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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한국군 백신공급 감사” 바이든 “韓기업 44兆 투자 감사”(종합)
  • 文 “한국군 백신공급 감사” 바이든 “韓기업 44兆 투자 감사”(종합)
  • [이데일리 김정현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미국의 선진기술과 한국의 생산역량을 결합한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으로부터 200억달러(약 22조6000억원) 이상, SK와 LG로부터 총 44조원 정도 투자를 약정했다”면서 “유수의 한국 기업들이 미국 투자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한ㆍ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文대통령 “한미 백신협력…한국군에 백신공급 감사”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당면 과제인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은 전 세계 백신 공급을 늘려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을 통해 다자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라며 “이러한 백신협력이라는 큰 틀에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발표가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군에 대한 백신 공급 발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군과 함께 근무하고 있는 한국군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발표는 한미동맹의 특별한 역사를 보건 분야로까지 확장한 뜻깊은 조치”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을 비롯한 첨단 제조 분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대한 협력도 알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민간 우주 탐사, 6G, 그린에너지 분야 협력 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도 다시금 부각됐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지난 4월 미국에서 기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한국은 다음 주 P4G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기후대응 의지를 다시 한 번 모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이어 “바이든 대통령님께서 다음 주 P4G 서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시는 것을 환영하며, 국제사회의 의지 결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이든 대통령의 P4G 참석 소식을 알렸다.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개최된 랄프 퍼켓 대령에 대한 명예훈장 서훈식을 언급하면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뿌리 내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오늘 바이든 대통령님과 나의 만남, 미국과 한국의 만남은 새로운 시대를 향한 양국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바이든 “한국기업들, 잠깐 일어나달라”바이든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과의) 앞으로 협력이 더 기대된다. 이런 투자로 인해 정말 좋은 고용이 많이 창출될 것이고 미래의 직업이 미국에서 창출될 것”이라면서 “그리고 공급망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다. 전기차 배터리나 반도체 부분의 공급망이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국 기업 대표들에게 “잠깐 일어나달라”고 요청한 뒤 특별히 감사 표시를 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울러 대북정책과 관련해서는 “오늘 (문 대통령과) 북한에 있어서 외교적으로 참여시키겠다는 얘기를 했다. 긴장을 완화하면서 한반도 비핵화를 향해 다가가기로 했다”면서 “다시 한번 확실히 말씀드릴 수 있다. 한국을 항상 대북문제와 대북전략, 접근에 있어서 긴밀하게 참여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바이든 대통령은 “전문 외교관인 성김 전 주한미대사를 대북특별대사로 일하게 될 것임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한반도 문제만이 아니라 지역적인, 또 글로벌한 문제를 아우르고 있다”며 “아세안과 쿼드(QUAD), 그리고 한미일 3자협력 관계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 안보와 안정에 대해, 예를 들어 남중국해의 자유로운 항해를 보장하게 한다면 대만과 남중국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는 데 뜻을 같이 했다”고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또 “한미 양국은 협력을 통해 우리 시대 도전과제를 함께 버텨나가고 있다”며 “코로나19에서도 그렇게 하고 있다. 백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했다. 이어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백신 생산을 앞당기도록 했다. 앞으로 있을 수 있는 역병이나 생물학적 위협에 공동 대처하는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면서 기후변화 목표와 기술진보에 대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1.05.22 I 김정현 기자
文대통령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韓백신 생산 박차(상보)
  • 文대통령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韓백신 생산 박차(상보)
  • [이데일리 김영환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미국의 선진기술과 한국의 생산역량을 결합한 한미 백신 글로벌 포괄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한-미 정상회담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당면 과제인 코로나 극복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며 “양국의 협력은 전 세계 백신 공급을 늘려 코로나의 완전한 종식을 앞당기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문 대통령은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보건안보 구상을 통해 다자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라며 “이러한 백신협력이라는 큰 틀에서 한미동맹의 공고함을 보여줄 수 있는 중요한 발표가 있었다. 바이든 대통령의 한국군에 대한 백신 공급 발표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미군과 함께 근무하고 있는 한국군에게 백신을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미국의 발표는 한미동맹의 특별한 역사를 보건 분야로까지 확장한 뜻깊은 조치”라고 평가했다.문 대통령은 아울러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을 비롯한 첨단 제조 분야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에 대한 협력도 알렸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민간 우주 탐사, 6G, 그린에너지 분야 협력 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또한 해외 원전시장 공동 진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도 다시금 부각됐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라며 “지난 4월 미국에서 기후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한국은 다음 주 P4G 서울 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기후대응 의지를 다시 한 번 모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이어 “바이든 대통령님께서 다음 주 P4G 서울 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시는 것을 환영하며, 국제사회의 의지 결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이든 대통령의 P4G 참석 소식을 알렸다.문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개최된 랄프 퍼켓 대령에 대한 명예훈장 서훈식을 언급하면서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뿌리 내린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양국이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오늘 바이든 대통령님과 나의 만남, 미국과 한국의 만남은 새로운 시대를 향한 양국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5.22 I 김영환 기자
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서 반도체·배터리·의약품 경제협력 강조
  • 文대통령, 한미정상회담서 반도체·배터리·의약품 경제협력 강조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통해 미국의 대북정책과 전작권 전환을 논의했다. 아울러 공급망, 첨단기술, 보건백신, 원자력 등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정상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한 뒤 두 번째로 개최하는 대면 정상회담이자 외국 정상의 방미 접수다. 그만큼 한미동맹 강화에 대한 양 정상의 의지가 크다는 방증이다.미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사진=연합뉴스)◇韓美 정상, 대북정책 전작권합의 등 논의두 정상은 먼저 정해진 의제 없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환담을 나누면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950년 미군의 흥남철수 작전으로 문 대통령 부모님 등 피난민 1만4000여명이 남한에 도착한 사례 등을 언급하면서 한미동맹을 강조했다.두 정상은 이어 소수 배석자만 동석한 가운데 한반도 문제와 한미동맹, 지역정세 등을 논의했다. 먼저 문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대북정책 검토 결과를 환영했다. 그간 한미 각급에서 긴밀히 공조한 것을 높게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한미간 밀접한 소통·협력을 계속해나갈 기대감을 드러냈다.문 대통령은 특히 미국 측이 싱가포르 공동성명 원칙 등 기존 북한과의 합의를 바탕으로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밝힌 것은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바이든 대통령의 결단이 반영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미대화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 지속 협력하자고 했다.바이든 대통령도 북핵 문제의 시급성에 공감했다. 동맹과의 공조를 통해 대응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두 정상은 남북대화와 협력 추진에 적극 지지를 표했다. 양 정상은 또 한미 양국이 가치를 공유하는 책임동맹으로서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번영을 위해 기여함을 평가했다. 이와 관련해 양 정상은 한국의 신남방정책과 미국의 인도태평양 구상간 연계협력을 높게 평가했다. 또, 각급에서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공감하고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문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한미 간 주요 현안이었던 방위비분담 협상이 신속히 타결된 점을 평가했다. 또 가장 중요한 동맹 현안 중 하나로 전작권 전환을 꼽고, 한미동맹의 능력과 태세가 더 강화되는 방향으로 전작권 전환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바이든 대통령이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양 정상은 또 주한미군 사드 기지 장병 복지 및 지상수송 문제의 현실적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서도 지속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반도체 배터리 의약품에서 경제협력 강조경제협력과 관련해서 두 정상은 향후 △공급망 △과학·첨단기술 △보건·백신 △개발협력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을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의약품 등 첨단 제조 분야에서 공급망의 회복력을 증진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한미 간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이를 위한 실질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또, 두 정상은 코로나19 백신의 원활한 공급을 위한 양자 차원의 협력과 조율을 강화하기로 했다. 감염병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한 보건 분야에서의 포괄적 협력도 추진키로 했다.개발협력 분야에서도 두 정상은 우리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미국 국제개발처(USAID) 간 파트너십을 제고하고, 중미 지역 이민의 근본 원인 해소를 위해 동 지역과의 개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편, 두 정상은 민간 우주 탐사, 6G, 양자기술, 청정에너지, 선진 원자력 등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필수적인 첨단·신흥기술 분야로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두 정상은 △보건, △기후변화, △민주주의 등 글로벌 도전과제들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으며, 유엔과 G7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두 정상은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한 보건 분야 글로벌 거버넌스 강화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미국 주도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과 코백스(COVAX), 동북아방역보건협력체 등을 통한 역내 및 글로벌 보건안보 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바이든 대통령은 금년 하반기 민주주의 정상회의 개최 계획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해당 구상에 환영하고 전 세계 민주주의 증진을 위한 한미 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양 정상은 또 다음달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회담 말미에 문 대통령은 가까운 시일 내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도 문 대통령의 방한 초청에 사의를 표하고, 조만간 문 대통령과 다시 만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말했다.
