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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출격 '테슬라 사이버트럭'…"투자자는 글쎄"
  • 4년 만에 출격 '테슬라 사이버트럭'…"투자자는 글쎄"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시제품 공개 후 4년 만에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을 시장에 내놓았지만, 투자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테슬라 매장에 테슬라의 신형 사이버트럭이 전시되어 있다.(사진=로이터)1일(현지시간) 미국 인베스트피디아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화려한 신차 발표에도 투자자들은 사이버트럭에 대해 별다른 인상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우선 차량 인도가 극소수에만 이뤄진 점을 꼽았다. 테슬라가 오랜 기다림 끝에 공개된 사이버트럭을 인도했는데 이마저도 일부에 불과하며, 아직도 많은 이들이 대기 중이기 때문이다. 최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와 사륜구동 모델은 2024년에, 기본형 사양인 후륜구동 모델은 2025년이 되어서야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이처럼 차량 인도가 더딘 것은 생산이 뒷받침되지 못해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기술 난이도 때문에 생산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며 “우리는 사이버트럭으로 우리 자신의 무덤을 팠다”고 인정하며 생산의 어려움을 언급하기도 했다.머스크 CEO는 2025년에 연간 약 25만대 규모로 사이버트럭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시장은 더욱 보수적으로 보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번스타인 분석가들은 올해 사이버트럭 생산은 250대, 내년엔 7만5000대 수준으로 자체 추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기술주 분석으로 유명한 웨드부시 증권의 분석가들은 올 4분기에 2000~3000대, 내년 상반기에 1만대 사이버트럭을 인도할 것으로 예상했다.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한 테슬라 매장에 테슬라의 신형 사이버트럭이 전시돼 있다. (사진=로이터)이에 생산이 뒷받침되지 않으니 차량 가격은 비쌀 수밖에 없다. 시제품 출시 후 4년 만에 출시한 사이버트럭이 예상보다 더 비싼 가격으로 나오면서 실망한 투자자들이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가장 저렴한 기본형 사양은 후륜구동 모델인데 시작가는 6만990달러(약 7974만원)다. 이는 4년 전 예고한 3만9900달러(약 5217만원)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가격이다. 게다가 이 모델은 2025년에야 인도할 수 있다.내년부터 인도받을 수 있는 사륜구동 모델의 시작가는 7만9990달러(약 1억459만원)이다. 최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의 시작가는 9만9990달러(약 1억3074만원)로 10만달러에 육박한다.전기 픽업트럭 시장에서 경쟁 모델과 비교하면 사이버트럭의 가격경쟁력은 현저하게 떨어진다. 포드자동차의 전기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의 시작가는 약 5만달러이며, 리비안의 R1T는 7만3000달러로 사이버트럭이 훨씬 더 비싼 가격이다.성능도 마찬가지다. 사이버트럭은 사륜구동 기준으로 최대 주행거리는 340마일(547㎞) 수준이다. 4년 전에 내세웠던 ‘500마일(약 805㎞) 이상’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진 먼스터 자산관리회사 딥워터애셋매니지먼트 애널리스트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비싸다”며 “가격을 낮추려면 생산량을 늘려야 하는데, 내년에 대량 생산할 수 없다는 것을 그들(테슬라)은 알고 있다”면서 “현실은 사이버트럭이 아직 실제로 출시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테슬라 사이버트럭(사진=AFP)이러한 이유로 월가 전문가들은 사이버트럭이 테슬라에 당장 재정적 횡재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지 않는다고 인베스트피디아는 전했다. 이미 머스크 CEO는 사이버트럭 양산으로 테슬라의 현금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하는 시점을 1년~1년 6개월 후로 예고했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들은 그 기간이 더 길어질 수도 있다고 짚었다. 2010년 상장된 테슬라는 2013년에서야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으며, 연간 흑자를 달성하기까지는 거의 10년이 걸렸다.뉴욕증시에서는 실망감이 고스란히 반영됐다. 사이버트럭 출시 후 테슬라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1.66% 하락했으며, 이날은 0.52% 내리며 다소 낙폭을 줄였다. 반면 경쟁사인 리비안은 8%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리비안은 전 거래일보다 7.58% 급등한 18.03 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사이버트럭이 리비안의 R1T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 때문으로 풀이된다.
