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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5,424건

‘K팝스타6’ 전민주, 이수현 걸그룹 합류
  • ‘K팝스타6’ 전민주, 이수현 걸그룹 합류
  • [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SBS ‘K팝스타6 라스트찬스’ 출신 전민주가 HYWY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프로듀스101’ 출신인 이수현과 함께 걸그룹으로 데뷔할 예정이다.HYWY 엔터테인먼트(이하 HYWY)는 13일 “전민주와 최근 전속계약 체결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민주는 이수현을 비롯해 ‘너목보 시즌1’ 출연자 김은비 등이 소속된 걸그룹에 합류한다.HYWY는 “멤버들이 현재 구슬땀을 흘리며 데뷔 앨범을 준비 중이다. 상반기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민주는 프로그램 종료 후 휴식을 취하고 있다.신생 기획사인 HYWY는 매니지먼트 등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진들이 의기투합해 지난해 9월 새롭게 출범한 회사로 전해졌다. 전민주는 신뢰 HYWY와의 전속 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걸그룹 데뷔 준비에 돌입한다.전민주는 “K팝 스타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전속 계약과 걸그룹 데뷔 준비라는 좋은 소식을 알리게 돼 기쁘다. 최선을 다해 데뷔 무대를 통해 좋은 모습 보여 드리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전민주, 이수현 등이 소속된 걸그룹 HYWY GIRLS(가칭)는 오는 6월 데뷔할 계획이다.
2017.04.13 I 이정현 기자
그랜드하얏트 인천, 스페인 카탈루냐 특선메뉴 선보여
  • 그랜드하얏트 인천, 스페인 카탈루냐 특선메뉴 선보여
  •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그랜드 하얏트 인천은 6월 한 달간 ‘레스토랑 8’에서 ‘스페인의 추억’ 특선 메뉴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김은비 셰프가 카탈루냐 지역에서 즐겨 먹는 스페인 전통 요리들을 재구성해 아름다운 플레이팅과 함께 준비했다. 카탈루냐는 지난해 지역 레스토랑에서 획득한 미슐랭 가이드의 별 수가 60개에 달하는 미식 도시다.김은비 셰프는 한국인 최초로 스페인 무역투자공사에서 후원한 조리교육 프로그램 차 카탈루냐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근무할 당시 접한 다양한 종류의 스페인 전통 요리들을 재해석해 선보인다. 단품과 코스로 제공되며 저녁 코스는 총 다섯 가지 음식으로 구성된다.애피타이저는 카탈루냐팔라모스 지역에서 많이 잡히는 새우를 메인으로 한 아보카도 샐러드로 시작한다. 스페인 전통 방식으로 조리한 대구찜으로 포도·꼬시래기·오징어먹물 등의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표현한 푸른 바다 위의 팔라모스 섬을 감상할 수 있다.푸아그라 소스의 치킨·초리조 등으로 속을 채운 카넬로니, 바닐라에 절인 망고를 곁들인 소꼬리 크로켓은 카탈루냐 지역에서 즐겨 먹는 전통 음식이다. 크림 류 디저트인 크레마 카탈라나는 장미칩, 검고 붉은 장식 등으로 스페인의 전통 춤인 플라멩코를 형상화해 맛 뿐 아니라 눈으로도 스페인을 경험할 수 있다.특선 메뉴는 매일 점심과 주중 저녁에 이용할 수 있다. 코스로 이용하면 성인 1인 가격(세금 포함)은 점심 6만 6000원, 저녁 8만 8000원이다.▶ 관련기사 ◀☞ 그랜드하얏트, '금요일 밤의 열기' 주말패키지 선보여☞ 그랜드하얏트, '얼리 서머 패키지' 선보여☞ 그랜드하얏트, 9월까지 풀사이드 바비큐 선보여☞ 그랜드하얏트, 로비라운지 빙수 개시 '2만원대부터'☞ 그랜드하얏트, 5월 우리 아이 패키지 출시
2016.06.01 I 김진우 기자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21일 개막
  •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21일 개막
  •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포스터.[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뮤지컬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가 오는 2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서울공연을 개막한다.‘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는 그림형제의 ‘백설공주’ 동화에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만들어진 이야기이다. 동화를 각색했음에도 풍부한 감정선으로 14년이라는 기간 동안 공연되고 있는 웰메이드 대표 장수 창작공연이다. 원작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막내 난장이를 극의 중심에 두고 백설공주를 향한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2001년 초연 이래 가수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 뮤직비디오에 사용되는 등 중학교 국어교과서(지학사)에 등재되기도 했다. 일본과 대만으로 수출되는 다양한 기록을 쌓아왔다.지난달 20일 예산 공연을 시작으로, 포항, 영동, 거제, 의정부까지 총 5개 지역을 먼저 투어했으며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21일 개막하는 서울공연에는 김기주, 송민정, 홍인아, 류단, 이다연, 김사라, 황재업, 김은비가 무대에 오른다. 문화체육관광부 공연티켓 1+1 지원사업에도 선정돼 저렴한 가격에 공연을 볼 수 있다. 2016년 1월 3일까지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한다. 1588-5212.
