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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디스플레이부문 영업익 3600억원
  • 삼성전자, 1분기 디스플레이부문 영업익 3600억원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부문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6조9200억원, 영업이익은 36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전체 매출 65조3900억원, 영업이익 9조3800조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45% 증가한 수치다.중소형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비수기에다 주요 고객사의 부품 수급 차질까지 겹쳐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으나, 보급형 스마트폰까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채용이 확산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로는 성장세를 이어갔다.대형 디스플레이는 비대면 서비스와 VOD(Video on Demand) 시청이 확대되면서 수요가 늘어나 패널 가격이 인상됐으나, 차세대 TV 시장 준비를 위한 라인 개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은 감소했다.2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비수기 영향과 3분기 스마트폰 신모델 대기 수요로 전분기 대비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선행 생산 등으로 가동률과 이익률을 견조한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대형 디스플레이는 QD 디스플레이 기술 기반의 신사업 전환 준비를 지속한다. 하반기에는 스마트폰 시장이 경기 회복과 5G 스마트폰 수요 확대로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맞춰 적기에 기술 개발을 완성해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특히, 팬데믹 이후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폴더블폰, 태블릿, 노트북 등 IT제품과 자동차 등 신규 응용처에 OLED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대형 디스플레이는 차세대 패널인 QD 디스플레이가 프리미엄 TV와 모니터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양산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1.04.29 I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영업익 3.37조원…"파운드리 생산차질"
  • 삼성전자 1분기 반도체 영업익 3.37조원…"파운드리 생산차질"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2021년 1분기 매출은 19조100억원, 영업이익은 3조37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으로 전체 매출 65조3900억원, 영업이익 9조3800조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 45% 증가한 수치다. 부문별로 메모리 사업은 모바일과 노트북 PC 수요 강세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첨단공정 전환에 따른 신규 라인 초기비용 영향과 낸드 가격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D램은 모바일에서 주요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와 중국 시장을 중심으로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판매가 확대되면서 비수기임에도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PC는 부품 공급 부족 영향이 일부 있었으나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1인 1PC 트렌드가 확산되며 수요 강세가 지속됐다. 서버는 신규 서버 CPU 채용 확대에 따라 D램 탑재량이 증가했고, 데이터센터용 수요도 견조해 전분기 대비 수요가 소폭 상승했다.4K 고화질 컨텐츠 확대와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을 위해 TV·셋톱박스가 고용량화되면서 컨슈머 제품 수요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삼성전자는 5G 모바일 수요와 데이터센터용 서버 수요에 적극 대응했고, PC와 TV용 제품 판매도 확대해 Bit 기준으로 기존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낸드는 모바일에서 스마트폰 판매 호조로 견조한 수요를 보였다. 서버 솔리드스테이트디바이스(SSD)에서는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가 재개됐고, 소비자용 SSD도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을 위한 노트북용 수요가 많았다.삼성전자는 128단 6세대 V낸드 전환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모바일과 SSD 수요 호조에 적극 대응해 Bit 기준 예상 이상의 실적을 달성했다.2분기에는 메모리 제품 전반에 걸쳐 수요가 강세를 보이며 영업이익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D램은 모바일에서 일부 부품 수급 문제에 따른 생산 차질 리스크가 있을 수 있으나 5G 시장 확대와 고용량화 덕분에 수요가 계속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서버는 신규 CPU 출시와 함께 주요 서버 업체의 제품 출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데이터센터 업체의 클라우드용 수요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PC는 교육용 노트북이 성수기에 돌입해 수요가 계속 견조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15나노 D램 등 첨단공정 제품의 생산량을 늘리고 적기에 제품을 판매해 원가 경쟁력과 시장 리더십 강화를 지속할 계획이다.2분기 낸드는 주요 고객사 5G 모바일 제품 확대에 따른 고용량화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버와 소비자용 SSD도 수요가 증가하고 고용량화가 지속돼 견조한 수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8TB 이상 고용량 SSD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업계 유일의 싱글 스택 128단 6세대 V낸드 512Gb 전환을 가속화해 기술 리더십과 원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하반기에는 각국의 경기부양책으로 경기 회복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이며,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신규 CPU 출시로 서버와 스토리지 수요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은 주요 고객사 신제품 출시와 5G 확산으로 수요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PC 역시 가정용 PC 업그레이드·추가와 고용량화가 지속되며 수요 강세가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하반기 D램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낸드는 하반기에 솔루션용 컨트롤러 수급 불균형으로 SSD 등 특정 응용에서 수요가 공급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 15나노 D램과 128단 6세대 V낸드를 주력공정으로 판매하는 한편, 다수의 레이어(Layer, 층)에 EUV를 적용한 14나노 D램, 176단 7세대 V낸드를 본격적으로 양산해 기술 경쟁력 강화도 지속할 계획이다.시스템LSI 사업은 1분기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모바일 SoC(System on Chip), 이미지센서 등의 공급이 증가했으나 파운드리 생산 차질로 모바일 DDI(Display Driver IC)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실적이 정체했다.2분기는 스마트폰 수요 감소에 더해 전분기 파운드리 생산 차질이 일부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하반기에도 반도체 생산 차질과 지정학적 리스크의 영향으로 현재의 수급 불균형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시스템LSI는 파운드리사업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외주 파운드리 활용도 확대해 칩 공급 능력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탄력적 가격 정책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파운드리 사업은 1분기 미국 오스틴 공장의 생산 중단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반면, 3나노 2세대 공정 개발 착수와 5G 시장 확대를 위해 14나노·8나노 RF(무선통신) 공정 개발을 완료하는 등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지속했다.2분기에는 오스틴 공장이 완전 정상화되며, 평택 2라인 양산을 시작해 하반기 공급 확대를 준비하는 동시에 차별화된 패키지 솔루션을 준비해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하반기에는 5G 보급 가속화, 기업의 IT 투자 재개, 고객사 안전 재고 확보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더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평택 2라인을 본격 가동해 첨단공정을 증설하고, 글로벌 고객 확대와 응용처 다변화로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1.04.29 I 배진솔 기자
