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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 전국 판매
  •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 전국 판매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KT&G가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lil SOLID 2.0)’의 판매지역을 6일부터 전국 모든 도시로 확대한다.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2.0’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릴 솔리드 2.0’은 ‘릴’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에서 선보인 후 10월부터 서울, 세종 등 6개 광역시와 경기지역 9개 도시로 판매처가 확대됐다. 오는 6일부터는 전국에 미입점된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미니스톱·씨스페이스) 2만3580개소가 추가돼 총 4만5674개소로 판매처가 늘어난다. ‘릴 솔리드 2.0’은 소비자 만족도 향상을 위해 성능과 디자인을 한층 개선한 KT&G의 궐련형 전자담배 2세대 모델이다. ‘릴 솔리드 2.0’에 새롭게 적용된 ‘서라운드 히팅 방식’은 인덕션 히팅 기술을 통한 일정한 가열로 끝까지 균일한 맛을 제공한다. 또한, 업그레이드된 배터리 효율로 한 번 완충 시 최대 30개비 사용이 가능하다. ‘릴 솔리드 2.0’의 권장 소비자가는 11만원이다. 현재 출시 기념 프로모션이 진행 중이며,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발급받아 8만8000원에 구입 가능하다.한편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은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판매량 300만대를 돌파했다. KT&G는 지난 2017년 11월 ‘릴 1.0’을 출시하고, ‘릴 플러스’, ‘릴 미니’에 이어 ‘릴 하이브리드’와 ‘릴 솔리드’까지 궐련형 전자담배 제품 포트폴리오를 꾸준히 확대했다.임왕섭 KT&G NGP사업단장은 “KT&G 궐련형 전자담배 ‘릴’ 시리즈는 기기 판매량에서 업계 1위를 기록하는 등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1.01.05 I 김보경 기자
 SKT 신고 요금제 봤더니..새해 ‘5G·LTE 중저가 요금제’ 몰려온다
  • [단독] SKT 신고 요금제 봤더니..새해 ‘5G·LTE 중저가 요금제’ 몰려온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새해에는 5G와 LTE에서 중저가 요금제가 잇따라 출시될 전망이다. 지금도 알뜰폰에는 저렴한 요금제가 있지만, 새해 벽두부터 통신3사간 요금 인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이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가 확산되면서 온라인으로 가입할 때 30% 정도 저렴한 5G·LTE 요금제를 정부에 신고해 허용을 기다리고 있으며, LG유플러스도 오는 11일 4만~5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 앞서 KT도 4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가장 저렴한 건 SKT ‘언택트’ 요금제..13일 당정청협의 관심5일 이데일리가 입수한 SK텔레콤이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고한 ‘언택트 요금제’에 따르면 해당 요금제는 온라인 가입 전용으로 기존 오프라인 요금제에 비해 월정액이 30% 정도 저렴하면서도 데이터 제공량은 20% 이상 더준다.LTE 언택트 요금제는 ▲월정액 2만2천원에 데이터 1.8GB를 ▲월정액 3만5천원에 데이터 5GB(+1Mbps)를 ▲월정액 4만8천원에 데이터 120GB(+5Mbps)를 준다. 5G 언택트 요금제는 ▲월정액 3만8천원에 데이터 9GB(+1Mbps)를 ▲월정액 5만3천원에 데이터 150GB(+5Mbps)를 ▲월정액 6만2천원에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준다.LTE의 경우 기존 오프라인 요금제에서 월정액 3만3천원에 데이터를 1.5GB 밖에 안줬던 것을 고려하면 훨씬 이용자 혜택이 크다. 해당 요금제에서 단말기 지원금을 받지 않고 선택약정할인(25% 요금할인)을 받아도 월 2만4750원에 데이터는 1.5GB밖에 안주는 셈이기 때문이다.5G 역시 월 5만5천원 요금제에 9GB 데이터를 주던걸, 25% 요금할인을 받아도 월 4만1250원를 줘야 했건 걸 월 3만8천원에 데이터 9GB를 주는 혜택으로 늘렸다. 이에 따라 해당 요금제 신고 사실이 알려지자 이원욱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조승래 의원, 우상호 의원, 변재일 의원 등은 일제히 가계 통신비를 줄여줄 것이라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이 요금제는 ‘유보신고제’에 따라 정부가 15일 내에 심사하게 돼 있는데, 너무 저렴해서 알뜰폰이 고사될까 우려하는 정부가 오는 13일로 예정된 당정청 협의를 전후로 요금제 수용 여부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유보신고제’ 상에서는 요금제 반려냐 수용이냐 밖에 없어,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민생을 고려했을 때 정부가 반려하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 혁신의 첫 행보로 4만~5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고객들은 5G 요금제를 월 4만원대로, 선택약정 시 월 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들이 개편된 요금제를 알리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LG U+·KT도 4만원대 5G 요금제 출시..추가 인하 잇따를 듯LG유플러스가 ▲오는 11일부터 판매하는 ‘5G 슬림+’는 월 4만7천원(선택약정할인시 월 3만5250원)에 데이터 6GB를 주고 ▲29일부터 판매하는 ‘5G 라이트’ 는 월 5만5000원(선택약정할인시 월 4만1250원)에 데이터 12GB를 준다. KT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5G 세이브’는 월 4만5천원(선택약정할인시 월 3만3750원)에 데이터 5GB를 준다. 두 요금제는 모두 오프라인 요금제로 예전보다는 저렴해졌지만, 선택약정할인(25% 요금할인)을 고려해도 SKT 언택트 요금제보다는 비싸다. 데이터를 5~6GB 쓰는데 월 3만원대를 내야 하기 때문이다. 반면, SKT 5G 언택트 요금제에서는 3만원 대에 데이터를 9GB 준다.통신사 관계자는 “SKT 요금제에 대한 정부의 신고 수용 여부를 보고 KT나 LG유플러스에서도 저렴한 온라인 가입 요금제가 나올 것 같다”면서 “가입자 1천만 명을 넘긴 만큼, 5G에서 올해부터 요금제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SKT의 언택트 요금제에 대해 김영식 의원(국민의힘)은 결합할인이 되지 않아 이용자 후생이 적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모든 이동통신 가입자들이 결합상품을 이용하지는 않는다는 점, 초고속인터넷과 통신 상품을 다른 회사 것을 쓰기도 한다는 점으로 인해 반론도 만만찮다. 또한 김 의원은 해당 요금제가 부당염매 가능성(알뜰폰 고사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했는데, 결합할인이 안 돼 이용자 후생이 적다는 본인 말과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는 비판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유보신고제보다 규제가 완화된 요금 신고제를 주장했던 야당이 여당이 찬성한다는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는 것은 시장경쟁을 통해 요금을 낮추겠다는 그간 국민의힘 입장과도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2021.01.05 I 김현아 기자
LG U+, 중저가 5G 출시..4만7천원에 데이터 6GB 준다
  • LG U+, 중저가 5G 출시..4만7천원에 데이터 6GB 준다
  • 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 혁신의 첫 행보로 4만~5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고객들은 5G 요금제를 월 4만원대로, 선택약정 시 월 3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진은 LG유플러스 모델들이 개편된 요금제를 알리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가 4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5G 요금 경쟁에 불씨를 지폈다.LG유플러스는 고객경험 혁신의 첫 행보로 4만~5만원대 중저가 5G 요금제 2종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오는 11일 나오는 ‘5G 슬림+’의 경우 월 4만7000원에 5G 데이터 6GB를 쓸 수 있다. 데이터 제공량 소진 후에는 400K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 선택약정을 적용할 경우 월 3만5250원으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다.‘5G 라이트’ 요금제는 오는 29일부터 기본 제공 데이터를 33% 늘린 ‘5G 라이트+’로 신규 가입자들에게 선보인다. 월 5만5000원에 9GB를 쓸 수 있던 5G 제공량이 월 12GB로 대폭 늘었다. GB당 4583원으로 5만원대 이하 5G 중저가 요금제 중 최저 수준이다. 데이터 소진 시 1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서비스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선택약정할인 시에는 월 4만125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업계는 이번 LG유플러스의 5G 신규 요금제 출시를 통해 5G 중저가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KT(030200)는 월 4만5000원과 월 5만5000에 각각 데이터 5GB, 10GB를 제공하는 5G 중저가 요금제를 지난해 10월 출시해 시행 중이다. SK텔레콤(017670)은 최근 월 3만원 후반대에 9GB를, 월 5만원대에 150GB 데이터를 각각 제공하는 온라인 5G 신규 요금제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과학기술정부통신부는 이달 중순까지 요금제에 대한 심의를 마칠 예정이다.다만 SK텔레콤이 선보일 요금제는 가격이 가장 저렴하고 데이터 제공량이 많은 대신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입이 가능하고 공시지원금이나 월 요금 25% 할인 혜택이 없는 반면, KT와 LG유플러스의 경우에는 일반 대리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기존 요금제와 동일한 방식으로 계약이 가능하다는 차이가 있다.이상헌 LG유플러스 컨슈머사업혁신그룹장(상무)은 “중저가 요금제 신설로 가계통신비 인하에 기여하고, 동시에 5G 시장을 보다 확산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 특화 요금제·결합상품 등으로 ‘요금 혁신’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들이 보다 다양한 요금 선택권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05 I 노재웅 기자