2015.11.19 I 김미경 기자
삼성 대학생 끼봉사단, 63년 역사 충남 삼신보육원 찾아 문화봉사
  • 삼성 대학생 끼봉사단, 63년 역사 충남 삼신보육원 찾아 문화봉사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이 지난 19일 충남 부여군 석성면에 위치한 삼신보육원을 찾아가 아이들을 위한 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지난 8월 출범한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은 전국 대학가 문화, 예능 분야 대학생 동아리 40개 팀으로 이루어진 문화 봉사단이다.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이 문화 봉사활동을 전개한 삼신보육원은 1952년 설립된 63년의 역사가 있는 곳으로, 80여명의 아동과 청소년이 생활하고 있는 보육기관이다.사연을 신청한 김보형 생활복지사(37)는 “멋진 대학생 언니 오빠들의 공연을 보고 아이들이 하루쯤 아픈 가정사를 잊고 멋진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려고 공연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아카펠라 동아리 ‘하울’(한국외대) △마술 동아리 ‘한국대학마술연맹’(연합동아리) △노래 동아리 ‘Rap Blast’(세명대) △댄스 동아리 ‘BEST’(성균관대) △치어리딩 동아리 ‘Tripathy’(서강대) △밴드 동아리 ‘April’s’(우송대) 총 6개 팀이 참여했다.참가한 대학생 끼봉사단은 보육원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을 기획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OST를 열창하거나 간단한 춤 동작을 참가자들에게 알려주고 함께 춤을 추는 등 흥겨운 분위기로 공연을 이어갔다.공연에 참가한 아카펠라 동아리 ‘하울’의 김은비 씨(한국외대·22)는 “아이들이 자신이 처한 환경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또 “이번 대학생 끼봉사단 활동을 계기로 응원이 필요한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공연을 자주 갖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삼신보육원 최현숙 원장(50)은 “대학생 끼봉사단의 무대에서 오늘 공연을 위해 쏟았을 노력들이 그대로 전해졌다”면서 “아이들에게도 그 열정이 전파되어 무엇을 하든지 자신 있게 해내려는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삼성그룹은 대학생 끼봉사단의 공연에 필요한 무대와 장비를 지원하고 공연을 펼친 참여 대학생들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삼성은 해당 문화봉사처에도 기부금을 전달한다. 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은 출범 후 서해 제부도 서신초제부분교장, 전라도 국군병원, 강원도 소재 간이역인 반곡역과 오음초등학교 등 문화봉사가 필요한 곳을 찾아가 공연을 통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대학생 끼봉사단은 11월까지 경상도와 제주도 등 전국 5곳의 문화 소외지에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음 문화 봉사활동은 10월8일 ‘이탈 청소년의 학업 복귀 지원’을 위해 서울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삼성그룹 대학생 끼봉사단’이 19일 오후 충남 삼신보육원에서 문화 봉사활동으로 보육원 아이들을 위해 아카펠라, 댄스, 치어리딩, 마술 등의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삼성 제공
2015.09.20 I 이진철 기자
 볼 만한 뮤지컬…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 개막
  • [e주말] 볼 만한 뮤지컬…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 개막
  • 뮤지컬 ‘엘리자벳’의 지난공연 모습(사진=EMK뮤지컬컴퍼니).[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초연 이후부터 연일 흥행을 기록했던 대작 뮤지컬 ‘엘리자벳’이 2년 만에 돌아왔다. 불운의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삶을 무대로 옮긴 ‘빈센트 반 고흐’도 재공연을 올린다. 데이트를 계획하고 있다면 연인과 함께 즐기기 좋은 ‘아찔한 연애’도 대학로에서 공연 중이다. △뮤지컬 ‘엘리자벳’(6월 13~9월 6일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 유럽에서 가장 성대했던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가의 마지막 황후 엘리자벳의 일생을 그린 작품. 2012년 초연 당시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 2012년 1분기 판매 1위,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 파워 1위를 차지하며 총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또한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역대 최다 12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고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에서 석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했다. 1년 만에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예매차트에서 4주간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97%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번 공연에선 ‘죽음’ 역에 최동욱(SE7EN)·신성록·전동석, 엘리자벳 역은 옥주현·조정은이 맡았다. 