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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韓 경제 역량 다시 시험대…정책역량 총동원”
  • 홍남기 “韓 경제 역량 다시 시험대…정책역량 총동원”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우리나라는 차별화된 경제성과를 기록하면서도 신용등급을 역대 최고 수준으로 유지했다는 것은 국제사회가 우리의 우수한 대응력과 회복력을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평가했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2021년과 2022년 IMF(국제통화기금) 성장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신용등급·전망이 코로나 이전 수준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드문 사례”라며 이 같이 말했다.이날 IMF는 세계경제전망 수정 발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6%에서 4.3%로 상향 조정했다.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은 6.0%를 유지했다.IMF는 올해 세계 경제가 회복 속도에 있어서 국가간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복 격차 심화 요인으로는 코로나 확산과 대응, 정책여력 등을 꼽았다.홍 부총리는 “상향 조정폭(0.7%포인트)은 선진국 평균(0.5%포인트)을 넘어서고 우리 정부 전망(4.2%)보다 높고 주요 기관 전망치 중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세계 경제의 불균등한 회복 속에서 IMF가 한국 경제의 올해 성장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한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그는 또 “우리나라를 포함한 미국·영국·독일 등의 적극 재정정책을 경제전망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명시한 점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대목”이라고 덧붙였다.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IMF의 세계 경제 전망은 수차례 수정됐지만 한국 경제에 대한 평가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는 판단이다.지난해 4월 선진국 경제 성장 전망치를 7.7%포인트 내릴 때 한국은 3.4%포인트 하향 조정에 그쳤다. 올해 4월과 이달 상향률을 올릴 때는 상향 조정폭이 높은 그룹에 속했다.우리 경제 성과는 주요 국제신용평가사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코로나19 이전에서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고 홍 부총리는 전했다.홍 부총리는 “지난해 이후 3대 신평사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재정건전성 악화 등을 반영해 국가신용등급 또는 전망을 하향조정한 사례는 총 113개국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을 넘는 역사상 최대 규모”라며 “G7(주요 7개국)도 독일을 제외한 6개국이 신용등급 또는 전망이 하향됐고 아시아권도 일본·홍콩 신용평가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홍 부총리는 “신용등급 평가 주요 요소인 재정·대외건전성은 이번 위기대응 과정에서 경제회복·성장과 상호절충 관계에 있었다”고 진단했다.경기 회복을 위한 재정 지출 확대로 재정건전성이 악화해 신용등급 하락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신용등급을 유지하면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홍 부총리는 “코로나 4차 유행, 델타변이 확산 등으로 우리 경제의 위기 대응 역량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올랐다”며 “2차 추경 통과후 최대한 빠른 집행, 차질 없는 방역 대응 등으로 완전한 경제회복까지 모든 정책역량을 총동원해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1.07.27 I 이명철 기자
IMF, 올해 한국 성장률 3.6→4.3% 상향…2차추경 긍정 평가
  • IMF, 올해 한국 성장률 3.6→4.3% 상향…2차추경 긍정 평가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한차례 높게 전망했다. 우리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로 내세운 4.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가 올라간 것은 앞으로 예정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부산항 신선대부두 (사진=연합뉴스)◇IMF, 한국 올해 성장률 4.3% 전망…4월보다 0.7%p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세계경제전망 수정’ 발표에서 한국의 올해 경제 성장률을 4.3%로 내다봤다. 앞서 IMF는 지난 4월 세계 경제 전망을 통해 한국의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3.1%)보다 0.5%포인트 상향한 3.6%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한 4.3%는 4월 전망치보다 0.7%포인트 추가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IMF의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정부 전망치(4.2%)를 상회한다. 주요기관 전망치 중에서도 가장 높다. 앞서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올해 한국성장률을 4.0%로 전망한 바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도 지난 21일 한국 경제 성장률을 4.0%로 내다봤다.성장률 조정폭(0.7%포인트)도 선진국 평균인 0.5%포인트보다 높고, G7 국가 중 영국(1.7%포인트)과 캐나다(1.3%포인트)에 이어 세 번째로 크다. 기재부 관계자는 “국가간 경기회복 속도와 격차가 심화되는 가운데 우리 경제 성장 전망을 크게 상향조정한 것은 매우 큰 의미”라고 평가했다.이번 전망치는 7월 둘째주까지의 지표를 토대로 집계됐다. 7월 초부터 이어진 ‘4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가 거론되던 것까지 고려된 수치라는 것. 정부는 4차 대유행에도 성장률 전망이 높아진 데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34조 9000억 규모의 2차 추경안이 원인이 됐다고 분석했다.기재부 관계자는 “IMF가 한국의 성장률 상향 요인에 대해 ‘재정정책’을 언급했다”며 “(앞선 전망치를 발표한) 4월과 7월 사이 새로운 재정정책이라는 점을 봤을 때 2차 추경을 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IMF “상·하방 위험 혼재…백신협력 등 국제공조 강화해야”이번 발표에서 IMF는 세계경제성장 전망을 지난 4월 전망치인 6.0%를 유지했다. 다만 4월 전망때보다 국가 간 불균등 회복이 심화되는 양상이 보인다고 우려했다.국가별 전망치를 살펴보면 대체로 선진국 전망치는 상향 조정된 반면 신흥·개도국은 하향 조정됐다. 선진국의 경우 5.6%로 0.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백신공급 확대와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영향을 줬다는 판단이다. 미국(7.0%)과 유로존(4.6%)은 각각 0.6%포인트, 0.2%포인트 높였다. 일본의 경우 0.5%포인트 낮춘 2.8%로 전망했다.신흥 개도국은 인도의 코로나19 확산과 중국의 긴축재정 등을 반영해 6.3%로 내다봤다. 이는 0.4%포인트 하향 조정된 수준이다. 인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9.5%로 3.0%포인트 낮췄으며, 중국도 8.1%로 0.3%포인트 낮췄다.IMF는 코로나19 장기화라는 국제 상황 속에서 세계경제성장률의 하방과 상방 위험이 동시에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백신보급 지연, 미국 경기부양책 축소 가능성, 인플레이션 압력에 따른 금융긴축 등 요인은 경제성장률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했다. 반면 국제 백신공급 협력 등에 따른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소비·기업투자 등 경제활동 조기 정상화는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리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다.국가간 불균등 회복을 완화하고 세계경제의 회복세를 지속하기 위해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정책을 유지할 것을 권고했다. 저소득국의 백신공급을 확대하고, 저소득국 채무재조정 등을 위한 취약국가에 대한 유동성 지원을 제시했다. 또 지출 우선순위를 백신·인프라·보건 등에 두고 미래 대비를 위한 투자시 재정준칙 등 건전성 관리 노력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IMF는 또 인플레이션 압력이 명확할 때까지 긴축을 지양하되 기대치를 넘는 경제회복이 있을시 빠른 정책전환과 시장 소통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1.07.27 I 공지유 기자
KB손보, 방역수칙 위반 선수에 6G 출장정지 자체징계
