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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성비위, 이준석으로 받아친 박지현..."국힘은 숨기는 중"
  • 박완주 성비위, 이준석으로 받아친 박지현..."국힘은 숨기는 중"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 상납 의혹 관련 징계를 촉구했다.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의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성 상납 의혹 및 증거인멸 의혹을 받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징계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에 공직자 비리 척결에 동참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민의힘은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지방선거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한다. 민주당은 그나마 수술 중이지만, 국민의힘은 지금도 숨기는 중”이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도 해당 사건 징계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했다”며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징계해라. 최소한 그 정도 조치는 해야 민주당을 비판할 자격이 있다”고 했다.성 비위 의혹이 불거진 박완주 의원에 대해 민주당이 빠르게 제명 조치했지만, 국민의힘은 이 대표 의혹에 대한 조치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지적한 것이다.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와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3월 25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7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있다 (사진=연합뉴스)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씨가 운영·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이 대표가 지난 2013년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대표는 해당 방송을 진행한 강 변호사와 김 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대표의 징계절차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실제 징계 여부는 본인 통보 및 소명 절차 등 추가 심의를 통해 결정된다.한편, 박 위원장은 전날 박 의원의 성 비위 의혹에 대해 사과하며 “우리 당은 잘못된 과거를 끊어내야 한다”고 밝혔다.박 위원장은 “당내 반복되는 성 비위 사건이 진심으로 고통스럽다. 여성을 온전한 인격체로 대우하는 당을 만들어야만 국민 앞에 당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박 위원장은 추적단 ‘불꽃’ 활동으로 텔레그램 n번방 성 착취 문제를 처음 공론화했다. 지난 대선에선 이재명 캠프의 디지털성폭력근절특위 위원장을 맡아 활동했다.박 위원장은 지난 3월 유튜브 채널 ‘닷페이스’가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서 수행비서 성폭행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부친상 빈소에 조문을 간 여권 인사들을 향해 “진짜 내가 멱살이라도 잡아야 하나,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화가 났다”고 말하기도 했다.
2022.05.13 I 박지혜 기자
“박근혜에 비정한 윤석열… 문재인에 오죽할까” 김어준의 의심
  • “박근혜에 비정한 윤석열… 문재인에 오죽할까” 김어준의 의심
  • [이데일리 송혜수 기자] 방송인 김어준씨가 윤석열 대통령이 같은 진영에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비정했던 것을 보면 반대진영에 대해선 잔혹하고 비열한 행동을 서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마당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악수하는 윤 대통령(왼쪽)과 박 전 대통령 모습 (사진=뉴스1)13일 김씨는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을 통해 박 전 대통령 최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대구 수성을 보궐선거 공천에 탈락한 것이 예사롭지 않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 대통령은 당선자 시절 홍준표 저격을 위해 직접 대구로 내려가 유영하의 손을 잡아 줬고 유승민 저격을 위해 인수위 대변인 김은혜를 차출해 보낸 결과 홍준표는 실패, 유승민은 성공했다”라고 했다.이어 “윤 대통령이 대구까지 내려가 직접 손을 잡아줄 때만 해도 적어도 대구 수성을 공천은 받을 줄 알았을 것이기에 박 전 대통령도 자신을 수사한 윤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밝게 웃었다”라고 판단했다.그러면서 “원래 공천심사 발표를 주말에 하려다가 안 하고 취임식 직후 공천결과를 발표했다”며 “아마 주말에 유영하 탈락을 발표했다면 박근혜 참석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런데 “취임식 참석을 위해 활용하고 짤랐다”라며 윤 대통령이 “아주 비정했다”라고 해석했다.김씨는 “같은 진영인데도 이 정도면 문재인은 어떻게 할 것인가”라며 “문 대통령은 ‘잊혀질 것’이라고 했는데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은 ‘그 꿈처럼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아마 어딘가에서 문재인 포토라인 세우기 작업을 열심히 추진하고 있을 것”이라고 의심했다.아울러 “직접적 위험요소인 이재명 고문(은 어떻겠는가)”라며 “압수수색 등 대놓고 온갖 방법으로 제거를 시도하고 있다”라고 의혹을 제기했다.더불어 “(윤 대통령이) 박근혜에겐 비정했다면 상대에겐 비열하고 잔혹할 것”이라며 “세상은 한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작용이 있으면 반작용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뒷일을 생각해서라도 정치보복에 나서면 안 된다고 경고한 것이다.
2022.05.13 I 송혜수 기자
이재명 의혹 수사 시동거는데…‘불체포특권’에 발목 잡히나
  • 이재명 의혹 수사 시동거는데…‘불체포특권’에 발목 잡히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가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면서 대장동 개발·로비 특혜 의혹 등 그가 연루된 각종 의혹 수사들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검경이 이 전 지사 관련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이 전 지사가 국회의원에 당선돼 ‘불체포특권’이 적용되면 수사 동력을 상실하고 재판이 무기한 지연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동시지방선거·재보궐선거 더불어민주당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 전 지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제20대 대선을 앞둔 지난해 말부터 집중적으로 제기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발장을 넘겨받은 검·경은 여당 유력 대선 후보의 눈치를 살피는 탓에 수사에 소극적이었다는 비판을 받았다.이 같은 분위기는 이 전 지사가 대선에서 패배하면서 급변했다. 각계는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기 시작했고 새로운 고발장 접수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법무부 장관 임명이 유력한 한동훈 장관 후보자는 최근 인사청문회에서 권력형 비리 엄단 의지를 밝히고 대장동·성남FC 의혹에 대해서는 “기존 사건은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며 추가 수사 가능성을 열어 놓기도 했다.가장 주목받는 사건은 대장동 의혹이다. 이 사건으로 기소된 민간 사업자들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초과 이익 발생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무죄를 주장해 왔다. 하지만 사건 핵심 인물인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사업에 대해 “4000억 원짜리 도둑질”이라고 말한 녹취록이 최근 법정에서 공개되면서 성남시 측과 사전에 범행을 공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더욱 짙어지고 있다.아울러 이 전 지사의 ‘측근’, ‘오른팔’로 불리던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범행에 가담하고 뇌물을 요구한 정황도 추가로 드러났다. 