루이지 루케니 역으로 김수용·최민철·이지훈이 출연한다. 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의 한 장면(사진=HJ컬쳐).△뮤지컬 ‘빈센트 반 고흐’(6월 6~8월 2일 충무아트홀 중극장 블랙) 불운의 천재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인상파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동생 테오와 주고받은 수백통의 편지를 엮은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했다. 37년이란 짧지만 강렬했던 생애 중 화가로 산 10년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경제적·정신적 조력자 역할을 한 테오와의 돈독한 형제애를 전한다. 목사의 아들로 태어나 선교사를 꿈꿨던 순수 청년, 예술가가 모여 사는 프랑스 아를의 노란집을 원했던 화가, 사랑했던 여인 시엔을 지키고 싶었던 한 남자의 모습을 모두 담아냈다. 반 고흐가 남긴 그림은 3D 프로젝션 매핑 등 첨단영상기법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복원했다. 다만 이번 무대에는 초연에는 없던 영상을 추가한다. ‘카페 테라스’ ‘밤의 카페’와 같은 명작이 극중 실제 빈센트가 머물렀던 공간으로 활용해 더욱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한다. 작곡·음악감독을 맡은 선우정아의 새 넘버도 추가한다. 빈센트 역은 김보강·김경수·조형균이, 테오 역은 김태훈·박유덕·서승원이 맡았다. 뮤지컬 ‘아찔한 연애’(사진=SCN엔터테인먼트).△뮤지컬 ‘아찔한 연애’(5월 21~6월 21일 대학로 오씨어터)로맨틱 코미디 창작 뮤지컬. 엉큼한 세 남자를 쥐락펴락하는 앙큼한 여자 나현실과 그녀의 곁을 맴도는 시큼 찌질한 계약직 남자의 한지붕 문어발 연애담을 그렸다. 지난해 3월 대학로 공연 이후 새로운 출연진·제작진과 함께했다. 웃음이 절로 터지는 기상천외한 상황들 속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배우들의 앙상블과 ‘88만원 세대’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멜로디를 선보일 예정이다. 나현실 역에 신고은·이유진·김은비, 계약직 구경만 역은 하지승·김도진·박승호가 맡았다. 이외에도 이재범, 양선웅, 유대성, 이승훈 등이 출연한다.
2015.06.13 I 이윤정 기자
"타이어 "부르는 게 값".. 호갱 주의보
  • "타이어 "부르는 게 값".. 호갱 주의보
  • [이데일리 김보경 김형욱 기자] 서울 광진구에 사는 쉐보레 크루즈5 운전자 김은비(가명)씨는 지난달 집 근처 정비소에 타이어를 교체하러 갔다가 사기를 당한 느낌을 지우지 못했다. 특정 브랜드를 추천해주며 네 바퀴를 무조건 갈아야 한다고 해서 바꿨는데 나중에 인터넷으로 알아보니 최저가의 두 배나 비쌌기 때문이다. 더구나 타이어 교체시 으레 해준다는 훨 얼라이먼트 같은 서비스도 없었다.유통점, 고객, 차종, 시기마다 달라지는 ‘고무줄’ 타이어 가격으로 많은 소비자가 혼란을 겪고 있다. 정부는 자동차 부품 가격 폭리를 막고자 지난 8월부터 부품가격 공개 제도를 시행하고 있지만 타이어는 제외됐다. 타이어는 자동차 부품이기도 하지만 소비자의 취향에 따른 선택이 필요한 개별 제품의 성격도 있다는 이유에서다.25일 이데일리가 기아차 K7에 장착할 타이어(한국타이어 벤투스 S1 노블 245/45R/18) 가격을 판매점별로 조사한 결과 최저 15만원대에서 21만원대로 약 6만원 가량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타이어 직영 대리점인 티스테이션에서 21만5000원에 판매되는 이 타이어는 자동차 정비소에서는 20만원, 여러 브랜드를 취급하는 타이어 전문점에서는 17만원,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15만 1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일부 자동차 정비소나 타이어 전문점에서는 가격을 알아보는 제품이 아닌 특정 브랜드를 강력히 추천했고, 카드·현금 결제 가격이 다르기도 했다. 이처럼 타이어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은 소비자 판매가격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출고가격, 대리점 가격, 소비자 권장가격으로 구분했던 타이어 가격표시는 1998년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지적에 따라 가격을 표시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타이어 가격은 공장도 가격만 적은 가격표가 판매점에 보내진다. 결국 가격은 유통사가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어떤 브랜드가 좋은지, 제품에 어떤 특성이 있는지, 대부분의 소비자들이 타이어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상황에서 천차만별인 가격은 타이어 선택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준다.정부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라벨링 제도)를 도입해 제품의 장단점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타이어는 연비가 좋으면 주행 성능이 떨어지는 양면적인 면이 있어 취지와는 다르게 결국 판매자를 믿고 살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일부 유통사들은 이를 악용하고 있다. 