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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침체·원자잿값 우려' 신당9구역 재개발 흥행 성공할까
  • '시장 침체·원자잿값 우려' 신당9구역 재개발 흥행 성공할까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서울 중구 신당동 신당9구역이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다. 최근 부동산 시장 침체와 자금시장 경색 등으로 건설사들이 정비사업 수주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당9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이달 28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이어 내년 1월13일 시공사 입찰에 나선다. 신당9구역은 재개발 사업을 완료하면 지하 5층~ 지상 7층, 공동주택 7개동으로, 임대주택 없이 315가구 규모다. 공사비는 1210억원이다. 신당9구역은 미관지구로 묶여 고도 제한이 있다. 지상 7층 이하 28m 이하로 제한돼 있어 저밀도 고급 주거 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특히 신당9구역은 서울의 중심지인 중구에 있는데다 지하철 6호선 버티고개역과 3호선 약수역과 가깝고 인근에 매봉산공원과 남상공원이 인접해 있어 주거환경도 뛰어나다는 평가다. 현재 HDC현대산업개발과 포스코건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신당9구역 재개발 사업 조감도(사진=서울시 정비사업 정보몽땅)하지만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나고 최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현실화 우려가 커지면서 건설사들의 수주 전략도 보수적으로 바뀌고 있다. 한 건설업계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침체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공사비가 늘어나는 등 수익성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며 “특히 시공사에 선정되더라도 지급 보증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과거보다 부담스러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알짜 정비사업도 유찰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신당8구역은 현장설명회 당시 포스코건설과 대우건설, 삼성물산,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HDC현대산업개발, GS건설, 대방건설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본입찰에는 포스코건설만 단독으로 참여하면서 유찰됐다.총 사업비만 2조원에 달하는 울산 중구 B-04 재개발도 2차례나 유찰됐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2곳 모두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조합은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에 공동도급 형태로 참여하여 달라고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으나 법률 검토 중이라는 소극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2022.11.28 I 하지나 기자
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다국가 임상 3상 IND 승인
  • [임상돋보기]JW중외제약, 통풍치료제 다국가 임상 3상 IND 승인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한 주(11월 21~11월 25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588명 환자 대상 페북소스타트와 비교(사진=JW중외제약)JW중외제약(001060)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통풍치료제 에파미뉴라드(코드명 URC102)에 대한 다국가 임상 3상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5일 밝혔다.경구제로 개발하고 있는 에파미뉴라드는 URAT1(uric acid transporter-1)을 억제하는 기전의 요산 배설 촉진제다. 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고요산혈증으로 인한 통풍질환에 유효한 신약후보물질이다.이번 IND 승인에 따라 JW중외제약은 한국과 대만, 유럽 국가에서 총 588명의 통풍 환자를 대상으로 페북소스타트와 비교해 에파미뉴라드의 유효성(혈중 요산 감소 효과)과 안전성을 평가한다. 대만과 유럽 허가기관에는 각각 올해 12월, 내년 상반기 임상시험계획을 제출할 계획이다.지난해 3월 종료한 에파미뉴라드의 국내 임상 2b상에서는 1차와 2차 유효성 평가변수를 모두 충족했으며 높은 안전성과 내약성도 확인한 바 있다.◇에이비엘바이오, 그랩바디-B 논문 발표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혈액뇌장벽(Blood-Brain Barrier, 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Grabody-B)’의 비임상 연구 분석 논문이 국제 학술지 ‘셀 리포츠 메소즈(Cell Reports Methods)’에 발표됐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셀 리포츠 메소즈는 네덜란드의 의학 및 과학 기술 전문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에서 새롭게 출간한 학술지다. 에이비엘바이오가 발표한 논문의 제목은 ‘Grabody-B, an IGF1 Receptor-based Shuttle, Mediates Efficient Delivery of Biologics Across the Blood-brain Barrier(그랩바디-B, BBB를 투과해 생물학적제제의 효율적인 전달을 돕는 IGF1R 기반 셔틀)’이며, 21일(현지시간) 공식 학술지에 게재됐다.그랩바디-B는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 1 수용체(Insulin-like growth factor 1 receptor, IGF1R)를 표적해 다양한 중추신경계(CNS) 질병에 대한 치료제 후보물질의 BBB 침투를 향상시킨다. 이번 논문에서 IGF1R은 안전성과 효율성을 가진 이상적인 BBB 셔틀 타깃으로 제시됐다. 비임상 연구 결과 그랩바디-B는 IGF1R 매개 신호 전달을 방해하지 않으면서 단독항체 대비 개선된 약물의 뇌 전달율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11.27 I 김유림 기자
조용필, 단독 콘서트 성료 "4년이 40년 같았다…그립고 기뻐"
  • 조용필, 단독 콘서트 성료 "4년이 40년 같았다…그립고 기뻐"
  • (사진=YPC,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조태영 인턴기자] ‘가왕’ 조용필이 4년 만에 돌아온 단독 콘서트로 성공적인 귀환을 알렸다.지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체조경기장)에서 ‘2022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가 열렸다. 이날 조용필은 ‘꿈’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며 ‘단발머리’, ‘고추잠자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모나리자’ 등 히트곡들로 120분간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이번 콘서트는 4년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온 팬들을 위해 한층 더 화려해진 무대 연출과 영상으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공연장에서 최초로 길이 40m, 무게 2t의 대형 플라잉 LED 무대를 선보였다.또한 9년 만에 새롭게 발매한 신곡 ‘찰나’와 ‘세렝게티처럼’의 무대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조용필 특유의 단단한 보컬과 트렌디한 사운드를 통해 공연장을 방문한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조용필은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에게 “4년이 40년 같았어요. 그립기도 하고 기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2022 조용필&위대한탄생 콘서트’는 내달 3일과 4일에도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된다.
