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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硏 "미래차법 하위법령, 지원책 제도화·대상 확대 의의"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자동차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의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하위법령 입법예고를 통해 지원 범위를 구체화한 가운데, 마련된 세부사항이 부품기업 지원 정책수단을 종합적으로 제도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해 11월 12일 서울 마포구 강변북로 구리 방향 도로에서 차량들이 주행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자동차연구원은 19일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의 주요내용과 의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4일 미래자동차부품산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정부는 하위법령을 통해 ‘미래자동차’의 정의에 전기자동차·태양광자동차·하이브리드자동차·수소전기자동차뿐 아니라 △자율주행자동차 △재생에너지 및 신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자동차 △녹색기술·정보통신기술·지능정보기술·소프트웨어 등을 활용해 품질과 성능 및 기능을 향상시킨 자동차 등 미래자동차 기술 적용차를 포함했다.윤자영 한국자동차연구원 정책전략실 책임연구원은 “미래자동차 기술에 소프트웨어 기술을 포함시켜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서비스 분야를 아우르고 부품산업을 생산을 비롯한 연구개발(R&D), 실증, 생산시설, 유통 등 가치사슬 전 범위로 정의함으로써 정책 대상을 확장했다”고 평가했다.하위법령에는 또 정부부처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전략회의를 신설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미래자동차 부품산업으로의 전환촉진 및 지원제도 등 산업생태계 전반의 사항을 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사진=연합뉴스)정부는 또 우수 역량을 갖춘 미래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을 지정하고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지원 규정도 마련했다. 금융, 인력, 수출지원, 기술개발 등 종합적 정책수립지원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협의체’를 신설하고 기업들의 미래자동차 분야 신기술 창출 독려를 위한 국가연구개발 지원특례도 마련한다.또 미래차부품과 소프트웨어(SW) 간 융합, 제조·유통·물류 등 생산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윤 연구원은 “이업종 기업 간 융복합·상생협력을 도모하고, 미래자동차로의 원활한 사업전환 지원을 위해 디지털 혁신 지원, 협력모델 발굴, 데이터 플랫폼 구축 등 기반을 조성했다”고 했다.이외에도 해외 기업의 미래차 공장시설 전환투자시 현금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기업이 미래자동차 부품 공장시설로 국내에 복귀할 때 해외사업장 청산·양도·축소 없이 지원대상으로 선정할 수 있게 하는 등 지원사업의 근거를 마련한다.윤 연구원은 “이번 미래차법은 미래자동차 및 기술의 정의를 새로 도입하고, 범부처 민관합동 기관 설립, 기술개발, 규제개선 등 부품기업 지원정책을 종합적으로 제도화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산업경계 확장, 글로벌 패권 경쟁 격화, 탄소중립 대응, 공급망 불안의 상황 속 법 제정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사업이 조속히 전개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경기남부 국민의힘 후보들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약속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경기남부권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반도체 메가시티’ 조성을 공통공약으로 내걸었다.18일 송석준 경기도당위원장(이천)을 비롯한 수원·성남·용인·평택·화성·오산 등 경기남부권 국민의힘 예비후보 22인은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반도체 산업 발전과 지원에 관한 특별법’(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약속했다.18일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남부권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사진=방문규 예비후보)용인에 들어설 반도체 클러스터와 국가산업단지, 평택 고덕산단, 기존 수원·용인·화성의 삼성전자 캠퍼스, 이천 SK하이닉스 등 경기남부권에 위치한 이른바 ‘반도체 벨트’를 중심으로 메가시티를 만들어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세계적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기자회견에는 송 위원장을 비롯해 김현준(수원갑), 홍윤오(수원을), 방문규(수원병) 이수정(수원정), 박재순(수원무), 안철수(성남시분당갑), 김은혜(성남시분당을), 한무경(평택시갑), 정우성(평택시을), 유의동(평택시병), 김효은(오산시), 이원모(용인시갑), 이상철(용인시을), 고석(용인시병), 강철호(용인시정), 송석준(이천시), 김학용(안성시), 홍형선(화성시갑), 한정민(화성시을), 최영근(화성시병), 유경준(화성시정) 등 경기 남부권역 후보들과 고동진(강남병) 후보까지 총 22명이 참석했다. 