2023.12.02 I 이소현 기자
‘복귀전’ 우즈, 2R 2타 줄여 15위로 상승…“내일 더 잘할 거라고 확신”
  • ‘복귀전’ 우즈, 2R 2타 줄여 15위로 상승…“내일 더 잘할 거라고 확신”
  • 타이거 우즈가 2일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7개월 만의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전날 1라운드보다 훨씬 나은 스코어를 적어냈다.우즈는 2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의 올버니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엮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1오버파 145타를 기록한 우즈는 전날 18위에서 3계단 상승한 15위에 자리했다.전날 1라운드에서 3오버파 75타를 기록했던 우즈는 이날 5타나 적은 스코어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전날 반토막에 그쳤던 샷 정확도가 높아졌다. 페어웨이 안착률 76.92%(10/13), 그린 적중률 72.22%(13/18)로 정확도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퍼트 수도 29개로 적당했다.우즈는 이날 전반 7개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1, 2번홀에서 1.5m 버디를 잡았고, 6번홀(파5)과 7번홀(파4)에서도 1m 버디를 낚았다.그러나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후반 9개 홀이 발목을 잡았다. 우즈는 1라운드 15~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포함해 4타를 잃었는데, 이날 후반 9개 홀에서도 2타를 잃었다.13번홀(파4)에서는 3퍼트 보기가 나왔고 15번홀(파5)에서는 10m 거리에서 친 버디 퍼트가 9m나 지나가면서 다시 벙커에 빠지고 말았다. 벙커에서 그린으로 공을 꺼내놓은 우즈는 4m 보기 퍼트를 넣고 가까스로 이 홀을 빠져나왔다.우즈는 16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추가했지만, 17번홀(파3)에서 9m 거리의 버디 퍼트에 성공해 위안을 삼았다.우즈는 2라운드를 마친 뒤 “오랜만에 경기해서 아쉽게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며 멋쩍게 웃었다.1, 2라운드에서 연속으로 타수를 잃은 15번홀 상황에 대해서는 “바람이 부는데 퍼트를 너무 세게 친 바람에 좋은 퍼트를 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이 대회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정상급 선수 20명만 출전하는 데다 컷오프가 없어 우즈의 몸에 문제가 없고 그가 마음만 먹는다면 72홀 완주가 가능하다.우즈는 “샷에 대한 내 느낌과 사고방식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내 마음가짐에 따라 샷의 올바른 궤적, 올바른 형태, 거리 등이 나올 거라고 생각한다. 오늘 이걸 잘했고 내일은 더 잘할 거라고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그는 “더 많은 라운드에서 경쟁하고 경험이 반복될수록 감각이 돌아올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6언더파를 쳐, 버디만 5개를 잡은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선두(9언더파 135타)로 올라섰다.올해 7월 디오픈을 제패한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단독 3위(8언더파 136타),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단독 4위(7언더파 137타)로 뒤를 이었다.대회 3회 우승을 노리는 2022~23시즌 페덱스컵 챔피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공동 16위(2오버파 146타)로 밀려나 타이틀 방어에 빨간불이 켜졌다.타이거 우즈의 아이언 티샷(사진=AFPBBNews)
2023.12.02 I 주미희 기자
與 "이재명 방탄으로 예산안 제동…국민 탄핵 대상은 민주당"
  • 與 "이재명 방탄으로 예산안 제동…국민 탄핵 대상은 민주당"
  •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국민의힘은 내년도 예산안이 법정 처리 시한인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나라 살림인 예산안 합의도 못 한 채 탄핵안 처리에만 혈안이 돼 있는 모습이 국민께 부끄럽지 않나”라고 비판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실 앞에서 본회의 개의를 위해 이동하는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항의하고 하고 있다.(사진=뉴스1)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당 대표 방탄’으로 국회를 세운 민주당, 국민의 탄핵 대상은 민주당이다. 민주당의 정략적 탄핵으로 예산 정국에 제동이 걸리며 내년도 예산안 처리 법정 시한인 오늘을 결국 넘기게 됐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여야가 법정처리 시한을 넘기면서 예산안 심사 기한을 3년 연속 넘기게 됐다. 이로써 국회 본회의엔 정부 원안이 자동 부의됐다. 여야는 최대 쟁점인 연구개발(R&D), 지역화폐 예산, 검찰 특수활동비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전날 검사 탄핵소추안으로 강 대 강 대치가 이어지면서 예산안 처리는 더 미뤄질 전망이다.이에 정 대변인은 “예산은 안중에도 없는 거대 야당의 의회 폭거에 어제 본회의에서는 손준성·이정섭 검사 탄핵소추에 대한 안건 단 2개만이 상정됐다”며 “입맛대로 안건을 고르는 것도 모자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불법 탄핵을 추진하면서 그만두라고 할 때는 언제고 정작 스스로 물러난다고 하니 사표를 수리하지 말라는 게 무슨 코미디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민주당은 끝끝내 검사 2명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며 예산안 법정시한 전 마지막 본회의마저 ‘기승전 당 대표 방탄’으로 마무리했다”며 “죄가 있으면 수사받고 벌 받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똑같이 적용되는 당연한 이치”라고 주장했다.정 대변인은 “예산 국회 일정에 차질을 빚고 국민 살림에 피해를 끼쳤으면 사죄하고 반성하는 게 정당의 기본”이라며 “당 대표 지키기 위해 국회까지 멈춰 세운 민주당이야말로 국민의 탄핵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2023.12.02 I 이상원 기자
“직원 연애까지 책임지는 이 회사”…소개팅 주선 나선 HD현대
  • “직원 연애까지 책임지는 이 회사”…소개팅 주선 나선 HD현대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HD현대(267250)가 직원들을 위해 맞춤형 소개팅을 주선하는 로맨스 웹예능을 제작했다.HD현대는 지난 1일 남성 직원·일반인 여성 2쌍 간의 소개팅 내용을 담은 ‘출근하는 사이’를 제작,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출근하는 사이는 티저 포함 총 5편으로 구성됐으며 12월 한 달 동안 HD현대 새로운 유튜브 채널인 ‘스튜디오 흗’에 금요일마다 업로드될 예정이다.이를 위해 HD현대는 지난 8월부터 9월까지 나이, 계열사, 직급 무관하게 소개팅을 진행할 남성 출연진들을 모집했다. 이후 출연을 희망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사전 인터뷰를 진행, 남성 직원 두 명을 최종 출연진으로 결정했다. ‘나는 솔로’ 14기 영자 역할로 출연했던 HD현대중공업 직원과 모델 이현이, 정혁을 패널로 섭외하고 지난 11월, 본격 촬영에 돌입했다. 남·여 출연진은 외부 장소와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설렘 가득한 데이트를 즐긴 것으로 전해졌다. 자연스럽게 GRC 내부 공간인 로비, 헬스장, 야외정원을 비롯해 식당, 사무 공간, 라이브러리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스튜디오 흗에서 ‘흗’은 HD를 우리말 자음인 ㅎ과 ㄷ으로 옮긴 단어다. HD현대는 이번 새로운 유튜브 채널을 통해 MZ세대 및 젊은 직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을 늘릴 계획이다. 해당 채널에는 “사무실에서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을 진정시켜줄 피아노 선율”, “아직 10시여도 웃어 웃어 웃어... _” 등 MZ세대를 공략할 콘텐츠들이 올라와 있다. HD현대 관계자는 “직원들이 일과 사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일상 속에서 새로운 설렘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소개팅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젝트로 HD현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한편 HD현대는 올해 GRC에서 비긴어게인 공연, 패션쇼, 씨네토크콘서트, 결혼식 등 다양한 이색 이벤트를 펼친 바 있다.HD현대가 지난 1일 공개한 로맨스 웹예능 출근하는 사이 티저 영상 화면.(사진=HD현대)