2022.11.27 I 조태영 기자
공시가격제도 지금부터라도 손봐야
  • 공시가격제도 지금부터라도 손봐야[데스크의눈]
  • [이데일리 문승관 건설부동산부장] 국토교통부는 지난 23일 내년 공동주택(아파트)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올해 평균 71.5%에서 2020년 수준인 69%로 낮춘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에 대해 묻기 위해 부동산 전문가에 연락을 취했다. 그는 대뜸 이같이 말했다. “공시가격 제도 손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근본적으로 시세의 정확성을 높이려는 작업이 필요하죠. 어느 누가 집값이 내려가는데 비싼 세금 내려고 할까요. 내년, 내후년에도 공시가격 때문에 진통을 겪을 겁니다. 정부가 지금부터라도 해마다 되풀이하지 않게끔 제도개선에 나서야 합니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이 전문가의 주장은 이랬다. 예컨대 ‘시차’에서 오는 시세가격과의 ‘괴리’가 크다고 했다. 공시가격 기준일은 매년 1월1일이다. 재산세는 7월과 9월, 종합부동산세(종부세)는 12월에 낸다. 종부세와 공시가격은 1년의 시차가 발생한다. 집값이 올랐다면 고마운 일이지만 올해처럼 급락 장세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집값은 계속 하락하는데 이미 정해진 공시가격 때문에 보유세 부담이 불어난다. 최근 일부 부동산은 공시가격이 시세를 넘어서는 역전현상까지 발생했다. 이러한 시차의 괴리현상은 공시가격뿐만 아니라 부동산 경매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최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가 5년 만에 경매 시장에 나왔는데 유찰됐다. 요새 경매 시장에 나오는 물건의 감정가가 작년 고점에 감정됐던 것이 대부분이어서 시장에서 너무 비싸다고 생각해서다.유연한 시장 환경을 조성하고 그에 따른 시세 책정이 필요한데 이를 반영할 시스템이 없는 셈이다. 시장과 전문가들이 일정 수준 이상 집값이 내리면 중간에 공시가격을 재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다. 그래야 시차의 괴리를 줄이면서 납세자의 불만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주택 종류마다 시세가 다 다르고 이 시세가 정확한지 알 수 없는 점도 공시가격 제도를 손봐야 할 이유 중 하나다. 대규모 아파트 단지야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수 있지만 소규모 단지나 빌라, 단독주택 등은 시세를 바로 확인하기 어렵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는 깡통빌라나 깡통전세를 양산하는 온상이 된다. 국토부가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매달 깡통전세 현황과 빌라 등의 시세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 점은 매우 적절한 결정이다. 이번에 공시가격을 낮춘 것도 보유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부의 고육책이라는 점에서 그 노력을 인정한다. 하지만 매년 되풀이할 수밖에 없는 공시가 논란을 내년에도 겪지 않으려면 서둘러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한다. 공시가격을 정확하게 책정하고 시세의 부정확성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이를 위해선 충분한 사회적 논의와 치밀한 사전 준비 등이 필수다.공시가격 제도 개선 외에 앞으로 부동산 경착륙이 몰고 올 부작용도 경계할 때다. 정부와 여야는 부동산 세제를 하락기에 맞춰 뜯어고쳐야 한다. 여야 간 절충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본다. 꿈같은 얘기라고 치부할 수 있지만 당리당략을 떠나 고환율·고유가·고금리의 삼중고에 시달리는 국민의 척박한 삶을 보듬고 달래줄 현명한 결론을 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2022.11.27 I 문승관 기자
KB시세 집값 하락 지속…'상위 50개' 선도아파트 낙폭 확대
  • KB시세 집값 하락 지속…'상위 50개' 선도아파트 낙폭 확대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시가총액 상위 50개 아파트 단지 가격의 변동률을 집계하는 선도아파트 가격이 전국 평균의 3배 가까이 떨어졌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서울 송파구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강북 아파트 단지.27일 KB부동산이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14일 기준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다세대·단독주택 포함)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1.10% 하락했다. 서울 주택 매매가는 같은 기간 0.88% 떨어지며 전월(-0.45%)의 2배 가까이 하락폭을 키웠다. 노원구(-2.10%), 송파구(-1.85%) 동대문구(-1.57%), 성북구(-1.37%), 양천구(-1.35%) 등에서 하락폭이 두드러졌다.수도권 주택 매매가는 같은 기간 1.44% 떨어졌다. 경기는 1.68%, 인천은 2.09% 각각 하락했다. 5개 광역시는 1.03%, 기타 지방은 0.55% 내렸다.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1.42% 하락했다. 연립주택은 0.00%, 단독주택은 -0.02%로 보합권이었지만 서울 전체 주택 상승률이 -0.88%로 지난달 대비 내렸다.특히 ‘KB선도아파트 50지수’는 이달 94.52를 기록해 지난달(97.58) 대비 3.14%포인트(p) 하락하며 석 달째 100선을 밑돌고 있다. 10월 -1.75%를 기록한 데 이어 2배 가까이 하락폭이 커졌다. 이 지수는 전국 아파트 단지 가운데 가구 수와 매매가를 곱한 상위 50개 단지의 시가총액 변동률을 수치화한 것으로, 전체 단지보다 가격 변동 영향을 민감하게 반영한다.전국 주택 전셋값도 이달 1.43% 하락해 지난달(-0.51%) 대비 낙폭이 커졌다. 이달 서울(-1.41%), 인천(-2.20%), 경기(-2.43%)도 주택 전셋값 하락 폭이 지난달보다 확대하면서 수도권 주택 전셋값(-0.69%→-2.03%) 내림 폭도 커졌다.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지난달 65에서 이달 59로 하락했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월(59)보다 더 낮아진 51을 기록했다. KB부동산 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500여개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지역 집값의 상승·하락 전망을 조사해 수치화한 것이다. 100을 초과할수록 그만큼 상승 전망이 높고, 반대로 100 미만이면 하락 전망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2.11.27 I 오희나 기자
롯데百, 잠실 롯데월드몰에 리셀 플랫폼 '크림' 매장 연다
  • 롯데百, 잠실 롯데월드몰에 리셀 플랫폼 '크림' 매장 연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백화점은 국내 대표 한정판 거래 플랫폼인 ‘크림(KREAM)’의 오프라인 공간을 유통사 최초로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유통가 대세로 떠오른 ‘리셀(중고거래)’ 시장을 겨냥한 행보로, 주요 고객층인 MZ세대의 발길을 롯데백화점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 잠실 롯데월드몰에 크림 오프라인 공간이 오픈한다.(사진=롯데백화점)실제로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내 리셀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08년에 4조원 규모였던 국내 리셀 시장은 지난해 24조원까지 성장했다. 또 구매하기 어려운 명품이나 한정판 상품 등을 개인 간 거래하는 C2C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5000억원 수준에서 올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제품 카테고리 또한 기존 특정 브랜드의 한정판 스니커즈 위주에서 최근에는 명품 가방부터 의류, 액세서리, 전자 제품까지 확대되고 있다.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크림의 오프라인 공간을 오픈한다. 크림은 국내 시장내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전체 고객의 80% 이상이 MZ세대일 정도로 젊은 고객층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먼저 크림의 새로운 공간에는 고객들이 직접 판매할 상품을 등록할 수 있는 ‘드롭 존(Drop Zone)’을 운영한다. 고객들은 크림 앱을 통해 판매 체결된 상품을 택배로 보낼 필요 없이 직접 매장으로 가져와 접수할 수 있다. 접수된 상품은 크림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상품의 정품 여부와 컨디션 등을 검수해 거래 가능 여부를 결정한다. 검수 통과 후 제품은 판매를 위한 보관 혹은 거래가 확정된 경우 구매자에게 배송되며, 판매 금액은 일정 수수료를 제외하고 판매자에게 입금되는 구조다. 드롭 존을 이용하면 택배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파손이나 분실의 위험도 줄일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 인기 한정판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쇼룸(Showroom)’을 조성한다. 한정판 스니커즈와 의류, 액세서리 등 인기 상품들을 전시하고 전시품을 수시로 변경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새로운 브랜드의 제품이나 협업 상품도 단독으로 소개할 방침이다.오픈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매장 내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며, 구매 여부와 상관없이 방문 고객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해 폭발적인 반응이 예상된다. 럭키 드로우 품목은 한정판 스니커즈부터 해외 명품, 테크 기기에 이르기까지 매일 다양한 상품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당첨 결과는 익일 저녁 6시 크림의 공식 인스타그램 및 개별 문자 등을 통해 발표한다.김선민 롯데백화점 MD2본부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는 크림 오프라인 공간이 MZ세대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안 처리 D-5…잇단 강행·파행에 법정기한 넘기나
