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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3대 지수 하락 출발…대형주 하락에 나스닥 1%↓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새해 첫 거래일에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2일(현지시간) 오전 10시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04% 하락한 37673선에서, S&P500지수는 0.58% 내린 4742선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41% 하락한 14800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올해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속도 및 폭, 미국 경제의 침체 여부 등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뉴욕증시가 지난해와 같은 강력한 랠리를 보여주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이번주 뉴욕증시는 12월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공개와 주요 고용지표 발표 등으로 변동성이 큰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3일에는 12월 FOMC 의사록과 11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가 발표되며, 4일에는 12월 ADP 민간 고용보고서, 5일에는 미국 노동부의 비농업 고용보고서 등이 발표된다. 이외에도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애플(AAPL)이 바클레이즈의 투자의견 하향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이다. 바클레이즈는 올해 아이폰의 판매 부진으로 주가가 크게 하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테슬라(TSLA)는 지난 4분기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의 인도량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가 지난해 테슬라보다 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테슬라의 주가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이외에도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기업인 ASML홀딩스(ASML)은 중국으로의 일부 장비 수출 허가가 취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024.01.03 I 장예진 기자
“조용한 성격의 공인중개사” 이재명 습격 67세男, 주변 증언 보니
  • “조용한 성격의 공인중개사” 이재명 습격 67세男, 주변 증언 보니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2일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 인근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습격한 김모(67)씨에 대해 주변인들의 증언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충남 아산에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운영하는 공인중개사로 일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급습해 흉기로 찌른 A씨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제압당하고 있다. (사진=뉴시스)부산경찰은 이날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특별수사본부’에 따르면 현장에서 체포한 67세 남성 김씨는 서울 영등포구청에서 근무하다 퇴직 후 아산시 배방읍에 부동산 중개업소를 차린 공인중개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씨는 공인중개소 인근 아파트에서 부인, 자녀와 함께 살던 평범한 가장으로, 지인들은 “평소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이었다”고 입을 모았다.김씨의 공인중개사 사무소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한다는 A씨는 “상가 입주민들이나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걸 본 적이 없을 정도로 조용한 인물이었다. 다들 충격이 크다”는 반응을 보였다.김씨의 공인중개소에서 3년 가까이 일했다는 B씨는 “(그가) 평소 정치적인 발언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저소득층이나 외국인 등 경제적으로 힘든 이들에게는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을 정도로 선한 사람이었다”는 증언을 하기도 했다. 대체적으로 조용한 성격이었다는 그는 평소 정치적인 발언도 하지 않았다고. 이에 주변인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김씨는 사건 전날에도 이 대표의 김해 봉하마을 일정도 따라갔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민주당원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으나 민주당 충남도당 측은 “현재 파악한 당원 정보에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29분쯤 산 강서구 대항 전망대 시찰을 마치고 차량으로 걸어가던 이 대표의 왼쪽 목을 흉기로 찌른 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그는 ‘내가 이재명이다’라고 적힌 왕관 모양 종이 머리띠를 쓰고 “사인해 달라”고 웃으며 접근해 이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김씨는 검거 직후 경찰 조사에서 줄곧 묵비권을 행사하다 경찰의 설득에 “이 대표를 죽이려고 했다”고 진술해 일부러 이 대표의 목숨을 빼앗을 목적으로 접근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김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하는 한편 구체적인 범행 동기와 공범 유무 여부 등을 수사하고 있다.
2024.01.02 I 강소영 기자
“안 판다” 태영그룹 호언장담에도…SBS 매각설 나오는 이유는
  • “안 판다” 태영그룹 호언장담에도…SBS 매각설 나오는 이유는
  • 워크아웃(기업 재무구조개선)을 신청한 태영건설 측의 SBS 지분 매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허지은 기자] 기업 재무구조개선(워크아웃)을 신청한 태영건설 측의 SBS 지분 매각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태영그룹은 에코비트와 블루원 등 주요 계열사를 매각하고, 창업주인 윤세영 회장 일가도 수천억원대 사재 출연 등을 통해 SBS 지분 매각만큼은 막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강도높은 자구노력을 요구하는 채권단 입장에선 투자 매력이 높은데다 알짜 자회사인 SBS를 배제할 이유는 없다. 결국 태영그룹의 의지와는 별개로 SBS 지분 매각은 불가피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오는 3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서 채권단을 상대로 자구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태영건설은 주요 계열사 매각 방안과 대주주 사재출연 등의 4가지 핵심 자구 계획 내용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은행과 증권, 자산운용사 등 금융사 400~600곳으로 구성된 채권단은 이날 설명회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11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워크아웃의 핵심 조건은 대주주의 자구 노력이다. 채권단은 워크아웃 개시 전제로 대주주의 강도 높은 고통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 워크아웃 개시를 위해선 채권단 75%의 동의가 필요한데, 채권단이 만족할만한 자구안이 나오지 않으면 워크아웃 개시 자체가 불발될 수 있다. 금융위원회 역시 지난달 28일 진행한 브리핑에서 “(워크아웃 진행을 위해서는) 시장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강도 높고 충분한 자구노력이 대전제가 돼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TY홀딩스)는 에코비트, 블루원 등 주요 계열사를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대주주인 윤 창업회장 일가 역시 이미 매각한 태영인더스트리와 매각이 예정된 블루원 등의 매각대금을 바탕으로 수천억원대 사재 출연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2년 금호산업(현 금호건설) 워크아웃 당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도 금호석유화학 주식을 매각해 2200억원 규모 사재를 출연한 바 있다. 현재 티와이홀딩스는 ▲태영건설(건설) ▲SBS(방송) ▲태영인더스트리(물류) ▲에코비트(환경) ▲블루원(레저) 등 크게 5가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데, 이중 태영인더스트리는 지난달 2400억원에 매각했고 에코비트와 블루원은 매각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선 에코비트 지분 전체(50%)와 블루원 산하 골프장 일부 매각을 통해 태영그룹이 3조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태영그룹은 핵심 계열사인 SBS 지분 매각에 대해선 선을 긋고 있다. 방문신 SBS 사장은 태영 측의 SBS 지분 매각 가능성에 대해 “TY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SBS 주식의 매각 또는 담보 제공 가능성은 없다”며 “TY홀딩스에서도 ‘태영건설 워크아웃이 SBS 경영과 미래 가치에 영향을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대주주의 사재 출연만으로 채권단을 만족시키기는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재 티와이홀딩스는 SBS 지분 38%, SBS미디어넷 지분 95%를 보유하고 있다. 시가총액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SBS의 지분가치는 3000억원 수준으로 점쳐진다. 