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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만 "K팝과 AI의 접목… 진정한 컬처·테크놀로지의 융합"
-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세계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K팝과 인공지능(AI)의 접목은 K팝이 팬들과 소통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입니다. 진정한 컬처와 테크놀로지의 융합입니다.”이수만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 전 총괄 프로듀서가 AI 기술과 K팝의 접목이 K팝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단체연맹(CISAC) 정기총회에서 K팝 특별 기조연설에 나섰다. SM을 떠난 이후 공식석상에 나선 것은 지난해 8월 열린 ‘2023 동아시아미래포럼’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콘텐츠 산업’이라 할 수 있는 음반, 영화, 출판업계는 이를 소비자와의 사이에서 매개하는 플랫폼들의 혁명적인 변화, 진화와 함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인쇄 매체와 라디오에서 영화와 텔레비전, 인터넷과 이메일로 진화했고, 이는 또 빠르게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이동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세계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자신을 ‘AI 챗봇(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빌리버’라고 소개한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AI와 챗봇은 창작자와 소비자 간의 소통 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셀러브리티와 프로슈머(생산자 겸 소비자)인 팬들과의 더 길고, 더 폭넓은, 전면적인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며 “셀러브리티와 팬들의 만남을 매개하는 AI 기술의 진화에 맞춰 콘텐츠 산업자들도 빠르게 비즈니스 구도를 만들고, 경쟁력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하지만 AI 기술이 창작자들의 권리를 침해할 요소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으로 △저작권 침해 △불법 복제 및 배포 △플래저리즘(표절)을 꼽았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AI 챗봇이 기존 저작물을 학습해 콘텐츠를 생성할 때 어디까지가 원 창작자의 저작권인지, 어디서부터 AI의 새로운 창작물인지 기준이 필요하다”며 “AI 챗봇이 불법으로 다운로드한 콘텐츠를 사용하거나 저작권물을 무료로 배포하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AI 챗봇이 소비자와 대화하면서 어떤 창작물에서 어떻게 발췌해 합성했는지 식별되지 않기에 창작자 콘텐츠는 무차별적으로 도용된다”며 “결국 위의 문제들로 창작자들의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창작자들의 수익 선순환 구조가 이루어지지 않음으로써 창의성이 중요한 문화산업의 발전이 저해된다”고 우려했다.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세계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AI 챗봇이 보이스 피싱에 이용되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보이스 피싱을 넘어 아바타, 페이스 피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CISAC을 비롯해 각국 기술, 콘텐츠 관계 정부기관과 협회는 관련 법과 정비를 서둘러야 한다”며 “AI 챗봇과 아바타, 로봇 등에게도 일종의 ‘주민등록증’을 발급하거나 ‘실명제’화할 필요가 있고, SNS나 사이트들도 모두 실명화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대안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안정성과 신뢰도를 높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블록체인 기술로 누구나 쉽게 ‘스마트 계약’을 할 수 있어야 하며,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조건이 실행돼야 한다”며 “이를 통해 계약의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며 시간·경제적 효율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가 3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국제저작권관리단체연맹(CISAC) 세계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또 “스마트 계약을 통해 콘텐츠 사용료의 지급, 라이선스를 관리함으로써 저작권자 권리가 자동으로 보호될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명확한 기준에 따라 일원화된다면 최적의 창작자 권리와 재산권 보호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끝으로 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AI 세상은 창작자들에게 엄청난 기회이지만 저작권 전쟁의 시대”라고 힘주어 말하며 “정책 정비, 세계 기준 설정, 컴퓨터라이제이션을 통해 콘텐츠 생산자들이 법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시대를 열 수 있도록 CISAC을 비롯해 우리 모두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이 전 총괄 프로듀서는 지난해 SM을 떠나 개인회사 블루밍그레이스를 설립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문화기술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연예오락업 등을 목적으로 하는 ‘A20 엔터테인먼트’ 상표를 출원해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 EU, 'AI 사무국' 신설…기술 전문가·법률가 등 전문가 140명 참여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포괄적으로 규제하는 ‘AI 규제법’을 승인함에 따라 기업 활동 등을 감시하는 ‘AI 사무국’을 신설했다. (사진=이데일리 DB)29일(현지시간) EU) 집행위원회는 AI 사무국을 신설했다고 밝혔다. AI 사무국은 EU 회원국과 협력해 기업의 AI 규제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위반한 기업에는 거액의 제재금을 부과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기술 전문가와 법률가, 정책 전문가 등 140여명으로 인력을 구성, AI 규제법 시행을 지원할 계획이다. EU 집행위는 “AI 사무국은 AI 개발자, 과학계, 기타 이해 관계자와 협력해 최첨단 실행 강령 작성을 조정한다”며 “범용 AI 모델의 테스트와 평가를 수행하고, 필요한 경우 정보를 요청하고 제재를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뢰할 수 있는 AI를 위한 생태계 구축도 지원한다. 