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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P 야콥 폴슨 회장, '2021 P4G 서울 비즈니스 포럼' 주제 발표
  • CIP 야콥 폴슨 회장, '2021 P4G 서울 비즈니스 포럼' 주제 발표
  • 2021 P4G 서울 비즈니스 포럼에서 주제발표 하는 야콥 폴슨 회장 (사진제공=CIP)[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그린에너지 투자운용사인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의 야콥 폴슨 회장이 지난 27일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비즈니스 포럼 특별 세션에 연사로 초청되어 ‘녹색기술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협력과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ESG·그린기술 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포럼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야콥 폴슨 CIP 회장 등 글로벌 기업 CEO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련 주제를 논의하고 민간 부문의 녹색경영 전략을 모색했다.이 자리에서 야콥 폴슨 회장은 세션2 주제발표 연사로 나서 CIP가 운용중인 20조원 규모의 7개 그린에너지 펀드와 전세계 4개 대륙 14개국에서 진행 중인 CIP의 그린에너지 사업을 설명하며 “CIP는 전략적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통해 매년 약 1100만톤의 이산화탄소(CO2) 감축과 약 6백만 가구에 지속적인 전력공급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에너지 전환시대에 대비한 녹색기술 혁신 사례로 세계 최초의 인공 에너지 아일랜드, 유럽 최대의 에너지 변환 시설과 그린 수소생산 시설 등 CIP의 글로벌 혁신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특히 에너지 아일랜드는 송·변전설비, 에너지저장 및 수소 변환 시설 등을 통해 주변 지역과 송전망을 연결하는 에너지 허브로서의 역할이 예상돼 국내 부족한 전력계통 인프라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평가된다.야콥 폴슨 회장은 CIP의 베트남 라간 (La Gan) 프로젝트 사례를 들며 개발도상국과의 협력을 통한 에너지전환 비용 절감 및 탄소중립 달성 기여 방안도 제시했다. 전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63%가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는 상황에서 개발도상국의 풍부한 재생 에너지 자원과 그린 기술 결합의 중요성을 피력하며 향후 전 세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베트남에 이어 여러 타 개발도상국과의 협력확대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2021.05.28 I 이윤정 기자
`당분·칼로리·카페인` 내린 음료 인기
  • `당분·칼로리·카페인` 내린 음료 인기
  •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날이 더워지면서 음료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당분과 칼로리, 카페인 함유량이 낮은 쪽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28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 ‘베지밀 에이스 저당 두유’는 설탕 대신 천천히 흡수되는 당(糖)을 사용한 저당 음료다. 벌꿀에서 유래한 성분이자 설탕에 비해 당의 소화·흡수 속도가 5분의 1 수준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해 체내에 당분이 천천히 흡수되도록 설계했다.당 함량도 1팩(190ml)당 4g 이하의 저당 설계로 체계적인 당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다. 여기에 뼈 건강을 돕는 칼슘과 비타민 D, 식물성 오메가3 지방산과 베타글루칸 등 영양성분을 넣어 균형을 맞췄다.정식품 관계자는 “과도한 당분과 칼로리 섭취는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음료의 영양을 따지는 소비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최근 코카콜라사가 스프라이트에서 설탕을 뺀 ‘스프라이트 제로’를 선보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스프라이트 제로는 설탕은 빼고 스프라이트 고유의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과 상쾌함은 간직한다. 제품 패키지에 ‘제로 슈거(Zero Sugar)’ 문구를 상단 스파크에 담아 제품 특징을 강조했다.콤부차는 칼로리를 낮추고 청량감과 영양을 얻을 수 있어 긴기다. 커피·티 전문기업 쟈뎅은 스틱형 분말 콤부차 ‘아워티 콤부차’ 2종을 최근 냈다. 자몽과 베리로 맛을 낸 이 제품은 과일 풍미와 유산균 17종, 식물성 유산균 사균체, 콜라겐, 히알루론산까지 더해 건강은 물론 이너 뷰티까지 챙길 수 있다. 1잔당 10kcal로 칼로리 부담도 적어 수분 보충이 필요할 때 가볍게 즐기기 좋다.수분 충전 음료 브랜드 ‘링티’의 제로 칼로리 신제품 ‘링티제로 복숭아맛’도 눈이 간다. 제품은 설탕 대신 자연 유래 감미료 에리스리톨을 사용해 0kcal로 출시했다. 비타민 6종과 아미노산, 아연, 마그네슘 등 우리 몸의 정상적인 기능을 위해 꼭 필요한 성분을 한 병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커피에서 카페인을 뺀 제품도 인기다. 롯데네슬레코리아 ‘네스카페 수프리모 디카페인 커피믹스’는 균형 잡힌 커피 풍미를 유지하되 오직 물로만 카페인을 추출하는 ‘워터 디카페인’ 기술을 적용했다. 던킨의 ‘디카페인 커피’는 카페인 함량을 96.9% 제거했지만 풍성한 맛과 향을 가졌다. 일반 품종에 비해 복합적인 향미와 질감이 특징인 게이샤 품종의 원두를 사용했다.
2021.05.28 I 전재욱 기자
기가레인, 장비 호황에 올해 흑자전환…목표가↑-신한
  • 기가레인, 장비 호황에 올해 흑자전환…목표가↑-신한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반도체와 무선주파수(RF) 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가레인(049080)에 대해 올해는 각종 장비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짐에 따라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20%(500원) 높은 3000원으로 올려잡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올 2분기 기가레인이 영업이익 19억원을 내며 분기 기준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RF 장비뿐만이 아니라 반도체 장비 역시 안정적으로 회복세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부문별로는 RF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0% 늘어난 201억원 수준으로 추정됐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삼성전자(005930)가 미국 버라이즌으로 5G 제품 본격 인도에 나섰다”며 “이에 따라 벤더들의 공급 물량 증가가 예상되고 있어 3~4월부터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반도체 부문의 매출액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84% 늘어난 121억원으로 고성장이 예상됐다. 고 연구원은 “올해 들어 이달까지 서울반도체(046890)와 2차례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체향 장비 역시 6월 중 인도를 앞둔 만큼 장비 매출 호조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성장세 덕분에 올해 전체로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174억원 수준이 예상되고 있다. 고 연구원은 “RF 장비의 버라이즌향 공급이 순탄하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반기에도 물량 증대가 이뤄질 것”이라며 “코로나19가 여전히 심한 인도는 제외하더라도 국내 지역 등에서의 통신사 투자 재개, 이에 따른 공급을 기대할 수 있겠다”고 덧붙였다.이어 고 연구원은 “반도체 장비 역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수요 증가에 따라 고객사들의 식각 장비 발주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하반기 추가 발주, 신제품인 나노 장비의 확대 채택 등도 기대할 수 있다”고도 말했다. 그는 “여전히 실적 추정치는 보수적인 수준으로, 6월 이후 추가 상향 가능성도 유효하다”며 “실적과 주가 모두 반등 포인트가 가까워진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2021.05.28 I 권효중 기자