당시 대장동 사업의 최종 결정권자였던 이 전 지사가 이 같은 실태를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는 해명이 설득력을 잃으면서 검찰의 소환 조사도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 전 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관내 기업들이 인·허가 등 민원을 해결해 준 대가로 성남FC에 후원금을 냈다는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도 탄력을 받고 있다. 애초 경찰은 이 의혹을 무혐의 처리했지만 검찰의 보완수사 요구로 재수사에 나섰고 지난 2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을 실시하며 강제수사로 전환했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엔 이 전 지사가 피의자로 적시되면서 경찰이 어느 정도 혐의를 포착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이재명 전 경기지사 의혹 사건 표 (사진=이데일리)뿐만 아니라 경찰은 지난달 4일 이 전 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가 연루된 법인카드 사적 유용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경기도청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 전 지사와 김 씨가 5억5000만 원 가량의 국고 손실 혐의 공범으로 명시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고검 검사 출신 임무영 변호사는 “이들 의혹 모두 1~2개월의 추가 수사만 거치면 사실관계가 충분히 밝혀지고 이 전 지사 소환 및 기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법인 자금 유용 의혹이 가장 먼저 밝혀지고 이어 대장동 의혹, 성남FC 의혹 순으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관측했다.하지만 이 전 지사가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헌법 제44조는 ‘국회의원은 현행범인 경우를 제외하고 회기 중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다’며 국회의원의 불체포특권을 명시하고 있다. 최근 각종 의혹에 휩싸인 이 전 지사가 체포를 면하기 위해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는 이유다.국회 표결을 거쳐 국회의원도 체포할 수 있지만 문제는 민주당이 168석의 과반 이상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동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다. 이를 염두에 둔 듯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 전 지사에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촉구하기도 했다.검찰 출신 박인환 변호사는 “대선에서 낙마한 정치인들은 통상 긴 휴식 기간을 가진 뒤 복귀하는데 왜 이렇게 조급하게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오려고 하는지 국민은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며 “의정 활동을 핑계로 자신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한없이 지연시키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2022.05.13 I 이배운 기자
경기지사 첫 다자토론…GTX··대장동·이재명 곳곳서 충돌(종합)
  • 경기지사 첫 다자토론…GTX··대장동·이재명 곳곳서 충돌(종합)
  • [이데일리 이지은 이상원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들이 첫 다자 TV토론에서 날 선 공방전을 벌였다. 교통 문제, 부동산 완화 등 주요 공약에 대한 검증은 물론 대장동 의혹, 기본소득 계승 등 현안에 대한 설전도 이어졌다.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왼쪽부터), 정의당 황순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황순식 정의당 후보, 무소속 출마한 강용석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경기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했다. 4명의 후보가 함께 나선 다자토론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지난 9일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 간 양자토론이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강용석 후보가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무산됐다.모두발언에서부터 여야 후보의 충돌이 시작됐다. 김은혜 후보는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라고 강조하며 “중앙정부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후보가 아닌 집권 여당 후보가 정답”이라고 주장했고,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말꾼 아닌 일꾼”이라며 경제부총리 출신의 전문성을 호소했다.최대 현안인 교통을 두고는 대립각을 크게 세웠다. 특히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를 두고 김동연 후보가 “GTX D, E, F 노선이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에서 다 빠져버렸다. 대선 공약 파기라는 생각이 든다”고 공세를 높였다. 김은혜 후보는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용역에 들어가기로 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이미 인수위와 대통령실에서 밝힌 바가 있다”며 “GTX 같은 건 인·허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모든 게 다 정부 의지에 달려 있다. 경기도민을 위해서라면 (중앙정부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라도 하나라도 더 가져오겠다”고 방어했다.재산세를 두고도 파열음이 났다. 김은혜 후보는 “재산세 100%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고, 김동연 후보는 “재산세는 31개 시·군의 중요한 재원”이라고 반박했다.주도권 토론 시간에 들어서자 김은혜 후보는 지난 대선을 뜨겁게 달궜던 ‘대장동 의혹’을 꺼내 들었다. 김동연 후보는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경기지사 토론회에서 지난 얘기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의혹이 있다면 경찰, 검찰 수사는 물론 특검 얘기까지 나왔기 때문에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하고 필요하면 조치도 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은혜 후보는 “작년 대선후보일 때만 하더라도 대장동 의혹을 가장 큰 투기 사건으로 규정하더니 올해 민주당 후보가 된 후엔 한 언론사에서 ‘대장동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는 데 동그라미 표시를 들었다”면서 “어느 쪽이 진짜냐”고 지적했다.김동연 후보는 “둘 다 저”라면서 “대선 후보 때엔 대장동 사건에 대해 성남시장으로 있던 전체적 관리 책임을 얘기했던 거고,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 아니라 ‘공익 환수’라는 데 동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김은혜 후보는 직전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대선 후보 시절 대표 공약 ‘기본소득’을 확대하겠다는 김동연 후보를 직격해 “철학도 없고 포퓰리스트라고 (이 상임고문에게) 직격탄을 날렸던 게 민주당 합류 전”이라면서 “혼란스럽고 믿을 수가 없다”고 꼬집기도 했다.이에 김동연 후보는 “(이 상임고문은) 일머리가 있다. 일반 경기도민들의 생활밀착형 변화 관련 성과를 냈고 같은 생각인 부분을 승계, 보완하겠다는 것”이라며 “청년 기본소득처럼 일정 계층을 타깃하는 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왼쪽부터), 정의당 황순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법원 결정으로 이날 토론회에 참여하게 된 후보들은 거대 양당과 선을 긋는 데 집중했다. 황 후보는 “경기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미래를 책임질 도지사를 뽑는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데 ‘윤석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이재명을 지켜야 한다’ 등 정치적 논리만 가득하다”고 지적한 뒤 “‘윤심’과 ‘명심’ 둘 다 틀렸다. ‘민심’을 따를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강 후보는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를 ‘김남매’로 묶어 언급하며 “공약이 차이가 없다. 그대로 답습해서 제목만 가리면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싸잡아 비판했다. 이어 “공약을 사골처럼 우리면 경기도민에게 아무런 감동도, 실현된다는 느낌도 줄 수 없다”며 “(공약을) 베낄 때 베끼더라도 원작자는 표시해달라”고 비꼬기도 했다.
