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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단기 실적보다 장기 모멘텀에 주목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테슬라(TSLA US)의 단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차세대 플랫폼 기반 신모델 출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역량 등을 고려하면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일론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테슬라 수석 디자이너가 스케치한 로보택시 예상도 (사진=머스크 평전)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의 2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42만4000대로 전년 동기(46만6000대) 대비 9% 감소했으나, 전 분기(38만7000대)보다는 9.6% 증가했다. 생산량은 41만1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4% 감소하고, 전 분기보다 5% 줄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판매량이 1분기 대비 증가세를 보이며 낮아진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 바닥을 다지는 모습”이라며 “생산량은 판매량을 밑돌면서 재고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지수 연구원은 “다만 전년 대비 판매량 감소세가 2분기 연속 이어지고 있어 역성장 가능성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올해 하반기 판매량이 전년 대비 6% 성장해야만 2023년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테슬라의 단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중장기적으로 2분기 실적보다는 사이버트럭의 램프 업, 차세대 플랫폼 기반 신모델 출시 여부, AI 데이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옵티머스(2025년 말 판매 기대), 로보택시(2025년 초 출시 예정) 등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차세대 플랫폼 기반 신모델인 ‘모델 2’ 출시는 ‘모델3’과 ‘모델Y’의 글로벌 론칭을 잇는 두 번째 성장 모멘텀이라고 밝혔다”며 “‘모델 2’는 3만달러 이하로 형성될 것으로 예상, 테슬라의 차세대 플랫폼 기반 신모델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1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슬라는 해당 신모델의 생산 개시를 기존 2025년 하반기에서 올해 말 혹은 내년 초로 앞당길 것이고, 새 생산 라인 도입 전까지 기존 생산라인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며 “이를 통해 생산 능력은 연간 300만대(현재 235만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테슬라의 AI 기반 자율주행 역량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원은 “테슬라는 미국 내 테슬라 소유자에게 완전자율주행(FSD) 1개월 무료 체험을 제공하고 있고 FSD 구독(월 99달러) 및 구매 비용 축소(8000달러)를 통해 주행 데이터 확보를 가속화하고 있다”며 “테슬라는 FSD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로 인한 4월 기준 FSD 베타로 주행한 누적 주행거리는 13억마일을 기록했다”며 “이에 동반한 AI 인프라 확장세도 가파르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테슬라는 3만5000개의 H100(GPU)을 확보했고, 연말까지 보유량을 8만5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며 “AI 기반 자율주행 역량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다우 4만선 재돌파…뉴욕증시 전반에 온기 퍼졌다[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다우지수가 4만선을 다시 돌파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9월 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서 그간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에서 벗어나 소외받았던 중소형주들에 매수세가 몰리는 등 증시 전반에 온기가 퍼지는 분위기다.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오른 4만90을 기록했다. 다우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인 4만257.24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소폭 상승폭이 줄었다. 하지만 지난 5월 17일 이후 4만선을 다시 회복하며 탄탄한 흐름을 이어갔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도 0.55% 오른 5615.3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3% 상승한 1만8398.44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를 모아둔 러셀2000지수도 1.09% 올랐다. 러셀2000지수는 한주간 6% 상승하는 등 투자자들은 경제 전반의 연착륙이 중소형주에도 활력을 불어줄 것이라고 보고 있다.