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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VS롯데 잠실 '3조 매출' 첫 주인공은
  • 신세계 강남VS롯데 잠실 '3조 매출' 첫 주인공은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국내 백화점 단일지점 매출 1위 타이틀을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고물가·고금리에 소비심리가 얼어붙은 상황에도 신세계는 강남점, 롯데는 잠실점을 필두로 인기 식음료(F&B)와 패션 브랜드를 유치하면서 소비자 지갑을 여는데 성공했다. 명품 판매가 둔화한 가운데에서도 올해 국내 백화점 단일 점포 최초로 연매출 3조원 백화점이 탄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세계 강남점 신관 8층 전경.(사진=신세계백화점)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069960), 갤러리아백화점, AK백화점 등 국내 5대 주요 백화점 점포 중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올해 연매출 3조원을 달성할 것으로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신세계 강남점의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매출액은 2조2000억원 수준으로 전년동기대비 5% 이상 늘었다. 통상 백화점 매출 중 4분기 매출이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매출 3조원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는 업계 예상이다.신세계그룹이 지난 13일~19일 진행한 ‘쓱데이’ 기간 백화점 매출은 전년대비 53% 증가했다. 외투와 방한용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며 패션은 53%, 잡화는 43%의 높은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 대형가전과 가구·침대 신장률은 같은 기간 각각 375%, 107%로 집계됐다. 신세계와 롯데그룹은 각각 강남점과 잠실점 매출로 자존심 경쟁을 벌여왔다.지난해 신세계 강남점 매출은 2조8398억원, 롯데 잠실점은 2조5982억원으로 2400억원 수준의 격차로 1·2위를 기록했다. 올해 롯데 잠실점 매출은 3조원 달성이 쉽지 않은 가운데 전년대비 약 15% 성장한 2조9000억원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 신세계 강남, 점포 재단장 효과 톡톡 신세계 강남점의 최대 강점은 명품이다. 단일 점포로는 최대 규모의 명품 브랜드를 유치했다. 브랜드별 매장 수를 보면 구찌가 5개로 가장 많고 에르메스와 샤넬, 디올은 각 4개, 루이비통은 3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강남점의 명품 매출 비중은 25~30%로 백화점 업계에서 가장 크다.신세계는 강남점 점포 재단장을 통해 실적 성장을 노리고 있다. 지난 2월 본관 7층 골프 전문관에 이어 4월 신관 7층 남성 전문관, 7월 신관 8층 프리미엄 스포츠 전문관을 연 것에 이어 9월에는 본관 8층에 영패션 전문관 ‘뉴 스트릿’을 열었다. 현재는 내년 초 개장을 목표로 식품관과 남성 럭셔리관 확대 작업이 진행 중이다.리뉴얼 효과는 뚜렷했다. 스포츠·아웃도어 전문관 재단장 이후 100일간 매출은 전년 동기 59.4%, 방문객은 1.6배 각각 늘었다. 특히 10대 고객 매출이 전년 대비 5배 넘게 뛰고, 2030대도 전체 평균보다 2배 높은 신장률을 보이며 MZ세대 공략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된다.지난 11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전경. (사진=백주아 기자)◇ 롯데 잠실, 인기 F&B·패션 브랜드 입점 속도 롯데백화점도 신규 브랜드 도입, 재단장을 통해 1위 탈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롯데자산개발에서 롯데쇼핑으로 사업권이 넘어간 롯데월드몰이 잠실점에 합류하며 서울 시내 최대 규모의 백화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명품관 에비뉴엘과 복합 쇼핑 공간 롯데월드몰이 기존의 백화점과 시너지를 창출하며 초대형 쇼핑 타운 입지를 굳힌 것이다. 잠실점의 통합 영업 면적은 약 5만평으로 신세계 강남점(약 2만7000평)의 약 두 배에 이른다. 잠실점은 롯데백화점 점포 중 유일하게 3대 명품 ‘에루샤(에르메스·샤넬·루이비통)를 갖췄다.잠실점에는 중심으로 고든램지 버거, 런던베이글뮤지엄, 블루보틀 인기 높은 F&B 브랜드를 줄줄이 입점했다. 또 K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의 백화점 1호 매장과 최대규모 ‘아더에러’, 테니스 코트를 포함한 ‘테니스 메트로’를 열면서 MZ 세대와 외국인 등 신규 고객 유치에 성공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올해 1~9월 잠실점에서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50% 늘었다”며 “일본인 매출이 5배 증가, 중동과 동남아 고객 매출도 각각 280%, 180%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2023.11.22 I 백주아 기자
러시아 도움 받은 北, 이번엔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할까
  • 러시아 도움 받은 北, 이번엔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공할까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이르면 22일 3차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9월 러북 정상회담 당시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를 돕겠다고 공언한 만큼, 북한이 러시아 기술 지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정찰위성을 궤도에 올리는 데 성공할지 주목된다.21일 일본 해상보안청에 따르면 북한은 22일부터 내달 1일 사이 인공위성을 발사하겠다고 일본 정부에 통보했다. 북한이 지난 5월과 8월에 군사정찰위성을 각각 발사 예고 기간 첫날 쏘아 올린만큼, 이번 3차 발사도 기상 조건만 갖춰진다면 예고 기간 초기에 발사할 가능성이 점쳐진다.◇“러시아 미사일 기술, 北에 지속적 유입”군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정찰위성 1차 발사 땐 2단 엔진에, 2차 발사 땐 3단 엔진에 문제가 있었다고 밝힌 만큼 러시아로부터 주로 엔진 계통의 지원을 받지 않았나 추정한다”고 말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9월 13일(현지시각) 러시아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로켓 조립 격납고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실제로 그간 북한은 주로 러시아로부터 미사일 관련 기술을 이전받았다. 1960년대 구 소련으로부터 단거리 로켓인 ‘FROG’ 도입을 시작으로 1970년대에는 중동으로부터 구 소련제 ‘스커드-B’를 도입한 이후 역설계를 통해 탄도미사일 기술을 향상시켰다. 이에 따라 ‘스커드’와 ‘노동’, ‘무수단’ 미사일 등을 작전배치해 한반도를 포함한 주변국을 직접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특히 1991년 구 소련 해체에 따라 다수의 구 소련 탄도미사일 관련 전문가들이 북한으로 넘어가 탄도미사일 개발의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군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2016년 무수단 미사일 시험발사 실패를 보완하기 위해 무수단을 대체할 신형 엔진을 개발했을 때도 러시아 기술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기술을 바탕으로 ‘백두산’ 엔진을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2017년 무수단을 대체할 ‘화성-12’를 개발한데 이어 2022년에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까지 개발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북한은 2019년부터 작전 운용상 액체 탄도미사일보다 유리한 고체 탄도미사일 개발도 본격화했는데, 이 역시 1990년대 후반 러시아제 고체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모체다. 실제로 북한은 고체 ‘전술유도탄’(이스칸데르형)을 기반으로 에이태큼스형 및 고중량탄두형, 근거리형 등으로 다종화했다. 사거리도 대폭 확장해 올해는 ICBM ‘화성-18’까지 선보였다. ◇北, 기존 엔진 보완한 듯…美 항모 부산 입항ICBM 로켓 기반의 북한 우주발사체는 1·2·3단 추진체로 구성돼 있다. 