"설날 감사한 마음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전하세요"
  • "설날 감사한 마음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전하세요"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롯데마트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향에 방문하지 않고 선물만 전달하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축산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지리산1++NO.9선물세트1호(사진=롯데마트)롯데마트는 2021년 설 선물세트의 콘셉트를 ‘2021년 희망 어게인, 설레는 그날’로 잡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응원하며 희망을 줄 수 있는 선물세트를 준비했다고 5일 밝혔다.선물세트 수요는 지난해부터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실제 지난 추석에는 10만원 이상 축산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추석 대비 9% 증가한 바 있다.감사한 마음을 가득 담은 대표 세트로 지난해 3월 첫 선을 뵌 한우 최고 등급인 ‘1++(9)(투뿔넘버나인)’을 마련했다. 투뿔넘버나인은 2019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한우 등급 세분화 이후 롯데마트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제품으로, 특히 전체 소고기 도축 물량 중 약 7% 정도만 나올 만큼 희소성이 높은 상품이다.대표 상품으로 ‘어나더 레벨 무항생제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No.9 세트 1호’를 선뵌다. 이 세트는 등심 500g*2개, 채끝 500g*2개, 안심·부채살 각 500g씩 총 6구로 구성된 세트다. 사전 예약하는 고객 대상 90세트 한정으로 59만원에 판매한다.이외 ‘어나더 레벨 무항생제 지리산 순우한 한우 1++ No.9 세트 2호’를 사전 예약 고객 대상 39만원에 준비했다. 또 육질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인 대한민국 0.1%의 토종우 ‘호반칡소 한우 선물세트 1호’, ‘한우 한끼 스테이크 세트’도 판매한다.윤병수 롯데마트 신선2부문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고객들이 늘면서 프리미엄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귀한 분께 믿고 먹을 수 있는 최상의 맛을 선물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01.05 I 윤정훈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극단적 정쟁에 막혀… 청년정치 설 땅이 없다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다음은 5일 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극단적 정쟁에 막혀… 청년정치 설 땅이 없다-미래시장 향한 대전환의 해 “고객·사회와 함께 뛰겠다”-첫날부터 쓸어담은 개미… 코스피 3000 눈앞-설명절 선물 상한액 10만→20만원 상향-[사설]독소조항 놔둔 채 땜질심사… ‘졸속’ 뻔한 중대재해법-[사설]서툰 격리로 화 키운 요양병원 방역, 이제부턴 잘해야△줌인&-코로나 위기에도 ‘공격 M&A’ ‘은둔형 경영자’의 승부사 본색-대기업마저 ‘일자리 빗장’ 56%만 “신입 채용 계획”△황소장 연 코스피-‘이러다 기회 놓칠라’ 포모증후군 발동… 주린이가 상승장 불 붙였다-반도체·車·2차전지 ‘트로이카의 힘’… 굿 스타트-실적 개선株 주목… 대우조선해양·키움증권 눈여겨볼만△청년정치 활성화하려면-기성정치 ‘청년 공감’ 부족… ‘밀레니얼 세대’ 고충, 또래인 우리가 해결-최연소 타이틀 경쟁하듯… 유럽, 3040 리더 열풍-“여야, 40대도 청년으로 포장… 30대로 제한해 대표성 높여야”△재계 신년사로 본 경영 키워드-정의선 “친환경 시장 지배력 확대”… 최태원 “새로운 기업가 정신 필요”-최정우 “100년 기업 도약 위해 혁신 지속” 김승연 “방산·에너지·금융 글로벌 리더로”-금융권 대변혁… ‘고객·플랫폼·ESG’서 돌파구△오락가락 방역기준-“폴댄스는 되고 헬스장은 왜 안되나”… 뿔난 업주들 ‘영업 시위’ 강행-신고 없이는 실내모임 적발 사실상 불가능… ‘5인 금지’ 실효성 의문-“아스트라 백신 내달 접종 의료기관 종사자 등 1순위”△정치-중대재해법 운명의 한주… 中企 “처벌 완화를” 소상공인 “장사 접으란 것”-野 “사면은 대통령 권한”… 文대통령 결단 촉구-文대통령 “모든 디젤 기관차 2029년까지 KTX-이음으로”-오세훈·나경원 ‘단일화’ 일단 무산-“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 LTV 한도 확대”△전미경제학회 개막-코로나 경제위기 현재진행형… 기업 금융지원 멈추지 말고 계속돼야-“소득 계층별 교육 격차 더 벌어졌다”-“소액금융 지원 효과 보려면… 역량 갖춘 기업 가려내는 게 중요”△경제-작년 추석 김영란법 완화하니… ‘10만~20만원’ 선물ㅇ 판매 두자릿수 늘어-경제·일자리 정책 강드라이브 예고-한수원, 중소·여성·장애인기업 제품 구매 모범사례 시상△금융-힘들어 대충했더니 “틀렸습니다”… 트레이너가 지켜보는 줄-권준학 “디지털 금융 선도”… 김기환 “1등 손보사 도전”-정치권 “산은, 기업 고용안정까지 책임져라” 압박-“디지털 손보사 설립” 카카오페이 인가 신청△산업&기업-시무식 대신… 협력사와 파운드리 공장 간 JY-개소세 끌고, 신차 밀고… 작년 車내수 160만대 돌파-막판 뒷심 발휘한 ‘조선 빅3’ 발주 가뭄 속 목표 80% 달성-삼성·LG, 올해도 TV 화질 끝판왕 대결-한화솔루션 ‘신재생 에너지’ 强드라이브△IT·바이오-셀트리온보다 늦었지만… ‘중증에 효과,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박차-5G폰 글로벌 1위 탈환… 삼성 갤럭시S21 조기등판-몸집 불린 SKT, 시설물 관리 진출 KT… 융합보안 한판승부△소비자생활-틱톡 덕에… 1020 세대 관심·실적 다 잡았다-예스24 강남점 결국 문닫는다-무인양품 ‘메이드 인 코리아’ 먹거리로 불매 돌파-풀무원 비건 라면 ‘자연은 맛있다 정면’ 200만개 팔려△경제 인문학 토크콘서트 위대한생각-거래 성사 지점, 실패 마지노선 정해… 수치화된 목표로 협상에 임해야-“자동차 계약금 거시죠” 영업사원 ‘협상의 기술’△증권&마켓-엔비티·솔루엠 등 13곳… 새해 벽두부터 달리는 IPO-위험자산으로 이동?… 단기채 펀드, 한달새 7600억 유출-“혁신기업 육성하고 공정한 시장 만들 것”△증권-‘업계 2등 품자’… 요기요 인수전 앞두고 M&A시장 꿈틀-헤지펀드 투자 2배로 늘리는 국민연금 수익 끌어올린다지만 전담인력 ‘3명뿐’-증권사 해외대체투자 48조 중 7.5조 손실 우려-‘의무보유기한’ 해제에 SK바이오팜 8,6% 하락△문화-안숙선, 정동환… 우직한 근성과 투지, 소 닮았네-뮤덕들 설레는 신축년… ‘위키드·레베카·빌리’의 귀환-‘소년을 범인으로 만들어야 한다’ 관객 상상력이 완성하는 스릴러△스포츠-잔디 익숙한 日코스 편안해 올림픽 시상대 오르고파-꿈의 포섬·포볼 파트너는 “우상이자 롤모델인 우즈죠”-‘임성재가 꼽은 기대주’ 김주형, 美골프채널 선정 기대주에도 뽑혀-프로당구 이미래, 새해 첫 대회 우승 소감은 “코로나로 힘든 당구장 사장님들 힘내셨으면”-메시, 라리가 통산 500번째 출전 경기서 1도움△피플-반도체·TV 등 글로벌 1등 이끈 9명의 ‘삼성 명장’-박병석 “중장기 국가과제 새 정부에 제시”-김창룡 경찰청장 “국민만 바라보는 경찰될 것”-한국계 美하원의원 순자씨의 위풍당당 ‘한복 취임선서’-농축산 유통현장 목소리 청취나선 이성희 회장-이승우 작가 ‘마음의 부력’ 이상문학상 대상-이용민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이상원 국립국악원 정악단 예술감독-임영빈 삼성생명공익재단 대표-정덕균 포스코ICT 신임 사장△오피니언-[목멱칼럼]금융계 여성인재 확보, 왜 중요한가-[생생확대경]공매도 ‘기울어진 운동장’이 문제다-[기자수첩]부정청약 백태… 정부도 책임 있다-[e갤러리]변웅필 ‘한 사람’△부동산-청약이 뭐길래… 두자녀 女, 애 셋 딸린 男과 위장결혼까지-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 5억 7582만원-전세난 확산에 오피스텔 전·월세도 동반 상승-국민 10명 중 6명 “올해 집값 오를 것”△사회-20대 국회서 폐기된 아동학대법안 34건… 정인이 비극, 막을 수 있었다-‘정인아 미안해’ 애도 물결… “양부모 엄벌” 법원 진정서 폭주-거리두기 2.5단계에도… 오늘 변호사시험 강행-박범계, 부인 소유 밀양 토지 또 신고 누락-훔친 기술로 회사 운영했는데 집행유예 선고-법인·개인택시 면허 진입 문턱 낮아진다
2021.01.04 I 이정현 기자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시가총액, 사상 첫 '2000조원' 돌파
  •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 시가총액, 사상 첫 '2000조원' 돌파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021년 새해 첫 증시 거래일인 4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2900선을 넘어 2940선까지 오르는 새 기록을 썼다. 이에 코스피(유가증권)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 역시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을 넘어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역시 약 389조원으로 ‘400조원’을 눈앞에 뒀다.(사진=한국거래소)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2.47%(70.98포인트) 오른 2944.45로 거래를 마쳤다. 총 917종목이 상장돼있는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 역시 이날 지수의 신기록 경신 덕에 2089조3775억원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2000조원’ 규모를 넘겼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12월 30일 시가총액은 1980조원대로 2000조원을 코앞에 뒀던 것이 이날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100조원 넘게 늘어났다. 지난해 첫 거래일인 1월 2일 코스피 시장의 시가총액은 약 1461조4248억원으로, 약 1년여만에 약 42.9%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증시에 유입된 개인 투자자들에 힘입어 지난 한 해 코스피 지수의 오름폭은 30.75%에 달해 주요 20개 국가(G20)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강세장’ 속 시가총액 역시 불어난 셈이다.