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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개인 '사자'에 소폭 상승중…2350선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만 주식을 사들이는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4% 오른 2357.50을 기록 중이다.앞서 간밤 미국 시장에선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76% 오른 28645.6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75% 오른 3526.65에, 나스닥 지수는 1.39% 오른 11939.67에 장을 마쳤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해서 마감했다.다만 모든 종목이 오르진 않았고 종목 별로 차별화 장세가 이뤄졌다. 테슬라는 장 전 50억달러(약 5조 9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4.67% 하락한 반면 줌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355% 급등한 매출액을 발표, 주가가 40.78% 치솟았다.수급을 보면 개인만 327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60억원, 81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2원 가량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 보면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서비스업은 1%대, 비금속광물, 증권, 종이목재, 통신, 전기전자, 기계, 섬유의복, 보험, 철강금속, 의료정밀, 금융, 음식료 등의 업종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 업종은 1%대 내리고 있고, 건설업, 운수창고 업종도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희비는 엇갈린다. 장 초반 언택트 관련주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035420)는 3%대, 엔씨소프트(036570)는 2%대, 카카오(035720)는 1%대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068270) 삼성전자(005930) SK텔레콤(017670)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0053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모비스(012330) 삼성물산(028260)은 1%대 하락 중이다. LG생활건강(051900)과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는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
- [뉴스새벽배송]카카오게임즈 오늘 청약 마감…'유증' 테슬라 급락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간밤 미국 시장에선 개별 종목의 호재·악재별로 주가 경로가 극명하게 나뉘었다. 6조원 가량의 유상증자를 발표한 테슬라는 4%대 급락했고, 줌은 재택근무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발표되면서 무려 40%나 급등했다.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이날도 사상 최고치로 장을 마쳤다.한편 한국에선 오늘 오후 4시 카카오게임즈가 일반 청약을 마감한다. 첫날에만 총 427.45: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늘까지 공모를 받아 경쟁률이 1000:1을 넘어설 경우 1억원 청약하면 8주를 배정받게 된다. 다음은 오늘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들이다.◇ ‘유증’ 테슬라↓…‘호실적’ 줌 40%↑-1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0.76% 오른 28645.66에 마감. S&P500 지수는 0.75% 오른 3526.65에, 나스닥 지수는 1.39% 오른 11939.67에 장을 마쳤음.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또 사상 최고치 마감임.-종목 별로 차별화 장세가 이뤄짐. 