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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진영→방예담·판타지 보이즈… 신구 대격돌 [컴백 SOON]
- 박진영(오른쪽)과 김완선(사진=JYP엔터테인먼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올타임 레전드’ 박진영부터 ‘5세대 루키’ 판타지 보이즈까지 신구 가수들이 총출동한다.‘JYP 수장’이자 ‘영원한 딴따라’ 박진영은 20일 새 디지털 싱글 ‘체인지드 맨’을 발매한다. ‘체인지드 맨’은 2022년 전 세계에 흥겨운 K그루브의 맛과 멋을 알린 ‘그루브 백’(Feat. 개코) 이후 1년여 만의 컴백작이다. ‘체인지드 맨’은 박진영이 가장 사랑하는 80년대 감성을 녹여낸 신스팝 장르의 곡이다. 음악, 춤, 패션, 뮤비까지 모든 요소에서 그 시절을 향한 향수와 신선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조 댄싱킹’ 김완선과 함께 호흡을 맞춰 그 시절, 그 느낌을 제대로 구현할 전망이다.더보이즈(사진=IST엔터테인먼트)그룹 더보이즈는 20일 정규 2집 ‘판타지 파트.2 식스센스’를 발매하고 컴백한다. 허리 디스크 부상을 호소한 주학년은 이번 활동에 불참한다.‘판타지 파트.2 식스센스’는 단어의 사전적 의미처럼 오감을 넘어선 육감까지 자극시키는, ‘배드 보이’로 변신한 더보이즈의 ‘다크 판타지’를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와치 잇’은 곡 전반에 걸친 베이스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더보이즈의 색다른 모습을 느낄 수 있다.빅스(사진=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그룹 빅스는 4년 2개월 만에 돌아온다. 21일 발매하는 미니 5집 ‘컨티넘’을 통해서다.‘연속’이라는 모토를 콘셉트로 풀어낸 이번 신보는 팬에 대한 남다른 애정부터 빅스로서 무대위에 서게되는 설렘까지 담아낸 깊은 감성을 예고했다. 멤버들이 전반적인 앨범 제작에 직접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 예정이다. 차학연은 개인타이틀곡 ‘암네시아’(Amnesia)는 몽환적인 보컬과 중독성 있는 기타 루프가 조화를 이루는 R&B 기반 미디엄 템포의 곡이다. 후렴구의 일렉 기타 라인이 베이스로 이어지며 고조되는 보컬이 인상적이다. 멤버들의 폭발적인 가창력과 개성적인 매력이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일부 공개돼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MCND(사진=티오피미디어)그룹 MCND는 22일 1년 4개월 만에 발매하는 미니 5집 ‘오드벤처’로 가요계에 돌아온다.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오드벤처’를 포함해 총 7개 트랙이 실린다. 타이틀곡 ‘오드벤처’는 웨스턴 스타일의 트랩 장르를 K팝 공식으로 대담하게 풀어낸 곡이다. 건조한 ‘사막’을 연상시키는 음악과 대조되는 촉촉한 ‘바다’라는 키워드를 살려 이상하고도 독특한 이들의 여정을 노래한다. 계속해서 도전하고 질주하겠다는 MCND만의 패기를 느낄 수 있다.방예담(사진=GF엔터테인먼트)싱어송라이터 방예담은 23일 첫 미니앨범 ‘온리 원’을 발매하고 솔로로 본격 나선다.타이틀곡은 ‘하나만 해’다. ‘하나만 해’는 네오소울 장르로 방예담의 뛰어난 가창력과 블랙뮤직을 믹스, 음악적 완성도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방예담이 직접 프로듀싱해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선공개한 ‘미스 유’로 멜론 핫100 차트 진입, 아이튠즈 차트 3개국 1위 등 호성적을 냈던 방예담이 본 앨범 타이틀곡 ‘하나만 해’로 써 내려갈 새로운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판타지 보이즈(사진=포켓돌스튜디오)그룹 판타지 보이즈는 23일 미니 2집 ‘포텐셜’ 음원을 발매하고 활동에 돌입한다.앞서 판타지 보이즈는 18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에서 신곡 ‘포텐셜’과 ‘겟 잇 온’ 무대를 선공개해 주목받은 바 있다.판타지 보이즈의 신곡은 NCT 127, 스트레이키즈, 트와이스, 방탄소년단(BTS) 등 국내 최정상 그룹과 작업한 작곡가들이 참여했다. 안무에는 댄스크루 오스피셔스와 김승현(Patt), 전기훈(dope.k)이 참여했다고 알려져 기대감을 불러 모으고 있다.