트레이드스테이션의 글로벌 시장 전략 책임자 데이비드 러셀은 “AI의 강력한 성장 스토리는 모든 것을 소비해 왔지만 시장의 유일한 스토리는 아니다”며 “이번주 파월 의장의 발언과 소비자물가보고서는 투자자들에게 다른 업종의 기업의 주가도 부양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유틸리티 섹터가 금리인하에 잠재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시장은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리인하에 따라 주택시장이 활력이 커지고 주택관련주, 전기·수도·가스 등 유틸리티 주식이 유망할 것이라는 예상이다.◇6월 PPI 소폭 반등에도…“PCE 영향은 제한적”이날 발표된 6월 생산자물가(PPI)는 예상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시장은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다고 판단했다.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한 것이다.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다우존스 예상치(0.1% 상승)를 소폭 웃돌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상승하며 이 역시 예상치(2.3%)를 상회했다. 5월 수치도 당초 0.2% 하락이었지만, 이번에 보합으로 상향 조정됐다.기조적 물가 흐름을 볼 수 있는 변동성이 큰 식품, 에너지, 무역서비스를 제외한 도매물가는 전년동월대비 보합이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3.1% 상승했다.상품물가는 전월대비 0.5% 하락했지만, 서비스물가가 0.6% 오른 게 영향을 줬다.연방준비제도(연준)이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물가지수에 영향을 주는 항목은 엇갈렸다. 의사 진료비는 0.2%, 병원 외래 진료비는 0.1%, 입원 진료비는 0.5% 상승했다. 항공료는 1.1%, 포트폴리오 관리 서비스 가격도 1% 상승했다. 생산 파이프라인 초기의 가격을 반영하는 중간 수요에 대한 가공품 원가는 0.2% 하락했다.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수석 북미 이코노미스트인 폴 애쉬워스는 “연준이 선호하는 PCE 물가 측정에 반영되는 PPI 구성 요소가 6월 예상보다 크게 낮았다”며 “5월 PCE 상승률도 소폭이지만 하향 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미국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하락했다는 데이터가 나왔지만, 시장은 무시했다. 궁극적으로 금리인하가 이뤄진다면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데 보다 집중한 것이다.미시간대가 조사한 7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6.0으로, 지난 6월 확정치 68.2 대비 2.2포인트가 떨어졌다. 1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3.0%)대비 소폭 하락했고, 5년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2.9%로, 전월(3.0%)보다 떨어졌다.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을 나타내는 소비자기대지수는 67.2로, 이 역시 전월(69.6)에서 하락했다.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보다 상향됐다.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인하 가능성은 94.4%를 가리키고 있다. 12월 금리가 현재보다 75bp(1bp=0.01%포인트) 이상 내려갈 확률은 54.5%까지 올라갔다.◇실적 부진에 은행주들은 뚝…JP모건 1.21% 하락은행주들은 이날 실적 부진에 뚝 떨어졌다. 웰스 파고는 이날 순이자 마진이 9% 감소했다고 보고하면서 주가가 6.02% 하락했다. 세계최대은행인 JP모건 체이스도 2분기 실적은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지만 이날 주가는 1.21% 하락했다. JP모건은 지난 분기에 예상보다 더 높은 신용 손실 충당금을 보고한 게 투자자들의 우려를 낳았다. 시티그룹도 이날 1.81% 떨어졌다. 매그니피센트7 주식에서는 엔비디아가 1.44%, 테슬라가 2.99%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 애플오 1.31% 올랐다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A는 각각 0.25%, 0.27% 빠졌다.◇‘불 스티프닝’ 강화..2년-30년물 스프레드 5bp국채금리는 단기물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4.9bp(1bp=0.01%포인트) 내린 4.456%를,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0.6bp 내린 4.186%에 거래를 마쳤다. 30년물 국채금리는 0.5bp 빠진 4.399%다. 2년물과 30년물간 스프레드는 5bp수준으로 좁혀졌다. 단기채 금리가 장기채 금리보다 빠르게 하락하는 ‘불 스티프닝’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경기둔화와 인플레이션 완화 신호로 해석된다.◇달러 약세 이어져…달러·엔 157.8서 움직여금리인하가 가시화되면서 달러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2% 내린 104.10에서 움직이고 있다. 엔화 약세도 이틀째 이어졌다. 달러·엔 환율은 전거래일대비 0.63% 떨어진 157.84엔에서 거래되고 있다.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41달러(0.5%) 하락한 배럴당 82.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7달러(0.43%) 내린 배럴당 85.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런던FTSE100지수는 0.36%, 독일 DAX지수는 1.15%, 프랑스 CAC40지수도 1.27% 상승했다.
