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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국방 "올해 방산수출 전년比 15.6% 늘어난 200억 달러 목표"
  • 이종섭 국방 "올해 방산수출 전년比 15.6% 늘어난 200억 달러 목표"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7일 방위산업체 CEO들을 만나 현장 의견을 듣고 민관군이 ‘드림팀’(Dream Team)을 이뤄 올해 수출 200억 달러 달성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에서 열린 제9회 방산업체 CEO 간담회에는 방산분야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한국방위산업진흥협회, 국방부, 방위사업청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국방부는 이번 간담회부터는 방산 수출 확대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방산 수출 권역별로 지역을 구체화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선 유럽지역 방산수출 관련 업체들이 참석해 의견을 전달하고, 국방부의 유럽지역 방산수출 중점지원 전략을 공유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방부는 유럽지역 방산수출 중점지원 전략을 발표하고, 현재 추진되는 방산수출 지원제도를 설명했다. 방산기업이 원활한 수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업체 제안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방산업체들은 유럽지역 수출확대를 위해 △주요 수출 대상국과 정부간(G2G) 협력 강화와 △정책금융 지원확대 △ 방산 중소기업 지원 강화 △ 방산수출 승인 절차 간소화 등을 제안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17일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방산업체의 현장의견을 청취하는 제9회 방산업체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개최하고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국방부)이 장관은 “여기 계신 모든 분들과 함께 올해 방산수출 200억불을 달성할 수 있도록 원팀(One Team)을 넘어 드림 팀(Dream Team)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0억달러(약 26조2200억원)는 지난 2022년 역대 최대였던 방산 수출액 173억달러보다 15.6% 늘어난 것이다. 그러면서 “국방부는 지역별 방산수출 지원전략을 수립하고 관련 부처와 협업해 패키지 사업 마련을 추진할 것”이라며 “전략적인 현지 홍보 추진 등 K-방산의 세계진출을 지원하고, 새로운 수요 발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유진 한국방위사업진흥회장은 “새역사를 쓰고 있는 한국 방위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현재 수출 추진 중인 다양한 국산 무기체계들의 수출 성사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 업체뿐만 아니라 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면서 “글로벌 방산선진국들과 치열한 경쟁 환경하에서 우리나라의 방위산업 수출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방산업계가 원팀이 되어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방산수출을 위한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7 I 김관용 기자
현대차그룹, 올 1분기 해외 전기차 판매 10만대 넘었다
  • 현대차그룹, 올 1분기 해외 전기차 판매 10만대 넘었다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1분기 해외시장에서 10만대가 넘는 전기차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년까지 글로벌 전기차 ‘톱 3’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 1~3월 양사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을 합하면 13만549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9만5027대) 대비 49.7% 증가한 수치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판매가 빠르게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사옥 전경.(사진=현대자동차그룹.)무엇보다 해외 판매량 증가가 눈에 띄었다. 해외 판매량은 10만4517대로 전년 동기(5만434대) 대비 93.4%나 늘어났다. 같은 기간 내수는 3만982대로 작년 1분기(2만2768대)보다 36.1% 증가하는데 그쳤다. 대표 전기차 모델인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의 EV6가 해외서 좋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아이오닉5는 2만2454대, EV6는 2만1885대가 판매돼 두 차종의 판매량만 4만433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해외 시장 판매량 중 42%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아이오닉5는 핵심 전기차 시장인 미국에서 지난 2월과 3월 각각 2000대 이상 팔리며 좋은 경쟁력을 보였다.기아 니로 EV(1만9207대)와 현대차 아이오닉6(1만5010대)도 1분기 해외 판매 1만대를 넘어섰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V60(2626대), G80 전동화 모델(477대) 등 3000대가량의 해외 판매실적을 거뒀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를 58만8000대로 설정했다. 현대차는 지난 1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로 33만대로 잡았으며, 기아는 최근 인베스터 데이에서 25만8000대의 목표를 제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20만대 많은 수준이다. 앞으로 현대차그룹의 해외 전기차 판매량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과 유럽, 인도 등에서 브랜드 입지를 다지며 전기차 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게다가 최근 중국 시장 재공략에도 속도를 내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현대차그룹은 궁극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 톱3 전기차 업체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 11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기아 목적기반차량(PBV)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서는 이를 위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대차그룹은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생산량을 151만대로 늘리고, 이를 포함한 글로벌 전기차 생산량은 364만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2023.04.17 I 김성진 기자
경찰, '마약음료' 구속 피의자 3명 檢 송치…'윗선' 수사 박차(종합)
  • 경찰, '마약음료' 구속 피의자 3명 檢 송치…'윗선' 수사 박차(종합)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경찰이 이른바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 관련 피의자로 검거한 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또 중국에 체류 중인 이른바 ‘윗선’ 피의자 3명을 특정하고 국제공조를 통해 신병을 확보할 방침이다.경찰이 이른바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과 관련해 압수한 범행 도구들.(사진=서울경찰청)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약 음료를 제조하고 유통한 길모(25)씨와 전화번호 조작 중계기를 운영한 김모(39)씨를 각각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길씨는 범죄집단 가입활동, 필로폰 수수 및 음료 제조, 특수상해, 공갈미수 등 혐의가 적용됐다. 김씨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사기, 공갈미수의 공범 등 혐의를 받는다.길씨는 이날 오전 8시30분쯤 서울 마포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검찰로 향하는 호송차에 탑승하면서, 중국 윗선들을 모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했다. 또 중국에 있는 윗선 한국인 이모(25)씨에게 지시를 받았다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였다. 같은 날 검찰로 송치된 김씨도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호송차에 올라탔다.또 마약 음료 제조에 쓰인 필로폰을 ‘던지기’(판매자가 약속 장소에 마약을 숨겨 놓고 가면 구매자가 찾아가는 것) 수법으로 공급한 박모(35·국적 중국)씨도 검찰에 송치했다. 박씨는 앞서 다른 필로폰 수수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지난 4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서 검거해 이미 구속된 상태다.경찰은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일대에서 시음 행사를 위장해 학생들에게 마약 음료를 배포한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총 7명의 피의자를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 송치했다. 