2022.05.12 I 이지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
  •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위약금 130억도 감수, 자원 쓸어담는 CATL-주식·코인 급락에 환율 급등…인플레 공포에 금융시장 휘청-물가 자극 우려에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안 편성-방역효과 없는 ‘수영장 마스크’△종합-88년생 그림 5분 만에 완판…고민할 시간이 없다-‘작은 식당 차리려던 꿈’ 글로벌 식품기업 일구다-K코인 루나·테라 연일 폭락…일부선 가상자산판 ‘리먼 사태’ 경고도△역대 최대 59兆 추경-소상공인 최대 1000만원 지원…현금성 지출 25.8조원 한꺼번에 풀려-추경재원 올해 초과세수로 조달 계획-53조 초과세수 땐 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81조원 ‘훌쩍’△불붙은 자원 무기화 전쟁-막강한 자금·외교력 필요…민간기업만으로 ‘자원확보戰’ 감당 역부족-韓, 자원빈국 한계 ‘초격차 기술’로 넘는다-10년 이상 투자해야 성과 기대할 만…자원공기업 정상화 급하다△6·1지방선거 본격 스타트-정국 주도권 놓고 사활 건 한판승부-텃밭은 든든…수도권·충청에 깃발 꽂아라-투표용지 최대 8장…1번 민주당, 2번 국민의힘, 3번 정의당△정치-지방선거 앞두고 또 터져나온 성비위…민주당, 중진 박완주 즉각 제명-국무회의 하려면…尹, 장관임명 강행-김성회 비서관 막말 파문에…커지는 인사검증 부실 논란-권영세 “文정부 대북정책 일부 이어받을 것”-코로나 첫 발생에도 미사일 쏜 北…도발 가속화하나-尹정부 초대 유엔대사에 황준국 전 주영대사 유력△종합-“금융·실물 복합위기 경고등…인플레 오래 갈것”-“원화 1300원땐 투심 크게 흔들 것…당국, 종가 관리로 적극 방어 필요”-‘반도체 소부장 인력난 막자’ 계약학과에 정부 예산 투입-통기성 높아 필터기능 못하거나…방수 치우쳐 호흡곤란 제품도-“삼표산업, 추가 인명사고 발생 위험 매우 높다”△경제-주52시간 획일규제에…1년새 위반신고 80%↑-치킨닭 이어 토종닭도 담합…하림 등 9곳 6억원 과징금-코로나·우크라 불확실성 뚫자…‘해외신용정보센터’ 찾는 기업들-외국인 두달째 ‘셀 코리아’△금융-금감원장도 사의…후임에 ‘檢출신’ 급부상-5대은행 뚝, 인뱅 쑥…엇갈린 가계대출, 왜-고금리 부담 완화…변동금리 주담대, 고정금리로 바꿔준다-본인부담상한제 악용…실손보험금 지급거절 급증△글로벌-살인물가에 두손…ECB, 7월 금리인상 시작할 듯-디즈니플러스, 넷플 추경…신규 가업 790만명↑-美영부인 “Mr.푸틴, 잔혹한 전쟁 끝내달라”-美상원 ‘낙태권 보장’ 입법화 무산-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90세 홍콩 추기경 체포△산업-‘휘발유보다 비싼 경유’…화물·물류업계 ‘도미노 스톱’ 우려-20년 연속 매출 1위 신기록…삼성전자, 올 200조 넘는다-‘신차 출고난’ 반사이익에도…렌터카업계 쓴웃음-XM3가 효자네-국가첨단전략기술에 ‘디스플레이’도 포함될 듯△소비자생활-MZ 사로잡은 ‘러버 슈즈’ 명품 브랜드도 꽂혔다-쿠팡이츠 등 신사업 폭풍성장…흑자 전환 시동-헬로키티 만난 왁…포토존에 여행 테마 ‘흥미진진’-판 커지는 새치샴푸 전쟁…LG생건 ‘리엔 물들임’ 2종 출시△이수연의 아트버스-나는 만큼 보인다-사진을 예술로 끌어올린 펠릭스 나다르△증권-치솟은 물가에 코스피 8거래일째↓…“인플레 대응 업종 선별”-증권사 실적 ‘利를 어쩌나…’ 1분기 영업익 줄줄이 급감-삼성전자·LG생건·네이버 등 대장株 부진…담아도 될까△증권-컬리·쏘카 등 비상장 주가도 ‘뚝’…IPO 부진 영향받나-베트남 ‘하노이지점’ 개점…NHSV, 영업 기반 강화-M&A후에도 회사에 남는 창업주 놓고 ‘갑론을박’-NH증권, 강릉 최대 규모 숙박시설에 3600억 PF 조달△여행-한 사람 아닌 모두를 위한 ‘청와대’를 가다-청와대에서 백안산까지…‘김신조 루트’ 올라볼까-대통령이라서…별장도 세트장도 인기몰이△스포츠-‘3년만에 국내 나들이’ 임성재, 코로나 확진…PGA 챔피언십 못 가나-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 역대 4번째 150승 눈앞-‘샷감 회복’ 고진영 “좋은 흐름 유지할 것”-“스폰서 대회 ‘2연대 트로피’ 올린다” 박민지, NH투자증권 챔피언십 출격-하나카드, PBA 팀리그 합류△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위기의 한국 야구…달라지려는 노력만이 등돌린 팬심 붙잡는 길-야구에 도움되면 누구와도 만나…“나는 여도 야도 아닌 야구당”△오피니언-새 정부 핵심 과제는 혁신·상생-EU 접근성 뛰어난 불가리아-또 성비위…민주당은 ‘양치기 소년’인가△피플-헬스케어·공무원시험 교육 콘텐츠업체 양승윤 용감한컴퍼니 대표-KKR CEO 조셉 배, KACF 20주년 공로상-윤종규 회장 “우크라 전쟁, 재생에너지 수요 확대 계기”-쌍용C&E 60주년 “종합환경기업 도약”-SK스퀘어, 배학진 글로벌 투자담당 임원 영입-김선욱 ‘脫베토벤’ 선언…“내 모습으로 관객 만날 것”-LG CNS, 클라우드기업 AWS ‘올해의 파트너상’-SK에코엔지니어링, 성균관대와 스마트건설 인재 양서△사회-이상직의 추락…‘승승장구 미스터리’ 풀릴까-2차 맞고 확진됐다면…“석당 후 3차 접종”-시동거는 이재명 의혹 수사…‘불체포특권’에 발목 잡히나-“우리 물건”…마트 실외기 떼간 70대 형제 사연은-바짝 마른 한반도…5월 강수량 고작 1.3㎜
2022.05.12 I 한광범 기자
이재명의 방탄 조끼?…'불체포특권'이 뭐길래
  • 이재명의 방탄 조끼?…'불체포특권'이 뭐길래[궁즉답]
  • 이데일리는 독자들이 궁금해하는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의 질문을 담당기자들이 상세하게 답변드리는 `궁금하세요? 즉시 답해 드립니다(궁즉답)` 코너를 연재합니다. <편집자 주>Q. 이재명 출마로 떠오른 핫 키워드 `불체포특권`은 무엇인가요?[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A: “이거 방탄유리야 이, XXX야”영화 `아저씨`에 나오는 대사입니다. 주인공이 차에 탄 악역에게 총을 겨누자 아무리 총을 쏴도 뚫리지 않을 것이라고 자부합니다. 국회의원에게도 이런 `방탄유리` 같은 권리가 있습니다. 바로 불체포특권입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후보자들을 응원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불체포특권은 현행범이 아닌 경우를 제외하고 회기 중에 국회의 동의가 없으면 체포가 되지 않는 헌법에 명시된 권리입니다. 또한 회기 이전에 체포되고 회기가 열렸을 때 국회의 요구가 있으면 석방이 될 수 있는, 말 그대로 `방탄 특권`입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불체포특권의 새로운 특혜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의원이 된다면 현재 수사에서 빠져나올 것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죠. 대선의 시작부터 끝까지 이 고문의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도 대표적인 수사 대상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12일 대장동 원주민들은 이 고문 등을 배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또한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최근 성남시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이 고문을 `제3자 뇌물죄` 혐의 피의자로 적시하기도 했습니다.이를 두고 이 고문과 국민의힘은 날 선 공방도 펼쳤습니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전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대선에 패배했는데도 국회의원 자격을 갖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사로부터의 도피”라며 “이 고문은 모든 의혹 앞에 자신이 있다면 지체 없이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이 고문은 “자꾸 방탄 방탄하는데 여러분은 물도 안 든 물총이 두렵나.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맞받아치기도 했습니다.당초 불체포특권은 행정부가 정치적인 목적으로 국회의원을 구속해 입법의 기능을 저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1948년 제헌국회 때부터 독재 정권에 맞서 국회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법입니다.1998년 검찰이 당시 한나라당 소속이었던 이신행 전 의원에 대해 대선자금 불법모금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당시 국회는 4차례 연속 임시국회를 열어 체포를 막기도 했습니다. 이듬해 서상목 전 의원이 당시 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대선 자금이 잘 걷히지 않자 이석희 국세청 차장과 불법으로 자금을 모았던 이른바 `세풍`(稅風) 사건으로 기소됐으나 한나라당은 7개월간 5번의 임시국회를 열어 서 전 의원을 `방탄 보호`하기도 했습니다.물론 국회 의결을 통해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시 회기 중에도 체포는 가능하지만 헌정 사상 단 16번으로 굉장히 적은 수입니다. 대표적인 사례가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죠. 21대 국회에서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의원직을 상실한 이상직 전 의원과 용인시장 재직 시절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은 정찬민 의원이 `불체포특권`을 받지 못했습니다.여야는 본래 목적을 훼손하기에 불체포특권을 폐지하자고 목소리를 높이지만 전문가들은 `면피용`일 뿐이라 지적합니다.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국회의원의 특권이 워낙 많으니 항상 하는 말일 뿐”이라며 “이 고문은 지금 방탄유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굳이 폐지를 하지 않으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유일한 대안은 현행 무기명 체포동의안을 기명투표로 바꾸는 것”이라며 “기명투표로 할 시 누가 `방탄`에 동의를 했는 지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고문 앞에 얼마나 두터운 `방탄유리`가 씌워질지 주목됩니다.