대전소비자연맹이 지난해 전국 250개 타이어 매장을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같은 제품이라도 같은 제품이라도 소비자의 성별, 연령, 자동차 지식 유무에 따라 제시 가격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판매가격을 정확히 표시하지 않고 연중 20~50% 할인은 물론 ‘공장도가에서 10% 빼주겠다’며 솔깃하게 유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이 때문에 소비자권장가격 표시제도를 다시 도입하자는 목소리도 있다. 하지만 유통사간 경쟁을 유도해 가격을 낮추는 효과를 없앨 수 있다는 반론도 만만찮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논란처럼 제조사만 배불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분명 개선해야 할 문제지만 시장경제 논리와 상충하는 부분이 있어 해법을 찾기 어렵다”며 “시민단체 활성화 등을 통해 어디가 싸고 좋은지 소비자에 알려주고 선택할 여지를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4.11.26 I 김보경 기자
양현석 "YG NEW 걸그룹, 데뷔 10월 예상"
  • 양현석 "YG NEW 걸그룹, 데뷔 10월 예상"
  •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YG 새 걸그룹’의 데뷔 시기가 공개됐다.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는 19일 YG엔터테인먼트 공식블로그인 YG라이프에 새 걸그룹의 데뷔 시기를 발표했다.양현석 프로듀서는 “신인 걸그룹의 데뷔는 오는 10월께로 예상하고 있다”며 “투애니원(2NE1) 이후 약 4년 만이다”고 밝혔다. 그는 또 글의 말미에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인 강승윤의 근황에 대해서도 예고했다.다음은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가 YG블로그에 남긴 글-YG 신인 걸 그룹의 데뷔시기는?▲YG 신인 걸 그룹의 데뷔는 오는 10월경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YG에서 오랜 기간 동안 연습 과정을 거친 신인 걸 그룹의 데뷔는 2006년 데뷔한 빅뱅과 2009년 데뷔한 투애니원 이후 약 4년 만에 발표되는 것 같습니다. 약 3년의 연습기간을 거친 이들의 평균 연령은 17세로서 한국어는 물론 영어와 일본어에 능통한 친구들인지라 국내뿐 아니라 해외활동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신인 그룹입니다.-몇 명으로 구성되는가?▲처음에는 10여 명을 예상하며 시작한 프로젝트였는데 지난 수년간 선발된 수십여 명의 연습생들이 치열한 경쟁을 치렀고 그 결과 현재 6명만이 남아있는 상황입니다. 아쉽게도 ‘슈퍼스타K’ 출신의 유나 킴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팀에서 제외됐으며 같은 ‘슈퍼스타K’ 출신의 김은비양은 마지막 남은 6명 안에 존재합니다.-이들만의 프로모션 전략은?▲YG 신인 걸 그룹의 데뷔는 기존의 방식과는 전혀 다른 정반대의 데뷔 형태입니다.오는 10월부터 한 명 또는 두 명씩 순차적인 데뷔를 통해 멤버들의 실력을 대중들에게 먼저 검증 받게한 후 내년에 완전한 팀을 이룬다는 계획입니다. 빅뱅의 경우 팀으로 데뷔해 현재 다섯 명의 멤버들이 모두 솔로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데 YG 신인 걸그룹은 그와 정 반대로 생각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멤버들의 솔로 데뷔가 먼저 이루어지고 추후에 팀을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저는 현재 악동뮤지션, 이하이와 함께 일본에 와 있습니다.얼마 전 악동뮤지션이 방송 인터뷰에서 이하이가 가장 어려운 선배라는 농담을 한 적도 있고 YG의 막내인 이들은 저에게도 가장 어려운 존재들인지라 대성의 일본 콘서트를 보여주겠다는 핑계로 짧은 여행을 통해 이들과 좀 더 친해지고 싶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도착 첫날 두 팀은 디즈니랜드에 함께 다녀와 많이 가까워진 듯하고 저는 저녁 식사자리를 통해 많은 대화를 시도했는데 이하이에 이어 YG 막내 자리를 넘겨받은 악동뮤지션의 이수현 양이 열다섯 살인지라 많은 격세지감을 느끼기도 했습니다만 모두 밝고 긍정적인 친구들이기에저에게도 매우 유쾌한 자리였습니다. 이들의 자세한 앨범 소식은 며칠 뒤에 다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3.06.19 I 박미애 기자
아이돌 실종?..소녀들의 반격 시작된다
  • 아이돌 실종?..소녀들의 반격 시작된다
  • 소녀시대[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수 싸이를 기점으로 올 하반기 가요계 판도가 급변했다. 에일리·이하이 등 솔로 보컬리스트와 개성파 싱어송라이터들이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반면 아이돌 그룹은 약세로 돌아섰다. 음원 차트 ‘톱10’ 중 80% 가량을 아이돌 그룹이 차지했던 최근 수년간 분위기와 매우 다른 모양새다. 아이돌 위기론까지 나왔다. 걸그룹의 부진이 도드라졌다. ‘음원 퀸’으로 자리매김했던 티아라는 멤버 화영의 ‘왕따’ 논란 이후 주춤하다. 지난 상반기 투애니원(2NE1), 소녀시대의 유닛 ‘태티서’(태연·티파니·서현), 원더걸스의 활약이 있었지만 하반기 활동이 전무했다. 이들의 빈자리는 씨스타·시크릿이 채우며 존재감을 이어간 정도다. 틴탑·인피니트·B1A4·보이프렌드 등 올해 스타급 아이돌로 급부상한 보이그룹과 달리 새롭게 약진한 걸그룹도 마땅히 꼽기 어렵다. 국내 3대 대형 기획사 SM·YG·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들은 “걸그룹의 인기가 이대로 주저앉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K팝 천하를 이끈 소녀시대를 필두로 내년 초 걸그룹의 본격적인 반격이 시작될 전망이어서다. 