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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재킷에 청바지…이부진의 아들 졸업식 패션
  • 샤넬 재킷에 청바지…이부진의 아들 졸업식 패션[누구템]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재계의 대표적인 패셔니스타 중 한 명인 이부진 호텔신라(008770) 사장의 세련된 졸업식 패션이 화제다.아들 임모 군의 중학교 졸업식에 참석한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사진=더팩트 제공)2019 가을겨울 사넬쇼(사진=샤넬 유튜브 캡처)이부진 사장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있는 한 사립 중학교를 방문했다. 이날은 이 사장의 아들 임모 군의 중학교 졸업식날로 바쁜 일정 속에서도 참석해 아들에 대한 각별한 모정을 드러냈다.이날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이 사장이 착장한 패션 아이템으로 맘카페 등에서 화제를 모았다.이 사장은 크롭 기장의 트위드 재킷에 여유로운 핏의 부츠컷 데님 팬츠, 심플한 가죽 소재의 가방으로 졸업식 패션을 완성했다. 격식과 캐주얼함을 고루 갖춘 스타일이라는 평가가 많았으며 청바지 차림도 세련돼 보인다는 의견도 다수 나왔다.이 사장이 입은 트위드 재킷은 프랑스 명품인 샤넬 2019 가을·겨울(F/W) 제품으로, 재킷 소매와 밑단 부위의 프린지 디테일이 돋보인다. 가죽 가방은 할리우드 하이틴 스타 출신 애슐리 올슨과 메리 케이 올슨 쌍둥이 자매가 2006년 론칭한 미국 패션 브랜드 ‘더 로우’(THE ROW)의 제품으로 가격은 200만원대로 알려졌다.더 로우는 미니멀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브랜드로 이 사장은 3년 전 임군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도 이 브랜드 제품을 착장했다. 당시 그는 케이프 스타일의 흰색 코트를 입었는데 가격이 1800만원대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이날 이 사장은 학생 및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함께 사진을 찍으며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는 후문이다.또 이날 아들의 사진을 찍을 때 취재진의 카메라에 포착된 그의 스마트폰도 눈길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갤럭시Z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으로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020년 미국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과 협업해 한정판으로 출시한 스마트폰이다. 이 스마트폰은 269만5000원에 출고됐는데 고가에도 불구하고 완판됐던 제품이다.
2023.02.09 I 박미애 기자
  • 시판 배추김치의 나트륨 함량, 제조업체별로 최대 두 배까지 차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시판 포기 배추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제조업체별로 최대 두 배 가까이 차이 난다는 조사겨로가가 나왔다. 소규모 김치업체가 가을에 출시한 배추김치의 100g당 나트륨 함량은 856㎎으로, 대규모 김치업체가 역시 가을에 출시한 배추김치(434㎎)의 거의 두 배였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세계김치연구소 김치산업진흥본부 서혜영 책임연구원팀이 2021년 6월∼2022년 2월 국내 김치 제조업체 8곳(연 매출 300억원 이상 대규모 업체 2곳, 50억원 이상∼300억원 미만 중규모 업체 4곳, 50억원 미만 소규모 업체 2곳)에 제조한 김치 제품 16건을 수거해 제조업체별 나트륨 함량을 검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시판 배추김치의 나트륨 함량 모니터링)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8개 업체에서 제조한 배추 포기김치의 업체별 평균 나트륨 함량은 100g당 534~783㎎이었다. 연 매출 300억원 이상인 대규모 김치 제조업체에서 생산된 배추김치라도 회사별로 평균 나트륨 함량에서 상당한 차이를 나타냈다(A 업체 534㎎, B 업체 627㎎). 연 매출 5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인 업체의 평균 나트륨 함량도 업체별로 달랐다(C 업체 571㎎, D 업체 612㎎, E 업체 583㎎, F 업체 612㎎). 연 매출 50억원 미만인 소규모 업체(2곳) 제품의 평균 나트륨 함량은 상대적으로 높았다(G 업체 783㎎, H 업체 646㎎). 서 책임연구원팀은 논문에서 “시중에 유통되는 배추 포기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균일하지 않음을 확인했다”며 “배추 포장김치의 나트륨 함량은 생산한 계절에 따라 달랐다”고 지적했다. 일반적으로 봄ㆍ여름에 생산한 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가을ㆍ겨울에 생산한 김치보다 낮았다. 각 김치 제조업체의 계절별 배추김치 나트륨 함량 차이(최솟값 대비 최댓값 차이)는 26.8~64.3%에 달했다. 이런 계절별 나트륨 함량 차이로 인해 제품에 표시된 배추김치의 나트륨 함량이 실제 측정한 나트륨 함량의 120%를 대부분 초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고시에 따르면 제품의 나트륨 실제 측정값은 제품 라벨(영양성분표)에 표시된 나트륨 함량의 120% 미만이어야 한다.
2023.02.09 I 이순용 기자
SK온, 포드와 추진한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무산’
  • SK온, 포드와 추진한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무산’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온이 미국의 완성차 업체 포드와 함께 튀르키예에 짓기로 한 배터리 합작공장 프로젝트가 결국 무산됐다.8일 업계에 따르면 튀르키예 코치그룹은 7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전기 상용차 배터리 생산 투자와 관련해 포드, SK온과의 양해각서(MOU)가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 투자 실현을 위해 모든 대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포드, LG에너지솔루션과 사전협의 중에 있으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알렸다.SK온 로고.(사진=SK온)앞서 SK온은 지난해 3월 포드, 코치와 합작법인 설립 추진 MOU를 맺고 3조~4조원(3사 합계)을 투자해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 인근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세워 2025년부터 연간 30~45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상업 생산을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경기 침체와 고금리 기조로 투자 논의가 지지부진했으며 결국 3사의 상호 동의 하에 MOU를 공식 종료했다.업계에서는 이날 코치의 발표로 포드가 SK온이 아닌 LG에너지솔루션과 손을 잡는 게 공식화된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달 초 포드가 SK온 대신 LG에너지솔루션과 튀르키예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지을 예정이며 조만간 이를 위한 MOU를 맺을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373220) 관계자는 “논의 중에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정해진 바 없다”고 말했다.한편 SK온은 튀르키예 공장과 별개로 앞으로도 포드와의 협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SK온은 헝가리,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포드 핵심 제품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SK온 측은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포드의 소중한 파트너사라는 점은 변함 없다”는 입장이다. 양사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 블루오벌SK를 통해 미국 켄터키주와 테네시주에 배터리 생산기지 3곳을 구축하고 있다. 연간 총 129기가와트시(GWh) 규모로, 이는 차량 1대당 105킬로와트시(kWh) 배터리가 들어가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차 픽업트럭을 약 120만대씩 생산하는 규모다.
