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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존, R&A 글로벌 캠페인 ‘GOLF IS GOOD FOR YOU’ 진행
- (사진=골프존)[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이 영국 R&A와 함께 글로벌 골프 캠페인 ‘GOLF IS GOOD FOR YOU’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국내 골프산업 발전 및 저변 확대에 앞장서온 골프존은 R&A에서 발간한 ‘Golf and Health 2016~2020’ 보고서에 소개된 골프의 스윙과 걷기가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를 참고하여 이번 캠페인을 추진한다. 골프존은 캠페인 전개를 통해 골프가 신체 건강 및 사회복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전파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R&A는 1860년 창설된 디오픈을 주관하고 전 세계 골프 규칙을 제정 및 해석하는 영국의 골프단체다. 지난 2016년부터 골프의 건강상 이로움을 알리며 골프의 이미지 개선, 정부 기관과 공중 보건기관의 골프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는 노력하고 있다.R&A가 연구를 통해 발표한 골프의 건강상 이점으로는 ‘골퍼는 비골퍼보다 수명기간이 평균 약 5년 더 길다’, ‘골프는 신체활동으로서 당뇨병, 심장마비, 뇌졸중, 우울증 및 치매를 포함한 40여 가지 주요 만성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골프는 정신 건강에 중요한 보호 요소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제공한다’, ‘골프는 일종의 사회적 처방을 제공함으로써 의료비용을 절감하고 의료시스템의 가치를 지닌다’ 등이 있다. 앞서 지난 11월 14일 발행된 R&A 매거진에 골프존의 스크린골프 문화와 다양한 서비스 및 컨텐츠에 대한 소식이 소개됐으며, 골프존은 오는 27일부터 국내 골프존 매장 로딩창 광고 및 스크린골프존 CATV를 통해 해당 캠페인 영상을 홍보할 계획이다.박강수 골프존 대표이사는 “국내 대표 스크린골프 기업으로서 권위 있는 R&A와 의미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국내 골프산업 발전은 물론, 골프에 대한 인식 제고를 통해 전 세계 대중들에게 골프의 긍정적인 효과를 알리고 건강한 골프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업타운 새 멤버는 스피카 김보형·베이빌론
- 왼쪽부터 베이빌론, 정연준, 김보형[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걸그룹 스피카 출신 김보형과 싱어송라이터 베이빌론이 힙합 R&B 그룹 업타운 멤버로 합류했다고 티캐스크이엔티가 21일 밝혔다. 김보형은 2012년 스피카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JTBC ‘걸스피릿’, Mnet ‘100초전’, MBC ‘복면가왕’ 등 여러 음악 경연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업타운에 합류하며 활동명을 루비(Ru.B)로 변경한다. 베이빌론은 2015년 싱글 ‘프레이’(PRAY)를 내고 정식 데뷔했고, 지코, 박재범, 이효리, 팔로알토, 더콰이엇 등과 협업한 음악을 내며 입지를 다져왔다. 최근작인 정규앨범 ‘에고 나인티스’(EGO 90’S)에 업타운의 ‘내안의 그대’를 재해석한 트랙과 정연준이 프로듀싱한 ‘소중한 건’을 수록한 바 있다.1997년 데뷔한 업타운은 ‘다시 만나 줘’, ‘내안의 그대’, ‘올라올라’, ‘마이 스타일’(My Style)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팀이다. 그간 카를로스, 스티브, 윤미래, 제시, 매니악, 스내키챈 등이 이 팀을 거쳤다.업타운의 신보가 나오는 발매되는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 원년 멤버 정연준은 최근 앨범 제작사 티캐스트이엔티를 통해 오는 12월 1일 업타운 25주년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한 김보형은 윤미래와 제시를 잇는 업타운의 3대 여성 보컬이다. 베이빌론은 객원 멤버로 활약하게 된다.
