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엔비디아, 태국과 베트남에 소버린 AI 도입 지원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엔비디아가 태국과 베트남에서 소버린 AI(sovereign AI) 도입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엔비디아 창립자 겸 CEO 젠슨 황은 지난 주 태국과 베트남 총리와 만나, 양국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니셔티브에 대해 논의했다.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가 내각 사무실이 있는 타이-쿠-파(Thai-Khu-Fah) 빌딩의 퍼플 룸에서 만났다.태국 방문: 소버린 AI 개발 기회 논의젠슨 황은 태국 방문 중,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와 만나 AI 혁신에 대해 논의하며, 시암.AI 클라우드(SIAM.AI Cloud)와 함께 소버린 AI에 관한 대담을 가졌다. 시암.AI 클라우드는 엔비디아 텐서 코어(Tensor Core) GPU가 탑재된 가상 서버를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이다. 이 자리에서 젠슨 황은 “태국의 데이터는 태국 국민의 것이다. 그 데이터에는 국민의 지식, 역사, 문화가 담겨 있다. 태국은 이를 활용해 AI 혁신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젠슨 황은 이어서 ‘태국 AI 비전(AI Vision for Thailand)’ 행사에서 소버린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엔비디아와 시암.AI 클라우드가 협력해 태국의 AI 발전을 지원할 계획을 발표했다.엔비디아 CEO 젠슨 황과 시암.AI 클라우드 CEO 라따나폰 웡나파찬트베트남 방문: R&D 센터 설립 및 빈브레인 인수젠슨 황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만나 베트남 첫 번째 연구개발 센터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센터는 베트남의 기업, 스타트업, 정부 기관, 대학들과 협력해 AI 도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베트남에서 엔비디아는 이미 65개 대학과 100개 이상의 AI 스타트업과 협력 중이다. 또한, 엔비디아는 빈그룹이 투자한 빈브레인(VinBrain)을 인수해 AI 진단 기술을 강화할 계획이다.베트남을 방문한 젠슨 황요슈아 벤지오, 젠슨 황, 얀 르쿤이 하노이에서 2024 빈퓨처상을 수상했다.‘2024 빈퓨처상’ 수상베트남에서 열린 2024 빈퓨처상 시상식에서, 젠슨 황은 딥러닝 발전에 대한 혁신적인 기여로 요슈아 벤지오, 제프리 힌턴, 얀 르쿤과 함께 빈퓨처상을 수상했다. 빈퓨처상은 과학과 기술 혁신을 인정하는 비영리 단체인 빈퓨처재단이 주최하며, 젠슨 황은 AI 기술의 변혁적인 힘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엔비디아의 소버린 AI 비전엔비디아는 소버린 AI를 통해 각국이 자국의 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를 활용해 AI를 개발하고, 경제적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이미 캐나다, 덴마크, 인도네시아 등과 협력하고 있으며, 인도와 일본에서도 소버린 AI 관련 프로젝트가 발표된 바 있다. IDC에 따르면 AI는 2030년까지 전 세계 경제에 약 20조 달러를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엔비디아는 태국과 베트남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와 협력하여 소버린 AI의 도입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각국의 AI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 과학기술 R&D 예타 폐지, 국무회의 의결…이달 중 국회 제출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가 과학계의 발목을 잡아온 대규모 연구개발(R&D)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술발전 속도가 빠른 첨단 R&D 분야에 신속하게 예산 편성을 할 수 있도록 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예타 면제가 도입되면, 지금보다 평균 2년 예산 집행이 빨라질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재정법’ 및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열린 20204년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발표한 R&D 시스템 개편 방안의 일환이다. 정부는 이같은 법 개정안을 이번 달 중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그간 R&D 예타는 평균 2년 이상 기간이 소요됨에 따라, 급변하는 기술경쟁 환경에서 적기에 투자가 이뤄지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예타는 미래수요(편익)에 대한 예층가능성을 바탕으로 타당성을 평가하는데, R&D는 불확실성이 높아 예타제도로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이에 정부는 국가재정법 개정을 통해 ‘국가연구개발사업’과 ‘연구개발 수행에 필수적인 건설공사’를 예타 대성에서 제외하도록 한다. 과학기술기본법 개정을 통해서는 R&D 예타 폐지 이후 보완방안으로 ‘맞춤형 심사제도’를 실시한다.이같은 개정안이 내년 상반기까지 국회 심사를 통과하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이 된다. 기초·원천연구 등 대규모 연구형 R&D 사업의 경우 기획 완성도를 제고하기 위한 ‘사전기획점검제도’를 거쳐 바로 다음년도에 예산안을 요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예타 대비 약 2년 이상 일정이 단축 될 것으로 기재부 측은 기대했다.대형 가속기 구축, 우주발사체 등의 ‘구축형 R&D’ 사업은 실패 할 경우의 매몰비용이 막대하고, 구축 이후 운영비가 지속적으로 투입됨에 따라 사업 유형과 관리 난이도에 따라 차별화된 심사절차를 적용하는 맞춤형 심사제도가 도입된다. 