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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美 증시 기대주는"…카카오페이, 사용자 설문 공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으로 ‘테슬라’와 ‘엔비디아’가 꼽혔다. 7일 카카오페이(377300)는 지난달 중순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진행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페이로운 소식은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금융 콘텐츠를 선보이는 카카오페이 서비스다.(사진=카카오페이)총 6만7447명이 참여한 ‘2025년 가장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 종목’을 꼽는 이번 설문에서 테슬라(45%)와 엔비디아(28%)는 각각 1, 2위를 기록했다. 투표 후보는 마이크로소프트(MS), 메타(페이스북), 아마존닷컴, 알파벳(구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지난해 12월13일 기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이다.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달 24일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한 지난해 미국 주식 투자 경험을 묻는 투표에서 5만4579명의 응답자 중 76%가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고 답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은 5100억달러다. 2731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도 대비 87% 늘었다. 불안정한 환율 조건에도 올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자심리는 지속될 전망이다.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앞서 페이로운 소식 투표로 선정된 두 기대주를 두고 결승 투표를 벌이는 종목 대결 이벤트 ‘미장파이트’를 진행한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중 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원하는 만큼 클릭하여 투표해 더 많이 득표한 종목을 가리는 방식이다. 우승한 종목에 투표한 참여자들에게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총 2000만 포인트가 나누어 지급된다. 투표 페이지에서 카카오페이증권 증권홈으로 이동해 두 종목의 주가 정보를 확인하거나 ‘주식 모으기’ 기능으로 소수점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새해 투자와 재무 계획을 세우기에 앞서 연초 행운을 점쳐보는 ‘새해 복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카카오페이의 서비스를 방문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100만포인트를 증정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새해 복돈 응모하기’ 버튼을 누른 후 ‘내 자산 확인하기’, ‘내 보험 진단하기’, ‘관심 있는 집 찜하기’ 중 1개 이상 방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카카오페이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증시에 대한 사용자들의 기대감이 여전히 뜨겁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꾸준한 투심을 받고 있는 주요 대장주부터 최근 관심이 급등한 AI와 양자컴퓨터 관련 종목까지 카카오페이증권만의 정보성 높고 편리한 서비스로 확인하며 성공적인 새해 투자 하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 비야디에 지커까지 '중국차의 공습'…韓시장서 통할까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기술력을 키운 중국 완성차의 공세가 거세다. 1월 한국 공식 진출을 앞둔 ‘비야디’(BYD)에 이어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와 ‘립모터(Leapmotor)’ 등도 한국 진출을 검토 중이다. 중국산 수입차가 전체 내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단숨에 높아지긴 어렵겠지만, 전기차 부문에 있어선 가격 정책에 따라 시장 장악력을 키워갈 수 있단 예상이 나온다.BYD의 아토3. (사진=BYD)◇테슬라 꺾은 비야디, 16일 한국 공식 상륙지난해 이미 테슬라를 꺾고 글로벌 전기차 브랜드 1위로 올라선 비야디는 이달 16일 인천 상상플랫폼에서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다. 국내 출시 모델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형 세단 ‘씰’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 소형 해치백 ‘돌핀’ 등을 출시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딜러사 6곳을 선정해 서울·경기·인천·부산·제주 등 전국적인 판매망을 갖췄고, 우리금융캐피탈과 금융업무 제휴를 체결하는 등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마케팅 전략도 공격적으로 펴고 있다. 앞서 일본에서 이들 제품은 씰 528만엔(약 4800만원), 아토3 450만엔(약 4100만원), 돌핀 363만엔(약 33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국내 경쟁 전기차의 가격은 4000만원대 초반에서 5000만원대 초반이다.지리 그룹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지커’도 한국 진출을 검토 중이다. 지커는 볼보, 폴스타, 로터스와 함께 지리그룹에 속해 있는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다. 