어뮤즈, 새 뮤즈로 ‘레드벨벳 슬기’ 선정
  • 어뮤즈, 새 뮤즈로 ‘레드벨벳 슬기’ 선정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뷰티 브랜드 어뮤즈(AMUSE)가 걸그룹 레드벨벳 멤버 ‘슬기’를 새로운 모델로 선정하며 29일 메이크업 화보를 공개했다.(사진=어뮤즈)이번에 공개된 화보 속 레드벨벳 슬기는 특유의 시크하면서도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했다. 어뮤즈의 신제품 ‘듀 벨벳’의 메인 컬러 중 하나인 ’01 복숭아 꽃’과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룩들을 완벽히 소화하며 MZ세대를 사로잡을 트렌디하고 내추럴한 메이크업 룩을 표현했다.화보 속 신제품 듀 벨벳은 어뮤즈의 베스트셀러인 ‘듀 틴트’의 뒤를 이을 히어로 제품이다. 기존 벨벳 틴트의 단점들을 극복하고 수분함량을 40%까지 높여 벨벳 립 특유의 건조함과 텁텁함, 지속력 등을 모두 개선한 신개념 고수분 물착 벨벳 틴트 제품이다. 픽싱 된 후 묻어남 없이 겉은 보송하고 속은 촉촉하게 밀착되는 ‘겉보속촉’ 텍스처와 컬러 그대로 입술에 맑게 착색되는 동시에 오랫동안 지속되는 롱래스팅 컬러가 특징이다. 더불어 제형부터 제조과정, 패키지까지 제품 탄생 과정 전반을 까다롭게 검증하는 프랑스 EVE 비건 인증을 획득한 어뮤즈 첫 번째 비건 틴트이다.오는 다음달 6일부터 세포라 온?오프라인에서, 다음달 11일부터는 어뮤즈 공식몰과 네이버 뷰티 윈도우 및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카카오 선물하기 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가격은 2만원(4g)대다.어뮤즈 브랜드 관계자는 “평소 레드벨벳 슬기가 가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와 기분 좋은 바이브가 어뮤즈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과 부합해 새로운 모델로 함께하게 됐다”며 “자신만의 솔직하고 당당한 이미지를 가진 슬기를 어뮤즈의 새로운 모델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앞으로 시너지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4.29 I 윤정훈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 사전 판매…한 달 쓰고 전액 환불 가능
  • 삼성전자, ‘갤럭시 북 프로’ 사전 판매…한 달 쓰고 전액 환불 가능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갤럭시 북 프로(Galaxy Book Pro)’ 시리즈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전 판매는 이날부터 다음달 10일까지 12일간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오픈마켓, 전국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전자제품 양판점 등에서 진행한다. 진행한다. 공식 출시는 다음달 14일이다.삼성전자는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사전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갤럭시 북 프로360’과 ‘갤럭시 북 프로’를 구매한 뒤 한달 간 마음껏 사용하다가 반납 희망 시 결제한 금액을 그대로 환불해주는 ‘갤럭시 북이랑 한 달 살기’ 프로그램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를 많은 사용자들이 경험하고 제품 구매 만족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 구매 후 이벤트 신청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며, 제품 반납 신청은 정식 출시 한달 후인 6월14일부터 할 수 있다. 단, 제품 반납시 본체나 디스플레이 파손, 전원 미작동, 침수 등 제품 손상이 없어야 한다.‘갤럭시 북 프로 360’과 ‘갤럭시 북 프로’ 제품을 구매하고 기존 PC 반납 시 중고 매입 시세에서 최대 15만원을 추가 보상해주는 ‘갤럭시 북 Trade-In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 설치돼 있는 ‘갤럭시 북 멤버스(Galaxy Book Members)’를 통해 5월 17일부터 6월 13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이 밖에도 프리미엄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프로(Galaxy Buds Pro)’, 모바일 기기 토탈 케어 서비스 프로그램 ‘삼성 케어 플러스(Samsung Care+)’ 6개월 무료 이용권, ‘삼성 홈 피트니스(Samsung Home Fitness)’ 베이직 3개월 체험권을 제공한다.‘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갤럭시 모바일 DNA과 노트북의 강력한 성능을 결합한 제품이다. △AMOLED 디스플레이 △LTE·5G 이동통신 △초슬림·초경량 디자인 등이 적용됐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81만~274만원이다.‘갤럭시 북 프로’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30만~251만원이다.삼성 갤럭시 북 프로360 15.6형 미스틱 네이비 (사진=삼성전자)
2021.04.29 I 피용익 기자
이디야커피, 탄산음료 ‘퓨레어’ 2종 편의점 입점
  • 이디야커피, 탄산음료 ‘퓨레어’ 2종 편의점 입점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이디야커피의 탄산음료 ‘퓨레어’를 CU와 GS25에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퓨레어 2종(사진=이디야커피)이디야커피가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 최초로 지난해 10월 선보인 탄산음료 ‘퓨레어(Purair: Pure, Real, Air)’는 그동안 카카오 쇼핑과 11번가, G마켓 등 온라인 채널서만 판매돼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시 6개월만에 누적 90만 개를 돌파했고, 판매량이 지속 늘고 있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퓨레어는 이디야커피의 제품 개발력을 바탕으로 천연 과일향과 맛, 강한 탄산압이 어우러진 제품이다. CU 편의점에 입점하는 제품은 △퓨레어 레몬 △퓨레어 자몽 총 2종으로, 가격은 각 1700원이다.전국 1만5000개가 넘는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CU와 전국 1만4000개가 넘는 점포를 보유하고 있는 GS2 입점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퓨레어를 선보일 수 있게됐다는 설명이다. 이디야커피는 유통망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이청암 이디야커피 유통사업본부 본부장은 “퓨레어에 대한 고객 호응에 입어 전국 CU 편의점으로 유통망을 확대,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라며 “다가오는 여름철 시원하게 즐기며 갈증을 해소할 수 있어 더욱 인기를 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9 I 김무연 기자
 국가의 품격, 정치의 품격
  • [임병식의 창과 방패] 국가의 품격, 정치의 품격
  • [임병식 서울시립대 초빙교수] 2년 전, 이즈음 제주현대미술관에서 접한 전시회는 충격적이었다. 전시작품은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죽은 앨버트로스 사체 사진 수십 장이었다. 예술작품인지 환경다큐인지 경계는 모호했지만 보는 내내 고통스러웠다. 앨버트로스 뱃속을 가득채운 형형색색 플라스틱은 인간이 저지른 참상을 증명하기에 충분했다. 30년 후, 서해는 4분의 1이상이 죽음의 바다로 변한다. 벨기에, 스웨덴, 네덜란드 환경학자들은 2050년 서해 27.1%, 지중해는 44.6%에서 생명이 살 수 없게 된다고 경고했다.오염물질 대부분은 플라스틱 쓰레기다. 해마다 1,200만 톤에 달하는 플라스틱이 바다에 버려진다. 또 태평양에는 남한 땅 15배가 넘는 155만㎢ 넓이 쓰레기 섬이 있다. 태평양 연안 나라에서 버린 쓰레기가 모여 이룬 섬이다. 1950~2015년까지 플라스틱 누적 생산량은 83억 톤. 이 가운데 무려 78%, 63억 톤이 버려졌다. 재활용은 6억 톤, 9%에 그쳤다.플라스틱은 일상생활과 밀접하다. 쉽게 쓰고 버릴 수 있다는 편리함 때문이다. 우리국민 1인당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은 11.8kg. 1회용 비닐봉투 460개, PET병 96개, 플라스틱 병 65개, 음식 배달용 1회용 용기 16.7개 등이다. 코로나19로 사용량은 더 늘었다. ‘집콕’ 생활이 일상화되면서 플라스틱 14.6%, 비닐은 11% 증가했다. 반면 재활용 비율은 27%(2017년 기준)에 불과한 실정이다.무분별하게 폐기된 플라스틱은 이제 인간마저 위협하고 있다. 앨버트로스에서 보듯 플라스틱은 바다와 육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생명체에 치명적이다. 며칠 전에도 생수병을 삼킨 ‘아귀’ 사진이 아침 신문에 보도됐다. 예상하겠지만 최종 포식자인 인간이 입는 피해는 가장 크다. 먹이사슬 끝에 위치한 탓에 우리는 매일 플라스틱에 중독돼 가는 중이다.1972년 1월 18일자 워싱턴포스트는 혈액에서 플라스틱 잔여물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100명 가운데 86명에게서 플라스틱 첨가제가 나왔다. 그 뒤로 50년 흘렀다. 우리 내장기관과 피 속에는 더 많은 플라스틱 잔여물이 농축됐을 게 분명하다. 최근에는 5mm 미만 미세 플라스틱이 더 큰 문제다. 세계자연기금은 지난해 한 사람이 일주일 동안 섭취한 미세 플라스틱을 5g으로 추산했다. 신용카드 한 장 정도 무게다.이렇게 축적된 플라스틱 때문인지 현대인은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내분비계 교란(환경 호르몬)로 인한 질환들이다. 어린아이들에게서 흔히 보이는 아토피 피부염은 대표적이다. 암, 심혈관 질환, 소화기 문제, 불임과도 상관관계를 유추하기에 충분하다. 더 끔찍한 데이터를 제시할 수 있지만 이쯤에서 멈춘다.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파괴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지만 우리정치는 원시적이다. 당권을 놓고 계파싸움에만 매몰돼 있다.