  • 예산안 처리 D-5…잇단 강행·파행에 법정기한 넘기나
  •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다음달 2일로 예정된 국회의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을 앞두고 여야가 막판까지 예산 처리를 둘러싼 치열한 기싸움을 벌이며 곳곳에서 충돌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정국 상황에서 정부 예산을 대거 칼질하고, 이재명표 예산을 방어·삭감하는 등 여야의 파열음이 계속되면서 예산 처리가 줄줄이 밀리며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7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8일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운영위원회 각 상임위 소관 부처 예산안에 대한 예산안조정소위(예산소위)가 진행될 예정이다.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의 불출석과 국민의힘 위원들의 불참속에 이른바 ‘이재명표 예산’인 공공임대주택 예산 등이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당초 여아는 지난 17일부터 예산소위 감액·증액 심사를 진행한 만큼 이달 30일 예결위 전체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 법정시한인 다음달 2일 본회의에서 이를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각 상임위 단계에서부터 충돌·파행이 이어지면서 일정이 점차 지연되고 있다. 실제 기획재정위·운영위 등은 아직 상임위 단계에서 예산안 의결조차 마치지 못했다. 지난 24일 국토위에서 야당은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된 용산공원 조성사업 지원 예산을 애초 정부안 303억8000만원에서 165억원가량 깎인 138억7000만원으로 단독 의결했다. 윤 대통령의 대선 공약 관련 사업인 분양주택 예산도 1조1393억원 삭감했다. 반면 이재명표 예산은 대폭 증액했다. 서민주거 안정을 내세워 밀어붙이는 주거급여지원 1조503억원, 노후 공공임대 리모델링 2925억원 등 관련 예산을 증액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예산 증액은 기획재정부 등 정부의 동의가 필요해 실제로 국회를 통화할지는 미지수다.같은 날 정무위에서도 여당의 반발 속에 민주당이 예산안을 단독으로 처리했다. 현 정부의 주요 국정 과제 중 하나인 국무조정실 규제혁신추진단의 운영비 예산이 정부가 요청한 56억3000만원이 18억6900만원 감액된 채 야당 단독으로 의결됐다.각 상임위 차원에서 의결된 예산안을 다시 정밀 심사하는 예결특위 예산소위에서도 여야 충돌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5일 대통령실을 피감기관으로 둔 운영위 예산결산 심사소위에서 대통령비서실이 편성한 업무지원비 158억원과 관련해 여야 간 설전이 벌어졌다. 앞서 23일에는 공직자 인사 검증을 위해 지난 6월 법무부에 신설된 인사정보관리단에 대해 민주당 측은 적법한 절차를 걸쳐 설치된 기관이 아니란 점을 지적하며 관련 예산 70억원의 전액 삭감을 요구했다. 이번 예결특위 예산소위 단계에서 여야가 합의하지 못한 예산은 여야 간사 간 협의체인 ‘소(小)소위’에서 다뤄진다. 이 자리는 여야 예결특위 간사와 기재부 등이 모여 예산안 증·감액 규모를 최종적으로 확정하는 단계다. 다만 이 회의는 외부로 전혀 공개되지 않는 비공개회의로 사실상 밀실에서 이뤄지는 깜깜이 예산이라는 점에서 비판 여론도 적지 않다. 만약 내년도 예산안이 12월 31일까지 처리되지 못할 경우 직전 회계연도 예산에 준하는 잠정예산인 준예산이 편성될 가능성도 있다.
2022.11.27 I 김기덕 기자
송중기, 재벌2세 못지않은 실제 저택은 얼마?
  • [누구집]송중기, 재벌2세 못지않은 실제 저택은 얼마?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과거로 회귀해 재벌가 자제로 인생 2회차를 연기하는 송중기의 실제 저택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가 100억원대에 사들인 이태원 집값이 크게 뛰면서다.송중기의 신축 집(사진=진=IHQ 방송화면 캡처, 재벌집 막내아들 JTBC 캡처)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회나무로44길(이태원동)의 평균 공시지가는 2016년 당시는 1300만원대 안팎이었지만, 지난 1월 기준 2600만원까지 치솟아 100% 이상 올랐다.송중기는 2016년 11월 대지면적 약 600㎡(180평)인 이 주택을 100억원에 매입했다. 약 1년 후 결혼을 발표한 송중기·송혜교 씨의 신혼집으로 이 단독주택이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2018년 이혼발표 후 이 집의 매각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소유주 변경 없이 2020년 2월부터 재건축이 진행됐다. 단독주택은 지하 3층, 지상 2층에 연면적 약 993㎡(300평) 규모의 건물로 변신했다. 애초 단독주택 완공예정일은 2021년 6월이었으나 약 8개월 후인 2022년 2월 8일 완공됐다. 다만, 주택은 5년째 공실인 것으로 전해졌다.배우 송중기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8회 2022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APAN·에이판)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송중기씨는 이 단독주택 매입 두 달 만에 약 80억원의 근저당권을 설정했는데, 근저당권자는 제이케이블리스로 송중기 씨의 형이 설립한 연예매니지먼트 회사다. 2019년 1월 31일 근저당권을 해제했다. 재건축 시작 후인 2020년 8월 25일 32억 4000만원, 2021년 6월 6억 8040만원의 근저당권을 우리은행이 설정했다. 이 주택은 현재 최소 200억원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집 바로 뒤편에 있는 대지면적 654㎡, 연면적 577㎡ 규모의 주택도 최근 230억원에 매물로 나왔다.한편 2019년 8월 JTBC ‘한끼줍쇼’에서 송중기 주택이 나왔다. 당시 이경규 강호동 허재 이만기는 이태원 1동을 방문해 밥을 얻어먹으려고 담장이 유난히 높은 한 주택의 초인종을 눌렀다. 하지만, 초인종은 울리지 않았고 허재가 “비밀번호를 누른 것 같다”고 하자 이경규가 “자동으로 열리는 문이다”라고 말하는 등 주택 앞에서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은밀한 뉴스룸’ 송중기의 신축 집이 공개됐다. (사진=진=IHQ 방송화면 캡처)
2022.11.27 I 신수정 기자
이민영, JLPGA 최종전 셋째 날 공동선두..시즌 2승 눈앞
  • 이민영, JLPGA 최종전 셋째 날 공동선두..시즌 2승 눈앞
  • 이민영.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민영(30)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에서 우승에 더 가까워졌다.이민영은 26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3개를 잡아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까지 11언더파 133타를 쳐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던 이민영은 3라운드 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내 야마시타 미유(일본)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미유는 이날만 5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가 됐다.지난 8월 홋카이도 메이지컵에서 우승한 이민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2승과 함께 JLPGA 투어 통산 7승을 올린다. 이민영은 KLPGA 투어를 거쳐 2017년부터 JLPGA 투어에서 뛰고 있다. 일본 무대로 진출한 첫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과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승을 거뒀고, 그 뒤 2018년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와 2019년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골프5 레이디스 그리고 올해 8월 홋카이도 메이지컵까지 통산 6승을 쌓았다. 8월 메이지컵 우승은 올해 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가 기록한 유일한 우승이다.전날까지 이글 1개에 버디 10개를 쓸어 담고 보기는 1개로 틀어막아 완벽한 경기를 펼친 이민영은 이날도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 다만, 좀처럼 버디가 나오지 않으면서 많은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번홀부터 경기에 나선 이민영은 2번홀(파5)에서 이날 첫 버디를 잡아내며 사흘 연속 몰아치기를 기대했다. 그러나 이후 7번홀까지 버디를 추가하지 못하다 8번홀(파3)에서 보기를 하며 주춤했다.미유도 전반에는 버디와 보기를 1개씩 주고받아 이민영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에만 이글 1개에 버디 3개를 뽑아내면서 공동 선두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이민영은 후반에 11번(파5)과 16번홀(파3)에서 2개의 버디를 잡아내는 데 만족했다. 2라운드에서 4오버파를 치며 난조를 보였던 신지애(34)가 이날만 4언더파 68타를 쳐 다시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날 공동 25위까지 뒷걸음쳤던 신지애는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배선우(28)도 이날 5언더파 67타를 때려내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를 적어내 19위에 이름을 올렸다.전미정(40)은 공동 20위(2언더파 214타), 황아름(35)은 31위(이븐파 216타)로 최종일 경기에 나선다.