소녀시대가 내년 1월 6일~10일께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온다. 지난해 10월 발매한 3집 앨범 타이틀곡 ‘더 보이즈’ 무대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이다. 올 한해 개별·해외 활동에 주력해 온 소녀시대의 컴백은 남달리 주목된다. 소녀시대는 명실공히 ‘국민 걸그룹’이다. 인지도와 인기 면에서 여느 가수를 압도한다. 음원·앨범 판매량은 물론 방송 선호도 조사에서 최고다. “소녀시대가 부르면 ‘아리랑’도 뜬다”는 우스갯소리가 허투루 나온 얘기가 아니다. 이러한 소녀시대마저 팬들의 외면을 받는다면 걸그룹의 퇴진은 사실상 현실화됐다고 봐도 무방하다.소녀시대는 ‘더 보이즈’에서 변화를 시도해 한차례 팬들의 호불호가 엇갈렸다. 그래서 이번 정규 4집에 더욱 심혈을 기울였다. SM 관계자는 “오래 준비한 만큼 타이틀곡 뿐만 아닌 앨범의 수록곡까지 큰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소녀시대에게 도전장을 내밀며 걸그룹 부활의 불씨를 지피는 건 겁없는 신예들이다. 이들은 이미 비슷한 콘셉트로 쏟아져 나와 실패를 맛 본 걸그룹들을 교훈 삼아 전열을 가다듬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청순’ 혹은 ‘섹시’가 전부가 아닌 음악적 재능과 진정한 ‘아이돌’로서의 가능성을 평가 받는다.빅뱅·투애니원·싸이·에픽하이·이하이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개성파 소속 가수로 연이은 히트작을 내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신예 걸그룹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가 ‘YG표 소녀시대’라고 처음으로 언급했던 이들이다. Mnet ‘슈퍼스타K’ 시즌2와 시즌3 출신 김은비와 유나킴, 16세 혼혈 ‘미스터리걸’ 등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멤버들이 벌써 화제다. YG 관계자는 “아직 멤버 구성 수나 일정까지 구체적으로 밝힐 순 없지만 새 걸그룹에 대한 윤곽이 잡힌 상태”라며 “이들이 신예답지 않게 가요계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JYP엔터테인먼트도 원더걸스·미쓰에이의 뒤를 이을 신예 걸그룹을 준비 중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JYP 관계자는 “당분간은 소녀 듀오 ‘15&’(박지민·백예린)에 전력을 쏟을 계획”이라면서도 “또 다른 대형 신예도 나올 때가 됐다”고 귀띔했다. 그 밖에 ‘국내 저작권료 1위’ 조영수 작곡가가 제작, 데뷔를 앞둔 걸그룹도 관심을 둘 만하다. 방시혁 작곡가의 걸그룹 ‘글램(GALM)’도 내달 예사롭지 않은 신곡과 퍼포먼스를 들고 컴백한다.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을 통해 등장한 권리세도 내년 상반기 걸그룹 일원으로 날갯짓을 시작한다.
2012.12.20 I 조우영 기자
YG 김제니, 베일 벗었다..미모·랩 실력 `출중`
  • YG 김제니, 베일 벗었다..미모·랩 실력 `출중`
  • 김제니(사진=YG라이프블로그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데뷔를 앞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신예 걸그룹 멤버 김제니의 베일이 한 꺼풀 벗겨졌다.30일 YG라이프블로그에는 김제니의 동영상이 깜짝 공개됐다. 약 1분가량의 이 동영상에는 ‘YG 연습생’(YG Trainee)이라는 소개와 16세, 한국어·영어·일본어가 가능하다는 설명이 붙었다.영상 도입부에는 김제니의 다채로운 프로필 사진이 펼쳐졌다. 인상을 찌푸리거나 환하게 웃는 등의 모습이 하나같이 깜찍하고 귀엽다는 평이다. 김제니는 이어 B.O.B의 ‘스트레인지 클라우즈(Strange Clouds)’를 세련되면서도 파워풀하게 불렀다. 랩 실력이 예사롭지 않다. 리듬감과 기본기가 탄탄한 모습이다. 어린 나이답지 않게 강약 조절과 표현력이 훌륭하다.YG가 이처럼 어린 연습생의 동영상을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평소 완벽함을 추구하는 양현석은 데뷔를 코앞에 둔 팀조차 공개에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멤버들에 대한 프로필이나 구성을 확정지어 밝히지 않는 게 이러한 연장선이다.하지만 김제니의 데뷔가 임박한 만큼 양현석의 생각을 바꿔 놓은 듯하다. YG의 새 걸그룹 멤버로 알려진 김제니니는 솔로 컴백을 앞둔 빅뱅 지드래곤의 신곡 뮤직비디오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복수의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김제니는 최근 지드래곤 신곡 ‘그XX’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이 뮤직비디오는 9월1일 음원 발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김제니는 지난 4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 중인 새 걸그룹 후보 멤버로 김은비·유나킴에 이어 세 번째 멤버로 거론됐던 인물이다. 당시 공개된 사진 속 김제니는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빼어난 미모를 과시했다. 큰 눈망울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긴 머리, 탄력 있는 피부는 청순하면서도 건강한 섹시미를 엿보게 했다.YG 관계자는 김제니에 대해 “소속사 연습생 사이에서 전지현과 소녀시대 수영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미모가 출중한 친구”라고 귀띔했다. YG 측은 새 걸그룹과 관련해 “데뷔시기는 10월이 될 것”이라고만 밝힐 뿐 최종 멤버 수 등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 중이다.