- [코스닥 마감]외국인 매수에도 0.2% 하락…코오롱티슈진 ‘上’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국 기술주 차익실현 여파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닥이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다만 외국인은 4거래일 만에 매수로 전환하며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바이오, 2차전지주 등의 코스닥 종목 저점 매수에 나섰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05포인트(0.24%) 하락한 850.3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은 840선에서 하락 출발했지만, 장 후반 소폭 회복하며 가까스로 850선을 사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8% 상승한 3만9753.7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8% 내린 5584.5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5% 밀린 1만8283.41에 장을 마쳤다.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물가 둔화 전망에 힘을 실었지만,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되자 코스닥도 하락세로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등으로 금리인하 기대감이 선반영되고, CPI 물가지수 하락으로 정점을 찍자 모든 호재를 확인한 시장 참여자의 차익실현 욕구 폭발했다”며 “유동성과 펀더멘털의 훼손은 없는 가운데 단기 과열 해소에 의한 기술적 하락 마무리된 이후 밸류에이션 키맞추기에 따른 순환매 가능성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535억원, 개인이 148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84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58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렸다. 유통(2.48%)은 2% 넘게 떨어졌다. 비금속(1.72%), 기계·장비(1.6%), 건설(1.14%) 등은 1%대 하락했다. 의료·정밀기기(0.91%), 운송(0.86%), 화학(0.76%), 제조(0.42%) 등은 1% 미만 소폭 내렸다. 반면 금융(1.95%), 출판·매체복제(1.25%) 등은 1%대 상승했다. 오락문화(0.68%), 종이·목재(0.52%), 섬유·의류(0.13%)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시가총액 상위주도 종목별로 차별화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실리콘투(257720)는 12% 넘게 급락했다. 서진시스템(178320)도 8%대 하락했다. 피에스케이홀딩스(031980)는 6%대 내렸다. HLB(028300), 원익IPS(240810) 등은 5% 넘게 떨어졌다. 이와 달리 보로노이(310210)는 12% 넘게 급등했다. 펩트론(087010), 펄어비스(263750) 등은 5%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에코프로비엠(247540), JYP Ent.(035900) 등은 3% 넘게 올랐다.코오롱티슈진(950160)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 ‘TG-C’에 대한 임상 3상 투약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오롱생명과학(102940)도 22% 넘게 뛰었다.이날 거래량은 7억5225만주, 거래대금은 7조1204억원으로 집계됐다. 66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1개 종목은 상한가를 달성했다. 882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0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코스피 마감]8일만에 돌아선 외인에 1%대↓…삼전·하닉 3%대 ‘뚝’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미국 기술주 약세에 1% 넘게 빠지며 하락 마감했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34.35포인트) 내린 2857.00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하며 장중 2844.88까지 밀리다 마감을 앞두고 소폭 반등했다.지난 3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오던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섰다. 이날 5479억원어치 내다 팔았다. 반면 같은 기간 팔자였던 개인은 4722억원어치 순매수로 전환했다. 기관은 역시 829억원어치 순매수했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하락 속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2%대 하락 하는 등 혼조 마감했다. 지난 11일간 연속 상승했던 테슬라가 8%대 하락하는 등 올해 시장을 견인했던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9포인트(0.08%) 오른 3만9753.75에 거래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37포인트(0.88%) 내린 5584.5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4.04포인트(1.95%) 급락한 1만8283.41에 장을 마감했다.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6월 CPI 둔화로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으나 증시는 오히려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했다”며 “모든 호재를 확인한 시장 참여자들의 차익실현 욕구가 폭발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유동성과 펀더멘털의 훼손은 없는 가운데 단기 과열 해소에 의한 기술적 하락 마무리된 이후 밸류에이션 키맞추기에 따른 순환매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업종별 하락 우위다. 