2023.12.02 I 김은경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2월4~9일)
  • 산업통상자원부 주간계획(12월4~9일)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다음은 내주(12월4~9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요일정 및 보도계획이다.(앞 왼쪽 2번째부터) 김동철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연혜 한국가스공사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지난 1일 한국중부발전 서울발전본부에서 열린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 회의 후 이곳 지하 전기실과 가스 터빈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전력 당국은 올겨울 최대 전력수요가 91.3~97.2기가와트(GW)에 이르리라 전망하고 이에 맞는 수급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사진=산업부)◇주요일정△4일(월)08:00 대외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0:00 에너지위원회(장관, 플라자H)*본부장 중국 출장(3~4일)*2차관 국외출장(UAE, 11월30~12월4일)△5일(화)08:00 비상경제장관회의(장관, 서울청사)14:00 글로벌기술협력활성화 CTO 간담회(장관, 포시즌스H)10:30 산중위 법안소위(본부장·1차관, 국회)16:00 한-EU 산업공급망 정책대화(1차관, 서울△6일(수)15:00 불가리아 경제산업부장관 면담(본부장, 서울)10:30 대한민국 산업기술R&D대전(1차관, 코엑스)16:00 산업부-에경연-대학 간 에너지 정책 협력 간담회(2차관, 대한상의)△7일(목)16:30 한-베트남 산업·FTA 공동위원회(장관, 신라H)15:00 통상진흥기관협의회(본부장, 안산)10:00 바이오 소부장 글로벌 공급망 간담회(1차관, 웨스틴조선H)△8일(금)08:00 철강분야 간담회(장관, 서울)10:00 영국 산업통상위 의원단 면담(본부장, 서울) 15:30 특화단지 범부처 추진단 회의(1차관, 무역보험공사)07:30 에너지미래포럼 조찬 포럼(2차관, 그랜드 인터컨티넨털H)◇보도계획△3일(일)11:00 주요국, 원자력 발전 용량 3배 확대 동참11:00 제113회 외국인투자위원회 의결 결과11:00 「통상법무정책」 제6호 발간△4일(월)10:00 전력계통 혁신을 통해 송전선로 건설기간 단축11:00 제60회 무역의 날 포상 및 수출의 탑 수상자(무협 별도)13:30 한-중 FTA 공동위 및 통상교섭대표 회담△5일(화)06:00 취약계층 대상 연탄 나눔 봉사 현장방문06:00 글로벌 환경규제 극복을 위해 민·관이 힘 합친다06:00 자동차 물가 점검을 위한 업계 간담회14:00 글로벌 기술협력 활성화 CTO 간담회11:00 제1차 한-EU 공급망산업정책대화 개최20:00 세계 기업과 함께 무탄소에너지 활용 논의△6일(수)06:00 2023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및 시상식06:00 신재생에너지 감사 후속조치를 위한 에너지 유관기관 회의11:00 대학과 함께 에너지 정책을 고민하다11:00 불가리아와 산업·통상협력 강화방안 논의11:00 첨단업종 「제조안전 얼라이언스」 확대 선포11:00 석유화학 투자지원 TF 가동11:00 2023년 대한민국 패션 대상 개최11:00 제품안전 R&D 성과보고회△7일(목)06:00 바이오소부장 분야 글로벌 공급망 협력 나선다06:00 2023 전기산업의 날 개최16:30 한-베트남 산업·FTA 공동위원회 개최11:00 수도권 통상진흥기관협의회 및 IPEF 활용 설명회 11:00 친환경 바이오연료 얼라이언스 제4차 전체회의(국토부·해수부 공동)11:00 2022년 국내 바이오 산업 역대 최대 규모11:00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독일, 체코와 표준협력 강화11:00 전기이륜차, 충전 대기시간 없이 달린다△8일(금)08:00 산학연 소통으로 철강산업 도약 방안 모색06:00 한·중·일 디지털통상 전문가 한자리에 모인다11:00 특화단지 성공을 위한 정부·지자체 총력 결집11:00 원전해체 글로벌 경쟁력 강화 협의회 및 11:00 표준고위과정, 새로운 표준전문가 탄생
2023.12.02 I 김형욱 기자
尹, 이틀 연속 일정 취소 그리고 정책실장 신설
  • 尹, 이틀 연속 일정 취소 그리고 정책실장 신설[통실호외]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이틀 연속으로 예정된 공식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불발 충격에서 벗어나 새로운 정국 구상에 몰입하고 난맥상 돌파구를 제시하려는 행보로 읽혔다. 그런 후 첫 카드로 꺼내든 것이 대통령실 내 정책실장의 부활이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30 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에 나서며 준비한 담화문을 꺼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윤 대통령이 정권 출범과 함께 폐지했던 정책실장직을 부활하는 조직 개편을 지난달 30일 단행했다. 반환점을 도는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도출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책실장을 신설하고 이관섭 현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을 실장으로 승진 임명했다. 정책실은 기존 김대기 비서실장 산하의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뿐 아니라, 경제수석실에서 분리된 과학기술수석실을 관장한다.윤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대통령실 조직 개편 당시 정책 조율 강화를 위해 정책기획수석을 신설한 데 이어 1년 2개월 만에 이를 확대 개편한 것이다. 정책실장은 이명박·문재인 정부 청와대 당시에도 있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면서 ‘대통령실 슬림화’라는 기조와 함께 폐지됐던 자리였다. 앞서 이명박 정부도 노무현 정부 때 신설된 정책실장을 폐지했다가 임기 2년 차에 되살린 바 있다.이는 대통령실 슬림화를 주창하며 정책실장을 폐지했던 정부 출범 당시 기조와는 맞지 않지만, 그럼에도 강력한 ‘정책 드라이브’를 걸어야 할 시점이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특히 정부의 3대 개혁과제뿐 아니라 의대 정원 확대, 근로시간 개편, 입시제도 개편,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등 각 계층과 집단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현안들은 단순히 정책 과제를 넘어, 정치 쟁점화할 우려도 있다.