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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막바지 분양, 연내 2만1000여 가구 공급
  • 수도권 막바지 분양, 연내 2만1000여 가구 공급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올해 연말까지 수도권 아파트 2만1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물량은 줄었지만, 대형 건설사 물량이 대거 포함돼 수요자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과 12월까지 수도권 41곳에서 2만1374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는 17곳에서 전체 물량 중 절반이 넘는 1만884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9곳 6641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 3곳 2681가구 △서울 5곳 1562가구 등이다.올해 청약시장을 살펴보면 브랜드에 따라 청약통장 쏠림이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수도권서 분양한 대형 건설사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은 1만8269가구 모집에 46만1544건이 접수돼 평균 26.49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중소 브랜드 아파트는 1만4150가구 모집에 5만6399건이 몰려 평균 3.99대 1의 경쟁률로 현저히 낮았다. 분양 업계관계자는 “대형 건설사 아파트는 희소성과 상징성이 커 분양 전부터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대형 건설사 아파트는 오랜 시간 축적된 설계 노하우와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평면과 설계, 마감재, 커뮤니티, 조경 등 우수한 상품을 제공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이러한 가운데 올해 눈길을 끄는 브랜드 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 역세권, 대단지 등 특색을 갖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DL건설은 11월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숭의동 18번지 일원(숭의3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e편한세상 제물포역 파크메종’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수도권 지하철 1호선 제물포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수인분당선 숭의역과 인천종합버스터미널도 가깝다. 단지는 전용면적 39~84㎡ 총 736세대로 조성되며, 조합원 물량과 임대를 제외한 449세대를 일반분양한다.삼성물산 건설부문·SK에코플랜트·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일원에 ‘매교역 팰루시드’를 11월 선보일 계획이다. 단지는 총 2,178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8~101㎡ 1,234세대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는 수인분당선 매교역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1호선, 수인분당선, KTX, 경부선등이 정차하는 수원역도 1정거장 거리에 있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롯데캐슬 시그니처 중앙’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01㎡ 총 1051세대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511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신안산선(예정)중앙역이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도 인접하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마포구 마포로3구역 제3지구에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를 11월 공급한다. 단지는 총 239세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49~84㎡ 122세대를 일반에 공급한다. 단지 바로 앞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하고, 도보 약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자리하고 있다. ㈜디에이치프라퍼티원(시행)과 DL이앤씨(시공)는 서울시 강동구 15번지 일대에 성내5구역 정비사업을 통해 ‘그란츠’를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상 최고 42층 407세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36~180㎡, 327세대가 일반분양분이다. 지하철 5·8호선 천호역이 도보 거리에 있으며, 천호대로,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이용도 편리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2023.11.16 I 이윤화 기자
尹 “세계 한인 미래세대 연구자, 국적 관계없이 뒷받침”
  • 尹 “세계 한인 미래세대 연구자, 국적 관계없이 뒷받침”
  • [샌프란시스코=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의 한인 연구자들을 만나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인 미래세대 연구자들이 세계적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적에 관계없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한 호텔에서 열린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샌프란시스코의 한 호텔에서 열린 ‘재미 한인 미래세대와의 대화’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세계 최우수 연구자들과의 글로벌 연구협력 기회를 크게 확대하고, 해외 연구자는 대한민국 정부의 R&D(연구개발)에 참여할 수 없었던 제한도 지금 없애고 있는 중”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도전과 혁신의 아이콘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기회에 도전하시는 여러분들을 만나니까 저도 아주 반갑고 기쁠 뿐 아니라 힘이 나는 것 같다”며 “인생과 미래를 걸고 도전을 이어가는 미래세대 여러분이 아주 자랑스럽고 든든하다”고 젊은 연구자들을 치켜세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가 미래세대 연구자들을 위해 R&D 지원 정책의 방식을 바꾸고 있다는 점을 설명했다. 먼저 프랑스,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미래세대와의 대화를 이어온 것을 언급하고 “이런 걸 통해서 미래세대의 혁신과 도전을 우리 정부가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우리 미래세대 연구자들이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연구에 실패 걱정 없이 도전할 수 있도록 우리 나라의 R&D 정책을 지금 바꿔나가는 중”이라고 덧붙였다.국내 스타트업의 미국 등 국제 시장 진출 지원 의지도 밝혔다.윤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해외 진출 스타트업 중 37.6%가 북미로 진출하고 그 중의 약 절반 정도가 실리콘 밸리로 진출하고 있다”며 “현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13개 기관의 지원 정보를 한 데 모은 정부 포털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미래세대들의 꿈과 도전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이야말로 대한민국과 세계를, 밝은 미래를 만들어줄 주역이고 혁신의 주역”이라며 “여러분의 도전을 저는 강력히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의 정효영 UC데이비스 교수를 비롯한 재미 한인 미래세대 100여명이 자리했다.
2023.11.16 I 박태진 기자
포스코이앤씨, 이번엔 더 조용하게…리모델링 특화 新기술 개발
  • 포스코이앤씨, 이번엔 더 조용하게…리모델링 특화 新기술 개발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리모델링 특화 바닥 차음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리모델링 세대 ‘개포 더샵 트리에’ 내부 사진 (사진=포스코이앤씨)포스코이앤씨는 2020년 업계 최초로 리모델링 슬래브 신구(新舊) 접합부 연결 기술을 시작으로, 올해 LG전자와 ‘리모델링 맞춤형 가전제품’, 포스코 특수강건재를 활용한 ‘리모델링 전용 수직증축 구조시스템’을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리모델링 특화 ‘바닥 차음시스템’과 ‘모듈러 난방 급탕시스템’까지 개발에 성공하면서 다시 한번 국내 최고의 리모델링 기술력을 입증했다.2004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의 경우 층간소음에 대한 별도의 법적 기준이 없었고 특히 기존 아파트의 바닥 두께도 대부분 120~150mm에 불과해 층간소음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포스코이앤씨는 구조적 특징이 있는 다수의 리모델링 현장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바닥 차음시스템으로는 세대의 층간소음 저감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리모델링 특화 바닥 차음시스템이라는 새로운 공법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국토교통부에서 규정하는 동등한 수준의 차음 성능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바닥 차음시스템은 70mm 일괄타설 몰탈구조를 구현하기 위한 방진모듈판, 포스코의 친환경 부산물로 만든 고비중몰탈, ETPU 신소재를 활용한 복합·점지지 차음구조가 핵심이다. 이는 소재 측면에서 경쟁사 대비 차별적 우위 기술로, 그룹사 시너지 극대화의 결과물이다.모듈러형 난방 급탕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난방 급탕 통합열교환기와 연결 배관의 모듈화로 공장에서 조립해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고 설치 면적을 최적화해 고객에게 추가 공간을 제공할 수 있고 안전성과 시공성은 물론 품질까지 개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존 아파트의 시공 상태 3D스캔 결과를 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으로 자동변환하는 기술을 특허출원했고, 기존 보강파일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고, 강성이 커서 리모델링 공사에 최적화 된 고강성 강관 보강파일도 함께 개발했다. 포스코이앤씨의 활발한 리모델링 기술 개발은 핵심전문인재를 주축으로 가동된 A팀이 있어 가능했다. A팀이란 Agile(민첩, 신속한)의 의미를 담아, 설계·시공·R&D분야 등의 전문인력이 소수 정예팀을 구성해 신속한 실행과 피드백을 통해 회사의 현안 이슈 해결은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올해 5월에 출범했다. 특히 인재가 핵심자산이라는 신념 아래 전략적으로 발굴 육성한 전문인재를 주축으로, 타부서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개선점을 지속 발굴하고 제안해 제도 운영의 선진화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지난 13일에는 총37개의 과제에 대한 A팀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포상도 진행했다.한성희 포스코이앤씨 사장은 “A팀의 높은 수준의 협업과 긴밀한 소통으로 이뤄낸 빠른 실행력은 앞으로 우리가 도전하고 헤쳐 나가야 할 수많은 난제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며 “AI기술 등장이후의 건설업 변화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면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속에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의 가치를 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2023.11.16 I 오희나 기자