- DNDi, 소외계층 신약 개발 파트너로 코오롱생명과학 택한 이유는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국제 비영리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이 코오롱생명과학(102940)과 소외계층이 주로 걸리는 감염병 신약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측은 회선사상충증의 치료제 후보물질 ‘옥스펜다졸(Oxfendazole)’의 저비용· 지속가능 공정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데일리는 14일 오후 1시 서울시 종로구 국제보건기술연구기금(이하 라이트재단) 사무실에 모인 스티븐 J. 로빈슨(Stephen J. Robinson)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 제약 개발 디렉터, 저스틴 임(Justin Im) 라이트재단 전략기획실 프로그램 관리 선임, 조성민 코오롱생명과학 케미컬사업본부 R&BD 팀장을 만났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왼쪽부터) 저스틴 임(Justin Im) 라이트재단 전략기획실 프로그램 관리 선임, 스티븐 J. 로빈슨(Stephen J. Robinson) 소외질환신약개발재단(DNDi) 제약 개발 디렉터, 조성민 코오롱생명과학 케이컬사업본부 R&BD 팀장이 라이트재단 사무실 앞에 모였다.DNDi는 2003년 소외질환(neglected diseases)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국경없는의사회(MSF)와 5개의 주요 국제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 국제단체이다. 소외질환이란 댕기열, 수면병 등 주로 저개발 국가에서 빈발하는 질병으로 글로벌 제약사들이 경제성이 없다고 이유로 치료제 개발을 회피하는 질병이다.◇라이트재단, DNDi와 코오롱생명과학의 연결 나선 이유는라이트재단은 복지부와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 등이 공동 출자해 조성한 재단법인이다. 라이트재단은 세계 공중 보건의 형평성을 이루고는 것을 목표로 중저소득국에 큰 부담을 주는 질병을 예방·치료하는 R&D 과제를 선정, 국제 기관과 국내 기업간 협업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제품개발 지원 사업은 한국 기업을 필수적으로 R&D 지원 대상으로 선정해 국내 기업이 국제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번에는 라이트재단이 DNDi와 코오롱생명과학 등 국내 바이오기업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자처했다. 양측이 라이트재단의 관심사였던 기생충 질환에 대한 해결책을 제안해왔기 때문이다. 임 선임은 “기생충에 의해 전파, 감염되는 질병은 중저소득국이 겪고 있는 주요 질환 중 하나”라며 “DNDi와 코오롱생명과학은 회선사상충증 치료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렴한 원료를 생산하고, 공정을 혁신할 수 있는 과제를 제안했다”고 언급했다.회선사상충증은 강가 주변의 흑파리가 매개체로 감염 시 강한 가려움, 시력 손상 또는 완전 실명까지 일으킬 수 있는 질병이다. 주로 아프리카 등 열대 지방의 중저소득국가의 국민들에게 많이 발병하고 있다. 전 세계 환자 수는 1900만명이며, 해당 질환에 노출돼 있는 인구는 2억4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DNDi와 코오롱생명과학은 현재 동물용 구충제로 사용되고 있는 옥스펜다졸의 적응증을 인체용 회선사상충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향후 2년간 옥스펜다졸을 인체에 적용 가능한 수준의 고품질로 양산 가능한 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신약 임상과 상업화에 필요한 원료도 코오롱생명과학이 공급하게 된다.그렇다면 한국 바이오텍이 국제 무대에서 갖는 강점이 무엇일까. 이에 대해서는 조 팀장이 답했다. 조 팀장은 “한국이 고품질의 의약품을 저렴하게 만드는 제조 공정 개발에 있어 분명한 강점이 있다”면서 “글로벌 규제 가이드라인에 맞춰 고품질의 저렴한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은 중국, 인도 등 경쟁국에 비해 최근 몇 년간 품질 이슈로 문제가 된 일이 훨씬 적다”고 강조했다.◇코오롱생명과학 “합성의약품 공정개발 역량은 국내 톱”그 중에서도 코오롱생명과학은 합성의약품 고순도 공정개발 역량이 탄탄한 업체다. 2000년 4월 설립된 코오롱생명과학은 국내에선 바이오신약 연구개발업체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해외에서는 원료의약품(API) 강자로 유명하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일본 제네릭 의약품 시장에 원료를 가장 많이 수출하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조 팀장은 “코오롱생명과학의 합성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은 국내 톱 플레이어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조 팀장은 “코오롱생명과학은 원료의약품의 90% 이상을 일본에 수출하고 있다”며 “일본은 세계적으로 가장 고순도와 엄격한 규제(레귤레이션) 수준을 요구하는데 그러한 요구에 맞추면서 20년 이상 사업을 영위해온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러한 코오롱생명과학의 공정개발 역량은 DNDi의 수요에도 부합하는 것이었다. 