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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접은 LG전자, 통신기술에 전력…“6G에 미래 사업 달렸다”
  • 모바일 접은 LG전자, 통신기술에 전력…“6G에 미래 사업 달렸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LG전자(066570)가 2년 전 스마트폰 사업을 접고서도 6G 통신 분야 선행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LG전자가 미래 먹거리로 키우는 전장과 로봇 사업, 스마트홈 등 다방면에서 차세대 통신 기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선제적으로 6G 기술력을 확보해 미래 사업의 경쟁력 기반을 다져놓겠다는 구상이다.LG전자 연구원들이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6G 테라헤르츠 대역 송수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LG유플러스와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일대에서 시험 주파수를 할당받아 6G 테라헤르츠(THz) 대역 무선 데이터 전송 테스트를 시행했다. 이 테스트에서 LG전자는 도심지역으로는 세계 최장거리 수준인 실외 500미터(m)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 500m는 도심 지역 고출력 기지국의 기준간격에 해당한다. LG전자는 이번 테스트에서 △건물과 건물 △건물과 지상 단말 △지상 단말간 등 다양한 통신 시나리오에 기반한 테스트를 진행하며 6G의 활용성을 검증했다. 실내·외를 포함한 도심 전반 환경에서 6G 테라헤르츠 통신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는 의미다.이전에도 LG전자는 국내외 연구기관과 6G 핵심기술 연구개발에 나섰다. 2019년에는 카이스트와 국내 최초 6G 산학협력 연구센터인 ‘LG전자-KAIST 6G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키사이트(Keysight Technologies Inc.) 등과도 6G 핵심기술 연구개발(R&D) 협력 벨트를 구축했다.지난 2021년부터는 미국통신산업협회(ATIS)가 주도하는 6G 기술단체 넥스트 G 얼라이언스(Next G Alliance)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의장사로 활동하며 6G 통신기술의 활용 사례 발굴 및 기술적 요구사항 제정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사진=LG전자)모바일 사업을 진작 접은 LG전자가 통신 기술 확보에 매진하는 건 LG전자의 미래 먹거리와 밀접하게 연결되기 때문이다. 주력 먹거리인 전장사업은 자동차 내·외부 다수의 기기와 안정적으로 연결하는 게 핵심인데 현재 5G에서는 보안과 대역폭 혼간섭 등 문제 때문에 다소 불완전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데이터 전송 속도도 6G가 더 빠르다. 6G 전송 속도는 100Gbps(초당 기가비트) 이상 최대 1 Tbps(초당 테라비트)인 반면 5G는 20Gbps이다. 로봇 사업에도 통신 기술 중요성이 크다. LG전자는 미국과 일본 등에 LG 클로이 서비스봇을 공급하고 있고 물류센터에서 수십대의 클로이 캐리봇이 대량의 물건을 적재해 운반하는 솔루션도 제공하고 있다. 사람과 물류 등이 많아 복잡한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빠른 데이터 통신이 필요하다. 사물간 연결이 기반인 스마트홈에서도 안정적이고 고속의 데이터 전송이 필수다.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글로벌 사업을 하는 기업이기 때문에 6G 기술을 그룹 계열사인 LG유플러스에만 의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LG전자의 미래 먹거리 전반에 걸쳐 6G 기술이 활용되기 때문에 주도적으로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미리 경쟁력을 쌓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LG전자 물류로봇 클로이 캐리봇이 파스토의 스마트 물류 센터인 용인2센터에서 작업자와 협업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2023.10.09 I 김응열 기자
통신3사 5G 외산장비 최대 60%…배척보단 보안인증제 필요
  • 통신3사 5G 외산장비 최대 60%…배척보단 보안인증제 필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5G 기지국 국산(삼성)장비·외산장비 비율. 출처=박완주 의원실박완주 의원(무소속)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박완주 의원(충남 천안을 3선)이 5G 기지국에서 외산 장비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이 최대 60%, 평균적으로는 40%에 가까운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하며, 해킹 및 도청 사건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의 사전 보안 인증제도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현재 국내에 판매된 국산 5G 기지국 장비는 삼성전자, 외산 5G 기지국 장비는 에릭슨, 노키아, 화웨이 등이다. 5G 외산장비 비중은 39.6%..가장 높은 통신사는 60%8일 박 의원실은 국내 5G 기지국의 제조사별 장비를 분석한 결과로서, 2021년 8월까지 통신 3사가 전국에 총 365,408개의 기지국을 설치했으며, 이 중 39.6%에 해당하는 144,861개의 기지국이 외산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외산 장비 비율이 가장 높은 통신사는 60%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하고 있었다.무조건 배척은 어려워…사전 보안인증제도 의무화해야박완주 의원은 외산 장비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해킹 사건에 대한 이용자의 불안도 증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예를 들어, 중국 업체가 기상청에 공급한 관측 장비에서 악성 코드가 발견된 사례가 있어, 국정원이 중국산 장비를 사용한 네트워크 장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다만, 현재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5G 기지국 설치를 위한 라우터 등 통신 장비는 정보보호인증 대상에서 제외되어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보안 검증을 수행하고 있다.박 의원은 이에 대해 “국민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으며, 정보통신망법은 IoT 기기도 포함하지만 통신 네트워크의 핵심인 기지국 장비를 제외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또 “외산 장비에 대한 절대적인 배척보다는 국내 시장 독과점과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사전 보안 인증제도를 의무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3.10.08 I 김현아 기자
美, 中 기업들 또 블랙리스트 올렸다…中 "패권주의"(종합)
  • 美, 中 기업들 또 블랙리스트 올렸다…中 "패권주의"(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이 러시아군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 40여곳을 전격 제재했다. 이번달 중러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미국이 무언의 경고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다음달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어서 더 주목된다. 다만 중국은 이를 두고 “패권주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제공)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러시아군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기업 42곳을 포함한 49개 외국 법인을 이른바 ‘블랙리스트’인 수출 통제 대상에 새로 올렸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 외에 독일, 영국, 인도, 핀란드,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기업 7곳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미국 정부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는 외국 회사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관리한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에 물자를 수출하려면 미국 정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허가를 받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 상무부는 앞서 지난달에도 러시아에 드론 부품을 공급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 11곳을 블랙리스트에 등재했다.매튜 액설로드 상무부 수출집행 담당 차관보는 “만약 러시아 국방 부문에 미국 고유의 기술을 제공하면 우리는 그것을 찾아내 조치를 취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무부 측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일부 기업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민간 부문을 공격할 때 미사일과 드론을 정확하게 유도하는데 사용하는 미국산 반도체 기술을 러시아 측에 공급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북중러 밀착 흐름과 맞물려 더 주목 받는다. 북러 정상이 지난달 회담을 통해 ‘위험한 거래’에 합의한 와중에 중국까지 러시아와 군사 밀착에 나서는 것은 미국 입장에서 간단치 않은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달 중순 중국이 개최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포럼 때 중러 정상회담이 열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면하기 전에 어떤 식으로든 경고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게 미국의 의도일 수 있다.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높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백악관이 다음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 미중 정상간 대면 회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시 주석과의) 그런 만남이 준비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대면 회담을 가진 적이 있다.다만 중국 측은 미국의 조치에 강하게 반발했다. 중국 상무부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은 짧은 시간 안에 또 러시아와 관련한 이유를 들어 중국 일부 기업을 수출 통제 대상에 올렸다”며 “미국은 수출 통제를 남용해 중국 기업에 대해 멋대로 일방적인 제재를 실시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미국의 전형적인 경제 강압이자 일방주의적인 패권주의 행태를 단호히 반대한다”며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해 중국 기업의 권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했다.
