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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옥션, ‘웰컴 썸머 세일’ 실시
  • G마켓·옥션, ‘웰컴 썸머 세일’ 실시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베이코리아는 G마켓과 옥션이 오는 27일까지 여름맞이 ‘웰컴 썸머 세일’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이베이코리아)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세일에서는 지난해 여름과 올 6월의 판매 빅데이터, 인기 쇼핑 키워드 등을 분석해 시즌 인기 상품을 선정하고, 최대 69% 할인가에 판매한다.할인 대상 카테고리는 △가공식품 △건강식품 △커피·음료 △생활용품 △주방용품 △문구·사무용품 △건강·의료용품 △생필품 △바디·헤어 △화장품·향수 △기저귀 △분유 △이유식·유아간식 등 총 13개 품목이다.할인 상품은 쇼핑 키워드 별로 추천한다. 여름철 많이 찾는 식품, 선케어 제품, 체중조절제품, 보양식 등이 포함된다. G마켓은 ‘배스킨라빈스 딜라이트’, ‘하림 냉동 즉석 삼계탕(2봉)’, ‘아벤느 선 미네랄크림(50ml)’, ‘니베아 쿨링 바디로션(2개)’ 등을, 옥션은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 앤 바디(2캔)’, ‘전기모기채(1+1), ‘사계절수라상 쫄면(10인분)’ 등을 판매한다.인기 상품을 최대 69% 특가에 선보이는 ‘오늘의 썸머템’도 있다. G마켓과 옥션에서 각각 5개씩의 상품을 선보인다. 매일 밤 12시 마다 갱신 한다. 카드사 ‘10% 할인쿠폰’도 제공한다.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로 등록한 삼성카드를 이용해 5000원 이상 결제 시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된다. 쿠폰은 ID별 수량 제한 없이 제공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G마켓 또는 옥션 메인 페이지에서 ‘웰컴 썸머 세일’ 행사 이미지를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다.김은신 이베이코리아 마트뷰티실 실장은 “본격적인 무더위로 입맛이 없거나, 더위와 잦은 비에 오프라인 장보기가 힘들어진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작년과 올해 시즌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이 실제로 많이 구매하고 검색한 상품만을 대상으로 마련한 행사인 만큼 찾는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21 I 함지현 기자
과일.채소.물 섭취가 주는데...치아는 괜찮을까?
  • 과일.채소.물 섭취가 주는데...치아는 괜찮을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평상시 관리와 구강검진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에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다. 채소, 과일, 우유, 견과류 등의 음식은 치아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사람들의 과일, 채소, 물의 섭취량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한국영양학회에 따르면 과일·채소 권고 섭취기준은 1일 500g 이상이다. 그런데 지난 2015년 이후 이러한 권고 내용을 지키는 인구 비율이 2015년 40.5%에서 2019년 31.3%로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였다. 국민들의 물 섭취 역시 감소하고 있다.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비율은 2015년 42.7%에서 2018년 39.6%로 줄었다.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해 과일과 채소, 물을 올바른 방법으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진세식 광주상무 유디치과의원 원장의 도움말로 치아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과 채소, 물을 올바르게 섭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생으로 먹는 과일, 채소 치태 제거 도움, 절인 채소와 말린 과일 당분 높아 주의비타민이 풍부한 사과, 오이, 당근, 파프리카, 셀러리 등 생으로 먹을 때 아삭 소리가 나는 과일이나 채소는 치아에 붙은 치태를 떨어지도록 유도하기 때문에 치태 제거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포도와 베리류 그리고 보라색 가지에 포함된 안토시아닌 성분은 잇몸염증에 소염작용을 해 통증 완화에 좋다. 이외에도 시금치, 바나나, 두부는 철분이 함유된 대표적인 음식으로 빈혈뿐만 아니라 철분과 헤모글로빈 부족으로 나타날 수 있는 혀나 잇몸 붓기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며, 치아의 플라그 예방과 단단한 치아 형성을 돕는다. 단, 채소를 절여 먹는 것은 좋지 않다. 절인 채소는 식초 때문에 산 성분이 높아 치아에 손상을 줄 수 있으며, 당분을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있어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수분이 완전히 제거된 말린 과일에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어 치아에 잘 붙는다. 말린 과일이 치아에 붙게 되면 충치를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해야 한다. ◇물 효과적인 충치 예방, 단 물 대신 산도 높은 탄산수 섭취 시 주의물이야말로 큰돈 안 드는 충치 예방에 ‘일등공신’이다. 충치는 입안이 건조할 때 빠르게 진행되는데 물은 입안 세균과 박테리아를 씻어줘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특히 당과 산도가 높은 음식을 먹은 후 물 한 모금은 아주 효과적인 충치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충치와 잇몸질환을 예방하는 폴리페놀 성분이 함유된 녹차도 좋다. 폴리페놀 성분이 입안 세균 제거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잇몸염증이나 통증이 있을 때 녹차를 마시면 도움이 된다. 물 대신 마시는 탄산수는 물에 탄산가스를 녹여 만든 것으로 약간의 산성을 띄고 있어 치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산도가 PH 5.5 이하일 때 치아의 가장 바깥 면인 법랑질을 녹일 수 있는데, 탄산수의 산성도는 제품마다 다르지만 보통 PH 3~4 정도다. 산도가 낮은 탄산수에 자몽이나 레몬 등 과일향의 합성감미료가 첨가되면 탄산수 산도는 더욱 낮아진다. 때문에 첨가물이 없는 탄산수를 마시는 것이 치아건강에 좋다.◇치아 건강 위해 음식섭취 후 올바른 구강관리 중요영구치는 한 번 빠지면 다시 나지 않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이처럼 소중한 영구치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치아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했더라도 이후 올바른 치아 관리가 중요하다. 만약 산도가 강한 음식을 섭취했다면 30분 뒤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산성으로 변한 구강 속 환경이 자정작용에 의해 원래의 알칼리성으로 돌아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음식 섭취 후 약 30분. 이때는 침 성분에 의해 다시 치아 표면에 얇은 막이 입혀지므로 칫솔질은 음식을 먹은 뒤 약 30분 뒤 하는 것이 좋다. 양치질이 여의치 않으면 구강 청결제나 물로 희석해야 치아가 부식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진세식 원장은 “칫솔은 3~4개월에 한 번씩 교체하며, 양치를 하더라도 쌓일 수밖에 없는 치석은 6개월에 한 번씩 스케일링과 구강검진으로 관리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1.06.21 I 이순용 기자