현장에서 음료를 배포한 일당 4명도 경찰에 체포되거나 자수해 신병을 확보한 상태다.마약 음료는 국내에서도 마트 등 시중에서 구매할 수 있는 중국산 브랜드 우유 제품과 필로폰 10g을 혼합해 제조된 것으로 조사됐다. 100병이 제조된 만큼 1병당 0.1g의 필로폰이 함유된 셈이다. 이는 통상 필로폰 투약 마약사범들의 1회분(0.03g) 복용량의 약 3.3배 함량으로, 특히 투약 경험이 없는 미성년자의 경우 과다 복용에 따른 급성중독 등 치명적인 신체 손상을 입을 수 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제조된 마약 음료 100병 중 18병이 배포됐고 이 중 8병을 학생 8명과 학부모 1명 등 총 9명이 복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중 금품 요구 등 협박 연락을 받은 피해자들은 현재까지 총 7명으로 최고 1억원을 요구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개봉 마약 음료 36병은 경찰이 압수했고 나머지는 폐기된 것으로 파악 중이다.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제조·전달책 길모(뒤쪽 검정상의)씨와 협박전화 번호 조작에 가담한 김모(앞쪽 회색상의)씨가 지난 10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경찰은 이번 범죄가 마약과 보이스피싱이 결합해 조직적으로 이뤄진 신종수법 범죄로 보고, 중국에서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윗선’ 3명도 피의자로 추가 특정했다. 특히 지난해 10월경부터 구체적인 범행 모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윗선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이모(25)씨는 중학교 동창 사이인 길씨에게 필로폰을 수거하고 마약 음료를 제조·배송 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다만 이들의 범죄 수익 등 대금 거래 정황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또 중국에서 국내로 물품을 배송하는 등 범행에 가담한 박모(39·국적 중국)씨와 이모(32·국적 중국)씨도 윗선으로 지목했다.경찰은 이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고 여권 무효화 조치를 내리는 한편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했다. 또 중국 현지 사법기관과 국제공조 진행 등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병을 조속히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윗선으로 추정되는 피의자들이 범행 지시와 배포자 모집 등을 위해 이용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과 구인·구직사이트,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해 추적 수사를 이어나갈 예정이다.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중국 현지 법집행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국제공조수사를 실시해 범인들의 신병을 조속히 확보하고 모두 엄정한 사법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라며 “검거된 피의자들이 소유한 휴대전화와 중계기 등에 대한 포렌식 수사를 진행하는 등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추가 공범을 파악해 범행조직의 전모를 밝혀내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경찰에서는 날로 심각해지는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는 등 총력 대응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도 피해 학생 부모들의 침착한 대응과 빠른 신고로 신속하게 수사가 이뤄질 수 있었던 만큼, 주변에서 마약 관련 범죄를 인지할 경우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2023.04.17 I 김범준 기자
  • 1인 가구 고혈압 환자, 흡연 가능성 1.5배 이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1인 가구 고혈압 환자가 다인 가구 환자보다 흡연 가능성이 1.5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1인 가구 남성 고혈압 환자는 탄수화물ㆍ단백질ㆍ식이섬유 섭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울산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선우 성 교수팀이 2019년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고혈압 환자 3,093명을 대상으로 가구 구성원별 흡연ㆍ음주ㆍ식생활 등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 성인 고혈압 환자에서의 1인 가구와 다인 가구의 건강행태 비교: 제8기 국민건강영양조사 기반으로)는 대한임상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국내 성인 고혈압 환자의 1인 가구 비율은 14.7%, 비만율(BMI 25 이상), 현재 흡연 비율은 18.7%, 위험 음주 비율은 49.0%, 낮은 신체 활동 비율은 61.1%였다. 하루 평균 열량 섭취량은 1,842㎉, 수분 섭취량은 0.95ℓ. 식이섬유 섭취량은 25.5g,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3,326㎎이었다. 특히 나트륨은 고혈압의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세계보건기구(WHO)가 하루에 2,000㎎ 이하 섭취를 권장하고 있지만, 고혈압 환자의 나트륨 섭취량도 WHO 권장량의 1.6배 이상이었다. 선우 교수팀은 현재 담배를 피우면서 평생 담배 5갑(100개비) 이상 피운 사람을 현재 흡연자, 과거 흡연 경력이 있으나 현재 흡연하지 않는 사람을 과거 흡연자, 흡연 경력이 없는 사람을 비(非)흡연자로 분류했다.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 이상(여성은 5잔 이상)이면서 주 2회 이상 음주하면 위험 음주로 봤다. 1인 가구 고혈압 여성이 흡연할 위험은 다인 가구 고혈압 여성보다 2.2배 높았다. 1인 가구 고혈압 남성의 흡연 위험은 다인 가구의 1.5배였다. 영양 섭취 측면에서 1인 가구 고혈압 남성은 지방ㆍ단백질ㆍ식이섬유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1인 가구 고혈압 여성은 총열량ㆍ단백질ㆍ지방ㆍ수분ㆍ식이섬유ㆍ나트륨 섭취량이 다인 가구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인 가구는 흡연 건강행태뿐만 아니라, 특정 질병 발생의 위험도도 다인 가구보다 높다. 국내 중년층 대상 연구에서도 1인 가구의 2형(성인형) 당뇨병 발생 위험이 다인 가구보다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선우 교수팀은 논문에서 “1인 가구의 상대적으로 높은 고혈압 등 만성 질환 유병률은 의료비 지출 증가, 질환에 따른 노동 참여 감소, 가족의 경제적 부담 가중 등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서 1인 가구 남녀 고혈압 환자 모두 흡연 위험이 증가하며, 영양 관리의 필요성을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2023.04.17 I 이순용 기자
LS일렉트릭, ‘하노버 메세’ 참가…스마트 전력·자동화 솔루션 선봬
  • LS일렉트릭, ‘하노버 메세’ 참가…스마트 전력·자동화 솔루션 선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LS일렉트릭(LS ELECTRIC(010120))이 세계 최대 산업기술 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3’(Hannover Messe 2023)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력·자동화 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 스마트에너지 솔루션을 대거 공개한다. LS일렉트릭은 17일(현지시간)부터 21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메세 2023’에 ‘디지털 에너지 기술로 열어가는 지속 가능한 미래’(Sustainable future with Digitalized Energy Solution)를 메인 콘셉트로 참가해 스마트 전력·자동화 통합 솔루션 역량을 선보인다고 이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189제곱미터(㎡) 규모 전시 공간에 △스마트 에너지 관리(Energy management) △디지털 제조 혁신(Digital Manufacturing) 등 2개 주제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들이 직접 자사 솔루션을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엔 반도체변압기(SST·Solid State Transformer), 반도체차단기(SSCB·Solid State Circuit Breaker) 등 직류(DC)기반 배전 솔루션을 전면 배치했다. 일반적으로 교류(AC)를 사용하는 일반 전력 계통과는 달리 전기차 충전기·배터리 등은 직류(DC)를 사용하고 있어 전기차 충전소엔 직류와 교류를 변환하는 전력 변환 장치가 필요하다. LS일렉트릭 SST는 전력반도체를 통해 변압과 동시에 직류와 교류 변환이 가능, 별도의 전력 변환 장치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충전소 면적은 최대 40%, 전력 설비 무게는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 또 SST를 적용하면 ESS 충방전, 충전기 전력 사용량 데이터 등을 분석해 실제 사용자는 전력 사용량 예측 등 전력 사용 데이터를 측정·수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간별 요금제 적용, 충전량 제어 등이 가능해져 전력 에너지 시장 효율성, 안정성도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산업용 에너지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시장 공략을 위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도 공개했다. 