어느덧 설립 20년 차를 맞이한 DNDi는 열대 소외질환 외에도 젠더 이슈와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었다. 로빈슨 디렉터는 “첫 20년은 열대 소외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해왔다면 그 다음 시기는 복잡한 젠더(양성평등) 이슈와 지속가능한 개발에 대해서도 들여다보고 있다”면서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제조공정을 확보하는 것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고 언급했다.코오롱생명과학은 DNDi와 진행할 회선사상충증증 신약 프로젝트의 상업성이 크진 않지만 향후 임상시료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당 신약이 공공조달시장에 진출하면 대량 유통을 통해 어느 정도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팀장은 “이번 프로젝트가 ESG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기도 하지만 기업 입장에서도 손실을 보는 프로젝트는 아니다”라면서 “해당 프로젝트가 성공해 대량으로 유통된다면 원료의약품 공급에 있어선 의미 있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로빈슨 디렉터는 “한국 바이오텍과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라며 “한국 바이오산업에 저력이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가 잘 되면 파트너사에도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빈슨 디렉터의 이번 방한 목적은 코오롱생명과학과 킥오프 미팅, 라이트재단과 향후 전략 방향에 대해 공유하기 위한 것이었다. 라이트재단이 국내 바이오텍 소개에 적극적인 만큼, 국내 바이오기업에도 국제 기구 또는 단체와 접점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 랩지노믹스 "코로나 매출 공백, 美 진단시장서 메운다"
-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오는 2024년 이후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 없이도 코로나 당시 사상 최대 매출액을 회복하겠습니다.”랩지노믹스(084650) 미국법인장 조정희 상무(사진)는 최근 이데일리와 만나 “미국에서 영업·마케팅 경쟁력을 갖춘 클리아랩(CLIA Lab)을 내년에는 한 곳 더 인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클리아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실험실 표준인증을 획득한 실험실을 일컫는다. 국내에서는 병원이나 의료재단이 진단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지만 미국에서는 클리아랩 인증을 받으면 일반기업도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랩지노믹스는 지난 8월 뉴저지에 본사를 둔 매출 700억원 규모 미국 100위권 클리아랩 큐디엑스를 인수했다. 이에 따라 큐디엑스는 외부에서 조달하던 호흡기 질환 검사, 성병 검사, 암 진단에 체외진단(IVD) 제품을 랩지노믹스 제품으로 전환, 수익성 제고에 일조할 전망이다. 지난 3분기 연결기준 실적에는 큐디엑스 실적이 일부 반영됐지만, 내년부터는 통으로 잡혀 외형이 더 커질 예정이다.랩지노믹스는 의료시스템이 집중된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클리아랩을 추가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궁극적으로는 미주 전역에서 진단서비스를 제공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조 상무는 “미국 영토가 거대하기 때문에 검체 운송을 위해서는 큰 비용과 시간이 소요된다”며 “핵심 거점 지역을 대상으로 클리아랩을 추가로 인수, 최종적으로는 미국법인이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검사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망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랩지노믹스가 클리아랩 인수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코로나19 진단키트 위주의 기존 매출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다. 진단기기 업체들은 코로나19가 절정이었던 지난 2021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나 엔데믹(풍토병화)으로 실적이 꼬꾸라졌다. 