2023.02.08 I 김은경 기자
KG이니시스, 작년 영업이익 1078억원 달성...전년比 1% 증가
  • KG이니시스, 작년 영업이익 1078억원 달성...전년比 1% 증가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국내 전자결제 업체 KG이니시스(035600)는 8일 실적 공시를 통해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770억원, 영업이익 107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16.3%, 영업이익은 1.0% 늘어난 것이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11.5% 증가한 6670억원, 영업이익은 0.9% 증가한 536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2022년 리오프닝 부문 온라인 거래가 큰 폭 증가하며 본업인 결제대행(PG)사업 성장을 견인했고 엔데믹 전환으로 수혜를 받은 할리스에프앤비, 5월 편입된 육가공업체 KG프레시 등 F&B부문 계열사가 높은 실적을 거둬 외형 성장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실제 지난해 KG이니시스 거래액은 전년대비 10.7% 증가하며 30조 원을 돌파했는데, 이는 팬데믹 이후 ‘보복여행’ 심리가 확산되며 여행, 항공, 티켓 등 리오프닝 거래액이 205.3% 성장한 덕이다. 다만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월 카드수수료 적격원가 이슈에서 비롯된 원가 인상 영향에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는 거래 볼륨 확대와 수익성 향상을 목표로 내실 있는 가맹점을 집중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해 월 매출액 50억원을 기록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는 렌탈페이 사업, 이랜드이노플과 범용서비스를 개발 중인 분리승인 솔루션 역시 주력 프로젝트로 삼고 수익 모델을 다변화한다.KG이니시스 관계자는 “2022년은 대외적 변수가 많은 해였지만, 탄탄한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문의 가맹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독보적 지위를 갖춘 PG사로서 신규 가맹점을 지속 확대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시각에서 미래 성장사업을 발굴, 육성해 고객만족을 실현하고 이커머스 결제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2.08 I 임유경 기자
K배터리 지속 성장에도..시장점유율 中에 밀려 하락
  • K배터리 지속 성장에도..시장점유율 中에 밀려 하락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지난해 국내 배터리 3사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중국 내수 전기차 시장이 크게 확대되면서 중국 업체의 시장 점유율은 50%를 넘어섰다. 8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전기차 배터리 총사용량은 517.9GWh로 전년 대비 71.8% 상승했다. 국내 3사의 배터리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반면 점유율은 전년 대비 30.2%에서 23.7%로 6.5%포인트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대비 18.5% 성장한 70.4GWh로 다시 2위(13.6%)에 올랐고, SK온은 61.1% 증가한 27.8GWh, 삼성SDI는 68.5% 상승한 24.3GWh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각각 5.4%, 4.7%를 나타내며 5위와 6위를 나타냈다. 국내 3사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 탑재 모델들의 판매가 주 요인이다. 배터리 셀 메이커들의 성장세는 각 사의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는 모델들의 판매가 주 요인이다. SK온은 현대 아이오닉5와 기아 EV6, 포드 F-150의 판매가 돋보였다. 삼성SDI는 아우디 E-Tron, BMW i4, iX등의 꾸준한 판매량이 성장세를 이끌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성장에는 테슬라 모델3/Y, 폭스바겐 ID.4, 포드 Mustang Mach-E의 판매 호조가 작용하였다.일본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 점유율 또한 전년 대비 줄었다. 파나소닉은 전년 대비 4.6% 성장, 점유율은 4.7%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비해 CATL과 BYD를 비롯한 중국 업체들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CATL은 지난해 191.6GWh의 배터리를 공급하며, 성장률은 92.5%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37.0%로 전년대비 4%포인트 확대됐다. 테슬라 모델 3/Y를 비롯해 중국전기차 GAC의 아이온 Y와 지리자동차의 지커 001 등의 판매량 증가가 성장을 이끌었다. BYD의 고성장에도 중국 내수시장에서의 높은 전기차(BEV), 하이브리드(PHEV) 판매량이 작용했다. 지난해 BYD는 전년대비 18.5% 늘어난 70.4GWh의 배터리를 공급했다.시장점유율은 8.7%에서 13.6%로 증가하며 CATL에 이어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새롭게 10위권에 오른 파라시스의 경우 메르스데스의 유럽향 EQ 시리즈의 판매 호조로 세자릿수 고성장을 보였다.
2023.02.08 I 하지나 기자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후지필름, ‘GFX 상담의 지평선’ 이벤트
  • “전문가에게 물어보세요”…후지필름, ‘GFX 상담의 지평선’ 이벤트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는 전문가와 1대1 전화 컨설팅을 제공하는 ‘GFX 상담의 지평선’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되며, 상담은 후지필름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상담은 전국 온·오프라인 21개 판매처를 통해 실시된다. 이벤트 신청 후 상담이 완료된 고객에게는 7일 이내 1만원 상당의 커피 기프티콘이 선물로 증정된다.GFX 시스템은 풀프레임 대비 1.7배 큰 라지포맷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최대 1억200만 화소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방대한 정보량, 와이드한 다이나믹레인지, 고감도 저노이즈 등이 특징이다. 픽셀 크기가 큰 만큼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이미지의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피사체의 색감과 질감을 풍부하게 표현해준다. 또 라지포맷 센서 탑재에도 작은 크기와 무게로 기동성이 뛰어나 다양한 촬영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임훈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 사장은 “고해상도 라지포맷 센서를 탑재한 GFX는 그동안 APS-C, 풀프레임을 사용하던 유저들에게 한단계 확장된 사진 생활을 경험하게 해줄 카메라”라며 “GFX에 대해 궁금하거나, 나와 잘 맞을까 한 번이라도 고민 해 본 적이 있는 분들이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GFX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경험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후지필름 코리아는 카메라 사용 경험 확대를 위해 청담에 위치한 파티클, 잠실 후지필름 에비뉴엘점에서 3일 무료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용 가능한 기종은 X 시리즈 카메라 6종, XF렌즈 26종과 라지포맷 미러리스 GFX50S II & GF35-70㎜F4.5-5.6 WR 키트다.
