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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3R 선두 유지…1타 차로 쫓겨
  • 임희정,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3R 선두 유지…1타 차로 쫓겨
  • 임희정이 21일 열린 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L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부활을 노리는 임희정(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국경제TV 오픈(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는 주춤했다. 5타였던 2위와 격차가 1타 차로 줄어들었다.임희정은 21일 경기 양주시의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범해 2오버파 74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임희정은 2위 이소미에 1타 앞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지난해 6월 메이저 대회 DB그룹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투어 통산 6승을 꿈꾸는 임희정의 갈길이 바빠졌다. 2라운드까지는 5타 차로 여유있게 앞서갔지만 3라운드에서 흔들려 1타 차로 격차가 좁혀졌기 때문이다.정교한 샷이 흔들린 게 아쉬웠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71.42%(10/14)로 양호했으나 그린 적중률이 61.11%(11/18)에 그쳤다. 그에 비해 퍼트 수가 29개로 많은 편이었고 스리 퍼트도 한 차례 나오고 말았다.임희정은 2번홀(파4)에서 2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쳐 스리퍼트로 보기를 적어냈다. 4번홀(파5)에서 7m 버디를 잡아냈지만 5번홀(파4)에서 2번 만에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고 보기를 범했고, 6번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 주변 벙커에 빠졌는데 벙커를 한 번에 탈출하지 못해 더블보기를 기록했다.임희정은 10번홀(파4)에서 10m 버디 퍼트, 13번홀(파4)에서는 2번째 샷을 핀 1.5m 거리에 붙여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를 지켰다. 15번홀(파5)에서 러프를 전전하다가 또 한 번 보기를 기록한 임희정은 이날 3타를 줄인 이소미에 1타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임희정은 “4일 경기를 하면 하루는 꼭 안 되는 날이 있다. 그게 오늘인 것 같다. 그래도 중간중간 긴 퍼트가 들어갔고, 샷은 오른쪽 실수가 많았는데 내일은 그런 부분을 신경 써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임희정은 “핀 위치가 정말 어려웠다. 그린 스피드가 빠른데 핀이 경사에 꽂혀 있어서 퍼트가 어려웠다. 샷도 계속 튀어 나가니 그런 부분을 신경 쓰면서 플레이해야 했다”며 “어프로치, 퍼트에 자신이 없어서 지나가게 치지 못한 게 가장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파 세이브를 쉽게 못했다”고 돌아봤다.그럼에도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선두를 한 번도 놓치지 않은 임희정은 22일 열리는 최종 4라운드에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노린다.임희정은 “하루 남았으니까 무조건 공격적으로 경기하겠다”고 각오했다.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인 이소미는 임희정을 맹추격하며 지난해 10월과 11월 제주도에서 2주 연속 우승을 거둔 이후 약 1년 만에 통산 6승을 노린다.이소미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냥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내일은 기회가 온 만큼 최선을 다해서 후회없이 경기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임희정, 이소미, 김민선(20) 등 챔피언 조는 22일 오전 10시 55분에 티오프한다.이소미는 “임희정과 무척 친해서 올 초에 잘 안 될 때도 연락을 많이 했다. 나도 열심히 하지만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임희정”이라며 “언젠가는 잘 될 거라고 덕담도 많이 했다. 이렇게 같이 챔피언 조에 올라온 만큼 즐겁게 경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신예 김민선이 단독 3위(8언더파 208타), 지한솔(27)이 단독 4위(7언더파 209타)에 올랐다.올해 상금,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이예원(20)은 1타를 줄여 임진희(25), 송가은(23)과 공동 5위(6언더파 210타)를 기록했다.전날 단독 2위였던 신인상 랭킹 1위 김민별(19)은 2타를 잃어 공동 8위(5언더파 211타)로 하락했다.이소미의 아이언 샷(사진=KLPGA 제공)
2023.10.21 I 주미희 기자
온앤오프 "군대서 쓰던 슬리퍼·로카티, 지금도 애용" ⑥
  • 온앤오프 "군대서 쓰던 슬리퍼·로카티, 지금도 애용" [인터뷰]⑥
  • 온앤오프(사진=뉴스1)[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군대에서 사용했던 슬리퍼가 튼튼하더라고요. 아직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하하.”그룹 온앤오프 MK가 군 복무 이후에도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는 군템(군+아이템)이 있냐는 질문에 같이 답했다.온앤오프 와이엇은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사용 중인 군템이 있냐는 물음에 ‘로카(R.O.K.A) 티셔츠’를 꼽으며 “가끔 운동할 때 입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군 복무 시절 가장 좋아했던 PX(병영매점) 음식도 궁금했다.제이어스는 “냉동 치킨과 컵라면을 많이 먹었다”며 “복무하는 동안 떡볶이도 은근히 많이 먹었다”고 했다. 이션은 “짬뽕 군만두를 정말 많이 사먹었다”고 당시를 떠올리기도 했다.와이엇은 군대 음식 중에서 ‘삼계탕’을 꼽았다. 와이엇은 “가끔 먹었던 삼계탕이 맛있었다”며 “훈련을 받고 먹으면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다.사격 실력이 가장 좋았던 멤버로는 효진이 꼽혔다. MK는 “특급전사를 딴 효진이형이 스나이퍼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군대 가기 전 촬영했던 콘텐츠에서 사격을 했을 땐 잘 했었는데, 막상 군대에 가보니 내 솜씨가 미흡했다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효진은 “사격에 자신있다”고 말하면서 “기회가 되면 또 (사격을) 해보고 싶다”고 말하며 스나이퍼 본능을 불태웠다.군 복무 이후 새롭게 생긴 습관이나 버릇에 대해서도 들어봤다.이션은 “군 복무를 하면서 독서를 자주 했는데, 그때부터 독서하는 습관이 몸에 배었다”며 “이젠 스케줄 중에도 꾸준히 독서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제이어스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생겼다”며 “그리고 일어나면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곤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온앤오프(효진·이션·제이어스·와이엇·MK·유)는 지난 4일 미니 7집 ‘러브 이펙트’(LOVE EFFECT)를 발매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이번 앨범은 지난해 발매했던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 이후 약 1년 2개월 만의 신보로 온앤오프만의 청량함을 가득 담았다. 타이틀곡 ‘바람이 분다’(Love Effect)는 사랑을 느끼는 순간의 고백을 온앤오프 특유의 청량함으로 노래한 곡이자, 다양한 감정의 터널을 지나온 멤버들이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다시 마주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곡이다. 이외에도 ‘비 히어 나우’(Be Here Now), ‘담 담 디 람’(Dam Dam Di Ram), ‘어라이벌’(Arrival), ‘바람이 부는 이유’(Wind Effect)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2023.10.21 I 윤기백 기자
신지애, 3R 선두와 3타 차 공동 7위…이민지·리디아 고 등 교포 강세
  • 신지애, 3R 선두와 3타 차 공동 7위…이민지·리디아 고 등 교포 강세