전력 변환 핵심 부품인 펩(PEBB·Power Electronic Building Block)을 200킬로와트(kW) 단위로 모듈화해 스마트 독립 운전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기업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g3가스 적용 170킬로볼트(kV)급 가스절연개폐기(GIS)도 함께 전시했다. g3가스 적용 친환경 가스절연개폐기는 절연 가스를 기존 SF6(육불화황)가스에서 친환경 g3 가스로 대체해 지구온난화지수(GWP)를 90% 이상 획기적으로 절감한 제품이다. 아울러 LS일렉트릭은 이번 전시에서 미래형 공장 자동화 솔루션 브랜드 ‘솔루션 스퀘어’(Solution Square)를 출시하고 글로벌 전략 신제품도 선보였다. 산업 현장 에너지 최적화에 필수적인 저압(LV) 인버터(드라이브) 신제품 ‘S300’과 지난 2021년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된 자사 청주스마트공장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등 기기부터 시스템, 어플리케이션을 모두 아우르는 디지털화된 자동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전시서 디지털 기반 친환경 전략제품을 선보이고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각인 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탄소중립과 친환경 경영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압도적 스마트에너지 경쟁력을 기반으로 탄소중립 무역장벽 넘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LS일렉트릭의 ‘하노버메세 2023’ 전시 부스 이미지 (사진=LS일렉트릭)
2023.04.17 I 박순엽 기자
보잉, 부품 공급차질로 항공기 생산·인도 지연 예고…주가 ‘뚝’(영상)
  • 보잉, 부품 공급차질로 항공기 생산·인도 지연 예고…주가 ‘뚝’(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지수는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고개를 들면서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다만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주간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1.2% 상승하며 4주 연속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JP모건과 씨티그룹, 웰스파고 등 빅뱅크들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금리상승 효과 등에 힘입어 전년대비 크게 개선된 실적을 기록, 시장 예상치도 크게 웃돌았다. 다만 올해 경기 침체 가능성에 대해 경고의 목소리를 높이는 등 향후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 대한 경계심을 나타냈다. 이날 공개된 3월 소매판매도 전월대비 1% 감소하며 충격을 줬다. 여기에 미시간대가 집계한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이 전월 3.6%에서 이달 4.6%로 급등하며 투자심리를 빠르게 냉각시켰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 등 인플레가 낮아졌지만 이는 유가 하락에 따른 것으로 언제든 뒤바뀔 수 있고 식료품 및 에너지를 뺀 근원 물가가 완고히 높다는 점에서 인플레 압력이 여전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편 이번주에는 찰스슈왑과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주요 은행 등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또 넷플릭스, 존슨앤존슨, 테슬라, IBM, P&G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보잉(BA, 201.71 ▼5.6%) 글로벌 항공기 제조 기업 보잉 주가가 6%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했다. 부품공급 업체 스피리트 에어로시스템즈(SPR, ▼21%)의 부품 결함으로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서 ‘737맥스’ 등 주요 항공기의 생산 및 인도가 지연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여파다. 이번 부품결함은 비행 안전 문제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제 해결에 장기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항공기 부족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블랙록(BLK, 691.33 ▲3.1%)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주가가 3% 넘게 상승했다. 수익성 개선 효과다.블랙록은 이날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42억4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42억6000만달러에 조금 미흡했지만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93달러로 예상치 7.75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블랙록 운용자산은 9조9000억달러로 전년대비 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는 “올해 경기침체 가능성은 낮아보인다”면서도 “높은 인플레이션 및 높은 금리 수준이 오랫동안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위험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털란트(CTLT, 46.32 ▼26.8%)의약품 위탁생산(CDMO)업체 캐털란트 주가가 27% 가까운 폭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캐털란트는 3개 주요 생산시설에서 문제가 발생해 생산속도가 떨어지고 높은 비용을 부담하게 돼 3분기 이익은 물론 4분기 및 연간 실적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번 문제는 규제당국이 생산시설에 대한 운영개선을 지시, 이를 시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털란트는 내달 9일 2023회계연도 3분기(1~3월)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VF코퍼레이션(VFC, 22.48 ▲3.0%)반스, 노스페이스, 팀버랜드, 이스트팩 등 브랜드를 보유한 미국의 의류업체 VF코퍼레이션 주가가 3% 올랐다. 월가의 호평 영향이다.이날 골드만삭스는 VFC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26달러에서 27달러로 높였다. 글드만삭스는 “VFC 주가가 상승 전환의 변곡점에 있다”며 “신제품 혁신과 중국 경제 재개, 강력한 관리 전략 등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VFC는 재고관리 및 비용통제 시스템을 개선하고 부채를 축소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2023.04.17 I 유재희 기자
엔씨소프트, 경쟁 심화 속 신작 지연까지 이중고…목표가↓-유진
  • 엔씨소프트, 경쟁 심화 속 신작 지연까지 이중고…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심화되는 경쟁과 신작 지연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44만 원으로 ‘하향’했다.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에서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기존 주력 모바일 게임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유진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38.7% 감소한 4845억 원, 영업이익은 85.4% 감소한 357억 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518억원)를 하회하는 전망치다.정 연구원은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주력 모바일 게임 매출이 감소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지난 4분기 각각 출시 3주년 업데이트와 1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한 리니지 2M과 리니지 W는 1분기 대형 업데이트가 부재하면서 일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반면 출시 6년차를 맞이한 리니지M은 1분기 높은 매출 순위를 유지하며 지난 4분기 대비 일매출은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이 추정한 리니지 M, 리니지 2M, 리니지 W의 1분기 일평균 매출액은 각각 13억5000만 원, 7억6000만 원, 15억4000만 원이다. 영업비용에서는 인건비, 마케팅비용 등 전반에서 4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신규 MMORPG 아키에이지워와 프라시아전기가 출시되면서 엔씨소프트의 기존 모바일 리니지(특히 2M)과 경쟁이 이어지고 있고, 2분기에도 나이트크로우 등 신규 게임 출시가 이어지면서 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에 대한 국내 유저들의 로열티를 감안하면 여전히 경쟁 우위에 있는 것은 맞으나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또한 기대 신작인 TL의 출시가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실적 부진은 2분기 혹은 3분기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정 연구원은 “TL의 출시 연기로 다른 신작 게임(프로젝트R, 프로젝트 G, 블소 S, 퍼즈업)들의 올해 출시 일정에도 변동될 가능성이 생겼다”고 말했다.