‘유럽순방’ 지난주 文대통령 지지율 ‘39.6%’ 3개월來 최고
  • ‘유럽순방’ 지난주 文대통령 지지율 ‘39.6%’ 3개월來 최고
  •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40%에 육박하며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문 대통령의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과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방문 등 외교적 성과가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자료=리얼미터)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4~18일 닷새간 실시한 6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전주 대비 1.1%포인트 상승한 39.6%로 21일 나타났다. 지난 3월 1주차(40.1%) 이후 3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부정평가는 56.7%로 전주보다 0.9%포인트 내렸다. 지난달 4주차(56.3%) 이후 3주 만에 가장 낮았다. 모름·무응답은 0.2%포인트 줄어든 3.7%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차이는 1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이후 30%대 초중반까지 하락했다가 한미정상회담 성과 고평가로 인해 30% 후반대로 반등했다. 그러다 지난주 유럽 순방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겹치며 지지율이 소폭 더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역별로는 대구·경북(10.0%포인트↑, 19.7%→29.7%)에서 두 자리 수 상승했다. 인천·경기(3.2%포인트↑, 39.9%→43.1%)에서도 소폭 올랐다. 다만 대전·세종·충청(5.0%포인트↓, 40.7%→35.7%)과, 부산·울산·경남(1.3%포인트↓, 32.5%→31.2%)에서는 하락했다.연령대별로 보면 40대(5.2%포인트↑, 49.2%→54.4%)에서 큰폭 상승하며 절반을 넘겼다. 70대 이상(2.3%포인트↑, 26.2%→28.5%)과 60대(1.1%포인트↑, 29.4%→30.5%)에서도 소폭 상승했다.지지 정당별로는 열린민주당 지지층(7.6%포인트↑, 79.0%→86.6%)과 무당층(3.7%포인트↑, 23.4%→27.1%)에서 상승했고, 정의당 지지층(2.7%포인트↓, 44.8%→42.1%)에서는 내렸다.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방식을 혼용했으며, 무선전화(90%)·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9916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14명이 응답을 완료해 5.0%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6.21 I 김정현 기자
  • 330g의 기적... 생존확률 '0' 미숙아 돌 맞아
  •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300여g의 체중으로 태어나 생존확률이 거의 없던 미숙아가 돌을 맞았다.19일(이하 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미네소타주에 사는 리처드 스콧 윌리엄 허친슨은 지난 5일 가족 및 반려동물과 함께 돌잔치를 치렀다. 이로써 리처드는 생존에 성공한 가장 미숙한 신생아로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올랐다.리처드는 지난해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어린이 병원에서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약 330g에 불과했다. 리처드의 엄마가 임신 중 합병증으로 인해 산기를 일찍 느껴 출산 예정일보다 무려 131일이나 앞서 출산해서다.당시 의료진은 리처드의 부모에게 아이의 생존확률이 제로(0)에 가깝다고 전했지만 부모는 리처드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생존을 위해 병원에서 계속 치료했다.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아이의 옆을 지키기 어려웠던 리처드의 부모는 매일 집과 병원을 오가면서 리처드를 간호했다.6개월 이상 병원에서 보낸 리처드는 지난해 12월 퇴원했고 이후 가족과 집에서 함께 지냈다.리처드의 아빠 릭은 “리처드가 우리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서 이겨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엄마 베스도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오른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면서도 “매우 행복하고 조산에 대한 인식이 리처드 사례를 통해 제고되기 바란다”고 했다.
2021.06.20 I 박철근 기자
경총 "내년 최저임금 인상 요인 없어…영세기업·소상공인 어려움 증가"
  • 경총 "내년 최저임금 인상 요인 없어…영세기업·소상공인 어려움 증가"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법에 명시된 최저임금 결정 기준 등을 토대로 분석해 2022년 적용 최저임금은 올해에 비해 인상요인이 없다는 결과를 내놨다.경총 (사진=경총)경총은 20일 법에 명시된 △생계비 △유사근로자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 등 4대 최저임금 결정기준과 △지불주체의 지불능력 등 여러 통계 지표를 합쳐 분석한 결과 내년 적용 최저임금에 최소한 인상 요인이 없다는 결과를 발표했다.경총은 최저임금 심의에 최저임금 정책 대상의 생계비 수준을 참고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고소득층 생계비가 포함된 전체 평균 생계비가 아닌 최저임금의 정책 대상이 되는 중위 수 대비 60% 수준의 생계비를 고려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주장이다.경총은 지난해 최저임금 월 환산액 약 180만원(209시간 기준)이 전체 비혼 단신 근로자 실태 생계비 중위 수 대비 100%(약 185만원)에 근접한 수준까지 도달해 생계비가 최저임금 인상 요인이 되기 어렵다고 봤다.또 유사근로자 임금과 비교해서도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최저임금 적정수준의 상한선이라 할 수 있는 중위 임금 대비 60%를 초과했다고 강조했다.경총은 우리나라 중위 임금 대비 최저임금 수준이 62.4%로 OECD 국가 중 6위로 G7국가 평균인 48.6%보다 높다고 분석했다.노동생산성 측면에서도 우리나라 최근 5년간 최저임금 인상률이 53.9%인 반면 1인당 노동생산성이 1.7% 증가했다고 조사했다. 특히 최저임금 근로자가 많은 서비스업에서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1인당 0.8%으로 시간당 기준 8.7%에 해당하는 낮은 수준이었다.