용 중인 자산 1조8000억원 규모의 메자닌 투자 전문 PEF다. 누적 회수 자산 평균 수익률이 약 16% 대를 기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또 다른 LP 관계자는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하방 안정성이 확보된 메자닌 투자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며 “목표수익률을 상회하는 수익률 기록하는 블라인드 펀드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호평했다.◇ “환경 투자 쏠림 심해”...E&F프라이빗에쿼티 수익률 부진 평가 1위반면 블라인드 펀드 기준 수익률 성과가 상대적으로 낮은 PEF를 묻는 질문에서는 E&F프라이빗에퀴티가 18%의 득표율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LP들은 E&F프라이빗에쿼티의 투자 자산이 환경 관련 분야에 쏠림이 심하다는 점을 우려 요인으로 꼽았다. 폐기물 및 환경 기업 투자 비중이 포트폴리오의 50%를 넘어서다보니 리스크 관리가 아쉽다는 평가다. 한 LP 관계자는 “기존 펀드 주요 투자처인 환경 멀티플 저하되고 있고 전방 산업 경기가 부진한 점도 우려 요인”이라고 꼽았다.또 다른 LP 관계자는 “시장에서 평가하는 것처럼 폐기물 전문 하우스로 정평이 난 곳인데, 최근 들어 전문 영역이 아닌 다른 쪽으로 확장하는 동향을 보이는 점도 우려가 된다”고 평가했다.◇ 프로젝트 수익률 우수 PEF에 UCK파트너스프로젝트 펀드 기준 수익률 성과가 상대적으로 높은 PEF를 묻는 질문에는 UCK파트너스가 15%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UCK파트너스의 프로젝트 수익률 1위 배경에는 구강 스캐너 업체인 메디트를 성공적으로 매각한 후광이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다. UCK파트너스는 지난해 MBK파트너스에 메디트를 2조5000억원에 달하는 기업가치에 매각, 원금 대비 5.7배에 달하는 수익을 냈다. 연간 내부수익률이 80%에 육박했다는 평가다. ◇ 발언대이데일리는 설문 분석의 공정성을 위해 블라인드 수익률 성과 부진 1위로 꼽힌 PEF에 반론보도문을 요청했다. 다음은 2회 PEF운용동향평가에 대한 E&F프라이빗에쿼티 발언대 전문이다. “E&F프라이빗에쿼티는 환경산업에 전문성을 가진 PE 운용사로서 기존의 영세하던 환경산업이 FI 투자를 거쳐 대기업들에게 인수되면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던 M&A가 어느정도 마무리되고 업황이 조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습니다.특히 블라인드 펀드에서 운용 중인 환경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높은 밸류에이션에 매각하였으며, 조정 국면에 대비하여 현재 환경 포트폴리오는 추후 M&A가치가 높고 업황의 영향을 적게 받는 국내 수위권의 초대형 환경업체로 재편했습니다.또 환경산업 조정국면에서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전체 투자의 30~60%를 환경 분야에, 나머지는 비환경 분야에 투자하고 있으며, 환경분야에 대해서는 바이아웃 위주의 전략을, 비환경 분야에 대해서는 SI와 공동투자 또는 소수지분 위주의 투자전략을 펼쳐서 전문성과 안정성을 살리면서도 외연을 확대하는 포트폴리오 구성 전략을 펼쳐오고 있습니다.첫번째 블라인드 펀드인 E&F제1호 PEF의 경우 지난 2018년에 운용을 개시하여 현재 투자가 완료되어 회수 중에 있습니다. 전체 포트폴리오 중 53%인 653억원을 환경분야에 투자하였으나, 환경 관련 포트폴리오들은 이미 대부분 매각하여 현재 남아 있는 투자자산 중 환경관련 포트폴리오는 15%에 불과한 상황입니다.E&F제1호PEF의 환경관련 포트폴리오 중 551억원을 회수완료하였으며, 평균 수익률(IRR)은 31.7%를 기록 중입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공정가치 평가액은 투자원금 대비 113.9%로 운용상 큰 문제가 없는 상황입니다.두번째 블라인드 펀드인 E&F제2호 PEF의 경우 지난 2021년 12월에 결성되어 2022년부터 투자를 개시하였으며, 현재 총 약정액 대비 65%의 투자가 완료됐습니다.대부분의 포트폴리오들이 투자한지 1~2년 정도밖에 경과되지 않아 아직 회수시기가 도래하지 않았으며, 투자기간도 종료되지 않아 아직 투자자산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2호 펀드가 투자한 환경 업체는 수도권 최대 환경업체인 코어앤텍과 코어엔텍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인수한 대형 업체 2개사로서 폐기물 산업의 조정기에도 불구하고 인수 당시보다 2023년말 이익규모가 확대됐습니다.”