2023.10.07 I 김정남 기자
IMF 韓 성장률 전망 유지할까…국감장 달굴 '통계조작 의혹'
  • IMF 韓 성장률 전망 유지할까…국감장 달굴 '통계조작 의혹'[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이 내주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한다. 최근 5차례나 내리 하향 조정해 1.4%까지 떨어뜨린 전망치를 유지할 지가 관심사다.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국감)에서는 통계청을 둘러싼 ‘통계조작 의혹’을 두고 정부·여당과 야당의 공방이 예상된다.9월 들어 중순까지 수출이 조업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1년 전보다 늘면서 3개월 만에 증가를 기록했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9월 1∼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은 359억5천6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다. 1∼20일 통계상 수출이 늘어난 것은 지난 6월(5.2%) 이후 3개월 만이다. 사진은 이날 부산항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IMF는 오는 10일 ‘2023년 10월호 세계경제전망(WEO)’ 보고서를 발표한다. 매년 1·4·7·10월 발간하는 세계경제전망은 세계경제와 회원국의 경제성장률을 분석하고 정책 방향을 제언하는 IMF의 대표 보고서다.앞서 IMF는 7월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1.5%에서 1.4%로 0.1%포인트 낮췄다. 지난해 7월 2.9%에서 2.1%로 낮춘 이래 5회 연속 하양 조정이다. 최근 주요 기관들과 비교하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제시한 1.5%보다는 다소 낮고, 아시아개발은행(ADB)가 예상한 1.3%보다는 소폭 높은 수준이다.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제시한 1.4%와는 동일하다.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IMF 연례협의단은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 저조, 하반기 반등) 기대를 토대로 한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유지한 바 있다. 당시 헤럴드 핑거 IMF 연례협의단장은 “7월 전망치를 1.4%로 낮춘 건 한국이 회복세에 있다고 보지만 기대한 수준보다는 더딜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며 “반도체 수요의 점진적 회복과 중국인 단체관광 재개 등에 힙입어 올해 하반기 성장률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중기적으로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최근 반도체 업황이 살아날 조짐을 보이는 건 긍정적인 대목이다. 지난 8월 국내 전(全)산업 생산은 전달 대비 12.4% 급등한 반도체 상승세에 힘입어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달 반도체 수출액이 작년 10월(92억 달러) 이후 최대치인 99억 달러를 기록한 데 이어 하반기 경기 회복의 가늠자로 평가되던 8월 산업활동 지표에서도 긍정 신호가 나오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국정감사 이틀째인 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각 상임위 복도에서 피감기관 공무원들이 답변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DB)국회 각 상임위원회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정부 부처 및 산하기관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기획재정위원회의 경우 10일 국세청을 시작으로 12일 관세청·조달청·통계청으로 첫 주 일정이 짜였다.특히 문재인 정부에서 통계 조작이 발생했다는 의혹은 국감장을 뜨겁게 달굴 주요 이슈로 꼽힌다. 앞서 감사원은 전임 정부에서 집값을 포함해 주요 국가통계에 수년간 조작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당시 청와대 정책실장 4명(장하성·김수현·김상조·이호승) 등 전 정부 인사 22명을 검찰에 수사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대전지검은 5~6일 양일간 통계청을 비롯한 일부 정부 부처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이를 국기문란 수준의 죄라고 규정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최종 책임자로 지목하는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여론 물타기용 정치 감사”라고 맞서고 있어 여야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관측된다.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생산된 투명한 통계를 기초로 정책을 고민해야 하며, 정부에서 통계 데이터를 조작하는 건 꿈에서도 상상하면 안 된다”며 “정부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고 어떤 과정을 거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다음 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와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에 참석한다.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으로 전 세계 시장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각국 경제 관련 주요 인사들이 함께 글로벌 대응법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추 부총리는 양자면담을 통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도 호소한다는 방침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 경제 장관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10일(화)G20 재무장관회의(장관, 모로코)10:00 국무회의(1차관, 용산청사)△11일(수)G20 재무장관회의(장관, 모로코)△12일(목)G20 재무장관회의(장관, 모로코)08:00 비상경제차관회의(1차관, 서울청사)09:00 차관회의(2차관, 세종청사)△13일(금)G20 재무장관회의(장관, 모로코)08:00 일자리TF 회의(1차관, 서울청사)◇주간 보도 계획△9일(월)14:00 추 부총리, 세계은행(WB) 개발위원회,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등을 위해 출국△10일(화)17:00 국제통화기금 10월 세계경제 전망 발표△11일(수)10:00 로보월드 전시회 참여 수출기업 대상 현장 수출애로해소 창구 운영12:00 KDI 경제동향(2023. 10)△12일(목)08:30 제32차 비상경제차관회의 겸 경제형벌 규정 개선 TF 제3차 회의08:30 경제 형벌규정 개선 3차 과제 개선방안 마련10;00 월간 재정동향(10월호) 발간11:00 추 부총리, WB 공급망 강화 파트너십(RISE) 기금 출범행사, 우크라이나 라운드테이블 등 참석△13일(금)08:00 2023년 9월 고용동향09:00 2023년 9월 고용동향 분석09:30 제10차 일자리TF 회의 개최10:00 2023년 10월 최근 경제동향11:00 추 부총리, WB 개발위원회 참석 및 양자면담 등 실시18:00 2023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14일(토)12:00 추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2023.10.07 I 이지은 기자
美, 中기업 42곳 제재…중러 밀착 '경고 메시지'
  • 美, 中기업 42곳 제재…중러 밀착 '경고 메시지'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이 러시아군을 지원했다는 이유로 중국 기업 40여곳을 전격 제재했다. 이번달 중러 정상회담이 열리기 전 미국이 무언의 경고를 보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아울러 다음달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는 상황이어서 더 주목된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제공)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이날 러시아군을 지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 기업 42곳을 포함한 49개 외국 법인을 이른바 ‘블랙리스트’인 수출 통제 대상에 새로 올렸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 외에 독일, 영국, 인도, 핀란드, 터키, 아랍에미리트(UAE) 등의 기업 7곳도 제재 대상에 포함했다.미국 정부는 미국의 국가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판단하는 외국 회사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관리한다. 블랙리스트에 오른 기업에 물자를 수출하려면 미국 정부의 사전 허가를 받아야 한다. 다만 허가를 받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다.매튜 액설로드 상무부 수출집행 담당 차관보는 “만약 러시아 국방 부문에 미국 고유의 기술을 제공하면 우리는 그것을 찾아내 조치를 취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무부 측은 “(블랙리스트에 오른) 일부 기업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민간 부문을 공격할 때 미사일과 드론을 정확하게 유도하는데 사용하는 미국산 반도체 기술을 러시아 측에 공급했다”고 전했다.이번 조치는 최근 북중러 밀착 흐름과 맞물려 더 주목 받는다. 북러 정상이 지난달 회담을 통해 ‘위험한 거래’에 합의한 와중에 중국까지 러시아와 군사 밀착에 나서는 것은 미국 입장에서 간단치 않은 문제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달 중순 중국이 개최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 포럼 때 중러 정상회담이 열린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면하기 전에 어떤 식으로든 경고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는 게 미국의 의도일 수 있다.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높다. 워싱턴포스트(WP)는 전날 “백악관이 다음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 미중 정상간 대면 회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브리핑에서 “(시 주석과의) 그런 만남이 준비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첫 대면 회담을 가진 적이 있다.