  • KB손보, 방역수칙 위반 선수에 6G 출장정지 자체징계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납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27일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한 선수에게 자체 징계를 내렸다.KB손해보험은 27일 구단 징계위원회를 열고 방역 수칙을 위반한 선수에게 KOVO 징계 외 추가로 정규리그 6경기 출장정지 및 제재금 1천만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앞서 열린 KOVO 상벌위원회에서 컵대회 전 경기 및 정규리그 6경기 출장정지와 제재금 500만원을 부과 받은 해당 선수는 이로써 컵대회 전 경기 및 정규리그 36경기 중 12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구단 관계자는 “구단 내규 및 선수 의무조항 위반으로 인한 품위 손상에 대해 선수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서 KOVO 상벌위 보다 더 강한 책임을 물었다”며 “구단에서도 더 이상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평소 선수교육 및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해당 선수는 “저로 인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게 돼 팬 여러분과 구단 및 배구 관계자 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KOVO와 구단의 징계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징계와 별도로 자진해서 연봉 일부를 반납해 사회공헌단체에 기부하고, 사회봉사 활동 50시간을 이행하겠다”고 반성의 뜻을 밝혔다.또한 “다시는 위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늘 조심하며 선수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2021.07.27 I 이석무 기자
SK하이닉스, '매출 10조' 3년만에 최대 실적…"하반기 더 좋을 것"(종합)
  • SK하이닉스, '매출 10조' 3년만에 최대 실적…"하반기 더 좋을 것"(종합)
  • [이데일리 신중섭 김상윤 기자] SK하이닉스(000660)가 2018년 ‘메모리 슈퍼사이클(초호황)’ 이후 3년 만에 매출 10조원을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약 2조7000억원을 기록, 2018년 4분기 이후 최고 성적표를 써냈다. D램과 낸드플래시 수요 증가 등 올해 초부터 이어진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이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반기에도 낸드플래시 부문 턴어라운드(흑자 전환)까지 이뤄 호조세를 이어가겠다는 게 SK하이닉스의 목표다.◇3년 만에 매출 10조원…영업이익도 2018년 이후 최대치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액이 10조32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9% 늘었다고 27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조69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3% 증가했다. 당기순이익도 1조988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6% 확대됐다. 이는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에 근접한 수치다. SK하이닉스가 매출액 10조원 이상을 기록한 것은 메모리시장 초호황기였던 2018년 3분기 이후 3년 만이다. 영업이익 또한 2018년 4분기 4조43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직전 분기에 비해서도 103% 증가했다.2분기 호실적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이끌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요가 여전히 지속하면서 PC와 그래픽, 컨슈머용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었고, 서버용 메모리 수요도 회복된 점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또 10나노급 2세대(1y)와 3세대(1z) D램, 128단 낸드플래시 등 첨단 공정 제품의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원가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노종원 SK하이닉스 경영지원담당(부사장)은 실적 발표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기존 전망을 소폭 상회해 전 분기 대비 각각 한자릿수 중반과 한자릿수 초반대의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평균판매단가(ASP) 또한 D램과 낸드플래시 전 응용제품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각각 10% 후반대와 약 1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메모리 시장 환경이 연초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노 부사장은 “일부 부품 공급 부족 이슈에도 불구하고 D램의 수요성장률은 당초 기대했던 20%를 넘어, 이제는 20% 초반 수준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시황 개선을 예상했던 낸드플래시 역시 높은 수요 증가세를 보이며 2분기에 가격이 크게 상승 전환했다”고 말했다.◇“하반기에도 메모리 시장 호조 지속 전망”SK하이닉스는 올해 하반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계절적 성수기까지 더해져 메모리 시장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낸드플래시에선 고용량을 탑재한 모바일 신제품을 출시하고, 기업용 SSD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노 부사장은 “PC 시장은 2년 연속 10% 이상의 출하량 성장이 이뤄지고, 교육용 PC 수요 강세에 이어 하반기에는 기업용 PC가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5G 모델 확산과 하이엔드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하반기 12GB D램과 256GB 낸드플래시 등 고용량 메모리를 채용하는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모바일향 메모리 수요는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버 시장도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 노 부사장은 “신규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2분기부터 하이퍼스케일(초대형) 고객 수요가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하반기에는 새롭게 출시된 CPU로 인해 본격적인 교체 수요가 발생하고 기업의 IT투자도 회복되면서 견조한 수요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D램 공급이 늘어난 탓에 올해 하반기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서는 수요 증가라는 근본적인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당초 전망보다 메모리 소비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일부 제품별로 조정 가능성은 있어도 전반적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라는 큰 흐름이 바뀌진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차세대 DDR5·176단 낸드 양산 돌입SK하이닉스는 올 하반기에 D램에선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고, 낸드플래시에선 수익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D램은 64GB(기가바이트) 이상의 고용량 서버 D램 판매를 늘려간다. 또 극자외선(EUV)를 활용해 양산을 시작한 10나노급 4세대(1a) D램을 고객에게 공급하고, DDR5도 하반기에 양산을 시작한다.낸드플래시는 128단 기반의 모바일 솔루션과 기업용 SSD 제품 판매를 확대해 3분기에 흑자전환을 이루고, 연말부터는 176단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SK하이닉스는 올해 연말 126단과 176단 낸드 비중이 전체 낸드의 80%에 육박할 것으로 보고 있다. 노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수익성이 3분기에 턴어라운드를 하면서 연간 흑자 전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진행 중인 인텔의 낸드 사업 인수는 중국의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반독점 심사는 총 8개국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현재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7개국에선 승인을 받았다. 중국도 현재 마지막 검토 중으로 올해 하반기 중 모든 승인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박차를 가한다.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CDP 한국위원회로부터 ‘탄소 경영’ 부문에서 8년째 명예의 전당을 유지했다. 또 이 위원회로부터 올해 ‘물 경영’ 부문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노 부사장은 “실적 개선을 위한 노력 뿐 아니라 ESG 경영 강화와 소통에도 적극 나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7.27 I 신중섭 기자
통신3사, LTE 노트북 ‘갤럭시 북 GO’ 판매 시작…58만9600원