특별법은 경기 남부권역인 수원·성남·용인·화성·오산·평택·이천·안성 등을 ‘반도체 메가시티’로 지정하고, 규제 완화 및 인·허가 패스트트랙 등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특별법이 제정되면 이를 근거로 지역별 반도체 관련 역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미래 첨단전략산업의 초격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실제로 ‘반도체 메가시티’가 조성되면 정부의 민간투자 유치액(622조원)에 더해 단일 정책으론 ‘단군 이래 최대’가 될 수 있다고 후보들은 내다봤다.선거구별로는 △수원시갑 북수원 도시혁신구역지정 반도체특화단지 조성 △수원시을 반도체 R&D 사이언스 파크 조성 △수원병 반도체 메가시티 지정 및 지원근거 마련 △수원정 반도체 인재 인큐베이팅 허브 조성 △성남분당갑 판교지구 반도체 강소연구개발특구 신규 지정 △성남분당을 서울TG 지하화 후 상부공간 반도체 대기업 유치 △평택갑 첨단반도체 글로벌 창업 허브 ‘스페이스K’ 유치 △평택을 차세대 반도체 R&D허브 조성 △오산시 교육+R&D 중심 반도체-AI-항공우주 맞춤형 미래인재육성 △용인시갑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기 착공 △용인시을 글로벌 반도체 밸리의 워라벨 문화도시 △용인시정 반도체 첨단 복합지구 조성 △이천시 첨단배후산업단지 조성 △안성시 국가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유치 △화성시갑 첨단 모빌리티 클러스터 조성 △화성시을 반도체특성화고등학교 설립 △화성시병 반도체 기업(ASML) 유치 △화성시정 팹리스 벤처기업 스케일 업 지원 등이다. 기조발표에 나선 송석준 위원장은 “실질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하는데 집권여당의 실천력으로 국민의힘 후보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국민의힘 후보들은 제22대 국회 끝까지 국가의 미래전략산업의 근간이 탄탄해질 때까지 오늘의 결의를 잊지 않고 결국 실천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별법 대표발의자로 나선 방문규 수원시병 후보는 “초격차를 자부했던 한국의 반도체 산업은 지자체 간 갈등과 정치권의 갈등 조정 미비로 오늘날 미·일·중 글로벌 경쟁에서 상당히 뒤쳐진 상태”라며 “반도체 메가시티 특별법 제정을 시작으로 청년들 위주로 190만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에 총력을 기울여 경기남부를 한국형 실리콘밸리, 가장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국힘 비례대표에 최수진·김장겸..야당 IT· 미디어 인사는?
-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거대 양당의 공천이 거의 마무리됐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할 인재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21대 국회에서 나름 IT 전문가로 평가받았던 의원들이 줄줄이 낙마한 가운데, 국민의힘 비례대표에 최수진 파르노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와김장겸 전 MBC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또한, 비례대표는 아니지만 더불어민주당, 개혁신당에는 상당한 IT 전문가들이 뛰고 있어 당선 여부가 주목된다.국민의미래는 18일 비례대표로 최수진 파르노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와 김장겸 전 MBC 사장을 포함한 비례대표 후보 35명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김영식, 윤두현 등 21대 국회에서 과학기술과 방송·미디어 정책을 이끌었던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위원들이 경선에서 탈락하거나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과방위 여당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지역구(서초을)를 바꿔 경기 부천(을)에 출마하지만 야당세가 강한 곳이어서 당선을 장담하긴 어렵다.최수진 파르노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국민의미래 비례대표 순번 3번)김장겸 전 MBC 사장.(사진=이영훈 이데일리 기자)국민의힘에서 과학, 바이오분야 인재로 영입된 최수진 파르노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30년 넘게 제약·바이오 분야에 종사한 전문가다. 대웅제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바이오PD, 산업통상자원 R&D전략기획단 신산업MD 등을 역임했고, 화학·에너지 전문 기업 OCI 부사장을 거쳐 국내 최초 단백질 구조기업 파르노스에 합류했다. 최 대표는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3번을 받았다. 김장겸 전 MBC 사장은 국민의미래 비례대표 14번이다.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는 “공정한 미디어 생태계 조성 및 콘텐츠 산업 육성에 주력할 전문 경영인”이라고 그의 인선 배경을 밝혔다.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을 후보)양문석 전 방통위 상임위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야당에서도 숫자가 많지는 않지만, IT전문가들이 상당수 활동하고 있다. 변재일·윤영찬 등 IT 혁신을 주도했던 의원들이 공천배제되거나 경선에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에선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 출신인 황정아 후보(대전 유성구을 후보)와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출신인 양문석 후보(경기 안산갑)가 뛰고 있다.황정아 후보는 우주 물리학자로 민주당 영입인재다. 