2023.02.08 I 김정유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이 우리에게 남긴 것
  • 우크라이나 전쟁 1년이 우리에게 남긴 것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전쟁이 빨리 끝나야지…어찌 살겠나” 최근 지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평소와 달리 우크라이나전쟁이 화두로 나왔다. 전쟁이 1년 가까이 지속되는 동안 격전 지역은 참혹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어느 먼 나라의 계속되는 내전처럼 그 심각성이 무뎌졌다. 그러던 중 전쟁의 영향을 체감하게 하는 가스비 고지서를 받아든 것이다. 에너지 위기를 뉴스로만 접하던 지인은 전년 폭등한 전기료·가스비 고지서를 받고서야 평범한 한국 국민인 본인도 전쟁에 여파에서 자유롭지 못함을 새삼 알게 됐다고 한다.지난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크라마토르스크의 아파트 단지가 러시아군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3명이 숨지고 20명이 다쳤다. 피습 다음날인 2일 이번 공격에 무너진 한 아파트에서 수습하는 구조대원과 주민들 모습(AP=연합뉴스)그렇다. 오는 24일로 개전 1년을 맞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우리의 많은 것을 바꿔놓았다. 일상적 타격감이 큰 것은 ‘난방비 대란’과 같은 경제분야다. 공급망 악화와 그에 따른 에너지·식량 위기로 전 세계의 고물가는 뉴노멀이 됐다. 러시아는 에너지를 무기화했고, 자원과 식량의 자력생산이 가능한 나라들은 일시적인 금수조치를 반복하며 보호무역을 확대했다. 에너지와 곡물 가격이 급등해도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찾기는 어렵다. 자급률이 충분하지 않은 한국과 같은 국가들은 더 많은 비용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이보다도 더 심각한 것은 전쟁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현실과 각국이 전쟁 대비가 자연스러워졌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군수·병참의 중요성을 확인한 각국은 국방비를 늘리고 있다. 미국과 중국은 물론 2차 세계대전 전범국으로 군비 축소 기조를 유지한 독일과 일본도 대폭 확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언급하면서 핵전쟁의 두려움도 확산했다. 이러한 위기의 국제정세 한가운데 한국이 있다. 핵을 언급한 푸틴 대통령만큼이나 북한의 도발과 핵 위협은 계속되고 있고, 당장 대만해협이 다음번 전쟁지역으로 꼽힌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 수위는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미국의 현역 4성 장군이 휘하 장병들에게 보낸 “2년 안에 미국과 중국이 싸울 수 있다”고 한 메모가 나오기도 했다. 그로부터 며칠 뒤 미국 영공에 중국이 정찰 풍선을 띄워 보내고, 미국이 전투기로 이를 격추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그야말로 양국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올랐다. 미국 F-22 스텔스 전투기가 4일(현지시간) 오후 2시39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중국의 정찰 풍선을 격추해 잔해가 낙하하고 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풍선이 자국 영공에 진입한 것을 탐지했지만 잔해로 인한 피해를 우려해 격추를 보류했다가 이날 풍선이 해상으로 이동하자 격추했다. (미국 해군연구소 트위터 캡쳐)대만해협을 둔 미중간 전쟁이 실제로 발발한다면 사이에 낀 한국의 충격 여파는 어느 정도일지 가늠이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영공에 정찰풍선이 나타나고 이를 격추한 영상을 보면서 북한의 무인기(드론)가 대낮에 서울 상공을 휘젓고 간 것 만큼이나 가슴이 철렁했던 것이 사실이다. 1년 전. 요즘 시대에 무슨 전쟁이냐고 했던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 세계인의 상식을 깨고 발발했다. 전쟁에 앞서 나온 여러 차례 경고음의 양상을 볼 때 미중간 무력충돌도 무조건 불가능한 시나리오만은 아니다. 지금과 같이 복잡한 정세 속에서 한국이 국익을 지킬 방법은 정교한 외교다. 북한에 대한 단호한 대응, 한·미 동맹의 강화도 마땅한 일이지만 그에 따른 부수적인 오해와 주변국과의 관계 부담도 함께 고려해야한다. 영원한 적도, 영원한 친구도 없다는 국제관계의 진리를 잊지 않고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 섬세하게 접근해야 한다.
2023.02.07 I 김보경 기자
SAMG엔터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中 춘절 돌풍…완구 매출 성장 본격화
  • SAMG엔터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 中 춘절 돌풍…완구 매출 성장 본격화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SAMG엔터(419530)는 올해 중국 춘절 기간 전후 3D 애니메이션 ‘반짝반짝 캐치!티니핑’ 완구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배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판매 금액 기준으로는 약 5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사진=SAMG엔터 제공)SAMG엔터는 “중국 춘절 기간 ‘캐치! 티니핑’ 완구 판매량이 늘어난 건 지난해보다 제품군이 다양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제품군(SKU) 1개당 평균 판매량으로 보면 1년 전과 비교해 49% 늘었다. 이는 예고된 돌풍이라는 평가다. 지난달 기준 ‘캐치! 티니핑’ 완구는 중국 최대 이커머스플랫폼 ‘티몰’에서 피규어류 5위(매출액 기준)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징둥닷컴’에서는 피규어류 2위를 차지했다.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의 중국 시장내 성장세는 SAMG엔터의 다른 지식재산권(IP)와 비교해도 빠르다. SAMG엔터 관계자는 “또다른 메가 IP인 ‘미니특공대’는 중국 주요 OTT 톱(TOP) 10에 올라서기까지 약 1년의 시간이 걸렸지만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은 중국 3대 OTT인 유쿠(Youku)에서 런칭 3일만에 TOP 3에 랭크 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SAMG엔터의 중국 파트너기업 와우따띠 관계자는 “SAMG엔터의 올해 중국 내 완구 매출 목표액은 약 100억원정도였는데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의 인기가 이어진다면 매출 200억원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SAMG엔터는 “‘반짝반짝 캐치! 티니핑’의 완구 매출 성장세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온라인을 통해 형성된 키즈 팬덤이 오프라인 매출로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SAMG엔터는 유튜브 구독자수 4000만명, 유튜브와 OTT 합산 500억뷰에 이르는 강력한 글로벌 팬덤을 보유하고 있다.특히 작년까지는 중국 시장에 라이센싱 방식으로 ‘티니핑’ 완구를 판매했지만 올해부터는 SAMG엔터가 직접 유통을 시작했다. 이는 라이센싱 방식보다 더 큰 외형 성장, 개선된 이익률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AMG엔터는 올해 중국 내 직접사업 비중을 높여 수익성 개선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아울러 의류, F&B 등 중국 내 판매 제품군도 늘려 추가 매출 성장을 노린다.SAMG엔터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확대를 위해 중국 시장 내 제품 유통 구조를 좀 더 효율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중국 파트너사와 신설법인을 설립하는 방안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2023.02.06 I 양지윤 기자
中 정찰풍선 격추 사태로 안팎에서 바이든정부 비난 쇄도