2022.11.26 I 주영로 기자
메시와 호날두가 한 자리 앉게 된 사연
  • 메시와 호날두가 한 자리 앉게 된 사연[주간명품]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번 주(20일~25일) 명품업계에서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공개한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사진이 화제를 모았다. 티파니는 팝 아트의 거장 엔디워홀 한정한 제품을 론칭하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서 국내 독점 판매를 시작했다. 구찌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은 새로운 시즌 메뉴를 내놨다. 갤러리아 백화점은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정글(Jungle)’을 주제로 명품시계와 보석 전시를 진행한다. ◇ ‘승리는 마음의 상태를 반영한다‘ 메시지 담아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함께 등장하는 루이비통의 최신 브랜드 캠페인 ‘승리는 마음의 상태를 반영한다’. (사진=루이비통)21일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 비통은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등장하는 최신 브랜드 캠페인을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승리는 마음의 상태를 반영한다(Victory is a State of Mind)’는 메시지를 담았다. 앞서 루이비통은 역대 축구계 최고의 거장인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 지네딘 지단이 함께 테이블 축구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포착한 2010년 ’루이 비통 여정’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시리즈 후속작으로 당시 촬영을 맡았던 세계적 포토그래퍼 애니 레보비츠가 참여했다. 레보비츠는 세대를 뛰어넘어 세기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전설적인 두 축구선수가 루이 비통 다미에 트렁크 서류 가방을 즉석 체스판 삼아 대결하는 모습을 묘사했다.루이 비통은 2010 남아공,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네 번째로 피파 월드컵 트로피 트래블 케이스를 제작해 우승 트로피를 안전하게 운반해왔다.◇ 티파니X엔디워홀 한정판, 신세계百 강남 독점 판매 티파니X앤디 워홀 리미티드 론칭 기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외벽 파사드. (사진=티파니)21일 티파니는 2022년 연말을 맞아 ‘티파니X앤디 워홀 리미티드 에디션’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팝아트의 거장, 앤디 워홀이 뉴욕에서 가장 성공한 일러스트레이터로 각광받던 1950~1960년대에 티파니를 위해 제작한 크리스마스 카드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워홀은 홀리데이 테마를 자신의 시그니처인 블러티드 라인과 워터컬러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티파니 홀리데이 카드, 오너먼트, 테이블 웨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담아냈다. 티파니 코리아는 앤디 워홀 리미티드 에디션 론칭을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특별한 협업을 진행한다. 협업은 강남점 외부 파사드 장식과 리미티드 에디션 국내 독점 판매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워홀의 시그니처 스타일이 가미된 백 여마리의 다양한 새 모티프를 통해 밤하늘의 빛나는 별처럼 스펙타클한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의 아름다움서 영감 신메뉴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 신메뉴 ‘아세로 디 마운틴 설악’. (사진=구찌)25일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구찌의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이 새로운 시즌을 위한 메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신메뉴는 각각 다섯 가지와 일곱 가지 코스로 서울과 서울을 둘러싼 주변 지역에서 느낄 수 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한국인 총괄 셰프 전형규와 이탈리아 출신의 헤드 셰프 다비데 카델리니는 세계적인 레스토랑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활용해 상상력과 유머러스함이 담긴 요리를 선보인다. 탄탄한 연구를 바탕으로 선택한 한우, 밤, 모렐 버섯, 은행 등 한국의 고급 식재료가 이탈리아 미식의 대표적 재료로 꼽히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치즈, 라디치오, 포치니 등과 함께 완벽하게 어우러진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아세로 디 마운틴 설악‘은 한국의 전 요리에서 영감받아 설악산의 다채로운 풍경을 접시에 담았다. 메밀, 스카모짜, 프로슈토, 국내산 배 등으로 구성됐다. ’(폴른 리브스 인 디 오션‘은 국내산 제철 광어를 수미 감자 칩과 얼갈이 배추 볶음으로 감싸고 절인 비트와 당근 가니쉬를 더했다. 한국의 유자, 감귤로 만든 크리미한 자발리오네와 함께 제공된다.◇ 갤러리아百, 정글 테마 130억원 상당 시계·보석 전시 갤러리아 정글 테마 보석·시계 전시 전경. (사진=갤러리아백화점)22일 갤러리아백화점은 압구정동 명품관에서 ‘정글(Jungle)’을 주제로 명품시계와 보석을 27일까지 전시한다고 밝혔다. 갤러리아 마스터피스존에서 진행되는 해당 전시는 △불가리 △프레드 △그라프 등 12개 브랜드가 참여, 총 130억원 상당의 보석 및 시계를 전시한다. 각각의 상품들은 △사자 △나비 △뱀 △나무 등 정글의 생태계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전시 대표 상품은 프랑스 하이주얼리 브랜드 ‘프레드’의 ‘솔레이도르’이다. 11.25캐럿의 옐로우 다이아몬드가 센터 스톤으로 세팅된 피스이다. 국내 단독 상품으로 가격은 약 20억원대다. 그 외에도 △불가리의 세르펜티 네크리스 △샤넬주얼리의 리옹 네크리스 △그라프의 버터플라이 워치 등 정글의 생태계를 모티브로 제작된 다양한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2.11.26 I 백주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1월28일~12월3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1월28일~12월3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1월28일~12월3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24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모세스 쿠리아(Moses Kuria) 케냐 통상투자산업부 장관과 면담하고 있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11월28일(월)*통상본부장 프랑스·벨기에 출장(11월28일~12월2일)10:00 에너지 절약 서포터스 발대식(장관, 프레스센터)10:00 세종청사 옥상 재정비 준공식(1차관, 세종청사)11:00 한국은행 총재 면담(장관, 조선H)16:00 범정부 수출지원반 현판식(1차관, 무역협회)△11월29일(화)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산중위 소위(1~2차관, 국회)14:00 IRA 관련 산업계 간담회(장관, 대한상의)14:00 에너지신산업 육성정책 포럼(2차관, 의원회관)△11월30일(수)10:30 겨울철 전력수급 현장점검(2차관, 월성원전)15:00 메타패션 론칭 행사(1차관, 섬유센타)16:00 전기차 충전시설 현장방문(2차관, 대구)△12월1일(목)09:00 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11:00 전기의 날 기념 전력산업발전 유공자 포상 수여식(2차관, 인터콘H)16:30 반도체 아카데미 출범식(1차관, 반도체협회)△12월2일(금)10:00 산중위 전체회의(장관·1~2차관, 국회)(잠정)본회의(장관, 국회)18:00 UAE 국경일 기념행사(장관, 신라H)◇보도계획△11월27일(일)11:00 예비 무역인들, FTA 활용의 새로운 모델 제시△11월28일(월)06:00 세계 최초 DPG 단독생산시설 준공식10:00 올겨울 에너지 한파, ‘에너지 다이어트 10’으로 이겨낸다11:00 장관, 한국은행 총재 면담11:00 범부처 원스톱 수출·수주 지원단 현판식11:00 산업부, 