단순한 장비도입의 경우 신속심사를 적용해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관리가 복잡한 대형연구시설구축, 체계개발과 같은 경우는 단계적으로 심사해 사업 성공 가능성도 높인다.이밖에도 사업 추직 과정에서 환경변화 등에 따라 변경이 필요한 경우 계획 변경 심사를 통해 유연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한다. 기재부 측은 “우리나라의 선제적 기술 확보 및 경쟁력 강화를 적기에 집중 지원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고, 이를 통해 국가의 혁신을 견인할 수 잇는 3대 게임체인저 기술 개발 및 미래성장동력인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등을 위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을것”이라며 “우리나라 글로벌 기수패권 경쟁에서 앞서나갈 수 있는 발판디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 한국맥도날드, 친환경 랩지 도입·재생페트 확대…친환경 경영 강화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업계 최초로 메뉴 포장에 친환경 ‘바이오왁스 랩지’를 도입하고, 100% 재생페트 사용 범위를 확대해 매장 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한국맥도날드가 업계 최초로 메뉴 포장에 ‘바이오왁스 랩지’를 도입하고, 100% 재생페트 사용 범위를 확대해 매장 내 친환경 경영을 강화한다. (사진=맥도날드)한국맥도날드는 2025년까지 전국 매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패키지를 재활용, 재생이 가능한 소재로 100%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3R(Reduction, Reusable, Recycling)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다방면의 노력에 힘입어 전환율은 현재 약 89% 수준을 달성한 상태다.이번 ‘바이오왁스 랩지’의 도입 역시 해당 목표를 실천하기 위한 활동의 일환이다. 바이오왁스 랩지는 현재 글로벌 맥도날드 65개 마켓에서 사용 중이며, 한국맥도날드의 도입은 국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 최초 사례로서 더욱 의미가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12월 중 전국 매장에 랩지 전환을 완료할 예정이며, 현재 일부 매장에서는 선제적으로 버거 등 메뉴 포장에 사용 중이다.바이오왁스 랩지는 석유 추출물을 활용해 코팅 처리를 한 기존 랩지와는 달리 해바라기씨, 옥수수 등 천연 원료를 추출해 만든 코팅액으로 표면을 코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에 한국맥도날드는 해당 랩지의 도입이 연간 141톤의 플라스틱 절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바이오왁스 랩지는 식물성 유지가 사용된 만큼 일반 랩지 대비 매립·소각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적게 배출되는 장점이 있다.뿐만 아니라 한국맥도날드는 12월 중 기존 ‘선데이 아이스크림’ 메뉴 제공 시에만 사용됐던 100% 재생페트(r-PET) 컵과 뚜껑을 매장 내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테이크아웃 음료, 커피 컵까지 확대 도입한다. 재생페트는 신생 플라스틱 대비 비용이 높지만 약 59% 탄소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올해 초 외식업계 최초로 100% 재생페트 컵과 뚜껑을 도입해 지난 10월 기준 약 36톤의 신생 플라스틱 사용을 줄였던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확대 도입 이후 연간 약 538톤의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매장 내 친환경 요소 확대와 더불어 그간의 친환경 행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특별한 인포그래픽 ‘맥도날드 매장 속 숨은 친환경 찾기’를 함께 공개한다. 해당 인포그래픽은 ‘바이오왁스 랩지’와 ‘재생페트’를 비롯해 ‘PET 리사이클링 아우터’, ‘뚜껑이’, ‘커피박’ 등 맥도날드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 요소와 그 효과를 보기 쉽게 정리한 것이 특징이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맥도날드는 내년까지 매장 내 패키지를 모두 재활용·재생 가능한 소재로 100%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경영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 목표의 약 89%를 달성한 상태”라며 “앞으로도 선도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이석희 SK온 대표 "투자 안 아낄 것…기술 혁신 R&D 집중"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는 “미래 성장 목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동화 시대를 가속화하는 것”이라며 “사람과 연구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이석희 SK온 최고경영자(CEO)가 9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 최종현 홀에서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사진=SK온)10일 SK온에 따르면 이 CEO는 지난 9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에서 ‘Envisioned Future, Together We Move Forward’(예정된 미래, 함께 나아가자)를 주제로 진행한 CEO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5일 SK온 임원 인사 이후 첫 공개 활동이다. 강연에는 이차전지 관련 연구 교수진과 석·박사 과정생 1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특강은 SK미래관 최종현 홀에서 진행됐다. SK그룹 등의 기부금으로 2019년 준공됐다. 