  • 신지애가 21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BMW 코리아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베테랑’ 신지애(3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 21위에서 14계단 상승한 순위다.신지애는 21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 5언더파 67타를 쳤다.3라운드까지 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이민지(호주), 애슐리 부하이(남아공) 등 공동 선두 그룹과 3타 차 공동 7위를 기록했다.지금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뛰고 있지만 신지애는 2013년까지 LPGA 투어에서 메이저 2승을 포함해 11승을 거둔 바 있다. 2010년에는 세계랭킹 1위까지 올랐다.한국 여자 선수 중 프로 무대에서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신지애의 우승 본능은 올해도 계속됐다. 2월 호주투어 빅토리아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프로 통산 64번째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JLPGA 투어에서도 3월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대회와 6월 어스 몬다민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2승을 거뒀다.LPGA 투어에서의 활약도 대단했다. 6월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에 출전해 준우승했고, 8월 AIG 여자오픈(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는 3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신지애는 1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뒤 2라운드에서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쳤지만, 무빙데이인 이날 경기에서 5언더파를 치며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날도 쌀쌀한 날씨와 강한 바람이 이어졌지만 티샷이 페어웨이를 벗어난 건 2차례에 불과했고 그린은 1번만 놓쳤다. 퍼트 수는 30개였다.신지애는 3라운드를 마친 뒤 “대체적으로 페어웨이와 그린을 잘 지켰다. 샷에서 안정되다 보니 바람이 부는 데도 큰 위험 없이 버디 찬스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 다만 후반이 되니 그린이 더 딱딱해졌고 바람의 영향을 받을 정도로 그린이 까다로워 짧은 퍼트도 긴장됐다. 계속 집중하느라 늘 도는 18홀인데도 더 길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선두 그룹과 3타 차에 불과한 만큼 역전 우승도 넘볼 수 있는 신지애는 “주말이어서 많은 팬이 응원을 와주셨다. 많은 팬 앞에서 오랜만에 좋은 위치까지 올라왔으니 좋은 경기를 하고 싶은 게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아마추어 박서진(16)도 LPGA 투어에 처음 출전하면서도 이날 5타를 줄여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박서진은 올해 아마추어계 메이저 대회인 카카오VX 매경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오른 유망주다.2라운드에서 공동 4위였던 이정은(27)은 1타를 잃고 고전해 공동 11위(7언더파 209타)로 하락했다.신지은(31)이 공동 17위(6언더파 210타)에 이름을 올렸고 전인지(29), 김효주(28), 박희영(36)이 나란히 공동 23위(5언더파 211타)를 기록했다.한편 이날 3라운드까지는 교포 선수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교포인 이민지(27)가 전날에 이어 3라운드까지도 선두를 달렸다. 부하이와 공동 1위(12언더파 204타)를 유지했다.디펜딩 챔피언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26)와 재미교포 앨리슨 리(28)도 1타 차 공동 3위(11언더파 205타) 그룹에 포진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는 교포 선수들의 우승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로런 코프린(미국),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공동 5위(10언더파 206티),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신지애와 함께 공동 7위(9언더파 207타)로 뒤를 쫓는다.티샷 방향 바라보는 이민지(사진=AP/뉴시스)리디아 고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P/뉴시스)
2023.10.21 I 주미희 기자
8월 출생아수 '역대 최소' 이어질까…기재위 종합감사 실시
  • 8월 출생아수 '역대 최소' 이어질까…기재위 종합감사 실시[기재부 주간예보]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올해 월간 출생아수가 ‘역대 최소’ 기록을 이어가는 가운데 통계청은 내주 8월 인구동향을 공개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6~27일 기획재정부 종합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44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참관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통계청은 오는 25일 ‘8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는 지난 2015년 1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감소세를 기록하다가 그해 9월 13명 늘었지만 작년 10월부터 10개월째 감소세가 이어졌다. 올해 월별 출생아 수도 올해 내내 감소세를 이어왔고 최근 4개월은 연속 1만 명대로 쪼그라든 상태다. 가장 최근 통계인 7월을 보면 출생아수는 1만9102명으로 1년 전보다 6.7%(1373명) 감소했다. 7월 기준으로 출생아 수가 2만 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월간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후 42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출생아 수가 2만 명을 넘은 달은 1월(2만3179명)과 3월(2만1138명)뿐이다.통상 연말이 갈수록 출산율이 더 낮아지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합계출산율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높다.이대로라면 연간 합계출산율(가임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 수)이 0.6명대까지 추락하는 초유의 저출생 상황에 직면할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합계출산율이 1명보다 적은 나라는 한국 뿐이었다.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2002년(49만7000명) 이후 20년 만에 반토막이 났다.저출산·고령화 현상 속 15세부터 64세까지 생산가능인구 비중이 줄어드는 가운데 우리나라 노동시장의 수급 불균형 문제를 짚어볼 수 있는 자료도 공개된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하는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서는 최근 비정규직 규모와 근로형태, 여건 등을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6~27일 기재부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해 1·2차관, 각 실·국장 등 기재부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19일에는 세종에서 경제·재정정책 분야, 20일에는 여의도 국회에서 조세정책 분야에 대한 국감이 진행됐다. 역대 최대 59조1000억원 규모의 세수 결손, 지난해 대비 16.6% 대폭 감액된 연구개발(R&D)예산, 해외발(發) 외생변수 속 한국의 저성장 문제 등 국감장을 달궜던 주요 경제정책 현안들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가 잠시 휴정하자 김완섭 2차관, 김언성 기획조정실장 등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다음은 기재부, 통계청, 국세청,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세재정연구원(KIPF) 주간 주요 일정 및 보도 계획이다.◇주간 주요 일정△23일(월)-△24일(화)10:00 물가 점검 현장방문(1차관, 서울 도봉구)10:00 국무회의(2차관, 서울청사)15:00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1차관, 서울청사)△25일(수)△26일(목)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27일(금)10:00 국정감사(장관·1차관·2차관, 국회)◇주간 보도 계획△23일(월)10:00 제2기 기획재정부 2030 자문단 모집10:00 수출기업 대상 해외인증제도 설명회 개최15:00 2023 범죄분류 전문가 국제 컨퍼런스 개최△24일(화)09:00 글로벌최저한세 관련 「국제조세조정에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 입법예고12:00 2023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14:00 민생 물가 동향 점검 현장방문16:30 제8차 원스톱 수출 119 개최△25일(수)12;00 2023년 8월 인구동향 12:00 2023년 9월 국내인구이동△26일(목)11:00 녹색기후기금(GCF) 제37차 이사회 참석12:00 포괄적 연금통계 개발결과12:00 2023년 가을배추, 무 재배면적조사 결과12:00 2023년 11월 국고채 발행계획 및 배포시 2023년 10월 발행실적
2023.10.21 I 이지은 기자
서울 매맷값 상승세 이어가…전셋값은 ‘10주 연속 상승’