  • “비만, 개인 의지나 습관 탓 아냐… 질환 인식 필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비만은 단순한 신체적 특성이 아닌, 여러 가지 질병을 불러일으키는 하나의 질환으로 인식해야 해요. 비만 환자들이 의지만으로 체중을 감량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보통 운동을 하고 싶어도 허리나 무릎이 아파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식습관이나 식욕 역시 의지만으론 바꾸기 쉽지 않아요. 요요현상도 무시할 수 없죠.”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 WHO)는 비만을 ‘건강을 해칠 정도로 지방조직에 비정상적인 또는 과도한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정의한다. 특히 비만을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유행병’으로 지칭하고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 비만은 다양한 대사질환의 원인으로 위식도 역류질환, 수면무호흡증, 성기능 장애, 불임, 관절염, 일부 암의 발생과 관련된다.우리나라는 비만 치료의 중요성과 수술적 치료의 안전성과 그 효과를 인정해 2019년부터 비만 수술에 대해 요양급여를 적용하고 있다. 혼자서 어찌할 수 없어 포기하거나 비용문제로 병원 문턱을 넘지 못하는 환자들의 적극적인 치료가 가능해진 것이다. 정윤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를 만나 비만 치료에 대해 들었다.Q. 비만을 정의해 주세요.보통 체중이 많이 나가면 비만이라고 생각하지만, 비만이 아니어도 근육이 많은 사람은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다. 적절한 기준이 필요하다. 이때 비교적 간단하게 체지방률을 예측할 수 있는 수치로 사용되는 것이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몸무게(㎏) / 키(㎡))다.우리나라는 세계보건기구 아시아-태평양 비만진단기준에 따라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체질량지수 23 이상인 경우 과체중, 25 이상부터 비만으로 정의한다. 또 대한내분비학회, 대한비만학회의 권고안에서는 허리둘레(복부비만)를 기준으로 남자는 90㎝ 이상, 여자는 85㎝ 이상을 비만으로 진단하도록 하고 있다.2017년 일반 건강검진 수검자 약 1400만 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국내 고도비만 유병률은 4.7%(66만4405명), 초고도비만은 0.4%(6만1500명)에 달한다. 특히 고도비만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2030년에는 현재의 2배 수준인 9%에 이를 전망이다.체질량지수 30 이상, 병적비만의 경우 비만 관련 질병의 위험도가 심각하게 높아지는데 최근에는 비만의 심각성을 제대로 알리고 치료하자는 의미에서 영문명인 ‘Morbid Obesity’를 그대로 해석해 ‘병적비만’으로 부르는 추세다.Q. 비만이 나타나는 원인을 설명해 주세요.일반적으로 비만은 에너지 섭취가 소비를 능가할 때 잉여 에너지가 지방조직으로 저장돼 나타난다. 그렇다고 비만을 단순히 많이 먹고 적게 움직이는 탓으로 생각해 모든 책임을 개인의 의지나 잘못된 습관 문제로만 돌리는 것도 맞는 얘기는 아니다. 최근 쌍둥이 연구나 입양 연구를 통해 체질량지수를 결정하는 데 유전적 요인이 40~70% 정도 관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이외에 장내 미생물과 장-신경계 축(gut-brain axis)을 통한 장관계와 신경계 간 상호 작용, 스트레스나 기분에 따른 식욕과 대사의 조절, 연령에 따른 기초대사량 감소 등이 비만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Q. 병적비만을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있을까요.비만(병적비만)은 관리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비만은 제2형 당뇨병, 고지혈증, 인슐린 저항성, 대사증후군, 담낭질환, 관상동맥 질환, 고혈압, 암 등과 같은 대사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 실제 비만이 이들 합병증에 미치는 기여도는 고혈압 75%, 암 33%, 당뇨병 44%, 허혈성 심질환 23%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수면무호흡, 관절질환, 통풍, 위장관 질환, 알레르기, 남녀 생식능력의 저하에 따른 불임 등에도 영향을 준다.비만, 특히 병적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총 손실은 2016년 기준 11조4679억 원에 달하지만,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인식의 부재 등으로 아직도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Q. 운동이나 식이요법으로는 체중조절이 어렵나요.성인의 체중은 50개 이상의 변화 요인에 영향을 받는다. 수면량, 식욕과 대사를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량, 과일·채소 섭취량, 장내세균총, 스트레스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서로 유기적인 영향을 주고받으며 조절된다. 따라서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는 직접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특히 비만 환자의 경우는 늘어난 몸무게와 부족한 근육, 관절에 가해지는 압박 때문에 많은 양의 운동을 소화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또 반복적인 다이어트 실패로 인한 심리적인 실패감과 학습된 무기력감으로 우울감에 빠지거나 사회활동의 감소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이 볼 수 있다.Q. 비만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약물과 수술이 있다고 들었어요.비만 치료는 일차적으로 식이요법, 운동요법과 생활습관의 변화를 통해 이뤄진다. 하지만 이러한 기본적인 방법만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약물요법을 추가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체질량지수 25 이상인 경우 혹은 23 이상이면서 대사합병증이 동반된 경우 약물치료를 추천한다.그러나 비수술적 방법의 장기적 효과는 만족스럽지 않은 편이다. 특히 체질량지수 40 이상의 환자에서는 수술적 방법만이 만족스러운 효과를 내는 표준치료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비만수술과 비수술적 치료를 비교한 초창기 임상연구에서 2년째 체중 변화량에서 큰 차이로 수술적 치료가 좋은 결과를 보였다(수술군 30.5㎏, 비수술군 8.0㎏). 또 비만 치료에서 가장 유명한 연구 중 하나인 스웨덴 SOS 연구는 4000명이 넘는 대규모 환자를 포함해 비수술적 치료와 비만수술의 효과에 대해 20년 가까운 장기 추적 결과를 보고했는데, 비수술적 치료에 비해 비만수술의 체중감소 효과가 뚜렷하고 장기간 유지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Q. 비만대사 수술(Bariatric surgery)은 어떻게 이뤄지나요.비만대사수술은 크게 위의 용적을 줄여 음식물의 섭취를 제한하는 제한적 수술, 영양분의 흡수를 억제하는 수술, 그리고 이 두 방법을 합친 혼합형이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유용성을 인정받고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복강경 위소매절제술과 복강경 루와이 위우회술 등이다. 위소매절제술은 위를 축소해 음식물 섭취량을 줄이는 것이고, 위우회술은 위를 축소해 음식물 섭취를 줄임과 동시에 소장의 일부를 우회시켜 영양분의 흡수를 줄이는 개념이다.수술방법은 환자의 체중, 체질량지수, 영양 상태, 당뇨 동반 여부, 췌장 기능 보존 여부, 기타 합병증 동반 여부에 따라 의사와 환자가 긴밀하게 상의해 결정한다.Q. 비만대사 수술의 종류와 특징을 설명해 주세요.위소매절제술은 위(胃)를 세로로 길게 절제해 위의 용적을 줄임으로써 음식의 섭취를 줄여주는 수술이다. 루와이 위우회술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고 수술 합병증이나 대사성 합병증이 적은 게 장점이다. 효과가 미흡할 경우 다른 수술로 변환이 쉽다. 다만 장기적으로 다시 위의 용적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장기간 추적검사가 뒤따라야 한다.루와이 위우회술은 위의 상부를 절단해 15~30㏄ 정도의 작은 주머니(위낭)를 만들고 나머지 위와 완전히 분리시킨 후 약 100~150㎝의 공장을 위낭과 연결해 먹은 음식의 영양분이 소장에서 흡수되지 않도록 한다. 소장 우회가 Y자 모양으로 이뤄진다. 환자는 식욕의 변화가 오고 적게 먹으며 먹은 음식은 덜 흡수된다. 체중감량 효과는 수술 후 6개월까지 급속하고 18~24개월까지 꾸준히 감량된다. 특히 제2형 당뇨병의 치료에서 단순한 제한적 수술보다 더 효과적이다. 그러나 음식물이 빠른 속도로 소장(작은창자)에 닿음으로써 야기되는 복통, 설사, 저혈당 증상을 일으키는 부작용(덤핑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조절형 위밴드술은 위식도 경계부 3㎝ 하방에 조절형 밴드를 삽입해 식염수 양에 따라 밴드의 내경을 조절하며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포만감을 유도한다. 장점은 시술이 비교적 쉽고 수술과 관계된 합병증이나 사망률이 낮으며 밴드 크기를 조절할 수 있어 장기적인 체중감량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이다. 또 문제가 발생하거나 필요가 없어지면 제거해 원래대로 복원할 수 있다. 그러나 밴드가 미끄러지는 부작용이 있고 위우회술에 비해 체중감량 효과는 적은 편이다.Q. 비만대사 수술 대상은.비만대사 수술은 생활습관 개선 등 비수술적인 치료로도 효과적으로 체중감량이 되지 않는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리나라는 2019년 1월부터 병적비만(BMI 35 이상)이거나 심혈관질환, 고혈압, 제2형 당뇨병, 수면무호흡증, 관절질환, 위식도역류, 고지혈증, 천식 등 대사질환을 앓고 있으면서 BMI 30 이상일 경우, 체질량지수 27.5 이상인 제2형 당뇨병 환자가 위소매절제술이나 루와이 위우회술을 시행할 경우 요양급여를 적용하고 있다.Q. 수술 후 관리도 중요할 듯한데요.수술받은 환자는 수술 전후 전문가에 의한 정기적 식이 및 영양 상담과 함께 수술방법에 따른 새로운 식사 패턴과 원칙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단백질 부족을 막기 위해 1일 60~80g 또는 이상 체중당 1.5g까지 단백질 섭취를 권장한다. 또 매일 하루 필요량의 100%를 함유하고 있는 고역가(high potency) 종합비타민 무기질 제제의 섭취도 필요하다. 연구결과, 수술 후 주당 150~300분 정도의 유산소운동 그룹에서 심혈관 자율신경 기능과 폐기능의 개선을 보였고, 초과 체중의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근육량 보존을 위해 주당 2~3회 정도의 근력 운동을 시행하는 것도 중요하다.