'난치성 질환 연구' 등 우수 융합클러스터 선정
  • '난치성 질환 연구' 등 우수 융합클러스터 선정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개최한 ‘2023년 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에서 ‘난치성 질환 간 커뮤니케이션 융합클러스터’와 ‘청정에너지 변환 및 저장을 위한 융합클러스터’가 우수 융합클러스터로 선정됐다.이번 발표회는 융합클러스터 운영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융합클러스터를 선정해 이사장상을 주는 등 참여 연구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다학제 융합클러스터 성과발표회’ 참가자들의 단체 사진.(사진=국가과학기술연구회)행사에서는 올해 종료되는 26개 융합클러스터 성과가 발표됐다. 각 융합클러스터장이 △사회문제 해결, △지역균형발전, △출연연 R&D 공통분야 연구주제 발굴 성과를 발표하고, 올해 새로 선정된 동료평가단 평가와 전문가 사전평가 점수를 합산해 우수 융합클러스터를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난치성 질환 간 커뮤니케이션 융합클러스터’는 ‘치매환자는 왜 암에 걸리지 않고, 암환자는 왜 치매가 없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연구단이다. 48명의 산·학·연 연구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53회의 세미나, 워크숍으로 활동을 했다.1년 간의 활동을 통해 퇴행성 질환, 암, 감염병, 대사질환 등 난치성 질환 간 연계성을 규명과 질환 극복을 위한 치료제 개발을 융합연구주제로 확립했다. 활동 기간 중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함께 선정된 ‘청정에너지 변환 및 저장을 위한 융합클러스터’는 50여명 산·학·연 연구자들이 네트워크를 구성해 연구교류를 했다. 신재생에너지 변환 기술 특성과 발전 방향을 고려한 에너지 저장 장치(ESS) 설계를 융합연구주제로 확립하고, 청정에너지 기술 확산에 기여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은 “융합연구가 출연연 연구문화로 뿌리를 내리고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융합연구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융합클러스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융합클러스터를 비롯해 융합연구 생태계를 활성화하도록 연구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2023.11.16 I 강민구 기자
볼보, 스웨덴에 최첨단 소프트웨어 테스트센터 신규 개설..SDV 역량 키운다
  • 볼보, 스웨덴에 최첨단 소프트웨어 테스트센터 신규 개설..SDV 역량 키운다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볼보자동차가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테스트센터를 신규 개설한다고 16일 밝혔다.볼보자동차 스웨덴 소프트웨어 테스트 센터에서 테스트 중인 볼보 EX30. (사진=볼보코리아)이를 통해 볼보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동차(SDV) 및 차량 전동화 역량을 내재화할 예정이다.볼보는 오는 2030년까지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하고 SDV 기술 리더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을 밝힌 바 있다. 볼보는 특히 OTA 업데이트 등 코어 컴퓨터 및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있다.스웨덴 예테보리에 신규 개설할 소프트웨어 테스트센터는 이 전략의 포석이 될 전망이다. 테스트센터는 총 2만2000㎡ 규모로 초기 투자비용만 3억크로나(약 370억원)를 투입해 만든다.현재 200개 수준인 테스트 장비를 500개 이상 갖출 예정으로, 향후 테스트 인력도 300여명까지 늘린다. 이를 위해 초기 채용 규모도 100명가량으로 계획했다.앤더스 벨 볼보자동차 글로벌 연구개발(R&D) 총괄은 “새로운 소프트웨어 테스트센터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검증 활동의 중심이 될 최첨단 시설이다. 모든 글로벌 엔지니어링 센터와 테크 허브의 개발자들이 365일, 하루 24시간 원격으로 이곳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트를 실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볼보자동차는 SDV 전환기를 맞아 차세대 자동차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스웨덴, 인도, 폴란드, 싱가포르 등에 테크 허브를 운영 중이다. 또 스웨덴과 중국에 대규모 엔지니어링 센터도 운영하고 있다.볼보자동차 스웨덴 소프트웨어 테스트 센터에서 테스트 중인 볼보 EX30. (사진=볼보코리아)
2023.11.16 I 이다원 기자
아모레퍼시픽, 5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 아모레퍼시픽, 5년 연속 CES 혁신상 수상
  •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자체 개발한 ‘립큐어빔’ 기술이 CES 2024 혁신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까지 CES 혁신상을 5년 연속 수상했다.아모레퍼시픽 립큐어빔. (사진=아모레퍼시픽)CES 2024 디지털 헬스 부문에서 수상한 ‘립큐어빔(Lipcure Beam)’은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과 케어, 메이크업이 모두 가능한 신개념 뷰티 테크 기계다.‘립큐어빔’ 기기의 캡 상단에는 개인의 입술 상태를 진단할 수 있는 정밀 센서가 내장되어 있다. 사용자가 입술에 디바이스를 대면, 즉각 입술 수분 상태를 감지해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캡과 용기를 분리하면 메이크업 도구가 나오는데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솔대 형태의 화장품 도포 장치에서 개인에게 최적화된 가시광선이 방출되어 입술 케어를 돕는다.아모레퍼시픽 연구혁신(R&I) 센터에서 개발한 빛 감응성 물질을 입술에 바르고, ‘립큐어빔’에서 나오는 빛을 조사하면 천연 비타민의 한 종류인 리보플래빈 반응을 극대화할 수 있다. 관련 반응은입술 내부의 콜라겐 섬유를 강화해 주고, 입술 표면에 보습막을 형성해 준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입술 노화를 완화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해당 기기는 기존 립 제품처럼 한 손으로 들기에 적합한 크기라 휴대하면서 자주 사용하기 편리하다. 또 인종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자연스러운 유니버설 컬러 체계를 적용해 전 세계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기기 활용 전반에서 빛 작동 과정을 최적화해 배터리 사용도 절약할 수 있다. ‘립큐어빔’에는 아모레퍼시픽이 특허 출원한 기술이 적용됐다.서병휘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아모레퍼시픽이 오랫동안 강점을 보인 피부 바이오 기술과 고객 맞춤형 기술 연구 개발 노력이 CES 혁신상 수상으로 이어져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만의 아름다움과 건강을 통해 만족스러운 삶을 실현할 수 있도록 아모레퍼시픽 R&I 센터는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3.11.16 I 백주아 기자
클로봇, ICT 특허경영대상 국가지식재산위 공동위원장상 수상
  • 클로봇, ICT 특허경영대상 국가지식재산위 공동위원장상 수상
  • 김창구 클로봇 대표가 ICT 특허경영대상에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표창인 공동위원장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클로봇)[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지능형 로봇 서비스 기업 클로봇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원(KEA)이 주관하는 2023년 ICT 특허경영대상에서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표창인 공동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ICT 특허경영대상은 ICT분야의 특허경영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ICT분야 지식재산 경영가치의 중요성을 확산시키고자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허경영 전략과 운영에 우수한 공적이 있는 개인 및 기업(단체)에 대한 포상을 통해 특허 경영의 미래 가치를 널리 알리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클로봇은 B2B 로봇 서비스 기업으로, 특허 등록 27건(기술이전 포함), 출원 44건(PCT출원 포함)으로 지난 9월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을 수상한 바가 있다. 클로봇은 KEIT 와 KISTA가 진행하는 IP R&D 사업을 적극적으로 수행하면서 지식재산권 확보 및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점을 대외적으로 높게 평가받아 이번 국가지식재산위원회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클로봇은 KT, 현대자동차, 한국문화정보원 등 다양한 기업 고객사에 자사의 실내 자율주행 로봇과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서비스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클로봇만의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는 “클로봇은 지식재산의 보호와 발전을 위해 다방면으로 꾸준히 노력해 왔다”며 “이번 수상을 통해 지식재산권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 더욱 ICT특허에 관심을 높이고 지속적으로 특허등록과 출원에 힘쓸 것”이라 밝혔다.