최근 독일은 녹색당 선전에 힘입어 새로운 정치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다. 메르켈 총리 후임으로 떠오른 배어복 녹색당 총리 후보가 주인공이다. 그는 환경, 생태, 최연소(40세), 여성을 앞세워 독일 역사상 최초 녹색당 총리로 거론된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녹색당 지지율은 28%로 집권 기민당?기사당 연합, 제1야당 사민당을 앞질렀다. 유력 일간지 슈피겔 여론조사에서도 23%를 얻으며 차기 연정에서 태풍으로 떠올랐다.녹색당 총리가 거론될 정도로 독일 정치는 생태와 환경까지 상상력이 풍성하다. 우리정치는 어떤가. 여야 모두 새로운 지도부 구성이 한창인 가운데 환경과 생태를 거론하는 정치인은 없다. 그저 당권과 집권에만 혈안 된 나머지 밥그릇 부족공동체 싸움을 답습하고 있다. ‘도로 친문당’ ‘도로 한국당’이라고 손가락질 받는 한국 정치는 천박하다. 미래지향적이며 역동적인 독일 정치에 비춰 우리는 ‘꼰대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가와 정치의 품격은 이렇게 결정된다. 엊그제 만난 후배는 초등생 자녀들과 다녀온 주말 나들이를 들려줬다. 서천 국립생태원까지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플라스틱과 1회용 비닐도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김밥가게에 들러 준비해온 도시락에 김밥을 담고, 기차와 대중교통을 이용했다. 아이들이 느낀 만족감은 최고였다. 환경과 생태를 소중히 하는 후배 가족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편으로 나도 당장 텀블러를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슬픔에 대해 느끼려고 하는 것, 아름다움을 알려고 하는 것, 이 세계를 온전히 사랑하는 것, 이것이 우리 삶의 가장 본질적인 모습이다.” 앞서 언급한 북태평양 미드웨이 섬에서 죽은 앨버트로스를 카메라 렌즈에 담으며 통곡했다는 사진작가 크리스 조던의 말이다. 변화는 거창한 담론이 아닌 작은 실천에서 출발한다.
2021.04.29 I e뉴스팀 기자
아모레G, 전사 효율화 효과 실적으로…목표가↑-유안타
  • 아모레G, 전사 효율화 효과 실적으로…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조해영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아모레G(002790)에 대해 올해 그룹 전사적인 효율화 효과가 아모레G 실적에 고스란히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상반기 효율화 효과에 이어 하반기에는 외형 성장을 예상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10.5% 상향 조정했다.아모레G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한 1조3875억원, 영업이익은 191% 증가한 1977억원으로 컨센서스를 35% 웃돌았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9일 리포트에서 “뷰티 자회사의 이익이 모두 시장 눈높이를 넘어섰기 때문”이라며 “업황 회복 초입에 영업이익률이 14%를 기록하면서 예전의 수익성을 되찾았다”고 전했다.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189%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매출이 증가했고,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9%포인트 증가한 14%로 두자릿수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국내와 중국 모두 럭셔리 중심으로 외형 확대가 본격화 중이다.이니스프리는 매출은 1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88% 급증했다. 채널 재정비로 매출이 줄었지만 이커머스 매출은 30%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11%로, 매출 감소에도 수익성이 6%포인트 개선됐다. 온라인 매출 확대로 채널 수익성이 상승했고 매장 축소로 고정비 하락 효과가 나타났다.박 연구원은 “올해 그룹 전사적으로 효율화 효과가 기대되며 총집합은 아모레G 실적에 고스란히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1분기 코로나19로 아모레퍼시픽과 에스트라, 오설록을 제외한 대다수 자회사의 매출이 감소했지만 효율화 효과는 명확하게 확인했다”고 전했다.유안타증권은 올해 아모레G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2% 증가한 68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상반기는 효율화 효과가 기대되며 하반기는 외형 성장이 나타남에 따라 아모레퍼시픽(090430)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좁힐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2021.04.29 I 조해영 기자
KT·LG U+ 참여…과기부, 5G 융합서비스 사업에 총 1200억 투입
  • KT·LG U+ 참여…과기부, 5G 융합서비스 사업에 총 1200억 투입
  • 2021년도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 과기정통부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2021년도 5G 융합서비스 발굴 및 공공선도 적용’ 사업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이 사업은 모바일 에지 컴퓨팅(MEC) 기반으로 5G를 활용하는 다양한 융합서비스 모델을 공공부문에 구축하고 5G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2020년에는 안전·방역, 원격교육, 도로관리 등 7개 분야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현재 운영 중이다.올해는 400억원을 투자해 MEC기반 융합서비스 모델 구축과 함께, 전·후방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개방형 MEC 기반기술 상용화 및 5G·MEC 표준화를 추진한다.6개 분야 MEC기반 융합서비스 모델 구축은 KT(국방, 스마트캠퍼스), LG유플러스(항만, 스마트시티, 스마트산단), 대전테크노파크(헬스케어)가 주관해 연말까지 완료하고, 내년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MEC 기반기술 상용화의 경우에는 대전도시철도공사, 스마트쿱, 스위트케이, 엔텔스, 팀그릿, 이루온이 주관해 MEC기반 융합서비스 모델 구현에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솔루션 개발 및 실증 등의 기반기술 상용화 과제를 수행한다.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5G가 창출하는 융합서비스를 통해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2021년을 5G+ 융합생태계 조성의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29 I 노재웅 기자
  • [재송]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OCI(01006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470억1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36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현대일렉트릭(26726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으로 47.2% 증가.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추가 공시. △신성이엔지(011930)=45억6500만원 규모 NMP 회수장치(Recovery System)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0.94%에 해당하는 규모.△GS건설(00636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768억4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 당기순이익은 1655억3700만원으로 25.9% 증가.△LG하우시스(10867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80억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37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33억3100만원으로 670.1% 증가.△락앤락(11539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2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0% 증가.△두산인프라코어(042670)=오는 5월 13일 오전 9시 인천시 동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부의 안건은 분할합병계약서 승인 건. △삼성물산(028260)=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0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106.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8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 당기순이익은 8870억원으로 155.6% 늘었다.△에이프로젠 KIC(007460)=오는 5월 20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부의 안건은 분할계획서 승인 건.△LG전자(066570)=기업지배구조 개선 일환으로 이사회 규정에 따라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ESG위원회 설치는 28일, 내부거래위원회 설치는 오는 7월 1일.△두산중공업(034020)=오는 5월 13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두산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부의 안건은 두산인프라코어 분할합병 승인 건.△현대자동차(005380)=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현대차증권으로부터 600억원 규모 유가증권(MMT)을 매수했다고 공시.△KT&G(033780)=5월 12일 오전 10시30분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공시.△아시아나항공(020560)=금호건설과 금호아시아나 브랜드 상표 무상 사용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대한항공(003490)=산업은행에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 향후 인수·통합계획이 최종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내에 재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ESG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공시.