모범 사례에 대한 조언을 제공하고, AI 샌드박스, 실제 테스트와 AI 테스트 및 실험 시설 도입에 대한 접근을 지원해 AI 생태계 성장을 촉진할 방침이다. AI와 로봇 분야의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EU 슈퍼컴퓨터를 통해 훈련된 AI 범용 모델이 경제 전반에 활용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한 혁신적인 연구를 촉진하기 위한 자금도 제공할 예정이다.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역내시장 담당)은 “AI법의 시행을 주도하고 관련 분야의 글로벌 표준 제정자로서 EU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EU의 규칙과 가치를 존중하는 유럽 AI 생태계를 육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EU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사회는 21일 AI 규제법을 최종 승인했다. AI 규제법은 조만간 EU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다. 20일 후에는 공식 발효된다.EU의 규제는 AI의 위험을 ‘허용 불가능’, ‘고위험’, ‘제한적 위험’, ‘저위험’ 등 4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에서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의무를 부과한다. 규정을 어긴 기업에는 최대 3500만유로(약 500억원) 또는 세계 매출 7%에 해당하는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한다.가장 강한 등급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이용되는 실시간 원격생체인식 시스템 사용, 인터넷이나 CCTV 영상에서 스크랩을 통해 안면인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했다. 다만 군사, 범죄수사, 보안 목적을 위한 수집의 경우 예외를 두기로 했다. 자율 주행 자동차나 의료 장비와 같은 제품 등 ‘고위험’ 등급에 해당하는 AI는 위험관리 시스템의 구축 및 유지, 품질 기준 충족 등 의무가 부과된다.AI법은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일부 규제는 앞당겨 적용하는 한편 전면 적용 전까지 과도기적 조치로 기업에는 규제법과 유사한 자발적 규칙을 준수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우선 법안 발효 6개월 뒤부터 소셜 스코어링, 예측적 치안, 인터넷이나 CCTV 영상에서 얼굴 이미지를 무단 수집하는 데 AI 사용을 금지한다. 사람과 유사한 수준이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갖춘 범용 AI 모델에 대한 규제는 AI법 발효 12개월 후, 규제 대상 제품에 내장된 AI 시스템에 대한 규정은 36개월 후에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 신한카드, 인스타그램도 업계 1위…75만명 돌파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지난 4월 신한카드의 공식 인스타그램이 팔로워 수 75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신한카드 인스타그램은 현재 국내 7개 전업카드사(신한, 삼성, 현대, KB국민, 롯데, 우리, 하나카드) 중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주목할 만한 점은 개별 콘텐츠에 대한 평균 고객 반응(좋아요, 댓글, 공유하기) 또한 높다는 점이다. 신한카드는 인기 콘텐츠의 경우 약 1만건에 가까운 반응도를 기록했다.신한카드는 그동안 고객 투표를 통해 카드 플레이트 디자인을 선정하거나, 카드 디자인을 활용한 ‘틀린 그림 찾기’, ‘로봇 확인 검사 테스트’ 등 젊은 고객층의 이목을 사로잡을 만한 콘텐츠로 흥미를 유발할 뿐 아니라 고객이 브랜드를 함께 만들어가는 경험을 선사해 왔다.특히 지난 2023년 KBS 프로그램 ‘노머니 노아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카드 제목학원’ 시리즈의 경우, 카드의 이름을 고객이 직접 지어주는 이벤트를 진행해 캠페인 기간 동안 총 5000여 명이 작명에 참여하는 등 높은 콘텐츠 호응도를 기록했다.이 외에도 신한카드는 기념일 등 시의성을 반영해 속도감 있게 진행하는 기습 이벤트인 ‘쏠(SOL)드랍’을 비롯해, 문화마케팅 역량을 기반으로 공연 티켓을 증정하는 ‘신카 럭키 박스’, 공감과 재미를 선사하는 ‘미니게임’과 같은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신한카드는 향후 문화 행사 정보를 전달하는 ‘신한아티클’, 가볼 만한 장소를 직접 취재해 소개하는 ‘쏠쏠한 핫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ESG캠페인 ‘가치아껴요’ 등 재미와 정보 모두 전달 가능한 영향력 있는 콘텐츠로 고객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한편 신한카드는 오는 6월부터 내년 2월까지 015B, 이상우, 김종서 등 레전드 가수 10팀이 출연하는 ‘1 to 10(원투텐) 레전드 콘서트’를 개최한다. 신한카드 인스타그램에서 콘서트와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고객에게 혜택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소통하는 세대의 폭을 넓힐 예정이다.신한카드 소셜미디어 운영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소셜미디어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유용한 정보를 얻고 일상 속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과 운영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변동성 최소화 RA…퇴직연금 일임시장서 진가 드러날 것"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퇴직연금에 대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일임의 문이 열리면, 로보어드바이저의 진가가 드러날 겁니다.” 이상근 콴텍 대표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사무실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이상근 콴텍 대표는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콴텍은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국내, 해외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등에 자동투자 솔루션을 제공하는 로보어드바이저(RA) 회사다.RA란 ‘로봇’과 ‘어드바이저’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를 말한다. 국내에는 지난 2016년 도입됐고, 콴텍은 같은 해 설립됐다. 