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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조사보고서, 각각 다른 2가지 시나리오 제출
  • 쌍용차 조사보고서, 각각 다른 2가지 시나리오 제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법원에 제출된 쌍용자동차(003620)에 대한 조사보고서에서 계속기업가치가 높은 경우와 청산가치가 높은 경우 등 각각 다른 2가지 경우의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지난 30일 조사위원인 한영회계법인과 쌍용자동차 법정 관리인이 각각 조사보고서와 관리인 보고서를 서울회생법원에 제출했다. 1일 법원 조사위원의 보고에 따르면 쌍용자동차의 청산가치는 약 9820억 원으로 조사됐다. 또 회사의 계속기업가치를 평가하는 근거가 되는 자동차 시장 전망은 LMC Automotive와 IHS Global Insight의 전망치를 각각 적용해 2가지 시나리오가 나왔다. LMC의 전망치를 적용할 경우 쌍용자동차의 계속기업가치는 약 1조 4350억원으로 청산가치를 약 4530억 원 초과했고, IHS의 전망치를 적용할 경우 계속기업가치는 약 6200억원으로 청산가치가 높게 나왔다.특히 보고서는 청산 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이나 채무자의 잠재력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할 경우 기업가치는 추정된 수치를 초과할 수 있으며, M&A가 성사될 경우 인수자의 사업계획에 의해 시너지가 발생해 기업가치가 크게 증가할 수 있다는 점을 적시했다. 쌍용차는 “다만 이미 지난 29일 입장자료를 통해 밝힌 것처럼 인가 전 M&A가 진행 중인 현 상황에서 계속기업가치와 청산가치의 비교는 의미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정용원 관리인은 보고서 제출 이후 회생절차 진행과 관련해 “현재 매각주간사인 한영회계법인과 함께 다수의 인수희망자와 접촉하고 있어 M&A의 성공을 확신한다”며 “M&A 이외에도 자구계획을 포함한 다양한 회생 방안을 검토 및 실행 중에 있으므로 쌍용자동차는 반드시 기업 정상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1 I 이승현 기자
"돈되는 물건 많네"…캠코 온비드 누적거래 90兆돌파
  • "돈되는 물건 많네"…캠코 온비드 누적거래 90兆돌파
  •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가 누적 거래금액액 90조원, 회원 수 220만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2002년 온비드 서비스 개시 이후 19년 만이다. 이번 누적 거래금액 90조원 달성은 지난해 7월 80조원을 돌파한 지 11개월만으로, 70조원에서 80조원을 달성하는데 1년 5개월이 소요된 것에 비해 약 6개월이 단축됐다.물건 검색부터 입찰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처리하는 온비드 입찰 환경과 부동산 가격 상승 분위기 속에서, 상대적으로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는 공매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최근 1년 온비드에서 거래된 부동산 매각금액은 9조원 규모다. 1년 전과 비교해 48% 증가했다. 임대물건 거래비중은 2020년 말 대비 2.8%포인트 상승한 20%, 평균경쟁률도 2.6:1에서 3.1:1로 올라갔다. 또한, 정부와 공공기관 관용차를 중심으로 온비드에서 연간 7000대 이상 거래되는 자동차는 운행 거리에 비해 관리상태가 양호한 물건이 많아 경쟁률이 올라가는 추세다. 최근 1년 최고가 낙찰물건은 1조4598억원에 낙찰된 장안구 공동주택용지다. 신진주 역세권 공동주택용지 입찰이 710: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미술품, 명품가방·시계, 금괴, 요트 등 특이물건도 큰 호응을 얻었다.남궁 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은 “코로나19가 지속하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온비드에 대한 이용고객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새로운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온비드가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자산 거래의 장(場)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7.01 I 장순원 기자
“'탄소' 없는 파이낸셜스토리 달성”…SK이노, ‘그린사업’에 5년간 30조 투자
  • “'탄소' 없는 파이낸셜스토리 달성”…SK이노, ‘그린사업’에 5년간 30조 투자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SK이노베이션(096770)이 과거 ‘탄소 중심’ 사업에서 향후 ‘그린 중심’ 사업으로 정체성을 완전히 바꾸겠다는 ‘파이낸셜 스토리’를 공개했다. 배터리를 중심의 그린(Green)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석유화학 사업에서도 친환경 사업 모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5년까지 총 30조원을 집중 투자, 현재 30% 정도인 그린 자산 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김준 총괄사장, 김종훈 이사회 의장 등 전 경영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Story Day)’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 스토리 데이는 2017년 혁신 방향 제시, 2019년 혁신 실행 전략 발표에 이은 세 번째 행사로, 혁신 완성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김 총괄사장 등 SK이노베이션 경영진이 이날 밝힌 파이낸셜 스토리의 핵심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이다. 탄소 중심의 사업 구조를 앞으로 그린 중심 사업 구조로 탈바꿈하겠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그린 포트폴리오 강화 △화학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 전환 △넷제로 조기 달성 등 3가지 전략을 내세웠다.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스토리 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배터리 수주잔고 1테라와트 이상…2025년 영업익 2.5조 목표이날 SK이노베이션은 현재 배터리 수주 잔고가 ‘1테라와트 +α(알파)’에 달한다고 공개했다. 그간 1테라와트 이상을 수주한 곳은 글로벌 상위 2개사 정도 였는데, SK이노베이션까지 총 3개사로 늘어난 셈이다. 1테라와트는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을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던 2017년 5월 60GWh 보다 약 17배 늘어난 것으로 한화 환산시 130조원 이상이다. 진행 중인 수주 프로그램이 완성되면 수주 잔고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 대표는 “내년 말에는 월 판매량에서도 세계 3위로 올라설 것”이라며 “SK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빠르게 충전하고, 가장 오래 쓸 수 있는 배터리를 추구하고 있고 특히 안전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다. SK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에서 화재사고가 한번도 없었던 이유이자, 수주가 급격히 증가한 배경”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규모도 현재 40GWh 수준에서 2023년 85GWh, 2025년에는 200GWh, 2030년에는 500GWh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EBITDA(상각전영업이익) 기준 올해 흑자를 달성하고 2023년 1조원, 2025년 2.5조원까지 각각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배터리 핵심소재인 분리막 역시 자회사 상장 성공을 계기로 현재 14억㎡인 리튬이온전지분리막(LiBS) 생산 규모를 2023년 21억㎡로 키운 후 2025년에는 현재의 3배인 40억㎡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 총괄사장은 “올해 기준 3000억원 수준인 분리막 사업의 EBITDA를 2025년 1.4조원까지 키워 이 사업에서만 ‘조 단위 EBITDA’ 시대를 만들어 그린 비즈니스의 핵심으로 육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폐배터리 리사이클도 그간 축적된 정유 공장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총 54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기술개발에 한창이다. 