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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관위 "사전투표 투표함, 24시간 CCTV 모니터링"
  • 중앙선관위 "사전투표 투표함, 24시간 CCTV 모니터링"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까지 사전투표 투표함을 24시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6.1 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종합상황실에 마련된 사전투표함과 우편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모니터링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선관위에 따르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전체 선거인 4430만2449명 중 913만3522명이 참여해 20.6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회 지방선거 사전투표율(20.14%)에 비해 0.48% 포인트 높은 수치로, 사전투표제도 전면 도입 이후 실시된 지방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기초의원선거구 기준 자신의 선거구 밖에서 투표한 사람은 259만6241명으로 전체 사전투표자수의 28.42%였다. 관내사전투표자수는 653만7281명으로 71.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시·도별로는 전남의 투표율이 31.04%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14.8%로 가장 낮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24.94%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투표함(관내·관외·거소투표)은 선거일까지 관할 구·시·군선관위 청사 내 CCTV가 설치된 장소에 보관된다. 개표소로 옮기기 전까지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며, 중앙선관위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모니터링한다. 관내사전투표함은 사전투표종료 후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과 호송을 위한 경찰공무원을 동반해 구·시·군선관위로 이송되며, 회송용봉투에 담긴 관외사전투표는 투표가 종료된 후 정당·후보자별 투표참관인, 경찰공무원을 동반해 관할 우체국에 인계한다.이후 해당 구·시·군 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도착한 회송용봉투(관외사전투표)는 정당추천위원 참여 하에 CCTV가 설치된 별도의 장소에 보관 중인 우편투표함에 투입한다.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사전투표기간 중 ‘한 선거구에서 2명 이상 선출하는 선거의 경우 몇 명의 후보자에게 기표할 수 있는지’ 문의가 많았다”며 “어느 투표용지든 반드시 한 명, 하나의 정당에만 기표해야 한다”고 했다. (자료= 중앙선관위)
2022.05.29 I 박기주 기자
尹정부 첫 추경 `극적 합의`…與 "대폭 수용"vs野 "대승적 결단"(종합)
  • 尹정부 첫 추경 `극적 합의`…與 "대폭 수용"vs野 "대승적 결단"(종합)
  • [이데일리 배진솔 박기주 이지은 이상원 기자] 여야가 21대 전반기 국회 마지막날인 29일 윤석열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본회의는 예정대로 일단 오후 7시30분에 개의할 예정이다. 여야는 박병석 국회의장 임기가 끝나는 30일 0시 전에 추경안을 의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9일 국회에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관련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송영길·김동연·박남춘 후보의 추경 관련 공동입장문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여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최종 담판을 벌인 끝에 2차 추경안 합의를 이끌어냈다. 회동 이후 양당 원내대표는 각각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여야가 추경안 처리에 원만하게 합의했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게 코로나로 인한 손실지원금 및 보상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다행스럽다”고 말했다.박홍근 원내대표는 간담회에서 “정부여당안이 아쉽고 미흡하지만, 이번 추경에 대해 ‘선(先)처리 후(後)보완’에 나서겠다”며 “민주당은 하루라도 빨리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비롯한 모든 국민에게 희망을 드려야 한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오늘 추경 처리의 대승적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우선 여야는 쟁점 중의 하나였던 손실보전금과 관련해서는 지급대상 매출액 기준을 당초 정부안 30억원 이하에서 50억원 이하로 조정해 전국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다. 또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적 손실보상의 경우에도 지급 대상을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하고 보전율도 100%로 확대했다.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렸다. 이와함께 여야는 특별고용·프리랜서·문화예술인에 대한 지원금은 당초 정부안 대비 100만원 늘어난 200만원을 지급키로 합의했다. 법인택시 전세버스 기사에 대한 지원금은 당초 정부안보다 100만원 늘어난 3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이날 오전까지도 첨예하게 대립하던 여야가 극적으로 합의에 이른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직접 권성동 원내대표에 전화해 야당에 많이 양보하라고 당부한 것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권 원내대표는 “윤석열 대통령도 많은 걱정을 하며 제게 직접 전화해 ‘가급적이면 민주당이 요구하는 것에 대해 양보를 많이 해주고 처리하는 게 소상공인을 위하는 길’이라는 말씀이 계셨고 오늘 민주당 요구를 대폭 수용했다”고 말했다.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추경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만 막판까지 최대 쟁점이었던 손실보상과 관련한 소급 적용 및 소득 역전 문제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여야는 추후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손실보상 소급적용이 추경안에 미반영된 데 대해 “민생 무한책임 질 정부여당이 온전한 손실보상의 길을 스스로 막아선 것”이라며 “지방선거용 정략적 추경에만 골몰한 윤 대통령과 정부여당의 민생 외면에 다시 한번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소급적용은 우선 법에도 적용이 안돼있고, 민주당 정부에서 통과시킨 법에도 소급적용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는 것이 저희 입장이다. 그래서 못한 것”이라며 “신속한 지급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에 그렇게 했기에 그부분은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손실보상 소급적용 문제로 추경안 처리가 차일피일 미뤄진 것과 관련해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소상공인 위한 추경안이 민주당 주장에 의해 신속처리 되는 것처럼 보여서 선거 구도 도움받으려는 정치적 의도 보인다고 비판한다”며 “금요일에 처리됐어야 하는데 오늘까지 미뤄진 것에 대해 유감 표명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여야의 합의에 따라 당초 정부안에서 36조4000억원이었던 추경안 실질 지출 규모는 여야 협의를 거치며 39조원으로 확대됐다. 지방이전 지출까지 합치면 전체 규모는 당초 59조4000억원에서 62조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국채 상환액은 당초 정부안인 9조원에서 7조5000억원으로 줄어들며, 당초 정부·여당의 계획대로 적자국채 발행은 하지 않기로 했다.여야는 정부가 오후 중 추경 시트 작업(예산명세서 작성)을 마치는 대로 오후 9시 30분 예결위 전체회의에 이어 본회의에 추경안을 상정해 박병석 국회의장 임기가 끝나는 30일 0시 전에 추경안을 의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회의는 예정대로 일단 오후 7시30분에 개의할 예정이다.