테슬라는 장 전 50억달러(약 5조 9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4.67% 하락. 시세에 맞춰 간간이 신주를 팔겠다고 발표. 유상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것으로 보이나 기존주주들에게는 지분 희석의 악재로 여겨져. 장 전 시장에서만 해도 상승하던 테슬라는, 본장 열리자 하락.-반면 줌은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수요가 증가하며 전년 대비 355% 급등한 매출액을 발표, 주가가 40.78% 치솟아. 이날 급등으로 시총은 전통 IT 거인인 IBM을 뛰어넘었음.-애플 역시 오는 10월 아이폰 12를 출시한다는 발표에 3.98% 급등. 월마트는 아마존 프라임에 대적하기 위한 ‘월마트 플러스’를 이달 15일에 공개한다고 발표하면서 6.29% 상승.◇ 美 8월 제조업 PMI 1년 10개월 만 최고치-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4.2에서 56.0으로 올랐다고 발표. 4개월 연속 성장일 뿐 아니라 2018년 11월의 58.8 이후 가장 높은 수치.-8월 신규수주지수(61.5→67.6), 생산지수(62.1→63.3%), 고용지수(44.3→46.4)로 모두 올랐음.-제조업 지표 호조세가 이날 미국 증시의 상승세를 뒷받침했음.◇ 오늘 카카오게임즈 청약 마지막날[이데일리 이동훈 기자]-오늘 카카오게임즈가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을 마감함. 오후 4시까지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에서 청약을 받음.-공모 첫날인 어제 총 427.45:1의 경쟁률을 기록. 1억원 청약할 경우 19주 받는 셈. 만약 오늘 경쟁률이 1000대 1을 기록할 경우 1억원 청약해서 단 8주만 받게 됨. 공모가가 2만 4000원이니 19만2000원어치 주식을 배정받음.-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경쟁률은 1478:1이었음. 이 경쟁률을 적용하면 1억원 청약 시 5주를 받음. -첫날 경쟁률은 KB증권이 593.91:1로 가장 높았음. 이어 삼성증권이 491.24대 1, 한국투자증권이 365.92대 1 기록 중.◇ 韓 8월 소비자물가 상승-통계청은 2일 발표한 8월 소비자물가동향을 통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밝혔다. 7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 -신선식품지수가 15.8% 급증, 생활물가지수도 0.5% 상승.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지수)는 0.4% 증가함.◇ 유가·금값·달러 모두 소폭 상승-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4% 오른 42.76달러에 장을 마감. 제조업 경기지표 호재,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 200만 배럴 감소 추정이 뒷받침.-같은 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02%(0.30달러) 오른 1978.90달러에 거래를 마쳐.-달러인덱스는 소폭 상승, 전날 대비 0.22% 오른 92.33을 기록. 달러는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에 지속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음.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짜맞추기 수사… 檢 스스로 국민 신뢰 훼손"
- [이데일리 박미애 기자] 다음은 9월2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짜맞추기 수사…檢 스스로 국민 신뢰 훼손”-내년 556조 초슈퍼예산 국가채무 1000조 육박-유동성 홍수 여파…카카오게임즈 16조 몰려-여야 협치 살리려면, 상임위 배분부터 다시 해야-[사설]‘北에 의사파견 법’ 이런 게 졸속입법 전형이다-[사설]의사국시까지 연기된 의료파동, 대화의 끈 놓치말아야△줌인&-BTS의 ‘다이너마이트’…싸이가 못 깬 ‘빌보드 벽’ 무너뜨렸다-상장 앞둔 빅히트엔터 가치 재평가 기대…관련株도 요동△檢, 이재용 부회장 기소 강행-검찰 “조직적 위법 입증 가능”…소모적 법정공방 장기화 우려 현실로-미래 투자 시계제로…삼성 ‘잃어버린 10년’ 우려-삼성 내부 담담한 분위기지만…JY 현장경영 차질 불가피△내년 556조 초슈퍼 예산안-정부, 빚더미 막을 재정준칙 마련한다지만…‘예외조항’ 둬 실효성 의문-‘한국판 뉴딜’에 33조 쏟아 일자리 36만개 창출…지속성·효율성이 관건-재정수지 5년 연속 적자 예고…외환위기 때보다 심각-국민취업제 첫 