자체 개발에 성공한 수산화리튬 회수기술도 내년 중 시험생산을 시작, 오는 2024년엔 상업생산에 나서고 2025년 기준 연간 30GWh의 배터리를 재활용해 약 3000억원의 EBITDA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SK이노베이션은 현재 사업부 형태인 배터리 사업과 석유개발 사업에 대해서도 분할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지주사 역할에 중점을 둬 그린 영역에서의 연구개발(R&D)과 새로운 사업개발 및 M&A 등을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와 분리막 사업을 발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플라스틱 리사이클 등 그린케미칼로 4년내 영업익 6000억 달성화학 분야에서도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김 총괄사장은 “궁극적인 목표는 화석연료 사용에 대한 어떤 흔적도 남기지 않는 것(No Footprint Left Behind)”이라며 “’SK종합화학이 생산하는 플라스틱 100%에 해당하는 물량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완성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을 중심으로 ‘폐플라스틱으로 다시 석유를 만드는 도시 유전’ 사업 모델을 도입하기로 했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플라스틱은 유리, 강철 등에 비해 생산 과정에서는 친환경적이지만, 리사이클 비율이 낮은 것이 문제”라며 “재활용과 친환경 소재기업으로서 플라스틱 이슈를 위기가 아닌 성장 기회로 삼아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간 자체 확보한 역량을 기반으로 오는 2027년 기준 국내외 생산하는 플라스틱 100%인 연간 250만t 이상 재활용, 사용량 저감 및 재활용 가능 친환경 제품 비중 100% 달성 등을 추진키로 했다”며 “SK종합화학은 2025년 그린사업으로만 EBITDA 기준 6000억원 이상을 창출, 전체 1.1조원 중 벌반을 넘겨 기존 사업을 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더불어 석유사업에선 탄소발생 최소화를 위해 운영 체질을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수요 감소가 예상되는 수송용 연료 생산을 감축하는 대신 석유화학 제품 생산 증대, 탄소 포집·저장 기술 개발, 바이오 신재생 에너지 사업 등 다양한 방식들을 추진키로 했다. 주유소도 ‘그린 플랫폼’ 개념으로 전환, 전기와 수소를 판매하고, 친환경차 대상 구독모델 도입 등도 검토할 방침이다.◇2050년 넷제로 달성, 거너넌스 개선안도 공개SK이노베이션은 이날 설명회에서 온실가스 넷제로를 2050년 이전에 달성한다는 목표도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공개한 넷제로 로드맵은 △아시아 기업 최초로 감축 목표 구체적 제시 △2050년 내 넷제로 달성(배터리, LiBS의 경우 2035년 조기 달성 목표) △매각 방식 아닌 실질적인 친환경 투자를 통한 넷제로 달성 지향 등이 골자다. 김종훈 이사회 의장은 “넷제로 추진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성과를 CEO의 평가 및 보상과 직접 연계하기로 했으며, 이는 SK이노베이션의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더불어 SK이노베이션은 거버넌스(Governance) 개선안도 공개했다. 핵심은 이사회의△CEO 평가·보상·승계 등에 대한 의사결정권 보유 △이사회 모든 안건에 대한 ESG 리스크 사전 검토 의무화 △글로벌 컴플라이언스와 사업 리스크의 컨트롤 타워 기능 강화 등이다.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이사회 모든 안건에 대해 ESG 관점의 리스크를 사전 검토하는 절차를 만들었다. 또한 CEO 직속으로 있던 감사실을 감사위원회 산하로 재배치하는 등 체제도 정비했다. 김 의장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선 선진 지배구조 구축이 가장 필수적”이라며 “이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회사 전략 방향성 설정, 실행을 관리 감독해 SK이노베이션의 스토리가 흔들림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 총괄사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2017년부터 시작한 딥 체인지와 혁신을 이제는 완성하고 성과를 만들어 내야 할 시점인 만큼, ESG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사회,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할 것”이라며 “그린 중심 성장을 위해 ‘25년까지 지난 5년간 투자의 2배가 넘는 총 30조원을 집중 투자할 방침이며, 그 결과로 현재 30% 수준인 그린 자산 비중을 70%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1 I 김정유 기자
HMM, 매각관련 이벤트보다 운임 전망에 집중해야-이베스트
  • HMM, 매각관련 이벤트보다 운임 전망에 집중해야-이베스트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HMM(011200)에 대해 매각관련 이벤트보다 운임 전망에 집중해야 할 시간이라고 분석했다. 매각관련 이벤트가 주가 방향성에는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나민식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1일 “산업은행이 HMM을 매각할 가능성이 보도됐다”며 “공식적인 발표는 없었지만 현대글로비스와 포스코, HDC그룹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고, 각각 지배구조 개편과 해운사 내재화,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나 연구원은 “다만 매각관련 이벤트가 주가 방향성에는 큰 의미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해운업의 핵심 경쟁력은 안정적인 화주 확보 보다는 선박매매에 달려있기 때문으로 해운 사이클이 하락할 때 저가에 선대를 확보하고, 고가에 중고선 판매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운임 상승이 일시적인 수요 증가 때문에 발생한 건지, 컨테이너선 부족으로 구조적으로 운임이 상승할지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동시에 전날 HMM은 산업은행이 30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는 게 나 연구원의 분석이다. 전환가격은 5000원으로 주식 6000만주가 추가발행돼 산은의 지분율은 12.9%에서 25%로 늘었다. 전환된 주식은 이달 중순에 상장될 예정이다. 그는 “주가희석으로 하락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 14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주식전환을 포기하면 배임이어서 주식전환을 하지 안을 수 없다고 이미 언급했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CB 전환의지를 표명한 이후 HMM 주가 수익률은 마이너스(-)5.1%였다”며 “같은 기간 해외 선사인 에버그린과 양밍, 하파그로이드 등과 대비해서 HMM의 주가상승이 더뎠다”고 밝혔다.
