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8,492건

롯데마트, 혜택 가득한 ‘값진행사’ 진행…물가 안정 앞장
  • 롯데마트, 혜택 가득한 ‘값진행사’ 진행…물가 안정 앞장
  •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새해 들어서도 소비자의 물가 부담은 지속되는 가운데 롯데마트가 물가안정을 이끄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마트 그라그로서리 은평점 농산매장 전경. (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오는 17일(수)까지 갑진년 새해를 맞아 최대 반값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값진행사’ 2탄을 진행한다. ‘값진행사’ 1탄은 연말연시(2023.12.28 ~ 2024.01.03)에 진행한 만큼 새해 먹거리 위주로 할인 행사를 구성, 고객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이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약 10% 가량 매출이 늘었다. 이번 값진행사 2탄에서는 과일, 돼지고기, 라면, 우유 등 주요 식료품을 비롯해 화장지, 세제 등 생활 필수용품까지 장바구니 물가와 밀접한 상품을 중점으로 행사를 구성했다.먼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농할(농축산물 할인쿠폰) 행사를 진행, 고객이 많이 찾는 농축산물을 선정해 30%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 ‘제주 GAP 하우스 감귤(1.2kg/팩/국산)’은 9730원에, ‘하루한알 갈아먹는 토마토(2kg/팩/국산)’는 1만 1130원에 판매하며 B+급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인 ‘상생 배(2~5입/봉/국산)’도 할인 품목으로 지정해 1만 430원에 내놓는다. ‘흙대파(700g/봉/국산)’, ‘제주 햇감자(900g/봉/국산)’, ‘제주 무(1개/국산)’, ‘행복생생란(대란/30입)’ 등 요리 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채소와 계란도 할인 판매한다. 더불어 ‘국내산 한돈 삼겹살(100g/냉장)’은 1673원에 ‘백숙용 생닭 9호/10호(851g/950g, 냉장, 국내산)’는 각 3990원, 4490원에 선보인다.가족, 지인 등과 신년 모임이 많은 시기임을 고려해 홈파티용 먹거리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1등급 한우 안심/채끝(각 100g/냉장)’은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1인 2팩 한정으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통 다리살 순살치킨’은 7630원에 30% 할인해 판매한다. ‘물가안정 참치 뱃살 모둠회(350g 내외)’는 1만 9900원에, ‘세계맥주 41종’은 6캔 이상 구매 시 1만 2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그리고 행사 기간동안 필수 가공식품부터 인기 생활 용품까지 ‘원플러스 원(1+1)’, ‘투플러스 원(2+1)’,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낼 예정이다. 대표 상품으로 ‘해찬들 쌈장&고추장 4종’과 ‘빙그레 요플레 4종(각 80g*4입)’은 원플러스 원(1+1) 판매하며, ‘서울 유기농 우유(700ml)’은 오는 14일(일)까지 주말 특가로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 개당 2490원에 제공한다. ‘농심 건면 4종(멸치칼국수,신라면 건면, 라면왕 김통깨, 사천백짬뽕)’과 ‘종가 묵은지/포기김치(각 900g), ‘하림 더미식 상온 국물요리 12종’은 투플러스원(2+1) 행사로 준비했다.인기 생활 용품으로는 롯데마트 단독 기획 상품 ‘나무야 2024 갑진년 화장지(28*30롤)’을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해 각 1만 1900원에 판매하며, ‘유한젠 표백제 기획(1.4kg*2개)’, ‘순수한면 생리대 8종’, ‘히말라야 핑크솔트 치약/칫솔 4종’ 등도 반값에 내놓는다. 그리고 ‘아우라 생화캡슐 섬유유연제 리필(각 1L)’은 출시를 기념해 12일(금), 13일(토) 양일간 각 2000원에 특가 판매한다.이외에도 시즌 상품 할인 행사로 롯데마트 PB ‘룸바이홈’의 겨울 이불과 베개, 방석 등 침구류 상품 50여개 품목을 50% 할인 판매하며, 실내복 상품군의 ‘보나핏 밍크스판/수면 홈웨어/겨울파자마’ 상품은 2개 이상 구매 시 4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고주현 롯데마트 커머셜플랜 팀장은 “고객이 할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구매 빈도가 높은 생활 밀접 상품을 엄선해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고물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쇼핑 기회로 활용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1.11 I 신수정 기자
더 확대해야 할 재계 '3세 동맹'
  • [생생확대경]더 확대해야 할 재계 '3세 동맹'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사진 가운데)이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있는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이다원 기자)[이데일리 김정남 산업부 차장] 1960년대 서부영화 ‘황야의 7인’ 영문명인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7)은 요즘 금융시장을 상징하는 대명사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엔비디아, 메타, 테슬라 등 시가총액 최상위 업체들이다. 가장 뜨거웠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해에만 250% 넘게 폭등했다. 최대 시장인 미국을 넘어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하는 곳이다.삼성전자는 미국이 치켜세우는 최고 회사 중 하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10월과 11월 당시 물류 대란을 해소하고자 주요 기업인들을 잇달아 백악관으로 불렀는데, 이때 두 번 연속 나간 이는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사장)이 유일했다. 특히 외국 기업에 속한 인사는 그밖에 없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2년 3월 반도체 공급망 회의 때는 최시영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을 불렀다. 미국이 국가 중대사를 함께 논한 유일한 외국 회사가 한국에 기반한다는 점은 의미가 있다.현대차그룹은 더는 한국 비중이 큰 회사가 아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해 미국에서 각각 87만370대, 78만2451대를 팔았다.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 정도면 GM, 토요타, 포드와 함께 첫 북미 ‘빅4’에 오를 수 있는 수준이다. 미국 어느 시골을 가도 현대차 딜러숍을 찾을 수 있고 기아 SUV를 볼 수 있다. 브랜드 인지도 측면에서 BMW, 스텔란티스, 혼다, 폭스바겐 등을 앞섰다는 느낌이 들 정도다.다만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 또한 분명히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앞에는 아직 굴지의 도전 상대들이 엄연히 있다는 점이다. 세계를 주도하는 매그니피센트 세븐은 말할 것도 없고, 대만 TSMC 같은 곳의 명성 역시 삼성전자 못지 않다. 왕년의 반도체 제국 인텔이 어떤 부활 시나리오를 써나갈 지도 예단할 수 없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변화’를 유독 강조했는데, 이는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위치이지만 눈을 세계로 돌리면 한 치 앞이 안 보인다는 위기감이 기저에 있었을 것이다.그런 점에서 새해 들려오는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협업은 고무적인 일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이번 CES 2024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SDV)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단순히 삼성전자 부품을 현대차·기아 차량에 탑재하는 하드웨어 협업 수준이 아니다. 핵심 플랫폼을 공유하고자 소프트웨어를 함께 만들겠다는 뜻이다.이런 동맹을 일상적이라고 여기면 오산이다. 두 그룹은 오히려 70년 이상 한국 재계의 수위를 놓고 다퉜던 라이벌이었고, 삼성이 자동차 산업에 뛰어든 1995년에는 갈등에 극에 달한 앙숙이었다. 2020년대 들어 활발해진 ‘3세 동맹’은 이재용 회장과 정의선 회장의 실리주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지 모른다. 3세 시대 들어 비로소 경쟁의 범위가 한국에서 세계로 확 넓어졌다는 해석 역시 가능하다. 두 그룹뿐만 아니다. 한국 기업들이 매그니피센트 세븐을 넘어서려면 국내외 막론하고 그 누구와도 마주 앉을 수 있어야 한다. 과거와 명분보다 극한의 실리를 추구해야 한다는 의미다. 그래야 세계 시장에서 애플과 테슬라를 멀찍이 따돌리는 꿈도 꿀 수 있을 것이다.