경총은 우리나라에서 최저임금 제도가 소득분배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추정돼 최저임금 인상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강조했다.경총은 우리나라 최저임금이 2000년 1600원에서 2017년 6470원으로 연평균 8.6% 인상됐는데 같은 기간 전산업 명목임금상승률(4.8%)의 1.8배 수준으로 높아 소득분배가 오히려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이 배경엔 산입범위 문제로 높은 소득을 받는 근로자까지 최저임금 인상혜택을 받는 등 제도상 문제 등이 있었기 때문으로 봤다.주요 지불 주체인 중소, 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지불능력이 한계상황에 있다고도 지적했다. 지난해 최저임금 미만율은 15.6%로 역대 2번째를 기록했는데 특히 소상공인이 밀집된 도소매, 숙박음식 업종과 소규모 기업에서 미만율이 높았다는 설명이다.류기정 경총 전무는 “2022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한 사용자위원안은 9명의 사용자위원이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시할 것”이라며 “최저임금의 주요 결정기준 지표들을 살펴본 결과, 최소한 최저임금을 인상해야 할 요인은 없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노동시장에서 2018년, 2019년 최저임금 고율인상의 충격이 아직도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객관적인 지표들을 통해 파악되는 결과들과 함께, 최근 몇 년간 누적된 중소·영세기업과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 과정에서 적극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06.20 I 손의연 기자
UN 식량농업기구 총회…韓 12회 연속 이사국 선출
  • UN 식량농업기구 총회…韓 12회 연속 이사국 선출
  • 박병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보가 영상으로 열린 FAO 총회에서 기조연설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4일부터 5일간 영상회의로 열린 제42차 국제연합(UN) 식량농업기구(FAO) 총회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FAO 총회는 각 회원국의 각료급 대표가 참석하는 최고 의결기구로 2년마다 개최한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처음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으며 119개국 각료급 인사 등을 포함해 130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나라는 농식품부·외교부·해수부·산림청이 대표단으로 참여했다.회원국들은 ‘농식품 시스템 전환-전략에서 행동까지’를 주제로, 기후위기와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기아 인구 감소, 식량불안 대응 등을 통해 2030년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촉구했다.취동위 FAO 사무총장은 “미래 농업은 과학·혁신과 디지털 적용이 중요하다”며 “4대 개선(보다 나은 생산·영양·환경·삶)을 위한 지속가능한 농식품 시스템 전환과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를 달성토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유럽연합(EU)은 추진 중인 그린딜, 생물다양성 전략을 소개하고 지속가능한 식품시스템 의지를 나타냈다. 미국은 기아종식과 식량 안보 향상 논의가 주요 20개국(G20), 유엔 푸드시스템 정상회의, 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 26)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농업분야가 2030년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과 개도국 기후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우리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한 박병홍 농식품부 차관보는 기조연설을 통해 “식량안보에 대응하해 국내적으로는 식량 자급기반을 확대하고 글로벌 식량안보를 위해 기술협력, 공적개발원조(ODA) 등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5월말 우리나라에서 열린 P4G(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녹색 미래 정상회의와 식량·농업 세션 결과를 공유했다.FAO는 이번 총회를 통해 중장기 로드맵 2022~2031년 전략적 프레임워크와 2022~2023년 사업예산안 등을 최종 승인하고 소속 위원회가 제출한 결과 보고서를 채택했다.49개 이사국 중 한국·중국·일본·미국·이탈리아를 포함해 올해와 내년 6월말 임기가 각각 만료되는 37개 이사국을 새로 선출했다. 우리나라는 2089년 이후 연속 12회 이사국에 선출됐다. 로마와 뉴욕에서 진행한 이사회 독립의장 현장 투표에서는 네덜란드 후보자가 총 166표 중 104표를 얻어 최종 선출됐다.제43차 총회는 2년 뒤인 2023년 7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2021.06.20 I 이명철 기자
전경련 "집중투표제, 기업 175곳 중 9곳만 도입…실효성 검토해야"
  • 전경련 "집중투표제, 기업 175곳 중 9곳만 도입…실효성 검토해야"
  • [이데일리 신중섭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2020 기업지배구조보고서’ 공시 기업 175개사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집중투표제’ 등 핵심지표에 문제를 제기했다. 기업들의 행정·비용적 부담 해소를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시 제도 간소화·단일화가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채택률 최하위 지표는 ‘집중투표제 채택’전경련은 20일 ‘2020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주요 내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가 시행된 2018년 이후 비금융기업 175개사(자율공시기업 12개사 제외)의 3년간 현황을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기업지배구조보고서란 한국거래소가 기업지배구조와 관련된 사항으로 지정한 10가지 핵심원칙의 채택여부를 공시하는 보고서다. 핵심원칙은 15가지 핵심지표로 구성되며 자산총액 2조 원 이상 상장법인은 의무공시 대상이다.조사 결과, 전체 15개 지표에 대한 평균 채택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첫 해인 2018년 평균 채택률은 52.9%였으며, 2019년 58.6%, 2020년 64.6%였다. 특히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지표는 ‘정관에 전자투표 도입’으로 2018년 25.5%에서 2020년 72.0%로 높아졌다. 지난해 높은 채택·도입률을 보인 지표는 △경영 관련 중요정보에 내부감사기구가 접근할 수 있는 절차 마련 여부 100% △내부감사기구에 대한 연 1회 이상 교육 제공 97.1% △내부감사기구에 회계·재무전문가 존재 여부 94.9% △6년 초과 장기 재직 사외이사 부존재 92.6% △내부 통제 정책 마련 및 운영 88.0% 등이었다.