2023.10.07 I 김정남 기자
바이든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 있지만 정해진 것 없어"
  • 바이든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 있지만 정해진 것 없어"
  •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다음 달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중 정상이 마주할 수 있다는 관측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확언을 하지 않았지만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AFP)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언론브리핑에서 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을 받고 “가능성은 있지만 아직 정해진 건 없다”고 말했다.전날 워싱턴포스트는 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다음달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 미·중 정상간 대면 회담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며 “회담 가능성이 꽤 확고하다”고 보도했다. 이달 말엔 왕이 중교 외교부장이 미국을 찾을 예정인데 이때 정상회의 의제가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1년 만에 마주하게 된다.특히 이번 회담은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규제, 중국의 정찰풍선 문제 등을 두고 미·중 관계가 경색된 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성사 여부에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재닛 옐런 재무장관 등 미 고위급 인사들이 잇달아 중국을 찾으며 갈등 수위는 한층 낮아졌으나 아직 냉랭한 분위기는 남아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반도체 문제나 대만 문제, 중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등이 의제로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로이터통신은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최근 몇 년간 대만과 남중국해를 둘러싼 긴장 고조와 중국의 군사력 증강으로 양국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이번 정상회담이 반드시 열려야 한다고 했다.
2023.10.07 I 박종화 기자
20대 겨냥…'아이폰15' 보조금 최대 45만원, 상위모델은 적어
  • 20대 겨냥…'아이폰15' 보조금 최대 45만원, 상위모델은 적어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애플 아이폰 15 시리즈 컬러 라인업 [애플]통신 3사가 ‘아이폰15(기본모델)’ 의 공시지원금(보조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책정했다. 20대 고객을 겨냥한 조치다. 하지만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의 공시지원금은 5만~24만원 수준으로 예년과 비슷하다.6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가 예고한 아이폰15의 공시지원금은 상위 라인인업인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보다 2배 정도 많다.공시지원금은 출시일(10월 13일) 최종 확정되지만, 지금까지 통신사가 예고한 지원금이 크게 변경된 사례는 없다. SK텔레콤의 ‘아이폰15 시리즈’ 공시 지원금 예고SK텔레콤은 아이폰15에 대해 5G요금제 기준으로 30만1000원(베이직, 월 4.9만원 요금제)~42만원의 보조금을 정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상위 모델(아이폰15 프로맥스·프로·플러스)에 대해선 보조금이 5만7000원(베이직)~13만8000원에 불과하다. 아이폰15 보조금이 상위 모델에 비해 훨씬 많다.KT의 ‘아이폰15’ 시리즈 공시 지원금 예고KT는 아이폰15에 대해 5G 표준요금제 기준으로 28만원(5G슬림, 월 5만5천원 요금제)~40만원의 보조금을 정했다. 하지만, 아이폰15 상위 모델(아이폰15 프로맥스·프로·플러스)에 대해선 보조금이 10만원(5G슬림)~24만원에 불과하다. 2배 가까운 차이다.LG유플러스의 ‘아이폰15’ 시리즈 공시 지원금 예고LG유플러스 역시 아이폰15는 5G표준요금제 기준으로 25만9000원(5G슬림+, 월 4만7천원 요금제)~45만원을 지원한다. 하지만 아이폰 15 상위모델(아이폰15 프로맥스·프로·플러스)에 대해선 보조금이 8만7000원(5G슬림+)~22만9000원이다. 역시 큰 차이가 난다.통신사 관계자는 “아이폰15 기본모델에서 지원금을 3사 모두 크게 올렸다”면서 “20대 수요를 겨냥한 조치”라고 설명했다.아이폰15 시리즈는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사전 판매 후 13일 국내 공식 출시된다. 출고가는 △아이폰15(기본) 125만원 △플러스 135만원 △프로 155만5000원 △프로맥스 190만원부터다.