2024.01.11 I 김정남 기자
롯데마트, 17일까지 ‘값진행사’ 2탄…“최대 반값할인 혜택”
  • 롯데마트, 17일까지 ‘값진행사’ 2탄…“최대 반값할인 혜택”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롯데마트는 새해를 맞아 오는 17일까지 ‘값진행사’ 2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과일, 돼지고기, 라면, 우유 등 주요 식료품을 비롯해 화장지, 세제 등 생활 필수용품까지 장바구니 물가와 밀접한 상품을 최대 반값 할인해 판매한다.먼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업해 농할(농축산물 할인쿠폰) 행사를 진행해 고객이 많이 찾는 농축산물을 선정해 30% 할인 혜택을 준다. 대표 상품으로 ‘제주 GAP 하우스 감귤(1.2kg/팩/국산)’은 9730원에, ‘하루한알 갈아먹는 토마토(2kg/팩/국산)’는 1만 1130원에 판매한다. B+급 상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인 ‘상생 배(2~5입/봉/국산)’도 할인 품목으로 지정해 1만 430원에 내놓는다. ‘흙대파(700g/봉/국산)’, ‘제주 햇감자(900g/봉/국산)’, ‘제주 무(1개/국산)’, ‘행복생생란(대란/30입)’ 등 요리 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되는 채소와 계란도 할인 판매한다. ‘국내산 한돈 삼겹살(100g/냉장)’은 1673원, ‘백숙용 생닭 9호/10호(851g/950g, 냉장, 국내산)’는 각 3990원과 4490원에 선보인다.신년모임을 위한 홈파티용 먹거리 상품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 ‘1등급 한우 안심/채끝(각 100g/냉장)’은 엘포인트(L.POINT) 회원에게 1인 2팩 한정으로 4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통 다리살 순살치킨’은 7630원에 30% 할인해 판매한다. ‘물가안정 참치 뱃살 모둠회(350g 내외)’는 1만 9900원, ‘세계맥주 41종’은 6캔 이상 구매 시 1만 2000원이다.필수 가공식품부터 인기 생활용품까지 ‘원플러스 원(1+1)’, ‘투플러스 원(2+1)’, ‘2개 이상 구매 시 최대 50%’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해찬들 쌈장&고추장 4종’과 ‘빙그레 요플레 4종’, ‘서울 유기농 우유(700ml)’, . ‘농심 건면 4종(멸치칼국수,신라면 건면, 라면왕 김통깨, 사천백짬뽕)’ 등이 대상이다. 생활용품은 롤 화장지, 표백제, 생리대, 치약과 칫솔 등 일부 상품을 반값에 판매한다. 이외에도 시즌 상품 할인 행사로 롯데마트 PB ‘룸바이홈’의 겨울 이불과 베개, 방석 등 침구류 상품 50여개 품목을 50% 할인해 판다.한편 롯데마트는 지난해 12월 28일~올 1월 3일까지 ‘값진행사’ 1탄을 진행했다. 고물가 속에 새해 먹거리 위주로 할인 행사를 구성하면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0%가량 늘었다. (사진=롯데마트)
2024.01.11 I 김미영 기자
HMM, 국내 수출기업 위해 유럽노선 임시 선박 투입
  • HMM, 국내 수출기업 위해 유럽노선 임시 선박 투입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MM(011200)은 국내 수출기업들의 유럽향 수출화물을 운송하기 위해 유럽·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긴급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통상 아시아에서 유럽·지중해로 향하는 선박은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데, 최근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수에즈 항로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해 글로벌 선사의 선박들이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운항일수가 기존 대비 15일(왕복 기준) 이상 늘어나 유럽으로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이다.특히 1월 중순 이후 유럽향 선복 부족 현상이 더욱 심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HMM은 유럽과 지중해 노선에 임시 선박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북유럽 노선에는 1만1000TEU(1TEU는 6m 컨테이너 1개)급 컨테이너선 1척을 투입해 오는 18일 부산을 출발한다. 지중해 노선에는 4000~6000TEU급 컨테이너선 3척이 각각 1월 15일과 29일, 2월 4일에 부산을 출발한다.HMM 관계자는 “별도의 여유 선박이 없는 상황에서 임시 선박을 투입하기 위해서는 다른 노선의 선박을 재배치하는 등 운영상 어려움이 발생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수출을 위해 임시 선박 투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HMM은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전 세계적인 물류 대란으로 국내 기업들이 선박을 구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겪을 때도 총 81회의 임시 선박을 투입해 국내 수출기업의 화물을 해외로 운송했다.HMM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블레싱호’.(사진=HMM)
2024.01.10 I 김은경 기자
美'CES 2024'서 역대 최대 규모 '서울관' 운영…18개 기업 혁신상 수상
  • 美'CES 2024'서 역대 최대 규모 '서울관' 운영…18개 기업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이 9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 개막 현장을 찾아, 세계 각국에서 모인 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 정부, IT 전문가 등과 만나 서울의 스마트도시 경쟁력과 우리 기업을 세계 무대에 홍보에 나섰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CT(정보통신기술) 박람회다. IT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세계 각국 투자자와 기술인력, 고객들의 비즈니스 플랫폼 역할을 맡고 있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나흘간, CES 2024에서 역대 최대규모의 ‘서울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20개 기업과 함께 CES에 처음 참가한 후 서울관을 운영하며 서울 소재 혁신 기업의 투자유치와 영업 활동을 지원해오고 있다. 올해 참여하는 13개 협력기관은 △서울경제진흥원 △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관악구 △캠퍼스타운 기업성장센터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중앙대 △건국대 △국민대 △경희대 등이다.이번 CES 2024 서울관은 670㎡ 규모의 국가·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Tech West)에 서울바이오허브, 서울AI허브 등 13개 기관 및 서울 소재 스타트업 81개 기업의 혁신기술과 제품을 전 세계 투자자에 선보였다. 특히 서울관 참여기업 81개사 중 18개 기업이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탑테이블(개인맞춤 영양 제작), 로드시스템(모바일 여권) 등 2개 기업은 참여기업 중 1%만 받게 되는 최고혁신상을 받았다.CES 혁신상은 1976년 제정됐으며 CTA가 △기술성 △심미성 △혁신성 등을 갖춘 혁신제품 및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글로벌 기업 현직자 및 업계 전문가들이 평가해 공신력이 높다. 이번 CES는 29개 분야에서 36개의 최고혁신상과 522개의 혁신상을 선정했다.올해 서울관에선 △헬스케어 31개사 △인공지능(AI) 25개사 △제조 11개사 △모빌리티 7개사 △ESG 4개사 △양자 3개사 등 6가지 분야 총 81개사의 혁신기술·제품을 전시한다. 또 글로벌 투자사와 바이어 대상의 피칭 및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오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 게리 샤피로 CTA 회장, 서울관 참여기업 대표 등 100여 명과 함께 서울관 개막행사를 찾아 참여한 기업 부스를 돌며 전시된 혁신기술 및 제품들을 직접 체험했다. 또 혁신 스타트업의 기술과 서비스가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방위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선 혁신기술 및 제품으로 좋은 성과를 거둔 기업들을 격려하고, 글로벌 진출 및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 및 애로사항 등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특히, 신산업, 신기술 창업 현장에서 기업가정신을 꺾는 규제 장벽을 없앨 수 있도록 서울시 차원의 지원은 확대하고, 중앙정부가 풀어줘야 하는 부분에 대해선 서울시가 전달 플랫폼 역할을 해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오 시장은 서울관 개막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과 면담한 후 현대자동차 부스 관람과 1인용 미래형 모빌리티 차량 시승을 체험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머지않은 장래에 저출산, 고령화 등 생산가능인구 부족으로 인한 물류대란 발생시, 그 해결책으로 자율주행, UAM 등 모빌리티 혁신을 제시했다. 또 미래 첨단기술 향연의 장으로 열릴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에 대한 현대자동차의 참여와 협조를 요청했다.서울시는 현대자동차와 강남 로보택시, 여의도 단거리 자율주행셔틀 운행 등의 자율주행과 UAM 분야 조기 상용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서울에서 혁신기술 실증과 기술 상용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현대자동차와의 미래 모빌리티 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오 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무인 ‘자율주행버스’를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으로 정착시켜 서울 첨단기술을 상징하는 대표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는 추진 의지를 강조한 바 있다.