반면 3년 연속 채택률 최하위인 지표는 ‘집중투표제 채택’이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선임할 때 1주당 1표씩 의결권을 주는 방식과 달리, 선임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다. 정관으로 집중투표제를 배제할 수도 있으나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에는 집중투표제를 도입했는지 여부를 공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집중투표제의 경우, 3년 모두 채택률 5% 내외로 평균 채택률(64.6%)보다 한참 밑돌았다. 도입 기업은 3개년 모두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강원랜드, 대우조선해양, POSCO, KT, KT&G, SK텔레콤 등 아홉 곳으로 상당수가 공기업 등이었다. 순수 민간기업으로는 SK텔레콤이 눈에 띄었다.◇“공시보고서, 기업들에 행정·비용 부담…간소화 해야”각사의 기업지배구조보고서는 집중투표제를 채택하지 않는 이유로 ‘경영 안정성 저하’와 ‘해외 투기자본으로부터 경영권 방어의 어려움’ 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전경련은 학계, 글로벌 기관투자자 등 전문가도 유사한 견해를 밝히고 있다며 소수주주권 보호에는 집중투표제보다 주총 집중일 분산 등의 방안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다.한편 전경련은 핵심지표에 대한 ‘준수·미준수’로 표현하는 관행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해당 지표들이 법규정도 아닌데 준수라는 표현은 부적절하다”며 “법에서 요구하는 의무사항은 지켜야겠지만 기본적으로 지배구조에는 정답이 없고 기업들이 최적의 제도를 선택해야 하는 만큼 채택이나 도입같은 객관적인 용어를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기업지배구조보고서 의무공시 외에 2022년부터 ESG 공시 의무화, 2025년부터 환경정보공시 도입 등이 예정돼 있다. 전경련은 “미국사례 등을 볼 때 공시는 기본적으로 기업이 자율적인 틀을 정해 자발적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 “예정대로라면 기업들이 ESG와 관련된 공시보고서 세 권을 내야 한다”며 “기업의 ESG 경영전략은 짜임새 있게 구성돼야 효과가 있는데 이 경우 체계적인 ESG 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밝혔다. 각각의 두꺼운 공시보고서를 작성해야 하는 기업들에 상당한 행정·비용적 부담이 우려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전경련 관계자는 “기업지배구조보고서만 해도 두껍게는 100페이지 가량 된다”며 “체계적인 ESG 경영전략 수립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시제도의 간소화·단일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기업지배구조 핵심지표 채택 현황(사진=전경련)
2021.06.20 I 신중섭 기자
968회 로또 1등 13명, 당첨금 각 16.7억씩…전국 당첨지역 어디
  • 968회 로또 1등 13명, 당첨금 각 16.7억씩…전국 당첨지역 어디
  •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19일 제968회 추첨에서 ‘2·5·12·14·24·39’가 1등 당첨번호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3’이다.968회 동행복권 당첨번호/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13명이다. 각각 16억6772만9683원을 받는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춘 2등은 97명으로 당첨금은 3725만1694원이다.5개 번호를 맞춘 3등 3116명은 각각 115만9633원을 가져간다. 4개 번호를 맞춘 4등 14만8150명은 5만원씩 받는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 당첨자는 232만9460명으로 5000원씩 가져간다.자동 선택 1등 배출점은 8곳으로 △팬시겔러리(서울 서대문구 통일로 153-1) △희망복권방(부산 동래구 명장로20번길 26 △덩굴유통(부산 서구 까치고개로 202-2) △이마트24대구안심점(대구 동구 안심로 448 이마트24) △로또삼성복권방(경기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 141) △일등복권(경기 양주시 송랑로 223) △리치조이(경기 용인시 수지구 죽전로168번길 17) △스타마트(경북 구미시 임은길 15)로 나타났다.수동 선택 1등 배출점은 4곳으로 △복권나라(서울 관악구 은천로 40-1) △온천로또방(대구 유성구 계룡로 92) △행운복권(경기 시흥시 오이도로157번길 24 1층 상가) △돼지복권슈퍼(경기 안산시 상록구 부곡로 116 서광빌딩 102호)로 나타났다.반자동 선택 1등 배출점은 △G(금정)마트휴게실(전북 군산시 조촌로66)으로 1곳이다.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2021.06.20 I 황효원 기자
백제 세계문화유산에 ‘5G 28㎓’ 입힌다
  • 백제 세계문화유산에 ‘5G 28㎓’ 입힌다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올 7월에 공개될 부여 정림사지의 조감도. 5G 28㎓ 기반의 미디어아트와 야외조명기술을 활용해 관람객들에게 실감형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각 기관이 이번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모습. 왼쪽부터 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 이존관 공주부시장, 박정현 부여군수, 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박정현 부여군수가 오는 7월 부여 정림사지와 공주 공산성 체험존에 마련될 AR글래스 ‘U+리얼글래스’를 체험해 보는 모습.5G 28㎓ 서비스를 공주와 부여에서 체험할 수 있게 된다.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가 공주시, 부여군,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백제 세계문화유산과 연계한 5G 28㎓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선보인다.‘백제 세계유산활용 콘텐츠 구축 사업’은 문화재청에 의해 선정된 2021년 신규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실감형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보급 확산을 위해 약 40억 원의 재원이 투입된다. 유네스코(UNESCO)에 등재된 백제 세계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5G 미디어아트 공연, 유산 향유 프로그램 등을 통한 문화재 페스티벌 운영을 골자로 한다.각 기관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콘텐츠 기획과 네트워크 구축, 국내외 홍보를 위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7월부터 순차로 오픈각 지자체는 오는 7월부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하는 공간을 마련한다. 이후 부여군은 8월 6일부터 9월 5일까지 부여 정림사지에, 공주시는 9월 25일부터 10월 24일까지 공주 공산성 등에 행사를 개최해 백제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조명한다.LG유플러스는 여기에 5G 28㎓ 네트워크를 더해 진흥원의 미디어아트와 야외조명기술을 연계시킨다. 