2012.08.30 I 조우영 기자
싸이·GD·2NE1, `YG 삼각편대` 위력 무섭다
  • 싸이·GD·2NE1, `YG 삼각편대` 위력 무섭다
  •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싸이, 지드래곤, 빅뱅, 2NE1(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한류 공습의 한 축을 맡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파괴력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성과를 가늠할 순 없지만 YG의 장밋빛 전망에 대해서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27일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수 6000만 건을 돌파했다. 국내 가수 중 역대 최단 시간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지난 25일 공개된 빅뱅 지드래곤의 ‘원 오브 어 카인드(One of a Kind)’ 뮤직비디오도 이틀만에 45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앞서 미국 ‘소녀들의 우상’ 저스틴 비버의 기획사와 유명 힙합 스타 티페인이 최근 싸이에게 손을 내밀었고, 지난 24일 투애니원의 LA콘서트 현장에는 윌아이엠 등 현지 대형기획사 관계자들이 대거 방문해 관심을 표명했다. YG에 쏠리는 전 세계 팬들의 관심아 더욱 남달라졌다.빅뱅·투애니원(2NE1)·싸이·세븐·에픽하이·거미·지누를 비롯해 강승윤·김은비 등 개성 있는 실력파 신구 가수들이 YG에 줄줄이 포진하고 있었다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다. 사실상 아이돌 그룹 빅뱅과 투애니원(2NE1) 투톱 체제였다. 세븐의 입지가 예전만 못하고 에픽하이·거미 등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끄는 가수는 아니다. 신예 보이·걸그룹과 SBS ‘K팝스타’ 출신 수펄스가 기대를 모으고 있지만 이들이 단박에 정상급 스타로 올라서기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YG는 천군만마를 얻었다. 싸이가 ‘월드 스타’로 급부상하면서 ‘막강’ 삼각편대의 위용을 갖추게 됐다. 이들이 끌고 당기고 밀어주는 효과는 YG 대표 주자가 투톱에서 쓰리톱으로 늘었다는 수치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싸이 가세..일본 수익 의존도 낮춰독도 분쟁의 불씨가 도사리고 있는 일본 내 한류 시장 의존도가 높은 국내 엔터 산업계에서 YG는 한결 숨통을 텄다. 싸이는 애초 9월께 일본에 진출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강남스타일’ 유명세로 미국 시장 문을 먼저 열었다. 약 10일간의 미국 일정 소화 후 지난 25일 귀국한 싸이는 향후 계획에 대해 함구했지만 “곧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YG는 한·일 양국 간 갈등이 불거지기 전인 올해 상반기 빅뱅 월드투어 일본 공연과 ‘YG패밀리’ 콘서트로 총 31만명을 동원해 공연사업으로만 이미 494억여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오는 9월 투애니원 월드 투어 일정이 일본서 남아 있지만 아직 티켓 예매자 취소나 환불 요구 사태 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은 북·남미와 유럽 지역 16개국 25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일본을 포함한 월드투어 총 관객 수는 60만5000여 명 이상이 될 것으로 YG는 전망하고 있다. K팝의 성장과 싸이의 인기 가세에 힘입어 YG는 2012년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이 확실시 된다.◇ YG 시가 총액 1650억 늘어 올해 상반기 빅뱅과 투애니원이 콘서트와 음원 차트를 휩쓸며 K팝 기반을 다졌다면 싸이는 하반기 코스닥 시장에서 YG 주가를 제대로 높였다.싸이의 ‘강남스타일’ 이 공개된 지난 7월15일 이후 YG의 주가는 연일 상승세다. 7월16일 4만 6700원이던 YG 주가는 8월24일 종가 기준 6만2500원을 기록했다. 시가 총액은 4800억원 대에서 6450억원 대로 1650억원 이상 증가했다. ‘싸이가 진정한 월드 스타로 떠오른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이제 시작이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싸이 효과’가 빅뱅과 투애니원에 이어질 것으로 보는 해석도 있으나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는 고개를 가로저었다.그는 “그 누가 누구의 덕을 본다기보다는 상호보완적인 상승효과로 봐야 한다”며 “이들 삼각편대의 앞으로 활약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아직 미국 주요 방송 프로그램 몇 개 나간 게 전부다. 기대는 되지만 아직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진중한 자세를 보였다.