이 CEO는 “새로운 미래 가치를 만들어가는 교육 혁신의 장인 SK미래관에서 기술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꾸려는 SK온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이 CEO는 “SK온은 에너지 밀도, 급속충전, 안전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 개발, 매년 매출 2배 성장 등 최고의 기록을 달성해 왔다”며 “미래 성장 목표는 기술 혁신을 통해 전동화 시대를 가속화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기술 혁신을 통해 세상을 바꾸겠다”고 덧붙였다.이어 “전동화의 핵심은 배터리 성능 개선”이라며 “배터리 산업은 기술 기반 제조업으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제품과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R&D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SK온은 지난 5일 임원 인사를 통해 피승호 SK실트론 제조·개발본부장을 제조총괄로 선임했다. 피 총괄은 SK하이닉스에서 플래시공정T팀장, R&D 공정담당을 지낸 제조 전문가다. 이 CEO 역시 기술 전문가로서 SK하이닉스 CEO를 지낸 바 있다. 현대전자, 미국 인텔사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한 뒤 2010년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 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2018년 SK하이닉스 CEO에 이어 2023년부터 SK온 CEO로 재직하고 있다.한편 SK온은 지난 7월 서울대를 시작으로 진행 중인 CEO 특강 등 우수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외에 카이스트, UNIST, 성균관대, 한양대 등 배터리계약학과를 통해 석·박사를 양성하고, 연세대·한양대 공동연구센터를 통해 인재를 지원하고 있다. R&D 부문 인재는 상시 채용 중이다.
- MDS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주간 2024’ 과기부 장관 표창 수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임베디드 솔루션 전문기업 MDS테크(086960)의 연결회사 MDS인텔리전스는 지창건 대표가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는 ‘소프트웨어주간 2024 SW R&D 우수성과 교류회 및 유공자 시상식’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지창건 대표는 SW R&D 성과 창출과 확산에 기여한 업무유공자로 선정돼 장관 표창에 선정됐다. 지창건 대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SW R&D 조직에 집중 투자하고 인재 육성에 힘썼다. 이를 통해 자동차 분야 오토사(AUTOSAR) 플랫폼용 소프트웨어 설계 솔루션 래피드오토(RapidAUTO), 암호 키 및 인증서 관리 보안 솔루션 네오키매니저(NeoKeyManager), AI기반 사물인터넷 플랫폼 네오아이디엠(NeoIDM), 딥러닝 기반의 원격 수도 검침 솔루션 하이체크(HY-Check) 등의 제품을 개발하고 고도화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기여했다.회사 관계자는 “미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해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했다”며 “해외 마케팅을 진행하고 CES 혁신상 등 글로벌 어워드를 수상해 국내 소프트웨어 위상을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지창건 대표는 4년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시스템산업협회(KESSIA)의 회장을 맡아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R&D를 위해 공헌해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덧붙였다. MDS인텔리전스의 디지털 트윈 사업부와 사이버 시큐리티 사업실 수장을 맡고 있는 우경일 이사도 지난 4일 한국첨단안전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2024 첨단안전산업 제품 및 기술 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첨단 기술을 활용한 산업 안전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우경일 이사는 AIoT(사물지능융합), 디지털 트윈, 사이버 보안, 임베디드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SW)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회사 관계자는 “지창건 대표와 우경일 이사가 국내외 첨단 기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신기술을 선도해 국내 기술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연이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며 “자사는 명실상부한 국내외 첨단 기술 발전, 신기술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그는 “향후 임베디드 시스템, AIoT, SW 신뢰성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안전과 효율성 향상을 이끌며 디지털 트윈과 사이버 보안 기술을 확대 적용해 첨단 기술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CJ ENM, AI로 만든 단편영화 로 국내외 영화제 수상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CJ ENM(035760)은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단편영화 이 국내외 주요 AI 영화제에서 잇따라 주목받으며, 생성형 AI의 영상 콘텐츠 