  • 서울 매맷값 상승세 이어가…전셋값은 ‘10주 연속 상승’[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장기간의 연휴 영향으로 가격 움직임이 다소 주춤했던 주택 시장이 10월 셋째주 들어서며 연휴 이전 흐름으로 복귀했다. 매매가격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2개월 이상 오름세를 타면서 하반기 시장이 가장 우려하던 역전세 불안감은 일단락된 분위기다. 이처럼 임대차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가운데 매매가격도 소폭의 등락(보합 또한 상승)을 보이고 있지만, 시차를 두고 매매와 전세 모두 추세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단 분석이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0.01% 올랐다. 재건축은 0.02% 상승했고, 일반아파트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가격 움직임이 미미한 보합세(0.00%)를 나타냈다.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철 전세 수요 증가로 서울이 0.02%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0.02%) △은평(0.02%) △강서(0.01%) 마포(0.01%) △서초(0.01%) △성동(0.01%) △성북(0.01%) △송파(0.01%) △양천(0.01%) 등이 올랐다. 강남은 재건축 추진이 한창인 압구정동 신현대가 1억원-3억원 올랐다. 반면 ▼관악(-0.02%) ▼동작(-0.01%) 등은 떨어졌다. 관악은 봉천동 두산이 500만원 빠졌다. 동작은 대방동 대방신일해피트리가 2500만원 하락했다.신도시는 ▼평촌(-0.04%) ▼일산(-0.02%) ▼판교(-0.01%) 등이 떨어졌고 동탄은 0.01%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롯데, 비산동 관악성원 등이 1000만원 하락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5단지영풍·한진이 1000만원 빠졌다. 반면 동탄은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가 1000만원 올랐다.경기ㆍ인천은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 움직임이 제한(0.00%)된 가운데 상승 3곳, 하락 3곳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화성(0.03%) △수원(0.02%) △용인(0.01%)이 상승한 반면 ▼시흥(-0.03%) ▼남양주(-0.02%) ▼고양(-0.01%) 등은 하락했다. 화성은 진안동 LG자이, 병점동 주공 등에서 250만원-500만원 올랐다. 반면 시흥은 정왕동 세종1차, 주공1단지 등이 1000만원 떨어졌다.윤지해 수석연구원은 “서울 고가지역과 경기 과천, 인천 송도 등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빠른 가격회복세를 나타낸 가운데, 10월 들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위쪽 방향으로 출렁이면서 수요층 심리도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라면서 “차주 단위의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을 적용하면 소득 대비 이자 및 원리금 부담이 늘어날수록 대출한도가 축소되며 내 집 마련 진입장벽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높아진 이자 부담에 과거처럼 영끌(과도한 레버리지)을 통해 매매에 나설 경우 이자 부담으로 인해 급매로 팔아야 하는 최악의 경우도 생길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월세 임대차 가격도 상반기의 역전세 국면을 뒤로하고 상승 추세가 공고해지고 있어 ‘남에 집에 사는 것이나 내 집에 사는 것’ 모든 면에서 주거비 부담은 커진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서울 주요 지역 10월 셋째주 매매 동향
2023.10.21 I 박지애 기자
 휴메딕스, 장기 지속 치매치료제 ‘GB-5001’ 식약처 IND 승인
  • [임상 업데이트] 휴메딕스, 장기 지속 치매치료제 ‘GB-5001’ 식약처 IND 승인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한 주(10월 16~20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은 임상이다.(사진=휴메딕스 홈페이지)◇휴메딕스, 장기 지속 치매치료제 ‘GB-5001’ 식약처 IND 승인휴메딕스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매치료제 GB-5001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휴메딕스는 지투지바이오, 한국파마와 1개월 약효 지속 치매치료제 GB-5001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지투지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을 취득했다.GB-5001은 도네페질 성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지투지바이오의 플랫폼 기술 이노램프를 적용한 주사제다. 이번 임상1상 IND 승인에 따라 휴메딕스·지투지바이오·한국파마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5001 피하주사 및 근육주사의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을 대조약과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이후 치료제의 임상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차기 임상 진입과 품목 허가를 취득해 상용화한다는 목표다.휴메딕스는 완제품 생산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임상용 및 완제 의약품을 생산·공급할 예정이다.휴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도네페질 1개월 약효 지속성 주사제의 안전성, 약동학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며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편의성이 확보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미, 암 유발 유전자 돌연변이 표적하는 새 항암 혁신신약 공개한미약품이 암을 유발하는 유전자 돌연변이 중 매우 치명적인 ‘KRAS 변이’ 타깃 항암 혁신신약의 우수한 효과 데이터를 세계적 권위의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 학술회의 ‘2023 AACR-NCI-EORTC’에 참가해 항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중인 ‘HM99462’ 연구 결과 1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밝혔다.한미약품이 이번 학회에서 발표한 HM99462는 KRAS가 활성화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신호전달 연쇄 역할을 하는 ‘SOS1’ 단백질과 KRAS의 결합을 억제하는 새로운 SOS1 저해제다. 현재 KRAS 변이에 따른 활성화를 막는 저해제가 폐암에 한해 승인된 바 있으나 다양한 내성 메커니즘이 발생하고 있고, KRAS 변이로 인해 다빈도로 발생하는 대장암이나 췌장암에는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한계가 있다.HM99462는 KRAS 변이 타입에 관계없이 KRAS-SOS1 간 단백질 결합을 저해함으로써 KRAS G12C 뿐만 아니라 G12D/V/S, G13D 등을 포함한 다양한 KRAS 변이 고형암 세포주에서 항암 활성을 나타냈다. 아울러 EGFR 변이 저해제와의 수직 억제를 통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며 EGFR 변이 폐암의 치료 가능성까지 확인했다.한미약품은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현재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르면 내년 중 임상 1상을 시작할 계획이다.최재율 한미약품 R&D센터 연구원은 “HM99462는 기존 약제 들과의 병용을 통해 KRAS 활성화와 연관된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효과를 증강시키면서도 내성 유발을 억제할 수 있다는 기대가 높아 혁신신약으로 개발될 가능성이 크다”며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에서 중요한 축을 담당하는 항암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노보믹스, ‘nProfiler OlivA G’ 확증 임상적 성능시험 종료노보믹스는 위암 병리조직 이미지판독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체외진단의료기기 ‘nProfiler OlivA G’(엔프로파일러 올리바 지)의 확증 임상적 성능시험이 종료됐다고 지난 18일 밝혔다.해당 임상적 성능시험은 위암 환자의 수술 후 검체를 분석해 암 병변 위치를 알려주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의 유효성을 평가하는 것을 목표로 다기관, 단일군, 후향적으로 진행됐다.엔프로파일러 올리바지의 판독 결과와 복수의 병리전문의 판독 결과 일치율이 78%로, 기존 유방암 유사기술 사례들에서 보인 61%, 51%보다 높은 일치율을 보였다. 또 병리전문의가 엔프로파일러 올리바 지의 결과를 참고했을 때 판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를 토대로 노보믹스는 금번 확증 임상적 성능시험 종료와 동시에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에 품목허가 신청을 16일에 완료했으며 향후 국내외 논문, 학회 및 세미나에서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내외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통한 상업화 계획을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노보믹스 관계자는 “암이 균질하게 분포하지 않는 위암의 특성을 고려할 때, 엔프로파일러 올리바 지가 병리조직 이미지 분석 분야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하며 “위암 조직 내 암 위치를 확인해야 하는 진단 또는 판독 과정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1 I 김진수 기자