  • 통신3사, LTE 노트북 ‘갤럭시 북 GO’ 판매 시작…58만9600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통신3사가 27일부터 공식 온라인몰과 전국 유통점을 통해 50만원대로 만나는 실속형 LTE 노트북 삼성 ‘갤럭시 북GO’를 판매한다.‘갤럭시 북 GO’는 ▲LTE 지원 ▲14인치 FHD화면 ▲14.9mm의 얇은 두께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 배터리 등을 갖춘 휴대에 최적화된 노트북으로, 출고가는 58만 9600원이다.SKT는 T다이렉트샵을 통해 ‘갤럭시 북 GO’를 구매하는 고객들을 위해 ▲QCY T 11 무선 블루투스 이어폰 ▲미니언즈 블루투스 스피커 ▲넥밴드 선풍기/탁상용 무선 선풍기 ▲태블릿/노트북 거치대 등 풍성한 경품을 준비했다.SKT는 삼성과 함께 ‘갤럭시 북 GO’ 런칭 이벤트도 진행한다. 런칭 이벤트 기간(7월 27일 ~ 8월 10일) 중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삼성 멤버스앱을 통해 ▲블루투스 마우스 ▲디즈니 스티커3종 ▲위글위글 노트북 파우치 등을 신청할 수 있다.SKT는 S존(삼성 체험존)이 설치된 전국의 약 1,100개 T world 매장에 ‘갤럭시 북 GO’를 비치, 구매 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게 준비했다.‘갤럭시 북 GO’는 휴대에 최적화된 가성비 모델로, SKT는 구매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을 준비했다.갤럭시북 GO는 KT가 제공하는 스마트기기 전용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공시지원금혜택을 이용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가입 가능한 스마트기기 전용요금제는 ‘데이터투게더 라지(Large) 요금제(1GB 월 1만 1,000원 VAT 포함)’ 또는 ‘스마트디바이스 요금제(10GB 월 1만 6500원, 20GB 월 2만 4200원)’가 있다.데이터투게더 라지 요금제는 KT의 5G 슈퍼플랜 스페셜 요금제 이상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이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 1GB와 함께 스마트폰 데이터(최대 100GB)를 공유해 쓸 수 있다. KT는 전국 KT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KT샵’에서 출시 기획전을 통해 갤럭시북 GO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8월 10일까지이며, 제조사 공통 사은품으로 블루투스 마우스, MZ세대 겨냥한 디즈니 스티커3종, 위글위글 파우치와 함께 KT 단독 사은품인 USB 듀오플러스 256GB까지 증정한다. LG유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은 30만원으로, 24개월 할부 시 월 1만2000원 수준으로 구매 가능하다. 제휴카드를 통한 혜택을 적용하면 보다 저렴하게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할부이자 5.9%가 발생한다.5G 프리미어 레귤러(월 9만5000원, VAT 제외) 이상 및 LTE 프리미어 플러스(10만5000원) 이상 요금제를 이용하는 U+모바일 고객은 스마트기기 1대의 월정액 한도 내에서 대당 최대 1만1000원을 할인 받아 ‘태블릿/스마트기기 500MB(월 1만1000원)’ 요금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태블릿/스마트기기 500MB’ 요금제는 매월 제공되는 데이터 500MB와 함께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최대 60GB(5G시그니처 요금제 기준)공유해 쓸 수 있다. 유샵을 통해 갤럭시 북 Go를 구매하는 고객은 브릿츠 블루투스 이어폰, 메 탈 데스크 스탠드 거치대, 아이리버 무선충전 마우스패드, 마우스 손목 보호대 받침대 쿠션패드, 하이브리드 블루투스 무선 겸용 마우스, 넥밴드 선풍기 등 6개 사은품 중 1개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2021.07.27 I 김현아 기자
과기정통부, ‘반도체 설비 수입 통관 간소화’ 등 적극행정 의결
  • 과기정통부, ‘반도체 설비 수입 통관 간소화’ 등 적극행정 의결
  • 용홍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이 26일 오후 세종특별자치시 세종파이낸스센터 과기정통부 생각나눔방에서 열린 ‘제5차 적극행정위원회’ 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과기정통부)[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지난 26일 용홍택 제1차관 주재로 제5차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적극행정위원회에서는 △반도체 수급 안정화를 위한 생산설비의 신속 유지보수 지원 방안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정 △2021년 2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선정 등 3가지 안건에 대해서 논의했다.첫 번째 안건은 반도체 생산설비(극자외선(EUV) 노광장비 등)가 신속하게 유지‧보수될 수 있도록 수입 통관 시 반드시 거치게 돼있는 구성품의 적합성평가 면제 확인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행정위원회에서 의결했다.두 번째 안건으로 과기정통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9명을 선정했다. 2021년 1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 중 우수 이상의 사례 공적자 6명과 21년 상반기 범부처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토종 AI주치의 닥터앤서’ 사례의 공적자 3명이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됐다.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된 직원들에게는 인사상 우대등급에 따라 성과급 최고등급, 특별승급, 포상휴가 등을 부여할 예정이다.2021년 2분기 적극행정 우수사례로는 최우수 2건, 우수 3건, 장려 5건 총 10건으로 과학기술 정보통신으로 빠른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사례들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최우수로 선정된 ‘5G 특화망으로 통신서비스의 새 장(章)을 연다’ 사례는 비(非) 통신기업에게 5G 주파수를 개방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과 융합의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대상(B2B) 시장에서 혁신적 서비스가 활성화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됐다.‘과학난제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R&D) 주제발굴 지원 방식 혁신’도 최우수 사례에 올랐다. 과제발굴단계에서부터 과제선정, 지원방식까지 기존 관행적으로 지원하던 연구개발(R&D) 지원방식을 타파하고 과학난제에 대한 대국민 공감대 형성 및 체계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적극행정위원회 위원장인 용홍택 제1차관은 “현재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우리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공직자의 적극행정 자세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과기정통부는 업무 전반에서 적극행정 추진을 독려하고 있으며, 전직원 대상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표, 장관상 친수, 파격적 인센티브 부여 등 직원 사기진작을 통해 적극행정 조직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2021.07.27 I 이대호 기자
공모펀드 침체에도…피델리티 글로벌 테크, 순자산 3조원
  • 공모펀드 침체에도…피델리티 글로벌 테크, 순자산 3조원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의 순자산이 총 3조 1576억원을 기록하며, 국내에 설정된(ETF 제외) 순자산이 가장 큰 주식형 펀드로 성장했다고 27일 밝혔다. 펀드는 2015년 6월에 국내에 설정됐다. 지난 2020년 2월 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선 후, 팬데믹 상황에서 전 세계적인 기술주의 강세와 함께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난 1월에는 2조원을 달성했다. 7월 26일 기준 최근 1년 동안 42.44%의 수익을 거뒀고, 설정 이후 성과는 238.93%에 달한다. (26일 펀드닥터 기준)펀드는 전 세계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 혁신의 혜택을 받는 기업들 중 확신이 높은 약 40 ~ 60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다. 참조지수(MSCI AC World Tech. Index)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에도 투자해 인덱스 펀드, ETF 와 달리 적극적으로 초과수익 기회를 추구한다.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높거나 과도한 관심을 받으며 테마주로 떠오르는 종목 보다는 장기성장 전망이 긍정적이고 매출과 이익이 우수하며 밸류에이션이 합리적인 종목에 투자해 리스크를 관리한다. 이러한 운용 전략에 힘입어 최근 주식시장이 변동성을 보이는 기간에도 꾸준한 성과를 이어가며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펀드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 섹터의 테마들은 클라우드, AI, 전기차, 비디오 게임, 5G 등이다. 이들은 모든 시장 상황에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아 기술 섹터에서도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권준 대표이사는 “기술주의 관심과 중요성이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펀드의 차별화된 전략과 매력적인 수준의 성과가 인정받은 결과”라며, “향후 시장 변동성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들이 많지만, 다양한 하위 섹터로 구성된 기술 업종은 2021년 남은 기간뿐만 아니라 보다 장기적으로 많은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7.27 I 김윤지 기자