북한이 이번에 정찰위성 발사를 예고하면서 각 추진체의 낙하 예상 지점을 지난 1·2차 발사 때와 동일하게 통보한 점을 고려하면 기존 1·2단 엔진에 대한 설계 변경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측에서 새로운 우주발사체를 제공했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군 관계자는 “러북 정상회담 후 러시아 기술진이 북한에 들어간 정황이 있다”면서 러시아가 기존 추진체 엔진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술적 조언을 해줬을 가능성을 추정했다.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계획을 통보한 가운데,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사진=해군)단 북한이 정찰위성을 인공위성 궤도에 올리더라도 얼마나 성능을 발휘할지는 미지수다. 북한이 지난 5월 발사했다 서해상에 추락한 우주발사체 분석 결과 군사적 효용성이 전혀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북한이 작년 12월 정찰위성 개발을 위해 위성 시험품 성능을 시험했다며 찍은 사진도 군사 정찰위성으로 쓰기에는 형편없는 수준이었다. 상용 플랫폼인 ‘구글 지도’보다도 못한 해상도라는 게 전문가들 평가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핵(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이날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미 항모가 공개적으로 부산에 입항한 것은 지난달 12일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CVN-76)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 차원에서 입항한 칼빈슨함은 북한이 실제로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강행할 경우 대북 압박 메시지를 발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칼빈슨함은 길이 333m, 폭 76.4m 규모에 슈퍼호넷 전투기(F/A-18)와 호크아이 조기경보기(E-2C), 대잠수함기(S-3A) 등을 탑재하고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평가된다. 칼빈슨함 항모 타격단에는 순양함 프린스턴함과 구축함 호퍼함 및 키드함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3.11.21 I 김관용 기자
주춤하는 킹달러에…환율하락 수혜주 웃는다
  • 주춤하는 킹달러에…환율하락 수혜주 웃는다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강달러가 주춤하면서 환율 하락 수혜주가 반등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정책이 종료될 것이란 기대에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안착하자, 달러 약세에 비용이 줄거나 마진이 개선되는 항공, 식음료, 철강 관련 종목이 두각을 나타내는 모양새다. 향후 달러 약세를 뒷받침하는 미국 경제지표가 추가로 발표될 경우 환율 하락 수혜주의 상승세가 뚜렷해질 전망이다.◇킹달러 국면 저무니…항공·식음료·철강주 ‘쑥’ 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003490)은 2만2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한 달 전(1만9350원) 대비 15.5% 상승한 수준이다. 아시아나항공(020560)도 1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해 한 달 전(9640원)보다 14.1% 올랐다. 같은 기간 제주항공(089590)은 9730원에서 1만1630원으로 19.5% 상승했다. 진에어(272450)도 1만310원에서 1만2380원으로 20.1% 뛰었다.여행주도 최근 한 달간 주가가 상승곡선을 그렸다. 하나투어(039130)는 이날 5만2300원을 기록해 전월(4만1400원) 대비 26.3% 올랐다. 모두투어(080160)도 1만5480원에서 1만6620원으로 7.4% 상승했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식음료주도 비슷한 양상이다. CJ제일제당(097950)은 27만4000원에서 32만원으로 16.8% 올랐다. 동원F&B(049770)와 오리온(271560)도 각각 8%, 3.5% 상승했다.철강 업계에선 POSCO홀딩스(005490)가 한 달간 4.2% 상승했다. 현대제철(004020)은 8.1% 올랐으며, 동국제강(460860)은 17.7% 급등했다. 최근 이들 종목이 공통적으로 주가가 우상향한 것은 환율 하락 영향이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우선 항공사들은 항공기 대여와 항공유를 달러로 구매하는데 환율이 하락할 경우 비용이 감소해 실적이 개선에 기여한다. 여행주는 원화 강세 시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효과가 나타난다. 식음료와 철강업체들은 해외에서 원자재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원화 강세로 제조원가 부담이 완화하는 수혜를 누릴 수 있다.◇ 환율·유가 동반 하락 국면…‘비용 절감’ 내수주 매력적지난달 1300원 중반대에서 등락했던 원·달러 환율은 최근 1200원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이날 환율은 1291.6원을 기록해 전월 1352.4원 대비 60.8원(4.5%) 하락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상승률이 3.2%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3.3%)를 밑돌며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자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는 미국 연준과 유럽중앙은행(ECB)는 내년 봄부터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란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증권가에서도 환율과 유가가 동시에 하락하는 국면에선 주가 환율 하락 수혜를 받는 내수주가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번 유가 하락과 원화 강세 조합은 수출주보다 내수주에 트레이딩(거래)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며 “내수주 중에서는 비용 절감에 따른 영업이익률 추정치 반등이 나타나고 있는 항공, 음식료, 유틸리티 업종이 매력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오는 24일 미국 제조업·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공개 시 환율 하락 수혜주가 상승 탄력을 다시 한 번 받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미국 경제 지표가 둔화할 경우 달러 약세가 심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11월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결과는 내년 연준이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 충족 요건인 달러 약세 압력으로 받아들여지며 미국채 10년물 금리 하락과 달러 하락 강도를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11.21 I 김응태 기자
  • GM 크루즈 CEO, 자율주행택시 사고 여파로 사임…주가는 2%↑
  •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무인 자율주행택시 크루즈의 CEO 카일 보그트가 안전에 대한 우려로 사임했다고 배런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그트의 사임은 지난 10월 초 발생한 사고로 인해 캘리포니아주에서 크루즈의 자율주행 택시 운영 면허가 정지된 데 따른 것이다. 보그트 크루즈 CEO는 19일 자신의 X 계정에 사임 소식을 전하며 “크루즈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고 앞으로도 멋진 미래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했다. 크루즈는 GM이 미래 성장 계획의 핵심으로 꼽는 자율주행 사업이지만 지난 10월 보행자 추돌 사고 이후 운행 허가 중단은 물론 생산 중단, 리콜, CEO 사임까지 후폭풍이 잇따르고 있다.GM은 크루즈가 2030년까지 연간 500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보그트의 퇴임으로 계획에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배런스는 크루즈가 CEO이자 공동 창업자의 도움 없이 사업을 재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는 별도로 GM 주가는 전미자동차노조(UAW)가 GM과 포드(F), 스텔란티스(STLA) 등 디트로이트 3사에 대한 새로운 노동 계약 비준을 발표한 뒤 2% 상승한 28.30달러를 기록했다. 금리 상승, 경기 둔화, 전기차 판매 성장 둔화 등이 투자 심리를 짓누르며 GM 주가는 올해들어 약 17% 하락했다.