국책연구원 "신해양강국 건설 위해 범부처 기구 설립…R&D 예산 필요"
  • 국책연구원 "신해양강국 건설 위해 범부처 기구 설립…R&D 예산 필요"
  •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해양정책비전인 ‘신해양강국 재도약’을 추진하기 위해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직속의 ‘해양수산위원회’ 등 범부처 통합 해양정책 추진 기구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국책연구원 제언이 나왔다. 연구개발(R&D) 예산 확보를 통해 글로벌 해양과학기술을 선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31일 오전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크루즈 부두에서 열린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지난 8월 발간한 ‘2050 신해양강국 미래 비전 연구’ 보고서에서 2050년 신해양강국 미래 비전 실현을 위해 이같은 △범부처 통합 해양정책 추진 기구 설립 △2050 신해양강국 비전을 기반으로 한 국가해양전략 수립 △2050 해양수산 미래 비전 이행을 위한 해양 법제도 개선 △초격차 해양기술 발전을 지원하는 R&D 예산 확보 등 과제를 달성해야 한다고 제시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공약을 통해 해운·조선 산업 성장을 통해 신해양강국 도약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5월 ‘신해양강국으로의 도약’을 선포하기도 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2050년을 목표로 신해양강국 건설을 목표로 하고, 이를 위한 추진과제와 이행방안을 제시했다.KMI는 먼저 전문가 자문과 해양수산부 의견 수렴 등을 통해 현재 해수부의 국립해양조사원 기능 확대를 통해 국립해양기후청 설립, 해양환경기후정책실 신설 등을 제안했다.또 해수부 내 조직개편을 넘어 국가 통합적 해양정책 추진을 위한 범부처 위원회가 설립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KMI는 △대통령 또는 국무총리 직속 해양수산위원회 설립 △대통령실에 해양수산비서관직 신설 △국가해양전략위원회 신설 △해양연안특별위원회 설립 방안 등 기구 설립 방안을 제시했다.R&D 예산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의 ‘해양과학기술(MT) 2050 비전과 과제’에 따르면 2050년까지 4개 기술 전략인 인간기술, 녹색기술, 스마트기술, 글로벌 기술에 총사업비 13조3265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됐다.KMI는 “총사업비 투자를 통해 달성할 수 있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9조1873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1조4087억원, 취업유발효과 14만7376명으로 분석됐다”라며 “세계 해양 선도기술 확보와 주요 산업 및 시장 주도 등 효과도 예상된다”고 기대했다.KMI는 또 “R&D 예산 확보는 초격차 기술 개발 및 확보를 위해 필요하다”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및 시장 확보, 해양수산업의 신산업 전환, 해양수산 순환경제 기반 기업 육성 등을 위한 지원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 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3.10.21 I 공지유 기자
 파블로항공, 프리IPO 성공…210억 유치
  • [VC’s Pick] 파블로항공, 프리IPO 성공…210억 유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이번 주(10월 16일~20일)에는 제조와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벤처캐피털(VC)과 액셀러레이터(AC)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지난해 드론을 이용한 물품 배송 상용화 가능성을 제시한 파블로항공이 프리IPO에 성공하며 업계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사진=이미지투데이)◇ 프리IPO 성공 ‘파블로항공’드론(무인 이동체) 제어 전문기업 파블로항공은 내년 하반기 기술특례 상장을 앞두고 진행한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 라운드에서 2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에 참여한 투자사는 KDB산업은행과 비하이인베스트먼트-키움투자자산운용, 이수만, 대신증권-SBI인베스트먼트, 유안타증권, 엑스플로인베스트먼트, 마상소프트 등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파블로항공은 ‘무인이동체 자율군집비행 기술’과 ‘통합관제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유용기술 보유 기업이다. 드론쇼, 드론 배송,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중심에 서 있으며 국방 무인이동체 사업도 펼치고 있다.투자사들은 파블로항공의 잠재력과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파블로항공은 지난해 드론을 이용한 물품 배송 상용화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초경량비행사업자등록증 취득 및 야간 비행 승인을 통해 본격적인 수익 모델 창출 및 시행 계획을 마련 중이다. 한편 파블로항공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해외 시장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공연용 드론 판매와 드론쇼 해외 진출에 중점을 둔다.◇ 200억 수혈받은 원스토어원스토어는 크래프톤으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원스토어는 게임과 스토리 콘텐츠 등 모바일 콘텐츠를 서비스하는 앱마켓이다.크래프톤은 대한민국 대표 앱마켓을 넘어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원스토어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원스토어를 통해 해외 게임시장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원스토어는 이번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SK스퀘어·네이버·KT·LG유플러스 등 국내 대표 기업들과 MS·DTCP에 이어 크래프톤의 투자까지 유치하면서 원스토어는 국내·외 통신사 및 글로벌 IT·게임 기업이 참여한 전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제3자 앱마켓으로 우뚝 서게 됐다는 평가다.원스토어는 유럽과 미국 등의 글로벌 시장이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자 앱마켓 도입 의무화 등의 정책들을 속속 시행하는데 힘입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디지털 휴먼 제작 ‘클레온’클레온은 LB인베스트먼트와 삼성벤처투자, 알비더블유, 카카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9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클레온은 누구나 무료로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사진 1장과 10문장 이내의 짧은 음성만으로 게임 아바타를 만들듯 원하는 디지털 휴먼을 제작할 수 있다. 투자사들은 클레온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출시를 통해 대중화를 이끌 디지털 휴먼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다.클레온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미국을 비롯한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도 클레온의 기술과 IP를 바탕으로 한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클레온은 지난해 11월 본사를 미국으로 이전(플립)해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엔비디아, 메타, AWS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가트너에서는 쿨밴더(우수 공급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대학생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운영 ‘에이비엠랩’대학생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엔퍼센트’를 운영하는 에이비엠랩은 100억원 규모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아 프리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투자 유치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투자에는 신용보증기금과 탭엔젤파트너스가 참여했다.