- 수지, '명반' 평가 꿈꾸며 가요계 핫 컴백[김현식의 서랍 속 CD]
- 수지 ‘페이시스 오브 러브’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수지 ‘페이시스 오브 러브’ 쇼케이스(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계 현장 곳곳을 누비며 모아둔 음반들을 다시 꺼내 들어보면서 추억 여행을 떠나보려 합니다. <편집자 주>오늘 꺼내 들어본 서랍 속 CD는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이두나!’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겸 가수 수지가 2018년 1월 발매한 미니앨범 ‘페이시스 오브 러브’(Faces fo Love)입니다. 앨범 발매 당시 수지가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언론 쇼케이스를 진행했을 때 받은 CD입니다.‘페이시스 오브 러브’는 연기 활동에 집중하던 수지가 1년 공백을 깨고 가요계로 컴백하며 선보인 앨범입니다. 소속팀이었던 걸그룹 미쓰에이(miss A)가 공식 해체한 이후 처음으로 발매한 앨범이라는 점에서 더 화제였습니다. 쇼케이스 당시 수지는 “1년 만의 컴백인 만큼 떨리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미쓰에이 해체에 관해선 “팀 해체 사실을 팬 분들에게 제대로 전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크다”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활동하며 성장해 나갈 모습을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언급했습니다.앨범은 사랑에 대한 여러 단면을 주제로 다룬 트랙들로 구성했습니다. 프랑스의 평론가이자 기호학자인 롤랑 바르트의 저서 ‘사랑의 단상’을 통해 영감을 받아 앨범을 기획했다고 하죠. 이와 관련해 수지는 “사랑 주제 앨범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다”면서 “사랑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자 많은 노력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타이틀곡 ‘홀리데이’(HOLIDAY)를 비롯해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소버’(SObeR), ‘나쁜X’, ‘잘자 내 몫까지’, ‘서툰 마음’, ‘너는 밤새도록’ 등 7곡이 앨범에 담긴 곡들입니다. 편안한 느낌을 안겨주는 수지의 맑고 깨끗하면서도 감미로운 음색을 R&B, 발라드, 팝 등 다채로운 스타일의 곡을 통해 즐길 수 있습니다. ‘홀리데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소버’, ‘잘자 내 몫까지’ 등 무려 4곡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는 점에서 보는 재미도 큰 앨범인데요. 수지는 “한 곡 한 곡 최선을 다해 만든 만큼, 명반이라는 평가를 얻고 싶다”면서 앨범에 대한 애정과 자신감을 동시에 표했습니다.수지가 수록곡 중 ‘나쁜X’의 작사, 작곡을, ‘너는 밤새도록’의 작사를 맡았다는 점도 이목을 끄는 지점입니다. 송라이팅 관련 물음에 수지는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볼 때, 기분이 센치하고 쓸쓸할 때, 친구들 이야기를 들을 때 영감을 받는 편”이라고 밝혔습니다.앨범 수록곡 중 리스너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은 곡은 선공개곡으로 선보였던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입니다. 이 곡은 연인에게 이별을 고하는 여자의 복잡 미묘한 마음을 표현한 노랫말이 돋보이는 발라드 트랙인데요. 작사, 작곡은 수지와 ‘행복한 척’이란 곡으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아르마딜로가 맡았습니다. 수지가 “처음 가사를 접했을 때 잔인하고, 솔직하고, 직설적이라 놀랐다”고 언급한 곡이기도 한 ‘다른사람을 사랑하고 있어’는 그해 1월 선공개곡으로 발매됐을 당시 주요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고, 지금도 많은 팬들에게 수지 하면 떠오르는 대표곡으로 기억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페이시스 오브 러브’는 수지가 선보인 마지막 앨범이기도 합니다. 이 앨범을 낸 뒤엔 1년에 한두 번씩 싱글 형태로만 곡을 선보이고 있고, 종종 자신의 출연작 OST 가창을 직접 맡아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기도 합니다. 올해는 하이브 걸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 ‘알 유 넥스트’(R U Next) 테마송 ‘전속력으로’(R.U.N) 가창자로 깜짝 나서 이목을 끌어당겼고요. ‘이두나!’ OST ‘보통의 날’을 불러 가수 수지의 매력을 다시 한번 확실히 알렸습니다. 수지가 머지않은 날 앨범 형태의 신보로 가요계로 돌아와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 포스코그룹, 프랑스 르노서 ‘테크데이’…전기차 소재 협력 강화