2022.05.12 I 이상원 기자
김은혜 '대장동 말바꾸기' 맹공에…김동연 "공익환수에 동의"
  • 김은혜 '대장동 말바꾸기' 맹공에…김동연 "공익환수에 동의"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와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맞부딪혔다.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김은혜 후보는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경기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의 주도권 토론 시간에 이 주제에 대한 의견을 물으며 김동연 후보의 답변을 요구했다. 김동연 후보는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경기지사 토론회에서 지난 얘기가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면서도 “의혹이 있다면 경찰, 검찰 수사는 물론 특검 얘기까지 나왔기 때문에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하고 필요하면 조치도 해야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에 김은혜 후보는 “검찰에 의해 명백하게 밝혀지려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을 찬성하면 안 됐다”고 바로 비판 수위를 높였다.이어 “작년 대선후보일 때만 하더라도 대장동 의혹을 가장 큰 투기 사건으로 규정하더니 올해 민주당 후보가 된 후엔 한 언론사에서 ‘대장동은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라는 데 동그라미 표시를 들었다”면서 “어느 쪽이 진짜냐”고 지적했다.김동연 후보는 “둘다 저”라면서 “대선 후보때에는 대장동 사건에 대해 성남시장으로 있던 전체적 관리 책임을 얘기했던 거고, ‘단군 이래 최대 치적’이 아니라 ‘공익 환수’라는 데 동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러면서 “대장동과 전 아무 관계도 없고 상관 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은 뒤 “경기지사가 된다면 절차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해 초과이익을 경기도민께 돌려드리겠다”고 덧붙였다.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가 토론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직전 경기도지사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을 두고도 날선 공방을 벌였다. 김은혜 후보는 이 상임고문의 대선후보 시절 대표 공약이었던 ‘기본소득’을 확대하겠다는 김동연 후보의 공약을 예로 들며 “철학도 없고 포퓰리스트라고 (이 상임고문에게) 직격탄을 날렸던 게 민주당 합류 전 김동연 후보였다”면서 “그래서 혼란스럽고 믿을 수가 없다”고 꼬집었다.김동연 후보는 “(이 상임고문은) 일머리가 있다. 일반 경기도민들의 생활밀착형 변화 관련 성과를 냈고 같은 생각인 부분을 승계, 보완하겠다는 것”이라며 “청년 기본소득처럼 일정 계층을 타겟하는 건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김은혜 후보는 “기본소득의 보편성에 대해 말이 또 바뀌었다”고 공세를 지속했다.
2022.05.12 I 이지은 기자
"집권여당 후보" vs "말꾼 아닌 일꾼"…경기지사 토론 신경전
  • "집권여당 후보" vs "말꾼 아닌 일꾼"…경기지사 토론 신경전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6·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 4명이 12일 첫 TV 토론에서 저마다의 청사진을 펼쳤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중앙정부와 사사건건 대립하는 후보가 아닌 집권 여당 후보가 정답”이라고 주장했고, 김동연 민주당 후보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말꾼 아닌 일꾼”이라고 호소했다.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BS 본관 스튜디오에서 열린 ‘6ㆍ1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왼쪽부터), 정의당 황순식 후보,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 무소속 강용석 후보가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사진공동취재단)이들은 1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열린 경기지사 후보 초청 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경기도민을 향해 지지를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 대변인 출신 김은혜 후보는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600만원 균등 지급, 1기 신도시 재건축까지 김은혜 주장하고 새 정부가 정책으로 확정치었다”면서 “김은혜가 하면 윤석열 정부가 한다. 고통 같았던 교통, 멀어진 내집 마련의 꿈을 이제 찾아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경기도를 위해 필요한 거라면 뭐든지 가져오겠다. 힘있는 도지사 김은혜가 경기도 미래 찾아오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은혜는 현장을 아는 후보다. 책상 위 줄 긋는 관료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보여드리겠다”며 문재인 정부 경제부총리 경력이 있는 김동연 후보를 저격하기도 했다.이에 김동연 후보는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일 잘하기 경쟁’이 돼야 한다”며 “정쟁 아닌 정책, 말 아닌 일로서 경기도를 발전시키겠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나라 경제와 살림을 책임졌고, 아주대 총장 시절 혁신을 실천 옮겼다. 수십억 전관예우를 거절하는 등 청렴하고 깨끗하게 살았다”면서 “좋은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경기도에 산적한 문제를 해결하고 경기도민 삶의 질을 향상시킬 사람을 뽑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황순식 정의당 후보는 “경기도의 미래를 결정하는 미래를 책임질 도지사를 뽑는 선거가 진행되고 있는데 ‘윤석열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 ‘이재명을 지켜야 한다’ 등 정치적 논리만 가득하다”고 지적한 뒤 “‘윤심’과 ‘명심’ 둘 다 틀렸다. ‘민심’을 따를 도지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무소속으로 출마한 강용석 후보는 “윤 대통령의 5년이 새로 시작됐지만, 정권교체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며 “강용석이 정권교체를 완성해서 문재인 정권의 5년 적폐를 청산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명예 회복하도록 힘을 다하겠다”고 주장했다.