에이비엠랩은 AI(인공지능) 예측 기반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보유한 회사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대학생의 소비패턴 분석과 구매 예측, 머신러닝 기반 상품 추천 등에 적용해 국내 유일의 대학생 대상 온오프라인 라이프스타일 제공 솔루션 ‘엔퍼센트’를 개발했다.‘엔퍼센트’는 대학생의 소비패턴을 분석해 입점 기업의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최적 판매 시기 예측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전국 150개의 대학교와 업무협약(MOU)을 마쳤다. 현재까지 대학생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누적 매출액은 150억원을 넘었다.투자사들은 에이비엠랩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대학생 시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선보이며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내고 있어 향후 성장 기대감이 높다는 평가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 금을 연구개발(R&D), 인력 채용, 머신러닝 기반 AI 고도화, 서비스 범위 확장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2023.10.21 I 김연지 기자
“스윙 편해졌다” 이정은, BMW 2R 공동 4위로 도약…선두 이민지와 3타 차
  • “스윙 편해졌다” 이정은, BMW 2R 공동 4위로 도약…선두 이민지와 3타 차
  • 이정은이 20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P/뉴시스)[파주(경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이정은(27)이 한국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유해란(22)과 함께 상위권으로 도약하며, 부활을 노린다.이정은은 20일 경기 파주시의 서원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단독 선두 이민지(호주)를 3타 차로 쫓는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전날 공동 16위에서 12계단 상승한 순위다.이정은은 “굉장히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며 “바람이 많이 불고 추워서 경기하기 힘들었는데 버디를 많이 잡아내면서 좋은 흐름을 탔다. 후반에는 몇개 홀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았다. 마지막 홀 보기가 아쉽지만 후반에 어떻게 샷 실수가 나왔는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면서 내일 실수를 줄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지난 5월 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올해가 부활의 한 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말한 이정은이 이번 대회에서 부활의 샷을 날릴지 관심이 모인다. 이정은은 2019년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우승 이후 4년 넘게 우승 소식이 나오지 않고 있다.이정은은 LPGA 투어를 뛰기 시작하면서 3년 가까이 코치 없이 혼자 훈련해 흐트러진 스윙을 바로잡는 데 시간을 쏟고 있다. 올해 초까지도 교정 중인 스윙이 불편했다는 이정은은 이제서야 익숙해져가고 있다고 자평했다.이정은은 “그동안 백스윙할 때 오른쪽 어깨가 막히는 안좋은 습관 때문에 스윙이 흔들렸다. 오른쪽 어깨가 위로 올라가지 않고 뒤로 회전하는 느낌으로 백스윙을 한다. 다운스윙 때도 체중이동을 한 다음에 회전해야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았다. 왼발로 밟고 회전을 느리게 한다는 느낌으로 다운스윙하는 게 제 스윙 교정의 키 포인트”라고 설명했다.이정은은 이날 경기에 대해서는 “티샷은 크게 어려움이 없었고 세컨드 샷, 아이언 샷 정확도가 좋아 버디가 많이 나왔다. 위기가 2, 3번 왔지만 쇼트게임으로 잘 막은 부분도 만족스럽다”고 돌아봤다.이정은의 올 시즌은 꽤 부진했다. 21개 대회에서 컷 탈락 8번을 당했고,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8월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의 공동 16위였다. CME 글로브는 86위로 이번 대회 출전 자격이 되지 않아 추천 선수로 나섰다.그럼에도 이정은은 “이제야 골프가 뭔지 좀 알 것 같다. 국내에 있을 때 성적이 훨씬 좋았지만, 지금 제가 사용할 수 있는 샷이 훨씬 많다. 후배들도 LPGA 투어에 와서 많이 배워갔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LPGA 투어 생활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 호주 교포인 이민지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이고 단독 선두(11언더파 133타)에 올랐다. 이민지는 지난달 크로거 퀸 시티 챔피언십 우승 이후 부모님의 나라에서 LPGA 투어 통산 10승을 노린다.1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쳐 단독 선두에 올랐던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는 1타를 잃어 공동 2위(9언더파 135타)가 됐고, 미국 교포 앨리슨 리는 이븐파를 유지해 공동 2위를 기록했다.올해 1승을 기록하며 신인상을 거의 확정한 유해란(22)과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이정은과 함께 공동 4위(8언더파 136타)에 올라 역전 우승을 노린다.김효주(28)는 공동 12위(5언더파 139타), 신지애(36)는 공동 21위(4언더파 140타), 고진영(28)은 공동 44위(1언더파 143타)를 기록했다.캐디와 의견 나누는 이민지(사진=AP/뉴시스)
2023.10.20 I 주미희 기자
SK텔레콤, 특허청과 UAM 관련 간담회...“상용화 선도”
  • SK텔레콤, 특허청과 UAM 관련 간담회...“상용화 선도”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SK텔레콤은 특허청과 도심항공교통(UAM, Urban Air Mobility) 관련 국내외 최신 기술과 특허 동향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는 간담회를 SKT 판교사옥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특허청이 UAM산업 일선 현장을 방문해 기술 및 지식재산 트렌드를 상호 공유함으로써, 기업의 연구개발 성과를 촉진하고 신속한 원천 특허 확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왼쪽부터 특허청 박장환 수석심사관, 전일용 자율주행심사과장, 정헌주 심사팀장, 윤병수 디지털융합심사국장, SKT 김태환 컴플라이언스 추진담당, SKT 이종민 미래 R&D담당, SKT 류탁기 인프라 기술담당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사진=SKT)간담회에는 특허청 윤병수 디지털융합심사국장, 자율주행심사과 심사관들이 참석했고, SK텔레콤 김태환 컴플라이언스 추진담당, 이종민 미래 R&D담당, 류탁기 인프라 기술담당 및 실무자들이 참석했다.SK텔레콤은 UAM 비전과 운항관리, 교통관리 및 상공망 통신 기술 등을 소개하고, 개발 기술에 대해 지속적으로 특허출원 중이라고 밝혔다. 특허청은 UAM, 자율주행 센서, 연계 서비스 등에 대한 특허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또 양 측은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자유롭게 나눴다.SK텔레콤은 UAM을 ‘AI 컴퍼니’ 비전과 연계해 모빌리티 분야의 AI 전환(AIX ; AI Transformation)을 이루는 매개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글로벌 UAM 기체 제조사 조비(Joby Aviation)에 1억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해 한국 시장에서 조비 기체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UN 산하 정보통신기술 국제 표준화 기구인 ITU-T에서 ‘UAM 서비스 구조와 연동규격’ 에 대한 표준화를 이끌고 있으며, 관련 특허를 확보 중에 있다. 또한 UAM 관련 정부 및 여러 유관 기관과의 적극적 협력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인 UAM 관련 기술 생태계를 리딩하고 활성화하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SK텔레콤은 안전하고 자동화된 기체 운용을 할 수 있는 4D 궤적기반운영 운항관제, 항로이탈 모니터링 기술뿐 아니라 MaaS(Mobility as a Service)와 연계한 서비스도 개발 중이다.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실증사업‘(K-UAM 그랜드챌린지)에서 운항, 교통관리 기술과 서비스를 검증해 상용화할 예정이다특허청 윤병수 디지털융합심사국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UAM 업계는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심사관들은 최신기술을 습득하여 심사 품질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김태환 컴플라이언스 추진담당은 “SKT는 UAM을 AI 기술과 접목해 이동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AI 모빌리티 시대를 열어 간다는 계획”이라며 “UAM 관련 지식재산 경쟁력을 확보해 국내 UAM 상용화를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2023.10.20 I 전선형 기자
