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LG생활건강 임프린투, 아시아 최대 아트 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 2023' 참가
  • LG생활건강 임프린투, 아시아 최대 아트 페스티벌 '어반브레이크 2023' 참가
  •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 LG생활건강 제공.[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LG생활건강은 미니 타투 프린터 ‘임프린투’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어반브레이크 2023’에서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어반브레이크 2023은 새로운 예술과 기술을 지향하는 전 세계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어반&스트리트 아트 페어다.서울 코엑스 B홀에 위치한 임프린투 부스를 방문하면 누구나 임프린투 기기를 활용해 타투 체험과 에코백 꾸미기를 해볼 수 있다. 또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타투를 작업한 폴릭을 비롯한 유명 타투이스트 6명이 바로 옆 ‘타투이스트 존’에 상주하면서 임프린투로 자신들이 고안한 도안을 방문객들에게 새겨준다. 제품 구입을 원하는 고객은 그 자리에서 다양한 혜택을 받고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임프린투는 고객이 모바일 앱에서 타투 도안을 선택하고 이를 신체에 그대로 구현하는 포터블(portable) 프린터다. 즉흥적으로라는 뜻의 ‘impromptu’와 인쇄(print)를 결합한 브랜드 이름에는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걸 주저하지 않는 MZ세대의 감성을 그대로 반영했다.한 손에 쥘 만큼 크기(95x61x78㎜)가 작고 무게(220g, 틴트 팔레트 포함)는 가볍지만 임프린투의 인쇄 성능은 탁월하다. 고객이 임프린투 앱에서 선택한 이미지는 최대 600dpi의 고화질로 구현된다. 글로벌 1위 프린터 업체인 HP의 카트리지 기술력을 적용해 같은 해상도 이미지와 대비해서 더 선명한 인쇄가 가능하다. 잉크는 LG생활건강 색조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피부 화장용 ‘비건 잉크’를 적용해 피부에 무해하다. 타투는 약 24시간 지속되는데 바디 클렌저로 씻으면 쉽게 지울 수 있어 마음에 드는 타투를 언제, 어디서나, 즉흥적으로 연출하고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매일 새롭고, 매일 다르게 나를 연출할 수 있는 패션&뷰티 리추얼 브랜드인 임프린투와 새롭고 창의적인 예술의 장을 선사하는 어반브레이크 2023의 콘셉트가 부합해서 참여하게 됐다”며 “임프린투를 체험한 고객들 누구나 즐거운 고객 경험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했다.
2023.07.13 I 이지은 기자
에이블씨엔씨, 신유정 신임 대표 선임
  • 에이블씨엔씨, 신유정 신임 대표 선임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미샤를 비롯 초공진, 어퓨, 스틸라, 셀라피, 라포티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블씨엔씨(078520)는 오는 8월 1일부로 브랜드전략부문장 신유정 상무를 신임 대표집행위원으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다.신유정 에이블씨엔씨 신임 대표집행위원. (사진=에이블씨엔씨)신유정 신임 대표는 지난 2021년 에이블씨엔씨에 합류해 총 3개 본부(상품본부, 플랫폼본부, 마케팅본부)를 관장하는 브랜드전략부문장으로 활약했다.에이블씨엔씨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2021년 6월 IMM오퍼레이션즈본부 인력을 파견하고, 경영진으로 신 대표를 포함한 내외부 인재를 영입 및 발탁했다. 이후 에이블씨엔씨는 비용구조 개선에 방점을 두고 다각도의 강도 높은 체질 개선 노력과 함께 조직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흑자전환 및 매출 성장을 실현시켰다. 2년여간의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짐에 따라 IMM PE는 에이블씨엔씨 내부 인력만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 회사의 다음 성장을 이끌 새로운 수장에 신 신임 대표가 적임자라고 보고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실적 턴어라운드에 크게 기여한 신유정 신임 대표를 필두로 현재의 기조를 유지하며 지속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유진 전 대표집행임원은 한샘의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되며 에이블씨엔씨에서 기타상무이사를 겸한다.새롭게 대표집행위원직을 맡게 된 신 신임 대표는 P&G와 할리스F&B 등 국내외 주요 소비재 기업에서 마케팅과 브랜드 전략을 이끈 전문가다. 에이블씨엔씨에서는 브랜드 포트폴리오 개편, 핵심 제품 개발,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 등을 이끌었다. 특히 다양한 해외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를 비롯한 일본, 유럽 등 에이블씨엔씨 해외 실적 견인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신 신임 대표는 그동안의 에이블씨엔씨 경영 활동을 기반으로 6개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브랜딩 강화,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해외 시장 성장 확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등 중장기 전략을 일관성 있게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3.07.13 I 백주아 기자
제주항공 인천~히로시마 신규 취항
  • 제주항공 인천~히로시마 신규 취항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제주항공(089590)이 인천~히로시마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 노선을 보유해 한~일 노선의 강화에 나섰다.13일 제주항공은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올해 두 번째 정기편이자 제주항공만의 단독 노선인 인천~히로시마 노선 신규 취항식을 가졌다. 일본 혼슈 서남부에 위치한 히로시마는 ‘일본 3경’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쓰쿠시마 신사를 만나볼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지난 5월에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최 도시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1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제주항공 인천~히로시마 노선 신규취항식에 참석한 참석한 김이배 대표이사(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신규 취항편 승무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사진=제주항공.)제주항공의 인천~히로시마 노선은 주 3회(화·목·토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히로시마공항에 오전 9시30분 도착하며, 히로시마공항에서는 오전 11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12시50분에 도착한다.제주항공은 7월 현재 인천과 부산을 기점으로 도쿄(나리타), 오사카, 삿포로, 후쿠오카, 마쓰야마, 나고야, 오키나와, 시즈오카, 오이타, 히로시마 등 총 14개의 노선을 운항해 국적 항공사 중 가장 많은 한~일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특히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 국적항공사 중 가장 많은 일본노선 수송 실적을 기록해 한~일 노선 1위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일본노선 수송객 수는 총 780만836명으로 이 중 22%인 174만837명이 제주항공을 이용했다. 두 번째로 높은 수송 실적을 기록한 항공사와는 약 70만명 차이가 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0월 일본 방역 완화에 따른 리오프닝 이후 선제적으로 일본 노선을 회복했고,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일본 노선을 운행하는 총 9개의 국적항공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약 23%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주력 노선인 일본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 및 수요 변화에 따라 동남아, 대양주 등 노선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방침이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마쓰야마, 시즈오카, 오이타에 이어 네번째 일본지역 단독 노선인 히로시마에 운항을 시작하게 됐다”며 “합리적인 운임과 편리한 스케줄로 일본 노선 최강자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13 I 김성진 기자
라덕연 일당 두 번째 공판…檢 "전국 조직 갖춘 '범죄 단체' 수준 운영"
  • 라덕연 일당 두 번째 공판…檢 "전국 조직 갖춘 '범죄 단체' 수준 운영"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SG(소시에테 제네랄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 H투자자문 대표 등 일당이 13일 열린 두 번째 공판에서도 시세조종 관여 혐의를 부인했다. 이날 검찰은 프레젠테이션(PPT)를 통해 ‘라덕연 조직’이 금융당국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분산된 매매 조직을 갖추고,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자를 모집하며 범죄 단체와 마찬가지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러한 조직의 정점에서 라 대표가 종목 선택과 매매 방식 등을 선택해 주도했다고 봤지만, 라 대표 측은 공소장에 기재된 범행 일시와 범죄수익 계산 방식, 관여 계좌 등이 부정확하다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다. 라덕연 G투자자문 대표 (사진=연합뉴스)◇ ‘라덕연 일당’ 사건 총 3개 병합 결정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정도성)는 이날 오전 자본시장법(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라 대표를 포함, 총 6명에 대한 두 번째 공판기일을 열어 심리를 진행했다. 앞서 지난달 첫 공판에서 재판부는 라 대표와 투자자 모집을 맡았던 변모(40) H투자자문업체 대표, 프로골퍼 안모(32)씨를 포함, ‘금고지기’ 장모(36)씨 등 투자금 관리 등을 도운 이들까지 총 6명의 사건을 병합해 심리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 이날은 의사 대상 영업을 도왔던 병원장 주모(50)씨 등 추가로 3명의 사건이 병합 결정됐다. 이들은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고 투자일임업을 한 혐의는 인정했지만, 주식 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며 폭락 관련 혐의는 부인했다. 일부 피고인들은 라 대표가 신고를 마친 줄 알고 있었다며 무등록 투자일임업 가담 혐의를 부인하기도 했다. 라 대표 측 변호인은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는 기본적인 원칙에 따랐을 뿐”이라며 “폭락 과정에서 이득을 얻은 세력은 따로 있고, 이 세력을 밝히는 것이 쟁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재판부는 3개의 사건을 병합하며 증거목록 정리와 통일 등을 요청했다. 