코스닥 시장 역시 2021년 첫 거래일부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직전 거래일 대비 0.95%(9.20포인트) 오른 977.62를 기록, ‘버블 닷컴’ 이후 최고치를 연일 새로 쓰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이날 약 389조원으로 집계돼 ‘400조원 진입’이 목전이다. 이처럼 새 해 첫 날부터 이뤄진 대기록은 개인의 매수 덕이 컸다. 이날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1조310원, 코스닥 시장에서 3773억원의 주식을 각각 사들이며 첫 날부터 ‘사자’에 나섰다. 이에 코스피 시장에서의 거래대금 역시 이날 하루 사상 처음으로 25조원을 넘기는 등 활발한 거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첫 거래일부터 역대급 기록을 쏟아냈던 만큼 지난해부터 유지되고 있는 유동성 환경 등을 고려하면 ‘1월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는 증권가 기대도 제기된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 1일 발표된 12월 국내 수출이 12.6% 증가해 시장 기대치를 두 배 상회하는 등 긍정적인 지표 속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개인 투자자의 자금 유입세를 강화하고 있다”며 “펀더멘탈 개선에 대한 기대, 달러 약세 등의 환경에서 ‘가계 자산의 머니무브’ 현상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1.04 I 권효중 기자
車업계, 코로나에도 18년만 내수 160만대 돌파‥올해는 수출회복 기대
  • 車업계, 코로나에도 18년만 내수 160만대 돌파‥올해는 수출회복 기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국내 완성차 업계가 2020년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8년 만에 내수 판매 160만대 돌파에 성공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백신과 진정세에 힘입어 해외 판매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4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자동차(005380)·기아자동차(000270)·르노삼성자동차·한국지엠·쌍용자동차(003620))는 지난해 총 694만2886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12.4% 감소했다. 구체적으로 같은 기간 내수는 160만7035대로 4.8% 증가한 반면, 해외 판매는 코로나19 영향으로 533만5851대를 판매해 16.6% 감소했다.2020년 국내 완성차 5개사 실적.◇18년만 내수 160만대 돌파‥개소세 ‘끌고’, 신차효과 ‘밀고’내수는 국내 완성차 업계의 잇따른 신차 출시로 160만대 돌파에 성공하며, 전 세계 자동차 주요 판매국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한 해 내수판매가 160만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2년(162만868대) 이후 18년 만이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로 내수가 월 평균 10만대 밑으로 떨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상승세다.내수 상승세에는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한 몫했다는 평가다. 정부는 3~6월 개소세 70% 인하 및 7~12월 30% 감면을 단행한 바 있다. 정책 시행 전 내수가 큰 폭(16.9%)으로 감소했으나, 개소세 70% 인하 기간에는 15.9% 성장한 데 이어 30% 인하 시행 후에도 평균 5% 내외 증가세를 유지했다.아울러 완성차 업체가 2020년을 ‘골든사이클’로 규정하며, 공격적인 신차를 출시한 것도 내수 성장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실제 현대·기아차 내수 베스트셀링 모델 10개 중 2019년 말부터 출시된 신차 모델은 5개에 달한다. 현대차가 지난 4월 출시한 완전변경 모델 아반떼는 지난해 8만7731대 판매되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요 증가로 침체됐던 준중형 세단의 부활을 이끌었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도 GV80과 G80 등 신차에 힘입어 사상 처음 10만대를 돌파하는 쾌거를 이뤄냈다.르노삼성차도 소형 SUV XM3를 지난 2월 출시하면서 10년 만에 내수 3위를 탈환하는 데 성공했다. XM3는 2020년 총 3만4091대 판매되며, 내수 판매(9만5939대)의 35%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크게 기여했다. 한국지엠 역시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를 출시하며, 전통적 베스트셀링 모델인 스파크를 제외하면 모든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고를 달성하며 내수 판매를 리드했다. 이외에도 쌍용차는 올해 신차를 출시하지는 못했지만,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이 인기를 얻으며 내수 4위에 안착했다. 2020년 12월 국내 완성차 5개사 실적.◇올해는 내수 비중 줄고 해외판매 반등 예상‥“코로나19 진정 기대”올해는 코로나19 백신이 공급되고, 코로나19 사태 진정세가 예상되는 등 해외판매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먼저 내수에서는 올해 출시가 예고되는 신차들이 고급차 및 전기차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소비가 진작되지 않을 것이란 평가다.지난해 출시된 신차는 총 9종으로 소형 SUV와 중형 SUV 등 볼륨모델이 다수를 차지한 반면, 내년에 출시가 예고된 차량 대부분은 전기차 모델이다. 현대·기아차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장착한 신차를 예고하고 있고, 쌍용차 역시 코란도 기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올 한 해 판매 목표 중 내수 부문을 127만6500대로 잡으며, 하향 조정했다. 반대로 해외판매는 지난해 주요 자동차 국가들을 중심으로 적체된 수요가 코로나19 회복에 따라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 ‘탄소제로’ 정책이 추진되는 만큼 올해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출시 예정인 전기차 모델들의 약진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측된다. 실제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올해 해외 판매를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2.9%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도 해외판매에서 580만5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상향 조정한 상태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개소세 인하와 정책과 완성차 업체들의 신차 효과로 내수 판매가 크게 활성화됐다”며 “올해는 백신이 공급돼 코로나19가 진정될 것이란 기대가 있는 만큼 해외판매 비중이 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1.01.04 I 송승현 기자
현대차, 코로나19에도 내수 `질주`‥지난해 총 295만5660대 판매
  • 현대차, 코로나19에도 내수 `질주`‥지난해 총 295만5660대 판매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2020년 한 해 동안 국내 78만7854대, 해외 295만5660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74만3514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5.4% 감소했다고 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내수는 전년동기 대비 6.2% 증가, 해외판매는 전년비 19.8%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급격히 위축되면서 해외 판매 실적이 전체적으로 감소했다.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글로벌 업체 간 경쟁 또한 한층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차는 권역별 판매 손익을 최적화하고 시장별 판매 전략을 정교화하는 등 유연한 사업 포트폴리오 운영을 통해 판매를 회복하고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차는 올해 국내 74만1500대, 해외 341만8500대 등 총 416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현대차는 지난해 국내에서 2019년 대비 6.2% 증가한 78만 7854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그랜저가 14만5463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 8만7731대, 쏘나타 6만7440대 등 총 30만7090대가 팔렸다. 특히 그랜저는 4년 연속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연간 최다 판매 기록을 새로 썼다. 레저용차량(RV)는 팰리세이드 6만4791대, 싼타페 5만7578대, 투싼 3만6144대 등 총 21만3927대가 팔렸다.지난해 현대자동차의 국내 시장 판매는 친환경차 모델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는 2019년과 비교해 48.7% 성장한 6만6181대가 팔렸다. 전기차는 18%, 수소전기차(넥쏘)는 38%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 5’ 출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5만6150대 팔리며 판매를 이끌었고, GV80 3만4217대, G90 1만9대, G70 7910대 등 총 10만8384대가 팔렸다.현대차는 지난해 해외 시장에서 지난 2019년보다 19.8% 감소한 295만5660대를 판매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위축에 따른 해외 공장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판매가 감소했다.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차는 2020년 12월 국내 6만 8,486대, 해외 30만 5,48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37만 3,970대를 판매했다.
