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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 출사표]엠로 "공급망관리 SW 시장 이끄는 기업 목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기업들의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공급망관리(SCM)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화 추이에 빠른 대응으로 앞장서겠습니다.”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28일 온라인을 통해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공급망관리(SCM) 솔루션을 넘어 클라우드, 인공지능(AI)을 결합해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코넥스 시장에 상장된 엠로는 8월 코스닥 시장으로의 이전 상장을 추진 중이다.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 (사진=엠로)◇ SCM 솔루션으로 기업 경영 효율화 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 구매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개발해온 기업이다. SCM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데이터 정비와 관리, 비용 분석 등을 제공해 효율적인 운영을 돕는 역할을 하는 솔루션이다. 엠로는 현재 국내 SCM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280여개 이상의 최다 고객사를 확보했고, 1000여건 이상의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송 대표는 “디지털 전환 시대, 그리고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업무 비중의 증가 등이 기업 생태계를 유지하는 것을 돕는 SCM은 핵심 요소로서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금까지 각종 글로벌 웹 표준 기술 역량을 확보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 최대 기업 고객 네트워크를 갖춰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엠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차, 포스코, 한화그룹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은 물론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국내 대표 공기업들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송 대표는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SCM 솔루션 시장은 7년 내에 10배 이상 커질 것”이라며 “공공, 건설, 자동차, 의료 등 산업별로 특화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성장하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AI, 클라우드로 지속적 성장 회사는 SCM 솔루션의 고도화·지능화를 위해 인공지능(AI) 적용, 클라우드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꾀하고 있다. SCM 솔루션에 AI를 적용하면 데이터 관리의 자동화뿐만이 아니라 정확성 확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송 대표는 “AI 기반의 자연어 처리 기술 등을 활용하면 데이터의 품질 관리, 품목 분류 자동화 등을 통해 전체적인 관리의 고도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회사는 지난 6월 4개의 AI 기술 특허를 취득하고, 고객사들과 함께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지속적으로 응용 솔루션을 확대해가고 있다. 여기에 클라우드 서비스 역시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송 대표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설치형 모델에 비해 이용이 쉽고, 사용자 수에 따라 과금이 되는 월 구독형 모델로 수익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한 해 20여개 이상의 클라우드 고객사를 확보했고, 올해는 40개 이상 확보가 예상된다”며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고객사를 확보하고, 클라우드 제품 라인업을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 대표는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되는 시대에서 엠로는 고객과 함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상장을 계기로 인력 투자 등을 늘려가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엠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48억원, 영업이익 64억5900만원, 당기순이익 37억 5900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액이 3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600%, 당기순이익은 493%로 큰 폭 성장한 수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4%에 달한다. 매출 이익률이 높은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사용료,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 매출의 성장과 패키지 안정화에 따른 프로젝트 수행 효율 향상에 따른 결과다.이에 엠로는 기술 고도화를 통해 더욱 효율적인 SCM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가겠다는 목표다. 엠로의 총 공모주식수는 101만6104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100~2만2600원이다. 오는 29~30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4~5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마켓인]엠로, 증권신고서 제출… 7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대표 공급망관리(SCM) 소프트웨서(SW) 솔루션 기업, 코넥스 상장사인 엠로가 30일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이날 밝혔다. 기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 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시장 1위의 지위를 고수하고 있다. 실제로 삼성, 현대차(005380), LG(003550), SK(034730), POSCO(005490), 아모레퍼시픽(090430)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대표적 공기업들이 엠로의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솔루션으로 SCM 시장의 디지털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하고 있다. 비대면 서비스 확산 추세 속에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기업의 구매 공급망 관리 노하우를 단기간에 경제적인 방법으로 얻을 수 있어 중견 및 중소기업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전자서명·계약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니사인(Anysign)’을 출시하는 등 제품과 사업 라인업도 다양화하고 있다.또한 회사는 AI를 적용한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기반 OCR’,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의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AI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해 지능형 토탈 서비스로 솔루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상황에서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의 디지털 혁신으로 다양한 산업 현장과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며 큰 폭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448억원, 영업이익은 6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 600%씩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4%에 달했다. 엠로 관계자는 “올해 전자, 화학, 자동차, 식품, 유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의 기업에 AI 솔루션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도 엔터테인먼트, 딜리버리, 반도체, 바이오, 의료 등 새로운 산업의 고객의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송재민 엠로 대표는 “구매 SCM 디지털혁신 솔루션 프로바이더 국내 1위 기업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투자를 위해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결정했다”며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 개발, 마케팅 비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엠로의 총 공모주식수는 101만6104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100~2만2600원이고, 오는 7월 15~16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1~22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해 7월 말 상장한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 [마켓인]"코넥스서 이전상장"…엠로,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통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대표 공급망관리(SCM) SW 솔루션 기업인 엠로가 지난 24일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의 이전 상장을 위한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번 상장예비심사 승인에 따라 이달 중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입성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기업의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지난 2000년 설립된 엠로는 자동차, 전자, 철강, 화학, 유통, 의료, 금융 등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280여 개 기업에 1000건 이상의 구매 SCM 솔루션 공급을 통해 시장 1위의 지위를 고수하고 있다.