이 대표는 “RA는 기본적으로 펀드나 ETF 등의 상품을 고객을 대신해 선택하고, 고객의 상황과 수익 목표에 맞춰 알아서 조정해주는 투자일임에 집중한다”며 “안정적인 장기 투자를 할 때 가장 적합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RA의 이같은 특성을 고려하면 퇴직연금 RA 투자일임 시장 개화와 함께 RA가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해 7월 퇴직연금 적립금에 대한 RA의 투자일임 서비스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고, 이후 신청 기업들을 대상으로 코스콤이 테스트베드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퇴직연금에 대해 RA 투자일임이 가능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간 퇴직연금 시장에서 RA는 포트폴리오만 제시할 수 있었다.이 대표는 “그간 국내에서는 퇴직연금에 대한 RA 투자일임이 허용되지 않아 RA가 불가피하게 직접투자와 경쟁하며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선 당장 높은 수익률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는 만큼 핫한 종목에 대한 개별주 투자나 직접투자에 비해 낮은 수익률에 RA의 매력이 부각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안정적인 장기 투자가 중요한 퇴직연금 RA 일임 시장이 열리면 RA의 장점이 부각될 것이란 기대다. 이 대표는 “우상향해온 나스닥지수에 꾸준히 투자하면 수익을 볼 수 있단 걸 누구나 알지만 막상 주변에서 그 방식으로 돈을 벌었단 사람을 찾기는 어렵다”며 “투자자들이 직접 투자할 때 단기간 내 큰 변동성을 견디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대표는 “나스닥지수가 고점 대비로는 최대 60% 가량 하락을 보인 적도 있는데, 개인 투자자들이 이 구간에서 흔들리지 않고 장기 성과를 생각하며 투자를 이어가기란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지점이 바로 RA의 강점이 발휘될 수 있는 부분”이라며 “RA는 변동성에 흔들리지 않고, 빠른 대응으로 손실 폭을 투자자들이 견딜 만한 수준으로 최소화함으로써 장기 투자로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퇴직연금 RA 일임 시장이 열리면 자산운용사 등이 직접 이 시장에 뛰어들 수 있지만, 이 대표는 RA 업체가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이 대표는 “RA 투자일임을 위해선 코스콤 테스트베드 센테에서 1년간의 운용 심사를 거쳐야 한다”며 “콴텍은 기본적으로 이 과정에서 1년을 앞서 있는데다, 그간 RA 운용을 해 오며 시장에서 쌓아온 신뢰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ETF 시장도 상품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시장에 먼저 진입한 업체들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것처럼 퇴직연금 RA 투자일임 시장 역시 준비가 돼 있는 RA 업체들이 선점하게 될 것”이라며 “콴텍은 2026년까지 이 시장에서 운용자산 7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콴텍은 최근 AI 기술과 증권사 PB 고객관리 서비스를 결합한 증권사 구독형 ‘PB 플랫폼’을 출시하기도 했다. 챗GPT를 활용해 PB들의 고객 자산 분석을 돕는 플랫폼이다. 이 대표는 “RA가 보다 확산하기 위해서는 이미 고객의 신뢰를 받는 PB들이 적합한 RA를 포트폴리오로 제시해 주는 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해 만든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투자일임은 앞으로 전체 투자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서비스라고 생각한다”며 “우선 퇴직연금을 기반으로 많은 관리 자산을 확보하고 PB플랫폼과 같이 영역을 넓혀가며 종합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1분기 출산율 역대 최저, 올해 0.7명도 위태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1분기 출산율 역대 최저, 올해 0.7명도 위태-“헬스-우주...AI테마 넓게 보라”-한-UAE 관계 최고 수준...중동 최초 ‘포괄적경제동반자 협정’-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 ‘먹구름’-기대보다 우려 더 큰 22대 국회...의원들, 책임 막중하다-급감하는 지자체 생산인구...지방소멸 대비책 있나△역대 최악 21대 국회-여야 정쟁에 법안 방치...윤 대통령, 마지막날 4개 법안 거부권 행사-선진국은 앞다퉈 지원하는데...‘반도체 육성법’ 결국 폐기△사라지는 대한민국-모든 지역, 모든 연령서 아이 덜 낳았다-무자녀 예비부부도 입주 가능...아이 낳으면 최장 20년 산다△제15회 이데일리 전략 포럼-무분별 재정투입보단 선별 지원...저출산 해법은 장애물 제거부터-“저출산에 380조 쓰고도 사후평가 안 해...실효성 따져 대책 새로 짜야”△돈창 콘서트-“데이터센터 전력수요부터 탈탄소까지...AI산업 확대에 주목하라”-“미중 주시하며 전체 시장 이끌 새 주인공 찾아야”-“학군지 평가 기준, 초등학교 학생수 보라”-AI테마 확장, 테슬라 개발로봇 ‘옵티머스’도 기대-“투자자산 인정받은 비트코인, 디지털 금 될수도”△종합-삼성重 한화오션 2조 LNG선 수주...19개 협정-MOU 체결-“생산라인 중단 가능성...반도체, 필수공익사업 지정 검토할 때”-노사정 사회적 대화 재개...오늘 일자리 특위 첫 회의-취소환불 어려워...알리 불편신고 급증△정치-“트럼프 다시 정권 잡으면, 한국 독자적 핵무장 용인 가능성”-법사위원장 양보 없다는 야...박주민-정청래 2파전 양상-“제주 보훈병원 왜 없나” 호소에...‘즉시 조사’ 약속한 권익위 특공대-삐라 대신 쓰레기 가득...북 ‘오물 풍선 테러’-‘한국형 사드’ 요격고도 100km 위로 높인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당대표 선거 3등까지 지도부로...하이브리드 체제 고심”△경제-딸기 포도 갓 딴 듯 신선하게 해외로...비행기보다 80% 싸게 날라요-고준위법 정쟁에 결국 폐기...원전 중단 현실화 우려-외환시장 새벽 2시까지 연장 앞두고 시범거래 ‘순항’△금융-대상 확대 구체화...깐깐해진 책무구조도 기준-‘C랩 아웃사이드’ 금융 확장...16개 스타트업 발굴한 삼성-건설업계 반발에...PF 사업성 평가기준 보완-케이뱅크 “저축 목표 성공땐 삼성전자 10만원 쿠폰”△글로벌-이상기후의 역습...천장 뚫은 오렌지 주스 가격-또 고개 든 매파...“금리인상 공식적으로 배제 안해”-일 임금인상률 34년 만에 최고...하반기 디플레 탈출 청신호-“성추문 입막음, 대선에 영향” vs “증거 없어 무죄”-재산 2.7조원 올트먼 “절반 이상 기부할 것”△산업-인도시장 잡자...현대차, 전기차 생태계 조정 속도-치솟는 해상운임에 웃는 HMM...2년 만에 조단위 영업이익 예감-코닝, 한사업 더 확대...반도체용 유리기판 진출-LS일렉트릭 유니슨 맞손...풍력발전 기자재 국산화-LGD, 항공기 특화 OLED 신사업 개척△ICT-OTT 품으니 TV 앞으로...IPTV, 미디어포털 진화-국회서 첫발도 못 땐 ‘리걸테크 진흥법’-넥슨, 中서 굿 스타트...엔씨 위메이드도 대기-중고폰 샀더니 벽돌이?...이제 사진 통해 사기 막는다△제약·바이오-“조루 치료제로 3년내 연매출 2000억 자신” -내년 中에 신약 출시 앞두고도...제넥신, 마냥 웃을 수 없는 이유-글로벌 빅파마 4곳, 펩트론 약물전달 플랫폼에 러브콜-‘의약계 쿠팡’ 블루엠텍, 연평균 매출 성장률 86%△과학카페-이젠 경제성 함께 따져야...대형 국가연구개발 사업 원점 재검토 필요-“우주탐사 게임 체인저 AI...활용 영역 점파 넓어질 것”△증권-불타는 엔비디아 사랑...서학개미 최애 바뀌나-바이오 CB 전환가 줄줄이 하향-깔딱고개서 방전된 배터리...