이미 국내 특허청에 상표권 등록을 마치고 올 하반기 국내에 전시장을 오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커는 세단형인 ‘007’, 소형 SUV인 ‘X’, 중형 SUV ‘7X’, 대형 MPV ‘009’, 준중형 MPV ‘믹스’ 등을 보유하고 있다.스텔란티스 그룹과 중국 전기차업체 립모터의 합작사 ‘립모터인터내셔널’도 국내 상륙이 점쳐지고 있다. 유럽 국가에서 200개 이상의 딜러십을 운영하고 있는 립모터는 지난해 열린 파리 모터쇼에서 글로벌 전략 모델 소형 SUV ‘B10’을 공개하고, 한국 진출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국내 완성차 업계 관계자는 “중국 브랜드들은 비야디의 한국 시장 반응을 살핀 뒤 올해 중으로 진출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라면서 “중국 업체들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진출하는 것은 과거의 우리 기업들이 그러했듯 기술 협력의 기회를 얻고 다른 시장으로의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함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위협적 존재” vs “중국산 신뢰 낮아”시장의 관심은 중국산 수입차의 성공 여부로 쏠린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중국 완성차의 한국 시장 안착에 대한 예상이 엇갈리기 때문이다. 자동차산업 전문 컨설팅업체 AINs의 이항구 연구위원(전 자동차융합기술장)은 “1988년 우리나라에 수입차가 처음 들어올 때 잘 팔리겠느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현재 점유율이 16% 안팎까지 오른 만큼 중국산 수입차도 안 팔리진 않을 것”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품질 컨트롤을 하면서 제품력이 크게 성장했고, 이미 유럽시장에서 한 번 검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실적만 놓고 봐도 중국 내수 시장 영향이 크긴 하나 비야디의 전체 판매 대수가 현대차 단일 브랜드를 넘어섰다”면서 국내 완성차 업계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관건은 가격과 중국산 브랜드에 대한 인식 변화 두 가지로 꼽힌다.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비야디가 국내 경쟁 모델 대비 가격을 얼마나 낮게 책정할 수 있는가가 중요할 것”이라면서 “초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때 우리 정부가 유럽처럼 보조금에 대한 상계관세를 부과하는 식의 대응은 보복관세로 돌아올 수 있어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반면, 일본 시장에서 비야디가 생각보다 진출 초기 성과가 크지 않다는 점 등을 들어 중국 브랜드의 영향력이 예상보다 미미할 수 있단 반론도 있다. 비야디는 지난해 4월 일본 시장의 보조금 축소 이후 어려움을 겪으며 2년간 누적 판매량이 3188대에 그쳤다.문학훈 오산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현대차·기아가 차지하는 국내 점유율은 수입차 브랜드가 많아도 크게 변동이 없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가 높지는 않기 때문에 비중이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산 전기차 공습이 거세지는 만큼 현대차그룹 역시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재훈 현대차 부회장은 6일 열린 현대차그룹 신년회에서 “전기차는 전체 생태계 차원에서 같이 봐야 된다”며 “전기차 이후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까지 확장성을 고려하면서 경쟁력을 담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현대차·기아, 친환경차가 작년 美판매 신기록 견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현대차·기아가 작년 미국 시장 판매량 170만대를 돌파하며 미국 시장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전기차·하이브리드(HEV) 등 친환경차의 인기가 연간 최다 판매를 견인했다.현대차그룹은 작년 현대차·기아의 합산 미국 판매량이 170만8293대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005380)(제네시스 포함) 91만1805대, 기아(000270) 79만6488대로 양사 모두 역대 최다다. 연간 기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첫 90만대를 돌파했다. 기존 최다 판매 기록은 2023년으로 현대차·기아 합계 165만2821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 87만370대, 기아 78만2451대였다.주요 공개 업체 연간 판매량을 보면 제너럴모터스(GM)가 268만9346대로 전년 대비 4.3% 증가하며 1위였다. 이어 토요타 233만2623대(3.7%↑), 포드 206만5161대(4.2%↑)까지 3위권을 형성했다.현대차에 이어 혼다(142만3857대)가 5위를 기록했으며 스텔란티스, 닛산·미쓰비시, 스바루, 폭스바겐, 테슬라, 마쯔다, BMW, 볼보, 재규어·랜드로버 순이었다.작년 양사의 친환경차 판매량도 34만6441대로 전년 대비 24.6% 증가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 전체 차량 중 친환경차 비중이 20.3%였다. 현대차 20만4115대(27.9%↑), 기아 14만2326대(20.0%↑)로 양사 하이브리드·전기차 모델 각각으로도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주요 친환경차 모델별로는 △투싼 HEV 6만6885대(65.9%↑ △스포티지 HEV 4만2284(9.6%↑) △싼타페 HEV 3만2430(34.5%↑) △아이오닉 5 4만4400(30.9%↑) △EV9 2만2017대(1869.3%↑) △기아 EV6 2만1715대(15.0%↑) 등이 많이 팔렸다. 모두 역대 최다 판매량이다.한편 현대차그룹의 작년 미국 차종별 판매량 톱3는 현대차(제네시스 제외)는 △투싼(20만6126대) △아반떼(13만6698대) 싼타페(11만9010대)였으며, 기아는 △스포티지(16만1917대) △K3·K4 (13만9778대) △텔루라이드(11만5504대)였다.
