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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U+tv '디즈니+ 요금제' 출시…월 2만4600원
  • LGU+, U+tv '디즈니+ 요금제' 출시…월 2만4600원
  • LG유플러스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자사 IPTV 서비스인 ‘U+tv’를 통해 월드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디즈니플러스(+)’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객 편의를 위해 월 2만4600원에 IPTV 서비스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결합 요금제도 출시한다.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총 6개 핵심 브랜드의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다. 지난 2019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 1억1800만명의 가입자가 디즈니+를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오는 12일 처음으로 공개된다.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IPTV에 ‘디즈니+’를 독점 제공하는 내용의 제휴 체결을 발표했다.LG유플러스는 디즈니+ 제휴를 통해 IPTV와 OTT를 결합한 요금제를 출시했다. 새롭게 출시된 ‘프리미엄 디즈니+’요금제는 월 2만4600원(3년 약정, 인터넷 결합 기준, VAT 포함)에 U+tv와 디즈니+의 콘텐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가입자는 디즈니+ 계정 생성 후 한 차례만 등록하면, 추후 별도 로그인 없이 편리하게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tv 셋톱박스 자동 업데이트 방식으로 디즈니+를 제공하고, 바로가기 버튼을 탑재한 리모컨을 출시해 고객이 원스톱으로 디즈니+에 접속할 수 있도록 했다. ‘U+tv 사운드바 블랙’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내놓는다. 사운드바 블랙은 세계 최초 돌비 아트모스를 지원하는 스피커형 셋톱박스다. 프리미엄 디즈니+ 요금제와 사운드바 블랙을 동시 가입하는 고객은 사운드바 블랙 임대료가 50% 할인된 월 2만7900원에 이용할 수 있다.디즈니 사운드바 패키지에 가입하고 U+투게더 결합 시에는 사운드바 블랙의 임대료가 전액 할인된 월 2만4600원에 디즈니+와 U+tv, 사운드바 블랙을 이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의 자회사인 LG헬로비전에서도 디즈니+를 만나볼 수 있다. LG헬로비전은 케이블TV 서비스인 헬로tv와 디즈니+를 결합해 뉴프리미엄디즈니+(월 2만2400원), 뉴베이직 디즈니+(월 2만1300원) 등 2종의 상품을 내놨다.모바일 요금제와 결합된 ‘디즈니+ 프리미엄팩’도 출시했다. 월 9만5000원 이상 5G 요금제 가입자 및 10만원대 이상 LTE 요금제 가입자에게는 디즈니+ 구독권을 매월 제공된다. LG유플러스 디즈니+와 제휴를 맞아 신규 가입 고객에게 디즈니+ 3개월 구독권을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IPTV 고객 중 프라임 라이트(월 1만7600원) 이상 또는 인터넷 1G 이상 신규·재약정하는 고객과 올해 말까지 5G/LTE 전 요금제 신규·기변 고객에게는 디즈니+를 3개월간 감상할 수 있는 구독권을 제공한다.정수헌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은 “다양한 글로벌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확보한 혁신적인 IPT V 역량을 바탕으로 디즈니가 보유한 콘텐츠와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콘텐츠 전송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LG유플러스 찐팬’을 늘려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1 I 노재웅 기자
KT, 5G 무제한 '디즈니+ 요금제' 출시…할인시 월 5만원대
  • KT, 5G 무제한 '디즈니+ 요금제' 출시…할인시 월 5만원대
  • 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는 5G 데이터 완전무제한에 ‘디즈니플러스(+)’까지 볼 수 있는 ‘디즈니+ 초이스’ 요금제를 12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디즈니+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타 총 6개 핵심 브랜드의 콘텐츠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월트디즈니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다. 지난 2019년 첫 출시 이후 전세계 1억1800만명의 가입자가 디즈니+를 이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오는 12일 처음으로 공개된다.디즈니+ 초이스는 5G 요금제 중 슈퍼플랜 프리미엄 초이스(13만원), 슈퍼플랜 스페셜 초이스(11만원) 또는 슈퍼플랜 베이직 초이스(9만원)에 가입하면 월 정액 9900원의 디즈니+를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는 KT의 신규 무선 요금제다.KT의 디즈니+ 초이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속도와 용량 제한 없는 무제한 데이터로 디즈니+의 풍부한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마음껏 볼 수 있다. 디즈니+는 모바일 외 패드, 노트북 등 보다 큰 화면에서 이어보기가 가능해 상황에 따라 최적화된 환경에서 시청하는 것이 가능하다.디즈니+ 초이스 스페셜을 선택하고 선택약정 할인(25%)과 프리미엄 결합 할인(25%)을 적용 받는 고객은 월 5만원대 요금으로 완전 무제한 5G 데이터에 디즈니+ 이용권과 KT멤버십 VVIP 등급, 스마트기기 1회선 요금 무료, 단말보험 할인(멤버십 차감)을 모두 누릴 수 있다고 KT는 설명했다.KT는 디즈니+ 초이스 출시 기념으로 1개월 이용권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KT 5G 요금제를 이용하거나 LTE 고객 중 특정 조건(상세 내용 추가)을 충족할 경우 공식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디즈니+ 초이스에 가입하는 고객은 영화 티켓 2매를 제공받아 극장에서 개봉하는 디즈니+의 영화도 즐길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박현진 KT 커스터머전략본부장(전무)은 “프로모션 후에도 모바일 요금제를 통해 편리하게 디즈니+를 지속 이용해 보시길 바란다“며 “KT는 앞으로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콘텐츠와 결합한 혜택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1.11.11 I 노재웅 기자
“바이든-시진핑 첫 화상 회담, 15일 저녁으로 예정”
  • “바이든-시진핑 첫 화상 회담, 15일 저녁으로 예정”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첫 정상회담이 잠정적으로 오는 15일(현지시간, 중국시간 16일) 저녁으로 잡혔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이번 정상회담은 화상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제공)10일(현지시가)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미 관리와 정상회담 일정에 정통한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전날 양국 정상이 다음 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한다고 전했다.화상이긴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월 취임 이후 10개월만에 처음으로 시 주석과 양자 대면을 하게 되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월과 9월 시 주석과 두 차례 전화 통화만 나눴다. 앞서 지난달 6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스위스 취리히에서 회담하며 연내 화상 정상회담에 합의했다.시 주석은 지난해 코로나19 대유행이 본격화한 이후 21개월째 중국 밖으로 나가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처음으로 만날 것으로 관측됐으나, 시 주석이 회의에 불참하면서 무산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과 중국은 연내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화상회담이라는 고육지책을 꺼내든 것으로 보인다. 미·중이 최근 경제, 안보, 대만 이슈 등을 높고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번 정상회담이 새로운 관계 설정의 기회라는 관측이 나온다. 양국은 이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열리는 영국에서 기후변화 대응에 함께 노력한다는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등 협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폴리티코는 “이번 회담은 비자 규제 완화, 양자간 핵협상, 무역 마찰을 완화하기 위한 틀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이니셔티브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만, 신장, 홍콩을 둘러싼 긴장감을 포함한 현안에서는 큰 돌파구가 기대되지 않는다”고 평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수석부대변인도 지난 8일 언론 브리핑에서 정상회담이 양국 간 경쟁을 책임 있게 관리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구체적 결과물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1.11.11 I 장영은 기자
G2 생산자물가 '역대 최고'…세계 경제 덮친 인플레 공포
  • G2 생산자물가 '역대 최고'…세계 경제 덮친 인플레 공포