2021.01.04 I 송승현 기자
삼성, 언팩 초대장 드디어 공개…혁신적인 카메라 예고
  • 삼성, 언팩 초대장 드디어 공개…혁신적인 카메라 예고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상반기 플래그십(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을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2021’(언팩)을 오는 1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 공식 홍보채널인 뉴스룸을 통해 12초 분량의 온라인 초대장을 공개하며 언팩 일정을 공식화했다. 언팩은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된다. 삼성전자측은 “1월 1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모든 순간을 빛나고 특별하게 만들어 줄 최신 갤럭시 기기와 에코시스템(생태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초대장은 이전에 비해 매우 단순하고 일견 정적이기까지 하다. 갤럭시S21 시리즈에 적용될 신형 카메라 모듈이 들어가 있는 정육면체가 회전하면서 카메라를 3차원으로 보여준다. 카메라 모듈은 뿌옇게 처리돼 있지만 트리플(3개) 카메라라는 점과 각각의 렌즈 크기가 꽤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카메라 모듈의 전체적인 모양은 그동안 온라인상에서 유출된 이미지에서 봤듯이 한쪽 모서리에 딱 붙은 형태에 맞는 형태다. 화면은 흑백톤으로만 구성됐으며, 후면 카메라 모듈과 함께 하단에는 ‘Welcome to the Everyday Epic’이라는 문구를 띄웠다. 새로운 카메라를 통해 일상 순간을 의미있게 기록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선보일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지난달 기고문을 통해 “전문 영상 제작자부터 인텔리전트 카메라가 알아서 다 해 주기를 바라는 분까지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모두 만족시켜, 영상 경험을 완벽하게 지원할 것”이라며 “2021년은 일상의 순간들을 혁신적인 영상 기술로 담아낼 수 있는 더욱 특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갤럭시S21(6.2인치)·S21 플러스(6.7인치)·S21 울트라(6.8인치) 총 3종의 갤럭시S21 시리즈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언팩은 예년에 비해 한달 가량 앞당겨 진 것으로 애플의 첫 5G폰인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적시 대응과 화웨이 플래그십 폰의 빈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조치다. 갤럭시S21 플러스의 공식 홍보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 후면 카메라 모듈이 전작과 달리 한쪽 모서리에 딱 붙어 있다. (사진= 에반 블래스 보이스)
2021.01.04 I 장영은 기자
"미국발 금융위기 中이 대공황 막아…코로나 이후 역할 더 커질 것"
  • "미국발 금융위기 中이 대공황 막아…코로나 이후 역할 더 커질 것"
  • 사진=CKGSB 제공[베이징=이데일리 신정은 특파원]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이 세계 경제에 기여한 공은 대단히 큽니다. 중국이 아니었다면 전세계적으로 대공황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번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후에도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중대한 공헌을 할 것입니다. 이는 한국이나 일본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중요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습니다.”중국의 대표적인 기업전략·재무관리 전문가인 샹빙(項兵·사진) 창장경영대학원(CKGSB·장강상학원·長江商學院) 총장은 이데일리와 가진 신년 인터뷰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중국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샹 총장은 경제 성장을 위한 지역 내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강조하면서 “한중일 3국이 통합에 좀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미중 간 무역 전쟁에도 양국의 경제적인 관계는 오히려 더 강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바이든 시대에도 미국의 대중 정책 기조가 크게 변화하진 않을 것으로 봤다.샹 총장은 올해 중국 경제에 있어 가장 주목해야할 부분으로 시진핑 주석이 주창한 제시한 국내·국제 ‘쌍순환’(雙循環·이중순환) 전략을 꼽았다. 쌍순환 전략은 단순히 미국과 디커플링(탈동조화)을 대비한 것이 아니라 중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특히 샹 총장은 중국이 저렴한 인건비를 앞세운 ‘세계의 공장’에서 벗어나 주요 소비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중국 시장에 대한 접근방법도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중국, 대외 개방 의지 확고…지역 내 협력해야-힘든 1년이 지났다. 중국은 전반적으로 빠르게 회복했다. 중국 경제성장에 대한 평가는△중국은 코로나19 확산 통제를 비교적 잘했다. 올해 아마도 강력한 경제 성장을 실현하는 유일한 국가가 될 것이다. 중국 수출입 규모는 지난해 11월까지 1.8%(위안화 기준) 늘었다. 제조업 중심이라는 전통적인 강점에 코로나19 상황을 비교적 잘 통제한 덕이다. 기관에 따르면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지난해 중국 경제 성장률은 1.8~1.9% 정도로 예상된다. 올해 중국의 성장률은 IMF가 8.2%, 세계은행은 6.9%,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은 7.3%로 봤다. 어쨌든 세계 경제성장 속도보다 월등히 빠르다. 이게 매우 중요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이 세계 경제에 기여한 몫이 3분의 1정도다. 역사적인 공헌을 했다. 당시 중국이 없었다면 전세계 대공황이 발생했을 수도 있다. 사실 이번 코로나19 상황이 끝난 후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는 역대 최대로 커질 것이다. 중국은 계속해서 세계 경제를 안정시키는 데 중대한 공헌을 할 것이다. 이는 한국이나 일본 등 무역 의존도가 높은 국가에 중요한 안전장치가 될 수 있다. -지난해 중국 경제에 많은 일이 있었다. 가장 주목해야할 사건은?△중국 정부가 발표한 쌍순환 전략이다. 중국은 코로나19 통제를 잘했고, 이는 경제 성장에 매우 유리한 조건이다. 좀 더 자신감을 가질 이유가 생겼다. 중국은 대외 개방에 대한 의지는 확고하다. 상하이 무역박람회, 하이난 경제특구, 네거티브 리스트(리스트에 적힌 외국인 투자 제한 분야 외 모두 개방) 등 포함해서 외자 부문에서 공평한 대우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미국과 달리 중국은 세계화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을 포함해 아세안, 일본 등 주변국도 이를 촉진했다. 실제 1분기 아세안은 유럽연합을 제치고 중국의 제1 무역 파트너가 됐다. 지역 내 협력의 시너지 효과는 엄청나다. 이런 면에서 앞으로 한중일 통합에 좀 더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세안과 호주, 뉴질랜드를 끌어들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도 주목해야 한다. RCEP은 아주 규모가 크고, 유럽연합과 거의 중요도가 비슷하다. 중대한 호재라고 생각한다. 역(逆)세계화가 일어나고 있는 오늘 이런 새로운 지역 내 협력은 더욱 중요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제15차 동아시아 화상 정상회의(EAS)에 참석해 회원국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뉴시스)◇中쌍순환 전략 주목…바이든 시대, 미중 관계는 경색 우려 -쌍순환 정책이 미국과 디커플링을 대비한 것이라는 해석이 많다.△디커플링만을 위한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중국 GDP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약 6년 전 상하이에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강연했을 때 인근 쿤샨 쪽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유럽 기업인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들은 중국의 제조 원가가 급증해 이미 프랑스를 넘어섰다고 했다. 심지어 스위스보다도 높은 경우도 있다고 했다. 나는 “그럼 왜 자국에서 생산해 중국에 판매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들은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가까운 곳에서 생산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은 과거의 제조원가가 싼 국가에서 탈피해 시장 자체가 중요해졌다는 의미다. 이미 변하고 있다. 시장 접근을 달리 해야한다는 점에서 중국 정부의 쌍순환 전략은 올바르다. 이렇게 큰 경제가 무역에 의존해 움직이는 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내수 경제가 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은 중요하며 의심할 여지가 없다. -문제는 미중관계다. 