기업가치가 크지는 안지만, 오너일가가 SBS를 의도적으로 자구안에서 제외할 경우 채권단을 설득하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기다. 금융권 관계자는 “워크아웃 개시가 부결될 경우 법정관리에 들어가는데, 법정관리로 가면 정상적인 사업 수행이 어려워 협력업체나 지역경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결국 태영건설과 최대주주 티와이홀딩스가 제출한 자구안의 성실도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01.02 I 허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개미 표심 노린 尹 "금투세 폐지 추진"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다음은 2024년 1월 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개미 표심 노린 尹 “금투세 폐지 추진”-‘물가에서 경제로’ 정책 중심 이동 3대개혁 통해 성장률 끌어올려야-이재명 대표 부산서 피습-가전·차·농업…모든 산업에 녹아든 AI△종합-승객 대부분 청소·경비원…“자식에 짐 되기 싫어, 서민 위한 정치 힘써달라”-9급 공무원 초임 3000만원 돌파…尹대통령 연봉 2.55억원△신년기획-초격차 산업현장을 가다-캠퍼스 내 양극재 밸류체인 완성…공기파이프로 전계열사 공정 수직 연결-‘중국산 97% 의존’ 리스크 털었다 전구체 국산화·공법혁신 선두주자△미리보는 CES 2024-레시피 추천 냉장고, 마중 나오는 반려로봇…집안일 걱정 없는 시대 연다-UAM·자율주행…300개사 미래 모빌리티 기술 뽐내-韓 유일 연사 정기선…AI 통한 건설기계 혁신 전략 제시할 듯△日 투자 전략-마이너스 금리 끝 보이지만 환차익 매력 여전…‘일학개미’ 계속 늘 듯-엔화가치 반등 기대…‘엔선물 ETF’ 담는 개미들-미·중 갈등, 부동산 우려 여전…“中 투자, 보수적 접근을”△신년 특별인터뷰-올해 최대 리스크는 ‘트럼프 재선’…미·중과 협력관계 균형 맞춰야-재정건전성 유지하되 ‘취약한 곳’엔 돈 써야△종합-“고강도 자구안 필요” vs “SBS 매각 제외”…태영건설 워크아웃 신경전-금투세 폐지에 상법 개정…“투자자 환호” vs “정책 혼란”-랩·신탁 돌려막기 제재 추진에 “레고랜드발 자금난 감안해달라”-尹대통령·최태원 “민관 ‘원팀 코리아’로 경제도약 이루자”△정치-이재명 피습에 정치권 충격…“폭력 용납 못해” 한목소리-이재명 급습 피의자 “죽이려 했다”…경찰, 살인미수 혐의 적용-대전서 외연확장, 대구서 텃밭다지기…한동훈 전국순회 노림수-국방 연구개발 실패해도 성실·도전성 인정되면 제재 감면-北 김정은 ‘남한 평정’ 위협 속 육군, 모든 전선에서 화력훈련△경제-새해 첫날부터 환율 12.4원 급등…1300원대 복귀-공직자 29만명 가상자산도 신고하세요-“역동경제 총력…스마트 기재부로 업그레이드해야”-규제개혁 포상 공무원 초고속 승진 길 열렸다△금융-“90% 찬성”…삼성화재도 ‘초기업 노조’ 시동-삼성생명 ‘다모은 건강보험 SI’ 인기있는 특약 144개나 추가-“빚부터 갚자” 신용대출 두 달 연속 감소-한화손보, 업계 최초로 ‘난소검사비 보장’ 상품 출시△Global-美 오피스빌딩 대출, 올해 만기 152조원…은행 ‘부실 뇌관’ 부상-“매그니피센트 7, 11% 더 오른다”-日 강진에 3만 2000명 피난…최소 48명 사망-日 하네다공항서 JAL 항공기 화재…“379명 전원 탈출”-BYD, 4분기 판매량 테슬라 추월했다△산업-혁신 없인 100년 기업도 도태…천 번, 만 번 도전하자-삼성중공업 ‘바다 위 LNG 공장’ FLNG 수주행진-JY가 심은 ‘인재경영’의 결실 ‘삼성 명장’ 역대 최다 15명 선정-HD현대 미래형 굴착기, 뉴욕 달군다-스팀 다리미로 잔 구김까지 편다 LG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진화△ICT-‘하루가 다르게 AI 신기술 쏟아진다’…스피드·차별화 강조-책임경영 강화 나선 카카오 김범수·정신아 ‘투톱 체제’-과학영재학교 학생들, 내년부터 4대 과기원 조기진학 가능-유럽 게임규제 한눈에 게임協, 정책보고서 공개△소비자생활-갑진년 화두는 ‘위기 극복’…“도전·혁신으로 재도약”-참이슬 1명 1330원 대형마트도 가격 인하-흉기난동·낙서테러 예방…올해 ‘AI 보안 솔루션’ 뜬다-성시경 막걸리·이엘 하이볼…‘제2 원소주’ 누구△증권-8만전자 육박…‘삼천피’ 희망 띄워올렸다-반도체 공부합시다…공정별 디테일 살린 ETF 나온다-“투자자 신뢰 향상 경제 성장판 될 것”△증권-올해 주도주 키는…‘1월 승자’가 쥐고있다-SK매직 가전사업부 경동에 팔린다-기업 구조조정 큰 장…처리할 전문가 육성 시급-“건설사 우발채권 규모·위험성 한눈에”…금감원 공모 모범사례 마련△부동산-자금난 못 버티겠다…지방 건설사 줄부도 위기-멈춘 대조1구역 재개발…서울시 중재 나서-맞벌이 月 1300만원 벌어도 특별공급 가능해져-‘로또 분양’ 기대감…분상제 적용 강남권 단지에 쏠린 눈△건강-선행 항암요법으로 유방 조직 최대한 보존…면역치료로 재발 막아-퇴행성 무릎 관절염, 내 골수 주사해 통증 완화해볼까-임플란트 시술 전…보철류 종류, 뼈이식 여부부터 살펴보세요△Book-김애란부터 조남주까지…女風, 더 거세졌네-“혁신은 현장서 출발” 포스코 명장을 말하다-‘상위 1%’ 슈퍼리치는 어떤 MBTI일까△오피니언-정치가 역설을 만나면-탐욕이 부른 PF 위기, 정부의 역할은-불확실성의 해, 통상이 걱정이다△피플-광주 데이터센터 고도화해 AI모델 최대성능 끌어낼 것-오세훈, 갑진년 첫둥이 만나…“출생, 미래이자 희망”-구본욱 KB손보 사장 “회사 가치 성장률 1위 도전”-남궁원 하나생명 대표 “안정적 영업 기반 다질 것”-“고객감동·수익성 확보…턴어라운드 앞당기자”-한양, 에너지부문 신임대표에 이왕재-“안심일터 위한 행복파트너”△사회-한강경찰대 193억 투입…“안전 골든타임 사수”-“구속·압수수색 개선…기본권 보호”-“새해, 교육개혁 뿌리내리는 원년 될 것”-“국민연금 개혁 빈틈없이 지원할 것”-충남 금산에 친환경 양수발전소 짓는다-“대입 정시, 학과별 경쟁률 외에 수시 이월인원·충원율 살펴야”-고위험 성범죄자 출소 후 국가 지정시설로 보낸다
2024.01.02 I 함지현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적극적 투자로 신성장 동력 발굴”
  • [신년사]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적극적 투자로 신성장 동력 발굴”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허진규 일진그룹 회장은 2일 올해 그룹 경영 방침을 ‘적극적 투자를 통한 신성장 동력 발굴’로 정하고 “과감한 인수합병(M&A) 등 전략적 투자를 하면서 기존 사업도 철저히 점검해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허진규 일진그룹 회장. (사진=일진그룹)허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전 계열사는 기술 개발과 자금 확보, 특허 등 회사 성장의 선순환 요소를 구축해 총요소 생산성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허 회장은 “지난해에는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과 중국 경기의 동반 침체, 고물가에 따른 소비위축으로 세계와 한국 경제 모두 부진했다”며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 입장에서 세계 경제성장률이 작년보다 낮을 것이란 전망은 큰 부담”이라고 진단했다.다만 그는 “다행히 올해 반도체와 조선, 자동차 업황이 살아나고 있고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역내 무역이 활성화될 전망”이라며 “우리는 세계 공급망 재편에 적응하고 경쟁력을 갖추어야 희망의 문을 활짝 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 회장은 임직원을 향해 △초격차 기술 확보를 통한 혁신기업으로 도약할 것 △도전과 창의 정신으로 무장할 것 △사업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 등 세 가지 과제를 주문했다. 그는 “세계 기술 변화를 적시에 포착하고 보호무역의 장벽을 기술력으로 돌파해 나가자”며 “각 계열사는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빛을 볼 수 있도록 유연하고 탄력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업 계획과 목표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맞춰 도출한 결과물이며 실행을 전제로 수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용여득운(龍如得雲)’을 언급하며 “용이 구름을 얻어 마음껏 날듯이 일진 임직원들이 도전과 혁신의 마인드로 무장해 푸른 용처럼 마음껏 도약해 보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일진은 100년 기업을 위한 초석을 탄탄하게 다지면서 업의 표준을 제시하는 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2 I 김경은 기자
고광효 관세청장 “마약 원천차단하고 기업 비관세장벽 해소”
  • 고광효 관세청장 “마약 원천차단하고 기업 비관세장벽 해소”[신년사]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고광효 관세청 청장이 올해 마약 등 불법·위해 물품 반입 원천차단과 경제안보 수호, 수출입 기업 성장 지원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고광효 관세청 청장이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관세청 시무식에서 신년사하고 있다. (사진=관세청)고 청장은 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관세청 시무식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끊임없는 스마트 혁신으로 사회안전·국가번영을 달성하고 글로벌 무역 스탠다드를 선도한다’는 우리 비전을 실현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핵심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그는 “마약 등 불법·위해 물품 반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정보분석 역량을 강화하고 신기술·첨단장비 활용과 유관기관 공조를 대폭 확대해야 한다”며 “특히 급증하는 여행자 밀수 근절을 위해 신변 검색기와 열화상 카메라 등 첨단 탐지장비를 활용하고 우범 항공편 여행자 일제검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경제안보를 지키고 공정무역질서를 확립해야 한다”며 “국가첨단기술 유출 등 경제안보 위협과 탈세 행위에 엄정 대응하고 경제 범죄와 원산지 세탁 단속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올 6월로 예정된 공급망기본법 시행에 맞춰 관계부처와의 공급망 세부 분석자료 공유 체계를 조속히 마련하고, 품목별 경보기준 세분화 등을 통해 관세청 조기경보 시스템을 지속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수출입 기업 성장 지원과 국민·납세자 편의 제고 의지도 밝혔다. 그는 “올 상반기 중 국산 석유제품을 종합 보세구역에서 블렌딩해 수출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중부 지역에 조성되는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지원을 위해 평택세관의 기능과 역할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해외 비관세장벽 해소를 위해 베트남 등과 통관 혜택 상호인정협약을 추가로 맺고, 우리 기업의 국제 품목분류 분쟁 대응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세청 민원의 54%에 이르는 해외직(접)구(매)이라는 점을 고려해 전자상거래 전용 통관 시스템 및 원스톱 대민 포털을 구축해 국민이 통관 진행 정보와 민원 상담, 세금 납부·조회를 실시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그는 마지막으로 “글로벌 중추 국가의 관세청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지원 노하우와 IT 인프라를 국제사회에 보급해 더 많은 국가·기업이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1.02 I 김형욱 기자