- 토스 앱, 2개월 만에 또 장애…접속오류로 이용자 분통
- 토스 애플리케이션(앱)에 접속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용자들은 “토스에 랙이 걸려 내 돈이 안 보인다”, “토스 터져서 기차 예매가 안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만을 표출했다.7일 토스에 따르면, 이날 장애는 오전 10시 30분부터 10시 51분까지 발생했다. 토스 관계자는 “장애의 원인은 약관 체크 서비스의 인식 과부하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당시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운영됐다”고 덧붙였다. 즉, 결제 서비스에만 장애가 발생한 셈이다.이번 장애는 2024년 11월 12일, 미국 통신사의 시스템 오류로 토스증권의 해외 주식 거래에 장애가 발생한 지 2개월 만에 발생한 것이다. 당시에는 테슬라 등 고거래량 종목의 매수·매도 주문이 원활하게 처리되지 않았다. 또한 2024년 2월 7일 오후에도 약 10분 동안 토스앱에서 토스뱅크 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한 바 있다. 그 원인은 특정 데이터베이스의 과부하였다.2023년 12월 7일 자정 무렵에는 토스앱 내 ‘토스페이’ 서비스에서 일시적인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며, 해당 장애는 ‘할인·적립’과 ‘내 고양이’ 서비스의 약 20분 간 지속됐다.이러한 장애들은 토스가 추구하는 ‘슈퍼앱’ 전략에 따른 기술적 문제들을 보여준다. 슈퍼앱은 투자, 뱅킹, 보험,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방식이다. 소비자에게는 편리하지만, 모듈 간 의존성이 증가하고 복잡한 시스템 구조, 서버와 데이터베이스에 가해지는 과부하, 외부 시스템 의존성 확대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토스는 토스증권, 토스뱅크를 토스 앱 안에서 순차적으로 런칭한 바 있다.
- "올해 기대되는 미국 주식은 이것" 카카오페이 사용자 설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올해 가장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으로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종목을 두고 사용자들이 선호도 대결을 펼치는 ‘미장파이트’ 이벤트도 진행된다.카카오페이는 7일, 지난달 중순 ‘페이로운 소식’을 통해 진행된 사용자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페이로운 소식’은 금융·투자·부동산 등 생활밀착형 금융 콘텐츠를 선보이는 카카오페이 서비스다.총 6만7447명이 참여한 ‘2025년 가장 수익률이 기대되는 미국 주식 종목’을 꼽는 이번 설문에서 테슬라(45%)와 엔비디아(28%)가 각각 1, 2위를 기록하며 빅테크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투표 후보는 마이크로소프트, 메타(페이스북), 아마존닷컴, 알파벳(구글), 애플, 엔비디아, 테슬라 등 2024년 12월 13일 기준 나스닥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이다.미국 주식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달 24일 ‘페이로운 소식’에서 진행한 지난해 미국 주식 투자 경험을 묻는 투표에서 5만4579명의 응답자 중 76%가 미국 주식에 투자했다고 답했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SEIBro)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미국 주식 결제금액(매수+매도)은 5100억 달러로 2731억 달러를 기록한 전년도 대비 87% 늘었다. 불안정한 환율 조건에도 올해 미국 증시에 대한 투심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앞서 페이로운 소식 투표로 선정된 두 기대주를 두고 결승 투표를 벌이는 종목 대결 이벤트 ‘미장파이트’를 진행한다. 테슬라와 엔비디아 중 더 높은 수익률이 기대되는 종목을 원하는 만큼 클릭해 투표해 더 많이 득표한 종목을 가리는 방식이다. 우승한 종목에 투표한 참여자들에게는 카카오페이포인트 총 2000만P가 나누어 지급된다. 카카오페이의 서비스를 방문한 사용자 중 추첨을 통해 카카오페이포인트 최대 100만P도 증정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새해 복돈 응모하기’ 버튼을 누른 후 ‘내 자산 확인하기’, ‘내 보험 진단하기’, ‘관심 있는 집 찜하기’ 중 1개 이상 방문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이벤트는 오는 15일까지 진행된다.