2021.07.01 I 이광수 기자
'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 매운맛 인사팀 적응기…분당 최고 5%
  • '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 매운맛 인사팀 적응기…분당 최고 5%
  • (사진=MBC ‘미치지 않고서야’ 방송화면)[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미치지 않고서야’ 정재영이 칼춤 추는 ‘인사의 세계’ 매운맛을 제대로 경험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돌풍을 이어갔다.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30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극본 정도윤, 연출 최정인, 제작 아이윌미디어) 3회 분당 최고 시청률이 5.0%(이하 3회 2부 기준)까지 치솟은 가운데, 수도권 가구 시청률은 3.9%를 기록했다.이날 방송에서는 최반석(정재영 분)의 짠 내 나는 인사팀 생존기가 그려졌다. ‘인사쟁이’로 거듭나기 위한 당자영(문소리 분)의 참교육에 힘겨워하다가도, 자발적으로 파벌 보고서까지 작성하는 최반석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여기에 모터 구동팀 핵심 인재를 잡으려는 인사팀과 낙오되지 않기 위해 테스트에 사활을 건 개발팀의 고군분투가 바람 잘 날 없는 한명전자의 오피스 라이프에 재미를 더했다.최반석은 ‘1일 1고충 1보고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사 업무에 나섰다. 매일 직원들의 고충을 듣고 사내 임직원들이 어떤 생각으로 회사에 다니는지 파악하라는 당자영의 큰 뜻. 하지만 최반석은 그녀가 보낸 면담리스트에 기함할 수밖에 없었다. 첫 번째 면담자가 한세권(이상엽 분)었기 때문. 바꿔 달라고 소심한 반항도 해봤지만, 당자영은 “제일 싫어하고 불편한 사람부터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게 인사쟁이의 숙명”이라며 꿈쩍하지 않았다. 최반석은 자존심을 버리고 한세권을 찾았지만, 한세권은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자신의 고충은 ‘최반석의 존재 자체’라며 도발한 것. 상대의 비협조에 형편없는 보고서를 제출한 최반석은 당자영으로부터 줄줄이 퇴짜를 맞았다.최반석은 인사팀에서 버티기로 했지만, 직무전환의 꿈도 포기하지 않았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다룰 줄 아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 SW 아키텍처 강의를 등록했던 최반석. 학원에 가야 했던 그의 마음은 조급해져만 갔다. 그러던 중 최반석은 고충을 알기 위해 여러 가지로 접근하라는 당자영의 조언에서 방도를 찾았다. 한세권의 이혼한 전부인으로 그의 가장 최측근이기도 한 당자영과 면담하는 것. 마침내 최반석은 한세권 고충 찾기 굴레에서 벗어나 무사히 학원을 갈 수 있었다. 이후 최반석은 당자영이 가장 필요로 한 창인 사업부의 최신 파벌 보고서를 작성, ‘1일 1고충’을 ‘3일 1고충’으로 바꾸는 데 성공하며 ‘인사쟁이’로 한 단계 더 레벨업 했다.한편, 연구동 식구들은 성능이 안 좋은 제품을 낙오시키겠다는 상부의 결정에 뒤숭숭했다. 그만큼 이번 흡인력 테스트가 중요한 상황. 로봇 청소기를 담당하는 개발 1팀과 무선 청소기의 개발 2팀 사이 팽팽한 신경전이 오갔다. 그 사이 문제가 터졌다. 모터 구동 팀장 강민구(이삼우 분)가 개발 2팀 정성은 선임(김윤서 분)을 성추행한 것. CCTV 확인 결과 강 팀장의 잘못인 게 분명했지만, 이직을 앞두고 있었던 그는 평판에 문제가 생길까 오리발을 내밀뿐이었다. 쉽게 해결되지 않는 상황, 매각 때까지 핵심 인재 유출을 최대한 막아야 했던 당자영은 강 팀장을 회유해 사과를 받아내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때마침 모터 구동팀을 찾은 한세권도 강 팀장의 이직 계획을 알아차렸고, 의미심장하게 그를 찾았다.결국 우려했던 일은 일어났다. 모터 구동팀 강 팀장과 유우종 책임(양재현 분)이 동반 사직서를 낸 것. 최반석이 수습을 위해 두 사람을 찾았을 때, 무선 청소기 모터를 놓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다. ‘한세권의 협박’과 ‘조작’이라는 단어가 오가는 수상한 대화도 포착했다. 추궁하는 최반석에 난감해하던 두 사람의 모습은 심상치 않은 폭풍우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높였다.MBC 수목 미니시리즈 ‘미치지 않고서야’ 4회는 오늘(1일) 밤 9시 방송된다.
2021.07.01 I 김보영 기자
  • [30일 주요 크레딧 공시]현대중공업지주 `긍정적` 상향 外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다음은 30일 주요 크레딧 공시다. △현대중공업지주(267250)= 한국신용평가는 현대중공업지주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신용등급은 ‘A-’ 유지. 자체 및 계열차입금 규모와 분할전 채무에 대한 연대보증 등 실질 재무부담이 과중한 점, 대우조선해양 인수추진에 따라 조선업에 대한 그룹 전반의 실적 변동성 확대 우려가되는 점을 감안해 주력자회사들의 신용도로부터 지주사로서의 구조적 후순위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해왔음. 그러나 다음과 같은 사유로 지주사로서의 구조적 후순위성이 완화된다고 판단,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함. 첫째 분할설립시 발생한 연대보증 채무가 크게 감소한 가운데 잇따른 자회사 지분매각, IPO를 통해 자체적인 재무구조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 둘째 대우조선해양 인수시 향후 조선부문 의존도 확대될 수 있으나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따라 사업 경쟁력 및 비조선부문 영업기반 확대의 긍정적 요인도 상존함. 대우조선해양(042660) 인수 관련 국내외 기업결합심사가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어 향후 인수시점까지의 그룹 및 대조양 영업실적과 재무부담 변동, 추가적인 재무여력 확충 여부 등은 지속 모니터링할 예정. 인프라코어 인수 관련 현대제뉴인 유상증자, 배당금 지급, GRC건설, 대조양 인수 확정시 한국조선해양에 대한 유상증자 등 자금소요 가능성 상존해 재무부담 변동에 모니터링 필요. 현대중공업, 현대오일뱅크 등 자회사 IPO에 따른 계열의 재무구조 개선여부도 중요한 모니터링 요인. △푸본현대생명보험= 한국기업평가는 푸본현대생명보험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IFSR) 및 무보증후순위사채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등급은 ‘A+’ 유지. 시장지위가 개선되고 있는데다 수익성이 안정화추세로 유상증자로 자본관리 부담이 완화된 점, 사업기반 확대가 예상되며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을 반영. △포스코에너지= 한국기업평가는 포스코에너지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신용등급은 ‘AA-’ 유지. 전부문 실적 개선으로 영업익이 크게 확대되고, 부생발전사업 매각 및 안정적인 잉여현금흐름 창출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점, 우수한 영업수익성을 시현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 △SK루브리컨츠= 한국신용평가는 SK루브리컨츠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등급은 ‘AA’ 유지. 과중한 배당금 지급으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되고 있으며, 영업실적 개선 추세에도 당분간 큰 폭의 재무부담 축소는 어려울 전망. 배당금 지급과 외부차입으 확대되고 있으며 2021년 7월 재무적투자자(FI)의 동사 지분 40% 인수가 예정된 상황으로 향후 연도별 배당금 지급 규모와 재무부담 수준이 우선적인 모니터링 대상. 주력제품인 고급 윤활유 시장의 글로벌 수급상황, 주요제품의 스프레드 등 업황 추이와 동사의 영업실적, 현금창출력 등도 신용도상 주요 변수. △LG하우시스(108670)= NICE신용평가는 LG하우시스의 장기신용등급을 ‘AA-’에서 ‘A+’로 하향 조정. 단기등급 역시 ‘A1’에서 ‘A2+’로 하향조정. 이번 등급 하향은 LG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를 앞둔 상황에서 이전대비 계열의 지원능력 약화로 인해 계열요인에 따른 1노치 상향조정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점이 주된 요인으로 고려됨. 한편 건자재 부문의 양호한 영업실적과 점진적인 재무부담 완화가 이뤄지는 점을 고려해 장기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메가박스중앙= 한국기업평가는 메가박스중앙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한 단계 하향. 지난해 12월 ‘A-(부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낮춘 지 6개월만에 한 단계 더 강등.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메가박스중앙의 기업어음·전자단기사채의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조정. 코로나19로 인한 영화 관람 수요의 위축에 따른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재무부담이 확대되고 있다는 이유때문.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단기간 내 실적과 재무구조 개선이 어려울 전망. 실제로 지난해 국내 영화 관람 관객수와 매출액은 지난 2019년 대비 약 70% 감소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월 관람객 수는 500만명을 넘지 못하며 수요 위축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이에 메가박스중앙은 지난해 699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매출액 역시 전년 대비 68% 감소한 1033억원에 그침. 최근까지도 적자는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올해 적자 탈피 역시 어려울 것으로 예상. 지난해 티켓 가격 인상 등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관람객 감소 효과를 상쇄하기는 부족한 수준으로 영업실적의 정상화가 선행되지 않는 이상 단기간 내 개선은 어려울 것. 향후 관객수와 영업실적 회복, 자구 노력 등이 주요 모니터링 요인. △현대엘리베이(017800)터=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엘리베이터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단계 상향.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 변경. 안정적 영업실적 시현과 재무구조 개선, 무차입 상태가 유지될 전망인 점 등을 반영. 업계 평균을 웃도는 원가 효율성과 고정거래처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보유. 안전관리 규제 강화, 확정된 비용부담 선호로 인해 유지보수업무를 전담하는 책임보수계약이 확대되면서 유지보수 매출은 2015년 2000억원 수준에서 2020년 4000억원대로 확대됐고,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기반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음. 3월말 현재 차입금의존도 19.8%, 부채비율 162.4% 등으로 재무지표가 우수한 수준이며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470억원. 실질적 무차입 상태가 유지될 전망.