공공기관·대학 보유 기술 무상이전11:00 식기세척기, 자발적 리콜 실시△11월29일(화)06:00 룩셈부르크 경제부장관 면담06:00 국내 최초 전기추진 스마트 선박 명명식 개최06:00 제1회 C-Tech 포럼 개최06:00 RCEP 활용 및 통상애로 해소 전방위 지원11:00 2022년 10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11:00 혁신조달 연계형 R&D 사업 수요 접수 개시11:00 휴대용 예초기의 날, 어린이 자전거 등 제품 리콜명령14:00 美 IRA 대응 민관 합동 간담회18:00(미정) 통상교섭본부장,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프랑스 출장 계기 프랑스 통상장관 면담 결과△11월30일(수)06:00 올 겨울 글로벌 에너지 위기 상황에도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만전06:00 BIE 총회 계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파리 현지 홍보 진행06:00 통상차관보, 주한중남미대사단 간담회 참석11:00 국내 최초로 메타패션 출시11:00 전기차 충전설비 안전관리 제도개선을 위한 산업계 현장방문11:00 수출현장지원단, 의료기기업체 수출현장 애로 해소 지원11:00 한중 플랜트 사업 협력 활성화 포럼 개최11:00 ‘제9차 신통상 라운드 테이블’ 개최11:00 한-캄보디아 FTA 및 한-인도네시아 CEPA 홍보 설명회 개최11:00 국내복귀 활성화를 위한 정부-지자체-유관기관 간 소통의 장 마련11:00 USB-C 타입 단자 적용 설계 역량 확보를 위한 기업설명회 개최△12월1일(목)03:00 한-EU, 美 IRA 등 주요 통상현안 논의06:00 글로벌 수소경제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이다06:00 2022 붐업코리아 수출상담회 개막06:00 기술규제 혁신으로 기업 수출에 날개를11:00 한미, 반도체 산업 공급망 및 산업 협력 강화11:00 2022년 11월 수출입 동향11:00 산업계 주도의 반도체 아카데미 출범식11:00 민관합동 에너지수급 비상대책반 회의11:00 통상교섭본부장, EU CBAM(탄소국경조정제도) 협의를 위한 對EU 아웃리치 활동11:00 한-사우디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 개최△12월2일(금)06:00 원전해체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11:00 제1차 수출지원기관협의회 개최16:00 美 IRA 하위규정 관련 2차 정부 의견서 제출17:00(미정) 제133차 경제자유구역위원회 개최18:00 장관, UAE 국경일 기념행사 참석
2022.11.26 I 김형욱 기자
스토킹 신고했더니 '명예훼손' 협박…40대 보안요원의 최후
  • 스토킹 신고했더니 '명예훼손' 협박…40대 보안요원의 최후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직장 동료를 스토킹하며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보안요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사진=이데일리DB)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10단독 윤양지 부장판사는 지난 17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협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보안요원 A(49)씨에 징역 6월을 선고했다. 아울러 40시간의 스토킹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16일 직장동료였던 B씨로부터 연락하지 말 것을 요구받고 번호를 차단당하자, 같은 해 12월 19일부터 이틀간 총 93차례 메시지를 보내고, B씨의 주거 지역을 찾아가려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B씨에게 “우리는 가족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보고 싶다.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연락을 받아라”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또 그는 “우울증이 심하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겼다. 유서를 쓸 테니 나 죽으면 네가 책임져라” 등의 협박을 하기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B씨가 A씨를 경찰에 신고하자 A씨는 B씨에게 준 전자기기와 현금 등을 돌려받기 위해 연락을 했다고 태도를 바꿨다. 그는 B씨에게 “넌 물건을 주지 않고 잠적했으니 사기죄로 고소당할 것”이라며 “스토킹법이 강력해져서 잘 아는데 너와 나는 민사 소송 건이고, 스토킹 신고도 명예훼손으로 맞고소 가능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재판부는 “명시적 연락 거절 의사를 전달받고, 번호를 차단당했다는 이유로 피해자를 비난하며 피해자의 집 주소, 가족 등을 언급하며 위해를 가하는 등 협박했다”며 “경찰 신고 이후에도 소송을 제기할 것처럼 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으로 범행을 계속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윤 부장판사는 “피고인의 행위로 피해자는 상당한 정신적 고통과 공포감을 느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도 못했다”며 “불안과 공포심을 유발하는 글고 말을 도달하게 하고, 협박한 죄로 수 회 처벌받았음에도 이 사건 범행을 저질렀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2.11.25 I 이용성 기자
6타 더 줄인 이민영, JLPGA 최종전 3타 차 단독 선두 '2승 보인다'
  • 6타 더 줄인 이민영, JLPGA 최종전 3타 차 단독 선두 '2승 보인다'
  • 이민영. (사진=KLPGA)[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우승을 경험한 이민영(30)이 시즌 최종전으로 열린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억2000만엔) 둘째 날 단독 선두로 나섰다.이민영은 25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전날 1라운드에서도 5타를 줄였던 이민영은 이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내 3타 차 단독 선두에 올랐다. 나란히 8언더파 136타를 친 미카시마 가나, 세키 유팅(이상 일본)이 공동 2위로 이민영을 추격했다.KLPGA 투어를 거쳐 2017년부터 JLPGA 투어에서 뛴 이민영은 이적 첫해 야마하 레이디스 오픈과 니혼햄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2승을 거뒀다. 그 뒤 2018년 개막전으로 열린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와 2019년 호켄노 마도구치 레이디스, 골프5 레이디스 그리고 올해 8월 홋카이도 메이지컵까지 통산 6승을 거뒀다. 특히 올해 8월 우승은 한국 선수의 긴 우승 침묵을 깨고 들어 올린 유일한 우승이다.데뷔 때부터 꾸준한 성적을 올려온 이민영은 시즌 상금랭킹 40위까지만 출전해 왕중왕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2018년을 제외하고 모두 나왔다. 2017년 처음 출전해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9년 공동 12위, 통합 시즌으로 운영된 2020~2021시즌엔 두 차례 참가해 16위와 공동 23위를 기록했다.공동 2위로 2라운드 경기에 나선 이민영은 1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상쾌한 출발을 시작했다. 6번홀(파4)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으나 이후 7번홀(파4)부터, 8번(파3) 그리고 9번홀(파5)까지 연속 버디를 챙기며 분위기를 바꿨다. 후반 들어서는 11번홀(파5)에서 이글을 뽑아내며 단숨에 2타를 줄였고, 17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를 잡아내 2타 차 선두로 앞서 갔다. 마지막 18번홀에선 파를 적어내 2타 차 선두로 2라운드를 마쳤다.첫날 공동 7위에 올라 이 대회 통산 3번째 우승을 기대했던 신지애(35)는 이날 버디 없이 보기만 4개 쏟아내는 난조를 보인 끝에 4오버파 76타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5위까지 순위가 뒷걸음쳤다.황아름(35)과 전미정(40)이 신지애와 함께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고, 배선우(28)는 공동 32위(2오버파 146타)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는 이번 대회에 5명만 출전했다.