이후 여름 휴정기를 거쳐 오는 8월 10일부터 피의자 중 일부에 대한 증인심문, 반대심문 등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 檢 “전국 분산된 조직망…‘범죄 단체 수준’”검찰은 이날 프레젠테이션(PPT)을 통해 ‘라덕연 조직’이 2019년 1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으며, 영업팀과 고객관리팀, 정산팀 및 매매팀 등 조직을 갖추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매매팀은 서울 내 여의도팀, 선릉팀, 성수팀 등은 물론, 대구와 광주, 울산 등 전국적으로 조직을 갖춰 금융당국의 감시망을 피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라덕연 조직’은 다단계로 투자자를 모집하고, 투자자들로부터 증권 계좌와 휴대폰을 전부 일임받아 투자를 한 후 5대5로 수익을 정산했다. 이 과정에서 범죄수익을 은닉하기 위해 총 13개 명의의 법인이 동원됐다. 검찰 관계자는 “전국에 분산된 매매팀이 라 대표의 지시를 기반으로 움직였으며, 금융당국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이러한 ‘분산 작전’이 실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팀원들 간은 텔레그램을 통해 연락이 이뤄지고, 연락 내용은 즉시 삭제되면서 증거 인멸을 위해서도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검찰은 라 대표 일당이 8개 종목의 시세를 조종해 약 7305억원에 달하는 부당이득을 얻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수수료 명목으로 약 1944억원을 챙겼고, 검찰은 이들이 소유하고 있던 법인 명의 외제차, 충남 태안 리조트 건물 등 총 221억원에 대해 추징보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반면 이날도 라 대표 측 변호인은 ‘시세 조종’ 등 혐의를 부인했다. 라 대표 측 변호인은 “500여개에 달하는 방대한 증거 목록 중 검찰이 기재한 거래 일자, 가담 계좌의 수 등 일부 부정확한 부분이 있다”며 “정확한 분석 및 계산 기준이 선결돼야 한다”고 맞섰다. 그러면서 “수사 기록의 허점이 보완돼야 방어권 보장을 위한 심문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07.13 I 권효중 기자
"반도체 등 韓 주력 산업, 美·日·中과 경쟁 격화"
  • "반도체 등 韓 주력 산업, 美·日·中과 경쟁 격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우리나라가 반도체를 비롯한 주력산업에서 미국, 일본, 중국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됐다.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국내 상장기업의 산업군별 시가총액 비중과 주요 5개국(G5) 및 중국의 산업별 경합 수준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한국의 시가총액 분포표에 따르면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23.7%), 기계·장비·부품 등 자본재(15.2%), 소재(9.8%),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8.4%),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6%) 등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이 가운데 한국은 총 7개 산업군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분석은 시가총액 분포 데이터를 기반으로 산출한 ‘현시비교우위지수’(RCA) 수치를 통해 도출됐다. RCA는 그 수치가 1보다 크면 해당 산업의 글로벌 시장에서 비교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한국의 비교우위 산업으로는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4.02), 자동차 및 부품(2.09), 소재(1.92), 자본재(1.77), 반도체 및 반도체장비(1.29),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1.15), 제약·생명공학·생명과학(1.06) 등이었다.(자료=전경련)전경련은 한국이 비교우위를 보이는 산업에서 미국, 중국, 일본과의 경쟁이 고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전경련이 국가별 산업군 시가총액 비중 분포의 유기성을 계량화해 장래 업종 경합의 수준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산업별 비중 분포는 미국(0.495), 중국(0.296), 일본(0.289) 순으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서다. 상관관계가 클수록 한 시장의 비중 분포 변화 양상이 다른 시장의 비중 분포 변화 양상과 유사하게 이뤄져 경쟁관계가 강하다는 뜻이다.아울러 한국과 미국은 미디어 분야(0.829)에서, 한국과 일본·중국은 소재 산업(0.547·0.815)에서 높은 상관관계 계수를 보여 향후 강한 경쟁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RCA 수치상으로도 미국, 중국, 일본은 한국과 각각 4개 산업군에서 비교우위가 겹쳤다.특히 기술 하드웨어 및 장비 산업군은 미국·일본에서, 자동차 및 자본재, 소재 산업군은 일본과 중국에서, 반도체 산업군은 미국과 중국에서 공통적으로 비교우위 산업으로 분류됐다.반면 장래 주요국 간 경쟁이 격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보험’, ‘운송’, ‘부동산 관리 및 개발’ 등의 산업군에서 한국은 비교우위를 갖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부가가치가 큰 금융업(은행·보험)에서 향후 국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 반해 한국의 금융업은 경쟁력이 낮을 것으로 평가됐다.추광호 전경련 경제산업본부장은 “균형 있는 산업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반도체 등 경쟁력 우위 산업에 대한 과감한 연구개발(R&D) 세액 공제 지원과 경쟁력 열위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 혁신이 병행돼야 한다”고 했다.
2023.07.13 I 최영지 기자
美 물가 둔화세에 뉴욕증시 일제히 반등…나스닥 1.15%↑
  • [뉴스새벽배송]美 물가 둔화세에 뉴욕증시 일제히 반등…나스닥 1.15%↑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 뉴욕 증시가 예상을 밑돈 물가 지표를 등에 업고 일제히 반등했다. 물가상승률이 축소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한 차례만 추가 인상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져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북한이 지난 12일 동해상으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가운데 국제 사회가 일제히 북한을 규탄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폴란드를 방문,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만나 방산, 원전, 인프라 등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다음은 13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사진=AFP 제공)◇ 美 증시 일제히 상승…나스닥 1.15%↑-12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5% 상승한 3만4347.43에 마감.-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4% 오른 4472.16을 기록, 장중 4488.34까지 치솟으면서 지난해 4월 이후 1년3개월 만의 최고치로 올라서.-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1.15% 오른 1만3918.96에 마감.◇ 美 CPI 둔화세…시장 전망치 밑돌아-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0% 올라 시장 전망치(3.1%)를 하회.-전월 수치(4.0%)보다 큰 폭 낮아져, 지난 2021년 3월(2.7%) 이후 2년3개월 만의 최저치.-지난해 6월 9.0%까지 치솟은 뒤 빠르게 하향 안정화하고 있는 모습,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보다 4.8% 올랐다. 시장 전망치(5.0%)를 밑돌아.◇ G7 우크라 군사 지원 발표…나토 가입 확답은 없어-주요 7개국(G7)이 전쟁 이후에도 우크라이나를 군사·경제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시사.-1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으로 구성된 G7은 나토 정상회의 마지막 날인 이날 오후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발표한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스스로 방어할 때까지 우크라이나의 편에 설 것”이라고 밝혀.-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1개 회원국이 우크라이나의 구체적인 나토 가입 일정표를 제시하지 못하자, G7이 일단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으로 분석.◇ 미국 등 국제사회, 북 ICBM 도발 두고 강력 규탄-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등 국제사회가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규탄.-애덤 호지 미국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을 강력 규탄한다”며 “조 바이든 대통령의 국가안보팀이 우리 동맹들과 긴밀히 조율하며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고 밝혀.-이는 전날 북한이 동해 상으로 ICBM을 쏘아 올린 데 따른 것.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현지지도한 것으로 알려져.북한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신형 고체연료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의 시험발사를 감행했다고 13일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尹 대통령, 오늘 한·폴란드 정상회담…우크라 재건 협력 논의-폴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수도 바르샤바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번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과 함께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전망.-이후 공동 언론발표를 통해 합의사항을 공개할 방침.◇ 한은 금통위,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동결 전망-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13일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0%인 기준금리의 조정 여부를 결정.-금통위가 기준금리를 2월과 4월, 5월에 이어 다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는 하반기 경기 반등이 불투명하고, 최근 불거진 새마을금고 연체율 상승과 예금 인출 사태가 벌어진 데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日 기시다 “후쿠시마 오염수, 올여름 방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를 예고한 대로 올여름 바다에 방류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밝혀.-일본 교도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가를 위해 방문 중인 리투아니아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염수의 해양 방류 시기와 관련해 “정책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해-일본 등 주요 외신들은 구체적인 방류 시기를 8월이나 9월쯤으로 예상.◇ 보건의료노조, 오늘 19년 만에 대규모 총파업-간호사와 요양보호사 등 의료 종사자들이 속해있는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이 13일 인력과 공공의료 확충 등을 주장하며 총파업에 돌입.-이는 19년 만에 벌이는 대규모 파업, 노조 측은 인력부족에 필수·공공의료가 붕괴 위기라며 공공의료 확충 등을 요구.-정부는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중대한 위해를 끼칠 수 있는 파업은 정당하지 않다”고 비판.