하위 ETF 10개 중 8개 차지-신한투자증권, 퇴직연금 고객 모바일 채권투자 서비스 개시-“변동장서 굳건한 로보어드바이저...퇴직연금 시장서 진가 드러날 것△부동산-도심도 녹지도 제한...지을 곳 찾기 힘든 실버타운-대우건설, 체코 원전사업 수주 총력-기업에만 혜택?...뿔난 개인 임대사업자들 조합 결성△엔터테인먼트-빌보드 ‘방탄 기록’ 다 깬다...신바람 난 K팝-배꼽 잡게 만드는 중동 로코 ‘허니문처럼’△피플-교육으로 빈곤 이겨내길...말라위판 EBS만들었죠-이정식 “노동약자 체감토록 근로감독 강화”-양종희 “글로벌 직원 성장, 아낌없이 지원할 것”△오피니언-22대 국회, 먼저 해야 할 3가지-냉정한 복기 필요한 HLB△전국-오세훈 “AI인재 기업 모이는 서울 만들 것”-예산확보 문화재 현상변경 등 난제 수두룩...‘민락~고산 연결도로’ 정부 경기도 결단 절실-獨 머크 생산시설 들어서는 대전...바이오 허브 도시로 변신 중△사회-현재 의료인력 한계치 도달...땜질식 응급실 운영도 문제-진료지원 간호사, 불법화 우려...9월까지 간호사법 꼭 처리해야-‘김여사 수사팀’ 부장검사 유임...1차장에 박승환 4차장 조상원-한화진 장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위헌 아니야” -인격모독에 성희롱...공무직 노동자 열에 아홉 “욕설 협박 시달려”
- "데이터센터 전력수요부터 탈탄소까지…AI산업 확대에 주목하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2024년 상반기 이데일리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 강연의 최대 화두는 인공지능(AI) 관련 테마였다. AI산업과 인접한 산업 섹터의 성장세가 투자 대세여서 이에 대한 투자 관심을 둬야 한다는 것이다.이날 강연에서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디지털사업부 이사는 AI 산업 확대에 따른 반도체 종목의 성장을 전망했다. 특히 AI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센터와 관련된 산업에도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 수요와 함께 탈탄소에 관한 관심도 증가하면서 신재생에너지, 수소 연료전지뿐만 아니라 이를 향해 가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는 LNG(액화천연가스) 관련 산업도 빛을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 포럼 ‘2024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2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이 염승환 이베스트투자증권 이사의 강연을 경청하며 스마트폰으로 관련 내용을 촬영하고 있다.◇“비트코인, 병원차트 기록 등 활용 분야 다수”김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헬스케어, 로봇, 우주항공·방산 등 AI 투자를 넓게 볼 시기라고 제언했다. 테슬라에서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역시 AI 기술이 활용될 대표적 사업이다. 헬스케어 또한 AI와 연계돼 신약 개발, 임상시험, 진료행정자동화, 영상 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발사체와 위성 제조 시장이 민간 주도로 전환되는 ‘뉴 스페이스’ 시대가 열리면서 방산업체의 우주 시장 공략도 가속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헬스케어, 로봇, 우주항공·방산 테마는 반도체·빅테크보다는 AI와 연관성이 낮아 보이지만 AI에 굉장히 많이 침투해있는 테마주다”며 “현금흐름도 좋아 새로운 투자를 할 수 있는 영역도 많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심정섭의 대한민국 학군지도’, ‘심정섭의 대한민국 입시지도’ 등의 저서를 낸 심정섭 더나음연구소 소장은 학군 전문가로 통한다. 이날 강연에서도 학군지와 집값의 상관관계를 토대로 막힘없는 열변을 토했다. 심 소장은 학군지를 평가하는 기준으로는 초등학교 학생 수를 파악한다. 심 소장은 “대치 초는 1~3학년보다 4~6학년 비율이 늘어난다. 마포는 부동산 가격은 20억원까지 올랐지만 염리 초 4~6학년의 학생 수는 감소하고 있다”며 “마포에서 공부를 잘하면 목동으로 건너가기 때문에 자체 학군이 크기 어려운 것이다”고 진단했다. 특히 의대정원 확대 이슈로 대전 둔산, 대구 수성 등 지방 명문학군의 쏠림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봤다.아울러 심 소장은 “투자목적으로 학군지 아파트를 사려면 1~2등 학군지 단지가 유망하다”며 “학군지에서도 양극화 현상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대치, 목동, 분당 등 학군지를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태용 웨이브릿지 글로벌전략총괄(CGSO)은 ‘나의 포트폴리오와 비트코인’이란 주제로 한 강연에서 “비트코인은 투표나 병원 차트 기록,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며 “이러한 점이 잘 발현돼 실생활에서 쓰이고 비트코인이 매개 역할을 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있는 분야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 총괄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로 가상자산이 일종의 투자자산으로 인정됐다고 생각하고 있다. 새로운 자산으로써 상당히 많은 역할을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다양한 주제와 인사이트로 투자방향 가늠” “올 하반기 투자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재테크 종합선물세트 같은 강연이었다.”이번 강연엔 국내 금융·부동산·주식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총출동한 만큼 참석자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불투명한 미국의 기준 금리 방향과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자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자산 투자에서부터 대안 투자처로 큰 관심을 끌고 있는 코인에 이르기까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재테크 전략이 쏟아졌다는 평가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재테크 전략을 두루 살필 기회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평소 재테크에 관심이 많다는 김대식 씨는 “이태용 웨이브릿지 전략 총괄의 ‘나의 포트폴리오와 비트코인’은 ETF 개척자의 비밀 수첩을 볼 기회인 만큼 가장 기대했던 강연이다”며 “본인의 인생 경험과 더 중요한 인생 설계가 정말 와 닿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은퇴 후의 현금흐름은 거의 모든 직장인의 고민이다”며 “이 총괄 본인 포트폴리오를 직접 보여주면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이유와 전망은 많은 인사이트를 줬다”고 덧붙였다.목동에서 온 주부 유 모 씨는 “하반기 투자 방향을 예측할 수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강연을 경청했다”며 “주제도 다양해서 좋았고 특히 자녀를 둔 입장에서 명쾌한 학군 부동산 전략을 들을 수 있어 유익했다”고 말했다.
