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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회사채 공모 흥행…1550억원 조달
  • 동원F&B, 회사채 공모 흥행…1550억원 조달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동원F&B(049770)는 3년만에 실시한 회사채 공모를 통해 총 15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28일 밝혔다.동원F&B는 2년물 850억원, 3년물 700억원 등 총 155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주요 제품의 원자재인 원어 및 돈육 구매를 위한 운영자금과 기존 회사채 상환에 사용될 계획이다.회사채 발행에 앞선 지난 17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는 당초 모집액의 3배가 넘는 3620억원이 몰리면서 발행 규모가 당초 1000억원에서 1550억원으로 늘어났다. 발행 금리 역시 2년물은 민평금리(민간 채권 평가 금리) 대비 11bp(1bp=0.01%포인트) 낮은 4.787%, 3년물은 10bp 낮아진 4.966%로 확정됐다.동원F&B는 주력 사업에 대한 견고한 시장 지배력과 양호한 신용도가 투자 수요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동원F&B는 한국신용평가와 NICE(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매출 4조원(연결 기준)을 돌파했다.동원F&B 관계자는 “시장 지배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는 주력사업들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제품 개발과 글로벌 공략 등에 적극 나서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08.28 I 이후섭 기자
‘잭슨홀 충격’ 없었다…시장 안도에 美 증시 상승
  • ‘잭슨홀 충격’ 없었다…시장 안도에 美 증시 상승[뉴스새벽배송]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잭슨홀미팅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이 예상보다 덜 매파적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양수산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첫 해양 방사능 조사에서 ‘안전한 수준’이 나왔다고 전했다. 한미연합 군 당국은 이날부터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2부에 돌입한다. 다음은 28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들이 25일(현지시간) 잭슨홀미팅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사진=AFP)◇美 3대 지수, 파월 발언에 ‘안도’…상승 마감-잭슨홀 미팅에서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발언이 끝나고 뉴욕 3대 증시는 반등에 성공-25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73% 오른3만4346.90에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0.67% 상승한 4405.71에,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도 0.94% 오른 1만3590.65에 장을 마쳐◇‘잭슨홀 충격’ 없었던 파월 발언…“신중하게” 메시지 집중-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 25일(현지시간)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기존에 했던 발언과 큰 차이가 없는 언급을 해-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에서 내려온 것은 환영할 만 일이지만, 여전히 너무 높다”면서 “우리는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해-다만 이어 파월 의장은 “연방준비제도는 (정책금리 결정을) 신중하게 진행할 위치에 서 있다”며 금리 인상을 끝낼 수 있다는 메시지도 함께 언급◇트럼프, 공화당 지지율 1위…2위와 39%p 격차-25일(현지시간)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응답자의 52%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 2위 디샌티스 주지사의 지지율은 13%에 불과-토론회에 불참하고 별도 인터뷰를 하면서 지지자들을 끌어들인 게 오히려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이번 조사는 미국 성인 1만4명을 대상으로 이틀간 온라인으로 진행돼, 공화당 응답자 347명이 참여◇韓,·美, 오늘부터 연합연습 2부 돌입-한미연합 군 당국은 28일부터 연합연습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 2부에 돌입-이번 연습에는 육·해·공군·해병대가 참여해 소대급부터 여단급 부대 훈련까지 진행, 주한·미 본토 우주군도 참가-앞서 군은 지난 16∼18일 사전연습인 위기관리연습(CMX)에 이어 지난 21∼25일 진행된 1부 연습은 을지연습을 통합해 훈련한 바 있어 해수부 방사능 조사 지점.(사진=연합뉴스)◇해수부, 日오염수 방류 이후 첫 방사능 조사…“안전하다”-해양수산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 이후 첫 해양 방사능 조사에서 세슘과 삼중수소가 모두 세계보건기구(WHO)의 먹는 물 기준과 비교해 크게 낮은 수준임을 밝혀-앞서 해수부는 지난 25일 우리나라 3개 해역 15개 지점에서 해양 방사능 조사를 진행-이중 남동해역 5개 지점의 조사 결과를 이날 확인해, 나머지 10개 지점에서 진행한 조사 결과도 확인되는 대로 즉시 공개한다는 계획◇한은, 국제식량가격 상승세…“국내 식품·외식물가 파급 우려”-한국은행은 28일 경제전망보고서에 실린 ‘국내외 식료품물가(food inflation) 흐름 평가 및 리스크 요인’에서 국내외 식료품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꺾이지 않을 것이라 우려-코로나19와 이상기후 등으로 국제식량가격이 상승할 경우 국내 가공식품 및 외식 물가에 영향을 줄 전망-이에 따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부담이 증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인도 정부, 바스마티 쌀 수출가격 제한-인도 상무부는 27일(현지시간) 바스마티 쌀을 1톤당 1200달러 이하에 수출하지 말라고 관련 기관에 지시했다고 알려져-앞서 인도정부는 지난달 20일에는 비(非) 바스마티 백미 수출을 금지한 데에 이어 지난 25일에는 찐쌀에 대한 관세 20% 부과 조처를 내려-이는 국내 물가 안정을 위해 일부 쌀 품종 수출을 금지하는 한편 비바스마티 백미가 고급 바스마티 쌀로 둔갑해 불법 수출되는 것을 견제하기 위함◇북, 서방의 F-16 우크라 제공에 “반평화적 행위” 비난-북한은 28일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이 F-16 전투기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는 것에 대해 비난을 내놔 -북한 국제문제연구원은 28일 조선중앙통신에 보도된 논평에서 북한이 최근 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F-16 전투기를 제공한 것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고 전해-연구원에 따르면 북한은 “전쟁의 장기화를 부추기며 지역의 평온과 안정을 여지없이 파괴하는 반평화적 행위”라고 주장
2023.08.28 I 이용성 기자
SK스토아 패션PB ‘헬렌카렌’, F/W 신상품 선 봬
  • SK스토아 패션PB ‘헬렌카렌’, F/W 신상품 선 봬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비스코스 텐션 셔츠수트 셋업 3종FAUX 레더재킷2019년에 론칭한 이후, 매년 새로운 기록을 세우며 성장하고 있는 SK스토아의 패션 프라이빗 브랜드 ‘헬렌카렌(HELLEN KAREN)’이 가을겨울(F/W) 시즌 신상품을 공개한다.SK스토아(대표이사 윤석암)는 28일 월요일 오전 7시 41분, 비스코스 텐션 셔츠 3종을 시작으로 F/W 시즌의 첫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를 통해 올 하반기 동안도 성공적인 판매 실적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F/W 시즌 ‘헬렌카렌’ 신상품은 브랜드만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는 상품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분위기로 조합하여 입을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전략은 ‘헬렌카렌’이 SK스토아의 주목받는 브랜드로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으며 더 많은 고객들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이번 시즌에는 지난 해에 비해 상품 물량을 크게 확대하고 아이템의 종류를 약 30% 이상 늘렸다. F/W 시즌에 걸맞게 패딩, 코트, 다운 자켓부터 니트, 카디건, 스커트, 프리미엄 상품 라인까지 약 20여 개의 아이템을 11월까지 차례로 소개할 계획이다.이번 시즌에는 ‘올드머니(Old money) 룩’과 ‘조용한 럭셔리’ 트렌드에 맞춘 아이템도 준비돼 있다. 이러한 아이템들은 로고가 눈에 띄지 않는 디자인, 고급 소재, 차분한 색상 등 올드머니 룩의 특징을 반영하며,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블레이저 코트, FAUX 레더 재킷, 폰테 팬츠 등을 포함하고 있다.또한, 소재에 특화된 프리미엄 브랜드 ‘헬렌카렌 THE PREMIUM’ 라벨로는 ‘영국 MOON 원단 사용 울100 하프코트’와 ‘폭스퍼 헝가리 구스 롱 다운’ 등도 준비돼 있다. 김형준 SK스토아 커머스 사업2그룹장은 “SK스토아의 ‘헬렌카렌’은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클래식’이라는 콘셉트에 따라 스타일링이 쉽고 편안한 착장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하며 “고객들이 한 번 구매하면 다른 아이템까지 믿고 구매하는 것을 보니,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서 ‘헬렌카렌’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31일까지 진행되는 패션 페스타 이벤트에서 ‘헬렌카렌’ 신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에게는 구매 금액의 10% 적립과 함께 5천원의 쇼핑 지원금도 제공될 예정이다.