-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포스코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노 연구개발(R&D)센터에서 ‘포스코그룹 테크데이(Tech Day)’를 열고 그룹의 친환경 미래소재 핵심 기술과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고 19일 밝혔다.글로벌 완성차사인 르노그룹과 철강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포스코그룹은 기존 철강 부문에서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분야까지 기술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자 이번 테크데이를 개최했다.포스코그룹이 지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르노 연구개발(R&D)센터에서 테크데이를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 세드릭 꼼베모렐 르노 기술총괄.(사진=포스코홀딩스)르노 테크데이는 2011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로 고객사의 미래 시장 환경 변화와 비즈니스 니즈를 파악해 그에 맞는 기술과 제품 개발을 한발 앞서 제안하는 포스코그룹 초기 단계 밴더 협력(EVI·Early Vendor Involvement) 활동의 일환이다.이날 행사에는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그룹 CTO)과 홍영준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연구소장, 서유란 포스코 자동차소재마케팅실장, 김성연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장을 비롯해 르노의 세드릭 꼼베모렐 기술총괄과 르노그룹 기술 및 구매 부문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포스코그룹은 르노 R&D센터에 자동차 차체와 섀시용 강판,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등 주력 철강제품과 리튬, 니켈, 양·음극재 등 이차전지소재 및 수소 사업 관련 기술을 전시하고 르노그룹과 철강, 이차전지소재, 수소차 등 다방면에 걸친 기술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철강 부문에서 ‘그리닛스틸’과 차세대 전기차용 경량 플랫폼, 멀티머티리얼 등을 소개하고 기가스틸 공동 기술개발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그리닛스틸은 포스코의 탄소중립 마스터브랜드 ‘그리닛’의 하위 브랜드로 탄소저감 철강 제품을 통칭한다.김지용 미래기술연구원장은 “르노그룹과의 파트너십을 이차전지소재, 수소 등 친환경 미래소재 전 분야로 확대해 탄소중립과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을 선도하는 전략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드릭 꼼베모렐 기술총괄은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 포스코그룹이 보여준 사업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며 “철강뿐 아니라 소재 전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 바이오·백신 전문가 포스트 팬데믹 전략 서울서 짠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전세계 바이오 백신 전문가들이 서울에서 포스트 팬데믹 대응전략을 논의한다.보건복지부는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인력·기업·시민사회의 준비’를 주제로‘2023 세계 바이오 서밋(WORLD BIO SUMMIT 2023)’을 개최한다.세계바이오서밋은 ‘바이오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정부가 세계의 여러 국가·기업·국제기구의 바이오분야 리더를 초청해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하는 연례적 국제행사다. 지난해에 처음 시작해 올해로 2회째다. 올해 세계바이오서밋은 백신·바이오 분야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에 주도적 역할을 한 국제기구(아시아개발은행(ADB)·감염병혁신연합(CEPI)·국제백신연구소(IVI)·혁신적진단기기재단(FIND)) 및 질병관리청이 분과 파트너로 참여해 세부 프로그램 구성에 협력한 만큼 보다 전문적인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첫날엔 개회식·규제 분과(세션1, 파트너기관:아시아개발은행)와 환영 만찬 등이 예정됐다. 