  • 中 정찰풍선 격추 사태로 안팎에서 바이든정부 비난 쇄도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 ‘정찰 풍선’(Spy balloon) 격추 사태로 안팎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내부에선 야당인 공화당이 늑장대응을 문제 삼고 있고, 상대측인 중국 정부는 과도한 대응이라며 거세게 항의하고 있다. (사진= 로이터)◇“영공 진입한 즉시 격추했어야”…늑장대응 비판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공화당 중진들은 미국이 정찰 풍선으로 규정한 중국측 미확인 무인 비행체가 미국 영공에 진입한 지 일주일이 넘게 지난 후에야 격추시킨 바이든 정부의 결정을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일 군에 풍선을 격추하라고 지시했지만 미 국방부는 풍선 파편이 지상에 떨어지면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며 기다릴 것을 권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해당 풍선은 미국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Ⅲ 150기가 저장된 맘스트롬 공군기지가 있는 몬태나주(州) 상공을 비행하고 있었다. 이 풍선은 지난달 28일 미국 알래스카주 영공에 진입했으며, 30일 캐나다 영공으로 이동했다가 31일 다시 미국 본토 영공에 다시 나타났다. 미군이 정찰 풍선을 실제 격추한 것은 지난 4일 오후로, 미 공군은 F-22 랩터 전투기를 동원해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정찰 풍선을 쏴 떨어뜨렸다. 공화당 최고 의원들은 바이든 대통령이 정찰 풍선이 미 영공에 들어온 즉시 격추했어야 한다며 중국의 도발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미치 매코널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와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잇따라 서명을 내고 바이든 행정부의 늑장 대응을 비판했다. 상원 정보위원회 부위원장인 마코 루비오 상원의원은 CNN에 출연해 “이것은 단지 풍선이 아니다”라며 “중국은 그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할 수 있고 미국은 이를 막을 수 없다는 메시지를 세계에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 터너 하원 정보위원장은 “경기 종료 후 쿼터백(미식축구에서 전위와 하프백의 중간에서 공격을 지휘하는 선수)을 태클한 것과 같다”고 비꼬았다. 공화당 의원들의 맹공에 군 당국자들은 트럼프 전 행정부 시절에도 3차례 이상 풍선이 미 영공을 날았지만 대응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미군은 격추한 정찰 풍선의 잔해를 수색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미 국방부는 해군함과 해군 소속 잠수병 등이 사우스캐롤라이나 동부 해안 바다로 내려가 풍선 잔해를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정부는 풍선의 잔해를 모아 미 영공 침입 목적과 정보 수집 장비 탑재 여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예상된다.(사진= 로이터)◇정찰풍선 사태 당분간 이어질 듯…中, 추가대응 예고중국 정찰 풍선 이슈는 당분간 미 의회를 달굴 전망이다. 미국 행정부의 기밀 정보를 보고받을 수 있는 상·하원 지도부 모임 ‘8인의 갱’(Gang of Eight)은 이르면 7일 중국 정찰풍선 사태 관련 보고를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9일에는 상원 외교위원회가 미국의 중국 정책 전반을 평가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 예정이며, 15일에는 미 국방부가 상원 전체를 대상으로 기밀 브리핑을 개최한다. 이와 별도로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은 바이든 대통령이 연례 국정연설을 하는 오는 7일 정찰 풍선 관련 바이든 대통령의 대응을 규탄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표결에 부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중간 관계에서도 이번 사태의 여파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우선 당초 이달 5∼6일로 예정됐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고, 중국은 공식적으로 항의의 뜻을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셰펑 외교부 부부장(차관) 명의로 성명을 발표하고 미국 정부에 외교 경로를 통해 공식 항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이 정찰 풍선으로 규정한 비행체는 민간에서 기상관측에 주로 쓰는 것으로, 우발적으로 통제력을 잃고 미 영공에 진입한 것이라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셰 부부장은 미국에 중국측 이익을 해치고 긴장 국면을 확대하는 추가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그는 “중국 정부는 사태의 전개를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중국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결연히 수호하고, 중국의 이익과 존엄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대응을 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진행된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미·중 정상회담 이후 해빙 무드가 기대됐던 미·중 관계가 또다시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3.02.06 I 장영은 기자
데일리호텔, 서울 신라호텔 프리미엄 패키지 최대 79% 할인
  • 데일리호텔, 서울 신라호텔 프리미엄 패키지 최대 79% 할인
  • (사진=서울신라호텔)[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프리미엄 여가 큐레이션 플랫폼 데일리호텔이 서울 신라호텔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급호텔 패키지 특가 프로모션인 ‘리미티드 호텔 위크’로 프리미엄 여가 붐을 일으킨 데일리호텔이 선보이는 단독 특가 프로모션이다. 평소 가격대가 부담스러웠던 특급호텔 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데일리호텔 단독 특가 프로모션으로 이용할 수 있는 서울 신라호텔 패키지는 디럭스 조식 패키지,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패키지, 스위트 패키지 등 모두 3종이다. 오는 12일까지 3종 패키지를 61~79%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디럭스룸과 조식(2인), 레이트 체크아웃 포함 디럭스 조식 패키지는 1박 기준 28만7000원(정가 138만7000원의 79%)이다. 이그제큐티브 비즈니스 디럭스룸과 라운지 입장권(2인), 무료 발렛파킹(1회·월~목 체크인 한정), 3만원 상당 F&B 크레딧으로 구성한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패키지는 정가(138만3000원)보다 66% 저렴한 46만9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수페리어 스위트룸 객실에 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입장권(2인), 무료 발렛파킹(1회·월~목 체크인 한정)이 더해진 스위트 패키지는 정가 198만3000원에서 61% 할인한 76만6000원에 제공한다. 큰 폭의 할인이 포함된 단독 특가 외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쿠폰도 준다. 프로모션 기간 중 패키지 예약자를 대상으로 결제액에 따라 서울 신라호텔 객실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선착순 지급한다. 60만 원 이상 결제 시 선착순 30명에게 18만 원 상당의 쿠폰을 준다. 40만 원 이상 190명에게는 12만 원 상당의 쿠폰을 준다. 결제 규모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지급하는 호텔 할인 쿠폰도 있다. 프로모션 기간 중 패키지를 구매한 고객 90명에게는 5만 원 상당의 호텔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금액별 쿠폰을 모두 받을 경우 최대 35만 원의 호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예약자 전원에게는 데일리호텔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3만 원 상당 데일리 코인도 준다. 데일리호텔·서울 신라호텔 단독 특가 프로모션 3종 패키지와 할인 쿠폰 이용기간은 투숙일 기준 다음달 31일까지다.야놀자가 2019년 인수한 데일리호텔은 전 세계 210개국에서 특급호텔 40만여 개 포함 1만여 개 펜션, 1000여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적 다운로드 1000만 건을 돌파한 데일리호텔은 특급호텔, 풀빌라 등 프리미엄 숙소 예약 외에 맛집, 레스토랑 등 여행·레저 토털 패키지 서비스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023.02.06 I 이선우 기자
갤S23 사전예약 시작…통신사별 혜택은?