2021.04.29 I 이대호 기자
삼성, 첫 노트북 언팩…모바일+PC 결합한 '갤럭시 북 프로' 공개
  • 삼성, 첫 노트북 언팩…모바일+PC 결합한 '갤럭시 북 프로' 공개
  •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삼성 갤럭시 언팩(Samsung Galaxy Unpacked)’ 행사에서 노트북 신제품을 전격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노트북 단독 언팩 행사를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날 공개된 ‘갤럭시 북 프로(Galaxy Book Pro)’ 시리즈에는 △AMOLED 디스플레이 △LTE·5G 이동통신 △초슬림·초경량 디자인 등이 적용됐다. 360도 회전 디스플레이에 S펜을 지원하는 투인원(2-in-1) 노트북 ‘갤럭시 북 프로 360’과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의 ‘갤럭시 북 프로’ 2종으로 출시된다.‘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개방형 협력을 추구하는 삼성전자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등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더욱 강력한 PC 경험을 제공한다. 안드로이드 운영체계를 탑재한 갤럭시 스마트폰과 윈도우 운영체계를 탑재한 노트북이 매끄럽게 연동된다.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삼성전자는 소비자의 일상생활에 자유를 더할 수 있는 새로운 하드웨어·소프트웨어·소통 방식 등 모바일 혁신을 선도해왔다”며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초슬림 초경량 디자인, 강력한 성능, 갤럭시 기기와의 유기적인 연동을 통해 언제나 연결된 세상을 위한 진정한 모바일 컴퓨터”라고 말했다.‘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11mm대의 두께로 가방이나 파우치에 휴대할 때도 전혀 부담이 없다. 특히, ‘갤럭시 북 프로’ 13.3형 모델은 11.2mm 두께에 무게는 868g로 역대 삼성 ‘갤럭시 북’ 시리즈 중 가장 얇고 가볍다. ‘갤럭시 북 프로 360’도, 13.3형 모델과 15.6형 모델의 두께와 무게가 각각 11.5mm·1.04kg, 11.9mm·1.39kg이다.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내구성을 갖췄다. ‘갤럭시 북 프로 360’과 ‘갤럭시 북 프로’는 전세계 주요 항공우주 제조사에서 사용 중인 알루미늄 6000시리즈와 5000시리즈가 사용됐으며, 낙하, 진동, 먼지 및 습도 등 미국 국방부 내구성 표준 검사 규격을 만족한다.‘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빠르고 안전한 LTE나 5G 이동통신을 지원해 사용자가 있는 곳 어디든 사무실이나 영화관, 컨퍼런스 룸으로 바꿔준다.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영화를 다운받거나 비디오 게임 스트리밍을 사용할 수 있는 차세대 와이파이 6E(Wi-Fi 6E)도 향후 지원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워치에 이어 노트북인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디스플레이는 색 표현영역이 디지털영화협회기준(DCI-P3) 120%로 뛰어나며, 더욱 깊이감 있는 영상 감상 경험을 선사하는 100만대 1 명암비를 갖췄다. 360도 회전이 가능한 ‘갤럭시 북 프로 360’은 터치가 가능한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최신 인텔 11세대 코어 프로세서(11th Gen Intel® Core™ processors)와 인텔 아이리스 Xe 그래픽(Intel® Iris® Xe graphics)을 탑재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는 5월 14일부터 전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되는 제품 사양과 색상은 국가별로 다를 수 있다. 국내에서는 4월 29일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며, 5월 14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갤럭시 북 프로 360’은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네이비’, ‘미스틱 실버’, ‘미스틱 브론즈’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81만 ~ 274만원이다.‘갤럭시 북 프로’는 15.6형과 13.3형 디스플레이의 두 가지 모델에 ‘미스틱 블루’, ‘미스틱 실버’, ‘미스틱 핑크 골드’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CPU, 그래픽카드, 메모리 등 세부 사양에 따라 130만 ~ 251만원이다.삼성 갤럭시 북 프로360, 갤럭시 북 프로
2021.04.28 I 피용익 기자
  • [마켓인]S&P, 매그나칩 신용등급 `B+`로 한 단계 상향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매그나칩반도체 신용등급을 ‘B+’로 상향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 부여. S&P는 28일 “매그나칩반도체가 미화 8400만달러규모의 교환사채(EB) 주식 전환과 2억2400만달러의 선순위 채권상환을 통해 차입금을 전액 상환함에 따라 재무지표가 크게 개선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채권 상환과 보통주 전환으로 매그나칩반도체는 재무제표상 무차입 상태가 됐다. 이를 반영해 조정차입금(퇴직급여충당금 포함)은 2020년말 1억2000만달러에서 2021년말 4000만달러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S&P는 또한 매그나칩반도체가 수요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향후 1~2년간 견조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동사의 디스플레이 및 전력반도체 부문은 최근 몇 년 동안 외형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미래 성장전망도 밝은 편이다. 스마트폰, TV, 자동차 전장의 OLED 패널 채용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디스플레이 사업부가 수혜를 받고 있으며 5G 기기의 생산확대도 향후 1-2년 동안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력반도체 솔루션 사업부도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모든 프리미엄 제품군에서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P는 동사의 2021~2022년 매출성장률이 6~10%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adjusted debt-to-EBITDA) 비율을 2019년 6.5배, 2020년 2.3배에서 2021~2022년 0.7배-1.5배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현재 진행중인 사모펀드의 인수와 관련해 매그나칩반도체의 재무정책에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판단했다. 매그나칩반도체는 지난 3월 26일 자사주식 전량을 중국계 사모펀드인 와이즈로드캐피탈에 매각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약 14억달러로 매그나칩반도체 주주는 보통주 1주당 현금 29달러를 받게 된다. 하이닉스반도체 비메모리사업부를 모체로 하는 매그나칩 반도체는 2004년 해외 PEF에 매각됐다. 2011년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매그나칩은 이번 매각이 성사될 경우 공개매수를 통해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이번 매각건은 주주 및 규제당국 승인을 거쳐 올 하반기 마무리될 전망이다. S&P는 “와이즈로드캐피탈은 기타 외부차입없이 인수대금 전액을 자기자본으로 조달할 예정”이라며 “매각이 완료된 후에도 경영진과 임직원 고용은 승계되고 국내 위치한 사업장도 동일하게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S&P는 이번 매각에 대한 정보가 아직 제한적이고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해 이를 기본 시나리오에 반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1.04.28 I 김재은 기자
  •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