2023.08.27 I 김현아 기자
‘가을 여왕’ 김수지, 한화 클래식서 시즌 첫 승 시동…전예성과 공동 선두
  • ‘가을 여왕’ 김수지, 한화 클래식서 시즌 첫 승 시동…전예성과 공동 선두
  • 김수지가 26일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춘천(강원)=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가을 여왕’ 김수지(27)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3시즌 3번째 메이저 대회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서 우승 경쟁에 나섰다.김수지는 26일 강원 춘천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김수지는 전예성과 공동 선두를 이룬 채 최종 4라운드에 돌입한다.김수지는 KLPGA 투어 5년 차이던 2021년 9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뒀고, 그해 10월 메이저 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을 제패했다.지난해에도 OK금융그룹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2주 연속 우승을 차지했는데 대회가 열린 시기는 9월이었다. KLPGA 투어 통산 4승 모두 가을에 거둬 김수지의 별명은 ‘가을 여왕’이 됐다.올 시즌 김수지는 1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5번 올랐고 컷 탈락 한 번을 기록해 대상 포인트 12위(211점), 상금 27위(2억4886만2538원)에 그쳐 있다. 지난해 대상과 최소 타수 상 2관왕에 오른 김수지의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이다.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가 지나자 김수지가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와 4타 차 공동 5위였던 김수지는 3라운드에서 무결점 플레이를 앞세워 선두를 쟁취했다. KLPGA 투어 통산 5승과 2번째 메이저 대회를 제패할 기회를 맞았다.전반 3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 차례로 버디를 잡은 김수지는 13번홀(파3) 버디에 이어 15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 전예성을 따라잡았다.14번홀까지 2타를 줄이며 선두를 달리던 전예성은 15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고 김수지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16번홀(파4)에서 8.3m의 긴 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18번홀(파5)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김수지가 세 번째 샷을 핀 왼쪽 3m 거리에 떨궜고, 버디 퍼트를 놓치지 않고 공동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무리지었다.김수지의 뒷 조에서 플레이하던 전예성은 2번째 샷과 3번째 샷이 러프를 전전한 끝에 4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라와 위기를 겪었다. 그러나 전예성은 5m 파 퍼트를 막아내고 공동 선두를 지켜냈다.전예성은 2021년 7월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 첫 우승 이후 약 2년 만에 통산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올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이예원(20)과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 크리스F&C KL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다연(26), 정윤지(23)가 5언더파 211타로 공동 3위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파 신지은(31)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파 이민영(30), 베테랑 안송이(34)가 4언더파 212타 공동 6위를 기록했다.2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던 박민지(25)는 홀로 4타를 잃어 단독 10위(2언더파 214타)로 하락했다.전예성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3.08.26 I 주미희 기자
사모펀드 새주인으로 맞은 서브웨이, 중국 시장 '정조준'
  • 사모펀드 새주인으로 맞은 서브웨이, 중국 시장 '정조준'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잠잠하던 글로벌 M&A 시장에 모처럼 빅딜(대형거래)이 터졌다. 국내에서도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샌드위치 프랜차이즈 ‘서브웨이(SUBWAY)’가 그 주인공이다. 사모펀드를 새 주인을 맞은 서브웨이는 자국(미국) 중심으로 짜여 있는 비즈니스에 변화를 선언했다. 재도약을 위해 겨냥한 지역은 다름 아닌 중국이다. 사모펀드 운용사를 새 주인을 맞은 서브웨이는 자국(미국) 중심으로 짜여 있는 비즈니스에 변화를 선언했다. 재도약을 위해 겨냥한 지역은 다름 아닌 중국이다. (사진=AFP)◇ 서브웨이, 13조원에 사모펀드에 팔리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운용사인 로어크 캐피털은 24일(현지시각) 서브웨이 창업주 가족들로부터 회사 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올해 본격적인 매각 작업에 나섰던 서브웨이는 TDR 캐피털과 시카모어 파트너스 등의 사모펀드 운용사가 뛰어들며 다자구도로 흘렀다. 그러나 로아크 캐피털이 유력 후보로 급부상했고 협상이 급물살을 타면서 인수까지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매각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자본시장 안팎에서는 로어크 캐피털이 인수에 약 96억달러(12조7000억원)를 제안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브웨이 매각은 가파른 금리 인상에 주춤했던 M&A 시장에 모처럼 나온 대형 거래인데다 상대적으로 과감한 투자를 꺼리던 F&B(식음료) 매물이어서 화제를 모았다. 서브웨이는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친숙한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다. 먹고 싶은 빵과 재료들을 취향대로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1965년 물리학자였던 피터 벅이 친구 프레드 델루카와 함께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처음 문을 연 서브웨이는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맞춤형 샌드위치’라는 입소문을 타고 사세를 확장해 갔다. 지하철 등 역세권에 매장을 집중시키면서 유동인구에 어필하는 전략이 대박을 치면서 승승장구했다. 서브웨이는 매장을 거침없이 불려 나가는 상황에서도 두 창업자 가문이 비상장 형태로 회사를 운영해왔다. 그러나 창업자와 공동창업자가 유명을 달리하면서 2019년부터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했다. 서브웨이는 지난해 기준 미국 내 매출 순위 8번째(98억 달러)에 달하는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 3만70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로아크는 글로벌 시장에 서브웨이 매장 9000곳을 새로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로아크 캐피탈이 콕 짚은 공략 지역은 바로 중국이다. 9000곳 매장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000곳을 중국에 열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사진=AFP)◇ 글로벌 매장 확대 전략…주요 타깃은 중국서브웨이가 사모펀드를 새 주인으로 맞게 된 데는 격해진 패스트푸드 경쟁이 영향을 미쳤다. 서브웨이와 유사한 동종 업계 출현이 잇따르자 전체 매출이 줄기 시작했다. 2010년만 해도 미국 내 매장만 3만8000개에 달했던 서브웨 매장은 38%가 줄었고 2012년 180억 달러로 최고치를 찍었던 매출도 현재 50% 가까이 감소한 상황이다. 새 주인에 오른 로아크 캐피탈은 F&B 투자에 특화된 사모펀드 운용사다. 지주 회사인 인스파이어 브랜즈를 통해 거느리고 있는 포트폴리오(투자처만)만 해도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프레첼 공급업체 앤트앤스, 햄버거 체인 아비스, 샌드위치 배달 전문점 지미존스 등이 있다. 매각 측도 해당 분야에서 다양한 투자 전략을 구사해온 로아크 캐피탈에 높은 점수를 준 것으로 전해진다. 로아크 캐피탈은 서브웨이의 과거 명성을 찾겠다고 선언한 상태다. 그 첫 단계로 메뉴에 변화를 주고 있다. 서브웨이는 지난달 신선한 슬라이스 고기를 제공하기 위해 8000만 달러를 들여 미국 내 모든 지점에 슬라이스 장비를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이 다소 오르더라도, 좋은 재료를 사용하겠다는 이른바 ‘고급화 전략’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다. 더 큰 포부는 글로벌 체인 확장이다. 서브웨이의 미국 매장 수는 2만810개로, 전 세계 매장의 56%가 미국에 몰려 있다. 로아크는 글로벌 시장에 서브웨이 매장 9000곳을 새로 열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궁극적으로는 전 세계 6만개 매장을 열겠다는 계획이다. 로아크 캐피탈이 이를 위해 콕 짚은 공략 지역은 바로 중국이다. 9000곳 매장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000곳을 중국에 열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관건은 중국 시장의 반응이다. 우호적이었다가, 적대적이었다를 왔다갔다하는 미·중 관계가 궁극적으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자국 중심 정책을 펼치는 중국 정부의 태도가 언제 또 바뀔지 모른다는 점은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라는 게 자본시장의 평가다.