2023.11.16 I 한광범 기자
원투 송호범, 故오창훈 빈소 사진 공개…"가는 길이 꽃길로"
  • 원투 송호범, 故오창훈 빈소 사진 공개…"가는 길이 꽃길로"
  •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원투(ONETWO)의 송호범이 하늘로 먼저 떠난 팀 동료 오창훈을 명복을 빌었다. 송호범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창훈의 빈소에서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글에는 “우리 창훈이형 가는 길 꽃길로 가득 채워 주신 분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아프지 않을 그곳에서 편안히 영면하길 기도합니다”라고 썼다. 이에 더해 송호범은 ‘#오창훈’ ‘#R.I.P’ ‘#원투’ ‘#송호범’ ‘#ONETWO’ 등을 해시태그로 달았다. 오창훈은 지난 14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대장암과 신경내분비암으로 투병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송호범과 오창훈으로 구성된 듀오인 원투는 2003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해 ‘자~ 엉덩이’, ‘쿵짝’, ‘못된 여자’, ‘베리 굿’(Very Good)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순천향대학병원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 오전 10시다. 송호범이 올린 사진에 따르면 하이브 의장 방시혁,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훈희 대표, 브랜뉴뮤직 라이머 대표,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 가수 서인영, 김종국, 그룹 코요태, DJ DOC 이하늘, 강원래·김송 부부 등이 조화를 보내 애도를 표했다.
2023.11.16 I 김현식 기자
SM, '팝 본고장' 영국서 보이그룹 제작한다
  • SM, '팝 본고장' 영국서 보이그룹 제작한다
  • SM-M&B 전략적 협약식(사진=SM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에스엠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유럽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할 영국 신인 보이그룹 데뷔에 SM과 영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MOON&BACK(이하 M&B)이 손을 맞잡았다. SM은 서울 성수동 사옥에서 M&B와 전략적 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간 긴밀한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이 자리에는 장철혁 SM 대표, 장윤중 SM CBO(Chief Business Officer), 이성수 CAO(Chief A&R Officer), 강타 크리에이티브 이사 등이 참석했다. M&B측에서는 공동대표 나이젤 홀(Nigel Hall), 러스 린제이(Russ Lindsay), 던 에어리(Dawn Airey)와 음악담당 이사 벤 카터(Ben Karter) 등 총 9명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은 SM이 글로벌 음악·아티스트 IP(지적재산권)의 개발·투자를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K팝의 선두주자인 SM과 TV리얼리티쇼 전문 제작사인 M&B가 손잡으면서, 글로벌 시장을 석권할 보이그룹이 탄생될 전망이다. 특히 한국과 ‘팝의 본고장’ 영국간 최초로 선보이는 합작 보이그룹의 데뷔라는 점에서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M&B는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엔터테인먼트 및 TV 프로그램 제작사다. 세계적 보이그룹 ‘원 디렉션’을 탄생시킨 ‘더 엑스 팩터’(The X Factor), ‘브리튼스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 등 유명 TV프로그램을 제작한 나이젤 홀, 영국 제임스 그랜트 미디어 그룹 설계자 러스 린제이, 방송 콘텐츠 분야의 전문가이자 야후(Yahoo) 전 수석 부사장과 게티 이미지(Getty Images) CEO를 역임한 던 에어리 3명이 공동 설립한 회사다.M&B는 영국에서 보이그룹으로 데뷔할 멤버들을 직접 캐스팅한다. SM은 음악, 뮤직비디오, 안무 등 K팝의 노하우를 제공한다. 이들 그룹이 부를 노래는 SM의 음악 퍼블리싱 자회사인 KMR(크리에이션뮤직라이츠, Kreation Music Rights)이 총괄할 예정이다.M&B는 보이그룹의 성장 과정을 내년 하반기부터 6부작 TV시리즈로 한국, 영국과 미국 등 각국에 방영할 예정으로, K팝을 접목한 첫 영국 보이그룹인 만큼 에너지 넘치고 활기찬 방식으로 조명하고 뮤지션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담을 계획이다.러스 린제이 M&B 공동 대표는 “SM과 같은 세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와의 파트너십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며 “SM의 창의적인 역량과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M&B의 노련한 경험, 큐레이팅 등이 합쳐져 전 세계 음악 애호가들을 열광시킬 수 있는 TV 시리즈가 탄생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장윤중 SM CBO는 “이번 프로젝트는 유럽에 첫 발을 내딛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SM이 보유한 독보적인 K팝 제작 역량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통해 북미와 남미,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K팝 산업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 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6 I 윤기백 기자
HK이노엔, 이익 성장 및 신약 모멘텀 보유…목표가↑-유안타
  • HK이노엔, 이익 성장 및 신약 모멘텀 보유…목표가↑-유안타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유안타증권은 16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이 본격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원에서 5만5000원으로 10% 상향했다. 상승여력은 31%이며, 전날 종가 종가는 4만2750원이다.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종근당(185750)과 케이캡 공동 판매 계약은 올 연말 종료 예정이며, 현재 종근당을 포함한 다수 제약사와 공동 판매 계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케이캡은 지난 2019년 3월 출시 이후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대비 빠른 효과 발현과 복용 편의성 등의 강점을 가졌다는 평가다. 위산 분비 억제제 시장의 약 30%를 차지하던 H2R 길항제(antagonist) 계열 약물 중 라니티딘, 니자티딘 등이 N-니트로소디메틸아민(NDMA) 불순물 문제가 발생하며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다고 짚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처방 증가로 인해 높은 수수료 비용이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이번 계약 종료로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케이켑의 글로벌 진출 본격화에 주목했다. 케이캡은 올해 초 중국 국가보험의약품목록(NRDL)에 등재됐으며, 내년에는 NRDL 등재 이후 처음으로 온기에 걸쳐 로열티 134억원을 수령할 것으로 점쳤다. 중국 대형 병원 침투율이 NRDL 등재 이후 견조한 증가 추이를 보이고 있으며, 올 연말까지 80%까지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미국에서 2건의 임상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 결과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트너사는 내년 중순 미 식품의약국(FDA) 승인 신청에 나서고, 내후년에 승인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하 연구원은 또 “내년 상반기에는 유럽 지역 파트너사와의 라이센스 아웃(L/O) 계약이 예상되고 있으며 동남아, 남미 등의 수출 지역 확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2023.11.16 I 김응태 기자