이재명 복귀 앞둔 민주당 `민생 드라이브` 시동…"민주당은 준비돼 있다"
  • 이재명 복귀 앞둔 민주당 `민생 드라이브` 시동…"민주당은 준비돼 있다"
  •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3일 당무 복귀를 공식화하며 민주당도 ‘민생 드라이브’에 나섰다. 정부·여당이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기점으로 민생 중심 기조의 변화를 예고하자 민주당 역시 민생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 이를 통해 중도층을 확보해 총선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홍익표(오른쪽에서 네번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23일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당무에 복귀할 예정인 이 대표는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할 계획이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지난 19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까지 겹치며 고유가, 고물가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국가 경제는 물론 가계·민생경제까지 다 힘들어졌다”며 “그런 국가 경제, 가계, 민생 경제 위기 해소에 여야와 정부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야 할 때”라고 이 대표 의중을 전했다.20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민생 경제를 중심에 둔 발언이 이어졌다.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다섯 쪽의 경제상황 평가 자료에 ‘불확실성’이라는 단어가 6번 나올 만큼 경제가 어렵다”며 “민간 부채가 5000조에 육박하면서 이자 부담만 연간 100조원 이상 늘어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그는 또 “물가도 계속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대로 가다가는 우리 경제가 제2의 IMF를 맞이할 수 있다는 상상조차 하기 싫은 전망도 제기된다”며 “비상한 각오로 파탄 위기에 처한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청래 최고위원은 “어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한국전력 사장은 올 4분기 전기요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며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전기요금 인상으로 서민들의 겨울 나기가 더 힘들어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고 지적했다.민주당은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의대 정원 확대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필수·공공·지역’이라는 원칙을 반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홍 원내대표는 “정부는 ‘소아과 오픈런’, ‘응급실 뺑뺑이’ 등 국민들이 겪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할 방법을 내놓지 못하고 의대 정원 확대의 구체적인 규모는 물론 제대로 된 로드맵조차 제시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민주당은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이 대표 복귀 후 민주당은 정부·여당의 실정을 부각하며 이에 대응할 민생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정책위원회와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은 총선 어젠다로 ‘민생’을 선정하고 세대·계층별 과제를 발굴해왔다. 민주연구원 관계자는 “2030 청년세대와 퇴직 후 노후를 준비하는 5060세대를 위한 정책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민주당은 또 국정감사가 끝난 후 시작될 예산국회에서 ‘이재명표’ 정책인 지역화폐 예산 복원을 포함해 R&D(연구개발) 예산과 일자리 예산 등을 복원할 방침이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이런 부분들(예산)을 보다 더 꼼꼼히 챙겨 어려운 서민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국민의힘이 전국에 게첩된 정쟁형 현수막을 철거하기로 하며 민주당도 변화를 예고했다. 한 대변인은 “(현수막) 내용을 살펴보고 민생과 경제를 알리고 챙겨나가는 것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정쟁형 태스크포스(TF) 정리 방침에 대해선 “당의 주요 TF는 민생과 관련해 꼭 필요한 기구가 대부분인 만큼 여당처럼 TF 정리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말했다.
2023.10.20 I 이수빈 기자
10월 3주차 서울 전셋값 ‘10주 연속 상승’
  • 10월 3주차 서울 전셋값 ‘10주 연속 상승’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장기간의 연휴 영향으로 가격 움직임이 다소 주춤했던 주택 시장이 이번주부터 연휴 이전 흐름으로 복귀했다. 매매가격 선행지표로 인식되는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이 2개월 이상(10주 연속, 주간 시세 조사 진행 기준) 오름세를 타면서 하반기 시장이 가장 우려하던 역전세 불안감은 일단락된 분위기다. 임대차 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는 가운데 매매가격도 보합 혹은 상승을 반복하며 소폭의 등락을 보이고 있지만, 시차를 두고 매매와 전세 모두 이 같은 추세가 동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최근 채권금리와 연동된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이 연 7% 수준으로 올라온 가운데 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을 옥죄면서 수요 위축에 따른 거래 관망 움직임도 감지된다. 이 때문에 당분간 양 사이드에 갇힌 박스권 흐름을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2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0월 3주차인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연속 0.01% 올랐다. 재건축은 0.02% 상승했고, 일반아파트는 보합(0.00%)을 나타냈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가격 움직임이 미미한 보합세(0.00%)를 나타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은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강남(0.02%) △은평(0.02%) △강서(0.01%) 마포(0.01%) △서초(0.01%) △성동(0.01%) △성북(0.01%) △송파(0.01%) △양천(0.01%) 등이 올랐다. 강남은 재건축 추진이 한창인 압구정동 신현대가 1억원~3억원 올랐다. 반면 △관악(-0.02%) △동작(-0.01%) 등은 떨어졌다. 관악은 봉천동 두산이 500만원 빠졌다. 동작은 대방동 대방신일해피트리가 2500만원 하락했다.신도시는 △평촌(-0.04%) △일산(-0.02%) △판교(-0.01%) 등이 떨어졌고 동탄은 0.01% 올랐다. 평촌은 평촌동 향촌롯데, 비산동 관악성원 등이 1000만원 하락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5단지영풍·한진이 1000만원 빠졌다. 반면 동탄은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가 1000만원 올랐다.경기ㆍ인천은 대부분 지역에서 가격 움직임이 제한(0.00%)된 가운데 상승 3곳, 하락 3곳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화성(0.03%) △수원(0.02%) △용인(0.01%)이 상승한 반면, △시흥(-0.03%) △남양주(-0.02%) △고양(-0.01%) 등은 하락했다. 화성은 진안동 LG자이, 병점동 주공 등에서 250만원~500만원 올랐다. 반면 시흥은 정왕동 세종1차, 주공1단지 등이 1000만원 떨어졌다.전세 시장은 가을 이사철 전세 수요 증가로 서울이 0.02% 상승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 전세가격은 구로(-0.03%)가 유일하게 약세를 보인 가운데 대다수(25개구 중 14개구)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송파(0.06%) △관악(0.05%) △서대문(0.05%) △중구(0.05%) △동작(0.04%) △마포(0.04%) △서초(0.03%) △성북(0.03%) 순으로 올랐다. 송파는 마천동 송파파크데일1,2와 잠실동 갤러리아팰리스 등이 500만원~5500만원 뛰었다. 관악은 봉천동 성현동아, 두산 등에서 250만원 올랐다. 서대문은 북아현동 e편한세상신촌이 500만원 상승했다.신도시 전세는 동탄이 0.03% 올랐고, 평촌은 0.05% 떨어졌다. 그 외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동탄은 청계동 동탄역더샵센트럴시티가 500만원~750만원 상승했다. 