  • 치매 예방, 오메가-3 지방과 비타민 B군으로 챙기세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DHAㆍEPA 등 오메가-3 지방, 엽산ㆍ비타민 B6ㆍ비타민 B12 등 비타민 B군을 6개월 이상 섭취하면 인지기능 개선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들 영양소가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춘다는 것도 입증됐다. 호모시스테인은 우리 몸에서 시스테인ㆍ메티오닌(둘 다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전환돼야 하는데, 이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 2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고광웅 교수팀이 2020년 10월 PubMedㆍEMBASEㆍCochrane 등 문헌 검색 사이트에서 인지기능 관련 연구논문 21편을 선정해 재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인지기능 개선을 위한 식품 유래 생리활성 소재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는 한국식품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총 1,031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오메가-3 지방의 일종인 DHA 0.5∼2.2g과 EPA 203∼720㎎을 단독 또는 함께 6개월 이상 섭취했을 때 42%(437명)에서 인지기능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 경도(가벼운) 인지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수행한 다른 연구에선 오메가-3 지방이 인지기능 영역(공간력ㆍ기억력ㆍ회상력ㆍ언어력)과 인지기능 관련 바이오마커(몸의 변화를 측정해 병을 진단하는 지표)를 개선하는 등 치매 예방에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그러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한 오메가-3 지방 제공 연구에선 인지기능의 개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 엽산ㆍ비타민 B6ㆍ비타민 B12 등 일부 비타민 B군도 인지기능 향상을 돕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두 1,180명에게 엽산 400∼800㎍, 비타민 B12 25∼500㎍, 비타민 B6 20㎍을 함께, 또는 엽산 400∼800㎍을 6개월 또는 24개월 제공한 연구에서도 45%(530명)의 인지기능 개선율을 나타냈다. 고 교수팀은 논문에서 “비타민 B군의 섭취는 치매 위험성과 관련한 혈중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낮췄다”며 “비타민 D와 비타민 E는 인지기능 개선, 크롬은 인지기능 중 기억력 영역의 개선에 효과적이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경도 인지장애는 노화에 따른 기억력과 인지기능 감퇴가 정상 수준을 넘어선 상태를 가리킨다. 기억장애를 동반한 경도 인지장애는 치매의 강력한 위험요인이고, 환자의 50% 이상이 5년 내에 알츠하이머성 치매 등으로 발전한다. 인지장애ㆍ치매 개선을 돕는 물질론 비타민 Eㆍ오메가-3 지방ㆍ포스파티딜세린ㆍ라이코펜ㆍ플라보노이드ㆍ은행잎 추출물 등이 있다.
2021.07.27 I 이순용 기자
서영삼 사장 “장상·신길2지구 자족도시 만들겠다”
  • [인터뷰]서영삼 사장 “장상·신길2지구 자족도시 만들겠다”
  •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이 공사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 = 안산도시공사 제공)[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경기 안산 장상·신길2지구를 살기 좋은 자족도시로 만들겠습니다.”서영삼(56)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최근 공사 집무실에서 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 사장은 “장상지구와 신길2지구의 자족용지로 각각 15만㎡, 6만㎡씩 확보했다”며 “정부 계획에 맞춰 미래산업인 바이오헬스, 미래자동차, 스마트시티 등 8대 선도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공사, 3기 신도시 사업 참여서 사장은 지난 5월 공모를 거쳐 사장으로 취임했다. 그는 ‘투명하고 공정한 청렴경영’을 최우선 경영방침으로 내걸었다. 임기 3년 동안 역점사업으로 3기 신도시 건립과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공사는 지난해부터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3기 신도시 장상·신길2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장상지구는 220만㎡ 부지에 1만5844가구를 짓고 신길2지구는 75만㎡에 7000가구를 조성한다. 공사는 각각 전체 사업비에서 10%, 20%씩 부담한다.서 사장은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장상·신길2지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토지 조성부터 아파트 건축까지 전체 사업에 공사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반시설 등 3기 신도시 조성에 안산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겠다”며 “시민들이 입주해 편하게 살 수 있게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이 공사 집무실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안산도시공사 제공)이어 “장상·신길2지구는 기존 신도시가 가진 베드타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조성할 것”이라며 “첨단산업을 도입해 일자리를 만들고 제품을 생산하고 소비할 수 있는 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신길산단 조성으로 경쟁력 확보 서 사장은 신길일반산업단지 조성으로 안산의 산업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신길산단 사업은 2018년부터 추진됐고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시행자인 공사는 신길동 32만㎡ 부지에 산단을 만들어 노후화된 반월·시화국가산단 입주기업을 이전할 예정이다. 서 사장은 “반월·시화산단은 30년 이상 노후화돼 입주기업의 생산성이 악화되는 등 문제가 있다”며 “신길산단이 조성되면 오래된 공장을 이전시키고 공장 규모를 확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며 “현재 경기도 산업입지심의회와 국토부 등의 협의에 따라 첨단산업과 연계한 유치업종, 물류시설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사는 초지역세권 개발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서 사장은 “안산시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최근 윤화섭 안산시장이 발표한 ‘5G(5 Great Railroad) 메타시티’ 개발계획에 발맞춰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서영삼 사장 약력△1965년 전남 영광 출생 △숭실대 졸업 △김철민 국회의원실 보좌관 △안산도시공사 경영본부장
2021.07.27 I 이종일 기자
가입자 절반, 10기가인터넷 개통 당시 최저보장속도(3G) 미달 확인
  • 가입자 절반, 10기가인터넷 개통 당시 최저보장속도(3G) 미달 확인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정부가 초고속인터넷 속도 저하와 관련, KT에 5억 원의 과징금을 주고 최저보장속도(SLA)도 30%에서 50%로 끌어올렸지만 후폭풍이 여전하다.10기가인터넷 품질이 최저보장속도(SLA)를 미달하는 경우가 절반(47.3%)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KT 10기가 인터넷 최저보장속도 미달 63.9%10기가 가입자가 178가구로 가장 많은 KT가입자의 경우 10가구 중 6가구가 개통 시 SLA(3Gbps)를 미달한 것으로 나타났다.(미측정한 경우 제외)이는 타 사업자가 판매한 34가구 10기가 인터넷 가입자의 경우 개통시 SLA를 미달한 자가 없는 것과는 대조적이다.이 같은 결과는 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청원구)이 과기부-방통위 실태점검에서 드러난 ‘10기가인터넷 개통 시 속도측정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10기가 인터넷 개통 시, 속도측정 현황(‘21년 3월말 기준)*‘21.3월말 이후 해지자로 개통 시 속도측정값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출처: 방송통신위원회또한 1G, 2.5G, 5G, 10G 등 1기가급 이상 인터넷 의 경우 개통 시 미측정한 가구를 제외한 약 9만6천가구 중 SLA미달은 약1만3천가구로 13.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다. 