  • (사진=AFP 제공)[뉴욕·베이징=이데일리 김정남 신정은 특파원] 세계 경제를 이끄는 주요 2개국(G2)인 미국과 중국의 도매물가가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공급망 붕괴와 원자재 가격 급등이 겹치면서 기업발(發)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거세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경기 둔화 속 물가 급등)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는 분위기다.◇물가 부담 연준, 테이퍼링 속도낼듯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8.6%를 기록했다. 노동부가 2010년 11월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이후 11년 만에 가장 높다. 특히 에너지(42.4%), 식료품(10.5%) 등 상품 물가가 1년 전보다 크게 뛰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노동력 부족이 만연하면서 글로벌 공급망이 무너진 악영향을 받은 것이다.전월과 비교한 PPI 상승률은 0.6%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0.6%)와 비슷했다. 0.5%를 기록했던 9월보다는 높아졌다. 10월 PPI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지만, 절대 기준으로 보면 우려할 만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월과 비교한 상승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하고 있는 데다 전년 동월과 비교한 상승률은 역대 최고치를 찍으면서 ‘기저효과’를 무색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이라고 주장했던 이들의 주요 근거 중 하나가 수요가 워낙 적었던 지난해 중반까지와 비교한 물가 상승률은 높을 수밖에 없다는 기저효과였는데, 올해 9월께부터는 이마저도 사라졌다. 근래 물가 폭등이 중장기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PPI는 생산자의 판매 가격에 의한 물가지수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매물가라고 하면, PPI는 도매물가 격이다. 이날 PPI가 고공행진을 한 데 이어 10일 나오는 10월 CPI 상승률은 5.9% 급등할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인플레이션 우려가 한층 커질 수 있는 수준이다. 기업이 인플레이션 부담을 느끼면 소비자 판매가격에 전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악순환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는 “인플레이션 오버슈팅은 갈수록 악화할 것”이라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물가당국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추후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아졌다. 연준은 최근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통해 11~12월 두 달에 한해 월 150억달러의 채권 매입을 줄이는 테이퍼링을 발표했다. 연준은 통화정책성명을 통해 “필요할 경우 (테이퍼링 속도를) 조정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올해 말 경제 상황을 본 후 내년부터 채권 매입량을 늘릴 수도 있고 줄일 수도 있다는 뜻이다. 시장은 치솟는 물가 탓에 테이퍼링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쪽에 기울어 있다. 씨티그룹은 “(채권 매입) 축소 폭을 150억달러에서 225억달러로 늘려야 할 것”이라며 “내년 4월까지는 양적완화(QE)를 종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동시에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고 폭을 높여야 한다는 뜻이다.◇‘세계의 공장’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세계의 공장’ 중국의 인플레이션은 더 심각하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0월 PPI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13.5% 급등했다.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96년 이후 25년 만의 최고치다. 9월 기록했던 당시 사상 최고치(10.7%)를 한 달 만에 갈아치웠다. 시장 전문가 전망치(12.4%) 역시 상회했다. 중국의 PPI가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하다.중국 PPI는 올해 들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 5월 9.0%, 6월 8.8%, 7월 9.0%에 이어 8월 9.5%에 이어 9월부터 2개월 연속 두자릿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급등이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PPI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석탄채굴 업종의 출고가가 전년 동월 대비 103.7% 치솟았다. 석유·천연가스 채굴(59.7%), 석유·석탄 등 연료 가공(53.0%), 철·합금을 뜻하는 흑색금속(17.2%), 화학원료(31.5%) 등이 크게 올랐다. 둥리쥐안 국가통계국 통계사는 “국제적인 외부 요인과 국내 주요 에너지·원자재 공급 부족 현상이 겹쳐 PPI 상승률이 일부 확대됐다”고 말했다.특히 중국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조짐이 강하게 일고 있어 주목된다.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2를 기록했다. 두 달 연속 기준선 50 이하로 떨어졌다. 세계의 공장이 정체하고 있다는 의미다. 레이먼드 영 호주뉴질랜드은행(ANZ)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산업이 스태그플레이션에 들어갔음을 분명히 볼 수 있다”며 “산업 부문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사진=신정은 특파원)
2021.11.10 I 김정남 기자
5G에 미디어 날개 단 SKT…“인적분할로 새 도약 발판”
  • 5G에 미디어 날개 단 SKT…“인적분할로 새 도약 발판”
  • 유영상 SKT 사장이 1일 구성원 대상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AI&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컴퍼니’ 비전과 함께 SKT 2.0 시대의 개막을 공식 선언했다. SKT 제공[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SK텔레콤(017670)이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증가와 함께 미디어와 융합보안 등 ‘뉴 ICT’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면서 SK텔레콤과 SK스퀘어로의 분할 전 마지막 실적 발표에서 좋은 성적표를 내놨다. SK텔레콤은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4조9675억원, 영업이익 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0%, 11.7% 증가한 실적이다.당기순이익은 SK하이닉스 지분법 이익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0% 증가한 7365억원이다.◇3분기 5G 누적고객 865만명MNO(무선통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3조2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1.9% 증가한 3196억원이다.9월 말 기준 SKT 5G가입자는 865만명으로, 전분기(6월 말)보다 95만명 증가했다. 3분기 새롭게 출시한 구독 서비스 ‘T우주’와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도 순항 중이다.SKT 관계자는 “이프랜드를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성장시킬 계획”이라며 “T우주도 유통망 확대와 글로벌 상품 확보 등을 통해 구독형 서비스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SKB 최대 분기 매출뉴 ICT 매출은 미디어 사업과 S&C 사업(융합보안)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1조6309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32.8%까지 증가했다.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1% 증가한 1조24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21.3% 늘어난 786억원이다.SK브로드밴드는 3분기에 11만5000명의 IPTV 가입자를 확보해 총 891만명의 유료방송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올해 1~3분기 누적 가입자 순증 1위를 달성했다.웨이브는 ‘원더우먼’ ‘검은태양’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선보였고, HBO 단독 콘텐츠 수급 등의 효과에 힘입어 지난 9월 역대 최고 월간실사용자(MAU) 443만을 기록했다.S&C사업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2.4%, 11.8% 성장한 3970억원, 377억원으로 집계됐다.S&C 사업은 라이프 케어 플랫폼으로 도약을 위해 지난달 ADT캡스의 사명을 ‘SK쉴더스’로 변경했다. SK쉴더스는 고객과 사회, 우리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SK쉴더스는 2025년까지 사이버보안과 신사업의 매출 비중을 6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커머스 사업은 이커머스 시장 성장 및 배송 서비스 차별화 등의 노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한 매출 2095억원을 기록했다.11번가는 ‘아마존 글로벌스토어’ 서비스를 개시하고, SKT의 구독상품 ‘T우주’를 통해 해외 직구 상품을 무료로 배송하는 등의 혁신 서비스를 선보였다. SK스토아는 차별화된 상품 기획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5.5%의 매출 성장을 지했다.[이데일리 이미나 기자]◇SK텔레콤·SK스퀘어 새로운 도약 예고SKT는 11월 1일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적분할을 마치고 AI&디지털 인프라 서비스 회사인 SK텔레콤과 반도체·ICT 투자전문회사 SK스퀘어로 새롭게 출범했다.SKT는 2020년 15조원 수준의 연간 매출을 2025년 22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고, SK스퀘어는 현재 26조원인 순자산가치를 2025년 약 3배에 달하는 75조원으로 키운다는 비전을 제시했다.SKT는 안정적인 수익과 현금 흐름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말부터 첫 분기배당을 시행해 시장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또 액면가액 5대 1 주식분할을 단행해 주식거래가 재개되는 29일부터는 유통주식수 확대에 따른 주주들의 투자 접근성도 크게 높아진다. SK텔레콤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국민주’로 탈바꿈해 소액주주들의 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진원 SKT CFO는 “SK텔레콤과 SK스퀘어는 성공적 인적분할을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견고한 시장 리더십과 혁신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고객에게 더 큰 사랑을 받는 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10 I 노재웅 기자