2023.04.17 I 이정현 기자
“中, 리오프닝 효과 본격화…화장품株 조정 예상보다 짧을것”
  • “中, 리오프닝 효과 본격화…화장품株 조정 예상보다 짧을것”
  •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효과가 본격화하고 있어 화장품주를 다시 눈여겨볼 만하단 분석이 나왔다. 단기적으론 면세 비중이 높은 기업, 중장기적으론 중국 현지 수요 회복 효과가 큰 기업 중심으로 한 접근이 유리하단 제언이다. 제주-상하이 직항노선이 3년여 만에 재개된 지난달 26일 오전 제주국제공항에 내린 중국 관광객이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 제주도관광협회 관계자 등으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3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수와 5월기점으로 늘어나는 중국~한국 항공편 증편이 예사롭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무엇보다 작년 4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따이공(보따리상)들의 과도한 할인과 프로모션 요구에 대해 면세업계가 보이콧을 했고,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화장품 기업들의 1분기 면세 매출에 공백이 발생했다”며 “그런데 3월 중순 이후 중국 내 리오프닝이 본격화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개선될 여지는 높아졌고, 반대로 재고 확충을 못했던 따이공들은 컨테이너 혹은 가방재고가 소진되면서 다시 리스탁킹 차원에서 재고 확보가 필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봤다. 그는 “중국 로컬에서도 일부 한국 패션·화장품 브랜드들의 매장 포스매출 성장세가 두 자리로 껑충 뛰어오르며 재고 소진이 강한 것으로 파악됐고, 화장품 OEM·ODM사들을 중심으로 3월 초중순부터 6월 18일 징동닷컴데이 대응을 위한 수주가 재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에서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한국의 관광명소인 명동에서는 화장품 로드숍 매장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리오프닝이 본격화하고 있다고 오는 이유를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화장품 기업들의 1분기 실적 기대치를 낮추기 바빴으나 이제 다시 면세와중국 로컬 실적 기대치를 높일 기회를 엿볼 것으로 보인다”며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 조정 국면이 예상보다 짧게 지나가면서 단기적으로는 면세 비중이 높은 기업들,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로컬 수요 회복 혹은 브랜드 리빌딩, 구조조정 효과가큰 기업 중심으로 관심을 높여봐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아모레퍼시픽(090430), 아모레G(002790) 그리고 LG생활건강(051900) 중심으로 다시 관심을 높여볼 것을 권하며 중소형사 중에는 클리오(237880)가 리오프닝 대표 수혜기업으로 선호 의견을 유지한다”고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순증하는 화장품 기업은 작년 일회성 비용으로 기저효과가부각되는 한국콜마(161890) 외에 클리오가 유일하다”며 “클리오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생겼지만, 최근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기세여서 컨센서스 상향 가능성이 비교적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2023.04.17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30개월 표류한 재정준칙 늑장 현지시찰 가는 여야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30개월 표류한 재정준칙 늑장 현지시찰 가는 여야-한해 버려지는 플라스틱 1000만t…재활용은 27%뿐-‘한화-대우조선 합병’ 26일 결론-“돈풀기가 금융 취약성 키워 은행 위기, 끝나지 않았다”-[사설]운동권 혈세지원 위해 재정준칙 발목…野 횡포 아닌가-[사설]韓, 미국 100배 속도의 뱅크런 경고…대비책 서둘러야△종합-카페 옆 또 카페…3고까지 겹쳐 남는 게 없네-아베 피살 1년도 안돼 또 테러 日, G7 회의 앞두고 불안감 확산△ ‘갈 길 먼 재활용 산업’上 패플라스틱- “자동화에 과감히 투자…광학분류기 도입해 처리량 5배로 늘렸죠”-폐품서 기름 뽑는다…대규모 투자 줄잇는 석화업계-“정부 재생원료 목표치 달성 위해선 인센티브 늘려야”△종합-조선 경쟁력 강화, 늑장 대처시 부정적 여론 감안…결합심사 일정 앞당겨-내년 총선용 지역예산 따내기 급급 여야 모두 재정 건전화 외면 가능성-국민 셋 중 두명 “한미 동맹 없었다면 경제대국 못됐을 것”-코픽스 3개월 연속 떨어졌는데…보험사 주담대 금리는 되레 올랐네△내달 한일 재무장관 회의-7년만에 한일 경제수장 만남…반도체 등 핵심산업·공급망 협력 강화 추진-관급공사 ‘물가 반영’ 요건 완화한다-“유류세 이번주 결정…세수 녹록지 않지만 추경 검토 안 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 -“美 대도시 사무실 텅텅…상업용 부동산에 은행 또다시 위기 올 것”-“한은, 美 금리보다 韓 물가 대응이 우선” △정치-5개월 만에 지지율 20%대로 뚝…尹, 방미로 국정동력 살릴까-돈봉투 의혹 셀프조사 나서는 민주당 당내 일각선 “宋 조기귀국 요청할 수도”-민생행보·기강잡기에도…與 지지율 하락-“위성 활용방안 무궁무진…관련법 제정에 힘쓸 것”△경제-韓 국가채무비율 비상…비기축국 평균 첫 추월-中 진출 韓기업, 2분기 전망 ‘맑음’-‘알바’로 먹고사는 청년들 임시직 늘고 상용직 줄어-“러시아산 공급 불확실, 中 수요 회복…국제유가 더 오를 듯”△금융-디지털 손보사들 미니보험 1~2개 팔고 ‘개점휴업’-변동금리 주담대 연 3%대 진입하나-저축은행 부실채권 상각 늘려 연체율 낮춘다-삼성카드, 마이데이터 예비인가 획득…데이터 신사업 추진 가속화△Global-예상밖 호실적에도…웃지 못하는 월가 수장들-독일, 탈원전 시대 진입 “에너지 위기 속 이례적”-머스크, AI 스타트업 설립…챗GPT 견제-남미·아프리카까지…中, 美견제 대응해 숨가쁜 외교전-인민은행 총재 “中, 외환시장 개입 줄일 것”△산업-신입사원과 톡, 임원 승진비법 전수…‘소통 달인’ LG 수장들-시드니로 뉴욕으로…중장거리로 눈돌리는 LCC-中 시장 반전 노리는 현대차·기아 상하이 모터쇼에 비밀병기 총출동-삼성 네오 QLED TV, 영국 탄소저감인증 획득△ICT-초거대 AI 키우자…인형 눈붙이기식 데이터 탈피-대법 “본사와 같은 법적 책임” 사회적 책임 커진 구글코리아-1mm급 캡슐로 위 내시경…초소형 의료로봇 시대 성큼-통신사 관계없이 무료…LG유플러스 ‘LG채널’에 콘텐츠 서비스△산업-“어필 포인트 찾기 쉬워” vs “지식 수준, 인성 파악 힘들듯”-재창업 소상공인 대상 ‘재도전특별자금’ 지원-“현금 결제시 혜택” 트렌비,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소지-블랙다이아 알알이…현대百 VIP가 열광하는 브랜드 ‘콜로프’△증권-일주일 새 1.4조 장바구니에 K반도체 베팅하는 외국인-반도체 훈풍 올라타자…마이크로투나노, 오늘 IPO 시장 출격-코스닥 레버리지 상품 두자릿수 수익률 훈풍△증권-너무 올랐나…‘공매도 규모’ 역대 최대-예열 끝낸 반도체주, 2600 뚫을까-날개 단 배터리주…‘기후변화 ETF’ 훨훨-“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 시장 선점…IPO 통해 재도약”△부동산-한강대교 이름 따라 ‘억’이 왔다 갔다 고덕vs구리 양보할 수 없는 ‘名전쟁’-원희룡 “새 방음터널 공사 최대한 앞당길 것”-물류센터, 황금알에서 애물단지로 -‘가계약금 돌려주는 돈 맞다 아니다’ 엇갈려…매매계약서 작성 전 명시해야△문화-도배집 아들과 꽃집 아들…‘절창’ 꿈 향해 “얼쑤~”-일렉 기타 메고 로커 본능 발산 ‘아시아의 별’ 자비 없는 공연 펼쳐-2030 마니아 독자층 덕에…‘젊은작가상 수상집’ 베스트셀러 진입△스포츠-쟁쟁한 선배들 앞에서…‘무명반란’ 고군택-초청선수 돌풍 성유진, LPGA 아쉬운 준우승-‘뼈아픈 더블보기’로 우승컵 놓친 신지애-손흥민 골 휴대폰에 담은 클린스만 “쏘니는 특별한 선수”-‘배구여제’ 김연경, 핑크 유니폼 계속 입는다△오피니언-한국영화, ‘극한직업’ 벤치마킹하라-변호사의 가장 큰 덕목은 ‘성실성’-시멘트 공급난 심각한데…공수표만 날리는 정부△오피니언-노동개혁, 사람이 바뀌는 게 먼저다-레터가 주는 의미-국민 눈높이 못 맞춘 대통령실△피플-‘화이부동’은 한중일 문화교류의 핵심가치죠-김기환 사장 “지속성장에 기여”…KB손보 ‘골드멤버’ 시상-NH농협생명, 강원도 고성군 해풍공원에 나무 3000그루 기부 -두산그룹, ‘강릉 산불’ 피해복구 성금 5억원 기탁-LX판토스, 산불 피해지역에 나무 심어…산림목원 ‘앞장’-‘한국 원조 3대 테너’ 신영조 교수 별세△사회-“세월호·이태원 희생자에 죄송…국민 생명과 안전 위한 행동 시작하자”-평범한 직장인 탈 쓴 마약상, 지인부터 노린다-서울 초·중·고 150개교 ‘국제공동수업’ 실시-6번째 수수방관…범죄 놀이터 된 가상자산 시장-방과 후에도 피할 곳 없는 ‘기숙사 학폭’ 5년 1100건 넘어-경찰,숙박업소·보도방 연계 성매매 알선 ‘여관바리’ 50명 적발 -檢, 상습적 임금 체불한 악덕 사업주 6명 구속
2023.04.16 I 김연지 기자
맞손 잡는 韓日 경제수장…경제계도 '훈풍' 기대
  • 맞손 잡는 韓日 경제수장…경제계도 '훈풍' 기대
