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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증시 떠난 동학개미 '서학·코인개미' 변신
-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다음은 11월 1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증시 떠난 동학개미 ‘서학·코인개미’ 변신-전세계 러브콜 K주사기, 물류대란에 수출길 막혔다-“쌍용차 인수·운영 자금 마련 산업은행 대출없이 가능하다”-보금자리론 이용 ‘갭투자’ 봉쇄…1년마다 검증 -[사설]일자리도 양극화, 고용 취약계층 안전판 강화해야-[사설]늑장대응과 안일이 키운 요소수 사태, 부끄럽지 않나△종합-[뉴스포커스]“환경 피해 당사자는 바로 우리 말로만 기후 걱정하는 척 그만”-세대교체 인사로 물갈이 될라…줄줄이 짐싸는 삼성화재 OB들-4년간의 규제 공백…‘뒷북 제도개선’ 비난 못피할 듯△3중고 덮친 수출中企-항구에 발 묶인 컨테이너 수북…‘배보다 큰 배꼽’ 보관비용-1000억 정책자금 투입했지만…현장 애로 해소 역부족-“국적선사 中企전용 선복 늘리고 해상 ·항공운송 병행해야”△종합-규제에 가계대출 주춤했지만…기업대출 증가폭은 역대 최대-최태원 “규제, 기업성장 유도하는 방향으로” 제안…이재명 “네거티브 방식 규제로 전환 필요해” 화답 -질병청의 입국심사 횡포 무늬만 위드코로나 인천공항-요소수 ‘급한 불’은 껐지만…중국 대체할 수급처 찾기 난망-당정 “120억 들여 재사용 액체로켓엔진 개발”△동학개미 ‘쿼 바디스’-산 건 떨어지고 판 건 오르고…버티기도 지쳐가는 동학개미들-도전 마다않는 개미, 외인 자금 유입땐 돌아온다-해외거래 시스템 편리…서학개미, 수익률 향해 맘껏 날아△인터뷰-“20개 JV 설립해 전기차 등 年 1000만대 생산…10년 내 테슬라 넘을 것”-“대형 물류차 보름 후면 올스톱…요소수, 우선순위 따져 보급해야”△정치-‘특검’ 조건부 수용 vs 광주 찾아가 사과…李-尹, 악재 정면돌파-스타트업 찾은 안철수…대학생과 토론회 연 김동연-文대통령 딸 관저살이 논란…靑 “아빠찬스 아냐”-‘지지율 하락세’ 文대통령, 2년 만에 ‘국민과의 대화’ 카드 꺼내△경제-고용 회복세라지만…1년간 늘어난 취업자 절반은 60세 이상-격오지 배송, 택배 상하차 드론·로봇 활용 확대한다-한전·발전6사 “기술 개발·공유해 탄소배출 줄인다”-충북 음성서 AI 발생…김부겸 총리 “초동조치에 만전 기해야”△금융-조용병 “신남방에 탄소중립 전략 전파”-금리 올려서라도…대출 고객 내모는 은행들-‘소매금융 철수’ 씨티은행, 소비자보호계획안 제출-서울사랑상품권 판매권 잡아라…은행·핀테크 각축전△글로벌-미국도 중국도 사상 최고 생산자물가…세계경제 ‘인플레 쓰나미’ 온다-정치 관여 않겠다더니 로비자금 뿌린 머스크-대면은 껄끄러웠나…바이든·시진핑 첫 회담, 화상으로-미·일·대만 반도체 동맹 강화△산업-삼성 ‘수율 잡아라’…LG ‘출하 늘려라’-박용만 회장, 두산그룹 떠난다-포스코, 2차전지·수소 일자리 2.5만개 만든다-테슬라가 불지핀 ‘원통형 배터리’ 전쟁 LG엔솔·삼성SDI·파나소닉 뛰어들어-모빌리티·홈케어 사업 전환 성과…SK네트웍스 3분기 웃었다△ICT-신작 집중vs메타버스…갈림길 선 게임업계-인적분할 전 마지막 성적표 공개 SKT, 통신·비통신 모두 ‘스마일’-마이데이터 시장 출사표 던진 LG CNS-카카오페이, 3분기 영업손실 10억…거래 ·매출액은 폭풍성장△밀라노 세계제약산업전시회(CPHI)를 가다-삼바 이끌고, 코트라가 밀고…혁신 기술 앞세워 역대급 존재감 뽐내다-프레스티지, CEPI 개발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물망-휴온스글로벌 “구매 대기만 9개월…품질 ·신뢰도가 이유”△Auto&Life-펀하고 편리하게…미래를 담았다-강한 외모에 부드러운 주행감 실내공간 넉넉…고급소재 사용△증권-너무 올랐나…위드코로나 달고 날았던 엔터株 ‘우수수’-美 테슬라 급락에 2차전지株 힘빠져-같은 날 상장했지만…디어유 ‘28%↑’ 비트나인 ‘25%↓’△증권-달고나 열풍에도 대놓고 PPL…투자 한게 드러낸 ‘K콘텐츠’-‘KB글로벌메타버스’ 순자산 1000억 돌파 -‘폐지론자’ 홍준표 탈락에…동학개미 “공매도 해결은 누가”-툴젠, 코스닥 이전상장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상장 계획△부동산-곳곳 30년 아파트…노원구 집값, 강북 재건축 돌풍에 ‘들썩’-재개발·재건축 사업도 조합원 전자투표 허용-“일조권,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걸림돌 될 수도”-SK에코플랜드, 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 …“안전경영 더욱 강화”△문화-송현동에 짓는 ‘이건희 기증관’…부지 확보·서울 집중 등 난제 산적-“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향불 작가’ 이길우 개인전△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영재 선발·교육 못하는데 누가 오겠나 …일반고 전환땐 폐교의 