2023.10.06 I 김현아 기자
“기업 고객 쏠쏠하네”…렌털업계, B2B 시장 쟁탈전
  • “기업 고객 쏠쏠하네”…렌털업계, B2B 시장 쟁탈전
  •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렌털 업계가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생활가전 사업 무대를 가정용 중심에서 기업·기관시장으로 확장하고 있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시장이 포화되자 B2B(기업 간 거래) 및 B2G(기업과 공공 간 거래)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찾는 것이다.쿠쿠홈시스가 업소용으로 출시한 정수기 ‘제로 100 그랜드’. (사진=쿠쿠홈시스)6일 업계에 따르면 렌털 업체들은 기업·기관 고객과 업무협약을 맺고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기업 전용몰을 구축할 뿐만 아니라 기업용 제품과 특정 기업 고객 전용 요금제를 별도로 내놓는 등 고객 유치에 적극적이다.코웨이(021240)는 올 초부터 기업 고객 전용 온라인 채널인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새롭게 선보이며 B2B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채널에선 기업 특판과 공공기관, 임직원 복지몰 등 다양한 사업 환경에 최적화된 코웨이 제품과 케어 솔루션을 제안한다. 기업 고객은 코웨이 비즈니스 솔루션을 통해 견적 문의부터 맞춤 컨설팅, 계약, 제품 설치,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코웨이는 B2B·B2G 고객 맞춤 관리 서비스를 위한 별도 서비스 전문가인 ‘코디’ 조직도 운영 중이다. 청호나이스는 올 상반기 B2B 전용 홈페이지를 개선했으며 현재 B2B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CRM을 기반으로 법인 고객 대상 데이터를 별도 관리하는 등 보다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세라젬도 지난 6월 B2B 전용몰 ‘세라젬 비즈’를 열었다. 기업·기관별 고객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제품·서비스를 제안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전용 사이트다. 이밖에 세라젬은 고객 업태별 특화 서비스 개발, 구매 혜택 강화 등 B2B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쿠쿠홈시스(284740)는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B2B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렌털 제품을 공급하는 식이다. 지난 6월엔 업소용 모델인 대용량 얼음 정수기 ‘제로 100 그랜드’를 선보이는 등 B2B 모델 라인업을 강화했다. 업계가 B2B 사업에 집중하는 건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통상 생활가전 렌털 시장은 B2C 비중이 70%를 차지한다. 하지만 시장이 포화되고 업체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고객을 유치하기 어려워진 상황이다. 반면 B2B 시장은 거래 규모가 크고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 확보가 가능하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사무실 복귀가 늘고 기업들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초기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렌털 수요가 늘고 있다. B2B 사업 확대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올해 상반기 소상공인 대상 제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코웨이는 지난 2월 비즈니스 솔루션을 개설한 이후 거래하는 기업 고객 수가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세라젬 역시 B2B 고객 수가 올 초 400여곳에서 현재 750여곳으로 늘었다. 업계 관계자는 “B2B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기업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과 효율적인 대응이 필수가 됐다”며 “엔데믹은 물론 산업안전보전법에 따른 사업장 휴게시설 설치 의무화 등 시장 상황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06 I 김경은 기자
라이트론, 韓 양자컴퓨터 개발...양자암호용 모듈 상용화 국책 과제 참여사 부각 ‘강세’
  • [특징주]라이트론, 韓 양자컴퓨터 개발...양자암호용 모듈 상용화 국책 과제 참여사 부각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라이트론(069540)의 주가가 강세다. 한국 연구진이 기존 양자컴퓨터와 설계 방식이 다른 새로운 양자컴퓨터 플랫폼을 처음 개발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11시 53분 라이트론은 전일 보다 8.11% 오른 3065원에 거래 중이다.이날 기초과학연구원(IBS) 안드레아스 하인리히 양자나노과학연구단장 연구팀은 고체 표면 위 단일 원자의 전자스핀을 이용하는 새로운 양자 플랫폼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또 3개의 전자스핀으로 복수 큐비트 시스템까지 구현했다. 해당 연구 결과는 5일(현지시간)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이 같은 소식에 양자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광 통신모듈 부품 제조 전문기업 라이트론이 주목받고 있다. 라이트론은 지난 3월부터 올해 말까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주관하는 양자암호통신용 국책과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 과제는 ‘5G 프리스페이스광학(FSO)용 스패드(무선 양자암호통신용 단일광조 포토 다이오드)모듈 상용화 개발’이다.라이트론은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모바일 사용자의 증가와 고속데이터 수요가 증가한 도심의 고밀도 환경에서 저비용의 양자암호통신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도록 연구 중이다.
2023.10.06 I 최은경 기자
녹색기후기금, 2차 재원보충 93억달러 조성…한국 3억달러 공여
  • 녹색기후기금, 2차 재원보충 93억달러 조성…한국 3억달러 공여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녹색기후기금(GCF)이 한국의 3억달러 2차 재원 공여를 포함해 총 93억달러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마팔다 두아르떼 신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총장과 면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전날(5일)독일 본에서 열린 고위급 공여회의에서 2차 재원보충 결과 총 93억불이 조성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GCF의 2차 재원보충 과정을 마무리하는 절차로, 우리나라를 포함한 25개 공여국이 참여했다. 지난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유엔 기후행동정상회의를 계기로 공여를 이미 선언한 14개 국가들은 각국의 공여 계획을 재확인했다. 네덜란드, 일본 등 11개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공여액을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그간 국제행사 등 주요 계기에 국제사회의 2차 재원보충 참여를 촉구해왔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9일 G20 정상회의에서 오는 2024년부터 2027년까지 2차 재원보충에 1차 공여액 대비 1.5배 규모인 3억 달러를 약속하기도 했다. 이에 마팔다 두아르떼 GCF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한국 정부의 기후행동 의지와 함께 GCF의 기후대응 노력에 신뢰를 보여준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한 바 있다. 정부측 대표로 참석한 김재환 기재부 개발금융국장은 “GCF가 재원 확충과 함께 효율성 및 전문성을 제고해 국제 기후협력을 선도해나갈 필요성이 있다”며 “인천 송도에 본부를 둔 GCF가 향후에도 세계 최대 기후기금으로서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유치국으로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2013년 인천 송도에 본부가 설립된 세계 최대 기후기금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초기재원 및 1차 재원보충을 통해 총 203억달러를 조성했고, 한국은 초기 1억달러와 1차 2억달러 등 3억달러를 공여했다.