둘째날엔 치료제 분과(세션2, 파트너기관:질병관리청)·진단기기 분과(세션3, 파트너기관:혁신적진단기기재단)·백신 분과(세션4, 파트너기관:감염병혁신연합, 국제백신연구소) 및 폐회식이 예정됐다.규제 분과(세션1)에서는 ‘팬데믹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규제 고찰’을 주제로 팬데믹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백신, 의약품, 진단기기 생산 및 규제 감시 강화를 논의한다. 파트너기관으로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참여한다. 이번 분과를 통해 의약품 규제시스템 도입을 고려하거나 선진 규제 시스템으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 중인 중·저소득국에 시사점을 주고, 안전하고 효과적인 지역 백신 개발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치료제 분과(세션 2)에서는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감염병 치료제 개발과 생산 촉진’을 주제로, 질병관리청이 파트너 기관이 되어 글로벌 치료제 개발 전략을 공유하고, 치료제 연구 및 개발의 각 단계에서 지역 간 협력을 통해 각국의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진단기기 분과(세션3)에서는 ‘진단기기 분야 개발·생산 촉진’이라는 주제로, 혁신적 진단기기재단(FIND)이 파트너 기관이 되어 미래 진단 시장 동향, 미래의 진단 역량 강화, 개발도상국 진단 접근성 강화를 위한 한국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백신 분과(세션 4)에서는 ‘감염병혁신연합(CEPI) 100일 미션을 통한 글로벌 대비 강화’ 라는 주제로 CEPI 100일 미션,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감염병혁신연합 간 협력, 학계의 기여 및 산학·기업의 협력 사례, 질병관리청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의 성과를 소개한다.행사기간에 오찬, 세미나, 비즈니스 모임 등 다양한 형태의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아시아개발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협력식 및 오찬’을 통해 중·저소득국의 백신 생산 인력양성 교육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감염병혁신연합, 아시아개발은행의 후원과 협업으로 기획한 ‘한-CEPI R&D 워크샵’과 ‘한-ADB 인사이트 세미나’에서는 각각 ‘한국의 백신 연구 개발’, ‘기후 변화 시대, 바이오 섹터가 응답하다’라는 주제로 논의가 진행되며, 국제기구, 글로벌기업, 및 해외 보건부와 국내 바이오기업의 협력 확대를 지원하기 위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라운지’를 조성한다. 세계바이오서밋 기간에 참석한 해외 주요 인사들과의 양자면담도 진행된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캐서리나 보헴(Catharina Boehme) WHO 대외협력처장과 만나 2019년 처음 개최 후 중단되었던 한-WHO 정책대화 재개 등 한국정 부와 WHO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압둘아지즈 알라마히(Abdulaziz bin Hamad bin Saleh Al-Ramaih) 사우디 보건부 기획개발차관, 이호르 쿠진(Ihor KUZIN) 우크라이나 보건부 차관, 파이반 케오파수스(Phayvanh Keopaseuth) 라오스 보건부 차관, 제인 홀튼(Jane Halton) 감염병혁신연합 이사회 의장 등과도 순차적으로 만나 양 기관의 주요 관심사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조규홍 장관은 “미래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전 지구적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금 되새기고, 인류건강에 대한 위협으로부터 안전한 보건시스템 구축, 감염병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촉구하는 건설적인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 양희영, LPGA 투어 최종전 3R 공동 선두…‘우승 상금 26억원 보인다’