길로”-“고교학점제 안착시키고 폐교 내몰려…‘민족주체고’로 역사에 남을 것”△오피니언-[이필상의 경세제민]‘3중 덫’에 걸린 한국 경제-[생생확대경]내년 대선, 통합과 협치의 경쟁하자-[e갤러리]최상철 ‘무물 21-8’△피플-“한국형 서비스로 데이터 기반 클라우드 시장 잡을 것”-설경구·문소리, 영평상 남녀주연상 수상-김수영문학상에 시인 최재원-‘오징어게임’ 시즌2 준비…황동혁 “선태의 여지 없다”-“폐점률 낮은 브랜드로 내실 다질 것”-윤종규 KB금융 회장 “고객 마음 관찰해 변화하자”-팀 쿡 “분산 투자 위해…암호화폐 샀다”-‘테슬라주 팔까’ 트윗 하루 전 머스크 동생 8만8500주 매도-김지운 감독 “다음회 기다리게 하는 게 드라마 매력”-신협, 사회적 약자 위한 ‘어부바’ 차량 13·14호 전달△사회-‘관련수사만 10건’ 檢·公 동시압박에…윤석열 “동시특검” 승부수 통할까-‘몰래 포렌식’ 위법 논란에도…대답 회피 김오수, 돌연 연차-“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기울어진 운동장”-조주빈 ‘징역 42년’ 확정에도…사이버성폭력 안 주는 이유-올해 수능 ‘가림막’ 없이 본다…점심 때만 설치
- "정치 관여하기 싫다"던 머스크 로비자금 수십억 뿌려..왜?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그동안 “정치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고 밝혀왔다. 하지만 최근 그의 행보를 살펴보면 앞으로는 정치에 적극 개입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CNBC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억만장자세’ 도입 추진이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올 들어 정치권 로비자금 확대…경쟁업체보다 많아미국의 비영리기관인 책임정치센터(Center for Responsive Politics)에 따르면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테슬라는 올해 정치권 로비에 200만달러(약 23억 6500만원) 이상을 지출했다.스페이스X는 올 3분기까지 로비 자금으로 180만달러를 썼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사용한 200만달러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40만달러 이상을 지출하며, 이미 작년 액수를 넘어섰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로비 자금은 동종 업계 경쟁업체들과 비교하면 상당한 규모라는 진단이다. 미국 대표 자동차 제조업체 포드는 올해 260만달러를 로비에 사용했다. 하지만 이 회사는 연간 수백만대의 차량을 생산한다. 테슬라가 1년에 100만대도 생산하지 못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라고 CNBC는 설명했다. 스페이스X가 쓴 금액 역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립자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의 로비 자금 140만달러를 웃돈다. 로비 대상도 대폭 확대해 그동안과 다른 양상을 띄기 시작했다. 테슬라와 스페이스X는 올 3분기 백악관과 에너지부, 교통부, 도로교통안전국(NHTSA), 환경 보호국, 예산 관리국, 상무부, 국방부, 국가항공우주국(NASA),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및 연방항공청 등을 집중 로비했다. 태양열 허가부터 자율주행차량 관련 정책, 인프라, 고속도로 신탁기금 및 전기차 충전 등까지 다양한 문제에 초점을 맞췄다. 머스크는 지난 9월 초 그레그 애벗 미 텍사스주 주지사가 낙태 금지법 시행 등 보수적 정책이 기업의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그를 논란에 끌어들였을 때, 찬반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난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고 밝혔다.◇관여하기 싫다더니…최근 들어 적극적 정치 개입 뒤에선 막대한 로비 자금을 쏟아부은 반면, 머스크 개인적으로는 정치인과 행정부를 향해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그는 지난 9월 말 개최된 한 컨퍼런스에 참석해 자신과 테슬라가 8월 백악관에서 열린 전기차 정상회의에 초대받지 않았다며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조롱을 인용해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하기도 했다. 지난 9월 스페이스X의 우주비행이 성공했을 때 바이든 대통령이 비행사들에게 별도의 축하 전화를 하지 않았다며 “그는 여전히 자고 있다”고 했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을 겨냥해 자주 언급한 수식어 ‘슬리피 조’를 염두에 둔 발언이다.