- 테슬라·비야디·폴스타…새해 수입차 뭘 살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수입차 업계가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여파를 수입차 시장도 피하지 못한 가운데 외국 완성차 업체들이 올해 신차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프리미엄 브랜드 외에 세계 전기차 1위 비야디(BYD)와 테슬라, 볼보 계열 폴스타 등이 신차 출격을 앞두고 있다.BYD의 아토3. (사진=BYD)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BYD는 이달 16일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고 국내 시장 진출을 공식화한다. 이달 DT네트웍스, 삼천리이브이, 하모니오토모빌, 비전모빌리티, 지엔비모빌리티, 에스에스모터스 등 6개 딜러사 선정을 마쳤다.BYD는 중형 세단 ‘씰’과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토3’, 소형 해치백 ‘돌핀’ 등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일본에서 이들 제품은 씰 528만엔(약 4800만원), 아토3 450만엔(약 4100만원), 돌핀 363만엔(약 3300만원) 등으로 책정됐다. 국내 경쟁 전기차의 가격은 4000만원대 초반에서 5000만원대 초반이다.테슬라코리아는 모델Y의 페이스 리프트 모델인 ‘모델Y 주니퍼’를 출시할 예정이다. 모델Y 주니퍼는 7인승 옵션, 변속기와 방향지시등이 기존의 물리적 레버에서 디스플레이를 통한 스와이프 방식으로 변경 등 기능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 본사는 미국 현지에서 상반기 중 모델Q를 내놓는다. 이 제품의 가격은 3만달러(4400만원)대로 테슬라 보급형 모델 중 가장 낮은 편이다. 국내에는 내년 출시가 유력하지만 시기를 앞당겨 올해 판매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테슬라 ‘모델Q’의 해치백 가상 렌더링 이미지중국 지리홀딩스 계열사 폴스타는 올해 하반기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쿠페형 전기 SUV 폴스타4를 본격 생산, 판매한다. 폴스타는 스웨덴 볼보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시작했지만 국내에선 중국산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실제 국내 출시된 폴스타2, 4 차량은 중국 내에서 생산되고 있다. 폴스타는 한국 생산을 통해 국내 및 해외 시장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꾀하고 있다. 또한 아우디코리아는 중형 전기 SUV ‘더 뉴 아우디 Q6 e-트론’을 올 상반기 중 출시한다. Q6 e-트론은 아우디의 새로운 전기차 플랫폼을 적용한 모델이다. 포르쉐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마칸 일렉트릭’을 공개한다. 기존 내연기관 마칸의 인기를 이어받으면서도 전기차의 장점을 살린 모델로, 고성능 전기 SUV 시장을 겨냥했다.볼보자동차는 소형 전기 SUV ‘EX30’을 선보인다. EX30은 볼보의 가장 작은 SUV 모델로, 저렴한 가격과 북유럽 감성의 디자인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6만 3288대로 집계됐다. 전년(27만 1034대)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 대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여파가 거셌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4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2024년 최다 판매 수입차 브랜드는 BMW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가, 베스트셀링 차종 그룹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각각 차지했다.