고금리·대출규제에 매수관망세 짙어져…서울 외곽부터 집값 하락 찬바람
  • 고금리·대출규제에 매수관망세 짙어져…서울 외곽부터 집값 하락 찬바람
  •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서울 일부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회복하고 주택담보대출이 연 7%에 달하면서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 아파트 매물은 7만건 이상 쌓였지만 거래는 전달대비 반 토막이 나면서 거래절벽이 다시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서울 아파트 매물, 연초대비 두 배 증가1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10월 아파트 거래건수는 199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3366건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반 토막 수준이다. 신고기한이 이달 말까지지만 현 추세를 고려하면 3000건대 진입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 초 정부의 대규모 규제 완화 이후 증가추세를 이어갔다. 지난 4월 3186건을 기록한 이후 9월까지 6개월간 3000건을 웃돌았다. 하지만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일부 단지 아파트값이 전고점을 넘어서는 등 집값이 빠르게 오른데다 고금리가 이어지면서 시장 분위기가 달라졌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 9월 말부터 특례보금자리론 일반형 판매를 중단하고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조이면서 대출 여력이 줄어든 수요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거래량 감소는 매물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물은 7만 7864건을 기록했다. 연초 4만 298건 대비 두 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매물은 늘지만 거래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일부 서울 외곽지들은 하락세로 돌아서는 등 상승폭도 줄어들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11월 첫째 주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서울의 매맷값 변동률은 지난주 0.07%에서 0.05%로 상승폭이 둔화했다. 강남구는 29주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세로 전환했고 구로구와 동작구도 보합세를 기록했다. 서울 외곽지 중에서는 하락 전환한 곳도 나왔다. 노원구는 -0.01% 내리면서 하락 전환했고, 강북구도 -0.01%를 기록하면서 하락했다.◇PF부실화·대출규제 현실화땐 수요 급감전문가들은 가격 상승에 따른 피로감, 대출금리 상승 등으로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출 규제에 이어 고금리 상황이 지속하는 만큼 매수세가 당분간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수석연구위원은 “정부의 금융정책이 달라지면서 8~9월 들어 거래가 줄고 상승폭도 둔화했다”며 “고금리, 전쟁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거래 시장에 뛰어들기보다는 관망세를 선택하는 수요자가 많아질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김 수석연구위원은 “내년에 신생아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등 금융 규제 완화 시점에 주택 매입이 늘어날 수 있어 내년에 거래량은 소폭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상황이 아니어서 거래절벽까지 이어지진 않을 것이다”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최근 거래량이 줄고 매물이 늘고 있지만 지난해처럼 극심한 거래절벽으로 이어지진 않으리란 전망이 우세하다. 윤지해 부동산R114 연구원은 “고금리 기조긴 하지만 금리 상단이 어느 정도 확정됐기 때문에 금리 적응력이 좋아지고 있다”며 “내년부터 분양·입주 물량이 급감하면서 공급이 줄어들기 때문에 이 수요가 기존 주택 시장으로 넘어올 가능성이 크다. 내년 거래량은 올해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다만 윤 연구원은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화나 대출 규제가 현실화하면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며 “내년 총선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대출을 조이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신혼부부특례대출이나 특례보금자리론 등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을 중단할 것 같진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연초 정부에서 규제 완화를 통해 부동산 연착륙을 유도했듯이 PF발 건설사 부실 가능성을 방치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3.11.16 I 오희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美 공급망 동맹 수혜···외국기업 한국 러시
  •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다음은 1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美 공급망 동맹 수혜···외국기업 한국 러시-구리·오산 등 5곳에 8만가구 공급-당국 개입에 꼬인 금리···신용대출보다 비싸진 주담대 이자-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첫삽’-오늘 수능···“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벼랑 끝 내몰리는 노년층, 노인 파산 줄일 대책 세워야-산업스파이 6개월 이상 징역 ‘0명’···이래선 못 막는다△2면 종합-‘안전진단 완화·용적률 상향’ 얼마나 풀지 관건-46년전 조부 정주영처럼···정의선, 대영제국훈장 수훈△3면 외국인 직접투자 역대 최대-‘공급망 탈중국’ 거점 떠오른 韓, 경직된 노동법 고쳐 투자 매력 더 높여야-바람 많은 한국, 풍력발전 최적지···우수한 ESS·원전과 시너지 기대△4면 종합-‘쉬었음’ 청년 41만명···정부, 1조원 투입해 취업 돕는다-강남 비아파트 거래 풀고 신규택지 조성···시장안정·균형개발 기대-소주·와인 온라인 판매 검토···국세청, 해외 사례 연구 착수-美 인플레 둔화에···시장 “금리인하, 내년 5월로 당겨질 것”△5면 당국 압박에 금리 혼란-‘갑질’ 비판에 내리고, ‘가계빚’ 엄포에 올려···기준금리와 따로 논 대출금리-고신용자 이자 늘 때 저신용자는 줄어···역차별 논란-“두더지 잡기식 개입 한계···대출시장 전체 왜곡 이어질 것”△6면 이데일리 신용평가 전문가 설문(SRE)-부동산 경기 침체 직격탄···“건설·제2금융으로 부실 전이 우려”-철근누락 부메랑 “GS건설, 신용등급 더 내려야”-“차입금 불어난 SK, 고금리에 리스크 부각”△8면 특별 인터뷰-“中은 북핵 억제에 도움 안돼···美 전술핵 현대화해 한반도 배치해야”△9면 정치-여야 ‘과학계 표심잡기’ 경쟁···앞다퉈 R&D 예산 복원 한목소리-尹, 기후위기·다자무역 등 논의···한중 정상회담 성사 주목-주식·골프·딸 학폭논란 김명수 “제 불찰, 기회 준다면 업무 매진”-與 혁신위·친윤 신경전 지속···이준석 “한동훈 비대위 가능성”△10면 경제-취업자 34.6만명 늘었는데···청년만 또 내리막-위례복정 역세권 입찰 담합 의혹···공정위, 현대건설 현장조사 착수-22대 국회서도 법인세 인하 멀어진 까닭-韓·美 정책금융 ‘북미 청정에너지 프로젝트’ 머리 맞댔다△12면 금융-중신용대출 특판 오픈했지만···연체율은 어쩌나-카드사 실적 악화에도···현대카드만 선방-오늘부터 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소멸시효 지난 빚 불법추심 적발···이자 한도 초과하는 추심도 신고해야△13면 글로벌-“시진핑 만나야”···머스크 등 美 재계 