2023.11.21 I 정지나 기자
"8호선연장·GTX-F유치 방안은?"…의정부시, 미래철도망 토론회
  • "8호선연장·GTX-F유치 방안은?"…의정부시, 미래철도망 토론회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 미래 철도망 구축을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듣는 자리가 열린다.경기 의정부시는 오는 28일 오후 경기북부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8호선 연장과 GTX-F노선 유치를 위한 ‘미래 철도망 구상 토론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전철7호선 탑석역 공사현장과 의정부경전철.(사진=의정부시)김민철·오영환·최영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해 열리는 이번 토론회는 원제무 한양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관련분야 교수·연구원·시의원·기자·시민단체가 참여한다.시에 따르면 철도는 대중교통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수단임에도 10만여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민락·고산 등 의정부 동부지역은 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돼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아울러 의정부는 수도권 순환철도망의 유일한 단절 구간으로 동-서축 광역철도망 확충을 통해 순환철도망을 완성시킬 방안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시민들이 염원하고 있는 8호선 의정부 연장과 GTX-F노선 유치 방안에 대해 전문가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이를 토대로 철도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또 지난 3월 착수한 ‘의정부시 철도망 효율화 방안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내년 9월까지 마무리해 결과를 중앙정부의 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김동근 시장은 “8호선과 GTX-F노선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철도 인프라 확충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개발할 것”이라며 “버스 중심의 대중교통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이용자 중심의 편리한 철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0 I 정재훈 기자
휴젤, 오세아니아ㆍ아메리카서 ‘2023 H.E.L.F’ 성료
  • 휴젤, 오세아니아ㆍ아메리카서 ‘2023 H.E.L.F’ 성료
  • 휴젤이 최근 호주에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학술 심포지엄 ‘2023 H.E.L.F in Sydney’를 개최했다.(사진=휴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최근 호주ㆍ콜롬비아ㆍ캐나다 3개 국가에서 글로벌 학술 포럼 ‘2023 H.E.L.F’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는 휴젤의 대표적인 학술 심포지엄으로, 전 세계 미용ㆍ성형 분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이다.지난 10월 30일 호주에서는 포럼이 온ㆍ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최호성 원장(피어나클리닉) △Dr. Michael Kane △Dr. Erik Koppert △Dr. Jimmy Wang 등 한국ㆍ미국ㆍ호주 연자 4명이 참여해 현 시대에 맞는 메디컬 에스테틱 최신 지견 및 톡신 시술 노하우를 소개했다. 지난 4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레티보(Letybo)’가 호주에서 론칭된 만큼 현지 전역 HCPs 350여명이 참관해 기업 및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콜롬비아에서도 행사가 열렸다. 남미 지역 포럼은 지난 2019년 브라질 이후 4년 만에 진행됐다. 현지 미용ㆍ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면부 개선을 위한 보툴리눔 톡신 및 HA 필러 시술법 강의 및 현장 시연(Live demo)이 마련됐다. △이규호 원장(메이린클리닉 압구정) △Dr. Fernando Silikovich △Dr. Yudi Pinzon △Dr. Luz Helena Pabon △Dr. Jorge Espinosa △Dr. Carlos Alberto de la Roche 등 한국ㆍ콜롬비아ㆍ아르헨티나 연자 7명이 3개 세션에서 10개 강연을 발표했다.연내 본격적인 진출을 앞둔 캐나다에서는 로드쇼 형식으로 개최됐다. △Dr. Syed Haq △Dr. Hani Sinno △Dr. Michael Kane 등 캐나다ㆍ영국ㆍ미국 연자들이 참석해 레티보를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에 관한 인사이트와 실제 시술 사례를 활용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레티보의 인지도 및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캐나다 주요 도시인 몬트리올, 토론토, 캘거리, 밴쿠버에서 4일 연속 진행됐으며, 700여명의 많은 관계자들이 참관했다.휴젤(145020) 관계자는 “휴젤이 글로벌 의료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차별화된 학술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호주, 콜롬비아, 캐나다 등 새로운 국가에서 심포지엄을 최초로 개최했다”며 “HCPs의 높은 관심도와 최신 지견 교류에 대한 니즈를 확인한 만큼, 향후 지역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활발한 학술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11.20 I 송영두 기자
크리스마스까지 매일 혜택… 신세계百, 연말 릴레이 프로모션 전개
  • 크리스마스까지 매일 혜택… 신세계百, 연말 릴레이 프로모션 전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마법처럼 행복한 연말연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매지컬 윈터 판타지(Magical Winter fantasy)’를 테마로 오는 20일부터 연말까지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 본점 지하 1층에 마련된 ‘매지컬 윈터 판타지’ 테마 크리스마스 트리.(사진=신세계백화점)먼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본격 한겨울에 접어들기 전 외투를 장만하려는 고객들을 위한 ‘아우터 페어’를 전개한다. 오는 23일부터는 신세계가 운영하는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과 트리니티는 30% 시즌오프에 들어가고 막스마라·산드로 등 70여개 브랜드도 10~50%의 연말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신세계 애플리케이션(앱)에 관심 브랜드를 설정한 고객이라면 패션 브랜드별로 최대 10%의 추가 할인을 시즌오프와 중복으로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쇼핑(FIT) 혜택도 받을 수 있다.12월부터는 코스메틱 페어(12월 1~14일), 리빙&푸드 페어(12월 8~14일), 기프트 페어(12월 15~31일)가 차례로 펼쳐진다. 코스메틱 페어에서는 화장품 브랜드에서 사용 가능한 최대 10% 할인권 3종(1만·2만·3만원)을 제공하고 인기 제품 대용량 샘플 증정 이벤트도 연다. 또 입생로랑 뷰티 국내 한정으로 출시하는 ‘YSL 어드벤트 캘린더’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12월 1~3일 신세계 앱에서 선예약해 구매(100개 한정)하거나 이후 4~10일 강남점에서 한정 수량으로 구매할 수 있다. 리빙&푸드 페어에선 초특가 리빙 상품과 식음료(F&B) 쿠폰 등 사은 행사를 전개하며 연말까지 이어지는 기프트 페어에서는 연말 선물 제안도 만나볼 수 있다.이와 함께 신세계백화점은 앱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크리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까지 ‘모바일 어드벤트 캘린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어드벤트 캘린더는 원래 날짜별로 초콜릿 같은 작은 선물이 들어있는 12월 달력으로, 신세계백화점은 설렘과 재미를 주는 이같은 어드벤트 캘린더에서 영감을 받아 앱 출석체크 이벤트를 마련했다.앱에 접속한 뒤 캘린더에서 당일 날짜를 누르면 식당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 할인권이나 신백리워드 3000R 등 그 날의 혜택이 나오는 방식이다. 날마다 장르별 할인권뿐 아니라 시코르 마스크팩 교환권이나 영화관람권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신세계 백화점이 홀리데이 테마로 설렘과 재미가 가득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올 연말연시 신세계백화점에서 겨울 패션부터 모임을 위한 음식과 화장품, 소중한 이를 위한 선물까지 다양하게 만나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F1도 삼성으로…’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 공급