바이든 행정부의 노동조합 지원에 반대한 것도 대표 사례다. 앞서 미 자동차 업계 노조는 노조에 속한 근로자가 생산한 전기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4500달러 할인을 제공하는 세제 혜택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 제안이 시행되면 기존 미 자동차 업계 빅3(포드·제러럴모터스·스텔란티스)가 테슬라나 도요타 및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CNBC는 설명했다. 머스크는 또 억만장자세에 반대하고, 연방 차량 안전 규제 당국이 반(反)테슬라적 편향을 갖고 있다고 비난했다. 연방 항공청에 대해서도 근본적으로 망가져 있는 규제 구조라고 질책했다. 머스크의 이같은 모습은 두 달 전과는 대비된다. 그는 지난 9월 초 그레그 애벗 텍사스주 주지사가 낙태 금지법 시행 등 보수적 정책이 기업의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하며 머스크를 끌어들였을 때, 찬반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난 정치에 관여하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며 말을 아꼈다. 당시 그는 “정부는 국민에게 정부의 의지를 강요해선 안 되고 국민의 행복을 극대화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진=AFP)◇머스크 親공화당 행보…“억만장자세 때문일수도”머스크는 또 그동안 공화당과 민주당을 불문하고 정치인들에게 기부해 왔다. 그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로 출마했던 앤드류 양의 ‘보편적 기본소득’에 대한 정책 철학을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친(親)공화당 행보 일색이다. 가장 최근 사례 중 하나로 캘리포니아주의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파시스트’에 비유하는가 하면, 캘리포니아주의 높은 세금을 비난하며 텍사스주로 테슬라 본사를 이전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는 민주당 소속, 애벗 주지사는 공화당 소속이다. 머스크는 트윗에 극단적 보수주의자들을 뜻하는 “빨간 알약을 택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빨간 알약’은 1999년 개봉한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에게 주어진 선택지 중 하나다. 네오는 매트릭스의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되는 빨간 알약, 그리고 행복한 무지 상태의 평범한 삶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 파란 알약 중 하나를 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이후 영미권에서는 빨간 알약이 불편한 진실을 상징하는 의미가 됐다. 특히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정치적으로 각성해 우파(보수 진영)로 옮겨갔다는 의미로 쓰인다. 이외에도 가장 최근 공개된 연방 선거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공화당에 막대한 기부금을 개인적으로 냈다. 스페이스X가 올 상반기 공화당과 민주당 양측에 기부한 것과는 차별되는 행보다. 책임정치센터 자료에서도 머스크는 그동안 민주당에 더 많이 기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머스크의 이같은 변화에 대해 CNBC는 ‘개인적인 이유’ 때문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미 정치권에선 슈퍼부자들을 겨냥한 ‘억만장자세’를 추진하고 있는데, 머스크는 이를 피해갈 수 없다. 억만장자세가 도입되면 머스크를 비롯해 베이조스, 메타(옛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등 슈퍼부자 10명이 전체 세수의 절반 이상인 2760억달러(약 322조원)를 부담할 것으로 추산된다. 머스크가 최근 트위터를 통해 ‘주식 10% 매각’ 설문조사를 벌인 것도 이에 반대한다는 뜻을 에둘러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 (영상)12일 MSCI 지수 변경…엘앤에프·F&F 편입 유력?