2021.05.28 I 이순용 기자
①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등 논의…한국 '지구촌 녹색미래' 이끈다
  • [P4G서울정상회의]①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등 논의…한국 '지구촌 녹색미래' 이끈다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오는 30일 이틀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리는 국제 환경 다자간포럼인 ‘제2차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는 대한민국 기후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중국 최고위급 인사 등 국제적인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국가들의 정상들이 온라인상으로 참석하면서 P4G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명실공히 주요 국제 협의체 중 하나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서울정상회의를 통해 한국은 기후외교의 선도국가로 본격적으로 부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화상으로 열린 기후정상회의에 참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P4G, 중견국 중심 한계…강대국으로 외연 확대 P4G는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통해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 하기 위한 협력체다. 국가(12개), 국제기구(6곳), 시민사회(140여개), 기업(100여개) 등 260여곳이 참가하고 있다. 201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 사무국을 두고 출범한 3GF(글로벌녹색성장포럼)가 모태로, 포럼의 논의 범위를 파리협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까지 확대하면서 2017년 9월 대륙별 중견국가로 외연을 넓혀 공식 출범했다. 여기에 이번 P4G서울정상회담을 통해 중견국 12개국 위주였던 참가국이 주요 선진국으로까지 확대된다. 개도국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선진국의 기여금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과거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부족했던 한국은 국제사회에서 기후악당이라는 오명을 썼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선진국 수준의 기후위기 대응으로 기후외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린뉴딜, 탄소중립선언 발표에 이어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배출전망치’(BAU)에서 ‘절대량’ 방식으로 바꿨다. 파리기후협약에서 절대량 의무를 부과한 대상 국가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절대량 목표로 자발적으로 수정한 최초의 국가로 부상하기도 했다. 특히 녹색기후기금 공여국으로도 참여하면서 선진국 수준에 걸맞는 기후위기 대응을 하고 있다. 여기에 국제법적으로 아무런 구속력이 없는 파리협약 이행을 위해 국내법으로 탄소중립 4법을 제정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번 P4G서울정상회담은 이같은 기후위기 대응 노력의 화룡점정이 될 전망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P4G에 강대국들의 참여를 확대하면서 국제사회에서도 한국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는 국가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게 됐다”며 “나아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기조가 강화되면서 국내 수출 기업들의 자금조달 및 교역여건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 발판될 듯 정부는 이번 P4G정상회담이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진출에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녹색원조를 통해 개도국의 녹색전환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P4G는 개도국의 녹색전환을 위한 협력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P4G 협력프로젝트는 초기 정부 종잣돈을 바탕으로 시작한 개발사업이 투자로까지 이어져 궁극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게 목표다. 사업초기에는 정부가 재정을 통해 마중물을 붓지만 타당성이 검증돼 규모 확대가 필요한 경우 기업 등이 참여해 민관 파트너십을 맺게 된다. 이 중 혁신적 사업에 대해선 우수한 사례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우수사례로 선정된 곳들은 코카콜라, 네슬레, 하이네켄, 델, 제너럴 모터스 등 주요 해외 글로벌 기업들이다. 국내 기업들 가운데서는 SK텔레콤 등이 회원 자격으로 참가하고 있지만, 국내 P4G 협력파트너십은 아직까진 사회적 기업이나 시민사회가 주축이 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번 P4G정상회담을 통해 국내 활동 기업의 참여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연철 P4G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외교부 기후변화대사)은 “ P4G의 주요 특징은 기업과의 협력으로 이를 통해 기업들은 ESG의 E부문(환경)을 높일 수 있다”며 “P4G 역시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녹색경제 분야의 공공·민간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녹색경제 관련 5대 중점분야(식량·농업, 물, 에너지, 도시, 순환경제)에서 민관협력을 촉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과 파리협정 이행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체로, 2018년 덴마크에서 제1차 정상회의를 개최한데 이어 오는 30∼31일 서울에서 2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1.05.28 I 김경은 기자
文대통령, 내달 2일 4대그룹 총수들과 오찬 회동한다
  • 文대통령, 내달 2일 4대그룹 총수들과 오찬 회동한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 도중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 등 기업 대표들을 자리에서 세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2일 4대 그룹 총수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회동은 한미정상회담 당시 총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로 정상회담의 성공적 진행을 도운 기업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대통령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 취임 후 4대 그룹 총수들과 별도의 오찬 자리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초청 대상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포함됐다. 또 삼성그룹은 수감 중인 이재용 부회장을 대신해 김기남 부회장이 참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한미정상회담 후 청와대에서 오찬 요청이 와 회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SK이노베이션 등 주요 대기업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에 맞춰 총 400억 달러(약 44조원) 규모의 미국 내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삼성전자는 총 170억 달러를 들여 신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으며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약 140억 달러 규모로 미국 완성차 업체들과의 현지 합작 또는 단독 투자를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 역시 74억 달러를 투자해 전기차 현지 생산 및 생산 설비 확충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같은 대기업들의 미국 투자 계획 발표는 한미정상회담의 촉매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회담 당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 기업인들을 백악관으로 초청해 일으켜 세운 뒤 감사하다는 뜻을 전하며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동맹을 과거의 안보동맹에서 전방위적 경제협력을 강화한 포괄적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한미 간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 구축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 대한 공급망 협력 강화 △6G·인공지능·바이오기술·양자기술 등 첨단기술 협력 강화 등의 성과를 얻어냈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대규모 투자를 결단해 준 4대 그룹 총수들을 만나 성공적인 회담을 견인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한미 경제협력을 위한 후속 논의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여야 정당 대표 초청 대화에서 한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한미간 글로벌 백신 파트너십을 구축해 전세계 백신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의 기술력과 한국 생산 능력을 결합해 세계의 코로나 극복과 복원에 기여하자는 양국 의지가 모여진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반도체와 배터리 등 핵심 산업에 대한 한미 공급망 협력 강화에 대해서는 “우리의 독보적 기업들이 세계 최대 규모인 미국에 진출해 글로벌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는 것으로 협력업체 진출과 부품 소재 수출, 일자리 확대 등 연쇄적 효과를 동반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2021.05.27 I 이승현 기자
`세대교체 바람` 타려는 與 잠룡… 손 내미는 `빅3`
  • `세대교체 바람` 타려는 與 잠룡… 손 내미는 `빅3`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빅3`(이재명·이낙연·정세균)를 중심으로 지리한 흐름을 이어가던 더불어민주당 대권 경쟁이 활기를 띄고 있다. 지지율이 낮은 후발 주자들이 세대교체 바람에 깃발을 들고 목소리를 내기 시작하면서다. 대선 경선이 본격화되면 선두 주자를 따라잡기 위한 후보 간 이합집산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광재(왼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대선 출마 선언식에서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깃발 든 ‘원조 친노’… 목소리 내는 군소후보`빅3`가 공식 출마 선언을 미루는 사이 `원조 친노`인 이광재 의원이 27일 출사표를 던졌다. 박용진 의원, 양승조 충남지사에 이은 세 번째 공식 선언이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출마 선언식에서 “정치혁명으로 경제와 외교가 강한 나라를 만들어 G3에 도전해야 한다”며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이 의원은 “미국 및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시대교체, 세대교체, 선수교체 `삼박자`가 필요하다”며 “일류 국민은 산업화와 민주화 시대를 뛰어넘어 일류 사회를 원한다.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신념의 정치를 넘어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정치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많은 나라`, `공정한 사회`, `국민 통합`을 위한 책임 총리제와 선거구제 개혁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참여정부 국정상황실장을 맡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친노` 핵심 인사다. `세계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나라`를 출마 슬로건으로 내건 그는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신을 잇고 `문재인 뉴딜`을 성공시키겠다”며 `친노` 적통임을 강조했다. 