  • 갤S23 사전예약 시작…통신사별 혜택은?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풍성한 사은품을 내걸고 삼성 갤럭시S23 사전예약자 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는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예약을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자 개통은 14일부터 진행하며 공식 개통일은 17일이다.색상은 그린, 크림, 라벤더, 팬텀 블랙 4가지이다.가격은 △S23 256GB는 115만5000원(이하 부가가치세 포함), 512GB가 127만6000원 △S23 플러스가 256GB는 135만3000원, 512GB가 147만4000원이다. △S23 울트라 256GB는 159만9400원, 512GB가 172만400원이다. 사전예약자에게는 512GB 단말을 256GB 단말가격에 제공한다. 이는 SKT가 내놓는 스타벅스·BMW 한정판 에디션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또 ‘스마트싱즈 스테이션’을 무상으로 증정받거나 버즈2프로(화이트)+버즈 케이스 랜덤 1종을 9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KT, 호텔VVIP체험 등 사은품 내걸어…통신 1년치 무료 혜택도SKT는 2월 14일부터 3월 15일까지 갤럭시S23을 개통하고 응모한 고객 중 2,323명을 추첨하는 ‘KISS to Galaxy’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등 15명에게는 호텔에서의 VVIP 1일 체험, 한샘 바우처 300만원권, 듀오 커플 매칭 체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 특전을 제공한다.2등 33명에게는 BMW 드라이빙 체험 패키지, 3등 55명에게는 한정판 나이키 조던 운동화, 4등 720명에게는 배달의 민족 1만원권, 5등 1500명에게는 편의점 5000원권을 제공한다.SKT 가입연수 3년 이상의 고객 또는 기존 갤럭시S 고객이 갤럭시 S23을 개통하려고 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삼성전자 ‘갤럭시북3 360’을, 23명에게는 월 9만 9000원 5GX 프라임플러스를 12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응모는 2월 14일부터 2월 28일 개통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당첨자 발표는 3월 6일이다.온라인 공식몰인 T다이렉트샵에서 갤럭시S23사전예약 후 2월 내 개통하고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다이렉트 플랜에 가입하는 고객 중 1000명을 추첨, 가입요금만큼 그 다음 달에 SK페이포인트를 지급하는 ‘첫 달 무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자급제 단말 고객이 2월 2일부터 28일까지 T다이렉트샵을 통해 다이렉트 플랜으로 유심 신규 가입을 신청하고, 2월 내 개통한 고객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5만원이 지급된다.아울러 사전 예약이 시작되는 7일 신규 구독 상품인 ‘우주패스 플러스 구독’ 상품을 출시한다. 기존 우주패스 이용자는 월 990원에, 우주패스 미가입자는 월 49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제휴사의 쿠폰과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이달 23일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티데이(T day)에는 쿠팡이츠 할인 코드, 11번가 갤럭시S23 액세서리 할인 등을 제공한다. 또 티딜(T deal)에서는 삼성 인기 가전제품을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핫딜 기획전을 준비했다.KT, 초이스 요금제 선택시 첫달 요금제 반값 KT는 사전예약 구매자 중 2100명에게 지니뮤직 3개월 이용권을 추첨 제공한다. 또 갤럭시 S23 울트라 구매 자 중 총 200명에게 힙합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지니 울트라 콘서트’ 초대권을 지급한다.사전 구매 후 Y박스 앱(APP) 이벤트에 응모한 만 29세 이하 Y 가입자 중 1000명에게는 ‘갤럭시 필수 패키지’를 제공한다. 패키지는 삼성 35W 듀얼 포트 충전기(케이블 미포함), 핑구 블루투스 스피커, 스마트폰 거치대, Y아티스트 더스트백으로 구성된다.사전예약과 일반구매 공통 혜택으로는 삼성 맴버스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5 30% 할인+풀커버 팩 무상증정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 △윌라 오디오북+오디오 웹소설+클래스 무제한 3개월 무료 구독권 △마이크로소프트 365 베이식 6개월 체험권이 제공된다. 일반 구매 고객에게는 △10만원 할인쿠폰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정품 케이스 1종이 제공된다. KT 온라인 공식몰인 KT Shop에서 구매 시에는 KT 멤버십 맞춤형 커머스 ‘마들랜’의 인기상품 5종(△밤켈 아웃도어 텀블러+드라이백, △밤켈 아웃도어 더플백, △스미스 버라이어티, △레스트인 네이처 디퓨저, △콜린스 올인원 인센스 스틱)을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초이스 요금제 선택 시 첫 달 요금제 반값 혜택을 제공하고, KT 인터넷과 갤럭시 S23을 동시에 구매할 경우 황금토끼 골드바 1돈을 선착순 제공한다.KT Shop은 갤럭시 단골 고객을 대상으로 ‘갤럭시 매니아’ 행사도 진행한다. KT 갤럭시 S, 노트, Z 시리즈를 4회 이상 사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하만카돈 스피커, △삼성 S펜 프로, △삼성 정품 어댑터(택1) 혜택과 함께 첫날 예약 고객 한정으로 S23 전용 클리어케이스와 필름을 추가 증정한다. ‘갤럭시 매니아’ 대상 여부는 KT Shop 홈페이지에서 전화번호 조회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사전예약 기간 중 매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는 S23 전용 액세서리를 추첨으로 증정하는 모닝어택 이벤트를 운영해 △삼성 정품 무선충전 배터리팩, △미니언즈 탁상시계, △카카오 보조배터리 등을 지급한다.‘삼성초이스’를 선택하면 버즈2프로(화이트) 무료 또는 하만카돈 오닉스 스튜디오7, 탭A8, 워치5 블루투스 모델 등 디바이스를 출고가 대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21일까지 갤럭시 S23 시리즈를 구매하고 ‘삼성초이스’ 가입 후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네이버포인트 2만원을(총 700명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호텔숙박권·명품 등 추첨…중고폰 추가 보상 ‘8만원 더’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3 캠페인 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고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숙박권(5 명) △갤럭시 버즈2 프로(10명) △삼성 정품 고속 충전기(400명) 등을 선물하는 ‘WHY NOT 유플 WEEK With Galaxy S23’ 이벤트를 진행한다.공식 온라인 몰인 ‘유플러스닷컴’에서는 총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제공하는 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 사전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보테가 베네타 카세트백(1명) △샤넬 스니커즈(1명) △닌텐도스위치(7명) △레고 페라리 F40(7명) 등을 선물한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구매 후기 작성 시 선착순 3000명에게 ‘카카오페이 포인트’ 5만원을 지급한다.유플러스닷컴에서는 인기 유튜버 ‘MR’, ‘JM’, ‘긱블’, ‘영둥이’, ‘하디’ 등이 출연해 갤럭시 S23을 소개하는 ‘유플러스Live’도 7일 0시부터 총 6회에 걸쳐 방송된다. 유플러스Live 방송에서 갤럭시 S23 사전예약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삼성 갤럭시탭 S8 Ultra(1명) △80cm 삼성 스마트 모니터(1명) △삼성물산 SSF 숍 상품권 50만 원(1명) 등을 증정한다.오는 12일에는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유플러스Live 방송이 진행된다. 생방송 시작 전까지 틈 앱에 가입한 신규 고객에겐 추첨을 통해 커피빈 초콜릿(100명)을 선물한다. 생방송 중 틈 앱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틈 팝업 체험 아이디어를 전달하면 루이비통 지갑(1명), 고디바 아이스크림쿠폰(60명)을 선물하고, 화면 캡처 사진으로 시청 인증한 고객 전원에게는 커피빈 초콜릿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사전예약 고객을 위해 인기 FPS 게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를 개최한다. △1등 상금 1000만원 △2등 상금 500만원 △3등 상금 200만원 △4~10등 경품 마샬 엑스 브릿지 스피커 △23등 경품 갤럭시 S23 울트라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번 대회는 선착순 1000명을 모집한다. 사전예약 고객뿐만 아니라 U+모바일 고객도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 신청은 갤럭시 S23 캠페인 페이지에서 13일까지 가능하다.LG유플러스는 갤럭시 S23 출시를 기념해 새로운 카테고리팩도 출시했다. 월정액 11만5000원(VAT포함) ‘5G 프리미어 슈퍼’ 이상 요금제에 가입 시 24개월간 ‘갤럭시탭 A8’ 기기의 할부금을 매월 전액 할인 받을 수 있는 ‘갤럭시탭 A8팩’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전용 요금제인 ‘5G다이렉트65’(월정액 6만5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갤럭시탭 A8팩과 함께 24개월간 갤럭시 버즈2 프로 기기 할부금을 매월 전액 할인 받는 ‘갤럭시 버즈2 프로팩’도 선택 가능하다.갤럭시 S23을 구매한 고객이 이전에 사용하던 삼성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폰 시세에 더해 최대 15만원(모델 별 상이)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추가보상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삼성 중고 휴대폰 반납은 전국에 설치된 키오스크 ‘민팃’이나 중고폰 매입 플랫폼 ‘셀로’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가입 번호 당 1건에 한해 보상받을 수 있다. 유플러스닷컴 온라인 사전예약 고객은 셀로를 통해 중고 휴대폰을 반납하면 최대 8만원의 상품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LG유플러스는 삼성카드와 함께 ‘LG U+ 삼성카드’로 갤럭시 S23을 24개월 장기할부로 구매하면 5만원 캐시백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이달 28일까지 진행한다. 제휴 카드로 통신료 자동 결제 시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2만2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유플러스닷컴 전용 ‘LG U+ 스마트플랜 Plus 카드(김토끼 에디션)’를 운영하는 신한카드는 갤럭시 S23 구매 시 약 9만원 상당의 24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과 최대 12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신한카드로 통신료 자동결제 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매월 최대 2만원 할인을 받는다.