- 10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11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을 앞두고 MSCI 한국 지수에 새로 포함될 종목들이 주목된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12일 MSCI 반기 리뷰가 이뤄지며 변경 종목을 반영한 지수 발효일은 내달 1일이다. MSCI 지수는 1년에 4차례(분기: 2·8월, 반기: 5·11월) 정기 변경이 이뤄지며 이때 지수 구성 종목과 비율이 변동된다. 통상 글로벌펀드는 MSCI 등 지수 구성 종목을 사들여 지수 흐름을 추종한다. 특정 종목이 새롭게 MSCI 지수에 편입되면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펀드의 자금이 종목에 유입되는 효과를 얻는다.MSCI 한국 지수 편입이 가장 유력한 종목은 엘앤에프(066970)와 F&F(383220)다. 양사는 편입 조건인 10월 하순 10거래일 중 무작위로 고른 하루의 전체 시가총액(6조원 이상)과 유동 시가총액(3조원 이상)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엘엔애프는 2차전지 소재 양극재 생산업체로 LG에너지솔루션·테슬라로의 소재 공급으로 성장세가 언급되는 곳이다. F&F는 MLB 등 브랜드를 보유한 의류기업으로 중국 시장 내의 브랜드 성장세와 관련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바 있다. 엘앤에프와 F&F가 MSCI 한국 지수에 신규 편입될 시 예상 유입자금 규모는 각각 약 2110억원, 1340억원이다.일진머티리얼즈(020150), 카카오게임즈(293490), 크래프톤(259960)도 편입 후보 종목으로 꼽힌다. 다만 이들 종목은 신규 편입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 휠라홀딩스(081660), 신세계(004170), 대우조선해양(042660), 씨젠(096530), 제일기획(030000)은 이번 반기 리뷰 때 MSCI 한국 지수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이날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MSCI 지수 정기 변경 이슈와 이를 활용한 투자 전략 등을 살펴봤다.-------------------------------------------* 위 텍스트는 방송 내용의 일부분으로, 전체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MSCI 지수 정기변경 편출입 종목 발표?- MSCI 반기리뷰 12일 예정…편출입 종목 발표- 분기(2·8월), 반기(5·11월)로 구분…1년에 4차례- 오는 30일 장 마감 이후 지수에 반영…지수 발효 12월 1일◇편입 예상 종목은?- 엘앤에프, F&F 편입 유력 종목으로 언급- 편입 조건: 대상일 전체 시총 6조원·유동 시총 3조원 이상 편입 예상 종목.◇편입 기대 후보 종목 및 제외 예상 종목은?- 일진머티리얼즈·카카오게임즈·크래프톤 등 편입 거론되기도- 편출 예상: 휠라홀딩스, 신세계, 대우조선해양 등◇지수 편출입 이슈를 활용한 투자 전략은?- NH투자증권 “편입 불확실성 높은 종목은 발표일 매수, 변경일 매도”- 신한금융투자 “발표일 매수, 예상 오류 위험 배제”◇편입 유력 종목인 엘앤에프와 F&F에 대한 증권가 시각은?- 엘앤에프, 2차전지 ‘양극재’ 생산…LG엔솔·테슬라 공급- 메리츠증권 “저가 배터리 이슈로 인한 시장 우려 과도”- F&F,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中 MLB 성장세 지속
- [코스피 마감]1%대 하락해 ‘2930선’…"인플레이션 경계"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0일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속에 1%대 하락 마감했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물가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부담 확대로 이어졌다는 평이 나온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32.29포인트(1.09%) 내린 2930.1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2947.46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에 전일 강보합 마감한 데 이어 이날 하락 전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오늘 밤 미국 10월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인플레이션 부담 속에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며 “특히 오늘 중국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글로벌 인플레이션 부담 확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기관이 2355억원, 외국인이 237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이 2351억원을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70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했다. 