- “하반기 금융상품 투자트렌드…AI 테마부터 넓게 봐야”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반도체, 빅테크 등 AI 관련주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로봇, 우주항공·방산 등 AI와 연관도가 높은 테마들도 트렌드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는 AI테마를 넓게 들여다 봐야 하는 시기입니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포럼 ‘2024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가 29일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김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펀드 전문가가 ‘놓치지 말아야하는 2024 투자트렌드’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김현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연구원은 29일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부동산·포트폴리오·투자상품·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우리은행의 ‘자산관리드림팀’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김 연구원은 하나은행 투자전략부포트폴리오 매니저와 KB증권(현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 등을 거친 잔뼈 굵은 투자상품 대표 전문가로 꼽힌다.올해 국내 ETF 시장은 AI 반도체·빅테크 관련 ETF가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올 들어 이달 24일까지 수익률 1~10위(레버리지 제외, 설정액 1000억원 이상) ETF는 ‘KODEX 미국반도체MV’(40.88%),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SOLACTIVE’(40.25%) 등의 순이었다. 상위 20개 중 10개 ETF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평균 수익률이 30%를 넘었다. 김 연구원은 “최근까지 AI테마가 강해지면서 엔비디아 비중이 높을수록 수익률도 높았다”며 “국내도 주식형 신상품은 여전히 반도체 중심으로 많이 나왔다. 이 트렌드는 작년에 이어 계속 이어지는 추세다”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올 하반기에는 헬스케어, 로봇, 우주항공·방산 등 AI 투자를 넓게 볼 시기라고 제언했다. 테슬라에서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역시 AI기술을 활용할 대표적인 사업이다. 김 연구원은 “AI는 로봇의 활용 영역을 확대하면서 무형의 기술이 유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며 “로봇이 곧 집에 들어오는 시기가 올 것이다. 모든 빅테크가 로봇 관련 사업에 지분을 투자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헬스케어가 AI와 연계돼 신약 개발, 임상시험, 진료행정자동화, 영상 판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혁신 가능성이 잠재돼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김 연구원은 “AI 테마가 부담스러운 투자자라면 정부가 국내 증시 저평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해법으로 도입한 밸류업 모멘텀이 아직 지속할 전망이다”며 “안전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는 금 투자로 대체자산을 가져가는 전략은 유효하다”고 했다.
- 전자칠판으로 수업…LG전자, AI로 미래교육 청사진 제시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LG전자(066570)는 29일부터 5일간 전라남도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Global과 Local의 합성어)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LG전자가 29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미래교육박람회’서 공감지능(AI) 기반의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은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교육용 IT 기기,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으로 조성된 LG전자 미래교실 공간.(사진=LG전자)전라남도·경상북도 교육청과 전라남도, 교육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전시에는 구글, 네이버, 인텔 등 기업이 참여해 AI 기반의 에듀테크 솔루션을 선보인다. 특히 캐나다, 독일, 호주, 영국 등 세계 22개국 교육 기관이 참가해 국가별 미래교육 정책과 사례 등을 소개한다.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온디바이스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크롬북과 웨일북, 태블릿 PC 등 교육용 IT 기기,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해 수업 효율성을 높이는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을 선보인다. 방문객들은 디지털 교육에 최적화된 미래교실 콘셉트로 꾸며진 공간에서 차별화된 교육용 솔루션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AI 연산에 특화된 최신 CPU를 탑재한 ‘LG 그램’은 별도의 인터넷 연결 없이도 최대 10대의 안드로이드/iOS 기기와 사진, 파일 등을 간편하게 주고받거나 화면을 공유하는 ‘AI 그램 링크’ 기능을 제공한다. 그램 링크를 활용해 교사는 학생들의 태블릿이나 모바일 기기로 수업 자료를 쉽게 전달하고 학생들 역시 과제나 수업의 결과물을 편리하게 제출할 수 있다.교실 내 설치된 86형 ‘LG 전자칠판’은 최대 40곳의 멀티 터치를 지원해 여러 학생이 동시에 문제 풀이 및 발표를 진행 가능하다. 도형, 도표 등 다양한 교육용 템플릿을 제공하고 저장 및 공유 기능을 제공해 수업 자료 관리도 더욱 편리하다. 또 무선으로 최대 9개의 화면 공유 기능을 지원해 수업 중 학생들의 결과물을 공유할 때도 유용하다.컴퓨터 프로그래밍과 AI 교육을 돕는 ‘LG 클로이’ 로봇도 선보인다. 학생들은 노트북을 활용해 로봇을 제어하는 앱을 만들어 직접 로봇을 구동하거나 로봇 홈 화면을 원하는 대로 재구성할 수 있다. 