2022.11.25 I 주영로 기자
수원 아이파크 시티, 7천여 세대 도시의 마지막 단지 분양 중
  • 수원 아이파크 시티, 7천여 세대 도시의 마지막 단지 분양 중
  • 수원아이파크시티 101112단지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HDC현대산업개발(294870)이 시공하는 대규모 브랜드타운의 완성을 알리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11·12’ 단지가 분양 중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지난 2009년 1·3단지 아파트 공급을 시작으로 9차례 분양을 진행하면서 수요자들에게 검증된 입지와 상품성을 평가받는 대규모 시리즈 단지다. 연차 사업 단지는 분양이 지속될수록 높은 평가를 받는다. 주변으로 유동 인구가 풍부해 교통, 교육, 편의시설 등이 갖춰지면서 정주 여건이 좋아지고, 내부 평면· 커뮤니티· 단지 조경 등이 업그레이드돼 주거 편의성도 더욱 높아지기 때문이다. 수원 아이파크 시티 10·11·12단지도 기존 도시 이야기를 ‘성장하는 도시’ 이야기로 성장시켜 적용한다. 기존 ‘수원 아이파크 시티’와 ‘대구 월배 아이파크’ 프로젝트를 맡았던 유엔스튜디오의 파트너·시니어 건축가 헤라드 루즈쿠트와 그의 팀에 의해 이번 단지에는 수직과 수평 선을 강조하고 그 위에 다양한 색상을 표현해 ‘수원 아이파크 시티’만의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부여된다.수원 아이파크 시티 10·11·12단지는 아파트 128세대와 주거용 오피스텔 429실 등 총 557세대 규모다. 10단지는 경기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에 지하 2층~지상 14층, 3개 동 128세대 규모 아파트로 들어선다. 모든 평형은 전용면적 84㎡형으로 구성된다. 주거형 오피스텔인 수원 아이파크 시티 11, 12단지는 지하 4층~지상 13층, 8개동, 전용면적은 55~84㎡, 총 429실 규모로 수요자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다양한 주택형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에는 지역 내에서 보기 드문 약 1.1만평 규모의 대규모 상업시설이 조성돼 소비와 여가를 동시에 보내는 ‘몰링(Malling)’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수원 아이파크 시티는 수원시 내에서도 독보적인 교통과 교육, 생활, 공원 등 편의시설이 모두 집약된 30만평 규모의 도심권 미니 신도시로 주목을 받고 있다.단지는 수원버스터미널과 1호선 세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도보역세권 단지다. 오산~용인고속도로 세류IC(예정), GTX-C(예정) 등 광역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수원역에 GTX-C(예정)가 개통될 경우 양재, 삼성역 등으로 환승 없이 빠르게 오갈 수 있다. 특히 오산시와 용인시를 잇는 오산~용인 고속도로 사업이 단지 주변에서 진행 중이며, 수원시 도심을 지나는 8.3km의 구간이 대심도 터널로 건설 예정으로 교통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주변에는 남수원초, 권선중, 곡정고 등 학군이 형성돼 있으며 경기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다양한 대학교 캠퍼스도 밀집해 있다. 또 영통, 망포 등 학원 밀집 가도 주변에 위치해 교육환경도 우수하다. 이마트, NC몰, 영화관, 단지 내 조성되는 스트리트몰(예정) 등 생활 인프라도 주변에 형성돼 있으며 장다리천, 꿈이랑공원 등 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녹지공간도 가까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동탄1신도시와 수원 화성, 기흥 삼성전자 사업장으로의 이동도 수월해 직주근접이 가능한 입지 여건까지 갖추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수원 아이파트 시티 10·11·12단지에 이어 단독 및 점포겸용 주택용지로 구성된 ‘수원 아이파크 타운’도 분양 중이다. 수도권 도심 내 신규택지의 희소성이 높은 주택용지이면서도 수원 아이파크 시티의 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아이파크 타운 1~4단지는 총 4만7912㎡, 점포겸용 주택용지 117필지와 일반 단독주택용지 68필지 등 총 185개의 필지로 구성된다. 건폐율 60%, 용적률 180%, 3층 이하(1층을 1/2이상 필로티형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를 주택 외 용도로 쓰는 경우 4층 이하까지 가능)로 건축 가능하며 현재 부지조성이 완료돼 있어 올해 말 대금 납부 완료 후 즉시 착공할 수 있다. 현재 수원시 권선구에 마련된 수원 아이파크 시티 견본주택에서는 주거형 오피스텔인 11, 12단지를 비롯해 아파트인 10단지는 물론 점포겸용·일반 단독주택용지 등에 대한 분양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22.11.25 I 이지은 기자
에버글로우, 필리핀 자선 행사 '리플스 포 호프' 참여
  • 에버글로우, 필리핀 자선 행사 '리플스 포 호프' 참여
  • 에버글로우(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에버글로우(EVERGLOW)가 필리핀 자선 행사에 참가한다. 에버글로우는 오는 26일 필리핀 마닐라 SM 몰 오브 아시아 아레나(SM Mall of Asia Arena)에서 열리는 ‘리플스 포 호프’(Ripples for Hope) 행사에 참석한다. ‘리플스 포 호프’는 청소년들에게 삶의 핵심기술에 대해 전달하며 도움을 주는 동시에 필리핀 인구 속에서 그들의 긍정적인 태도를 장려하는 청소년 중심의 비영리단체 더 리플 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행사다. 현재 성장, 지식, 지역사회 내 행복 증진을 위한 분기별 특별 행사와 프로그램을 통해 필리핀 전역의 청소년을 모으기 위해 힘쓰고 있다. 에버글로우는 모금 콘서트로 펼쳐지는 ‘리플스 포 호프’에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특유의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걸크러시 매력이 담긴 대표곡들로 무대를 꾸며 현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더 리플 소사이어티에 따르면 에버글로우 및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하는 행사 수익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자선 사업에 쓰일 계획이다. 에버글로우는 최근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 아레나(Ahoy Arena)에서 열린 ‘오란녜 스펙타클’(주관 현대자동차 네덜란드 법인)에 K팝 대표 아티스트로 참여해 월드컵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해외에서 펼쳐진 다양한 행사 무대에 오르며 ‘글로벌돌’의 존재감을 증명했고, 최근에는 카자흐스탄 알마티 아레나(Almaty Arena)에서 K팝 최초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에버글로우는 공백기에도 해외에서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으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22.11.25 I 윤기백 기자
 30만원짜리 명품 향수를 3천원에?..도넘은 짝퉁 마케팅
  • [단독] 30만원짜리 명품 향수를 3천원에?..도넘은 짝퉁 마케팅