2021.05.22 I 김정현 기자
와인의 시대… 지금까지 정상 간 만찬서 사용된 와인은?
  • 와인의 시대… 지금까지 정상 간 만찬서 사용된 와인은?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 현지시간 21일 오후, 우리시간 22일 오전 백악관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첫 정상회담을 개최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시간이 다가오면서 만찬에도 관심이 쏠린다. 최근 높아진 와인의 인기로 비즈니스 모임이나 격식이 필요한 자리에서 정상 간 만찬에 사용된 와인을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다. 이런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국내 주류 유통사 아영FBC는 그동안 정상회담, 국빈방문, 정상회의에서 사용된 건배주 및 만찬주 5종을 소개했다.하트포드 파 코스트 피노누아(사진=아영FBC)‘하트포드 파 코스트 피노누아’는 2017년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때 백악관 환영 만찬에 사용된 와인이다. 와인이 생산되는 지역은 산림과 숲이 울창한 서늘한 기후대를 가지고 있어 피노누아를 재배하는 데 좋은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다. 피노누아 와인은 로버트 파커로부터 95~97점을 획득하면서 미국 최고의 와인이라는 평과 함께 와인타임지에서 톱10 와인에 선정됐다. 부르고뉴 그랑크뤼급 와인처럼 포도밭별로 와인을 양조하면서 연간 1만병 내외 소량 생산한다. 하트포드 코트 파 코스트 피노누아는 아름다운 루비색에 블랙베리, 붉은 체리, 모카, 아시아 향신료, 석류향이 두드러진다. 탄닌과 균형감이 좋고 미네랄이 풍부해 쇠고기 스테이크, 어린 양고기, 양념한 해산물 요리, 아시아 요리 등과 잘 어울린다. 가격은 20만원대다.‘끌로 드 로스 씨에떼’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열렸던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만찬에 사용된 와인이다. 유명 와인 메이커 미셸롤랑이 보르도 내 6곳의 샤또 오너들과 함께 뜻을 모아 만들어낸 아르헨티나 대표 와인이다. 라벨에는 ‘최고가 모여 만들어낸 최고의 와인’의 의미를 담아 칠각성으로 표현했다. 이는 ‘성공’을 의미한다. ‘죽기 전에 꼭 마셔봐야 할 와인 1001’로 선정된 바있다. 가격은 10만원대다.맥스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사진=아영FBC)‘맥스 리제르바 카베르네 소비뇽’은 2012년 핵안보 정상회의 공식 만찬에 사용된 와인이다. 칠레 와인의 고급화를 이끈 와인 명가 ‘에라주리즈’의 베스트셀러로 잘 익은 붉은 과일의 향이 매력적이다. 과일 맛이 입안에 오래 머무르며, 균형 잡힌 타닌과 부드러우면서 향긋한 풍미가 느껴지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와인메이커 로버트 파커로부터 90점 이상을 받았다. 가격은 3만원대다. ‘임페리얼 그란 레세르바’는 2019년 펠리페 6세 스페인 국왕 방문 환영 만찬에 사용된 와인이다. ‘임페리얼 그란 레세르바’를 생산하는 쿠네는 스페인의 대표 와이너리로, 스페인 국기를 로고로 사용하는 유일한 와인 회사이다. 청와대는 이 와인이 팰리페 6세의 결혼식 만찬에 사용했다는 점을 고려해 만찬주로 사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임페리얼 리오하 그란 레세르바 2004년 빈티지’는 지난 2013년 스페인 와인 역사상 최초로 유명 와인 평론지 ‘와인 스펙테이터’의 100대 와인 중 1위에 선정되어 스페인 고급 와인의 우수성을 알렸다. 가격은 10만원대다.‘온다 도로’는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만찬에 사용된 와인이다. 온다 도로는 ‘다나 에스테이트’가 소유하고 있는 미국 와인 산지 나파밸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이다. ‘황금 물결’이라는 뜻의 이 와인은 우리말의 ‘복이 온다’와 유사한 뜻을 가지고 있다. 다나 에스테이트가 프랑스의 와인 양조가인 필립 메카를 영입해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나파밸리 포도밭의 특징인 먼지 향과 함께 코코아와 바닐라의 향이 느껴진다. 100% 카베르네 소비뇽임에도 부드러운 탄닌과 유질감을 지녀 마시기 편하다. 가격은 40만원대다.
2021.05.21 I 김무연 기자
케이카 “신차 출고 지연…신차급 중고차 렌트가 대안”
  • 케이카 “신차 출고 지연…신차급 중고차 렌트가 대안”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이 장기화되고 있어 중고차 시장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카, 중고차 렌트 서비스 (사진=케이카)K Car(케이카)는 “실제로 미국에서는 중고차 가격이 10% 이상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신차 출고가 기약 없이 늦어지거나 차량 구매 가격이 부담된다면 중고차 렌트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21일 밝혔다.케이카 중고차 렌트는 월 렌트료를 납입하면 취득세, 보험료, 자동차세 등 추가 비용 부담 없이 중고차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감가율을 적용해 신차 대비 저렴하다는 중고차의 장점과 취득세, 자동차세 등 이용자의 초기 비용 부담이 낮은 렌터카의 장점을 결합했다. 렌트 대상 차량에 케이카의 중고차 상품화 및 사후관리 노하우를 적용했다. 이용 기간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대개 신차 렌트 경우 평균 계약 기간이 3년 이상으로 설정되는 단점을 보완해 이용 기간을 최소 12개월부터 36개월까지 원하는 만큼 조정할 수 있다. 차량 점검과 엔진오일, 브레이크 패드 등 소모품을 교체해주는 스마트 정비 서비스 등도 선택할 수 있다.케이카 홈페이지 내 렌트 메뉴 개편을 통해 총 175대의 신차급 중고차를 만날 수 있다. 주행거리는 최소 10km부터 2만km 내외다. 올해 5월 출고된 제네시스 G80, 기아 K5 등과 기아 모닝, 현대 아반떼, 르노삼성 뉴 QM6, 현대 팰리세이드 등 차급별 다양한 모델을 마련했다. 정인국 K카 대표이사는 “중고차 렌트는 소비자의 예산에 맞는 가격대, 이용기간, 라이프 스타일 등에 맞춰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라며 “최근 신차 출고가 지연되거나 마음에 드는 중고차 선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고차 렌트는 신차급 중고차를 합리적인 가격에 운행할 수 있어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5.21 I 손의연 기자
"편리함+프리미엄"…코로나 속 편리미엄 가전 뜬다
  • "편리함+프리미엄"…코로나 속 편리미엄 가전 뜬다
  •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이른바 편리미엄 가전의 인기도 지속되고 있다.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로봇청소기·의류관리기·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건조기 등이 대표적인 편리미엄 가전제품이다. 전자업계에서도 편리미엄 가전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 봇 AI, 밀레코리아 식기세척기, LG전자 올인원타워. (사진=각 사)21일 전자랜드가 로봇청소기·의류관리기·식기세척기·전기레인지·건조기와 관련해 올해 1월1일부터 5월9일까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로봇청소기는 291%, 의류관리기는 44%, 식기세척기는 19%, 전기레인지는 15%, 건조기는 8% 각각 판매량이 증가했다. 특히 생활 공간과 의류의 위생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로봇청소기와 의류관리기의 판매량 약진이 두드러졌다. 코로나19와 봄철 황사 와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위생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전자랜드의 분석이다. 전자업계에서는 편리미엄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이면서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 봇 AI’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인공지능(AI) 기술로 사물인식 능력과 주행성능을 대폭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비스포크 제트 봇 AI는 딥러닝 기반으로 100만장 이상의 이미지를 사전 학습해 국내 최다 수준의 사물 인식이 가능하다.냉장고·에어컨·TV·소파·침대 등 집안의 다양한 가전제품과 가구는 물론 반려동물의 배설물·양말·전선·유리컵 등 기존에 인식하기 어려웠던 장애물까지 구분한다. 또 업계 최초로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Active Stereo Camera) 방식의 3D 센서를 탑재해 1㎤ 이상의 모든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활용되는 라이다(LiDAR) 센서를 기반으로 공간 특성에 맞게 스스로 최적의 경로를 선택해 주행할 수 있다.이 밖에 “TV 주변 청소해줘”와 같이 사용자가 음성명령만으로 원하는 공간을 지정해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앱을 통해 청소를 원하는 구역이나 제외하고 싶은 구역을 설정할 수 있다. 밀레코리아도 신제품 식기세척기 3종을 선보였다. 밀레 G 4932 식기세척기는 최소한의 자원만을 사용해 최상의 세척 결과를 내는 데 특화됐다. 제품에 탑재된 오토센서세척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최소 6.5리터(L)의 물을 사용해 최대 14인분의 식기를 깨끗이 세척 가능하다. 손 설거지 시 60~100L의 물을 사용하는 것에 비하면 획기적으로 적은 양이다. 식기의 양을 자동으로 감지해 물과 전기 소모량을 알맞게 조절해주는 하프로드 기능을 오토센서세척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하면 물과 전기를 낭비할 일이 없다. 이외에도 빠르게 설거지해야 하는 상황을 대비해 세척 온도를 높여 시간을 최대 62%까지 단축해주는 단축 옵션도 탑재했다. LG전자는 프리미엄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과 A9S 씽큐 등 기존 모델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신개념 거치대인 올인원타워를 별도 판매한다. 코드제로 A9과 지난해 출시한 코드제로 A9S 씽큐 사용 고객이 각 제품과 호환이 가능한 올인원타워를 구매하면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받은 후 사용 가능하다.올인원타워는 청소기 충전과 액세서리 보관은 물론 먼지통 비움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신개념 거치대다. 지난 한 달 동안 LG 코드제로 무선청소기 구입 고객 가운데 올인원타워 모델을 선택한 비중은 절반에 육박한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집안일에도 편리함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며 “집안일은 가전 제품에 맡기고 그 시간에 취미 생활 등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적잖다”고 말했다.