- '로봇·車·헬스·뷰티' AI의 산업화 각축전…차세대 양자컴 눈길[CES2025]
- [라스베이거스=이데일리 김소연 조민정 기자] 인공지능(AI) 산업화(化)의 원년.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5’의 주제는 ‘다이브 인(Dive in)’이다. 이는 지난해 막 열리기 시작한 AI 기술이 이제는 각 산업에 접목돼 인류의 삶을 바꿔놓고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AI가 가전 외에 자동차, 뷰티, 패션, 디지털헬스 등 여러 산업으로 퍼지며 한층 진화하고 있는 현장을 올해 CES를 통해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CES 2025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CES 2025 전시장 곳곳에서는 AI의 영향력을 미리 체감할 수 있었다. 한국, 미국, 일본 등 전통적인 산업 강국뿐만 아니라 중국마저 ‘테크 굴기’로 글로벌 산업계 재편을 노리고 있었다.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 주출입구 앞에서 CES2025 개막을 이틀 앞두고 공사가 한창인 모습.(사진=조민정 기자)◇ CES 앞두고 분주한 전시장…中 TCL 대형 로봇 전시도이날 직접 찾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과 웨스트홀은 모두 전시 준비로 한창이었다. 대형 전시 제품을 옮긴 목제 상자가 아직 정리되지 않아 복도 곳곳에 놓여 있었고, 전시관을 꾸리기 위해 나무판자를 자르는 모습도 보였다. CES 관계자는 “아직 부스 정리가 남아 있는 상태인데 오늘까진 다 정리를 무조건 마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개막 전 행사 내용이 유출되지 않도록 지난해보다 더 철저하게 입장을 제한하며 보안에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보안업체 관계자들은 초록(미디어), 노랑(업계 관계자), 주황(행사 관계자) 등으로 입장권을 구분해 노랑, 주황의 입장만 허용했다. 행사 관계자는 “행사가 개막하면 하루에 13만8000명이 방문한다”며 “배지(비표) 검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했다. CES2025 개막을 이틀 앞둔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일본 혼다가 전시관을 암막커튼으로 가려놓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셀트럴홀에 위치한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는 전시관을 검정 천으로 덮어 경쟁사들이 미리 부스를 볼 수 없도록 제한했다. 완성차 업체 등 모빌리티관으로 꾸려진 웨스트홀에선 일본 자동차 브랜드 ‘혼다’가 암막 커튼으로 보안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혼다 관계자는 “지금 리허설 중이라 보안을 위해 가려놨다”며 “행사 개막 날 커튼을 걷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가전업체 TCL은 5일(현지시간) CES 2025를 앞두고 대형 로봇 ‘헤이에이미(HEYAIME)’ 전시를 준비 중이다. (사진=조민정 기자)삼성전자 바로 옆에 전시관을 꾸린 중국 가전업체 TCL은 입구에 대형 TV 2대로 이뤄진 대형 로봇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봇은 ‘AI를 담은 그릇’으로 주목받는 대표적인 미래 산업이다. 전시관 내부엔 ‘헤이에이미(HEYAIME)’ 이름으로 로봇 제품을 전시했는데, TCL이 로봇 제품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다른 중국업체 하이센스는 지난해 9월 IFA2024에서 AI 로봇 ‘할리’를 공개한 바 있다. 하이센스는 ‘AI 유어 라이프(AI Your Life)’를 주제로 전시관을 꾸렸다. 산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 기업들은 이제 ‘가성비’ 전략을 벗어나고 있다”며 “그 중심에 AI가 있다”고 말했다.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센트럴홀에 위치한 삼성전자 전시관.(사진=조민정 기자)◇휴머노이드 로봇 공개…로봇과 정서적 교감 가능할까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AI가 환자의 진단과 치료, 예방 관리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예를 들어 CES 최우수 혁신상을 받은 일본 스타트업 바이오닉엠은 전기 모터와 센서를 탑재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개선한 의족 제품인 바이오 레그를 전시한다. 복수의 센서를 탑재해 이용자가 보행하는 상황을 의족이 알아서 판단해 보행 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AI를 통해 더욱 진화한 헬스케어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IoT) 기반 웨어러블 기기를 이용해 생체 신호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질환을 예측하는 서비스가 가시화하고 있다. 미러 디스플레이 기술을 활용해 거울 앞에 서면 알아서 피부 타입을 진단하고, 피부 상태에 맞는 스킨 케어 방법을 추천하는 삼성전자가 대표적이다. 시세이도는 걸음걸이 뷰티 측정 시스템을 선보이면서 CES 뷰티 분야 혁신상을 받았다.삼성전자가 본격 뛰어든 로봇 산업도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미국 리얼로보틱스는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도 공개하고, 일본 ‘믹시(Mixi)’는 AI 기반의 대화형 로봇인 ‘로미(Romi)’를 출품한다. 미국의 톰봇은 치매 환자를 위한 반려동물 로봇 ‘제니’를 내놓는다. 로봇과 인간이 다양한 콘텐츠로 대화를 나눌 정도로 AI 기술이 고도화되고 활용 분야가 넓어지는 모습을 이번 C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5일(현지시간) 완성차 업체 등 모빌리티관인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서 개막을 이틀 앞두고 막바지 준비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조민정 기자)◇ ‘꿈의 컴퓨터’ 주목…자율주행 전기차도 눈길제2의 AI로 불리는 양자컴퓨터 역시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CES에서 AI 부문이 신설됐는데, 올해는 양자컴퓨팅 분야가 새로 생겼다. CES 주관사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킨제이 파브리치오 회장은 이번 CES에서 주목할 프로그램으로 양자컴퓨팅을 꼽기도 했다.산업계에서는 ‘꿈의 컴퓨터’ 양자컴퓨터가 AI 모델 학습 속도를 가속하고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IBM 퀀텀, 퀀티넘, 아이온큐 등 양자기술 기업들이 양자컴퓨터 활용 현황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래 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테슬라의 ‘베가스 루프’는 이날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베가스 루프는 테슬라 자율주행 전기차로 컨벤션 센터 지하를 이동하며 전시관을 다닐 수 있는 수단이다. 그동안 운전자가 동석하기만 할 뿐 직접 운전을 하진 않았는데, 올해는 자율주행 기능의 정확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운전자가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 베가스 루프 관계자는 “하루에 200대를 운영하고 있다”며 “행사 마지막날까지 6일간 운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5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중국 전기차 브랜드 지커, 구글 자율주행차 자회사 웨이모 등이 막바지 전시관 준비를 하고 있다.(사진=조민정 기자)
- '트럼프 2.0' 더 앞서갈 美, 탄핵국면 韓..석학의 해법은?
