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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운대 연구진, 스마트폰 기반 AI 진단기술 개발
- 왼쪽부터 연구책임자 이정훈 교수, 이승민 박사과정, 김선목 박사과정, 윤대성 교수, 이기백 교수, 유용경 교수(사진=광운대)[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광운대 연구진이 스마트폰 기반의 인공지능(AI) 진단 기술을 개발했다. 광운대는 이정훈 전기공학과 교수팀이 이러한 연구성과를 얻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바이오의료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켈스, 광운대 이기백 교수팀, 서울성모병원 조성연 교수팀, 가톨릭관동대 유용경 교수팀, 고려대 윤대성 교수팀이 연구에 참여했다. 코로나 팬데믹을 거치면서 표준 진단법으로 자리 잡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의 경우 진단 비용이 비싸고 회복기간 중에도 양성 판정이 나온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현장 진단기술로 쓰이는 래프트 키드의 경우 민감도가 크게 떨어지는 단점이 부각된 상태다. 연구팀은 현장진단 키트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스마트 기반의 진단기술을 활용했다. 독자적 딥러닝 알고리즘을 개발, AI 기반의 코로나 진단 기술을 개발한 것. 광운대 관계자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AI 진단 민감도를 평가한 결과 100%의 정확한 양·음성 판단이 가능함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고 민감도로 정확한 조기 진단이 가능하고 육안으로는 식별 불가한 농도까지 감지할 수 있다는 의미다. 특히 스마트폰 기반이라 데이터를 디지털화할 수 있으며 지속적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 AI전문 스타트업 제이엘스탠다드, 웹툰사 토리컴즈와 손 잡았다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인공지능(AI) 전문 스타트업인 제이엘스탠다드(JL STANDARD)가 글로벌 웹툰 제작사인 토리컴즈와 AI 웹툰 제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제이엘스탠다드는 AI시장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디자인(DATA DRIVEN DESIGN)’을 바탕으로 다양한 컨텐츠를 제작하는 전문 기업으로, 특히 AI로 탄생된 가상인간을 만들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왼쪽, 토리컴즈 은혜정대표 , 오른쪽 ㈜제이엘스탠다드 조남웅 대표이번 MOU를 통해 제이엘스탠다드는 웹툰업계 전통 강자인 토리컴즈와 함께 웹툰 제작에 관련된 사업을 전개하는 것은 물론, AI 기술을 활용해 전통적인 웹툰 제작 과정에 보다 혁신적인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토리컴즈는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 리디 등 국내 메이저 플랫폼은 물론 중국과 일본 및 유럽 플랫폼에도 웹툰을 수출하는 등 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TV 드라마와 연계된 웹툰 작품들을 준비 중에 있다.제이엘스탠다드는 단순히 AI, 빅데이터 등 기술 개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니즈를 파악, 최적화된 커스텀마이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상인간(버추얼 인플루언서) 제작 및 컨텐츠 기획부터 촬영, 유통까지 올인원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연예인 IP(초상권, 퍼블리시권 등) 확보해 연예인을 직접 촬영하지 않고도 AI 연예인을 생성해 광고, 드라마, 화보, 예능 등 촬영한다. 또한 사진 한 장으로 얼굴의 나이대를 창조하는 AGEING, DE-AGEING 기술 적용하여 컨텐츠 제작하고 있다. 제이엘스탠다드 조남웅 대표는 “AI는 컴퓨터 사이언스와 강력한 데이터 세트를 결합해 문제점 해결을 가능하게 하는 분야로, 국내 AI시장은 2025년까지 2조원 가까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이엘스탠다드는 인공지능과 감성을 결합한 가상인간의 미래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이젠 팬테크 시대…인플루언서·팬에 보상하는 `인플스톡` 출시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주)인플스톡(대표 강동훈)이 지속 가능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를 위해 인플루언서와 팬 모두에게 합리적인 보상을 제공하는 Like to Earn(L2E) 크리에이터 팬덤 플랫폼인 인플스톡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인플스톡은 유튜브 채널 가치를 평가하는 빅데이터 솔루션 ‘INFLTREND’를 기반으로 크리에이터에게 멤버십 회원권(M-option)을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로, 크리에이터는 인플스톡에서 발행한 멤버십 회원권을 판매해 새로운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 받는다. 또 멤버십 회원권을 구매한 각 크리에이터의 팬들은 멤버십 회원권을 일정 수량 보유하기만 해도 크리에이터가 제공하는 독점 콘텐츠나 혜택을 이용할 수 있으며, 보유한 멤버십 회원권을 다른 이용자들에게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Like to Earn 방식을 도입했다. .