특히, 삼성, 현대, LG, SK,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대표적 공기업들이 엠로의 솔루션을 사용하는 중이다. 비대면 서비스 확산 추세 속에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기업의 구매 공급망 관리 노하우를 단기간에 경제적인 방법으로 얻을 수 있다. 이에 중견·중소기업 고객이 크게 늘고 있는 만큼 높은 성장세가 전망된다. 최근 전자서명·계약 클라우드 서비스인 ‘애니사인(Anysign)’을 출시하는 등 제품과 사업 라인업도 다양화하고 있다.또한, 엠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기반 OCR’,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의 솔루션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가고 있으며, AI 솔루션을 클라우드 서비스에 탑재해 지능형 토탈 서비스로써 솔루션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엠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48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매출 35%, 당기순이익 493%, 영업이익 600%의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14%의 성과를 냈다.송재민 엠로 대표는 “엠로는 구매 SCM 디지털혁신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기업 생태계 전체의 경쟁력이 바로 개별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할 수 있는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더욱 특화된 회사”라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SCM 솔루션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새주인 맞은 동양매직, '2018년 매출 6000억' 첫 비전 제시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새 주인을 맞게 된 동양매직이 첫 비전을 2일 선포했다. 2018년까지 매출 6000억원, 영업이익률 10% 달성한다는 목표다.▲강경수 동양매직 대표이사 사장이날 지난 8월 선임한 동양매직 출신 강경수 대표이사 전무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지난 7월 (주)동양에서 NH글랜우드사모투자펀드(PEF)로 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처음이다. 이번에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 강경수 대표(사진)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동양매직에 첫 입사한 이후 24년이상 근무한 오리지널 동양매직맨이다.동양매직은 ‘탁월한 고객가치를 창조하는 강한 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18년까지 매출 6000억원, 수주 1300억원, 영업이익률 10%, 렌탈 누정계정 150만 계정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렌탈시장에서 확고한 2위를 달성하고, 제품 혁신을 통해 주방가전의 새로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강 대표는 “동양매직은 지난 29년간 대내외적인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응집된 노력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왔다”며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새롭게 선포한 비전도 필히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동양매직은 2일 강경수 사장을 비롯해 김삼열·황정선 상무, 박근용·송재민 이사, 매직서비스에서는 송종환 상무 등 6명의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한편, 동양매직은 (주)동양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 5월 (주)동양의 가전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됐다. 동양매직은 가스기기, 전기, 전자기기의 제조 및 판매·렌탈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동양매직의 실적은 지난해 5월 2일 물적분할이후 2013년말까지 8개월간 매출 1985억원, 영업익 185억원, 순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 대주주는 매직홀딩스(NH글랜우드PEF)로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 관련기사 ◀☞ [인사]동양매직(매직서비스)☞ 동양매직 에어오븐..홈쇼핑서 '억'소리 판매 행진☞ 동양매직 제품안전의 날에 '산업부 장관 표창'☞ 동양매직 대표이사에 강경수 전무☞ [특징주]동양, 급등..농협에 동양매직 매각☞ 동양그룹, 동양매직 지분 전량 처분
- 뉴타운 출구전략, 매몰비용 보전 어떻게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4월 20일자 25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성문재 경계영 기자] “대안을 만들어 주고 손해난 부분은 보상 차원에서 어떻게 해준다는 말이 있다면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런 건 하나도 없고, 해지 얘기만 나오니까 지금까지 들어간 비용에 대해서는 어떻게 책임질 것인가가 문제다. 그 피해를 고스란히 주민이 받을 수밖에 없다.”(송재민 장위7구역 재개발조합 총무) 서울시의 뉴타운 출구전략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하지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가장 필요한 매몰비용 보전 등 재원 계획이 포함되지 않아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구역 해제 동의율 50%를 충족해 실제 해제되는 구역이 많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뉴타운 구조조정 계획 자체를 무색케 하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뉴타운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구역 해제를 위한 동의율 수준과 재원 마련이 핵심적인 과제다. 김규정 부동산114 본부장은 “주민 50%의 반대 동의를 받는게 쉽지 않을 것이다”라며 “뉴타운 구역들이 대부분 사업을 진행한다고 하면 여전히 많은 구역들의 사업시기를 조정해야하는 문제가 뒤따르게 된다”고 지적했다. 정비사업이 불필요하거나 반대의사가 높은 구역은 해제하고 사업이 이미 확정되거나 필요한 곳, 추진 의사가 뚜렷한 구역은 시스템과 인력, 재정 등을 지원해 사업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원활한 구조조정을 위해서는 매몰비용 등 재원 계획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지난 1월 비용 보전 의사가 없다고 밝힌 만큼 시에서 매몰비용 재원에 대한 계획이 없으면 뉴타운 해제에 큰 걸림돌이 된다는 설명이다. 특히 추진위의 매몰비용은 5억원 안팎에 불과하지만 조합은 이보다 10배 가량 규모가 크고 일부 대규모 뉴타운의 경우 100억원대에 육박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국토부가 시행령에서 보전 항목, 방식 등 범위를 정해주면 시가 조례를 개정해 지원 주체,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을 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 작업을 거쳐 20일 입법 예고, 8월 2일 공포·시행될 예정”이라며 “정비사업 전문 관리업자에 대한 용역비, 설계에 대한 설계비가 지원 항목에 포함됐으며 그밖의 항목은 시·도 조례로 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뉴타운 주민들은 서울시의 뉴타운 수습방안이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주민에게 혼란만 주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최용득 창신11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장은 “현재 조합을 설립하기 위해 다음 달초 총회 개최를 준비중이다”라며 “반대하는 주민 50%를 조사한다면 인력 낭비라 생각한다. 무슨 필요가 있는 정책인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이보연 장위3구역 위원장 대행은 “추진위 단계에서 쓰는 돈에 대해서는 사후 대책을 말하지 않았다”며 “만약 10억원을 썼다면 누가 물어낼 것인가. 주민들간 싸움만 일어날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 관련기사 ◀☞뉴타운 재개발, 주민 과반수 반대하면 구역해제☞뉴타운·재개발 수습방안 실행을 위한 조례개정안 Q&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