  • F1도 삼성으로…’F1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 스마트 LED 사이니지 공급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포뮬러 원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2023(Formula 1 Las Vegas Grand Prix 2023)’에 초대형 스마트 LED 사이니지를 공급했다고 19일 밝혔다.삼성전자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포뮬러 원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2023(Formula 1 Las Vegas Grand Prix 2023)’에 공급한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 (사진=삼성전자)지난 16일부터 3일간 열린 F1 그랑프리는 41년만에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다. 관람객들은 경기장 전역에 설치된 삼성전자 디스플레이로 레이싱 영상 등을 관람했다.삼성전자는 이 경기장 건물 루프탑에 면적 약 2617㎡ 규모의 F1 로고 모양 LED 사이니지도 수평으로 설치했다. 최대 밝기 8000니트와 HDR10+ 기술을 적용한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는 약 147m 길이로 축구경기장의 길이보다 길다. 삼성전자는 이외에 △F1 건물의 외벽 △총 3개의 대형 관중석 스크린 △출입구 및 레이싱 일부 구간 등에 LED 사이니지를 설치했다.삼성전자는 F1뿐 아니라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구장 ‘체이스센터(Chase Center)’ △미국프로풋볼(NFL) 로스앤젤레스 램스와 차저스의 홈구장 ‘소파이 스타디움(SoFi Stadium)’ △라스베이거스 레이더스의 홈구장 ‘얼리전트 스타디움(Allegiant Stadium)’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의 홈구장 ‘시티 필드(Citi Field)’ 등 미국 내 주요 스포츠 경기장 곳곳에서 첨단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 사장은 “앞으로도 스포츠 경기장 뿐만 아니라 옥외광고와 각종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의 삼성 스마트 LED 사이니지가 설치된 ‘포뮬러 원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2023(Formula 1 Las Vegas Grand Prix 2023)’ 경기장. (사진=삼성전자)
2023.11.19 I 김응열 기자
'변성환호' 한국 U-17 대표팀, 부르키나파소에도 무릎...3전전패 탈락
  • '변성환호' 한국 U-17 대표팀, 부르키나파소에도 무릎...3전전패 탈락
  • 한국 U-17 축구대표팀. 사진=대한축구협회[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U-17(17세 이하) 대표팀이 조별리그 3전 전패로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마무리했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8일 인도네시아 반둥의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마지막 3차전에서 부르키나파소에 1-2로 패했다앞서 미국, 프랑스에 연패한 한국은 이로써 3전 전패를 기록, 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한국이 이 대회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것은 2007년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특히 조별리그 전패를 당해 승점 1도 따내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다. 변성환호는 세계 강호들을 상대로 과감한 공격과 함께 점유율 축구를 펼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하지만 미국과 1차전에서 대등한 싸움을 벌였지만 수비가 무너지면서 1-3으로 패했다. 이어 프랑스와 2차전에서는 후반전에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0-1로 졌다. 미국전은 2차례, 프랑스전은 1차례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었다.한국은 이날 경기에 앞서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앞서 열린 F조 경기 결과 승점 4(1승 1무 1패)의 베네수엘라가 3위 팀 간 순위에서 4위를 확정했기 때문이다.목표의식이 사라진 탓인지 대표팀 선수들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몸은 무거워보였고 플레이는 말을 듣지 않았다. 전반전 공 점유율에서는 64%대 20%(경합 16%)로 앞섰으나 슈팅 수에서 1-7, 유효 슈팅 수에서 0-3으로 밀렸다.반면 부르키나파소는 수비를 두텁게 하면서 공을 잡을때마다 빠르고 매섭게 역습을 펼쳤다. 전반 24분에 나온 첫 골도 역습에서 나왔다. 부르키나파소의 잭 디아라는 역습 상황에서 발데 바의 전진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친 한국은 후반전 들어 공격수들을 추가 투입하면서 반격을 노렸다. 동점골은 후반 4분에 나왔다. 배성호의 패스를 받은 김명준이 멋진 오른발 터닝슛으로 골문을 활짝 열었다. 김명준의 슈팅은 상대 골키퍼 손을 맞고 골로 연결됐다.하지만 한국은 후반 41분 뼈아픈 결승골을 허용했다. 술레이마니 알리오의 전진 패스를 받은 아부다카르 카마라가 골 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한국은 후반 50분 대각선 크로스를 김명준이 다이빙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남겼다.한편, E조 1위는 이날 미국에 3-0 완승을 거둬 3전 전승(승점 9)을 기록한 프랑스가 차지했다. 미국은 2승 1패(승점 6)로 조 2위가 됐다.
2023.11.18 I 이석무 기자
에프앤유신용정보, 2023년 여가친화 인증기업 선정
  • 에프앤유신용정보, 2023년 여가친화 인증기업 선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F&U신용정보(대표이사 김현국)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3년 여가친화인증’ 기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한기욱 F&U신용정보 경영지원본부장 (사진=에프앤유신용정보)‘여가친화 인증’은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여가시간, 비용, 프로그램, 시설 등을 지원하고 이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2001년 SK기업집단에 편입된 이후 고객센터 사업을 운영 중인 F&U신용정보는 ‘지속 가능한 구성원의 행복 추구’라는 슬로건 아래 모든 임직원이 일과 여가의 균형을 유지하며 만족도 높은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여가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이를 위해 구성원, 특히 상담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My 休(마이 휴, 30분 단위 휴가 사용) 제도를 2008년부터 도입하였고,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2~3시간 조기 퇴근하는 Fresh up Day를 운영하고 있다. 여기에 정기적인 연차 휴가 외 3일의 유급휴가를 추가 지원하며, 최대 1년의 안식년, 돌봄휴직, 경조휴가 등 구성원들이 여가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휴가 제도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있다.한기욱 F&U신용정보 경영지원본부장은 “구성원이 업무와 개인의 삶 사이에서 균형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성원이 행복을 발판 삼아 더 높은 목표를 추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아울러, F&U신용정보는 감정근로자인 상담사 직군을 위해 감정 보호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EAP(Employee Assistance Program)라는 심리 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구성원이 직무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부부 관계, 자녀 양육 등 가정 문제에 이르기까지 전문 심리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직무 스트레스 수준을 상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온라인 자가 진단 시스템과 요가나 명상 등 마음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여러 온·오프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시행 중이다.이외에도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쾌적한 사옥과 휴식의 질을 높여주는 카페테리아,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 등 회사의 다양한 제도와 공간을 세심하게 고민하고 있다.