프로젝트 맵핑, 레이저, 대형 LED, 메쉬스크린, 광섬유, 아크릴 조형 등을 통해 화려하면서도 절제된 백제의 아름다운 문화유산을 관람객에게 다채롭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정림사지·공산성에 28㎓ 체험존 마련현장에 5G 28㎓ 체험존을 마련해 세계 최초 5G AR글래스인 ‘U+리얼글래스’로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 관람객들은 역사적 공간을 소개하는 콘텐츠를 증강현실로 눈앞에 띄워 감상하는 일이 가능해진다.아이돌그룹 문화유산 소개 콘텐츠 제작LG유플러스는 진흥원과 함께 MZ세대들을 위한 홍보 콘텐츠 제작에도 나선다. U+아이돌Live 서비스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 아이돌그룹이 공주와 부여의 문화 유산을 둘러보고 소개하는 콘텐츠를 공동 제작한다. 4K로 제작될 해당 콘텐츠는 부여 정림사지 개막식에 공개되며, LG유플러스가 의장사로 있는 글로벌 5G 콘텐츠 연합체 ‘XR얼라이언스’를 통해 해외 일부 지역에서 모바일 콘텐츠로도 제공될 예정이다.김정섭 공주시장은 “올해는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이자 백제의 중흥을 이끈 무령왕이 갱위강국을 선포한지 1500년이 되는 해”라면서 “웅진백제문화의 우수성과 탁월성을 최첨단 실감콘텐츠로 통해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박정현 부여군수는 “LG유플러스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맹창호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해 백제세계유산 우수성을 알릴수 있는 최적의 페스티벌로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최윤호 LG유플러스 XR서비스담당(상무)은 “실감형 미디어로 공주·부여가 새로운 명소로 부각되길 기대한다”며 “오리지널 모바일 예능 ‘잇힝트립’이 지역 명소와 맛집을 MZ세대들에게 알리는 콘텐츠로 자리매김해 상생의 기회가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1.06.20 I 김현아 기자
펍 맥주 안주 '국물떡볶이' 집에서도 그 맛 그대로
  • [내돈내먹]펍 맥주 안주 '국물떡볶이' 집에서도 그 맛 그대로
  • 거리두기에 집밥 먹는 날이 많아진 요즘. 간편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 한끼 식사 어디 없을까요. 먹을 만한 가정 간편식(HMR)과 대용식 등을 직접 발굴하고 ‘내 돈 주고 내가 먹는’ 생생 정보 체험기로 전해드립니다.<편집자주>생활맥주가 가정용 밀키트로 출시한 ‘생활떡볶이’를 시식해봤다. 가벼운(?) 홈술(집에서 술마시기) 안주로 딱이다.(사진=김범준 기자)[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코로나19 거리두기에 가게 영업시간 제한으로 술자리 2차 이상을 가본지도 오래다. 2차 혹은 3차는 술이 조금 아쉬울 때 부른 배를 달래고 입가심을 하자며 으레 펍(pub) 같은 곳에 가곤 했다. 간단한 씹을거리 안주와 시원한 맥주 한잔 곁들이며 못 다한 이야기꽃을 피우기 좋아서다.그럴 때 펍 혹은 포장마차에서 먹는 국물떡볶이 안주는 꿀맛이었다. 소싯적부터 코 묻은 용돈을 아껴가며 친구들과 나눠 먹던 국민간식인 떡볶이에 입맛이 익숙해서 일 것이다. 적당히 맵단(맵고 단) 양념과 쫀득한 밀떡과 탱글한 어묵 맛의 조합은 그 자체로도 좋지만, 성인이 돼 술과 함께 곁들이는 간단한 안주로도 훌륭하다.아쉬움을 알기라도 했는지, 평소 2~3차로 즐겨 가던 곳 중 한 곳인 수제맥주펍 ‘생활맥주’에서 안주 메뉴 ‘생활떡볶이’를 업그레이드해 ‘밀키트’ 제품으로 시판을 하고 나섰다. 생활떡볶이는 전체 생활맥주 매장에서 누적 8만 그릇 이상 팔린 대표 메뉴다. 여기에 80년 전통의 환공어묵 3종을 더해 온라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가정용 밀키트로 판매한다.‘생활떡볶이’는 생활밀떡, 생활어묵, 생활떡볶이소스로 구성됐다. 한 팩은 넉넉한 600g으로 2~3인분에 해당한다.(사진=김범준 기자)내심 그리웠던 국물떡볶이를 홈술(집에서 술마시기) 안주로 즐기기 위해 믿고 구매해본다. 이미 입은 익숙한 이 맛을 기억하며 일찌감치 침이 고인다.정식 명칭은 ‘어묵까지 맛있는 생활떡볶이’로 냉동보관 제품이다. 밀떡은 국내 최초로 터널식 급속 냉동 기술을 사용해 생산 후 영하 20도에서 급속 냉동 시켜 떡 품질의 균일성을 확보했다고 한다.생활떡볶이 제품 한 팩에는 ‘생활밀떡’ 350g, ‘생활어묵’ 150g, ‘생활떡볶이소스’ 100g이 각각 한 포장씩 들어 있다. 총 중량 600g으로 2~3인분에 해당하는 양이다.냄비에 물 500㎖와 재료를 한 번에 몽땅 넣어주고 6~8분 간 잘 저어주며 끓여주면 조리가 끝난다. 중간 과정이 없어 매우 간단하다. 맨 오른쪽 사진은 취향껏 대파 약간과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별도로 첨가해준 모습.(사진=김범준 기자)조리법은 매우 간단하다. 냄비 혹은 깊은 프라이팬에 물 500㎖와 재료를 한 번에 몽땅 넣어주고, 눌어붙지 않게 주걱류로 잘 저어주며 약 6~8분 간 끓여주면 끝이다. 이 구성대로만 먹거나 아니면 취향에 따라 달걀, 치즈, 햄, 대파, 라면사리 등 별도 재료를 추가해줘도 좋다. 기자는 대파 약간과 슬라이스 치즈 한 장을 추가해 생활떡볶이를 완성해줬다.생활떡볶이는 굳이 분류하자면 자작한 떡볶이보다 국물떡볶이다. 맛은 생활맥주 매장에서 즐겨 먹던 익숙한 바로 그 맛이다. 맛있게 칼칼한 향이 코끝을 알싸하게 찌른다. 밀떡 한 조각에 빨갛고 걸쭉한 떡볶이 소스를 충분히 묻혀 맛을 본다.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균형감 있는 ‘맵단’ 맛이다. 떡은 역시 밀떡답게 말랑하고 부드럽고 쫀득한 식감을 뽐낸다.다만 매장 메뉴에는 없었던 어묵이 생활떡볶이 가정용 밀키트에는 푸짐하게 들어가 풍미를 배가 시킨다. 개인적으로 떡볶이 국물에 잘 버무려진 어묵을 좋아하는 편이라 더욱 만족스러운 부분이다. 어묵 역시 바다의 향과 탱글한 식감을 자랑한다. 가히 80년 전통이라고 하는 업체 내공이 느껴진다.생활맥주 ‘생활떡볶이’는 자작하기 보다 국물떡볶이다. 그래서 숟가락으로 떡볶이 국물을 넉넉하게 함께 떠먹기 좋다. 밀떡 못지 않게 어묵도 푸짐하다. 적당한 맵단(맵고 단)의 맛과 향은 침을 고이게 한다.(사진=김범준 기자)매콤한 떡볶이를 먹다보니 역시 시원한 맥주 한모금이 생각난다. 펍에서 먹던 것처럼 수제맥주와 페어링도 좋지만, 오늘은 왠지 시원하고 깔끔한 라거가 당긴다. 보통 떡볶이가 맵단맛이고 식감이 걸쭉한 편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묵직한 바디감과 향의 수제맥주류보다, 가볍고 깔끔한 라거 혹은 생맥주와 궁합이 좋다는 생각이다.마침 냉장고에 ‘칭따오(TSINGTAO) 라거’ 캔맥주가 있다. 오리지널 칭따오 라거는 양꼬치 집에서 큰 사이즈 병맥주로 먹는 게 익숙하긴 하다. 그래도 330㎖짜리 캔맥주로 나오니 집에서 음식과 가볍게 곁들여 마시기 좋다.칭따오 라거 330㎖ 캔맥주를 글라스에 따라 준다. 특유의 황금빛 맥주와 뽀얗고 크리미한 거품이 음주욕을 더욱 자극한다.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맛있겠다.(사진=김범준 기자)시원한 캔맥주를 바로 따서 글라스에 따라준다. 밝은 황금빛 맥주 위에 뽀얗고 크리미한 쫀존한 거품층이 적당한 두께로 생긴다. 칭따오 라거는 다른 라거류 일반 맥주들보다 거품이 풍부한 편이라서 개인적 취향으로 선호하는 편이다.떡볶이 국물을 충분히 버무린 떡 한 점과 오뎅 한 조각을 사이 좋게 입에 넣고 잘 씹어준다. 매콤한 맛과 향이 입 안에서 적당히 올라오면 라거 한 모금으로 시원하게 축여준다. 그리고 느껴지는 뒷맛의 여운은 익숙하게 좋다. 역시 훌륭한 한국적 서민 술상의 조합이다.