화학, 섬유의복이 3%대, 철강및금속, 의료정밀, 종이목재, 기계가 2%대 내렸다. 유통업, 건설업, 운수장비, 음식료품, 증권, 비금속광물, 제조업, 전기가스업은 1%대 하락했다. 운수창고, 서비스업, 금융업, 전기전자, 보험은 1% 미만 내렸다. 은행은 2% 가까이 올랐고 의약품은 1% 미만 상승했다. 시총상위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LG화학(051910)과 SK이노베이션(096770)이 3%대 내렸고 삼성SDI(006400)는 보합으로 마감했다. 간밤 테슬라 급락 여파에 2차전지 관련주 투심이 출렁인 가운데 삼성SDI는 나스닥 상장을 코앞에 둔 리비안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현대차(005380)는 2%대, 카카오(035720), 기아(000270)는 1%대,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 미만 하락했다. 셀트리온(068270)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유럽에서 허가를 받을 것이라는 전망에 4%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거래량은 5억5900만주, 거래대금은 9조5129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종목 없이 8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07개 종목이 내렸다. 35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마감했다.
- 코스닥, 하락 출발…'1000선' 간신히 유지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10일 코스닥이 하락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테슬라가 급락하는 등의 영향으로 2차전지 관련주를 위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4분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3포인트(0.62%) 내린 1002.45를 기록 중이다.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24포인트(0.31%) 하락한 3만6319.98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45포인트(0.35%) 떨어진 4685.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81포인트(0.60%) 밀린 1만5886.54로 장을 마쳤다. S&P500의 경우 9일 만에 신고가 행진을 마감했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는 연속적인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세로 하락했으나 국내 증시는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차익실현 매도세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라며 “다만 테슬라 등 종목별 변동성이 확대된 점은 국내 증시에서 개별 종목과 업종 변동성 확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941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4억원, 297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별로는 비차익만 523억원 순매도 중이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다. 종이·목재, 금융 등은 1%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어 화학, 방송서비스, IT부품,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IT H/W, 의료·정밀기기, 반도체 등 순으로 하락 중이다. 반면 디지털컨텐츠와 기계·장비는 1% 넘게 상승 중이다. 이어 IT S/W·SVC, 유통, 소프트웨어, 운송, 기타제조 등 순으로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리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 엘엔에프, 카카오게임즈(293490), 위베이드, 에이치엘비(028300), SK머티리얼즈(036490), CJ ENM(035760)은 1% 안팎에서 하락률을 기록 중이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은 약 2% 상승 중이다. 펄어비스(263750)는 6% 이상 오르고 있다.