2023.07.13 I 이용성 기자
KT&G, 2Q 실적 소폭 하회…첫 반기배당 기대-NH
  • KT&G, 2Q 실적 소폭 하회…첫 반기배당 기대-NH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KT&G(033780)에 대해 올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하지만 반기 배당이 첫 시작돼 아쉬움을 상쇄하고, 연말 주주환원 정책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8만2000원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KT&G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감소한 1조3639억원, 영업이익은 22% 줄어든 256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지난 1분기와 마찬가지로 제조 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율 하락, 수원 부동산 프로젝트 종료가 실적 부진의 주된 사유”라고 진단했다.국내 담배 부문 매출액은 전년도와 유사할 것으로 추정했다. 궐련 담배 시장점유율도 65.7%로 전분기와 큰 변화가 없을 것이란 분석이다. 전자담배(HNB) 시장점유율은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상승한 48.6%로 점유율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해외 담배는 아태 지역 재고 조정 이슈가 있으나, 이외에 지역 판매 호조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봤다. KGC 법인은 내수 시장이 부진하나 중국 중심의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주주환원 계획의 일환으로 반기 배당의 연내 실시 계획을 공유한 가운데, 예정대로 사상 첫 반기 배당 시행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올해 총 주당배당금을 5200원으로 추정하며, 시가배당률은 6.3% 수준이다. 추가적으로 하반기 중 2024년 이후 적용될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이 발표되는 점에도 주목했다. 주 연구원은 “주당 배당금의 지속적인 우상향, 자사주 매입과 더불어 자사주 소각에 대한 내용까지 담길 것으로 추정된다”며 “종합적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주주환원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3.07.13 I 김응태 기자
尹, 이틀간 13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새로운 성과 시작점”
  • 尹, 이틀간 13개국 정상과 연쇄 회담…“새로운 성과 시작점”
  • [빌뉴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이틀째 릴레이 양자 회담을 이어갔다.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7개국 정상과 양자 회담을 가진 데 이어 이날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 주자나 차푸토바 슬로바키아 대통령,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 등과도 만나며 총 13개국 정상과 대좌한 셈이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리투아니아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2일(현지시간) 빌뉴스 국제공항에서 다음 방문지인 폴란드로 출발하기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환송객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이날 빌뉴스 현지 프레스센터 브리핑에서 “그동안 다섯 차례 다자회의 기간 총 40번의 양자 회담이 있었다”며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13개로 가장 많은 양자 회담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13개국 중 8개국이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정상회담이었던 만큼 앞으로 새로운 성과를 창출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첫 회담으로 칼라스 총리를 만나 “올해 1월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가 서울에 개소한 것이 양국 간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칼라스 총리는 “한국 내 에스토니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해 양국 간 인적 교류, 경제 협력 활성화가 촉진되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한국은 지난해 에스토니아에 위치한 ‘나토 사이버 방위센터’에 아시아 최초 회원국으로 가입하고, 사이버 방위 훈련 등에 참가해왔다. 두 정상은 양국이 디지털, 사이버 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히 협력해온 것을 높이 평가했다.윤 대통령은 또 차푸토바 대통령과 만나 “130여개 한국 기업이 슬로바키아에 진출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이 심화했다”며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이에 차푸토바 대통령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를 중심으로 한국 기업들이 더욱 활발하게 투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지원을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또 “국방, 방산,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면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자”고 제안했고, 차푸토바 대통령은 “방산 협력을 신속히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답했다.아울러 윤 대통령과 니니스퇴 대통령은 한·핀란드 수교 50주년을 맞아 6세대(6G) 통신 공동 연구와 국제 표준 제정에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난 4월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축하했다.이밖에 윤 대통령은 나우세다 대통령과 만나 “레이저 강국인 리투아니아와 비디오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해나가자”고 말했다.나우세다 대통령은 “한국의 세계적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업들과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며 한국산 자주포 등 무기 체계에도 관심을 보였다.한편 윤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나토 정상회의 만찬 도중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약식 회동하며 한영 관계 발전 방향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대통령실이 언론 공지를 통해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로 예정됐던 한영정상회담을 전날 논의와 의견 교류로 대체하기로 했다.
2023.07.13 I 박태진 기자
尹, 핀란드·리투아니아 대통령과 만나 6G·바이오 협력 논의
  • 尹, 핀란드·리투아니아 대통령과 만나 6G·바이오 협력 논의
  • [빌뉴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핀란드, 리투아니아 정상과 연쇄 회담을 이어갔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텍스포(LITEXPO)에서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과 한-리투아니아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 국제무대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양국 정상은 기존 과학기술과 방산 분야뿐 아니라 올해 수교 50주년을 맞아 스타트업 지원, 방사성 폐기물 관리,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특히 두 정상은 양국이 통신 기술 분야에 우수한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6G 공동 연구와 국제표준 제정에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축하하는 한편 최근 한반도, 우크라이나 정세를 포함한 국제 정세를 두고도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재확인하고 우크라 평화 회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니니스퇴 대통령에게 2030 부산국제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지지도 요청했다.윤 대통령은 또 이번 나토 정상회의 주최국인 리투아니아의 기타나스 나우세다 대통령과도 정상회담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레이저 강국인 리투아니아와 바이오를 포함한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이에 공감하면서 한국의 세계적인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기를 희망했고, 유럽 내 다른 나라들이 호평하고 있는 한국산 자주포 등 무기체계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윤 대통령은 이번 2030 부산 엑스포를 통해 전쟁의 폐허에서 혁신적인 경제 강국으로 거듭난 한국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 세계와 공유하고자 한다면서 리투아니아의 지지를 당부했다.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리투아니아를 처음 방문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리투아니아 관계 발전을 위해 주리투아니아 한국 대사관 개설을 결정했음을 공식 통보했다.이에 나우세다 대통령은 주리투아니아 대사관 개설 결정에 사의를 표하고, 향후 양국 상주공관을 통해 호혜적인 교류·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리텍스포(LITEXPO)에서 열린 한-핀란드 정상회담에서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3.07.13 I 박태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LG전자 '탈가전' 선언 창사 65년만에 대변신