2021.06.19 I 김범준 기자
삼성이 가장 먼저 받던 퀄컴칩, 中 스마트폰에 간 이유
  • [배진솔의 전자사전]삼성이 가장 먼저 받던 퀄컴칩, 中 스마트폰에 간 이유
  •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차량용 반도체에 이어 스마트폰용 반도체 부족으로 삼성전자가 당초 8월 선보일 예정이던 ‘갤럭시 S21팬에디션(FE)’ 공개가 한 달 이상 연기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갤럭시 S21 FE에 탑재되는 퀄컴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인데요. 이 원인 중 하나는 커져가는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이라고 합니다. 퀄컴도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삼성에 가장 먼저 신제품을 공급하던 관례를 깨고 중국 업체에 공급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배진솔의 전자사전‘에서 자세한 내막을 알아보겠습니다. 퀄컴 스마트폰 반도체 ‘스냅드래곤 888’ (사진=퀄컴)◇삼성, 퀄컴칩 수급 문제…中 스마트폰 업체 ‘큰 고객사’로 떠올라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21 FE 출시를 9월 이후로 연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당초 8월초 언팩행사를 통해 갤럭시 Z폴드3, Z플랩3와 함께 S21 FE를 공개한 후 8월 내 3개 제품을 모두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었는데요. 갤럭시 S21 FE는 특히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유지를 위해 중요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왔습니다. 올해는 노트 신제품이 없고 전작 갤럭시 S20FE가 200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예상 밖의 흥행을 거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삼성이 퀄컴에서 공급받는 ‘스냅드래곤 888’ 반도체 수급 문제로 3개 제품을 모두 출시하기엔 반도체 물량이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가 부족한 상황에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것이죠. 업계에서는 현재 스마트폰 반도체 부족 문제는 삼성전자만의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러면서도 반도체 부족의 큰 이유로 ‘중화권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꼽습니다.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 화웨이의 공백을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이 채우며 신모델 출시 경쟁이 심화됐다는 것입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원래 퀄컴은 중요한 고객사인 삼성전자에게 새로운 스마트폰 AP가 나오면 제일 먼저 공급했다”며 “그래서 연초에 갤럭시가 나오면 그 다음 중국의 오포, 비보 등이 스마트폰을 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스냅드래곤 888’은 중국이 ‘8’이라는 숫자를 좋아해 이름부터 바꿔서 출시한 것”이라며 “퀄컴 입장에선 중화권 업체의 주문량이 대폭 많아지자 큰 고객사로 대우하고 있다.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삼성보단 중국 업체에 먼저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2018년 1분기부터 2021년 1분기) (자료=카운터포인트 리서치)◇中 스마트폰 업체, 전기 대비 62% 성장…삼성, 전세계 4위 점유실제로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연간 출하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삼성전자는 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후발주자인 애플과 중국 업체들에 밀린 상태입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글로벌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분기 1억3570만대로 전기 대비 6% 늘어났습니다. 제조사별 1분기 5G 스마트폰 출하량을 보면 애플, 오포, 비보, 삼성, 샤오미 순입니다. 중화권 스마트폰 업체들은 신형 스마트폰 출시 효과에 힘입어 전기 대비 62% 성장한 1900만대를 출하했습니다. SA는 “이는 중국 내 5G 스마트폰 수요 덕분”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의 1분기 출하량은 1700만대로 같은 시기 애플(4040만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우디 오 SA 디렉터는 “삼성전자가 5G 스마트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중국에서 포트폴리오 격차가 크다”며 “최대 5G 시장인 중국에서 존재감이 매우 낮고, 이는 상당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퀄컴의 반도체 수급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실적발표 이후 “반도체 품귀 사태가 스마트폰 업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이 사태가 연말까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1.06.19 I 배진솔 기자
탁현민 "암호는 콘서트"...文대통령 유럽 순방 뒷이야기 공개
  • 탁현민 "암호는 콘서트"...文대통령 유럽 순방 뒷이야기 공개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9일 영국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으로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의 6박 8일 유럽 순방 뒷이야기를 공개했다.탁 비서관은 지난 18일 밤 페이스북에 문 대통령의 기내 회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대통령의 해외 순방 행사에는 암구어 같은 행사명이 붙는다”라고 전했다.이어 “행사명은 대통령의 방문국과 여정을 가리기 위한 최소한의 장치다. 그래서 사전에 외부로 알려졌을 때 바로 연상이 되지 않도록 지어진다”며 “이번 g7, 오스트리아, 스페인 방문의 행사명은 ‘콘서트’였다”고 설명했다.그는 “콘서트 출발 직후 정의용 외교부장관, 서훈 안보실장, 이호승 정책실장이 대통령께 순방 관련 보고를 했다”며 “공군1호기에서는 이동 중 기내회의가 자주 열린다. 서울에서의 급한 보고, 또는 일정의 변경이나 수정 등을 보고하거나 대통령의 새로운 지시를 받기도 한다”고 했다.사진=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탁 비서관은 또 다른 게시물을 통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깜짝 회동’ 한 문 대통령의 모습을 전했다.그는 “G7 정상회의는 다른 다자 정상회의와는 달리 까다로운 격식을 차리지 않고 정상들 사이의 친교를 통한 자유로운 만남을 권장하고 있었다”며 문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이 환히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했다.그러면서 “시간 될 때 잠깐 만나 이야기하자고 약속하고 정상 라운지에서 두 정상이 약식회담을 가졌다”고 설명했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오전(현지시간) 카리스 베이 정상회담 라운지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10분간 약식회담을 했다.두 정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및 경제상황을 공유했고, 마크롱 대통령은 한국의 빠른 경제회복을 높이 평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사진=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 페이스북탁 비서관은 당시 두 정상이 한참 이야기를 나누는데 다음 세션 들어오라는 ‘G7 정상회의 주최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모습을 전하기도 했다.탁 비서관이 공개한 짧은 영상에서 보리스 총리는 통역가를 사이에 두고 앉은 문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에게 다가가 어떤 말을 건넨다. 그러자 마크롱 대통령은 ‘곧 가겠다’는 듯한 손짓을 한 뒤 문 대통령과의 대화를 이어간다. 문 대통령도 환히 웃어 보인 뒤 다시 회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1.06.19 I 박지혜 기자