거물들 집결-美中, 기후변화 공동대응 합의···“워킹그룹 재가동”-美 하원, 임시 예산안 통과···‘셧다운’ 면할 듯-中 10월 산업생산·소매판매 ‘반짝 개선’-英 CPI 2년 만에 최저···긴축 마무리할지 주목-日 3분기 성장률 -0.5%···3개 분기 만에 ‘역성장’△14면 산업-SK판 도시유전 첫 삽 “K석화 르네상스 이끈다”-제철소 간 LG로봇, 초고압 전기실 누비며 안전관리 ‘척척’-EV6 끌고 EV9 밀고···시장 둔화에도 글로벌 월 1만대 출하행진-포스코인터,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UHD영화 160편 한손에 들고 다닌다···삼성, 업계 최대 ‘8TB 포터블 SSD’-애경캐미발, 생분해성 우수한 ‘친환경 비료’ 만든다△15면 ICT-“생성형AI 우후죽순, 서비스 특화에 성패 달려”-자율주행차, 영상데이터 원본 활용 가능-6관왕 석권 ‘P의 거짓’···올해 최고의 K게임-OTT에 밀려···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고작 0.27% 늘어△16면 AUTO&LIFE-E클래스, 클래스의 차이-운전자도 승객도 행복한 이동···‘내유외강’ 알파드, 시종일관 편안△18면 증권-제철 맞은 배당주···‘횡재세’에 산통 깨지나-역대급 실적에도 투심 냉랭···엔터주가 믿을 건 글로벌 팬덤뿐-전기차 전환 속도에 팔라듐 인버스 쏠쏠△19면 증권-엔비디아 훈풍 탄 반도에···미·중 정상회담 주목-부진 끝났나···미디어·콘텐츠株 기지개-청약불패 제동·PF부실 우려 겹악재···건설주 춥다-금감원, 공매도 관련 루머·불공재거래 엄정 대응△20면 부동산-매물 쌓이고 노원·강북 하락 거래···서울 외곽부터 집값 냉기류-“SH공사가 3기 신도시 시행 적임자”-‘유럽의 성’ 옮겨놓은 듯···리조트특별시 인천 ‘왕길역 로열파크씨티’△22면 문화-음악은 여러 장르의 파트너···통역사 역활 충실했죠-영웅 이전에 ‘인간 이순신’의 고뇌···몸짓으로 펼치다-‘언어 불통’의 원인 쉬운 우리말이 답△24면 피플-골든 캡슐이 재난 구호 돕고, 일상서 충분히 활용되길-“경영지표보다 윤리성과 작동할 수 있게 제안할 것”-암참 CEO 서버스 나이트 자선 행사-이창용 한은 총재, BIS 글로벌금융시스템위원회 의장 선임-ETRI 부설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에 황수훈 전 전문위원-초대 한국항만장비산업협회장에 홍문기 HJ중공업 대표-현대건설, 독일 RWE와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력△25면 오피니언-정신병자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무역거래 악용 주가 조작, 정보 공조로 막는다-최우영 ‘이유 없는 대화’△26면 전국-곳곳에 암초···‘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난항-서희건설 “공사비 안 올려주면 공사 중단” 지역주택조합에 엄포-대전·세종·충남 글로컬대학 ‘0곳’···교육부, 충청패싱 논란 다시 도마△27면 사회-오세훈 “메가 서울, 6~10년 유예기간 두고 단계적 편입해야”-오늘 50만명 ‘결전의 날’···“종료 10분 전 답안 작성하세요”-지방세 고액·상습체납 9728명 공개···125억 미납자도-종이빨대 수백개, 또 쓰레기로···정부 방침 따랐는데 다 헛수고-“노조 회계공시 강제는 위헌”···한국노총 헌법소원 청구
2023.11.15 I 유은실 기자
금투협, ‘혁신·성장기업 지원’ 정책토론회 성료
  • 금투협, ‘혁신·성장기업 지원’ 정책토론회 성료
  •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금융투자협회는 ‘혁신·성장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왼쪽 네 번째부터) 임병훈 이노비즈협회 회장, 김종민 민주당 의원, 박재호 민주당 국회의원, 서유석 한국금융투자협회 회장.이날 정책토론회에는 민주당 소속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김종민 의원과 박재호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정부, 금투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혁신·성장기업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책토론회 공동 주관을 맡은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산업별 대기업 중심 대한민국 경제 시스템을 혁신형 중소기업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특히 혁신 비즈니스 모델은 자본시장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공동 주관사인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자본시장은 코스닥 등을 통해 지난 수십여년간 기술과 혁신 그리고 이에 대한 투자를 통해 혁신성장 기업을 발굴·육성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혁신성장기업의 변화하는 수요에 맞추어 우리 자본시장도 기업공개(IPO)뿐만 아니라 다양한 수단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용린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기술혁신 중기기업은 높은 연구개발(R&D) 집약도, 사업화 관련 불확실성, 장기의 사업화 기간, 지속적 투자가 요구되므로 스케일업 자금조달의 필요성이 높다”며 “기술혁신 중소기업의 스케일업 자금 공급을 위해서는 장기의 대규모 펀드가 필요하며 성장단계별 투자를 책임질 연속성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종합토론에서는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최명재 카이스트(KAIST) 교수는 “미국과 영국은 과거 경제 위기 상황에서 BDC를 통한 벤처 투자 활성화에 성공한 사례가 있다”며 “기술 강국 대한민국을 위해 BDC와 같은 모험자본 투자 장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나수미 중소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기업의 존속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자금 조달 위기, 소위 ‘죽음의 계곡’을 타개가 필요하다”며 “일반적인 벤처투자 자본과 달리 환금성이 좋은 BDC가 일반 대중의 벤처투자의 장벽을 낮추는 큰 유인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최정림 NH투자증권 상무는 “벤처 혹한기를 극복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의 전 생애에 걸쳐 충분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BDC 제도 도입을 위한 국회 내의 활발한 논의와 조속한 통과가 필요하다”며 “BDC가 도입된다면 투자자 보호를 위한 운용, 이해상충의 철저한 관리, 내부통제 강화 등에도 증권사들이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15 I 김응태 기자
"젊은 과학자 다 떠난다"…여 "R&D예산 증액 추진" 야 "원상복구"(종합)
  • "젊은 과학자 다 떠난다"…여 "R&D예산 증액 추진" 야 "원상복구"(종합)
  • [이데일리 이상원, 대전=이수빈 기자] 여야는 15일 내년도 예산안에서 대폭 삭감된 연구·개발(R&D) 예산 5조2000억원 중 일부를 복원하는 데 한목소리를 냈다. 국민의힘은 우선 젊은 과학자 인건비와 기초연구 지원 분야 예산을 집중 복구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더불어민주당은 구체적 방안이 없다고 지적하며 더 많은 분야의 증액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유의동(왼쪽에서 두 번째)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세대 위한 R&D 예산 관련 연구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與, R&D 예산 “편성 미흡했다…부작용 없게 할 것”국민의힘과 정부는 이날 오후 R&D 예산 삭감에 따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과학 기술 전문가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윤석열 정부가 R&D 예산을 대폭 낮춘 데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지면서 현장의 여론을 수렴해 개선책을 내놓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미래세대 위한 R&D 예산 관련 연구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과학기술 연구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와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예산 조정 편성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지만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고 R&D 예산 삭감에 따른 부작용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다만 유 정책위의장은 “연구개발을 무한투자하면 좋겠지만 쓸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이라며 “더욱이 우리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 허리띠 졸라매기가 불가피하다. 