2021.07.01 I 김재은 기자
  • [재송]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국전력(015760)기술=3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일순 상근 감사를 재선임했다고 공시.△우양(103840)디앤유=3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등 정관일부의 변경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 주식회사 와이투솔루션으로 사명 변경을 비롯해 △원격의료 지원 서비스 개발, 지원, 자문과 판매업 △인공지능(AI) 이미징 솔루션 개발, 제조, 판매업 등의 사업목적 변경의 안건을 가결.△하이골드3호(153360)=지난 5월 31일 기준 선박 매각 예상투자수익률이 -1.49%라고 공시.△자이에스앤디(317400)=케이와이프라퍼티즈와 435억8358만원 규모의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신축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K디앤디(210980)=청주에코파크와 1153억1886만원 규모의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지난 4월 20일 각종 언론에서 보도한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처분 보도와 관련해 사전 통지를 받은 것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재공시.△일성건설(013360)=대한토지신탁과 450억3360만원 규모의 전남 구례읍 백련리 공동주택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3409억6187만원 대비 13.2% 수준.△광명전기(017040)=서울건축PCM건설과 79억1340만원 규모의 경기 양주시 옥정동 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DL건설(001880)=인천여상주변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190억9903만원 규모의 인천여상주변 재개발정비사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마곡씨피포피에프브이 주식회사와 7000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마곡동 특별계획구역 업무용지 CP4 업무시설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12조2815억1166만원 대비 30.7% 수준.△이마트(139480)=종속회사인 에메랄드에스피브이가 통신판매업체 이베이코리아에 약 3조4404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총 자산 22조3404억2372만원 대비 15.4% 규모.△이마트(139480)=7월 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30일 한국산업은행과 맺은 대우조선해양 인수(현물출자·투자) 계약 기한을 기존 6월 30일에서 오는 9월 30일로 연장한다고 공시.△상상인증권(001290)=단기차입금이 기존 2600억원에서 29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차입목적은 리테일 고객의 증권매매를 위한 신용공여 규모 증대에 따른 한국증권금융 증권유통금융대출 한도 증액.△KR모터스(000040)=자회사 에이치케이알의 흡수합병을 종료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한국콜마홀딩스(024720)=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실적과 계획을 공시. 상반기 주요 실적으로 지난 5월 10일 CP 강화 선포식 개최. 또 지난 3월 10일 전강진 부사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메리츠화재(00006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2년 6월 29일까지.△남성(004270)=양재택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 양 사외이사의 임기는 2019년 3월 27일부터 3년간.△동일고무벨트(163560)=볼보건설기계(VOLVO CONSTRUCTION EQUIPMENT)와 크롤러·슈패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02억458만원.△두산퓨얼셀(336260)=한국종합기술(023350)과 체결했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 규모가 421억원이라고 공시. 매출액 대비 약 13% 규모.△화신(010690)=인도 자회사인 화신 오토모티브 인디아(Hwashin Automotive India Private Limited)에 대한 186억45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 2556억6068만원 대비 7.3% 규모.△핸즈코퍼레이션(143210)=7월 1일부터 7일까지 전 사업에서 알루미늄 휠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946억3181만원.△셀트리온(068270)=계열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2610억9394만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 트룩시마), 코로나19 항체치료제(렉키로나) 공급 계역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금호미쓰이화학과 329억원 규모의 자동화창고, 부대설비 신축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724억6965만원 대비 45.4% 수준.△하이골드12호(172580)=지난 5월 31일 기준 선박 매각 예상투자수익률이 -0.04%라고 공시.△아이에이치큐(003560)=6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사채 발행 목적은 회사 운영자금 마련.△BYC(001460)=고윤성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김대환 BYC관리부 상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대표이사 변경일자는 이사회 결의일, 사임서 제출일.△디아이씨(092200)=계열회사 대일이노텍에 대해 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706억4245만원 대비 7.1% 규모.△더블유게임즈(192080)=7월 5일 오후 4시 국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공시. 개최 목적은 기업설명회를 통한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나스닥 상장 관련 정보 안내.△코오롱글로벌(003070)=부산 사직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분양계약자에 대해 350억6928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4863억181만원 대비 7.2% 규모.△현대미포조선(010620)=86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2조7920억원 대비 3.1% 규모.△한진칼(180640)=“대한항공(003490)이 자회사인 왕산레저개발의 보유 지분 100%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이날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조광피혁(004700)=520억원 규모의 서울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68-16 토지와 건물의 양수를 결정했다고 공시. 총 자산 3431억6152만원 대비 15.2% 규모.△삼부토건(001470)=12만6007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1주당 액면가액과 신주발행가액은 1000원.△국동(005320)=1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사채 발행 목적은 회사 운영(40억원)과 기타 자금(80억원) 마련.△삼일기업공사(002290)=투썸플레이스와 196억4100만원 규모에 음성공장 신축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2년 6월9일까지.△크로바하이텍(043590)=2021년 5월 21일 운영자금 11억원 조달 목적으로 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으나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아이진(185490)=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019 예방을 위한 ‘mRNA SARS-CoV-2 백신 (EG-COVID)‘의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2a상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신청했다고 공시. △씨앤티85(056730)=기득산업과 1억22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가공부 Auto Hot Bending Robot Machine 폐수재활용 설비 설치공사)을 체결했다고 공시.△아세아텍(050860)=각자 대표이사인 하창욱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김신길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엠씨넥스(09752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에 따른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를 공시. 2021년 7월 6일 유가증권시장 매매를 개시할 예정.△컴투스(078340)=기존 송재준 대표이사 외 이주환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공시.△위즈코프(0386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위즈코프 보통주에 대해 7월 1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4250원.△젬백스링크(064800)=운영자금 50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젬백스링크(064800)=운영자금 166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케어젠(2143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케어젠에 대해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등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1년 7월23일까지.△COWON(056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OWON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8.0점 및 공시위반 제재금(추가부과) 3200만원을 부과받았으나 납부기한 내 제재금을 미납했고, 이후 30일까지 납부할 것을 최고했으나 해당 기한내에도 제재금을 미납함에 따라 9.6점 가중벌점을 부과한다고 공시.△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운영자금 16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40억원 등 총 10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하이소닉(1060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하이소닉에 대해 개선기간이 종료됐다고 공시. 개선기간 종료일로부터 15일(2021년 7월21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해당분야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하고, 거래소는 동 서류를 제출받은 날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피제이전자(0061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제이전자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1일 오후 6시까지.△제우스(079370)=자회사인 J.E.T가 회사분할을 결의하고 공시한 바 있으나 내부점검 결과 회사분할보다는 자회사를 신설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돼 진행 중이던 회사분할 절차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한솔인티큐브(070590)=신한금융투자와 67억2454만원 규모로 디지털컨텍센터 서비스 및 운영 유지보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녹원씨엔아이(065560)=관계사인 필터 제조업체 프라나랩 주식 195만6254주를 101억6274만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후 소유주식수는 189만3602주로 지분비율은 16.40%.△휴온스(243070)=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복합점안제(HU007)에 대한 품목허가 자진 취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공시.△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상장폐지 심의·의결과 관련해 30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2021년 7월28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개선기간 부여 여부 포함)를 결정할 예정.△SK4호스팩(3070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K4호스팩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사유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로 관리종목 지정후 1개월이내 동 사유 미해소.