2023.10.06 I 이지은 기자
아이폰15, 어디서 사야 혜택 많을까
  • 아이폰15, 어디서 사야 혜택 많을까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6일 자정부터 이마트와 쿠팡 등 유통업계에서 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15’ 사전예약 행사에 돌입했다. 구매처별로 혜택이 조금씩 달라 구입 전 비교해보면 선택에 도움이 된다.이마트(139480)는 정식출시일 하루 전인 오는 12일까지 전국 에이스토어 74개점에서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15 제품군을 비롯해 애플워치 시리즈9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행사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24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5% 할인(모델별 상이) 혜택을 준다. 아이폰15 라인업과 정품 클리어케이스/충전기 전품목 동시 구입 시 40%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등으로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가장 인기 상품인 ‘아이폰15 프로 128G’ 제품의 경우(출고가 155만원) 행사카드로 결제시 5% 할인을 받아 147만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폰15 프로 클리어케이스와 20W USB-C 전원 어댑터 충전기는 아이폰15 라인업과 함께 구입 시 40% 할인을 받아 각가 4만1400원과 1만6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커머스 대표주자인 쿠팡에선 최대 22개월까지 카드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와우회원 전용으로 카드사 할인 최대 5% 할인 혜택을 주는데, 애플케어플러스를 동시 구매해야만 할인가가 적용된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아이폰15 프로 128G’ 제품은 카드할인 5%에 무이자 22개월을 적용하면 월 6만6931원을 부담해야 한다. 출고가 125만원인 ‘아이폰15 128G’ 제품은 카드할인 4%에 무이자 22개월을 적용하면 월 부담액이 5만4545원이다.11번가에서도 22개월까지 카드 무이자 혜택을 주고 있다. 최대 3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8% 카드추가할인 쿠폰도 있다. ‘아이폰15 프로 128G’ 제품은 카드사 추가 할인(12만3200원), T멤버십 추가 할인(9만원) 등을 받으면 사전예약 혜택가격이 132만6800원으로 낮아지고, 22개월 무이자 적용시 월 6만310원을 내면 된다.위메프에서도 아이폰 신제품을 만날 수 있다. 아이폰 15 256G(자급제) 핑크색 제품 등은 판매 10시간여 만에 매진됐다. ‘아이폰15 128G’는 출고가 125만원에서 5만원을 할인한 120만원 등의 가격으로 구입 가능하다.(사진=이마트)
2023.10.06 I 김미영 기자
에치에프알, 엔비디아?NTT도코모 최초 GPU 5G 출범...RU 공급사 선정 ‘강세’
  • [특징주]에치에프알, 엔비디아?NTT도코모 최초 GPU 5G 출범...RU 공급사 선정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에치에프알(230240)의 주가가 강세다. 엔비디아가 NTT도코모와 세계 최초로 GPU 가속 5G 네트워크 출범을 위해 협력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6일 9시 18분 에치에프알은 전일 대비 0.91% 상승한 2만2250원에 거래 중이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지난 5일 NTT도코모와 세계 최초로 GPU 가속 5G 네트워크 출범을 위해 손을 잡았다. NTT도코모는 일본 내 네트워크에 GPU 가속 무선 솔루션을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보는 성능, 총 소유비용,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는 동시에 오픈랜의 유연성, 확장성, 공급망 다양성을 실현하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과제를 해결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5G 오픈랜 솔루션은 엔비디아 애리얼 vRAN 스택과 엔비디아 컨버지드 가속기를 기반으로 구축된 후지쯔의 고성능 5G 가상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vRAN)를 사용한다. 이 조합으로 통신사는 업계 표준 장비를 사용해 리소스를 유동적으로 할당하는 완전한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정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이 같은 소식에 통신장비 제조 기업 에치에프알이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5G 전용망 통신장비를 전 세계 고객사에 제공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에 위치한 해외 지사를 통해 통신사 버라이즌, AT&T, NTT도코모 등에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NTT도코모는 지난 9월 22일 Fujitsu Limited의 기지국 소프트웨어, Wind River의 클라우드 플랫폼, 엔비디아의 하드웨어 가속기, Intel 프로세서가 탑재된 COTS 서버를 통합해 5G네트워크에 OREX RAN 및 OREX SMO의 구축 및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발표와 함께 에치에프알이 오픈랜 얼라이언스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치에프알은 전 거래일 7.3% 올라 2만2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2023.10.06 I 최은경 기자
삼성, 엑시노스 재기 시동 건다…“AI 시대 대응할 것”
  • 삼성, 엑시노스 재기 시동 건다…“AI 시대 대응할 것”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고성능 IP부터 장단거리 통신 솔루션, 인간 오감을 모방한 센서 기반 ‘시스템LSI 휴머노이드(System LSI Humanoid)’를 구현해 생성형 AI(인공지능)에서 더 발전된 ‘선행적 AI(Proactive AI)’ 시대를 열겠다.“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미주총괄(Device Solutions America office)에서 개최한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에 참석해 이같이 강조했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열린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날 삼성전자는 초지능화(Hyper-Intelligence)·초연결성(Hyper-Connected)·초데이터(Hyper-Data)를 가능하게 할 주요 응용처별 최신 반도체 설계 현황과 비전을 공유했다.◇AI 성능 15배 껑충…차세대 엑시노스 공개삼성전자는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관련 기능을 대폭 강화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AP) ‘엑시노스 2400’을 공개했다. 엑시노스 2400에는 AMD의 최신 아키텍쳐 RDNA3 기반 엑스클립스 940(Xclipse 940)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탑재했다. 엑시노스 2400은 전작인 ‘엑시노스 2200’와 비교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1.7배, AI 성능은 14.7배 향상됐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400에 보다 향상된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과 함께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lobal Illumination), 리플렉션·쉐도우 렌더링(Reflection/Shadow Rendering) 등 다양한 첨단 그래픽 기술을 탑재해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최고의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삼성전자 엑시노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400을 레퍼런스 기기에 탑재해 향후 스마트폰에 적용될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도 선보였다. 