시행…저소득층에 최대 300만원 구직수당-공무원 경비·토목비 10조 줄여 ‘한국판 뉴딜’ 재투자-장병 이발비 월 1만원 지급…병장 월급 60만 8500원△해법 못찾는 의·정 갈등-“재검토땐 복귀” vs “협의기구 약속”…의료계·정부 갈등에 커지는 진료공백-수도권 중증병상 ‘9개’ 남아…‘대기중 사망’ 속출 위기-확진자 감소세…“앞으로 이틀 중요”△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전대미문 비상상황…여야 ‘최고 결정권자’가 머리 맞대야 돌파 가능-민주당 ‘상임위 11대7 배분 합의’ 되살려야 통합당 ‘법사위 집착’ 버리고 민생집중 필요-민생과제 수두룩한데…보선·대선 겨냥한 ‘정쟁’ 멈춰야△정치-민주당 ‘속전속결’ vs 통합당 ‘결사저지’…100일 입법전쟁 막 올라-‘국민의 힘’ 당명 사실상 확정 ‘의원 4선 연임 금지’는 제외-청년·여성 의제에 갇히지 않을 것…이낙연 대표에 할 말 하겠다-文대통령 ‘코로나 사피엔스’ 등 책 4권 추천-北, 김정은 아닌 당 간부에 ‘지도’ 단어 사용-이낙연·김종인, 추경·지원금 공감대△국제-맹추격 트럼프 “바이든, 폭력 조장”…쫓기는 바이든 “트럼프, 美에 독소”-‘포스트 아베’ 약식선거로 뽑는다…스가 당선 유력해져-테슬라 주가 12.6% 급등…머스크 ‘세계부자 3위’△경제-정부 “부동산 보유세 외국보다 낮다”…종부세 부담 더 커지나-2분기 성장률 -3.2%…금융위기 후 최악-정부정책 떠안느라…공공기관 부채 4년 뒤 94조 는다-환경부·해수부 장관, 해상풍력 관할권 ‘충돌’△금융-손태승의 ‘비밀병기’ 우리종금…IB사업 핵심으로 키운다-신한금융 창립 19주년 조용병 회장 ‘초심’ 강조-보험 사기 기승에…가입자 연 11만원씩 더 낸다△산업&기업-최태원·정의선·최정우 의기투합…‘사회적 가치 창출’ 어벤져스 떴다-약발 떨어진 개소세 인하 효과…완성車, 내수 뒷걸음질-DB그룹, 금융계열사 CEO 인사-코로나 재확산에…매각일정 꼬인 한진重△산업-접으면 스마트폰, 펼치면 초소형 노트북…세련美까지 물씬 ‘대박 예감’-메디톡스, ‘허가취소 정지’ 메디톡신 재출시 추진-재난지원금 효과…소상공인 2분기 체감경기, 日보다 좋았다△소비자생활-가스 빼는 김치 포장, 압력솥형 간편식 용기 ‘맛의 비결’-롯데제과, 과자구독서비스 ‘월간과자’ 2차 모집도 완판-거리두기 2.5단계에 카페 주말매출 30% ‘뚝’-아디다스·프라다의 두번째 협업 ‘슈퍼스타 스니커즈’△증권&마켓-첫날만 ‘427대1’…카카오게임즈, SK바이오팜 뛰어넘었다-다음 IPO 대어는 ‘빅히트엔터’…바이오기업도 이달 5곳 출격-코로나 재확산에도 마스크株 시큰둥, 왜△증권-SI+PEF 뭉친 컨소시엄…M&A 시장 대세로 우뚝-유진證 ‘엔씽’에 투자 70억 규모 펀드 설정-‘알짜’ JT저축銀 인수전…JB금융·한국캐피탈 각축-이달 말 코스닥 노크하는 팜스 “OLED 메탈 마스크 시장 선도할 것”△한국 대중음악사 쾌거-‘흙수저 아이돌’ 데뷔 7년 만에 韓빌보드 도전사 새 이정표 세우다-명실상부 ‘가장 영향력 있는 뮤지션’…이제 ‘그래미’만 남아-“꿈 꾸는 듯 믿기지 않아 아미와 함께 만든 성과”△스포츠-이재경 “입스 떨쳐내니 골프가 너무 재밌어…다음엔 꼭 우승할래요”-신정락 코로나19 확진…KBO리그 긴장-골프 왕중왕전…177억원 ‘우승 잭팟’ 주인공은-박성현 4위로 하락 고진영은 1위 유지-권순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승리△피플-“이해관계자와 소통후 재포장금지법 연내 재추진”-“임기내 글로벌 100대 대학에 올려 놓겠다”-“안정적 수익창출 위해 대체·해외투자 비중 확대”-“차별화된 교육콘텐츠 확보가 최우선 과제”-오준석 BNP파리바생명 대표△오피니언-[목멱칼럼]혐오 발언에 ‘표현의 자유’는 안 된다-[생생확대경]정부도 의료계도 못 맞춘 T·P·O-[e갤러리]이유정 ‘촘촘한 성1’-[기자수첩]갈등 해결, 대통령이 대화 물꼬 터야△부동산-서초구청 “HUG보증서 안내면 불허”…래미안원펜타스 이달 분양 못한다-[현장에서]젊은이 ‘패닉 바잉’ 탓하는 훈수 그만두시길-공공개발 사업지구 ‘개별 아파트 단지’도 교통영향평가 받아야△사회-상주직원 없어 방문자 파악 깜깜…카공族 바글대는 무인카페 어찌할꼬-독서실·카페 막힌 수험생 ‘공부할 공간 찾아 삼만리’-‘바비’보다 강한 태풍 ‘마이삭’ 내일 새벽 부산 상륙-내년 중앙부처 공무원 충원 4000명 줄어든다-횡령 징계받은 직원 3명 명퇴시킨 연세대-내일부터 수능원서 접수 확진자는 대리접수 가능