인플스톡은 국내외에서 시도되지 않았던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기존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가진 불안정한 수익과 지나친 광고 수익 의존도 등의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크리에이터와 팬덤이 직접 연결되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함으로서, 크리에이터의 수익 다각화를 지원하고, 팬들과 직접 연결되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제공하는 웹 3.0 크리에이터 SaaS로 시장에 자리 잡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인플스톡은 올 1월부터 2월까지 파트너 크리에이터들과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특히 크리에이터 ‘벙구’의 멤버십 옵션을 보유한 이용자들은 영상 편지, 토크쇼 콘텐츠 참여 등을 얻었고, 크리에이터와 팬덤이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 인플스톡 정식 서비스에서는 파트너 ‘벙구’(33만 마술 유튜버)를 포함하여 와플로 재미난 숏폼 콘텐츠를 만드는 ‘와플아트’, 4만 8천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북한 출신 유튜버 ‘북한남자 탱고’, 게임 애니메이션 크리에이터 ‘던즈’, 피아노 아티스트 ‘윤슬피아노’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와 협력함으로써 서비스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멤버십 옵션과 독점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인플스톡 강동훈 대표는 “인플스톡 출시를 통해 다양한 크리에이터가 팬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첫 시작점을 만들어서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많은 크리에이터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여 인지도를 쌓고, 유튜브 뿐만아니라 크리에이터가 활동하는 어느 플랫폼이든 인플스톡과 연동해 5년 이내에 글로벌 팬테크(Fan+Tech) 시장을 이끄는 선두 주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자연-사람 동행하는 우이령길 이용체계 구축해야"
- [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우이령길 보전·활용을 위해 자연과 사람 동행 이용체계 구축이 필요하다”26일 국회 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정성호·천준호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양주시·강북구가 공동 주관해 ‘우이령길, 조화로운 보전과 활용’을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석한 허훈 대진대 행정정보학과 교수의 말이다.이번 토론회는 북한산국립공원 내 유일하게 부분 개방된 우이령길의 조화로운 보전과 활용을 위해 전면개방 방향과 사람·자연 생태 간의 공존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했다.(사진=양주시 제공)토론회는 허훈 대진대 교수가 ‘우이령길 상황변화에 따른 보전과 활용의 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 뒤 관계 전문가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김정렬 대구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정훈 경기연구원 초빙선임연구위원, 김성길 의양동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최중기 우이령길사람들 부설 생태계연구소장, 정정권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 최상기 양주시 기획행정실장, 유옥현 강북구 도시관리국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특히 이 자리에는 장흥면 지역 주민 14명이 참석해 전문가 관점에서 바라보는 우이령길 전면 개방과 조화로운 보전 방안을 짚어보고 지역주민과 행정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는 우이령길의 미래전망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주제발표에 나선 허훈 교수는 우이령길 탐방로 예약제에 대한 엇갈린 입장과 함께 북악산, 국립수목원 등 유사 개방사례를 소개하며 우이령길 보전과 활용을 위한 지속가능한 보존체계, 미래지향적 거버넌스, 자연과 사람 동행의 이용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패널들은 우이령길 보존과 활용을 위한 방안으로 기 전면 개방된 북악산 사례의 적용에 대한 현실적 대안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한편 우이령길 탐방객의 여가권 보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측면에서 우이령길 전면 개방에 대한 공감을 이끌어 냈다.양주시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관계기관, 이해 관계인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우이령길 전면 개방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강수현 시장은 “환경훼손을 문제 삼아 우이령길만 규제하는 것은 형평에 맞지 않고 지역경제, 관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우이령길의 탐방 예약제 폐지와 전면 개방을 요구한다”며 “오늘 토론회를 시작으로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의 우이령 개방에 대한 긍정적인 접근과 검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우이령길은 1968년 1·21 사태 이후 안보 논리로 폐쇄된 이후 주민들의 요구로 41년만인 2009년 탐방객에 한해 제한적으로 개방됐으며 현재까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 기재부 공익법인에 신규 지정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사단법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회장 김찬석)가 기획재정부가 최근 공시한 ‘2023년 1분기 공익법인 등 지정·변경에 대한 고시’에 따라 공익법인(옛 지정기부금단체)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익법인 지정으로 협회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우리 사회안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개인과 법인에게 지정기부금을 받을 수 있게 됐고, 기부자는 지정기부금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컨대, 개인 기부는 개인소득금액의 30% 내에서 20~35% 세액공제 혜택을 받으며, 법인 기부에 대해서는 법인소득금액 10% 한도로 전액 손비로 처리된다.