2021.05.21 I 신민준 기자
DL이앤씨, 분할 후 첫 회사채 ESG 채권으로 발행
  • DL이앤씨, 분할 후 첫 회사채 ESG 채권으로 발행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DL이앤씨가 분할 후 첫 회사채를 ESG 채권으로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ESG 채권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친환경 사업 및 상생 협력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DL이앤씨는 채권 발행에 앞서 한국기업평가를 통해 사전 인증평가를 진행했으며 지속가능부문 최고 등급인 ‘ST1’을 부여 받았다. 이달 27일 수요예측을 거쳐 6월 4일 발행할 예정이다. ESG 채권은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등 사회적 책임 투자를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이번에 DL이앤씨가 발행하는 채권은 환경과 사회부문이 결합된 지속가능채권이다. DL이앤씨 제1회 공모사채의 발행 규모는 3년물 1500억원과 5년물 500억원 규모다. 이중 5년물 500억원이 ESG 채권으로 발행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건축물 공사와 협력사 자금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DL이앤씨는 현재 녹색건축 인증,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등 친환경건축물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동시에 냉난방 에너지 소비량이 적은 친환경, 고효율 건축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의 자금조달 부담 해소를 위한 DL이앤씨의 상생 협력 기금에도 ESG 채권으로 조달한 금액을 활용한다. DL이앤씨는 올해 초 대림산업에서 분할됐다. 신규법인이지만 올해 2월 국내 3대 신용평가 기관으로부터 모두 건설업계 최상위권의 신용등급을 취득하며 재무안정성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 받았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NICE신용평가로부터 모두 신용등급 A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받았다. 신용평가기관은 모두 DL이앤씨에 대해서 업계 최상위권의 시장지위와 원가관리능력을 바탕으로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우수한 재무구조를 확보하고 있으며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DL 사옥 전경. (사진=DL이앤씨)
2021.05.21 I 정두리 기자
퓨쳐켐, 파킨슨병 진단 신약 ‘피디뷰’ CRO 계약 체결
  • 퓨쳐켐, 파킨슨병 진단 신약 ‘피디뷰’ CRO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전문기업 퓨쳐켐(220100)은 파킨슨병 진단 방사성의약품 ‘피디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를 위해 미국 신시네티에 본사를 둔 카마르고 파마슈티컬 서비스(Camargo Pharmaceutical Service)와 CRO(임상시험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회사는 505(b)2 트랙을 활용해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505(b)2는 FDA의 개량신약 허가제도로, 기존 승인된 약물이 있는 경우 중복 자료를 면제해 임상 1상만으로 품목허가가 가능하다. 회사가 직접 연구하고 보유한 데이터는 물론 기존 승인 약물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어 신약허가 가능성이 높고 임상 비용 및 기간은 줄일 수 있는 트랙으로 꼽힌다.피디뷰는 퓨쳐켐의 플루오린(F-18) 표지 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파킨슨병 진단 신약이다. 뇌 속 도파민 운반체의 농도를 정량적으로 분석해 파킨슨병을 진단하는 원리다. 미국에선 피디뷰와 화합물이 같은 G사의 경쟁약물이 FDA 승인을 받은 상황이어서 피디뷰의 505(b)2의 승인 가능성이 높이 점쳐지고 있다.특히 미국은 현재 요오드(I-123) 표지 의약품이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피디뷰는 해당 의약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고 빠르게 영상을 취득할 수 있다. 또 경쟁사의 SPECT-CT 방식 대신 PET-CT 방식을 채택해 영상 퀄리티가 높은 것도 장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퓨쳐켐 관계자는 “미국 내 요오드 표지 의약품 시장은 연간 1억 불 규모로 추산되는데, 실제 국내에서 사용되던 요오드 표지 방사성의약품을 피디뷰가 100% 대체한 사례가 있어 미국 시장 상용화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피디뷰의 미국 진출을 위해 현재 미국 콜롬비아 대학과 연구자 임상계약을 체결하고 FDA 허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한편 파킨슨병은 알츠하이머병과 더불어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지 않아 발생하는 질병이다. 미국 내 파킨슨병 환자수는 약 150만 명으로 매년 6만명이 새롭게 발병하고 있다.
2021.05.21 I 유준하 기자
한정애 장관, G7 기후환경 장관회의 참석…부속선언문에 서명
  • 한정애 장관, G7 기후환경 장관회의 참석…부속선언문에 서명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20~21일 이틀에 걸쳐 화상으로 개최되는 주요 7개국 협의체 기후·환경 장관회의(G7 Climate and Environment Ministerial Meeting)에 참석했다.사진=환경부 제공한국이 초청국으로 주요 7개국 협의체 기후·환경 장관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함께 초청받았다. G7 협의체는 국제정치 및 경제 협력 논의를 위해 영국,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 캐나다 및 유럽연합(EU) 간 협의체로 1976년 창설됐다. 이번 회의에서 주요 7개국 협의체 및 초청국 기후·환경 장관들은 탄소중립 실현과 생물다양성 보전,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및 해양환경 보존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이틀간 논의 이후 △탄소중립과 그에 부합한 단기목표 설정을 통한 파리협정 이행 △2030년까지 생물다양성 손실 회복 △기후·환경 재원 증대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담은 장관선언문 △기후 행동선언(Commitments to Action) △국제 인수공통감염병 전문가 공동체 △주요 7개국 협의체 해양 10개년 운영계획 부속문서를 채택한다. 의장국(영국)은 한국을 포함한 초청국들의 참여를 별도 의장문서(Presidency Statement)에 담아내기로 했다.한정애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 손실이라는 두 가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포용적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이를 위한 주요 7개국 협의체를 포함한 전 세계의 행동을 촉구했다.한국이 2050 탄소중립을 위해 올해 말까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추가 상향해 국제연합(UN)에 제출하기로 한 것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시나리오 마련과 그에 기반한 재생에너지 전환, 수소차 확대 등의 정책 추진을 소개했다.나아가 육상 및 해양 보호구역 확대, 멸종위기종 복원, 인수공통감염병 관리 강화 등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사회 실현을 위한 한국의 행동을 세계에 알렸다. 회의 결과물로의 장관선언문과 부속문서에 담긴 의지를 높이 평가하고 한국이 주요 7개국 협의체와 적극 협력할 것임을 피력했다.이어 한 장관은 “오는 30~31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1 서울 녹색미래 정상회의(P4G)‘가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포용적 녹색회복을 위한 연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탄소중립 추진이 혁신적 기술공유 및 재정지원 방안 모색을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이 협력하고, 전 세계 국가들이 함께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번 회의에서 채택된 장관선언문의 주요내용은 향후 개최될 주요 7개국 협의체 정상회의(6월 11일~13일) 정상선언문에 반영될 예정이다.