  • [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다음은 28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뉴스다.△OCI(01006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470억19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같은 기간 매출액은 5736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현대일렉트릭(26726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으로 1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38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 당기순이익은 156억원으로 47.2% 증가. 이사회 내 위원회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추가 공시. △신성이엔지(011930)=45억6500만원 규모 NMP 회수장치(Recovery System)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매출액 대비 0.94%에 해당하는 규모.△GS건설(00636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768억44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1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6% 감소. 당기순이익은 1655억3700만원으로 25.9% 증가.△LG하우시스(10867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80억1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34.5%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37억5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333억3100만원으로 670.1% 증가.△락앤락(115390)=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124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66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0% 증가.△두산인프라코어(042670)=오는 5월 13일 오전 9시 인천시 동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부의 안건은 분할합병계약서 승인 건. △삼성물산(028260)=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303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 전년 동기 대비 106.1%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84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 당기순이익은 8870억원으로 155.6% 늘었다.△에이프로젠 KIC(007460)=오는 5월 20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밀리토피아호텔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부의 안건은 분할계획서 승인 건.△LG전자(066570)=기업지배구조 개선 일환으로 이사회 규정에 따라 ESG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ESG위원회 설치는 28일, 내부거래위원회 설치는 오는 7월 1일.△두산중공업(034020)=오는 5월 13일 오전 9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두산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공시. 부의 안건은 두산인프라코어 분할합병 승인 건.△현대자동차(005380)=안정적 자금운용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현대차증권으로부터 600억원 규모 유가증권(MMT)을 매수했다고 공시.△KT&G(033780)=5월 12일 오전 10시30분 2021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IR) 컨퍼런스콜을 진행한다고 공시.△아시아나항공(020560)=금호건설과 금호아시아나 브랜드 상표 무상 사용 수의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대한항공(003490)=산업은행에 제출한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 통합 전략’(PMI)이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공시. 향후 인수·통합계획이 최종 확정되는 시점 또는 3개월 내에 재공시.△한국조선해양(009540)=ESG 중심 경영 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서 ESG위원회를 신설했다고 공시.△휴비츠(065510)=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3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7억7100만원으로 26.9% 늘었고 순이익은 15억5800만원으로 19.6% 증가.△솔고바이오(043100)=30억원 규모의 11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전환사채(CB)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전환사채 발행은 운영자금 조달 이유.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각각 3%, 5%. 전환가액은 500원으로 전환비율은 100%.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4년 4월 28일. 전환대상은 솔고바이오메디칼 기명식 보통주식으로 주식 수는 600만주. 전환청구기간은 2022년 4월 28일부터 2024년 3월 28일까지.△우원개발(046940)=롯데건설과 602억원 규모의 신안산선 복선전철(5-1공구) 중 수직구 및 터널공사 1구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금액은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19.03%에 해당하며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2024년 12월 말까지.△에스디생명공학(217480)=락토바실러스 속 SDCM 1003 및 SDCM 1105의 혼합 균주, 그 배앙액, 또는 이의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발명의 조성물은 종래 아토피 피부염에 사용되는 면역억제 화합물인 타크롤리무스에 비해 더욱 우수한 TSLP 생성 억제 효과가 있고, 피부 세포에서 히알루론산 생성을 효과적으로 증가시켜 피부 보습과 관련된 용도로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서린바이오(038070)=염화물을 이용한 전기분해용 전극 모듈 및 그 전극 모듈을 이용하는 전해조 모듈 관련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공시. 특허기술을 활용해 살균수제조장치 신제품 출시 및 전해조 모듈을 기반으로 생활가전기기(식기세척기, 정수기 등) 제조기업에 전해조 모듈을 공급하고자 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인피니티엔티(016670)=김종훈·이장훈 공동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장훈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한다고 공시. 김종훈 대표이사 사임으로 이장훈 대표이사 체제 전환.△골프존(215000)=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284억42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3억9600만원으로 36.6% 증가.△캐리소프트(317530)=주가 급등에 대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에스엔유(080000)=대표이사 변경 지연 공시 관련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감경사유로 인해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 △에코마이스터(064510)=주가 급락에 대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청보산업(013720)=주가 급등에 대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 조회공시 요구. 답변시한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슈프리마(236200)=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32억6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153억7200만원으로 6.62% 증가했고, 순이익은 57억7800만원으로 22.38% 감소.△바이오니아(064550)=올해 1분기 연결 영업이익 181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498억8200만원으로 295.73% 증가. 순이익은 153억1000만원으로 흑자전환.△판타지오(032800)=오는 29일 유상증자로 인한 권리락이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액은 123원.△오르비텍(046120)=응용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콴텍의 주식 1만827주를 92억7735만원에 취득한다고 공시. 사업다각화 및 수익 다변화를 위한 지분 취득. 취득액은 자기자본의 17.22%로 주식 취득 후 오르비텍의 콴텍 지분율은 26.87%.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30일.△위더스제약(330350)=에날정 해당 품목 제조업무(1개월)와 해당제형(정제) 제조업무(15일)가 정지된다고 공시했다. 영업정지일자는 오는 5월 8일. 사유는 유당수화물 기원(뉴질랜드→네덜란드)의 변경이 발생했음에도 변경허가나 변경신고를 하지 않았기 때문. 영업정지 금액은 약 216억원(제형 216억236만4222원, 에날정 7839만7259원) 수준으로 최근 매출액(2020년 7월 1일~2020년 12월 31일)의 82.4%에 해당.△드래곤플라이(030350)=68억원에 유형자산(토지 및 건물) 처분한다고 공시. 자산총액 32.36% 수준. 거래상대방은 시스웍. 양도목적은 운영 자금 및 미래 투자재원 확보.△마이더스AI(222810)=각각 60억원(14회차), 60억원(15회차), 80억원(16회차)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 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 자금 조달 목적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60억원(14회차), 운영자금 20억원과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40억원(15회차), 운영자금(16회차). 사채 만기일은 각각 2024년 06월 07일, 6월 28일, 07월 28일.△기산텔레콤(035460)=KT와 중계기 단가계약(5G광중계기) 체결했다고 자율공시. 확정 계약금액 41억3600만2500원. 최근 매출액 6.01% 수준. 계약기간은 2022년 4월 30일까지.