2023.08.26 I 김근우 기자
‘2023 넥센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3라운드’ 개최..용인 서킷 달린다
  • ‘2023 넥센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3라운드’ 개최..용인 서킷 달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넥센타이어(002350) 주최 ‘2023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3라운드가 오는 27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다.넥센타이어 주최 ‘2023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 현장 사진. (사진=넥센타이어)25일 넥센타이어에 따르면 이번 넥센타이어 스피드웨이 모터 페스티벌은 아마추어 레이싱 선수, 서킷 드라이빙을 즐기는 일반인, 드라이빙 아카데미가 필요한 서킷 드라이빙 입문자, 자동차 동호회 등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리다.넥센타이어는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이번 대회를 공동 주최한다. 타이틀 후원사 권리로 지난 5월 페스티벌을 새로 개최했다.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 공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가 목표한 랩타임에 얼마나 근접한지를 놓고 겨루는 방식의 ‘타겟 트라이얼’ 레이스와 경기 코스에 장애물 구간을 설정해 놓고 완주한 시간에 따라 순위를 정하는 ‘짐카나’ 레이스로 구성된다.특히 이번 3라운드에서는 ‘현대 N페스티벌’ 대회 N2, N3클래스 공식타이어로 넥센타이어가 지정 공급되는 것을 기념해 현대차와 함께하는 타겟 트라이얼 레이스가 열린다.또 넥센타이어 공식 파트너팀인 ‘서한GP’ 소속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 장현진 선수와 유럽 포뮬러3(F3) 레이스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기록을 가진 임채원 선수가 레이스 참가자를 대상으로 원포인트 레슨을 여는 행사도 진행한다.‘서한GP’와 ‘L&K 모터스’의 스톡카 및 현대N페스티벌의 아반떼 N CUP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다. 패독(레이싱카가 서킷에 들어가기 전 대기하는 장소)에서는 새로운 자동차 동호회 문화가 된 카밋(Car Meet)과 한유그룹의 헤리티지 리무진 차량을 포함한 차량 용품도 전시한다.이번 페스티벌은 총 5라운드로 연간 진행한다. 관람객들은 별도의 입장권 예매 절차없이 에버랜드 셔틀을 이용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2023.08.25 I 이다원 기자
울산-전북-포항-인천, ACL 조추첨... 호날두-네이마르도 출격
  • 울산-전북-포항-인천, ACL 조추첨... 호날두-네이마르도 출격
  • 아시아 정상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 대표로 나서는 울산, 전북, 포항, 인천도 조별리그 추첨을 마쳤다. 사진=AFC 유튜브[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아시아 정상을 향한 도전이 시작된다.아시아축구연맹(AFC)은 2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AFC 하우스에서 2023-24 AFC 챔피언스 리그(ACL)의 조별리그 조 추첨식을 개최했다.2022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ACL에 나서는 울산은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 함께 I조에 속했다. 2022시즌 FA컵 우승팀인 전북은 F조에서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온 시티(싱가포르), 킷치(홍콩)를 상대한다.2022시즌 K리그1 3위 포항은 J조에 편성돼 우한 산전(중국), 하노이(베트남), 우라와 레즈(일본)와 16강행 티켓을 놓고 겨룬다. 플레이오프에서 하이퐁(베트남)을 제압한 인천은 G조에서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샨(중국), 카야 일로일로(필리핀)를 만난다. 지난 시즌 K리그1 4위를 차지한 인천의 ACL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2023-24 ACL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는 9월 19일 1차전을 시작으로 12월 13일 6차전까지 약 석 달에 걸쳐 열린다. 조별리그 종료 후 각 조 1위 팀(동아시아 5팀, 서아시아 5팀)은 16강에 자동 진출하며 각 조 2위 팀 중 상위 3개 팀이 16강행 티켓을 거머쥔다.올여름 이적시장을 주도하며 사우디 열풍을 일으킨 서아시아도 조 추첨을 완료했다.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는 페르세폴리스(이란), 알 두하일(카타르), 이스티클롤(타지키스탄)과 함께 E조에 편성됐다. 네이마르의 알 힐랄은 나사지 마잔다란(이란), 뭄바이시티(인도), 납바호르(우즈베키스탄)와 D조에서 경쟁한다.< 2023-24 AFC 챔피언스 리그 조 추첨 결과 ■ 동아시아F조 - 전북현대(한국), 방콕 유나이티드(태국), 라이온 시티(싱가포르), 킷치(홍콩)G조 -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 산둥 타이샨(중국), 카야 일로일로(필리핀), 인천유나이티드(한국)H조 -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 반포레 고후(일본), 멜버른 시티(호주), 저장(중국)I조 - 울산현대(한국),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J조 - 우한 산전(중국), 포항스틸러스(한국), 하노이(베트남), 우라와 레즈(일본)■ 서아시아A조 - 파흐타코르(우즈베키스탄), 알 파이하(사우디), 아할(투르크메니스탄), 알 아인(UAE)B조 - 알 사드(카타르), 나사프(우즈베키스탄), 알 파이살리(요르단), 샤르자(UAE)C조 - 알 이티하드(사우디), 세파한(이란), 에어포스클럽(이라크), AGMK(우즈베키스탄)D조 - 알 힐랄(사우디), 나사지 마잔다란(이란), 뭄바이시티(인도), 납바호르(우즈베키스탄)E조 - 페르세폴리스(이란), 알 두하일(카타르), 이스티클롤(타지키스탄), 알 나스르(사우디)
2023.08.25 I 허윤수 기자
이마트24, 국내 편의점 최초 캄보디아 진출 “5년 내 매장 100개 열겠다”
  • 이마트24, 국내 편의점 최초 캄보디아 진출 “5년 내 매장 100개 열겠다”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마트24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에 이어 대한민국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 진출을 추진한다. 편의점 사업 초창기인 캄보디아 현지 상황에 맞춰 5년 내 100개 매장까지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마트24는 지난 24일 오후 3시(현지시간) 캄보디아 현지 ‘페어필드 바이 메리어트 프놈 펜’에서 국내 편의점 최초로 캄보디아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 MOU는 이마트24와 사이손 브라더 홀딩(사이손그룹), 한림건축그룹(한림그룹) 3자 협약으로 진행됐다. 향후 사이손그룹과 한림그룹은 캄보디아 편의점 사업을 위한 합작회사(이마트24 캄보디아)를 설립 후 이마트24와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사이손그룹은 2010년 캄보디아 내 식음료사업(F&B)을 시작으로 현재 유통, 농업, 건설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 중인 캄보디아 현지 업체다. 그룹의 주요 자회사인 ‘펀푸드’는 지난 5월 진행된 동남아시안게임에서 전문적인 케이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캄보디아 내에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다는 게 이마트24 측 설명이다.스카이베이호텔, 스테이트타워 남산 등을 설계한 한림건축그룹은 우수한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원스톱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이다. 2017년부터 캄보디아에 법인을 개설하고, 동남아시아 부동산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올해 3월엔 사이손그룹과 손잡고 부동산 서비스 및 부동산 개발을 위해 ‘한림캄보디아HSGLOBAL’를 설립했다. 부동산 서비스 합작회사를 통해 한 배를 타게 된 사이손그룹과 한림그룹이 이번에는 이마트24와 함께 캄보디아 편의점 사업에 참여하는 셈이다.