바이든 시대엔 미중 관계는 개선될 수 있을까. △아주 특별한 큰 변화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對中) 전략에는 이미 컨센서스가 생겼다. 아마 30년 만에 처음으로 공화당과 민주당 사이에 이견이 없어진 것 같다. 이런 측면에서 바이든 시대가 되더라도 미중 관계에 아주 큰 변화는 없을 것이다. 또한 민주당은 이데올로기 가치의 차이를 더욱 중요시 할 거다. 민주당은 국제적인 공조라인을 구축하는 데 더 능숙하다. 바이든이 선거 전에 외교에 관해 쓴 글에서 동맹국과 파트너국을 더 중시하겠다고 했다. 바이든 시대에 우선 미국은 다시 전세계의 리더 역할로 돌아가려 할 것이다. 다자주의를 중시하고, 국제 조약과 파리 기후협약 등을 재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입장에서 보면 바이든은 중국을 겨냥한 반중연맹을 만들 가능성도 있다. 전체적으로 미중 관계가 4년 전으로 돌아갈 확률은 크지 않다.-미중간 무역협상이 다시 진행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나.△바이든 정부가 협상 테이블에 앉을 가능성은 트럼프보다 크다. 그러나 1단계 합의는 계속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는 미중 양국에 모두 좋기 때문이다. 미국무역협회가 한 조사에서 미중 간 디커커플링 상황에서 미국 기업의 중국 투자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정치 관계가 이렇게 긴박하지만 경제 관계는 여전히 강화되고 있다. 중국 기업은 미국에 대한 투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반면 미국 기업은 여전히 중국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중국 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전략은-중국에서 외국 기업이 생존하기 어려워지는 것 같다. 조언을 한다면△1995년부터 약 3년 동안 중국에 투자하는 유럽, 미국 기업 사내 연수를 맡았는데 당시 직원 중 10%가 외국인이고 90%가 중국 현지 인재였다. 현지 직원들을 교육하는데 많은 투자를 한다. 아주 훌륭한 전문 경영인을 많이 배출했다. 그들이 중국에서 해온 기업의 사회적 책임(CRS)은 아주 주목할 만하고, 칭찬할 만하다. 물론 한국 기업이 하고 있는 공익사업도 중요하다. 그러나 중국에서 더 큰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현지 사회에 대한 진정한 책임을 고민해야 한다. 서방 기업이 양성한 현지 전문가는 이후 다른 민영기업, 국유기업에 스카웃 됐다. 전체 사회의 시스템을 향상시킨 거다. 이건 공익의 힘을 넘어선다. CKGSB는 정부와 기업, NGO, 시민사회, 국제기구 등이 새로운 협력을 통해 소득 불균형 문제, 사회적 유동성 저하 문제, 지속가능한 발전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사회적 혁신’을 강조하고 있다. 이는 공익사업이 해결할 수 있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각 기업은 지역 사회가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헌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알리바바 등 중국 대기업은 물론 삼성, 현대차 등도 마찬가지다. 시대가 바뀌면서 사회 문제도 변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새로운 시대에 반드시 다시 정의되어야 한다. -미중 갈등으로 인해 한국은 선택의 기로에 서있다. △두가지를 말하고 싶다. 첫째 미국은 반드시 리더 역할로 돌아가려고 할 것이다. 의심할 여지가 없다. 세계 경제와 글로벌 거버년스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두번째는 중국과 미국은 협력해야 한다. 세계 주요 2개국(G2)이 협력하지 않는다면 글로벌 거버넌스가 없어진다. 미중이 싸우는 건 전 세계에 재앙이다. 미국과 중국은 전세계를 위해 더 많이 협력 해야한다. 인류 생존을위협하는 기후변화는 미중 협력 없이 해결할 수 없다. WTO 개혁, 북한 문제, 코로나19 팬더믹 등도 마찬가지다. 그래도 미중 양국이 정말 디커플링 한다면, 심지어 미국이 냉전을 선택한다면 한국, 일본, 유럽연합, 호주 등 세계 많은 국가들은 어려운 상황에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특히 중국은 세계 경제 성장기여도가 1위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글로벌 기업이 이 시장을 잡지 못한다면 계속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다. 미국에서만 사업하고 중국에서 안할 수 있나. 이는 선택지가 없다고 본다. ◇샹빙 총장은△시안교통대 기계공학과 졸업 △캐나다 앨버타대 MBA 및 경영학 박사 △캐나다 캘거리대 교수 △베이징대 광화관리학원(경영대학) 교수 △상하이 중국유럽공상학원(CEIBS)교수 △홍콩과기대(HKUST) 교수 △CKGSB 초대원장(총장) △2020보아오포럼 연사
2021.01.04 I 신정은 기자
서학개미가 사랑한 해외 ETF는 단연 '성장株'
  • 서학개미가 사랑한 해외 ETF는 단연 '성장株'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국내 투자자들이 지난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 상장지수펀드(ETF)는 ‘Invesco QQQ Trust’(QQQ)인 것으로 파악됐다. 전년 대비 채권·월배당 ETF에 대한 열기가 식으면서 순매수 상위 종목 기준 ETF 순매수 규모와 종류는 줄었지만 기술주를 향한 러브콜은 여전했다. 최근에는 슈퍼 사이클(장기호황)에 대한 기대로 반도체 ETF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 성장주 ETF 인기몰이…ARKK 연 147% 수익률 3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2020년 1월1일~12월31일) 가장 많이 순매수한 ETF는 ‘QQQ’였다. 나스닥 100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인 상품이다. 한해 동안 3억9828만 달러(4333억원)를 사들였다. 다음은 2억4208만 달러(2633억원)를 순매수한 ‘ARK Innovation’(ARKK)였다. ‘창조적 혁신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액티브 ETF로, 온라인 쇼핑, 게놈 지도, 3D 프린터, 빅데이터, 로보틱스 등 최대한 다양한 분야의 차세대 기술 종목을 담고 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에 투자하는 ‘SPDR S&P500 Trust’(SPY)도 1억4807만 달러(1611억원)를 순매수했다.이중 ARKK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다. 지난 한해 146.51% 치솟았다. 12월30일 기준 전기차 업체 테슬라(10.24%), 스트리밍 미디어 기기업체 로쿠(6.82%), 바이오업체 크리스퍼 테라퓨틱스(5.63%), 핀테크 기업 스퀘어(5.17%) 등을 보유하고 있다. 테슬라가 고평가됐다는 이유로 타 ETF나 투자자들이 비중을 조정할 때 ARKK의 테슬라 비중은 10%를 넘는 등 적극적으로 담아 고수익을 냈다. 연초 216.16달러로 출발한 QQQ는 지난달 31일 313.74달러로 마감해 한 해 동안 45.14% 상승했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등 대표적인 성장주를 담고 있다. 같은 기간 나스닥 지수의 상승률 41.77%를 넘어선다. ◇ 전년 대비 종류·금액 줄어…최근엔 반도체 전년과 비교하면 순매수 상위 ETF의 종류와 금액 모두 줄었다. 2019년 순매수 상위 20개 종목 중 14개가 ETF였다. 이들 총 순매수 금액은 8억6072만 달러(9365억원)다. 컴퓨터 클라우딩(Global X Cloud Computing·CLOU)부터 신흥국 채권(VanEck Vectors JPM EM Local Currency Bond·EMLC)까지 투자처도 다양했다. 고배당 리츠(Global X SuperDividend REIT·SRET), 미국 20년 국채(iSHARES LEHMAN 20+ Y·TLT) 등 안정적인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ETF도 있었다. 그에 비해 지난해 순매수 상위 20개 중 ETF는 3개로 대폭 줄었다. 총 순매수 금액은 7억8844만 달러(8578억원)였다. 지난해 국내 투자자의 해외 종목 전체 순매수 금액은 197억3412만 달러로, 전년 25억1111만 달러의 8배에 달한다. ‘해외 직구’가 대폭 늘었음에도 직접 투자를 선호해 ETF를 덜 산 것이다. 하지만 개별 ETF 당 순매수 금액이 늘어 성장주 ETF로 ‘선택과 집중’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에는 유전공학 기업에 투자하는 ‘ARK Genomic Revolution’(ARKG)와 대표적인 반도체 지수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iShares PHLX Semiconductor’(SOXX)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둘 다 지난달 순매수 순위가 상승해 상위 10위 안에 올랐다. ARKG는 지난해 179.64% 상승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해 바이오테크 산업의 수혜를 받았다. 퍼시픽 바이오 사이언스, 크리스퍼 테라퓨틱스, 텔라닥 등에 투자한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원은 “ARK사는 ‘파괴적 혁신’이라는 테마 아래 3~5년을 목표로 장기투자 전략을 구사하는데 수익률 기준으로 전략은 성공적이며, 자동화·로봇, 차세대 인터넷, 유전공학, 핀테크 등 높은 성장이 기대되는 섹터”라면서도 “장기투자시 총보수가 0.7% 수준으로 여타 ETF 대비 높은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브로드컴, 인텔, 퀄컴 등을 담는 SOXX의 순매수 증가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로 풀이된다. 