국세청장 “불법사금융, 모든 수단 동원해 엄단”
  • 국세청장 “불법사금융, 모든 수단 동원해 엄단”[신년사]
  •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김창기 국세청장이 “불법사금융과 같이 서민 생활의 안정을 해치고, 약자의 어려움에 편승해 이익을 편취하는 탈세행위에 대해서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엄단할 것”이라고 2일 말했다. 김창기 국세청장이 2일 국세청 본청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 = 국세청)김 청장은 이날 오후 국세청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고의적 탈세 근절을 통한 공정한 세부담의 구현은 모든 경제주체가 시장에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도록 담보하는 중요한 가치이자 약속”이라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과세주권을 침해하고 국부를 유출하는 공격적 조세회피와 지능적 역외탈세, 대기업, 대자산가의 편법적인 탈세, 기부금을 부정 사용하는 공익법인 등 성실한 국민들로 하여금 박탈감을 느끼게 하는 탈세행위에 대해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며 “교묘한 수법으로 재산을 은닉해 세금납부를 회피하고 호화생활을 영위하는 고액·상습 체납자도 끝까지 추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세청장은 경제 불확실성으로 여전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를 보듬는 ‘따뜻한 세정’의 중요성도 함께 강조했다. 김 청장은 “무엇보다 소상공인과 기업이 다시금 활력을 찾도록 충분하고 시의적절한 세정지원을 해야 한다”며 “저소득 가구에게는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근로장려금을 지급하고,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는 환급금 조기지급, 납기 연장 확대 등으로 따뜻한 세정의 온기가 필요한 곳에 고루 퍼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출 및 신산업 분야 등에서 국내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기업들이 세금문제 걱정 없이 사업경영에만 전념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세무검증 부담을 완화할 것”이라며 “공제·감면 세무컨설팅과 R&D 세액공제 사전심사를 우선처리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청장은 납세 전 과정을 납세자의 관점에서 돌아보고 미비한 점을 보강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납세자가 성실신고 과정에서 느끼는 부담을 덜어주려는 노력은 끊임없이 계속돼야 한다”며 “안내부터 신고·납부·조사·불복 등에 이르는 세무행정 전 과정을 납세자의 관점에서 세심하게 살피고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K-전자세정’을 토대로 미리채움·모두채움 서비스의 편리함과 혜택이 더 많은 납세자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한 번 더 고민 해달라”며 “세무서 방문 없이 세금신고가 가능하도록 지능형 홈택스로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02 I 조용석 기자
문체부, 청년·취약층·지역 중점 지원…올해 달라지는 문화정책
  • 문체부, 청년·취약층·지역 중점 지원…올해 달라지는 문화정책
  • 자료=문체부 제공[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올해 19세가 되는 청년 16만명은 정부가 지원하는 연 최대 15만원 한도의 ‘문화예술패스’를 받는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6세 이상)에게 주는 통합문화이용권(이하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액도 상향(1인당 연간 11만 원→13만 원) 조정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새로운 문화·체육·관광 정책으로 청년과 취약계층, 기업, 지역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문체부는 올해부터 성년이 되는 청년(19세) 16만명을 대상으로 ‘문화예술패스’를 시범 운영한다. 연 최대 15만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순수예술(공연·전시)을 관람할 수 있다. 청년들이 즐겨하는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도 의무화된다. 오는 3월부터 ‘게임산업법’ 일부개정안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게임이용자는 확률형 아이템 구매 전 확률정보 등을 투명하게 받아 거짓 확률 표시 등으로부터 보호받게 된다.문화·예술 분야에서 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된다. 전통문화산업 청년 창업가를 발굴·지원하는 ‘오늘전통창업’ 지원 대상을 초기 창업기업(창업 후 1~3년차, 최대 3년 1억 원)에서 도약기업(창업 후 4~7년 차, 최대 2년 1억4000만원)까지 확대하고 전문 창업기획자를 통해 교육과 상담, 홍보, 판로 개척, 투자유치 등 맞춤형 창업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 예술인들이 공공 무대에 설 기회도 늘어난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을 올해 295명(2023년 95명)으로 확대하고, 활동 지원금과 전문 교육·상담, 국립예술단체 지역·기획공연 등 출연 기회를 지원하기로 했다.관광취약계층의 여행 편의를 높이는 정책도 확대 시행된다. 무장애 관광 연계성 강화 사업 신규 권역 1곳을 선정하고 법주사(보은군)와 삼악산 케이블카(춘천시) 등 열린관광지 30개소를 추가 조성(현재 162개소)한다. 저소득층 유아·청소년과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원했던 스포츠강좌이용권은 지원금과 지원 인원이 늘어났다. 올해 유아·청소년(12만명)은 월 10만원, 장애인(2만명)은 월 11만원을 지원한다. 유아교육기관(어린이집 등)에서 전통이야기를 구연하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은 교육부와 협의해 초등학교 방과 후 학습 과정인 ‘늘봄학교’까지 활동 무대를 넓혔다. 32개교에서 시범 운영하던 것을 올해는 100개교로 대폭 확대한다. 문체부는 투자 대상에 대한 제한이 없는 ‘전략펀드’ 조성을 새롭게 추진한다. 정부와 콘텐츠 분야 민간 기업이 공동 출자해 총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서하고 세계시장을 공략할 대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아울러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80억 원 → 250억 원) 등 케이(K)-콘텐츠 펀드 출자를 확대(1980억 원 → 3400억 원)해 국내 K-콘텐츠시장에 올해 총 1조74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공급한다. 이 외에도 문체부는 콘텐츠 수출을 현지에서 지원하는 ‘콘텐츠 비즈니스센터’를 아르헨티나와 튀르키예 등 10개국에 추가 설치(15→25개소)한다. 콘텐츠 기업의 진출이 잦은 일본 도쿄에는 현지 법인설립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고 현지 임차비용 부담을 완화하는 콘텐츠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한다.관광기업을 위해서는 빅데이터와 로봇 등 첨단기술 도입과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관광기업 혁신바우처 지원’ 사업을 벌인다. 이를 통해 150개 관광기업의 혁신을 돕고 싱가포르와 도쿄에 이어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도 1개소 더 확대한다. 관광기업 육성펀드는 4000억원 규모로 확대 조성해 창업 초기, 관광벤처기업에 집중 투자한다.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선포에 발맞춰 ‘여행가는 달’ 확대를 비롯해 지역 문화향유 기회를 위한 사업을 전개하다. 매년 6월, 1회 진행했던 ‘여행가는 달’은 2회로 확대해 지역으로 여행하는 국민에게 각종 할인 혜택과 콘텐츠를 제공한다. 걷기여행과 자전거 관광 등 관광과 웰빙을 융합한 자전거 관광 코스를 개발하고, 코리아 둘레길 안내 체계를 완비한다. 지난해 호응이 높았던 ‘디지털관광주민증’ 발급지역도 올해 강원 평창, 충북 옥천 등 최대 40개 지역이 추가된다.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위해서는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을 신설해 지역 수요·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 프로그램 기획과 지역대표 브랜드 공연·축제 활성화 등을 지원한다. ‘문화가 있는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연계해 문화취약지역 등에서도 연중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보장할 계획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화를 누리는 국민의 부담은 낮추고, 문화를 통해 경제를 활성화하며, 문화로 지역에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2024년 문체부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라며 “올해 달라지는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온 국민이 문화로 풍성한 한 해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1.02 I 김미경 기자