이마트24는 사이손그룹과 한림그룹의 합작회사와 마스터프랜차이즈 방식으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상반기 중 1호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마스터프랜차이즈는 가맹 사업자가 직접 해외에 진출하는 대신 현지 기업과 계약한 후 가맹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일정 지역에서의 가맹 사업 운영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가맹 사업자는 투자비용을 많이 들이지 않아도 로열티 수입을 지속적으로 얻을 수 있다.(사진=이마트24)한편 이마트24의 캄보디아 진출엔 매년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있는 캄보디아의 잠재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캄보디아 수도인 프놈펜은 거주 인구 230만명에 관광객도 많이 찾는 도시로, 캄보디아를 찾는 관광객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660만명에 이른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캄보디아 경제가 다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마트24는 2021년 6월 말레이시아를 시작으로 2022년 싱가포르, 올해 캄보디아에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을 검토하고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최은용 이마트24 상무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캄보디아에서 성공적으로 이마트24를 안착시키고 글로벌 K편의점으로 발전하는 초석을 다지는 한편, 다양한 국가로의 진출도 지속 검토하고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25 I 김미영 기자
美, 대만에 전투기 추적시스템 판매 승인…"中위협 대비에 도움"
  • 美, 대만에 전투기 추적시스템 판매 승인…"中위협 대비에 도움"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이 대만에 항공기 수색·추적 시스템을 판매하기로 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 들어 대만 공군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직접적인 도움을 주는 첫 거래여서 주목된다. F-16 전투기.(사진=AFP)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날 F-16 전투기가 적외선 기술을 활용해 적군 항공기를 수색·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IRST)을 대만에 판매한다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후 미 국방부는 관련 사실을 의회에 통보했다. 대만 국방부는 24일 미국과 5억달러(약 6612억원) 규모의 IRST 거래에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장거리 표적을 탐지·추적하는 전투기의 능력을 더욱 강화하고, 항공 작전의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은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정부 시절엔 F-16 전투기 66대, 주력전차 108대 등 주로 고액 군사장비를 대만에 공급했으나, 바이든 정부는 미사일, 예비부품 및 군수품, 훈련 등을 주로 판매해 왔다. 하지만 이번 IRST 판매는 바이든 미 행정부가 대만 공군의 평시능력을 높이도록 지원하는 첫 번째 주요 거래가 될 것이라고 FT는 평가했다. 중국은 대만 인근 영공과 해역에서 군사활동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실례로 중국 전투기는 지난달에만 대만의 방공식별구역 상공을 163차례 침범했다. 지난해까지 월평균의 3배에 가까운 횟수다. 이에 대만은 중국의 위협에 대항하려면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고 국제사회에 호소해 왔다.IRST는 대만이 중국 전투기의 움직임을 포착하거나 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루퍼트 해먼드 체임버스 미국·대만 상공회의소 회장은 “IRST 판매는 대만 지원에 대한 바이든 정부의 접근 방식이 조정·확대되고 있다는 증거”라며 “중국군의 잠재적 안보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대만의 군사능력을 향상시키는 등 새로운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도 “대만 자국 영공을 방어하는 등 지역 안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미군과 함께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08.24 I 방성훈 기자
니콘 ‘Z 8’, 유럽 ‘EISA 어워드’서 ‘올해의 카메라’ 선정
  • 니콘 ‘Z 8’, 유럽 ‘EISA 어워드’서 ‘올해의 카메라’ 선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유럽 영상음향전문가협회(EISA)가 주관하는 ‘EISA 어워드’에서 자사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8’ 및 렌즈 2종이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니콘이 지난 5월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 8’은 이번 어워드에서 ‘올해의 카메라’(CAMERA OF THE YEAR)로 선정됐다. 렌즈 제품 중에서는 대구경 중망원 단초점 렌즈 ‘NIKKOR Z 85mm f/1.2 S’와 초망원 단초점 렌즈 ‘NIKKOR Z 400mm f/4.5 VR S’가 각각 포트레이트용 렌즈 부문과 초망원 렌즈 부문을 수상했다.EISA 측은 “‘Z 8’은 어떠한 조명 조건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오토 포커싱 시스템을 갖춰 안정적인 스틸컷 촬영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8.3K 60p RAW 영상 내부 기록도 가능해 영상 촬영 성능 또한 뛰어나다”며 “니콘 ‘Z 9’의 고성능을 더욱 콤팩트한 바디에 계승한 하이브리드 카메라”라고 극찬했다.함께 수상한 ‘NIKKOR Z 85mm f/1.2 S’의 경우 “포트레이트 사진작가를 위한 매우 훌륭한 제품”이라며 ”11매의 조리개 날개 매수로 특별한 보케 구현이 가능하며 빠르고 조용한 멀티 포커스 방식이 선명한 결과물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NIKKOR Z 400mm f/4.5 VR S’에 대해서는 ”고품질의 결과물을 제공하는 놀랍도록 콤팩트한 렌즈”라며 “1245g의 무게와 234.5mm 길이에 불과한 가벼운 사이즈에 5.5단의 손떨림 보정(VR) 기구가 탑재돼 삼각대 없이도 다양한 상황에서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정해환 니콘이미징코리아 대표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번 올해의 카메라라는 EISA 어워드 최고의 타이틀을 거머쥐게 돼 뿌듯하고, 앞으로도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영상 표현을 꿈꾸는 모든 고객들을 대상으로 편리성과 성능 모두 놓치지 않는 제품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8.24 I 김정유 기자
금감원, '라임 리스트' 5개 기업서 2000억 횡령 포착