2024.01.10 I 양희동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국가 흔드는 기술유출…실형은 10%뿐
  •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 △1면 -국가 흔드는 기술유출...실형은 10%뿐-“지주사·SBS 주식 담보 제공”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임박-CES 간 정의선 “수소 투자, 후대 위한 것”-불황 터널 지났다...삼성 D램 흑자 전환△종합-출판기념회 가장한 ‘출마기념회’ 대필 의뢰, 평소대비 10배 늘기도-국민연금 수급자 649만명 이달부터 3.6% 더 받는다-‘개 식용 목적’ 도살·사육시 최대 징역 3년△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 임박-걸림돌 해소된 에코비트 매각...부실 PF사업장 정리도 속도낸다-“채권단, 간접 채무까지 폭넓은 지원 고려해달라”-태영건설 참여 60개 사업장...한달 내 ‘옥석가리기’ 끝낸다△CES2024-‘수소로 가는 미래’ 제시한 현대차...무한 변신 ‘맞춤형 차’ 꺼낸 기아-고객 맞춤형 AI 솔루션 예고한 SK하이닉스 “3년내 시총 200조”-일상 바꿀 AI...삼성 “누구나 쉽게 활용” LG “공감지능으로 차별화”-‘위기 극복’ 의지 다진 삼성·LGD 수장들...“고군분투” “흑자전환”△비상 걸린 경제안보-반·디 핵심기술 빼돌려도 솜방망이 처벌...“美처럼 간첩죄 엄벌을”-하루가 급한데...‘산업스파이 철퇴법’ 국회서 제동-“실제 처벌 수위 2년 못넘어...권고 형량부터 높여야”△종합-감산효과로 메모리반도체 ‘훈풍’...AI 올라타 실적 개선 속도 낼 것-‘쌍특검법’ 재표결 막은 野...이태원 특별법은 ‘단독’ 처리-노후차 바꾸면 개소세 인하 ‘10년 이상 車, 70%↓’ 유력 -어린이집 ‘영아반’ 정원 미달땐 월 최대 69.6만원 지원△정치-이낙연·이준석·양항자·금태섭 한자리에...‘제3지대 빅텐트’ 주목-尹, ‘경제안보 담당’ 안보실 3차장 신설...왕윤종 조만간 임명-軍, 서북도서 완충구역 사격·기동훈련 재개-“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美와 협상 나서야”-이재명 오늘 퇴원...“상태 호전, 당분간 자택서 치료 이어갈 것”△경제-“살고싶은 어촌으로” 전국 31곳에 1.2조 투입-무보·수은, 美진출 기업 금융지원 머리맞대-경상수지 40.6억달러...7개월 연속 흑자-50인 미만 중처법 유예 불발...정부·경제6단체 ‘즉각 반발’△금융-“취약계층 재기 도모” vs “성실 상환자 역차별”-주담대 대환대출 고객 유치경쟁 후끈-“IT 역량 강화 숙명”...금융사 수장들 CES행-이복현 “홍콩 H지수 연계 ELS 현장검사 2~3월 중에 결론”△글로벌-미국 물가 잡혔을까...12월 CPI ‘시선집중’-日닛케이지수, 33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대만서 전쟁나면 세계 GDP 10% 쪼그라든다-씨티그룹 “中, 지준율 인하·부동산 부양책 내놓을 것”...3월 양회 주목△산업-북미 선제투자 효과...LG엔솔 실적 고속충전-최씨 가문 33% vs 정씨 가문 32% 고려아연 경영권 놓고 ‘진검승부’ -1년 새 여객수 314% 쑥...항공사 실적 날았다-한화큐셀, MS와 美 사상 최대 규모 태양광 모듈 공급 계약-삼성, 모더나 키운 VC와 ‘바이오 동맹’-STX, 리튬 150만t 매장 페루광산 지분 투자 △ICT-애플 MR헤드셋 ‘비전프로’ 내달 2일 출시-인적 쇄신·계열사 통합 나선 카카오-‘한국판 NASA’ 5월에 들어선다-구글 제3자 쿠키 차단 예고에...디지털 광고업계 ‘안간힘’△산업-“딜리셔스” “응온 람” 지구촌 입맛 사로잡는 K학식·구내식-백년소상공인 키운다 지원·육성 활로 열려 -“새 먹거리 찾아라”...유통·식품사 총수 일가 CES行-“TV 넘어 모든 채널 연계, 신상 대박 1번지 됐죠”△증권-대장주 ‘어닝쇼크’에 반등 실패한 코스피-‘CES 화두’ AI, 이미 웃고 있었다-금리에 들썩이는 바이오 ETF, 올라타도 될까-힘 못 쓰는 연초 증시에...수익성 높은 ‘고ROE’ 종목에 쏠린 눈-한투운용 ‘美30년국채 액티브’ 채권형 ETF 개인 순매수 1위 -환율·유가 하락에 상승 탄 항공주...중동분쟁에 긴장-中규제 악재 겨우 넘긴 게임주, 이번엔 실적 발목△부동산-“불안한데...내 집 마련 미룰 수도 없고” 한숨-아파트 입주율 한달 만에 하락 전환-한라주공4단지 1차, 1기 신도시 첫 정밀안전진단 통과-안전경영 잰걸음...롯데·한화건설, 현장 모니터링 체계 구축△Book-불황·불안·불확실 ‘3불’ 시대...예측서가 뜬다-시어의 ‘다독임’을 그대에게-英 관가 장악한 ‘엘리트 카르텔’의 민낯△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변호사 과다 배출로 밥벌이 경쟁 도넘어...수임 과정 꼼꼼히 살필 것”△오피니언-전방 경계근무는 시니어에게-탁상행정이 부른 명동 버스 대란-공연법 개정안으로는 ‘암표’ 해결 못한다△피플-삼성 임직원 올해 233억 기부 약속...이재용 ‘상생철학’ 동참-오영주 “폐업 위기 소상공인 선제발굴·지원”-경험을 소비하는 시대...세종문화회관도 발맞출 것-학대피해 아동 지원에 다올저축銀 3000만원-김창수 회장 “K매니지먼트 위상 강화” 기업경영융합연구원 설립 50억 출연
2024.01.09 I 김보겸 기자
탁상행정이 부른 명동 버스 대란
  • 탁상행정이 부른 명동 버스 대란[기자수첩]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저녁이 있는 삶. 한 정치인이 꺼냈던 이 화두는 당시 많은 국민의 성원을 받았다. 그만큼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에 대한 열망이 크다는 방증이었다. 하지만 지난 연말, 경기도에서 서울 도심으로 출퇴근하는 약 1만 직장인의 저녁 있는 삶이 사라져버렸다.명동 버스정류장에서 펼쳐진 이른바 ‘명동 버스 대란’ 이야기다. 지난 연말부터 서울시가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장에 ‘줄서기 표지판’을 설치해 운영했는데, 큰 혼란이 빚어지면서 직장인들이 많게는 몇시간씩 퇴근길에 오르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그만큼 이들의 퇴근 후 여유시간이 사라진 셈이다.혼란의 시작은 서울시의 정책이었다. 서울시는 정류장이 복잡하다는 시민들의 민원이 제기되자 노선번호 표지판을 세웠고 그 앞에서만 승하차가 이뤄지도록 했다. 하지만 해당 버스가 정류장에 서 있는 동안 다른 버스들은 승하차를 하지 못한 채 그저 기다리고만 있을 수밖에 없었고 결국 서울역에서 명동까지 ‘버스 열차’가 만들어지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졌다. 만약 이 같은 정책이 교통흐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시뮬레이션을 조금이라도 했다면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현장에 대한 고려 없이 ‘복잡하다고? 그럼 표지판을 세우자’는 탁상행정식의 의사결정은 오히려 ‘버스 대란’이라는 참사를 부르게 됐고 시민들의 불편은 더 커졌다.이후 대처도 이해하기 어려웠다. 논란이 불거진 후 서울시는 즉각 해명자료를 배포했는데 사과는 담겨 있지 않았고 ‘경기도 등 다른 지자체와 협의를 했으나 잘 이뤄지지 않아 표지판을 설치할 수밖에 없었다’는 취지의 변명에 가까운 내용이 담겨 있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뒤늦게 “좀 더 신중하게 일을 해야 했는데 죄송하다”며 사과했지만 오락가락 행정에 혼란은 아직 현재 진행형이다. 여전히 직장인들은 저녁을 빼앗기고 있다. 탁상행정이 삶을 더 고달프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안 하느니만 못 한 거 아니냐”는 시민들의 날 선 비판을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지난 4일 저녁 서울 명동에서 시민들이 퇴근을 하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4.01.09 I 박기주 기자
서울 '대설주의보' 발령…출근길보다 퇴근길 더 험난할 듯
  • 서울 '대설주의보' 발령…출근길보다 퇴근길 더 험난할 듯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기상청은 9일 오전 수도권에 폭설로 인한 ‘출근대란’이 일어날 것으로 관측했지만 이날 오전 7~8시 사이 예보보다 눈이 적게 내리면서 대란은 면했다. 하지만 시민들의 출근이 대부분 이뤄진 오전 9시 무렵부터 눈이 많이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눈 오는 지역이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라 긴장의 고삐를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많은 눈이 예보된 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눈을 맞으며 출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 종로구 광화문 거리에는 눈날림이 관측됐으나 폭설 수준의 눈 내림은 나타나지 않았다. 오전 8시 30분 무렵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차츰 도로에 쌓였다. 오전 9시부터는 많은 눈이 내리기 시작, 기상청은 서울 등에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대상 지역은 서울과 인천, 경기도 일부 지역(광명시·과천시·안산시·시흥시·부천시·김포시·수원시·안양시·평택시·군포시·의왕시·화성시)이다. 오전 10시에는 경기도 나머지 지역(동두천시·연천군·포천시·가평군·고양시·양주시·의정부시·파주시·성남시·구리시·남양주시·오산시·하남시·용인시·이천시·안성시·여주시·광주시·양평군)에 대해서도 대설주의보가 추가로 발령된다. 시민들 역시 폭설에 대비해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종종걸음으로 서둘러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손에는 장우산이 들려 있었고, 도로 곳곳과 외부로 노출된 지하철 계단 등에는 염화칼슘이 뿌려졌다. 서울 광화문에서 만난 30대 남성 박모 씨는 “평소에는 차를 타고 출근하는데 폭설로 도로 상황이 나빠질 것 같아 지하철을 이용했다”며 “지하철이 평소보다 붐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20대 여성 강모 씨는 “평소보다 일찍 집을 나온 덕분에 출근대란은 피했다”면서도 “이제부터 눈이 많이 올 텐데 퇴근길이 걱정”이라고 전했다. 오전 9시부터 서울 등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됐다.(사진=기상청)기상청은 이날 통보문에서 “눈이 내리는 지역은 점차 확대돼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며 “기온이 낮은 중부지방은 많은 눈이 쌓여 대설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통량이 늘어나는 출근시간대에 눈이 점차 강해지면서 쌓이는 곳이 있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차량 운행 시 반드시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기상청은 9일과 10일 경기내륙에 최대 15㎝ 이상, 서울에 최대 10㎝ 이상 많은 눈이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눈이 집중적으로 내리는 시간은 △9일 오전~밤 사이 수도권, 강원중·북부내륙·산지 △9일 오후~10일 새벽 사이 강원남부내륙·산지, 충청권, 전북동부, 경북서부 △10일 새벽~오후 사이 강원동해안, 경북동부 등이다. 이틀간 예상 적설량은 △경기내륙 5~10㎝(많은 곳 15㎝ 이상), 서울·인천·경기서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강원내륙·산지 5~15㎝(많은 곳 강원산지 20㎝ 이상), 강원동해안 3~8㎝(많은 곳 10㎝ 이상) △충북북부 5~15㎝, 대전·세종·충남내륙, 충북중·남부 3~8㎝(많은 곳 10㎝ 이상), 충남서해안 1~5㎝다. 또한 △전북동부 3~8㎝(많은 곳 10㎝ 이상), 전북서부내륙 1~5㎝, 전남동부내륙 1~3㎝, 전북서해안 및 광주△전남중부내륙 1㎝ 내외 △경북북부·남서내륙, 경북북동산지 5~10㎝(많은 곳 15㎝ 이상), 대구·경북중남부내륙, 경북동해안, 울산·경남내륙 1~5㎝ △제주도산지 3~8㎝다.