이에 정책 추진 과정에서 더 정교한 조율·조정 기능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대통령실 안팎에서 제기돼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이종석 신임 헌법재판소장 임명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결국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이들 주요 국정과제의 실현을 위해선 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정책실 신설을 통해 국회와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하려는 차원으로도 풀이된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정책실장실 신설은 내각 및 당과의 협의·조정 기능을 강화해 정책 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경제 정책을 밀도 있게 점검해서 국민의 민생을 살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과학기술수석을 신설하기로 한 것 역시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을 둘러싸고 확산했던 논란 같은 일들을 앞으로는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기존 국정기획수석 소관으로 정책 조정 기능을 담당했던 국정기획·국정과제·국정홍보·정책조정비서관 등은 그대로 정책실장 산하로 간다.이관섭 신임 정책실장은 인선 발표 직후 “지난 1년 3개월을 되돌아보면 여러 가지로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회를 털어놨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가 국민께 약속한 20대 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내각과 당의 정책 조율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각종 경제 지표들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민생은 어렵다”며 “당장 물가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모든 가용한 정책들을 총동원해 물가 안정을 이뤄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신설된 정책실이 집권 3년 차를 바라보는 윤석열 정부의 구심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관섭 신임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지난달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임명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3.12.02 I 박태진 기자
양대노총 공대위 결의대회…'민영화 저지·공운법 개정'
  • 양대노총 공대위 결의대회…'민영화 저지·공운법 개정'[사회in]
  •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토요일인 2일에는 양대노총 공공부문 노동조합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서울 여의도에서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집회에는 8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 집회(사진=이영훈 기자)1일 경찰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공공부문 공대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회 의사당대로(국민은행~산업은행) 양방 6개차로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이들은 △민영화저지 △공공기관운영에관한법률(공운법) 개정 △직무성과급제 저지 △일자리 확충 △실질임금보장-총인건비제 폐지 등을 주요 요구 사항으로 제시했다. 공대위는 앞서 공운법 개정과 관련해 “공운법이 제정된 지 16년이나 지났지만 법 제1조(목적)에서 밝히고 있는 자율·책임경영체제 확립에는 실패했다. ‘낙하산 인사’와 ‘비민주적 이사회 운영’ 등 고질적 문제점은 그대로”라며 “이제는 공공기관이 그 본연의 목적에 맞게 민주적으로 운영되도록 공운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대위는 무분별한 민영화 방지 원칙을 법률로 규율하고 기존 민영화된 공공서비스의 재공영화 근거를 마련하는 ‘공공서비스 민영화 금지 및 재공영화 기본법’, 이른바 민영화 금지법 제정을 요구했다. 공대위는 지난달 28일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 김주영 의원은 “지금 같이 획일적으로 공공기관을 통제하고 구성원 처우를 일방적으로 결정하는 일은 더 이상 안 된다”며 자신이 대표 발의한 공운법 개정안 추진을 약속했다. 같은날 서울광장에서는 이태원시민대책회의 주최로 이태원참사 400일 추모제가 열린다.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100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서울 세종대로에서는 오후 5시부터 6시30분까지 진보단체 촛불행동 주최로 제67차 정부규탄집회가 열린다. 이들은 집회 이후 행진(숭례문R→한은R→을지로입구R→종각R)할 예정이다.
2023.12.02 I 이유림 기자
신지애, 호주여자오픈 2R 2타 차 단독 선두…‘프로 통산 65승에 속도’
  • 신지애, 호주여자오픈 2R 2타 차 단독 선두…‘프로 통산 65승에 속도’
  • 신지애가 1일 열린 WPGA 호주오픈 2라운드에서 퍼트를 준비하고 있다.(사진=AP/뉴시스)[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신지애(35)가 프로 통산 65승에 속도를 냈다.신지애는 1일 호주 시드니의 더 레이크스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호주여자프로골프(WPGA) 호주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이틀 합계 9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신지애는 2위 애슐리 부하이(남아공)를 2타 차로 따돌리고 전날 단독 3위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올해 2월 호주에서 열린 빅토리아 오픈에서 우승한 뒤 3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 6월 어스 몬다민컵에서 차례로 정상에 오른 신지애는 올해 4번째 우승을 노린다.어스 몬다민컵 우승으로 프로 통산 64승째를 기록했던 신지애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프로로서 65번째 우승 감격을 맛보게 된다.앞서 신지애는 JLPGA 투어에서 28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20승(아마추어 1승 제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11승을 거뒀고 유럽, 대만, 호주 등 전 세계에서 64번의 우승을 차지했다.올해 활약도 ‘제2의 전성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대단했다. JLPGA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을 차지한 야마시타 미유보다 10개 대회나 덜 나오고도 대상 2위, 상금 랭킹, 평균 타수 3위를 기록했다.오랜만에 출전한 LPGA 투어에서도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준우승, AIG 여자오픈 3위를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호주 매체 골프오스트레일리아는 2라운드 결과를 전하며 신지애를 ‘한국의 슈퍼스타’로 칭했다. 그러면서 “신지애는 두 번의 LPGA 투어 두 번의 메이저 우승과 전 세계적으로 60번 이상의 우승을 차지한 선수”라며 “골프 경기에서 공전의 실력자”라고 소개했다.지난해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을 제패했고 이번 대회 디펜딩 챔피언인 부하이가 3타를 줄이고 단독 2위(7언더파 138타)에 올라 신지애와 우승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LPGA 투어 통산 1승을 거두며 활발하게 활동하는 신지은(31)이 단독 3위(6언더파 139타)를 기록했다.올해 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이민지(호주)는 3타를 잃어 공동 11위(이븐파 145타)로 하락했다.