2022.05.29 I 배진솔 기자
"신속한 처리" 이재명 한 마디에…민주당, 추경안에 극적 합의
  • "신속한 처리" 이재명 한 마디에…민주당, 추경안에 극적 합의
  • [이데일리 박기주 이상원 기자] 지난 12일 윤석열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제출 이후 반대의 뜻을 분명히 하던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의 “신속한 처리” 요구에 입장을 선회했다. ‘발목잡기’라는 프레임이 지방선거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한 행보로 해석된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식에서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에게 마이크를 건네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9일 오전 9시 30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추경 회동을 했다. 양당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각당 간사가 참여하는 ‘3+3’ 형태의 만남이었다. 하지만 이 회동은 빈손으로 끝났고, 여야 원내대표가 다시 회동해 극적으로 추경안 처리에 합의했다. 합의를 마친 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민생은 정치적 유불리의 문제를 뛰어넘어야 하고, 여야가 힘겨루기 할 문제도 아니다”라며 “그 동안 최대한 빠르게 5월 중 처리한다는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추경 처리에 대승적으로 결단했다”고 밝혔다.민주당은 합의 과정에서 손실보전금을 당초 정부안 30억원을 매출액 50억원까지 상향해 371만여 사업자에게 600만~1000만원을 지급 받을 수 있도록 했고, 법적 손실보상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던 매출액 30억원의 중기업까지 확대해 두텁게 지원하고, 보정률도 90%에서 100%로,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인상했다.아울러 소상공인의 신규 대출 특례보증 공급 확대 등 금융지원을 늘리고, 특수고용 프리랜서와 문화예술인, 법인택시, 버스기사 등에 대한 지원도 늘렸다. 박 원내대표는 “정부여당안이 아쉽고 미흡하지만, 이번 추경에 대해 ‘선(先)처리 후(後)보완’에 나서겠다”며 “정부 여당의 무책임을 탓하기에 앞서 절박한 민생에 대한 책임 하나만을 생각하며 오늘 본회의를 열고 추경안을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한 이후 피해보상 소급 적용 등에 대한 이견으로 이날 오전까지도 첨예하게 대립하던 민주당이 입장을 급선회해 17일 만에 추경을 처리하기로 한 것이다. 이같은 결정의 배경에는 이재명 위원장의 역할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여야가 추경 합의를 두고 공전하던 시점에 이 위원장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 등 수도권 주요 후보들과 함께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한시라도 빨리 지원하기 하기 위해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이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는 이번 추경예산에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을 반영하지 않으면서, 대선기간 동안 약속해온 온전한 소상공인 지원 약속을 파기했다”고 비판하면서도 “민주당은 국회 제1야당으로서 먼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입법과 지방정부 예산을 통해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선(先)처리 후(後)보완’이라는 민주당의 최종 입장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셈이 됐다. 이 위원장은 이어 “윤석열 정부의 부족한 민생지원은 인천과 서울, 경기도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광역단체장과 시장·군수, 시·도의회 지역일꾼들이 챙기겠다. 국회는 오늘 추경안을 처리해 달라”며 지방선거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장에서 (지방선거) 후보들이 선거 운동을 하면서 자영업자들은 만나면 ‘힘들었다.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박 원내대표도 5월 중 하겠다고 했고, (이 위원장 공동입장문 등을) 토대로 대승적 결단을 했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2022.05.29 I 박기주 기자
김은혜 "경기도를 정치적 교두보 삼아" 이재명·김동연 저격
  • 김은혜 "경기도를 정치적 교두보 삼아" 이재명·김동연 저격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29일 “경기지사를 자신의 정치적 교두보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고 말했다. 경기지사 출신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를 싸잡아 비판한 셈이다.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는 29일 “경기지사를 자신의 정치적 교두보 생각하는 사람은 결코 경기도의 미래를 책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사진=이데일리DB)김 후보는 이날 경기 안산 단원구 강광주 안산시의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 회의에 참석해 “저 김은혜는 경기도에 뼈를 묻을 후보이고, 경기도와 함께 성장할 젊은 후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대선에 임박해 국민 앞에 읍소하며 변화하겠다고 했지만 민주당의 행동은 말과 전혀 다르다”면서 “거대 의석수만 믿고 ‘검수완박’을 새 정부 이전에 속전속결 통과시키더니, 막상 가장 약자인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는 추경을 미루고 오늘까지 어깃장을 놓는다”고 꼬집었다.이어 “민주당에 잃어버린 12년, 경기도민이 박탈당한 4년을 되돌아보건대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유일한 정당은 국민의힘”이라며 “저희에겐 민주당 같은 지방권력이 없고, 지난 5년 정치·경제 장악해온 네트워킹 없다. 믿을 건 오로지 국민밖에 없다”고 호소했다.김 후보는 “민주당이 반대했지만 새 정부는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리겠다는 약속을 보란 듯이 지켰고,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GTX 조기 착공 및 연장을 첫 번째 역점과제로 선정했다”며 ‘윤심’에 호소하기도 했다.또“ SK·삼성·현대 등 대표 기업들이 1000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건 약속을 지키는 새 정부에 대한 민간 부문 신뢰의 결과로, 경기도 포함 지자체에 고용 창출 기회가 열렸다는 이야기”라며 “지금은 자신의 정치적 재기 위해 경기도를 발판 삼는 사람이 아니라, 경기도민에 전념하고 경기도를 기회의 땅과 새로운 미래로 연결지을 수 있는 새 일꾼을 필요로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 후보는 “비즈니스적 소통이 가능한 집권 여당 후보로서 김은혜가 1000조 투자 중 많은 부분을 경기도로 가져오겠다”며 “제게 일할 기회를 한 번만 허락해달라. 정말 일하고 싶다”고 지지를 당부했다.
2022.05.29 I 이지은 기자
이재명·송영길 등 "민주당 지도부, 대승적 차원서 추경 결단해야"
  • 이재명·송영길 등 "민주당 지도부, 대승적 차원서 추경 결단해야"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6·1 지방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주요 후보들이 29일 여야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대승적 차원에서 추경안의 처리를 결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식에서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에게 마이크를 건네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과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는 이날 오전 공동 입장문을 통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의 어려움을 한시라도 빨리 지원하기 하기 위해 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이번 추경예산에 소상공인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을 반영하지 않으면서, 대선기간 동안 약속해온 온전한 소상공인 지원 약속을 파기했다”며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이 대선 당시 약속했던 50조 추경과 온전한 소상공인 손실보상 약속은 취임 1달도 안 되서 거짓말이 됐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번 추경안에 담긴 600만~1000만원 수준의 손실보전금 지급이 소급적용에 상응하는 규모의 지원이라고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8조원 규모의 코로나 손실보상 소급적용 예산을 새로 반영해야 한다는 내용의 주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에 대해 이들 후보들은 “민주당에서 그토록 소급적용을 포함한 손상보상 추경예산을 요구했으나, 정부와 여당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코로나 기간 발생한 막대한 소상공인 부채를 지원하기 위한 큰 폭의 금융지원 예산증액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끝까지 소극적인 입장”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어 “민주당은 국회 제1야당으로서 먼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추경안을 통과시키고, 부족한 부분은 입법과 지방정부 예산을 통해 보완해나가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부족한 민생지원은 인천과 서울, 경기도 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광역단체장과 시장·군수, 시·도의회 지역일꾼들이 챙기겠다. 국회는 오늘 추경안을 처리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9시 30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추경 회동을 했다. 양당 원내대표 및 원내수석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각당 간사가 참여하는 ‘3+3’ 형태의 만남이었다. 이 회동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참석했다. 하지만 ‘3+3’ 회동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여야는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 추가 협상을 하고 있다.
2022.05.29 I 박기주 기자
이준석 "김포공항 이전, 민주 콩가루 증거…李 토론도 도망?"