2021.07.01 I 권오석 기자
서울시 "중고 아우디 A6 650만원에 팝니다"
  • 서울시 "중고 아우디 A6 650만원에 팝니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압류 차량을 견인해 보관중인 22대를 온라인 공매 방식을 통해 직접 매각한다고 1일 밝혔다.온라인 공매에 나온 아우디 A6.(사진=서울시 제공)이번에 공매하는 자동차는 외제차인 아우디 A6를 비롯한 고급 세단, 레저용차량(RV)과 대형 트럭 등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포함돼 있다.자동차 공매는 오토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공매 공고기간인 지난달 28일부터 오토마트 홈페이지를 통해 일반인에게 공개되며 입찰기간은 8월 9일부터 16일까지다.아우디 소유 체납자는 2019년 개인지방소득세(양도) 등 총 6건 1200만원을 체납중이다. 이번 공매 차량 중 가장 높은 감정평가액 차량인 대형 트럭은 기계장치 등을 제작·판매하는 법인소유 차량으로 2019년 법인지방소득세 등 2건 1600만원을 체납중이다.앞서 서울시는 6월을 상습체납차량 특별단속 기간으로 설정하고 지난달 30일까지 25개 자치구와 합동으로 4회 이상 상습 체납자 및 대포차 등을 집중 단속했다. 사전에 체납자 4만1227명을 대상으로 영치 예고 안내문을 일제히 발송했다.서울시에 따르면 자동차 영치 예고문 발송 이후 지난달 28일 기준 자동차세 체납자 1만505명이 29억3900만원을 즉시 납부했다. 이병한 서울시 재무국장은 “세금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납부를 회피하면서 고급 승용차를 운행하는 비양심 상습 체납자에 대해 조세 정의 차원에서 압류자동차를 강제 견인하고 공매를 통해 체납액을 징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01 I 양지윤 기자
중흥건설, 대우건설 인수 유력…‘승자의 저주’ 피해갈까
  • 중흥건설, 대우건설 인수 유력…‘승자의 저주’ 피해갈까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중흥건설의 대우건설 인수가 유력시되면서 일각에선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과거 대우건설을 인수했다 토해낸 금호아시아나그룹처럼 중흥건설이 자신보다 덩치가 더 큰 대우건설을 인수했다가 오히려 경영 위기에 내몰릴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대우건설 사옥(사진=대우건설)30일 건설업계와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는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는 중흥건설이 유력시되는 분위기다.중흥건설은 본 입찰에서 경쟁자인 DS네트웍스-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IPM 컨소시엄보다 높은 입찰가를 써내면서 대우건설 인수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2조원대 안팎의 매각가가 예상된 가운데 중흥건설은 KDB인베스트먼트의 보유 지분 50.75% 인수에 2조3000억원 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DS네트웍스 컨소시엄이 써 낸 것으로 알려진 1조8000억원보다 훨씬 많은 액수다.중흥건설이 실제 대우건설 인수에 성공할 경우 상위 10대 대형 건설사로 단숨에 뛰어오른다. 중흥건설이 속한 중흥그룹 역시 대우건설이 편입되면 자산 총액이 9조2000억원 수준에서 19조원 이상으로 뛰면서 재계 순위가 47위에서 20위권대로 바뀔 전망이다.그러나 이를 두고 일각에선 중흥건설이 과거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실패 전례를 반복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인수합병 성공이 오히려 독이 되는 ‘승자의 저주’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 금호아시아나그룹은 2006년 대우건설을 6조원대에 인수하면서 당시 재무적 투자자(FI)로부터 부족한 인수자금 3조5000억원을 지원 받았다. 그러면서 대우건설 주가가 3만1500원 밑으로 떨어지면 차액을 보전해주는 풋옵션 조항을 넣었다가 대우건설 주가가 급락해 차액 보전 부담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금호는 결국 2011년 산업은행에 대우건설을 다시 매각했다.이에 더해 대우건설 노동조합의 거센 반발 속 두 회사 간 시너지 효과가 떨어진다는 관측이 나오는 것도 걸림돌이다. 업계에서는 중견사인 중흥건설과의 합병으로 대우건설 네임 밸류가 떨어지면서 손실이 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이 같은 우려 등이 제기된 가운데 대우건설 주가도 하락세다. 이날 대우건설 종가는 전일 대비 3.05% 하락한 7950원을 기록했다. 3거래일 연속 내림세다.다만 중흥그룹은 자기자본으로 대우건설 인수를 할 수 있다며 재무적투자자(FI) 유치 없이 단독으로 인수전에 뛰어든 상황이어서 금호산업 사례와는 다를 것이란 설명이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 인수를 계기로 보다 규모가 큰 건설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금도 충분히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중흥건설은 대우건설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중흥건설 관계자는 “현재 내부적으로 인수 의지가 강력하다”며 “인수 성공 시 중흥그룹의 자본력을 바탕으로 장기적 시너지가 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01 I 김나리 기자
2400억원 국부유출 막아낸 김앤장 국제중재팀
  • [파워로펌]2400억원 국부유출 막아낸 김앤장 국제중재팀
  •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법무법인 김앤장의 국제중재팀은 60여 명에 달하는 전문가들을 기반으로 기업 간 분쟁은 물론 투자자국가소송(ISD)까지 성공적으로 해결해 오고 있다. 지난 2016년 김앤장 국제중재팀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가 한국정부를 상대로 제기했던 ISD 중재를 승리로 이끌어 24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국부의 유출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UAE의 왕족이자 부호인 만수르 빈 자예드 알나얀의 회사 하노칼은 지난 2010년 현대오일뱅크 주식 매각에 따른 양도차익에 대해 우리 국세청이 과세한 2400억 원이 한-네덜란드 투자보호협정을 위반했다며 국제투자분쟁해결기구(ICSID)를 통해 소송을 제기했다. ICSID를 통한 소송은 소송 내용과 진행 상황이 공개된다. 또 피소 정부가 중재 시작 이후 1년 내엔 투자자 측 주장을 반박할 수 없는 구조로 돼 있다. 김앤장 국제중재팀은 이러한 불리함을 역이용해 평균 3~5년이 걸리는 중재 절차를 2년 이내로 줄이자고 제안했다. 김앤장은 외국계 펀드에 대한 차별적 과세라는 하노칼 측의 주장을 국내 조세소송의 연장에 불과하다는 논리로 반박하기 위한 준비를 마쳐놓고, 하노칼이 기한 내에 재반박하기 어려울 정도로 빠르게 소송을 진행했다. 그 결과 하노칼 측은 소송을 중도에 취하했다. ICSID 분쟁에서 투자자가 일방적으로 소송을 취하하는 비율은 9.7%에 불과하다.지난해에는 유럽 제약 시장을 겨냥해 스위스 제약사와 국내 제약사 간에 체결된 신약개발 및 판권 계약으로부터 비롯된 국제 중재 사건에서 국내 제약사를 대리해 스위스 제약사의 수천억 원대 손해배상 청구를 전액 기각시키기도 했다. 신약 개발을 함께 하던 외국 제약사가 본인 잘못으로 신약 독점 판매권을 상실하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국내 제약사의 실책으로 덮어씌우면서 수천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건이었다. 이에 김앤장 국제중재팀은 신약개발 및 판권 실무에 관한 전문성과 국내 기업의 계약, 실무 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변론 전략을 세우고 국제중재 판정부에 외국 제약사의 독점 판매권의 상실에 대한 책임이 국내 제약사에 있지 않음을 반박해 대승을 거뒀다.또 올해는 국내 수리조선소가 외국 조선소에 매각한 선박수리 설비 관련 분쟁도 스웨덴 국제 중재에서 완승했다. 외국 조선소의 잘못으로 계약 이행 지연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조선소를 탓하면서 수백억 원의 청구를 한 사건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2021.07.01 I 이성웅 기자