  •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다음은 13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 LG전자 ‘탈가전’ 선언 창사 65년만에 대변신- “젊어서 낸 세금, 두터운 노후보장으로 돌아오죠”- 서울 버스 300원, 지하철 150원 인상- 尹 “오염수 점검 韓전문가 참여” 기시다 “기준 초과땐 방출 중단”- [사설]멀어진 10위권 경제대국, 구조개혁 없인 미래 없다- [사설]퇴근길 교통대란 뻔해도 집회 허가, 현실 고민해 봤나△2면-‘강남 물바다’ 악몽 재현할라…車 고지대로 옮기고, 모래주머니 설치 분주- “긴장감 최대치로 무장 과잉대응 원칙으로 대처”- ‘진짜 장마’ 이제 시작…日 떄린 ‘물폭탄’ 한반도 상륙△3면- 어르신 댁 빠짐없이 찾아 돕고 말동무…여긴 ‘노인 고독사’ 없죠- “1000만원 휠체어 무료”…이동의 자유 보장- 노부부 태우고 동네 한바퀴…삶의 질 높이는 자전거 봉사단△4면- 尹대통령 “나토와 군사정보 공유 확대…北규탄 성명은 엄중한 경고”- 尹, G7 이어 나토서 젤렌스키와 깜짝 조우- “대가 따를 것”…尹대통령, 北도발에 화상 NSC주재△5면- 주택거래 늘자 가계대출 다시 꿈틀…6월 주담대 한달새 7조 늘었다- “채권자인 은행, 취약 채무자 보호 노력 기울여야”- 금리 4연속 동결 무게…한은, 가계부채 증가 ‘고민’△6면- 플랫폼·전장·전기차 ‘新 성장엔진’ 달고…2030년 ‘트리플 7’ 이룬다- 최태원 “中 대체시장 뚫어야”…추경호 “경제 체질 바꿀 것”- 혼인신고 전후 2년간 받은 결혼자금 증여세 공제할 듯- 국민연금 20년 이상 가입자, 월평균 수령액 100만원 첫 돌파△8면- 野 혁신위 “쇄신안 안받으면 민주당 망해”…무용론 잠재울까- 이재명 “양평고속道 의혹 국정조사 하자”…윤재옥 “정쟁 확대” 일축- “실업급여, 달콤한 ‘시럽급여’ 안돼”…칼빼든 당정- 오염수 공포에 9만개 업소 피해…팔걷은 국민의힘- 이종성 국방 장관 “인구위기, 국가안보에 심대한 도전”△9면- 엔데믹에 서비스업 호조…청년 고용은 줄어- “美 ‘하피파머’ 사로잡은 K농기계”- 일손 없는 10개 업종…외국인력 투입 등 전방위 지원- 가스公, 에너지 위기 속 해외자원개발 속속 성과△10면- 5대 시중은행 ‘내부통제·리스크 관리’ 나선다- 이복현 금감원장 “건전성 유지에 만전을”- “엄카 말고 내카” 초등학생 사로잡은 토스 카드- 하나금융, SKT와 금융·통신 초협력으로 AI 스타트업 키운다△12면- ‘폭탄세일’ 아마존 프라임데이, 美 소비 가늠자로 주목- 케리 기후특사도 방중, 미·중 ‘소통’ 이어간다- 中 정부 비판했다가…마윈, 자산 ‘반토막’- 美 법원, 가처분 기각…MS, 블리자드 인수 순항- “홍콩증시, 위완화 거래로 글로벌 기업 IPO 늘 것”- ‘고객 몰래 카드 만들고 수수료 이중부과’ 뱅크오브아메리카, 벌금 등 3000억원 낸다△13면- 9000억원 투입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SK하이닉스, 용인 미니팹 밑그림 나와- LG화학 교환사채 대흥행 신학철 주도 사업개편 속도- ‘LGD 패널’ 탑재 삼성 TV 떴다…‘OLED 동맹’ 결실- 한화오션, 잠수함 핵심 음향장비 국산화…비용 50% 절감- 위기의 한샘, 대표 전격 교체 40대 ‘여성 CEO’ 구원 등판△14면- LG, 초거대 AI 업그레이드 ‘투트랙’으로 간다- ‘개인정보 유출’ LGU+에 68억 과징금- “금융위 가상자산 회계·공시기준 마련 환영”- 국정원 “2035년까지 양자내성암호 체계 완비”△15면- 국산 치매치료재 후보물질, 기술수출 출사표- 바텍, 북미 1위 유통업체와 맞손 美 치과기자재 시장 선두 노린다- “바이오 CDAO 특화, 유연하고 재빠른 사업화 강점”- 지니너스, AI신약개발사 도약…개인 맞춤형 항암 백신 임상 곧 돌입△16면- “한인 첫 노벨 과학상 나오려면…상만 좇지말고 연구 즐기시라”- “테트리스 대중화 경험 살려, 게임으로 기후변화 대응 앞장”△18면- 화장품株, 대형사 울고 ODM사 웃고- ‘과열 논란도 없다’…날개 단 엔터株- 일주일 만에 두배 뛴 금양…“기업 가치 넘어섰다”△19면- 서머랠리 기대 시들하지만…‘배당주는 제철’ 주목- ‘빠저씨 픽’ 포함…미래운용, K배터리 ETF 출시- STO 법제화 시동…증권사 “23조 시장 잡아라”- ‘어닝쇼크’ 에코프로 2형제 주가 5%대 급락△20면- 폭우만 오면 ‘물난리’ 새 아파트 건설사, 재발 방지 대책 골머리- 강남 역삼2동 빌라촌, 2592가구 대단지 탈바꿈- 구설 무릅쓴 서울시…압구적 3구역 설계 공모사 고발, 왜?- 삼성물산,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 보유사 지분 투자- SK에코플랜트, ‘AI소각로’, 유해물질 절반 뚝△22면- 방어율 말고 ‘평균자책점’ 원정경기는 ‘방문경기’로- 희차르트, 엄마팬덤 날 보러 와요- “데이터 장애로 멈춰버린 도시…동시대 감성 구현했죠”△24면- “‘초전기념식’ 국가행사로 격상해야”- KG모빌리티, 상반기 우수 판매점 시상- 최정균 KAIST 교수 “AI로 암백신·면역치료제 효능 향상”- 두산연강재단, ‘마이스터고 장학금’ 신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밀란 쿤데라 별세…향년 94세△25면- 저출산시대 혁신 시급한 양병정책- 무엇을 위한 이민 확대 정책인가- 금융위 코인사기 방지책, 허점 너무 많다△26면- ‘지옥철’ 계양역, 대장홍대선 연결해 승객 분산해야- “양평고속도로 타당성 재조사 가능성…원안대로 추진해야”- 또 미뤄진 ‘공공기관 이전’ 충청권 “희망고문 언제까지”△27면- 적자 눈덩이…“지하철·버스 태울수록 손해”- “가족 비상장주식 송구 취득 원가에 모두 처분”- “풀빌라 1박에 80만원?…휴가는 무슨”- 제자에 스토킹 당한 교사…교총, 소송비 1.6억 지원 ‘역대 최고’- 비상장주식 27배 부풀려 판매…110억 꿀꺽- ‘하자’ 벤츠 정가에 판매…경찰, 더클래스 효성 수사
2023.07.12 I 송승현 기자
“제4이통, 국민부담 늘리는 파격적 특혜”…준비업체는 28㎓ 정책 불만
  • “제4이통, 국민부담 늘리는 파격적 특혜”…준비업체는 28㎓ 정책 불만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정부가 통신3사의 독과점 구조를 깨기 위해 ‘제4이동통신 사업자’ 설립을 지원 중인 가운데, 야당에서 정부 계획은 ①28㎓ 정책 실패에 대한 은폐이며 ②28㎓ 활성화를 위해 신규 사업자를 참여시켜 경쟁을 촉진하겠다는 계획도 6G 상용화 시점이나 준비 사업자 역량을 고려했을 때 한계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또 ③과도한 관(官) 주도형 제4이통은 부작용이 커서 부실한 사업자가 진출할 우려가 크고 ④제4이통 정책 실패는 국민 부담으로 돌아갈 것으로 우려했다.앞서 정부는 제4이동통신을 위해 ▲주파수할당대가 1년차 총액 25%납부→10% 납부 ▲정책금융 최대 4천억 지원 ▲통신망 미구축 지역에서의 통신3사 네트워크 이용 의무제공 ▲28㎓ 주파수대가 역대최저 740억 원 설정(기존 할당대가의 3분의1) 및 권역별 할당 등을 제시했다. 신규 사업자 진입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지만안정상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은 12일 ‘과기정통부 발표 신규 제4이통 사업 진출 지원 방안 검토’라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정부는 과부하 상태인 국내 통신시장의 한계를 분석하지 않은 채 28㎓ 대역을 계륵(鷄肋)처럼 간주해 상식적 범위를 벗어난 특혜를 제4 이통사에 부여했다”면서 “하지만, 박근혜·이명박 정부 때 7차에 걸쳐 제4 이통이 실패한 것은 정부 지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사업자 역량 부족 때문이었다”고 평했다.이어 “정부의 엄청난 특혜적 지원에도 신규 사업자 출현은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 “제4 이통사 선정이 실패하거나, 제4이통을 추진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면 부담은 국민에게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관제형 준알뜰폰사업자에 불과할 것 안 위원은 신규 사업자 진입 자체를 반대하는 건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시장 경제질서에 부합하는 방법과 절차가 중요한데 특혜 시비에서 자유로와야 한다”면서 “(하지만)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28㎓ 제4 이통사 추진은 이름만 ‘제4 이통사’이지 실제로는 덩치 큰 ‘관제형 준알뜰폰사업자’ 내지 특정 사업자의 ‘핫스팟 지역형 특화망 사업’에 불과해 제4 이통사라고 할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국가 자산인 주파수를 저렴하게 제4이통사에 할당하면 그만큼 세수 손실이 발생해 정보통신진흥기금과 방송통신발전기금이 줄어 기금을 통한 다양한 사업 지원에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과기정통부 장관은 2018년도에 비해 터무니없이 낮은 가격의 대가를 받고 28㎓ 대역 800MHz 폭을 할당하면 업무상 임무에 위반해 특정 사업자에게 재산상의 이익을 주는 반면, 국가 재산에 손실을 초래한 셈이 된다. 형법상 업무상배임죄(제356조)로 처벌받을 수 있다”고 했다. 안 위원은 “프랑스의 경우, 포화시장에서의 무리한 신규 통신사(MNO) 진입은 통신사의 투자 여력 저하 및 산업의 선순환 구조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일본 역시 제4이통(Y!