아울러 2억화소 이미지센서 기반 초고해상도 특수 줌 기술인 ‘줌 애니플레이스(Zoom Anyplace)’도 처음 공개했다. 이 기술은 움직이는 사물을 대상으로 풀스크린과 최대 4배 클로즈업 장면까지 화질 저하없이 동시에 촬영할 수 있다. 또 클로즈업시 AI 기술로 사물을 자동 추적한다. ◇차량·통신·전력·보안…인간 오감 담을 첨단 반도체 대거 선봬행사에서 삼성전자는 오는 2025년 양산 예정인 차세대 차량용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In-Vehicle Infotainment)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20’ 구동 영상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ARM의 최신 전장용 CPU 코어텍스-A78AE 10개를 기반으로 이전 제품 대비 1.7배 강화된 CPU 성능과 최대 6개의 고화질 디스플레이에 동시 연결 가능한 멀티 커넥티비티 기능이 특징이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 사장이 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열린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에 참석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는 차량용 이미지센서향 ‘아이소셀 오토’와 사물의 빠른 움직임을 순간적으로 정확하게 포착 가능한 ‘아이소셀 비전’ 제품도 선보였다. ‘아이소셀 오토 1H1’은 다양한 주행·조도 환경에서 도로와 사물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120dB HDR을 지원한다. 신호등의 깜빡임 현상 등 ‘LED 플리커(LED Flicker)’도 완화할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행사에서 비지상 네트워크(NTN·Non-Terrestrial Network) 사업자 ‘스카일로 테크놀로지스(Skylo Technologies)’와 함께 차세대 5G 모뎀을 통해 모바일 기기와 인공위성을 5G로 연결하는 비지상 네트워크 통신을 선보였고 △초광대역(UWB·Ultra-Wideband) 기술을 활용한 ‘엑시노스 커넥트(Exynos Connect) U100 △2억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HP2‘ △QD OLED 화질을 위한 디스플레이IC △IoT 보안 솔루션 △무선충전향 전력관리IC(PMIC) △스마트 헬스 프로세서 등 다양한 차세대 반도체 솔루션을 소개했다.삼성전자는 이 같은 다양한 시스템반도체를 토대로 사람의 오감 중 아직 반도체가 구현하지 못하는 미각·후각 반도체도 향후 개발할 방침이다. 인간 수준에 가까운 기능을 구현하는 첨단 반도체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팹리스가 되겠다는 구상이다.삼성전자 관계자는 “반도체 토탈 솔루션 공급사로서 단순히 반도체 공급을 넘어 부품, 패키지, 시스템, 모바일 및 자동차 분야 솔루션 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다양한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5일(현지시간) 미국 실리콘밸리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에서 열린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에서 방문객들이 관람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2023.10.06 I 김응열 기자
“전 세계 연결성 강화한다”…삼성, ‘SDC 2023’ 개최
  • “전 세계 연결성 강화한다”…삼성, ‘SDC 2023’ 개최
  •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이하 SDC) 2023’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SDC는 2013년 처음 개최돼 올해 9번째를 맞는 개발자들의 축제로,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서비스·플랫폼에 대한 비전과 혁신을 공유하는 글로벌 행사다.이날 행사에는 전 세계 개발자·파트너·미디어 등 약 3000명이 참석했으며, 기조연설 등 주요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생중계 됐다.삼성전자는 지난해 강조한 ‘캄 테크’(Calm Technology)에 이어, 올해는 관련 기술 혁신과 더불어 에코시스템 강화 방안을 소개했다.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연간 판매되는 삼성전자 제품의 개수가 5억대를 넘고, 연간 삼성계정을 이용하는 고객은 6억명이 넘는다”며 “삼성전자는 제품과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보다 진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삼성전자의 기술 혁신은 수많은 고객과 제품·서비스를 연결하고 있으며, 이 혁신의 여정에 글로벌 개발자들과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며 “삼성전자는 개발자들과의 동행을 통해 더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삼성전자는 기조 연설을 통해 △사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스마트싱스·빅스비·삼성 녹스·타이젠 등 공통 플랫폼 혁신 △스마트 TV·생활가전·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제품 경험 확대 △수면·건강·푸드를 중심으로 한 헬스 경험 강화 방안 등을 소개하고, 개발자·파트너들과의 협업 방안을 제시했다.◇스마트싱스 경험 확장, ‘빅스비’ 강화이번 SDC에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 고객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매터 지원 제조사 SDK(Software Developer Kit)’를 공개했다. 또 스마트싱스 기반 앱 제작을 용이하게 해주는 ‘스마트싱스 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도 지원한다고 밝혔다.‘허브 에브리웨어’(Hub Everywhere) 전략도 공개했는데, 사물인터넷(IoT) 허브를 탑재한 기기를 늘리고, 각 허브가 상호 연동해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멀티 허브 네트워크’ 기술을 확대하겠다고 했다.음성 지원 인터페이스 ‘빅스비’의 강화도 언급했다. 삼성전자는 하나의 공간에서 연결된 여러 기기가 사용자 명령을 동시에 듣더라도, ‘빅스비’가 발화 맥락과 기기 상태 등을 고려해 정확한 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예컨대 TV로 영화를 감상하던 중 태블릿 알람이 울리는 경우 “하이 빅스비, 멈춰”라고 말하면 두 기기 모두 사용자의 음성에 반응하지만, 사용자 의도에 따라 TV 재생을 멈추지 않고 태블릿의 알람만 꺼주는 식이다. 또한 빅스비에 적용 중인 매터·HCA 연동 기기 제어 기능도 내년에 더욱 개선시킬 예정이다.◇‘삼성 녹스 볼트’ 적용 확장, ‘타이젠’도 고도화보안기능도 더 강화한다. 그간 ‘갤럭시S’, ‘갤럭시Z’ 등 플래그십 제품에만 적용됐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볼트’를 내년부터 보급형 ‘갤럭시A’ 시리즈와 스마트 TV 등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 녹스 볼트’는 지문·PINㆍ패턴 등 기기 내 가장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한다.또 삼성전자의 새로운 기기에서 사용자 정보를 동기화 하고 로그인 과정을 보다 편리하게 제공하는 ‘크리덴셜 동기화’(Credential Sync, 자격증명 동기화) 기능도 새롭게 선보였다. 연내 갤럭시폰 UX ‘원 UI 6’ 업데이트를 통해 출시되고 이후 TV, 패밀리 허브 냉장고 등에 순차 적용될 예정이다.삼성전자는 ‘원 UI 6’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삼성 패스’에 ‘패스키’도 새롭게 도입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비밀번호 없이도 등록된 지문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로그인 할 수 있게 된다. 