정치권에 부는 세대 교체 바람을 의식한 듯 “청년세대에 `광재형`이라 불리고 싶다”는 바람도 남겼다. 86세대인 이 의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은 연세가 많았음에도 IT시대를 열지 않았나”라며 “나이가 젊고 많음이 중요한 게 아니라 시대를 보는 눈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가장 먼저 대권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의원도 이날 세 번째 대선 공약 `온국민 커리어 형성권`을 제안하며 `빅3`를 정조준했다. 전 국민에 경력계발 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복지 정책인데, “1000만원(이재명), 3000만원(이낙연), 1억원(정세균)을 주겠다는 현금 살포식 소득복지정책은 안 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충청 대망론을 노리는 양승조 지사는 민주당 부동산 특위가 발표한 재산세 기준 완화에 날을 세웠다. 양 지사는 “종부세, 재산세 기준 완화에 반대한다”면서 “`썩은 생선`인 부동산 불로소득을 잡아야지, 썩은 내를 맡고 달려드는 파리(부동산 세제)만 잡아서야 되겠나”라고 비판했다. ◇복잡해지는 경선 구도… 후보 간 연대 가능성도아직 출마 선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빅3`를 포함해 민주당 대선주자는 6명으로 늘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안팎에선 대선 경선이 다가올수록 후보 간 연대를 위한 물밑 협상도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한다. 이날 이 의원의 출마 선언식에는 대권 경쟁자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김두관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조정식·정성호 의원 등 `이재명계` 핵심도 총출동했다. 앞서 이 전 대표는 양 지사의 출마식이 열린 세종시까지 직접 내려가기도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경선 과정에서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빅3`가 군소 후보 출마까지 직접 챙기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다수의 주자들이 경쟁해야 민주당 경선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면서 “단 1%의 차이로 최종 후보가 결정될 수 있는 만큼, 군소 후보를 향한 구애 경쟁이 앞으로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5.27 I 이정현 기자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장·경기시간 확정
  • 2021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장·경기시간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산, 포항, 전북, 대구가 참가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2021 동아시아 지역 조별리그 경기의 경기장과 경기 시간대가 확정됐다.ACL 조별리그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6월 20일부터 7월 11일까지 각 조별로 한 국가에 모여 개최한다. 울산이 속한 F조와 포항이 속한 G조는 태국 방콕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전북이 속한 H조와 대구가 속한 I조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조별리그를 갖는다. J조 경기는 태국 부리람에서 열린다.K리그 팀들 중 가장 먼저 경기를 치르는 팀은 G조의 포항이다. 포항은 한국 시간으로 6월 22일 오후 7시 라차부리FC(태국)와 첫 경기를 갖는다. 이후 6월 25일 오후 7시 나고야 그램퍼스(일본), 6월 28일 오후 11시 조호르 다룰 타짐(말레이시아)과 경기를 포함해 조별리그에서 총 6차례 경기한다.F조 울산은 6월 26일 오후 11시 비엣텔FC(베트남)와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월 29일(화) 오후 7시 BG빠툼 유나이티드(태국), 7월 2일(금) 오후 7시 플레이오프(PO)1 승자와의 경기 등 마찬가지로 총 6번 경기를 치른다.H조 전북은 6월 26일 새벽 1시에 시드니FC(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고, 6월 29일(화) 새벽 1시 감바 오사카(일본), 7월 1일(목) 오후 11시 템파인즈 로버스(싱가포르) 등을 차례로 만난다. 이후 각 팀들과 각각 한 차례씩 더 경기를 진행한다.한편, 대구는 6월 23일 치앙라이 유나이티드(태국)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조별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플레이오프 경기 시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1.05.27 I 이석무 기자
'취임 100일' 권칠승 "상생형 지역 제조혁신 추진"
  • '취임 100일' 권칠승 "상생형 지역 제조혁신 추진"
  •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7일 “지역 단위에서도 중소기업 제조혁신이 이뤄지도록 지방자치단체, 대기업과 협업해 ‘상생형 지역 제조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이날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년간 스마트공장 보급을 통해 제조혁신과 함께 산업 현장의 재해도 감소했다”며 “우려와 달리 스마트공장은 새로운 일자리도 다수 창출했다”며 이처럼 말했다.정부는 지난 2017년부터 중소기업 제조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제조혁신’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내년까지 3만개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고,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제조 플랫폼을 구축해 중소기업 스마트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권 장관은 “5G와 인공지능을 결합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중간1’ 이상 수준의 스마트공장 보급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중기부는 조만간 울산시, SK와 석유화학 분야 제조 데이터를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 캠프(KAMP)를 통해 중소기업에 개방할 예정이다. 그는 “산업 현장 재해예방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월 5일 취임한 권 장관은 그간 총 39회에 걸쳐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들을 만났다. 이틀에 한 번 꼴로 정책 고객을 만나 애로사항을 들은 셈이다. 그는 “회사, 의원 생활을 하면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에 100% 공감했다”며 “그냥 만나고 듣는 현장 방문이 아니라, 기업의 고충을 바로 해결하도록 조치했다”며 자신의 취임 100일을 돌아봤다. 중기부에 따르면 현장에서 나온 건의사항의 84.6%는 수용하거나 해결책을 모색 중이다.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7일 서울 강남구 마루180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아울러 권 장관은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벤처투자실적 등 이른바 ‘제2 벤처붐’ 확산을 위한 대책도 빠르게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제도 활성화를 통해 우수한 인력이 벤처·스타트업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벤처투자의 경우 투자-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가 정착하도록 인수합병(M&A) 펀드 확대 등을 관계부처와 협업해 추진하겠다”고 했다.‘덩어리 규제’를 지역별로 풀어 신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규제자유특구’에 대해서도 그는 “강원도에서 진행 중인 원격 모니터링 등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신산업이 확산하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중기부는 강원 등 7개 지자체로부터 8개 사업 임시허가 전환, 13개 사업 특례연장 계획 신청을 받아 관계부처 협의를 진행 중이다.이 밖에도 권 장관은 바이오 분야 ‘유니콘’(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육성을 위한 ‘K-바이오 랩허브’, 소재·부품·장비 중소벤처기업 육성, 중소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도입을 위한 기준 마련 등을 중점책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권 장관은 “중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부단히 노력했습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출범 4년 차인 중기부가 성장통을 벗어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도록 내적·외적으로 담금질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5.27 I 김호준 기자
제네시스 G80·GV80 미국 이어 유럽서도 안전성 입증
  • 제네시스 G80·GV80 미국 이어 유럽서도 안전성 입증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제네시스 G80·GV80 모델이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안전성을 입증받았다.(사진=제네시스)27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제네시스 대형세단인 G80과 대형 SUV GV80이 유로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별 5개로 최고 등급을 받았다. 제네시스는 다음달 G80·GV80의 유럽 판매를 시작한다.G80과 GV80은 △성인 탑승자 보호 △아동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지원 등 4개 평가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성인 탑승자 보호, 아동 탑승자 보호 항목에선 두 차종 각각 91%, 87%의 고점을 받았다. 두 모델은 6세 및 10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충돌테스트에선 24점 만점을 기록하기도 했다.앞서 제네시스는 지난 25일(미국 현지시간) G80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GV80은 지난 3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은 바 있다. G80은 △전방 차량·보행자·자전거탑승자와의 충돌 예상 시 제동을 통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해 주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주행 중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를 감지해 경고 및 제동을해주는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측면 충돌 시 탑승자들 간의 2차 충돌을 예방하는 앞좌선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개의 에어백 등의 안전 사양을 갖추고 있다. GV80은 타이거 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 이후 안전성에 대해 호평 받았다. GV80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교차차량(FCA-JC) △차선 유지 보조(LFA)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BCA) 등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 및 안전 기술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됐다.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개의 에어백과 견고한 섀시 구조를 바탕으로 까다로운 운행 조건에서도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도와주도록 설계됐다.G80과 GV80이 유로 NCAP로부터 안전성을 입증받아 유럽 진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최초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출범 5년 반 만에 글로벌 판매 누계 50만대를 돌파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제네시스는 지난 2015년 11월 브랜드 출범 이후 9일까지 국내 37만 8999대, 해외 12만 1192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50만 191대를 판매했다.