2021.05.20 I 김경은 기자
블링블링 "5개월 만에 첫 컴백… 실감 안나요"
  • 블링블링 "5개월 만에 첫 컴백… 실감 안나요"
  • 블링블링(사진=메이저나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5개월 만에 첫 컴백이다. 데뷔가 아닌 컴백을 한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그룹 블링블링(Bling Bling)이 5개월 만에 컴백한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블링블링(차주현·유빈·마린·최지은·아야미·나린)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컨트라스트’(CONTRAST)를 발매하고 5개월 만에 컴백했다.‘컨트라스트’는 ‘대비’에 초점을 맞춰 시크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두 가지 모습이 공존하는 블링블링의 모습을 담아냈다. 타이틀곡 ‘오 마마’(Oh MAMA)를 비롯해 ‘밀크셰이크’(Milkshake), 데뷔 앨범에 수록된 ‘지비비’(G.G.B)와 ‘너 나랑 놀래?’까지 총 4개 트랙이 담겨있다. 특히 이번 앨범은 블링블링 특유의 걸크러시 매력은 물론, 한층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를 만나볼 수 있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블링블링의 엣지 있는 보컬과 랩이 더해져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할 예정이다. 첫 번째 미니앨범 ‘컨트라스트’로 가요계 컴백을 앞둔 블링블링은 새 앨범 소개와 함께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블링블링과의 일문일답.-이번 앨범을 준비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무엇인가? △“이번 앨범은 퍼포먼스에 가장 중점을 두고 준비했다. 타이틀곡 ‘오 마마’의 곡이 강렬한 만큼, 퍼포먼스도 파워풀하고 포인트 안무가 많다. 무대를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타이틀곡 ‘오 마마’의 감상 포인트가 있다면?△“‘Oh MAMA Oh MAMA Oh NANA’ 라는 중독성 강한 후렴구 부분이 포인트다. 이 부분에 손가락을 이용한 안무가 있는데, 두뇌운동에서 영감을 얻은 안무다. 모두 따라 해 보시면 좋을 것 같다.”-이번 앨범을 통해 블링블링의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이번 앨범명이 ‘컨트라스트’인 만큼 시크하고 쿨한 모습과 러블리한 대비되는 두 가지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블링블링(사진=메이저나인)-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많은 분들에게 블링블링의 이름을 알리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에게 한 마디△“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5개월 만에 새로운 앨범을 가지고 컴백한다. 기다려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저희가 준비한 앨범을 팬분들께서도 좋게 들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는 블링블링이 되도록 하겠다. 감사합니다!”
2021.05.20 I 윤기백 기자
시즌 두 번째 동해안더비 개봉박두...이번엔 우열 가릴까
  • 시즌 두 번째 동해안더비 개봉박두...이번엔 우열 가릴까
  • 포항스틸러스 송민규(왼쪽)와 울산현대 원두재가 볼 다툼을 벌이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전인 울산 현대와 포항 스틸러스의 올 시즌 두 번째 ‘동해안 더비’가 열린다.울산과 포항은 22일 오후 2시 4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K리그1 18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지난 3월 13일 4라운드 첫 맞대결에선 1-1로 비긴 만큼 이번 대결에선 반드시 승부를 가리겠다는 각오다.두 팀 모두 물오른 공격력을 선보일 준비가 돼있다. 홈팀 울산(1위, 승점 30)은 직전 17라운드에서 전북 현대를 4-2로 꺾었다. 이날 경기를 통해 2019년 5월 이후 약 2년 만에 전북전 승리와 리그 선두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김민준, 힌터제어, 불투이스, 이동준 등 다양한 선수의 발끝에서 득점이 터진 것도 긍정적이다.이에 맞서는 포항(5위, 승점 24) 역시 직전 17라운드에서 수원FC를 상대로 4-3 승리를 거뒀다. 포항이 올 시즌 4골을 넣은 경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해트트릭을 기록한 임상협은 올 시즌 벌써 6골 1도움으로 전성기 시절 득점력을 되찾은 모습이다.전북전 승리 후 활짝 미소를 지은 홍명보 울산 감독은 “승리를 하면 기분이 좋은 게 당연하다”며 “이제 동해안 더비에서 홈 팬들이 기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홍 감독은 “포항보다 휴식일이 하루 부족해 체력적인 면이 걱정”이라며 “남은 이틀 동안 피로 해소에 집중해 지난 경기에서 좋았던 부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김기동 포항 감독도 “어제까지는 수원FC전 승리의 여운이 있었지만 이제 다 잊고 울산전을 준비하겠다”며 “동해안 더비에서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김 감독은 “동해안 더비는 다른 경기보다 좀 더 긴장되고, 끝나고 나면 항상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다음 경기가 FA컵인데 욕심이 난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울산을 잡겠다”고 다짐했다.울산과 포항의 더비는 이번이 리그 통산 169번째다. 전적에서는 포항이 62승 51무 55패로 앞서 있다.△하나원큐 K리그1 2021 18라운드 경기 일정- 수원FC 대 인천 (5월 21일 19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 IB스포츠)- 제주 대 성남 (5월 22일 14시 제주월드컵경기장, JTBC G&S)- 울산 대 포항 (5월 22일 14시 4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 KBS, 스카이스포츠)- 광주 대 수원 (5월 23일 16시 30분 광주축구전용구장, 스카이스포츠)- 대구 대 전북 (5월 23일 19시 DGB대구은행파크, JTBC G&S)- 강원 대 서울 (5월 23일 19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스카이스포츠)
2021.05.20 I 이석무 기자
정부, 대만 WHA 논란에…"가급적 많은 참여 중요"
  • 정부, 대만 WHA 논란에…"가급적 많은 참여 중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외교부가 대만의 세계보건총회(WHA) 참가 논란에 “가급적 많은 액터(참여자)들이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고 사실상 지지 입장을 밝혔다.외교부 관계자는 20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대만 참여 문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만뿐 아니라 교황청, 심지어 세계보건기구(WHO) 회원국이 아니더라도 팬데믹 등 보건과 관련된 이슈는 다들 동참하는게 중요하단 입장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WHA는 WHO의 최고의사결정 기구로 대만은 2009∼2016년에는 옵서버(참관국) 자격으로 참가했다. 그러나 중국정부와 사이가 좋지 않은 차이잉원 대만 총통 취임 이후 ‘하나의 중국’을 강조하는 중국은 2017년 이후로 대만의 참석을 반대하는 상황이다. 최근 미·중 갈등 속 대만의 WHA 참여는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미국 등 주요 7개국(G7)은 대만의 WHA 옵저버 자격 참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올해 제74차 연례회의는 오는 24일부터 6월 1일까지 화상 방식으로 열릴 예정인데 대만의 옵서버 자격 참석 여부는 결의안을 통해 결정될 예정이다.차이 잉 원(오른쪽) 대만 총톡이 4월 15일(현지시간) 대만을 방문한 짐 스턴버그 전 부차관보와 팔꿈치 인사를 하고 있다.(사진=AFP)
2021.05.20 I 정다슬 기자
임시명세서 제도 시행하자 디지털 신기술 특허출원 빨라졌다