- 글로벌 증시, 1986년 이후 가장 핫한 '8월'…9월은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미국과 일본 등 상당수 국가 증시가 1986년 이후 가장 뜨거운 한 달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유동성이 풍부하게 풀린 만큼 개인투자자들이 이끄는 주식시장 열풍이 이같은 결과를 이끌었다. 이에 따라 ‘전통적인 하락장’으로 통하는 9월에도 이례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31일(현지시간) 파이낸셜 타임스에 따르면 선진국 MSCI 글로벌 주식 인덱스는 8월 6.6% 상승하며 198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흥국 시장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글로벌 지수 역시 같은 달 6.3% 상승해 1988년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지수는 7% 상승했고,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및 스페인의 대표지수도 각각 4~7% 올랐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토픽스와 중국 CSI300의 시가총액 규모가 현지통화 기준으로 각각 8.2%와 2.6% 증가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 급증이 자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I)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 주식시장에서 개인들의 주식 거래량이 차지하는 비중은 19.5%로 2010년 통계 작성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4.9%보다 크게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2010년 10.1%의 거의 2배에 달하는 수준이다.개인 투자자들의 주식 거래가 증가한 이유로는 무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의 확산, 닷컴 붐과 견줄만한 수준의 기술주 급등, 코로나19 팬데믹 영향 등이 꼽힌다. 특히 모바일 거래 증가 영향이 컸는데, 찰스 슈왑 등 온라인 증권사들은 지난해 말부터 주식 거래 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제로금리 정책으로 세계 각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대폭 인하한데다, 코로나19로 자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난 것도 개인 투자자들을 증시로 끌어들이는 효과를 봤다.미국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 거래를 할 때 수수료가 무료인 ‘로빈후드’ 앱을 많이 이용해 ‘로빈후더’로 불리고 있다. 또 개미 투자자들에 의해 주가가 크게 움직이는 경우 로빈후드 효과라는 용어까지 생겨났다. 최근 이스트먼 코닥, 니콜라, 노바백스 등과 같은 종목들이 개인 거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개미들의 적극적인 투자는 통상 ‘하락장’으로 일컬어 온 9월에도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CFRA리서치에 따르면 제 2차 세계대전(1939년 9월 1일~1945년 9월 2일) 이후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주가 지수는 9월 들어 평균 0.5% 떨어졌다. 과거 사례를 보면 8월에도 일반적으로 보합세를 보였는데 올해는 7%나 올라 1984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대선이 열리는 해 9월에는 특히 뉴욕 증시 주가 변동성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전망에 힘을 보태고 있다. 월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당선에 비해 증시에 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CNBC는 “8월 증시에서 애플과 테슬라의 주식 분할이 호재로 작용했다면 9월엔 연방 의회의 예산심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11월 재선 가능성이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조정이 있을 수는 있지만 상승세는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9월 가을학기가 시작되면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WSJ는 기관투자자 중심의 미국과 달리 아시아 증시의 개인 거래가 더욱 활발했다고 전했다. 특히 중국이나 한국 증시는 최근 개인 거래 비중이 80%를 넘기도 했다며, 올해 코스피 시장의 개인 거래 비중이 84%에 육박한다는 안희준 성균관대 교수의 분석 내용도 전했다.