2021.05.27 I 손의연 기자
배재훈 HMM 사장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할 것”
  • 배재훈 HMM 사장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할 것”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배재훈 HMM(011200) 사장이 “오는 2030년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50%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탄소배출 중립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배 사장은 26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바다를 통한 푸른 회복’을 주제로 열린 P4G 정상회의 해양특별세션에 참가해 이 같은 자체 탄소중립계획을 발표했다.P4G는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목표를 달성하고자 2017년 국제 협의체로 출범했으며, 2018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제1차 정상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최초의 환경분야의 다자간 정상회의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다. 이번 해양특별세션은 해양수산부가 주최하며 친환경 선박과 해양쓰레기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과 임기택 IMO 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된 해양특별세션 친환경 선박 세션에서는 배 사장을 비롯해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앤 스테펜슨 덴마크 해운협회 CEO, 알라드 케이스텔라인 네덜란드 로테르담 항만청장, 마크 달리 로이드선급 COO 등이 패널로 참석했다.이날 배 사장은 HMM의 탄소중립계획을 공개하며 자사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노력을 소개했다. 배 사장은 “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시간 모니터링·분석하고, 선박종합상황실 및 ‘베슬 인사이트’(Vessel Insight)를 활용해 운항 경로, 선박 효율을 최적화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켜고 있다”며 “신조선 및 고효율 선박을 꾸준히 확보해 에너지효율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저효율 선박을 조기 퇴출함으로써 고효율 운항을 도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 공동연구에 착수하고 바이오 중유 실선 검증 프로젝트 진행 및 선박 에너지효율 개선 설비 개발을 위한 정부 R&D에 참여하는 등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관련 기술개발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HMM은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저탄소 사회를 구현하는데 적극 기여하고자 한다. 해운업계에서 탄소 감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 항목”이라고 덧붙였다.한편, HMM은 지난 25일 포스코, 한국조선해양, 롯데정밀화학, 롯데글로벌로지스, 한국선급 등 6개 기업 및 기관과 ‘그린 암모니아 해상운송 및 벙커링(선박 연료로 주입) 컨소시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배재훈 HMM 사장(사진 오른쪽부터),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김부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장이 패널 토론을 하고 있다. (사진=HMM)
2021.05.27 I 김정유 기자
오리온, `단백질 커피` 출시…"기호·건강 다 잡는다"
  • 오리온, `단백질 커피` 출시…"기호·건강 다 잡는다"
  •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 오리온 제공.[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오리온이 커피를 마시면서 단백질까지 보충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출시했다. 기호식품으로 성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커피를 통해 단백질 음료 시장을 대중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27일 오리온(271560)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영양성분이 우수한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18종의 아미노산이 포함된 단백질 12g을 넣었다.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칼슘 함량도 300mg으로 높였다. 코닐론과 아라비카의 블렌딩한 맛도 특징이다.오리온은 MZ세대(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에게 운동 및 자기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을 공략하기 위해 ‘맛있는 건강’을 테마로 한 닥터유 브랜딩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첫 ‘RTD(Ready To Drink)’ 제품으로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을 초코, 바나나맛 2종으로 출시했다. 또 한 병 안에 B1, B2, B3(나이아신), B5(판토텐산), B6, C, E 등 7종의 비타민을 1일 영양성분기준치에 100% 충족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 비타민’을 내놨다. 최근에는 ‘알로에겔’을 함유한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 브랜드 ‘닥터유 구미’를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통해 운동과 기호 시장을 동시 공략하는 한편 단백질 음료 시장을 대중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며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닥터유의 건강 이미지를 강화하고 관련 시장을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27 I 이혜라 기자
한화큐셀, 모듈 신뢰성 평가서 6년 연속 ‘톱 퍼포머’ 선정
  • 한화큐셀, 모듈 신뢰성 평가서 6년 연속 ‘톱 퍼포머’ 선정
  •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화큐셀은 글로벌 태양광 전문 검증기관인 PVEL이 실시하는 ‘2021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에서 6년 연속 ‘톱 퍼포머’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태양광 모듈 신뢰성 평가는 혹독한 외부 환경에서 모듈이 장기적으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지를 검증한다. 사이클(TC) , 온습도(DH) , 잠재출력저하(PID) 등의 항목에서 성능이 2% 이하로 감소하는 제품에 톱 퍼포머가 수여된다.올해 평가에서는 한화큐셀 ‘큐피크 듀오’ 시리즈 주요 제품들이 검사 기준을 통과했다. 큐피크 듀오 시리즈는 한화큐셀의 ‘퀀텀듀오’ 기술이 적용돼 효율과 출력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장기적으로 출력 저하 현상을 효과적으로 방지해준다. 앞서 지난해 12월 한화큐셀은 세계적 검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의 신규 태양광 모듈 품질 검사(QCPV)에서 업계 최초로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화큐셀은 큐피크 듀오 시리즈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 중에 있다. 지난 17일에는 큐피크 듀오 시리즈 신제품인 ‘큐피크 듀오 G10’을 국내 출시했고, 주요 선진국 주거용 시장을 비롯한 프리미엄 시장에 제품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이다. 큐피크 듀오 G10 은 기존 큐피크 듀오 G9 보다 최대 출력이30Wp(와트피크)가량높아진 485Wp를 제공한다.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한화큐셀은 높은 품질 기준과 제품 우수성으로 주요 에너지 시장인 미국, 독일 등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며 “엄격한 품질 기준과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고객 만족도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말했다.사진=한화큐셀
2021.05.27 I 김정유 기자
오리온,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 출시