또 로봇 전·후면에 탑재된 27형 디스플레이에 시청각 자료 및 교육 화면을 공유하며 수업을 돕는 ‘보조교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해 수업 참여도와 흥미도 높여준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에듀테크 시장은 지난 2020년 4조8000억 원 규모에서 2025년 8조6000억 원으로 연평균 약 12%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LG전자는 이번 박람회 참가를 시작으로 코딩 교육 솔루션 전문 업체인 ‘럭스로보’, AI 디지털 교육 선두 기업 ‘웅진씽크빅’, 최근 디지털 교육 플랫폼을 출시한 ‘LG 헬로비전’ 등 다양한 에듀테크 파트너사와 협업해 차별화된 교육 솔루션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디지털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서 LG전자의 차별화된 AI 기반 미래 교육 솔루션을 앞세워 누구나 즐기며 배우는 미래교실 경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가 29일부터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미래교육박람회’서 공감지능(AI) 기반의 다양한 교육 솔루션을 선보인다. 사진은 AI 노트북 ‘LG 그램’을 비롯해 교육용 IT 기기, 전자칠판, AI 클로이(CLOi) 로봇 등으로 조성된 LG전자 미래교실 공간.(사진=LG전자)
- LG전자, 데이터센터 수혜 부각…분위기 전환 성공 -하나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증권은 29일 LG전자(066570)가 전날 주가 13% 이상 급등한 것에 대해 미국 대형 데이터센터향 칠러 활용한 대규모 냉각 시스템 공급 소식이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사측에서 별도 언급은 없지만 데이터센터 수혜가 가능하다는 차원에서 새로운 시각의 접근을 환기해준 부문은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급하는 칠러 용량은 최대 5만 냉동톤(RT)로 알려졌고, 과거 공급 이력이 있던 스타필드의 3배 이상 규모다. 사진=이데일리DB김 연구원은 “LG전자의 냉난방공조시스템(HVAC) 부문은 LG전자 기업 대 기업(B2B) 사업의 핵심”이라며 “에어컨 매출액 중에 절반 이상이 HVAC다. 해당 부문은 계절성도 없고, 수익성도 상대적으로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10년 넘게 꾸준히 경쟁력을 입증한 아이템으로 매년 가전 사업부 내에서 매출액 성장을 견인해왔다”며 “국내에서 이미 소규모, 대규모 데이터센터향 공급이력이 수십 곳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해당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세일즈를 진행 중이었고, 언론 보도를 통해 해외 데이터센터 수주를 성공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HVAC 시장은 950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으로 미국, 유럽이 37%를 차지한다. LG전자는 미국, 유럽 중심으로 해외 세일즈를 진행하고 있다고 김 연구원은 설명했다. LG전자는 1분기 호실적, 2분기 양호한 가이던스에도 불구하고 주가 급등하기 전 밸류에이션은 주가순자산비율(PBR) 0.8배 미만에 불과하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이번 데이터센터 수주 건의 진위 여부를 떠나 데이터센터 관련 공조시스템 공급 이력, 향후 해당 수혜 가능성이 부각된만큼 극심한 저평가 영역은 탈피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향후 또다른 B2B 핵심 사업부인 전기차, 로봇 등의 추가 모멘텀이 주가 상승의 배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굿클리닉] 항암제로 종양 줄인후 로봇수술... 난공불락 췌.담도암, 희망보인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그 어떤 암도 무섭지 않고 쉬운 암은 없겠지만, 특히나 ‘공포의 암’으로 불리는게 바로 췌장암과 담도암이다. 타 암종에 비해 조기발견이 어려워 ‘침묵의 암’이라고도 불리며, 이미 진행된 병기로 발견돼 수술을 못 하는 경우가 많고 힘든 수술을 받고도 재발률이 높아 생존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2021년 국가 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은 인구 10만명 당 발생률이 17.3건, 담도암은 14.8건으로 각각 8위와 9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생존율은 매우 낮아 2021년 기준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15.9%, 담도암의 생존율은 28.9%로 10대 암종 중 꼴찌와 9위에 해당하며, 암종별 사망환자수가 각각 4위와 6위를 차지한다. ◇ 원인 명확치 않아 조기 진단 어려워 췌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어 진단하기 어렵다. 우연히 검진에서 발견되거나 소화불량증, 체중감소, 혈당 상승, 황달 등의 증상으로 시행한 검사에서 발견된다. 췌장은 뱃속 가장 깊숙이 위치해 있어 그 앞으로 위나 소장 혹은 대장이 위치해 초음파가 투과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CT(전산화단층촬영)검사는 보통 검진 목적으로 촬영하지는 않는다. 담도암 역시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다가, 황달 혹은 간수치에 이상소견이 생겨서 시행한 영상 검사에서 발견되곤 한다. 췌장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발생하기 쉬운 요인에는 고령, 흡연 경력, 당뇨병, 비만 등이 있으며, 만성 췌장염, 췌장 물혹 및 일부 유전질환에서 췌장암 발생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담도암 역시 발생 기전을 정확히 알 수 없으며,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관여한다. ◇ 근본 치료는 수술, ‘로봇’ 통해 정밀한 수술 가능해져췌장암은 수술로 절제해야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진단 당시 이미 원격전이가 있는 4기로 발견되거나, 암의 크기가 작더라도 췌장 주변의 중요 장기나 큰 혈관을 침범했다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췌장암 환자 중 약 20% 수준이다. 췌장암 수술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췌장이 몸 속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혈관이 많아 출혈 경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췌십이지장절제술의 경우 절제 뿐 만 아니라 췌관, 담관, 위장과 소장을 각각 연결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의 난이도가 높아 의료진의 숙련도가 요구된다. 또한 췌장은 조직이 매우 연하여 문합 후에도 합병증 발생 위험도가 매우 높다. 