정부의 유례 없는 R&D 예산 삭감에 대응해 과학기술 정책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1999년 드라마 카이스트 여주인공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있다. 양문석 후보는 EBS감사, 공공미디어연구소 등을 거쳐 방송 정책에선 나름 전문성을 인정받는다. 다만, 지난 2008년 ‘국민 60~70%가 반대한 한미 FTA를 밀어붙인 노무현 대통령은 불량품’이라는 내용의 칼럼을 써서 막말 논란에 휘말려 있다.개혁신당 이원욱 의원(경기 화성정: 동탄1·2·3·5동, 반월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약 700명의 지지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개혁신당에는 이원욱, 양정숙, 양향자, 이준석 등 IT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가 깊은 의원들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원욱 후보(경기 화성정)는 국회 과방위 위원장 출신으로 국회 모빌리티 포럼 등을 이끌었다. 그는 이준석 당대표, 양향자 의원과 함께 경기남부 반도체벨트 생태계 조성 혁신구상을 밝히고 있다. 양정숙 의원도 국회 과방위 출신으로 무소속으로 활동하면서 통신과 플랫폼 산업 혁신과 이용자 보호에 전문성을 보였다. 양향자 후보(용인갑)는 삼성전자에 고졸 여직원으로 입사해서 상무이사에까지 올랐다. 삼성그룹 역사상 첫 여상 출신 임원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는 반도체 전문가다. 양 후보는 “한국이 선도국가가 되려면 반도체를 비롯한 IT 첨단산업을 육성하는 정책을 펼쳐야 한다”면서 “나라 경제를 견인하고 미래를 담보하는 과학기술의 위상이 더욱 높아져야 한다”고 밝혔다.서울과학고, 하버드대 경제학·컴퓨터과학 학사를 받은 이준석 후보(화성을)는 정당 대표 중 가장 IT와 과학기술을 이해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개혁신당 당원 모집 전 커뮤니티였던 ‘이준석 연락망’을 뚝딱 만들만큼 프로그램 실무에도 강하다. 반도체벨트 구상을 밝히면서 지난 12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가장 순수한 실리콘 위에 가장 열정적인 인재들이 가장 미세한 회로를 그려내는 이곳, 가장 멋진 대한민국의 미래가 펼쳐지는 곳입니다!‘라는 방문록을 남기기도 했다.이준석 삼성전자 화성캠퍼스 방문록. 출처=유튜브 캡처
- 대전시 "올해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주도의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 연내 창립할 전망이다. 대전시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을 통해 세계 주요 과학도시와의 교류 플랫폼을 안착시키겠다는 포석이다.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독일 도르트문트시를 찾아 세계경제과학도시 연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에 따르면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지난 10일부터 영국 런던, 프랑스 그르노블,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독일 도르트문트 등을 방문하고, 본격적인 도시연합 구축을 위한 행보에 돌입했다. 대전시는 세계 과학도시간 교류가 미래 세대를 위한 글로벌 비전임을 설명하고, 실질적인 교류방안을 제시했고 각 도시는 대전이 구상한 큰 틀의 비전과 아젠다에 호응하며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밝혔다. 장 부시장은 14일 네덜란드 에인트호번 방문에서 디셀불름 시장을 만나 도시연합 창립식에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대전시와 에인트호번시는 첨단기술 관련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를 제안하고, 후속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이어 15일에는 독일 도르트문트시로 이동해 바르바라 브룬싱 부시장과 여러 혁신기관 관계자를 만났다. 도르트문트시는 2023 세계혁신도시포럼에 참석 당시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 공동합의문에 서명한 도시 중 하나다. 이 자리에서 장 부시장은 대전의 4대 전략산업 추진 전략 바탕의 경쟁력과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의 비전을 발표했다. 장 부시장은 “대전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역량과 성과가 있다”며 “내실 있는 교류를 위한 R&D 및 실증과제 수행 등 공동사업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에 브룬싱 부시장은 “도르트문트시는 AI, 수소연료 등 프로젝트 파트너십에 참여 의사가 있다. 과학연구자 및 학생들의 인력교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두 도시가 노력해 보자”고 화답했다.양 도시 부시장은 이를 한단계 더 구체화하기 위해 4월 중 화상 실무회의에 합의했다. 이날 대전시 국제교류부서, 과학 아카데미 부서, 도르트문트 경제개발공사, 막스프랑크 연구소, 도르트문트 과학기술대학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구체적인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장 부시장은“이번 유럽 출장 중 방문한 선진과학도시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글로벌 경제과학 플랫폼 구축을 통해 일류경제도시 대전의 미래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전시는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오는 9월 10여개 이내의 세계 혁신도시가 참여하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 및 포럼을 준비하고 있다.