  • [워싱턴 D.C.(미국)=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한국과 일본 재무당국의 대화 채널이 7년 만에 공식적으로 복원되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의 수출 부진이 심화하고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양국 간 관계 회복으로 반도체 등 국가전략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공급망 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6일 정부에 따르면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은 다음달 2~5일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한일 재무장관회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한일 재무당국 수장 간 공식 회의는 2016년 8월 이후 7년 만에 열리는 것이다.한일 재무장관 회의는 한국의 기재부 장관과 일본의 재무상 등 재무 당국 수장이 참석해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2006년 첫 회의에서 양국은 양국간 비상상황에 자국 통화를 상대국에 맡기고 돈을 빌려오는 통화스와프 계약 규모를 7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로 확대하기로 합의하는 성과를 거뒀다. 2015년에는 재정과 세금제도 개혁, 경제구조 개혁 구상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위한 구조 개혁 추진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이후 자원의 무기화로 세계적 공급망 불안이 커졌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으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과 일본 양국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경제계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양국 정부 간 공식 대화 채널 복원으로 관계 회복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공급망 환경에 대응해 반도체와 배터리(이차전지), 모빌리티 등 신산업에서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가 나온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가운데)이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동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사진=기재부)한일 정삼회담 이후 반도체 산업에서는 한국 반도체 기업의 일본 내 연구개발(R&D) 시설 투자, 한국의 반도체 클러스터 내 일본 첨단기업 유치 등이 협력 강화 방안으로 거론된다. 추 부총리는 지난달 24일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를 열고 “신산업·공동투자·공급망 등 분야의 협력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용인에 조성될 반도체 클러스터에 양국 간 공급망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관계부처 협의체를 가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배터리 분야에서도 소재 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춘 일본과 협력해 시너지를 내야 한다는 지적이다.미국의 반도체지원법과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전 세계적으로 자국 중심 공급망 체계가 개편되는 상황에서 공동 대응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도 나온다.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격화하는 상황에서 한·미·일 공조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양국의 협력 강화가 IRA 등과의 협상에서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정부도 미국의 IRA,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에 대해 일본과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이 과정에서 양국 교류 확대의 걸림돌인 수출규제 조치도 해제되리란 기대 섞인 전망이 나온다. 한국 정부는 정상회담을 계기로 2019년 갈등 때의 일본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철회하면서 일본을 다시 화이트리스트에 포함했으나 일본은 아직 한국 화이트리스트 원복 절차에는 착수하지 않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8~20일 한국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제10차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대화를 열고 이와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다. 양측은 앞선 10일과 12~13일에도 화상으로 의견을 교환했으며 18~20일 대면 집중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한편 민간기업 차원에서도 경제협력 논의가 활성화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가 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다. 한일관계 정상화를 계기로 글로벌 공급망 공동 대응, 청년 취업 등 민간 교류에 대한 미래지향 경제협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업계에서도 한일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이같은 협력 강화 움직임을 반기는 분위기다. 특히 한일 재무당국 간 공식 회의 재개로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 등에서 우리 경제의 기회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양국의 산업구조 등 상황이 비슷한 가운데 한일 협력체계가 다시 갖춰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23.04.16 I 공지유 기자
하도영=유재석→문동은=정지소…'놀면 뭐하니?'에 '더 글로리' 있다
  • 하도영=유재석→문동은=정지소…'놀면 뭐하니?'에 '더 글로리' 있다
  •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속 ‘더 글로리’ 세계관이 웃음을 선사한다.4월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작가 최혜정)는 2023 선생 유봉두(유재석) 편으로 꾸며진다. 가야G HYNN(박혜원), 소연, 정지소, 그리고 대세 아티스트 지올팍(Zior Park)이 전학생으로, 가야G 이보람이 교생 선생님으로 깜짝 등장한다.이날 정지소는 ‘더 글로리’ 어린 문동은과 반대되는 학교짱에 도전한다. 이에 영화 ‘써니’에서 욕쟁이 소녀 역을 맡았던 박진주가 돌격한다. 정지소는 박진주의 기선제압에 유봉두 선생 뒤로 숨으며 “멈춰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다고. 이들의 대결이 어떻게 마무리됐을지 관심을 더한다.이런 가운데 ‘놀면 뭐하니?’ 속 ‘더 글로리’ 조합이 형성돼 눈길을 끈다. 어린 문동은 역의 정지소, 하도영 도플갱어로 유명한 유재석, 그리고 동은 엄마 닮은꼴로 SNS에서 화제가 된 지올팍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이다. 뮤직비디오 속 주황색 가발을 쓴 지올팍의 모습은 ‘더 글로리’ 동은 엄마 닮은꼴로 주목받으며 패러디 영상까지 생성됐다는 전언이다.지올팍은 “여기 반가운 사람이 있다”라며 정지소를 지목하고, 다른 학생들은 “지소가 좋다고 얘기해” “오자마자 찍냐?”라며 질투를 한다.전학생들의 등장으로 활기가 돈 2023 선생 유봉두 편은 4월 15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4.15 I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끄는 이상한 초등학교
  •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끄는 이상한 초등학교
  • ‘놀면 뭐하니?’[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봉두(유재석) 선생이 이끄는 이상한 초등학교가 개학한다.4월 15일 방송되는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에서는 가야G(이보람, HYNN(박혜원), 소연, 정지소)와 대세 아티스트 지올팍(Zior Park)의 합류로 예술학교 클래스를 자랑한 2023 선생 유봉두(유재석) 편이 공개된다.이날 음악을 전공한 교생 선생님 이보람의 반주로 동요 합창 시간이 시작된다. 이보람은 목풀기부터 고음 실력을 선보이며 학생들을 당황하게 만든다고. 학생들은 “음이 너무 높아요”라고 이보람을 따라가지 못해 웃음을 자아낸다.그 옆에서 신이 난 유봉두는 지휘를 하며 흥을 분출한다. 이런 유봉두를 감탄하게 만든 꾀꼬리 학생들이 있었다. 바로 HYNN 소연 정지소 박진주. 즉석 화음을 넣으며 가요대제전급(?) 동요 퀄리티를 만든 이들의 합창에 유봉두는 “초등학교 음악 시간에 감동하긴 처음”이라고 말한다. 지올팍 역시 힙한 스타일로 동요를 불러내, 음악 우등생들로 모인 합창 시간이 기대감을 높인다.‘친구 얼굴 그리기’ 시간도 이어진다. 학생들은 서로 힐끔힐끔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다. 기상천외한 결과물을 본 유봉두는 박장대소를 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친구를 똑 닮은 절묘한 싱크로율에 학생들은 “프로필 사진 해라”라며 웃음을 터뜨린다고. 교실을 뒤집어 놓은 그림 주인공은 누구일지, 미술 시간 인기가 폭발한 친구는 누구일지 본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예술학교가 된 2023 선생 유봉두 편은 4월 15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3.04.15 I 김가영 기자