모바일)이 진입해 고전을 면치 못하다가 3위 사업자에 인수됐다”면서 “제4이통 정책은 28㎓ 주파수의 효율적 활용과 시장의 성숙도, 시장규모, 경쟁 상황, 통신사(MNO)의 자생력 등을 검토해 신중히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 구성하자그렇다면, 안 위원이 생각하는 통신비 인하 방법은 뭘까.그는 “과도한 특혜로 과점구조만 깨면 통신비 인하가 효과 있을 것이란 기대는 착각”이라면서 “정부는 이통사업자와 긴밀하게 논의하지 않았고, 이통3사의 요금 담합행위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해 통신비 인하 정책이 실효성을 거둘 수 없었다는 점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전문가, 소비자·시민단체, 이해관계자(이통사, 제조사, 알뜰통신협회, 이동통신유통협회), 정부 부처 관계자(과기정통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부, 방통위, 국무조정실)가 참여하는‘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이를 통해 ▲요금제 단가 조정 방안 협의 ▲1인 미디어를 포함하는 디지털 콘텐츠 크리에이터, 영세한 벤처 및 스타트업 등을 위한 2~30대 청년 특화요금제 도입 ▲장애인 및 저소득층을 포함하는 취약계층 요금감면 지원 제도 개편 ▲65세 이상 부모 통신비 부담 자녀의 통신비 소득공제 도입 ▲월별 미사용 데이터의 이월 사용 또는 선물하기 허용(현재 KT 일부 요금제에 도입 중) ▲농산어촌 데이터 비용 경감을 위한 슈퍼 와이파이 도입 ▲가계소득이 낮은 이용자나 소량의 데이터를 쓰는 이용자들을 위해 5G 온라인 요금제(언택트 요금제)가 아닌 ‘3만 원대 일반요금제’ 도입 ▲5G 기지국의 전국 80% 이상 커버리지 확보 전까지는 자급제폰 外 모든 이통사향 5G 단말기 이용자의 LTE 요금제 선택 허용 ▲다양한 보급폰 및 자급제폰 출시 등을 포함하여 전체 단말기 가격 부담 경감 방안 마련 ▲‘전 국민 휴대폰 데이터 안심요금제’ 도입과 ‘(정부 보조로) 병사에 대해 요금할인 비율을 20%에서 50%로 인상’ 추진 등을 하자고 했다.제4이동통신을 준비 중인 미래모바일 윤호상 대표이사(부회장)28㎓과 2.3㎓ 함께 달라는 제4이통준비업체 그러나 제4이동통신을 준비 중인 미래모바일은 정부의 28㎓ 주파수 정책이 “제4이통 진입 지원이 아닌 진입 저지 정책”이라며 반발했다.미래모바일(대표이사 윤호상)은 같은 날 ‘28㎓ 주파수 할당계획안에 관한 미래모바일의 입장’이란 자료를 내고 “오히려 이동통신 카르텔 공고화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는 과기정통부가 ‘신규 사업자가 28㎓ 대역 망 구축 투자를 통해 경쟁력을 갖추면 중저대역 주파수 공급을 순차로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걱정이다.이동통신3사는 비즈니스 모델이 없고 단말기도 없는, 28㎓에 대해 투자 의무를 다하지 못해 해당 주파수를 회수당한 바 있다. 그런데 정부는 28㎓에서 제4이동통신을 선정하기로 한 것이다. 미래모바일은 “통신시장 경쟁촉진과 통신요금 부담완화 등 정책 목표를 달성하려면 신규 사업자가 경쟁력을 갖추고 시장에서 유의미한 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는데, 28㎓와 앵커주파수(28㎓ 접속 및 과금을 위한 주파수)외에 효율적인 중저대역 주파수로 망 구축이 선결돼야 한다”며 “주파수가 동시 공급돼야 한다”고 밝혔다. 미래모바일은 남아도는 2.3㎓(90MHz 대역폭) 주파수를 활용해 ‘반값’ 수준의 5G 통신요금을 제공한다는 계획인데, 정부가 우선 28㎓부터 깔라고 하니 반발하는 셈이다.미래모바일은 “28㎓와 2.3㎓ 동시 공급이 과거 28㎓ 정책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유일한 해법”이라며 “통신시장 경쟁촉진과 통신요금 부담완화 등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파트너로서, 경쟁력 있는 제4이동통신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신규 이동통신 희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의견수렴 절차를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2023.07.12 I 김현아 기자
다국적 기업에 '디지털세' 걷는다…2026년 시행 전망
  • 다국적 기업에 '디지털세' 걷는다…2026년 시행 전망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구글, 페이스북 같은 다국적 기업이 본사가 있는 국가 뿐만 아니라 실제 수익을 올린 국가에도 세금을 내게 하는 ‘디지털세’ 제도가 2026년부터 시행될 전망이다.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IT 기업에 대한 디지털세가 최종 합의돼 2023년부터 시행된다. (사진=AFP)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지난 10~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제15차 총회를 개최하고 디지털세(필라 1·2)에 대한 성명문을 발표했다. IF는 다국적 기업의 세원 잠식을 통한 조세회피 방지 대책(BEPS) 이행 문제를 논의하는 143개국 회의체로, 현재 필라 1·2와 관련한 조치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성명문의 주요 내용은 △필라1 어마운트(Amount) A △필라1 어마운트 B △필라2 원천지국과세규칙(STTR) △이행 지원 등이다.필라1 어마운트 A는 거대 다국적 기업의 소득에 대하여 매출발생국에서 과세가 가능하도록 하는 원칙을 담고 있다. 연결매출액 200억 유로 이상, 영업이익률 10% 이상인 다국적 기업이 대상이다. 우리나라는 삼성전자, SK 하이닉스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현행 제도는 다국적 기업이 매출과 소득을 얻는 국가라도 그곳에 사업장 등 고정 시설이 없으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는 새로운 디지털 경제에서 공정한 과세권을 실현하기 더 적합한 기준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필라1 어마운트 B는 다국적 기업의 국제거래에서 정당한 거래가격(정상가격) 산출 방식의 표준화·단순화를 가능케하는 조항이다. 이를 통해 그간 빈번하게 발생하던 기업과 과세당국간 이전가격 과세 분쟁을 줄이고, 개발도상국의 정상가격 과세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제고해 기업들의 납세 협력 비용을 경감하는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필라2 원천지국과세규칙은 이자, 사용료 등 지급금이 수취국에서 9% 미만의 조정명목세율로 과세되면 소득을 지급하는 국가(원천지국)에 추가세액을 징수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한다. 대상은 개발도상국으로 한정해 한국은 제외됐다. 회원국들은 필라1 어마운트 A에 대해 올 하반기 다자조약안을 공개하고 연말에는 IF 차원의 다자조약 서명식을 열 예정이다. 목표 시점인 2025년에 발효될 경우 빠르면 2026년부터 시행이 가능하다. 또 필라1 어마운트 B는 현재안에 대한 공청회를 오는 9월 1일까지 진행하는 등 연내 추가 논의를 지속해 내년 1월에는 최종안을 OECD 이전가격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행 시기는 각국의 입법 시기를 고려해 열어뒀다. 필라2 원천지국과세규칙은 원천지국으로서 개발도상국인 IF 회원국이 요청하면 이를 양자 조세조약에 반영하거나, 기존의 양자조약을 한꺼번에 개정하는 효과를 가지는 다자협약에 서명하면 이행이 가능해진다. 다자협약은 10월 2일 이후 서명이 가능할 전망이다.기재부 관계자는 “이번 성명문은 글로벌 조세체계의 큰 변화를 가져오는 것으로 6년에 걸친 다자 협의 끝에 IF 138개 회원국이 주요 내용에 대해 승인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2023.07.12 I 이지은 기자
‘G-FAIR KOREA 2023’ 사전계약만 350만불 달성
  • ‘G-FAIR KOREA 2023’ 사전계약만 350만불 달성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가 주관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이 주최하는 ‘G-FAIR KOREA 2023’ 사전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350만5000달러 실계약 성과가 나타나면서 오는 10월 본행사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지난해 ‘G-FAIR KOREA 2022’ 현장 모습.(사진=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12일 경과원은 지난 7월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전시회 사전 온라인 수출상담회에서 상담 115건·821만5000달러, 계약추진 91건·350만5000달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번 7월 수출상담회에서는 전시회 조기신청기업 54개사와 미국, 중국, 인도 등 총 5개국 43개사의 해외 바이어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했으며 오는 8월 말 추가 개최 예정이다.올해 26회를 맞이하는 G-FAIR KOREA는 오는 10월 26일~28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국내 기업의 판로 확장을 지원하는 수출상담회와 구매상담회, 투자 유치를 비롯해 기업성장을 돕는 IR피칭 우수상품 어워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14개월 연속 무역적자 등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전년보다 2배 이상의 국·내외 오프라인 바이어를 유치해 기업들이 다양한 판로를 창출할 수 있게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민선 8기 도정 방침과 경과원의 중점 추진 전략에 따라 스타트업 기업을 위한 특별 부스도 꾸려진다. 피칭데이, 투자 상담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 30여 명의 투자자가 기업들과 만난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6월말 기준 총 279개사가 참가신청을 마쳤으며 이는 전년 동일 기간(112개사) 대비 두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별도 모집 중인 단체관 참가사까지 포함 시 전체 모집 목표보다 높은 규모로 개최될 전망이다. 참가기업 모집 마감일은 오는 9월 30일까지로 ‘G-FAIR KOREA’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강성천 경과원장은 “이번 사전 수출상담회가 전시회 참가에 앞서 미리 바이어와 소통하며 새로운 비즈니스의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전시회 현장에서는 더 많은 바이어와 투자자를 만나 손에 잡히는 성과를 낼 수 있게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2023.07.12 I 황영민 기자