2023.11.17 I 이윤정 기자
베트남 찾은 김태오 DGB금융 회장…FPT그릅과 디지털 협력 강화
  • 베트남 찾은 김태오 DGB금융 회장…FPT그릅과 디지털 협력 강화
  • DGB금융그룹은 김태오 회장과 임직원들이 3박4일 일정으로 베트남 출장을 소화했다고 16일 밝혔다.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가운데), 진영수 그룹디지털혁신총괄 상무(오른쪽 네번째), 지주 및 FPT그룹 직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GB금융그룹은 김태오 회장과 임직원들이 함께 최근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출장을 소화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방문은 하노이에서 개최된 FPT그룹의 ‘FPT Techday 및 F-VILLE 3’ 개소식 행사에 김태오 회장이 초청되면서 성사됐다. 특히 통상적인 CEO 해외 순방 차원이 아닌 글로벌 ICT기업인 FPT그룹과 협력을 도모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디지털 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실리적인 행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DGB금융은 이번 출장을 통해 FPT그룹 계열사인 FPT 소프트웨어와의 디지털 신사업 업무 협약과 함께 FPT그룹의 다양한 시설을 둘러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글로벌 ICT기업과 협력 의지를 다졌다. DGB금융 차원에서 해외 기업과 협약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글로벌 전략 파트너로서 글로벌 신사업 진출 및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고 금융 부문에서의 IT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FPT 소프트웨어는 FPT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전 세계 30개국에서 약 3만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마이크로 소프트, 구글, IBM 등 글로벌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출장 기간 양사는 ESG 실천을 위한 식수 행사를 진행했다. 신규 완공된 FPT 업무 캠퍼스인 ‘F-VILLE 3’ 내 공원에서 나무를 심으며 DGB금융그룹과 FPT그룹의 동반 성장 및 ESG 실천을 기원했다. 다. 이어진 디너 행사에서 김태오 회장은 쯔엉 지아 빈(Truong Gia Binh) FPT그룹 회장 내외와 함께 일본의 도시바 테크, 싱가포르 인터내셔널 에어라인, 미국 랜딩 AI, HSBC 베트남 등 글로벌 기업의 CEO 및 임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스킨십을 강화했다.이외에도 FPT그룹의 업무 공간에 방문해 개발 인력의 근무 환경과 시설물을 둘러보고 IT인재 양성을 위해 FPT그룹이 설립한 베트남 최초의 사립대학인 FPT 대학을 방문하기도 했다.김태오 회장은 “베트남 방문을 통해 FPT그룹의 인재 양성과 소매, 통신, 의료 사업과 미래 성장을 위한 반도체 사업군 등 토탈 데이터 분석을 통한 글로벌 톱 디지털을 향한 발전 방향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며 “향후 DGB가 디지털 전환을 넘어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글로벌 기업 FPT와의 협력이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11.16 I 정두리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3Q 누적 매출 680억원…“사상 최대 매출 경신”
  •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3Q 누적 매출 680억원…“사상 최대 매출 경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274090)는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이 68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매출액은 특히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억원, 14억원으로 흑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회사 측에 따르면 여객기·화물기 개조(P2F) 사업 2차 수주분의 본격적인 매출 반영과 미국 항공방산 사업 등 글로벌 우주항공 사업 호조가 실적 성장을 이끈 것으로 봤다. P2F 사업은 지속적으로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면서 신규개발과 양산이 꾸준히 병행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미국 항공·방산 사업 매출도 증가했다. 록히드마틴, 보잉디펜스 등 미국 항공방산업체들이 최근 생산량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켄코아USA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4%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P2F 사업 2차 수주 물량이 올해 초부터 순조롭게 초도 출하기간을 지나고 있고 내년부터 2차 수주분도 본격적인 수익 창출구간 진입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신규 프로젝트들로 인한 초기 투자 비용이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흑자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향후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면 수익성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개선될 것”이라며 “방산사업 및 P2F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캐쉬카우를 확보하고, 미국 우주사업,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등 신규사업 추진 등을 통해 내년에도 기업가치가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15 I 이용성 기자
대한항공, 4Q 국제선 수요 호조 지속…화물 매출도 증가세 전환-하나
  • 대한항공, 4Q 국제선 수요 호조 지속…화물 매출도 증가세 전환-하나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하나증권은 15일 대한항공에 대해 4분기에도 국제선 수요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진단했다. 최근 유가를 비롯한 대외환경도 항공사들에게 점차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대한항공(003490)의 14일 종가는 2만1400원이다.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대한항공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수 있었던 것은 미주와 구주를 중심으로 한 장거리 노선 뿐만 아니라 일본과 동남아 단거리 노선 모두 높은 수요 영향”이라고 밝혔다.대한항공은 3분기 매출액 4조3000억원, 영업이익 543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8.7% 늘었고, 영업이익은 32.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세서스 시장컨센서스인 5102억원을 웃돌았다.대한항공의 국제선 수송은 2019년 3분기의 85.4% 수준까지 회복했다. 탑승률(L/F)도 85.2%를 기록했다. 화물의 경우 6개 분기 연속으로 감소했던 수송(FTK)이 소폭이나마 증가세로 전환되었지만 운임(Yield) 하락이 지속됐다. 특히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결과 매출이 전분기대비 485억원 감소했다. 4분기에도 국제선 수요가 호조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10월 인천공항의 여객 수송 실적은 537만명으로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0월의 91%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일본 노선의 경우 2019년 10월의 192%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고, 중국 노선 또한 코로나19 이전대비 절반 수준까지 회복했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성수기 이후 대한항공의 장거리 노선은 수요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일본과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단거리 노선은 4분기에도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항공은 4분기 국제선 공급을 2019년의 90% 수준까지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그는 “화물의 경우 연말 특수 효과가 기대되는 가운데 이미 수요 회복과 운임 상승이 동시에 확인되고 있는 상황에서 4분기에는 화물 매출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판단했다.국제유가(WTI)도 우호적이다. 10월 중순 고점 이후 약세를 기록 중으로 11월 중순 현재 배럴당 80불을 하회하는 등 유류비 부담도 축소되고 있다. 그는 “종합적으로 4분기 대한항공의 영업이익은 524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박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유지한 배경에 대해 “지난해 사상최고치 영업 실적을 기록한 이후 올해 하반기 들어 실적 피크아웃(Peak-out) 우려가 확대됐고, 원·달러 환율 및 유가 상승 등의 대외 영업환경 악화로 대한항공의 주가는 하락세를 지속,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로 밴드 최하단 수준까지 하락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유가를 비롯한 대외환경도 항공사들에게 점차 유리한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2023.11.15 I 양지윤 기자