한전·발전공기업, 첫 탄소중립 선언…"기술 공유해 이행 속도 높인다"
  • 한전·발전공기업, 첫 탄소중립 선언…"기술 공유해 이행 속도 높인다"
  • [광주=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한국전력과 발전공기업이 탄소중립 이행을 최초로 공식 선언했다. 재생에너지·수소 등 탄소배출이 없는 발전원으로 전환해 발전 분야의 탄소배출을 ‘0’으로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술 개발이 관건이다. 탄소중립 기술을 개발하고 증명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발전사가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한국전력(015760)과 6개 발전공기업은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BIXPO 2021 개막식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비전인 ‘제로 포 그린(ZERO for Green)을 선포했다. 전남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로비를 출입하는 직원의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날 비전 선포식은 에너지 생산(발전)과 유통(전력망), 사용(소비 효율화) 등 전력산업 밸류체인 전 과정에 걸쳐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전력공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이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2050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의 37%를 차지하는 ‘전환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이 필수다. 전환부문은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확대뿐 아니라 에너지 소비의 전기화를 통해 산업·수송 등 다른 부문의 탄소 감축을 지원해야 하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이에 한전과 발전공기업은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중단하고,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 마이크로그리드와 같은 분산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전력망의 손실을 줄이기 위해 초고압 직류송전(HVDC), 초전도 등 고효율 저손실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에너지관리시스템, 수요관리, V2G(전기자동차의 배터리에 충전된 전력을 전력망으로 전송) 기술 등을 고도화해 산업·건물·수송의 효율을 향상할 방침이다. 재생에너지 확대도 필수다. 해상 풍력의 경우 터빈을 대형화해 발전량을 높이고, 대규모 단지 시공과 경제적인 운영 기술을 개발해 2030년까지 균등화발전단가(LCOE)를 kWh당 150원으로 낮출 계획이다. 이는 현행 기준 40% 넘게 절감한 수준이다. 현재 65% 수준인 그린수소 생산 효율도 2030년까지 80% 이상까지 끌어올린다. 이를 위해 재생에너지의 잉여 전력을 활용해 물을 전기분해하는 수전해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아울러 2027년까지 20% 암모니아 혼소를 실증하고, 2028년까지 50% 수소 혼소 기술을 개발해 단계적으로 수소 기반 발전을 확대한다.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2030년까지 석탄화력 500MW, 가스화력 150MW급으로 상용화해 발전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감축하고, 포집 비용을 현재의 50% 수준인 톤당 30달러까지 낮출 계획이다. 또 재생에너지의 수용 능력 증대를 위해 출력 예측 정확도를 95% 이상으로 높이고, 차세대 배전망 관리시스템, 자산관리시스템 등을 디지털화해 전력망의 최적 운영이 가능하도록 지능형 전력그리드를 구축할 예정이다. (자료=한전)이와 더불어 전력공기업은 탄소중립 기술을 개발하고 증명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발전사간 역할을 분담하기로 했다.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술은 회사별로 실증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그에 대한 성과를 전력공기업 전체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반면, 개발에 오랜 기간이 걸리거나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전력 공기업이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해 위험을 분산하고 비용을 줄일 방침이다.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시급한 개발이 필요한 신안(1.5GW), 부안고창(1.2GW),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200MW) 등 대규모 해상풍력 단지를 개발하고, 수소·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발전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발전소(IDPP) 구축 등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날 막을 올린 BIXPO는 탄소중립을 주제로 오는 12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노키아, 델, GE, 효성중공업(298040), 현대일렉트릭, SK텔레콤(017670), KT(030200) 등 국내외 248개 기업이 참여하는 신기술 전시회와 국제콘퍼런스, 국제발명특허대전 등이 진행된다.
2021.11.10 I 임애신 기자
샵백, ‘11.11 쇼킹 페스타’ 개최…알리익스프레스  40% 캐시백
  • 샵백, ‘11.11 쇼킹 페스타’ 개최…알리익스프레스 40% 캐시백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쇼핑 플랫폼 샵백이 오는 11일 파격적인 캐시백을 제공하는 ‘11.11 쇼킹 페스타’를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11.11 쇼킹 페스타는 샵백의 250여개 제휴 스토어가 대대적인 세일을 시작하면서 고객에게 기존보다 상향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사진=샵백코리아)샵백은 11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샵백을 경유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쇼핑 시 최대 40% 캐시백을 지급한다. 기존 최대 5%에서 8배 상향 조정된 것으로, 알리익스프레스의 최대 70% 자체 할인행사에 더해 광군제를 십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이허브 △애플 △아소스 △마이테레사 △마이프로틴 △매치스패션 △사이버고스트(VPN)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 구매고객에게 최대 100% 상향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가을맞이 여행이나 호캉스를 계획 중인 이들을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부킹닷컴, 메리어트 본보이 등 여행 예약 플랫폼에서 예약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14%를 캐시백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국내 쇼핑몰을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G마켓, 11번가, 위메프 등도 상향 캐시백 지급 스토어에 포함했다.소비자의 주요 쇼핑 시간대에 맞춰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아워’도 진행된다. 11일이 시작되는 자정부터 오전 1시, 정오부터 오후 1시,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사이 쇼핑 시 스토어별 상향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또 시간대별 최소 1만 원 이상 쇼핑 완료 시 선착순 100명에게 최대 10만 원의 보너스 캐시백을 지급한다.카드사 제휴를 통한 추가 혜택도 준비했다. 11일 당일, 현대 비자카드를 등록 및 구매 시 최대 22%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최대 17% 캐시백을 제공하는 현대 비자카드 상시 이벤트는 연말까지 이어진다. 샵백은 현대 비자카드 외에도 11월 중순 신규 출시되는 현대카드와 지속적으로 협업, 다양한 혜택을 지속적으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샵백은 한국을 포함 호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9개 국에서 총 25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 월 3000만건 이상의 거래가 이뤄지는 글로벌 쇼핑 플랫폼이다. 지난해 4월 국내 론칭 후 누적 고객 170만 명을 돌파, 고객 1인당 연 평균 75만원의 캐시백을 제공했다.최서영 샵백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국내외 유통업계가 주목하는 쇼핑 대목 11월을 맞아 고객에게 더 풍성한 혜택을 제공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픈마켓, 해외 쇼핑몰 등 국내외 여러 제휴 스토어의 할인행사를 샵백에서 한눈에 확인하고, 샵백이 드리는 캐시백 혜택까지 알뜰히 챙겨 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1.11.10 I 윤정훈 기자
로봇이 상하차, 드론으로 택배 배달…기존 물류서비스와 '상생'