- 양희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양희영(3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양희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 8언더파 64타를 작성했다.3라운드 합계 21언더파 195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공동 선두를 달리며 LPGA 투어 통산 5승에 도전한다.2013년 한국에서 열린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 2015·2017·2019년 태국에서 열린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던 양희영은 4년 9개월 만의 LPGA 투어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첫 미국 본토 우승도 노린다.선두 그룹과 1타 차 공동 3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양희영의 샷과 퍼트 감각은 이날도 매서웠다. 페어웨이와 그린을 각각 2번씩만 놓쳤고(페어웨이 안착률 85.71%, 그린 적중률 88.89%), 퍼트 수는 27개만 기록했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4개를 낚은 양희영은 13~15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하타오카와 공동 선두를 만들었고, 17번홀(파5)에서 3m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양희영은 3라운드 후 “우승 경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긴장됐지만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양희영은 2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쳤고 3라운드에서도 8타를 줄이면서 이틀 동안 17언더파를 치는 맹타를 휘둘렀다.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약 25억9000만원)로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과 같은 금액이다. 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우승 상금이다. 올 시즌 누적 상금 2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릴리아 부(미국), 앨리슨 코푸즈(미국), 인뤄닝(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찰리 헐(잉글랜드), 김효주(28) 등 총 6명에 불과할 정도로 최종전에 주어지는 우승 상금은 엄청난 셈이다.양희영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앨리슨 리(미국)가 3타 차 단독 3위(18언더파 198타)에 올라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린시위(중국)이 단독 4위(17언더파 199타),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이 공동 5위(16언더파 200타)로 뒤를 이었다.릴리아 부(미국)는 브룩 헨더슨(캐나다), 넬리 코다(미국), 아타야 티띠꾼(태국)과 공동 7위(14언더파 202타)에 올라 올해의 선수상을 거의 확정했다. 부와 올해의 선수상을 다투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공동 35위(7언더파 209타)에 그쳤다.베어 트로피(최소 타수상)에 도전하는 김효주(28)와 아타야 티띠꾼(태국) 사이에서는 티띠꾼이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효주는 이 대회 전까지 평균 타수 2위(69.689타)로 1위 티띠꾼(69.676타)와 고작 0.013타 차이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효주가 티띠꾼보다 최대 2타를 적게 치면 김효주가 베어 트로피를 수상할 수 있다.그러나 티띠꾼이 공동 7위(14언더파 202타)에 올랐고, 김효주가 공동 17위(10언더파 206타)를 기록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김효주의 몰아치기가 필요하다.김효주의 아이언 티샷(사진=AFPBBNews)
- 트레이더스, 100억 규모 할인행사…위스키 등 5개 인기제품 푼다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올해 13주년을 맞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 고객 감사 할인행사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로 소비자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가운데 창고형 할인점으로는 이례적인 100억원 규모의 대형 할인행사를 마련, 일주일간 신선,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인기상품을 중심으로 파격가에 판매해 장바구니 부담 줄이기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스코틀랜드 현지에서 숙성 중인 캐스트 스트랭스 오크통.