  • 금감원, '라임 리스트' 5개 기업서 2000억 횡령 포착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금융감독원이 3대 펀드사기 사건인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사모펀드에 대해 추가 검사를 실시한 결과 부실 사태가 추가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재조사를 통해 펀드 운용 과정에서 부실 자산을 매입하고 리베이트를 받는 등 임직원이 사익을 추구하는 행위와 펀드 자금을 투자받은 기업의 경영진이 펀드 자금을 횡령하는 등 혐의를 추가 적발했다. 당국은 적발한 위반 사항에 대해 제재 절차를 밟고 수사기관에 통보하는 등 엄정 대처할 방침이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사진=연합뉴스)◇피투자기업 연루…펀드자금 횡령 추가 확인금감원은 7개월 간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자산운용에 대해 추가검사를 실시한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는 이복현 금감원장 지시로 지난 1월말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한 뒤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자산운용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 새롭게 포착한 위법 혐의다금감원 추가 검사에 따르면 라임 펀드가 투자한 기업 중 5개 회사에서 약 2000억원의 횡령 혐의가 새롭게 적발됐다. 라임 펀드는 지난 2018년 12월 비상장사 A사가 발행한 사모사채에 300억원을 투자했고, A사의 회장은 해당 자금을 임원 대여금 명목으로 인출한 후 276억원을 필리핀에 있는 리조트를 인수하는 데 사용했다. 또한 같은 해 1월 B사의 대표이사는 전환사채(CB)를 발행해 라임으로부터 70억원을 투자받고, 해당 자금을 포함해 총 50억6000억원을 본인의 계좌에 입금하면서 사적으로 유용했다. C사의 대표이사는 지난 2017년 9월에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해 라임 펀드에게 400억원의 투자를 받고, 2018년 9월부터 2019년 8월까지 자회사 지분 매각 대금 등 명목으로 180억원을 임원진과 공모해 횡령했다.라임 펀드와 공동으로 개발 사업을 진행하면서 회사 자금을 빼돌린 사례도 있었다. 2018년 D사의 대표이사는 라임 펀드와 약 1억 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개발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한 뒤 같은 해 5월 캄보디아 개발사업 실사보증금 명목으로 1000만달러를 홍콩에 있는 회사에 입금하고, 같은 해 12월 자회사에 대한 허위의 대여금 명목으로 40억원을 임의로 인출했다. 라임 펀드의 투자액 1억 달러는 조세피난처 소재 법인 등으로 이체하는 방식으로 횡령하기도 했다. E사의 회생관리인은 2022년 5월부터 9월 중 재고자산을 매각할 시 허위의 매매계약서를 작성하는 방식으로 매각대금과의 차액 90억40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 관계자는 “검사 과정에서 라임 펀드의 투자처가 보유한 제3자에 대한 대여금 5건, 약 191억원을 발견했고, 가교운용사가 채권자 대위를 통해 제3자에 대해 채무상환을 청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전했다. 옵티머스와 디스커버리에서도 피투자기업이 펀드자금 횡령한 사례가 나타났다. 옵티머스 펀드자금이 투자된 SPC의 대표이사는 2018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SPC가 보관 중인 펀드자금 등 15억원을 임의로 인출했고, 이중 12억원을 한 법무법인 대표변호사 계좌로 송금하는 등 사적 유용했다.◇임직원 사익 추구 등도 적발…금감원 “엄정 대처”임원진의 부정거래 공모도 금감원 검사에서 포착됐다. 한 공공기관의 기금운용본부장인 F씨는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3월 중 전체 지금의 약 37%에 달하는 1060억원을 옵티먼스 펀드에 투자하면서 옵티머스자산운용사의 부문 대표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발견됐다. 또한, F씨의 자녀는 해당 부문 대표가 회장으로 있는 회사로부터 급여를 수령하는 정황도 드러났다.또한, 2017년 6월 옵티머스자산운용사의 임원은 G씨는 옵티머스 펀드가 투자자를 기망해 펀드 자금을 모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이를 묵인하고 부정거래를 공모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G씨는 투자제안서와 달리 매출채권 매입이 아닌 비상장사 사모사채에 펀드자금을 투자하도록 운용지시를 하고, 옵티머스자산운용사 부문대표로부터 1억원을 수수받는 등 부정거래 행위에 공모했다. 또다른 옵티머스자산운용사 임원은 펀드자금을 투자를 한 시행사에 투자하고, 수도권에서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2020년 5월 해당 시행사의 지분 50% 취득자금 약 43억원 규모를 대납해준 정황이 추가로 적발되기도 했다. 디스커버리 펀드에서도 횡령 행위가 드러났다. 디스커버리 펀드 자금을 투자받은 해외 SPC의 자금관리 및 투자 업무를 수행한 H씨는 2017년 9월 해외 SPC의 자금으로 한 미국 운용사의 펀드가 보유한 부실 자산을 액면가로 매입하고, 이에 대한 대가로 42만 달러의 리베이트를 받기도 했다. 또한, H씨는 2020년 4월부터 12월 중 자신이 관리하던 해외 SPC의 자금 63만 달러를 정당한 사유 없이 본인 회사 등으로 임의 인출한 사실도 발견됐다. 임직원이 직무와 관련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사적이익을 취한 사례도 새롭게 나왔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사의 임직원 4명은 부동산 대출펀드 운용과정에서 알게 된 부동산개발 인허가 사항 등 직무와 관련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2018년 8월부터 10월 사이 본인 또는 제3자 명의로 관련 시행사의 지분을 취득한 후 배당수익 및 지분매각차익으로 4600만원 상당의 사적이익을 취했다. 또한 디스커버리는 해당 시행사에 부동산 펀드자금으로 총 109억원을 대출한 후 약정 이자의 일부인 5억7000만원을 면제해주거나 이자 지급 기일은 연기해줌으로써 펀드 이익을 훼손하고 시행사의 이익을 불법으로 도모한 사실도 발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본시장법 위반 사항에 대한 제재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것”이라며 “수사 통보된 사항에 대해서는 수사기관과 협조해 엄정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8.24 I 이용성 기자
"경품이 G바겐" 피치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개최
  • "경품이 G바겐" 피치스,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자동차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피치스가 자동차 문화와 음악을 연결하는 브랜드 최초의 복합 뮤직 페스티벌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원 유니버스 페스티벌(OUF) 2023’ 경품 메르세데스-벤츠 G63 AMG. (사진=피치스)오는 10월 7일과 8일 양일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서 펼쳐지는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은 화려한 카 스턴트를 비롯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 등으로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과 리스너들을 위한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브랜드 첫 페스티벌 개최를 기념해 티켓 구매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피치스 로또’ 이벤트도 화제다. 티켓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명에게는 일명 ‘G바겐’으로 불리는 3억원 상당 메르세데스 벤츠의 G63 AMG가 경품으로 증정된다. 경품 수령 시 발생하는 제세공과금 및 취등록세는 피치스 측이 부담한다. 또 현장에서는 선착순으로 피치스와 롯데웰푸드(280360)의 협업으로 탄생한 ‘피치스 껌’ 그리고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OUF 2023 티셔츠를 만날 수 있다.피치스 관계자는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은 자동차 문화를 기반으로 성장한 피치스가 그동안 함께해 온 다양한 파트너들과 손을 잡고 자동차, 음악, 패션, 게임, 식음료(F&B) 등 모든 산업을 아우르고자 하는 브랜드의 비전을 선보이는 무대이자 그 모든 문화적 요소들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며 “자동차와 음악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역대급 페스티벌로 기억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원 유니버스 페스티벌(OUF) 2023’ 공식 포스터. (사진= 피치스)피치스는 스트리트 카 컬처를 기반으로 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2018년 로스앤젤레스(LA)와 서울에서 시작된 움직임을 바탕으로 2020년부터 본격적인 브랜드 행보를 펼치고 있으며, 패션, 음악, 아트, 게임, F&B 등 다양한 영역과 자동차 문화를 통합한 차별화된 프로젝트로 독보적 이미지를 구축해왔다. 2021년에는 성수동 인근 플래그십 스토어 및 복합문화공간 도원(D8NE), 이듬해 12월에는 주유소를 새롭게 해석한 파츠 오일뱅크(PARTS Oilbank)를 오픈했다.티켓 오픈 일정 및 가격, 출연 라인업 등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3’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및 웹사이트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지될 예정이다.