  • 임시명세서 제도 시행하자 디지털 신기술 특허출원 빨라졌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임시명세서 제도가 지난해 첫 도입·시행된 결과, 5G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디지털 신기술 분야의 특허 출원이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임시명세서는 특허 출원 시 PDF 등 다양한 형식의 임시명세서를 우선 제출한 뒤 출원일(우선일)로부터 1년 2개월이 되는 날까지 정식명세서를 제출하면 되는 제도를 말한다. 특허청에 따르면 임시명세서 제도는 지난해 3월 첫 시행됐다. 도입 1년 만에 임시명세서 월별 이용 건수는 지난해 4월 227건에서 올해 4월 730건으로 3.2배 증가했다.이 제도 시행 전에는 특허 출원 시 처음부터 명세서를 규정된 서식에 따라 작성해야 한다는 점에서 명세서 작성에 시간이 걸려 신속한 출원이 어려웠다. 특히 5G 등 통신기술과 같이 표준특허의 선제적 확보가 중요한 분야의 기업들은 국제표준화 회의가 이뤄지는 동안에 실시간으로 특허를 출원하는 전략이 필요했다. 그러나 기존에는 정규 명세서를 작성, 특허 출원이 늦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따라 일부 기업의 경우 미국의 가출원 제도를 이용해 미국에 빨리 출원한 후 미국 출원을 기초로 국내에 다시 출원하는 전략을 이용하기도 했다.임시명세서는 제도 도입의 취지에 걸맞게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에 집중적으로 활용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임시명세서 출원 중 기술변화가 빠른 통신(26.3%)과 컴퓨터기술(13.6%), 전자상거래(10.0%) 등 디지털 신기술 분야가 절반인 49.9%를 점유했다. 임시명세서 제도의 주요 이용자도 디지털 신기술분야의 기업인 LG전자와 삼성전자가 1·2위를 차지하고 있고, 제도 시행 이후 각각 1191건, 637건을 임시명세서로 출원했다. LG전자는 통신기술 분야에서만 984건(82.6%)을 임시명세서로 출원했다. 삼성전자는 통신(171건, 26.8%)과 컴퓨터기술(240, 37.7%) 분야에 주로 임시명세서 제도를 활용했다.김지수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우리 기업들에게 강점이 있는 통신·컴퓨터기술 등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신기술분야는 타 분야에 비해 표준기술을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므로 출원인 입장에서 신속하게 출원할 수 있는 임시명세서 제도가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특허청은 4차 산업혁명을 지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우리 기업들이 지식재산권 분야에서 기술패권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5.20 I 박진환 기자
금융위·금감원, NGFS 가입…글로벌 녹색금융 논의 참여
  • 금융위·금감원, NGFS 가입…글로벌 녹색금융 논의 참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금융당국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 협의체에 가입, 국제사회의 녹색금융 논의에 본격적으로 참여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17일 ‘녹색금융을 위한 중앙은행·감독기구 간 글로벌 협의체(NGFS)’에 가입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으로 한달 안에 회원기관 승인을 얻어 가입이 확정될 예정이다.NGFS는 지난 2017년 12월 기후환경과 관련한 금융리스크 관리와 지속가능한 경제 이행을 위한 금융지원 등을 위해 8개 기관이 참여해 설립됐다. 현재는 70개 국가에서 90개 기관으로 참여 주체가 크게 늘었다. 또 국제결제은행(BIS)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통화기금(IMF) 등 14개 국제기구가 옵저버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의장은 프랭크 엘더슨 ECB 집행위원회 위원이 맡고 있다.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은행이 지난 2019년 11월 가입한 데 이어 이번에 금융위와 금감원이 합류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30~31일 열리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이번에 신청했다고 설명했다.NGFS는 기후환경과 관련한 금융리스크 감독방안과 기후변화가 거시경제 및 금융에 미치는 영향, 기후·환경리스크 관련 데이터 구축 등 여러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감독 △거시금융 △녹색금융 활성화 △데이터 확보 △연구지원 등 5개 작업반으로 구성된다.NGFS는 이와 관련, 기후리스크가 국가와 금융회사의 재정건전성과 금융안정 등에 미치는 영향에 대비하도록 권고안과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NGFS가 지난 2019년 4월 발표한 ‘녹색금융 촉진에 관한 6개 권고안’을 보면, 먼저 회원기관에 금융안정 모니터링과 미시적 감독에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를 반영토록 했다. 또 투자포트폴리오 관리에 지속가능 요소를 반영하고, 공공기관의 기후리스크 평가방법론을 공유하도록 권고했다. 회원기관이 금융과 산업의 녹색금융 역량을 동반향상시키고 개발도상국에 대한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며 기후환경 관련 정보공시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녹색경제활동 분류체계도 마련토록 했다.우리 금융당국이 NGFS에 가입한 만큼 앞으로 금융회사에 대한 재무건전성 평가방식에 변화가 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예를 들어 탄소배출이 많은 산업분야에 대한 채권은 리스크가 높은 위험자산에 투자한 것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반면 저탄소 분야와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금융투자는 확대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가능성이 높다.다만 NGFS의 6개 안은 구속력은 없다. 금융당국이 NGFS에 가입했다고 해서 권고안을 반드시 수행할 의무가 부여되는 건 아니다. 금융위는 “NGFS 활동을 통해 녹색금융 관련 국제논의에 적극 참여하고 국내 녹색금융 정책의 글로벌 정합성을 제고해나가겠다”고 했다.은성수(오른쪽) 금융위원장과 김근익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이 지난 17일 녹색금융협의체(NGFS) 가입신청 서한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2021.05.20 I 이승현 기자
블링블링, 신곡 '오 마마' 발매→'엠카'서 컴백 무대
  • 블링블링, 신곡 '오 마마' 발매→'엠카'서 컴백 무대
  • (사진=메이저나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블링블링(Bling Bling)의 첫 미니앨범이 오늘(20일) 베일을 벗는다.블링블링은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컨트라스트’(CONTRAST)를 발매한다.‘컨트라스트’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데뷔 싱글 ‘G.G.B’(지지비) 이후 블링블링이 약 5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대비’에 초점을 맞춰 블링블링의 쿨하고 시크한 모습과 여성스럽고 새침한 매력을 모두 담았다.타이틀곡 ‘오 마마’(Oh MAMA)는 쿨했던 자신이 누군가에게 끌려 왜 그러는지 감당할 수 없는 마음을 표현한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이 인상적인 곡이다. 중독성 있는 훅과 딱 떨어지는 어반 비트의 조화가 일렉트로닉 한 에너지의 팝 분위기를 완성했다.이외에도 지루하고 답답한 일상 속 블링블링 멤버들의 서프라이즈 선물과 같은 메시지가 담긴 ‘밀크셰이크’(Milkshake), 데뷔 앨범에 수록된 ‘G.G.B’와 ‘너 나랑 놀래?’까지 다채로운 느낌의 4곡이 수록되어 있다.블링블링은 신보 발매 직후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타이틀곡 ‘오 마마’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앞서 다양한 티징 콘텐츠를 통해 손가락 안무 및 치마 퍼포먼스 등을 공개하며 한층 더 강렬해지고 중독성 강한 무대를 예고한 만큼, 이번 컴백을 향한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1.05.20 I 윤기백 기자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9일간 1780만개 판매
  • 이베이코리아, ‘빅스마일데이’ 9일간 1780만개 판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이베이코리아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G마켓과 옥션, G9에서 진행한 상반기 최대 쇼핑축제 ‘빅스마일데이’에서 9일 동안 총 1780만개 제품을 판매했다. 이로써 2017년부터 7회에 걸친 행사 누적 판매량이 2억 508만개에 달한다.이번 빅스마일데이는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면서, 지난해 5월 행사 대비 거래액이 17% 급증했다. 행사 규모에 맞게 일 평균 방문자 수도 22% 늘었다.브랜드 제품도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9일간 G마켓과 옥션, G9 합산 랭킹 톱5는 △삼성 갤럭시북 이온2(69억원) △삼성 무풍 에어컨(65억원) △위닉스 제습기(64억 7000만원) △LG 휘센 듀얼 에어컨(31억 8000만원) △LG 디오스 식기세척기(21억 8000만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들의 평균 판매 금액만 50억 5000만원으로, 지난해 5월 상위 5개 품목의 평균 판매금액 31억과 비교해도 약 63% 높은 수준이다.코로나19 영향으로 대량 구매가 많았던 생필품과 식품도 역대급 실적을 나타냈다 ‘그린레몬 식기세척기세제’가 12억 7000만원, ‘락토핏 생유산균’이 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 외, ‘헤지스 티셔츠’(7억 8000만원), ‘닥터자르트 기획상품’(20억 2000만원) 등 패션뷰티 상품도 인기를 끌었다.라이브커머스 ‘장사의 신동’도 괄목할 실적을 거뒀다. 3회에 걸쳐 LG 오브제컬렉션, LF 헤지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를 판매했는데, 실시간 누적 시청자 수만 65만 5000명을 기록했다. 할인 혜택이 유지되는 매회 자정까지의 실적을 더하면 ‘장사의 신동’을 통해 총 15억 4000만원을 판매했다. 라이브방송이 있는 당일 참여 브랜드 제품의 매출을 합산하면 총 27억원이 되는 등 라이브커머스 광고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10일 신규 오픈한 사업자회원을 위한 멤버십서비스 ‘스마일클럽 비즈’에는 총 1만 9000여명이 가입했다. 빅스마일데이 기간 동안 스마일클럽 비즈 회원이 구입한 상품 수는 13만개 이상을 기록했고, 이 기간 ‘LG전자 울트라PC’는 6억 2000만원, ‘코디 블루 3겹 30롤 3팩’는 1억 1000만원 가량 판매됐다.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본부 본부장은 “이번 빅스마일데이의 성공은 최다 인원인 3만여 셀러가 참여해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기존과 달리 전체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 며 “특히 상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라이브커머스, 래플딜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한 점이 빅스마일데이의 독보적인 차별화를 이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사진=이베이코리아)