  • 이준석 "김포공항 이전, 민주 콩가루 증거…李 토론도 도망?"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9일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내놓은 ‘김포공항 이전’ 문제를 놓고 다시 한번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재명 후보가 지정한 장소, 시간에 토론할 의향이 있다. 사회자도 이재명 후보가 고르셔도 좋다. 김어준이 사회봐도 된다”고 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오전 충남 천안시 서북구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사진=뉴스1)이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에서 “이재명 후보에게 무제한 토론하자고 하니 묵묵부답이고 캠프 관계자만 거짓선동, 프레임 씌우기 등 정치적 언어로 넘어가려 한다. 제주 선거까지 악영향 끼칠 것 같으니 위축되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자신 있으면 받으시고 자신 없으시면 경기도에서 도망간 것처럼 토론에서도 도망가라”며 “도망이 이재명의 키워드”라고 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송영길(서울시장 후보)·이재명·오영훈(제주도지사 후보)·김동연(경기도지사 후보)를 묶어 “제가 아무리 분석해봐도 이 네 사람 중 최소 두 사람은 거짓말쟁이거나 아무말 대잔치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보궐선거 후보는 김포공항을 폐항하고 서울시민이 청주·원주 공항을 이용하도록 한다고 한다. 반면 오영훈 후보는 이런 공약이 상의가 안 된 무리수라는 취지로 항변했다”며 “김동연 후보는 성남 서울 공항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한다고 한다”고 서로 엇갈린 공약들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포 공항 이전의 부적절성에 대해 우리 당에서 비판하니 민주당이 뜬금없이 공약으로 국민 갈라치기 한다고 비판한다”며 “거짓말쟁이들이 정신 못차리고 있다. 적반하장도 유분수인 것이 아니라 선거로 국민 지역별 이해관계로 다른 얘기하며 표를 구하는 민주당이 갈라치기이고 당이 콩가루됐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 당론이 무엇인지 지도부가 답해야할 때”라며 “김포공항 이전 공약은 민주당의 콩가루 그 자체를 보여준다. 콩가루 공약에 대해서는 당 최고 지도부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책임을 민주당 지도부가 방기한다는 것은 국민 상대로 무책임한 행위이며 전혀 지방행정을 담당할 능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2.05.29 I 배진솔 기자
대선 '소쿠리 논란' 없었다…여야 독려 속 사전투표 마무리
  • 대선 '소쿠리 논란' 없었다…여야 독려 속 사전투표 마무리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는 28일 차분한 분위기 속 양일간 일정을 마무리했다. 약 3개월 전 대선에서 대혼선을 야기한 이른바 ‘소쿠리 투표’ 소동은 반복되지 않았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이틀째인 28일 서울 용산구의회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관계자들이 관내 투표함과 관외사전 회송용봉투를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28일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30만 3449명 중 913만 3522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20.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역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 최고치로, 전국단위 선거 중에서는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 4년전 치른 7회 지선 사전투표율(20.14%)보다도 0.48%포인트 높았다.이번 사전투표에서 관심은 둘째날에 쏠렸다. 27~2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 유권자 대상 사전투표가 모두 끝난 뒤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치러지는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대상 사전투표가 원만히 이뤄질 지 여부 때문이었다. 지난 3월 대선에서는 사전투표를 하는 확진·격리자들은 일반 유권자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6시부터 임시 기표소를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이들의 동선이 일부 겹친 데다가, 임시 기표소에서 기표된 투표 용지를 선거 사무원이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소쿠리, 택배 상자 등에 넣어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국가적 위기 속 어렵게 치러진 선거라는 점에서 선관위의 투표 관리 부실은 도마 위에 올랐다. 선거 자체의 원칙이 훼손됐다는 지적이 들끓은 탓에 중앙선관위원장이 책임지고 사퇴하는 일까지 일어났다.노태악 신임 중선관위원장은 지난 17일 경기 과천청사에서 공식 취임사를 통해 “이번 선거의 성공적 관리에 중앙선관위의 명운이 달려 있다”며 재발 방지를 제1원칙으로 천명했다. 확진자용 임시 기표소를 운영하지 않고 일반 유권자와 같은 장소에서 투표하게 하고,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종료되지 않은 경우 투표소 밖에서 대기하다가 모두 퇴장한 후 확진자가 들어가게 하는 게 차이점이었다.여야는 사전투표 기간 내내 투표 독려에 총력을 다했다. 대선에서 발생한 논란으로 사전투표에 관한 지지층들의 신뢰가 떨어진 상태지만, 양쪽 모두 투표율을 올리는 게 유리하다는 계산을 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의원 전원이 앞장서 사전투표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주요 후보들과 함께 사전투표에 나서는 그림을 연출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우리 당이 중점적으로 사전투표를 독려를 했다. 사전투표가 곧 승리라는 공식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사전투표에 여전히 걱정인 분들도 많지만, 윤석열 정부는 지난 대선에서 국민 공분을 샀던 부실을 철저히 점검하고 개선했다”며 “국민의힘에서도 엄격히 교육된 참관인들을 투표장으로 파견해 이송부터 개표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감시하는 데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28일 오후 광주 서구 상무1동 사전투표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사전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당 지지율 하락으로 여론조사상 열세를 보이는 민주당에서도 “투표하면 이긴다”며 지지층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사전투표 첫날부터 “여론조사가 아니라 투표를 많이 하는 쪽이 이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사전투표에 참여하고 “윤석열 대통령에게 회초리 치는 날이 다가왔다”며 정부·여당 심판론을 내세웠다.아울러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21.76%로 집계됐다. 총 26만130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은 24.94%,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도전한 성남 분당갑은 22.56%로 충남 보령·서천(29.68%)과 함께 상위 3걸에 포함됐다. 제주을(22.31%), 강원 원주갑 (20.76%), 창원 의창(17.69%), 대구 수성을(16.88%)이 뒤따랐다.
2022.05.28 I 이지은 기자
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 20.62% '역대 최고'…보선 21.76%(종합)
  • 지방선거 사전투표 최종 20.62% '역대 최고'…보선 21.76%(종합)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잠정)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국단위 선거 중에서는 역대 네 번째 기록이다.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28일 오후 강원 춘천시 신사우동 사전투표소가 마련된 춘천북부노인복지관에서 투표사무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투표 시작을 앞두고 보호복을 입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7~28일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에 전국 유권자 4430만3449명 중 913만3522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20.6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양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일반 유권자 대상 사전투표와 둘째날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코로나19 확진·격리자 대상 사전투표를 합한 결과다.이번 선거는 지난 7회 지선 사전투표율 최종치(20.14%)보다 0.48%포인트 높은 수치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이미 28일 오후 7시 투표율 20.61%로 마감 한 시간이 남겨두고 4년 전 기록을 돌파한 상태였다. 다만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36.93%)을 기록했던 지난 대선에 비하면 한참 떨어진다. 제21대 국회의원 총선(26.99%)와 제19대 대선(26.1%)보다도 낮았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이 31.04%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뒤이어 강원 (25.20%), 전북(24.41%), 경북(23.19%) 순이었다.가장 낮은 곳은 14.80%를 기록한 대구였다. 광주(17.28%), 부산(18.59%), 울산(19.65%), 대전(19.74%) 등 광역시들이 20%대를 넘지 못했다.수도권의 투표율은 서울(21.20%)이 가장 높았고, 인천(20.08%)과 경기(19.06%)가 뒤를 이었다.아울러 이번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최종 사전투표율은 21.76%로 집계됐다. 총 26만1308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출마한 인천 계양을은 24.94%,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도전한 성남 분당갑은 22.56%로 충남 보령·서천(29.68%)과 함께 상위 3걸에 포함됐다. 제주을(22.31%), 강원 원주갑 (20.76%), 창원 의창(17.69%), 대구 수성을(16.88%)이 뒤따랐다.