- [샌프란시스코=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미국은 더 성장할 것이다. 인공지능(AI) 물결을 탄 매그니피센트7 중심으로 자본과 지식을 다 끌어가는 밴드웨건(band wagon effect) 효과가 발생하고 주변국들은 다 튕겨 나가고 있다. 규제 완화로 빅테크는 계속 성장할 것이고, 무역장벽이 높아지면서 미국 내 유틸리티 기업도 다시 살아날 것이다.”한미경제학회 정광수 회장(존스홉킨스대 경영대 교수·왼쪽)과 장유순 전 한미경제학회 회장(인디애나대 경제학과 교수)가 5일(현지시간) 한국기자들과 만나 미국 경제와 한국 경제 과제에 대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김상윤 특파원)한미경제학회(KAEA) 회장인 정광수 존스홉킨스대 경영대 교수는 3~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5 전미경제학회(AEA) 연례총회를 마친 후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현재도 혁신을 기반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미국은 트럼프 2.0시대에 다른 국가들과 더 격차를 확대할 수밖에 없는 만큼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성장동력을 회복해야 한다는 진단이다.정 회장은 “이번 연례총회의 핵심 주제 중 하나는 AI였다”면서 “작년만 해도 AI를 어떻게 적용할지에 국한됐다면, 이제는 AI의 생산성 입증을 넘어 사회적으로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등 광범위하게 주제가 논의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은 이제 더 큰 주제를 던지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당시 썼던 비용만큼 AI 부작용을 막는 데 써야 한다는 논의가 이번에 나왔다”고 설명했다. 전 한미경제학회 회장을 역임한 장유순 인디애나대 경제학과 교수도 “AI 시대에는 소수에게 자본이 집중될 수밖에 없고, 이들로부터 세금을 걷자는 얘기가 나왔다”며 “소득 불평등 문제가 앞으로 더욱 불거질 텐데 이를 대비하자는 논의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한미경제학회 정광수 회장(존스홉킨스대 경영)AI 발전에 힘입어 생산성은 더욱 커지고 미국의 경제성장은 더욱 가팔라질 수밖에 없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은 적극적인 규제 완화에 나서면서 미국은 홀로 독주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장 교수는 “미국은 규제가 적고 새로운 기업들이 다이나믹하게 성장하고 있다”며 “트럼프 2.0시대에 트럼프가 혁신기업을 더욱 지원하면 미국의 성장세는 계속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다만 정 회장은 트럼프 당선인이 내건 감세정책이 미국 경제에 가장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17년 시행한 법인세 세율을 35%에서 21% 낮추는 방안을 담은 ‘감세 및 고용법’(Tax Cuts and Jobs Act)이 올해 말 만료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 법을 연장하고, 법인세율도 20%로 낮출 계획이다. 정 회장은 “감세를 하면 재정적자가 커질 테고, 이를 관세 확대를 통해 충당하겠다는 계획인데, 충분치 않기 때문에 국채 발행을 늘릴 것이고 이 경우 시중금리가 올라가고 부작용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예상했다. 장 교수는 정부지출 삭감이 어느 정도 이뤄지느냐가 관건이라고 봤다. 트럼프 당선인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수장으로 한 정부효율화부(DOGE)을 출범해 대규모 지출 삭감을 꾀할 계획이다. 장 교수는 “무조건 감세를 할 경우 재정적자가 커지기에 정부 효율화를 통해 지출을 줄이려고 할 것이다”며 “만약 예상대로만 된다면 미국 경제가 괜찮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장유순 전 한미경제학회 회장(인디애나대 경제)더 강력한 미국이 예상되지만, 한국은 탄핵국면에 빠져 있고, 잠재성장률도 계속 하락하는 등 성장동력이 상실된 상황이다. 미국이 수많은 혁신기업이 등장하며 다이나믹한 경제를 만들고 있다면, 우리나라는 상위 10대 기업이 수년간 그대로 유지되는 등 혁신성이 사라진 지 오래다. 정치적 리더십이 실종된 상황에서 규제 개혁, 노동시장 구조 개혁, 교육 개혁 등은 수면 아래로 다시 내려갔다. 