  • 로봇이 상하차, 드론으로 택배 배달…기존 물류서비스와 '상생'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드론·로봇을 이용한 배송 서비스를 허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기존 택배 등 이해관계자들과의 합의를 통해 기존 생활물류서비스와 협력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상생 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평가다.10월 14일 오전 광주 북구 드론공원에서 실리콘밸리 투자유치단 참가기업인 호그린에어가 5G로 연결해 9천42km 떨어진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택배 드론을 원격제어해 커피를 배달하는 시연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획재정부는 드론·로봇을 생활물류서비스에 활용하도록 하는 ‘한걸음 모델’ 합의를 도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월 ‘미래형 운송수단 활용 생활물류서비스’를 한걸음 모델 적용 과제로 선정한 뒤 이해관계자 간 갈등을 조정한 결과다.미래형 운송수단 생활물류서비스는 드론이나 로봇 등을 이용해 소화물을 배송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그동안에는 드론과 로봇을 운송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재했다. 지난 1월 생활물류서비스법이 제정될 당시 택시와 승용차, 승합차 등을 포함하는 여부에 대한 쟁점으로 운송수단을 최소한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운송수단을 허가받은 화물자동차, 이륜자동차로 한정해 드론과 로봇 등이 법상 정의에서 제외됐다.이해관계자 간 갈등도 있었다. 정보통신(IT) 업계를 중심으로 비대면 소비 트렌드 가속화, 기술의 발전 등으로 생활물류서비스에 새로운 운송수단을 담은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인 반면 화물업계 등 전통물류업계에서는 기존 업계의 영역을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정부는 한걸음 모델을 통해 상생조정기구를 구성하고 당사자간 합의 도출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지난 7월부터 이달 9일까지 5차례 전체 회의를 열고 관련 중립적 전문가와 한 차례 회의를 거쳐 합의문을 도출했다.이번 합의에 따라 현재 드론과 로봇의 상용화 기술 수준을 고려해 개인화물 등 기존 업계 영역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생활물류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생활물류서비스법에 적용되는 운송수단의 범위에도 드론과 로봇이 포함된다.기존 화물운송 업계와의 상생을 위해 로봇을 상하차와 분류작업에 활용하고, 드론을 통해 도서·산간과 격·오지 배송을 하는 등 기존 운송수단과 복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했다.정부는 이번 합의 결과를 반영해 내년 초 생활물류서비스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존 업계와의 상생과 생활물류종사자 보호 및 생활물류서비스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1.11.10 I 공지유 기자
당정 “재사용 액체로켓엔진 개발 120억원…KPS 개발 박차”(종합)
  • 당정 “재사용 액체로켓엔진 개발 120억원…KPS 개발 박차”(종합)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우주산업 진흥책에 대해 10일 당정협의회를 진행한 뒤 “스페이스챌린지 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해 내년 45억, 내후년 75억 등 총 120억원 예산을 증액해 고성능 액체로켓엔진 개발사업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아울러 KPS(한국형 위성항법 시스템) 개발을 위해 관련법 제정도 검토하기로 했다.왼쪽부터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간사, 이원욱 위원장, 이용빈 의원. (사진=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 간사를 맡은 조승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당정협의회 이후 브리핑을 통해 “내년부터 100t급 출력을 갖추고 재사용이 가능한 고성능 액체로켓엔진 개발에 착수하기로 했다”면서 이처럼 밝혔다.이 사업은 2030년 달착륙선 투입과 2035년 KPS 자력구축을 추진하고 있는 대형 우주임무를 국내 역량으로 완성하기 위해 필요한 사업이다. 조 의원은 “누리호 이후 고성능 액체로켓엔진 개발이 추가로 필요해 그것과 관련해 진행하기로 합의한 것”이라고 말했다.조 의원은 “우리나라가 개발할 고성능 액체로켓엔진은 출력 100t급 성능을 갖추고 4단 연속 재점화 출력조절 등 재사용 기술을 적용한다”고 말했다. 이어 “발사체 시장은 스페이스X 등을 중심으로 발사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재사용로켓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중국은 이미 2000년대 초반 고성능 엔진기술을 확보해 2010년대 이후 다양한 우주발사체 개발에 성공했다”며 “그 선행개발사업인 스페이스챌린지 사업을 내년부터 시작한다”고 전했다.당정은 아울러 KPS 개발을 위한 단계도 밟기로 했다. 조 의원은 “위성항법분야 주권을 확보하고, 한반도 주변 초정밀 위치·항법·시각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통신 등 국가인프라 구현의 완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KPS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부터 2035년까지 3조7234억원 규모의 KPS 개발사업 추진계획안을 국가우주위원회에 상정·확정하고. 개발·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가통합항법체계개발및운영에관한법률 제정도 검토하기로 했다”며 “차세대 통신서비스 상용화에 대해 6G 통신위성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고 했다. 5G는 지상을 대상으로 한다면 6G는는 항공과 드론, 선박 등을 모두 대상으로 한다. 이 때문에 이를 위한 통신위성이 필요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해당 기술을 확보를 전제로 민간기업이 수백 개의 6G 저궤도 위성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2021.11.10 I 김정현 기자
SK에코플랜트, 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안전경영 강화"
  • SK에코플랜트, 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안전경영 강화"
  • [이데일리 김나리 기자] SK에코플랜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근간인 ‘안전’을 핵심가치로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안전경영 강화 행보에 나섰다.SK에코플랜트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왼쪽 네번째)이 부문장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SK에코플랜트)SK에코플랜트는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지플랜트(G.plant) 사옥에서 ‘중대 무사고 500일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온라인 화상시스템을 활용해 국내외 현장에서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현장소장 및 구성원 200여명이 참여했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안전은 사랑하는 가족과 동료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지켜야 하는 최고의 가치”라며 “중대 무사고 500일은 SK에코플랜트 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에서도 매우 고무적인 성과로, 현 수준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기록을 계속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SK에코플랜트는 안전관리의 해답을 데이터에 기반한 과학적 분석에서 찾았다. 과거 10년간 건설현장 안전사고를 분석하고 사고 위험성을 데이터화하며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데이터를 통해 확인된 당일 작업의 위험성과 안전사고 예방대책을 안전책임자와 근로자에게 미리 알려주고 준수하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를 신속하고 편리하게 전달해주는 휴대폰 앱 ‘안심(안전에 진심)’을 개발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중소형 건설사들의 안전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안심 앱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으며, 최근 일부 건설사에 시범적용한 결과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높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며 “산업재해의 강도와 빈도 데이터를 분석해 건설현장에서 발생가능한 고위험작업을 정의하고, 중대사고 예방을 위한 6대 중점관리 항목을 마련해 철저히 점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본사에도 통합 안전관리 관제센터를 신설하고 국내외 현장에서 발생하는 위험 데이터를 실시간 종합 모니터링하며 CCTV와 웨어러블 캠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성을 즉시 확인·조치하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설명이다.박경일 사장은 “안전은 우리의 행복과 직결되므로 SK에코플랜트가 산업재해를 제로(Zero)로 만드는 데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0 I 김나리 기자
사조참치, '안심따개' 안전성으로 캐나다 코스트코 입점
  • 사조참치, '안심따개' 안전성으로 캐나다 코스트코 입점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사조대림은 ‘사조참치 안심따개’가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한다고 10일 밝혔다.▲캐나다 코스트코 전용 고추참치.(사진=사조참치)사조대림은 지난 2012년 국내 참치캔 업계 최초로 손 다칠 걱정없이 안전하고 쉽게 딸 수 있는 ‘안심따개(이지필)’를 참치캔에 적용했다. 기존의 원터치캔이 강철따개를 따는 방식이었다면, 안심따개는 알루미늄 호일을 가볍게 ‘벗겨내는’ 방식이다. 캔 개봉 또는 폐기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해 사고 위험을 줄였다이번에 캐나다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제품은 ‘사조참치 안심따개 고추참치’로 150g 6개 묶음 제품으로 선보인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제품과 차별화한 색다른 디자인을 적용해 현지인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다.사조대림은 다음달 캐나다 코스트코 전체 100개 매장 중 48개 매장에 25만캔을 우선 선보인다. 현지 판매 상황과 소비자 반응 등을 검토해 향후 출시 품목과 입점 매장 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김정환 사조대림 마케팅팀 담당은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안전한 참치캔으로 국내에 이어 몽골,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주 등에 진출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이번 캐나다 진출과 함께 앞으로 수출 물량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10 I 김범준 기자
美 사이버보안 기업, S&P500 수익률 큰 폭 상회…왜?