文대통령, 이르면 다음주 이준석 대표와 회동
  • 文대통령, 이르면 다음주 이준석 대표와 회동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이르면 내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를 만날 것으로 보인다.영국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서울공항에 도착, 손을 흔들고 있다.(사진=연합뉴스)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18일 YTN 뉴스에 출연해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과 관련, “아마 곧 되지 않겠느냐.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박 수석은 “대통령이 얼마 전에 제안한 여야정 대표 상설협의체가 가동될 이유가 두 가지 있다”며 “이 대표 당선을 축하하는 의미가 있겠고, 해외 순방 성과를 이 대표에게 설명하고 어떻게 뒷받침할 것인가를 논의할 명분이 있기 때문에 실무적으로 회담 자리를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여야 5당 대표들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개최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을 맡았던 김기현 원내대표가 참석한 바 있다. 문 대통령과 이 대표의 만남은 1대1 영수회담보다는 여야정 상설협의체를 활용한 만남이 될 것으로 보인다.박 수석은 “의제들이 잘 정리되면 다음주 중에 (만날 것)”라면서 “그 다음주로 넘어가면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성과도 (공유할 시간이) 넘어가고 이 대표 축하의 의미도 시간이 지나는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문 대통령은 지난 11일 영국에서 개최된 G7 정상회담을 비롯해 오스트리아·스페인 국빈 방문 등 6박8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18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여야정 상설협의체가 가동된다면 이 자리에서 논의된 결과물들이 공유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박 수석은 G7 계기 한일 정상회담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독도 표기 문제’가 문 대통령의 도쿄올림픽 방일의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는 것을 두고“아직 그것에 대해 청와대가 논의했다거나 입장을 정한 것은 없다”라며 “정부는 보편타당한 인류 가치의 측면에서 이 문제를 바라보고 있다”고 했다.일본은 도쿄올림픽 홈페이지에 게재한 일본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인 것처럼 표기해 갈등을 빚고 있다.
2021.06.18 I 김영환 기자
문성혁 장관,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나서…"장마 전 수거 만전"
  • 문성혁 장관,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나서…"장마 전 수거 만전"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18일 인천 영흥면 농어바위 해변에서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세종=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18일 인천 영흥면 농어바위 해변을 방문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에 참석했다.해수부 및 산하기관, 인천시, 어촌계 등 약 100명이 참여한 이날 수거 활동은 장마철 집중호우·태풍 내습을 대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해양쓰레기 정화주간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와 별도로 환경부·지자체 등 관계기관에서도 장마·태풍 등으로 인한 해양쓰레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주간에 해안가, 하천·하구, 하천 인근 공사장, 벌목지, 행락지 등의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처리했다.문 장관은 “최근 P4G 정상회의 등을 계기로 해양쓰레기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방안에 대한 국내외적 관심과 논의가 증대되고 있다”며 “오는 6월 넷째 주부터 장마가 예보돼 있는데 지자체와 관계기관이 긴밀히 협업해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그는 이날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해양에너지 개발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시화호 조력발전소도 방문했다. 어촌뉴딜 300사업이 한창인 화성시 백미항도 방문해 어촌뉴딜 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문 장관은 “시화호 조력발전소는 전 세계 조력발전 설비용량의 절반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조력발전 시설”이라며 “앞으로 우리부는 현재 형성된 방조제를 기반으로 수질 개선과 환경·어업에 영향이 최소화 되는 범위에서 조력발전을 적극 추진하고 서해안 조력발전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 조력발전 로드맵도 수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06.18 I 한광범 기자
2031년까지 기업이 100기 넘는 초소형위성 개발해 우주로
  • 2031년까지 기업이 100기 넘는 초소형위성 개발해 우주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2031년까지 공공분야 초소형위성 100기 이상을 기업 주도로 개발해 발사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 ‘초소형위성 개발 로드맵’과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추진방안’을 보고했다고 18일 밝혔다.‘초소형위성 개발 로드맵’에 따라 △국가 안보를 위한 초소형위성 감시체계 구축 △6G 위성통신을 위한 초소형 통신위성 시범망 구축 △우주전파환경 관측을 위한 초소형위성망 구축 △미래선도기술 확보를 위한 초소형 검증위성 개발 등 4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위성은 국내 기업이 참여해 1호기 시제위성을 개발하고, 2호기부터 기업 주관으로 양산하기로 했다.공공분야 초소형위성 개발계획(안).(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초소형위성은 단기간·저비용 개발이 가능해 민간이 우주개발에 참여하는 진입장벽을 낮추고, 우주 상품이나 서비스의 경제성을 높이는데 활용할 수 있다.여러 대를 군집으로 운용해 같은 지점을 자주 동일 시간에 더 넓게 관측하고, 높은 성능의 위성과 보완해 운영할 수 있다. 과기부는 중소·벤처기업이 우주 산업에 진출하도록 초소형위성 기반의 우주 비즈니스 시범모델 개발을 위한 ‘스페이스 이노베이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계획안에 따르면, 중간평가를 거쳐 선정된 최종 4개의 기업은 3년간 20억원 내외의 지원비를 받고, 우주전문기관으로부터 기술자문·일정관리 등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사업모델이 성공적으로 검증되면 후속위성 양산과 수출·사업화 등을 위한 지원을 2년 동안 추가로 받을 수도 있다.이 밖에 초소형위성에 적용한 상용부품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기업에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민간의 우주개발 참여 확대에 따라 증가하는 우주인력 수요에 대응해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 추진방안’도 마련한다. 연간 100여명을 대상으로 우주기술 전문연수를 하고, 우주 기업 채용을 연계할 예정이다.위성 체계개발이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석사 학위 이상 소지자 10여명을 대상으로, 2년간 위성개발 사업에 직접 참여해 교육을 받도록 지원한다. 우주탐사, 우주통신, AI·빅데이터 융합 우주기술 관련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치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용홍택 과기부 1차관은 “산업체 주도의 초소형위성 개발과 우주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우주기업의 역량을 높이고,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며 “우리나라 우주산업이 활성화되고, 글로벌 우주기업이 배출되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06.18 I 강민구 기자