  • 도전·혁신·경쟁력…주요기업 수장들의 위기 뚫어낼 키워드 셋
  • [이데일리 김성진 조민정 기자] 내수 침체와 수출 부진으로 1%대 저성장 위기가 현실이 된 가운데 우리나라 주요 기업집단을 이끄는 수장들은 올 한 해를 헤쳐나갈 키워드로 ‘도전·혁신·경쟁력’을 꼽았다. 본업 경쟁력을 강화해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않는 기틀을 만드는 동시에 꾸준히 도전하고 혁신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주요기업 총수 “위기 딛고 도전”2일 국내 주요 기업집단과 핵심 계열사 경영자들은 신년사를 통해 각자 새해 포부와 다짐을 드러냈다. 이들은 현재 우리나라 기업이 마주한 현실을 직시하며 이를 타개하기 위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대표적으로 포스코그룹의 수장 최정우 회장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정세 불안과 같은 지정학적 위기가 계속되면서 세계 경제의 변동성이 심화되고 있다”면서도 “친환경을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혁신하고 역량을 키워나간다면 성장의 기회는 우리가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승연 한화그룹 회장도 “고금리, 고물가, 저성장의 삼중고 속에 시장은 위기를 반복하며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진단한 뒤 “단순한 생존을 넘어 글로벌 챔피언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도전하고 스스로 혁신하는 그레이트 챌린저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미래를 이끌 신규사업은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더욱 깊이 몰입하여 추진해나가야 한다”며 적극적인 태도와 자세를 주문했다.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을 추진하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올해는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합병 결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통합 항공사의 출범은 장기적으로 우리에게 거대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의 인수·합병은 경쟁력 있는 기재와 숙련된 항공 전문가들을 하나로 모아 막대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방안”이라고 말했다. 조 회장은 또 “언제 어떤 모습의 위기가 우리 앞에 나타날지 모르는 시기인 만큼 기본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기본기를 강조했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책임경영’ 실천을 화두로 제시했다. 그는 “각자의 구성원 모두가 하기로 한 일은 반드시 이루어 내고 결과에 책임지는 책임경영을 조직문화로 확고히 정착시키자”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할 때 비로소 진정한 성공을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KG 모빌리티를 인수해 자동차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한 KG그룹의 곽재선 회장은 “기업이 존재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며 철학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곽 회장은 “기업은 세상에 필요한 본질, ‘진짜배기’를 만들어 내기 위해 존재한다”며 “제품 그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 기업의 목표고 역할”이라고 역설했다.◇전자·반도체 CEO “AI시대 집중”국내 전자·반도체 업계 CEO들은 AI(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며 “미래 친환경 제품을 적극 발굴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의 발굴이 더욱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생성형 AI를 적용해 디바이스 사용 경험을 혁신하는 것은 물론 업무에도 적극 활용해 일하는 방식을 획기적으로 바꿔가자”고 했다.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또한 “HBM을 중심으로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잡았지만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기술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AI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며 “지속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해 차세대 기술, 제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병행하며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2024년을 ‘실행의 해’로 선포하고 “비상경영체제를 비제조 부문과 글로벌 전사업장으로 확대해 자산 효율성을 증대하자”고 밝혔다. 신 회장은 △내부 자산 효율성 증대 △재무 건전성 △수익성 개선 등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핵심과제(Vital Few)를 나열하며 그간 추진해왔던 3대 신성장동력의 추진 가속화를 주문했다.
2024.01.02 I 김성진 기자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헬스케어 4.0 혁명 필요"
  • [신년사]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 "헬스케어 4.0 혁명 필요"
  •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최대주주이자 코리그룹 회장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올해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신년사를 통해 헬스케어 4.0 혁명을 강조했다.먼저 임종윤 회장은 “코로나19의 후유증은 예상보다 길고 고통스러웠으며, 이로 인해 2023년 여러 측면에서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임종윤 회장은 한국사회의 경제 및 헬스케어 부문의 위기의식을 강조하며 “우리 경제는 제2의 팬데믹이라 할 만큼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는 주로 코로나 팬데믹 시절 의료비 지출과 병원, 전문 학교와 같은 한정된 의료 자원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지적했다.디엑스앤브이엑스(DXVX) 최대주주 인 임종윤 코리그룹 회장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복지와 헬스케어 생태계의 변화를 강조했다. 임종윤 회장은 “구시대적인 사회 제도적인 시스템은 혁파되어야 하며, 복지와 헬스케어 생태계의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새로운 위기로 대두되고 있는 식품 독성, 약품 남용, 저출산 같은 문제는 현재의 시스템으로는 통제하기 어렵고, 이를 타개하기 위해 발 빠르게 대응해야 한다.”고 했다.새로운 팬데믹 대응의 핵심은 ‘의료자원’임을 강조했다. “이제 우리는 단순히 팬데믹 자체에 대한 대응이 아니라, 팬데믹을 대응하기 위한 의료자원 계획으로 변화해야 한다.”면서 업그레이드된 의료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는 우수한 헬스케어 개발자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임종윤 회장은 “의료 시스템의 개선과 업그레이드는 우리의 숙명”이라며 “이것이 바로 우리가 그토록 추구해 왔던 ‘헬스케어 4.0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2024.01.02 I 김승권 기자
입찰 소화 후 금리 상승폭 확대… 30년물 금리, 14bp↑
  • 입찰 소화 후 금리 상승폭 확대… 30년물 금리, 14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상승하며 하락 마감했다.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은 140틱 넘게 하락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마감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9bp(1bp=0.01%포인트) 오른 3.331%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8.6bp 오른 3.240%,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0bp 오른 3.26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2.3bp 오른 3.30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3.2bp 상승한 3.243%, 30년물은 14.0bp 내린 3.228%로 마감했다.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9틱 내린 105.03에, 10년 국채선물은 141틱 내린 114.09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882계약, 은행 263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940계약, 투신 411계약, 개인 369계약 순매수를 기록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서는 외국인 3577계약, 투신 345계약, 은행 202계약, 연기금 408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5150계약 순매도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그간 많이 오른 만큼 숏재료에 민감한 시기”라면서 “주 중 경제 지표들이 나오긴 하나 지난해 지표들이라 영향력은 적을 것 같다”고 전했다.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 약세를 자극했다. 미국채 10년물은 8.5bp 오른 3.942%를 기록 중이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83%에, 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26%에 마감했다.