- [코스피 마감]오늘도 개인만 샀다…1% 올라 2349선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코스피 지수가 1%대 상승 마감했다. 오늘도 개인만이 주식을 사들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2021년도 예산안이 공개되면서 그린뉴딜 관련주가 대거 상한가를 기록했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2349.55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350선 전후를 오가는 강세를 보였다.이날 발표된 수출지표는 코스피 강세를 뒷받침했다. 한국의 8월 수출은 전년 대비 9.9% 감소함에 따라 7월(-7.1%)보다 부진한 것으로 보이지만, 조업일수 효과를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은 3.8% 감소했다. 7월 일평균 수출(-7.1%)과 비교했을 때 개선된 결과이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최소 마이너스 폭을 기록한 셈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점진적인 대외 경기 및 교역 회복세를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수급을 보면 이날도 개인만 샀다. 개인은 장초반부터 매수, 242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115억원, 558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306억원), 은행(-438억원) 등이 매도 우위를 보였다.업종 별로 보면 대부분 상승했다. 보험은 4%대, 전기가스, 건설 업종은 3%대 상승했다. 운송장비, 의료정밀 업종은 2%대 올랐다. 증권, 유통, 금융, 철강금속, 화학 업종은 1%대 상승했다. 제조, 은행, 의약품, 운수창고,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기계, 서비스업, 종이목재 등은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통신업은 1%대 하락했고, 음실교품, 섬유의복 등도 1% 미만으로 내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올랐다. 현대모비스(012330)는 6%대, LG생활건강(051900)과 삼성물산(028260)은 2%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는 1%대 올랐다. NAVER(035420) 삼성SDI(00640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005930) 엔씨소프트(036570) 셀트리온(068270) SK하이닉스(000660)는 1% 미만으로 올랐다. 반면 SK텔레콤(017670)은 2%대, 카카오(035720)는 1%대 내렸다.종목별로 보면 이날 환경부가 그린뉴딜에 11조원의 예산을 편성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STX중공업(071970) 모토닉(009680) 코오롱머티리얼(144620)즈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KEC(092220)도 테슬라 차량에 디지털 콕핏용 반도체를 공급한다는 뉴스가 전해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원익IPS(240810)가 세메스의 디스플레이 일부 사업부문에 대한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5% 이상 뛰었다. 이날 거래량은 10억 4585만주, 거래대금은 15조 7640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7개 종목을 포함해 5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75개 종목이 내렸다. 61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 전기차배터리 시장 4개월 만에 ‘반등’… ‘1위’ 이어간 LG화학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4개월 만에 반등했다.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SK이노베이션(096770)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세 자릿 수 급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LG화학은 무려 171%에 달하는 성장률을 보이며 부동의 1위를 이어가고 있다.1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7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10.5GWh로 전년 동기대비 20.9% 증가했다. 그간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위축으로 4개월간 역성장을 겪다가 마침내 성장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역별로 중국과 미국,유럽시장 모두 증가한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를 필두로 다수 업체들이 급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반등을 이끌었다는 평가다.LG화학의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은 지난 7월 2.8GWh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대비 171.5% 증가했다. 점유율도 11.9%에서 26.8%로 2배 이상 성장하며 글로벌 시장 1위를 이어갔다. 삼성SDI는 전년 동기대비 142.4% 성장한 0.8GWh를 기록하며 4위(점유율 7.3%)를 차지했고 SK이노베이션은 183.3% 증가한 0.5GWh로 6위(4.5%)에 올랐다. 반면 중국과 일본업체들은 미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대비 14.5% 줄어든 2.7GWh를 기록하며 2위를 기록했고, 3위 일본 파나소닉 역시 25.2% 줄어든 1.4GWh에 그쳤다. 이 같은 국내 배터리 3사의 성장은 각 사 제품들을 탑재하고 있는 전기차 모델 판매 증가에 따른 것이다. LG화학은 주로 테슬라 모델3(중국산), 르노 조에, 포르쉐 타이칸EV등의 판매 호조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EV(71kWh), 포드 쿠가PHEV,BMW 330e등의 판매 증가가 성장세로 이어졌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 포터2 일렉트릭과 기아 니로EV, 소울 부스터 등의 판매 호조 영향을 받았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사태 속에 한국계 3사는 지속적으로 선방하면서 오히려 점차 대약진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확실히 장악하기 위해 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기초 경쟁력 강화 및 성장 동력 점검 등을 적극 추진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53.3GWh로 전년 동기대비 16.8% 감소했다. 지난 1·2분기에 중국과 미국시장 중심으로 코로나19 여파가 확산되며 전기차 수요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도 LG화학은 전년 동기대비 97.4% 늘어난 13.4GWh를 기록, 4위에서 1위로 급상승했다. 삼성SDI는 52.6% 증가한 3.4GWh를 기록하며 5위에서 4위로, SK이노베이션은 86.5% 급증한 2.2GWh로 순위가 3계단 올랐다.자료=SNE리서치
- 코스닥, 개인 매수세에 강보합 출발…850선 공방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1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7%(0.56포인트) 오른 848.80을 기록중이다. 현재 지수는 지난 28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한때 85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애플과 테슬라 등 주요 기술주들이 액면분할을 시행함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이에 나스닥 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68%(79.82포인트) 오른 1만1775.46을 기록,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썼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소폭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매수에 나서 56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이후 4거래일만에 개인은 매수로 돌아섰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8억원, 207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업종이 더 많다. 운송장비와 부품이 2.59% 오르고 있으며,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통신방송서비스도 1%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금속, 인터넷, 유통, 통신장비, 건설 등도 1% 미만에서 오르는 중이다. 반면 종이목재가 0.72% 내려 가장 큰 폭으로 내리고 있으며, 제약,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컴퓨터 서비스 등도 1% 미만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에이치엘비(028300)가 6.45%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CJ ENM(035760)이 3%대, 제넥신(095700)과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 종목들 모두 1~2%대에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개별 종목들 중에서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067630)의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피인수가 결정된 메디포럼제약(047920)이 상한가까지 올랐다. 전날 리더스 기술투자(019570)는 투자한 회사 에이스바이오메드의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혀 12%대 오른 데에 이어 이날에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거래되고 있다.