2023.12.01 I 주미희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선수들 덕분에 한국 양궁 사랑 받는 것”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선수들 덕분에 한국 양궁 사랑 받는 것”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선수들 덕분이죠.”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한국 양궁과 대표 선수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양궁이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를 선수들 덕으로 돌리면서다.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대한양궁협회 회장)이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국 양궁 60주년 행사’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이다원 기자)정 회장은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열린 ‘2023 한국 양궁 60주년 기념 행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정 회장은 내년 7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릴 하계 올림픽에도 방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비롯해 양궁 경기가 열리는 곳을 직접 찾으며 한국 양궁에 대한 애정을 보여온 만큼 파리 올림픽도 ‘직관’하겠다는 것이다.현대차그룹 역시 한국 양궁에 대한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대한양궁협회의 회장사로서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에 최장 기간 후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6년부터 인공지능(AI), 비전인식, 3D 프린팅 등 현대차그룹 연구개발(R&D) 기술을 양궁 훈련에 도입하는 등 기술 지원을 통해 경기력을 향상하고 있다.정 회장은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에 더해 새로운 방법도 또 (개발)해야겠다”며 “지금 개발하고 있는 (신기술)이 있다”고 했다.정 회장은 지난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아버지인 정몽구 명예회장이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회장을 맡았던 데 이어 2대째 양궁 사랑을 이어가는 중이다.이를 기념하기 위해 현대차그룹 일가가 총출동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한양궁협회는 정 명예회장에게 특별공로 ‘헌정 액자’를 선물했다. 이를 정 회장의 누나들인 정성이 이노션 고문, 정명이 현대커머셜 사장 등이 참석했다.행사가 끝난 뒤 정 회장과 만난 정 고문과 정 사장은 “행사가 너무 좋았다”며 “아버지(정 명예회장)께 액자를 잘 전해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정 회장은 “고맙다”고 화답했다.
2023.12.01 I 이다원 기자
예상보다 비싼 테슬라 사이버트럭…시장서 통할까(종합)
  • 예상보다 비싼 테슬라 사이버트럭…시장서 통할까(종합)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첫 전기차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을 처음 인도했다. 가격은 한국 돈으로 약 8000만원부터 시작이다. 기존 픽업트럭들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끌었지만, 예상보다 비싼 가격은 변수로 꼽혔다. 게다가 사이버트럭 생산 공정까지 까다로워서 회사 수익성에 기여하는 것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출처=테슬라 홈페이지)◇첫 전기 픽업트럭 인도한 테슬라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테슬라 본사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처음 출시된 사이버트럭을 첫 소유주에게 인도했다.사이버트럭은 테슬라의 첫 전기차 픽업트럭이라는 점과 디자인이 독특하다는 점 때문에 출시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머스크는 지난 1977년 제임스 본드가 나오는 영화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자동차로 잠수함을 개조하는 모습에서 일부 영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는 머스크가 시제품을 공개한 이후 4년 만이다. 차량은 가장 저렴한 후륜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 최고급 모델인 사이버비스트(Cyberbeast) 등 세 가지다.머스크는 이날 최고급 모델을 직접 몰고 행사장에 나타났다. 사이버트럭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갈 때 걸리는 시간(제로백)이 2.6초로 포르쉐 911 터보S만큼 빠르다. 아울러 1만1000파운드(약 5t) 이상 견인할 수 있고, 길이 6피트(1.8m)와 너비 4피트(1.2m)의 넓은 적재 공간을 갖췄다. 머스크는 “기존 픽업트럭들보다 강하고 실용적”이라며 “스포츠카보다 빠르다”고 했다. 머스크는 행사에서 사이버트럭이 포르쉐 911을 견인하고 짧은 경주에서는 포르쉐 911을 이기는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다.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이 미래 도로의 모습을 바꿀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는 아울러 차체를 단단한 스테인리스강 합금 소재로 만들어 총알이 뚫을 수 없을 만큼 견고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수십발의 총격 이후 차체 표면에 구멍은 생기지 않고 움푹 팬 자국만 남은 영상을 보여줬다.(출처=테슬라 홈페이지)◇예상보다 비싸다, 시장서 통할까가격은 예상보다 비쌌다. 후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6만990달러(약 7935만원)다. 사륜구동 모델의 가격은 8만~10만달러(약 1억~1억3000만원)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최저 가격을 기준으로 했을 때 머스크가 2019년 시제품 공개 당시 알렸던 것보다 50% 이상 높다. 포드의 F-150 라이트닝(5만달러), 리비안의 R1T(7만3000달러) 등 잠재적인 경쟁 제품들과 비교해도 비싸다. 이 때문인지 머스크는 이날 행사에서 차량 가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업계에서는 사이버트럭의 경쟁력에 대해 다소 엇갈린 전망을 내놓는다. 자동차 조사업체 에드먼즈의 인사이트 책임자인 제시카 콜드웰은 “사이버트럭은 가격대를 감당할 수 있고 독특하고 기발한 제품을 원하는 부유한 고객들에게 확실히 어필할 것”이라면서도 “이자율이 높은 곳에서는 이를 감당할 사람이 많지 않다”고 했다. 비싼 가격을 넘어설 만큼의 가치를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줄 수 있을 지가 관건으로 보인다.안정적인 대량 생산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의견 역시 있다. 이 차량은 스테인리스강 소재의 초경량 합금으로 제작하는데, 직선 위주의 독특한 디자인 때문에 생산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역시 지난달 컨러펀스콜에서 “사이버트럭으로 무덤을 팠다”며 “사이버트럭이 현금 흐름에 상당히 기여하려면 1년~1년6개월은 걸릴 것”이라고 봤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정규장에서 1.66% 떨어졌다. 시간외거래에서는 2% 가까이 하락했다.