기계가 1.92%, 섬유의복이 1.88%, 의약품이 1.77%, 건설업이 1.35% 올랐으나 전기전자가 2.84%, 의료정밀이 2.33% 내렸다. 전기가스, 제조업, 음식료업, 운수창고, 보험업, 운수장비 등이 1%대 하락했으며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주 역시 하락 우위다. 삼성전자(005930)가 3.65%, SK하이닉스(000660)가 3.32% 내린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약보합,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강보합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역시 2.51% 내렸다.종목별로 두산로보틱스(454910)가 23.92% 올랐으며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12.10% 상승했다. 현대리바트(079430), 한샘(009240), 한양증권(001750)은 9%대 강세 마감했다. 반면 STX그린로지스(465770)는 9.91% 하락했으며 플레이그램(009810)은 8.26%, 디아이(003160)는 8.20% 약세로 장을 마쳤다.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3억9991만주, 거래대금은 13조7843억원이다. 상한가 없이 42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33개 종목이 하락했다. 72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 테슬라, 로보택시 발표 연기설에 급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강보합으로 마감했고,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9%, 2% 급락했다. 이날 공개된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시장 예상치를 밑돌며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높였다.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는 “이번 지표는 매우 고무적이었다”며 “인플레 목표치 2%로 가는 길은 이런 것”이라고 평가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는 금리 인하를 정당화한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전날 73.4%에서 이날 92.7%로 높아졌고 올해 3번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 비중도 26.2%에서 41.7%로 상승했다.하지만 그동안 고공 행진 했던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지수는 뒷걸음질쳤다. 반면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은 3.6%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대규모 순환매(종목별 키 맞추기)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41.03, -8.4%) 세계 최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8% 넘게 급락했다. 로보택시 공개가 연기됐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블룸버그는 테슬라가 오는 8월8일로 예정됐던 ‘로보택시 데이’ 행사를 10월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팀에 프로토타입 개발 시간을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테슬라에서는 공식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월가의 대표적인 테슬라 강세론자 댄 아이브스(웨드부시 소속) 애널리스트는 “일정 연기가 사실이더라도 테슬라의 AI 및 로봇 기술에 대한 신뢰는 변함없다”며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 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의 미국 전기차 시장내 점유율이 2분기에 49.7%로 하락해 사상 처음으로 50%가 깨진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항공(DAL, 44.99, -4.0%) 미국의 메이저 항공사 델타항공 주가가 4% 하락했다. 실적에 대한 실망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델타는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5% 증가한 154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다만 시장 예상치 154억7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 감소한 2.36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2.37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델타는 이어 3분기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2~4%로, EPS 가이던스를 1.7~2달러로 제시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시장 예상치 각각 5.6%, 2.05달러를 밑돌았기 때문이다.