- 코스피, 2340선서 상승 출발…개인만 '사자'
- [이데일리 이슬기 기자] 1일 코스피 지수가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개인만 주식을 쓸어담고 있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오른 2343.91에 거래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주식분할한 애플과 테슬라가 급등하면서 성장주 장세가 이어졌다. 나스닥지수는 전날 대비 0.68% 오른 11775.46에 장을 마쳤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부의장 역시 “실업률 떨어진다고 해서 금리 올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이를 뒷받침했다.장 초반 개인이 714억원 가량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34억원, 692억원 가량의 주식을 팔아치우고 있다.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다.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운수창고, 은행, 전기전자, 건설 업종은 1%대 오르고 있다. 증권, 제조, 보험, 서비스, 금융, 철강금속, 의약, 유통, 비금속광물, 화학 업종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기계, 통신, 음식료, 섬유의복, 종이목재 등은 1% 미만으로 내리고 있다.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현대모비스(012330) LG생활건강(051900) 현대차(005380)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005930) 카카오(035720)가 1%대 상승 중이다. 삼성SDI(006400) 삼성물산(028260) 엔씨소프트(036570) NAVER(035420)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SK텔레콤(017670)은 1%대 하락 중이다.
-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 5개월만에 증가세 전환-한화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9월에는 테슬라 배터리 데이, 폭스바겐 ID.3 판매 본격화로 2차 전지 업종에 중요 이벤트가 산재해 있어 2차 전지 업종 주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준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에서 “7월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보다 26.5% 증가한 50만9000대를 기록했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권에서 벗어나 5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한 것”이라고 밝혔다. BEV 판매량이 15만5000대로 전년동기보다 35% 증가했고 특히 PHEV가 87.9% 성장해 전체 판매량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과 중국이 각각 6만9000대, 12만9000대로 전년동기보다 9.1%, 31.5% 증가했다. 특히 유럽은 20만2000대로 87.8%의 성장세를 보였다. 업체별 판매량은 테슬라가 2만9000대로 1위를 유지했다. 2위는 BMW(1만4000대), 3위는 상하이 제너럴모터스 우링(1만2000대)으로 추정된다. 7월 전세계 EV향 배터리 출하량은 전년동기보다 21% 증가한 10.5GWh를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LG화학(051910)(2.8GWh), CATL(2.7GWh), 파나소닉(1.4GWh), 삼성SDI(006400)(0.8GWh), BYD(0.6GWh), SK이노베이션(096770)(0.5GWh)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국내 3사만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며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가 각각 전년동월대비 97%, 87%, 5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연초 이후 7월까지 출하량 기준 누적 점유율은 LG화학이 27%로 1위를 유지했다. CATL과 파나소닉은 각각 26%, 20%로 2위, 3위를 차지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코로나19 이후 5개월만에 플러스 성장을 기록한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유럽의 경우 BEV와 PHEV 판매량이 전년동월보다 각각 99%, 335%씩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우호적인 유럽 전기차 시장으로 국내 3사의 배터리 출하량은 여전히 고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9월에는 테슬라 배터리 데이, 폭스바겐 ID.3 판매 본격화 등 2차 전지 업종에 중요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며 “해당 이슈가 2차전지 업종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