- JW 메리어트 동대문, 4월 19일~21일 '와인 앤 버스커' 진행
-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제공.[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은 오는 4월 19일부터 4월 21일까지 호텔 로비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의 야외 가든에서 와인 축제 ‘와인 앤 버스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0년째 개최되는 와인 앤 버스커는 트렌디한 와인을 라이브 음악과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올해는 10여 개 와인 수입사들과 시중에서 만나기 어려운 100여 종의 세계 유수의 와인을 시음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각 와인 수입사들이 추천하는 프리미엄 와인을 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버스킹 라인업으로는 아카펠라 그룹 스윗소로우를 필두로, 재즈 팝 색소포니스트 멜로우키친, 정통 뉴올리언스 재즈 밴드 집사, 헤나 밴드, 그리티 키티 등 R&B, 발라드, 팝, 재즈,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의 9팀이 참여한다.호텔 셰프팀은 미국육류수출협회와 협업해 와인 페어링 메뉴를 선보인다. 미국산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한 스페셜 레시피 메뉴들이 대표적으로, 그릴에 구운 미국산 프라임 소고기 치마살 스테이크, 소고기 칠리 프라이즈, 프라이드 깔라마리, 소고기 굴라시, 돼지고기 갈매기살 슬라이더 등이다. 운영 시간은 첫 날인 19일은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20일과 21일은 오후 1시부터 운영한다. 입장 티켓 가격은 1인 5만원이며 테이블석은 1인 9만원이다. 실내 테이블은 최소 2인, 야외 테이블은 최소 4인부터 예약 가능하다.
- 현대차·기아, ‘첨단 소방기술’ 개발해 전기차 안전 높인다
- [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정부·학계와 손잡고 전기자 화재와 관련한 소방 기술을 개발해 안정성을 높인다.현대차와 기아는 1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소방청(소방연구원)과 한국자동차공학회, 중앙대·한양대 등 5개 대학과 ‘전기차 화재 대응 소방 기술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양희원 사장, 전략기획실 김동욱 부사장, 배터리개발센터 센터장 김창환 전무 등 현대차그룹 관계자들과 남화영 소방청장,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전기차 화재의 빠른 감지와 대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원천 기술 개발 △현장 적용 기술 개발 △제도화 방안 연구 등의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김동욱(왼쪽부터) 현대차·기아 부사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민경덕 전기차화재대응기술산학위원회 위원장이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원천 기술 개발 분과에서는 대학을 중심으로 전기차 특성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가천대와 중앙대, 소방연구원은 전기차 화재의 거동 특성을, 한양대는 전기차 화재의 확산을 연구한다. 서울과학기술대는 지하공간 전기차 화재 시 연기를 배출하고, 유입을 차단하는 시스템과 관련한 데이터를 확보하기로 했다.현장 적용 기술 개발 분과는 소방 기술의 현장 적용을 목표로 새우고 지하주차장 상방향 주수 시스템과 충전구역 소화설비 적용 방안 등을 개발한다. 소방연구원은 화재 영상의 패턴을 인식해 화재 특성을 감지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홍익대 등은 화재를 신속하게 감지하는 방안 등을 담은 소방대원 가상현실(VR) 훈련 콘텐츠를 개발한다.제도화 방안 연구 분과는 자동차공학회 주관으로 전기차 화재진압 기술 동향과 제도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현대차그룹은 전반적인 과제 관리와 더불어 연구과제가 실효성 있는 결과를 도출해낼 수 있도록 장비, 차량, 부품 등을 지원한다.서정환(뒷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홍익대 교수, 김동규 중앙대 교수, 나성민 가천대 연구원, 오준호 한양대 교수, 김진용 한양대 교수, 김한상 서울과기대 교수, 박상진 홍익대 교수, 나용운 국립소방연구원 팀장, 민경덕 전기차화재대응기술산학위원회 위원장, 남화영 소방청 청장, 양희원 현대차·기아 사장, 전병욱 한국자동차공학회 회장, 김동욱 현대차·기아 부사장이 ‘전기차 화재대응 소방기술 공동개발 협약’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현대차그룹)양희원 현대차·기아 R&D본부장(사장)은 “개발된 소방기술 성과물들이 단순 기술개발에 그치지 않고, 소방·건축 관련 법제화까지 추진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이 고객으로 하여금 전기차를 보다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고 말했다.한편, 현대차·기아는 최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은 1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Top Safety Pick)’ 이상 등급에 선정되는 등 안전한 이동을 위한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이어가고 있다.