  • 오리온,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오리온은 커피를 마시면서 단백질까지 보충할 수 있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기호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커피’를 통해 단백질 음료 시장을 대중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사진=오리온)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는 영양성분이 우수한 ‘우유 단백질’을 사용해 18종의 아미노산이 포함된 단백질 12g을 넣었다. 달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양이다.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칼슘도 300mg으로 함량을 높였다. 코닐론과 아라비카의 환상적인 블렌딩으로 맛도 개선했다. 편의점 판매가 기준 1병당 2000원이다.오리온은 MZ세대들에게 운동 및 자기관리 트렌드가 확산되는 것을 공략하기 위해 ‘맛있는 건강’을 테마로 한 닥터유 브랜딩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첫 RTD 제품으로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초코, 바나나맛 2종을 출시했다.이어 ‘닥터유 드링크 비타민’을 출시했다. 한 병 안에 B1, B2, B3(나이아신), B5(판토텐산), B6, C, E 등 7종의 비타민을 각각 1일 영양성분기준치 100% 충족할 수 있다. 최근에는 면역력, 피부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알로에겔’을 함유한 기능성 표시 일반식품 브랜드 ‘닥터유 구미’를 선보였다.오리온 관계자는 “닥터유 드링크 단백질 카페라떼를 통해 운동(단백질)과 기호(커피)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한편 단백질 음료 시장을 대중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라며 “단백질바, 음료, 구미 등 다양한 라인업을 통해 닥터유의 건강 이미지를 강화하고 관련 시장을 지속 선도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27 I 김무연 기자
탄소섬유·폴리케톤·액화수소 등 친환경 경영..年9000t 온실가스 감축
  • 탄소섬유·폴리케톤·액화수소 등 친환경 경영..年9000t 온실가스 감축
  • ‘탄소중립’을 전제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생존하기 위해 공존을 모색해야만 하는 국내 기업들 역시 ESG 경영을 위한 투자를 대폭 늘리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데일리는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와 공동으로 국내 기업들의 ESG 경영 현황을 살펴보는 연속 기획 기사를 게재합니다. <편집자주>[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탄소섬유는 친환경 수소경제를 위한 수소차의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소재다. 철보다 강도는 10배 강하고 무게는 1/4에 불과해 자동차 경량화의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으며 차량 경량화에 따른 연비향상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국내에서 탄소섬유를 자체 기술로 제조할 수 있는 유일한 업체인 효성첨단소재(298050)는 항공기, 자동차, 에너지, 건축 등 다양한 영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효성그룹은 오는 2028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전주 탄소섬유 공장을 연산 2만4000t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758억원을 투자해 2022년까지 연산 6500t을 증설할 계획이다.▲탄소섬유를 적용해 만든 액화수소용기. (사진=효성)친환경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케톤’은 친환경·탄소저감형 소재로 폴리케톤 1t을 생산할 때마다 일산화탄소를 약 0.5t 줄일 수 있다. EU(유럽연합)의 탄소규제가 강화되면서 대기오염 물질인 일산화탄소(CO)를 원재료로 하는 폴리케톤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질 전망이다. 2013년 세계 최초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폴리케톤 상용화 기술개발에 성공한 효성화학(298000)은 폴리케톤을 수도계량기에 적용한 데 이어 전력량계에도 적용했다. ▲효성기술원 연구원들이 폴리케톤 적용 제품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효성)효성중공업(298040)은 세계적 가스·엔지니어링 기업인 린데그룹과 함께 울산에 2023년까지 연산 1만3000t 규모의 세계 최대 액화수소 공장 설립을 진행 중이다.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전국 주요거점에 120여개의 수소충전소도 구축해 국내 시장에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액화수소는 기체부생수소에 수소액화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수소 모빌리티 산업 구축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효성이 구축한 서울시 첫 상업용 수소충전소인 국회 수소충전소. (사진=효성)◇탄소경영으로 수상까지…다방면으로 친환경 활동 펼치는 효성효성그룹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17년부터 생산라인 공정운영 효율화, 고효율 설비 교체, 신재생에너지 사용 및 저탄소 연료대체 등에 적극 나서면서 연간 약 1800만kWh의 에너지를, 약 9000t 규모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했다. 효성의 이같은 탄소경영은 ‘2020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Carbon Management Sector Honors)’ 수상으로 이어졌다. 특히 효성첨단소재는 업종을 망라해 높은 점수를 받은 기업들 중 A등급을 받아 3위로 선정돼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와 더불어 최상위 5개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에 선정됐다. 효성첨단소재는 또 효성티앤씨와 함께 국제 재생섬유 친환경 인증마크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효성화학과 효성중공업은 각각 녹색기업 인증, 녹색건축 인증 등을 보유중이다. ▲효성과 효성첨단소재가 4월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20 CDP 기후변화 대응·물 경영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효성)효성그룹은 특히 최근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면서 ESG 경영 의지를 다졌다. ESG 경영위원회는 그간 이사회 내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담당해 온 투명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것으로, 앞으로 △ESG 관련 정책 수립 △ESG 정책에 따른 리스크 전략 수립 △환경·안전·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투자 및 활동계획 심의 등의 책임을 추가로 맡게 된다.조현준 회장은 “ESG 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아이덴티티”라며 “환경보호와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확대하고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함으로써 주주들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효성그룹 주요 3사 A+ 등급 받아…지속가능경영체제 갖춰 효성은 지난해 KCGS(한국기업지배구조원)가 발표한 ‘2020년 상장기업 ESG 평가’에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3개사가 A+등급을 받았다. 효성중공업㈜ 역시 A등급을 획득, 효성의 주요 계열사들이 지주사 전환 후 첫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지속가능경영체제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사대상 기업 760개 중 16개 기업이 A+등급을 받았으며 최고 등급인 S를 받은 기업이 없어 A+등급을 받은 기업이 ESG에서 가장 앞선 기업으로 꼽혔다. 지배구조 개선,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운영,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한 소통 노력 등 효성의 ESG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2018년 지주사 분할 후 처음 받는 평가라 의미가 더욱 깊은 점수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사진=효성)앞서 효성은 조현준 회장 취임 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며 지배구조 개선에 나섰다. 그룹을 지주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의 4개 사업회사로 나누고 사업회사 경영을 전문경영인에게 맡겼다. 또 ㈜효성의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 대표위원 자리를 사외이사에게 넘겨 독립적으로 선정될 수 있게 하고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직까지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부당 내부거래를 방지하기 위한 투명경영위원회도 설치했다.효성은 아울러 주주, 고객, 임직원, 협력회사, 지역사회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2012년도부터 발간하고 있다. 