- "코스피, 유럽증시 하회…팬데믹 때 성장주로 바뀌었기 때문"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코스피가 다른 지역 지수를 하회하고 있다. 유럽과 차이가 나는 건 코스피가 코로나19 시기를 거쳐오면서 가치주에서 성장주로 성질이 바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위드 코로나’로 인한 혜택이 비교적 작아질 수밖에 없단 것이다. 10일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국 주식시장은 부진하지만 유럽은 신고가다”라며 “유럽은 컨택트(대면)에 가장 유리한 시총 구성인 반면 국내 주식시장의 성격이 성장주로 바뀌었기 때문에,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지금 한국이 유럽이나 미국을 언더퍼폼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팬데믹 기간 유럽에서 시총 비중이 늘어난 섹터는 IT 2.4%p, 경기소비재 2.2%p, 산업재 0.9%p와 같은 경기민감 섹터이며 커뮤니케이션서비스는 오히려 비중이 0.5%p 감소했다”며 “반면 국내 주식시장의 시가총액은 같은 기간 IT가 2.5%p 감소했고 커뮤니케이션이 3.8%p 늘었고 헬스케어도 1.3%p 증가했으며 경기민감 섹터인 에너지와 산업재 비중이 조금씩 줄었고 금융도 1.1%p 감소했다”라고 덧붙였다. 팬데믹을 거치며 유럽은 경기민감 업종이 다소 늘어난 반면, 국내 주식시장은 감소했고 성장주가 늘어났단 것이다. 이는 최근 현 위드 코로나 국면에서 코스피가 유럽에 비해 소외된 이유로 설명된다. 김 연구원은 “머크와 화이자가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소식을 알리면서 생활이 컨택트에 한층 더 가까워졌다”며 “기다렸던 컨택트지만 한국 주식시장은 7월 고점에서 10% 빠진 후 좀처럼 오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주식시장의 성격이 팬데믹을 거치면서 언택트(비대면)으로 변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도 언택트인 빅테크는 지수 대비 부진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신고가를 이어가는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시총 상위 5개사는 평균 주가가 이제 막 전고점을 회복했다. 김 연구원은 “빅테크가 빠져도 바로 밑에 있는 테슬라, 엔비디아 등이 오르며 주가지수를 뒷받치고 시총 구성이 특정 섹터로 편중돼 있지 않았기에 S&P500은 신고가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코스피, 하락출발해 ‘2950선’…2차전지株 내림세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0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 속에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 증시가 예상치에 부합한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에도 수급 요인과 테슬라 등 개별 기업의 급락 등에 상승세가 꺾이며 투자심리가 약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시총상위 2차전지주가 내림세다.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7분께 코스피 지수는 8.26포인트(0.28%) 내린 2955.37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947.46에서 출발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강보합에서 하락 전환한 것이다. 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전날까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온 3대 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1% 하락한 3만6319.98,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35% 떨어진 4685.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0% 밀린 1만5886.54로 장을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수급적 요인으로 개별 기업들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정적이며, 특히 테슬라 급락에 여타 전기차 종목군이 부진해 관련 종목들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대체로 뚜렷한 변화 요인이 부재한 가운데 수급적 요인에 따른 변동성이 확대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어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개별 종목 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140억원, 외국인은 110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254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9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업종별로는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화학, 철강및금속, 운수장비가 1%대,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음식료품, 증권, 건설업, 제조업, 종이·목재, 유통업, 전기전자 등이 1% 미만 내리고 있다. 서비스업, 의약품, 통신업은 1% 미만 상승 중이다. 시총상위주들은 하락우위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NAVER(035420), 카카오(035720)는 1%대 상승하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카카오뱅크(323410)는 1% 미만 하락하고 있다. 2차전지 관련주는 모두 약세다. LG화학(051910)은 2%대, 삼성SDI(006400)는 1% 가까이, SK이노베이션(096770)은 1%대 내리고 있다. 크래프톤(259960)은 2%대, KB금융(10556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