'새 출발' 오드아이써클, '에어 포스 원'으로 출격
  • [Today 신곡]'새 출발' 오드아이써클, '에어 포스 원'으로 출격
  • 오드아이써클이 12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가진 새 미니앨범 ‘버젼업(Version Up)’ 발매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이영훈 기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오드아이써클(ODD EYE CIRCLE·김립, 진솔, 최리)이 미니앨범 ‘버전 업’(Version Up)을 12일 선보인다. 앨범은 타이틀곡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을 비롯해 ‘기다렸어?’, ‘주 느 세 콰’(Je Ne Sais Quoi), ‘루시드’(Lucid), ‘러브 미 라이크’(Love Me Like), ‘마이 시크릿 플레이리스트’(My Secret Playlist) 등 6개의 트랙으로 구성했다.타이틀곡 ‘에어 포스 원’은 ‘새로운 신발을 신게 된 마음가짐’을 주제로 다룬 저지 클럽 장르 곡이다. 곡명은 ‘대통령 전용 비행기 에어 포스 원을 타고 하늘 위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이 곡은 김립, 진솔, 최리의 이전 소속팀이었던 이달의 소녀의 ‘버터플라이’(Butterfly)를 쓴 지하이(G.high)가 작업했다. 김립은 작사에 참여했다. 오드아이써클 멤버들은 최근 모드하우스와 전속계약을 맺고 새 출발을 예고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오후 8시에는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이들은 앨범 활동을 펼친 뒤 8월부터 영국, 독일, 폴란드, 프랑스 등지에서 유럽 투어를 펼칠 계획이다.
2023.07.12 I 김현식 기자
테슬라 강세론자가 말하는 `슈퍼차저` 효과…“이정도야?”(영상)
  • 테슬라 강세론자가 말하는 `슈퍼차저` 효과…“이정도야?”(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이번주 2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월가 전문가들도 분주해지고 있다. 기업들의 실적 전망부터 이슈 분석까지 다양한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11일(현지시간)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한 기업들을 정리해봤다. ◇테슬라, ‘시장수익률 상회’·목표가 252달러 - 베어드오랜 기간 테슬라(TSLA)의 강세론자인 베어드의 벤칼로 애널리스트가 이날 테슬라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내놨다. 그는 기존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52달러는 유지했다. 테슬라 주가가 270달러인 것을 고려할 때 목표가 유지는 다소 의외다. 벤칼로는 테슬라가 경쟁사들과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슈퍼차저) 사용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슈퍼차저 개방을 통해 2030년까지 매출액이 최소 52억2000만달러에서 많게는 157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슈퍼차저 가동률이 8.75% 수준인데 이게 2030년까지 유지될 경우 매출 증가 효과는 52억2000만달러가 될 것이고 가동률이 26.25%로 높아지면 매출 기여액이 157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다. 주당순이익(EPS)도 0.15~0.45달러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샤오펑, ‘매수’·목표가 18.1달러 - 골드만삭스중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샤오펑(XPEV)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강한 신뢰감을 내비쳤다. 샤오평이 최근 새로 출시한 쿠페형 SUV ‘G6’을 통해 성장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다. G6은 그동안 샤오평이 출시한 제품 중 가장 경쟁력 있다는 판단이다. 이는 샤오평이 앞으로 더 매력적인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란 데 대한 강한 신뢰감으로 이어졌다. . 골드만삭스는 배터리 가격 하락과 판매 실적 증가로 마진 개선 가능성도 커졌다고 평가했다. 한편 G6은 이달부터 중국에서 인도가 시작됐다.◇우버, ‘시장수익률상회’·목표가 75달러 - 에버코어ISI에버코어ISI는 미국 최대 승차 공유 플랫폼 우버(UBER)를 최선호 종목(탑픽)으로 선정했다. 당초 메타에서 변경한 것. 에버코어는 “우리가 분석하는 기업 중 우버는 가장 강력한 매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여기에 하반기 턴어라운드(흑자 전환) 가능성과 S&P500지수 편입 등 다양한 상승 모멘텀이 있다”고 평가했다. ◇질로우, ‘중립’→‘비중확대’·목표가 42→62달러 - 파이퍼샌들러파이퍼샌들러는 온라인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질로우(ZG)에 대해 지금이 좋은 투자 기회라고 평가했다. 파이퍼샌들러는 “질로우 플랫폼 `프리미어 에이전트`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주택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전히 질로우에 대한 월가의 평가는 보수적”이라며 “오히려 이런 부분이 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질로우는 이날 10% 넘게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2023.07.12 I 유재희 기자
존 케리 美기후특사도 中방문…미·중 고위급 소통 이어간다(종합)
  • 존 케리 美기후특사도 中방문…미·중 고위급 소통 이어간다(종합)
  • [홍콩=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방성훈 기자] 존 케리 미국 백악관 기후변화 특사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 이어 최근 한달간 세번째 미 고위 관료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외교와 경제에 이어 소통을 확대해가는 모습이다.존 케리 미국 기후 특사. (사진=AFP)중국 생태환경부는 12일(현지시간) “케리 특사가 오는 16~19일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며 “중국과 미국은 기후변화 대응 협력과 관련해 깊이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로이터통신도 이날 미 정부 관료를 인용해 케리 특사의 방중 소식을 전하면서, 그가 셰젠화 중국 기후특별대표 등 중국 고위 관료를 만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리 특사가 중국을 방문하는 것은 2021년 초 기후 특사로 임명된 뒤 세 번째다. 케리 특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미 고위 인사로는 처음으로 2021년 4월 중국을 방문해 셰 특별대표를 만났다. 이번 방중은 중국이 셰 특별대표를 통해 케리 특사의 방중을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세계 최대 이산화탄소 배출국인 미국과 중국은 기후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회담을 가져왔다. 세계 1·2위를 차지하는 두 국가의 경제 규모를 감안했을 때 전 세계적인 기후재앙을 피하려면 양국의 협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하며 공식 논의가 중단됐다. 이후 양국은 지속적으로 기후 회담을 재개하려고 시도했지만 지난 2월 ‘정찰풍선 사태’로 다시 중단됐다. 케리 특사와 셰 특별대표가 만난 건 올해 1월이 마지막이다. 기후 전문가들은 미·중 간 정치적 긴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케리 장관의 방중이 기후 협상에 큰 탄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는다면서도, 강력한 온실 가스인 메탄 감소 등과 같이 잠재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분야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지타운대학의 중국 기후정책 전문가인 조안나 루이스는 “미국과 중국이 단순하게 계속 만나기로 합의한 것일지라도 그것(양측 간 대화)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회담을 통해 긍정적인 의제가 나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 브리핑에서 “기후변화는 세계적 도전으로 각국의 협력 대응이 필요하고, 중·미는 일찍이 기후변화 영역에서 양호한 협력을 펼쳐 파리협정 발효를 이끈 바 있다”며 “미국이 중국과 마주 보고 기후 협력을 위해 유익한 조건과 분위기를 만들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케리 특사는 지난달 18∼19일 블링컨 장관, 이달 6∼9일 옐런 장관에 이어 최근 한 달 사이에 중국을 방문하는 세 번째 미 고위 관료다. 옐런 장관의 방중 이후 불과 일주일 만에 중국을 찾는 것인 데다,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도 뒤따라 중국행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양국의 고위급 교류가 본격 재개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케리 특사의 방중은 미·중 고위급 소통 채널이 외교·경제뿐 아니라 글로벌 현안 영역에서도 복원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진단이다. 양국 고위급 만남이 순조롭게 이어질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연내 회동 가능성도 거론된다. 두 정상은 오는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또는 11월 미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2023.07.12 I 방성훈 기자