2024.01.09 I 이유림 기자
"이렇게 줄 긴 건 처음"…‘명동 버스대란’ 市 조치에도 혼란
  • [르포]"이렇게 줄 긴 건 처음"…‘명동 버스대란’ 市 조치에도 혼란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최근 ‘명동 버스 대란’과 관련해 탁상행정 논란이 일자 서울시가 부랴부랴 대책을 마련했지만, 시민들의 혼란은 가라앉지 않았다. 교통 대란의 원인으로 지목된 노선 안내 표지판의 운영을 유예해 버스들의 혼잡은 다소 잦아들었지만, 승객들은 오락가락 행정 때문에 더 혼란스럽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일부 시민은 이미 오히려 줄이 길어졌다고 토로했다. 8일 오후 6시쯤 서울 중구 명동 입구 버스 정류장 앞에 승객들이 끝이 안 보일 정도로 길게 줄을 서 있다.(사진=이영민 기자)◇“여기 서는 게 맞나”…시민들 혼란만8일 오후 6시 이데일리가 찾은 서울 중구 명동 입구 버스정류장 앞 도로에는 승객들의 줄이 복잡하게 얽혀 있었다. 노선 안내 표지판에는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이달 31일까지 표지판 운영을 유예한다는 안내문구가 부착돼 있었다. 하지만 승객들은 버스 표지판 앞에 40~60명씩 줄을 섰다. 일부 줄은 도로 옆 건물에 막혀 ㄱ자로 구부러졌고, 지하철 이용객, 외국인관광객과 뒤섞여 줄이 끊기기도 했다. 버스는 경찰의 호루라기 소리에 맞춰 6~7대씩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동했다. 이때마다 승객 일부가 버스를 타기 위해 뛰어가면서 줄을 선 이들은 좌우로 고개를 돌리며 “여기에 서는 게 맞느냐”고 주변에 물었다.매일 저녁 이곳에서 경기도 수원시로 퇴근하는 이승은(25)씨는 “계도 정책을 시행한다고 하는데 별로 개선됐는지 모르겠다”며 “오늘처럼 줄이 길게 늘어선 건 처음이다”고 말했다. 경기 화성시에 사는 이유진(26)씨는 정류장으로 진입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승객들이 한번에 이동하면서 서고 있던 버스 줄을 놓쳤다. 자리를 찾지 못해 다시 줄 맨 뒤로 돌아간 이씨는 “노선 표지판을 세우기 전에는 문제를 느끼지 못하고 다녔는데 바뀐 뒤 길이 더 막히고 정신이 없어서 원래대로 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명동 일대의 버스 정체 현상은 예견된 일이었다. 현재 명동 입구 광역버스 정류소에는 29개 노선이 정차하고 있다. 하루 탑승객은 9500여 명에 이르는데 버스정류소 간격은 35m에 불과해 퇴근길 승객들로 붐비기 쉽다. 이로 인해 광역버스가 정차 면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정류소 앞뒤에 임의로 정차하면서 급히 이동하는 승객들이 넘어지거나 부딪힐 가능성이 제기돼왔다.이에 따라 서울시는 지난달 28일부터 각 노선을 표시하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버스가 안내판 앞에서 승객을 태우도록 조치했다. 하지만 퇴근 시간에 버스 이동이 한곳에 집중되면서 정체현상은 외려 심해졌다. 노선 안내 표지판 설치 후 불만 여론이 일자 서울시는 표지판 운영을 유예하고 이달 넷째 주까지 버스 노선을 분산시키겠다고 발표했다. 시는 8일 경기도에 공문을 발송해 수원 방면 4개 노선(M5107, 8800, M5121, M5115)과 용인 방면 1개 노선(5007)의 승하차 위치를 서울 중구 우리은행 종로지점으로 변경하고, 9401번 버스의 정차 위치를 명동입구 전 롯데영프라자 시내버스 정류소로 옮길 방침이다. 또 명동 입구 정류소로 진입하는 광역버스 중 5개 내외의 노선을 을지로와 종로 방면에서 즉시 회차하거나 명동 정류소에 무정차하도록 조정할 계획이다. 8일 서울 중구 명동 입구 버스정류장 앞에 승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사진=이영민 기자)◇“갑작스런 노선 변경, 교통 불편 커질 것”일부 승객들은 갑작스러운 노선 변경 때문에 출퇴근길 교통 불편이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도 수원시에 사는 이정현(33)씨는 “노선이 바뀔 버스를 타는데 차가 언제 어디에 정차하는지 정보가 잘 안 알려져 있고, 정차 위치를 옮겨도 광역버스는 입석 제한 때문에 서로 타려고 뛰어서 위험은 그대로일 것 같다”고 말했다. 10년째 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김승경(40)씨는 “노선이 바뀌면 수원으로 향하는 버스는 백병원을 지나 돌아가야 해서 이동시간이 15~20분은 늘어난다”며 “노선을 바꾸지 말고 기존 방식으로 버스를 운영하면 좋겠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서울에 집중된 교통 흐름을 나눌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승재 서울시립대 교통공학과 교수는 “경기도나 인천에서 서울로 향하는 차가 너무 많아서 꼬리 자르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주요 지하철의 환승역과 광역버스 노선을 연계해서 정류장을 줄여도 교통 수요가 빠르게 분산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진유 경기대 도시공학과 교수도 “지금 서울시의 노선 분산은 단기적인 대응책에 불과하다”며 “근본적으로는 서울에 집중된 교통 구조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장은 통근시간에 서울에서 외곽으로 나가는 버스의 고속도로 통행료나 버스 요금을 인하해 승객의 이동 방향을 바꾸면서 장기적으로는 서울에 집중된 산업과 인프라를 도심 외곽으로 분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1.08 I 이영민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인플레 위협 끝나지 않았다” 석학들 경고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다음은 8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인플레 위협 끝나지 않았다” 석학들 경고-“카드 세제혜택, 개발제한구역 완화…내수 온기 확산 앞당길 것”-브레이크 없는 OTT 요금 인상 쿠팡플레이 무료 구독자도 떤다-대통령·총리실까지 압박해도…묵묵부답 태영△2면 종합-‘제2 펜데믹’ 언제든 발생 가능한데…R&D 예산 줄어 국내 백신 백지화-쌍특검 거부 대통령실 ‘제2부속실’ 부활 검토△3면 요금 인상 고삐 풀린 OTT-유튜브, 한국만 폭탄 인상…통신사 패키지요금 ‘도미노 인상’ 불가피-싼 외국계정 우회가입…인도로 ‘디지털 이민’-광고 보면 영화·드라마 무료 스트리밍…‘FAST’ 뜬다△4면 경제석학들의 경고-“긴축정책 섣불리 완화땐 인플레 재반등…지정학적 리스크도 핵심변수”-“인플레와의 전쟁서 통화정책만으론 한계”-“공급망 개선에도 불안한 성장…AI 활용해 생산성 높여야”△5면 지구촌 선거의 해-‘미·중 대리전’ 대만 선거 운명의 한 주 시작…“누가 돼도 공급망 불안”-바이든 vs 트럼프 리턴매치…올 최대 관심사는 美대선-전세계 인구 절반 투표…안보·외교·경제 판도 격변 예고△6면 신년 특별인터뷰-“구조개혁 통해 잠재성장률 제고…연 3~4% 성장하는 경제로 가야”-“아파트 위주 정책 한계…비아파트까지 지원해 주거안정 이룰 것”△8면 종합-축구장 크기 전시장 꾸린 현대차, OLED 신기술 총출동 삼성·LG-백복인 KT&G 사장, 4연임 가시밭길…기관투자가 ‘변수’-부가세 간이과세 기준 상향 검토…소상공인 세부담 낮춘다-사흘 연속 포격…긴장수위 높이는 北, ‘김정은 생일’ 맞춰 핵실험 가능성△9면 정치-외연확장 韓, 용산과 관계 재설정은 숙제-“지방 부활은 대한민국 시대정신, 고향인 홍성·예산에 도전 결심”-이낙연, 이번주 탈당 예고…“인사 드리고 용서 구할 것”-9일 임시국회 본회의…여야, 쌍특검법 재표결·이태원법 이견-보훈부, 제대군인 전직지원금 10% 인상△10면 경제-부동산PF·가계부채 등 점검…금리 3.5% 동결 유력-사과 1개 5000원…추석 이어 설에도 과일 못 올릴 판-日오염수 악재 이겼다…지난해 수산식품 수출 4조원 육박-인구감소지역 세금 혜택, ‘세컨드홈’ 전국 확대△12면 금융-달러 1300원대 쑥…“상고하저 위험 관리 필수”-금감원, 홍콩 ELS 판매 12개사 위법 여부 따진다-태영 묵묵부답에…당국·채권단, 법정관리 준비 돌입-보험 통계상 女평균수명 90세 첫 돌파△13면 국제-美스타트업 투자 80% ‘AI 3사’ 쏠려…“올해도 양극화”-“대만에 무기 팔아 中주권 훼손” 中, 美방산기업 5곳 자산 동결-日 지진 5일 만에 90대 여성 구출 ‘기적’-“중동 확전 막겠다” 美·EU 총력전△14면 산업-삼성, 반도체 회복에 웃고…LG, TV 부진에 울고-알짜 자회사 앞세워 10년 만에 최대 실적 ‘제2전성기’ 두산-BMW·벤츠에 3년째 밀린 ‘케·지·르’…신차로 반격 나선다-‘친환경’ 날개 단 포스코 인터, 올해 키워드는 ‘글로벌 확장’-삼성 가전 10개 모델 ‘탄소발자국’ 마크 쾅쾅-SK온 NCM배터리, 中 전기버스 탑재△15면 ICT-반값 스마트폰 봇물…통신비 절감 효과는 ‘글쎄’-MS, 자사 PC에 AI 단축키 ‘코파일럿’ 넣는다-LGU+, 인공지능 스타트업 ‘42마루’에 100억원 지분 투자-IT업계 올해 조직개편 핵심은 ‘AI’△16면 산업-과일값 잡아라…흠집나도 OK, 조각으로 싸게-한류 열풍에…K라면 인가 훨훨 작년 수출액 1.2조원 ‘역대 최대’-가정용 보일러 직격탄…경동·귀뚜라미 사업 다각화 고삐-GS25, 해외진출 6년 만에 점포수 20배 폭풍성장△18면 증권-‘한탕주의’ 개미들 태영건설 워크아웃 개시에 배팅-내일 삼성전자 실적 발표로 어닝시즌 돌입…“당분간 조정장세”-北도발·수출 기대감에…방산주 ETF ‘선방’-시동거는 자동차株 피크아웃 우려 씻나-4Q 실적 흐림 전망에 2차전지株△19면 부동산-전세가율 최저인데…불확실성 키우는 ‘실거주의무 폐지 반대’-고분양가 논란 이문아이파크 ‘줍줍’은 선방-출산 시 증여 공제 신설…3.2억원까지 증여세 ‘0원’-공릉동 더블역세권 59㎡ ‘신희타’ 139가구 분양△20면 문화-장애·비장애인 함께 만든 하모니…‘조화로운 동행’ 함께해요-일제강점기, 韓 최초 오페라 만든 청년들…웃음·눈물 다 잡았다-다시 류시화 돌풍, 이번엔 에세이다△22면 스포츠-파리올림픽에서 이름 석 자 남기고 싶다-‘이강인 퇴장’ 클린스만호 ‘예방 접종’ 완료-마감 7분 전 사인…극적이었던 고우석 샌디에이고 계약-“새 모자 쓰고 다시 우승할 것”△24면 오피니언-[기고]의료 바이오 산업 이끌 ‘망막 치료’-[정치프리즘]이재명 피습에도 변하지 않는 ‘野 총선 리스크’-[생생확대경]태영그룹의 묵묵부답, ‘악어의 눈물’인가△25면 오피니언-[목멱칼럼]중기부 장관, 성공의 조건-[데스크의 눈]AI가 만든 가짜뉴스가 온다-[기자수첩]‘배드 파더’에 양육비 강제방안 절실하다△26면 피플-경찰 사명감으로 유학길…치안강국 韓노하우 배울래요-“고객중심 전략실천 잘했다…올 목표는 혁신과 도전”-BNK 금융 ‘2030 자산 300조원’ 비전 선포-브라질 축구의 전설, 자갈루 92세 별세△27면 사회-국정원 조국 사찰·공수처 1호 기소 줄줄이 선고-‘명동 버스대란’ 사과한 오세훈…광역버스 노선 조정-선고 직전 피해자 몰래 기습공탁, 檢 “꼼수 감형 시도, 엄정 대응”-모든 소방차 번호판 ‘998’, ‘999’로-경찰, 홀덤펍 불법도박 집중단속…5개월간 1004명 검거-안전모 안쓴 오토바이, 후면 단속카메라로 잡는다