2024.01.02 I 유준하 기자
박진규 에넥스 회장 “사업구조 혁신…이익 창출할 것”
  • [신년사]박진규 에넥스 회장 “사업구조 혁신…이익 창출할 것”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박진규 에넥스 회장은 2일 “2023년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더해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위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한 해였다”며 “올해는 우리의 새로운 성장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개척과 도전 정신을 갖고 심기일전해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박 회장은 이날 2024년 신년사 통해 올 한 해 경영 방침을 밝히며 중점과제로 △사업부별 철저한 목표관리를 통한 흑자전환 필달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 △핵심 인재 육성으로 조직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그는 “외부 환경에 흔들리지 말고 전심전력을 다해 흑자구조로 반등하자”라며 “혼신의 힘을 다해 수익 위주의 체계를 구축하고 부서별 매출 목표를 철저히 관리해 이익 목표를 달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그러면서 “우리가 보유한 마케팅 역량과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분석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잠재 고객을 확보하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에넥스만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마켓셰어를 높여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박 회장은 또 “과거 50여년 동안 탁월한 인재들의 기여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왔다”며 “이러한 인재들을 성장시키기 위한 교육 훈련과 성과관리 시스템 강화, 근무 환경 지속 개선 등을 통해 어떠한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2024.01.02 I 김영환 기자
중화권 증시, 새해 첫 거래일 하락…中 경기 부진 우려에 항셍 1.52%↓
  • 중화권 증시, 새해 첫 거래일 하락…中 경기 부진 우려에 항셍 1.52%↓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새해 첫 거래일 중국과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제공)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새해 첫 거래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66포인트(0.43%) 내린 2962.28에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1.52%, 대만 가권지수는 -0.43%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한국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53포인트(0.55%) 오른 2669.81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는 신정연휴로 오는 4일 개장한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은 올해 중국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면서다. 앞서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달보다 0.4%포인트(p) 낮은 49.0로 집계됐다. 이는 로이터통신(49.5)과 블룸버그통신(49.6)가 제시한 전문가 예상치를 모두 밑도는 수준이다.기업의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는 PMI 통계는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다. 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수축 국면을 의미한다.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역시 신년사에서 이례적으로 경제 불황에 대해 언급했다. 시 주석은 지난달 31일 방영된 연례 신년 연설에서 “일부 기업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사람들이 일자리를 찾고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경제 모멘텀과 일자리 창출 강화를 약속했다.마크 매튜스 줄리어스 베어의 아시아 연구 책임자는 블룸버그TV에서 중국 경제가 올해 또 다시 힘든 한해를 맞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 주석은 경제 측면에서 부동산 부문의 규모와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며 “그 과정은 고통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네덜란드 정부가 반도체 장비 제조사인 ASML의 중국 수출에 제동을 건 것도 아시아증시의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근 네덜란드 정부는 ASML에 대해 중국에 ‘NXT:2050i와 NXT:2100i’ 등 노광장치를 수출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부분적으로 취소했다. 이는 네덜란드, 일본, 미국의 국가 안보 당국자들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수출을 제한하기로 합의한 뒤 나온 조치의 하나다. 미국은 지난해 미국산 부품을 포함하고 있을 경우 ASML의 일부 장비의 수출을 미국이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네덜란드 정부는 지난해 6월 자국 반도체 회사에 일부 첨단 칩 제조 장비를 해외에 판매하기 전에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조치를 시행키로 했다. ASML은 빛을 사용, 감광성 표면에 인쇄하는 노광장비를 만드는 업체다. 노광장비는 반도체 칩 제조업체의 핵심 공정으로 최근 몇 년간 중국은 대만, 한국에 이어 이 회사에 세 번째로 큰 시장이다.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중국 증시 약세를 저점 매수 신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블룸버그의 최신 마켓 라이브 펄스 설문조사에 참여한 417명의 응답자 가운데 3분의 1이 향후 12개월 동안 중국 투자를 늘릴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는 8월 설문조사에서 19%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높은 수치다.
2024.01.02 I 양지윤 기자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 "고속철 개통 20년, 산업리더 고민"
  • 김한영 철도공단 이사장 "고속철 개통 20년, 산업리더 고민"[신년사]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올해는 우리나라 고속철도 개통이 20주년을 맞는 해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난 성과를 돌아보고 공단이 철도산업의 리더로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2일 열린 공단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김 이사장은 2일 공단 창립 20주년 및 신년회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지난 2004년 단행한 철도구조개혁과 고속철도의 개통은 대한민국 철도산업 성장의 마중물이 됐다”고 밝혔다.이어 “한국철도의 르네상스가 도래했다고 할 만큼 철도분야의 투자는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며 “2004년 도로 예산 8조원의 40%인 3조2000억 원에 불과했던 철도 예산은 올해 8조1000억 원으로 도로예산을 뛰어 넘었다”고 말했다.그는 “이 같은 철도 투자의 증가는 철도 노선연장 확대와 기존 노선의 고속화로 이어졌다”며 “반나절 생활권 실현을 통해 우리 국민의 삶은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를 맞았다”고 전했다.