2022.05.12 I 이지은 기자
이재명계 정성호 "한덕수 인준 협조해야…평가는 국민이"
  • 이재명계 정성호 "한덕수 인준 협조해야…평가는 국민이"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이재명계 좌장인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 절차에 협조하자고 제안했다.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정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지명한 총리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과 대통령 비서실 인사들을 지켜본 국민들께서는 검사 출신 대통령이 행정부를 조금 더 큰 대검찰청 정도로 인식하고 있지 않나 걱정하고 있다”면서도 “붙들고 늘어지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가 경제 위기의 공포에 떨고 있다. 주가와 코인이 폭락하고, 인플레이션 장기화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국제정세가 요동칠 때마다 출렁이는 파도처럼 휘청거리는 것은 서민과 중산층의 고달픈 민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무지 미덥지 못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하루라도 빨리 진용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며 “아무리 싫더라도 민생 회복의 1차 책임은 윤석열 정부에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책임을 물을 때 묻더라도 일단 기회는 주는 게 정치 도리이고 국민들도 원하는 것”이라며 “한 후보자에 대한 조건 없는 인준 표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인정할 수 없는 총리와 부적격 장관 후보자를 임명한 것에 대한 평가는 국민을 믿고 국민에게 맡기자”며 “우리는 지금 국민에게 왜 우리가 왜 대선에서 패배해야 했는지에 대해 묻고, 반성하고, 새로운 약속을 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여야는 이날도 한덕수 후보자 인준을 둘러싸고 대립했다. 민주당은 `회전문 인사` 등을 이유로 인준에 반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박병석 국회의장을 향해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 해달라고 촉구했다. 거대 야당인 민주당이 새 정부 `발목 잡기`를 하고 있다는 게 국민의힘 주장이다.
2022.05.12 I 이유림 기자
'계양을' 후보 등록한 이재명…"계양 발전에 모든 것 쏟을 것"
  • '계양을' 후보 등록한 이재명…"계양 발전에 모든 것 쏟을 것"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6·1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인천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새로운 계양 시대를 향한 첫걸음을 뗐다. 새로운 도전 앞에선 늘 두려움이 앞서기 마련이지만 계양구민들이 넓은 품으로 맞아준 덕분에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살림을 책임질 일꾼을 뽑는 선거”라며 “계양구민과 인천시민이 이재명과 더불어민주당에 주시는 한 표는 견제와 균형으로 잘하기 경쟁을 독려하는 소중한 한 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계양은 인천, 경기, 서울과 맞닿은 수도권의 미래도시다. 박남춘 인천시장 후보와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 민주당 시·구의원 후보들과 함꼐 계양을 정치경제1번지로, 인천을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실적으로 증명한 이재명에게 계양을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만들 기회를 달라”며 “성남을 변화시킨 경험, 경기도를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만든 실력 모두 계양 발전에 쏟아붓겠다. 일 하나로 인정받은 이재명이 일하는 국회, 제대로 만들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이 위원장은 인천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은 잠재력이 뛰어난 도시”라며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판교로 만드는 것이 제가 할 일 같다. 면적은 판교테크노밸리가 20만평인데 계양테크노밸리는 25만평 정도 되기 때문에 기획하고 신속한 행정을 통해 역량을 쏟아부으면 저는 계양에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고 그게 인천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인천은 (민주당이) 밀리고 있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냉정하게 인정하고 우리 민주당을 믿고 민주당에 일할 기회를 주려는 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투표하면 저는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고 본다. 그게 제 역할이다. 우리 지지층이 투표하게 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다”라고 말했다.
2022.05.12 I 박기주 기자
이재명·이낙연 총출동에도…‘박완주 성비위’에 빛 바랜 양승조 개소식
  • 이재명·이낙연 총출동에도…‘박완주 성비위’에 빛 바랜 양승조 개소식
  •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가 12일 당 내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알렸다. 하지만 충남 지역 의원인 박완주 의원의 성비위 사건으로 양 후보가 생각했던 화려한 출발은 빛이 바랬다.12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쌍용동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충남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참석자들이 손을 높이 들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6·1 지방선거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양 후보, 이낙연 전 국무총리,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사진= 연합뉴스)양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시 쌍용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을 포함해 이재명 총괄상임선대위원장,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낙연 전 대표 등 민주당 주요 인물들이 총출동했다. 다만 양 후보는 사과로 개소식을 시작했다. 그는 “오늘 개소식이 경사스러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당원 입장에서 도민 여러분께 입이 백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엎으려 절하는 심정으로 사죄를 드린다”고 밝혔다. 양 후보는 “동료 박완주 의원이 장의 징계를 받고 제명 상태다. 불미스러운 사태를 맞이한 것에 대해 동지로서 깊이 사죄드린다”며 “회초리를 들어달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12일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성비위 사건’에 연루된 박완주 의원 제명 안건을 의결했다. 민주당은 2차 가해 등을 우려해 해당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고, ‘당내 성비위 사건에 대한 처리’라고만 밝혔다. 민주당은 국회에 박 의원에 대한 징계를 요청할 계획이다.특히 박 의원은 충남 지역의 최대 지역구 중 하나인 천안에 연고를 둔 3선 의원이다. 자연히 충남지사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김태흠 국민의힘 후보를 따라잡고 있는 양 후보는 악재를 만난 것이다. 앞서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MBN 의뢰로 지난달 25~26일 충남에 거주하는 성인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 김태흠 46.2%, 양승조 39.9%를 기록한 바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양 후보는 천안권에서 49.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개소식에 참석한 당 지도부도 이를 우려한 듯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이 지역 출신 박 의원이 불미스러운 일로 당에서 제명되는 일이 있었다. 천안시민과 충남도민이 기대하시는 좋은 정치의 모습을 보여 드리지 못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박 의원의 잘못은 민주당을 탓하고, 양 후보의 좋은 면만을 (보고) 반드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도 “성폭력은 무관용 원칙을 하겠다고 밝혔고, 당내 성비위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또 사고가 터졌다.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민주당을 대표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달라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양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충남선거는 이번 지방선거의 핵이고 관건이다. 반드시 이겨 민주당 지방선거 승리의 견인차가 돼야 한다”며 “도지사로서 큰 성과와 실적을 낸 양 후보가 충남을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도민 여러분이 (박 의원 사건으로) 많은 상처를 받으셨겠구나 생각이 들지만 저는 단언한다. 양승조는 믿을만 하다”며 “(양 후보는)겉은 솜같이 부드럽지만 속은 쇳덩어리가 들어 있다. 서산공항 추진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는 것을 보면 인내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웠다. 정세균 이사장은 “정세균에게 가장 존경하는 정치인이 누구냐라고 물으면 ‘양승조 지사 입니다’라고 답하겠다”며 “양승조 지사가 경제뿐만 아니라 복지, 보건 여러 부분에 걸쳐 한 것을 보면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
2022.05.12 I 박기주 기자
이재명 “인천 발전 견인…계양, 제2판교로 만들 것”