  • 22일 이데일리TV 뉴스 방송[이데일리 문다애 기자][앵커]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가 명품 향수를 카피한 제품을 대거 출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름만 비슷한게 아니라, 향수병 모양과 특유의 향도 따라한 소위 ‘짝퉁’인데요. 다이소는 카피 제품이라는 것은 인정하면서도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문다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왼쪽은 에스티로더그룹의 향수 브랜드 르라보의 향수, 오른쪽은 다이소가 출시한 향수입니다.향수병의 크기만 다소 다를 뿐, 회색 뚜껑에 투명하고 둥근 병 모양과 르라보 특유의 종이 라벨의 디자인까지 똑같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글자 모양은 물론 향수 종류와 용량 등 표기까지 유사합니다.다이소가 이달 출시한 니치 향수 시리즈로, 종류는 ‘산탈’, ‘베이’, ‘블랑’, ‘피그’, ‘앰버’, ‘파리’ 등 총 6종. 용량은 30ml, 가격은 각 3000원에 불과합니다. 이름부터 유명 명품 향수 브랜드들의 대표 제품들을 연상시킵니다.‘산탈’은 르라보의 ‘상탈’을, ‘베이’는 조말론의 ‘블랙베이앤베이’를, ‘블랑’은 바이레도의 ‘블랑쉬’를, ‘앰배’는 로라메르시에의 ‘앰버바닐라’를, ‘피그’(필로시코스+딥디크)는 딥티크의 ‘필로시코스’를, ‘파리’는 샤넬의 ‘코코’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보입니다.[브릿지]향수병 모양과 이름뿐만 아니라, 향도 실제 제품들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특히 첫 향은 실제 제품의 특유의 향과 너무 유사해 일반적으로는 구분하기 힘들어 보입니다.이 짝퉁 향수들은 브랜드들과의 협의 없이 만들어진 상품. 브랜드들은 황당하다는 입장입니다.이들은 “실제 제품을 잘 알지 못하는 소비자들로 하여금 혼란을 야기하는 것”이라며 “대기업에서까지 대놓고 카피하는 행태가 이뤄진다면 이미 만연한 개인 사업자들의 향수 가품 판매는 더 활개를 칠 것”이라고 우려했습니다.그런데 다이소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이소의 상표권 인식에 대해 여실히 드러나는 부분입니다.[다이소 관계자]“(명품 브랜드들과) 비슷한 상품을 내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고요. 르라보가 국내에서 해당 상품에 대해서 디자인 실용 시안도 갖고 있지가 않은 상태여서 카피라고 보기는 어려운 측면이...”정작 다이소는 지난 2015년 경쟁사 생활용품 전문점 ‘다사소’가 유사상표를 사용했다며 소를 제기, 승소한 바 있습니다.당시 재판부는 일반 소비자들이 오인, 혼동할 우려가 있다며 다이소의 손을 들어줬습니다.전문가들은 문제 소지가 분명히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차상진/차앤권 법률사무소 변호사, 대한특허변호사회 회장] “충분히 논란이 될 소지가 있어 보여요. 상표권 등 이러한 등록이 안 돼있더라도 부정경쟁방지법으로 이슈가 될 수 있는 사안이다.”이데일리TV 문다애입니다.[영상취재/영상편집 이상정]
2022.11.25 I 문다애 기자
BTS '황금 막내' 정국 노래까지…월드컵송 열전도 뜨겁네
  • BTS '황금 막내' 정국 노래까지…월드컵송 열전도 뜨겁네
  • 방탄소년단 정국이 20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코르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 공연에서 ‘드리머스’를 부르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새로운 월드컵 응원송 발매가 잇따르는 중이라 눈에 띈다. 스포츠 빅 이벤트가 열릴 때마다 가요계에서는 응원송을 제작하거나 가창에 참여하려는 가수들의 움직임이 활발한 편이다. 이슈를 불러모으는 데 성공할 경우 응원송을 통해 얻은 대중적이고 친숙한 이미지를 오래도록 가져갈 수 있어서다.최근에는 윤도현, 클론, 트랜스픽션, 레이지본 등이 월드컵 응원송으로 리스너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줬다. 대부분 월드컵 응원송과 인연이 깊은 이들이다. 2002 한일 월드컵 때 붉은 악마 응원 앨범에 수록된 곡 ‘오 필승 코리아’를 불렀던 YB의 윤도현은 이번엔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응원 앨범 작업에 참여해 ‘더 뜨겁게, 한국’를 가창했다. 마찬가지로 2002 한일 월드컵 때 자신들의 베스트 앨범 수록곡 ‘월드컵 송’으로 인기를 모은 클론은 ‘파이팅’(Fighting)이라는 부제를 붙인 ‘레츠 고’(Let’s Go)를 발표했다.‘승리를 위하여’, ‘승리의 함성’ 등 여러 인기 월드컵 응원송을 보유한 트랜스픽션은 호미들, 언에듀케이티드 키드와 함께 ‘하나되어’(Become One)를 함께 불렀다. 아울러 2002 한일 월드컵 거리응원 최다 공연 밴드로 알려진 레이지본은 당시 붉은 악마 공식 응원가로 쓰인 빌리지 피플의 ‘고 웨스트’(GO WEST)를 재해석한 ‘우리의 힘을’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클론 ‘레츠 고’풍물밴드 이상첫사랑(CSR)풍물밴드 이상은 가요계 대표 축구인 김흥국이 피처링한 ‘흥해라 대한민국’를 발표했고, 음원뿐 아니라 곡에 맞춰 펼친 신나는 댄스 영상도 공개했다. ‘흥해라 대한민국’을 제작한 어트랙트엠 최승호 대표는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월드컵에서 선전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며 “전국 각지에 오랫동안 응원 소리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황금 막내’ 정국은 이번 월드컵의 공식 주제가인 ‘드리머스’(Dreamers) 가창을 맡고 개막식에서 공연까지 펼치며 ‘글로벌 아이돌’다운 존재감을 보여줬다. K팝 가수가 월드컵 공식 주제가를 단독 가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국이 부른 ‘드리머스’는 음원 공개 이후 총 102개 국가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신곡이 월드컵 응원가로 쓰여 인기곡이 되길 희망하는 가수들도 있다. 첫사랑(CSR)은 새 앨범 언론 쇼케이스에서 “힘 있는 군무를 선보이며 활동할 타이틀곡 ‘러브티콘’(♡TiCON)이 월드컵 시기에 많은 분에게 힘이 되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유튜브에는 ‘러브티콘’을 응원가 버전으로 개사해 부른 응원 영상도 올렸다.데뷔 후 처음으로 정규앨범을 낸 HYNN(박혜원)은 기자들을 초대해 진행한 음악감상회에서 더블 타이틀곡 중 한 곡인 ‘결승선’(RUN)을 소개하며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은 순간, 한 걸음을 더 내딛게 해주는 메시지를 담은 응원가”라면서 “이번 월드컵 응원가로도 사랑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2022.11.25 I 김현식 기자
'손흥민 동료' 히샬리송 멀티골...'우승후보 1순위' 브라질, 세르비아 제압
  • '손흥민 동료' 히샬리송 멀티골...'우승후보 1순위' 브라질, 세르비아 제압
  • 브라질의 히샬리송이 세르비아전에서 골을 터뜨린 뒤 동료들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AP PHOTO[도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통산 6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브라질이 강력한 피지컬로 무장한 ‘복병’ 세르비아를 강력한 우승후보 1순위임을 증명했다.브라질은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아이코닉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2-0으로 눌렀다. 손흥민의 토트넘 팀동료인 히샬리송(토트넘)이 2골을 혼자 책임졌다.조별리그 G조에서 가장 까다로운 상대로 꼽혔던 세르비아를 제압한 브라질은 승점 3을 기록, 단독선두로 나섰다. 반면 구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이후 한 번도 월드컵 16강에 오르지 못한 세르비아는 이번에도 조별리그 탈락 걱정을 하게 됐다.브라질의 강력함을 확실히 보여준 경기였다. 히샬리송을 최전방 원톱으로 배치하고 비니시우스(레알 마드리드),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하피냐(바르셀로나)를 2선에 배치한 브라질은 시작부터 세르비아 골문을 집중 타격했다.하지만 브라질은 후반 초반까지 좀처럼 세르비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 압도적인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강한 압박을 펼치는 세르비아의 수비가 만만치 않았다. 후반 15분에는 산드루의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기도 했다.브라질은 후반 17분 기다렸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비니시우스가 슈팅한 것을 세르비아 골키퍼 바니야 밀린코비치-사비치가 쳐내자 이를 문전에 있던 히샬리송이 놓치지 않고 골문 안으로 차넣었다.히샬리송의 두 번째 골은 더 환상적이었다. 후반 28분 비니시우스의 패스를 한 차례 발로 트래핑한 뒤 그대로 몸을 날려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2골 차로 달아난 브라질은 네이마르, 히샬리송, 비니시우스 등 주전 선수들을 잇따라 빼고 벤치 자원을 투입해 다음 경기를 대비하는 여유를 보였다.이날 브라질은 슈팅 숫자 22대4, 볼점유율 58.4%대 41.6%으로 세르비아를 크게 압도했다.