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한성대가 지난해 11월 개최한 ‘위험사회의 재난관리’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토론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좌장인 박기수 한성대 교수, 류근혁 전 보건복지부 2차관, 박보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강유민 명지병원 감염내과 교수, 임유석 군산대 해양경찰학과 교수 (사진=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조성된 기부금은 재난안전 및 위기관리와 관련한 협회 업무 수행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투명한 사용을 위해 사용 내역 및 현황은 협회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의 공익법인 지정에 대해 김찬석 회장은 “최근 산불 등 자연재해뿐만아니라 중대재해처벌법에 관련한 이슈로 어느때 보다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이 중요하다”며 “협회는 이와 관련한 포럼, 세미나, 연구 등을 통해 기여하고, 그만큼 많은 개인과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공익법인으로 지정을 받은 만큼 좀더 책임감을 갖고 안전증진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감염병, 소방, 금융, 식·의약품, 원전 등 관련 분야의 최고위 전직 공직자들은 물론, 위기관리 전문가들이 모인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는 지난해 재난안전 및 기업의 위기관리 등을 위한 사업 발굴을 중점으로 추진했으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에 관련한 이슈로 현장사례 및 안전사고 리스크 감축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포럼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재난안전 및 위기관리와 관련한 정보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올해에도 근로자의 중대재해 안전 이슈, 기후변화를 비롯한 자연 및 사회 재난 이슈와 관련해서 포럼 등을 개최해 정부와 국회에 의견을 적극 개진하는 등 보다 안전한 세상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재난안전위기관리협회와 한국재난안전뉴스는 지난 2021년부터 ‘재난안전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가족, 이웃, 사회 모두가 안전한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적극 기여하기 위해 각종 안전 포럼과 행사 등을 공동 개최하고 있다.
- 한국여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에 뜻 모은다…14일 국회 토론회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공주시와 함께 한국여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이 기념관 건립사업을 공론화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은 오는 1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한국여성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공주시, 정진석 국회의원실과 공동으로 주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유관순 열사 후손과 권기옥 애국지사 후손을 비롯한 30여명의 여성독립운동가 후손들이 참석한다. 공주시의 기념관 건립 추진은 여성독립운동가를 알리는 숙원으로 여성독립운동 관련 연구와 발굴, 선양활동을 지속적으로 해 온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이 공주시에 건립을 제안했고, 최원철 공주시장이 추진 의사를 밝히며 관심이 고조됐다. 또 공주영명학원재단이 부지 제공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심옥주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원 원장은 “지난 2009년 한국여성독립운동연구소 개소 이후 숙원해왔던 일이며, 우리 어머니들의 독립운동 역사를 총집결해 볼 수 있는 공간이 열리면서 세계 여성사에도 새로운 신호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원철 공주시장도 “여성독립운동가의 활약과 역사를 볼 수 있는 공간이 부재한 현실에서 한국 여성의 항일구국정신을 기리고 기념하는 공간이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인 이종찬 우당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이 기조연설을 맡고, 김삼웅 전 독립기념관 관장과 심옥주 원장, 서경순 부경대 연구교수가 발제한다. 안성호 충북대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최용호 전쟁과평화연구소 소장과 롤랜드 윌슨 조지메이슨대 교수, 주계운 독립기념관 학예사, 권현 권기옥 애국지사 후손, 이광호 공주청년독립단 대표가 토론자로 나선다.이날 행사에는 공주시민 100여명과 여성독립운동가 후손, 유관단체 대표 등 기념관 건립을 위한 발기인이 참석해 뜻을 모은다.