삼성 자체 운영체제(OS) ‘타이젠’도 더욱 고도화 된다. 2012년 첫 공개 이후 10여년간 삼성전자의 3억5000여개 기기에 탑재된 타이젠은 향후 ‘온디바이스 AI’와 ‘홈 AI 엣지 허브’ 기술을 통해 보다 개인화된 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미래비전을 제시했다.온디바이스 AI는 사용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지 않고 제품 자체에서 AI 기능을 수행, 사용자가 보다 안전하게 스마트 기능을 즐길 수 있게 한다. 홈 AI 엣지 허브는 AI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기가 AI 기능이 없는 다른 기기에서도 음성 인식, 식품 인식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부회장). (사진=삼성전자)◇게임·디지털 헬스 경험 확대, 외부 협업도 키운다삼성전자는 2022~2023년형 자사 스마트 TV와 스마트 모니터에서만 제공했던 ‘삼성 게이밍 허브’를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오디세이 OLED G9 등 다양한 스크린에서 지원키로 했다. 현재 삼성 게이밍 허브는 미국과 캐나다 등 11개국의 게임 이용자들이 사용 중에 있으며, 약 3000개의 클라우드 게임을 제공한다.또 삼성전자는 2023년형 스마트 TV와 웹캠을 활용해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커넥타임’ 앱과, 멀리 떨어져 있는 지인들과 TV 프로그램, 영화, 스포츠 게임을 함께 시청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챗투게더’ 기능도 소개했다.삼성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사용자·기기·서비스를 연결해 홈(Home)을 중심으로 개인과 가족의 건강을 돌볼 수 있는 헬스 솔루션을 제시하고 개발자들과 파트너들의 참여를 독려했다.더불어 삼성전자는 이용자들의 디지털 헬스 경험 강화도 주요 방침으로 내세웠다. ‘갤럭시 워치’와 다양한 가전 제품을 연동한 개인 맞춤형 수면 환경 조성, TV와 ‘삼성 헬스’를 연계한 피트니스·명상 서비스 등이다.의료기관, 개발자 등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한 헬스 에코시스템을 확대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 바이오 액티브 센서’를 활용해 개발자와 파트너들이 다양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한 ‘삼성 특화 헬스 SDK’를 소개했다. 또 지난해 처음 공개한 임상 연구 지원을 위한 ‘삼성 헬스 스택’을 올 상반기 공식 론칭키로 했다.삼성전자는 헬스 분야에서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미국 MIT, 브리검 여성병원, 툴레인대, 삼성서울병원 등과 같은 대학, 연구기관, 병원과 ‘갤럭시 워치’를 연계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실제 이날 SDC에서는 MIT 미디어 랩의 패티 매즈 교수가 무대에 올라 삼성전자와 협업 중인 ‘수면 건강 연구’를 소개하고, 삼성 웨어러블 기기를 통해 수면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과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 계획을 발표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번 SDC에서 C랩 전시장을 별도 마련해 자사가 육성한 스타트업들도 소개한다. C랩 스타트업이 SDC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10.06 I 김정유 기자
이마트,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24개월 무이자에 최대 5%할인
  • 이마트, 애플 신제품 사전예약…24개월 무이자에 최대 5%할인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국 에이스토어 74개점에서 애플 신제품인 아이폰15 라인업을 비롯해 애플워치 시리즈9 등 다양한 상품에 대해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정식출시일인 오는 13일 전에 미리 예약하면 다양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먼저 행사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24개월 카드 무이자 할부,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5% 할인(모델별 상이) 혜택을 준다. 아이폰15 라인업과 정품 클리어케이스/충전기 전품목 동시 구입 시 40% 할인 행사 등을 진행한다.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이마트e카드, 삼성카드 등으로 별도 확인이 필요하다.가장 인기 상품인 ‘아이폰15 프로 128G’ 제품의 경우(출고가 155만원) 행사카드로 결제시 5% 할인을 받아 147만 2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이폰15 프로 클리어케이스와 20W USB-C 전원 어댑터 충전기는 아이폰15 라인업과 함께 구입 시 40% 할인을 받아 각 4만1400원과 1만6800원에 구매할 수 있다.이외에 iPhone15 라인업 사전예약 구매 고객에겐 ‘랜더스 폴딩 테이블’을 전점 3500개 한정으로 선착순 증정한다.아울러 애플워치 시리즈9 를 사전 예약하는 고객 역시 행사 카드 결제 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한편 이마트가 애플 관련 매출을 조사한 결과, 이마트 내 에이스토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 눈길을 끈다. 애플 관련 상품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늘었다. 올해 1~9월의 에어팟 케이스 등 애플 액세서리 매출은 전년 동기간 대비 9.2%, 맥 액세서리 매출 역시 14.1% 신장했다. 맥세이프 등 아이폰 액세서리는 87.5% 라는 고신장을 기록했다.이마트 관계자는 “접근성이 좋은 이마트 에이스토어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애플 관련 상품이 가격이 높은 만큼 매장에서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직접 확인하려는 수요가 늘은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마트 에이스토어는 애플의 공식 리셀러 매장으로서 애플에 관련된 모든 상품,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체험형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이마트)
2023.10.06 I 김미영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유가가 불붙인 고물가, 끝이 안 보인다
  •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유가가 불붙인 고물가, 끝이 안 보인다-LG엔솔, 토요타도 뚫었다 ‘완성차 톱5’에 배터리 공급-투자할 곳이 없다…은행 대기자금 한달새 10조 증가-26일 이데일리 W페스타…편견 넘어 다양성 포용 모색-[사설]다시 켜진 인플레 경고등, 물가잡기 총력전 나서야-[사설]나랏돈까지 축낸 가짜뉴스, 민심왜곡 이대로 둘 건가△종합-2024년은 ‘분초사회’…시간이 곧 돈, ‘가치있는 시간’이 팔린다-“혁신적 희곡과 산문” 노벨문학상에 노르웨이 극작가 욘 포세-체감온도 0도 안팎…주말에도 쌀쌀한 날씨△커지는 물가 공포-국제유가·전기료 등 남은 폭탄 더 많아…3%대 물가 지키기도 버겁다-배춧값 한달 새 27%↑…김장은 또 어쩌나△종합-유럽보다 성장성 크다…LG엔솔·토요타 ‘美 전기차 시장 공략’ 한뜻-상급노조 회계공시 안 하면 산하조직까지 세 혜택 없다-개미 돈 1조 묶였는데…해외부동산 펀드 반토막 위기-신생VC 키워 벤처 투자 촉진한다△국감 시즌 개막-홍범도·잼버리·日오염수…여야, 총선 앞두고 ‘마지막 혈투’-올해도 주요기업 수장 줄소환 예고 ‘4대 그룹 총수’까지 증인석 앉히려는 野△미리 보는 WFESTA-핏줄 뛰어넘은 가족, 다양성 보듬는 기업…’형형색색 시대’를 말하다-사회 속 또 다른 이지선들…’이런 삶도 있구나’ 받아들였으면△정치-“블랙리스트 없어…증여세 완납” 유인촌, 野 집중추궁에 적극 반박-“월단회 아냐…언론·정치서 40년” 김행, 김건희 여사와 친분설 부인-野 ‘김태우 거주지 논란’ 제기…與 ‘진교훈 부정선거’로 맞불-해빙 돌입한 한일관계 발전 위해 일본 자극않고 협업 속도 높여야△경제-이차전지 안전 특례 마련…첨단산업 규제 푼다-“수출 플러스 전환 변곡점…역량 총동원”-이창용 “고금리 장기지속…유동성 제도 정비해야”-원칙없는 산업 R&D 예산 삭감…우수 사업도 싹둑△금융-“고금리 예금 더 기다려볼래”…늘어나는 대기자금-보이스피싱 피해액, 은행서 최대 50% 배상-충당금 늘리느라…지방금융지주 3분기 실적 흐림-이복현 “DGB 회장 연령제한 변경, 경기 중 룰 바꾸는 것”△글로벌-“2009년생부터 평생 담배 못 사”…英 초강수-日 오염수 2차 방류…23일까지 7800t-日국채 금리, 