또한 고속철도 개통으로 대한민국의 교통혁명을 일으킨 철도는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의 위기를 맞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며 ”기후 위기는 더 이상 먼 미래의 일이 아닌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중대한 문제가 됐다“고 지적했다.특히 “세계 각국은 기존의 저탄소에서 탄소중립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선언해 우리나라도 전 세계적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김한영 이사장은 “20년 전 고속철도 개통으로 교통혁신을 이끌었던 것과 같이 탄소중립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요구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철도 중심의 교통체계를 구축하여 미래 세대의 지속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4.01.02 I 박경훈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교학부총장 은용순 △융복합대학장 장진호 △대학원장 이종수 △교무처장 정낙천 △기획처장 박경준 △연구처장 겸임 산학협력단장 구재형 △학생처장 김소희 △학술정보본부장 이성훈 ●부산대학교 △입학본부 입학총괄실장 김정근 △간호대학·의과대학·정보의생명공학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전문대학원 행정실장 김완중 △사무국 시설과장 김동주 △RIS대학교육혁신본부 대학교육혁신 실장 공정희 △사범대학·교육대학원통합 행정실장 박선 △산학협력단 연구회계과장 김지원 △의생명특화총괄본부 의생명·바이오인재 양성 실장 장은주△경제통상대학·경영대학·국제전문대학원·경영대학원·경제통상대학원·금융대학원통합 행정실장 이경희 △약학대학·생활과학대학·예술대학통합 행정실장 양정민 △교육특화총괄본부 종합교원양성센터 행정실장 배가령 ●서울신문 △부국장급 주현진(산업부장) 김미경(문화체육부장) 최여경(국제부장) 강동삼(전국부) 박승기(세종취재본부) 정경수(독자서비스1팀장) 이석(사업팀장) 송경섭(감사팀장) 황경문(광고2팀) 조병준(사업팀) △부장급 이경주(정치부) 유용하(문화체육부) 류정임(플랫폼전략부) 탁선미(인사팀) 박상훈(사업팀) 전병두(윤전1팀)●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부사장(기획조정실장 겸 비서실장) 김강중●NH투자증권 ◇상무 신규 선임 △인프라투자본부장 윤혜영●중흥그룹 ◇상무이사 대우 승진 △중흥건설 경리부 정태현 △중흥토건 토목부 송귀범●동양생명 ◇임원 승진 △FC본부장 박판용 이사대우●중소기업유통센터 ◇임원 선임 △상임이사 추대동 (소상공인디지털판로본부장) ◇2급 승진 △마케팅지원팀장 주화천 ◇4급 승진 △기획예산팀 이우성 △정보보안기획팀 우상훈 △마케팅지원팀 김태형 △정책매장운영팀 김동건 △홈쇼핑3팀 한지원 △라이브커머스팀 박민기 △심사운영팀 임정빈 ◇부서장 전보 △안전운영지원실장 이성복 △기업성장지원실장 김수정 △백화점사업단장 최홍준 △온라인사업단장 권오희 △소상공인진출실장 강윤호 △소상공인역량실장 서재희 △소상공인성장실장 서민석 △공공구매지원센터장 김영삼 △직접생산지원실장 강계현 ◇팀장 전보 △홍보팀장 오규민 △정보보안기획팀장 최동현 △마케팅정보팀장 김은영 △영업1팀장 김문기 △홈쇼핑2팀장 배장훈 △디지털기획팀장 도진동 △소담인프라운영팀장 고민성 △온라인커머스팀장 송민준 △라이브커머스팀장 조성욱 △미디어커머스팀장 유정우 △디지털콘텐츠팀장 이병구 △소비촉진총괄기획팀장 신성원 △우선구매팀장 조정윤 △성능인증팀장 김선희 △제도관리팀장 권성한 △심사운영팀장 최원근●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 ◇승진 △경영전략본부장 김주봉 △인재교육본부장 김규동 △경영기획실장 최대현 △인사총무실장 조지영 △전문교육실장 최숙정 ◇전보 △조사연구실장 정해관 △경력기반실장 이경애 △경력성장실장 오규민 △교육기반실장 임재원 △기본교육실장 조무관●국토연구원 △도시연구본부장 박세훈 △주택·부동산연구본부장 박천규●한국지멘스 ◇상무 승진 △인사관리본부 차승주 ◇이사 승진 △디지털 인더스트리 정성엽 △디지털 인더스트리 암몬베르너 △디지털 인더스트리 음지성 △스마트 인프라 배리정 △스마트 인프라 지현욱 △스마트 인프라 주영식 △스마트 인프라 최낙춘●그랜드코리아레저 ◇1급 승진 △서울드래곤시티점장 강동현 ◇2급 승진 △성과평가팀장 윤희조 △노사상생팀장 박성모 △마케팅전략팀장 김유경 △서울드래곤시티점 전자게임운영팀장 윤희열 △부산롯데점 오퍼레이션1팀장 김윤주 ◇실점장 전보 △ESG경영실장 한동균 △노사경영지원실장 유봉기 △재무관리실장 성주현 △매스마케팅실장 안홍은 △강남코엑스점장 김익돈 △부산롯데점장 채일순 △감사실장 한미정 ◇팀장 전보 △홍보팀장 장재석 △코엑스서베일런스팀장 최승완 △내부통제관리팀장 김현태 △기획조정팀장 김남규 △전략예산팀장 장윤혁 △혁신성장팀장 서철원 △인사팀장 김엄권 △회계팀장 유용재 △일본마케팅팀장 정준섭 △마케팅운영팀장 차진형 △고객서비스관리팀장 임매리 △강남코엑스점 영업전략팀장 김기천 △강남코엑스점 오퍼레이션1팀장 나희 △강남코엑스점 오퍼레이션2팀장 김선엽 △강남코엑스점 오퍼레이션3팀장 김동문 △서울드래곤시티점 영업전략팀장 김철 △서울드래곤시티점 오퍼레이션1팀장 강경수 △서울드래곤시티점 오퍼레이션2팀장 이호성 △서울드래곤시티점 오퍼레이션3팀장 한민정 △서울드래곤시티점 경리팀장 노광환 △감사기획팀장 조상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국가슈퍼컴퓨팅본부 디지털바이오컴퓨팅연구단장 이준학 △국가슈퍼컴퓨팅본부 양자정보응용연구단장 류훈 △과학기술디지털융합본부 과학데이터교육센터장 김지영 △기획본부 대외협력실장 최영진 △경영지원본부 행정지원실장 함태식●한국지질자원연구원 △CO2지중저장연구센터장 박용찬●국민권익위원회 ◇과장급 전보 △기획재정담당관 김정대 △심사기획과장 장차철 △보호보상정책과장 이용만 △국방보훈민원과장 이성섭 △재정세무민원과장 김태범 △정부합동민원센터 고충상담기획과장 심재구 △정부합동민원센터 민원신고심사과장 최명식 ●인사혁신처 ◇국장급 전보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기획부장 정지만 ◇과장급 전보 △정보화담당관 오순종 △재해예방정책담당관 김정곤 △시험출제과장 조현은 △복무과장 신현미 △법무감사혁신담당관 유지만●현대자산운용 ◇승진 및 신규선임 <부사장> △AM부문 대표 박선택 <전무> △MIB부문 대표 직무대행 이정남 ◇신규 선임 <전무> △AM부문 Marketing Group 마케팅그룹장 겸 마케팅본부장 정승문 <이사> △MIB부문 MIB본부장 최승학 ◇승진 <이사> △Back Office Group 인사총무팀장 김기우●한양증권 ◇본부장 겸임 △경영지원· FICC·CS본부장 배성수(상무) △부동산금융·프로젝트금융본부장 오세원(이사) ◇부문장 승진 △FM부문장 정진욱(상무) ◇본부장 승진 △구조화금융본부장 김완진(상무) △CM본부장 박권수(상무) △채권시장본부장 김태연(상무) ◇실·센터장 승진 △CM센터장 김현임(상무) △금융솔루션센터장 강주용(상무) △BM실장 송치호(상무) △구조화금융센터장 이성일(상무) △기업금융센터장 유문성(이사) △특수IB센터장 김승범(이사) △SF사업실장 박준우(부장) ◇부서장 승진 △채권시장2부장 신인식(상무) △채권금융부장 정성민(이사) △부동산PF부장 김현승(부장) △기업투자1부장 김진규(부장) △프로젝트금융3부장 이상훈(차장) ◇부문장 신임 △부동산투자부문장 안재우(상무) ◇본부장 신임 △부동산투자본부장 김성작(상무) ◇실·센터장 신임 △AI운용센터장 장유진(상무) ◇부서장 신임 △주식파생2부장 민동욱(이사) △PF사업1부장 이병석(이사) ◇본부장 겸임 △경영지원· FICC·CS본부장 배성수(상무) △부동산금융·프로젝트금융본부장 오세원(이사) ◇부문장 승진 △FM부문장 정진욱(상무) ◇본부장 승진 △구조화금융본부장 김완진(상무) △CM본부장 박권수(상무) △채권시장본부장 김태연(상무) ◇실·센터장 승진 △CM센터장 김현임(상무) △금융솔루션센터장 강주용(상무) △BM실장 송치호(상무) △구조화금융센터장 이성일(상무) △기업금융센터장 유문성(이사) △특수IB센터장 김승범(이사) △SF사업실장 박준우(부장) ◇부서장 승진 △채권시장2부장 신인식(상무) △채권금융부장 정성민(이사) △부동산PF부장 김현승(부장) △기업투자1부장 김진규(부장) △프로젝트금융3부장 이상훈(차장) ◇부문장 신임 △부동산투자부문장 안재우(상무) ◇본부장 신임 △부동산투자본부장 김성작(상무) ◇실·센터장 신임 △AI운용센터장 장유진(상무) ◇부서장 신임 △주식파생2부장 민동욱(이사) △PF사업1부장 이병석(이사)●제너시스BBQ 그룹 ◇선임 △커뮤니케이션실 실장(전무) 이동영●교촌에프앤비 △커뮤니케이션부문 혁신리더(사장) 강창동●IT조선 △경영지원부장 조천흠●고려대 △KU-KIST융합대학원장 임동권●한국장학재단 ◇본부장 보임 △청년지원본부 조상기 ◇부서장 보임 △신용지원부 정영준 △청년기숙사부 이승훈 ◇부서장 이동 △국가장학부 허경 △고졸취업장학부 최진홍 △디지털전략부 이윤경 △기획조정부 박현철 △청년창업지원부 황기환 △감사실 이태훈 ◇팀장 보임 △국가장학부(국가장학운영팀) 