에드 바스티안 CEO는 “기록적인 수준의 강력한 여행수요가 지속되고 있다”며 “하지만 좌석 공급이 수요를 웃돌면서 승객당 수익성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델타는 프랑스 노선에 경쟁력이 있는 항공사인데 올 하반기 파리 올림픽에 따른 객실 가격 급등 및 무더운 날씨 등으로 일반 여행객들의 프랑스 여행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 1358.56, 4.1%) 기업용(e비즈니스) 소프트웨어 플랫폼 설계 기업이자 글로벌 상장사 중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이날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투자자들의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0대 1의 주식분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준일은 내달 1일이며, 8일부터 분할 후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총 22만6331개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코스피, 美빅테크 하락에 외인부터 변심…삼전·하닉 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변심에 1% 넘게 하락하며 2850선까지 밀리고 있다.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졌으나 미국 기술주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이 악재가 됐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1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38.14포인트) 내린 2853.21에 거래중이다. 개장과 함께 약세로 출발해 장중 2847.89까지 하락하는 등 285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수급별로 지난 7거래일간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온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섰다. 이시간 현재 4285억원어치 내다 팔고 있다. 반면 개인은 2557억원, 기관은 1729억원어치 사들이는 중이다.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하락 속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2%대 하락 하는 등 혼조 마감했다. 지난 11일간 연속 상승했던 테슬라가 8%대 하락하는 등 올해 시장을 견인했던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9포인트(0.08%) 오른 3만9753.75에 거래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37포인트(0.88%) 내린 5584.5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4.04포인트(1.95%) 급락한 1만8283.41에 장을 마감했다.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은 반길 소식이지만 대형 기술주 약세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는 반길 수 없는 소식”이라며 “특히 반도체에 대한 차익실현이 집중된 점은 외국인 매물 출회 압력을 높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 하락 우위다. 전기전자가 2%대, 의료정밀, 제조업, 보험업이 1%대 하락 중인 가운데 섬유의복, 건설업은 1%대 강세다. 나머지 업종은 대부분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약세 흐름이다.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가 3%대 하락 중인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현대차(005380)도 1%대 약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강보합, 셀트리온(068270)은 1%대 강세 흐름이다.종목별로 코오롱(002020)이 19%대, 두산로보틱스(454910)느 17%대,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10%대 강세다. 반면 디아이(003160)와 STX그린로지스(465770)는 8%대, 두산에너빌리티(034020)는 7%대 하락세다. 이수페타시스(007660)도 6%대 주가가 빠지는 중이다.
- 코스닥, 美 대형 기술주 부진에 하락 출발…840선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닥이 하락 출발하면서 850선이 붕괴됐다.1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67포인트(0.31%) 하락한 849.75를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08% 상승한 3만9753.7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8% 내린 5584.54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5% 밀린 1만8283.41에 장을 마쳤다.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물가 둔화 전망에 힘을 실었지만,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되며 투자심리가 부진하자 코스닥도 하락 출발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디스인플레이션 진전은 반길 소식이지만 대형 기술주 약세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는 반길 수 없는 소식”이라며 “특히 반도체애 대한 차익실현이 집중된 점은 외국인 매물 출회 압력을 높일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46억원, 기관이 42억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22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56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더 많다. 비금속(1.37%)은 1%대 하락 중이다. 제약(0.69%), 일반전기전자(0.49%), 건설(0.13%), 기계·장비(0.2%), 유통(0.13%) 등은 1% 미만 소폭 내리고 있다. 반면 금융(0.22%), 출판매체복제(0.4%), 금속(0.07%), 화학(0.21%) 등은 1% 미만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테크윙(089030)은 4%대 약세다. 리노공업(058470), HLB(028300), HLB생명과학(067630), ISC(095340) 등은 2%대 약세다. 이와 달리 보로노이(310210)는 5%대 강세다. 레이크머티리얼즈(281740)는 4%,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는 3%대 상승세다.