"경기침체 우려에도" 1분기 오피스 임대시장, 여전히 '빈 방 없네'
  • "경기침체 우려에도" 1분기 오피스 임대시장, 여전히 '빈 방 없네'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지난 1분기 오피스 임대시장이 견고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이후 경기 침체로 기업들의 확장세가 둔화되거나 부실 임차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와 상반된 결과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지난 1분기 A급 오피스 빌딩 임대료가 전 분기 대비 2.6%, 전년 동기 대비 9.4%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실 부족과 인플레이션이 겹쳐 임대료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이를 보였다. 오피스 공실률 및 임대료 추이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2%포인트(p) 상승한 2.6%로 집계돼 2분기 연속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에도 신규 오피스 공급이 제한적인 만큼 공실률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임대인 우위 시장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도심권역(CBD)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2%p 하락한 3.5%로 조사됐다. 타 권역 대비 여유 공실이 있었던 CBD에서는 다수의 이전 및 증평 계약이 완료됨에 따라 서울 주요 권역 중 유일하게 공실률이 하락했다. 이번 분기에는 광화문 디타워에 논픽션이, 교원내외빌딩에 폭스바겐파이낸셜이 각각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롯데쇼핑은 본사 인근 신축 오피스 빌딩인 명동N빌딩에 계약을 완료했다. 광화문 G타워에는 비케이알(버거킹), 파인에비뉴 B동에는 캐롯손해보험이 증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본관빌딩에 임차했던 한국은행이 신사옥으로 입주하며 발생할 공실에는 삼성물산이 이전을 결정했다. 올해 CBD에는 대규모 오피스 공급이 예정돼 있지 않아, 공실률은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지난 1분기 주요 오피스 임대차계약 사례 (자료=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강남권역(GBD)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7%p 상승한 1.9%로 집계됐다. 이번 분기 강남역 인근에 타이거 318 빌딩(가칭, 연면적 4만9398㎡)이 준공되면서 공실률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GBD의 수요 대비 공급이 극심히 부족했던 만큼 대형 면적이 필요한 임차사들로 단기간에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제스타시티 타워1에는 넥슨게임즈가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다. 대형 공실이 발생했던 동일타워에는 야놀자와 갈더마코리아가 각각 계약을 완료하며 공실을 추가로 해소했다. 참존빌딩에는 폴리이에스씨가 계약을 체결했다. 청담스퀘어에는 멀츠에스테틱스가 이전을 완료했다.여의도권역(YBD) 공실률은 2.0%로, 전기 대비 0.3%p 상승했다. 하나증권빌딩에 디이그제큐티브센터(TEC)가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대차증권빌딩에 신한펀드파트너스가 입주를 완료했다. 올해 하반기 앵커원(브라이튼 여의도)과 TP타워(사학연금 서울회관) 등 약 20만㎡ 대규모 공급이 예정돼 있다. 다만 공실 리스크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앵커원에 유안타증권이 선임차 계약을 완료하고, 앵커원 잔여 면적과 TP타워에도 계약이 예정된 임차사들이 있어서다.
2023.04.14 I 김성수 기자
CJ제일제당, 간편하게 섭취하는 단백질 ‘맥스봉 프로틴’ 출시
  • CJ제일제당, 간편하게 섭취하는 단백질 ‘맥스봉 프로틴’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은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즐거운 건강관리)’ 트렌드에 맞춰 단백질 함량을 높인 ‘맥스봉 프로틴’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사진=CJ제일제당)맥스봉 프로틴은 간편하게 단백질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닭가슴살 미니 소시지다. 국내산 닭가슴살과 연육을 최적으로 배합해 닭가슴살만으로 제품을 만들었을 때의 퍽퍽함 대신 촉촉한 식감과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별도의 조리과정 없이도 바로 섭취할 수 있으며, 기존 닭가슴살 제품들과 달리 상온보관이 가능하고 가방이나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맥스봉 프로틴 한 개당 계란 한 개 분량의 단백질(6g)이 들어가 있어 따로 단백질을 챙겨먹기 힘든 소비자들이 건강한 간식으로 활용하기 적합하다.이번 신제품은 전국 편의점 및 CJ제일제당 공식몰인 CJ더마켓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미니소시지 트렌드가 연육에서 닭가슴살로 변화함에 따라 관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어린아이와 10대 중심이었던 소비층이 2030까지 확대 될 것으로 보여, CJ제일제당은 맥스봉 프로틴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늘리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맥스봉 프로틴은 언제 어디서든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에 좋은 반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날씨가 더워지며 보기좋은 몸매를 만들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4.14 I 윤정훈 기자
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지연으로 모멘텀 부재…목표가↓-현대차
  • 엔씨소프트, 신작 출시 지연으로 모멘텀 부재…목표가↓-현대차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현대차증권은 14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던 올해 최고의 기대 신작 쓰론앤리버티(TL)출시가 미뤄짐에 따라 주가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55만원에서 46만원으로 하향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37만4500원이다. (사진=현대차증권)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50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 줄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7.8% 감소한 541억원으로 추정되며 신작 부재 속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감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급감은 리니지M을 제외한 리니지W, 리니지2M의 실적이 모두 감소한 탓이며 영업이익도 인건비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5분의 1 규모로 축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리니지W의 1분기 매출액은 1556억원으로 당초 추정치 대비 8% 하향했는데 이는 출시 6번째 분기 매출이 출시 분기 매출의 40% 이상을 커버하는 안정화 비율에 해당한다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추정치를 하향한 현시점에서도 여전히 리니지M과 안정화 추세는 동일하다는 의미다. 다만, 김 연구원은 올해 최대 신작 TL은 아마존과의 서구권 퍼블리싱 계약 등으로 인해 상반기 출시가 어려워짐에 따라 당분간 주가의 상승 모멘텀이 부재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중 출시를 가정하더라도 전사 실적의 의미 있는 개선은 4분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고, 그 외 블레이드앤소울S, 퍼즈업, 배틀크러쉬, 프로젝트G 등 모바일 게임은 모두 연내 출시 예정이다”라며 “연말 출시가 예상되는 프로젝트G를 제외한 나머지 3종은 연중 출시 예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TL의 출시 지연 및 리니지 모바일 게임 매출 하향을 반영함에 따라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동일 폭으로 하향했다”며 “대형 신작의 실적 기여를 통한 영업이익 플러스 성장 전환은 올해 4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주가 모멘텀 부재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3.04.14 I 이용성 기자
글로벌 전시회사 격전장 된 인도… G20 정상회의 개최로 마이스 육성 시동