홍남기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확대…소상공인 전기·가스료 유예”
  • 홍남기 “착한임대인 세액공제 확대…소상공인 전기·가스료 유예”
  • [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국·공유재산, 공공기관 소유재산의 임대료 감면·납부유예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소상공인 등 전기·도시가스요금과 소득감소자 국민연금보험료 7~9월분 납부 유예·예외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2021년 제4차 혁신성장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홍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8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4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이전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덜기 위한 당장의 몇몇 보강조치를 강구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투자 회복세로 개선 흐름을 나타내고 있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음식숙박·예술·스포츠 등 대면업종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소상공인의 체감경기실사지수(BSI)는 5월 55.8로 3월(59.2)보다 오히려 낮아졌다. 이에 추경 편성 전 애로 해소를 위한 대책을 시행키로 했다.홍 부총리는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지원 대상에 폐업 후 임대차기간이 남은 소상공인도 포함하고 6월말 종료예정인 국·공유재산 및 공공기관 소유재산 임대료 감면·납부유예 조치도 연말까지 연장할 것”이라며 “입찰·계약보증금 50% 감면, 선금·하도급대금 지급기간 단축 등 국가계약법 계약특례·계약지침의 적용기한은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한다”고 소개했다.소규모 사업장의 경우 고용보험료(30인 미만), 산재보험료(30인 미만 사업장·1인 자영업자·특고 사업장) 7~9월분 납부를 유예한다. 소상공인(320만호)의 전기요금, 취약계층·소상공인(222만호)의 도시가스요금의 7~9월분 납부도 유예 조치한다. 소득감소자에 대해서는 7~9월분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를 예외 조치토록 했다.홍 부총리는 “코리아 고메위크(7월 1~21일)에 참여한 한식당에게 260만원을 지원하고 안심여행 지원을 위해 실시간 여행지 혼잡도 분석 시스템도 마련할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관련 기정예산의 신속 집행과 2차 추경시 꼭 보강해야 할 부분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어음제도도 개편한다. 홍 부총리는 “전자어음 의무발행기업 기준을 현재 자산 10억원 이상에서 금년 9월 5억원 이상, 2023년 모든 법인 79만개로 단계적 확대해 종이어음 전면 폐지를 추진할 것”이라며 “당장 어음의 조기 현금화 지원을 위해 대기업 발행 전자어음 만기를 3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한다”고 전했다.내년 상생결제 규모를 연 150조원까지 확대하기 위해 상생결제 예치계좌 압류방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제도 개편 등을 추진하고 납품대금 결제를 위한 구매자금융 보증을 7조원으로 확대한다. 상환청구권 없이 매출채권을 현금화할 매출채권 팩토링 도입 관련 샌드박스 시범사업도 실시한다.위성통신을 활용한 우주 인터넷시장(6G) 선점 경쟁에 대응한 시장 조성, 전문인력 양성, 위성통신기술 개발 등 육성 전략을 마련했다.먼저 2031년까지 10년간 정부 주도로 국방·통신 등 분야에서 총 100기 이상의 초소형 공공위성을 개발·구축하고 민간 분야에는 3년간 기업당 20억 안팎을 지원할 예정이다.연간 100명 규모의 채용 연계형 연수 프로그램, 연간 60명 내외 학점연계형 실습 커리큘럼을 개발·운영하고 연간 200여명 이상 재직자 재교육도 추진한다.홍 부총리는 “6G 통신서비스의 핵심기술인 위성통신 시장 선점을 위해 위성주파수 조기 확보와 2031년까지 14기의 통신위성을 개발·발사할 것”이라며 “도심항공교통(UAM), 지능형 해상물류, 항공기·선박 와이파이서비스 등 연계서비스 분야 경쟁력 강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1.06.18 I 이명철 기자
하나카드, 아마존·알리익스프레스 세일맞이 이벤트
  • 하나카드, 아마존·알리익스프레스 세일맞이 이벤트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하나카드는 6월 최대 쇼핑 시즌인 아마존 프라임데이와, 알리익스프레스 시즌오프 세일을 맞아 하나카드의 해외 직구 전문 플랫폼인 ‘해외직구라운지’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해외직구라운지는 하나카드 글로벌서비스 플랫폼 지랩(G.Lab)에서 운영하는 직구 혜택서비스로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아이허브, 타오바오,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육스, 메이시스, 블루밍데일스 등 수십여 개의 인기 쇼핑몰들과 제휴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먼저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아마존 OMG 이벤트에서는 럭키드로우 추첨을 통해 △1등 $100 이상 합산 이용 시 최대 10만 하나머니 적립 △2등 아마존 결제금액의 30% 하나머니 적립 △3등 아마존 결제금액의 20%를 하나머니로 적립해주며, 꽝 없이 모든 고객에게 $50 이상 구매 시 7000하나머니, $100 이상 구매 시 1만2000 하나머니를 적립해준다. 아마존 프라임데이가 진행되는 6월 15일부터 30일 기간에는 하나 마스터카드로 $100 이상 결제 시 더블 적립으로 최대 2만4000 하나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다.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6월 1일~30일까지 △ $30 이상 합산 이용 시 7000 하나머니 △ $80 이상 합산 이용 시 1만2000 하나머니를 적립해주며, 6월 15일부터 30일 기간에는 하나마스터카드로 $80 이상 결제 시 더블 적립으로 최대 2만4000 하나머니까지 적립해준다. 이외에도 아이허브 △$50 이상 합산 이용 시 5천 하나머니 △ $100 이상 합산 이용 시 1만 하나머니 적립 및 하나비자카드 이용 시, 최대 15%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타오바오 결제 시에도 △$50 이상 합산 이용 시 5000하나머니 △$100 이상 합산 이용 시 1만 하나머니를 적립 받을 수 있다.지난 4월 런칭한 지랩 해외직구라운지 패션명품관에서는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쎈스, 네타포르테, 24S, 샵밥, 메이시스, 블루밍데일즈 등 인기 명품 편집 샵 및 백화점 샵 결제 시, 15%의 하나머니를 적립해 주며, 최대 10만 하나머니까지 적립이 가능하다.또한 지랩 해외직구라운지에서는 국내 최대 배송대행서비스인 몰테일과 아이포터의 배송대행 $15 할인쿠폰을 매월 3000명에게 선착순 제공하고 있다.지랩 직구라운지를 이용하는 하나카드 고객들은 무료로 ‘해외 직구 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다. ‘해외 직구 보험 무료서비스’는 미배송·파손·반품 3가지 부분에 대해 1인 기준 구매 건당 최대 30만원, 연간 3회 범위 내에서 무료로 보상 받을 수 있고, 무엇보다 단순 변심에 의한 반품에 대해서도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부담없이 직구 쇼핑을 이용할 수 있다.
2021.06.18 I 전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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