2022.05.28 I 이지은 기자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약속에 이준석 "제주도민 생계 위협"
  •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약속에 이준석 "제주도민 생계 위협"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한 사람의 무책임한 정치인 때문에 인천 계양을에서 난리가 났다”며 거듭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28일 제주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관광을 말살하는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심판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이 후보는 김포공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해 인천 계양과 경기 김포, 서울 강서 일대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이날 이 대표는 “이 사람이 어떻게든 방탄 출마를 위해 활로를 찾아보려고 산업 전반에 대한 고려 없이 김포공항을 폐쇄하고 기능을 다른 곳으로 이전하겠다고 공약했다”고 했다.이어 그는 ”김포공항은 우리나라의 국내선 공항으로 수요가 넘치는 곳이고, 3700만 명 가운데 51%에 해당하는 여객은 제주도로 오는 여행객이었다”며 “김포공항의 폐쇄는 제주 입도 관광객의 상당수가 사라질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이 대표는 “민주당은 한 번 꽂히면 의석수의 힘으로 밀어붙인다”며 “민주당은 이번 논란에 대해 할 말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본인들도 철저한 고민 없이 시작한 담론이고, 큰 실수한 걸 알고 있다”며 “막말로 구호로 덮으려 하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고 전했다.아울러 이 대표는 “이 사안에 앞장서야 하는 지역 정치인들이 마지못해 공약에 반대한다면서 국힘에게 도민 갈라치기 말라고 지적했다”며 “대선주자였던 이재명이든 전직 당대표였던 송영길이든 그들보단 도민 입장에서 강한 목소리 내야 하는데 사실상 도민에게 배신 행위를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나아가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주도를 절단할 수 있을 정도의 무지막지한 공약을 내놓고도 제주 지역에서의 선거 승리를 자신한다면 오만이다”며 “국민의힘은 끝까지 싸워 제주도 관광산업 말살 계획을 막아내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회견 직후 추가 일정 없이 바로 김포행 비행기를 탔다.
2022.05.28 I 김민정 기자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국힘 "아무 말 대잔치" 맹비난
  •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국힘 "아무 말 대잔치" 맹비난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경기도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식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6·1 지방선거 막판 쟁점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급부상했다. 국민의힘에서는 28일 “완전한 망언” “제정신이 아니다” “아무 말 대잔치” 등 수위 높은 비판이 빗발치며 이준석 대표로부터 ‘공개 토론’ 제안까지 나왔다. 이 대표는 28일 인천시 계양구에서 사전 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과거 이재명 후보가 잠깐 꺼내려고 하다가 민주당 내에서도 반발이 있어서 접었던 문제”라며 “3개월 전에 강서구에 공약할 때 김포공항을 존치하겠다고 이야기했던 이 후보가 계양 주민의 심판 여론이 커니니까 갑자기 또 그 문제를 들고 나와서 혼란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이 후보가 앞으로 비행기는 활주로로 뜨는 게 아니라 수직 이착륙한다고 했던데, 그런 건 전투기 만들 떄나 쓰는 방식이고 여객기는 만들지 않는다”면서 “계양주민들을 농락하려고 아무 말 대잔치를 하는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공세는 온라인에서도 계속됐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민주당 제주의원들의 김포공항 이전 반대 기자회견 예고 기사를 공유한 뒤 “민주당은 아무리 봐도 제 정신이 아니다. 집단 멘붕인 것 같다”고 지적했다. 오후에는 “이 후보가 그렇게 당당하다면 공약의 현실성과 장단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하자”며 “지정하는 장소에서 지정하는 시간에 제가 가겠다. 이 정도 배포는 있을 분”이라고 제의했다.원내지도부도 목소리를 보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후보의 출마가 계양을 호구로 보는 거라면, 공약은 제주를 호구로 보는 것”이라 “자신의 ‘방탄당선’을 위해 제주도민의 생계를 타격하겠다는 뜻”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이 대표와 함께 사전투표한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해당 공약에 대해 “대선에서조차 자신들이 폐기했던 공약을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이 후보가 황당하게 지역 주민을 현혹하고 있는데, 만만하게 보고 왔지만 큰 착각이었다는 걸 조만간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동조했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표를 의식해 약삭빠른 공약을 내놓는 경향이 있다. 지도자감이 맞나 의심된다”며 이 후보와 지난 27일 정책 협약을 맺고 수도권 서부 대개발을 약속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까지 싸잡아 비판했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전 인천시 계양구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대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메시지본부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망지사’가 인천 와서 서울공항 없애겠다고 한다. 제주 죽이고 서울 패싱하는 황당 공약”이라며 “김포국제공항은 서울 강서구에 있는 서울공항이고, 연간 이용객이 2500만 명이 넘는다. 표 얻자고 내놓은 공약이 맞느냐”고 적었다.반면 이 후보 측은 국민의힘에서 나오는 발언들이 ‘거짓 선동을 위한 막말 퍼레이드’라고 반박했다. 김남준 캠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 후보는 규제로 발전 기회조차 잡지 못했던 수도권 서부를 개발해 서울 강남을 넘어서는 도시로 만들어 보려는 것”이라며 “거짓투성이 선동으로 세상을 혼란스럽게 만들어놓는 이준석식 ‘아니면 말고’ 비방이 구역질 난다”고 거칠게 응수했다.
2022.05.28 I 이지은 기자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권성동 "국민은 호구, 동료는 도구" 비판
  •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공약…권성동 "국민은 호구, 동료는 도구" 비판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민은 호구, 동료는 도구, 이것이 민주당의 정치”라고 비판했다.(사진=국회사진기자단)권 원내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지사의 출마가 계양을 호구로 보는 것이라면, 공약은 제주를 호구로 보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권 원내대표는 “김포공항 이전하면 제주도의 관광산업은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자신의 ‘방탄당선’을 위해 제주도민의 생계를 타격하겠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그는 “민주당 송영길 후보도 가세했다. 이 전 지사와 정책협약을 하면서, 서울시민은 김포공항 대신 청주공항, 원주공항을 이용하라고 한다”며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시민을 호구로 보고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게다가 민주당은 존재하지도 않은 민영화로 거짓선동을 하고 있다. 새 정부가 민영화는 없다고 수차례 입장을 밝혔지만, 여전히 민주당은 가상의 공포로 민심을 호도하고 국민을 속이려고 한다”며 “국민을 호구로 보지 않고서야 어떻게 본인들도 못 믿을 거짓선동을 반복하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아울러 그는 “민주당의 저급한 정치행태는 당내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박지현 비대위원장과 당내 586 정치인들의 갈등이 연일 대서특필되고 있는데도, 이재명 전 지사는 모른 척하고 있다”며 “대선 전에 젊은 여성 표 좀 얻겠다고 본인이 직접 영입해놓고도, 상황이 불리하게 돌아가니 ‘손절’한 것”이라고 비난했다.나아가 권 원내대표는 “개인이나 집단이나 위기에 빠지면 본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다”며 “국민의 심판을 앞둔 민주당은 스스로 민낯을 폭로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이 후보는 김포공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통합 이전해 인천 계양과 경기 김포, 서울 강서 일대 수도권 서부를 개발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완전한 망언”이라거나 “제정신이 아니다” 등 다소 격한 표현을 써가며 비판에 나섰다.반면 이재명 후보 측은 이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을 ‘거짓 선동을 위한 막말 퍼레이드’라고 표현하며 반박에 나섰다.