예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여당은 R&D 예산의 경우 인재 양성 관련 부분 등에 대해서는 일부 증액을 추진하면서도 기본적으로는 중복·방만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안대로 삭감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방침이다.유 정책위의장은 이날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현장 연구자들과) 오해가 있었던 부분도 있고, 정책적으로 보완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식했다”며 “지난 30년간 급격히 늘어났던 예산이 과연 적절하게 쓰였는지 평가하고, 그 재원을 재구조화해 훨씬 효율적인 곳에 쓰이도록 하자는 게 정부 예산 편성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의힘은 정책위 관계자는 “총액 2조원 규모의 기초연구 지원 예산의 경우 정부안대로 삭감 시 박사 후 연구원과 비전임 연구원 등 연구 인력들이 현장을 떠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을 감안해 2000억원 삭감된 젊은 과학자 인건비와 기초연구 지원 분야 예산을 복원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힘은 기초과학 분야의 국내 연구기관인 IBS(기초과학연구원) 운영비를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올해보다 3000억원 감액된 정부 출연 연구 기관 예산도 조정될 전망이다.◇野 “구체적 항목 규모 없어” 비판민주당은 국민의힘에서 R&D 예산을 복구하겠다고 한 것에 대해 구체적 항목과 규모를 밝히지 않았다며 ‘말 뿐인 주장’이라고 지적했다.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대전 중구 대전시당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로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과학기술에 대한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그런데 무슨 생각에서인지 젊은 연구자들이 연구직에서 쫓겨나거나 생계의 위협을 겪는 이런 황당무계한 일이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 열린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및 R&D 예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뉴스1)이 대표는 여당의 R&D 예산 복원 기조와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에서 반성하고 복구하겠다고 하는 것은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도 “말은 해놓고 행동은 하지 않는 일이 벌어지지 않을까 걱정되는데 그러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이어 오후에는 대전 유성구의 기초과학연구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R&D 예산 삭감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당 지도부와 민생경제특별위원회,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 의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도 이 대표는 “민주당이 당력을 총동원해서 R&D 예산 복원을 반드시 해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민주당은 우선 삭감된 5조2000억원 규모의 R&D 예산을 전액 복원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고 있다. 다만 정부·여당과의 협의 과정에 따라 증액 규모는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전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결산심사소위원회에서는 R&D 예산이 더불어민주당 단독으로 처리됐다. 당초 정부안보다 약 8000억원 순증됐다. 과학기술계 연구원 운영비와 4대 과학기술원 학생 인건비 항목 등은 약 2조원 증액됐다.
2023.11.15 I 이상원 기자
"젊은 인재 해외 유출 심각한 고민"…與, R&D예산 재편성(종합)
  • "젊은 인재 해외 유출 심각한 고민"…與, R&D예산 재편성(종합)
  • [이데일리 경계영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15일 젊은 인재의 해외 유출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내년도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연구개발(R&D) 분야 예산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미래세대 위한 R&D 예산 관련 연구현장 소통 간담회’를 열고 “애초 정부의 취지도 비효율적 예산 집행을 줄여 기초·미래 원천 기술 개발에 도전적이고 창의적 연구를 하는 연구자에게 더 많은 투자를 하자는 것이었다”며 “R&D 예산 삭감에 따른 부작용이 없도록 꼼꼼하게 챙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세대 위한 R&D 예산 관련 연구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박사 과정생과 박사후 연구원, 조교수, 정부 출연기관 연구원 등 20~40대 연구자 10명은 정부의 R&D 예산 삭감을 지적하며 해외 유출을 막으려면 현장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다. 김근수 연세대 물리학과 부교수는 “연구실 입장에선 학생 인건비에 대한 핵심 재원이 개인 기초 연구비로 사업비 삭감은 그 비율 그대로 인력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기초연구분야는 다른 분야에 비해 기업 과제 의존도가 상당히 낮다”고 꼬집었다. 국민대 경영정보시스템학 박사 과정을 밟는 이준식씨는 “사업비가 감축되는 상황에서 박사 졸업 시점엔 연구를 지속하기 어렵지 않을지 걱정”이라며 “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는 현상은 개인적 문제뿐 아니라 막대한 국가적 손실”이라고 봤다. 박주찬 서울대 의학연구소 박사후 연구원은 “학생의 인건비와 등록금, 생활비는 연구비에 의존한다”며 “연구비나 등록금이 장학금 형식으로 지원된다면 자라나는 미래 연구자가 안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안전망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유의동 의장은 간담회를 마친 후 “예산을 결정해야 하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최종적으로 파인튜닝(정밀 조정)한다는 생각으로 현장 말씀을 들었다”며 “젊은 인재가 해외로 유출되는 데 심각한 고민을 갖고 있다. 최종적으로 예산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반영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R&D 예산 삭감이라는 표현에 대해 “재구조화”라고 정정하면서 “재구조화 과정에서 놓치거나 보완해야 할 부분이 있는 것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다시 살리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현장에서 인건비뿐 아니라 장학금을 올려주고 젊은 연구자가 할 수 있는 연구 주제에 대한 (지원) 요청도 있었다”며 “과제 선정·결과를 평가하는 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고 전했다.