2024.01.07 I 최정훈 기자
'탁상행정' 명동 버스대란…오세훈 "시민 의견 따라 개선"(종합)
  • '탁상행정' 명동 버스대란…오세훈 "시민 의견 따라 개선"(종합)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좀 더 신중하게 일을 했어야하는데 추운 겨울에 새로운 시도를 해 많은 분들에게 대기시간이 길어지며 생기는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탁상행정’ 논란이 불거진 서울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 인근 교통대란과 관련해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 불편에 대해 사과하고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 6일 서울지역에 대설주의보로 굵은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 오후 7시께 직접 현장을 찾아 “안전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만큼 실제 이용하는 시민 의견을 청취해 안전과 편의를 위한 보완책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서울시는 광역버스의 도심 진입 및 노선 집중 상황의 해소를 위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경기도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이달 말까지 시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오세훈 시장이 지난 6일 명동입구 버스정류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이번 교통대란의 원인으론 서울시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설치·운영한 ‘줄서기 표지판’이 지목된다. 서울시는 당초 운수회사에서 정류소 바닥에 12개 노선만 임의로 노선번호를 표시해 △노선번호 확인이 어렵고 △버스 승차를 하려는 승객 간 충돌이 우려되며 △정차 위치가 아닌 곳에 버스가 정차하는 등 안전상 문제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는 13개 노선을 추가해 총 25개 광역버스 노선의 줄서기 표지판을 설치했다.현재 명동입구 광역버스 정류소에는 총 29개 노선이 정차, 하루 탑승객이 약 9500명에 이른다. 특히 약 35m의 협소한 정류소 공간에 많은 노선과 승객이 밀집, 광역버스가 정차면까지 진입하지 못하고 정류소 전·후방에 임의로 정차할 수밖에 없는 경우도 생겨왔다. 이런 상황에서 서울시가 줄서기 표지판을 설치하면서 ‘서울역~명동입구’ 구간에선 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서는 ‘열차 현상’이 가중됐고 탑승객들의 대기 시간은 기존보다 2~3배 늘어나는 등 퇴근길 교통대란이 발생한 것이다.줄서기 표지판 설치 전 모의실험 등을 거치지 않은 ‘탁상행정’이란 지적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 업무편람의 버스 대기·탑승 시간 기준을 반영해 줄서기 표지판을 설치했다”면서도 “이 정도로 혼잡이 심해질 것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서울시의 초기 대처가 논란을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는 이달 4일 명동입구 교통대란에 대해 “근본적 정체 원인은 서울 도심에 지나치게 많은 광역버스 노선이 진입하고 있는 것”이라며 책임 회피성 해명을 내놓은 바 있다. 또 문제가 된 줄서기 표지판에 대한 조치 여부는 밝히지 않아 비판이 이어지기도 했다.서울시는 수원·용인 등 6개 노선의 경우 8일 즉시 경기도에 공문을 발송, 대시민 안내 및 운수종사자 교육 등 2주 계도기간을 갖고 1월 넷째주까지 노선 조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노선 조정이 이뤄지면 명동입구 정류소 이용 일일 탑승객 수는 현재 9500명에서 5800명까지 약 40%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줄서기 표지판 시행 유예 기간인 8일부터는 매일 오후 5시~9시, 교통계도요원 3명을 현장에 투입한다.서울시는 줄서기 표지판 유예기간 이후에도 시민이 원하지 않으면 12개 노선만 정류소 바닥에 표시하는 원래 방식대로 되돌리는 방안까지 검토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6일 현장점검에서 서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 의견을 들어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서울시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최우선으로 줄서기 표지판 원상복구를 포함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며 “명동입구 뿐 아니라 강남역 주변 등 광역버스로 인해 교통정체, 시민안전 등이 고질적으로 우려되는 지역의 교통흐름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자료=서울시)
2024.01.07 I 양희동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흥지구 광역교통개선 없인 교통대란 올 것"
  • 박승원 광명시장 "광명시흥지구 광역교통개선 없인 교통대란 올 것"
  • [광명=이데일리 황영민 기자]박승원 광명시장은 “고질적인 서울방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시에서 지속적으로 제시한 요구 사항이 광역교통개선대책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승원 광명시장.(사진=광명시)5일 광명시 교통현안을 논하기 위한 관계부서 회의를 주관한 박 시장은 “그간 시에서 지속적으로 요구한 안양천 횡단교량을 비롯해 광명에서 서울방면 직결도로 최소 3개소 이상과 신천-하안-신림선 광역철도 등 대중교통 개선방안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광명시는 그간 광명시흥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부실함을 지적하며, 서울방면 상습정체라는 고질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특히 광명시흥신도시는 수도권 서남부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핵심 관문으로, 서울방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뚜렷한 대책 없이 인구 16만 명에 달하는 신도시가 조성된다면 수도권 서남권역 전체가 역대 최악의 교통혼잡이 발생할 것을 우려했다.광명시는 이 같은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그간 국토교통부를 비롯해 경기도, LH와 수십 차례 회의를 통해 서울방면 연결도로를 광역교통개선대책에 반영하기로 협의했지만, 서울방면 교통문제를 해결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상황이다. 박승원 시장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제2경인선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서도 광명시흥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비는 광명시흥 신도시로 인해 발생하는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사용돼야 한다는 입장이다.박 시장은 “무엇보다도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은 광명시, 시흥시 주민들의 의견과 신도시 입주민의 교통 편의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광명시흥신도시 발생교통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서울방면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사업비가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광명시는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신천-하안-신림선’과 ‘광명-시흥선(남북철도)’ 등 광역철도를 국토부가 수립하는 ‘제5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지난 12월 22일 경기도에 제출한 바 있다.