‘하이브 말고 또 있다’…IPO 엑시트 ‘스틱에게 물어보살’
  • [마켓인]‘하이브 말고 또 있다’…IPO 엑시트 ‘스틱에게 물어보살’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틱인베스트먼트(스틱)가 하이브 지분 전량을 엑시트(자금회수)하면서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18년 투자 이후 2년 8개월간 동행한 결과가 9배 넘는 수익률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도 자금을 베팅한 해외 유니콘들의 상장이 예정돼 있어 대박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은 하이브 지분 286만6703주를 전날 장 전 매도했다. 최종 처분 단가는 28만4000원으로 28일 종가(31만2000원) 대비 할인율 9% 가량을 적용받았다. 이번 블록딜로 스틱은 8141억원의 현금을 확보하면서 하이브 투자금을 전량 회수했다. 스틱은 지난해 12월에도 블록딜 형태로 하이브 주식 40만주를 1주당 16만5215원에 매도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660억8600만원 수준이다. 스틱은 하이브 상장 첫 날인 지난해 10월 15일에도 19만6177주를 1주당 31만2874원에 장내 매도하면서 613억7868만원의 수익을 올렸다.두 차례에 걸쳐 스틱이 내다 판 하이브 주식 수익은 1274억6468만원. 최근 블록딜까지 합한 총액은 9415억6418만원에 이른다. 2018년 10월 1040억원을 들여 빅히트 구주를 인수한 것에 비춰보면 산술적으로 9.05배 가까운 수익률을 이끌어낸 셈이다.스틱은 지난 1월 15일 3개월 보호 예수 기간이 풀리며 하이브 주식 전량을 매각할 수 있는 상황을 맞았다. 때마침 네이버(035420)와 YG엔터(122870) 사업 협력 소식에 주가가 2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스틱은 “하우스 내부적으로 목표하는 바에 도달할 때까지 일단 지켜보자”고 의견을 보았다. 5개월간 지켜본 결과는 껑충 뛴 수익률로 이어졌다. 보호예수 해제 이전인 1월 14일 종가는 16만6000원. 이번 블록딜 처분단가인 28만4000원과 비교하면 무려 71% 상승했다. 한 PEF 업계 관계자는 “스틱 측에서 연내 진행될 하이브의 중장기 플랜까지 감안하고 기다린 결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상반기 피날레를 장식한 스틱의 시선은 하반기 해외 유니콘 상장에 맞춰져 있다. 투자에 나섰던 동남아 차량 공유 서비스인 ‘그랩(Grab)’과 디디추싱 등의 미 증시 기업공개(IPO) 시점이 임박했기 때문이다. 그랩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하반기 미국 나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미국 자본시장에서 바라보는 그랩의 밸류에이션(기업가치)은 396억달러(44조5000억원) 규모다. 스틱은 지난해 7월 자사가 보유한 SSF(스페셜시츄에이션펀드) 2호를 통해 그랩에 2억달러(2235억원)를 투자했다. 투자 당시 그랩의 밸류에이션은 약 150억~160억 달러 수준이다. 산술적으로 2억달러를 투자해 5억달러 가까운 자금을 회수할 환경이 만들어졌다. 스틱은 이 밖에도 연내 미 증시 상장을 앞둔 디디추싱(滴滴出行)의 공유자전거 부문인 ‘디디칭쥐’(靑橘)에 1000만달러(약 122억원)를 투자하면서 디디추싱의 상장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2021.07.01 I 김성훈 기자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국전력(015760)기술=3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정일순 상근 감사를 재선임했다고 공시.△우양(103840)디앤유=30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변경 등 정관일부의 변경의 건 등 모든 안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고 공시. 주식회사 와이투솔루션으로 사명 변경을 비롯해 △원격의료 지원 서비스 개발, 지원, 자문과 판매업 △인공지능(AI) 이미징 솔루션 개발, 제조, 판매업 등의 사업목적 변경의 안건을 가결.△하이골드3호(153360)=지난 5월 31일 기준 선박 매각 예상투자수익률이 -1.49%라고 공시.△자이에스앤디(317400)=케이와이프라퍼티즈와 435억8358만원 규모의 서울 금천구 가산동 오피스텔 신축사업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SK디앤디(210980)=청주에코파크와 1153억1886만원 규모의 청주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사업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남양유업(003920)=지난 4월 20일 각종 언론에서 보도한 세종공장 2개월 영업정지 처분 보도와 관련해 사전 통지를 받은 것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재공시.△일성건설(013360)=대한토지신탁과 450억3360만원 규모의 전남 구례읍 백련리 공동주택 신축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3409억6187만원 대비 13.2% 수준.△광명전기(017040)=서울건축PCM건설과 79억1340만원 규모의 경기 양주시 옥정동 도시형생활주택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DL건설(001880)=인천여상주변 재개발정비사업조합과 1190억9903만원 규모의 인천여상주변 재개발정비사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태영건설(009410)=마곡씨피포피에프브이 주식회사와 7000억원 규모의 서울 강서구 마곡동 특별계획구역 업무용지 CP4 업무시설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12조2815억1166만원 대비 30.7% 수준.△이마트(139480)=종속회사인 에메랄드에스피브이가 통신판매업체 이베이코리아에 약 3조4404억원을 출자한다고 공시. 총 자산 22조3404억2372만원 대비 15.4% 규모.△이마트(139480)=7월 2일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30일 한국산업은행과 맺은 대우조선해양 인수(현물출자·투자) 계약 기한을 기존 6월 30일에서 오는 9월 30일로 연장한다고 공시.△상상인증권(001290)=단기차입금이 기존 2600억원에서 2900억원으로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차입목적은 리테일 고객의 증권매매를 위한 신용공여 규모 증대에 따른 한국증권금융 증권유통금융대출 한도 증액.△KR모터스(000040)=자회사 에이치케이알의 흡수합병을 종료했다고 공시. 합병비율은 1대 0.△한국콜마홀딩스(024720)=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운영실적과 계획을 공시. 상반기 주요 실적으로 지난 5월 10일 CP 강화 선포식 개최. 또 지난 3월 10일 전강진 부사장을 자율준수관리자로 임명.△메리츠화재(000060)=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NH투자증권과 9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2년 6월 29일까지.△남성(004270)=양재택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이유로 자진사임했다고 공시. 양 사외이사의 임기는 2019년 3월 27일부터 3년간.△동일고무벨트(163560)=볼보건설기계(VOLVO CONSTRUCTION EQUIPMENT)와 크롤러·슈패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202억458만원.△두산퓨얼셀(336260)=한국종합기술(023350)과 체결했던 연료전지 시스템 공급 계약 규모가 421억원이라고 공시. 매출액 대비 약 13% 규모.△화신(010690)=인도 자회사인 화신 오토모티브 인디아(Hwashin Automotive India Private Limited)에 대한 186억4500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자기자본 2556억6068만원 대비 7.3% 규모.△핸즈코퍼레이션(143210)=7월 1일부터 7일까지 전 사업에서 알루미늄 휠 제품 생산을 중단한다고 공시했다. 생산중단 분야의 매출액은 4946억3181만원.△셀트리온(068270)=계열회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2610억9394만원 규모의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램시마, 트룩시마), 코로나19 항체치료제(렉키로나) 공급 계역을 체결했다고 공시.