2023.11.15 I 경계영 기자
오산·용인·구리 등 8만호 신규택지 공급…주택공급 속도전(종합)
  • 오산·용인·구리 등 8만호 신규택지 공급…주택공급 속도전(종합)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경기 오산·용인·구리 등 5개 지구에 8만호 규모의 신규 택지가 조성된다. 특히 ‘오산세교3’과 ‘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화성∼용인∼평택으로 이어지는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도시 역할을 하는 ‘반도체 신도시’다. 한강변을 따라 조성되는 ‘구리토평’ 신규 택지의 주거 단지는 한강 조망으로 특화한다. 그 외 비수도권에 조성될 신규 택지는 충북 청주분평2와 제주화북2가 선정됐다. 전문가들도 정부의 이번 신규 택지 발표가 산업단지 계획에 맞춰 수요가 있는 곳에 조성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15일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신규 택지로 오산세교3(3만1000호), 용인이동(1만6000호), 구리토평2(1만8500호)로 3곳(총 6만5500호)과 비수도권에서는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세인 충북 청주분평2(9000호)와 오랫동안 공공주택 공급이 적었던 제주화북2(5500호)에 1만4500호를 공급해 총 8만호를 신규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5년 지구지정 완료 후 2027년 상반기 최초 사전청약을 목표로 사업계획 승인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발표는 지난 9·26 주택공급 대책에 대한 후속조치로 지난해 11월 김포한강2(4만6000호), 올해 6월 평택지제역 역세권(3만3000호)·진주 문산(6000호)에 이은 윤석열 정부의 세 번째 신규 공공택지 발표다.김오진 국토교통부 1차관이 15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장기 주택공급 기반 확충을 위해 전국 5개 지구 8만 가구 규모 신규택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오산·용인·구리·청주·제주, 총 8만호 공급우선 수도권 중에서도 신규로 발표된 오산세교3·용인이동은 반도체 산업 단지의 배후 도시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산세교3’의 입지 특성을 고려해 연구·개발(R&D) 업무 등 반도체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인근 세교 1·2지구 거주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시설을 만들어 자족형 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용인이동’ 신규 택지는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천리, 묵리, 시미리 일대 228만㎡(69만평)에 조성한다. 지구 남쪽에 용인첨단반도체 국가산업단지가 있고, 동쪽으로는 용인테크노밸리(1·2차)와 붙어 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도 가깝다. 정부는 용인이동 지구를 IT 인재들을 위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반도체 배후도시 조성이 필요한 곳으로 봤다.구리토평 지구는 구리 교문동·수택동·아천동·토평동 일대 292만㎡(88만평)이다. 서울과 가깝고, 구리시민한강공원 바로 위쪽의 한강변이라 입지가 우수하다. 이 같은 입지 장점을 활용해 주거단지는 한강 조망으로 특화하고 수변 여가, 레저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리버프론트 시티’(riverfront city)로 만든다는 계획이다.비수도권 지역으로는 청주분평2 지구는 청주시 서원구 분평동, 장성동, 장암동 일대 130만㎡(39만평)이다. 청주역·오송역을 중심으로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의 반도체공장 증설로 주거 공간 확충이 필요한 곳이다. 제주화북2 지구는 제주시 도련일동, 화북이동, 영평동 일대 92만㎡(28만평)다. 현재는 제주도 서부권 중심으로 주택가나 개발 등이 집중돼 있어 이번 택지 발표로 동부권과 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오산세교3, 용인이동 인근 산업단지들 모습. (사진=국토교통부)◇대곡, 고촌 빠지고 산업단지 배후 위주 조성 “긍정적 평가”정부는 이번 신규택지 선정에서 △주택 수요가 있는 곳 △광역교통망 구축 가능한 곳 △통합개발 가능한 곳 △지역 여론이 좋고 단체장들이 찬성하는 곳 여부 등을 고려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엔 주민이나 지자체장의 의견 청취를 통해 신규 택지를 환영하는 곳 위주로 선정하려고 했다”며 “과거 상황을 비춰보니 반대 여론이 있는 곳을 선정하면 보상 문제 등 사업 진행에서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이번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로 김포 고촌, 고양 대곡, 하남 감북 등이 거론됐지만 일부 지역에선 주민의 반발 등이 심해 최종 택지 선정에서 제외했다. 실제 이번 택지발표에서 고양 대곡이 빠진 것이 알려지며 일산 시민 역시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업단지와 배후지역(주거 등)을 구축하려는 수도권(오산, 용인 등)과 청주가 선정된 점이 좋아 보인다”며 “시장에서 감당 가능한 공급 수치가 제시되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다만 당장 내년부터 주택공급 부족 등의 문제가 예상되는 만큼 사전분양이나 관련 사업들의 조기 수립이 동시에 진행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입지적으로 수요가 많은 서울 근접지역과 경기 남부지역에 신규택지 건설을 주목할 만한데 기존매매시장으로 쏠리는 주택수요를 분양시장으로 일부 분산하는 효과 거둘 수 있을 것이다”며 “내년 입주물량 급감에 따라 불안심리를 진정할 수 있도록 택지지구 개발 등 조속한 사업진행과 사전분양 시행이 필요해 보인다. 주택수요가 왕성한 MZ세대의 수요 흡수를 위해 이 지역의 GTX 광역교통망 청사진 조기 수립도 동반하면 좋을 것이다”고 제언했다.
2023.11.15 I 박지애 기자
바디프랜드, 3Q 실적 '뒷걸음'…"그래도 기술력 '올인'"
  • 바디프랜드, 3Q 실적 '뒷걸음'…"그래도 기술력 '올인'"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헬스케어 안마의자 업체 바디프랜드가 올해 3분기 실적이 뒷걸음질 쳤다.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을 원인으로 꼽히지만 기술력 향상을 위한 투자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사진=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나 급감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85억원으로 20% 줄었으며 12억원의 당기순손실까지 기록했다.특히 주력 부문인 헬스케어(안마의자·소형 안마기 등)가 국내서 힘을 쓰지 못했다.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헬스케어 부문 매출은 264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감소했다. 이 중 국내 매출은 255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6% 줄었다. 다만 수출은 88억원으로 13% 반등했다.이밖에 분야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매트리스 등을 취급하는 라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국내에서만 매출이 발생한다. 3분기 누적 33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9% 역신장했다. 직수정수기·냉온정수기 등과 같은 정수기 사업부문 역시 이 기간 매출이 114억원으로 반토막났다. 내수 103억원, 수출 11억원으로 각각 47%, 67% 줄었다.회사 측은 이번 부진에 대해 “글로벌 경기 침체와 환율 상승, 내부적 소비심리 악화 등의 여파로 실적이 감소했다”며 “다만 최근 출시한 신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비교적 선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마의자는 필수재가 아니다보니 경기가 어려워지면 판매가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바디프랜드는 지금까지 이어 온 연구·개발(R&D) 강화와 신제품 출시 기조를 이어가면서 반전을 노리겠다는 복안이다.실제로 바디프랜드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중 5.2%의 비중을 연구개발에 사용했다. 절대 금액은 161억원으로 지난해 199억원에 비해 적지만, 지난해 매출 중 비중이 4.7%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비율은 늘어난 모습이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9월 30일 기준 국내외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등 총 1591건을 출원했고 이 중 753건이 등록돼 있다.가장 최근에 내놓은 안마의자 ‘팔콘’은 두 다리를 독립적으로 구동하는 로보워킹 테크놀로지를 접목한 200만원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제품이다. 팔콘은 지난 9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1만 1300여대 판매, 누적 매출액 300억원 등을 목전에 두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향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프리미엄급 제품을 순차적으로 내놓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타사에 비해 압도적인 R&B 투자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신제품을 출시해 어려움을 극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3.11.15 I 함지현 기자
與, R&D 예산 "편성 과정서 미흡했다…부작용 없게 할 것"