반면 평촌은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 비산동 관악성원 등에서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경기ㆍ인천은 △화성(0.03%) △구리(0.02%) △인천(0.01%) △남양주(0.01%) △수원(0.01%)이 상승했다. 화성은 병점동 주공이 250만원-500만원, 구리는 인창동 인창e편한세상2차, 교문동 토평금호베스트빌1단지 등이 500만원~1000만원, 인천은 당하동 검단힐스테이트5차, 삼산동 삼산타운1단지 등에서 500만원~1500만원 올랐다. 반면 △시흥(-0.03%) △김포(-0.02%) △광명(-0.02%) △고양(-0.01%)이 떨어졌다. 시흥은 정왕동 주공1단지가 1000만원, 김포는 장기동 청송현대홈타운2단지가 500만원 하락했다.서울 고가지역과 경기 과천, 인천 송도 등 주요지역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빠른 가격회복세를 나타낸 가운데, 10월 들어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위쪽 방향으로 출렁이면서 수요층 심리도 갈팡질팡하는 모양새다. 차주 단위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하면 소득 대비 이자 및 원리금 부담이 늘어날수록 대출한도가 축소되며 내 집 마련 진입장벽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높아진 이자 부담에 과거처럼 영끌(과도한 레버리지)을 통해 매매에 나설 경우 이자 부담으로 인해 급매로 팔아야 하는 최악의 경우도 생길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월세 임대차 가격도 상반기의 역전세 국면을 뒤로하고 상승 추세가 공고해지고 있어 ‘남에 집에 사는 것이나 내 집에 사는 것’ 모든 면에서 주거비 부담은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3.10.20 I 이윤화 기자
'국가연구소대학교' UST, 설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 '국가연구소대학교' UST, 설립 20주년 기념식 개최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가 20일 대학본부 강당에서 설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UST는 이날 기념식에서 기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에서 ‘국가연구소대학교(Korea National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로 바꾼 교명을 공개했다. ‘글로벌 No.1 국가연구소대학’이라는 새로운 비전도 선포했다.또 졸업 동문, 교원, 직원, 학사담당자 총 24명에게 20주년 공로자 표창을 하고, 6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장은 하태열 UST 한국식품연구원 스쿨 교수와 이주한 UST 극지연구소 스쿨 동문에게 수여했다.이날 UST 제2대 총동문회 발족식도 개최했다. 제2대 총동문회장으로 취임한 한정열 박사는 UST 1기 입학생으로, UST 한국천문연구원 스쿨을 졸업한뒤 천문연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천문우주기술센터장, 광기술개발그룹장을 지내고, UST 교원으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총동문회는 내국인 졸업 동문을 비롯해 글로벌 동문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해나갈 예정이다.한편, UST 졸업 동문 중 기업을 창업해 운영 중인 동문들과 재학생, 출연연 기술사업화 지주회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하는 ‘UST 창업 동문의 밤’도 열었다.김이환 총장은 “UST는 설립 이후 20년간 내·외부 구성원의 도전과 열정, 헌신으로 3465명의 과학기술 각 분야의 석·박사 인재를 배출하고, 이를 통해 국내외 R&D 역량 제고에 역할을 해왔다”며 “설립 20주년을 계기로 국내를 넘어 전세계 최고의 인재를 배출하는 국가연구소대학으로 성장하도록 내외부 구성원들의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했다.설립 20주년 배너 이미지
2023.10.20 I 강민구 기자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
  •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참여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가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 감소를 위해 사람들의 관심과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한 캠페인으로 올해 2월 환경부 주관으로 시작됐다. 20일 롯데알미늄에 따르면 조 대표는 이창엽 롯데웰푸드 대표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조 대표는 다음 챌린지 참여자로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와 이영호 조일알미늄 대표를 지목했다. 조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사람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알미늄은 일회용품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r-PET 투명컵 및 r-필름’이 있는데, 이는 엔제리너스 투명컵과 롯데웰푸드 애니타임에 사용되는 친환경 재활용 포장재다. 롯데알미늄은 지난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220톤(t) 줄였다, 이는 애초 목표량인 150t보다 46.7% 초과 달성한 실적이다. 올해엔 250t의 플라스틱 사용량 축소를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이 밖에도 롯데알미늄은 폐페트병 수거기를 개발하고 주요 기관에 설치해 친환경 페트병 재활용 산업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엔 인천시 교육청과 협력해 43개 학교에 총 63대의 수거기를 설치했다. 올해 초엔 인천시 미추홀구에서 주민자치센터와 아파트 분리수거장에 설치를 확대해 총 126대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사진=롯데알미늄)
2023.10.20 I 박순엽 기자
양향자 "'과학기술부총리' 도입해 도전적 연구과제 추진해야"
  • 양향자 "'과학기술부총리' 도입해 도전적 연구과제 추진해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내년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제3지대 ‘한국의희망’을 창당한 양향자 의원(공동대표)이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정부의 ‘과학기술부총리’를 통한 거버넌스 구축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지난달 2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이데일리 퓨처스 포럼’에서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이영훈 기자)양 의원은 20일 국회 소통관 브리핑에서 힌국의희망이 내세운 당 정책 10가지 중, 과학·기술 분야를 첫 번째로 꼽으며 ‘과학기술 퍼스트 무버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정책을 발표했다.우선 양 의원은 “대한민국은 그동안 과학기술 분야의 ‘패스트 팔로워’였고, 그걸 가능케 했던 것이 과학기술 연구·개발(R&D) 예산 투자”라며 “한국의 투자 금액은 2021년 272억 달러로 미국(1602억 달러), 중국(1265억 달러), 독일(460억 달러)에 비해 턱없이 적은 액수였는데, 현 정부는 늘려도 부족한 과학기술 R&D 예산을 10% 이상 삭감했다”고 지적했다.그는 과학기술 ‘퍼스트 무버’ 국가로 전환을 위해 “R&D 투자 예산을 2021년 기준 GDP(국내총생산) 대비 4.9%에서 6%(약 330억 달러)까지 늘리겠다”면서 “GDP 대비 미국(3.5%), 일본(3.3%), 독일(3.1%)의 투자율보다 약 2배 높기 때문에 퍼스트 무버로 도약할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 “국가 R&D 운영의 가장 큰 문제는 안전하고 성공 가능성이 높은 과제 비중이 너무 높아 상용화되는 과제는 거의 없다는 것”이라며 “나눠먹기식 과제, 중복 과제 등 비효율부터 없애고 여기서 나오는 재원을 ‘도전 과제’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 ‘실패해도 좋다’는 도전 과제에 대한 투자를 전체 R&D 예산의 50% 수준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제시했다.양 의원은 R&D 체계의 예측 가능성과 효율성 제고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희망은 국가 R&D 체계부터 재정비하고, 정부 연구기관과 산·학 간 소모적인 연구 과제 수주 경쟁을 교통 정리하겠다”면서 “R&D 조직의 거버넌스를 강화해 분권화와 전문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아울러 “제1~4차 기초연구 진흥 계획의 성과와 과제를 기반으로 ‘제5차 기초연구 진흥 종합계획’(2023~2027)을 수립하겠다”며 “정부 R&D 예산 중 기초연구비 비중을 50%로 확대(2023년 35.4%→2027년 40.2%)하고, 대학의 기초과학 연구개발비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수준으로 높이겠다”고도 했다.양 의원은 1996년부터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고 예산의 방만 집행을 막기 위해 도입된 ‘연구과제 중심제도’(project-based system)가, 현재 단기간 가시적인 성과에 천착하며 장기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회피하는 부작용을 낳는다고 봤다.그러면서 그는 “장기적 연구는 임무 중심 연구로 바꾸기 위해 과학기술 정책을 ‘임무 추동형’(mission-driven)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흩어져 있는 정부 부처와 집행기관 사이 과학기술 정책을 조율하는 상위 의결 기구 ‘과학기술부총리’ 제도 도입을 통해 대규모 임무 추동형 과제를 선정·추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양 의원은 제시한 정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방법으로 우선 내년 총선을 통한 의석수 확보를 꼽았다.그는 브리핑 후 취재진과 만나 “정책 실현을 위해 내년 총선을 교두보로 삼고, 앞서 제가 ‘국회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 위원장’ 직을 수행했던 것처럼 전문가들과 논의로 정책을 조금 더 탄탄히 마련하겠다”며 “정부가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면 양당도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0.20 I 김범준 기자