2023.12.01 I 김정남 기자
이랜드월드, 공정위 주관 ‘대리점 동행기업’ 3년 연속 선정
  • 이랜드월드, 공정위 주관 ‘대리점 동행기업’ 3년 연속 선정
  •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월드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는 패션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대리점 동행기업’은 대리점 분야 상생 문화 확산하기 위해 공정거래위원회가 2021년 처음 도입해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제도다. 신청일 기준으로 최근 1년 간 대리점법 위반 사항이 없고 표준대리점계약서를 사용하고 있는 사업자 중에서 선정한다. 여기에 추가로 △계약기간 5년 이상 설정 △인테리어·리뉴얼 비용 70% 이상 지원 △금리·임대료 지원 등 금융·자금 지원 제도 운영 △온·오프라인 상생모델을 모범적으로 실행하는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이랜드월드는 올해 대리점과 온·오프라인 상생모델 활용해 옴니 매출을 증대한 점과 대리점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해 계약갱신 요구권 5년을 보장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이랜드월드 관계자는 “한국섬유패션산업을 대표해 대리점 동행기업으로 선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시장에서 대리점을 비롯한 국내 패션산업 전체의 성장을 위해 교육과 지원을 더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랜드월드는 지난 2016년부터 국내 섬유 관련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상생경영을 추구해왔다. 지난달 29일에 개최된 ‘2023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는 한국섬유패션산업의 세계화를 목표로 중소기업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한 R&D 지원 활동을 인정받아 동반성장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23.12.01 I 김미영 기자
CJ프레시웨이, ‘소림마라’에 연 200억 규모 식자재 공급
  • CJ프레시웨이, ‘소림마라’에 연 200억 규모 식자재 공급
  •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CJ프레시웨이(051500)는 마라탕 브랜드 ‘소림마라’를 운영하는 지씨글로벌컴퍼니와 연간 200억원 규모의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임종욱 CJ프레시웨이 외식SU장(오른쪽)과 원종만 지씨글로벌컴퍼니대표가 식자재 공급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CJ프레시웨이)CJ프레시웨이는 소림마라의 전국 매장에 마라소스, 생새우살, 돈등심 등 주요 식자재를 일체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앞서 CJ프레시웨이와 지씨글로벌컴퍼니는 지난 11월 21일 ‘식자재 공급 및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소림마라는 구수한 사골 육수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한국형 마라탕으로 인기를 얻어 현재 국내 매장 200개를 돌파했다. 올해에는 뉴욕 맨해튼, 대만 타이베이, 베트남 호찌민 등 해외시장까지 진출했다.CJ프레시웨이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소림마라에 식자재 뿐만 아니라 사업 확장을 위한 솔루션도 제공할 방침이다. 소림마라의 메뉴를 구내식당, 학교 등에 선보일 수 있도록 판로 확장에 나선다. MZ세대와의 접점을 극대화해 브랜드를 적극 알리고, 추가 매출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소림마라의 신메뉴 개발에도 힘쓴다. 현재 학교 급식 메뉴 전용 마라소스, 마라로제 소스를 활용한 꿔바로우 등을 기획 중이다. CJ프레시웨이는 연구개발(R&D) 센터, 조미식품 자회사 등을 비롯한 제조시설을 갖춰 맞춤형 상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외식업체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수도권과 지방권으로 별도 운영됐던 물류 시스템도 CJ프레시웨이가 통합 관리한다. CJ프레시웨이의 전국 콜드체인 물류 인프라를 통해 신선한 식자재를 전국 가맹점에 적시 배송하고, 매장 내 메뉴 및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체계적인 솔루션을 통한 고객사와의 동반성장을 바탕으로 외식 식자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다수의 외식 브랜드 메뉴를 학교 특식으로 선보이는 등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를 기반으로 소림마라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12.01 I 이후섭 기자
이동관 방통위원장 사의 표명…與 “검사 탄핵시 본회의 불참”
  • 이동관 방통위원장 사의 표명…與 “검사 탄핵시 본회의 불참”
  • [이데일리 김기덕 이상원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대대표는 1일 더불어민주당이 탄핵안 처리를 예고했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해 “아직 상황을 확인 중”이라며 “최종 결론이 나오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민주당은 전날 보고한 이동관 방통위원장과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안을 단독 처리할 예정이다. 이를 앞두고 이 방통위원장이 이날 오전 본인 직을 내려놓겠다며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에 본회의 개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방통위원장 탄핵만 있으면 변화가 있을 수 있겠지만, 검사 탄핵이 또 두 건이 있어서 본회의 일정이 바뀔 것 같진 않다”며 “(이 방통위원장 사의 표명과 별도로) 본회의가 열리면 여당은 불참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 처리가 법정시한(12월 2일)을 넘기게 된 상황에 대해 “민주당이 R&D(연구개발) 예산, 지역화폐, 새만금 예산 등으로 이슈화하고 있다”며 “원전 예산, 청년 관련 예산도 이견이 많이 있어서 더 논의를 계속 해야한다”고 말했다. 1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열린 국민의힘 비상 의원총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2023.12.01 I 김기덕 기자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폐패트병 다시 생수병으로 활용
  • SK에코플랜트 자회사, 폐패트병 다시 생수병으로 활용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환경·에너지 기업 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DY폴리머가 폐페트를 다시 식음료병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 DY폴리머튼 한국환경공단·스파클·두산이엔티·SM티케이케미칼과 손잡고 ‘순환경제 실현을 위한 재생원료 역회수 및 재활용 체계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참여기업들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다시 생수병으로 쓰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을 실현해 플라스틱 순환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이를 위해서는 두 단계 인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환경부로부터 해당 ‘재생 페트 플레이크(r-PET Flake)’가 식품용 재생원료 생산에 적합하다는 확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식약처로부터 ‘재생 페트 펠렛(r-PET Pellet)’ 원료 적합성을 인정받아야 한다.