이 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경제, 사회, 환경 분야에 걸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프로판가스에서 탈수소(Dehydrogenation)공정을 거쳐 폴리프로필렌과 부생수소를 생산하는 효성 울산 용연공장 전경. (사진=효성)◇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상생으로 위기 돌파효성은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회사의 경쟁력’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협력사의 기술·판로개척·재무·시스템 등 전반적인 분야를 지원하며 상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올 한 해에도 협력사와 함께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 위기를 돌파한다는 전략이다.효성은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외부전문기관을 통해 협력업체 교육 및 컨설팅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업체의 CEO, 품질·생산 책임자를 대상으로 공정, 안전, 생산, 경영, 품질 교육을 실시하고 작업구역·적치대 구획 등 공장의 기본적인 환경 구축부터 자재 및 설비 관리, 원가절감, 품질 개선도 돕고 있다. ▲효성 자체 의류 브랜드 ‘G3H10’의 페트병 재활용 반팔티. (사진=효성)최근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페트병에서 뽑아낸 재활용 섬유와 무농약 면화로 만든 면으로 된 티셔츠 브랜드 ‘G3H10’는 대표적인 상생협력 결과로 평가받는다. 코로나19로 의류 수요가 감소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원단, 봉제 업체들과의 협업으로 옷을 생산했다는 의의도 갖는다. 효성티앤씨는 G3H10의 두번째 제품인 썸머(Summer) 티셔츠를 6월부터 내놓는다. 단발성 프로젝트로 끝내는게 아니라 지속적인 제품 출시로 향후 중소협력사들과의 협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2021.05.27 I 김영수 기자
벤츠·BMW 등 8개사 22개 차종 71만여대, 결함 발견돼 리콜
  • 벤츠·BMW 등 8개사 22개 차종 71만여대, 결함 발견돼 리콜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국토교통부는 벤츠, 비엠더블유(BMW)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2개 차종 71만47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한다고 27일 밝혔다.(사진=국토부)현대·기아자동차의 제네시스 G80 등 4개 차종 70만58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HECU는 브레이크장치(ABS),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구동력제어장치(TCS)를 통합 제어하여 주행 안전성을 유지하는 장치다.쏠라티(EU) 158대는 승객 좌석의 고정 불량으로 충돌시 승객 좌석이 이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에 쏠라티는 지난 20일부터 리콜에 들어갔으며 G80 등 4개 차종은 오는 31일부터 리콜한다. 쏠라티는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도 부과한다.한국지엠의 볼트EV 9476대는 고전압배터리 완충 시 잠재적인 화재 위험성이 있어 고전압 배터리 점검 후 이상변화가 있는 배터리는 교체하고 배터리 진단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는 리콜을 6월 4일부터 실시한다. 트래버스 158대는 타이어 제조불량으로 내구성이 저하돼 주행 중 타이어가 손상될 가능성이 발견돼 지난 21일부터 무상 수리를 실시 중이다.르노삼성자동차의 마스터(MASTER) 2065대는 연료공급호스와 실린더 헤드커버의 간섭으로 호스에 마모나 손상이 발생하고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지난 20일부터 점검 후 교환, 보호 부품 장착 등을 진행 중이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5개 차종(GLE 450 4MATIC 등) 1177대는 에어컨 응축수 배수 호스 연결부의 조립 불량에 따른 응축수가 운전석 및 조수석 바닥 유출로 합선이 유발될 가능성이 확인됐고, 또 다른 3개 차종(GLE 250 4MATIC 등) 66대는 후방 사이드 스포일러의 고정 불량으로 뒤 따라오는 차량의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지난 21일부터 무상 수리에 들어갔다.한국토요타자동차의 벤자 V6 등 2개 차종 546대는 운전석 도어 전기 배선이 짧아 장기간 도어 개폐가 반복될 경우 사이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어 6월 10일부터 리콜한다.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이륜 차종(S1000RR) 133대는 실린더헤드 내 로커암 고정용 나사가 제대로 체결되지 않아 나사 홈에서 엔진오일이 누설되고 이로 인해 제동 시 미끄러짐이 발생할 수 있어 6월 7일부터 리콜한다.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2개 이륜 차종(790 ADVENTURE 등) 127대(판매이전 포함)는 앞 브레이크 레버 복귀 스프링의 장력 부족으로 재출발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돼 지난 18일부터 리콜 중이다.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리콜 해당 여부를 알고 싶은 자동차 소유주는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면 해당차량의 리콜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제작결함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2021.05.27 I 김나리 기자
SSG닷컴, 260여종 유기농 상품 최대 반값에 판매
  • SSG닷컴, 260여종 유기농 상품 최대 반값에 판매
  •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SSG닷컴이 오는 6월 2일까지 친환경 및 유기농 상품 263종을 선정해 최대 반값에 판매하는 ‘자연과 가깝게 살자! 유기데이(62day)’ 행사를 연다고 27일 밝혔다.(사진=쓱닷컴)‘유기데이’는 친환경 농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시작된 날이다. 숫자 ‘6’과 ‘2’를 소리 나는 대로 읽었을 때 유기농과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해 6월 2일을 ‘유기데이’로 정하고 매년 지자체와 기업 등 다양한 단체에서 관련 행사를 펼치고 있다.SSG닷컴은 이번 행사 기간 과일, 채소, 양곡 등 인기 상품 70여 종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것을 비롯, 유기농 사료로 키운 축산물 상품 50여 종도 최대 25%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해 친환경 농산물 소비 촉진에 나선다는 방침이다.대표적으로 제철 과일인 ‘친환경 참외’는 30% 할인된 가격인 1만1760원에 판매되며 ‘친환경 양파 1kg’와 ‘친환경 당근 500g’, ‘친환경 감자 800g’ 등도 각각 20% 할인된 3184원과 2384원, 4384원에 선보인다.축산물의 경우 대표 브랜드인 ‘설성목장’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무항생제 한돈 대패삼겹살 300g’ 상품은 20% 할인된 7920원에, ‘무항생제 벌집 삼겹살 400g’을 7040원에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 밖에 ‘돈마루’, ‘생생팜’ 등 다양한 축산 브랜드 상품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신선식품 외에도 ‘피코크’, ‘올가홀푸드’ 등의 주요 유기농 상품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대표적으로 ‘피코크 유기농 아이치즈’는 한 개 구매시 한 개를 추가로 증정하며, ‘올가 무항생제 한우로 만든 사골곰탕’은 36% 할인해 4865원에 판매된다. 이 밖에도 미국 농무성(USDA)에서 인증한 유기농 식품 60종이 일괄 20% 할인된다.함영춘 SSG닷컴 신선식품팀 바이어는 “이번 행사는 전국 이마트 점포에서 온라인으로 배송되는 ‘쓱배송’은 물론, 당사 온라인스토어 ‘네오’에서 출발하는 서울 및 수도권 ‘새벽배송’과 ‘쓱배송’ 구매에 모두 적용된다”며 “화학비료나 농약을 쓰지 않은 자연 친화적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5.27 I 유현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吳 “민간재개발 확대”…정부 공급책에 맞불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다음은 2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吳 “민간재개발 확대”…정부 공급책에 맞불-백신 1차 맞으면 7월 ‘노마스크’-文“한·미 회담 성과” 강조에…野 백신·부동산·인사 난맥상 지적-“탄소세 대비에 기업 생존 달렸다”-[사설]빚더미에 짓눌린 2030 세대, 대출 규제 풀어도 되나-[사설]미래 먹거리 AI, 글로벌 경쟁 넘어설 대책 나와야△2면 줌인&-’업비트와 제휴’ 승부수 통한 케뱅…1.2조 실탄 장전하고 카뱅과 ‘진검승부’-국민 10명 중 6명 “1가구 1주택 꼭 필요”…젊을수록 구입 의향 강해△3면 코로나 백신 접종 속도전-인센티브로 접종 유인한다지만…‘벌써 마스크 벗어도 괜찮나’ 우려 -“접종 여부, QR코드나 서면증명서 활용해 확인”-‘변이 바이러스 고려해 마스크 계속 써야’ 고개 드는 신중론 △4면 文대통령·5당 대표 간담회-2시간 내내 신경전 이어져…文 협치 제안에 野 사실상 거부 뜻 내비쳐-김기현, 文앞에서 “주택문제 지옥, 세금폭탄 심각”-5당 대표와 비빔밥 먹은 文 “소통 중요성 새삼 느껴” △5면 민간 재개발 시동 건 서울시-“사업성 높아져” 재개발 지역 기대…“재건축 완화 또 밀려” 아파트 실망-2종 일반주거 25층까지 재개발 허용…화곡·중화·길동 등 수혜-인·허가 빠르고 임대 적어…공공재개발보다 공공기획?