2023.02.06 I 정다슬 기자
포드, 특별배당 소식에도 주가 급락...수익성 약화(영상)
  • 포드, 특별배당 소식에도 주가 급락...수익성 약화(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긴축 완화 기대감으로 올 들어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나스닥지수가 1.6% 하락하며 낙폭이 컸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3.3% 올랐다. S&P500지수도 주간 상승률 1.6%를 기록했다. 다우지수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날 시장이 가장 주목한 이슈는 1월 고용보고서다. 신규 일자리가 51만7000개 급증한 것으로 집계되면서 시장 예상치 18만5000개는 물론 전월 26만개를 크게 상회했다. 실업률도 예상치 3.6%보다 낮은 3.4%를 기록했다. 이는 1969년 이후 54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여기에 1월 ISM서비스업 지수도 55.2를 기록, 한달만에 확장국면(기준 50 이상)으로 돌아서면서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흔들렸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3월뿐 아니라 5월 FOMC 회의에서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에 베팅하는 확률이 높아졌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포드자동차(F, 13.23 ▼7.61%) 포드자동차 주가가 8% 가까운 급락으로 마감했다. 지난 2일 장마감 후 발표한 실적이 부진했던 탓이다. 포드는 4분기에 440억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414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하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0.51달러에 그쳐 예상치 0.62달러에 크게 못 미쳤다. 연간 기준으로는 20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월가에서는 포드가 올해도 차량 가격인하 및 공급망 이슈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포드는 1분기에 정기 배당금 주당 0.15달러에 특별배당금 주당 0.65달러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리비안 지분 매각에 따른 성과 분배 차원이다. ◇스타벅스(SBUX 104.30 ▼4.44%) 스타벅스가 중국발 실적 부진 영향으로 4% 넘는 주가 하락세를 기록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2일 장마감 후 진행한 2023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액 87억달러, 조정EPS 0.75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각각 87억9000만달러, 0.77달러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도 5%에 그쳐 예상치 6.7%에 못미쳤다. 특히 중국 지역의 동일매장 매출이 전년대비 29%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스타벅스는 3분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노드스트롬(JWN, 26.38 ▲24.79%) 미국 고급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이 25% 가까운 폭등세로 마감했다.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 코헨이 지분을 대거 매수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라이언 코헨은 밈주식 열풍이 불던 시기 게임스톱, 베드배스앤비욘드 등 밈주식에 대거 투자하면서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라이언 코헨은 노드스트롬의 이사회 개편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락스(CLX, 154.77 ▲9.77%) 살균·표백제 등 생활용품 제조 기업 크로락스 주가가 10% 가까이 급등했다. 실적 모멘텀이 부각된 것으로 해석된다. 크로락스는 이날 2023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매출액과 EPS가 각각 17억2000만달러, 0.9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 16억6000만달러, 0.66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 전망치를 당초 -4~2% 성장에서 -2%~1%로 조정했다. 이어 가격인상과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23.02.06 I 유재희 기자
LG전자, 소비자 불만해결 우수사업자 선정…가전업계 유일
  • LG전자, 소비자 불만해결 우수사업자 선정…가전업계 유일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는 지난 3일 한국소비자원이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개최한 ‘2023년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워크숍’에서 2022년 가전 업종 우수사업자로 뽑혔다고 6일 밝혔다. 가전업종에서 LG전자가 유일하게 선정됐다.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어려움 해결에 대한 적극성,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참여도, 상담자율처리 시스템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 중 사업자가 자율적으로 처리 완료한 비율 등을 고려해 우수 사업자를 선발한다.LG전자는 혁신적 고객경험인 ‘F.U.N(First, Unique, New·최고의, 차별화된, 세상에 없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서비스 분야를 차별화하고 있는데, 이번 우수 사업자 선정으로 LG전자의 노력이 인정받았다.LG전자는 최근 전국 30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에어컨, 세탁기, 냉장고, 청소기, TV 등 LG가전 전반을 점검하는 ‘찾아가는 서비스’를 진행했다. 이 서비스는 추위에 대비한 동파예방, 세탁조 살균, 에어컨 점검 등 LG 가전을 편리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한 조치다. LG전자는 연 2회 사회복지시설 대상 가전점검서비스를 정기화해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또, LG전자는 청각·언어장애 고객도 쉽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수어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다른 기관에서 제공하는 수어 통역 서비스를 거칠 필요 없이 영상통화 기능이 있는 전화나 카카오톡, 무료 영상통화 앱 ‘imo’를 이용해 전용번호로 연결하면 수어상담사가 서비스 접수 지원은 물론 서비스엔지니어와의 대화를 수어로 통역해준다. LG전자는 제품 관련 서비스뿐 아니라 구매, 렌털 관련 상담까지 운영 범위를 넓히고 있다.LG전자는 시니어 고객의 상담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니어 전담 상담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고객센터에 등록된 60세 이상 고객에겐 큰 글씨 버튼이 적용된 ‘보이는 ARS’와 ‘느린 말 ARS’를 제공한다. 70세 이상 고객은 ARS 절차 없이 시니어 전담팀으로 바로 연결할 수도 있다.LG전자는 서비스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2002년부터 국내 서비스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서비스 올림픽’을 진행하고 있으며, 서비스 직원 대상 온라인 교육 플랫폼 ‘배움마당’에는 지난해에만 기술 정보, 서비스 노하우, 안전문화 등 900건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업로드했다.정연채 LG전자 고객가치혁신부문장 부사장은 “앞으로도 철저히 고객의 관점에서 보고, 고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영은 LG전자 고객가치혁신CS전략 지원담당 상무(오른쪽)가 3일 서울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3 소비자불만해결 사업자협의회 워크숍’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LG전자)