2022.05.28 I 김민정 기자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이준석 "민주당 제정신 아니야"
  • "김포공항 이전" 이재명…이준석 "민주당 제정신 아니야"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재명 인천 계양을 후보가 주장한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반대하는 민주당 제주 지역구 의원들과 관련해 “민주당은 아무리 봐도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시장 후보와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콜라보로 뜬금포 공약내고 제주도에서는 반대 기자회견을 하고”라며 “이거 집단 멘붕 같다”고 지적했다.이 대표는 또 다른 글을 통해서도 “이재명 후보의 무지한 공약 때문에 김포와 울릉 수요가 90% 이상일 것으로 보이는 울릉공항도 성공적인 운영이 어렵게 되는 것 아니냐고 울릉도 지역에서도 당원들이 연락이 온다”며 “당연히 흑산공항이나 백령공항은 예타 통과가 어려워진다”고 했다.이어 그는 “진짜 제정신이 아닌 보궐후보 하나 때문에 전국 항공 정책이 다 무너지게 됐다”며 “워커힐 주변 주민이 원주까지 가서 울릉도 가는 비행기 타고 가야 하느냐”고 꼬집었다.그러면서 이 대표는 “제주도에 울릉도까지 관광산업 완전히 망가뜨리려는 이재명 후보는 당장 공약 철회하라“고 강조했다.이 후보와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지난 27일 인천 계양구 경인아라뱃길 아라마린센터 수변문화광장에서 열린 정책협약 기자회견에서 함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발표하면서 ‘서울 강서는 제2의 강남으로, 인천 계양은 제2의 판교로’라는 구호를 내세웠다.이날 이 후보는 “계양구를 비롯해 경기 부천, 서울 강서 지역 등 수도권 서부 일대는 김포공항 고도 제한으로 재산권 피해를 입었다”며 “비행기 소음으로 국민이 누려야 할 쾌적한 환경권도 보장받지 못했다”고 말했다.송 후보는 “수원 군공항이 이전되면 이전되는 곳에 경기 남부 민간공항이 결합되는 것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또 청주공항이 KTX로 1시간대 거리로 연결되기 때문에 (서울) 강남 사람은 청주국제공항을, (서울 광진) 워커힐(호텔) 동쪽은 원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해 민주당 제주도당은 28일 성명을 내고 이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다른 지역 TV 토론에서 논의될 사안이 아니다”라며 “제주도민의 뜻에 따라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다. 중앙당과 조율하거나 협의한 사실이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송재호 도당위원장과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위성곤 국회의원은 오영훈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이날 오후 2시30분 기자회견을 열고 김포공항 이전 및 해저고속철 설립 관련 논의에 반대 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30분 제주국제공항에서 ‘제주 관광산업 말살 저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발언을 규탄할 계획이다.
2022.05.28 I 김민정 기자
지역주의에 도전하는 다윗들…6·1 지방선거
  • 지역주의에 도전하는 다윗들…6·1 지방선거
  • [이데일리 김유성 김보겸 배진솔 기자] 이번 지방선거는 2324개 선거구에서 총 7616명이 등록했다. 선출 정수는 4132명이다. 경쟁률로 따지면 1.8대 1로 2014년 당시 2.3대 1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정치권에서는 극심한 양당 대결이 이어지면서 지지세가 불리한 지역의 정당 소속 출마자가 줄었다고 보고 있다. 당선 확률이 낮은 지역에 출마해 ‘지는 싸움’을 하려는 후보 숫자가 상대적으로 줄었다는 뜻도 된다. 누구나 말리는데 이에 굴하지 않고 나와 분전하는 후보들이 있다. 거대한 지역주의 벽에 맞서 싸우는 이들이다. 이데일리는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 홀로 분전하는 후보들을 만났다. 이들은 중앙당의 부족한 지원 속에서도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1980년 5·18의 아픔을 가진 광주 호남 지역에서도 광주·전남은 민주당 지지세가 강하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출신지이면서 독재 정권에 항거했던 사례가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두환 정권에 항거해 일어났던 1980년 5월 민주화 운동은 지금껏 광주·전남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있다. 최근 국민의힘 지도부가 5·18 성지를 찾고 과거사 사죄의 뜻을 밝혔지만, 1980년은 광주시민들의 기억 속 상처로 남아있다. 이런 까닭에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도전을 한 후보가 있다. 주기환 국민의힘 후보다. 그는 국민의힘을 뜻하는 빨간색 옷을 입고 광주 출근 거리 시민들을 만나고 있었다. 오랜만에 보는 보수당 소속 광주시장 후보였다. 주기환 국민의힘 광주시장 후보가 ‘빨간 잠바’를 입고 출근길 아침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주기환 선거캠프)그는 “손도 흔들어주고, 경적으로 호응해 주시더라”고 말했다.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보수당 시장 후보에 호기심을 보인 이도 있었다. 그래도 상처는 상처다. 보수당에 대한 뿌리깊은 반감은 여전했다. 현수막 훼손 사건이 대표적이다. 지난 19일 전남대 후문에 걸린 주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됐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새벽차를 타고 내려와 현수막 복구를 도왔다. 이 대표는 “지역주의를 조장하는 악당”이라고 훼손자를 지칭하기도 했다. 20일 광주 전남대 후문에 걸린 주 후보의 현수막이 훼손되어 다시 걸고 있는 모습.(사진=유튜브)주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국민의힘에 윤석열 대통령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광주지검 특수부 검사로 윤석열 대통령이 근무할 때 그는 수사관이었다. 2년을 함께 하면서 윤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고 훗날 국민의힘 후보로 선거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 주 후보는 “역대 대통령 중 유일하게 시민들과 함께 2003년부터 2005년까지 2년간 광주에서 시민으로 살았던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된 것”이라면서 “지금까지 광주는 인권과 정의, 정치의 도시였지만 이제는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살 맛나는 선진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보수당의 서진 반갑다...그러나 이번 지방 선거에서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기초단체장 후보로 △여수시장 신용운 △함평군수 김유성 △진도군수 김정연 △영암군수 임대현 정도만 냈다. 민주당 전남도당이 22명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김유성 국민의힘 함평군수 후보 (사진=김유성 기자)김유성 국민의힘 함평군수 후보는 지난 3월 어려운 선택을 했다. 국민의힘 후보로 함평군수 선거로 나간 것. 지난 2월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지 한달여만이다. 지역정치 타파가 명분이었다. 인구 3만이 안되는 함평군도 보수당 후보에 대한 반감은 있었다. 그의 눈 앞에서 명함을 찢는 사람도 있었다. 그나마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4월 호남 방문을 수 차례 하고 광주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하면서 지역 민심이 전보다 나아졌다. 그는 “예전보다 수월해진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정치의 위기가 지역의 위기를 불러왔다고 봤다. 민주당 지역내 1당으로 수십년 독주를 하면서 지역도 정체가 됐다고 봤다. 그는 “흰고양이든 검은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되지 않나”라면서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상관없이 누가 되든 함평을 살려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했다”고 말했다. 김유성 함평군수 후보 선거사무소 일부. 왼쪽 사진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함평군을 방문했을 때 동행하면서 찍은 사진이다. (사진=김유성 기자)그러나 여전히 민주당이나 민주당 후보와 비교하면 열세다. 