△6면 기승전 ESG…어떻게<13>효성그룹-탄소섬유 등 친환경 신소재로 ‘탄소경영’ 앞장…年9000t 온실가스 감축-버려진 페트병의 부활…탄소 배출 줄이는 재활용 섬유 ‘리젠’-“ESG 산업 키우고 투자까지…ESG펀드 자금유입 계속” △8면 정치-국민의 힘 당권 도전 나경원 전 의원 “세대교체 바람은 좀 지나면 잦아들 것”-‘꼰대 정당’ 이미지로 굳어질라…‘이준석 돌풍’에 속 쓰린 민주당-이낙연 “매달 50만원씩 주면 300조원”…이재명 ‘기본소득’ 직격-원희룡 “부실한 현장 조사로 공시가 오류 양산”-외국산 무기 국내 생산이 연구개발로 분류…이상한 ‘기술협력생산’ 규정 손질해야△9면 국제-비트코인 넘는 광풍…‘공급부족+저금리’에 美집값 폭등 ‘한국과 판박이’-‘인플레’무시하는 바이든 정부…“달러 패권 15년내 무너진다”-위안화 초강세…고민 깊어지는 中정부 △10면 경제·금융-작년 구직급여 11.8조…73%는 ‘적게 내고 더 받는’ 실업자에게 갔다-나주 SRF 열병합 발전소 4년만에 가동-“특금법으로 암호화폐 이용자 보호…단, 가격 변동은 보호대상 아니다”-카카오페이로 버스·지하철 후불결제 가능해진다△12면 산업&기업-‘19조 파운드리 공장’ 미국 어디에 지을까…삼성전자 선택은-국산화·라인업 확대·해외진출…‘초소형 전기차 1위’ 굳힌다-SK이노베이션, 석유公 손잡고 탄소 포집·저장 사업에 나선다-환경 생각하는 내연기관차 ‘엔진 다운사이징, 연비 업’- 포스코, 광양에 연산 4만3000t 규모 수산화리튬 공장 착공 △13면 산업·바이오-추가지원금 상향, 휴대폰값 잡으려다 유통점 잡을라-네이버·쿠팡 등 7곳 ‘5220만원’ 과태료…개인정보위 “판매자 계정 보호조치 위반”-화이자, 코로나 이어 mRNA 방식 독감백신 만든다-요리할때 나오는 유해물질 싹…경동 ‘키친 플러스’ 주목△14면 소비자생활-‘메타버스 신대륙에 깃발 꽂아라’ 유통가 대격돌-돈 안되는 사업은 과감하게 정리…‘오규식號 LF’ 체질개선 승부수-“XX 치킨 같이 시키실 분”…배달 공구 붐-SPC삼립, 국내산 돈육 ‘그린슈바인 육즙가득 부어스트’ 출시△16면 증권&마켓-달러 강세에…“亞신흥국 증시 당분간 강세 보일 것”-성장기업 합병 기대감에 삼성스팩4호, 3연속 ‘上’-파운드리 투자계획 삼성전자…‘주가는 언제 반등하나’△17면 증권-“코로나 이후 효과적인 IR 위해…‘관계맺기’와 ‘메시지’ 더 중요해져”-암호화폐 급락…거래소 몸값도 타격 받을까-퇴직연금 ‘디폴트 옵션 도입’ 국회서 지지부진△18면 부동산-공공복합 후보지 46곳으로…주민 동의…분양가 산정 ‘숙제’-‘동탄역 금강펜테리움’ 최고 경쟁률 966대 1-경기도 오피스 투자수익률 1분기 2.43%로 전국 최고-똑똑한 아이파크, ‘고객 맞춤’ 편의서비스 확대△20면 튼튼한 보험·카드-삼성생명 다이렉트 ‘인터넷 어린이보험’-한화생명 ‘늘곁에 간병 보험’-미래에셋생명 ‘헬스케어암보험’-ABL생명 ‘하나만 묻는 초간편 암보험’-NH농협생명 ‘새로 나온 암보험’-오렌지라이프 ‘ESG 경영’△21면 튼튼한 보험·카드-삼성화재 ‘자녀보험 꿈이 자라는 어린이’-DB손해보험 ‘더필요한 소득보장보험’-KB손해보험 ‘희망플러스 자녀보험’-NH농협손해보험 ‘뉴 간편한 가성비플러스 건강보험 2021’-메리츠화재 ‘당신곁에 돌봄 간병보험’-신한카드 ‘ESG 경영’-우리카드 ‘카드의 정석 US(어스)’-하나카드 ‘월간 혜택’ 이벤트-현대카드 ‘생활요금 정기결제·간편결제서비스’△22면 스포츠-안갯속 도쿄올림픽에도…구슬땀 흘리는 태극전사들-김하성 공수주 다 되네-한국 남자골프 차세대 ‘빅4’에게 비밀병기 물어보니-손흥민 EPL 파워랭킹 4위-코로나에도 잘 나가네…작년 골프장산업 규모 7조 넘어서△24면 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유연철 P4G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 겸 기후변화대사 “‘제품에 탄소가격 포함’ 당연한 시대 열려…이제라도 변화 준비해야”-“P4G 두번째 개최국으로 선진국-개도국 가교 역할 할 것”△25면 오피니언-[김지현의 IT세상] NFT가 보여주는 블록체인의 진화-[글로벌 View]낙관주의 투자자의 승률-[e갤러리]이호국 ‘나들이’△26면 피플-예비 유니콘 ‘뤼이드’, 소프트뱅크서 2000억 투자 받는다-‘한화 3남’ 김동선, 한화앤드리조트로 이동-BTS, 美‘스티븐 콜베어 쇼’서 ‘버터’ 무대-해양생태계 보호·탄소 절감까지…KT&G ‘ESG경영’ 속도-손병환 농협금융 회장, 사랑의 농산물 꾸러미 전달-김병학 前카카오 부사장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합류-국내 연구진, 액체연료전지 성능 높일 전극 촉매 개발△27면 사회-김오수 ‘정치중립성 논란’ 일축…민감한 현안엔 ‘모르쇠’로 일관-피고인석 앉은 朴법무장관…“첫 판사 부임지서 재판 민망“ -“편의점 6곳 돌아 김밥 1줄사”…물량부족 ‘희망급식’ 불만 속출-불법촬영 청소년 대부분 “범죄인 줄 몰라”-서울시, 텐센트와 스마트 관광 생태계 구축
2021.05.26 I 오희나 기자
김정숙 여사, 어린이들과 ‘P4G 정상회의’ 특별기획전 관람
  • 김정숙 여사, 어린이들과 ‘P4G 정상회의’ 특별기획전 관람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6일 ‘기묘한 통의 만물상’전을 관람했다.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 특별기획으로 마련된 전시다.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6일 서울 종로구 대림미술관에서 열린 ‘2021 P4G 특별 기획 전시회’에서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김 여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소재 대림미술관을 찾아 일상에서 기후위기 대응 행동을 실천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김승현·박서윤 학생과 함께 전시를 둘러봤다.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환경 분야 다자정상회의인 ‘2021 P4G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를 기념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버려지는 낡은 물건들을 예술로 재탄생시킨 작품을 전시했다.김 여사는 관람에 앞서 학생들과 페트병 분리수거를 하고 ‘기후행동 나가자 선언’을 통해 “나부터 가치있는 기후행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시교육청이 진행한 ‘기후행동 나가자 선언’ 전문은 “기후행동, 나가자! 오늘의 실천이 일상이 되고 오늘의 약속이 생활이 되도록 나부터 가치있는 기후행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다.김 여사는 △코로나 시대에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마스크 자투리 원단을 활용해 가구를 만든 김하늘 작가의 전시 △버려진 의류를 이어 붙인 패치워크 위에 그래픽 작업으로 기후 위기 메시지를 올린 ‘피스모아’의 작품 △지속가능한 친환경 재료인 버섯 균사체로 디자인한 ‘구오듀오’의 조형물 등을 관람했다.김 여사는 썩는 데만 500년이 걸리는 마스크나 티끌 플라스틱 등 폐기물에서 쓸모와 가치를 찾아낸 젊은 작가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미래세대와 나눠 쓰는 지구를 위해 더 늦기 전에 기후행동에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을 표했다.관람을 함께한 어린이들은 수거된 페트병이나 버려진 현수막을 재활용해 만든 가방, 버려진 물건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은 작품 등을 보며 친환경 소비와 일상 속 녹색실천을 다짐하기도 했다.이번 전시는 지난 20일 개막, 오는 7월 25일까지 개최된다.관람료 대신 페트병 분리수거 등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 사례를 SNS에 인증해야만 입장이 가능하다.청와대는 “이날 행사가 ‘녹색미래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 더 늦기 전에 지구·환경을 위한 실천에 나서자’는 P4G의 의미를 국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2021.05.26 I 김영환 기자
`ESG 올인` SK그룹, 日 투자법인 설립
  • `ESG 올인` SK그룹, 日 투자법인 설립
  • 2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 방송.[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6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기업 in 이슈’에서는 SK그룹의 일본 투자법인 설립 소식을 다뤘다.관련업계에 따르면 SK머티리얼즈(036490)와 SKC(011790), SK실트론 등 3개사는 일본 투자법인 설립을 위해 각각 100억엔(약 1040억원)을 출자한다고 지난 24일과 25일 공시했다. SK그룹의 투자 전문지주회사인 SK(034730)㈜도 동일한 액수를 출자해 법인 설립에 참여한다. 이에 따라 법인 지분율은 4개사가 각각 25%씩 나눠 가지게 된다. SK 일본 투자법인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에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한편 SK그룹은 ESG 경영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태원 회장을 필두로 그룹의 의사결정조직인 SK수펙스추구협의회 내 ESG 기구는 ESG 관련 기업 투자를 결정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SK그룹, 일본 시장 투자 결정?- SK그룹, 日 투자법인 설립…4000억원 출자- SK㈜·SKC·SK머티리얼즈·SK실트론 등 참여- ESG 분야 등 다양한 사업 발굴·투자 포부 밝혀◇SK그룹 내 ESG 경영 현황?- 수펙스추구협의회 내 ESG 기구 주도…관련 기업 투자- 계열사별 ESG 전담조직 설치…투자 적극 강화 ◇최태원 회장 ESG 경영 행보 강조?- 최태원 회장, 대한상의 회장 취임 후 ESG 적극 강조- 美서 경제단체, 싱크탱크 리더 등 만나 관련 철학 공유- 최태원 “ESG 경영 정착, 기후변화·소득격차·인구감소 해법”- 27일 ‘서울녹색미래정상회의(P4G 회의)’ 포럼서 ESG 주제 강연 예정◇SK그룹에 대한 시장 전망 및 평가?- SK㈜, 바이오 및 배터리 소재 관련 투자 집행- SK하이닉스(000660)·SK이노베이션(096770)·SK텔레콤(017670) 등 실적 개선 전망- 배임 논란 불거진 SK그룹…향후 사건 추이 주목
2021.05.26 I 이혜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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