  • 이재명 “인천 발전 견인…계양, 제2판교로 만들 것”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2일 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2일 “인천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이 고문은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천은 잠재력이 뛰어난 도시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인천은 전통이 깊고 수도권, 대한민국의 관문이기도 하다”며 “세계 기업들이 활동하기 참 좋은 지역이다. 공항, 항만 다 갖춰져 있고 서울에서 아주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직자가 어떤 자세로 얼마나 열심히 하냐에 따라서 천당과 지옥이 갈린다고 생각한다”며 “과거의 성남이 부정부패의 도시 또는 철거민의 도시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가 몇 년 사이 전국 최고의 도시 브랜드를 가진 통합의 도시가 됐다”고 말했다.이 고문은 “인천이 가진 잠재력을 발휘하게 하고 제가 인천 행정에 직접 참여하지 않지만 그래도 저한테 기회를 주면 영향력 있는 정치인 입장에서 얼마든지 인천 발전을 견인해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또 “인천으로 이사 오세요라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말할 수 있을 만큼 삶의 질이 높은 도시로, 그리고 일자리·경제가 활성화되는 경제1번지로, 정치·경제1번지의 새로운 자부심이 있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계양구에 대해서는 제2판교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고문은 “계양을 위해서는 뭘 할 거냐. 역시 핵심은 먹고 사는 문제이다”며 “일자리, 그 다음 지역경제라고 생각한다. 3기 신도시 계양테크노밸리 조성이 시작될 텐데 제가 이 점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이게 사실 한 10년이 훨씬 넘었다”며 “그런데 제2판교테크노밸리는 제가 시작했는데 3~4년 만에 끝났다. 계양테크노밸리를 제2판교로 만드는 것이 제가 할 일 같다”고 밝혔다. 이어 “면적은 판교테크노밸리가 20만평인데 계양테크노밸리는 25만평 정도 되기 때문에 기획하고 신속한 행정을 통해 역량을 쏟아부으면 저는 계양에 새로운 길을 만들 수 있고 그게 인천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또 “계양은 인천의 중심이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 여기는 이제 멈추고 (인천) 서쪽지역 기업들이 먼저 치고 나가면서 약간 불균형 상태를 초래하는 것 같다”며 “이 부분을 보완해 인천의 새로운 자부심으로, 정치·경제의 중심지로 계양을 만드는 것이 제가 할 일이다. 그렇게 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 고문은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그는 6·1지방선거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도 맡았다.
2022.05.12 I 이종일 기자
이재명 “선거승리 전략은 최선을 다하는 것”
  • 이재명 “선거승리 전략은 최선을 다하는 것”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2일 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2일 “지방선거 승리 전략은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고 밝혔다.이 고문은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 지역구(인천계양을) 선거가 국민의 적극적 지지를 받을 수 있어야 인천 선거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이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제가 출마를 선언한 그날부터 평균 밤 12시까지 우리 윤환 계양구청장 후보, 유동수 인천시당위원장 등이 자주 같이 해주는데 골목골목 한 분 한 분 다 찾아뵙고 인사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우리 후보들의 장점, 성과, 실적들을 잘 알려내는 게 중요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오늘 이런 자리에서 제가 (국민의힘) 유정복 전 인천시장 (문제점을) 말씀드리는 것도 사실 그런 것이다”고 설명했다.이 고문은 “(민주당) 박남춘 인천시장은 많은 일을 해냈지 않았느냐”며 “그런 점들을 많이 알려야 한다. 제가 최선을 다하고 우리에게 다시 일할 기회를 달라, 일꾼한테 역할을 부여해 달라 이 말씀을 많이 드리는 게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또 “진지하게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이 고문은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그는 6·1지방선거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도 맡았다.
2022.05.12 I 이종일 기자
‘최대 승부처’ 수도권·충청권 판세 분석도 분분
  • ‘최대 승부처’ 수도권·충청권 판세 분석도 분분[막오른 6.1지방선거]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6·1 지방선거가 12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윤석열 정권 국정 동력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심산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패배를 설욕하고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여야는 모두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8곳 이상 석권을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에 어느 당이 승리의 깃발을 꽂느냐가 전체 승패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지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개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수도권 ‘부동산’ 민심 또 작용할까 각종 판세분석과 여론조사 등으로 볼 때 국민의힘과 민주당은 각각 전통적 텃밭인 영남과 호남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민의힘은 영남 5곳(대구·경북·부산·울산·경남), 민주당은 호남 3곳(광주·전남·전북) 사수를 전제로 ‘플러스 알파’(+α) 확보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그중에서도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충청권(충남·충북·대전·세종)에 사활을 걸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송영길 민주당 후보의 서울시장 선거는 오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게 대체적 관측이다. 다만 민주당은 일방적으로 밀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지역구 민주당 재선 의원은 “서울 민심이 이반한 원인은 부동산인데, 우리는 이미 4·7 재보궐선거와 3·9 대선에서 두 차례 회초리를 맞았다”며 “이번에는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와 김동연 민주당 후보의 경기지사 선거는 여론조사 때마다 오차범위 내 혼전 양상을 보인다.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와 박남춘 민주당 후보의 인천시장 선거도 예측 불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이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화력이 강화된 데다 이정미 정의당 후보와의 단일화 변수도 남아있기 때문이다. 전문가 사이에서도 수도권 판세 분석이 엇갈렸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서울과 경기는 각각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유리하고, 인천은 박빙”이라며 “윤석열 대통령 취임으로 컨벤션 효과가 있겠지만 그에 따른 견제론도 만만찮게 작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이종근 시사평론가는 “집값 폭등 때문에 서울에서 경기·인천으로 밀려난 사람들의 분노가 크다”며 “국민의힘이 세 곳 다 가져가느냐, 아니면 서울과 경기 중 한 곳을 민주당에 내줄 것이냐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 현역 프리미엄 vs 중량급 정치인 ‘민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청권도 투표함을 열어보기 전까지는 예측이 쉽지 않다. 민주당은 3선 제한에 걸린 이시종 충북지사를 제외하고 충남·대전·세종 등 모두 현직 지사 및 시장을 공천했다. 국민의힘은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김영환 충북지사 후보 등 중량급 정치인을 내세워 맞불을 놨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는 “현역 프리미엄이 있기 때문에 박빙이 되지 않겠나”라며 “민주당 지지층이 얼마나 투표장에 나오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이종근 시사평론가는 “양승조 후보는 인구가 많은 천안 출신이고, 김태흠 후보는 인구가 적은 보령 출신”이라며 “그럼에도 보합세를 유지하는 것은 국민의힘이 상당히 선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12 I 이유림 기자
이재명 “인천은 박빙 열세, 제가 부족한 부분 채우겠다”
  • 이재명 “인천은 박빙 열세, 제가 부족한 부분 채우겠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2일 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2일 “(6·1지방선거에서 현재) 인천은 민주당이 객관적으로 박빙 열세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 고문은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천 선거 판세를 어떻게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그는 “그 부족한 부분을 제가 좀 채울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며 “아직까지는 그런 선한 영향이 크지 않은 것 같은데 서서히 확산되길 바라는 게 제 소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천은 (민주당이) 밀리고 있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냉정하게 인정하고 우리 민주당을 믿고 민주당에 일할 기회를 주려는 분들이 포기하지 않고 투표하면 저는 얼마든지 이길 수 있다고 본다. 그게 제 역할이다. 우리 지지층이 투표하게 하는 것이 제가 할 일이다”고 말했다.이 고문은 또 “국민의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은 반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본인이 인천시정을 하면서 전국 평가 거의 상습적이다시피 꼴등 한 것으로 아는데 다 우리 시민이 평가한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시민 여론조사에서 30%대만 잘한다고 했다. 전국 꼴찌이다. 그거 사실 반성해야 한다”며 “그럼 구체적으로 뭘 했나 대체. 이게 국민, 시민이 기억을 잘 못하니까 잘 못한다고 의심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밝혔다. 한편 이 고문은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그는 6·1지방선거 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도 맡았다.