◇ 문화적 파급 효과 경제 가치 ‘상상초월’ 기존 YG의 투톱 빅뱅과 투애니원이 힙합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하고 있지만 남녀 아이돌 그룹이란 성별 차이 외 큰 차별점은 없었다. 싸이는 다르다. ‘아이돌’이 아닌 이른바 ‘돌+아이’에 가까워 보이는 ‘근육보다 사상이 울퉁불퉁한 사나이’다. 그는 자신의 콘서트장을 찾는 관객을 ‘광객(狂客)’으로 바꿔 놓는 ‘마성의 가수’다.그의 세계적인 유명세는 K팝의 대명사를 바꿔놓았다. 한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양교육원 교수는 “싸이 열풍의 가장 큰 성과는 아이돌로 대표되던 K팝의 다양성과 그 음악이 세계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로 인한 문화적 파급 효과를 경제 가치를 환산하면 “충분히 1조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그는 주장했다. 싸이의 캐릭터나 ‘강남스타일’ 문구를 활용한 MD상품이나 상표권 등 부가적인 시장도 YG는 노려볼 수 있다. 지난 21일 독일의 한 온라인 쇼핑몰 ‘스프레드 셔트’에서는 이미 ‘강남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티셔츠가 공개돼 벌당 16.9달러에 팔려나갔다. YG는 이를 문제삼지 않고 있지만, 현재 제일모직과 글로벌 패션 마켓 공략에 나선 YG의 행보를 주목할 만하다. 그간 빅뱅과 투애니원 멤버들이 트렌드를 이끄는 패션 감각으로 관련 업계에 보이지 않는 영향을 끼쳐온 점을 떠올리면 싸이 만의 톡특한 ‘(강남)스타일’은 감초 같은 아이템이다.
2012.08.27 I 조우영 기자
가요계, `낭랑 18세`는 옛말..조기교육 `붐`
  • 가요계, `낭랑 18세`는 옛말..조기교육 `붐`
  • YG 신예 걸그룹 멤버 김제니(15)와 다니(14) ㅣ 사진=YG엔터테인먼트·코어콘텐츠미디어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걸그룹 소녀시대와 원더걸스 멤버들의 지난 2007년 데뷔 당시 평균 연령은 각각 18.6세와 18세였다. 낙엽이 굴러가는 것만 봐도 까르르 웃는다는 이른바 ‘낭랑 18세’다. 이는 데뷔하는 아이돌 그룹의 ‘대세’ 나이다. 하지만 곧 ‘옛말’이 될 판이다.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다. 오는 9~10월께 데뷔 예정인 YG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은 15~17세가 주축이다. ‘슈퍼스타K2’ 출신 김은비(19)가 맏언니다. 올 연말 티아라에 합류할 새 멤버 다니는 14세다. 유키스 소속사 엔에이치미디어에서 준비 중인 걸그룹의 한 멤버 역시 14세다. 엔에이치미디어 구태석 신인개발팀장은 “오디션을 보는 지원자들의 연령대 자체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구 팀장은 이어 “불과 수년 전만 해도 오디션 지원자가 주로 중·고등학생이었다면 지금은 초등학생이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가수 보아는 13세의 어린 나이에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회장에게 발탁돼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성공 모델이다. SM·YG·JYP 등 기획사들은 이후 ‘될성부른 떡잎’에 집중했다. 철저한 인큐베이팅 시스템과 탄탄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일찌감치 예비 스타를 싹쓸이하고 있다.“이제 열여덟 살이면 ‘늙은이’ 취급받는다”는 게 각 기획사 신인개발팀에서 나오는 농이다.나이가 어려지면 이점도 있다. 서른을 넘기면 인기 하향곡선을 긋기 쉽다는 게 일반적인 분석이다 .10대 중반 즈음에 시작하면 그만큼 생명력이 길어진다. 가수 활동을 통해 쌓인 높은 인지도는 배우나 MC 등 활동 영역을 넓히는 데도 도움이 된다. 만 29세 전 반드시 군 복무를 해야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에게 데뷔 시기는 더욱 중요하다.김태완 지피엔터테인먼트 실장은 “아이들의 장래 희망이 연예인이 된 지 오래지만 K팝 열풍이 불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며 “요즘에는 부모들이 앞장서 유치원생 자녀를 조기교육 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대형기획사 오디션에 합격하기 위한 ‘영재 과외’도 성행하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너무 어린 나이에 연예 활동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기획사가 어린 학생들을 지나치게 일찍 상업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인성이 제대로 성숙해지기 전에 치열한 경쟁에 뛰어들어 생기는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권창현 이사는 “어린 멤버의 경우 정상적인 학업이나 인성 교육에 문제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을 쓰고 있다”며 “부정적인 시각보다는 긍정적으로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2012.08.02 I 조우영 기자