2023.08.24 I 백주아 기자
르노코리아, 인하공전과 산학협력..미래차 전환 속도 올린다
  • 르노코리아, 인하공전과 산학협력..미래차 전환 속도 올린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가 인하공업전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차량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가 인하공업전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하이브리드·전기차 등 차량 전동화를 비롯한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한다. 르노코리아는 XM3 E-TECH 하이브리드 차량을 교보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증했다. (사진=르노코리아자동차)르노코리아는 전날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인하공전에서 기술 교육 산학협력 협약식을 열었다. 이를 통해 르노코리아는 인하공전이 제공하는 산업전환훈련을 활용해 연구소 임직원의 미래차 분야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또 르노코리아는 르노 그룹 F1 머신의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된 XM3 E-TECH 하이브리드 차량을 교보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기증했다.XM3 E-TECH 하이브리드는 클러치가 없는 고효율 멀티 모드 기어박스가 적용돼 엔진 변속 4단, 전기 모터 2단의 조합으로 주행 환경에 최적화된 다양한 변속이 가능하다. 상시 전기차 모드로 시동을 걸고 출발할 수 있어 ‘가장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로 불린다.르노코리아는 이번 차량 교보재 기증을 통해 자동차 관련 학부 및 학과 재학생들이 르노그룹의 최신 E-Tech 하이브리드 및 차량 설계 노하우를 습득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또한 향후 산업전환공동훈련센터 교육사업 기간 동안 오로라 프로젝트와 차량 전동화 전략에 발맞춰 회사 연구원들이 대학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2023.08.24 I 이다원 기자
예술의전당, 차세대 연주자 조명…9월 공성연·김재원·최형록
  • 예술의전당, 차세대 연주자 조명…9월 공성연·김재원·최형록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예술의전당은 차세대 클래식 주역들의 무대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더 넥스트’를 오는 9월 1일, 2일, 20일 총 3회에 걸쳐 선보인다.‘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더 넥스트’ 9월 공연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스페셜-더 넥스트’는 재기 넘치는 젊은 연주자들을 집중 조명하는 시리즈 공연으로 올해 총 10명의 연주자를 소개한다.9월 첫 무대의 주인공은 2022년 슈투트가르트 세계 마림바 콩쿠르 1위와 위촉곡 해석 특별상에 빛나는 퍼커셔니스트 공성연이다. 다른 악기를 위해 작곡된 곡, 마림바 연주자들이 직접 작곡한 곡, 그리고 현대 작곡가들의 위촉곡을 선보인다. 바흐의 ‘바이올린 파르티타 제2번’, 니콜로 파가니니의 ‘바이올린을 위한 24개의 카프리스’ 등을 연주한다.이어 프랑스 툴루즈 카피톨 국립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원이 호르니스트 김홍박, 피아니스트 김혜진과 함께 무대에 오른다. 독일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 슈만 ‘3개의 로망스’, 슈만과 디트리히, 브람스가 바이올리니스트 요세프 요하임을 위해 함께 만든 ‘브람스의 F-A-E 소나타 중 스케르초 c단조’ 등을 선보인다.마지막 무대는 2019년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최형록이 장식한다. 쇼스타코비치 ‘인형의 춤’, 모차르트 ‘판타지아 제3번’, ‘피아노 소나타 제8번’, 프로코피예프 발레 ‘신데렐라’ 중 ‘왈츠: 신데렐라와 왕자’ 등을 만날 수 있다.티켓 가격 전석 3만원.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콜센터,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2023.08.24 I 장병호 기자
檢, ‘유병언 차남’ 유혁기 기소…세월호참사 9년만(상보)
  • 檢, ‘유병언 차남’ 유혁기 기소…세월호참사 9년만(상보)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회삿돈 254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고(故)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씨(50)가 재판에 넘겨졌다. 이로써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소유주인 유 전 회장 일가의 비리 관련자 7명 전원에 대한 형사처벌이 일단락됐다. 검찰에 체포된 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씨가 8월4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돼 인천지검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인천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손상욱)는 2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업무상횡령 혐의로 유혁기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유씨는 지난 2008년 3월~2013년 12월 세모그룹 계열사 8곳으로부터 경영 자문료, 사진 대금 등의 명목으로 254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고 유병언 전 회장의 후계자로 유력했던 혁기씨는 A사 등 계열사 5곳의 대표와 짜고 형식적인 경영 자문, 컨설팅 등을 해준 뒤 자문료 등의 명목으로 93억원을 지급하라고 A사 등 계열사에 지시해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또 2011년 2월 미국에서 B법인을 설립한 뒤 2013년 A사 등 계열사 5곳에 유병언 전 회장의 사진작품을 구입하라고 지시해 161억원을 B법인 계좌로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유혁기씨는 유 전 회장과 유섬나(유 전 회장 딸)씨와 공모해 사진 대금을 빼돌렸다. 검찰은 혁기씨가 계열사 대표 등과 공모해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보고 횡령 혐의를 적용했다. 계열사 횡령금액이 5억원 이상인 사건은 특경법상 횡령죄로 분류하고 5억원 미만 사건은 업무상횡령죄로 처리했다. 혁기씨는 빼돌린 돈으로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고급 차량 구입, 고가호텔 숙박, 명품 구입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번에 기소된 사건 외에 혁기씨가 계열사 자금 306억원을 해외법인으로 반출한 사건과 125억원 상당의 조세포탈 범행, 109억원 상당의 허위 세금계산서합계표 제출 범행에 대해서는 미국 당국의 추가 동의를 받아 기소할 예정이다.검찰은 지난 3일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 내 한국행 대한항공 여객기에서 미국 수사당국으로부터 혁기씨를 인도받을 때 이번 사건만 기소 동의를 받았다. 이는 한·미 간 범죄인인도조약에 따른 것으로 추가 사건도 미국측의 동의를 받아야 기소할 수 있다. 앞서 검찰은 2014∼2022년 7차례에 걸친 추징보전청구와 몰수부대청구를 통해 54억원 상당의 혁기씨 명의 국내 예금·부동산, 7억원 상당의 B법인 명의 해외 부동산 등 재산을 압류하거나 보전조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세월호참사 9년 만에 유혁기에 대한 기소를 통해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경영상 비리 관련자 7명 전원을 형사처벌했다”며 “유씨 일가의 범죄수익을 철저히 환수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검찰은 2014~2017년 청해진해운의 경영상 비리와 관련된 20명(유 전 회장 일가 6명, 일가 측근 5명, 계열사 사장 9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고 전원 유죄판결이 확정됐다.