가입자 10명 중 1명은 SLA를 충족하지 못하는 인터넷서비스를 설치한 것이다.1기가급 인터넷의 SLA미달비율은 KT 17.9%, SKB 0.1%, SKT 0.2%, LGU+ 0.1% 순이었다.1기가급 이상 인터넷 개통 시, 속도측정 현황(‘21년 3월말 기준)*‘21.3월말 이후 해지자로 개통 시 속도측정값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출처: 방송통신위원회통신 4사의 약관상 최저보장속도(SLA)는 2.5G 상품은 1G, 5G 상품은 1.5G, 10G 상품은 3G로 동일하며, 1G 상품의 경우 LGU+(300M)를 제외하고 500M다.상품별 최저보장속도가 하위 상품의 최대속도보다 낮은 것을 고려해보면, 10기가 가입자 중 SLA를 미달한 약 절반의 가입자는 요금이 약 3만원 가량 저렴한 5기가인터넷의 최대속도보다도 못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셈이다.고객양해확인서 받은 KT…변재일 “품질 책임을 고객 동의로 무마하는 행태”KT는 방송통신위원회 조사과정에서 <고객양해확인서>를 통해 SLA 미달한 고객에 대해서는 양해 동의서를 받았다고 밝혔다.KT의 양해동의서는 ‘고객님께서 사용하고 계신 시설은 노후 되어 서비스 제공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위사실을 고객님께 설명 드렸으나, 통시품질이 다소 미흡하여도 인터넷 사용을 희망하시기에 고객님의 양해를 얻어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라고 적고 있다.변재일의원은 “SLA 미달과 관련해 사업자는 일부 고객 동의를 받았다는 입장이나 이는 사업자의 품질관리에 대한 책임을 가입자의 동의로 무마하려는 행태”라고 지적했다.변재일 의원(더불어민주당)10기가 인터넷 촉진했던 과기부도 품질저하 방조 책임한편 기가인터넷 상용화는 2015년 과기정통부가 ‘K-ICT 초연결지능망 발전전략’을 발표하면서 추진된 사업이다.당시 미래창조과학부는 2017년 10Gbps 상용화를 추진하고 2020년 확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또한 정부는 2018년부터 KT 및 SKB 컨소시엄에 정부예산 88억원을 지원하여, 전송장비 개발 등 기가인터넷의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과기정통부는 주요 국정과제로 10기가인터넷 촉진사업을 추진하며 예산지원까지 해왔지만 10기가인터넷의 품질관리는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실제로 과기정통부는 지난 7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10기가급 인터넷 최저보장속도 50%상향, △인터넷속도 피해보상절차 간소화, △최저보장 속도 안내 강화 등 초고선인터넷 정책개선방향을 발표했지만 품질저하가 발생하는 근본적 원인 규명과 통신사 제재조치 방안 등은 제시하지 않았다.변 의원은 “과기정통부가 사업자의 최저속도미달 등 품질저하 문제를 방조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하기 위해서는 댁내 실제 품질을 집중점검하고, 품질이 충족되지 못하는 지역에서는 판매할 수 없도록 하며, 기가급인터넷 품질평가 등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1.07.26 I 김현아 기자
안도걸 기재차관 "백신개발·빅3 산업에 R&D 투자 집중"
  • 안도걸 기재차관 "백신개발·빅3 산업에 R&D 투자 집중"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K-글로벌 백신허브를 구축하고 한국판 뉴딜 2.0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내년도 연구개발(R&D)과 혁신산업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할 방침이다.안도걸 기획재정부 차관이 7월 26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R&D · 혁신산업 분야 예산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26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R&D·혁신산업 분야 예산협의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안 차관은 그동안 정부의 선제적 R&D 투자가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코로나 등 국가 위기 대응의 마중물이 됐다고 강조했다.안 차관은 “디지털·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가 가시화되고, 과학기술 경쟁력이 국가 경쟁력을 상승시키는데 기여했다”며 “특히 코로나19와 일본의 수출규제 등에 대처해 감염병·소재부품장비 분야에 대한 집중적 R&D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정부는 내년도 R&D 투자에서는 △코로나 위기 대응을 위한 혁신적 기술 개발 △한국판 뉴딜 2.0 성과 본격 창출 △미래 프론티어 기술 선제투자 △과학기술 발전 생태계 활성화 등 4대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먼저 코로나19 백신 임상지원과 mRNA 등 신규 백신플랫폼기술에 집중 투자하는 등 K-글로벌 백신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스템반도체·바이오헬스·미래차 등 이른바 ‘BIG3 산업’에 대한 R&D 투자도 고도화한다.디지털 분야에서는 빅데이터 구축·개방·활용 기반 기술, 5G 기술 고도화 등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 양자·우주·6G 등 기술표준과 패러다임이 확정되지 않은 첨단 프론티어 분야에 대한 핵심 투자 프로젝트도 발굴하고 투자한다.안 차관은 “R&D 투자 확대와 함께 성과 제고를 위한 투자 효율화가 병행돼야 한다”면서 “부처 간 R&D 투자를 공동기획·편성·집행하는 협업 과제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또 “민·군간 상호 개방형 과학기술 협력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연구개발 성과를 시장 성과로 연결시키는 기초-원천-응용-사업화 과정의 릴레이 투자 확대에 역점을 두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KAIST, UNIST, DGIST, GIST 등 과기계 특성화대학에 대한 지원으로 지역 특성화 기업과 산업의 혁신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021.07.26 I 공지유 기자
안산시, 무상 버스 교통카드 신청 노인 20% 넘어
  • 안산시, 무상 버스 교통카드 신청 노인 20% 넘어
  • 안산시청 전경.[안산=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경기 안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발급한 무상 버스 교통카드 신청자가 1개월 동안 대상자의 20%를 넘어 1만1000명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다.시는 현재 수도권 최초로 추진하는 만 65세 이상 노인 무상교통 지원 사업으로 교통카드 신청을 출생연도별 요일제(5부제)로 접수하고 있다.버스 교통비 지원 대상자는 기초연금 수급권자와 국민기초수급자·차상위 계층으로 안산시 만 65세 이상 노인 7만여 명 중 5만1000여명이다.분기별 4만원으로 연간 최대 16만원까지 지원한다. 첫 시행인 올 3분기는 신청일로부터 9월까지 이용한 금액을 10월 말 개인 계좌로 환급해준다.새로 발급하는 카드는 기존 지하철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경기도 우대용 교통카드(G-PASS)에 안산시 시내버스 무료·환승 기능을 더했다.5부제 마지막 주인 오는 30일까지는 1953~1956년에 태어난 노인이 신청할 수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6, 월요일 △3, 수요일 △4, 목요일 △5, 금요일 등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출생연도 관련 없이 신청을 접수한다.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에 지친 노인들에게 버스 무상 교통카드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무상교통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모든 노인들이 대중교통을 편히 이용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1.07.26 I 이종일 기자
리본카, 중고차 팔 때 타사 견적보다 무조건 30만원 더 준다
  • 리본카, 중고차 팔 때 타사 견적보다 무조건 30만원 더 준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오토플러스가 타사 견적보다 30만원 더 높은 매입 가격을 보상하는 비대면 차량 매입 서비스 ‘내차팔기’ 프로모션을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오토플러스는 프로모션 기간 동안 고객이 타사에서 받은 내차팔기 견적을 제공할 시, 해당 견적보다 30만 원 더 높은 가격으로 차량 매입을 진행한다. 현장 방문이 없는 비대면 방식으로, 고객들은 현장 감가에 대한 걱정 없이 차량 판매를 진행할 수 있다. 차량 판매를 원하는 고객은 오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손쉽게 ‘내차팔기’를 진행할 수 있다. 차량 색상과 차량번호, 주행거리 등 간단한 정보 입력 후 기존에 받은 견적과 자동차등록증을 제출하면 내차팔기 신청이 완료된다. 매입 대상은 2011년 이후 연식, 주행거리 20만km 미만 등 2가지 조건을 충족할 시이다. 견적서는 오토플러스가 인정하는 6개 업체에서 7일 이내 받은 내역에 한해 유효성이 인정된다.타사 내차팔기 서비스의 경우 실물 평가를 위해 예약을 진행하고 견적을 내기 위해 업체를 방문하거나 출장 견적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현장에서 차량 판매가가 감가돼 만족스럽지 못한 견적 금액으로 차량 처분이 불발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오토플러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타사 견적 증빙만 가능하다면 3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 주는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이외에도 오토플러스는 합리적인 프로세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중고차 매입 서비스를 운영하며, 투명한 중고차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바이백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자사에서 구매한 직영 중고차를 최대 3년 동안 최소 보장 금액과 시세 금액 중 높은 금액으로 되팔 수 있도록 보장하며 업계 내 주목을 받았다.