YG 걸그룹 `뉴 페이스` 공개..전지현·수영 닮은꼴
  • YG 걸그룹 `뉴 페이스` 공개..전지현·수영 닮은꼴
  • ▲ 사진= YG 블로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YG엔터테인먼트에서 준비 중인 새 걸그룹의 또 다른 후보 멤버 얼굴이 공개됐다. 김은비, 유나킴에 이은 세 번째 멤버가 유력하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0일 오후 자사 공식 블로그에 `후즈 댓 걸`(Who's that Girl)이라는 제목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여성은 시원시원한 이목구비로 빼어난 미모를 과시했다. 큰 눈망울과 자연스럽게 늘어뜨린 긴 머리, 탄력 있는 피부는 청순하면서도 건강한 섹시미를 엿보게 했다. YG 관계자는 해당 여성에 대해 "새 걸그룹의 합류할 가능성이 큰 멤버"라며 "소속사 연습생 사이에서는 전지현과 소녀시대 수영을 닮았다는 말을 많이 듣는 미모가 출중한 친구"라고 귀띔했다. 다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프로필을 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앞서 YG의 새 걸그룹에는 각각 Mnet `슈퍼스타K` 시즌3와 시즌2 출신인 유나킴과 김은비가 합류를 확정했다.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에 따르면 이들은 오는 7, 8월께 데뷔를 목표로 맹연습 중이다. 양현석은 지난해 말 이데일리 스타in과 인터뷰에서 "소녀시대처럼 예쁜 걸그룹에 YG의 색깔과 실력을 입은 신예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2NE1이나 빅뱅이 기존 가요 시장에 없던 그룹이었던 것처럼 그 누구와도 닮지 않은, `제2의 OO`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는 차별화된 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04.10 I 조우영 기자
유나킴, 김은비 이어 YG 새 걸그룹 합류하나
  • 유나킴, 김은비 이어 YG 새 걸그룹 합류하나
  • ▲ 김은비와 유나킴(사진=YG블로그)[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케이블 채널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3` 출신으로 YG엔터테인먼트와 연습생 계약을 맺은 유나킴이 김은비에 이어 신예 걸그룹에 합류할 가능성이 커졌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이데일리 스타in에 "데뷔를 앞둔 걸그룹 멤버로 김은비가 확정된 데 이어 유나킴의 합류 가능성이 매우 큰 상태"라고 6일 밝혔다. 양현석은 "약 6개월간 트레이닝 과정을 지켜본 결과 예상대로 끼와 재능이 정말 많은 친구"라며 "흑인 음악 감성이 풍부하고 스타로서의 자질이 기대된다"고 그를 칭찬했다. 유나킴은 지난해 `슈퍼스타K3` 뉴욕 예선을 거쳐 한국에서 슈퍼위크까지 진출하며 주목받았다. 당시 심사위원들은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을 뽐낸 유나킴에게 "제2의 보아를 보는 것 같다"고 평가했으나 아쉽게 그는 생방송 진출에 실패했다. 양현석은 이날 오후 YG 공식 블로그에 새 걸그룹 멤버로 이미 확정된 김은비와 후보 유나킴의 연습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영상 속 김은비와 유나킴은 샘 스패로(Sam Sparro)의 `블랙 앤드 골드`를 부르며 노래와 랩 실력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듀엣 호흡도 호흡이지만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는 두 사람의 감각이 예사롭지 않다. 한편 앞서 `슈퍼스타K2` 출신인 김은비는 몰라보게 예뻐진 외모를 선보여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은비는 그간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으며 몸무게 8kg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YG의 새 걸그룹 콘셉트와 구성 인원, 멤버들의 역량에 대해서도 여전히 관심이 높은 가운데 양현석은 "아직 다른 멤버의 구성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김은비 역시 걸그룹 멤버로 거론됐을 때 "아직까지는 합류 가능성이 큰 정도일 뿐"이라고 YG 측은 부인한 바 있다. YG 측은 "상반기 데뷔 예정인 걸그룹에 대해 확실한 것은 7인조 이상이라는 것"이라며 "2NE1이나 빅뱅이 기존 가요 시장에 없던 그룹이었던 것처럼 그 누구와도 닮지 않은, `제2의 OO`라는 수식어가 붙지 않는 확실히 차별화된 그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2.04.06 I 조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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