  • 美 사이버보안 기업, S&P500 수익률 큰 폭 상회…왜?
  •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미국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지난 7월 이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를 크게 아웃퍼폼 하고 있다. 미중 간 경쟁이 데이터까지 확장된데다 데이터 산업이 커질수록 사이버보안 산업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10일 이진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미중 분쟁 영역이 데이터로까지 확장되고 사이버 보안 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등의 요인이 7월 이후 S&P500 대비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아웃퍼폼할 수 있는 동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7월 이후 S&P500 이익 전망치는 6.6% 상승한 반면 포티넷과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각각 8.3%, 36.3% 상승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업 구조가 변화하는 가운데 이들 기업의 성장성에 주목해볼 만 하다”라고 덧붙였다. 포티넷의 경우 지난 7월 이후 전날까지 46.54% 상승했다. 크라우드스크라이크는 16.6% 올랐다. 모두 S&P500의 8.45%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이 연구원은 이 같은 이유 중 하나가 미중 분쟁에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올해 미중 데이터 분쟁의 시발점이 디디추싱의 데이터 공개 여부라는 점과 지난 달 30일 발표된 중국의 ‘데이터 해외이전 안전평가법’은 G2 경쟁의 범위가 무역을 넘어 데이터로까지 확대돼 정치적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최근 데이터 유출 피해 총액 또한 트래픽 증가와 함께 증가하고 있다. IBM에 따르면 2018년 이후 미국의 데이터 유출 피해 총액은 2018년 13억4000만달러에서 작년 15억1000만달러로 증가했다. 현재 피해 규모가 큰 집단(5000만달러 이상)의 피해액 총합이 피해규모가 작은 집단(100만~2000만달러)의 피해액 총합대비 3.4배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데이터 유출 피해액 증가 속도는 피해규모가 작은 집단에서 더 두드러진다는 것”이라며 “이는 향후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비교적 작은 기업들로부터의 사이버 보안 수요도 확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설명했다.
2021.11.10 I 고준혁 기자
KT, 마케팅비 절감·비통신 사업 성장-한국
  • KT, 마케팅비 절감·비통신 사업 성장-한국
  •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KT(030200)의 내년 영업이익을 1조6200억원으로 전망하면서 비통신 사업의 성장을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KT 종가는 3만950원으로, 상승여력은 19.5%다. KT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보다 3.6% 증가한 6조2200억원, 영업이익은 30.8% 증가한 382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오태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5G 가입자 증가로 무선 부문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B2B 부문(데이터센터)의 고성장과 콘텐츠, 부동산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며 “경쟁 완화 기조가 지속되며 마케팅비도 전년동기대비, 전분기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영업외손익도 전년동기대비 약 760억원 개선됐다”며 “리츠 관련 일회성 이익 500억원과 케이뱅크 턴어라운드(80억원 적자에서 50억원 흑자로 전환)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매출액은 △무선 1조8000억원 △인터넷 5107억원 △유선전화 3684억원 △IPTV 4734억원 △B2B 7277억원이었다. KT는 스튜디오지니를 통해 미디어 부문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2편, 2022년 15편, 2023년부터 연간 20개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2025년까지 드라마 IP 100개를 확보할 계획이다. 오 연구원은 “단순 콘텐츠 유통에 불과했던 미디어 밸류체인이 지적재산권(IP) 생산과 드라마 제작 영역까지 확대 중”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KT의 내년 영업이익을 1조6200억원으로 올해보다 6.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선, IPTV 등 핵심 사업부의 외형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경쟁 완화에 기반한 비용 효율화도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비통신 사업부 성장에 따른 재평가도 기대했다. 오 연구원은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등 B2B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미디어(스튜디오지니) 부문의 밸류체인 확대도 기대된다”며 “2023년부터는 케이뱅크를 시작으로 자회사 상장도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11.10 I 김겨레 기자
인플레 경계에 美 증시 하락…테슬라 12% 폭락
  • [뉴스새벽배송]인플레 경계에 美 증시 하락…테슬라 12% 폭락
  •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신고점’ 랠리를 이어오던 미 증시가 간밤 하락 마감했다.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에 부합했지만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물가 상승 경계감이 잦아들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테슬라가 12% 가까이 폭락하는 등 개별 기업의 하락세도 이어졌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개인적으로 가상화폐에 투자했다는 사실을 공개했지만 애플의 자산을 동원할 가능성엔 선을 그었다. 국제유가는 2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은 10일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美 10월 생산자물가지수, 예상치 부합-이날 발표된 미국의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월가의 예상치에 부합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물가 상승 우려는 잦아들지 않아.-미 노동부는 10월 PPI가 전월 대비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전년 대비로도 8.6% 상승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사전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같았으며 전달 기록한 0.5%보다 높아. -대체로 에너지 가격이 전월 대비 4.8%, 전년 대비 42.4% 급등해 생산자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어. 특히 가솔린 가격이 전월 대비 6.7%, 전년 대비 89.9%, 난방유 가격이 전월 대비 13.0%, 전년 대비 114.8% 급등. ◇ 뉴욕증시, 인플레 경계 속에 하락…다우 0.3%↓마감-9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24포인트(0.31%) 하락한 3만6319.98로 거래를 마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45포인트(0.35%) 떨어진 4685.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5.81포인트(0.60%) 밀린 1만5886.54로 장을 마쳐.-테슬라 주가는 이날도 투자자들의 우려에 12%가량 하락해 1023달러 수준에서 거래를 마쳐.-제너럴일렉트릭(GE)이 항공과 헬스케어, 에너지에 중점을 둔 3개의 별도 회사로 분리할 것이라고 밝혀. 이 소식에 회사의 주가는 2% 이상 올라.-페이팔 주가는 매출이 예상치를 밑돌고 다음 분기 전망치와 연간 전망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는 소식에 10%가량 하락.◇ 테슬라 주가 12%가까이 폭락…일론 머스크 트윗 여파-CNBC는 9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주가가 11.99% 하락하면서 이틀 연속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고 보도.-전날 5% 가까이 급락했던 테슬라 주가는 이날 낙폭이 더 커져 1023.50달러로 거래 마쳐. 올해 가장 큰 낙폭이라고.-다만 이틀간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지금까지 47% 이상 상승했고, 1년 전과 견주면 2배 이상이 됐다고 CNBC는 전해. -앞서 머스크는 주말인 지난 6일 팔로워들에게 테슬라 지분 10%를 팔지 의사결정을 해달라는 돌발 트윗을 날려. -테슬라는 해외 주식 중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종목으로 8일 기준 보관잔액 154억6810만3314달러에 달해. 