△에쓰씨엔지니어링(023960)=금호미쓰이화학과 329억원 규모의 자동화창고, 부대설비 신축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724억6965만원 대비 45.4% 수준.△하이골드12호(172580)=지난 5월 31일 기준 선박 매각 예상투자수익률이 -0.04%라고 공시.△아이에이치큐(003560)=65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사채 발행 목적은 회사 운영자금 마련.△BYC(001460)=고윤성 대표이사 사임에 따라 김대환 BYC관리부 상무를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공시. 대표이사 변경일자는 이사회 결의일, 사임서 제출일.△디아이씨(092200)=계열회사 대일이노텍에 대해 50억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706억4245만원 대비 7.1% 규모.△더블유게임즈(192080)=7월 5일 오후 4시 국내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을 개최한다고 공시. 개최 목적은 기업설명회를 통한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 나스닥 상장 관련 정보 안내.△코오롱글로벌(003070)=부산 사직 지역주택조합 조합원 분양계약자에 대해 350억6928만원 규모의 채무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자기자본 4863억181만원 대비 7.2% 규모.△현대미포조선(010620)=86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2척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최근 매출액 2조7920억원 대비 3.1% 규모.△한진칼(180640)=“대한항공(003490)이 자회사인 왕산레저개발의 보유 지분 100% 매각을 추진 중”이라며 “이날 칸서스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공시.△조광피혁(004700)=520억원 규모의 서울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168-16 토지와 건물의 양수를 결정했다고 공시. 총 자산 3431억6152만원 대비 15.2% 규모.△삼부토건(001470)=12만6007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1주당 액면가액과 신주발행가액은 1000원.△국동(005320)=12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사채 발행 목적은 회사 운영(40억원)과 기타 자금(80억원) 마련.△삼일기업공사(002290)=투썸플레이스와 196억4100만원 규모에 음성공장 신축공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기간은 2022년 6월9일까지.△크로바하이텍(043590)=2021년 5월 21일 운영자금 11억원 조달 목적으로 하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정을 공시했으나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아이진(185490)=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코로나019 예방을 위한 ‘mRNA SARS-CoV-2 백신 (EG-COVID)‘의 안전성, 면역원성을 평가하기 위한 1/2a상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신청했다고 공시. △씨앤티85(056730)=기득산업과 1억2200만원 규모의 공급계약(가공부 Auto Hot Bending Robot Machine 폐수재활용 설비 설치공사)을 체결했다고 공시.△아세아텍(050860)=각자 대표이사인 하창욱 대표이사가 사임함에 따라 김신길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됐다고 공시.△엠씨넥스(097520)=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에 따른 코스닥시장 상장 폐지를 공시. 2021년 7월 6일 유가증권시장 매매를 개시할 예정.△컴투스(078340)=기존 송재준 대표이사 외 이주환 대표이사를 추가로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고자 한다고 공시.△위즈코프(03862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위즈코프 보통주에 대해 7월 1일 유상증자 권리락을 실시한다고 공시. 주당 권리락 기준가는 보통주 4250원.△젬백스링크(064800)=운영자금 50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젬백스링크(064800)=운영자금 166억원 조달을 위해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케어젠(2143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케어젠에 대해 단일판매·공급계약 해지 등 공시번복을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 거래소가 불성실공시법인 지정 여부를 결정하는 시한은 2021년 7월23일까지.△COWON(05600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COWON에 대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벌점 8.0점 및 공시위반 제재금(추가부과) 3200만원을 부과받았으나 납부기한 내 제재금을 미납했고, 이후 30일까지 납부할 것을 최고했으나 해당 기한내에도 제재금을 미납함에 따라 9.6점 가중벌점을 부과한다고 공시.△디에이테크놀로지(196490)=운영자금 16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40억원 등 총 100억원 조달을 위해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하이소닉(10608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하이소닉에 대해 개선기간이 종료됐다고 공시. 개선기간 종료일로부터 15일(2021년 7월21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해당분야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하고, 거래소는 동 서류를 제출받은 날로부터 20일(영업일 기준)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피제이전자(00614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피제이전자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 답변 공시 시한은 오는 1일 오후 6시까지.△제우스(079370)=자회사인 J.E.T가 회사분할을 결의하고 공시한 바 있으나 내부점검 결과 회사분할보다는 자회사를 신설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판단돼 진행 중이던 회사분할 절차를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한솔인티큐브(070590)=신한금융투자와 67억2454만원 규모로 디지털컨텍센터 서비스 및 운영 유지보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녹원씨엔아이(065560)=관계사인 필터 제조업체 프라나랩 주식 195만6254주를 101억6274만원에 처분 결정했다고 공시. 처분후 소유주식수는 189만3602주로 지분비율은 16.40%.△휴온스(243070)=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복합점안제(HU007)에 대한 품목허가 자진 취하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공시.△경남제약헬스케어(22331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경남제약헬스케어가 상장폐지 심의·의결과 관련해 30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고 공시. 거래소는 이의신청을 받은 날로부터 20일(2021년 7월28일, 영업일 기준) 이내에 코스닥시장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개선기간 부여 여부 포함)를 결정할 예정.△SK4호스팩(307070)=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SK4호스팩에 대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 사유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 미제출로 관리종목 지정후 1개월이내 동 사유 미해소.