'지금이 적기' 오피스 사모으는 현금부자 기업
  • '지금이 적기' 오피스 사모으는 현금부자 기업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고금리 여파로 주택은 물론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지만 ‘현금 부자’ 기업은 위기가 기회라며 부동산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금융사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서울 중심지 오피스를 경쟁적으로 사들이고 있다. 현금 흐름이 좋은 중견기업도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하락한 빌딩 위주로 공격적인 매입에 나서고 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14일 상업용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카카오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총 208억7800만원을 부동산에 투자했는데 올해 1분기 기준 428억 7900만원으로 두 배 이상 부동산 투자 금액이 늘어났다. 카카오의 부동산 투자 금액은 올해 3분기 더 늘어나 9월 말 기준 617억 8100만원을 기록했다. 1년도 안 된 사이 부동산 투자금액이 3배가량 늘어난 셈이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최근 부동산 리츠 상품을 대거 사들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고금리 기조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두나무에는 현금이 되려 몰리며 건물을 매입해 사옥을 이전하고 올해는 리츠 상품 위주로 부동산 투자를 늘려나가는 모습이다. 국내 신탁업계 관계자는 “불경기에 되려 코인 등에 투자하는 투자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두나무 같은 현금 여력이 있는 기업은 관련 부동산 투자를 늘려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사도 부동산 투자를 늘리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고금리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21년 말 기준 976억 5100만원 이던 부동산 투자 금액이 고금리가 시작된 지난해는 1193억 2300만원으로 늘더니 올해 상반기엔 1368억 9100만원으로 늘었다. 현대카드는 토지 매입에 적극적이다. 지난해 말 1978억원 가량이던 토지 투자 금액이 반년만인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3941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같은 기간 건물 투자 금액도 1356억원에서 2022억원으로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이 높은 대표적인 업종인 통신사 역시 부동산 매입대열에 참여하고 있다. KT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말 부동산 투자가 1조 9333억원이던 것이 올해 상반기 2조 937억원으로 늘었다. SK브로드밴드는 고금리 기조가 나타나기 전엔 지난해 1분기 84억원에 불과하던 부동산 투자 비중이 고금리 기조가 본격화된 지난해 4분기 293억원으로 급증해 비슷한 수준의 투자 금액을 유지 중이다. 현금이 풍부한 중견기업도 적극적으로 빌딩을 매입하고 있다. 패션회사 F&F는 올해 강남역 인근에 빌딩을 매입했다. 실제 F&F는 지난해 대비 올해 상반기 기준 현금과 현금성 자산이 1019억원에서 1942억원으로 늘어났다. 전문가들은 현금 여력이 좋은 기업은 업종을 불문하고 최근의 불경기 상황을 부동산 매입의 적기로 판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고금리 상황에선 대출에 대한 부분이 부담스럽다 보니 오히려 자금 여력이 있는 기업이 투자하기에 더 유리한 환경이 됐다”며 “개발못하는 부지, 개발했는데 마무리 못하는 곳은 가격 조정을 크게 받고 있는데 이런 곳을 싼 가격에 공격적으로 매입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는 “현금 여력이 좋아 부동산 매입을 늘리는 곳도 있지만 금융사가 가진 매물이 나오고 있다”며 “부동산 펀드 기초자산으로 사용한 빌딩의 경우엔 청산 기간이 되면 금리가 올라가게 돼 수익률이 떨어져 되려 시장에 싸게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2023.11.14 I 박지애 기자
추경호 "예산 총량 늘리는 것 생각 못 해…원칙 변함 없을 것"
  • 추경호 "예산 총량 늘리는 것 생각 못 해…원칙 변함 없을 것"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4일 “정부가 예산을 냈기 때문에 총량을 늘리는 것은 생각할 수 없다. 앞으로도 그 원칙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0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추 부총리는 이날 물가 현장 방문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에서 비효율적인 사업에 대해 일부 감액이 있으면 감액 범위 내에서 필요한 범위를 증액하는 것이지, 전체 총지출을 늘려 국회에서 마무리되는 일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원칙을 갖고 심사에 임하고 있다”고 했다.정부는 2024년 정부예산안을 지난 9월초 국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의 지출증가율은 2.8%로 역대 최저 증가 수준으로 편성됐다. 하지만 지난 13일 여당에서는 대규모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 보완을 포함해 40개 예산을 증액을 하겠다고 밝혔다.R&D 예산과 관련해서는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정부가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방향은 보겠다”면서도 “구체적인 증감, 사업 어디에 얼마나 더 투입될지는 어제부터 본격적으로 (국회) 소위 심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난 뒤에 윤곽을 잡아나갈 것”이라고 했다.식품 업체가 가격은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논란과 관련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양을 줄여서 팔면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가격책정은 회사에서 자율적으로하는 것이고, 소비자들이 서비스나 물건에 대해서 어떻게 소비할지는 소비자 영역”이라면서도 “소비자들의 물가안정에 대한 열망이 부담스러워서 최근 물량을 줄이거나, 꼼수 가격 인상 같은 것들이 얘기가 되고 있는데 이는 정직한 경영이 아니다”고 꼬집었다.앞서 기업들이 고물가에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대신 가격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해 ‘숨은 가격 인상’을 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3월 핫도그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둔 채 한 봉당 개수를 5개(500g)에서 4개(400g)로 줄였지만 최근에서야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농심(오징어집·양파링), 동원F&B(양반김·참치캔), 해태(고향만두) 등도 지난해와 올해 제품 함량을 줄였지만,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추 부총리는 은행 ‘횡재세’에 대해서는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 검토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2023.11.14 I 김은비 기자
3분기 호실적에도 불안한 식품업계.."고물가 주범될라"
  • 3분기 호실적에도 불안한 식품업계.."고물가 주범될라"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식품업계가 지난 3분기에 실적개선을 이뤘지만 반가운 내색을 못하고 있다. 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정부가 라면과 빵 등 가공식품과 외식메뉴 등의 가격을 매일 점검하고, 물가관리 전담자를 지정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어서다. 식음료 업계는 실적개선의 배경이 해외매출 증가에 있으며 가격 인상 효과는 크지 않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이다.14일 농심(004370)은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85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103.9% 늘어난 557억원을 기록했다.(자료= 농심)농심은 올 3분기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해외사업으로 거둬들였다고 설명했다. 3분기 미국법인과 중국법인 등 해외법인 영업이익 합계치인 200억원에 국내법인의 수출실적까지 합하면 영업이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을 중심으로 한국 식품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농심의 해외 매출 비중은 지난 2019년 29%에서 올 상반기 38%로 9%포인트 상승했다. 또 ‘먹태깡’과 ‘신라면 더 레드’ 신제품의 인기도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다만 농심은 올 3분기 영업이익 개선이 ‘정상화’된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농심은 지난해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여파로 원가 부담이 가중되며 24년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하면서 원가 절감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비상경영에 돌입했다. 이에 올 3분기 영업이익 개선은 지난해 저조한 실적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날 공개된 삼양식품(003230)과 오뚜기(007310) 등 주요 식품업체들의 3분기 실적도 개선됐다. 