랩지노믹스 역시 지난 2019년 332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2020년 1195억원, 2021년 2024억원, 2022년 1448억원으로 급증했다가 올해는 1000억원대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서는 랩지노믹스의 올해 예상 매출액을 858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터지기 직전보다는 158% 급증한 규모지만, 투자자 눈높이가 코로나19로 높아져 있어 ‘코로나 없는, 코로나 시기 매출’ 달성이 선결 과제로 꼽힌다. 랩지노믹스는 코로나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기간 벌어들인 대규모 자금을 기반으로 클리아랩 인수를 추진하며 매출 공백을 메울 전략이다. 조 상무는 “큐디엑스 매출 확대와 미국법인 자체 매출 달성이 계획대로 준비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 검사 매출을 빠르게 병리 검사와 호흡기 시장의 확대로 전환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비코로나 매출이 정상궤도에 올라서면서 본사 연결 매출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3분기 실적 바닥을 확인하고, 내년부터는 실적 확대가 본격화할 것이라는 설명이다.의료 인공지능(AI) 사업 강화도 추진한다. AI 진단사업 강화를 위해 자회사인 AI 기반 유전자분석 플랫폼 제노코어BS 합병도 계획하고 있다. 그는 “현재 의사 한 명당 진단 검사 분량은 하루 40개 정도지만, 병리진단에 AI를 접목하면 200~300개까지도 가능하다”며 “국내 기업과 논의해 디지털화를 도입하고 검사도 디지털화 할 것”이라고 했다.미국 진출을 발판 삼아 캐나다와 중·남미 시장으로 외연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에서 허가받은 제품이 보다 빠르게 인허가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조 상무는 “미국 FDA 허가를 받으면 패스트트랙으로 허가를 받을 수 있는 국가들이 상당히 많다”면서 “미국 현지에 생산 기지,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하고 우선 캐나다에 진출한 뒤 중·남미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되면 검증된 제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으로 확대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 이종호 "글로벌 연구개발에 1조 800억원 투자, 세계 1등 연구해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정부가 내년에 1조 800억원을 글로벌 연구개발(R&D)에 투자한다. 우선 바이오, 양자, AI, 반도체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 투자를 강화한다. 우수한 젊은 연구자의 글로벌 진출과 교류협력을 장려한다. 또 데이터에 기반한 국가별·기술분야별 협력전략을 만들고, 국내외 연구자와 연구기관이 자유롭게 참여하도록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글로벌 R&D 추진방향’을 발표하고,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글로벌 R&D는 미국, EU 등 주요국 대비 투자규모가 부족한 실정이다. 최근 10년 동안 정부 전체 R&D가 약 2배 늘었지만, 글로벌 R&D는 정부 R&D 투자의 2%에도 미치지 못했다. 지난 2021년 기준 우리나라의 투자비중은 1.6%로 이탈리아(7.1%), 영국(5.3%), 독일(3.4%)에 뒤쳐졌다.과기정통부는 글로벌 R&D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일각에 잘못 알려진 사례들도 소개했다. 가령 모든 글로벌 R&D 사업에서 해외 연구자를 반드시 참여시켜야 한다거나 해외 연구기관과 업무협약을 필수로 맺어야 하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세부사업에 따라 다양한 협력유형이 가능하도록 유연화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과기정통부는 20일 ‘2023년 해외우수연구기관 국제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과기정통부의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GRDC)’과 ‘해외우수연구기관 협력허브구축사업(GHUB)’ 성과를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올해 행사에는 ‘글로벌 R&D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연구자들과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됐다.