2021.05.20 I 윤정훈 기자
“한미정상회담 백신 ‘깜짝 뉴스’ 기대…쿼드 참여해도 中 보복 없을 것”
  • “한미정상회담 백신 ‘깜짝 뉴스’ 기대…쿼드 참여해도 中 보복 없을 것”
  •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미국에 투자하겠다는 뜻, 미국에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공급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는 게 중요합니다.”국제경제 전문가인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은 18일 세종시 집무실에서 진행한 이데일리 인터뷰에서 한미정상회담 반도체 의제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19일 출국한 문 대통령은 22일 새벽(한국 시간 기준)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에 반도체 칩, 전기차용 대용량 배터리, 희토류, 의약품 등 4대 핵심 품목의 공급망을 점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김 원장은 바이든 행정부의 관심이 반도체 등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쏠려있는 만큼 이번 회담에서 이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흥종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1964년생 △서울 △서울대 경제학과 학사·석사·박사 △영국 옥스퍼드대 경제학 석사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겸임교수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겸임교수 △한국EU학회 부회장 △한국국제통상학회 부회장 △외교통상부 한·EU FTA 전문가 자문위원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 △영국 옥스퍼드대 명예교수 △미국 UC버클리 풀브라이트 방문학자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겸 부원장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2020년6월1일~) △한국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KOPEC) 회장(2020년 6월1일~) △한국EU학회 회장(2021년~) [사진=대외경제정책연구원]◇“제 발등 찍은 日 실패 반면교사 삼아야”김 원장은 “신뢰를 형성하려면 일본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8년 11월 당시 우리나라 대법원은 일제강점기 강제징용된 한국인 피해자들에게 해당 일본 기업들이 1억원씩 손해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그러자 이듬해 일본 정부는 반도체 첨단 소재에 대한 한국 수출을 규제하는 등 경제보복에 나섰다. 김 원장은 “일본 스스로 자기 발등을 찍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김 원장은 “당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사태로 ‘일본으로부터 안정적으로 반도체 소재를 공급받지 못할 수 있다’는 국제사회의 경각심이 생겼다”며 “반도체 분야에서 국제사회 신뢰를 잃은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원장은 “미국 연방·지방정부가 혼연일체 돼 외국기업을 미국으로 불러들이고 있어 반도체 분야는 우리나라의 호재”라며 “미국에 투자를 확대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투자가 줄어들지는 않고, 전체 반도체 투자 규모가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다만 그는 “미국이 반도체 분야에 주도권을 쥐려는 것에는 우리나라가 긴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60년대처럼 연구 개발에 집중해 제조업 기반을 늘려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김 원장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논의 예정인 배터리 등 신산업 분야, 코로나19 백신 분야 협력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김 원장은 “배터리, 바이오 분야를 낙관적으로 본다”며 “미국, 유럽의 배터리 수요가 엄청 폭발할 것이고 우리나라의 바이오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미국까지 갔는데, 백신 관련 ‘깜짝 뉴스’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미중 갈등이 과장돼 있다”며 과도한 공포에 선을 그었다. 그는 “양국이 신냉전까지 가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은 2035년까지 경제적 파워를 늘리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안정과 평화가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대중국 견제 성격의 협의체인 ‘쿼드(Quad) 관련해 “사드는 미사일 등이 구체적으로 보이는 실물이지만 쿼드는 그렇지 않다”며 “우리나라가 쿼드에 참여한다고 해서 중국이 사드보복 때처럼 나서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탄소국경세 대비해야…한전 역할 굉장히 중요”다만 김 원장은 “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기후변화 관련 압박을 할 것”이라며 기후변화대응을 한미정상회담 리스크로 꼽았다. 5월에는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 6월에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세 법안 제출 일정이 잇따라 예정돼 있다. 신설되는 탄소국경세는 탄소배출 규제가 강한 국가가 약한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품목에 부과하는 관세다. 김 원장은 “탄소국경세가 도입되면 우리나라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석탄화력으로 생산한 전기로 만든 수출 상품에 탄소국경세가 더 붙게 되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올해부터 당장 대비해야 한다. 한전(015760)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전력을 어떻게 생산할지, 신재생을 얼마나 더 늘릴지, 전기요금 체계를 어떻게 근본적으로 개편할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원장과의 인터뷰 주요 내용이다. 한미 정상회담 참석차 출국하는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한미정상회담에서 주목하는 포인트는?△코로나19 백신, 반도체 공급망, 기후변화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이같은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조율하는 이번 회담은 굉장히 중요하다. -‘백신 스와프’ 같은 성과가 나올까?△백신 관련 호재를 기대한다. 코로나19 상황에서 미국까지 갔는데, 백신 관련 ‘깜짝 뉴스’를 기대한다. 특별한 성과가 없어도 실망할 건 아니다. 백신 수급이 스케줄에 따라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백신 수급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전망하는 건 우리나라와 미국 제약사 간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측면도 있다. 사실 백신 제약사가 갑처럼 비춰지지만, 꼭 그런 건 아니다. 자사 접종횟수를 늘리려고 제약사 간 경쟁이 치열하다. 우리나라는 협상력을 갖춘 계약자다. 인구가 5000만명 넘고 하루 150만명 이상 접종이 가능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서다. -반도체 관련 투자 논의 전망은?△우리나라 기업들이 미국에 엄청난 대규모 투자를 하는 것은 미국에 주는 선물이다.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호재다. 미국 연방·지방정부가 혼연일체 돼 외국기업을 미국으로 불러들이고 있다. 미국에서의 투자 환경이 좋은 것이다. 미국에 투자를 확대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투자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전체 반도체 투자 규모가 늘어날 것이다. 다만 미국이 반도체 분야에 주도권을 쥐려는 것에는 우리나라가 긴장해야 한다. -한미 간 반도체 협력에서 중요 포인트는?△미국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망 확보다. 