2024.04.30 I 지영의 기자
클라우드 시대, 뒤처진 방산…"제도 개선으로 데이터 경영 필요"
  • 클라우드 시대, 뒤처진 방산…"제도 개선으로 데이터 경영 필요"[방산 테크포럼]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K방산의 성장세를 지속하기 위한 방위산업 업무에 클라우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관련 법·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데일리와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명지대학교는 30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이같은 주제로 ‘방위산업 테크포럼 2024’를 개최했다.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에 각국이 군비 지출을 확대하면서 국내 방위산업은 호황을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 기업들의 업무 체계는 아직 뒤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보안 강화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여전히 폐쇄적인 업무 환경을 고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병로 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은 “우리나라와 방산 수출분야에서 경쟁하고 있는 많은 국가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기술 보호 등 보안 관련 이슈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시도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보안 명목 망분리, 방산 클라우드 전환 불가능클라우드 컴퓨팅(Cloud Computing)은 사용자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등 컴퓨팅 자원을 직접 구축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접속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이용한 만큼 과금하는 서비스다. 기업 활동과 관련된 디지털 정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최근의 비즈니스 환경을 고려할 때 이를 처리하는 솔루션으로 클라우드가 각광받고 있다.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방위산업 테크포럼 2024’에서 신삼범 명지대 교수가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이데일리와 명지대가 주관한 이날 컨퍼런스는 방산업체들의 클라우드 기반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생산성 제고 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이영훈 기자)그러나 방산기업들은 물리적 망 분리 정책 등 보안 제도로 인해 클라우드 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방산업체 임직원은 1인당 업무용과 인터넷용 PC를 각각 사용하고 있다. 문서작성이나 설계·개발 등 방산 업무는 업무용 PC에서만 할 수 있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기업용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사용할 수 없어 비싼 돈을 내고 자체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연구개발 과정에서 오픈소스 등이 필요한 경우 망간 자료전송 솔루션을 통해 업무망으로 반입하는 수고로움을 감수해야 한다. 게다가 망간 자료전송 솔루션을 이용해 송·수신할 수 있는 자료의 크기도 기가바이트(Gb) 정도로 제한하고 있다. 온라인 상태에서 연구개발 환경 구축이 필요한 경우에도 인터넷 상시 연결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 이렇다 보니 코딩 작업량 증가에 따른 개발 속도 저하는 물론 피로도 급증으로 우수 인력 이직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협력 업체와의 협업도 어렵고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한 중소기업의 침해 사고 우려도 제기된다. ◇방산 클라우드 규정 미비…업체들 인프라 전환 주저신삼범 명지대 교수는 이날 기조강연에서 관련 제도 개선을 강조했다. 방산 클라우드 구축에 관한 사항은 오로지 방위산업보안업무훈령에만 반영돼 있는데, 이마저도 부실하다는 것이다. 신 교수는 “현재 법령으로는 방산업체의 업무 수행이 망분리된 내부망에서만 가능해 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없다”면서 “방산 클라우드에 탑재할 수 있는 데이터와 그렇지 않은 데이터를 분류해 기밀 외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망분리 환경의 경계 기반 보안모델이 취약하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졌다”면서 “네트워크 내·외부를 모두 믿을 수 없다는 가정하에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제로 트러스트 개념의 사이버보안 모델이 주목받고 있는데 클라우드 환경에서 이같은 보안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훈령이 아닌 방위사업법에 근거한 방위산업육성 기본계획 또는 방산기술보호법에 근거한 방산기술보호 종합발전계획에 방산 클라우드 구축 과제를 중점과제로 반영해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삼범 명지대 교수가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방위산업 테크포럼 2024’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신 교수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IT 자원의 저조한 활용률, 중복된 시스템 등 비효율성과 비정상적 조달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2009년 클라우드 우선 정책을 시작하면서 2년 6개월여에 걸쳐 데이터를 기밀 정보와 기밀은 아니지만 보호해야 할 정보(CUI), 공개 정보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그러면서 CUI를 보호하기 위한 지침을 제정하고 클라우드 업체 및 방산업체의 보안인증 제도를 마련했다.이같은 정부 기조로 미 록히드마틴은 2023년 5월 개발 업무를 아마존 웹서비스(AWS) 클라우드로 이전하고 개발·보안·운영(DevSecOps) 개발 환경을 만들었다. 앞서 지난 해 2월부터 클라우드를 활용한 F-35 전투기 유지보수와 센서 데이터를 공유하고 있다. 보잉 역시 수백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위해 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와 1조30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석종건 방위사업청장은 “방산 클라우드가 방위산업 데이터의 중심으로서 데이터를 교환·가공하고 사용자에게 최상의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방산업체의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정부에서도 방산 클라우드 구축이 단지 시스템 구축에만 그치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30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방위산업 테크포럼 2024’에서 참관객이 외부에 마련된 업체 부스를 방문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2024.04.30 I 김관용 기자