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내년부터 글로벌 R&D를 확대하고, 관련 정책·제도를 빠르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호 장관은 “국제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도전과 혁신이 시작되고 있다”며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자들과 마음껏 연구하고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이화여대 최선 교수, 제1회 목암우수연구자상 수상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이화여대는 약학과 최선 교수가 2023 한국생명정보학회가 선정한 제1회 ‘목암우수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최선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 (사진 제공=이화여대)‘목암우수연구자상’은 생명정보학 분야 중에서도 특히 신약개발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성과를 쌓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목암생명과학연구소 후원으로 올해 신설됐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생명공학기술 발전을 통한 사회 기여와 이익 창출을 도모하고 이를 연구 개발에 재투자함으로써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1984년 GC녹십자가 출연하여 설립한 비영리 연구재단법인으로, 우리나라 민간 연구기관으로는 최초로 과학기술처(現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승인을 받고 WHO 협력연구기관에 지정된 바 있으며 세계 최초 유행성출혈열백신, 세계 두 번째 수두백신을 개발하는 등 한국 제약사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남겼다. 한국생명정보학회는 1998년 창립된 국내 최고 권위의 생명정보학 전문가들의 학술 활동과 교류의 장으로서 매년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정기학술대회 BIOINFO 2023은 11월 13~15일 여수 소노캄에서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최선 이화여대 약학과 교수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등 우수한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목암우수연구자상 1회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선 교수는 분자모델링을 이용한 이론생물물리학적 방법을 의약학 분야에 도입한 혁신적인 연구와 표적단백질 3차원 구조 및 다이내믹스, 멀티스케일 시뮬레이션, 생체내 신호전달 메커니즘 규명 및 조절제 개발과 빅데이터·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및 활용 등으로 세계 최정상급 학술지인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앙게반테 캐미(Angewandte Chemie)>, <의약화학 저널(Journal of Medicinal Chemistry)>를 비롯하여 110편 이상의 국제 SCI급 논문을 게재하고, 다수의 국내외 특허 출원·등록 및 신약개발 산업체 기술이전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국내 ‘컴퓨터를 이용한 신약개발‘ 분야를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미국·중국·일본·유럽 등 국내외 유수 기관과 활발한 융·복합 공동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도출하며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글로벌 산학협력을 수행하고 있다. 최 교수는 제52회 과학의 날 과학기술진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훈했으며 대한약학회 ‘녹암학술상’, ‘천문우 의약화학 학술상’, 한국유기합성학회 학술상(TCI-SEJIN CI 학술상) 및 글로벌 신약개발 R&D기업 파마론 제정 ‘파마론 렉처십 어워드(Pharmaron Lectureship Award)’ 등을 수상하고, 중국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인 광둥성 선전시로부터 ‘펭 쳉 학자(Peng Cheng Scholar)’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심의회의) 생명·의료전문위원회 위원장 및 바이오특별위원회 민간위원과 한국생물물리학회 회장, 아시아생물물리학연합 한국대표, 아시아태평양단백질연합 한국대표, 미국화학회 ‘ACS 의약화학 레터스’ 부편집장, 이화여대 ‘글로벌 AI 신약개발 연구센터’ 센터장이며, △국가초고성능컴퓨팅위원회 민간위원 △한국단백질학회 