- 55주년 예비군의 날…尹 "보상비 현실화, 동원부대 장비 보강 추진"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제55주년 예비군의 날을 맞아 예비군 등 예비전력에 대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정부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4월 첫째 금요일을 ‘예비군의 날’로 지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17개 시·도 통합방위협의회의장(시·도지사) 주관으로 전국 각지에서 열린 예비군의 날 기념행사 축전을 통해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병역자원 감소에 대비하기 위해 상비전력뿐 아니라 예비전력 정예화를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동원부대의 무기체계와 장비 물자 등을 상비부대 수준으로 보강하고, 비상근예비군 제도를 확대 운영해 상비병력 감소 문제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특히 “첨단기술을 적용한 과학화된 예비군 훈련체계를 구축하고 훈련에 참여하는 예비군에 대한 보상비를 현실화하는 등 훈련여건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예비군 여러분께서도 국가와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에 늘 준비된 전력이자 국가안보의 든든한 파수꾼으로서 역할에 충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예비군 동원훈련 보상비는 지난해 6만2000원에서 8만2000원, 교통비와 중식비 등 일반훈련 실비는 1만5000원에서 1만6000원으로 인상된 바 있다. 특히 국방부는 동원(예비군) 부대가 운용하는 노후화 한 전차, 장갑차, 견인화포, 박격포, 통신 등의 장비를 상비사단 수준으로 개선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격려사에서 “국방부는 국방혁신을 적극 추진해 미래 국방의 다양한 위협을 극복하고 적과 싸워 이기는 과학기술 강군, 전투형 강군을 건설해 나가고 있으며, 예비전력 정예화를 국방혁신의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고 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비군 부대의 구조를 재설계해 기동성을 강화하는가 하면, 동원훈련장을 기존의 과학화예비군 훈련장과 같이 첨단화하고 단기·장기 비상근예비군을 지속 확대해 전시동원준비태세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예비군 업무 발전에 공이 큰 24개 군부대 및 기관 등을 대상으로 단체포상을 수여하고 예비군, 군인 및 군무원, 민간인과 공무원 등 281명을 대상으로 개인포상을 수여했다. 대통령 부대 표창은 육군 3군단과 육군 제17보병사단이, 예비군부대는 광주광역시 광산구 지역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 2동 1동대가 받았다.개인포상으로 대통령 포장 대상자로는 육군 51사단 평택시 중앙 2동대장 천세왕 님이, 대통령 표창은 육군 37사단 충주시 용산동대장 길형진 님, 해병대 2사단 김포시 기동대장 이정훈 님이 선정됐다.