2024.01.05 I 황영민 기자
프리즘(PRIZM), '품절대란' 키링 모남희와 단독 콜라보 굿즈 출시
  • 프리즘(PRIZM), '품절대란' 키링 모남희와 단독 콜라보 굿즈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 ‘프리즘(PRIZM)’ 운영사 RXC는 품절대란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키링 브랜드 ‘모남희’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콜라보레이션 굿즈 3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사진=프리즘)프리즘이 모남희와 단독으로 출시하는 한정 콜라보레이션 굿즈는 ‘모남희 뮤즈 에디션 키링’과 ‘모남희 프리티 빅 블핑이&브레드’ 2종이다. 특히 모남희 프리티 빅 블핑이&브레드의 경우 그동안 키링 제품 위주로 선보였던 모남희에서 최초로 시도하는 빅 사이즈의 인형으로 출시 이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프리즘은 이번 단독 콜라보레이션을 기념하기 위해 래플(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래플 일정은 오는 6일 정오부터 11일 정오까지 프리즘 앱 내 응모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굿즈 한 개당 1회 응모로 제한된다. 자세한 제품 정보는 프리즘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프리즘은 쿠팡 창립 멤버이자 전 티몬 이사회 의장 유한익 대표가 설립한 RXC의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이다. 특히, 테크 강점을 기반으로 하이퀄리티 고감도 영상 콘텐츠와 온·오프라인을 잇는 이색 프로모션 기획으로 경험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한편, 프리즘은 지난해 12월 21일 프리즘 플랫폼을 통해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프리 라이브쇼를 진행하기도 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프리 라이브쇼는 오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골든디스크 어워즈의 히스토리와 시상 부문, 후보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노미네이트 된 아티스트와 앨범에 대해 미리 팬들과 함께 소통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특히 프리즘은 글로벌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AI 번역 기능을 탑재한 전 세계 송출 라이브를 진행해 주목받았다.프리즘은 이번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참석하는 아티스트 및 인도네시아 유명 인플루언서 등 셀럽들을 대상으로 이니셜이 새겨진 모남희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전달할 예정이다.유한익 프리즘 대표는 “모남희 브랜드와의 단독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프리즘만의 차별적이고 어도러블(adorable)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프리즘 온리 성과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05 I 이윤정 기자
정관장, 6년근 홍삼 우린 '홍삼꿀' 품절 대란
  • 정관장, 6년근 홍삼 우린 '홍삼꿀' 품절 대란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GC인삼공사가 운영하는 정관장은 GS25와 협업을 통해 최근 출시한 ‘홍삼꿀’이 12월 판매량 급증으로 품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정관장이 GS25와 협업을 통해 선보인 ‘홍삼꿀’ 제품.(사진=KGC인삼공사)홍삼꿀은 정관장 6년근 홍삼을 국내산 벌꿀에 68시간 동안 진하게 우려낸 제품이다. 정관장은 최근 ‘헬씨플레저(healthy pleasure)’트렌드가 보편화되고 RTD(바로 마실 수 있는 완제품 음료) 음료가 다양해지는 추세를 반영해 홍삼을 소재로 한 홍삼꿀을 선보였다.홍삼꿀은 지난 9월말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1차 생산물량이 품절된 바 있다. 기온이 급감한 12월에 접어 들면서 판매량이 2배 이상 급증하며 다시 한번 대부분 매장에서 품절됐다. 홍삼꿀은 정관장의 인기제품인 ‘홍삼봉밀절편’과 동시에 생산되는 원료인 홍삼봉밀 농축액을 사용하다 보니 생산에 한계가 있어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연말 모임이 빈번한 12월을 맞아 애주가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술자리 이후 숙취로 인해 꿀물이 생각날 때 홍삼까지 한번에 섭취 가능한 홍삼꿀이 인기를 끄는 것으로 정관장은 분석하고 있다. 정관장은 우유에 정관장 6년근 홍삼을 더한 제품 ‘진생밀크T:’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커피 대신 우유와 홍삼으로 카페인 걱정 없이 건강한 에너지를 공급받을 수 있다. 지난 7월에는 GS25 단독으로 숙취 해소는 물론 활력까지 챙길 수 있는 홍삼 숙취해소제 ‘확깨삼’을 선보이기도 했다. 6년근 홍삼농축액, 헛개나무열매추출물, 미배아대두발효추출물 등을 정관장만의 기술로 배합해 특허받은 숙취해소용 조성물을 함유한 제품이다.정관장 관계자는 “홍삼꿀과 진생밀크T:는 가볍게 마시는 음료에도 건강을 꼼꼼하게 챙긴 제품”이라며 “향후에도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건강 음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29 I 이후섭 기자
이데일리 선정 국내 10대 뉴스
  • 이데일리 선정 국내 10대 뉴스
  • 2023년 계묘년은 그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일 셔틀외교 복원과 한미일 동맹강화로 새로운 외교지평을 열었다. 또 누리호 발사 성공은 대한민국의 우주강국 진입이라는 자긍심을 불러 일으켰다. 반대로 우울한 소식도 넘쳐났다. 전세사기, 교권추락, 마약확산 등은 온국민의 이목을 집중시킨 사회문제였다. 동학개미들이 염원했던 공매도 폐지는 자본시장의 최대 화두였다. 이밖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파행운영과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는 짙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다음은 이데일리 선정 국내 10대 뉴스캠프 데이비드에서 인사 나누는 한미일 정상 [사진=공동취재]●한일 셔틀외교 복원…한미일 동맹 강화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한미일 3국 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일본에서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수출 규제, 화이트리스트 회복,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정상화에 합의하며 양국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한미일 정상은 8월 캠프 데이비드에서 첫 단독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경제안보·첨단기술 등 협력 범위를 강화해 인·태 지역에서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누리호 3차 발사 성공 (사진=연합뉴스)●누리호 성공 우주시대 진입국산 로켓 누리호가 2023년 5월 25일 3차 발사에 성공했다. 3차 발사는 성능 검증용 위성이 아닌 실전 임무에 투입할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안착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가 만든 위성을 스스로 원하는 시점에 쏘아 올릴 수 있게 됐다. 누리호 발사 성공은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7대 우주강국으로 도약했음을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후속 발사도 발사체 체계종합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의 기술이전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민간우주시대 개막을 알렸다는 평가다.●전세사기 부동산 전문 업자들이 자기자본 없이 보증금만으로 빌라를 수백 채씩 사들여 이른바 ‘빌라왕’으로 불리며 사기행각을 벌였다. 주택시장 침체로 인해 매맷값이 전셋값보다 하락하는 ‘깡통전세’가 늘어나자 전국적으로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수많은 피해자가 생겨났다. 상대적으로 보증금이 낮은 빌라 등에 전세사기가 쏠리면서 주요 수요층인 청년과 서민 등의 피해가 컸다. 이에 정부에서는 피해자 지원을 위해 전세사기피해자지원특별법을 시행했다. 서이초 교사 추모 촛불문화제 (사진=연합뉴스)●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교권침해 논란지난 7월 18일 서울 서이초 교사가 극단 선택을 한 채 발견되면서 교권 침해 논란이 촉발됐다. 고인은 사망 직전 학부모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교권 침해 논란이 거세지자 지난 8월 23일 교권 보호 강화 종합방안을 발표했으며 국회도 9월 21일 교원지위법 등 ‘교권 4법’을 통과시켰다. 다만 서울 서초경찰서가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 수사를 ‘혐의없음’으로 종결하자 교원단체가 이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100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주요 참가단의 조기 퇴영 사태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폐영했다. 대회 초반부터 드러난 운영 난맥상에 폭염, 태풍까지 겹치면서 역대 최대인 158개국 4만3000여명이 참여한 대회는 100년 잼버리 역사상 가장 불운한 대회로 남게 됐다. 다만 잼버리 막판 서울 상암경기장에서 열린 대규모 케이팝 콘서트로 우여곡절 끝에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다.두번째 구속심사 법정 향하는 유아인 (사진=연합뉴스)●연예인도, 경찰도…마약에 젖은 대한민국한때 마약 청정국으로 불렸지만, 이젠 마약 범죄에 시름하는 나라가 됐다.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마약 사범 보도에 윤석열 대통령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기도 했지만 아직 큰 성과가 나오진 않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의 마약 투약 사실은 시민들에게 충격을 줬다. 또한 서울 용산에서 한 경찰이 ‘마약 파티’를 벌이다 투신한 사건도 있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올해 마약사범 단속인원은 10월까지 2만 2393명으로 전년 동기(1만 5182명) 대비 47.5% 증가했다. ●필수의료 붕괴 의대증원환자가 응급실을 돌다 구급차에서 사망하는 사례가 발생하며 필수의료 붕괴 우려가 커졌다. 이에 정부는 지난 10월 의사 수 확대 계획을 밝히고 18년째 묶여 있는 의대 정원을 늘리기로 했다. 전국 의대를 상대로 수요조사를 벌인 결과 내년 치러질 2025학년도 입시에서 현재 입학 정원(3058명)의 2배 가까운 2847명을 늘리기를 희망했다. 이에 의사단체는 의대생을 늘린다고 필수의료 대란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하며 파업을 시사한 상태다. 복지부는 수요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해 2025학년도 총 정원을 내년 4월까지 정한다는 방침이다. ●공매도 전면 금지와 제도개선 착수정부가 11월6일부터 내년 6월까지 시장조성자·유동성 공급자를 제외한 공매도 거래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공매도 전면 금지는 2020년 3월부터 2021년 5월까지 코로나19 위기 이후 2년6개월 만이다. 아울러 5만명의 국회 청원 등을 반영해 공매도 전산시스템 도입, 상환기간과 담보비율의 일원화,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등을 담은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 LG 트윈스, 29년만의 우승‘서울의 자존심’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프로야구 정상에 복귀했다. 1994년 두 번째 우승 이후 깊은 암흑기에 빠졌던 LG는 철저한 준비와 변화를 통해 다시 강팀으로 우뚝 섰고 우승의 한을 풀었다. 마지막 우승 당시 어린이였던 LG 팬이 중년이 돼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두고두고 남을 명장면이었다. 아울러 고 구본무 전 선대회장의 유품인 아오모리 소주와 롤렉스 시계도 화제를 모았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무산우리나라(부산)가 사우디아라바이(리야드)에 크게 밀리며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에 실패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정상회담과 각종 국제행사 등을 통해 90여개국·500명 이상의 인사를 만나 부산엑스포 개최 지지를 호소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윤 대통령은 투표 결과가 나오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것은 전부 저의 부족이라 생각해달라”며 대국민 사과를 했다.