(사진=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를 위해 트레이더스는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고객들이 많이 찾았던 상품군을 조사해 할인행사 대상 상품을 파악했다. 그 결과 상위 매출 5개 상품군에서도 가장 신장율이 높은 ‘위스키’를 주목했다.특히 트레이더스는 위스키 매장이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신장하며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만큼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에서 보기 힘든 스코틀랜드산 ‘캐스크 스트랭스’ 위스키를 단독 선보이기도 했다. 캐스크 스트랭스는 위스키 원액을 희석 없이 오크통에서 바로 병에 담는 방식으로, 오크통에서 원액을 병입 할 때 물을 희석해 40도 도수에 맞추는 보통 위스키와 달리 바로 병입해 50~60도 사이의 고도수를 ‘원액 그대로’ 담는다.트레이더스는 이같은 캐스크 스트랭스 방식으로 제작된 △BB&R 쿨일라 10빈티지 13년 △BB&R 아드모어 09빈티지 13년 △글렌알라키 싱글캐스크 CS 13년 10빈티지를 각각 29만9800원에 △토마틴 싱글캐스크 CS 13년 에디션1~4을 27만9800원에 △툴리바딘 싱글몰트 CS 13년 에디션을 19만4800원에 판매한다.트레이더스 위스키 바이어는 창립 13주년을 기념한 이번 제품 공급을 위해 스코틀랜드 현지와 약 1년여간 협상을 진행해 ‘13년 숙성’된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의 200~500ℓ급 오크통 ‘13개 물량’을 확보했다.트레이더스 매출 1, 2위를 차지한 소고기와 돼지고기도 특가에 판매한다. 행사기간 삼성카드 결제 시 한우 채끝(800g 내외·팩)을 7000원 할인, 국내산 냉장 삼겹살 리테일팩(2㎏ 내외·팩)을 1만원 할인해 판매한다.트레이더스 방문 고객들이 꼭 구매하는 ‘델리’ 역시 인기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신상품이지만 큰 인기를 누리며 성공적으로 안착한 ‘매콤 꼬막무침(800g·팩)’을 삼성카드 결제 시 3000원 할인한 1만9980원에 판매한다.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삼성카드 결제 시 국산 메로골드자몽(7~9입·박스)를 1만7480원에, 황금향 2㎏를 1만580원에, 지오지아 스텐에리 맥 구스코트를 2만원 할인한 9만9800원에, 휘슬러 전품목을 1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최택원 트레이더스 본부장은“트레이더스가 13년간 고객 사랑을 통해 국내 최대 창고형 할인점으로 성장, 이에 고객에게 사랑을 돌려드리는 감사 행사를 진행한다”며 “앞으로도 트레이더스는 고객이 진심으로 감동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매치 퀸’ 성유진, 위믹스 챔피언십 1R 대승…이예원·임진희도 승리
- 성유진이 18일 열린 여자골프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대회조직위 제공)[부산=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매치 퀸’ 성유진(23)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대승을 거뒀다. 이예원(20), 임진희(25) 등 투어 강자들도 줄줄이 승리를 낚았다.성유진은 18일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전예성(22)에 5&4(4홀 남기고 5홀 차)의 대승을 거뒀다.이번 대회는 1라운드를 일대일 싱글 매치플레이, 최종 2라운드를 스트로크플레이로 치른다.성유진은 올해 5월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7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매치플레이의 강자. ‘매치퀸’의 면모는 이번 대회에서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그는 첫홀인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연속으로승리를 거두며 기선을 제압했고, 16번홀(파5)과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전반에만 4홀 차로 앞섰다.성유진은 1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해 이 홀에서 버디를 잡은 전예성에 홀을 내줬지만, 2번홀(파4)에서 바로 버디로 만회했고, 4번홀(파4)에서도 파죽의 버디 행진을 벌이며 전예성을 제압했다.4홀을 남기고 경기를 끝낸 성유진은 “퍼트 연습을 많이 했는데 연습한 대로 결과가 잘 나와줘서 기쁠 따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성유진은 이달 초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올 시즌 2번째 우승을 따낸 뒤 발목이 계속 부어오르는 부상 때문에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는 불참했다. 