2022.05.12 I 이종일 기자
이재명 “인천 비하는 국민의힘이 했다”…이부망천 거론
  • 이재명 “인천 비하는 국민의힘이 했다”…이부망천 거론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2일 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2일 “인천 비하는 국민의힘이 했다”고 밝혔다.이 고문은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우리나라 정치가 이렇게 적반하장에 후안무치할 수 있나 이 생각이 들 때가 많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민의힘측이)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간다) 그렇게 얘기하지 않았느냐”며 “그때(2018년) 이부망천 얘기로 인천시민을 정말로 폄훼한 그 사람들이 바로 국민의힘 아니냐. 그 단어 만들어낸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이어 “(국민의힘) 유정복 전 인천시장이 시·도 평가에서 꼴찌 하지 않았느냐”며 “제가 그때 2014년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재선을 하고 인천은 유정복 시장이 됐을 때 트위터나 SNS에서 인천으로 오세요, 성남은 이제 충분히 하니 인천 와서 바꿔주세요 뭐 이런 얘기들이 워낙 많았다”고 설명했다.이 고문은 “제가 그때 성남시를 버리고 어디를 가겠나 그래서 싫다, 싫어요 이렇게 했다”며 “시장으로 오는 것을 싫다고 한 것이지 인천을 싫다고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인천을 싫어하는 것이다고) 그랬다. 그거 가지고 인천 폄훼할 생각을 하겠느냐”며 “(국민의힘)본인들이 인천 폄훼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보일 수도 있다. 저는 그 정도 무지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악의적인 것이다”고 주장했다.또 “자신들이 인천을 비하해놓고 저를 인천을 비하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 국민의힘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적반하장, 후안무치 행태의 또 하나의 사례이다”고 덧붙였다. 이 고문은 “2016년인가에 또 한 번 (SNS에) 쓴 게 있다”며 “저 인천으로 가요, 이런 글에 가지 마세요 이렇게 쓴 게 있는데 그 취지는 2016년이 되니까 유정복 시장의 시정평가가 엉망이었고 왜 유정복 시장이 있는 인천으로 가느냐, 그냥 성남에 눌러앉아라 이렇게 얘기한 거지 이게 어떻게 인천 폄훼가 될 수 있느냐”고 말했다.그는 “내 눈에 들보가 있으면 다른 사람 눈에 티끌 가지고 그렇게 비난하면 안된다”며 “본인들은 부정부패로 성남 대장동에서 돈 받고 제주 오등봉 개발해서 이상한 거 하고 부산 엘시티에서 일 다 밀어주고 고흥지구에서 인허가해서 100% 개발이익 민간이 먹게 해놓았다”고 지적했다.이어 “어떻게든지 (대장동) 민간개발을 줄여 공공개발하려고 하고 거기서 50~70% 이상 개발이익 환수한 걸 가지고 비난을 하면 되겠느냐”고 강조했다.
2022.05.12 I 이종일 기자
‘尹정부 명운 지선에 달렸다’, 여야 총력전 체제 돌입
  • ‘尹정부 명운 지선에 달렸다’, 여야 총력전 체제 돌입[막오른 6.1지방선거]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윤석열 정부의 첫 시험무대가 막을 올렸다. 6월 1일 열리는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 레이스다. 여당이 된 국민의힘, 야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은 정국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전 체제에 들어갔다. 대선주자였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까지 각각 보궐 선거에 출마하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 연장전 의미까지 띄게 됐다. 지방선거 성패에 따라 윤석열 정부의 명운은 물론 이들의 정치적 입지까지 달라질 전망이다. 제20대 대통령 선거일인 3월 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동 제5투표소를 찾은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12일부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방·보궐선거 후보자 등록 신청을 받고 있다. 등록 기간은 13일까지 이틀 간이다. 등록을 마친 후보자들은 오는 19일부터 31일까지 정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22일에는 각 유권자들에게 투표 안내문과 선거 공보가 발송된다. 사전 투표는 27~28일 열리며 본 투표는 6월 1일 진행된다. 유권자는 6월 1일 기준 18세 이상(2004년 6월 2일 출생자 포함) 국민이다. 출마 연령 기준도 기존 25세에서 18세로 낮아져 생일이 지난 고등학교 3학년 학생도 출마할 수 있게 됐다. 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여야 각 당은 총력전 채비에 들어갔다. 여당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야당은 ‘윤석열 정부 견제’를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방선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꼭 이겨야 한다”면서 “청개구리 같은 민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을 의식한 발언을 했다. 그는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인천 계양을 출마는 검찰 수사로부터 도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패배의 아픔도 씻어내겠다는 다짐도 했다. 박지현 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후보자 모두 대선 패배를 뼈저리게 반성하고 당을 뼈까지 바꾸겠다는 약속을 해야한다”면서 “기득권이 아니라 국민의 이익을 지키는 정당으로 태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표어 ‘공정과 상식’을 겨냥해 “불의가 정의로 둔갑하고 거짓이 상식을 몰아내는 세상을 바로 잡을 길, 그것은 바로 이번 지방선거와 보궐선거 승리 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민주당은 무능하고 오만한 윤석열 정권으로부터 국민 삶을 지켜야 할 책무를 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후보 등록을 하는 주요 광역단체장 후보들도 비슷한 맥락에서 출사표를 던졌다. 4선에 도전하는 오세훈 시장은 이날(12일) 오전 10시 서울시장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압도적인 승리로 윤석열 정부에 힘을 싣겠다고 했다. 그는 “시동이 걸린 변화의 엔진을 꺼뜨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영길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도 선관위 후보 등록을 마치고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식 독주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지방선거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경기지사 후보 등록도 일제히 진행됐다. 김은혜 후보는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고 “이번 선거는 미래와 과거와의 대결”이라면서 지지를 요청했다. 김동연 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는 “행정과 경험 등 국정 운영 능력에 있어 김은혜 후보와 차이가 있다”면서 “대통령에 의지하면 도정에 돌아가겠나”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은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 등록에 앞서 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정부가) 이미 독선의 조짐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다”면서 윤석열 정부 견제론을 펼쳤다. ‘분당갑’ 보궐선거 후보 등록을 마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대장동 사건때문에 많은 분이 분노하고 있다”면서 이 상임고문을 직접 저격했다.