디램 가격 상승 전망, 지난달부터 재개된 아마존,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데이터센터 투자 등이 배경이다. 지난해 대폭 성장한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에 대한 기대도 크다. 코로나19 이후 실내용 전자기기 수요 증가, 미중 무역 분쟁 이후 중국 수요처의 긴급 주문, 파운드리 공급 부족이 촉발한 재고 축적 흐름 등이 이유다. 시장 조사기관인 트렌드포스 따르면 올해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은 전년 대비 6%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20년 성장률 23.7% 대비 보수적이나 2021년 하반기에 5G 전환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파운드리 가동률은 90% 내외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1.04 I 김윤지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 굴뚝기업 잡던 낡은 규제, IT까지 칼바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다음은 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굴뚝기업 잡던 낡은 규제, IT까지 칼바람-작년 사상 첫 인구감소 출생 30만명선도 붕괴-“현금 절반으로 줄이고…주식투자 비중 늘려라”-이낙연 ‘MB·朴 사면론’에 여야 우왕좌왕△줌인&-‘3위’ 이낙연의 중도확장 승부수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치나-[사설] 3%대 성장, 백신·일자리 없이 자신 말라-[사설] 의사 국가시험 재실시, 의대생도 달라져야△낡은 규제 혁파하자 <2> 특수관계인 제도-외손녀 남편 회사까지 챙겨야 하나…‘현대판 연좌제’에 경영 발목-英 배우자·자녀로 한정…美 직계존비속으로 규정 -특수관계인·특수관계자·동일인·동일인관련자…헷갈리네 △코로나 집단감염 확산 ‘비상’-‘방역 구멍’ 동부구치소 확진자 1000명 넘어…관리허술로 총체적 난국-“같은 실내체육시설인데…태권도장은 왜 허용하나”-“수도권 거리두기 또 연장…이젠 희망도 사라졌죠”△PB 100인에게 묻다-2030은 美주식…4050은 국내주식…은퇴자는 현금 자산 늘려라-“국내선 반도체, 해외선 신재생에너지株 주목해야”-“달러, 지금 사서 환율 1150~1200원 구간 진입하면 팔아야”△정치권 뒤흔든 이명박·박근혜 사면론-“국민 공감·당사자 반성 중요”…거센 내부 반발에 한발 뺀 與지도부-국민의힘, 반성·사과 조건에 “비겁하고 잔인”-文대통령, 사면론 입장 밝힐까…이달 중순 ‘신년기자회견’ 주목△정치-윤석열 대선주자 선호도 30% 첫 돌파…文대통령 지지율은 역대 최저-신년사 건너뛴 김정은…北, 오늘 당대회 열까-안전 ‘국가 인증제’ 도입 기업 처벌 부담 덜어줘야 △국제-비트코인, 다시 ‘가즈아~’…화려한 부활인가 2년전 거품 데자뷔인가-코로나 이후 경제는…머리 맞댄 글로벌 석학들-中 3대 통신사 美증시 퇴출…中 “필요한 조치 취할 것‘△경제-”재난지원금 약발 석달도 못 간다“…벌써부터 고개 든 ’4차 지원금‘-작년 5.4% 후퇴한 수출…올해 두자릿수 성장 가능할까-베트남 사무소 설립한 가스公…동남아 에너지시장 공략 가속화△금융-고소득자 빼고…은행 신용대출 다시 풀린다-저축은행이 예금 금리 올리는 이유-SGI서울보증보험 새해 경영화두는 ’G·D·P‘△신년 해외 석학 인터뷰-韓기업, 中시장서 살아남으려면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 고민해야-”中정부, 알리바바뿐 아니라 모든 기업 길들이기 나설 것“△ 산업&기업-매각 임박한 쌍용차…법정관리 없이 부활하나-’신재생에너지‘ 선점 나선 기업들 오너家 3~4세 전진 배치 승부수-언택트 수혜 지속…삼성·LG전자, 4분기 호실적 전망△ 산업·바이오-진격의 토스·카카오·네이버, 은행·보험 진출 박차-2년째 무소식 국산신약, 올해 날개 편다-제2벤처붐·지역혁신성장 ’쌍끌이‘…유니콘 요람될 것△ 소비자생활-’배출가스 줄이고 물류비용 절감‘ 택배사, 친환경 전기차 속속 도입-젝시믹스·안다르…세계가 반한 ’K애슬레저‘-’다이소 아기욕조‘ 피해 보상 받나△ 증권&마켓-’서학개미‘가 많이 사들인 ETF는 ’단연 성장株‘-어닝시즌 진입…코스피 ’1월효과‘ 시동걸까-”에너지 전환·플랫폼산업 올해 주목할 ESG 이슈“△ 증권-동학개미 타깃…WM·디지털 강화-2020년 상장 주식 부호 1위는 ’방시혁‘-M&A 큰손 금융지주, 증권·손보사 매물 ’어디 없소‘△문화-윤석남·정상화·삼성미술관 ’위기 극복‘ 붓 모아 든 미술계-왕이 타던 최고급 승용동물, 최고의 농사꾼 ’소‘ 좀 보소 △스포츠-고진영·김세영·박인비 ’빅3‘ 건재…세계 최강 여자골프 올해도-’쟁쟁한 선수들과 경쟁 자신‘ 안정 대신 모험 택한 김하성-손흥민 ”토트넘 100호 골…새해 최고의 시작“△피플-허창수 ”美무역확장법 개정에 적극적인 역할 해달라“-BTS ”여러분 사랑에 감사…모두가 행복한 새해 소망“-국내 연구진, AI로 암진단하는 알고리즘 개발△오피니언-[목멱칼럼] 사랑과 공경은 ’코로나 블루‘ 특효약-[데스크의눈] ’불통 바이러스‘ 종식시키려면-[기자수첩] 진정성 안 보이는 秋장관의 동부구치소 사과△부동산-1주택도 2년 거주 못 채우면 양도세 70% 중과-건설사들 올해도 ’해외 수주몰이‘ 나선다-6억이라던 변창흠 장관 방배동 아파트…옆집은 15억에 나와△사회-등교 중단에도 돌봄 고작 3시간…홀로 있던 발달장애 소년, 화마에 참변-인구 4명 중 1명 노인…’나 혼자 사는‘ 인구 39% 역대 최대-올해부터 고교생 125만명 모두 무상교육 받는다
2021.01.03 I 김윤지 기자
국내 5G 가입자 1천만 명 돌파..美 제재로 새해 5G폰 애플 1위?
  • 국내 5G 가입자 1천만 명 돌파..美 제재로 새해 5G폰 애플 1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1000만명을 돌파해 5G가 대중화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올해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애플이 화웨이와 삼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미국이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 등 중국 3대 통신사를 뉴욕 증시에서 퇴출하기로 하는 등 중국 첨단 IT 기업들에 대한 제재가 더 세지고 있기 때문이다.▲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폰으로 예년보다 한달 가량 늦은 올해 10월에 공개 및 출시됐다.(사진= 애플 홈페이지)국내 5G 가입자 1천만명 돌파..올해부터 대중화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11월 기준 국내 5G 가입자는 1093만2363명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94만8385명 증가한 수치로, 5G 상용화 이후 월 기준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회사별로는 SK텔레콤 505만2111명(46.21%), KT 333만4752명(30.50%), LG유플러스 254만853명(23.24%)순이었다. 알뜰폰은 4647명(0.04%)에 그쳤다. 국내 5G 가입자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애플 아이폰12시리즈 효과 덕분이다. 갤럭시노트20에 이어 애플 최초 5G 스마트폰인 아이폰12가 10월말 출시되면서 5G 가입자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애플 5G폰 출시하자 마자 2위..올해 1위 예상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 덕분에 글로벌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난해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예측됐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 41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5.1%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A에 따르면 1위는 7960만대를 출하한 화웨이(29.2%), 2위는 5230만대를 내놓은 애플(19.2%)이다.5G 이동통신이 처음 상용화됐던 2019년엔 삼성이 36%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화웨이(37.2%)였지만, 중국 내 5G가 빠르게 도입되면서 물량 공세를 통해 화웨이가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 통신3사, 미국 증시 퇴출도SA는 올해 5G 스마트폰 시장은 6억대 규모로 지난해 2억7260만대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면서, 애플이 화웨이를 제치고 5G폰 1위로 올라설 것이라 전망했다.삼성전자는 화웨이 공백에 따라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고, 화웨이는 미국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점유율이 급속도로 하락할 것으로 봤다.SA는 애플이 29%, 삼성전자가 16.8% 점유율을 차지하고 비보(13.9%), 오포(12.8%), 샤오미(11.7%), 화웨이(3.4%) 등의 순으로 예상했다.한편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차이나텔레콤의 주식 거래 중단을 예고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해 11월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에 대한 미국인의 투자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내린 데 따른 조치다. 미국 국방부는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의 관리를 받는 중국 3대 통신사를 중국군과 연계된 기업 명단에 등재한 바 있다.