- “제네시스 하이브리드 출시할 것…빠른 시일 내 내놓겠다"[인터뷰]
- [웨스트서식스=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제네시스가 전동화로 가는 과정에서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계획이 있습니다.”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이 11일(현지시각) 영국 웨스트서식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고객이 원하면 무엇이든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제네시스가 공식 석상에서 하이브리드 출시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이 11일(현지시각) 영국 웨스트서식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가능한 빨리 내놓고 싶지만 고객에게 내놓기 전 충분한 검증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며 “당장 올해는 아니더라도 빠른 시점에 내놓을 것”이라고 했다.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으로 인해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늘면서, 이에 맞춰 제네시스도 하이브리드 모델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송 부사장은 내년 제네시스 출범 10주년을 맞아 고성능 내연기관차(ICE) 모델, 슈퍼카급 헤일로 모델(브랜드 방향과 특성을 알리는 차량 모델) 출시 등도 고려하고 있다며 라인업의 전방위 확장도 예고했다.◇ ‘마그마’만의 주행 감성으로 유럽 공략프리미엄 고성능을 표방한 제네시스 마그마가 라인업 확대의 시작인 셈이다. 제네시스 마그마는 지난 3월 뉴욕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약 4개월 만인 이날 영국에서 4개 차량의 주행 모습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첫 양산 모델로는 GV60 마그마를 낙점, 내년 3분기 국내 시장을 시작으로 4분기에는 유럽 등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타이론 존슨(왼쪽부터) 유럽기술연구소 소장,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 손주완 제네시스상품실 실장이 11일(현지시각) 영국 웨스트서식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제네시스는 마그마를 고성능 트림으로 운영키로 했다. BMW ‘M’, 메르세데스-벤츠 ‘AMG’와 같은 고성능 브랜드가 아닌 최고 성능 트림으로 키운다는 것이다.제네시스의 고성능 지향점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한 콘셉트 차량 출시도 이어간다. 송 부사장은 “2~3년 선행해 (제네시스가) 어떤 한계에 도달하고 있는지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라며 “양산 이전 모델과 비전을 통해 한계를 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했다.제네시스는 11일(현지시각) 영국 웨스트서식스주에서 열린 ‘2024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고성능 주행 능력을 선보였다. 앞쪽부터 ‘GV60 마그마 콘셉트’, ‘G80 전동화 마그마 콘셉트’, ‘GV80 쿠페 콘셉트’, ‘G70 트랙 택시 노르트슐라이페’의 총 4개 차량이 힐클라임 코스를 완주했다. (사진=현대차그룹)제네시스 마그마의 대표 기술로는 묵직하면서도 날렵한 주행 성능과 감성을 꼽았다. 손주완 제네시스상품실장은 이를 위해 “전용 섀시, 서스펜션, 프레임 등을 개발 중”이라며 “그룹사가 가진 여러 기술을 활용해 제네시스 특성에 맞게 튜닝해 개발·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성능·감성을 바탕으로 제네시스는 마그마 모델을 육성키로 했다. 타이론 존슨 유럽기술연구소장은 “고성능이라고 하면 숫자 관련 지표를 생각하지만 마그마는 이를 최우선으로 삼지 않는다”며 “수치화하기 어렵고 고차원적인 주행 감성을 목표로 타 브랜드와 다른 경험을 주고 싶다”고 했다. 고성능 차를 만들기 위해 배터리, 파워트레인(동력계) 모터 등 부품 차원에서도 더욱 현대적인 기술을 모색 중이다.◇ 英 비롯한 유럽 시장 공략…‘10살’ 앞두고 신차 가능성도고유한 주행 경험을 앞세워 제네시스는 고성능차 선호도가 높은 영국을 비롯한 유럽 시장을 공략한다. 주요 고객층 역시 미묘한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마니아층으로 정했다. 송 부사장은 “고객 만족도를 쌓으면 판매 실적은 따라오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판매 목표를 강조하기보다는 고객과의 접촉을 늘리고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굿즈(상품)를 개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했다.‘제값 받기’ 전략을 통해 브랜드의 지향점을 유지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테슬라 등 완성차 제조사가 시장 환경에 맞춰 가격을 조정하는 것과 달리 제네시스는 ‘원 프라이스(One Price)’ 정책을 유지해 유럽 시장에 자리 잡겠다는 것이다.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 부사장이 11일(현지시각) 영국 웨스트서식스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 현장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송 부사장은 “E-GMP 기술에 대한 시장 수용도가 상당히 높다”며 유럽 시장에서 E-GMP 기반 차량을 시승할 경우 구매로 이어지는 비율이 타 브랜드 대비 높다고 알고 있다“고 했다. 제네시스 라인업 중 E-GMP 적용 차량은 GV60가 유일하다.내년 11월 10주년을 맞는 제네시스가 콘셉트 차량을 추가로 출시할 가능성도 내비쳤다. 송 부사장은 “콘셉트 차량은 미래를 이야기하는 것이 99%”라며 미래를 이야기할 차를 선보일 가능성을 시사했다.