2023.12.27 I 김성곤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기술특례 문턱 낮추더니 급변…얼어붙은 IPO시장
  •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다음은 2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기술특례 문턱 낮추더니 급변…얼어붙은 IPO시장-‘불황일수록 먹힌다’ PB에 꽂힌 유통가-‘주52시간 이내 밤샘 근무 가능’ 대법, 연장근로 계산법 첫 제시-1.9억 집에 2.2억 전세 대출…깡통전세 위험 키운 은행-[사설]선심성 매표 경쟁에 한술 더 뜬 여, 야당 탓할 자격 있나-[사설]외국인 취업자 100만명 눈앞, 이민청 설립 서둘러야△종합-[차관열전]원전 부활 ‘특명’ 받고…‘에너지 비정치화’ 역할 앞장-MZ 입소문에 N차 관람 ‘붐’ 한파 깨고 마침내 ‘극장의 봄’△삐걱대는 기술특례상장 제도-기술기업 상장 문턱 낮추되…공시 강화하고 심사역량 높여야-“주관사 책임만 강화…증권사, 특례상장 기피할 것”-상장 유지 조건 미달…바이오 ‘관리종목’ 쏟아질 판△종합-“실무상 합리적 판결” vs “노동자 건강권 침해”-‘부실 생겨도 주금공서 90% 보증’ 믿고 부채비율 200% 넘어도 2.2억 전세대출-내달 경제정책방향에 임시투자세액공제 담길 듯-“내년 주요국 인플레 잡힐 것…美·캐나다부터 금리인하”△불황 먹고 크는 PB 시장-1000원 과자·330원 캡슐커피…“살벌한 물가엔 가성비가 답”-적자 나도 ‘고품질·초저가’ 유지…노브랜드 철학이죠-물가 안정 기여한 PB제품 규제하는 ‘플랫폼 경쟁촉진법’△정치-이준석 탈당·김건희 특검·비대위 구성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 ‘운명의 1주일’-韓 등판 효과…여야 지지율 격차 확 좁아졌다-김부겸·정세균 “당 공천 잡음 우려”-北, 영변 경수로 시운전 정황…美 핵전문가 “완전 가동땐 플루토늄 4~5배 생산 가능”-강정애 신임 국가보훈부 장관 오늘 취임△경제-한은, 내년 하반기 기준금리 세 차례 인하할 듯-수출 반등 흐름타고 제조업 전망 ‘훨훨’-룸메이트도 월세 공제…대중교통을 80%까지 공제-산업 R&D 예산 5.8조 확정…5909억 줄었지만 첨단부문은 증액△금융-영세저축銀 부동산PF 연체율 18개월새 5배-은행권 원화대출 연체율도 상승 전환-예금금리 3% 초중반대로…대출금리 더 내려갈까-라이프사이클 따라…‘100세 시대’ 내게 딱 맞는 생명보험은△글로벌-피로 물든 크리스마스…이스라엘 공습에 78명 사망-日상장사 배당 예상액 ‘사상 최대’ 144조원‘-산타 인정 않지만…붐비는 쇼핑몰에 내수회복 ‘선물’ 기대-중국 간쑤성 지진 경제적 손실 1000억원△산업-美 다운, 印 업…현대차 ‘차값 유연화’ 승부수-홍해 리스크에 해상 운임 ‘들썩’ 물류대란 우려로 산업계 초비상-탄소중립, 신성장 기회로…CCUS 산업 뛰어드는 기업들-현대모비스, 디지털 공간서 SDV 만든다△산업-브랜드보다 자연성분·친환경인지 체크하는 2030…‘착한 소비’가 든다-코파일럿, 사용자 업무 패턴 학습해 맞춤형 답변-오리지널 콘텐츠 흥행에…티빙, DAU 2년 동안 2배로 쑥△제약·바이오-‘맞춤효소’ 활용해 여러 산업국 확장 가능…대기업들 손짓-파킨슨병 연구 ‘GP2’ 소마젠, 31억 추가 수주-유유제약, 개량신약으로 美·유럽 탈모시장 공략-“mRNA 중심 전략으로 새해엔 수익 확대 방점”△증권-청룡의 해 여의주 찾아볼까…연초 빅이벤트 주목-카카오 가시밭길 “최악은 지났다”-배터리 파워 충전한 포스코 그룹주…ETF 시장서도 질주△증권-“연말 공모주 열풍, 내년 1분기까지 이어갈 것”-증시서 ‘세’ 확장하는 반도체-HLB, 겹호재에 한달새 60% 껑충-불법 공매도 BNP·HSBC, 과징금 265억 ‘역대 최대’△부동산-땅주인 몰래 환기구 설치? GTX 졸속추진 논란-현대건설, 신한울 3·4호기 원전공사 수주-제로에너지건축 의무 커지는데…인센티브 쥐꼬리-주거·직장·상업 삼박자 ‘착착’…여의도 아파트 재건축이 뜬다△문화-“바티칸 550년 빈자리…김대건 신부 우뚝 선 건 기적”-모자에서 동전이 와르르…유쾌한 남인도 미술을 만나다△스포츠-이예원, KLPGA 지존 등극 男 대표 아시안게임 金 합작-‘200만달러 샷 이글’ 양희영-클린스만 우승 약속 지킬까 오늘부터 아시안컵 준비 돌입△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특권 내려놓기·수평적 당정·오직민생…국민 눈높이 ‘3대 혁신’ 나설 것-“특별자치도·오색케이블카 도민 숙원 해결 약속 지켜”△피플-향 음미하고 마시면 맥주 맛 두배…와인처럼 즐겨봐요-사랑의열매·육군·임영웅팬클럽 나눔 활동-LG NOVA의 자신감…“CES서 스타트업 협력 성과 공개”-‘산타’ 시민 “경찰 덕분에 행복한 크리스마스 감사”△오피니언-[목멱칼럼]진짜를 보는 안목-[생생확대경]금리 인하기를 맞이하는 채권 개미의 자세-[기자수첩]주식 양도세 완화 ‘포퓰리즘 꼬리표’ 떼려면△전국-“중도층 많아 해볼 만하다”…일곱 자리 놓고 ‘4월 大戰’-경기북부고속도로 모두 민자 비싼 통행료에 주민들 울화통-감정평가 시점 따라 수백억 차이…인천시 ‘미군기지 땅’ 매입 골머리△사회-역대급 불수능에 의대 증원 추진…‘학원가 재수반’ 벌써부터 북적-독감으로 열 펄펄 끓어도 출근…“병가가 뭔가요?”-반복되는 ‘문화재 테러’ “솜방망이 처벌론 못막아”-성탄절 새벽 도봉구 아파트 불 주민 2명 사망…29명 중경상-전국 법원, 2주간 휴정…대형사건 내달 줄줄이 선고
2023.12.25 I 장병호 기자
'먹태깡 대박' 농심, 이번엔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 낸다
  • [단독]'먹태깡 대박' 농심, 이번엔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 낸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먹태깡’으로 대박을 쳤던 농심이 다시 한 번 먹태로 승부수를 띄운다. 이번에는 선보이는 신제품은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이다. 기존 메가 히트 브랜드에 차별화한 맛을 더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매출 신장은 물론 젊은 소비자들에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까지 누리려는 전략이다.농심 먹태깡.(사진=농심)2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 제품 품목제조보고를 마치고 본격 생산에 돌입했다. 생감자를 활용한 감자칩에 먹태청양마요맛 시즈닝을 가미한 제품으로 시즈닝은 그룹 내 또 다른 식품계열사인 농심태경이 직접 생산했다.앞서 농심은 대표적인 메가 히트 브랜드 중 하나인 ‘새우깡’에 차별화한 맛을 더한 먹태깡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먹태깡은 맥주 안주로 인기가 많은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을 새우깡에 접목한 제품으로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먹태깡은 지난 6월 26일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호평을 끌어내며 편의점과 대형마트 등에서 품절대란을 일으켰고 현재까지 25주간 총 1170만봉의 누적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번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먹태깡 열풍을 이어가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존 메가 히트 브랜드에 차별화된 맛을 더한 신제품으로 젊은 소비자들을 공략하려는 농심의 전략이 담겼다는 평가다.실제로 앞선 먹태깡과 이번 포테토칩 먹태청양마요맛은 물론 농심은 라면 제품에서도 이와 유사한 전략을 펼치고 있어서다. 대표적으로 ‘국민라면’이라 불리는 ‘신라면’은 올해 하반기 ‘신라면 더 레드’를 선보여 출시 4개월 만에 2000만개를 팔아치웠고, 또 다른 대표 라면 브랜드인 ‘안성탕면’을 차별화한 ‘순하군 안성탕면’도 내놔 출시 40일 만에 830만개를 판매했다.식품업계 한 관계자는 “메가 히트 브랜드들은 긴 시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지만 향후에도 지속가능하려면 맛이나 품질 등 젊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기 위한 노력은 불가피하다”며 “다양한 시도 끝에 소비자들에 호응을 얻는 제품이 나오면 매출 신장은 물론 젊은 소비자들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올해 하반기 먹태깡이 큰 인기를 끌면서 먹태나 청양마요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월에만 롯데웰푸드 ‘오잉 노가리칩 청양마요맛’, 유앤아이트레이드 ‘먹태이토 청양마요맛’, CU 자체브랜드(PB) ‘청양마요맛 새우칩’, GS25 PB ‘먹태쌀칩 청양마요맛’ 등이 등장했다. 해태제과는 지난달 초 새우과자에 간장 청양마요맛을 가미한 ‘더 빠새(빠삭한 새우칩) 간장청양마요맛’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식약처에 ‘생생감자칩 청양마요맛’ 제품 품목제조보고를 마치고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경기 남부 쇼핑1번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점