이 부분에서 미국의 신뢰를 얻는 게 중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에게 미국에 투자하겠다는 뜻, 미국에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공급하겠다는 뜻을 전달하는 게 중요하다. 우리는 일본의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일본은 2019년 ‘소재·부품·장비 사태(일본 정부가 일제 강제 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으로 일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첨단 소재에 대해 한국 수출을 규제한 것 )’에서 완패했다. 일본 스스로 자기 발등을 찍은 것이다 .당시에 일본이 완패한 것은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었기 때문이다. 당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사태로 ‘일본으로부터 안정적으로 반도체 소재를 공급받지 못할 수 있다’는 국제사회의 경각심이 생겼다. 일본 정부가 어떻게 할지 모르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반도체 분야에서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은 일본의 전철을 밟지 않아야 한다. -반도체 외에 기대되는 한미 경제협력 분야는?△배터리, 바이오 분야를 낙관적으로 본다. 향후에 미국, 유럽의 배터리 수요가 엄청 폭발할 것이다. 중국의 배터리 기업들이 엄청나게 약진하고 있지만, 미국과 유럽은 경계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한국이 배터리 분야에서 역할을 하겠다고 하면 한국의 전략적 가치가 커질 것이다. 바이오 분야의 경우 우리나라가 미국, 유럽보다 기술력은 뒤진다. 하지만 우리나라 바이오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 이 추세로 가면 반도체, 배터리 못지 않은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미중 갈등은 어떻게 전망하나?△미중 갈등이 과장돼 있다는 것부터 말하고 싶다. 양국이 신냉전까지 가지 않을 것이다. 신냉전으로 가는 것은 양국 스스로 자신의 손발을 묶는 것이다. 왜냐하면 중국이 2035년까지 경제적 파워를 늘리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안정과 평화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동맹국과 함께 중국을 압박할 수 있는 수단이 많기 때문에 미국도 신냉전까지 갈 필요가 없다. -우리나라가 대중국 견제 성격의 협의체인 ‘쿼드(Quad)’에 참여해야 할까?△우리나라가 먼저 나서서 참여하겠다고 할 필요는 없다. 지금 미국에서 공식적으로 쿼드에 참여해달라고 한 적 없다. 미국이 참여해달라고 요청하면 그때 검토하면 된다. 그리고 쿼드에 참여한다고 해서 중국이 사드보복 때처럼 나서지도 않을 것이다. 사드는 구체적으로 보이는 실물이지만, 쿼드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FP)-한미정상회담에서 기후변화 관련 논의 전망은?△바이든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기후변화 관련 압박을 할 것으로 본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 중요한 것은 미국의 기후변화 관련 타임 스케줄이다. 기후변화에 얼마나 빨리 대응하려고 하는지, 미국이 EU 대응에 어떻게 대응할지, 어떻게 한미가 공동보조를 맞출지를 논의해야 한다. 기후변화 대응은 산업계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다. 우리나라는 굉장히 빨리 적극적 대응을 해야 한다. -국제사회 논의 상황은?△올해가 굉장히 중요하다. 이미 해외 압박이 시작됐다. 지난달 22일 기후정상회의가 열렸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은 신규 해외 석탄발전소에 대한 공적 금융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 회의는 미국이 기후변화 문제에서 리더십을 잡기 위해 돌아왔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였다. 5월에는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가 열린다. 6월에는 G7 정상회의가 있다. EU는 탄소국경세(탄소배출 규제가 강한 국가가 약한 국가로부터 수입하는 품목에 부과하는 관세) 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올해 6월까지 관련 법안을 제출하기로 했다. 유럽은 2023년부터, 유럽은 2025년까지 탄소국경세를 도입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당장 대비해야 한다. -우리나라 기업에 어떤 영향?△탄소국경세가 도입되면 우리나라 수출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우리나라가 친환경 제품을 만들지 않으면 관세를 더 부과받는다. 신재생인지 석탄화력인지 어떤 발전으로 전기를 만들었는지도 중요하다. 석탄화력으로 생산한 전기로 만든 수출 상품에 탄소국경세가 더 붙게 되는 것이다. 이같은 관세가 붙으면 우리나라 수출 상품의 가격경쟁력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전기와 철강 분야가 빨리 친환경으로 전환해야 한다. 한전(015760)의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다. 한전에서 만든 전기가 우리나라 모든 제조업 분야로 퍼지기 때문이다. 정승일 한전 신임 사장의 할 일이 굉장히 많을 것이다. 전력을 어떻게 생산할지, 신재생을 얼마나 더 늘릴지, 전기요금 체계를 어떻게 근본적으로 개편할지 등을 고민해야 한다. -원전 건설은 어떻게 해야 하나?△원전을 지금부터 셧다운(폐쇄)할 수는 없다. 노후된 원전, 비용이 많이 드는 원전부터 차츰 줄여나가야 한다. 원전과 천연가스(LNG)로 간 뒤 신재생으로 단계적으로 가야 한다. -북핵 문제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바이든 정부는 싱가포르 합의를 계승한다고 했다. 이 합의는 2018년 트럼프 전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 간 △북미 간 새로운 관계 수립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한반도의 지속적·안정적 평화체제 구축을 합의한 것이다. 이 합의는 문재인·트럼프 정부에서 이뤄낸 성과다. 이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싱가포르 합의를 기반으로 무엇을 더 진전시킬 수 있을지를 설계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싱가포르 합의, 하노이 회담에서 이루지 못했던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미국의 제재완화 관련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 미국이 일방적으로 북한에 어떤 조치를 취해주고 한국이 이를 이끌어내기 위해 상응하는 대가를 지급해야 한다는 인식이 많은데 이는 잘못됐다. 북한은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미국은 북핵 문제 해결을 통해 이같은 위협을 제거한다는 점에서 미국도 이득이 있기 때문이다.
2021.05.20 I 원다연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웃돈 줘도 자재 못사 공사계약마저 포기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다음은 2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둣돈 줘도 자재 못사 공사계약마저 포기-중고차 시장 상생협의 재시동… ‘딜러 시스템’ 뇌관으로-관평원 유령청사, 예산심의부터 뚫렸다-文 “코로나 이후 첫 해외 순방, 좋은 성과 거둘 것”-[사설]우리 기업 역할 돋보일 정상회담, ‘친기업’ 계기 삼아야-[사설]‘로또·특혜 논란’ 세종시 아파트 특별공급, 이대론 안돼△줌인&-‘대규모·해외·장기투자’에 일가견… 300조 연기금 굴리는 삼성생명맨-토지계약만 해도 특별공급 대상 지정… 허술한 검증 시스템이 낳은 참사-韓 행복지수 OECD 37개국 중 35위 △멈춰 선 공사현장-두세달 전부터 품귀였는데, 정부 너무 굼떠… 가동 멈춘 제철소부터 돌려라-공급 절벽에… 철근값 1년새 50% 껑충, 시멘트도 꿈틀-건설업계 “원자재 수급 협의체 구성…지체상금 부과도 제외해야”△한·미 정상회담 전문가 진단-대중압박 동참 요구하는 美, 속내는 ‘한국과 기술동맹’ 원해-文, 일본 실패 반면교사 삼아 ‘반도체 안정적 공급’ 신뢰 줘야 -文, 반도체 사절단 이끌고 방미… 귀국전 美 조지아 SK공장 찾는 까닭 △석달 만에 열린 중고차 협상테이블 -매매업계 “판매 분리해 영세업자 보호”…완성차 “품질관리 위해 직접 팔아야”-與을지로위 “이달 협의 불발 땐 중기부 심의위로 넘길 것”-“맘에 안 들면 100% 환불”… 불신 씻기 나선 중고차 △제3회 ESG 인사이트 웨비나-“중대재해처벌법, 산재 사업주 살인·방화범 취급… 보완 입법 필요”-故이선호 씨 계기로…정부·여당서 커지는 중대재해법 강화 목소리△정치-싱크탱크 내일 출범, 반도체 열공… ‘물밑 대선수업’ 尹 등판 임박했나-與, 재산세 감면만 공감대… 송영길 ‘대출규제 완화’ 뭇매-“보수 정당내 급진 개혁파 될 것”-대구 찾아 당심확보 나선 나경원… 오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선언-이재명 지지모임 ‘성공포럼’ 오늘 출범 △경제-한은, 6월부터 디지털화폐 모의실험… 네이버·카카오 ‘플랫폼 쟁탈전’-해수부 ‘어촌뉴딜300’ 공모 설명회… 50곳 신규 선정-살아나는 제조업… 3월 산단 가동률 ‘4년 만에 최고’△금융-“전세대출 연내 200조”… 은행권, 속도조절 위해 문턱 높여-네이버·카카오도 금감원 감독분담금 내야 -출시 붐 PLCC 카드 ‘양날의 칼’△산업&기업-“美 핵심기술 공급망 재편중… 우리 기업이 많은 기회 잡을 수 있게 해달라”-팹리스 기술유출 우려에 “우린 중국과 아무 연관 없다”-현대차 사무노조 “세 불리기 쉽지 않네”-“G80, 테슬라S·벤츠EQS와 경쟁할 것”-AI로 의류분석·악보생성… 삼성, 사내벤처 