한화로 18조1904억원 수준. ◇ “내주 바이든-시진핑 화상 정상회담…날짜는 협의중”-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화상 정상회담을 열 예정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통신은 사안을 잘 아는 인사들을 인용, 이렇게 전하면서 정확한 날짜에 대해선 아직 협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은 지난달 스위스 취리히에서 만나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연내 화상 정상회담에 합의한 바 있어.-이번 회담은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시 주석과 갖는 화상 정상회담. 양 정상은 2월과 9월 두 차례 통화를 했으나 화상이나 대면 형식의 단독 정상회담은 아직 열리지 못해.-지난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미중 정상 간 첫 대면의 계기가 될지 주목받았으나 시 주석의 불참으로 무산.◇ “개인적으론 가상화폐 보유해도”…팀 쿡, 애플차원 투자엔 ‘No’-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개인적으로 가상화폐에 투자를 했다는 사실을 공개.-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쿡 CEO가 뉴욕타임스(NYT) 딜북 온라인 서밋에서 공개된 사전 녹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보유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보도.-한동안 디지털 화폐에 대해 흥미를 느껴 관련 자료를 조사했다고 밝힌 쿡 CEO는 “투자 조언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다변화된 투자 차원에서 가상화폐를 보유하는 것은 합리적으로 보인다”고.-다만 그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처럼 애플의 자산을 동원해 가상화폐에 투자할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어.-그는 “투자자들은 가상화폐 투자 위험에 노출되기 위해 애플 주식을 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또한 쿡 CEO는 가까운 미래에 애플의 결제서비스인 ‘애플페이’에 가상화폐를 지원할 계획도 없다고 밝혀.◇ 국제유가, 전략적 비축유 공급 가능성 제기에 2주 만에 최고-미국 정부가 전략적 비축유를 공급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공급 부족 사태가 예상보다 심각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져 유가가 올라.-9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22달러(2.71%) 상승한 84.15달러에 거래를 마감.-WTI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10월 26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이날 유가는 미국 전략적 비축유(U.S. Strategic Petroleum Reserve;SPR) 방출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 시장의 공급 부족을 강조한다는 인식에 상승.
2021.11.10 I 이은정 기자
이노션, 3Q도 분기 최대실적…신차 골드사이클 지속 중-대신
  • 이노션, 3Q도 분기 최대실적…신차 골드사이클 지속 중-대신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이노션(214320)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잠정 매출액은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399억원으로 같은 기간 48% 증가했다”면서 “본사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3% 늘어난 405억원, 해외 매출액은 같은 기간 12% 증가한 130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그는 “2020년 기준 매출액 비중이 53% 수준인 북미지역에서 현대차(005380)와 기아차의 판매량 증가로 실적 개선이 지속됐다”면서 “2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기록했고 3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4분기는 작년 4분기 역(逆)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4% 줄어든 35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이 역시 코로나 이전 수준의 양호한 실적”이라고 내다봤다.김 연구원은 “매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이유는 신차의 골드사이클이 지속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국내 출시 후 1~3분기 이내 북미와 유럽에 신차를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하반기에도 산타페 하이브리드, 아반떼, 코나, 캐스퍼, K9, G90, 펠리세이드 페이스리프트, 그랜저 풀체인지, GV70 전기차 모델 등이 출시된다. 김 연구원은 “특히 제네시스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브랜드 마케팅이 강화하고 있고 N브랜드와 전기차 마케팅도 강화 중”이라면서 “내년에는 수소차와 자율주행 등 기존에 없었던 마케팅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2016년 캔버스(Canvas), 2018년 데이비드앤골리앗(D&G), 2020년 웰컴(Wellcom)을 인수하면서 외형 성장도 거듭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퍼플 인수. 디지털 분야에서 인수합병(M&A)을 지속하면서 비계열 광고주 영입 뿐만아니라, 현기차의 디지털 대행도 강화 중”이라고 주장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소형 SUV 캐스퍼는 온라인으로만 예약을 진행하는 등 현기차도 디지털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시작할 전망인데, 이노션이 준비 중”이라면서 “보유 현금은 중요한 성장 동력인데, 현재 시총 1조2000억원은 7000억원의 보유 현금 대비 1.6배로 과거 평균 2.0배에 크게 못 미치는, 역대 최저 수준의 저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아울러 그는 “배당성향은 47%로 2020년 57%에 이어 고배당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장기적인 배당 성향 목표는 글로벌 평균인 40% 수준이지만, 주주 가치제고 차원에서 성향과 무관한 고배당을 지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1.11.10 I 김인경 기자
"바이든-시진핑, 내주 화상 정상회담 연다…날짜 협의중"(상보)
  • "바이든-시진핑, 내주 화상 정상회담 연다…날짜 협의중"(상보)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왼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제공)[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다음주 중 화상 정상회담을 열 것으로 알려졌다.블룸버그는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두 나라가 정확한 정상회담 날짜를 아직 협의하는 과정에 있다”고 보도했다. 다음주 중으로 화상 정상회담을 열되, 구체적인 날짜는 조율하고 있다는 것이다.이 인사는 또 “양국의 영사관 재개관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다루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때인 지난해 7월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중국의 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중국에 통보했다. 중국은 이에 맞서 쓰촨성 청두에 있는 미국 영사관을 폐쇄하며 맞대응했다.다만 백악관과 미국 국무부 측은 이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앞서 지난달 6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정치국원의 스위스 취리히에서 회담하며 연내 화상 정상회담에 합의했다.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지난 1월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처음이다. 두 정상은 2월과 9월 두 차례 전화 통화만 했고, 아직 회담은 하지 못했다.시 주석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이후 21개월째 중국을 떠나지 않고 있다. 지난달 말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미중 정상간 첫 대면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시 주석이 불참하면서 무산됐다. 두 정상간 화상 형식의 회담은 이같은 여건을 감안한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이번 회담을 통해 두 나라가 협력 지대를 모색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 강경 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고, 시 주석 역시 이에 물러서지 않고 있다.