2022.11.25 I 이석무 기자
“신분 바뀌었으니 임금 올려야”…文이 떠넘긴 공무직 尹정부서 폭발
  • [단독]“신분 바뀌었으니 임금 올려야”…文이 떠넘긴 공무직 尹정부서 폭발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공공부문 정규직화 정책으로 20만 명가량 늘어난 공공부문 무기계약직(공무직)의 임금 등 처우개선에 대한 불만이 결국 윤석열 정부에서 폭발한다. 특히 공무원과 공무직은 서로 업무와 급여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보이며 공무직의 폭발이 제2의 인천국제공항 사태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14일 오후 서울 중구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에서 열린 20만 공공부문 비정규직 총파업 투쟁선포 기자회견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文정부가 떠넘긴 공무직 20만…남은 숙제는 尹정부에24일 이주환 국민의힘 의원실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무지원과 조리, 연구지원, 사서 등 공무직 중 주요 직종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스스로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정규직과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무직위원회가 올해 초부터 실시한 이번 조사는 공무직의 임금 처우개선과 임금체계 개편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직은 정부 부처나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근로자 중 기간을 정하지 않은 근로계약을 체결한 공공부문 무기계약직를 뜻한다.공무직은 문재인 정부에서 대폭 늘었다. 문 정부는 2018년 임기 시작과 동시에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을 추진하면서 공무직 규모를 대폭 늘렸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의 기간제, 파견 용역 근로자 총 41만5062명 중 현 정부에서만 19만8000여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됐다.공공부문 정규직화 정책은 추진 당시부터 인건비 폭증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문 정부는 국민 부담 최소화를 원칙으로 내세우면서 임기 내 정규직으로의 신분 전환뿐 아니라 임금체계 개편 등을 통해 해결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문 정부 임기 내에는 정규직으로의 신분을 전환하는 것에 그치면서 공무직의 임금 등 처우개선 문제는 윤석열 정부의 숙제가 됐다.◇공무원·공무직 인식 차이 장애물로…“무원칙·무계획이 빚은 결과”문제는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정규직화 정책으로 인해 생긴 공무원과 공무직 간의 인식 차이가 숙제 해결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는 공무직과 공무원, 공공기관 정규직 간에 업무와 인식에 차이가 크다는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공무직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사무지원 직종의 경우,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과의 인식 차이가 컸다.[그래픽=이데일리 김정훈 기자]공무원(정규직) 업무를 100으로 봤을 때 사무지원 직종 공무직은 자신들의 대국민 서비스 기여도와 역량은 85% 이상으로, 업무내용 유사성은 약 75% 수준으로 판단했다. 그러면서 현재 급여 수준은 공무원 대비 58% 수준인데 약 81% 수준이 적정한 수준인 것으로 응답했다. 반면 공무원들은 공무직의 역량과 대국민 서비스 기여도는 65% 정도, 업무내용 유사성은 약 55% 수준으로 판단했다.특히 사무지원 공무직들은 정규직 전환 이후 공무직의 임금수준 향상, 복리후생 처우개선, 부당한 대우 감소 등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묻자 5점 척도 중 모두 2점대의 점수를 나타내서 정규직 전환 이후 공무직의 처우가 명확하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공무원(정규직)들은 3점대 후반 점수를 나타내서 처우가 확실히 개선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었다.연구진은 이러한 인식 차이에 대해 “비정규직의 무기직 전환 과정에서 무원칙, 무계획이 빚은 결과로, 현재 상태로는 갈등을 해소하기 어렵다”며 “사무지원 직종으로서 공무원과 업무 차이도 명확하지 않은 상태서 신분적 격차로 느끼지 않도록 업무분담을 명료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이번 연구에서 조사한 조리와 연구보조, 사서 직종에서도 유사한 인식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 유사한 업무를 수행하는 영양교사(공무원)와 영양사(공무직)은 입직 시점에선 급여의 차이가 거의 없는데. 근속연수에 따라 100만원 이상의 임금 격차가 났다. 연구보조과 사서 직종도 공무원과 공무직 간에 업무의 유사성을 보는 시각의 차이가 컸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5월 12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찾아가는 대통령,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열겠습니다’ 행사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사진=뉴시스 제공)◇공무직 갈등 끝내 폭발…내일부터 공무직 총파업이름표만 바뀐 채 임금 등 처우개선 없이 떠넘겨진 공무직들의 불만은 결국 윤석열 정부에서 폭발하기 일보 직전이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공무직 근로자들은 적어도 내년 3월 종료를 앞둔 공무직위원회를 상설화해 공무직의 임금과 복지 등 처우개선 논의를 계속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25일부터 민주노총 공무직 근로자들은 총파업에 돌입한다.고용부 관계자는 “공무직위원회의 상설화는 법을 개정해야 하는 사안이지만, 연장은 총리 훈령으로도 할 수 있는 부분이 있어 노동계와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의 의견을 들어보고 있는 중”이라며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도 연장이 확정되면 예비비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공공부문 정규직화는 규모와 처우 수준, 채용 절차, 관리방안 등 정밀한 인력 운영계획 없이 관념적으로 정책이 추진되면서 공무직과 공무원, 정규직 모두 불만을 쌓게 했다”며 “공무직위원회와 같은 협의 구조는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실효성 없는 논의만 반복하는 구조가 아닌 성과를 만들 수 있도록 재정비할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2022.11.25 I 최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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