  • 與, R&D 예산 "편성 과정서 미흡했다…부작용 없게 할 것"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5일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과 관련해 “예산 조정 편성 과정에서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다.유의동(왼쪽에서 두 번째)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세대 위한 R&D 예산 관련 연구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유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민의힘 ‘미래세대 위한 R&D 예산 관련 연구현장 소통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한 뒤 “연구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고 R&D 예산삭감에 따른 부작용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치열한 무한경쟁이 벌어지는 이 세계에서 살아가기 위해선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고 주장했다.유 정책위의장은 “다만 연구개발에 무한 투자하면 좋겠지만 쓸 수 있는 자원은 한정적”이라며 “더욱이 우리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아서 허리띠 졸라매기가 불가피하다. 예산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했다.이어 그는 “비효율적 예산이나 불필요한 지원은 줄여야 하고, 대신 미래를 위해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혁신동력을 키워주는 연구개발에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유 정책위의장은 “애초 정부 취지도 비효율적 예산 집행을 줄여 기초 원천기술과 미래 원천 기술 개발에 도전적 창의적인 연구하는 연구자들에 더 많은 투자하자는 것이었다”면서도 “과학기술 연구 현장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와 매우 안타깝다”고 했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R&D 시스템의 비효율적인 부분을 과감하게 걷어내고 세계 최초도 해보고 최고도 해보고 그런 연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다음 세대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 장관은 “윤석열 정부 R&D 혁신 철학은 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에 집중 투자해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인재를 키우고 기술력도 갖추려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는 젊은 연구자들이 세계적 수준의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는 “우리가 선도 연구로 나아가기 위해선 체질을 바꿔야 한다”면서 “기존 추격형 시대에 해왔던 연구 체계 속에서 선도형 연구로 바꿔가는 과정에 있고, 지금이 우리가 변화해서 세계적인 연구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굉장히 적절한 시기라고 얘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3.11.15 I 이상원 기자
대전 연구원 만난 이재명 "당력 총동원 R&D예산 복구"
  • 대전 연구원 만난 이재명 "당력 총동원 R&D예산 복구"
  • [이데일리 김유성, 대전=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5일 열린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및 R&D 예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서 연구·개발(R&D) 예산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최근 일본에서 이런 얘기가 있었다고 하는데 ‘피크 코리아’다”면서 “대한민국의 성장이 끝났고 90년만에 일본에 (성장률이) 뒤처질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게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하는데, 대한민국의 성장과 발전의 핵심적 토대는 과학기술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 투자와 교육 투자가 이뤄져야 대한민국의 미래도 있고 지속적인 성장 발전도 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현장 연구원들은 “연구비 상당 부분이 국가 R&D예산에 집중돼 있다”며 연구 중단 등의 사태가 있을까 우려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 열린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및 R&D 예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스1)◇R&D 예산삭감 비판한 민주당 이날 이 대표는 “어처구니 없게도 R&D 예산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삭감돼 현장 연구개발에 큰 지장을 초래됐다”며 “일부 연구원들의 생계가 위협을 받는 황당한 상황마저 벌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3%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정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의 관심 그리고 정책방향 전환, 여기에 재정 투자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당면 과제라고 할 수 있는 R&D 예산 복원을 반드시 해내겠다”면서 “민주당의 정책과 예산 심의에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동석했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태년 민주당 의원도 R&D 예산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을 보탰다. 김 의원은 “대통령의 잘못된 인식으로 하루 아침에 (R&D예산) 원점 재검토 과정을 보면서 ‘우리가 몇 십년에 걸쳐 만들어 놓은 국가운영시스템이 붕괴되고 있구나’ 하는 참담한 생각을 하게 됐다”며 “지금 국회가 열심히 노력 중이고 민주당도 R&D 예산 복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과학방송기술통신위원회 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예산 삭감이라는 폭탄이 현장에 던져졌는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이재명 대표와 함께 대화를 나누고 어떻게 해결할지 지혜를 모으겠다”고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5일 대전 유성구 기초과학연구원(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에서 열린 대덕특구 50주년 기념 및 R&D 예산 관련 현장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뉴스1)◇현장 연구원들 “연구 지속성에 큰 위협”민주당 지도부를 만난 연구원들도 정부의 R&D 예산 삭감안에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준영 대학생노동조합 수석부지부장은 “대학원생들에 R&D 예산은 단순한 예산이 아니다”며 “당장 내년에 써야 할 연구비이고 켜야 할 장비이면서 논문 투고 시 들어가는 비용이다”고 주장했다. 이 수석지부장은 “대학원생들은 이 같은 비용의 40%를 정부 R&D 예산에 의존하고 있다”면서 “내년에 써야할 이 예산이 삭감되면 부모님께 손을 벌려야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제 미래를 못 그리는 상황이 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또 어떻게 그리겠는가”라고 묻기도 했다. 문성모 출연(연)과학기술인협의회 총연합회 회장은 “연구계 발등에 떨어진 불이 여럿 있다”면서 “예컨대 4년짜리 프로젝트가 2년만에 중단해야하는 과제가 꽤 많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문 회장은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성”이라며 “인위적으로 중단하는 것만큼 국가적인 손실도 없다. 이번에 꼭 원상복구됐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과학기술력은 우수한 인력과 국가의 투자가 밑바탕이 된다”면서 “이런 근본적인 부분이 치명적 타격을 받았다”고 걱정했다. 특히 “현장 젊은 연구원들이 심하게 타격을 받은 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2023.11.15 I 김유성 기자
안철수 "R&D예산 복원 다행…과학기술은 국가 생명줄"
  • 안철수 "R&D예산 복원 다행…과학기술은 국가 생명줄"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대통령실 내 과학기술수석 신설과 내년도 연구개발(R&D) 분야 예산안 증액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 신설과 국민의힘의 미래세대를 위한 R&D 예산 복원 추진에 대해 “그동안 제가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시절부터 일관되게 주장해왔던 중요한 내용이라 기쁘고 다행스럽다”고 적었다. 그는 “문제의 핵심은 지난 20여년 동안 정부가 운영해온 연구과제중심(PBS) 제도에 있음을 밝히며 제도 개선이 우선임을 지적했다”며 “정부 연구개발비 구조조정을 시작하려는 지금이야말로 PBS 제도 대신 안정적 연구 환경을 만들어줄 새로운 연구비 재원 지급 시스템을 마련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초격차 시대에 과학기술은 국가 생명줄이며 국가 경제만이 아닌 국가 안보의 문제가 됐고, 먹고 사는 문제를 넘어 죽고 사는 문제가 됐다”며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이 제2의 과학기술입국을 달성해야 할 때이고 그것이 대한민국에 주어진 절체절명의 과제이자 미래의 명확한 방향”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애쓰는 과학기술 전문가와 기업가 그리고 소중한 젊은 과학 인재에게 정부가 희망을 주고 그들이 신나게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강력히 뒷받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에도 노벨상 수상자가 나오고 우리의 혁신 기업이 세계 시선을 대한민국으로 향하게 할 수 있도록 정치권이 가장 앞장서서 고민해야 한다”고 봤다. 안 의원은 이어 “오늘 나라와 국민을 위한 최고의 혁신은 과학 혁신이며 미래 혁신으로 국민의 삶을 미래의 번영으로 이끌지 못하는 혁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과학 기술 초격차 혁신만이 나라와 국민의 미래임을 가장 잘 아는 제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와의 면담을 위해 원내대표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스1)
2023.11.15 I 경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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