2021.11.10 I 김정남 기자
D램, DDR5로 세대교체 본격화…메모리시장 '게임체인저' 될까
  • D램, DDR5로 세대교체 본격화…메모리시장 '게임체인저' 될까
  • 삼성전자가 9일 업계 최초 모바일용 D램 LPDDR5X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사진=삼성전자)[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메모리반도체인 D램 시장에서 DDR4에서 DDR5로의 세대교체가 점차 이뤄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도 현존하는 모바일용 D램 중 가장 빠른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를 개발하며 D램 세대교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DDR5로의 전환은 수익성 제고 등의 효과가 예상돼 삼성전자 등 국내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삼성, 현존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LPDDR5X’ 개발삼성전자는 극자외선(EUV) 공정을 적용한 14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모바일용 D램 LPDDR5X를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LPDDR5X는 2018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8기가비트(Gb) LPDDR5에서 속도·용량·소비전력을 한층 더 향상시킨 제품이다. LPDDR5X의 동작 속도는 현존하는 모바일 D램 중 가장 빠른 최대 8.5기가비피에스(Gbps·초당 기가비트)로 이전 세대 제품인 LPDDR5의 동작속도 6.4Gbps 대비 1.3배 빠르다. 특히 업계 최선단 14나노 공정을 적용해 칩의 크기는 줄이면서도 소비전력 효율을 전작 대비 약 20% 개선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모바일 LPDDR5X의 단일칩 용량을 16Gb으로 개발하고 모바일 D램 단일 패키지 용량을 최대 64Gb까지 확대해 5세대 이동통신(5G) 시대 고용량 D램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황상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전무는 “최근 증강현실과 메타버스, 인공지능 등 고속으로 대용량의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첨단 산업이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이번 LPDDR5X를 통해 모바일 시장뿐만 아니라 서버, 오토모티브 시장까지 고성능 저전력 메모리 수요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DDR은 D램 규격으로 뒤에 붙는 숫자가 높을수록 성능이 높아진다. 현재 범용으로 쓰이는 DDR4는 2013년에 출시된 제품이다. DDR5보다 데이터 처리속도는 2배 이상 느리고 전력효율성은 30% 이상 떨어진다. 업계에서는 고성능 DDR5 D램이 지난해부터 스마트폰에 서서히 적용되면서 올해 4분기 PC 시장, 내년 상반기 서버시장에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모든 응용처에서 본격적인 DDR5 D램의 세대교체가 일어나는 것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D램 시장에서 DDR5 출하량 비중은 올해 0.1%에서 2022년 4.7%, 2023년 20.1%로 급증해 2025년 40.5%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반면 DDR4는 2022년 49.5%로 정점을 찍은 후 비중이 감소해 2025년에는 8.5%로 줄어들 전망이다.특히 인텔이 지난 4일 DDR5를 지원하는 최초 PC용 중앙처리장치(CPU)인 ‘엘더레이크’를 출시하며 PC 시장에서도 DDR5 D램으로 세대교체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은 내년 상반기엔 ‘사파이어 래피즈’도 출시할 예정이다. 서버 시장에서도 DDR5 도입이 요구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코로나19로 서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가운데 대용량의 반도체가 24시간 가동돼야 하는 서버 시장 특성상 고성능·고용량·저전력 D램에 대한 수요가 큰 상황이다. DDR5 시장 점유율 전망 (자료=옴디아)◇DDR5로 세대교체…교체 수요·공급 제약·가격 프리미엄현재 범용으로 쓰이는 DDR4에서 DDR5로 세대교체가 이뤄지면 △교체 수요 발생 △공급 제약 △가격 프리미엄 등으로 D램 업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는 상승세를 이어오던 D램 반도체 가격 하락 사이클이 현실화했다는 진단을 내리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달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평균 고정거래가격이 전달보다 9.5% 하락했다. 이는 시장에서 제기됐던 4분기 하락 전망치(5~8%)를 넘어선 수치다. 트렌드포스는 “내년 분기별 평균판매가격(ASP)이 올해 대비 15%까지도 추락할 수 있다”며 “대부분의 D램 고객사 재고 수준이 높고 공급과 비교해 수요가 적게 증가하면서 공급 과잉 상황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런 상황에서 DDR5 D램 반도체가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현재 D램시장의 주류인 DDR4에서 DDR5로 교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공급 과잉론을 잠재울 수 있고 기존보다 20~30% 높은 원가 구조를 지녔다는 점도 메모리업체에는 유리한 구조라는 것이다.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DDR5전환은 최근 고점 논쟁이 있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D램 업체들에게 긍정적인 요소”라며 “DDR5로 전환은 D램 수급에 긍정적이고 DDR4도 초기 시장에서 DDR3 대비 50% 이상의 가격 프리미엄이 형성됐던 것으로 미뤄봤을 때 수익성 제고도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2021.11.09 I 배진솔 기자
‘디지코’ 대박에도 웃지 못한 KT…“안정적 통신 운영에 최선”(종합)
  • ‘디지코’ 대박에도 웃지 못한 KT…“안정적 통신 운영에 최선”(종합)
  • 서창석 KT 네트워크 혁신 TF장과 임원진들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 west사옥 대회의실에서 인터넷 장애 관련 ‘재발방지대책 및 보상안’ 발표에 앞서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KT(030200)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증가와 함께 ‘디지코’(Digico, 디지털 플랫폼 기업)로 거듭나겠다는 목표에 걸맞은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성과를 보이며 3분기 호실적을 올렸다. 다만 지난달 25일 발생한 네트워크 장애 여파와 설비투자 감소에 따른 대중의 비판은 남은 4분기 숙제로 남았다.◇“디지코·B2B 사업 비중, 2025년 50%로”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2174억원, 영업이익 3824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6%, 30.0% 증가한 실적이다.본업인 통신 서비스와 함께 구현모 대표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 중인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X), 미디어·콘텐츠 등 플랫폼 사업이 기업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조를 나타냈다.먼저 5G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561만명으로, 후불 휴대폰 가입자 중 39%를 차지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조6978억원을 기록했다. 초고속인터넷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5107억원을 기록했다.IPTV 사업은 상반기 출시한 ‘올레 tv 탭’의 판매 확대, 고객별 타깃마케팅 강화 및 우량가입자 지속 성장을 통해 3분기 연속 10만 이상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IPTV 가입자는 3분기 말 기준 912만명을 달성했으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4734억원을 기록했다.B2B 사업에서는 3분기 수주금액이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분기 수주 규모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업회선과 AI·DX 사업의 매출 증가가 지속된 가운데, IDC 사업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IDC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7% 증가했고, AICC(AI컨택센터) 분야에서도 고객센터에 KT AICC 솔루션을 도입하는 고객사가 확대되며 AI·DX 전체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성장했다. 기업회선 매출은 기업들의 비대면 업무 확대 등으로 트래픽이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그룹 콘텐츠 매출은 커머스·디지털 광고 사업 확대, 그룹사 재편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김영진 KT 재무실장(전무)은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지속되면서 중장기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디지코 성과를 창출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 전무는 또 “현재 약 39%인 B2B·디지코 사업 매출 비중을 2025년까지 50%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안정적인 네트워크 운영에 최선”KT는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달 25일 발생한 전국적인 인터넷 장애 사고에 대해 한 번 더 사과했다.김 전무는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해서 철저한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한 뒤 “네트워크 장애와 관련된 보상비용은 4분기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KT는 전체 보상 규모를 350억~400억원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다.4분기에는 또 설비투자(CAPEX)가 집중될 예정이다. 3분기 설비투자는 6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5% 감소했다. 올해 누적 설비투자도 1조46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줄었다.김 전무는 “코로나 및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영향으로 설비투자 집행이 일부 지연됐다”며 “4분기 설비투자 집행이 좀 더 집중될 것으로 전망하고, 연간으로는 원래 계획된 수준의 설비투자가 집행될 것”이라고 했다.이어 “설비투자는 텔코 사업의 안정적 운영뿐만 아니라 품질 향상과 디지코 사업 확대와도 연관돼 있다”고 밝혔다.