제작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CJ ENM은 8일, 영화 이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IAIF)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인정받아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은 이미 베니스 국제 AI 영화제(AI Film Awards Venice)에서 최종 상영작 10편에 선정됐고, 뉴욕 AMT 필름 페스티벌(AM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I 경쟁 부문 ‘최우수상(Winner)’, 칸 월드 필름 페스티벌(Cannes World Film Festival) ‘최우수상(Winner)’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영화 은 평생 신세 한탄만 하던 노숙자가 신비한 호텔의 열쇠를 우연히 얻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6분 31초라는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기존 AI 영상의 초현실적 그래픽을 벗어나 현실감 넘치는 배경과 섬세한 캐릭터 감정선 표현으로 호평을 받았다. 영화의 모든 장면은 이미지, 영상, 사운드 등에서 생성형 AI와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해 구현됐다.< M호텔>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을 반영하여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에 AI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최적화된 관련 기술을 탐색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제작됐다. AI팀 4명이 한 달만에 영화를영화의 스토리 개발부터 제작 실무까지 AI 관련 R&D를 전담하는 AI사업추진팀의 4명 전문가가 한 달 만에 완성했다. 디테일한 표정과 섬세한 모션을 표현하기 위해 활용한 AI 솔루션만 10개 이상이며, 그 과정에서 자체적인 솔루션 최적화 작업도 진행됐다.CJ ENM은 AI를 활용하여 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제작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콘텐츠 사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질의 원천 IP 발굴부터 CG, 자막 생성 등의 제작 지원, 사용자 트래픽 예측 및 콘텐츠 추천 등 유통ㆍ마케팅 전 영역에 AI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다.CJ ENM 관계자는 “은 CJ ENM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역량과 고도화된 AI 기술의 성공적 접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신진 크리에이터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더 많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창작 생태계의 진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화 은 오는 11일(수)부터 CGV강남,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20개 극장에서 상영된다.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CJ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탄핵 정국 '2016년엔 거래 뚝'…올해는 그전부터 거래 급감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촉발된 탄핵 정국이 장기화하면서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 비춰보면 부동산 시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공통점은 거래 절벽이다. 2016년엔 부동산 시장이 올해보다 호황기였지만 탄핵 정국을 겪었던 5개월간은 거래가 뚝 끊긴 바 있다. 올해는 비상계엄 선포 전부터 거래가 뜸해졌기 때문에 거래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2016년 5개월간 거래 뚝 vs 올해는 계엄 전부터 거래 뚝9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박 전 대통령 탄핵 전인 2016년 11월까지만 해도 매달 6~7만호씩 거래됐으나 다음 달 탄핵 결정이 난 이후부터 2017년 5월 차기 대통령 선거 전까지 5개월 간은 거래가 뚝 끊겼다. 1월엔 거래가 3만호대에 그치기도 했다. 그러다 탄핵 정국이 마무리된 이후부턴 다시 6만호를 회복했다. 이 기간 가격은 강보합권을 유지하며 탄핵이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올해도 마찬가지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매매 시기가 내년 상반기 이후로 미뤄질 수는 있어도 전체 부동산 시장을 좌우하는 변수는 아니라는 해석이다. 특히 올해는 2016년과 달리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이전부터도 경기 악화, 대출 규제 강화로 거래가 급감한 상황이었다.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7월 5만 4700호로 최대치를 찍은 후 8월 4만 7900호, 9월 3만 9400호, 10월 4만 2900호로 줄어들었다. 특히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7월 9500호에서 10월엔 4000호로 급감했다. 3월(3482호) 이후 최저 수준이다. 2016년엔 대통령 탄핵이 일사천리로 국회를 통과하면서 불확실성이 단기에 해소됐지만 올해는 국회 통과가 한 차례 불발된데다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헌법재판소 6인 체제에서 전원 찬성이라는 지난한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불확실성은 더 길어질 수 있다. 