2021.04.28 I 이대호 기자
삼성전기, MLCC 등 고부가제품 힘입어 영업익 2배 '껑충'(종합)
  • 삼성전기, MLCC 등 고부가제품 힘입어 영업익 2배 '껑충'(종합)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기(009150)가 ‘비대면 수요’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특히 소형·고용량 IT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9%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IT 기기의 수요 회복세에 더해 자동차 시장까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MLCC’, 실적 견인…천진 신공장으로 공급능력↑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 3719억 원, 영업이익 3315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86억 원(11.2%), 영업이익은 1652억 원(99.4%)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2855억 원(13.7%), 영업이익은 788억 원(31.2%) 늘었다.삼성전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로 주력 사업인 소형·고용량 IT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면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 시장 수요 회복에 따른 전장용 MLCC와 전략거래선향 고사양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가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부문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이 IT용 MLCC 판매 확대와 자동차 수요 회복에 따른 제품 공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1조 88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이날 오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1분기 MLCC 출하량은 스마트폰 거래선 수요 강세와 자동차 수요 회복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다”며 “ASP(평균판매가격)도 전분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MLCC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일부 제품은 가격을 조정하고 있으나 전체적인 가격 인상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천진 MLCC 신공장도 본격적인 양산을 앞두고 있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전장용 MLCC의 경우, 수요가 많은 고용량 MLCC는 경쟁사 수준의 라인업이 확보돼 있고, 파워트레인 등에서도 영역을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반도체 공급난’에 따른 MLCC 수요 감소 우려와 관련해서는 “공급 불투명성에 따라 MLCC를 포함한 전 부품의 재고 확보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반도체 수급 상황도 하반기에 점차 안정될 것으로 전망돼 연간 수요에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IT와 전장용 시장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성 향상과 제조효율 개선, 공급능력 확대를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고사양 카메라모듈 판매 확대로 실적 성장세 잇는다”모듈 부분의 경우 1분기 매출은 전략거래선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전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하지만 플래그십 신제품 조기 출시에 따른 모듈 선행 공급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8413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카메라모듈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중화향 등 거래선 다변화와 보급형 중 고사양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기판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회로기판(RFPCB)의 계절적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21% 하락했으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PC 중앙처리장치(CPU)용 패키지기판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422억 원을 기록했다. 오는 2분기는 5G 채용 확대, PC시장 성장에 따른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삼성전기는 기존 사업 확대와 더불어 설비, 인수합병 등 투자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성전기 관계자는 컨퍼런스콜에서 “현금성 자산은 2021년 1분기 말 기준으로 2019년 비교해 2배 증가한 수준”이라며 “우선 기존 사업 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투자를 하고 이후 인수합병(M&A)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는 스마트폰, PC 등 IT 기기의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자동차 시장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기는 MLCC와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고사양 카메라모듈 판매도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04.28 I 신중섭 기자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평판 시스템 등 업데이트
  •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평판 시스템 등 업데이트
  • 배틀그라운드 에란겔 밀리터리 베이스 철교 업데이트 이미지[이데일리 이대호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 펍지 스튜디오는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11.2 업데이트를 28일 진행한다고 밝혔다.11.2 업데이트를 통한 가장 큰 변화는 에란겔 맵에서 유저들에게 ‘통곡의 다리’로 불리는 소스노브카(Sosnovka)섬의 철교가 확장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다리 위에서의 보행자용 캣 워크도 가능해지며, 덤프트럭 적재함 오브젝트 크기 및 각도 변경으로 은폐·엄폐도 쉬워진다.평판 시스템도 개선된다. 평판 레벨이 1레벨 이하인 경우 정상적인 게임 플레이를 통해 점수가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하고 4레벨 이후부터 변별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용자들이 획득 가능한 점수가 상향 조정된다.‘매치 히스토리’에 어시스트 항목이 추가되고 ‘평균 킬’ 항목이 ‘킬/데스 비율(K/D)’로 변경됐으며 기존보다 보기 쉽게 디자인 개선도 이뤄진다.이번 업데이트부터 서바이버 패스(추가혜택권)는 시즌 일정과는 별개로 운영한다. 새롭게 선보인 ‘서바이버 패스: 파자마 파티’는 업데이트 이후 6월 9일 점검 전까지 판매 및 서비스된다. 일일 미션, 주간 미션, 챌린지 미션 등을 달성하며 총 30개가 넘는 무료 및 프리미엄 보상 및 G-Coin(코인)을 획득할 수 있다.
2021.04.28 I 이대호 기자
세기P&C, 시그마 35mm F1.4 DG DN 공개…내달 14일 출시
  • 세기P&C, 시그마 35mm F1.4 DG DN 공개…내달 14일 출시
  • [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국내 시그마(SIGMA) 공식 수입사 세기P&C는 시그마의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전용 설계 렌즈 35mm F1.4 DG DN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5월 14일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시그마가 선보이는 11번째 미러리스 전용 설계 렌즈다. 시그마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기존 제품보다 사이즈와 무게를 감소시켰다. 무게는 115g, 길이는 8.5mm 줄여 640g, 111.5mm 사이즈로 완성했다. 필터 사이즈를 동일하게 유지하고 광학 구성은 11군 15매로 2매 늘어났다. 광학 성능과 편의사양도 업그레이드했다. 정밀하고 신속한 포커싱 제어가 가능한 스테핑모터와 단일 렌즈로 구성된 포커스 렌즈그룹의 결합으로 높은 수준의 AF 속도와 추적 능력을 구현했고 선예도와 콘트라스트 표현 모두 개선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수 렌즈 6장을 채용해 뛰어난 고스트 억제 능력을 발휘한다. 세기P&C 시그마 마케팅 담당자는 “시그마 35mm F1.4 DG HSM 렌즈는 ‘아트사무식’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면서 포토그래퍼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았다”며 “이제 35mm F1.4 DG DN이 그 뒤를 이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유저들이 애용하는 35mm 렌즈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그마A 35mm F1.4 DG DN 렌즈. 세기P&C 제공.