삼양식품은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24.7% 늘었다. 오뚜기도 3분기 매출액 9087억원, 영업이익 829억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0.6%와 87.6% 증가했다. 빙그레(005180)도 올 3분기 영업이익이 65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53.9% 급증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CJ제일제당(097950)은 바이오 사업무문 실적 부진으로 3분기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나, 식품사업 부문의 경우 영업이익이 234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했다. 동원F&B(049770)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9.7% 늘어났다.중국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불닭볶음면(사진=삼양식품)식품업체들은 대부분 해외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삼양식품은 매운 맛 라면의 인기가 높은 중국을 비롯한 해외 매출이 대폭 증가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분기 기준 수출액 20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실적도 지난해 전체 연간수출 실적인 6057억원에 근접한 5876억원을 기록했다. 빙그레도 수익성이 높은 해외사업이 20% 이상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물가관리 전담자를 지정하는 등 압박이 지속되면서 마냥 웃지만은 못하는 게 사실”이라며 “영업이익 증가는 국내 매출보다 수익성이 높은 해외 매출의 증가가 큰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14 I 김혜미 기자
추경호 "'슈링크플레이션' 정직한 경영 아냐…알권리 강화 방안 검토"
  • 추경호 "'슈링크플레이션' 정직한 경영 아냐…알권리 강화 방안 검토"
  •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4일 최근 가격은 그대로 두거나 올리면서 제품 용량을 줄이는 ‘슈링크플레이션’ 논란과 관련해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양을 줄여서 팔면 소비자가 알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이 14일 서울 용산 이마트를 찾았다.(사진=기재부)추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이날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을 찾아 채소류 등의 가격을 점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가격책정은 회사에서 자율적으로하는 것이고, 소비자들이 서비스나 물건에 대해서 어떻게 소비할지는 소비자 영역”이라면서도 “소비자들의 물가안정에 대한 열망이 부담스러워서 최근 물량을 줄이거나, 꼼수 가격 인상 같은 것들이 얘기가 되고 있는데 이는 정직한 경영이 아니다”고 꼬집었다.앞서 기업들이 고물가에 제품의 가격을 올리는 대신 가격을 줄이는 방식을 선택해 ‘숨은 가격 인상’을 하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풀무원은 지난 3월 핫도그 제품 가격은 그대로 둔 채 한 봉당 개수를 5개(500g)에서 4개(400g)로 줄였지만 최근에서야 이같은 사실이 알려졌다. 농심(오징어집·양파링), 동원F&B(양반김·참치캔), 해태(고향만두) 등도 지난해와 올해 제품 함량을 줄였지만, 마찬가지로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그는 “회사에서 가격은 그대로 두면서 양을 줄여 팔 경우 판매사의 자율이라 하더라도 소비자에게 정직하게 알릴 필요가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기관들이 함께 제품 내용물이 바뀌었을 때 소비자들이 알 수 있는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최근 식품원자재 가격이 하락했는데 제품 가격은 오르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업체가) 원가 상승 요인이 없는데도 편승해서 부당하게 가격 올릴 경우 소비자 단체 등에서 감시 활동을 강화하고 언론에서도 적극 보도를 통해서 고발해주면 좋겠다”면서 “편승 인상에 대해서 자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소주·맥줏값 인상과 관련해서는 “국내 주류의 경우 기준판매 비율 제도를 도입해 과세표준을 낮춤으로써 주류가격 안정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이밖에도 정부는 식품기업의 원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바나나·망고·버터 등 총 10개 수입과일·식품원료에 대한 관세를 신규 인하한다. 품목은 △바나나(3만톤) △망고(1300톤) △자몽(200톤) △자몽농축액(1000톤), △전지·탈지분유(5000톤) △버터(2000톤) △치즈(4만톤) △코코아(수입전량) △닭고기(3만톤) △대파(2000톤) 등이다.추 부총리는 “내년에도 가공용 옥수수, 대두, 원당·설탕, 식품용감자·변성전분, 해바라기씨유 등 주요 식품 원료에 대한 관세 인하를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업계에서도 달라진 여건을 반영해 고물가에 따른 국민 부담 완화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2023.11.14 I 김은비 기자
㈜에이디엠아이, 신규 VR게임으로 G-STAR 2023 참가
  • ㈜에이디엠아이, 신규 VR게임으로 G-STAR 2023 참가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VR 게임 전문기업 에이디엠아이는 신규 VR 게임 ‘100F(BLESSING OF THE GUARDIAN)’를 선보이기 위해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BEXCO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G-STAR 2023’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사진=에이디엠아이)‘100F(BLESSING OF THE GUARDIAN)’는 OCULUS QUEST 2를 기반으로 한 타락한 신과 인류의 대결을 다룬 판타지 어드벤처 액션 게임이다. 신이 내린 10개의 재앙에 주요 캐릭터(아이리스)가 맞서는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이번 게임은 다채로운 액션과 전투 요소를 중심으로 신비한 퍼즐과 장애물을 해결하는 스토리 기반의 미션 수행이 주요 재미 요소로 구성된다. 3개의 볼륨으로 구성된 ‘100F(BLESSING OF THE GUARDIAN)’는 2024년 6월 첫 번째 볼륨인 ‘VOL 1. 거짓 신과 재앙’이 정식 출시 예정이다.이번 ‘G-STAR 2023’에서는 9월 도쿄게임쇼에 참가하여 받은 평가 의견이 보완된 ‘VOL 1.의 Chapter1 서막(숨겨진 힘)’을 만나 볼 수 있다. 김문식 대표는 “‘100F(BLESSING OF THE GUARDIAN)’이 지난 도쿄게임쇼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처럼 이번 G-STAR 2023에서도 긍정적인 평가와 응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대전광역시의 여러 게임기업들과 (재)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대전 게임기업 공동관으로 출전한다.
2023.11.14 I 이윤정 기자
"이러다 보수 다 죽어" 속도내는 '이준석 신당'…천아용인 합류도
  • "이러다 보수 다 죽어" 속도내는 '이준석 신당'…천아용인 합류도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신당 창당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준석계로 분류되는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네 사람이 신당 합류 가능성을 암시하면서다. 아울러 이 전 대표가 국민의힘 내 주류 의원들과의 접촉면을 넓히고 있어 주목된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9일 동대구역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천아용인’ 네 사람은 지난 11일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허은아 의원 사무실에서 이 전 대표와 약 4시간 동안 회동했다. 이번 만남을 제안한 것은 허 의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남 후 네 사람은 일제히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게재했다. 우선 허 의원은 지난 3·8 전당대회 당시 천아용인이 만났던 사진을 올리며 “그때 그 각오, 그때 그 마음으로”라고 썼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은 “여러 갈래의 길이 있을 때는 항상 국민을 보고 가야 한다”고 적었다. 김용태 전 최고위원도 회동 사진을 게재하며 “앞으로의 작전이 이해가 간다”고 했다.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존 F.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해 “그것이 쉬워서가 아니라 어렵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고 적었다.이들의 회동은 ‘이준석 신당설’이 가시화하고 있다는 것을 뒷받침한다. 이 전 대표는 11일 KBS ‘정관용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국민의힘 현역 의원 가운데 나와서 신당을 함께 할 사람이 있겠느냐”는 진행자의 질의에 “당연히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결정 기점을 12월 27일이라고도 밝혔다. 천 위원장은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생각하는 그림에 4명 모두가 공감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국민이 지금 탄핵당한 정당에 5년 만에 기회를 주셨는데 지금 대통령도 주변의 간신들한테 둘러싸여 국민과 멀어지고 있다”면서 “‘이러다가 다 죽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의 변화 낌새가 보이지 않아 보수 진영의 공멸을 느꼈다는 설명이다. 