이러한 수술들은 과거에는 주로 개복수술로 이루어졌다면 최근에는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로봇 수술은 수술 부위를 확대해 넓은 시야로 볼 수 있고 복강경 수술과 달리 흔들림 보정 기능이 있고, 관절의 움직이 있어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해졌고, 그에 따라 췌·담도암 수술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췌관과 소장을 문합할 때 췌관의 지름은 불과 1~3mm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로봇을 이용하면 섬세한 수술이 가능하다. 중앙대학교광명병원 외과 손희주 교수는 “췌장암·담도암 수술은 출혈 경향성이 높으며 췌관 문합과 같은 정밀한 술기가 필요한데 로봇 수술로 가능해졌다.”며 “또한, 개복 수술과 비교하여 장기 생존율이나 재발율에 차이는 없으면서, 수술 후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빠른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로봇 수술은 아직 비급여 항목으로 분류되어, 개복이나 복강경에 비해서 비용이 높아 환자분들이 선뜻 쉽게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은 것도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힘들고 복잡한 수술 후에도 재발률이 70 ~ 80%에 달하는 췌장암은 항암화학요법 약제(폴피리녹스; FOLFIRINOX, 젬시스타빈+알부민 결합 파클리탁셀; Gem/Abraxane 병용요법)의 발달로 인해 최근 생존율이 많이 상승하고 있다. 또한, 기존에 항암치료가 전무하던 담도암도 몇 가지 면역 관문 억제제 (Immune check point inhibitor) 들의 치료 효과가 최근에 입증해지면서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진단 시 암이 진행되어 주변 혈관이 닿아 있어 바로 수술이 어려운 경계절제성 췌장암 및 절제불가능한 환자에서는 현재 선행항암치료를 투여해 종양의 크기를 줄여 이후 전환 수술을 하고 있다. 과거 수술이 불가능했던 환자도 수술을 시도할 수 있게 되었고, 수술 후 재발률을 줄고 생존율을 증가했다. 이러한 의학기술의 발달을 통해 치료의 패러다임의 전환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술이 가능한 환자의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손희주 교수는 “최근 효과가 좋은 새로운 항암제가 개발되는 등 의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불가능했던 수술이 가능해진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며 “수술의 기술이 발전한 부분도 있지만, 수술 후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통하여 완치 케이스가 많아졌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 예방을 위한 뚜렷한 수칙 없어… 일상생활에서 위험요인 피해야췌장암의 발생 원인과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따라서 예방을 위한 뚜렷한 수칙조차 정해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일상생활에서 위험 요인을 피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 중에서도 금연은 필수적 사항이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는 췌장암에 걸릴 1.5~3배 이상 높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외에도 70세 이상, 당뇨병, 만성췌장염, 췌장 낭종이 있는 사람은 고위험군이므로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또한 직업적으로 석면이나 화학 물질에 노출된 사람도 췌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담도암 역시 예방수칙이 많지는 않으나, 위험요인이라 알려진 간흡충 감염력, 간내결석, 담도암 가족력 등이 있을 경우에는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담낭암에 있어서는, 1cm 이상의 담낭용종, 3cm 이상의 담석, 석회화담낭 등이 있는 경우는 위험인자이므로 예방적 담낭절제술이 필요하다. 손희주 교수는 “췌장암과 담도암은 그 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에 특별한 예방법은 없지만, 일상생활에서 위험요인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예방도 중요하지만, 조기 진단과 빠른 처치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 후에 충분한 영양 섭취를 통하여 컨디션을 좋게 만들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하며 “췌장암 및 담도암에도 효과적인 표적치료제와 면역치료제들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췌장암은 조기발견이 어려워 치사율도 높다. 하지만 조기 발견, 수술적 치료가 가능하다면 근치율도 높아진다. 중앙대광명병원 외과 손희주 교수가 췌장암 환자의 근치를 위해 로봇을 이용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중앙대광명병원 제공
- [200자 책꽂이] 읽지 못하는 사람들 외
- △읽지 못하는 사람들(매슈 루버리|408쪽|더퀘스트)방대한 증언과 연구 문헌, 뇌과학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읽기’의 비밀을 파헤쳤다. 난독증, 실독증, 과독증, 공감각, 환각, 치매와 같은 신경질환 때문에 ‘읽지 못하는 사람들’의 시선에서 읽기의 역사를 다룬다. 가령 영화 ‘레인 맨’의 실제 주인공인 킴 픽(자폐성장애)은 한 페이지씩 읽지 못하고 동시에 양쪽 페이지를 읽었다. 읽기란 단순한 개인 활동을 넘어 인간다움을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차시 일백수(송재소|484쪽|돌베개)한자·유교·불교와 함께 동아시아의 문화적 전통을 이해하는 주요한 코드로 ‘당시’(중국 당나라의 시), ‘술’, 그리고 ‘차’(茶)를 꼽을 수 있다. 세 개의 코드 중에서 차를 노래한 주요한 시를 모았다. 차의 본고장이라 할 수 있는 중국에서는 수천 년 동안 차를 소재로 시를 써 왔다. 휴정의 ‘천옥선자’, 정약용의 차시 등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인 차시 113수를 번역해 주석과 해설을 달았다.△대격변 AI 시대, 데이터로 사고하고 데이터로 리드하라(알렉스 거트맨·조던 골드마이어|368쪽|책만)수많은 데이터에 대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이해하기 위한 지식과 노하우를 알려준다. 