2021.11.09 I 노재웅 기자
요소수 품귀에…셀프 요소수 제작, 생필품 사재기 조짐
  • 요소수 품귀에…셀프 요소수 제작, 생필품 사재기 조짐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화물 운송사업자 A씨는 최근 아마존 해외직구를 통해 독일산 요소수 40ℓ를 20만원에 울며겨자먹기로 샀다. 지난달보다 5배 이상 오른 가격이지만 요소수 품귀 현상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당장 다음주부터 운행할 요소수를 확보 못한 컨테이너 운송사업자 B씨는 급한 마음에 유튜브로 ‘요소수 만드는 법’을 보며 제조하는 방안까지 고민하고 있다. 이 영상은 B씨와 같은 사람의 시청이 늘어나며 조회수가 5만에 육박한다.요소수 품귀 현상 장기화 조짐에 한시가 급한 화물 운송사업자들이 요소수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다 11월 초만 하더라도 10ℓ 4만원도 비싸다며 요소수 구매를 미뤘던 이들이 9일 기준 10ℓ 10만원을 가격에도 서로 구매하려고 줄을 선 상황이다.▲9일 전북 익산시 실내체육관 앞에 요소수를 구입하려는 시민들이 대기해 있다. 전북 익산시와 호남 유일의 요소수 생산업체인 아톤산업은 이날부터 지역민에게 요소수를 직접 판매하기로 했다. (사진=연합뉴스)9일 쿠팡의 요소수 해외직구 판매 글에는 수 백개의 문의 글이 올라와 있다. “주문하면 언제 받을 수 있나요”, “중국에서 반출 금지라는데 제대로 배송이 되나요”, “중국산 제품인가요” 등의 질문이 즐비하다.G마켓, 옥션 등 대다수 이커머스는 비슷한 상황이다. 이러다보니 이베이나 아마존을 통해 해외직구할 수 있는 방법까지 공유되고 있다. 미국 현지에 배송대행지를 통해 1개당 4만원 이상의 항공배송비를 지불하는 노력까지 기울이고 있다. 200달러 이하는 목록통관 되는만큼 40ℓ를 구매하는 방법이 주를 이룬다. 번개장터와 중고나라에도 요소수 10ℓ를 1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하루에 1000개 이상 쏟아지고 있다.요소수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적다보니 불법으로 SCR(환원촉매장치)를 조작하는 방법도 암암리에 퍼지고 있다. 당장 운행을 멈춰서 밥벌이가 끊기는것보다 벌금을 내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다.(사진=쿠팡 요소수 판매글 상품문의 갈무리)소비자들도 요소수 대란이 물류대란으로 이어질까 불안해하고 있다. 요소수 대란이 작년에 겪었던 마스크 대란과 거의 흡사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맘카페를 중심으로 분유, 기저귀, 생수, 물티슈 등 생필품을 미리 구매하자는 글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택배 대란이 일어나고 나서 생필품을 구하려면 늦기 때문에 미리 구비하자는 내용이 골자다. 앞서 작년 2월 코로나19로 온라인에서 생수, 기저귀, 분유 제품이 품절되는 사태를 경험했기 때문에 학습효과를 얻은 것이다.내달 첫 출산을 앞두고 있는 C씨는 “다음달에 아이가 나올텐데 그때가서 주문하면 늦을까봐 기저귀, 분유를 미리 주문했다”며 “그럴일은 없겠지만 배송 대란이 일어나는 걸 예방하자는 차원에서 대량으로 생필품을 구매했다”고 설명했다.(사진=중고나라 갈무리)전문가들은 요소수는 대체할 물질이 없기 때문에 물류대란이 일어나는 것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당장 정부와 기업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다수 물량을 확보하는 것이 힘든 상황이다. 경유차 SCR을 해제하는 방법도 고려되고 있다.구교훈 배화여대 국제무역물류학과 교수는 “군부대 물량과 베트남 등에서 수입하는 요소수는 코끼리 비스킷 수준이다. 베트남, 호주뿐 아니라 카자흐스탄이나 아제르바이잔 등 유로6를 사용하는 제3국가에도 타진을 해야 한다”며 “수십년이 넘도록 물류 대란은 반복되고 있는데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물류 체계를 바꿔가야 한다”고 말했다.
2021.11.09 I 윤정훈 기자
‘스페이스 레볼루션’…제8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개최
  • [알림]‘스페이스 레볼루션’…제8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종합경제미디어 이데일리가 오는 11월 23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벤션 센터에서 ‘제8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 2021)’을 개최합니다. 그동안 ECF는 우리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대한민국이 더욱 혁신적이고 풍요로운 나라가 되는데 일조해왔다고 자부합니다.올해 8주년을 맞은 ECF는 ‘스페이스 레볼루션:메타버스와 콘텐츠 플랫폼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메타버스와 같은 가상융합 플랫폼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 기업들의 서비스와 기술, 전략 방향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첫 번째 기조강연은 △ 타파스와 래디시 미디어 인수 이후 영미권 시장 진출을 강화하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이진수 공동대표가 맡습니다. 그는 ‘스토리IP로 만드는 콘텐츠 플랫폼 세계화 전략’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후 좌담회에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일상이 익숙해진 상황에서 플랫폼 산업으로 향하는 사회적 책임을 돌아보고, 현재가 아닌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제도를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자 합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법정책센터 센터장 사회로 신민수 한양대 교수,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 이종관 법무법인 세종 전문위원이 토론합니다.오후에 시작되는 메타버스 활용전략 세션에서는 △‘이프랜드’라는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을 출시한 SK텔레콤의 양맹석 메타버스 사업담당 △대체 불가능 토큰(NFT)계의 마인크래프트’로 불리는 메타버스 게임플랫폼 더샌드박스의 이승희 한국사업총괄 △초록뱀컴퍼니에서 투자를 유치하고 함께 메타버스 사업을 준비 중인 싸이월드제트의 이동규 COO △웹소설 플랫폼 문피아 지분을 인수하며 시너지를 내고 있는 네이버웹툰 김범휴 글로벌사업리더가 참석해 경험과 지혜를 나눕니다. 싸이월드의 사업 전략이 세미나에서 발표되기는 처음입니다. 오후에는 메타버스를 돕는 기반기술들이 소개됩니다. △ NFT 생태계를 이끄는 카카오 그라운드X의 한재선 대표 △데이터 소모량이 많은 가상융합 콘텐츠에 필요한 위성통신·6G는 우주기술 전문가인 KTsat의 최경일 CTO가 나섭니다. 이후 갈수록 중요성이 강조되는 △데이터 고속도로인 클라우드 시장은 김동훈 NHN클라우드사업그룹장이 △메타버스 제작도구에 대해서는 글로벌 1위 메타버스 제작도구 업체인 유니티코리아의 김인숙 대표가△공간을 SW적으로 혁신하는데 재미와 능률을 높일 인공인간은 딥브레인AI의 장세영 대표님이 지혜를 주십니다.제8회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ECF 2021)은 정부의 방역지침에 맞춰 온라인 및 오프라인 포럼을 동시에 준비 중입니다. 오프라인 현장의 경우 철저한 소독과 참석자의 전자출입명부 작성, 체온 측정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할 방침입니다. 선착순 99명으로 입장을 제한합니다. 이번 행사는 무료이며, 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에서 11월 23일 당일 행사 전체가 생중계됩니다.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을 바랍니다.◇ 일시: 11월 23일(화) 10:00~17:30◇ 장소: 여의도 전경련 컨벤션 센터(방역수칙상 선착순 99명)·유튜브 ‘이데일리 프렌즈’ 채널 생중계◇ 참가 신청 및 문의: 이데일리 IT컨버전스포럼 홈페이지(http://ecf.edaily.co.kr/ECF2021)·온오프믹스, 운영사무국(02-3772-0354, 9407) ◇ 주최: 이데일리
2021.11.09 I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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