이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 신당 합류와 관련해 소통 중인 현역 의원들의 명단도 일일이 거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표는 당내 의원들과 직·간접적으로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도 이날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이 전 대표와 당내 주류 의원 몇 분 정도가 연락을 했다”며 “당 지도부부터 인요한 혁신위원회까지 총선에 대한 불안감을 안겨줘 그 해소 창구를 이 전 대표에게 찾고 있는 듯 하다”고 전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수정당의 개혁이라는 것이 국민의힘 내부에서부터 기인했던 것”이라며 “단순히 제3지대 당 밖의 인사들로만 구성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다만 제3지대와 민주당의 비명(非이재명)계까지 확장하진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결국 이 전 대표가 신당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보수 정당으로서의 근본적인 방향성에 공감하지 못한다면 ‘빅텐트’ 구성까지는 어려울 전망이다.한편 ‘이준석 신당’에 대한 여론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전국 성인 1066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21.1%가 이준석·유승민 신당을 택했다. 민주당은 35.4%, 국민의힘은 32.2%였다. 특히 대구·경북에서는 이준석·유승민 신당 지지율이 30.1%로 국민의힘(29.8%)과 민주당(27.6%)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준석·유승민 신당은 실제 정당이 아님에도 TK 민심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내 분위기도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에 대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단순한 언론플레이만은 아닌듯하다”며 “이 전 대표와 교류가 있던 의원들끼리 접촉이 있을 수 있으나 그게 탈당까지 이어지기는 어렵지 않을까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이준석(오른쪽에서 두번째) 전 국민의힘 대표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과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 당협위원장, 김용태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 이기인 경기도의원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김용태 전 최고위원 페이스북)
2023.11.12 I 이상원 기자
‘34개의 미개척 루트’…佛항공기 제작사, 韓섬·도시 그물처럼 잇는다
  • [르포]‘34개의 미개척 루트’…佛항공기 제작사, 韓섬·도시 그물처럼 잇는다
  • [툴루즈(프랑스)=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툴루즈에 자리한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 ATR 조립공장에 들어서자 마침 약 25m 길이의 기다란 동체가 들어오고 있었다. 만년필 모양의 동체는 조종자, 승객, 화물 등을 싣는 항공기의 몸체 부분으로 여기에 날개가 달리자 사람들이 익히 아는 항공기의 모습이 만들어졌다. 이날 조립공장 가이드를 맡은 막심 티스제 ATR 항공기 인도센터 센터장은 “저 동체는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만들어진 뒤 로마와 바르셀로나를 걸쳐 이곳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툴루즈 ATR 조립공장 A라인에서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만들어진 동체가 이동하고 있다.(사진=김성진 기자.)ATR은 1981년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두 항공사가 합작해 만든 중소형 항공기 제작사로 유럽과 북미 등 각지에서 생산된 부품들이 바로 프랑스 남부 대도시 툴루즈의 조립공장에서 하나의 기체로 조립된다. 보르도(에어버스)에서 만든 날개가 동체에 달라붙고 캐나다 몬트리올(P&W)이 만든 엔진이 장착되는 식이다. 지붕 높은 거대한 격납고 조립공장에서는 20여대의 항공기들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ATR이 만드는 항공기들은 모두 리저널(555㎞ 이하) 루트를 이동하는 중·소형 항공기들로 외진 섬이나 협소한 항로를 운항하는 데 특화돼 있다. ATR 조립공장 A라인에서 ATR 직원들이 항공기 꼬리 부분을 조립하는 모습.(사진=김성진 기자.)코로나19가 한창이던 2020년에는 주문이 말라 한 해 동안 인도한 항공기 대수가 10대 밖에 안됐다고 했는데 올해는 다시 40대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했다. 코로나 이전 평균 인도 대수 70~80대와 비교하면 여전히 그 절반 수준이지만 확실히 수요는 살아난 것이다.프랑스 툴루즈 ATR 조립공장 A라인 내부 모습.(사진=김성진 기자.)ATR의 조립공장은 크게 A라인과 B라인 두 공정으로 진행된다. A라인에서 날개, 꼬리, 엔진 등의 부품 장착이 끝나면 B라인에서는 좌석과 콕핏(조종석) 등 구매자 주문에 따라 내부를 꾸민다. 그다음 2주 정도 페인팅 작업을 마치면 항공기에 문제는 없는지 검사하는 과정이 따라붙는다. 엔진 등 동력계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고객의 주문 사항이 빠짐없이 반영됐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항공기를 주문한 고객이 승인하면 최종적으로 인도가 이뤄지는데 주문부터 최종 조립까지 걸리는 시간은 1년 3~4개월 정도라고 한다. 각각의 부품을 제조하는데 1년 정도 걸리고 블라냑에서 한 기체로 조립되는 데 3~4개월이 소요된다.ATR이 조립을 다 마치고 아프리카 리즈 에비에이션에 인도할 예정인 항공기 ATR 72-600.(사진=김성진 기자.)이날 투어 중간에는 조립을 마치고 고객에게 인도되기 직전의 완성된 항공기 내부를 들어가 볼 기회도 있었다. 아프리카 리즈 에비에이션에 인도 예정인 항공기 모델은 ATR 72-600으로 고객 주문에 따라 총 80석의 내부 좌석과 입구와 출구 부분에 화물 공간이 마련된 것이 특징이었다. 캐빈의 높이는 1.91m, 통로 폭은 46cm로 대형기와 비교하면 다소 좁게 느껴지긴 했지만 단거리 비행에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 보였다. 무엇보다 이탈리아 제벤(GEVEN)사에서 만든 경량 좌석이 눈에 띄었다. 등받이 두께는 기존 좌석 대비 절반 수준인데 실제로 앉아 보니 딱딱하거나 불편하지도 않았다. 좌석의 폭도 46cm로 비좁다는 생각도 들지 않았다. ATR이 제조하는 항공기는 크게 4종류로 50인승의 ATR 42-600, 78인승의 ATR 72-600, 화물기 ATR 720-600F, 짧은 활주로(800m)에서 이착륙 가능한 ATR 42-600S 등이다. 특히 ATR 72-600의 경우 78명의 승객을 태우고 1200m의 활주로에서도 이착륙할 수 있어 섬 운항에 강점을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는 오는 2026년 개항을 목표로 공사 중인 울릉공항의 활주로(1200m) 길이도 충족하기 때문에 국내 새로운 관광 수요를 창출해낼 주요 항공기로 주목받고 있다. 항공기 동체와 조립될 예정인 항공기 날개 부분.(사진=김성진 기자.)무엇보다 ATR의 항공기는 제트엔진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터보엔진으로 프로펠러를 돌리는 터보프롭 방식의 엔진을 활용하고 있어 상당히 친환경적이다. 터보프롭 항공기는 비행 당 연료 소모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제트기에 비해 45%(약 555㎞ 경로 기준)나 낮다. 여기에 ATR 항공기는 현재 지속가능항공유(SAF)를 50%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이 용량을 2025년까지 100%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알렉시스 비달 ATR 커머셜 부문 수석 부사장은 “45%의 이산화탄소 절감은 연간 100만대의 자동차가 없어지는 효과와 같다”고 말했다. 제트기에 비해 외부소음이 훨씬 적은 것도 장점이다. 제트기의 외부소음 면적이 21㎢라면 ATR 터보프롭 항공기의 소음면적은 7㎢에 불과하다. 섬지역은 자연보호구역으로 묶인 곳들이 많은 만큼 소음공해도 크게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알렉시스 비달 ATR 커머셜 부문 수석 부사장이 ATR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ATR.)ATR은 울릉공항 개항을 기점으로 우리나라에서도 리저널 항공 시장이 새롭게 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섬과 내륙을 잇는 루트 18개, 동쪽 지역과 서쪽 지역을 잇는 루트 5개, 한국에서 일본 및 중국과 연결되는 루트 11개 등 새로운 여객루트 34개의 잠재적 루트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에리카 소메르살로 마케팅 부문장은 “내부적으로 새 항로에 대한 수요를 창출하는 툴이 있다”며 “지역 GDP, 통화량, 빛공해 등 통계를 바탕으로 계산하고 평균적으로 연간 10만명의 승객 수요가 있으면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ATR은 1981년 설립 이래 지금까지 1800대의 항공기를 판매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 500대의 항공기를 운항하고 있다. 2022년에만 ATR을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150개의 신규 노선을 새로 만들었으며 ATR은 오는 2030년까지 국내에 최대 30대의 항공기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2023.11.12 I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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