2023.08.22 I 이종일 기자
FJ 어패럴, 2023 F/W 시즌 신제품 ‘LOOK FJ!’ 출시
  • FJ 어패럴, 2023 F/W 시즌 신제품 ‘LOOK FJ!’ 출시
  • FJ 2023 F/W 시즌 어패럴 신제품 ‘LOOK FJ!’(사진=아쿠쉬네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FJ가 FJ 어패럴만의 2가지 메인 콘셉트 ‘캄 테크(Calm Tech)’와 ‘보더리스(Borderless)’를 기반으로 한 2023 F/W 시즌 어패럴 신제품 ‘LOOK FJ!’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FJ 어패럴의 F/W 신제품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성형 필드 룩을 위한 ‘FJ 셋업(SET-UP) 라인’, FJ의 헤리티지가 담긴 ‘FJ 헤리티지 프레피 라인’, 미니멀한 디자인에 페미닌한 요소를 더한 ‘FJ 페미닌 라인’까지 퍼포먼스와 스타일을 모두 겸비한 총 3가지의 라인이다.메인은 ‘FJ 셋업(SET-UP) 라인’이다. 상의, 하의, 악세사리를 포함해 소재별/컬러별/디자인별로 완벽하게 세팅된 코디가 특징이다. 스트레치 기능이 탁월한 스웨이드 소재의 베스트와 팬츠, 윈터 네온 컬러(채도가 높은 핑크, 옐로우 등)로 포인트를 준 니트와 모자, 페이크퍼를 활용한 베스트, 모자, 이어워머 등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세트로 구성된다. 평소 필드룩이 고민되는 골퍼라면 ‘FJ 셋업 라인’을 통해 원하는 스타일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두 번째 라인은 ‘FJ 헤리티지 프레피 라인’이다. 1857년에 탄생한 FJ는 ‘FJ 헤리티지 프레피 라인’을 통해 현대적인 아이템을 클래식하게 해석했다. 맨투맨, 니트 스코트, 아노락 자켓과 아이템에 클래식한 패턴의 볼드한 체크, 스트라이프를 적용했다. 캐주얼한 아이템과 포멀한 디자인이 합쳐져 차별화된 스타일을 제공하며, 여기에 채도 높은 옐로우, 그린, 퍼플 등을 활용해 프레피한 감성을 한층 더했다.세 번째 라인은 점점 늘어나는 열정적인 여성 골퍼들을 요청에 따라 디자인한 ‘여성 골퍼만을 위한 FJ 페미닌 라인’이다. 미니멀한 디자인에 여성스러운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이며 라벤더, 딥 블루, 라이트 블루, 핑크 등을 사용해 컬러에서부터 여성 골퍼들의 감성을 자극한다. ‘FJ 페미닌 라인’의 대표 아이템은 가을/겨울 변화무쌍한 날씨 속 여성 골퍼를 위한 3 in 1 자켓이다. FJ 어패럴은 이번 F/W 시즌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전국 80여개의 FJ 브랜드 스토어에서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볼마커 & 디봇 툴 세트를, 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블랙과 카키 2가지 컬러의 워시 파우치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매장 소진 시까지)
2023.08.22 I 주미희 기자
‘시청자 살해·시신 유기’ BJ, 징역 30년 확정
  • ‘시청자 살해·시신 유기’ BJ, 징역 30년 확정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방송의 시청자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시신을 유기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30년이 확정됐다.대법원(사진=이데일리 방인권 기자)대법원 1부(주심 대법관 노태악)는 살인, 사체유기, 공동감금 등 혐의로 기소된 인터넷 방송진행자(BJ) A씨에게 징역 3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을 명령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아울러 범행 당시 청소년이었던 공범 B씨에게 장기 15년∼단기 7년의 부정기형과 보호관찰 5년 명령, 나머지 3명은 각각 장기 2년∼단기 1년, 징역 2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피고인들은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알게 된 사이다. 20대 피해자 F씨는 양극성 정동장애를 가진 사람으로 2022년 1월 가출해 피고인 A씨의 주거지에 거주했다. 피고인들은 2022년 1월 하순경 피해자와 함께 생활하던 중 피해자가 A씨의 배우자와 B씨의 여자친구의 은밀한 부위를 쳐다보거나 이들을 추행했다는 등의 이유로 주먹과 발, 걸레 자루(플라스틱 재질)로 피해자 온몸을 수십 회 때렸다. 2월 초에는 피해자가 오전 1시경 119에 전화해 ‘숨이 안 쉬어진다. 살려 달라’고 신고했다는 이유로 A씨는 피해자에게 ‘꾀병 부리지 말라’고 하면서 피해자 온몸을 수십 회 때렸다.계속해서 피고인들은 2월 하순경 야구방망이로 피해자 온몸을 수십 회 때리는 등 지속적인 폭행을 했고 목을 졸라 기절시키기도 했다. 가혹행위를 당한 피해자가 혼자서 물도 제대로 마시지 못하는 등 건강 상태가 극심하게 악화됐음에도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가혹행위가 발각되는 것이 두려워 피해자를 병원에 데리고 가지 않고 음식도 제대로 주지 않았다. 피해자가 3월 10일 새벽 극심한 고통을 못 이겨 벽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했음에도 피고인 A씨는 또다시 야구방망이로 피해자의 온몸을 수 회 때려 숨지게 했다. A씨는 피해자가 숨지자 캐리어에 사체를 넣은 후 피고인들과 공동으로 수원 권선구 권선동의 한 공터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신은 작년 4월 4일 오전 1시10분께 발견됐다.피해자의 아버지가 3월 중순부터 피해자와 연락이 끊겨 경찰에 가출신고를 하면서 사건은 알려졌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씨 등을 차례대로 검거했다.사진=이미지투데이1심에서는 A씨에게 징역 30년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15년을 명령했고, 공범 B씨에게 장기 15년∼단기 7년의 부정기형과 보호관찰 5년 명령했다. 1심 재판부는 “A씨 단독으로 저지른 3월 10일 폭행 행위로 말미암아 피해자가 질식사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피고인은 피해자가 사망이라는 결과에 이를 만한 가능성 또는 위험이 있음을 인식하거나 예견하면서 폭행행위로 나아간 것으로 봄이 타당하므로, 피고인에게 적어도 살인의 미필적 고의는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2심에서는 항소를 기각했다. 2심 재판부는 “범행 내용의 잔혹성, 피해자가 겪었을 고통, 유족 및 지인들이 겪은 충격과 슬픔 및 그에 따른 엄벌의 탄원, 일부 범행의 부인 및 피해 회복을 위한 노력조차 하지 않고 있어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지도 의문”이라며 항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법원도 상고를 기각했다. 대법원은 “원심판결 이유를 관련 법리와 적법하게 채택된 증거에 따라 살펴보면, 원심의 판단에 필요한 심리를 다하지 않은 채 논리와 경험의 법칙을 위반해 자유심증주의의 한계를 벗어나거나 살인의 고의에 관한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설명했다.특히 “피고인 A씨의 연령·성행·환경, 피해자와의 관계, 이 사건 범행의 동기·수단과 결과 및 범행 후의 정황 등 기록에 나타난 양형의 조건이 되는 여러 사정을 살펴보면, 상고이유로 주장하는 정상관계를 모두 참작하더라도 원심이 징역 30년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2023.08.22 I 박정수 기자