조직 구성원의 성향을 파악하는 일부터 알고리즘 이면의 수학 원리에 이르기까지 실무에서 활용되는 데이터와 통계에 관한 모든 것을 담았다. ‘데이터를 대하는 태도와 소양’을 비롯해 ‘텍스트 분석, AI의 이면에 숨은 기본 원리와 지식’ ‘데이터를 해석할 때 빠지기 쉬운 함정’ 등을 설명했다.△상상하는 공학 진화하는 인간(KAIST 기계공학과 외|316쪽|해냄출판사)첨단 기술의 오늘을 알려주고 미래를 함께 고민하기 위해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 교수 27명의 지식을 한데 모았다. 첨단 기술의 원리, 적용 사례뿐 아니라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까지 깊이 있는 지식을 망라했다. ‘로봇이란 무엇인가’에서 시작해 ‘현재와 미래를 달리는 보행 로봇’ ‘박쥐와 자율주행 자동차는 어떻게 공간을 인식할까’ 등 첨단 기술의 양상과 흐름을 상세히 짚었다.△마법 지팡이 너머의 세계(톰 펠턴|416쪽|문학수첩)‘해리 포터’ 영화 시리즈에서 ‘드레이코 말포이’ 역을 맡았던 배우 톰 펠턴의 에세이다. 어느새 서른을 훌쩍 넘긴 나이가 된 톰은 마법 세계의 일부로 살았던 삶과 그 너머의 인생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풀어놓는다. 지금의 배우 톰 펠턴이 있게 한 가족들, 마법사다운 지혜를 선사한 선배 배우들, 오랜 시간 영화를 찍으며 다져온 우정과 시리즈가 끝난 후 겪은 아픔까지 담았다.△올림픽에 간 해부학자(이재호|408쪽|어바웃어북)하계 올림픽 중에서 28개 종목을 선별해 스포츠에 담긴 인체의 속성을 해부학의 언어로 풀어냈다. 복서에게 치명적인 뇌세포손상증을 가져다주는 펀치 드렁크 신드롬이 만연함에도 불구하고 국제복싱협회가 헤드기어 착용을 폐지한 연유를 파헤친다. 유도편에서는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외십자조르기를, 축구에서는 회전(스핀)킥과 무회전킥에 얽힌 종아리근육의 구조를 들여다봤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워케이션·로컬미술관…억대 매출 쑥쑥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다음은 29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워케이션·로컬미술관…억대 매출 쑥쑥-사업성 부족한 철도지하화 ‘제2연트럴파크’ 꿈도 못 꿔-‘UAE 잭팟’ 2탄 터진다…이재용·최태원·정의선 총집결-채해병특검법 폐기…표 단속 성공한 與△종합-빚더미 한전 구하기 고군분투 전기료 인상 ‘협상의 기술’ 기대-총리까지 외국인 투자자와 소통 ‘일본판 ISA’ 세금 면제 효과도-野6당 “채해병 특검법 재추진”…22대 국회도 도돌이표 예고-대통령실 “국민 부담 전가 안돼” 전세사기특별법 등 거부권 시사-한시가 급한데…국민연금 개혁안 다음 국회로△관심 높아지는 부실채권 시장-‘올해 8조 부실채권 쏟아진다’…큰 장 앞두고 옥석 가리기 분주-일반투자보다 까다로워…섣불리 뛰어들면 낭패-PF에 쏠린 국내시장 수익내기 한계…기관들 해외로 눈돌리기도△청년에 ‘기회의 땅’된 농촌-수제맥주공방 등 ‘핫플’ 입소문…도시청년 창업꿈 펼치니 마을이 북적-“2층 단독주택이 月 20만원…공동 육아 장점도”-올해 농촌 특화관광 개발에 290억 투입△종합-“천문학적 비용 드는데 대부분 사업성 떨어져…역주변 통합 개발 필요-삼성은 스마트시티, 현대차는 미래항공모빌리티 협력 논의-삼성전자·레녹스, 합작법인 설립 북미 냉난방 시장 공략 강화한다-30년 뒤 세종·경기 빼고 다 줄어…서울 인구 149만명 감소-野 ‘종부세 완화’ 필요성 제기에 與 ”적극 환영“…방법론은 ‘동상이몽’-“협상 안되면 21대처럼”…野, 22대서도 상임위원장 독식 시사-한국형 차기 구축함 따내고 美 함정 공략…HD현대重 큰그림-러 지원 엔진 검증없이 달았나 2분 만에 폭발한 北 위성발사체-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폐지…외교전략정보본부 신설△경제-최상목 “중소기업 졸업해도 5년간 세제혜택”-눈 먼 돈 보조금 사업 손본다…66% 구조조정-국제질병퇴치기금 폐지 권고…국민연금 ‘양호’-“현금 결제 키오스크 있어야…현금거부 분위기 조성 안돼”△금융-‘60초면 OK’ 인뱅 3사 비상금 대출, 연체액 2배↑-은행권, 작년 사회공헌에 1.6조 온정 나눔-‘법인세 폭탄’ 글로벌 최저한세 대비 나선 국책은행-잘파세대 핫플, 을지로서 홍대·망원으로 이동△글로벌-“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걸고 김정은과 협상 우려”-외지인들 집 사기 쉽게 상하이도 규제 풀었다-이스라엘 탱크, 라파 도심까지 진입···지상전 돌입하나-“금리 인하 준비 됐다” ECB, 내달 피벗 예고-‘오픈AI 비켜’···머스크 xAI, 8조원 추가 투자 유치△산업-신형 수소트럭 공개하고···수소버스 생산 6배로 확대-현대차그룹, 제네시스&성능개발담당 신설···하러 부사장 영입-LG엔솔 상근고문에 권영수 전 부회장 위촉-‘철강무역’ 효성티앤씨, 화장품 진출-자체 AI칩 만드는 빅테크···삼성전자에 기회 오나△ICT-韓 ‘아이폰’ 1차 출시국에 포함 가능성 ‘솔솔’-‘절대반지’ 갤럭시링 출시 앞두고 삼성전자 ‘헬스 파트너 데이’ 개최-어떤 질문에도 빈틈 없도록···네이버 ‘AI 검색’ 테스트 또 테스트-이번엔 MS 관리자 페이지로 위장···北해커 수법 진화△소비자생활-정관장 ‘홍삼톤’ 누적 매출 1조원-알테쉬 침공에 유통업 위기···규제완화·해외진출 지원 절실-성상엽 벤처협회장 “규제개혁 앞장서 신사업 혁신 견인”-AI로 품질 통합관리···식품업계 ‘푸드테크’ 가속화△증권-‘전기 먹는 하마’ AI···해법으로 뜨는 원전주-야속하나 외국인···하이닉스 뛸 때 기는 삼성전자-신한 MAN글로벌하이일드펀드 5개월 만에 수탁고 300억 돌파△증권-LG이노텍·넷마블·비에이치···실적 눈높이 ‘쑥’-반도체·2차전지 ‘누가 돼도 굿’-“ROE 15%·PBR 1배···키움證, 밸류업 공시 1호△부동산-면목본·화곡·목동에 모아주택-3.9만가구 동시철거 1기 신도시 이주대책 떠넘기는 정부·지자체-“나오자마자 팔려요” 인기 여전한 강남 꼬마빌딩-2년 전 가격으로···대구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시티’△건강-항암제로 종양 줄인 후 로봇 수술···난공불락 췌담도암, 희망이 보인다-변비 있으면 알츠하이머 위험이 2배라고요?-명심하세요, 팔팔한 피부를 위한 8대 수칙△Book-‘기자’ 경험 살려 발품 밥벌이 인생 ‘민낯’ 그려내-인구소멸 위기 속 노동시장의 미래-나약한 개인을 묶는 힘, 의례의 재발견△MICE-“즐길거리 늘린 와인엑스포, 대전 애물단지서 블루칩으로-韓 여행정보 검색, 美·日보다 편리···‘관광 성적표’ 119개국 중 14위-2028년 올림픽 앞둔 美LA컨벤션센터···확장 계획 보류△오피니언-미·중 무역전쟁, 어부지리는 없다-‘죽음의 공장’ 뒤늦게 대처 나선 노동당국-굳세어라 공무원△피플-여자풋살 열풍 숨은 공신···”열정있는 선수들 즐거운 성장 도울 것“-장인화 회장,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구슬땀-윤진식 무협 회장 ‘한국 동반자법’ 지지요청-신보·농협은행, 수출 중소기업에 6000억 보증지원-현대해상 영업왕 이민숙·남상분 ”보험은 나의 삶“△사회-민사재판 1건에 420일 걸리는데···여야 싸움에 물거품된 ‘판사 증원’-의대 지역인재전형 확대에···‘지방유학’ 바람 솔솔-가족사진, 공짜는 절대 없습니다-법인회생·파산, 선제대응해야 정상화 가능성 노파-경기권 ‘종합병원 거리’ 서울보다 3배 더 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