생수생산업체 스파클이 판매 후 회수한 폐페트병은 환경부 인증 플레이크 생산라인이 구축된 두산이엔티에서 잘게 분쇄해 재생 페트 플레이크로 만들어진다. DY폴리머는 플레이크를 식약처 식음료병 기준에 부합하는 재생 페트 펠렛으로 만든다. SM티케이케미칼은 DY폴리머가 생산한 재생 페트 펠렛과 신재 페트 펠렛을 혼합해 스파클에 납품하고, 스파클은 납품 받은 원료로 재생 페트병을 생산한다.식음료 용기 제조 시 재생원료 사용을 확대하는 정책은 유럽, 미국 등 해외에서는 확산추세다. 유럽연합(EU)은 2025년까지 음료병에 재생원료를 25% 이상 쓰도록 규제했고, 2030년 3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30%로 확대하는 계획을 세웠다.DY폴리머는 폐페트병을 활용한 재생원료인 펠렛을 국내 최초로 생산한 전문기업이다. SK에코플랜트가 리사이클링 중심의 폐기물 업스트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8월 인수했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DY폴리머는 ‘보틀 투 보틀’의 재생 페트 사업 규모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식음료 페트병에 대한 재생원료 의무사용 시행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설비 투자, 생산 시설 현대화 등을 추진한다.최창배 DY폴리머 대표는 “플라스틱 순환경제를 위해 대표 전문기업이 원팀으로 뭉쳐 역량을 한데 모았다”며 “회수한 폐자원을 생산자원으로 사용하는 완결적 순환체계(Closed Loop)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2023.12.01 I 박경훈 기자
한국타이어, 상용차 운전자 대상 타이어 안전 장착 캠페인
  • 한국타이어, 상용차 운전자 대상 타이어 안전 장착 캠페인
  • [이데일리 김성진 기자] 글로벌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12월 31일까지 트럭·버스 전문 매장 TBX(Truck Bus Expert)에서 상용차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권장 규격 타이어 장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오장착 타이어의 교체를 지원하는 타이어 안전 장착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트럭, 버스 등 상용차는 승용차 등 일반 차량에 비해 차체 중량이 무거워 주행 시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차량 제원표 상의 권장 규격 타이어 장착이 필수적이다. 권장 규격보다 낮은 하중지수의 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하중 부담이 증가해 차량 파손 등의 위험성이 커지며, 마모와 연비 면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예를 들어 하중지수 4,000kg인 315/80R22.5의 타이어가 권장규격인 차량에 3,550kg으로 하중지수가 낮은 12R22.5 규격의 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전륜부에서만 도합 900kg의 하중지수 차이가 발생해 안전 문제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12R22.5 규격 타이어는 295/80R22.5 대비 무게 중심이 높아 타이어 강성뿐 아니라 코너링, 차선 변경 시 주행 안정성 면에서도 불리하다. 또한 경제성 측면에서도 권장 규격 타이어 장착이 유리하다. 한국타이어 내부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1년에 약 120,000km를 운행하는 25톤 카고 차량을 기준으로 295/80R22.5 규격 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12R22.5 규격 장착 시에 비해 마일리지와 연비가 높아져 타이어 구매 비용 및 유류비 전체 합계 기준으로 연간 41만 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다.한국타이어가 올해 5월 전국 세 개 고속도로에서 진행한 타이어 무상 안전점검 결과, 서비스에 참여한 상용차 고객의 약 40%가 타이어 가격 부담 등을 이유로 권장 규격과 상이한 규격의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타이어는 TBX 멤버십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전국 160여 개 TBX 멤버십 매장 내 포스터 등 고지물을 통해 출고 규격 타이어 장착의 중요성을 알리고, TBX 멤버십 회원들의 차량에 적합한 타이어 규격을 안내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오장착 타이어 교체 시 포인트 혜택도 제공한다. 적용 대상은 차량 제원표 상 규격과 상이하게 12R22.5 규격을 장착하고 있는 차량이다. 해당 차량이 중대형 카고 트럭용 프리미엄 타이어 ‘스마트플렉스(SmartFlex) AH31·AH51·DH31·DH51’ 등 4개 제품의 295/80R22.5, 315/80R22.5 315/70R22.5 등 3개 규격 제품으로 교체할 경우, 개당 1만 TBX 멤버십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제품 구매 시 5천 원 상당의 기본 적립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TBX 멤버십 포인트는 행사 제품 교체 후 증빙 사진을 TBX 멤버십 앱에 업로드하면 승인 심사를 거쳐 TBX 멤버십 회원 계정으로 자동 지급된다. 지급된 TBX 멤버십 포인트는 전국 160여 개 TBX 멤버십 매장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 캠페인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TBX 멤버십 앱과 한국타이어 고객만족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2.01 I 김성진 기자
"에이프릴바이오 APB-A1, 갑상선안병증 치료제로 개발"
  • "에이프릴바이오 APB-A1, 갑상선안병증 치료제로 개발"
  • [이데일리 석지헌 기자] 에이프릴바이오(397030)의 기술이전 계약 상대방인 룬드벡이 ‘APB-A1’에 대해 갑상선 안병증(TED), 다발성 경화증(MS)을 초기 적응증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내년 3분기 TED 임상 2상을 우선 개시할 예정인 가운데 추가로 확장할 적응증에도 관심이 모인다. 룬드벡이 공개한 갑상선 안병증 자료.(자료= 룬드벡)룬드벡은 30일(현지 시간) 진행한 R&D 이벤트에서 APB-A1의 임상 1상에서 긍정적인 약동학(PK) 결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내년 3분기 TED 2상을 개시하고 MS에 대해서는 개발을 고려 중인 상황이라고 했다. 그 동안 경쟁 업체의 견제 등을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던 APB-A1의 적응증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 APB-A1은 올해 8월 임상 1상 투여를 마쳤다.갑상선안병증은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 환자에게 나타나는 안과적 질환이다. 눈주변의 구조물에 비해 안구가 상대적으로 돌출된다. 스테로이드, 방사선 치료제 등이 사용되며 미국에서 현재 한 개의 치료제(Horizon의 Teppezza)가 출시되어 있으나 청력상실(hearing loss)와 같은 부작용으로 인해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갑상선안병증의 2028년 예상 시장규모는 약 58억달러(약 7조5000억원)에 달한다. 룬드벡이 TED 다음으로 고려하고 있는 적응증은 MS다. 2028년 예상 시장 규모는 254억달러(약 30조원)규모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 현재 로슈의 오크레브스(CD20 항체)가 주도하고 있다. 또 최근 열린 ‘2023 EULAR’에서 사노피의 CD40L 항체인 프렉살리맙이 우수한 유효성 증명해, CD40L 파이프라인의 성공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에이프릴바이오가 현재 현금 700억원(전환사채 150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모범적인 바이오 기업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내 자가면역질환의 주요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가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제시했다.그는 “암젠과 사노피 등 CD40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진행하고 있는 쇼그렌 증후군이나 루푸스 등의 자가면역질환과 항암제로 개발을 확대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2023.12.01 I 석지헌 기자