김근성 △학자금대출부(대출운영팀) 정인희 △인사부(복지팀) 권홍 △고객지원부(학자금통합지원팀) 이경수 ◇팀장(센터장) 이동 △우수장학부(우수장학팀) 한준태 △우수장학부(해외장학팀) 홍두표 △고졸취업장학부(고졸취업장학팀) 박은미 △고졸취업장학부(중앙취업지원센터팀) 이채현 △초중등장학부(복권기금장학기획팀) 곽형철 △초중등장학부(교육바우처팀) 황혜진 △인재육성장학부(인재육성팀) 김홍재 △학자금대출부(대출기획팀) 최형섭 △학자금상환부(상환기획팀) 김태영 △학자금상환부(취업후상환팀) 박진우 △신용지원부(신용지원팀) 박효진 △디지털전략부(디지털기획팀) 정성화 △디지털전략부(디지털장학팀) 이남경 △디지털전략부(ICT전략팀) 채해동 △기획조정부(기획조정팀) 서광원 △ESG혁신부(연구조사팀) 장희선 △안전총괄부(안전경영팀) 한명길 △안전총괄부(총무팀) 신경한 △안전총괄부(정보보호팀) 김준우 △국민소통부(대외협력팀) 이창건 △청년창업지원부(센터기획팀) 이재욱 △청년창업지원부(부산청년창업센터) 송승규 △청년창업지원부(대구청년창업센터) 최원하 △청년창업지원부(경기지역센터) 한성윤 △청년창업지원부(강원지역센터) 김경철 △청년창업지원부(충북지역센터) 송수연 ●더팩트 △편집인 박순규 △편집국장 정재웅●자본시장연구원 ◇실장 △자본시장실장 강소현 ◇센터장 △금융법연구센터장 김갑래 ▲채권연구센터장 정화영 ▲디지털금융연구센터장 권민경●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보 △미래인재실장 염기홍●셀트리온그룹 [셀트리온] ◇부회장 △비서실장 서정수 ◇사장 △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장 이상준 △관리부문장 신민철 ◇수석부사장 △연구개발부문장 권기성 △경영지원부문장 이혁재 ◇부사장 △신약연구본부장 이수영 △글로벌얼라이언스본부장 김재현 △JAL본부장 김호웅 △글로벌사업관리부문장 이한기 ◇전무 △생산센터장 양성욱 △제조부문장 강석환 △제품개발부문장 박재휘 △미국법인 김본중 △글로벌컴플라이언스지원실장 최지훈 △마케팅본부장 최병서 △관리본부장 양현주 △법무본부장 신경하 △재무관리본부장 이호섭 ◇상무 △공정&밸리데이션담당장 임병필 △케미컬제품개발본부장 강귀만 △생산기술본부장 김영식 △경영지원실장 길성민 △의학본부장 김성현 △재무회계본부장 최세호 ◇이사 △분석 3팀장 이지헌 △2공장 DS담당장 이경진 △기술QA담당장 권수진 △품질보증본부장 김용숙 △케미컬임상담당장 박선영 △완제생산본부장 정안나 △허가본부장 전민경 △글로벌재무담당장 박주철 △미국법인 팀장 배준환 △안전경영담당장 이봉준 [셀트리온제약] ◇사장 △대표이사 유영호 ◇상무 △케미컬영업본부장 홍범선 △운영지원본부장 문병관 △관리본부장 박성준 ◇이사 △바이오생산담당장 김태곤 △공급지원담당장 서준영 △조직관리담당장 조경진 [셀트리온홀딩스] ◇이사 △관리본부장 김태욱 [셀트리온스킨큐어] ◇이사 △사업본부장 이한민 ●종근당 ◇종근당 △상무 구성준 최동혁 이윤석 △이사 신상철 황영하 강성권 이창식 ◇경보제약 △이사 이태경 ◇종근당건강 △상무 박조현 ◇종근당산업 △이사 조준환●다올투자증권 ◇이사대우 승진 △정보시스템팀 박상호 △경영기획팀 김윤주 △리테일사업추진팀장 김나라 △총무팀장 심형준 △경영전략팀장 박정훈 ◇전문위원 신규 선임 △S&T부문 이훈재 ◇실장 신규 선임 △금융소비자보호실장 상무보 이재명 ◇팀장 신규 선임 △내부회계팀장 부장 이은향 △HR팀장 부장 구형민 △컴플라이언스팀장 부장 김현숙 △자금팀장 부장 강인숙●한양대 ◇서울캠퍼스 교무위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 겸 산업융합학부장 이희정 △공공정책대학원장 겸 정책과학대장 이호용 ◇ERICA캠퍼스 교무위원 △ERICA산학협력단장 겸 학술연구처장 이방욱 △총무관리처장 윤영학 ◇서울캠퍼스 직원 △산학협력단 경영지원팀장 유연택 △공과대학 RC 행정팀장 권혁준 △사회봉사팀장 김은정 △한양인터칼리지 RC 행정팀장 김정수 △교육혁신팀장 문병선 △백남학술정보관 학술기획운영팀장 신남호 △노동조합위원장 신이식 △미래인재교육원 행정팀장 양주성 △커리어개발팀장 원장희 △캠퍼스안전팀장 이종원 △백남학술정보관 연구정보팀장 이충훈 △생활과학대학 RC 행정팀장 장유정 △산학협력단 연구전략기획팀장 지갑숙 △관재팀장 추복진 △국제교류팀장 정재훈 ◇ERICA캠퍼스 직원 △ERICA산학협력단 연구지원팀장 김현수 △소프트웨어융합대학 RC 행정팀장 문난향 △사회교육원 행정팀장 서동호 △사회봉사팀장 윤석만 △융합산업대학원 RC 행정팀장 이인덕 △예체능대학 RC 행정팀장 한상년 △경상대학 RC 행정팀장 이상근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보직 임명 △경영관리부장 조현철 △획득연구부장 김기훈 △방산조사분석부장 윤성현 △방산육성사업부장 허영무 △기술평가관리센터장 원준호●한국인터넷진흥원 ◇단장급 보임 △안전경영단장 오용석 △침해예방단장 임진수 △보안기술단장 황보성 △보안인증단장 이성재 ◇팀장급 보임 △정보보안팀장 정갑진 △운영지원팀장 김주일 △사고분석2팀장 임정호 △마이데이터팀장 박창민 △위치정보팀장 이준
2024.01.02 I 김윤정 기자
새해 첫날 새벽 3시, 그들은 첫 버스에 몸을 실었다
  • [르포]새해 첫날 새벽 3시, 그들은 첫 버스에 몸을 실었다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모두가 잠든 새벽, 누구보다 먼저 새해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첫 운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그 주인공은 도심 곳곳을 청소하거나 지키는 역할을 하는 우리 사회의 필수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2024년 갑진년(甲辰年)의 소망으로 ‘건강한 삶’을 꼽으면서도 경제 회복을 위해 정치권이 제대로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오전 4시쯤 서울 강남구로 향하는 첫 번째 6411버스의 모든 좌석에 승객들이 앉아 있다.(사진=이영민 기자)◇매일 같이 타는 첫차…“나도, 가족도 건강했으면”2일 오전 3시 10분쯤. 기자가 찾은 서울 양천구의 한 버스차고지에는 운전기사들이 운행 준비로 분주했다. 줄지어 주차된 버스 중 가장 먼저 시동을 건 차는 6411번 버스. ‘6411 버스’는 서울 구로구와 양천구에서 강남으로 이동하는 청소노동자와 경비원들의 주요 교통수단이다. 이 시간에는 지하철이 다니지 않고 심야버스는 목적지와 정류장 사이 거리가 먼 경우가 많아 새벽부터 버스를 기다리는 이들이 적잖다. 올해로 20년째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유수철(54)씨는 “이 버스는 손님이 원체 많으니까 (첫 차인데도) 못 타는 사람도 있다”며 “부모님 같은 분들도 계시는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년 내내 돈을 벌러 가시는 걸 보면 나도 힘이 난다”고 말했다. 유씨와 함께 6411 버스를 운행하는 최고산(45)씨는 “승객들을 보면 대단한 사람들이 참 많구나 싶다”며 “아침에 인사해주는 분들을 만날 때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해가 뜨지 않은 새벽 6411 버스 정류장에는 승객들이 마스크와 장갑, 목도리로 꽁꽁 싸맨 채 추위를 견디며 첫차를 기다리고 있었다. 이날 가장 먼저 버스에 오른 승객은 서울 양천구에 사는 은하순(63)씨였다. 20년 넘게 청소도우미로 일해온 은씨는 “정해진 출근 시간이 없지만 아침 9시 전에 청소를 끝내야 해서 일찍 나온다”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가 유행할 때도 다들 아프면 안 되니까 더 열심히 일했다”며 “올해 가족들 모두 건강하면 좋겠다”고 새해 소망을 밝혔다. 그렇게 달린 버스는 30분도 채 되지 않아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가득 찼다. 하지만 버스를 메운 승객들은 이구동성으로 ‘건강’을 가장 큰 소망으로 꼽았다. 이날 첫 번째 6411 버스에 탄 최고령 승객, 박모(72)씨는 “나이가 들면 건강뿐이다”며 “그 외에는 달리 바라는 게 없다”고 말했다. 함께 버스를 탄 서모(72)씨도 “작년에는 사건·사고가 너무 많았다”며 “가족들이 건강하고 나라 경기가 좋아지길 희망한다”고 했다. ◇“나라가 서민들한테 신경을 좀 써줬으면 좋겠어요”1시간을 내달린 버스는 새로운 승객이 타기 어려울 정도로 만원 버스가 됐다. 이들은 정부와 정치권이 서민들의 경제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일갈하는 목소리도 많았다. 채흥순(70)씨는 “아파서 간병인을 두면 하루에 15만원은 줘야 하는데 병원비보다 간병비 부담이 더 크다”며 “애들은 한창 대학가고 결혼해야 하니까 가족들에게 손 벌리기도 쉽지 않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경제적으로 여력이 없는 노인을 위해 나라에서 조금 더 신경 써주면 좋겠다”고 정치권에 당부했다. 새해 첫 6411 버스의 마지막 승객은 하루 전 경기도 하남시까지 대리운전을 한 고재필(54)씨였다. 고씨는 “원래 부동산 관련 일을 하는데 요즘 상가가 많이 비어서 대리운전 일을 병행하고 있다”며 “경제가 안 좋으니까 버티는 게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당이든 야당이든 서로 싸우지 말고 건강하게 견제하면서 서민을 위한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며 “정치가 잘되면 우리 삶도 자연스럽게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위기를 몸으로 체감한다는 한 승객은 안전한 일터가 됐으면 한다고 기원했다. 1992년부터 건설현장에서 일해온 이모(68)씨는 “공정이 많아서 어제(1일)도 쉬지 않고 일했다”며 “건설 경기도 바닥인데다 준공일을 맞춰야 하니까 주말에 눈이 그렇게 내리는데도 회사에선 계속 일하라고 한다”고 하소연했다. 이씨는 “(위험한 데도 계속 일하라고 하는)이럴 때는 정말 난처하고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 든다”면서도 “가족을 생각하며 참는다”고 했다. 강남 일대에 도착하자 승객들은 각자 일터로 향하며 버스는 순식간에 한산해졌다. 서씨는 “내가 조금이라도 용돈을 벌면 자식들에게 부담이 덜하지 않겠나. 이대로 건강하게 계속 일했으면 좋겠다고 스스로 생각한다”며 버스에서 내렸다.