2021.04.28 I 성주원 기자
삼성전기, 1Q 매출 2.3조·영업익 3315억원…전년比 11%·99%↑(상보)
  • 삼성전기, 1Q 매출 2.3조·영업익 3315억원…전년比 11%·99%↑(상보)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삼성전기(009150)는 올해 1분기 매출 2조 3719억 원, 영업이익 3315억 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386억 원(11.2%), 영업이익은 1652억 원(99.4%) 증가한 수치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 2855억 원(13.7%), 영업이익은 788억 원(31.2%) 늘었다. (사진=삼성전기)삼성전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수요 증가로 소형·고용량 IT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가 늘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동차 시장 수요 회복에 따른 전장용 MLCC와 전략거래선향 고사양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가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부문별로는 컴포넌트 부문이 IT용 MLCC 판매 확대와 자동차 수요 회복에 따른 제품 공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전분기 대비 13% 증가한 1조 88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전기는 2분기에도 IT와 전장용 시장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산성 향상과 제조효율 개선, 공급능력 확대를 통해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모듈 부분의 경우 1분기 매출은 전략거래선향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로 전분기 대비 49% 증가했다. 하지만 플래그십 신제품 조기 출시에 따른 모듈 선행 공급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8413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카메라모듈 수요 감소가 예상되지만, 중화향 등 거래선 다변화와 보급형 중 고사양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 공급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판 부문의 1분기 매출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회로기판(RFPCB)의 계절적 수요 감소로 전분기 대비 21% 하락했으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PC 중앙처리장치(CPU)용 패키지기판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422억 원을 기록했다. 오는 2분기는 5G 채용 확대, PC시장 성장에 따른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는 고부가 제품을 중심으로 생산 능력을 확대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삼성전기 관계자는 “올해는 스마트폰, PC 등 IT 기기의 수요 회복세가 이어지고 자동차 시장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기는 MLCC와 고성능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안정적인 공급 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고사양 카메라모듈 판매도 확대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04.28 I 신중섭 기자
신한은행, 'KBO 찐 야구팬' 추억의 사진 콘테스트 이벤트
  • 신한은행, 'KBO 찐 야구팬' 추억의 사진 콘테스트 이벤트
  •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신한은행이 지난 1982년 프로야구 출범 이후 40번째 시즌을 맞이한 KBO리그 야구팬들의 추억을 나누고, 코로나19로 야구장을 찾지 못하는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신한은행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찐야구팬 모여라! 추억의 사진 콘테스트’ 이벤트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프로야구와 관련된 추억이 깃든 사진이면 어떤 주제든 가능하며, 신한 쏠(SOL) 앱을 통해 5월17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응모된 사진은 신한은행과 KBO가 공동으로 심사를 진행해 50명을 선정하고 이후 쏠야구 고객 투표를 통해 최종 1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쏠야구 고객 투표는 3주간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할 때마다 즉석추첨을 통해 마이신한포인트를 최대 1천포인트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신한은행은 1차 심사를 통과한 50명에겐 올해 처음 도입된 ‘KBO 공식 찐팬 자격’을 부여하고 △찐팬 자격증 △KBO/응원팀 굿즈 세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위10명에게는 득표수에 따라 △황금 야구공(17돈) 금상 1명 △황금 야구배트(6돈) 은상 3명 △타이틀스폰서십 기념 골드바(10g) 동상 6명을 순위대로 제공한다.신한은행 관계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야구팬들을 위해 야구와 함께한 황금 같은 추억을 되새기며 가족간 공감대를 나누는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지난 40년간 남녀노소 모두와 함께한 프로야구가 앞으로도 꾸준히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타이틀 스폰서로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진옥동 신한은행장은 지난 3월26일 정지택 KBO 총재와 2021년 KBO 리그 공식 명칭 ‘신한은행 SOL KBO 리그’의 타이틀 엠블럼을 발표하고 KBO와의 파트너쉽을 강화했다.
2021.04.28 I 이진철 기자
LF푸드, 가정의달 맞이 ‘모노키친 홈파티 세트’ 2종 출시
  • LF푸드, 가정의달 맞이 ‘모노키친 홈파티 세트’ 2종 출시
  • [이데일리 김무연 기자] LF푸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모노키친 가정간편식 홈파티 세트’ 2종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LF푸드 ‘모노키친 홈파티세트’ 이미지(사진=LF푸드)A세트는 △일품 소고기 타다끼(200g)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620g) △해물찹쌀누룽지탕(450g) △찹쌀탕수육(500g) △레몬크림새우(370g) △크라제 바질토마토 파스타&함박(370g) △바삭하게 튀겨진 멘보샤(330g) △인절미 우유튀김(300g)까지 총 8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전채요리부터 메인 요리, 사이드디쉬, 디저트까지 포함하는 풀 패키지로 메인 요리만 5개에 달해 4인가족 이상이 즐기기에 넉넉하다. 정상가 기준 9만원 상당의 제품을 22% 할인된 7만원에 판매한다.3~4명이 먹기 좋은 B세트는 △랍스터 갈릭버터치즈구이(620g) △간사이풍 소고기 스키야키(440g) △찹쌀탕수육(500g) △칠리새우(370g) 등 메인 요리 4개와 디저트인 인절미 우유튀김(300g)으로 구성했다. 정상가(6만4100원) 대비 22% 저렴한 5만원에 판매한다.세트는 모노키친의 가정간편식(HMR)과 밀키트로 구성해 에어프라이어나 프라이팬에 간단히 조리하면 완성할 수 있어 누구나 부담 없이 상차림을 준비할 수 있다. 내달 15일까지 모노마트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유창희 LF푸드 마케팅팀 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집에서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먹거리를 찾는 이들을 위해 모노키친의 대표 상품으로 구성한 ‘홈파티 세트’를 특별 가격으로 선보인다”면서 “모노키친 홈파티 세트로 파티 음식 준비에 대한 심리적, 경제적 부담은 낮추고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1.04.28 I 김무연 기자
日대사 "韓뿐만 아니라 여러나라서 IAEA 조사단 참여할 것"
  • 日대사 "韓뿐만 아니라 여러나라서 IAEA 조사단 참여할 것"