조직력에서도, 인지도에서도 민주당 후보에 밀린다. 그는 “중앙당에서 중진급 국회의원이 내려와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진정한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은 여기...대구 대선 후보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0.7%포인트 간발의 차이로 졌던 이재명 후보가 계양을 재보궐 선거에서 무명이었던 윤형선 후보에 고전하고 있다. 압도적 승리를 자신했던 이 후보는 선거 전략을 전면 수정해야 했다. 대선주자였던 홍준표 후보가 출마한 대구 시장 선거는 어떨까? 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석패했던 홍준표 후보는 여전한 지지율과 위세를 자랑하고 있다. 홍준표 후보가 골리앗이라면 서재헌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푸른색 잠바를 입은 다윗이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가 대구에서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서재헌 후보 제공)지역도 만만치 않은 험지 중의 험지. 1995년 1회 지방선거부터 대구지역 기초단체장(구청장·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간판을 단 후보는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했다. 굳이 비유하자면 일방적 응원을 받는 골리앗(홍준표)의 고향이 대구인 셈이다. 사실 서 후보는 달성 서 씨로 대구에서 나고 대구에서 자란 토박이다. 친척과 이웃들에게는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는 서 후보가 별종인 셈이다. 유세 활동할 때도 마찬가지다. 파란 점퍼에 파란 피켓을 든 그에게 종종 어머님들이 다가와 “여서(여기서) 하지말고 느그(너희) 고향으로 가라”고 말한다. 그러면 서 후보는 “여가(여기가) 제 고향입니다, 제가 어데로 갑니까?”라고 웃어 보인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 시장 후보 (사진=서재헌 후보 제공)서 후보는 홍준표 후보와의 차별점으로 ‘40대의 젊고 역동성 있는 청년 대구시민’을 내세웠다. 그는 “대구 경제가 28년 동안 케어받지 못했다. 대구를 과거 대한민국의 3대 도시로 회복되게 할 것”이라며 “케어(Care)·커넥트(Connect)·클러스터(Cluster)의 3C 전략을 활용해 대구를 돌보고, 연결하고, 정보 집적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달성군의 파란색 워킹맘, 박근혜 정치적 고향에 출사표 앞서 언급했다시피 대구시민들은 민주당 기초단체장을 단 한 번도 허용하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달성군이라면 더더욱 가능하지 않아 보인다. 그런데 이 곳에 ‘군수 후보’로 도전장을 내민 이가 있다. 네 아이를 둔 다둥이 워킹맘 전유진 민주당 후보다. 전유진 더불어민주당 달성군수 후보 (전유진 후보 페이스북)어찌보면 평범한 지역 여성이었던 전 후보는 아동들을 위한 활동을 하면서 정치와 연이 닿았다. 세상을 바꾸는 방법 중 하나가 입법이고 그 속에 정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그는 20대 대선에 출마한 이재명 캠프에서 일하기도 했다. 그의 유세 활동은 어떨까. 최초 여성 대통령 배출한 곳답게 여성인 그에 대한 달성군민들의 호감도는 높았다. 그는 “명함을 주며 이야기를 나눠보면 훨씬 깨어 있는 군민들이 많이 있다”면서 “보수의 중심이라기보다는 개혁적이고 개방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지방 특색이 있어 이곳 지역 민심을 주도하는 정당의 눈치를 자영업자들이 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 “그래서 대화와 표심이 다르다는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민주당 후보에 대한 막연한 반감도 많이 사라졌다. 선거운동에 거부감을 보이는 이들이 하루에 1~2명 정도 있지만, 과거와 비교하면 많이 희석됐다고 전 후보는 전했다. 전유진 더불어민주당 달성군수 후보가 지역민들을 만나 인사를 하고 있다. (전유진 후보 페이스북)민주당 중앙당에 대한 제언도 했다. 지역에서 어렵게 성장한 지역 정치인들을 꼭 눈여겨봐달라는 당부였다. 전 후보는 “낙선을 각오하고 과감히 자신을 내던지는 후보들은 여전히 많다”면서 “이 후보자들이 바로 민주당이 지켜주고 키워야 할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지역에서 성장한 정치인, 경북지사에 도전 17개 광역단체장 중 존재감이 가장 드러나지 않는 곳을 꼽으라면 어디일까. 달리 말하면 논란이 적은 지역이다. 정치권에서는 경북도지사를 꼽는다. 서울과 경기는 수도권이라서, 대구와 광주는 각각 영남과 호남의 정치 중심지다. 경남지사는 민주당 후보가 당선된 곳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그런데 경북도지사는 달랐다. 전국적으로 주목받을 만한 이변이 별로 없었다. 줄곧 보수당 후보들이 3선까지 했다. 2006년 경북 의성으로 귀농해 군의원과 도의원 활동을 했던 임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경북도지사 선거에 없었던 파란’을 만들려고 하고 있다. 당초 의성군수 선거를 염두에 뒀던 그는 중앙당의 공천을 받고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게 됐다.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 (임미애 후보 페이스북)이는 바뀐 지역정치와 맞물려 있다.지역에서 자라고 성장한 지역 정치인에게 맡길 수 밖에 없다는 정서다. 임 후보는 “다행인 점은 중앙당에서 지방자치를 통해 성장한 인물을 눈여겨보기 시작했다는 점”이라면서 “지역 정치인을 통해 경북 민주당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판단했고 그 와중에 (본인이) 눈에 들어왔다”고 했다. 현직 도지사와의 직접 대결에 임하는 그의 각오는 어떨까? 임 후보는 “선거를 하면서 몇 % 얻겠다는 생각으로 선거를 뛰어 본적은 업사”면서 “얻는 만큼 이기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거리 유세에 나선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경북지사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임미애 후보 페이스북)임 후보 또한 민주당 중앙당 지도부에 대한 제언을 잊지 않았다. 힘겨운 싸움을 하는 지방 정치인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제언이다. 그는 “지방은 (중앙의) 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면서 ”여의도를 벗어나 국민의삶 전체를 보듬어주는 정치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2.05.28 I 김유성 기자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한 이준석…"이재명 출마 명분 없다"
  • 인천 계양에서 사전투표한 이준석…"이재명 출마 명분 없다"
  •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6.1 지방선거 사전 투표 둘째 날인 28일 인천시 계양구를 찾아 투표를 마쳤다.(사진=연합뉴스)이 대표는 이날 오전 계양구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이재명이라는 ‘거물 호소인’에 맞서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계양에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표는 “이번 선거에서 명분 없는 이재명의 출마가 어떻게 판단을 받을지가 전국적인 관심”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그는 “사전투표율은 제도의 편리함을 알아가면서 매 선거 상승하는 추세라 지난 선거와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많은 주민이 나와서 투표를 해 의사 표시를 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이 대표와 함께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국민의힘 윤형선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는 “이번 선거는 윤형선 대 이재명이 아닌 계양구의 자존심을 지키고 대한민국을 살리는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윤 후보는 “지역 주민들은 집권 여당인 국민의힘 후보가 일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며 “이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등 대선 때 폐기했던 공약을 대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주민을 현혹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 오전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했다.