유노비아 분사...일동제약에 득일까, 실일까
  • 유노비아 분사...일동제약에 득일까, 실일까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신약개발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하는 유노비아가 물적분할되면 일동제약(249420)은 체질 개선을 시도하기 전의 제약사 역할로 회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동제약은 유노비아가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따로 또 같이’ 신약개발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지난 8월 연구개발 자회사 유노비아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 일동제약은 유가증권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 유노비아는 비상장사로 신설된다. 100억원 이상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 이뤄지지 않는 이상 내달 1일이면 유노비아가 출범할 전망이다.◇일동제약, 분사 이후 제약사업 중심으로 회귀일동제약은 기존의 주력 사업이었던 의약품, 의약품 원료, 건강보조식품 제조·판매 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일동제약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전문의약품(ETC) 54%, 일반의약품·헬스케어(CHC) 43%로 각각 구성돼있다.전문의약품 사업은 신약과 오리지널 의약품 판권 확보, 코프로모션 등을 통해 매출을 늘릴 것으로 예상된다. 일동제약은 지난해 소화성궤양용제 ‘넥시움’ 등 신규 도입 품목, 진단키트 코프로모션에 힘입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부터는 엔데믹으로 인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진단키트 매출을 다른 제품으로 얼마나 채울지가 관건이다.일반의약품은 국내 매출액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일동제약의 지난해 CHC 매출액은 2711억원을 기록했다. 일동제약의 CHC 분야 주요 제품은 종합비타민 ‘아로나민’ 시리즈와 프로바이오틱스 ‘지큐랩’이 있다. GSK컨슈머헬스케어와 코프로모션을 통해 판매 중인 종합감기약 ‘테라플루’, 이비과용제 ‘오트리빈’ 등 9종의 제품도 매출에 상당히 기여하고 있다.단 일동제약은 비만치료제 ‘벨빅’과 위궤양치료제 ‘큐란’의 판매 중단 여파로 아로나민의 시장점유율도 하락했다. 이번 분사이후 일동제약이 마케팅·영업에 집중하면서 이전의 위상을 되찾을지 주목된다.◇앞으로 일동제약과 유노비아의 관계는?앞으로 일동제약과 유노비아의 관계는 테라젠이텍스(066700)와 테라젠바이오를 통해서도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테라젠바이오는 테라젠이텍스가 2020년 5월 유전체 사업부문을 물적 분할해 설립한 100% 자회사다. 당시 테라젠이텍스는 외부 자금 조달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테라젠바이오 분사를 결정했다.테라젠이텍스는 회사의 핵심 사업 분야였던 유전체사업 부문을 테라젠바이오에 넘기면서 기존 제약사업과 전문의약품 유통사업이 주요 사업이 됐다. 지난해 매출을 살펴보면 제약사업 매출액이 898억원(46.41%), 전문의약품 유통사업 매출액이 794억원(41.06%)으로 전체 매출의 87.47%를 차지하고 있다. 유전체사업 매출도 200억원으로 일부 남아있지만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37%에 불과하다.테라젠이텍스의 헬스케어·유전체 분석 사업은 수익성 측면에서는 애물단지였다. 테라젠이텍스에서 헬스케어·유전체 분석 사업은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영업적자를 기록했을 정도다. 2020년 63억원 영업적자를 냈던 테라젠이텍스는 2021년 적자 폭이 74억원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103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적자 폭이 확대됐지만 지난해에는 각 사업부 영업실적이 증가하고 판매관리비를 절감한 게 효과를 발휘했다.일동제약은 유노비아 분사 이후에도 연결재무제표상으로는 적자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유노비아는 100% 자회사이기 때문에 연결재무제표에 실적이 고스란히 반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별도재무제표상으로는 R&D로 인한 비용 지출이 반영되지 않으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일동제약은 유노비아를 분리하면서 외부 투자 유치가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노비아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신약개발 성과는 배당 등의 방식을 통해 공유할 수 있을 전망이다.한편 일동제약의 최대주주(지분율 36.03%)이자 지주사인 일동홀딩스(000230)는 계열사들의 지급보증을 서주면서 후방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일동홀딩스는 올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총 396억원 규모의 계열사 지급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신약개발 자회사 중에서는 아이디언스가 일동홀딩스로부터 10억원 규모의 지급보증을 제공받고 있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일동그룹에는 또 다른 R&D 자회사들도 있는 만큼, 여전히 신약 R&D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향성을 갖고 있다”며 “이번 분할을 통해 유노바이나느 독립적인 지위에서 외부 투자 유치가 용이해지고, 일동제약은 제약 사업에서 확보하는 수익을 다시 기존 사업 성장을 위해 재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노비아 출범 이후 일동제약이 신약개발을 아예 안 한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다”며 “100% 자회사를 통해 신약 R&D를 따로 또 같이 한다고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0.20 I 김새미 기자
SNT에너지, 사우디-尹사절단....국내 유일 에어쿨러 업체 독점 수주 가능성 ‘강세’
  • [특징주]SNT에너지, 사우디-尹사절단....국내 유일 에어쿨러 업체 독점 수주 가능성 ‘강세’
  •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SNT에너지(100840)의 주가가 강세다. 윤석열 대통령과 경제 사절단이 사우디 방문이 예정된 가운데 사우디 현지 유일이자 국내 유일의 에어쿨러 업체임이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20일 9시 21분 SNT에너지는 전일 보다 20.68% 오른 2만6550원에 거래 중이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최초로 사우디를 국빈 방문하면서 동행하는 기업들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국빈방문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등 경제사절단 200여명이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와 건설, 첨단기술 등 전반에 있어 중동의 핵심 협력국인 양국과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협력 영역을 발굴하는 등 한국 기업들의 중동 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게 목표다. 한편 SNT에너지는 글로벌 1위 에어쿨러 업체다. 이 외에도 배열회수보일러(H.R.S.G.), 탈질설비, 원자력 발전플랜트 등 그린에너지의 핵심기술을 확보했다. 사우디 현지 유일의 에어쿨러 업체이자 국내에서는 에어쿨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SNT에너지가 유일함이 알려지며 수주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3.10.20 I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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