2021.06.30 I 권오석 기자
한온시스템 '글로벌 숏리스트' 선정…역대급 몸값 '변수'
  • [마켓인]한온시스템 '글로벌 숏리스트' 선정…역대급 몸값 '변수'
  •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시가 총액만 8조원을 넘는 한온시스템(018880) 인수전이 글로벌 원매자들의 각축전으로 판이 좁혀졌다. 다만 8월로 예정된 본입찰 전까지 추가로 원매자들이 참전할 가능성이 열려 있는 만큼 본입찰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한온시스템 실적 추이 (그래픽=이미나 기자)3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온시스템을 보유한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한앤코)는 글로벌 PEF운용사 칼라일과 글로벌 4위 공조회사인 독일 말레 등을 숏리스트(적격인수후보)에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규모는 한온시스템 지분 70%다. 앞서 이달 초 이뤄진 예비입찰에는 국내외 10여 곳의 국내외 인수 후보가 투자설명서(IM)를 수령했다.숏리스트 선정 이후 통상적인 약 6주~8주간 실사를 진행하는 점을 감안하면 이르면 8월 중 본입찰에 나설 예정이다. 다만 한온시스템 몸값을 의식한 원매자들이 컨소시엄 논의 등을 꾸준히 진행하는 상황에서 본입찰 전까지 원매자들의 추가 참여를 탄력적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한온시스템의 시가총액을 감안하면 거래지분 가치만 6조~7조원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경영권 프리미엄이 붙으면 가격이 더 오를 수 있어 부담이 적지 않다는 의견이 나온다. 같은 시기 인수합병(M&A) 시장에 나온 요기요 인수전이 예상 밖 변수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원매자 확보에 사활을 걸 수 밖에 업다. 한온시스템은 자동차 에어컨 등 공조기(열관리) 전문 제조업체로 일본 도요타의 자회사인 ‘덴소’(DENSO Corporation)에 이어 글로벌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한앤코가 한국타이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온시스템 전신인 한라비스테온공조 지분 69.99%를 약 3조8000억원에 미국 비스테온그룹에서 인수했다. 한앤코는 당시 한온시스템 주식 50.5%를 2조7512억원에, 한국타이어는 19.49%를 1조617억원을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한온시스템이 보유한 기술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특히 전기차 핵심부품으로 꼽히는 ‘히트펌프’와 ‘전동 컴프레서’(e-compressor) 등의 열관리 부품은 이른바 ‘게임 체인저’급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온시스템은 현재 현대차(005380)와 폭스바겐 그룹 등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열관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 시장 패러다임이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차로 바뀌면서 60%대에 달하던 현대차 그룹 의존도도 40%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관건은 몸값이다. 7년 전 한앤코 컨소시엄이 인수했을 때와 비교하면 보유 지분 가치가 2배 가까이 치솟은 상황이다. 예상 수준에 매각이 이뤄진다면 2015년 홈플러스 인수(7조2000억원)를 넘어 국내 바이아웃 역대 최고가 경신이 유력하지만 아직 결말을 점치기는 이르다는 게 업계 평가다. 여러 요인을 차치하더라도 수조원에 달하는 금액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LG그룹 등 국내 대형 원매자들이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인 것도 이 때문이다. 해외 원매자들조차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를 조율 중인 상황에서 가격 협상에서 난항을 겪을 경우 중간에서 발을 뺄 수도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몸값이 비싼 매물은 엑시트(자금회수)에 성공했을 경우 큰 수익을 얻지만 반대로 받아낼 원매자가 제한적이어서 리스크도 크다”며 “원매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한편 인수 의지를 이끌어낼 수 있는 매각 측 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2021.06.30 I 김성훈 기자
현대엘리 신용등급 A+로 한 단계 상향
  • [마켓인]현대엘리 신용등급 A+로 한 단계 상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30일 현대엘리베이(017800)터의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상향했다. 등급전망은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김동혁 한기평 수석연구원은 이번 등급상향에 대해 “안정적 영업실적 시현과 재무구조 개선, 무차입 상태가 유지될 전망인 점 등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김 연구원은 “업계 평균을 웃도는 원가 효율성과 고정거래처 기반으로 우수한 사업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안전관리 규제 강화, 확정된 비용부담 선호로 인해 유지보수업무를 전담하는 책임보수계약이 확대되면서 유지보수 매출은 2015년 2000억원 수준에서 2020년 4000억원대로 확대됐고, 포트폴리오 강화와 수익기반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금융비용이 영업익 대비 적고, 운전자본부담이 크지 않아 양호한 현금흐름(NCF)이 창출되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2020년 상해공장 준공 및 충주공장 이전과 관련해 1000억원을 웃도는 자금소요가 있었으나 대부분을 자체조성자금으로 충당한 가운데 사모투자신탁 지분 처분(1382억원), 선수금(820억원, 이천공장 매각 중도금) 수령 등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3월말 현재 차입금의존도 19.8%, 부채비율 162.4% 등으로 재무지표가 우수한 수준이며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1470억원이다. 실질적 무차입 상태가 유지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거용 건설 수주 증가 추세와 유지보수 부문의 우수한 수익성, 수주기반 생산과 짧은 생산주기 등에 기인한 적은 운전자본부담 등을 감안할 때 양호한 영업현금흐름(NCF)이 창출될 전망”이라고 말했다.김동혁 연구원은 “2021년부터 영업실적이 향상될 것”이라며 “핵심지표인 차입금의존도는 충주공장 이전 관련 자금유출로 2021년 20%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나 양호한 영업현금흐름과 이천공장 잔금 유입 등으로 2022년이후 17%이하로 낮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2021.06.30 I 김재은 기자
故김우중 지내던 힐튼서울 호텔 펜트하우스, 웨딩홀로 바뀐다는데
  • 故김우중 지내던 힐튼서울 호텔 펜트하우스, 웨딩홀로 바뀐다는데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밀레니엄 힐튼 서울(이하 힐튼서울) 호텔이 매각 계획을 공식 철회하고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펜트하우스(옥상가옥, 꼭대기 층 주거공간)를 처음 외부에 공개했다. ‘계속해서 정상 영업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밀레니엄 힐튼 서울 외부 전경. (사진=힐튼서울)필릭스 부쉬 힐튼서울 총지배인은 지난 29일 낮 12시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소월로 50에 있는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열린 프라이빗 웨딩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지난주 호텔 소유주 회사(CDL호텔코리아)로부터 현 시점 호텔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이어 “오는 2023년 호텔 개관 40주년을 앞두고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집무실과 영빈관으로 사용해온 펜트하우스를 ‘럭셔리 웨딩 베뉴(장소)’로 재탄생시켰다”면서 “호텔 임직원 모두 서울 중심부에 위치한 귀중한 유산인 힐튼서울을 계속 이어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힐튼서울은 1983년 12월 서울 중심가에 22개층, 700여 개 객실 규모로 문을 연 5성급 호텔이다. 대우개발이 운영하다가 외환위기 여파로 1999년 말 싱가포르 부동산 투자전문회사 훙릉의 자회사인 CDL에 2600억원에 매각했다. CDL은 2004년 호텔운영업체인 밀레니엄과 새로 계약을 맺으면서 밀레니엄 힐튼 서울로 재출범했다. 그러다 CDL 측은 올해 3월부터 부동산 전문 운용사인 이지스자산운용과 약 1조원에 매각 협상을 벌여왔지만 결국 불발한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오픈한 펜트하우스는 김우중 전 회장이 호텔 개관 이래 전용해온 옛 대우그룹 영욕의 역사가 담긴 공간이다. 전용 엘리베이터가 설치됐으며 옥상 헬리콥터 착륙장과도 바로 연결된다. 대우그룹 해체 후에도 김 전 회장과 맺은 임차계약이 유지돼 김 전 회장이 별세한 후인 지난해 하반기에야 비로소 힐튼서울이 관리할 수 있게 됐다.힐튼서울 관계자는 “이런 역사적 가치를 고려해 최대한 원형을 유지해 리뉴얼(재단장)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22층에서 계단을 통해 오르내릴 수 있는 펜트하우스는 복층 구조로 연 면적은 903㎡(약 278평)이다. 예식장은 한번에 100명 안팎을 수용할 수 있는 크기로 프라이빗 웨딩에 적합하다. 남산과 서울역 일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홀 한쪽에는 벽난로도 설치돼 있다. 신부 대기실로 쓸 수 있는 방은 따로 마련돼 있다.한 쌍의 커플이 최근 이곳에서 비밀리에 화촉을 밝혔으며 힐튼서울은 조만간 웨딩 패키지를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2021.06.30 I 유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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