국내 정치적 악재로 원화 가치가 급락하고 외국인 투자금이 빠져나가면서 원·달러 환율이 오르고 있지만 이는 건설업계에는 양면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비상계엄이 건설경기와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단기적 영향을 미미할 것”이라면서도 “환율 변동은 건설원가 상승으로 연결되지만 해외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은 달러 기준으로 계약하고 기성금을 받기 때문에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 민주당 집권시 다주택자 세금 강화, 똘똘한 한채 인기 전망탄핵 정국 등 정치적 불확실성은 시간이 갈수록 해소될 것이기 때문에 정권 교체 여부와 관계 없이 변하지 않는 요인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이 다시 정권을 잡든, 더불어민주당이 정권을 탈환하든 부동산 시장의 주택 공급 강화, 가계부채 관리 강화, 공사비 부담 등은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란 점이다. 주택 공급을 강화하고 싶지만 뛰는 공사비, 경기 악화에 새 아파트 공급이 쉽지 않은 상황은 지속하고 가계부채가 과도하기 때문에 이 역시 관리를 강화하는 정책 방향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있지만 대략 6개월 뒤면 정리가 될 것”이라며 “예컨대 임대 시장으로 올까, 집을 살까를 결정할 때 탄핵 정국이 끝나더라도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월세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는 흐름이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윤 수석연구원은 “진보정권에선 재개발, 재건축이 투기적이라고 해서 규제를 하면서 공급이 오히려 줄어드는 경향이 있었지만 된통 당하면서 인식이 바뀌었다”고 짚었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이 집권을 하게 될 경우 재건축, 재개발시 공공기여를 강화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또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중과 가능성도 높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수록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수요가 강화하면서 특정 지역 중심으로 집값이 오를 수 있다.
- CJ ENM 제작 AI 단편 영화 'M호텔' 국내외 영화제서 연이은 수상쾌거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CJ ENM이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해 만든 단편영화가 국내외 주요 AI 영화제에서 잇따라 주목받으며 AI의 영상 콘텐츠 제작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CJ ENM은 지난 8일 AI 기술로 제작한 단편영화 ‘M호텔’이 부산국제인공지능영화제(BIAIF)에서 뛰어난 완성도를 인정받으며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영화 ‘M호텔’은 앞서 베니스 국제 AI 영화제(AI Film Awards Venice) 최종 상영작 10편에 선정됐으며 뉴욕 AMT 필름 페스티벌(AMT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I 경쟁부문 ‘최우수상(Winner)’, 칸 월드 필름 페스티벌(Cannes World Film Festival) ‘최우수상(Winner)’을 각각 수상한 바 있다.영화 ‘M호텔’은 평생 신세 한탄만 하던 노숙자가 신비한 호텔의 열쇠를 우연히 줍게 되면서 펼쳐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6분 31초라는 짧은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기존 AI 영상의 특징인 초현실적 그래픽 구성을 벗어나 현실감 넘치는 배경과 캐릭터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미지, 영상, 사운드 등 모든 영화 속 장면을 생성형 AI와 다양한 신기술로 구현했다.‘M호텔’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발맞춰 콘텐츠 제작 밸류체인에 AI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최적화된 관련 기술을 탐색하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영화의 스토리 개발부터 제작 실무까지 AI관련 R&D를 전담하는 AI사업추진팀 소속 4명의 전문가가 한 달 만에 만들었다. 디테일한 표정과 섬세한 모션을 표현하기 위해 활용한 AI 솔루션만 10개 이상이며, 그 과정에서 자체적인 솔루션 최적화 작업도 진행했다.CJ ENM은 AI를 활용해콘텐츠 품질을 높이고 제작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콘텐츠 사업의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질의 원천 지식재산권(IP) 발굴을 위한 분석부터 컴퓨터그래픽(CG), 자막 생성 등의 제작 지원, 사용자 트래픽 예측 및 콘텐츠 추천 등의 유통ㆍ마케팅에 이르는 전 영역에 AI모델 도입을 준비 중이다.CJ ENM 관계자는 “‘M호텔’은 CJ ENM의 탁월한 스토리텔링 역량과 고도화된 AI 기술의 성공적인 접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AI기술을 활용해 신진 크리에이터의 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많은 콘텐츠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콘텐츠 창작 생태계 진화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영화 ‘M호텔’은 오는 11일(수)부터 CGV강남, 왕십리, 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20개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예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CJ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