도프, 산업부 R&D 우수기업부문 KEIT 원장상 수상
  • 도프, 산업부 R&D 우수기업부문 KEIT 원장상 수상
  • [이데일리 유진희 기자]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업체 도프는 지난달 29일 서울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에서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우수기업 KEIT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29일 서울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2023 바이오산업의 날’ 행사에서 바이오헬스 연구개발(R&D) 우수기업 KEIT 원장상을 수상한 기업 관계자 탁성길 도프 전무(왼쪽 둘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프)우수기업부문은 산업부 R&D를 통해 개발된 기술로 매출신장·고용확대 등 사업화 및 우수성과를 도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도프는 산업부 R&d 지원을 통해 ‘300ml 이상의 대용량 주입형 생체조직유래 하이브리드 조직수복재’를 개발하고 있다. 과제수행 중 탁월한 성과를 단기간에 도출한 기업임을 인정받아 원장상을 받았다.도프의 주요사업은 인체조직 기반 이식재를 공급하는 것이다. 인체조직을 이식하기 위해서는 세포의 막을 터뜨려 유전물질이 들어있는 세포핵을 제거하는 과정인 ‘탈세포’가 필수다. 도프는 기존 기술과 다르게 계면활성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세계 최초 시도인 인체에 무해한 CO2 초임계 유체공정을 이용하여 탈세포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신용우 도프 대표는 “우리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략적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앞으로 2년 후 국내 인체조직 이식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도전적 발자취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사진=도프)한편 도프는 현재 글로벌 시장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2025년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3.12.01 I 유진희 기자
올해 미분양 1만 5000가구 소진…경기도 소진 가장 많아
  • 올해 미분양 1만 5000가구 소진…경기도 소진 가장 많아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전국 미분양 물량이 연초 대비 1만 5000가구 이상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1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전국 미분양 물량은 5만 9806가구로 1월(7만 5359가구)에 비해 1만 5553가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 물량이 6만 가구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10개월만이다. 지난해 4월부터 올 2월까지 10개월 연속 증가해 온 미분양 물량은 3월 들어 감소하기 시작해 7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지역별로 보면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물량이 감소했다. 1월 8052가구까지 쌓였던 경기도의 미분양 물량은 9월 4,971가구로 3,081가구가 감소했다. 광명, 의왕, 오산, 구리 등은 모든 물량을 소진했고 679가구에서 99% 물량을 소진해 6가구를 남긴 광주와 63가구에서 16가구로 74%를 소진한 수원, 1,352가구에서 367가구로 72%를 소진한 화성 등이 좋은 분위기를 보였다. 구리를 제외한 한강 이남 지역이 강세를 보인 셈이다.대구는 올해 들어 3064가구를 소진하며 경기도의 뒤를 이었으나 1월 당시 1만 3565가구가 쌓여있던 탓에 아직도 1만 501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물량을 남기고 있다. 이 외에 충남(-2839가구), 대전(-2107가구), 경북(-1541가구), 인천(-1422가구), 울산(-1263가구) 등이 1000가구 이상의 물량을 소진했다.전국적으로 많은 미분양 물량이 소진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시장이 전반적으로 회복되었다고 평가하기엔 이르다는 분석이다. 일부 인기 지역이 감소세를 주도했을 뿐, 오랜 미분양 물량을 좀처럼 해소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물량이 더 증가한 지역도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서울의 경우 82가구 소진에 그치며 비교적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래미안 라그란데,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 등 주요 지역의 단지들은 분양 직후 빠르게 계약 마감에 성공하기도 했으나 일부 비인기 단지들의 물량이 남아있기 때문인 것으로 확인된다.광주(+311가구), 강원(+402가구), 제주(+632가구), 전남(+716가구) 등은 오히려 미분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작년부터 시작된 시장 침체 여파로 올 초까지 적체되던 미분양 물량이 규제 완화 등의 영향으로 꾸준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지역별로 양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인기 지역의 경우 연이은 신규 분양에도 조기 완판을 통해 물량을 쉽게 해소하는 반면 비인기 지역에서는 미분양 우려에 신규 공급에 좀처럼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미분양 소진률이 높은 지역의 신규 분양 단지로는 우선 경기도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SK에코플랜트, 코오롱글로벌과 컨소시엄을 맺고 분양하는 경기 수원시 권선 재개발 단지 ‘매교역 팰루시드’가 있다. 총 217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123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매교역세권에 위치하며 GTX-C노선이 개통 예정인 수원역과 1정거장 거리로 이용이 편리하다. 도보 거리의 권선초를 비롯해 수원중·고교 등 인접한 교육환경과 AK플라자, 롯데백화점, 수원천, 올림픽공원 등의 생활 인프라를 비롯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광교테크노밸리 등도 가깝다. 현재 현장 인근에 사전 홍보관 웰컴라운지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미분양을 모두 소진한 경기 광명에서는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이 12월 광명시 광명5R구역을 재개발해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를 분양한다. 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의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34~99㎡, 639가구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권에 위치하고, 바로 옆에는 광명동초가 자리하고 있다.전국 미분양 물량 소진 추이
2023.12.01 I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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