- 제닉스, 연내 IPO 목표…코스닥 상장 도전장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스마트 팩토리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 제닉스(대표이사 배성관)는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위한 막바지 준비 중에 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제닉스에 따르면 제반 사항 준비를 마치는 대로 한국거래소에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신영증권이다.제닉스는 최근 약 200억원 규모의 프리IPO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몰린 자금은 300억원대로, 모집 금액을 100억원 이상 초과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프리IPO에는 사모펀드(PEF)운용사 AIM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KB증권, 키움캐피탈과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AIM인베스트먼트는 제닉스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제닉스는 2010년 설립된 스마트 팩토리 전체 시스템 구성이 가능한 무인 물류 자동화 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본사는 충남 천안에 위치해 있다. 주력 제품은 △화물(산업물류·부품)을 무인으로 자동 이송하는 전기 차량 ‘AGV(Automatic Guided Vehicle)’ △화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자동 이송하고 적재하는 자율 이동 로봇 ‘AMR(Autonomous Mobile Robots)’ △산업용 소재 및 부품을 적재·관리하는 스토커(Stocker, 스마트자동창고) 등이다.적용되는 산업 분야도 반도체, LCD·OLED 등 디스플레이, 자동차, 2차전지, 제약·바이오 등으로 다양하다. 또한 운송 차량, 로봇 등의 하드웨어 기술뿐만 아니라 최대 200대까지 동시 제어·운영이 가능한 ACS(AGV Control System)와 통합 관제 시스템(Smart Factory Control System) 등 소프트웨어 기술까지 자체 보유하고 있다.제닉스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 제고 및 우수 인재 영입에 매진해 R&D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특히 기술력 확보 작업을 가속화하면서 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배성관 제닉스 대표이사는 “당사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국내외 톱티어 기업들로 이뤄진 고객사 네트워크, 첨단 기술 기반의 우수한 사업 확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장 자동화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제닉스의 2023년 실적은 매출액 613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이다. 매출액 517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기록한 2022년 대비 각각 18%, 94% 증가했다.
- CJ올리브네트웍스-원주시, '무인 자원 채굴 시스템' 만든다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원주시에 조성 예정인 글로벌 협력 기반 스트림 4IR 클러스터(4차 산업혁명 산업단지) 구축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원주시는 광산 산업의 스트림 생태계 활성화와 국내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국내·외 기업들과 협력 기반의 ‘글로벌 거점도시’ 조성을 추진 중에 있다. 광산에 최신의 ICT 기술과 하드웨어를 융합해 무인화 채굴을 통한 자원 확보와 이를 활용한 사업화 지원, R&D, 교육, 해외수출 등을 돕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지난 15일 원주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왼쪽)와 원강수 원주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올리브네트웍스)CJ올리브네트웍스는 원주시 스트림 4IR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디지털 이노베이션 센터에 대한 ICT 인프라및 교육 서비스 △피지컬 이노베이션 센터에 대한 ICT 인프라 및 관제·운영 서비스 △디바이스 이노베이션센터에 대한 ICT 인프라 및 솔루션 개발 분야 원주 공항 내 항공물류 거점 활용 방안 모색 및 항공정비 스마트 서비스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 등 6개 분야에 협력한다.CJ올리브네트웍스는 총 3곳의 이노베이션 센터에 초고속, 초지연, 초용량망인 이음5G 특화망과 관련 ICT 인프라를 제공하고 5G 특화망 전용 AIoT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제품 개발 등의 실증도 지원한다. 대상 센터는 △확보한 자원을 사업화 하는 ‘디지털 이노베이션 센터’ △스트림 기반의 하드웨어 교육 및 원격 조정이 가능한 ‘피지컬 이노베이션 센터’ △스트림 4IR 구현을 위한 AIoT 디바이스 및 솔루션 등을 검증하고 연구하는 ‘디바이스 이노베이션 센터’다. 이음5G를 통해 실시간 현장 탄광 영상 확인이 가능하고 AI알고리즘을 통한 이상 징후 파악, 채굴 기계 원격 조정, 정밀 제어 등 효과적인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 외에도 강원지역 내 거주 인구 감소로 인해 공사에 필요한 경·중장비를 원활하게 활용하기 힘든 소규모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와 장비를 원격으로 감시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디지털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에도 협력한다.원강수 원주시장은 “제조업을 비롯해 모든 산업들이 디지털로 전환하는것이 세계적인 추세”라며“스트림 4IR 클러스터는 글로벌 기업을 앵커로 삼아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거점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어려움이 있던 광산업, 농업, 축산업이 ICT와 결합해 다양한 성공 사례들이 창출되고 있다”며 “CJ올리브네트웍스의 ICT 구축 노하우와 AI, 5G 등의 신기술로 성공적인 스트림 4IR 산업단지가 완성되도록 원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