고객은 유선으로 고객센터를 통해 손쉽게 차량 판매를 진행할 수 있으며, 오토플러스 차량을 재구매할 경우 2%의 할인 혜택도 제공받는다. 고객들은 품질이 보증된 직영중고차를 부담 없이 이용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함으로써, 매달 납입하는 렌트료보다 저렴하게 차량을 운용하는 혜택을 누릴 수 있다.최재선 오토플러스 마케팅실 이사는 “오토플러스는 합리적인 중고차 거래 프로세스를 토대로, 중고차 구매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고차 거래의 바른 기준을 제시하며, 국내에 투명한 중고차 거래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오토플러스는 내달 16일까지 자사의 직영중고차를 파격적인 특가로 선보이는 ‘2021 상반기 결산할인’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차종은 △G80 △K7 △그랜저 등 다양한 모델이 출품됐으며, 차량별로 약 130만~890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2021.07.26 I 송승현 기자
CU, 비건 트렌드에 채식 안주 ‘DJ&A 베지크리스프’ 출시
  • CU, 비건 트렌드에 채식 안주 ‘DJ&A 베지크리스프’ 출시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집에서 가볍게 술을 한 잔하는 ‘홈술’이 트렌드가 되면서 바로먹을 수 있는 농산물 안주 소비가 늘고 있다.(사진=CU)26일 CU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시즈닝 아몬드, 맛밤, 땅콩 등 농산물 안주 매출은 전년 동기(7월 1일~23일) 대비 62.7% 껑충 뛰어 족발, 머릿고기 등이 포함된 육가공류 안주(13.2%)보다 무려 49%p 가량 큰 신장률을 기록했다. 오징어, 육포 등 스테디셀러 상품이 수두룩한 마른 안주 카테고리에서 농산물 안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5.6%로 반년 만에 6%포인트(p) 가량 확대됐다. CU가 비건식 트렌드에 맞춰 지난 4월 출시한 ‘맛있는 녀석들 비건육포 2종(오리지널, 핫스파이시)’은 식물성 고기를 사용한 건강 안주로 입소문이 나면서 출시 월 대비 이달 매출이 22.9% 신장하기도 했다. CU는 비건식과 가벼운 홈술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농산물 안주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보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주 비건 스낵 ‘디제이앤에이(DJ&A) 베지크리스프 오리지널(90g, 6,900원)’를 출시했다.DJ&A 베지크리스프 오리지널은 고구마, 버섯, 브로콜리 등 여러가지 야채를 저온 가공 공법을 적용해 바삭한 식감과 원물의 영양을 그대로 살린 고급 야채칩이다. 글루텐 프리, 콜레스테롤 제로 식품으로 일반 감자칩보다 부담이 적을뿐 아니라 동물성 원료와 화학 첨가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 할랄 인증까지 획득할 만큼 제조 과정이 투명해 채식주의자는 물론 종교에 관계 없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맛과 향이 강하지 않아 와인, 수제맥주 등과 잘 어울린다. CU는 ‘DJ&A’의 다른 인기상품인 버섯칩, 웨지감자칩도 내달 8일 출시할 계획이다. 박현승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건강하고 가벼운 홈술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부담 없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채식 안주를 출시했다”며 “CU는 고객들의 다양한 취향과 식성이 모두 존중 받을 수 있도록 카테고리별로 비건, 할랄, 글루텐 프리 등이 반영된 상품을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7.26 I 윤정훈 기자
애플·아마존·테슬라…S&P500 180개사 이번주 2분기 실적 발표
  • 애플·아마존·테슬라…S&P500 180개사 이번주 2분기 실적 발표
  • (사진=AFP)[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이번주(26~30일) 미국 주식시장에서는 애플, 아마존, 테슬라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주요 기업들이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주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에 편입된 기업 중 3분의 1이 올해 2분기 성적표를 내놓는다. 애플, 아마준, 테슬라 등 지수를 이끄는 빅테크 기업들부터 외식업체인 맥도널드와 스타벅스, 제조업체인 포드와 보잉, 제너럴일렉트릭(GE), 에너지기업인 엑손모빌과 셰브론, 소비재업체 프록터앤드갬블(P&G), 경기동향 풍향계 역할을 하는 택배업체 UPS, 중장비업체 캐터필러 등까지 총 180개 기업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다. 지난 6일 JP모간체이스 등 대형 은행들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작으로 대다수 미 기업들은 전년 동기대비 매출, 순익에서 강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P500 지수에 편입된 500개 기업들 중 24%, 약 4분의 1이 지금까지 실적을 공개한 가운데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은 전체 기업들이 올해 2분기 거둔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74% 폭증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9년 4분기 이후 최대 증가율이다. WSJ은 “올 봄 경제활동 재개 등의 영향 등으로 미 기업들의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대비 크게 늘었다”며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델타변이로부터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얼마나 지출하는 비용이 늘었는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주 실적발표는 26일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가 포문을 연다. 앞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월 실적발표 자리에서 “역대 최고 수준의 수요”라며 낙관한바 있어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진 상태다. 팩트셋에 따르면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테슬라 2분기 매출이 115억 3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1분기 매출 103억 9000만달러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작년 2분기 매출 60억 4000만달러 대비 2배 가까이 폭증한 규모다.27일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알파벳(구글)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지난해부터 미 증시 상승을 주도해온 기업들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도 높다. 변동성이 심했던 미 주식시장이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 3월 발표한 1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54% 증가한 895억 8000만달러, 순이익은 2배 이상 늘어난 236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에선 애플의 2분기 매출을 733억달러로 보고 있다. 이는 전분기대비로는 줄어든 것이지만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크게 늘어난 규모다. MS 매출 전망치는 전년 동기대비 16% 증가한 441억 3000만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벳과 페이스북 등도 온라인 광고 증가로 각각 561억 9000만달러, 278억 4000만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모두 1분기보다 늘어난 규모다. 29일 실적을 공개하는 아마존은 1153억 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3분기 연속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된다. 이외에도 26일 록히드마틴과 해즈브로, 27일 비자, 3M, GE, 스타벅스, 28일 맥도날드, 보잉, 포드, 퀄컴, 29일 마스터카드, 콤캐스트, 머크, T모바일, 30일 캐터필라, 엑손모빌, 셰브론 등 미국을 대표하는 많은 기업들이 이번주 2분기 성적표를 내놓을 예정이다. 다만 투자자들은 기업들의 지출 비용 증가에도 주목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가격 인상, 즉 인플레이션 우려와도 맞닿아 있기 때문이다. 공급난에 시달리고 있는 사실이 잘 알려진 반도체, 자동차 업계는 물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거의 모든 기업들이 원재료, 운송 및 임금 상승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심지어 오레오 쿠키까지도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WSJ는 전했다.