2023.02.06 I 김응열 기자
美 '스파이 풍선' 격추에…中 "민간 목적에도 과잉 반응"
  • 美 '스파이 풍선' 격추에…中 "민간 목적에도 과잉 반응"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미국 정부가 자국 영공에 진입한 중국 정찰 풍선을 해상에서 격추한 가운데 중국이 “민간용 무인 비행체를 무력으로 공격한 데 대해 강한 불만과 항의를 표명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지난 1일(현지시간) 미 몬태나주 상공에서 포착된 중국 정찰용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사진=AFP)중국 외교부는 5일 오전 성명을 통해 해당 사안과 관련해 “미국이 무력을 동원한 것은 명백한 과잉 대응으로 국제 관례를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중국 외교부는 해당 비행체에 대해 “민간용이며 불가항력으로 미국에 입국한 것은 완전히 예상치 못한 상황이라고 미국 측에 여러 차례 알렸다”면서 “중국은 미국 측에 냉정하고 전문적이며 자제하는 방식으로 선처를 요구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고, 미 국방부 대변인도 이 풍선이 지상군에게는 군사적·신변적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관련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수호하고 필요한 추가 대응을 할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전일 미국 정부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F-22 스텔스 전투기 등 군 자산을 다수 동원해 자국 영공에 진입한 중국 정찰 풍선을 사우스캐롤라이나 해안 영공에서 격추했다. 미 정부는 지난달 28일 풍선이 알래스카의 서쪽 끝에 있는 알류샨 열도에 진입한 것을 포착했으며, 이후 풍선은 30일 캐나다 영공으로 갔다가 31일 다시 미국 북부 아이다호주로 넘어왔다. 이 여파로 당초 5∼6일 예정됐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 중국은 미국이 ‘정찰 풍선’이라고 지목한 물체에 대해 ‘기상 관측에 주로 쓰이는 민간용 비행선’이라며 미국 진입을 인정하고 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도 중국 외교 최고위직인 왕이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은 지난 3일 블링컨 장관과의 통화에서 “중국은 책임지는 국가로, 일관되게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해왔다”면서 “{의외의 상황에 대면해 양측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적시에 소통하고, 오판을 피하고 이견을 관리·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3.02.05 I 김윤지 기자
공무원 말만 듣고 타사제품 납품...法 “직접생산확인 취소 타당”
  • 공무원 말만 듣고 타사제품 납품...法 “직접생산확인 취소 타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관급자재 구입 입찰공고에 낙찰된 중소기업이 담당 공무원 말만 듣고 타사제품을 납품해 공공구매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하는 ‘직접생산확인취소’ 처분은 타당하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제13부(재판장 박정대)는 A사가 중소기업유통센터를 상대로 제기한 직접생산확인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A사는 영상감시장치 제조업과 영상감시장치 판매업 등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감시 및 탐지장비, 교통통제장비, 시스템관리에 대해 직접생산확인을 받았다. A사는 2019년과 2020년에 B시의 C 설치공사 관급자재(영상감시장치) 구입 입찰(약 6200만원)과 E 설치공사 관급자재(영상감시장치) 구입 입찰(약 4900만원)에 낙찰됐다. 다만 공고된 상세 규격에 따르면 물품의 규격으로 G협회의 인증이 요구됐는데, 당시 G협회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은 주식회사 D뿐이었다. 이에 A사는 B시 담당 공무원에게 입찰공고의 부당성을 설명하자 B시 공무원은 타사 제품을 납품하라고 했다. 이에 따라 A사는 주식회사 D의 장비를 납품했고, B시의 물품 검사에 합격했다.하지만 F단체는 2022년 3월 A사에 대해 직접생산확인 취소 처분을 내렸다. 직접생산 확인 등의 업무는 F단체에 위탁됐다가 같은 해 4월 수탁기관이 피고인 중소기업유통센터로 변경됐다. A사는 B시 공무원이 타사 제품을 납품할 것을 승인했고, B시가 검사를 해 합격을 통보한 이상 원고는 자신이 생산한 제품이 아닌 타사 제품을 구매해 납품하더라도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신뢰했고, 이러한 신뢰를 함에 있어 어떠한 귀책사유가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 사건 처분은 신뢰보호원칙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A사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재판부는 우선 “F단체는 판로지원법에 따라 직접생산 확인의 취소 및 청문을 시행할 권한이 있고, 처분사유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처분 대상인 중소기업자가 직접 생산하지 아니한 제품을 납품했는지 확인할 권한이 있다”고 했다. 특히 “공공기관의 장이 중소기업자에게 직접 생산하지 아니한 제품을 납품하도록 허용할 수 있는 근거가 없으므로, B시 담당 공무원이 법령을 숙지하지 못해 원고가 타사 제품을 납품하도록 승인해 주었다고 하더라도 처분 사유가 인정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A사는 입찰공고에서 요구되는 규격의 영상감시장치를 납품할 수 없음을 인식했다면 당초에 입찰을 하지 않거나 낙찰자 결정 시 또는 계약을 체결한 후에도 얼마든지 계약을 포기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재판부는 “행정청의 행위에 대해 신뢰보호의 원칙이 적용되기 위해서는 행정청의 견해표명이 정당하다고 신뢰한 데 대해 그 개인에게 귀책사유가 없어야 하는데 원고는 자신에게 유리한 B시 공무원의 말만 믿고 권한 있는 행정청인 F단체에 문의하는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귀책사유가 있다”고 판시했다.
2023.02.05 I 박정수 기자
한미 해병대 '쌍룡훈련' 부활…배 없는데 사단급 규모로?