회장 △대한약학회 약품화학분과학회 회장 △한국생명정보학회 부회장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부회장 △한국유기합성학회 부회장 △한국연구재단 의약학단 전문위원 △아시아의약화학연맹(AFMC) 국제의약화학 심포지엄(AIMECS 2023) 학술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 '극강의 보온성' 코오롱스포츠, 프리미엄 패딩 ‘안타티카’ 출시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FnC부문이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겨울 시그니처 상품인 프리미엄 다운 ‘안타티카’를 업그레이드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 2023 가을·겨울(F/W) 안타티카 김태리 메인컷. (사진=코오롱FnC)안타티카는 2011년 남극 운석 탐사단 대원들의 피복 지원을 계기로 개발한 헤비다운으로, 2012년 가을/겨울 시즌에 첫 출시했다. 이제는 하나의 브랜드로 인식될 정도로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이번 시즌에 코오롱스포츠는 안타티카를 스탠다드, 롱, 프리미어로 구성했고 100% 나일론으로만 제작한 안타티카 랩(LAB)도 업그레이드 출시한다.안타티카의 겉감은 코오롱스포츠가 고어텍스와 수년간 공동개발한 ‘안타티카 윈드스토퍼(Antarctica Wind-Stopper)’ 리사이클 소재로, 연구개발(R&D)와 친환경의 의미를 모두 담았다. 이 소재는 코오롱스포츠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소재다. 안감은 일반 소재보다 발열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그라핀 코팅 소재를 사용하여 보온성을 한층 더 강화했다. 목과 안면처럼 살이 직접 닿을 수 있는 부분은 부드럽고 촉감이 따뜻한 소재로 보강했다. 서울대학교와의 산학협력 공동 R&D를 통해 몸판의 부위별로 최적의 다운량을 산출, 가벼우면서도 극강의 보온력을 보여준다. 특히 겨드랑이 부분은 체온으로 땀 배출이 발생하는 부분이므로 벤틸레이션이 가능한 울 충전재를 적용하여 통기성을 확대했다. 안타티카 스탠다드는 엉덩이를 덮는 중간 정도의 길이로, 겨울철 하이킹은 물론 데일리 아우터로도 활용도가 높다. 안타티카 롱은 무릎까지 내려오는 길이로 강추위에 가장 강력한 보온성을 보여준다. 안타티카 롱 울 프리미어는 겉감에 메리노 울 원단을 적용해 보다 고급스러운 코트형 실루엣을 보여준다. 본 메리노 울 소재는 RWS(울의 동물복지준수 여부와 원산지 및 생산 공정의 투명성을 보장함)인증을 받은 뮬징 프리 생산성을 위해 양의 엉덩이 부분을 강제로 도려내는 행위를 하지 않았다는 인증) 울 소재인 것이 특징이다. 안타티카 롱 프리미어는 하이엔드 소재에 특화된 이탈리안 명품 브랜드 로로피아나 울 패브릭을 사용했다. 울 원단이지만 발수, 방풍, 가벼운 방수 기능까지 포함된 그린스톰시스템 소재를 선택하여 적용했다. 또 환경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과불화합물(PFC)가 사용되지 않은 가공을 거쳐 만들어진 친환경 소재이기도 하다. 안타티카 랩(Lab)도 올해 업그레이드 출시한다. 안타티카랩은 패션 산업의 순환모델과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하고 있는 코오롱스포츠의 모노 머티리얼 상품으로, 말 그대로 100% 단일 소재로만 제작하는 상품이다. 의류 상품은 원단도 다양한 섬유소재들이 합섬(섬유 단계에 혼합되어 있는 형태), 혼방(실이나 원단에 혼합되어 있는 형태)되어 있기도 하고, 원단 외에 지퍼, 단추 등 부자재도 각기 다른 소재로 만들어진다. 이런 상품들은 상품 사용 주기가 끝나고 재활용 단계에 들어서면 하나하나 분리해야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코오롱스포츠는 이 점을 착안해 상품 전체를 아예 하나의 소재로 만들어 재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올 해 안타티카 랩은 긴 길이의 패딩 점퍼 스타일이며 여유있는 실루엣으로 선보인다. 양선미 코오롱스포츠 기획팀 팀장은 “안타티카는 코오롱스포츠의 대표상품이자 R&D, 스타일, 지속가능철학까지 담고 있는 상품이다. 극강의 보온성과 한결 심플해진 스타일, 그리고 컬러까지 이번 시즌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다”며 “올 겨울에도 한결 따뜻한 코오롱스포츠 안타티카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코오롱스포츠는 프리미엄 안타티카를 선보이기 위해 모델 김태리를 앞세운 새로운 TV CF도 선보이고 있다. 코오롱스포츠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안타티카 상품과 함꼐 안타티카의 스토리를 담은 영상을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도 23일부터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