박민지, 5위 이상하면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오른다
  • 박민지, 5위 이상하면 KLPGA 투어 통산 상금 1위 오른다
  • 박민지(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박민지(26)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통산 상금 1위에 도전한다.박민지는 내달 3일부터 사흘간 경상북도 구미시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리는 교촌 1991 레이디스오픈에서 단독 5위, 혹은 한 명과 공동 5위를 기록하면 통산 상금 1위 대기록의 주인공이 된다.2017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올해까지 8시즌 동안 활약하며 18승을 쌓은 박민지는 통산 상금 57억4062만9877원을 기록해 이 부문 2위에 올라 있다. 현재 통산 상금 1위는 57억7049만2684원의 장하나(32)다. 박민지가 불과 약 2986만원 차이로 장하나를 바짝 쫓고 있다.박민지는 2021년과 2022년에 각각 6승씩을 기록하며 빠르게 상금을 쌓아 올렸다. 박민지는 통산 상금뿐만 아니라 통산 우승 부문에서도 KLPGA 투어 신기록에 도전한다. 18승의 박민지는 3승만 더 기록하면 고(故) 구옥희, 신지애(이상 20승)를 제치고 KLPGA 투어 통산 최다 우승을 경신한다.지난 28일 2024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에프앤씨(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에서 투어 72홀 최소타 타이기록(23언더파 265타)을 작성하며 통산 11승이자 첫 메이저 우승을 차지한 이정민(32)도 강력한 우승 후보다.이정민은 2014시즌 이 대회 초대 챔피언에 올랐던 만큼 첫 우승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이정민은 “지난 경기에서 모든 힘을 다 쏟아냈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다”면서 “좋은 샷감을 유지하기 위해 휴식과 연습을 균형 있게 병행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이어 “10년 전에 연장전 끝에 초대 우승자가 됐던 대회라 이 대회에 참가할 때마다 우승했던 기억이 생생하게 떠오르고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며 “지난주처럼 결과를 생각하기보다 내 플레이에만 집중한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지난주 준우승에 그쳤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12개를 기록하며 KLPGA투어 18홀 최소타 타이 기록, 18홀 최다 버디 신기록을 써낸 전예성(23)도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이정민(사진=KLPGA 제공)전예성은 “최근에 평소보다 연습량을 많이 늘렸는데, 덕분에 좋은 샷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지난주 좋았던 샷감을 유지하고, 라운드별 기복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또 “골프존카운티 선산은 처음 경험하는 코스다. 코스를 신경쓰기보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면서 “퍼트가 잘 떨어져 준다면 머지않아 우승이 찾아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일궈낸 디펜딩 챔피언 박보겸(26)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박보겸은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참가하는 대회라 어떤 대회보다 의미가 있는 대회지만, 부담을 갖기보단 내 플레이에 집중하려고 한다”면서 “현재 컨디션은 나쁘지 않지만, 샷감이 올라오지 않고 있다. 샷감을 회복하는 게 가장 중요한 숙제”라고 전했다.박보겸은 “처음 뛰어보는 코스인 만큼 연습 라운드를 최대한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지영(28), 황유민(21), 최은우(29), 김재희(23) 등이 시즌 첫 다승에 도전하고,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는 정윤지(24), 박현경(24), 노승희(23)는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박보겸(사진=KLPGA 제공)
2024.04.30 I 주미희 기자
"제주서 토레스 EVX 시승" KG모빌리티,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 "제주서 토레스 EVX 시승" KG모빌리티,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참가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플래그십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시승 센터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KG모빌리티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시승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및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4월 30일부터 5월 3일까지 열리는 국제 전기차 전시회다. 올해는 전기차를 비롯해 UAM(미래항공모빌리티), 전기선박 등까지 범위를 넓혔다.행사 기간 동안 KG모빌리티는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이 전기차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직접 운전해 볼 수 있도록 시승 체험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구매 상담도 제공한다.토레스 EVX는 정통 SUV 디자인에 미래 지향적인 전동화(EV) 모델 고유의 스타일과 내구성을 더한 전기 SUV다. 지난해 11월 고객 인도를 개시해 올해 1분기 국내 전기차 판매 4위에 오르는 등 성능과 디자인을 인정받고 있다.KG모빌리티가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 참가해 토레스 EVX를 전시하고 관람객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KG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방 자치단체 중 전기차 인프라 구축이 가장 잘되어 있어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제주도에서 토레스 EVX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KG모빌리티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라인업의 친환경차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KG모빌리티는 오는 6월 코란도 EV를 재정비해 출시하고 전기차 픽업 콘셉트 모델 ‘O100’을 비롯해 코란도 기반 전기차 ‘KR10’, 대형 SUV ‘F100’ 등 친환경차 모델도 개발하는 등 친환경체 모델 개발 속도를 올리고 있다.