  • 한미 해병대 '쌍룡훈련' 부활…배 없는데 사단급 규모로?[김관용의 軍界一學]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전반기 한미연합연습과 연계해 여단급 쌍룡 연합상륙훈련을 사단급 규모로 확대 시행하는 등 연합야외기동훈련의 규모와 범위를 더욱 확대할 것입니다.”국방부는 지난 11일 대통령에 대한 연두 업무보고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2019년 사실상 중단된 한미 해병대의 연합상륙훈련을 재개하겠다는 것입니다. 2012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쌍룡훈련은 주일미군기지에 주둔하고 있는 미 3해병기동군(III MEF) 한 개 여단과 한국 해병대 1사단 한 개 여단이 실제 기동하며 연합 상륙 훈련을 하는게 핵심입니다. 양측 한 개 여단씩이 참가한다는 의미에서 훈련 명칭도 쌍룡훈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해병대원을 태운 상륙돌격장갑차(KAAV)가 천왕봉함(LST-Ⅱ)을 빠져나와 적이 점령하고 있는 해안에 상륙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해군)쌍룡훈련은 보통 홀수 해에 한국군 중심으로 진행되고, 짝수 해에 대규모 미군 병력이 참가했습니다. 한국군 중심으로 훈련이 진행되는 해에 미군은 소규모 병력과 장비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군에게 쌍룡훈련은 격년제 훈련으로 여겨져, 한국군 중심 훈련 때에는 미 해병대의 한국 내 훈련 프로그램을 뜻하는 케이맵(KMEP, Korea Marine Exercise Program)이라고 불렸습니다.2017년 쌍룡훈련은 홀수 해였기 때문에 한국군 중심으로 진행돼야 했지만, 당시 미 태평양해병사령부 주최 국제 상륙전 심포지엄인 ‘팔스’(PALS, Pacific Amphibious Leaders Symposium)가 한국에서 열렸습니다. 이에 따라 미 3해병기동군 예하 한 개 연대가 포항에 전개해 우리 해병대와 대규모 연합 훈련을 실시했습니다.2018년에는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에 따라 쌍룡훈련이 연기돼 개최됐습니다. 규모가 늘어나는 해였기 때문에 ‘소형 항공모함’으로 평가받는 미 강습상륙함 와스프함(LHD-1)과 본험리처드함(LHD-6)이 동원됐습니다. 특히 와스프함은 수직 이·착함 기능이 있는 F-35B 스텔스 전투기를 탑재하는 함정으로 당시 훈련에 F-35B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이후 쌍룡훈련은 사라졌습니다. 한미가 연합 연습과 훈련을 조정하면서 연대급 이상 훈련은 한미가 각자 단독으로 하고, 대대급 이하 훈련은 한미 연합으로 하기로 원칙을 정한데 따른 것입니다. 지난 2016년 쌍룡훈련에 참가한 미 강습상륙함 ‘본험리처드함’의 비행갑판에서 미 해병대원들이 상륙을 위해 수직이착륙항공기인 ‘오스프리’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국방부가 올해 쌍룡훈련의 부활을 알렸지만, 계획대로 사단급 규모로 진행될지는 미지수 입니다. 상륙군을 실어 나를 함정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2020년 해병대는 국정감사에서 현재 여단급 상륙작전 능력을 사단급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항공모함(LPX-Ⅱ) 확보와 더불어 신형 상륙함(LST-Ⅲ)과 공기부양정(LSF) 도입이 그 전제였습니다. 하지만 경항모 사업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고, 신형 상륙함 사업은 시작도 하지 못했습니다. 현재 해병대 상륙함은 대형수송함까지 포함해 총 10대지만, 이중 독도함이 성능개량을 위한 임무를 중단한 상태입니다. 상륙기동헬기 등을 동원하더라도 사단급 상륙훈련은 어렵다는 얘기입니다. 오는 3월 예정된 쌍룡훈련은 민간 선박 등을 활용해 기존 여단급 보다 늘어난 수준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해병대는 이달 말 미국과 태국이 주도하는 다국적 연합훈련 ‘코브라 골드(Cobra Gold) 2023’에 5년만에 대대급 병력을 파견합니다. 태국에서 격년제로 열리는 코브라 골드 훈련은 코로나19 여파로 그간 축소돼 진행해 왔지만, 올해부터는 정상화 됐습니다.
2023.02.05 I 김관용 기자
어차피 패션 원톱은 ‘F&F’
  • 어차피 패션 원톱은 ‘F&F’[윤정훈의 생활주식]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기관투자자들은 F&F(에프앤에프)만 담으려고 해서 힘들어요.”패션업계 IR 담당자를 만나면 공통적으로 듣는 말 중 하나다. 가뜩이나 기관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분야인데, 강력한 원톱 주식인 F&F가 있기 때문이다. F&F는 작년에도 시장의 믿음을 배신하지 않고, 굳건한 실적과 함께 탄탄한 주가를 유지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사는데는 역시 다 이유가 있나보다.(사진=MLB 온라인몰)올해는 한국은 물론 중국까지 엔데믹으로 본격전환한 만큼 F&F에 대한 관심을 다시 가질때다. 복잡한게 싫은 투자자라면 패션 브랜드 MLB이 중국 실적만 관심을 가져도 된다. 중국실적이 곧 F&F 주가의 바로미터이기 때문이다.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F&F의 작년 중국 매출은 5811억원이다. 코로나19로 곳곳이 봉쇄된 가운데서도 전년 대비 51.9% 신장했다. 명품이 아닌 일반 패션브랜드가 달성했다고 하기엔 믿어지지 않는 수치다. 2019년 하반기 알리바바 온라인몰인 티몰에 입점한 이후 약 3년반만에 이룬 성과다.고무적인 것은 F&F가 2년전에 약속했던 중국 매출 5000억원을 약속을 지켰다는 점이다. 앞서 중국을 진출했던 휠라홀딩스(081660), 아모레퍼시픽(090430), LG생활건강(051900)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오프라인 점포는 코로나가 시작하던 2020년 출점하기 시작해 3년만인 작년말 기준 840개를 오픈했다. 올해는 1100개 점포를 예상하고 있다. 점당 매출액인 11억6000만원을 기준으로 840개 점포의 예상 매출액을 계산하면 약 9744억원이 나온다. 이는 소매매출로 F&F의 매출로 환산하면 대략 5000억원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연말까지 매 분기 50개 이상의 점포가 생기는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중국 매출은 7000억~8000억을 달성할 전망이다. 여전히 50%의 성장률을 기대할 수 있다. 홍콩, 베트남 등 여타 아시아 국가에서도 MLB의 반응은 나쁘지 않다.국내와 디스커버리 등 브랜드를 합친 작년 전체실적을 보면 1조8091억원의 매출액과 522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66.1%, 영업이익은 61.9% 증가했다. 작년보다 영업이익이 큰폭으로 늘었는데, 주가는 작년과 같다는 점도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지점이다. 시가총액은 지난 2일 기준 5조8418억원, 작년 영업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11.18배다.F&F는 2~3년후를 내다보고 제2의 MLB를 찾는데도 집중하고 있다. 테일러메이드 글로벌 사업, 테니스 브랜드 ‘세르지오 타키니’, 듀베티카 등 다양한 브랜드를 들여와서 전개하거나 준비 중이다. 또 콘텐츠와 연계해 시너지를 내기 위해 F&F엔터테인먼트까지 설립했다.이같은 이유로 올해도 기관투자자들의 F&F에 대한 구애가 이어질 전망이다. F&F의 약진에 금융투자업계에서 패션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패션기업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성장할 수 있다는 신뢰를 줬기 때문이다. 더네이쳐홀딩스(298540), 영원무역(111770), 크리스에프앤씨(110790) 신성통상(005390) 등 패션 기업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기 때문에 불황기에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본다. 이외 스노우피크어패럴을 전개하는 감성코퍼레이션(036620) 빅사이즈 의류를 제조하는 공구우먼(366030) 등도 관심을 가질만하다. 물론 어차피 패션 원톱은 당분간 F&F다.분할 재상장 후 최근 2년여간 F&F의 주가 차트. 이 기간 주가는 약 84.85% 상승했다.(사진=구글금융)
2023.02.04 I 윤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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