2022.05.12 I 김유성 기자
'군인 月 200만원' 공약 후퇴…이대남이 뿔난 이유
  • '군인 月 200만원' 공약 후퇴…이대남이 뿔난 이유
  • [이데일리 이용성 이수빈 기자] “봉급을 안 줘서 화났다기보다는 너무 빨리 공약을 철회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드네요.”대학생이자 미필자 홍모(23)씨는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 시절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공약을 내세웠을 때 고개를 갸우뚱했다. 홍씨는 “솔직히 공약 처음 내세웠을 때부터 긴가민가했다”며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너무 빨리 공약을 깬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고 푸념했다.윤 대통령이 내걸었던 병사 월급 200만원 공약이 2025년까지로 연기되자 20대 남성, 이른바 ‘이대남’ 지지층 사이에서 싸늘한 반응이 흘러나온다. 취임하기도 전에 국정과제에서 해당 공약을 수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20대 남성들을 사이에서 선거에 ‘이용당했다’는 쓴소리가 나오는 모습이다.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이 당시 대선 후보 시절 SNS에 병사 봉급 관련 ‘한줄 공약’을 내건 모습.(사진=윤석열 대통령 SNS 갈무리)◇병사 봉급 월 200만원 …‘취임 즉시’→‘2025년까지’지난 1월 윤 대통령은 후보시절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이라는 ‘한 줄 공약’을 내세웠다. 양강 구도를 형성한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병사 월급을 오는 2027년까지 20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에 윤 대통령은 취임 즉시 병사 월급을 3배 가까이 올린 200만원 시대를 열겠다고 공언했다. 그러나 지난 3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윤석열 정부 110대 국정과제’에서 해당 공약을 ‘취임 후 즉시’ 시행에서 ‘임기 4년 차’ 시행으로 수정했다. 인수위는 “병역 의무 이행에 대해 단계적으로 봉급을 인상하면서 사회진출지원금을 통해 병역의무 이행에 대한 국가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병사 월급을 올리면 직업군인 급여도 모두 올려야 하는데, 애초 계산보다 훨씬 많은 예산이 든다는 현실을 고려한 결과로 풀이된다. 애초 실현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지적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왔지만, 20대 남성 등 지지층의 표심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임기 시작 전부터 공약을 후퇴하면서 비판에 직면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최전방 백령도 해병대 6여단을 방문, 관련 공약에 대해 “(공약을) 완전하게 지키긴 어려운 상황인 것을 사과드린다”고 언급한 바 있다. ◇“공약 너무 빨리 철회”…이대남들 ‘싸늘’지난 대선 정국 때 병사 봉급을 월 200만원까지 늘리겠다고 한 공약을 믿고, 입대 등 인생 계획을 짰다던 대학생 이모(24)씨는 “윤 대통령의 지지자였는데 실망감이 크다”며 “사실 공약을 철회한 것을 둘째 치더라도 너무 빨리 약속을 어겼다. 사전에 재원 마련 등 검토를 했는지 의심이 든다”고 토로했다. 2025년까지 공약을 연기했지만, 한번 믿음을 잃어 이마저도 기대하지 않는다는 반응도 나왔다. 오는 8월에 입대 예정인 김모(20)씨는 “돈보다는 빨리 군대에 가서 전역하는 사람이 승자다”며 “한 줄 공약 내세웠을 때부터 200만원은 과하다 생각하고 그냥 무관하게 군대 계획을 짰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라고 소개한 김모(22)씨도 “공약을 믿고 뽑았는데 바로 철회하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며 “다른 공약도 똑같이 수정하거나 어길까 걱정이다”고 털어놨다. 군 전문가들은 입법 및 재원마련 등 이행 수단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방혜린 전 군인권센터 상담지원팀장은 “실현하기 어려운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이었다”며 “대선 당시 다른 후보자들도 냈던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공약은 인구 구조상 현 병력 체제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을 고려해서 나온 얘기”라고 비판했다.그러면서 그는 “병사들 월급이 오르면 간부들에게도 이에 맞는 봉급을 줘야 하기 때문에 현 제도에선 사실상 불가능한 얘기”라며 “취임 즉시 병사에게 월 200만원을 주겠다는 약속은 애초 이행할 수 있는 공약이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2022.05.12 I 이용성 기자
이재명 “윤석열 정부 지켜보는 입장이다”
  • 이재명 “윤석열 정부 지켜보는 입장이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2일 민주당 인천시당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시스 제공)[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12일 “윤석열 정부를 좀 지켜보는 입장이다”고 밝혔다.이 고문은 이날 민주당 인천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방선거를 통해 윤석열 정부의 무엇을 견제할 것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윤 정부가) 이제 겨우 출범한지 하루 이틀밖에 되지 않은 상태이고 진영이 갖춰지는 데 시간도 필요할 것이다”며 “체계가 갖춰지면 국민 여론을 존중해서 잘하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일부에서 지적하는 어려운 점들이 있긴 하겠지만 직접 경쟁했던 입장에서 제가 아직 말씀드릴 때는 아닌 것 같다”며 “좀 더 지켜보고 말씀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또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승리해 중앙정부를 견제하겠다고 했는데 지자체가 어떤 견제를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민주당이 지금 (국회에서) 과반수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서 입법과 국정감시를 통해, 견제 역할을 통해 민주당이 약속했던 일들을 상당 정도는 해낼 수 있을 것이다. 저도 그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고문은 “이명박·박근혜 정부 아래에서도 일개 기초단체장에 불과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정 성과, 실적에 기초해 대통령 후보로까지 호출됐다”며 “지금 이 자리에 제가 있는 것도 아마 가장 크게는 성남시장의 성과에 대한 국민의 좋은 평가일 것 같다. 경기도 3년 실적도 크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다”고 설명했다.이어 “지방정부를 민주당에 기회를 주면 감히 제가 지방정부 책임자 출신이기 때문에 주도해서 민주당 소속 지방정부 책임자, 시·군·구의원, 광역의원 여러분과 함께 일정한 정책 방향을 놓고 대선에서 약속했던 여러 정책을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실천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고문은 6·1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인천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다.
2022.05.12 I 이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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