2022.05.28 I 김민정 기자
지방선거 앞둔 마지막 주말…여야 지도부 '격전지' 총력
  • 지방선거 앞둔 마지막 주말…여야 지도부 '격전지' 총력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6·1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여야 지도부가 28일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찾는다. 여야 지도부는 사전투표율이 포함된 이번 주말이 선거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고 막판 표심에 호소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6·1 지방선거 지원유세 나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사진=연합뉴스)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집중유세 현장(사진=연합뉴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겨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출마지인 ‘인천 계양을’을 비롯해 인천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특히 이 대표는 여야 지도부 대부분 사전투표 첫날인 전날(27일) 투표를 마친 것과 달리, 둘째날인 이날 오전 ‘계양 계산을’ 계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 투표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경기도 남양주와 광주, 하남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이재명 위원장은 이날 공개 일정을 김포 지원 유세 하나만 잡고, 자신의 출마자인 ‘인천 계양을’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윤호중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남 보령시와 서천군, 서산시를 찾는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서대문구청장 후보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엔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 용인·수원시장 후보 지원 유세 등 수도권 표심 잡기에 주력한다.
2022.05.28 I 이유림 기자
  • “투표하면 승리?”…사전투표 둘러싼 여야 셈법은?[국회기자 24시]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6·1 지방선거 사전투표 기간 여야가 투표 독려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핵심지지층의 이탈이 선거에 결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소중한 한표 한표에 호소하는 모양새인데요. 27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시민들이 해외로 출국 전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지난 27일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투표하면 이긴다”며 “여론조사가 아니라 실제 투표를 많이 하는 측이 이긴다. 새로운 세상을 위해, 희망이 있는 세상을 위해 꼭 투표해 달라”고 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사전투표를 하고 나서 “어떤 일이든 미리미리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투표도 마찬가지”라며 “국민의힘 지지자 여러분들께서는 본투표 이전에 사전투표를 활용해 주시기 부탁드린다. 본투표보다 사전투표일에 투표하는 것이 더욱더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양측 모두 사전투표를 하면 자신들이 유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건데요. 유권자들은 사전 투표가 진짜 어느 쪽에 유리한 건지 다소 의아합니다. 양측의 셈법은 어떤 걸까요? 최근 여론조사 등을 통해 나타나는 구도를 보면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비해 다소 우위라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이러한 여론조사 추이가 핵심 지지층의 안일함으로 이어져 낮은 투표율이라는 결과를 나을까봐 우려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사전 투표에 많이 참여하도록 해 여론조사의 구도가 실제 득표율에서도 나타나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 것이죠. 더욱이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비해 조직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에 투표율이 낮을 수록 불리해질 수 있다는 인식도 있습니다. 권 원내대표의 “각종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인 수치가 나오고 있으나, 선거 결과에 대한 낙관은 절대 금물”이라는 발언은 이러한 인식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선거는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높은 쪽이 아니라 투표하는 쪽이 이기는 것”이라며 “압도적인 투표율로 민주당의 오만한 입법 독주를 심판하는 국민의 무서운 표심을 보여달라”고 호소하기도 했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자가 27일 인천 계산4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민주당 역시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데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참여 인구 비율을 보면 민주당의 사전투표 독려 배경을 찾을 수 있습니다. 지난 대선 사전투표 참여 연령 비율을 보면 민주당의 핵심 지지층인 20대(14.5%)와 40대(16.4%)가 높았습니다. 즉, 사전투표가 많을 수록 민주당에게 유리할 수 있다는 계산이 서고 있는 것입니다. 실제 이번 투표에서 최고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이 20% 안팎에 머무르면 이재명 후보에게 불리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됩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은 “(인천 계양을) 사전투표율이 30% 이상 나온다면 이 후보에게 좀 희망적일 수 있다”며 “사전투표율이 20% 초반 정도에 머무른다면 저는 이 후보가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2022.05.28 I 박기주 기자
민주당 “윤형선, 계양에서 돈 벌고 목동에서 먹고 자고”
  • 민주당 “윤형선, 계양에서 돈 벌고 목동에서 먹고 자고”
  • 윤형선(왼쪽서 3번째)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계양구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27일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계양에서 돈을 벌고 서울 목동에서 먹고 자고 기도까지 했다”고 밝혔다.인천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 후보는 까도 까도 계속 의혹이 나오는 것이 인간 양파인가 싶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시당은 “목동 거주설부터 농지법 위반 의혹 등 윤 후보를 둘러싼 수많은 의혹이 해결되지 않은 채 최근 윤 후보가 2012년부터 서울 목동의 한 교회를 다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실제 모든 생활을 목동에서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표명했다.이어 “25년간 계양을 지켜왔다던 윤 후보의 말은 근묵자흑(近墨者黑·검은 먹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을 가슴에 새기고 의혹 투성이인 자신이 계양을 더럽힐까 두려워 살지도 못하고 목동에서 지켜봤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또 “계양을 진정으로 발전시키려면 힘 있고 실력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발언한 윤 후보는 어려운 가정환경에서도 변호사 시험에 합격하고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로서 지방정부 운영 경험, 행정실력이 있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 했던 것인가”라고 제기했다.시당은 “자기 객관화가 전혀 안된 윤 후보는 오히려 민주당의 선거운동을 도와주려고 거짓말을 일삼는 것인가 싶다”며 “그런 식의 지지 호소라면 이제 그만해라.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실력만으로도 계양의 내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여줄 수 있으니 더 이상 선거판을 어지럽히지 말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어 “윤 후보의 행보를 보니 걸어온 자리마다 악취가 가득하다”며 “이제라도 윤 후보는 잘못을 뉘우치고 계양구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강조했다.한편 윤 후보는 1997년 계양으로 이사했고 1998년부터 계양에서 내과를 운영했다. 그는 지난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계양에 있다가 목동으로 주소지 옮긴 게) 2번 있다”고 밝혔다. 2번 중 1번은 2021년 5월 계양 전셋집 문제로 목동 집으로 주민등록 주소지를 옮겼다가 이달 초 다시 계양으로 바꾼 것이다. 나머지 1번에 대해서는 언제인지 기억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윤 후보의 자동차등록원부 상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5월까지 계양에 주소지가 등록돼 있었기 때문에 윤 후보가 목동으로 주소지를 옮긴 나머지 1번의 시점은 2017년 이전이다. 윤 후보가 2004년과 2011년 목동 아파트를 구입할 때에도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목동이었다. 윤 후보는 기자회견 때 “나는 계양에서 모든 것을 했다”며 “병원 개원했을 때부터 (계양에서) 학생들 장학금 주고 봉사활동도 했다”며 “항상 여기에 머물렀고 모든 활동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철 지난 목동타령을 한다”며 “내가 참계양인이라는 것을 누구도 부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2022.05.27 I 이종일 기자