2024.01.02 I 이영민 기자
“산단 내 서비스업 입주 확대”…홍석준, 규제개혁 추진 성과
  • “산단 내 서비스업 입주 확대”…홍석준, 규제개혁 추진 성과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앞으로 서비스업 기업도 산업단지 입주가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규제개혁단 위원장을 맡은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추진한 산단 내 입지규제 개선 방안이 결실을 얻게 된 것이다. 홍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지난해 8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제4차 민·관 합동 규제혁신전략회의에서 발표된 ‘산단 입지규제 해소’ 방안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서비스업 기업의 산업단지 입주 제한을 대폭 완화하는 조치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앞서 국토교통부는 제조업과 융·복합을 통해 고도화가 가능한 서비스업에 대해 산단 내 산업시설용지 입주를 허용하는 내용의 ‘산업시설용지 입주허용 시설 고시’ 개정을 지난달 27일 시행했다. 이는 경직된 산단 입주업종 제한을 해소하여 첨단 산업의 산단 입주 및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국토부 고시 개정으로 법무, 회계, 세무, 기타 금융투자 등 기업활동을 지원하는 서비스업도 앞으로는 산업단지 내 산업시설용지에 입주가 가능하게 된다. 또한, 자동차 제조업이 포함된 산단의 경우 자동차 수리업도 입주가 허용된다.현재 산업단지는 입주기업 대부분이 제조업으로 산단 내 산업시설용지는 제조업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대부분의 서비스업은 산업시설용지 입주가 허용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산업간 융복합과 서비스업 역할 확대를 위해 입주 기업을 다양화해야 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홍 의원은 산업단지 입지규제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해 3월 산업단지 입지규제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관계 부처와 지속적으로 규제개혁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해 4월에는 국토부 및 산업부와 함께 산단 입주업종 주기적 재검토를 비롯해 네거티브 존 활성화, 복합용지 도입 절차 간소화, 입주 가능 서비스업 확대, 편의시설 확충 등 산단 입지규제 개선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는 대통령 주재 규제혁신전략회의 안건에도 반영됐다.산단 입주업종을 5년마다 재검토하는 제도를 신설하는 산업집적법 개정안은 홍석준 의원이 대표발의 해 지난해 12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편의시설 확충 등 입주기업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복합용지 신설 절차 간소화 법안(산업입지법 개정안)은 홍 의원이 지난해 9월 대표발의 해 현재 국회 국토위에 계류 중이다.홍석준 의원은 “산업단지 입지규제 개선 후속조치가 차질없이 추진돼 노후산단이 경쟁력을 갖춘 첨단 산업단지로 재도약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층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사진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24.01.02 I 김기덕 기자
中정찰풍선, 새해 첫날부터 대만 상공 등장…총통 선거 감시용?
  • 中정찰풍선, 새해 첫날부터 대만 상공 등장…총통 선거 감시용?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새해 첫 날부터 중국의 ‘정찰풍선’이 또다시 대만 상공을 통과했다.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있는 만큼 감시·압박하기 위한 의도로 파악된다. 대만 총통 선거 후보인 민중당의 커원저, 민주진보당의 라이칭더, 국민당의 허우유이(이상 왼쪽부터)가 지난달 20일 대만에서 열린 첫 TV 정견발표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로이터)2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대만 국방부는 “전날 밤 중국 본토에서 풍선 한 기가 날아와 대만 본섬 상공을 서쪽에서 동쪽으로 통과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달에도 중국의 정찰풍선이 대만 상공에 네 차례 나타났지만, 모두 북부 앞바다 등을 지나갔다. 국방부는 풍선의 구체적인 소속이나 용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중국이 계속해서 대만 상공에 정찰풍선을 띄우는 것은 오는 13일 치러지는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집권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을 흔들기 위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민진당은 대만 독립을 지지하며 ‘하나의 중국’ 원칙을 거부하고 있다. 전날 여론조사에선 민진당 라이칭더 총통·샤오메이친 부총통 후보가 국민당 허우유이 총통·자오사오캉 부총통 후보(30%)에 3%포인트 앞선 상황이다. 중국 정부는 지난 달부터 민진당을 견제하며 군사적·경제적 보복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달 31일 “양안(중국과 대만) 동포들은 손을 잡고 중화민족 부흥이라는 위대한 영광을 나눠야 한다. 조국 통일은 역사의 필연”이라고 강조하며 대만 통일 의지를 재확인했다. 대만 인근에선 중국 인민군의 활발한 군사활동이 감지된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까지 24시간 동안 중국 군영기 4대와 해군 함정 3척의 활동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달에도 중국 군용기가 수차례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 정찰 활동을 전개했다. 중간선은 1955년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이다. 경제적 압박 수위도 높이고 있다. 중국 내 대만문제 총괄기관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은 지난 달 27일 “민진당의 (대만) 독립 지지가 양안 경제협력기본협정(ECFA) 관련 문제의 근본 원인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어디로 가야 할지 갈림길에 직면해 있다”며 “대만의 독립은 전쟁을 의미한다”고 경고했다. 중국의 위협이 지속되는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전날 “미래의 중국 대륙과의 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민주적인 프로세스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1.02 I 방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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