"양껏 담았어요"…불황에 '대용량 가성비' 상품 뜬다
  • "양껏 담았어요"…불황에 '대용량 가성비' 상품 뜬다
  •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고금리·고물가에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대용량 상품’을 찾고 있다. 먹거리 물가가 상승하면서 대용량 제품의 가성비(가격대비 성능)가 낫다는 판단에서다.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왼쪽부터 트렌타,벤티,그란데,톨 사이즈(사진=스타벅스)12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코리아는 한국 진출 24주년을 기념해 여름 인기음료 3종을 대상으로 887㎖의 ‘트렌타’ 사이즈를 출시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트렌타 사이즈 출시는 한국이 처음이다. 기존 가장 큰 사이즈인 벤티(591㎖) 사이즈보다 용량이 50% 가량 크다. 콜드브루 기준 트렌타의 가격은 6900원으로 톨사이즈(4900원)보다 40% 비싸다. 다만 용량은 톨사이즈(355㎖)의 2.5배인만큼 가성비가 훨씬 좋다.스타벅스는 북미 지역에서 이 사이즈를 경험한 한국 고객의 꾸준한 요청을 반영해 오는 20일부터 9월30일까지 ‘콜드 브루’, ‘자몽 허니 블랙 티’, ‘딸기 아사이 레모네이드 스타벅스 리프레셔’ 3종 음료에 한해 테이크 아웃 전용으로 트렌타 사이즈를 판매한다. 풀무원(017810)식품도 대용량 냉장주스 ‘잇츠 프레쉬업’(2.3ℓ)을 지난 6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존 대형 사이즈인 800㎖의 3배에 달하는 용량으로 온가족이 모두 즐길 수 있을만큼 넉넉한 사이즈다. 풀무원식품은 가성비 트렌드가 재확산됨에 따라 합리적인 가격에 많은 양을 소비할 수 있는 대용량 제품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기획했다. 풀무원은 잇츠 프레쉬업 대용량 출시를 시작으로 국내 냉장주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hy 대용량 발효유 브랜드 ‘야쿠르트 그랜드’의 올해 1~5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했다. 야쿠르트 그랜드는 기존 제품의 4배 용량인 280㎖다. 또 hy가 가격 인상없이 용량을 늘린 ‘잇츠온 B.E.L.T 샌드위치’의 판매량은 큰폭으로 증가했다.오뚜기(007310)는 기존 저칼로리 컵누들 소컵 1개는 다소 부족하고 2개는 부담이 된다는 소비자 니즈를 반영, 컵누들 소컵보다 중량을 1.6배 늘린 ‘컵누들 큰컵’을 출시했다. 매콤한맛 큰컵은 205㎉, 우동맛 큰컵은 215㎉로 일반 용기면 대비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사진=GS25)편의점 GS25는 가성비 트렌드에 맞춰 ‘점보 도시락’, ‘혜자로운맘모스빵’, ‘넷플릭스점보팝콘’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기존 팔도 도시락 용량을 8.5배로 키운 점보도시락은 지난 5월말 출시후 5만개 물량이 완판됐다. 기존 팝콘 상품 대비 6배 큰 특대형 스낵(400g) 넷플릭스 점보팝콘은 출시 직후 새우깡, 포카칩 등 전통 스낵을 제치고 스낵부문 매출 1위에 등극했다.GS리테일(007070) 관계자는 “불황형 소비 경향 확대로 대용량 상품이 매출 상승을 견인하는 킬러 콘텐츠가 됐다”며 “대용량 상품을 지속 선보여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7.12 I 윤정훈 기자
선원 일자리 환경 바꾼다…유급휴가 늘리고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 선원 일자리 환경 바꾼다…유급휴가 늘리고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매년 감소하는 국적 선원을 확보하기 위해 선원 일자리 환경을 대폭 개선한다. 10년 가까이 그대로인 선원 근로소득 비과세 수준을 확대하고, 유급휴가 기간도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기자실에서 ‘선원 일자리 혁신계획’ 관련 사전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해수부)◇국적선원 2000년 이후 지속 감소…초기 5년 이직률 78%해양수산부는 12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선원 일자리 혁신계획을 발표했다.계속되는 선원 고령화와 인력부족으로 약 10년 뒤에는 우리 외항상선의 절반 이상이 원활한 운항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적선원 수는 2000년 5만8818명에서 2010년 3만8758명으로 줄고 지난해에는 3만1867명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령화 문제도 심각하다. 국적 선원 중 50세 이상 비중은 약 68%, 60세 이상도 약 44%에 달하는 등 높은 수준의 고령화를 겪고 있어 향후 상급직 고령자가 퇴직할 경우 대체할 인력도 부족한 상황이다.정부는 이처럼 청년을 중심으로 한 선원 부족 현상의 원인이 높은 초기 이직률과 경직적인 인력 양성·공급 체계 등에 있다고 봤다. 해양계열 대학과 해사고 등 지정교육기관을 통해 매년 약 1500명 이상의 신규 해기사가 공급되고 있지만 취업 후 5년 내 육상직으로 이직률이 약 78%에 달하는 등 초기 이직률이 높은 상황이다.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국적선원 공급을 늘리기 위해 정부는 △일자리 환경 개선 △인력공급 유연화 △교육·양성 환경 개선 등 과제들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유급휴가 늘리고 각종 공제·세혜택 확대…“해양수산 경쟁력 제고”먼저 일과 삶의 균형 회복을 위해 선원들의 외항상선 승선기간 및 유급휴가 일수를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으로 높인다. 현재는 6개월 승선시 2개월의 유급휴가가 주어지는데, 이를 4개월 근무시 2개월 유급휴가 체계로 개편하기 위한 노사정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열악한 선내 인터넷 이용환경도 육상과 동일한 수준으로 개선한다. 현재는 선내에서는 사진과 동영상 전송 및 동영상 시청이 어려운데, 해상에서도 4G 이용이 가능하도록 초고속 해상 인터넷망을 구축한다.또 실질소득 증대를 위해 각종 공제와 세제 혜택도 제공한다. 먼저 외항상선과 원양어선 선원의 근로소득 비과세 범위를 확대한다. 현재는 월급여 300만원 이내에 한해 소득세 비과세가 적용되는데, 노조 측에서는 이를 500만원 수준까지 확대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해수부는 세제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구체적 비과세 범위를 정한다는 방침이다.민영주택 특별공급(기관추천) 대상에 외항선원을 포함하고 배정물량 확보도 추진한다. 이외에 선원의 자산형성 지원 및 노후 생활안정 등을 위해 직업적 특성을 고려한 공제제도도 신설한다. 특히 초급·청년 내항선원을 대상으로 적립형 공제 도입안을 연구해 시행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자료=해양수산부 제공)인력공급도 유연화해 우수인력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킨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먼저 국적선원 우선 고용을 위해 외국인 고용을 제한하는 국가필수선박 지원을 확대한다. 현재는 외항상선 88척이 국가필수선박으로 지정돼 외국인 선원 고용이 6명(통상 8명)으로 제한되고, 정부가 국적 선원 고용에 대한 임금 추가 부담(2명분)을 선사에 보상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국가필수선박을 총 100여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국적해기사 고용 확대를 위해 외국인해기사를 국적해기사로 대체할 경우 임금차액의 일부(연간 1500만원 한도)를 보전해 국적해기사 고용에 따른 선사 부담을 완화한다. 또 톤세제 적용을 통한 법인세 절감액(연평균 약 3700억원)을 활용해 국적선원 고용 장려 및 복지확대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한 ‘선원발전기금(가칭)’도 조성한다. 교육과정 확대 등을 통해 해기사 등의 양성경로도 다변화한다. 해양계열 대학이나 해사고를 나오지 않아도 해기사 면허 취득과 선원 취업이 가능한 단기 집중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청년 선원들이 만족하며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해양수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 안보를 든든히 지킬 수 있도록 노사정 및 유관기관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12 I 공지유 기자
LG유플러스, 2Q 실적 호조…플랫폼 기업 전환으로 성장세 기대 -메리츠