- [신간]대통령과 참모·관료의 경제지침서, `김인호의 대통령 경제론`
-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동서고금을 통해 지도자가 민생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선 정권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나갈 수 없다. 미증유의 복합적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 위기가 드리워지고 있는 현재 세계 각국 지도자들은 저마다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그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도 예외가 아니다. 이런 때 대통령은 물론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 및 관료 등이 숙독해야 할 필독서가 나왔다. 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대한민국 국민은 대통령과 집권세력의 경제에 대한 잘못된 이념과 사상, 무지가 어떤 폐해를 낳는지 절감했다. 문 정부의 오도된 경제정책과 입법, 집행으로 한국경제의 기반은 뿌리채 흔들렸다. ‘대통령 리스크’를 목도한 시기였다. 이런 관점에서 작년 대통령 선거는 새로운 대통령이 들어서 대한민국 경제정책을 정상 궤도로 돌려 놓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줬다. 전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장관급)과 한국무역협회장을 역임한 저자 김인호 시장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우국의 심정으로 경제에 대해 기본적으로 알고, 생각하고, 적절한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대통령의 자질에 대한 명제를 제시했다. 대한민국 정통 경제관료의 길을 걸어온, 실물과 이론에 밝은 경제전문가로서 저자는 새 대통령의 경제적 사명, 시장과 정부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한국경제 위기구조에 대한 배경과 본질, 글로벌 환경 속 한국경제의 나아갈 길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했다. 이를 통해 새 대통령의 재임 5년 동안 적어도 대통령이 경제에 대한 기본적 인식과 이해가 부족해 대한민국이 후퇴하는 일은 피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이 이 책에 담겨 있다. 김 이사장은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사무관으로 시작해 경제관료 30년, 경제 관련 협회와 단체에서 25년 총 55년의 경륜을 지닌 경제계 대표적 원로다. 기획과 설계, 제도화로 이어지는 정책 구현을 담당했고, 대통령의 최측근 보좌관(장관급 경제수석비서관)으로서 국가 전체 거시정책의 결정에 참여했다. 안정된 물가 시대를 구가한 1980년대 중반 경제기획원 최장수 물가국장 직을 맡았고, 소비자보호원장과 철도청장, 공정거래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시장경제연구원과 20년을 동행하면서 분쟁을 법적 경제적 다원적으로 접근해 합리적 처방을 도출하는 방법론을 개척했다. 국정의 최고 책임자로서 대통령이 경제 운용에 대해 갖는 책임과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물론 대통령이 경제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대통령이 경제문제의 본질에 대한 개념적 구조적 이해가 없으면 국가의 최고 경제운용자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없다. 이를테면 주변에 두어야 할 유능한 경제 참모를 찾는 일부터 어려울 것이기 때문이다.대통령이 어설픈 경제지식을 갖고 ‘콩놔라 팥놔라’ 식의 만기친람을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설령 대통령이 경제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다고 하더라도 모든 분야에 대해 최상의 솔루션을 갖고 있다고는 볼 수 없다. 따라서 분야별 정책은 전문가를 적절히 활용하고 맡기는 것이 훨씬 나을 수 있다. 결국 대통령은 경제에 대한 기본적 소양을 갖추고 각 분야에 대한 최고의 전문가를 등용해 정책을 펼 수 있는 혜안을 갖춰야 한다.그간 국내에서 대통령의 경제정책에 대한 리뷰나 평가는 더러 있었어도 대통령이 경제에 대한 인식을 어떻게 가져야 하고 경제정책 운용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를 개진한 경우는 없었다. ‘김인호의 대통령 경제론’이 처음이다. 특히 이 책은 경제정책 입안 실무자로부터 대통령 최측근의 최고위 경제관료, 경제연구소와 경제단체를 두루 섭렵한, 실물과 이론을 겸비한 최고 수준의 경제 전문가가 체험을 통해 제언을 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래서 대통령이 일상적으로 책상 위에 올려놓고 참고할 수 있을 만큼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접근법을 담고 있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대통령을 가깝게 보좌하는 고위 경제 관료와 경제 관련 보좌관, 경제정책에 관심 있는 학자, 언론인들에게도 충분한 시사점을 던진다.