- [뉴스새벽배송]‘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美기술주 ‘뚝’…테슬라 8%↓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간밤 뉴욕 증시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하락 속 9월 금리 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나스닥이 2%대 하락 하는 등 혼조 마감했다. 지난 11일간 연속 상승했던 테슬라가 8%대 하락하는 등 올해 시장을 견인했던 주요 기술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뉴욕 유가는 금리 인하 기대감에 소폭 상승했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보다 1.7% 오른 1만30원으로 확정됐다.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1만원대를 기록하는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처음이다.다음은 12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사진=REUTERS◇뉴욕 증시 혼조 마감-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9포인트(0.08%) 오른 3만9753.75에 거래 마쳐.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37포인트(0.88%) 내린 5584.54,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4.04포인트(1.95%) 급락한 1만8283.41에 장 마감.-나스닥은 장 중 낙폭을 2.19%까지 확대, 이는 2.04% 떨어진 지난 4월30일 이후 최대 낙폭이며 지난 1월 31일 기록한 올해 최대 낙폭 2.23%에도 육박.◇6월 CPI 0.1%↓, 9월 금리 인하 기정사실화-미 노동부는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다고 밝혀.-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를 하회하는 것으로, 5월 상승률(3.3%)과 비교해 둔화.- CPI가 전월보다 하락한 것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이었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조건으로 제시한 ‘인플레이션 2% 목표를 향한 순항’ 입증 데이터가 나온 만큼 9월 금리 인하에 다시 무게.◇테슬라 8%↓, 주요 기술주 일제 약세-올해 시장을 견인했던 대형 기술주는 일제히 약세로 전환, 그간 지지부진했던 중소형주와 가치주, 배당주가 상승하는 현상 나타나.-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상승해왔던 기술주가 6월 CPI 이후 ‘뉴스에 파는’ 현상-11일 연속 올랐던 테슬라는 로보택시 연기 소식에 8.44% 하락한 가운데 메타플랫폼스는 4.11%, 엔비디아는 5.57% 약세 보였으며 다른 주요 기술주도 모두 큰폭으로 밀려◇뉴욕 유가, 금리 인가 기대감에 소폭 상승-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52달러(0.63%) 오른 배럴당 82.62달러에 거래를 마쳐.-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2달러(0.38%) 상승한 배럴당 85.40달러.-유가는 6월 CPI 하락에 매수심리 강화.-연준이 금리를 내리면 소비가 촉진되고 유가 수요도 늘어나는 경향이 있는 만큼 금리인하는 유가에 재료로.◇바이든, 젤렌스키 향해 “푸틴 대통령!”-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마지막 날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름을 ‘푸틴’(러시아 대통령)으로 잘못 불렀다가 곧바로 수정하는 해프닝.-이내 실수를 알아차리고는 “그가 푸틴을 물리칠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라고 수정.-미국 민주당은 대선 후보 교체와 관련해 하원의원 전체의 의견을 수렴키로.-지난 8일 상원 및 하원에서 각각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회의를 개최했으나 총의를 모으는 데 실패한 바 있음.◇尹대통령, 美 안보순방 마무리…귀국길-윤석열 대통령은 미국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IP4) 정상회동과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노르웨이, 영국, 폴란드, 룩셈부르크 등 정상과 양자회담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 등을 소화.◇내년 최저임금 1만30원-내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7% 오른 1만30원으로 확정, 월급 기준으로는 209만6270원(월 209시간 근무 기준).-우리나라 최저임금이 1만원대를 기록하는 것은 1988년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37년 만에 처음.-다만 인상률 1.7%는 지난 2021년의 1.5%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