2024.04.30 I 이다원 기자
미스터밀크, 제주 송당 동화마을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
  • 미스터밀크, 제주 송당 동화마을에 오프라인 매장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미스터밀크는 26일 제주 구좌읍 송당 동화마을에 첫 번째 F&B 매장 ‘미스터밀크 송당’을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제주 구좌읍 송당 동화마을은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대천동 사거리 인근 3만여 평으로 ‘가장 제주스러운 공간’을 테마로 조성된 개방형 공원이다. 미스터밀크는 제주 성이시돌 목장에서 사계절 방목하고, 유기농 목초를 먹여 기른 젖소의 원유만으로 유제품을 선보이는 국내 유가공품 및 낙농 제품 제조업체이다. 유제품을 통해 프리미엄 식문화를 선도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통해 함께 성장을 도모하는 미스터밀크의 이념에 따라 ‘가장 제주다운 공원’인 송당 동화마을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선보인다.신세호 미스터밀크 대표는 “좋은 상품은 좋은 환경에서 비로소 탄생한다. 고객들에게 청정한 자연 환경을 품은 제주에서 탄생시킨 상품을 통해 건강하고 신선한 가치를 전달하고 브랜드와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고 전했다.미스터밀크 송당점은 제주의 지역적 특색을 활용한 미스터밀크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앞세워 제주의 신선하고 건강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식문화의 공간으로 구성했다.매장의 주 컨셉은 제주 농가의 따듯하고 소박한 휴식을 경험을 제공하는 데어리 팜하우스(Dairy Farmhouse)로 안락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매장의 출입구는 제주의 자연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제주의 대표 심볼인 현무암과 식재를 활용한 돌담길로 구성했다.아울러 목장에서 활용되는 트러스 구조 천장과 낙농인들의 작업대를 형상화한 가구를 통해 전원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중앙홀에는 제주의 깨끗한 물과 미스터밀크의 원유를 상징하는 크리스탈과 수공간 테이블을 통해 자연적 이미지를 선사한다.미스터밀크 송당에서는 미스터밀크의 주력 제품인 제주 성이시돌 우유와 요거트, 특별한 젤라또를 베이스로 활용한 음료뿐만 아니라 최소 3개월간의 메뉴 개발 기간을 걸쳐 선정된 시즌별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미스터밀크 관계자는 “건강하고 신선한 가치를 나누는 공간인 미스터밀크 송당에서 제주 자연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2024.04.30 I 이윤정 기자
HDC아이파크몰, 와인킹과 ‘술술~페스타’ 열어
  • HDC아이파크몰, 와인킹과 ‘술술~페스타’ 열어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HDC아이파크몰은 와인 유튜버 ‘와인킹’과 손잡고 500여종의 주류와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술술~페스타’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주춤하고 있는 와인 시장을 다시 일으키고자 아이파크몰이 처음으로 유튜버 와인킹과 함께 기획한 와인 전문 팝업스토어다. 지난 주말 동안 2만여명의 고객이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팝업 공간은 와인월드, 안주월드, 게임월드 총 3개 부분으로 구성됐다. 와인월드에서는 공개 출품 과정을 통한 와인킹 블라인드 테스트로 선정한 70개 수입사의 라인업 상품들을 직접 맛보고 구매 할 수 있다. 안주월드에서는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샤퀴테리와 치즈, 소시지 등 다양한 안주 상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팝업은 용산점 리빙파크 3층 특별 행사장에서 다음달 15일까지 총 20일간 운영한다. 행사 기간 동안 와인 전문 유튜버 와인킹이 상주해 고객 대면 와인 큐레이션 상담 및 와인 클래스도 진행한다.최용화 HDC아이파크몰 영업본부장(상무)은 “‘이번 행사는 식음료(F&B) 콘텐츠가 강점인 아이파크몰에서 고객 경험을 최우선으로 두고 마련한 대규모 주류 팝업행사”라며 “5월을 맞아 선물용으로 좋은 고급상품들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으니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고 꼭 방문 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30 I 김정유 기자
수프라, ‘베이더 아웃도어’ 출시…신규 출시 캠페인 화보 공개