공정위, LS와 L&F의 ‘2차전지 합작회사’ 설립 승인
  • 공정위, LS와 L&F의 ‘2차전지 합작회사’ 설립 승인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LS와 L&F가 전기자동차 등에 사용되는 2차 전지(리튬이온전지)의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는 합작회사 ‘엘에스엘앤에프배터리솔루션’(가칭) 설립 건을 승인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 6월 30일 기업결합 신고를 접수해 총 3차례의 신고서보완 이후, 신설회사 설립이 세계 전구체 시장 및 전후방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심사결과를 회사 측에 통보했다. 공정위는 이건 결합으로 △전구체 시장에 신설회사가 새로이 진입하게 되는 점 △전구체의 원재료인 황산니켈·황산코발트 시장 및 전구체를 사용해 만드는 양극재 시장에서 LS와 L&F의 점유율이 낮은 점 △관련 시장의 집중도가 크지 않고 경쟁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신설회사는 2차 전지 핵심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할 목적으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설립될 예정이다. 또한 LS와 L&F 측은 신설회사를 중심으로 전후방 시장에서 황산니켈 및 황산코발트(LS 계열회사 생산) → 전구체(신설회사 생산) → 양극재(L&F 생산)로 이어지는 2차 전지 산업의 가치 사슬을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기업결합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중국, 폴란드, 베트남도 신고가 진행됐는데 이번 공정위 승인 결정은 이들 국가보다 앞서 신속하게 이뤄졌다.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기업결합 승인을 통해 2차 전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적기에 전구체 공급을 늘리고 전구체 시장에서 경쟁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공정위는 앞으로도 수요 증가 등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기업결합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해 기업의 신규 시장 진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2023.08.22 I 강신우 기자
한국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파키스탄 제압... 2연승+조 1위로 12강 진출
  • 한국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파키스탄 제압... 2연승+조 1위로 12강 진출
  •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파키스탄을 제압했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2연승을 달렸다.한국은 21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 알가디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파키스탄에 세트 스코어 3-1(26-28, 25-20, 32-30, 25-22) 승리를 거뒀다.2연승으로 F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오는 24일 12강 토너먼트 일정을 치른다.한국은 경기 초반 파키스탄의 신장과 조직력에 고전했다. 1세트 26-26 듀스 상황에서 나경복(국군체육부대) 서브 범실에 이어 상대에 서브 에이스를 허용했다. 한국은 1세트를 26-28로 내줬다.일격을 맞은 한국은 2세트에 반격했다. 허수봉(현대캐피탈)의 오픈 공격과 정지석(대한항공)의 블로킹 득점으로 승기를 잡았다. 2세트를 25-20으로 따내며 균형을 맞췄다.3세트에 접어든 한국은 파키스탄과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3세트 중반까지 앞서가다 연속 실책과 파키스탄의 공세에 듀스를 맞았다. 한국은 30-30 상황에서 상대 서브 범실로 세트를 끝낼 기회를 잡았다. 김규민(대한항공)의 서브를 파키스탄이 제대로 받지 못했고 황택의(국군체육부대)가 마무리하며 길었던 3세트의 끝을 알렸다.기세를 탄 한국은 4세트 중반까지 넉 점 앞서며 여유 있게 세트를 가져오는 듯했다. 파키스탄이 23-21까지 추격하며 한국을 압박했다. 한국은 승부처에서 나온 상대 네트 터치 범실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확정했다.앞서 한국은 방글라데시와의 1차전에서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19)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파키스탄까지 잡아내며 조별리그를 기분 좋은 연승으로 마무리했다.
2023.08.22 I 허윤수 기자
한국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방글라데시에 셧아웃 승... 파키스탄과 2차전
  • 한국 남자배구, 아시아선수권서 방글라데시에 셧아웃 승... 파키스탄과 2차전
  • 남자 배구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방글라데시에 완승을 거뒀다. 사진=아시아배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대한민국 남자 배구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산뜻하게 출발했다.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 알가르디 경기장에서 열린 2023 아시아 남자배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방글라데시에 세트 스코어 3-0(25-19, 25-22, 25-19) 승리를 거뒀다.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은 오는 21일 파키스탄과 2차전을 치른다. 파키스탄에도 승리할 경우 조 1위로 12강에 오른다.한국은 블로킹과 서브에서 방글라데시를 크게 앞섰다. 블로킹에선 9-5, 서브에선 6-1로 우위를 점하며 쉽게 경기를 풀었다.허수봉(현대캐피탈)이 15득점을 기록했고 나경복(국군체육부대)이 13점으로 뒤를 받쳤다. 김규민(대한항공)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0점을 기록했다.한편 내달 23일 열리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녀 배구 일정도 확정됐다. 남자 배구는 19개 나라가 출전해 6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 2위 팀이 12강을 이룬다. 남자 대표팀은 내달 20일 인도전을 시작으로 캄보디아와 차례로 맞붙는다.여자 배구는 13개 국가가 4개 조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이후 8강 진출 팀을 가린 뒤 다시 2개 조로 나눠 로빈 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각 조 1, 2위가 4강에 올라 정상을 다툰다.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10월 1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네팔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2023.08.20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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