  •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서 열린 ‘동일본 대지진으로부터 10년, 감사와 부흥’ 기념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글·사진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아이보시 고이치 일본 대사가 27일 한국을 포함해 여러나라서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 처리수) 처리 계획을 검토하고 모니터링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국제조사단에 참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는 26일 IAEA가 중국 측에 조사단 참여를 제안했다며 이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한·중·일 정상회의 하반기에야 다시 논의될 것”아이보시 대사는 이날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3국협력사무국(TCS) 10주년 기념: 새로운 3국 파트너십의 미래’를 주제로 한 포럼에서 이데일리 기자와 만나 국제조사단에 대해 “IAEA가 결정하면 저희가 준비해야 한다”며 “한국 전문가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오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아이보시 대사의 이날 발언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과정의 안전성을 주변국 전문가가 참가한 IAEA 조사단을 통해 검증받는 것에 반대하지 않겠다는 취지로 읽힌다. 현재 우리 정부는 그 검증단에 우리 전문가를 파견해 직접 검증에 참여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으며 IAEA 역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또 전날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IAEA가 중국 전문가의 조사단 참여를 요청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중국은 이 조사단의 작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를 위해 IAEA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아이보시 대사는 지난해 열리지 못한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올해 하반기가 돼야 다시금 논의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견해를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전제하에 말했다. 오는 6월에는 주요7개국(G7) 정상회담 등이 있고 일본에서는 9월 선거가 예정돼 있어 당장 한·중·일 정상회담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의장국으로서 주최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위안부·징용 문제 등을 놓고 일본이 미온적 태도를 보이면서 올해도 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다. 모테기 도시미쓰 외무상은 지난 7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서 “이런 서밋(한·중·일 정상회의)은, G7도 그렇지만 의장국이 제대로 여러 조정을 해 개최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가 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의장국인 한국이 먼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로 보인다. 그는 “물론 일본으로서도 협력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2021 한중일 3국 협력 국제포럼에 참여한 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같은 듯 다른 축사…같은 시각 외교부에서는 日공사 초치이날 포럼은 TCS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개최됐다. TCS는 한·중·일 3국이 동아시아 지역에서의 평화와 공동 번영이라는 비전 실현을 목적으로 2011년 9월 1일 서울에 설립된 정부 간 국제기구이다. 한·일, 한·중, 중·일 등 양자 관계의 굴곡과는 관계없이 3국은 정부뿐만 아니라 시민간 교류를 유지하며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설립돼 지금까지 명목을 이어오고 있다. 미치가미 히사시 사무총장은 개회사에서 주요 협력 사례를 언급하고 “일각에서는 양자관계 어려움으로 인해 3국 협력 진전이 더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반드시 그렇다 할 수 없다”며 “3국 협력은 지난 20년간 꾸준히 발전해왔다”고 말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 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모테기 외무상 등 3국 외교장관도 서면 축사를 통해 3국 협력의 중요성과 이를 촉진하기 위한 사무국 역할을 강조했다.그러나 한·중·일 3국 간 복잡 다난한 상황을 반영한 듯 각국 정부를 대표해 참석한 인사들의 축사의 초점은 조금씩 달랐다.최종문 외교부 2차관은 2015년 11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한·중·일 정상회의 당시 준비기획단장으로 일했다며 “6차 정상회의는 약 3년간 공백 끝에 서울에서 최초로 개최돼 특별한 의미가 있었다”고 회상했다. 최 차관은 “세 나라는 막중한 시대적 사명을 안고 3국 협력의 도약과 정체 사이 갈림길에 서 있다”며 “3국이 오랜 세월이 흐른 다음 지난 선택을 아쉬워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 또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보시 대사는 3국이 협력할 분야로 기후변화와 해양 폐플라스틱 등 환경, 고령화, 인적교류 등을 제시했다. 그는 “올여름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를 위해 현재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으로부터 이어받은 바통을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으로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는 중국과 갈등 중인 미국을 겨냥한 듯한 발언을 했다. 싱 대사는 “3국은 다자주의와 핵심 가치를 기본 원칙으로 해서 평화, 발전, 공평, 정의, 민주, 자유라는 인류 공동가치를 실현해야만 한다”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함께 패권주의에 반대하고 공정한 도를 실현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 바이오제약 등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서로의 공급망, 데이터망, 인력망을 더 견고하게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한편, 포럼이 열리던 시각 외교부에서는 일본정부가 외무성 공식 문서에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고 위안부 문제 등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반복한 것을 강력하게 항의하며 소마 히로히사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눈길을 끌었다.
2021.04.27 I 정다슬 기자
1분기 GDP 1.6%…"경제규모 10위내 선진국 중 회복 가장 빨라"
  • 1분기 GDP 1.6%…"경제규모 10위내 선진국 중 회복 가장 빨라"
  • 부산항 신선대 부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정부가 올해 1분기 성장률을 두고 “경제규모 10위권내 선진국 중 가장 빠른 회복속도”라고 평가했다. 한국은행은 27일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1.6%, 전년동기대비 1.8%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기획재정부는 이에 “1분기 성장률(1.6%)은 국제기구 및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전망치(0%대 후반~1%, 이 경우 2분기에 위기 이전 회복)를 훨씬 뛰어넘은 실적”이라며 “경제규모 10위권내 선진국중에서 회복속도가 가장 빠른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자료=기재부)코로나19 위기 직전인 2019년 4분기 GDP 수준을 100이라고 놓고 비교했을때 올 1분기 우리나라의 GDP는 100.4 수준으로 미국(98.9), 일본(97.7) 등을 웃돈다는 것이다. 중국과 인도는 각각 10.6.9, 102.5 수준으로 회복 속도가 빠르게 나타났지만 이들 국가는 신흥국이란 점을 고려했을때 선진국 중에서는 가장 빠른 회복 속도라는 게 기재부의 평가다. 아울러 이는 과거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와 비교해도 빠른 회복 속도라고 봤다. 전년동기대비로 비교했을때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에는 4분기만에,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에는 3분기만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는데, 올 1분기에는 3분기만에 플러스 성장 전환을 하면서 그 전환폭도 컸다는 것이다. 과거 위기시 회복 속도 비교. (자료=기재부)기재부는 이같은 회복 속도에 올해 우리 경제가 당초 예상(3.2%)을 넘어서는 성장 경로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코로나 위기로부터 가장 빠르고 강하게 회복하는 선도그룹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봤다. 기재부는 “G20 국가중 8개국만이 금년에 위기 이전 GDP 수준 회복이 예상되며 그 중 선진국은 미국, 한국, 호주 3개국 뿐”이라며 “코로나 위기 ‘충격’과 ‘회복’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2020~2021년 평균성장률도 우리가 선진국그룹을 큰폭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정부는 지난해와 올해 우리나라의 평균 성장률이 1.3%로, 선진국(0.2%)과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0.3%)의 평균 성장률을 크게 넘어설 것으로 봤다. 한국 및 선진국 그룹 ’20~’21년 성장률 추이(%). (자료=기재부)
2021.04.27 I 원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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