2021.07.26 I 방성훈 기자
신보, ESG추진위원회 신설…“지속가능 성장 기반 구축”
  • 신보, ESG추진위원회 신설…“지속가능 성장 기반 구축”
  •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체제 가동을 위해 ESG 추진위원회를 신설하고 출범식을 겸한 첫 간담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ESG추진위원회는 신보의 ESG정책 관련 심의·의결 기구이다. 앞으로 신보형(型) ESG경영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SG 분야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위원 6인과 신보 임원 등이 포함된 내부위원 6인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다.지난 23일 간담회에서는 신보의 ESG경영 추진 현황과 새로 마련한 ESG 종합추진계획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신보는 녹색금융 및 사회적경제 보증, 윤리경영 등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ESG부문 성과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ESG경영 수행을 위해 지난 3월 전담조직인 ESG 추진센터를 신설했다. 6월에는 대내외 환경과 중장기 전략체계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ESG 종합추진계획을 수립했다.신보의 ESG 종합추진계획은 ESG 각 분야 별 전사적인 추진 전략을 담았다. 환경책임(E)분야에서는 탄소중립 및 녹색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친환경 기업을 육성하며, 친환경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회적 책임(S)분야에서는 사회적 가치 실현 분야에 대한 금융지원, 일자리 창출 여건 조성, 안전 중심 경영기반 구축 등을 추진한다. 지배구조(G)분야에서는 고객 중심의 디지털 대전환 추진, ESG거버넌스 확립, 클린·공정 경영시스템을 마련키로 했다.신보 관계자는 “신보는 공공부문의 선도적인 ESG경영 실천을 통해 ESG 생태계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라며 “정책금융기관으로서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07.26 I 황병서 기자
공영쇼핑, 슈퍼릴레이위크 돌발위크 실시
  • 공영쇼핑, 슈퍼릴레이위크 돌발위크 실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공영쇼핑은 유례없는 폭염과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인해 침체된 소비를 진작하고, 우리 농축산물의 판로 지원을 위해 ‘슈퍼릴레이위크 돌발찬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공영쇼핑)공영쇼핑에 따르면 ‘돌발찬스’는 TV홈쇼핑 생방송 중에 정해진 시간 없이 쇼호스트의 멘트와 함께 돌발적으로 진행하는 이벤트성 코너다. 미리 준비된 상품을 2500원 배송비만 내면 구매할 수 있다. 준비한 수량이 매진되면 즉시 판매 종료된다. 이번 돌발찬스는 슈퍼릴레이위크 기간인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며 ‘마트대신 공영쇼핑’ 이라는 콘셉트로 전 상품을 식품으로 구성했다.이번 슈퍼릴레이위크에 진행하는 ‘돌발찬스’는 △해남 마늘(50통), △김제 수미감자(5kg), △더단 초당옥수수(10개), △철원오대미밥(210g*8팩), △포크빌 삼겹살(600g) △무안 양파(2kg) 등 먹거리 상품만을 판매할 예정이다. 준비한 상품 수량은 1회당 1000세트(철원오대미밥 1700세트)다. 많은 고객에게 혜택을 주기 위해 1인당 1회 1세트만 구매 가능하다.돌발찬스는 지난 2019년 12월 첫 론칭했다.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9일까지 동행세일 기간 진행한 ‘돌발찬스’를 통해 화장지, 세제, 타월, 생수 등 준비된 생필품 2만 4000여개 전량을 고객에게 전달하기도 했다.김종학 공영쇼핑 식품1팀 MD(상품기획자)는 “배송비 2500원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돌발찬스’코너는 많은 고객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명실상부 공영쇼핑의 아이콘이 됐다”며 “코로나와 폭염으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때에 공영쇼핑의 돌발찬스를 통해 좋은 식품장만의 기회를 꼭 잡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07.26 I 함지현 기자
'델타변이' 우려에도 美증시 강세, 코스피도 따라갈까
  • [뉴스새벽배송]'델타변이' 우려에도 美증시 강세, 코스피도 따라갈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백신 접종이 진행 중임에도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지만,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 역시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와중에도 대형 종목들의 2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아직 3200선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증시 역시 2분기 대형 기술주들의 호실적 여부에 기대감이 모아지며 ‘더 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이유다. 한편 이날부터 국내 수도권 지역의 ‘거리두기 4단계’는 2주간 연장되며, 오는 27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 역시 거리두기가 3단계로 격상된다. 다음은 이날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강원도 양양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 첫날인 지난 25일 밤 하루 전까지만 해도 젊은이들로 붐볐던 서핑해변 주변 도로가 텅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다우 사상 최초 3만5000선 돌파, 뉴욕증시 강세-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8.20포인트(0.68%) 오른 3만5061.55로 마감. 다우지수는 사상 최초로 종가 기준 3만5000선을 돌파했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2.39포인트(1.04%) 오른 4411.7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2.39포인트(1.04%) 오른 1만4836.99로 장을 마감. 3대 지수는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하며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 -소셜미디어 트위터와 스냅 등 기술 기업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발표하면서 ‘기술주 어닝 시즌’을 앞두고 기대 심리가 지수 견인. -종목별로 트위터가 3%대, 스냅이 23%대 오르고 페이스북(5%), 알파벳(3%) 등도 강세, 업종별로 에너지 관련주만 0.4% 내리고 모든 업종이 강세 보인 것으로 나타나. ◇ 희비 갈린 美 제조업·서비스업 모멘텀-23일(현지시간) 7월 마킷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는 63.1을 기록, 전월 확정치인 62.1을 웃돌았음. 이날 수치는 월가 집계치인 61.8 역시 상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음. -반면 같은 날 발표된 7월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9.8을 기록해 전월 확정치인 64.6 대비 둔화, 5개월래 최저 수준. 