  • ‘경기 남부 쇼핑1번지’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점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마트(139480)는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이 문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스타필드 수원점 이미지. (사진=이마트)트레이더스 동탄(21호점)에 이어 18개월만에 문을 연 수원 화서점(22호점)은 수원시 정자동에 위치한 ‘스타필드 수원점(내년 1월 개점 예정)’ 지하에 터를 잡았다. 트레이더스는 대규모 쇼핑 테마파크 ‘스타필드’와 함께, 유통 왕좌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수원의 새로운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수원은 인구 120만명이 넘는 특례시로 수원에만 대형마트·쇼핑몰이 14개 이상이 있을 정도로 상권의 규모도 크다. 대형마트와 쇼핑몰이 즐비한 만큼 기존과 다른 포맷의 ‘창고형 할인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쇼핑 각축전이 벌어지는 수원에서 트레이더스 수원점(9호점)이 지난 2014년 8월 문을 열었다. 이후 수원 동부와 남부 지역 고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수원지역 대형마트 중 최고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트레이더스는 수원지역에서 그 인기를 확인,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 개점을 결정했다. 트레이더스 수원점과 쇼핑 체인망을 형성 동부와 남부뿐 아니라 북부, 서부, 중부 등 수원 전 지역 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갈 수 있게 됐다.트레이더스는 대량 매입, 대단량 판매, 저마진 정책을 시행, 일반 대형마트와 비교해도 약 10~15%가량 저렴한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2010년 구성점 오픈을 시작으로 매년 출점을 이어간 트레이더스는 13년만에 22개 점포를 가진 K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인 신규 출점과 고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가격 정책, 특화 상품 개발로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최택원 트레이더스 본부장은 “13년간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트레이더스가 지금까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수원화서점을 연다”며 “트레이더스만의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 차별화된 상품 그리고, 지역 상권 맞춤형 고객 서비스로, 수원을 넘어 경기 남부 지역의 대표적인 쇼핑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트레이더스 내부 전경. (사진=이마트)◇ 식품 확장 쇼핑 천국 스타필드에 노브랜드 전문점까지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고객 쇼핑 편의를 제일 우선으로 생각했다. 이에 스타필드 수원 지하 2층(총 3100평 규모) 등 주차장에서 가장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를 잡았다.특히 트레이더스에 방문하는 고객들이 대부분 차량을 이용한다는 점을 인지해 주차공간을 스타필드를 포함 지하 3층부터 8층까지, 약 4500대 주차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또 트레이더스는 스타필드 수원의 핵심 ‘키 테넌트’로서, 매장 운영 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스타필드와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 각종 패션, 라이프스타일, 식음료(F&B)가 즐비한 스타필드와 발을 맞춰 기존 트레이더스에 비해 식품 공간 면적을 늘렸다. 일반 트레이더스의 식품 대 비식품 구성비는 6:4 정도지만 수원 화서점은 7:3으로 식품 비중을 확대했다.극도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T카페’ 역시 최대규모 수준으로 연다. T카페 자리만 92석으로, 원형테이블 6개를 포함하면 100명 이상의 고객을 수용할 수 있다.T카페는 1만원 후반대 가격의 지름 45cm 대형 피자, 국내산 닭고기를 사용한 가성비 쌀국수, 핫도그 세트, 치즈 오븐 스파게티, 무한리필이 가능한 탄산음료 등 보통외식보다 절반 이상 저렴하게 판매해 매년 방문객수가 두 자리 수 이상 증가하고 있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수원화서점 T카페 확대를 통해 많은 고객들이 훌륭한 가격으로 합리적인 쇼핑의 여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역대 최대 오픈 행사 및 단독 로드쇼까지 펼쳐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역대 최대 규모의 오픈 단독 행사를 진행, 수원지역 고객들의 연말 장바구니를 책임진다.포문은 위스키가 연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인기 위스키를 단일 점포 기준 최대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트레이더스는 이날부터 내달 3일까지 ‘발베니 12년 더블우드(700ml)’를 9만8800원에, ‘맥캘란 12년 더블캐스크(700ml)’를 9만4800원에 판매한다.특히 수원화서점만 두 상품 합쳐 2000병 가까운 물량을 준비해 눈길을 끈다, 보통 대형마트 전점(약 100여개 점포)에서 행사 시 3000~4000병가량 준비하는 것을 고려하면, 압도적인 물량이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은 2주간 노르웨이 횟감 연어를 100g 328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부터 국제 생산비용과 물류비용 증가로 큰 폭으로 가격이 뛴 연어를 트레이더스 바이어가 사전기획을 통해 가격을 낮췄다. 가장 신선한 상태인 ‘횟감’용 연어라 쓰임새도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이외 트레이더스 인기 신선식품 파격 할인전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27일까지 딸기 1kg를 3500원 할인한 1만8780원에, 샤인머스캣 2kg를 1만7980원에, 고구마 5kg를 1만3980원에, 1등급 도드람 냉장삼겹살 100g 당 1580원에, 한우등심 1+등급 100g 당 9980원에, 동물복지 유정란(대란,60구)를 1만3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수원화서점에서는 쇼핑의 재미를 더할 ‘로드쇼’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배관과 기둥 사이 등 매장 곳곳에 로드쇼 공간이 마련됐다. 개장을 기념해 잇따라 열릴 로드쇼는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31일까지는 골프 의류와 골프 용품 특가 할인부터 크리스마스 에디션 상품을 한정 판매하는 ‘카카오프렌즈 골프 로드쇼’가 진행된다. 전세계 와인을 초특가로 판매하는 와인 로드쇼, 스너글 포토존 운영 등 매월 달라지는 화려한 로드쇼가 쇼핑 즐거움을 한층 더 높일 예정이다.
2023.12.21 I 백주아 기자
홈플대란 마지막주…치킨 두마리 9990원·킹크랩 ‘반값’
  • 홈플대란 마지막주…치킨 두마리 9990원·킹크랩 ‘반값’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홈플러스는 크리스마스를 낀 오는 21~27일 진행하는 슈퍼세일 ‘홈플대란’ 혜택을 공개했다. 각종 갑각류·과일·스테이크 등 홈파티 먹거리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홈플대란 마지막 주에 접어든 이번 행사에선 ‘당당 두마리옛날통닭’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9990원에 판매한다. 국내산 냉장육으로 튀긴 치킨 두 마리를 1만원이 안 되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다. 오는 23~25일에만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오는 21~25일엔 ‘레드킹크랩(2kg/2.4kg 내외)’을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50% 할인하고, 온라인에서는 21~22일 단 이틀 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1kg 당 6만원대 중반에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이번 행사를 위해 ‘레드킹크랩’을 대형마트 업계 최대 물량인 6000마리 이상 확보했다. 또한 대형마트 중 유일하게 온·오프라인 킹크랩 무료 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손잡이가 달린 용기를 함께 제공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 오는 21~27일에는 ‘자숙 랍스터’, ‘블랙타이거새우’, ‘흰다리새우’, ‘냉동새우 6종’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50% 할인가에 제공한다.겨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대표 과일 ‘귤’도 반값에 만나볼 수 있다. ‘10Brix 제주 밀감(1.3kg)’은 행사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4990원에 판매한다. 딸기와 키위 전 품목도 행사카드 결제 시 5000원 할인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육류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50% 할인한다. ‘농협안심한우 전폼목’은 물론 ‘스테이크쇼’ 행사를 열고 미국산·호주산 스테이크도 최대 반값 할인해 판다.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 ‘호주청정우 안심’은 50% 할인, ‘호주청정램 냉동 프랜치랙 양갈비 스테이크’ 40% 할인, ‘미국산 초이스 토마호크’는 30% 할인한다.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크리스마스가 있는 마지막주차 행사는 홈파티 행사에 꼭 필요한 상품만 엄선해 준비했다”며 “‘홈플대란’ 행사에서 저렴하게 상품 구매하시고 가족, 친구, 연인과 잊지 못할 연말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사진=홈플러스)
2023.12.20 I 김미영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