지난주에 한 주 휴식을 취해 발목 상태가 한결 좋아졌다는 성유진은 “매치플레이는 나 자신과의 멘탈 싸움”이라며 “최대한 버디를 잡아내도록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올 시즌 3승을 거두며 대상, 상금왕, 최소 타수상 등 ‘트리플 크라운’을 이뤄낸 이예원은 한진선(26)을 5&3로 꺾고 승리했다.이예원은 “매치플레이는 상대방의 성적이 신경쓰일 수밖에 없는데, 경기를 시작하기 전부터 제 플레이에만 집중하려고 노력했다. 실수를 많이 하지 않은 덕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이날 12개의 매치에서 승리를 거둔 승자는 다음날 열리는 최종 2라운드 스트로크플레이에서 클래스 A로 분류돼 우승 경쟁을 펼친다.이예원은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인 만큼 후회없이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우승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올해 4승을 기록해 다승왕을 거머쥔 임진희(25)도 박결(27)을 5홀 차로 따돌리고 승리했다.이외에 박민지(25)가 최예림(24)에 3&2 승, 김수지(27)가 이소영(26)에 5&3 승, 노승희(22)가 황유민(20)에 2&1 승, 이가영(24)이 박지영(27)에 1홀 차 승리, 방신실(19)이 박현경(23)에 3&2 승리, 김민별(19)이 이제영(22)에 5&3 승리, 이소미(24)가 배소현(30)에 3&2 승리, 홍정민(21)이 이다연(26)에 2홀 차 승리를 차지했다. 정윤지(23)는 마다솜(24)과 정규 18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7개 홀 승부를 더 벌인 끝에 승리를 따냈다.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들은 다음날 열리는 최종 2라운드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우승 상금은 25만 위믹스이며, 현재 시세로 5억9000만원에 달한다. 18일 위믹스 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1위믹스가 2381원에 거래되고 있다.이예원의 드라이버 티샷(사진=KLPGA 제공)
- 하이브, 새 걸그룹 캣츠아이 론칭…방시혁 의장 "놀라운 성장"
- (사진=‘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 하이브x게펜 레코드)[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하이브가 새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를 선보인다.하이브와 게펜 레코드가 12주에 걸쳐 진행한 걸그룹 오디션 최종 멤버로 소피아(필리핀), 라라(미국), 윤채(한국), 메간(미국), 다니엘라(미국), 마농(스위스)이 선발됐다.‘더 데뷔: 드림아카데미(The Debut: Dream Academy)’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할리우드 XR 스튜디오에서 90분간 진행된 라이브 피날레(Live Finale)에서 새로운 글로벌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이는 유튜브 하이브 레이블즈(HYBE LABELS) 채널과 글로벌 팬덤 플랫폼 위버스, 일본 아베마(ABEMA)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 됐다.(사진=‘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 하이브x게펜 레코드)대장정의 마지막이었던 이날 무대에서는 드림아카데미의 오리지널 곡 ‘Girls Don’t Like’, ‘Dirty Water’, ‘All the Same’이 퍼포먼스와 함께 최초 공개돼 큰 관심을 모았다. 전 세계 12만 명 지원자 가운데 마지막까지 살아남은 10인은 최고의 무대로 현장과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라이브 피날레의 문은 다니엘라(미국), 에밀리(미국), 마키(태국), 메간(미국), 윤채(한국)가 ‘Girls Don’t Like’로 열었다. 여자들에 대한 편견을 깨고, 당당함을 보여주는 곡인 만큼 이들은 절도있는 군무와 카메라를 삼킬 듯한 당찬 눈빛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보여줬다.이어 에즈렐라(오스트레일리아), 라라(미국), 마농(스위스), 사마라(브라질), 소피아(필리핀)가 ‘Dirty Water’ 무대를 소화했다. ‘모든 압박감을 벗어던지고, 음악 자체를 즐기자’는 메시지를 담은 이 노래는 드림아카데미 피날레 무대에 선 참가자들의 마음을 대변해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었다.최종 멤버를 결정하는 전문가 평가는 미트라 다랍(Mitra Darab) HxG 대표, 손성득 HxG 총괄 크리에이터, 찰리 크리스티(Charlie Christie) 인터스코프 A&R 및 마케팅 부대표가 맡았다.