10년 만에 최고…BOJ, 6.2조원어치 추가 매입-美 권력서열 3위 하원의장 쟁탈전…스컬리스·조던 출사표-구글도 더 똑똑해진 ‘AI 비서’ 선보인다-“임금 올려달라”…美의료종사자 7.5만명 파업 ‘사상 최대’△산업-“방산 금융지원·RSU 제도화 필요” 국회서 호소한 이성수 한화 사장-美·사우디서 ‘불티’…K변압기 수주 잭팟 행진-GS칼텍스·포스코, 바이오선박유 동맹-여심저격 올블랙…KG모빌리티 ‘코란도 블랙 에디션’ 출시-서류전형 없이 면접 후 채용…LG이노텍 인재 확보 드라이브-현대글로비스 ‘2045년 탄소중립’ 선언△ICT-정부, 5G 스마트폰으로 LTE요금제 가입 추진-카카오브레인, 글로벌 얼굴인식 대회 1위-“디지털 트윈·XR 집중…게임 넘어 산업혁신 주도”-“쓴 만큼만”…LGU+, 개인 맞춤형 ‘너겟’ 요금제 출시△소비자생활-면세점 이용객 2배 늘었는데 매출은 28%↓…왜-추석 연휴 ‘나를 위한 소비’ 주목-“의약품 유통 혁신해 1조 기업 만들 것”-안다르, 김철웅 대표 영입해 투톱 체제로…”해외사업 확대”△증권-열흘 동안 팔아치운 외인 실적·배당주는 사들였다-두산로보 따블 데뷔…먹구름 장세 뚫었다-‘넥스트 차이나’ 인도, 이름값 하네…ETF 두자릿수 수익률△증권-“다시 한번 믿어볼까” 배터리로 돌아온 개미들-국민연금, 中 리오프닝주 담고 건설 줄여-미래 대장주 집중 투자…로봇 ETF 이달 말 상장-연금고객에 딱…’KB 드림스타 자산배분 안정형 펀드’ 출시△부동산-목동7단지 ‘신탁vs조합’ 재건축 방식 놓고 내홍-“연 7% 주담대에 시장위축 우려”-국토부 “양평고속道, 대안노선 우수”-왕십리역에 55층 복합시설 빌딩 들어선다△MICE-관광자원 풍부한 안동, 글로벌 마이스 시티로 진화-태국, 신속 입출국 서비스 ‘마이스 레인’ 대상지역 확대-종합경기장 철거 탄력…전주 마이스 복합단지 개발사업 가속도-광주광역시 치과기공학술대회 유치-성남, 백현 마이스 사업 협약 체결-전북 남원서 6~9일 세계드론제전-이상열·조인숙 ‘관광의 날’ 표창 수상△여행-초록 바다위 은빛 억새 물결에 설레고-“백제 사신 여정 담은 연수 능허대 문화축제 인천 대표하는 축제죠”-‘리틀 백록담’ 바라보니 지친 심신 위로받네△항저우 아시안게임-日 나와라!…물오른 정우영, 3연패 선봉 선다-아시안게임 金 합작한 임성재·김시우 “내년 파리 올림픽에도 출전하고 싶다”-계속 성장 중인 ‘스마일 점퍼’…파리올림픽선 바르심 넘는다-‘롤 다음은 우리’…브레이킹, 초대 우승 겨냥△오피니언-[금융시장 돋보기]초장기 고정금리 주담대가 필요한 이유-[공관에서 온 편지]히잡 쓰고 태권도하는 요르단 여성들-[기자수첩]금융위 ESG 공시, 찔끔 연기만으론 안된다△피플-“15년 준비…어디서도 못 듣는 사운드 선사하겠다”-‘갈비뼈 사자’ 찾아간 김건희 여사, 동물복지 중요성 강조-이종호 과기부 장관 “R&D 예산 감축 불가피”-고광효 관세청장 “규제·디지털 혁신 추진”-법무부 인권국장에 승재현 형사·법무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사회-배달통에 넘쳐나는 짐…라이더는 안전하게 달리고 싶다-“명당 1박에 95만원” 불꽃 보려다 ‘분통’-이균용 임명동의안 오늘 표결 ‘사법부 수장 공백’ 길어지나-같은 만점인데…문과가 표준점수 3점 손해-민주노총, 10년간 농성 천막 ‘알박기’
2023.10.05 I 김응열 기자
‘픽셀8’ 공개한 구글…AI기능·디스플레이 강화
  • ‘픽셀8’ 공개한 구글…AI기능·디스플레이 강화
  • 구글 픽셀8 프로. (사진=구글)[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구글이 최신 스마트폰 ‘픽셀8’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번 ‘픽셀8’ 시리즈는 자체 앱 프로세서(AP)를 통한 인공지능(AI) 기능 향상과 카메라·디스플레이 등 하드웨어 성능을 끌어올린 게 특징이다.구글은 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를 열고 ‘픽셀8’과 ‘픽셀8 프로’를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오는 11일부터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픽셀8’과 ‘픽셀8 프로’는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강화유리)로 보호되며 후면은 한 손으로 사용하기 편한 구글의 독특한 카메라 스트립 트위스트가 있다. ‘픽셀8’의 주사율은 120Hz로 6.2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고, ‘픽셀8 프로’는 ‘아이폰15’ 프로 맥스와 비슷한 6.7인치 크기다. 특히 ‘픽셀8 프로’는 최고 밝기가 무려 2400니트에 달하는 ‘슈퍼 액추어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이는 중국 오포의 ‘파인드 X6 프로’(2500니트)를 제외하면 가장 밝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다. ‘픽셀8 프로’는 카메라 스캔으로 사물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고,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 업데이트로 웹 페이지 번역 및 요약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앱 프로세서(AP)로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 G3’가 탑재해 다양한 인공지능(AI) 기능을 지원한다. 사진 촬영만 해도 다양한 피부색을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리얼 톤’ 기능을 개선했다. 동영상에서도 소음을 제거할 수 있는 ‘오디오 매직 지우개’ 기능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스팸 전화 필터링 기능, 이미지 처리 기능 등이 더 향상됐다.카메라도 개선됐다. ‘픽셀8’은 5000만 화소 메인 듀얼카메라와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픽셀8 프로’는 일반 모델(1200만 화소)보다 초광각 카메라 화소가 4배 이상 더 높다. 5배 광학 잠망경 줌 카메라를 탑재했다.가격은 1년 전 보다 100달러(한화 약 13만원)씩 인상됐다. ‘픽셀8’은 699달러(약 95만원), ‘픽셀8 프로’는 999달러(약 135만원)부터다. 일반 모델은 애플 ‘아이폰15’ 보다는 여전히 100달러 저렴하지만 프로 모델은 ‘아이폰15’ 프로와 같다. 한편, 구글은 이날 행사에서 최신 스마트폰 ‘픽셀 워치2’와 무선이어폰 ‘픽셀 버즈 프로’도 선보였다.
2023.10.05 I 김정유 기자
‘최다 기회 창출+평점 2위’ 황인범, UCL 영보이스전서 활약... 팀은 무승부
  • ‘최다 기회 창출+평점 2위’ 황인범, UCL 영보이스전서 활약... 팀은 무승부
  • 황인범(즈베즈다)이 영 보이스와의 UCL 경기에서 활약했다. 사진=AFPBB NEWS[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황인범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냈다.즈베즈다는 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영 보이스(스위스)와 2-2로 비겼다.이날 황인범은 4-2-3-1 전형의 중앙 미드필더로 나서 중원을 지켰다. 특유의 왕성한 활동량과 함께 예리한 공격 능력을 뽐냈다. 황인범은 전반 6분 셰르코 은디아예의 슈팅으로 이어진 패스를 보냈으나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전반 중반에는 상대 코너킥 작전을 알아채 소유권을 가져왔다. 이어 역습 상황에서 은디아예의 선제골이 나왔다. 코너킥도 전담하며 날카로운 킥 능력을 자랑했다.수비 임무도 충실히 수행했다. 후반 13분에는 상대 역습 기회를 저지하며 경고를 받았다.축구 전문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슈팅 3회, 패스 성공률 81%, 기회 창출 5회, 긴 패스 성공률 50%(2/4), 태클 성공률 75%(3/4), 공중볼 경합 승률 67%(2/3)를 기록했다. 기회 창출은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았다. 평점은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8.0점이었다. 1골 1도움의 오스만 부카리가 가장 높은 평점 8.6점을 받았다.한편 이날 즈베즈다는 전반 35분 은디아예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3분과 16분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패색이 짙어가던 즈베즈다는 후반 43분 부카리가 골문 반대편을 향해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1무 1패를 기록한 즈베즈다(승점 1)와 영 보이스(승점 1)는 조 하위권에 머물렀다. 2연승의 맨체스터 시티(승점 6)가 1위를 달렸고 그 뒤를 1승 1패의 라이프치히(승점 3)가 이었다.
2023.10.05 I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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