창업 지원 △IT·과학-가상자산업법 가시화… 코린이 마음 잡을까-갤럭시·픽셀폰, ‘자동차 키’로 변신, 구글 ‘안드로이드12’ 새 기능 공개-28GHz 통신사, 전세계에 8개뿐… 5G 전략 수정 여론 확산-‘위버스 돌풍 주역’ 배상훈·김준기, ‘페이커 팬 플랫폼’ 만든다△중소기업·바이오-‘국산백신’ 지원 약속했지만… ‘선구매·비교임상’ 논란 여전-동국제약 더마코스메틱 2년 만에 매출 2배 껑충-‘상장 첫 흑자’ 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해외 판로 확대-중기연구원 차기 원장에 이정희·오동윤 교수 경합-중기연, 내달 법정기관 전환… 21일 이사회서 새 원장 결정△소비자생활-제주맥주 ‘나홀로 행보’에… 수제맥주업계 우려-‘알몸 배추’ 파동 한 달만에 중국산 김치 수입 28% 줄어-“식품관 대타 찾아요”… ‘알바’천국 된 신세계百 강남점-4개월 만에 또… 한진 이유있는 ‘골프 택배요금’ 인상△증권&마켓-가치株 잘나간다지만… “하반기 성장株에 다시 밀릴 것”-ESG 강조하더니… 국민연금, 美 카지노 투자-기저효과 넘어선 기업이익에… 배당주 펀드 ‘꿈틀’△증권-주가 너무 올랐나… 투자의견 하향 조정 종목 속속 등장-416억 유치 ‘블라인드’ “2025년 나스닥 상장”-센트로이드, 웅진북센 1년 만에 재매각 ‘쏠쏠한 수익’-공매도 폭탄 속 주가 회복 바이오株, 하반기엔 더 ‘힘’낸다△부동산-부활하는 뉴타운… ‘오세훈표 재개발’ 1호는 어디로? -국내 첫 주상복합 ‘좌원상가’ LH 재개발사업 본격 착수-다주택 규제하니… ‘똘똘한 한채’ 찾아 강남으로 -6월부터 전월세신고 안하면 과태료 △문화-코로나블루 극복… ‘위키드 마법’이 특효약-풍자와 해학의 판소리가 장발장 교훈과 만났을 때-편도행 우주선, 로봇과 휴머니즘… 신간 SF소설, 참신 그 자체△스포츠-‘100개 던진’ 류현진, 100점 활약-임성재 “1000만달러 돌파 꼭 하겠다”-‘나홀로 2승’ 박민지, KLPGA 두산 매치플레이 조별리그 1차서 홍란 제압-‘반반 골프공’ ‘레슨 해주는 골프공’을 아시나요△피플-기존 ‘당단백질’ 분석보다 100배 빠르고 정확한 기술 개발-원행스님 “미얀마 당국 적대행위 중단하라” -코트라 사장에 유정열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 -김철호 국립극장장 “中·日 부러웠는데… 이젠 괜찮아요”-박상현 전 오라클 전무 모두싸인 부대표로 영입 △오피니언-‘광주의 힌츠페터’ 갈구하는 미얀마-한·미 정상회담, 경제외교가 우선이다-[e갤러리]사석원 ‘광야의 당나귀8’△파워로펌2 ‘법무법인 대륙아주’-벽 높은 선진국 자원개발 사업 전방위 자문… 에너지 분야 ‘아태 톱4’ 올라-“엑슨모빌·토탈 자문 경험 살려 글로벌 로펌들과 어깨 나란히”-하나금투 따낸 ‘호주 태양광 발전 사업’ A부터 Z까지 총괄△사회-대부업체 현금수거 알바했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보이스피싱 공범 됐다”-‘1·2호 사건’ 수사 본격화… 공수처 “수사역량 검증 시험대”-文, 바이든과 ‘백신 공조’ 논의… ‘모더나·얀센’ 공급 빨라지나 -원산지 속이고, 유통기한 어기고… 못 믿을 배달음식점-‘입수男’ 손정민씨 맞나… 경찰, 신원파악 총력
2021.05.19 I 권효중 기자
위버스 키운 스타트업 대표, 이번엔 '페이커 팬 플랫폼' 만든다
  • 위버스 키운 스타트업 대표, 이번엔 '페이커 팬 플랫폼' 만든다
  • T1 리그오브레전드 선수단. T1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BTS(방탄소년단)를 중심으로 유수 아티스트들이 입점하며 글로벌 최대 팬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떠오른 ‘위버스’를 개발하고 운영한 핵심 인력들이 독립해 ‘제2의 위버스 만들기’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번엔 세계 최고의 e스포츠 선수로 꼽히는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소속된 T1과 손을 잡았다.◇네이버·카카오 출신 개발자 다수1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CS T1은 최근 D2C(Direct to Consumer·소비자 직접 판매)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 비마이프렌즈와 팬 커뮤니티 및 커머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비마이프렌즈는 하이브(구 빅히트)의 자회사 위버스컴퍼니에서 기존 빅히트샵을 위버스로 발전시키는 스핀오프 멤버로 참여해 위버스와 위버스샵을 만든 배상훈 대표(CEO)와 김준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공동창업한 스타트업이다. 배 대표는 당시 사업기획실장으로 위버스의 운영 및 사업 리더를 맡았고, 김 CTO는 R&D실장으로 개발 업무를 총괄했던 인물들이다.이 둘을 비롯해 모인 위버스컴퍼니 개발자들은 단순히 BTS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수준에 그쳤던 빅히트샵을 팬클럽 관리부터 온·오프라인 행사 예매 및 굿즈 판매, 아티스트와 팬과의 소통 등을 위한 종합 플랫폼 위버스로 확장시켰다. 위버스의 성공을 시작으로 지금은 엔씨소프트의 ‘유니버스’, SM엔터테인먼트의 ‘리슨’ 등 팬 커뮤니티 플랫폼이 하나의 시장으로 구축된 상태다.지난 2년간 위버스를 키운 배 대표와 김 CTO는 운영 당시 위버스처럼 팬심을 꽉 잡을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솔루션을 원하는 수요가 많다는 점에 기회를 포착, 올 1월 비마이프렌즈를 설립했다. 네이버·카카오·우아한 형제들 등 내로라하는 IT기업들에서 두 사람의 비전에 공감한 개발자들이 합류했고, 현재는 개발자 10명을 비롯해 총 17명의 팀원이 비마이프렌즈를 구성하고 있다.비마이프렌즈는 위버스와 위버스샵처럼 콘텐츠 제공자가 소유하고, 직접 운영하는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옴니채널 커머스 웹 플랫폼을 제공한다.기존에는 미디어, 라이브방송, 커머스, SNS 등을 콘텐츠 소비자들이 각각 다른 플랫폼에서 영위했다면, 비마이프렌즈가 구축하는 통합 플랫폼 안에선 이 모든걸 자체 회원 제도 아래 제공이 가능하다.◇글로벌 e스포츠 최대 팬덤 플랫폼 탄생T1 역시 배 대표와 김 CTO가 위버스 소속일 당시 D2C 플랫폼 구축에 대해 먼저 논의를 제안한 기업 중 하나였다. 위버스가 BTS라는 세계적인 케이팝(K POP) 아티스트의 수많은 팬이 존재했기에 만들어질 수 있었던 것처럼, 세계적인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존재하는 T1은 e스포츠계에서 D2C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는 최적의 구단으로 꼽힌다.T1 리그오브레전드(LoL, 롤) 팀은 라이엇게임즈가 주최 및 주관하는 모든 국제 대회를 우승한 최초이자 유일한 팀으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3회, LoL챔피언스코리아(LCK) 9회 등 국·내외 주요 대회의 최다 우승 타이틀을 모두 섭렵하고 있다. 세계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온 팀인 만큼 그 팬덤 규모도 어마어마하다.2020년 스프링 시즌 한국·미국·유럽 리그 전체 합산 평균 시청자 수를 집계했을 때 유럽의 최고 인기팀인 G2가 28만4000명인데 T1은 38만8000명으로 10만명 가까이 차이가 났다.당장 각 팀의 유튜브 구독자 수를 비교해봐도 DRX 12.5만명, 젠지 6.6만명에 비해 T1은 혼자 75.5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페이커는 2020년 6월 단독으로 100만 구독자(현재 139만명)를 달성해 골드 버튼을 수령한 바 있다.페이커 스트리밍 방송에서는 영어부터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 다양한 언어 채팅이 난무하며 T1의 통역사가 실시간으로 페이커의 말을 영어로 번역해 줄 정도다.비마이프렌즈는 T1 전용 팬 커뮤니티와 커머스 플랫폼을 올 10월경 베타 출시한 이후 연말 공식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상훈 비마이프렌즈 대표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e스포츠 산업을 혁신하고자 하는 T1과 협력하게 되어 기쁘다”며 “글로벌 케이팝 아티스트의 팬덤을 대상으로 글로벌 커머스와 커뮤니티 플랫폼 서비스를 구축, 운영했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T1과 글로벌 팬덤을 대상으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e스포츠·웹툰·교육 등 확장 계획올해는 T1 전용 D2C 플랫폼 구축에 최대한 집중하지만, 현재도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솔루션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는 게 배 대표의 설명이다.배 대표는 “e스포츠 분야에서도 T1뿐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제안이 들어왔고, 특히 콘텐츠 하나로 다방면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원소스 멀티유스(OSMU)’가 가능한 웹툰이나 웹소설 IP를 가진 곳들도 D2C 플랫폼 구축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일반 스포츠 구단들은 물론이고, 커머스와 연동된 온라인 교육 분야로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비마이프렌즈는 스타트업치곤 거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곳으로, 훌륭한 개발자들도 대거 합류해있다”며 “이 분야의 비전을 공감할 인재 채용을 계속 진행 중이다. 앞으로 선보일 솔루션에 대한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밝혔다.비마이프렌즈 공동창업자인 김준기(왼쪽) CTO와 배상훈 대표. 비마이프렌즈 제공
2021.05.19 I 노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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