  • 글로벌 전시회사 격전장 된 인도… G20 정상회의 개최로 마이스 육성 시동
  • 올해 9월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 프라가티 마이단(Pragati Maidan) 전시컨벤션센터[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인도는 2019년 세계전시연맹(UFI)이 발표한 국가별 전시산업 규모에서 세계 13위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선 중국, 일본에 이은 3위를 기록했지만 연간 성장률만 놓고 보면 9% 내외로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인구 14억 거대 소비시장을 지닌 인도는 일찌감치 글로벌 전시 회사들의 격전장이 됐다. 독일의 프랑크푸르트 메쎄, 쾰른메쎄 등을 비롯해 인포마, 리드 엑시비션스 등은 글로벌 주최사들이 2000년대 초반 진출해 뉴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 등에서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인도전시협회(IEIA) 추산 인도 전역에선 연간 열리는 600여 건 B2B 전시회에서 이뤄지는 비즈니스 거래 규모는 약 450억 달러(약 60조원)에 달한다. 전시산업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컨벤션산업은 아직 초기 시장으로 평가받는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ICCA(국제컨벤션협회)가 발표한 국제회의 개최 순위에서 인도는 158건으로 전체 28위(한국 13위·248건)를 기록했다. 도시별로는 수도인 뉴델리(75위)를 제외한 하이데라바드(159위), 벵갈루루, 뭄바이(203위), 첸나이(210위), 고아(307위), 아메다바드(424위) 등이 서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인도 정부는 2021년 6월 아그라, 우다이푸르, 푸네, 티루바난타푸람, 바라나시에, 부바네슈와르 6개 도시를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 우선 개발 도시에 선정, 본격적인 육성에 나서기 시작했다. 오는 9월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 회의는 인도 전시컨벤션산업이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인도 전시컨벤션 산업의 최대 약점은 낙후된 시설 인프라다. 인도 내 전시컨벤션센터는 22개다. 면적은 46만㎡로 한국(45만4000㎡)과 비슷하다. 인도 전체 면적과 인구 등을 감안하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일찌감치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전시주최사들은 부족한 인프라에 발목이 잡혀 그동안 행사 외연을 공격적으로 키우지 못했다. 뉴델리 위성도시 드와르카에 오는 10월 개장하는 IICC(인디아 국제 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통해 뒤늦게 인도에 진출하는 한국 입장에선 반격을 노려 볼 만한 대목이다.정형필 킨텍스 IICC 운영법인 단장은 “인도는 올해 인구가 14억2000만을 넘어 중국을 추월할 것이란 전망과 동시에 앞으로 10년간 연평균 6.5~7%의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예상되는 초거대 소비시장”이라며 “특히 최근 전역에서 대단위 인프라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건설·토목, 기계·설비 분야 B2B 행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04.14 I 이선우 기자
  •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비대면의료 허용법 적극 지지”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사)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비대면의료를 허용하자는 법안을 지지한다는 성명을 냈다. 김성원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낸 것이다. 김성원 의원 법이 뭔데해당 법안은 국회 스타트업연구모임 ‘유니콘팜’ 제4호 법안이다. 비대면진료 상시화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초진부터 허용하는 내용이다.법안은 비대면진료 상시화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환자 범위를 ‘네거티브 규제’로 규정해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초진부터 비대면 진료가 가능토록 했다. 비대면 진료를 시행함에 있어 의료인이 환자에게 ▲비대면 진료의 특수성 및 대면 진료와의 차이점 ▲대면 진료가 권고되는 경우 ▲비대면 진료를 받는 환자가 준수해야하는 사항 등을 설명하는 의무를 부여해 의료인의 의무를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했다.김성원 의원은 “OECD 38개국 중 비대면 진료가 허용되지 않는 곳은 한국 뿐”이라며 “G7 국가 중 6개 국가가 초진을 허용하고 있는만큼 한국도 비대면 진료의 혜택을 모든 국민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들은 13일 발표한 지지 입장문에서 소비자 선택권 보장을 들었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 등은 “비대면 진료에 대한 우려가 많았건 것은 사실이나 3,700만 건 사례에서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책임, 대형병원 쏠림 현상 등의 문제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고 국민권익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지속 허용 의견이 76.1%로 높게 나타났다”면서 “더 많은 소비자가 더 자유롭게 원하는 방식의 의료 서비스를 선택하고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올바른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 방안”이라고 했다.특히 “외출과 짧은 휴식조차 여의치 않은 사람들이야말로 비대면 진료를 가장 필요로 하는 이들”이라면서 “재진부터 제도화하면 워킹맘, 직장인, 맞벌이부부, 자영업자 등 많은 국민이 더욱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다만, 비대면 진료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했다.스타트업 단체들은 “대면 진료를 하는 일선 병·의원에서도 불법적인 진료 및 처방 범죄는 발생하고 있다”며 “본질은 비대면이냐 대면이냐가 아닌, 의료 기관 및 업계 종사자의 양심적이고 합리적인 의료 행위, 의료 소비자의 바람직한 서비스 사용에 달린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비대면 진료를 올바르게 활용해 의료 서비스의 양과 질을 높일 방법을 찾아야 한다. 특정 직역단체의 기득권과 이해관계를 지키겠다며 비대면 진료 서비스 자체를 위축시키는 우를 범해선 안된다”고 했다.
2023.04.13 I 김현아 기자
ICT수출, 전년비 32% 감소…9개월째 내리막
  • ICT수출, 전년비 32% 감소…9개월째 내리막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3월 정보통신기술(ICT)수출이 1년 전에 비해 무려 32%나 줄었다. 이에 따라 ICT 무역수지도 2022년 3월 103.9억불에서 올해 3월 39.3억불로 62%나 쪼그라들었다.1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3월 ICT 수출은 157.8억불, 수입은 118.5억불로 무역수지는 39.9억불 흑자를 기록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반도체 업황 부진 지속으로 9개월 연속 수출이 감소한 것이다.품목별로는 반도체(△33.9%), 디스플레이(△41.4%), 휴대폰(△49.3%), 컴퓨터·주변기기(△52.5%), 통신장비(△9.2%) 등이 감소했다.지역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40.1%), 베트남(△20.0%), 미국(△33.3%), 유럽연합(△30.2%), 일본(△10.7%) 등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소했다.ICT 수출 효자 제품인 반도체는 87.3억불(△33.9%) 수출에 그쳤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 따른 출하 감소 및 단가 하락 지속되며 시스템(36.3억불, △18.4%) 및 메모리(45.7억불, △44.3%)모두 줄었다.다만, 메모리 감소폭 축소, 베트남向 시스템반도체 수출(7.4억불, 20.4%↑) 확대 등으로 올해 1월을 기점으로 수출 감소세는 둔화되고 있다.디스플레이 수출은 14.3억불(△41.4%)로 전방기기 수요 둔화로 인한 OLED(9.1억불, △35.9%) 수출 및 국내 생산 축소 영향으로 LCD(2.8억불, △53.3%)수출이 감소했다.휴대폰 수출은 8.3억불(△49.3%)에 그쳤다. 글로벌 기기 수요 둔화에 따른 완제품(2.6억불, △66.4%) 감소 및 부품 수요 둔화로 부분품(5.7억불, △34.1%) 수출도 감소했다.컴퓨터·주변기기 수출은 8.5억불(△52.5%)로 전자기기 및 데이터센터·서버용 보조기억장치(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SSD, 5.4억불, △62.1%) 수출이 감소했다.통신장비 수출 역시 2.4억불(△9.2%)에 그쳐 베트남(0.5억불, 9.6%↑), 인도(0.1억불, 90.9%↑) 등 5G 통신 인프라가 확대되는 지역은 증가했으나, 글로벌 경기 둔화로 전체 통신장비 수출은 줄었다.