윤형선 “이재명 꺾고 계양구 40만 도시로 만들 것”
  • 윤형선 “이재명 꺾고 계양구 40만 도시로 만들 것”
  •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7일 계양구 임학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일자리 확충, 교통·문화 시설 개선 등을 통해 인천 계양구를 40만 도시로 만들겠습니다.”윤형선(61·내과 의사)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27일 계양구 임학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윤 후보는 이날 오전 계산동, 임학동 등에서 선거운동을 한 뒤 잠시 시간을 내 인터뷰에 응했다.그는 “최근 계양구 인구가 35만명에서 29만명으로 줄었다”며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교통환경을 편리하게 해 인구가 모이는 도시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계양은 전체 토지 중 녹지 비율이 78%이다”며 “주택·도로 등에 토지의 22%를 사용하고 있는 셈인데 5%포인트 정도 늘리면 인구를 40만명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주요 공약으로 △귤현탄약고 이전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 △마리나 관광시설 조성 △인천지하철 3호선 동양역·계양구청역 신설 등을 마련했다. 그는 “탄약고 이전은 국민의힘 중앙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며 “국방부와 협의해 이전할 예정이다. 이전 대상지도 물색한 것으로 안다. 조만간 구체적인 결과물을 시민에게 보고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탄약고 이전이 불가능하다고 했지만 저 윤형선은 계양구민의 안전이 먼저이다”며 “반드시 탄약고를 이전하겠다”고 강조했다.윤 후보는 “서울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은 서울시와의 협의가 중요하다”며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책협조를 통해 공약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계양이 살기 좋아지면 인구가 증가할 것이다”며 “계양테크노밸리를 통해 일자리를 늘리고 재개발·재건축을 활발히해 새로운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윤형선 국민의힘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7일 계양구 임학동 선거사무소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이종일 기자)윤 후보는 지난 1997년 계양으로 이사했고 1998년부터 24년간 계양에서 내과를 운영해왔다. 그는 2016년, 2020년 총선 때 송영길 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2차례 낙선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번 선거에서는 정치 거물이라 불리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맞붙은 상황에도 박빙구도를 형성해 계양을 넘어 전국의 이목을 끌고 있다.윤 후보는 “누구보다 계양구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25년의 세월 동안 계양구민과 슬픔을 함께하고 기쁨도 함께했다. 구민의 마음을 정확히 인지하고 의정활동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제 직업은 내과의사이다”며 “수십년간 환자의 고통과 아픔을 달랜 섬세함으로 계양구민의 생활을 살피겠다”고 피력했다.윤 후보의 정치 입문은 주민의 권유에서 시작됐다. 그는 “계양에서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 그러던 중 한 주민이 찾아와 정치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권유했다”며 “그 얘기를 듣고 지역주민에게 봉사하는 마음으로 정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윤 후보는 경쟁상대인 이재명 후보를 부정적으로 바라봤다. 윤 후보는 “이 후보는 연고도 없이 계양에 왔다. 계양을 호구로 보는 것이다”며 “합리적으로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이 후보가 성남FC 비리 (의혹) 문제, 경기도 법인카드 문제를 피해 계양으로 오지 않았나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윤 후보는 “저는 25년간 계양을 지켜왔다”며 “늘 그랬듯이 계양을 버리지 않을 것이고 계양을 두고 도망가지 않을 것이다. 정치적 야욕으로 계양을 이용하지도 않겠다”고 밝혔다.이어 “이재명 후보를 꺾고 윤석열 정부,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반드시 잃어버린 계양의 20년, 퇴보한 계양의 20년을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윤형선 후보 이력△충남 보령 출생 △서울 경동고 졸업 △고려대 졸업 △인천시의사회장 △국민의힘 계양을당협위원장
2022.05.27 I 이종일 기자
발 묶인 이재명…사전투표 첫날도 '인천 계양' 올인
  • 발 묶인 이재명…사전투표 첫날도 '인천 계양' 올인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인천 계양 지역 유세에 집중했다. 애초 그는 총괄선거대책위원장으로서 전국 선거를 견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예상 밖의 초접전 구도로 인해 발이 묶였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가 27일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열린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마친 뒤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이 위원장은 이날 인천 계양구 계산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하는 것으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그는 사전투표 직후 취재진과 만나 “여론조사가 아니라 이렇게 투표 많이 하는 측이 이긴다”며 “새로운 세상을 위해서, 희망이 될 세상을 위해서 꼭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서 김포시 고촌읍 아라 김포여객터미널 아라마린센터 앞 수변광장에서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김포공항 이전 수도권 서부 대개발 정책협약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오후에는 CPBC 라디오 인터뷰를 진행하고, 저녁에는 계산역과 계양보건소 앞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이 위원장은 지난 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 이후부터 지금까지 인천 계양 지역에 상주하고 있다.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열세 또는 박빙 지역에 지원유세를 가야 하지만,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이란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며 발등의 불이 떨어졌다. 더욱이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나 보도가 금지되는 이른바 ‘블랙아웃’이 26일부터 시작돼 선거 당일까지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의 ‘무연고’ 비판도 이런 지역 밀착 행보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26일) 윤형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회의를 열고 “요즘 ‘계양이 호구냐’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다”며 이 위원장의 ‘무연고’ 출마를 저격했다. 이에 이 위원장은 “지역 연고 따지는 것은 매우 유치하다”며 능력과 역량은 자신이 더 있음을 강조했다. 여론조사 전문가는 사전투표율이 20% 초반대에 머무를 경우 이 위원장에게 불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연구소장은 26일 CBS 라디오 ‘한판승부’ 인터뷰에서 “이재명 위원장은 당황인지 황당인지 지금 경황이 없을 것”이라며 “‘지금 여론조사가 왜 이렇게 나와?’라는 인정하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소장은 “이 후보의 마음과 판단에는 ‘그래도 내 지지층이 더 적극적으로 투표할 거야’, ‘정작 투표를 하면 내가 누구야. 나 이재명이야’ 이러면서 (득표율이) 더 높을 것이라고 하는 믿음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 계양을) 사전투표율이 30% 이상 나온다면 이 후보에게 좀 희망적일 수 있다”며 “사전투표율이 20% 초반 정도에 머무른다면 저는 이 후보가 상당히 난감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2022.05.27 I 이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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