장 교수는 “대통령 탄핵은 정치적 대화가 단절된 상황에서 터질 게 터졌고, 차라리 잘 됐다고 본다”며 “한국 민주주의는 회복력을 보여줬고, 국가적 저력이 있는 만큼 다시 약진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루 빨리 AI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미국이 AI를 주도하고 있지만, 한국도 전 세계에서 AI 관련 생태계가 있는 상위그룹 중 하나인 만큼 이를 가속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한국에서 AI를 공부하는 인재는 많지만 실제로 한국서 일하고 있는 사람이 적은 것은 미국 등 다른 나라로 빠져나갔다는 것”이라며 “AI 응용 분야도 중요하지만 기반이 되는 기초 공학 등에 대한 인재 육성하고 이들을 활용할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 회장은 “이번 정부서 연구개발(R&D) 예산이 상당히 깎였는데 5~10년이 지나면 상당한 기회비용이 될 것”이라며 “R&D 예산을 다시 확대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2024년 수입차 1위는 '2년 연속' BMW…내수 車 시장은 침체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지난해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 여파를 수입차 시장도 피하지 못했다. 시장 규모가 축소한 가운데, 하이브리드를 비롯한 친환경차 성장세가 나타났다.2024년 최다 판매 수입차 브랜드는 BMW로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다만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가, 베스트셀링 차종 그룹은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각각 차지했다.BMW 드라이빙 센터. (사진=BMW 코리아)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1~1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6만 3288대로 집계됐다. 전년(27만 1034대) 대비 2.9% 감소한 수치다.대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여파가 거셌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2024년 수입 승용차 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수요 둔화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2023년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그런 가운데 수입차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가 약진했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하이브리드 신규등록 물량은 13만 4426대로 전체의 51.1%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46.6% 증가한 수치다.또 전기차 연간 신규등록 대수가 4만 9496대로 지난 2023년(2만 6572대) 대비 86.3% 증가했다. 다만 테슬라를 제외할 경우 연간 신규등록 대수는 1만 9746대로 전년 대비 25.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가솔린(휘발유)은 6만 2671대(23.8%)로 11만대를 웃돌았던 전년 대비 판매가 둔화했다. 또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9174대, 디젤(경유) 7521대 등으로 각각 전년 대비 15%, 66.4% 감소했다.테슬라 모델 Y. (사진=테슬라 코리아)브랜드별로는 BMW가 연간 신규등록 1위를 차지하며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 BMW 연간 판매량은 7만 3754대로 시장 점유율 28%를 차지했다.이어 메르세데스-벤츠 6만 6400대, 테슬라 2만 9750대, 볼보 1만 5051대, 렉서스 1만 3969대, 토요타 9714대, 아우디 9304대, 포르쉐 8284대, 폭스바겐 8273대, MINI 7648대 순이다.연간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가 차지했다. 테슬라 모델 Y는 지난해 총 1만 8717대가 팔리며 점유율 상승을 이끌었다.다만 그룹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전 트림 총합 2만 5937대 팔리며 베스트셀링 차량에 선정됐다.한편 12월 수입차 신규등록 대수는 총 2만 3524대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 대비 13.6% 줄었다. 12월 판매 1위 브랜드는 메르세데스-벤츠로 총 6839대의 차를 팔았다. 이어 BMW 6504대, 볼보자동차코리아 1448대, 테슬라 1252대, 토요타 1120대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