  • 수프라, ‘베이더 아웃도어’ 출시…신규 출시 캠페인 화보 공개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F&F(383220)가 전개하는 스트릿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수프라(SUPRA)가 ‘베이더 아웃도어’의 신규 출시 소식을 알리는 캠페인 화보를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수프라(SUPRA) ‘베이더 아웃도어’ 캠페인 화보 (사진=수프라)수프라만의 스트릿 무드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베이더 아웃도어’ 운동화를 강렬하게 담아낸 이번 캠페인 화보는 정교한 디테일과 기술력으로 완성한 24SS 캠페인 제품을 더욱 감각적으로 표현했다.화보 속에서 눈에 띄는 ‘베이더 아웃도어’는 2009년 헤리티지 슈즈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운동화 ‘베이더’에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했다. 스트릿 아웃도어 감성이 돋보이는 제품으로 아웃도어 무드의 컬러와 기능성 메쉬 소재로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한다.여름철에 어울리는 트렌디한 민트, 옐로우, 화이트의 3가지로 컬러로 출시 예정이며, 일상과 아웃도어 활동을 아우를 수 있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특히 기존 베이더 라인의 전체적인 피팅감을 재조정했으며, 쿠셔닝이 우수한 오솔라이트 인솔을 적용해 높은 아웃솔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착화감을 자랑한다.수프라 관계자는 “획일화된 스타일의 운동화에 지쳐 있는 소비자들에게 대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산의 푸르름과 바다의 깊이를 담아낸 베이더 아웃도어 라인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기능성 소재들로 제작된 이번 베이더 아웃도어 라인은 다가올 여름 시즌 데일리 코디에도 쾌적하게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신발이다”라고 말했다.한편, 수프라는 이번 캠페인 화보 공개를 시작으로 베이더 아웃도어 론칭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5월 7일 KREAM과 자사몰에서 베이더 아웃도어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2024.04.30 I 신수정 기자
오스템파마, 구취케어 치약·고체 가글 신제품 출시
  • 오스템파마, 구취케어 치약·고체 가글 신제품 출시
  •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오스템파마는 구취케어 치약 ‘뷰센O’와 ‘오스템O’, 고체 가글 ‘오스템 지엔 솔리드 가글’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오스템파마의 구취케어 치약 및 고체 가글 신제품 (사진=오스템파마)이번에 출시한 구취케어 치약은 구취 요인을 차단하고 효과적으로 구취를 제거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다. 아세트산아연, 에센셜 오일 2종(유칼립투스, 페퍼민트)을 최적의 비율로 배합하는 오스템파마의 기술이 적용됐다. 아세트산아연은 구취 요인인 ‘휘발성 황화합물’의 발생을 차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성분이고, ‘휘발성 황화합물’은 혐기성 세균이 구강 내 잔여 단백질을 이용해 대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오스템파마 구취케어 치약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최대 불소 함량 1500PPM에 근접한 1450PPM의 불소가 함유돼 충치 예방과 치아를 단단하게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 구취와 치주질환 원인균 3종(P. Gingivalis, S.mutans, F. nucleatum)을 99.99% 항균한다. 반면 파라벤, 트리클로산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고시한 9가지 유해성분은 첨가되지 않았다.고체 가글 ‘오스템 지엔 솔리드 가글’은 알약처럼 정제된 형태의 발포형 가글이다. 입 안에서 깨물면 거품이 생긴다. ‘오스템 지엔 솔리드 가글’에도 아세트산아연과 불소가 함유돼 구취관리와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된다. 1개씩 개별 위생 포장돼, 여행 시 기내 반입 및 사용도 가능하다.오스템파마는 이번에 출시한 구취케어 치약(뷰센O, 오스템O)까지 포함해 △충치케어(뷰센C, 오스템C) △시린 이 케어(뷰센S, 오스템S) △미백케어(뷰센H, 뷰센7, 뷰센15, 뷰센28, 오스템28, 뷰센30) △임플란트케어(뷰센I, 오스템I) △잇몸케어(뷰센G, 오스템G) 기능성 라인업을 모두 완성했다. ‘뷰센’은 40~50대 중년층이 타깃이며, ‘오스템’은 20~30대에 집중 판매하고 있다.오스템파마 관계자는 “기존 제품의 개선품을 지속 출시하는 한편, 구강건강연구소의 기술력를 동원해 덴탈케어 특허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30 I 나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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