저자는 대표적인 자유주의 경제학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가 ‘치명적 자만’(The Fatal Conceit)에서 강조한 ‘정부가 완벽한 능력을 가졌다는 믿음을 버리는 데서 정부 정책이 출발해야 한다’는 점을 역설한다. 경제정책의 실패는 전임 문재인 정부에서 볼 수 있듯 오도된 경제정책뿐 아니라 정부가 해서는 안 될 일을 하려는 데서 시작됐다는 점을 강조한다. 정부가 경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해야 한다는 믿음은 치명적 자만이라는 것이다. 선의의 목적을 가진 정책이 도리어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무수히 많은 사례가 그 점을 입증한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돼 있다”는 칼 포퍼의 말을 거듭 인용한다. 결국 이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려는 시도는 세상을 지옥으로 만든다는 사실이다. 국가가 국민의 삶을 책임진다는 좌파적 구호는 일견 선의로 보이나 그 종착지는 지옥이라는 설명이다.새 대통령은 ‘왜 시장경제를 해야 하나?’는 물음에 대한 분명한 답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시장경제를 제대로 하지 않는 나라치고 경제가 제대로 되는 나라는 없다. 흔히 시장경제가 효율성은 있으나 형평, 평등 차원에서는 사회주의에 미치지 못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사실과 다르다. 시장경제는 정부가 말로서 한다고 해서 되는 제도가 아니다. 대통령과 정부 관료들의 인식과 행태의 개선이 매우 중요하다. 이 점에서 한국은 경제 모든 부문에서 시장원리에 의해 운영하기 위한 조건에서 문제가 있는 나라다. 시장경제를 제대로 해나가기 위해서는 어디서부터 출발해야 할까. 결국 국정 최고책임자인 대통령의 역할이 기대될 수밖에 없다. 새 대통령은 ‘국가주의 경제사상에 종언’을 고하고 ‘시장으로의 귀환’을 이뤄 한국경제가 다시 정상적인 발전궤도에 들어서도록 해야 한다. 그 일을 해낼 가장 파워 있는 사람은 대통령이기 때문이다.
- '우리들의 블루스' 박지아, 강엔터 전속계약
- 박지아[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지아가 강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소속사 강엔터테인먼트(대표 강용남)은 3일 “걸출한 연기력의 배우 박지아와 한 가족이 되어 기쁘다”며 “매 작품 본인이 가진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행복한 연기 인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앞으로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박지아와의 전속계약 소식을 전했다.박지아는 1998년 연극 ‘왕은 죽어가다’로 데뷔, 연극 ‘3월의 눈’, ‘피와 씨앗’, ‘이갈리아의 딸들’, ‘엘리펀트 송’, ‘목선’, ‘심청전을 짓다’, 뮤지컬 ‘블루 사이공’, ‘화려한 휴가’, ‘막돼먹은 영애씨’, ‘친정엄마’ 등 연극과 뮤지컬을 아우르며 무대 위에서 20년 이상의 내실 있는 경력을 쌓았다. 이후 브라운관으로 연기 영역을 확장, 드라마 ‘괴물’, ‘링크: 먹고 사랑하라, 죽이게’, ‘우리들의 블루스’, ‘어쩌다 전원일기’ 등 힘 있고 믿음직스러운 연기 구력으로 배역을 성실히 소화해왔다.특히,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카리스마 넘치고 통 큰 정을 지닌 베테랑 해녀 ‘혜자 삼춘’ 역을 맡아 제주도 방언을 실감 나게 전하며 캐릭터를 살아 숨 쉬게 만들기도 했다. 한지민과의 ‘단짠 워맨스’라는 특별한 관계성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선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박지아는 “오랜 경험, 그리고 서로가 깊이 신뢰하는 가족 같은 분위기의 회사를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 강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손을 맞잡고 걸어 나갈 생각에 너무나도 든든하고 기대가 된다. 앞으로 작품 속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감을 전했다.이처럼 새로운 출발을 알린 배우 박지아가 강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만들어낼 시너지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한편, 박지아가 전속계약을 맺은 강엔터테인먼트는 김선영, 성지루, 공현주, 김준원, 박혜은 등 연기파 배우들이 포진한 연기자 전문 엔터테인먼트로 김대진, 민연홍, 이정훈, 김상훈, 박진석, 김문흠, 정현건, 한승훈 등 유명 스타 PD들의 감독 에이전시를 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