2021.01.03 I 김현아 기자
올해 디지털뉴딜·탄소중립 등 R&D에 5.8조원 투자한다
  • 올해 디지털뉴딜·탄소중립 등 R&D에 5.8조원 투자한다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년 총 5조 8161억원을 투자해 기초연구 지원, 디지털뉴딜 가속화, 탄소중립 실현 등 연구개발(R&D)을 추진할 계획이다.과기정통부는 총 5조8161억원을 투자하는 `2021년도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ICT) 분야 연구개발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과기정통부 전체 R&D 예산 총 8조8682억원 중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출연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한 과학기술분야 4조6061억원, ICT 분야 1조2100억원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연구(1조8029억원) △원천연구(2조8459억원) △R&D 사업화(3415억원) △인력양성(2509억원) △R&D 기반조성(5749억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종합시행계획의 9대 중점투자방향을 살펴보면 우선 기초연구사업 예산을 지난해 1조5112억원에서 올해 1조8029억원으로 2917억원 늘려 젊은 연구자에서 리더 연구자까지 생애주기별 지원체계를 확립할 방침이다. 특히 `세종과학펠로우십`을 신규 추진해 박사후연구원 등 젊은 과학자가 자유로운 연구실 이동을 통해 원하는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인력양성에는 2509억원을 투자해 우주분야 전문인력을 올해 370명 양성하도록 지원하고,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지원 등도 추진한다. 또 인공지능 대학원을 2개 신규 개설하고, 차세대 통신 등 ICT 유망분야 R&D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소재·부품·장비의 자립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원천기술 확보에 2879억원을 지원하고, 차세대 무인기시장 등 새로운 시장 선도를 위해 드론 기반 비즈니스모델 개발에도 27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초고성능컴퓨팅·양자컴퓨팅으로 대표되는 미래컴퓨팅 핵심부품(프로세서 등) 개발에 130억원을 투자하며 고성능·저전력의 인공지능 프로세서(NPU), 저전력 신소자 등 독자적 기술력 확보에 586억원을 지원한다.ICT 분야에서는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 비대면 서비스 산업 육성 등 디지털 뉴딜의 성공적 실행을 위한 연구개발 강화에 1391억원을 배정했으며, 6G(172억원), 자율주행(249억원), PIM반도체(115억원), 블록체인(191억원) 등 신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조기 기술 확보가 필요한 분야에 대해서는 성과창출을 위해 유사과제를 연계해 11개 과제에 504억원을 지원하고, 16개 과제에 대해서는 과제 규모를 확대해 398억원을 지원한다.더불어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제품 및 서비스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바우처 지원 사업 규모를 지난해 129억원에서 올해 547억원으로 확대하고, 대기업·정부가 협력해 ICT 스타트업을 고성장 기업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1299억원을 투입해 중소기업 지원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신재생 에너지 개발을 지원하고 탄소를 포집·저장·활용(CCUS)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등 탄소중립 등 기후변화 대응에 1591억원을 지원하고,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치료제·백신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 바이오 기술개발에 5336억원을 투입한다. 우주·해양극지 기술개발(3349억원) 등 미래유망 원천연구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과기정통부는 이번에 확정된 종합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과제별 추진일정을 오는 4일자로 공고할 예정이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정부 연구개발사업 부처합동설명회를 오는 18~20일 개최해 구체적인 내용, 과제 공모 시기, 절차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2021.01.03 I 이후섭 기자
당뇨병, 치주질환과도 연관성 있다
  • [당뇨 CLASS]당뇨병, 치주질환과도 연관성 있다
  • [이상열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당뇨환자는 혈당관리에 조금만 소홀해도 다른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다. 망막증, 신증, 신경병증, 당뇨발, 동맥경화에 이어, 6번째 당뇨병 만성 합병증으로 치주질환이 주목받고 있다. 당뇨병 환자에서는 당뇨병이 아닌 사람에 비해 치주질환이 발생될 위험이 2배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도 보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 연구에 의하면, 치주질환이 당뇨병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치주질환의 치료만으로도 당뇨병이 개선될 수 있다. 당뇨조절과 함께 이상열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지속적이고 주기적인 구강관리가 권고되는 이유다.치아 주위 조직에 병이 생김을 일컫는 치주 질환은 세균에 의한 만성 지속성 감염증을 의미하며, 주로 그람 음성의 혐기성균이 원인이다. 흔히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이가 흔들려 씹는데 불편함을 느끼고 잇몸이 내려가 치아 뿌리가 드러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중등도 이상의 치주질환에서 구강의 치주 포켓 내에 만성 염증이 일어나는 면적은 약 72㎠에 이르는데, 이는 대략 손바닥 정도 크기에 해당한다. 따라서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은 항상 몸 안에 손바닥 크기의 만성 염증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것과도 같다. 치주질환 세균의 감염이 지속되면, 체내 대식세포라 불리우는 면역세포에서 종양괴사인자(TNF-α)라는 물질을 과잉 생산하게 된다. 이 종양괴사 인자는 인슐린에 대한 저항성을 유발하여 혈당 조절을 악화시킨다. 반대로 고혈당도 치주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혈당이 높은 상태에서 체내 단백질의 변성(당화)이 일어날 수 있다. 당화 단백질은 체내 대식세포를 자극하며, 종양괴사인자를 비롯한 염증성 사이토카인을 과잉 생산하게 만든다. 이러한 현상은 체내 염증을 더욱 조장하여 치주질환 자체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 치주질환과 전신 질환은 어떠한 관계를 가지고 있을까? 치주질환은 세균, 염증 물질의 전신 공급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치주병균은 치주 포켓을 통해 쉽게 혈중에 침입할 수 있다. 불과 1g의 치태에 1,000억 개 이상의 세균이 살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많은 세균이 혈중에 유입될 수 있다. 혈중 세균은 또한 혈관에 염증을 일으켜 심근경색이나 동맥경화 같은 당뇨병의 만성 합병증으로 알려진 증상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치주질환은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정기적으로 치과에 들러 구강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잇몸이 붉게 부어오르고, 구치가 난다면 치주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이를 닦을 때 피가 난다, 이가 아프다, 이가 시린다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이 또한 주의가 필요하다. 치주질환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양치질은 물론 치실이나 치간 칫솔을 사용해 치태를 주기적으로 제거해야 한다. 또한, 치과진료 시 반드시 당뇨환자임을 밝힌 후, 전문 의료진과 치료시기와 방법을 정해야 하며 3~4개월에 한번 씩 스케일링 받는 것을 권장한다. 치과 방문 전에는 본인의 일상적인 인슐린 복용량을 섭취하고 정상적인 식사를 하며, 방문은 보통 오전에 계획하는 것이 가장 좋다. 당뇨병을 악화시키지 않기 위해서도, 그리고 식사 요법을 잘 시행하기 위해서도 구강 건강은 중요한 요소다.
2021.01.03 I 이순용 기자
지난해 5G폰 1위는 화웨이, 2위는 애플..삼성 3위
  • 지난해 5G폰 1위는 화웨이, 2위는 애플..삼성 3위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해 전 세계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의 5G 상용화 덕분에 화웨이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또, 후발주자였던 애플도 삼성전자를 단기간에 앞지를 것으로 전망됐다.3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5G 스마트폰 시장에 4100만대를 출하해 점유율 15.1%로 3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SA에 따르면1위는 7960만대를 출하한 화웨이(29.2%), 2위는 5230만대를 내놓은 애플(19.2%)이다.5G 이동통신이 처음 상용화됐던 2019년엔 삼성이 36%로 1위를 차지했고, 2위는 화웨이(37.2%)였다. 그러나 화웨이는 중국 내 5G가 빠르게 도입되면서 물량 공세를 통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5G는 2019년 4월 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지만, 이후 미국 버라이즌·AT&T·T모바일, 중국 차이나모바일·차이나유니콤·차이나텔레콤 등이 잇따라 상용화 대열에 합류했다.▲올해 크리스마스 당일 개통된 스마트폰 1~9위는 모두 아이폰이 차지했으며, 지난해 200달러대로 출시된 LG전자의 ‘K30’이 10위에 올랐다. (자료= 플러리 애널리틱스)SA는 애플은 스마트폰 제조사 중에서는 아이폰 12시리즈로 늦게 5G에 합류했지만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면서 곧장 점유율 2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9월까지만 해도 갤럭시노트20울트라가 5% 점유율로 전 세계 5G 스마트폰 판매량 중 1위를 차지했지만, 10월엔 아이폰12가 16%를 차지하며 자리를 빼앗았다.SA는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를 합치면 애플은 전체 5G 스마트폰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아이폰12가 지난해 10월 출시된 걸 감안하면 두 달 만에 삼성전자가 1년 동안 판매한 5G 스마트폰 대수를 넘어선 셈이다.업계에서는 올해 1분기까지 아이폰12 흥행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 인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아이폰 생산량을 약 30% 늘릴 예정이다.아이폰12는 애플의 첫 5G폰으로 예년보다 한달 가량 늦은 올해 10월에 공개 및 출시됐다.(사진= 애플 홈페이지)애플, 올해 5G폰 판매 1위 예상..