2023.04.13 I 김현아 기자
"요금규제 강화는 의견 분분..정보 제공 강화 주로 논의"
  • "요금규제 강화는 의견 분분..정보 제공 강화 주로 논의"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박윤규 과기정통부 제2차관이날 간담회에서 발표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발제 자료. 간담회 전 유보신고제 규제 강화를 시사했던 과기정통부와 달리, 규제 완화와 규제 강화 주장을 반반씩 적었다.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13일 통신요금정책 개선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과기정통부는 지난 2월 15일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용자의 요금제 선택권을 확대하여 통신비 부담을 완화하고 통신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6월까지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과기정통부는 이와 관련 ▲SKT·LGU의 5G 중간 구간 세분화, 일반요금제 대비 저렴한 시니어 요금제 및 데이터 혜택이 확대된 청년 요금제 도입 계획 발표나 ▲신속한 도매제공을 통한 알뜰폰 5G 중간 구간 요금제가 출시 예정 등을 언급하며, 이는 과기정통부의 노력의 일환이라고 자평했다.같은 맥락에서 이날 각계 분야 전문가와 함께 통신요금정책방향 간담회를 연다고 했다.간담회에서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서 국내 통신요금 규제의 연혁 및 최근 해외에서 이뤄지는 요금정책 동향을 발제한다. 이후 △현재의요금규제(유보신고제도) 개선 필요성 및 개선방향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통신소비 지원을 위한 정보제공 활성화방안 등에 대해 경제·경영, 법률, 소비자 분야 전문가 의견을 청취했다.과기정통부는 간담회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간담회에서는 요금규제 제도에 대한 논의보다는 요금정보 제공 강화방안(최적요금제 고지, 통신요금 모니터링 보고서 발간)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면서 “이용자에 대한 정보비대칭 완화 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과 함께 구체적인 정보제공의 방법, 정보제공자의 신뢰성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고 밝혔다.이날 과기정통부가 부른 전문가는 (경제·경영) 김용재 한국외대 경영학부 교수, 변희섭 한림대 경제학과 교수, 전주용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법률) 김도승 목포대 법학과 교수, 정경오 법무법인 린 변호사, (소비자학) 나종연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 황혜선 성균관대 소비자학과 교수, (소비자단체)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김주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정부·연구기관) 2차관, 통신정책관, 통신이용제도과장, 염수현 KISDI 서비스이용정책실장, 조유리 KISDI 연구위원 등이다.
2023.04.13 I 김현아 기자
서울시, CCTV 6만1000대로 학원가 등 '마약' 24시간 감시
  • 서울시, CCTV 6만1000대로 학원가 등 '마약' 24시간 감시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중학생 A양은 지난 3월 6일 호기심에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 0.05g 구매해서 투약 후, 자택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어머니가 A양을 경찰에 신고했다.과거 유명 연예인이나 범죄자 등을 중심으로 퍼졌던 마약이 최근 직장인, 주부, 청소년 등 일반 시민에게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서울시 마약사범은 연 평균 약 4200명 수준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국내 마약범죄의 평균 암수율(검거 인원 대비 실제 범죄자수 계산 배수) 28.57배를 적용시 서울시에 약 13만 명의 마약사범을 추정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재범률도 40%에 육박한다. 청소년도 호기심으로 인한 마약 투약이 증가하고 있다.(자료=서울시)서울시는 예방·단속·치료·재활 정책으로 전방위적인 ‘마약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청소년은 예방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통한 전반적인 인식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과 청년, 학부모 등 모든 시민이 경각심을 갖고, 마약 위협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할 수 있도록 보호막을 형성할 방침이다.서울시는 마약 중독자에 대해 의료기관의 치료와 함께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마약류 중독 치료를 강화한다. 전국의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지정병원 24개 중 서울 2개소는 실적이 저조하며, 2022년 100명 이상 치료한 곳은 전국에서 2곳에 불과하다.서울시는 ‘서울시립 은평병원’의 기능을 강화해 마약치료 인프라를 확대한다. 은평병원의 마약류 검사기능과 ‘마약류중독자 외래클리닉’을 확대·운영한다. 서울시민 중독자가 마약 치료가 가능한 서울권 병원에서 원활히 치료받을 수 있도록 치료비 지원 대상자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여기에 중독자가 치료 후에도 단약을 유지할 수 있도록 ‘재활 인프라’를 확대하기 위해 우선 중장기적으로 은평병원 내에 ‘마약류 중독재활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중독자가 치료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4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로 확대하고,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기능을 기존 알코올 중독 위주 업무에서 마약류 중독 관리로 역량을 강화한다. 중독관리센터 3곳은 전담팀을 구성해 마약류 중독자의 단약 유지를 위한 재활을 돕고, 1개소를 추가 신설할 예정이다.서울시는 학교 주변 등 어린이식품안전보호구역(학교 200m 이내) 내에서 ‘학부모 식품안전지킴이’(학부모 등 구성 25개구 700여명)와 함께 어린이 기호식품 판매업소 및 식음료 제공 행위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무표시나 개봉된 제품 등 ‘의심되는 식음료는 섭취하지 말고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의심되는 식음료에 대해서는 필요시 경찰수사 의뢰한다.서울시는 ‘스마트시티 통합 플랫폼’과 ‘25개 자치구 관제센터’를 활용해 어린이 보호구역과 청소년 학원가 중심으로 마약 관련 의심 상황이 발생하는지 24시간 감시한다. 이를 위해 17개구에 구축된 통합플랫폼 CCTV 약 6만 1000대를 활용해 시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에서 실시간 영상정보를 공유한다. 또 올 연말까지 8개 자치구에 2만 6000대 CCTV를 추가로 설치, ‘던지기 수법’ 등 주거밀집지역을 활용한 마약 공급을 차단하는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서울시는 구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에서 불법 마약류를 판매하는 게시글을 실시간 적발하고, 적발 게시글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즉시 차단을 요청할 예정이다.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급속도로 확산되는 마약류의 오남용을 예방하고 마약류 중독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해 ‘마약 없는 건강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며 “특히 청소년에 대한 마약 위협을 방지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시 차원의 대책을 차질없이 시행해 우리 아이들을 더욱 철저히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3.04.13 I 양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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