이에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합친 합성 PMI 예비치는 59.7로 전월 확정치인 63.7보다 낮아짐. -IHS 마킷의 크리스 윌리엄슨 수석 기업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PMI는 경제 성장의 속도가 2개월 연속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다만 이번 둔화는 지난 5월 PMI가 유례없는 수준으로 확장한 이후 나온 것이다”라고 평가. -그는 “특히 일부 서비스 부문의 둔화는 경제 재개 초기 이후 예상됐던 것으로 제조업과 서비스 부문에서 모두 적당히 균형 잡힌 강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 기대감 모으는 美 2Q 실적 시즌-경제매체 CNBC는 23일(현지시간) 미국 기업들이 2009년 이후 최고의 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보도. -시장조사기관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까지 S&P500지수 기업 중에 25%가 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들의 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늘어난 것으로 집계, 분기 기준 이는 2009년 이후 최대 증가율, 다만 3분기와 4분기에는 실적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예상됨. ◇ 한은 “글로벌 투자 호조, 경기 개선 빨라질 것”-한국은행은 25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를 통해 당분간 글로벌 투자가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어 소비회복과 더불어 글로벌 경기 개선의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예상. -주요 7개국(G7)의 투자는 지난해 4분기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 미국은 여타 선진국보다 민간투자가 빠르게 증가, 미국의 투자는 선진국의 35.7%를 차지. -한은은 “금융위기 때와 달리 선진국과 신흥국 투자가 모두 회복했다”며 “선진국은 투자유발 효과가 큰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회복하며 추세를 이끌었고, 신흥국도 수출 호조가 투자 호조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 ◇ 文 “추경 신속 집행 최선, 코로나19 대응에 총력”-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서 “국회 협조로 전날 새벽 통과된 추경안을 신속하게 집행, 조금이라도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발언. -문 대통령은 “코로나 확산과 통제의 기로에 서 있다“면서 ”정부와 지자체가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라고 강조.◇ 오늘부터 수도권 4단계 2주 연장, 비수도권 내일부터 3단계-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일째 1000명 이상 나오며 네자릿수를 이어가고 있음, 휴가철을 앞두고 그간 유행의 중심지였던 수도권뿐만이 아니라 비수도권에도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모습. -이에 정부는 26일부터 수도권의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2주 연장, 비수도권은 오는 27일부터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 3단계로 격상되면 비수도권에서도 카페와 식당의 매장 영업이 10시까지 제한되고, 클럽과 나이트, 감성주점, 수영장 등 역시 오후 10시까지로 영업 시간이 제한됨. ◇미·중 4개월 만에 고위급 대화… 북핵 논의 향방은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웬디 셔면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지난 25일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에 도착, 셔면 부장관은 지난 18일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과 몽골을 거쳐 이번에 방중. -셔먼 부장관은 이날 중국 수도 베이징과 인접한 톈진(天津)에서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겸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회담 예정, 이어 중국 외교부의 대미 업무 담당 차관급인 셰펑(謝鋒) 부부장과 공식 회담도.-그간 코로나19 기원 조사, 홍콩과 대만 등 문제에서 갈등 이어왔던 만큼 회담 귀추 주목, 여기에 북핵 문제 협력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 ◇ 수요 회복 기대에 국제유가 강세-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센트(0.2%) 오른 배럴당 72.07달러에 거래를 마침. 지난 19일에는 70달러선을 하회했으나 21일 70달러 선을 재차 회복 이후 4거래일 연속 오름세 유지. -코로나19 델타 변이 등 우려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되는 중.
2021.07.26 I 권효중 기자
거리두기 강화에 홈시네마족 증가..세븐일레븐, 대용량 팝콘 출시
  • 거리두기 강화에 홈시네마족 증가..세븐일레븐, 대용량 팝콘 출시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롯데 계열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작됐던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팝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2.6% 신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6시 이후부터 자정까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6.4% 증가했다. 주택가에서 60.5% 급증하며 폭발적인 수요를 보였다.(사진=세븐일레븐)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자 넷플릭스,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보면서 영화관 같은 분위기를 내려는 소비자들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에는 소용량 스낵보다는 집에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넉넉한 대용량 상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같은 기간 주택가 상권의 대용량 스낵과자 매출은 49.8% 늘었다.세븐일레븐은 이러한 홈시네마 수요를 겨냥해 베개 콘셉트의 대용량 팝콘스낵인 ‘꿀잠팝콘(8000원)’을 오는 28일 선보인다. 무엇보다 ‘꿀잠팝콘’은 일반 편의점 팝콘 대비 5배 이상 많은 업계에서 가장 큰 용량(500g)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로 편의점 팝콘스낵 용량은 80~100g 정도다.집콕 트렌드에 맞춰 네이밍과 패키지 디자인을 재미있게 표현했으며 실제 베개 모양, 사이즈와 비슷하게 제작했다. ‘꿀잠팝콘’은 국내산 사양벌꿀과 프랑스산 고메버터를 활용해 만든 허니버터맛 팝콘으로 달콤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2021.07.25 I 유현욱 기자
국가신용등급 선방한 한국…최대 15억불 외평채 발행
  • 국가신용등급 선방한 한국…최대 15억불 외평채 발행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하반기 최대 15억달러 규모의 외화 표시 채권을 발행한다. 최근 우리나라가 국제신용평가사의 국가신용등급 평가로부터 선방한 여세를 해외조달 개선으로 이어가려는 취지에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피치(Fitch) 국제신용평가사와 화상 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최근 외국환평형기금채원(외평채) 발행을 위한 주관사 선정 등 사전 절차를 완료했다. 정부는 올해 외평채 발행 한도인 15억 달러 이내로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외평채를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시기는 9월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외평채는 외국환평형기금이 외화 조달을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발행자금은 기금에 귀속되며 외환보유액으로 운용된다. 따라서 외평채에 대한 투자자 수요가 몰릴수록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경제에 대해 신뢰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징표이기도 하다. 앞서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는 지난 22일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로, 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지난 4월과 5월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무디스도 한국 국가신용등급과 전망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 113개국, G7 국가에서는 독일을 제외한 6개국에서 국가신용등급이나 전망이 하향 조정된 것과 비교하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는 우리나라 경제에 대한 3대 국제신용평가사의 긍정적 시각을 확인한 지금이 외평채 발행 적기라고 보고 있다. 최근 한국 외평채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18bp)이다. CDS 프리미엄은 채권 부도 위험에 대한 일종의 보험료로, 신용 위험이 적을수록 낮다. 기재부 관계자는 “낮은 금리로 외평채 발행에 성공하면 한국 경제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7.25 I 공지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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