화웨이는 고전 전망한편 SA는 올해 5G 스마트폰 시장은 6억대 규모로 지난해 2억7260만대 수준보다 배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애플이 화웨이를 제치고 5G폰 판매 1위로 올라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삼성전자는 화웨이 공백에 따라 2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고, 화웨이는 미국 제재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점유율이 급속도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SA는 애플이 29%, 삼성전자가 16.8% 점유율을 차지하고 비보(13.9%), 오포(12.8%), 샤오미(11.7%) 등이 그 뒤를 이을 것으로 내다봤다. 화웨이는 3.4% 수준으로 점유율이 10분의 1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2021.01.03 I 김현아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간계획(1월 4~8일)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다음주(1월 4~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주간 주요일정△1월 4일(월)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2차관)장차관실장 정례 간담회(09:30, 장관·1차관·2차관·본부장)△1월 5일(화)국무회의(10:00, 장관·본부장)신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14:20, 2차관·본부장)신년 국립대전현충원 참배(15:00, 1차관)△1월 6일(수)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장관)△1월 7일(목)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1차관)차관회의(10:30, 1차관)과학기술미래포럼(잠정)(14:00, 장관)△1월 8일(금)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08:30, 2차관)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잠정)(15:00, 장관)◇주간 보도 계획△1월 4일(월)2021년 연구자를 위한 국가연구개발제도 개선사항 발표△1월 5일(화)과기정통부, ICT미래시장 최적화협업기술 개발 사업 추진2021년 달라지는 연구실안전법 개정사항 발표△1월 6일(수)2021년 1월 이달의과학기술인상 수상자 선정 발표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 및 과학문화도시 선정천문연-NASA, 세계 최초 전천(全天) 분광 탐사 우주망원경 SPHEREx 제작 단계 돌입△1월 7일(목)`데이터 고속도로`의 미래, 6세대(6G) 이동통신 연구개발 본격 착수 과기정통부, 2021년 ICT R&D 혁신바우처 지원사업 설명회 개최제3회 과학기술 미래포럼 개최
2021.01.02 I 이후섭 기자
드림텍, 내년 코로나 진단 '의료기기'서 수익난다
  • [주목!e스몰캡]드림텍, 내년 코로나 진단 '의료기기'서 수익난다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드림텍(192650)은 스마트 기기를 중점으로 하는 IT종합부품회사입니다. 최근엔 헬스케어 부품까지 손을 뻗쳤습니다. 해당 사업이 내년부터 수익을 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등 회사는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됩니다. 드림텍의 주요 사업은 스마트기기 분야의 IMC (IT & Mobile Communications), 지문인식 및 스마트의료기기인 BHC (Biometrics, Healthcare & Convergence), 카메라의 CMS (Camera Module Solutions), 자동차 LED 램프 관련의 AES(Automotive Electronic&Sensors)로 구성돼 있습니다.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비중은 CMS 40.6%, IMC 28.0%, BHC 22.4%, AES 8.9% 등 순입니다. 나무가(190510)가 종목 기업으로 편입되면서 CMS 사업부문 매출이 잡히고 있습니다. 최근 이슈로는 지난 12월 16일 유상증자 339억원 납입을 완료가 있습니다. 드림텍은 스마트폰 제조 부문의 사업 확장, 5G 모델 양산라인 및 스마트 의료기기와 같은 헬스케어 사업의 신규 투자를 위해 유상증자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드림텍이 주목받는 이유는 내년 신규 사업인 의료기기 부문의 본격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무선 심전도 센서의 글로벌 고객사 확대와 코로나19 감염 식별 솔루션의 실적 기여도 확대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미국 시장 내 고객사 확대와 인디아 등 미국 외 지역 진출로 빠른 외형성장이 예상됩니다. 이병화 KB증권 연구원은 “무선 바이오센서 사업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며 “드림텍은 지난 2015년 미국 라이프시그널사와 무선 심전도 센서 개발을 시작해 2018년 미국 FDA 승인 이후 제품 라인업 확대했고, 외과 수술용 인공관절 센서 등으로 영역도 넓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코로나19 감염 식별 전자코 솔루션 상용화가 진행 중인데, 이는 냄새를 통해 화학 성분을 분석하는 장치로 올해 지난 6월 이스라엘 나노센트와 공동 개발했다”며 “영국의 축구구단 4곳에서 시범 운영했으며, 미국 NBA와 같은 주요 프로 리그에서 도입을 검토 중인데다, 내년 국내 도입을 위한 임상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심전도 기능에 더해 환자의 체온과 호흡을 동시에 측정 가능한 신제품 출시를 눈앞에 둔 점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무선심전도 패치 역시 코로나19 환자에 유용한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제품은 FDA 승인을 기대했지만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승인 실패는 아니므로 아직 기대감은 유효하다”라고 진단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BHC 부문에서 차지하는 의료기기 사업이 올해는 약 180억원에서 내년엔 650억원으로 확대될 걸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2021.01.02 I 고준혁 기자
코로나 이후 성장 뚜렷한 현대·기아차 구독서비스‥서비스별 특징은
  • 코로나 이후 성장 뚜렷한 현대·기아차 구독서비스‥서비스별 특징은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펜데믹)으로 비대면 구독 경제가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국내 완성차 업체 가운데 선제적으로 자동차 구독 플랫폼을 마련한 현대·기아자동차가 큰 효과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31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구독형 서비스 ‘현대셀렉션’과 ‘기아플렉스’, ‘제네시스 스펙트럼’은 지난 27일 기준 이용자 수가 각각 810명·530명·37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확산 이전까지 각 구독형 서비스의 이용자 수가 △현대셀렉션 182명 △기아플렉스 63명 △제네시스 스펙트럼 234명인 것에 비춰보면 10개월간 최대 8배 이상 성장한 셈이다.현대·기아차는 코로나19 이전부터 관련 플랫폼 마련에 착수했다. 지난 2018년 12월 처음 구독 서비스인 제네시스 스펙스럼을 선보인 데 이어 지난해 1월에는 현대 셀렉션을, 지난해 6월에는 기아 플렉스 등을 배타 서비스로 운영했다. 이후 담금질을 마친 현대·기아차는 구독 서비스를 차례로 리뉴얼하며 국내 완성차 업계 최초로 관련 라인업을 구축했다.(그래픽= 김정훈 기자)◇현대 ‘다양한 차종’, 기아 ‘선택폭’, 제네시스 ‘고급화’‥차별된 특징 보여리뉴얼 된 현대·기아차 구독 서비스는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주행거리 제한 없이 원하는 차종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먼저 현대셀렉션은 월 72만원을 지불해 다양한 차종을 매월 필요한 때에 맞춰 교환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기본적으로 투싼, 쏘나타, 벨로스터 등 차량에 대해 월 2회 교체 가능할 수 있게 하는 식이다. 이와 더불어 팰리세이드,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코나 일렉트릭 차량은 월 1회 48시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예를 들어 평상시 신형 쏘나타를 타고 다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 팰리세이드나 스타렉스를 이용하는 식이다. 반면 기아플렉스는 다양한 차종을 기본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기아플렉스는 ‘교환형’과 ‘단독형’으로 이뤄져 있다. 교환형은 매월 129만원을 내고 K9·스팅어·모하비 가운데 월 1회마다 교환할 수 있게 했고, 단독형의 경우 차종별로 매월 99만~159만원을 내면 K9·스팅어·K7·모하비·쏘렌토·카니발·니로 및 쏘울 전기차 중 하나를 기본적으로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교환형과 단독형 모두 월 1회 72시간 카니발 하이리무진과 신형 카니발을 이용할 수 있게 해 구독서비스의 장점인 차량 교환 이용을 가능케 했다.제네시스 스팩트럼은 G90을 제외한 라인업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과 함께 약정 기간별로 금액, 약정 기간 중 가능한 차량 교체 횟수를 달리해 구독 기간에 대한 부담을 없앴다는 특징이 있다. 구체적으로 △12개월(월 183만원, 차량 교체 4회) △3개월(월 186만원, 교체 2회 ) △1개월(월 189만원, 교체 1회) 등이다. 특히 프리미엄 브랜드인 만큼 구독 서비스 이용 시 내외부 방문세차를 제공하고. 각종 호텔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제네시스 맴버십 제휴 혜택’도 부여하며 차별화를 뒀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현대 셀렉션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5배 성장했고, 기아 플렉스는 8배 성장했다. 성장의 배경은 리뉴얼을 단행하며 이용 가능한 차량의 종류를 다양화했다는 것에 있다는 게 업계 평가다. 각 차급에서 베스트셀링 모델로 대기 시간이 길어 출고까지 최대 6개월이 걸리는 그랜저·팰리세이드·쏘렌토 등 차량을 출고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이용 가능하다는 점도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요인이라는 평가다.◇수입차 브랜드도 해외서 구독 서비스 주도‥국내 진출은 `아직`수입차 브랜드도 구독 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구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장 앞서 있는 브랜드는 볼보자동차다. 볼보차는 미국에서 2017년 9월부터 ‘케어 바이 볼보’라는 구독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XC40을 비롯한 4개 차종을 월 750~850달러로 이용할 수 있다. 볼보는 오는 2025년까지 생산 차량의 50%를 구독 서비스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한국 시장 출시는 아직 미지수다.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포르쉐, 캐딜락 등도 해외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컬렉션’, ‘액세스 바이 BMW’, ‘포르쉐 패스포트’, ‘북 바이 캐딜락’ 등의 구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트렌드가 자리 잡으면서 자동차 구독 서비스 시장도 함께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가 다양한 차종을 앞세워 시장을 선도하고 있어 향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1.01.01 I 송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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