  • LG유플러스, 2Q 실적 호조…플랫폼 기업 전환으로 성장세 기대 -메리츠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메리츠증권은 12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5G 가입자 순증으로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며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유플러스 3.0’에 나서 커머스, 미디어 신사업을 확장하는 등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1만4000원을 제시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만270원이다. (사진=메리츠증권)정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44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늘고, 영업이익은 2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영업이익 2775억원의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실적의 배경에는 5G 가입자 순증이 있었다는 것이 정 연구원의 설명이다. 5G 가입자는 전 분기 대비 33만명 순증한 675만명이며 무선서비스 수익은 전년 대비 2.6%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홈 수익은 고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가입자 증가로 전년 대비 2.9% 성장하고, 기업 인프라 사업은 전년 동기 수준의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정 연구원은 봤다. 정 연구원은 “마케팅비용과 감가상각비 등 비용에서의 특이사항은 없으나, 지난해 2분기 발생한 인건비 일회성 비용(450억원)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개선된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른 올해 연결 실적은 매출액 14조133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늘고, 영업이익 1조1204억원으로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 연구원은 “5G 가입자는 731만명, 무선 ARPU는 2만7988원을 전망한다”며 “무선과 스마트홈, 기업인프라 수익은 전년 대비 각각 +2.4%, +2.2%, +2.2%로 고르게 성장할 전망이며, B2B(기업 간 거래) 관련 수주 확대로 기업인프라 부문의 추가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유플러스 3.0’ 성공을 위해 커머스, 미디어 등 신사업을 확대 중이며, 최근 LG헬로비전으로부터 양수받아 전기차 충전 사업에도 진출했다”며 “전기차 충전 사업은 2027년 톱3를 목표로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으로, 일정이 가시화되는 시점에 시장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3.07.12 I 이용성 기자
"타워1·2 모두?"…코람코, 마제스타 타워1 거래 불발에 반사이익 기대
  • "타워1·2 모두?"…코람코, 마제스타 타워1 거래 불발에 반사이익 기대
  • [이데일리 김성수 기자] 서울 서초구 서초동 ‘마제스타시티 타워1’ 매매거래 불발로 코람코자산신탁이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F&F-삼성SRA자산운용에 밀려 차순위 협상대상자가 됐던 NH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이 기회를 얻을 수도 있어서다.새로 선정될 인수자는 이 건물을 당장 사옥으로 쓸 계획이 없는 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고금리로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요가 위축된 만큼 실제 딜클로징(거래종결)을 위한 자금조달 능력도 우협 지위를 얻는 데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F&F, 마제스타 타워1 인수 ‘철회’…차순위 기회 올까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지스자산운용은 마제스타시티 타워1 재매각 계획을 검토 중이다. 우선협상대상자(우협)였던 F&F가 마제스타시티 타워1 인수를 검토했으나 진행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지난 6일 공시해서다. 마제스타시티 타워1·2 (자료=코람코자산신탁)마제스타시티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01-1 일대 위치하며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다. 지난 2017년 6월 준공됐고 오피스빌딩 2개 동(타워1·2), 공동주택 116가구(힐스테이트 서리풀), 할인점 1동(롯데마트 서초점), 판매시설 1동(서초애비뉴)으로 구성됐다.이 중 마제스타시티 타워1은 지하 7층~지상 17층, 연면적 4만6580.49㎡ 규모 업무시설이다. 지난 2017년 준공 직후 이 건물이 매물로 나왔고, 이지스자산운용이 미국계 투자사 인베스코를 출자자(LP)로 모집해서 2541억원에 매입했다. 당시 연면적 기준 3.3㎡당 매입금액은 1800만원 수준이었다. 6년이 지난 올해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4월 매각자문사로 CBRE코리아를 선정해 이 건물 매각을 위한 절차를 진행했다. 지난 5월 말 실시한 입찰에 F&F-삼성SRA자산운용, NH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 마스턴투자운용 등이 참여했다. 이 중 F&F는 연면적 기준 3.3㎡당 3750만원을 제시해 우협으로 선정됐다. 총 인수금액은 5300억원에 이른다.하지만 이번에 F&F가 매수를 철회하면서 다른 잠재매수자들도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생겼다. 특히 차순위 협상대상자였던 코람코자산신탁이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 코람코, 타워2 운용중…타워1 인수시 ‘완전체’ 소유코람코자산신탁은 이미 마제스타시티 타워2를 지난 2017년 8월 취득 후 운용해왔다. ‘코크렙제4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코크렙제41호리츠)’를 통해서다. 만약 코람코가 타워1까지 인수하면 마제스타시티 오피스건물 ‘완전체’를 보유하게 된다. 코크렙제41호리츠는 설립 규모가 2221억원이며, 존속 기한은 영속형이다. 투자보고서를 보면 타워2 취득가액은 토지 1293억8800만원, 건물 898억5200만원으로 적혀있다. 둘을 합치면 2192억4000만원이다. 현재 장부가액은 3768억9500만원으로, 단순 계산하면 취득가액 대비 72% 올랐다. 담보 및 부채내역을 보면 △장기차입금 2009억원 △임대보증금 101억원 △담보설정금액 104억원(근저당권 및 전세권)이다. 삼성화재(1009억원), 삼성생명(1000억원)이 금리 3.2%에 장기차입금을 빌려줬다. 최종만기일인 오는 2027년 2월 28일 일시상환하는 조건이다.또한 타워2는 임대가능 면적 3만6189.43㎡를 다 채워 임대율 100%를 기록하고 있다. 부동산 임대료 수익은 작년 9월 1일~올해 2월 28일 기준 57억9492만원이다.이 리츠의 최대 주주는 대한지방행정공제회다. 행정공제회는 지난 2월 28일 기준 해당 리츠의 보통주 33.14%, 종류주 30.10%를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주요 주주로 △KT&G 보통주 13.87%, 종류주 12.60% △담배인삼공제회 보통주 5.39%, 종류주 4.90%가 있다.리츠는 운영기간 중 투자자들에게 연평균 5.99%(처분익 제외) 수준의 안정적 배당수익률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류주식 주주가 배당률에 따라 배당받지 못한 사업연도가 있을 경우 그 미배당분(누적)은 다음 사업연도 배당 시점에 최우선순위로 배당받는다.마제스타시티 각 건물 위치도 (사진=김성수 기자)◇ 새 인수자, 단기 사옥 계획 없어야…자금조달력 ‘관건’이지스자산운용이 차순위 협상대상자인 NH투자증권-코람코자산신탁과 협의할지는 아직 미정이다. F&F가 인수를 철회한지 오래되지 않아 이지스 측도 앞으로 어떻게 진행할지를 검토하는 단계다.새로 선정될 인수자는 해당 건물을 당장 사옥으로 쓸 계획이 없는 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F&F가 마제스타시티 타워1 매수를 철회한 이유가 기존 임차인의 잔여 임차기간이 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와서다.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에 따르면 넥슨 게임즈는 지난 1분기 마제스타시티 타워1 빌딩에 약 5500㎡에 이르는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F&F가 이 건물을 사옥으로 쓰려면 오래 기다려야 해서 매수를 철회했다는 얘기가 있다”며 “하지만 (대기기간은) 입찰에 들어가기 전부터 알 수 있었던 일이기 때문에, 다른 내부 사정이 더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고 말했다.또한 자금조달 능력도 우협 지위를 얻는 데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이미 한 번 거래가 틀어진데다, 고금리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만큼 새 인수자가 딜클로징(거래 종결)을 할 수 있다는 신뢰감을 주는 게 필요해서다. 특히 현금보유 액수가 많을 경우 매각자 측 신뢰를 얻는 데 유리하다. F&F는 지난 1분기 말 현금 및 현금성자산이 개별재무제표 기준 1853억2631만원, 연결재무제표 기준 2220억3851만원으로 집계됐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경기 침체에도 보유현금이 풍부한 기업이 많은 것 같다”며 “최근 시장에서는 운용사들이 기업 등 전략적투자자(SI)를 유치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기업 쪽과 네트워크가 있는 증권사와 손잡은 곳이 인수구조를 짜는 데 유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7.12 I 김성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