(사진=‘더 데뷔: 드림아카데미’ : 하이브x게펜 레코드)댄스, 보컬, 스타성, 태도, 팀 케미스트리 등 다섯가지 요소를 중점적으로 살핀 피날레 무대는 심사위원들조차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 최종 무대를 지켜본 심사위원들은 참가자들의 성장을 칭찬하며 각자 최고의 퍼포머를 선정했다. 특히 손성득 크리에이터는 일부 참가자의 성취에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찰리는 “‘Girls Don‘t Like’ 무대는 모두의 성장을 볼 수 있는 무대였고, 모두가 아티스트였다“라고 평가하며, 첫 번째 무대의 최고 퍼포머로 다니엘라를 꼽았다. 찰리는 “다니엘라는 미션을 떠나서 자신을 할 수 있는 것들을 보여주며 경계를 넓혀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미트라, 손성득은 “드림아카데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여준 참가자”로 메간을 선택했다.‘Dirty Water’에서는 소피아가 가장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피아를 최고 퍼포머로 뽑은 찰리와 미트라는 “소피아는 이번 무대뿐만 아니라 항상 자신감 있는 무대를 보여준다. 소피아가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 팀에서 리더와 같다”라고 했다. 손성득은 최고 퍼포머로 라라를 선택하며 “퍼포먼스적인 부분에 있어 많이 걱정했던 참가자인데, 오늘 무대에서 보여주는 에너지, 팀 자체를 끌고 갈 수 있을 만큼의 성장을 보여줬다”라고 세심한 평가를 덧붙였다.테마송 ‘All the Same’은 그간 드림아카데미로 동고동락한 최종 10인이 함께 무대를 꾸몄다. 노래처럼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지고 만났지만, 음악 아래 하나 된 드림아카데미 참가자들의 꿈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긴 무대로,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하이브 방시혁 의장과 게펜 레코드 존재닉 대표는 “여기까지 온 자신을 축하해주길 바란다. 모두가 매 미션에서 보여준 열정과 노력 덕분에 피날레 무대까지 놀라운 성장을 보여줬다. 한 명 한 명이 모두 자랑스럽고, 계속해서 본인을 믿고 나아가길 바란다. 여러분의 여정을 계속해서 응원하겠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아울러 12주간 여정을 함께해온 T&D센터 인스트럭터들과 참가자들의 부모와 친지, 친구들의 영상편지가 이어지자 무대 뒤에서 대기하던 참가자들 모두 감격해 눈시울을 붉혔다.첫 번째 데뷔의 영광은 소피아가 차지했다. 다음으로 호명된 라라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데뷔 존으로 이동해 소피아와 끌어안으며 감격을 함께했다. 이어 선발된 윤채, 메간, 다니엘라는 결국 눈물을 참지 못했다. 마지막 한 자리는 마농에게 돌아갔다. 마농은 남은 참가자들과 한동안 끌어안은 뒤 데뷔 존으로 뛰어가며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했다. 탈락한 참가자들 역시 데뷔 멤버를 향한 응원을 보냈다.소피아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쁘고, 저를 믿어준 분들께 모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양성을 강조해온 라라는 “지금과 같은 순간을 꿈꿔왔다. 저와 같은 사람들을 대표하는 꿈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국 출신인 윤채는 “너무 행복하고 데뷔하게 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울먹였다. 마지막으로 호명된 마농 역시 응원해준 팬들에게 “스스로를 믿어달라”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그룹명 캣츠아이는 여러 후보군 중 참가자들이 직접 정해 의미를 더했다. 방시혁 의장과 존재닉 대표 역시 “그룹 이름은 그룹 특유의 개성과 특성을 잘 담아 내야 한다. 이들의 정체성이자 글로벌 팬과도 연결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들의 출발점이자 앞으로의 행보, 잠재력까지 매우 기대된다”라고 전했다.2년 간의 트레이닝 기간동안 함께 성장하고, 12주간의 치열한 경쟁으로 서사를 써 내려갔던 동료들인 만큼 한 마음으로 축하해 주는 모습은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90일간의 대장정을 마친 ‘더 데뷔: 드림아카데미’는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로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데뷔 준비를 향한 본격적인 준비에 나서며, 이들의 성장사를 담은 다큐멘터리는 2024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9언더파 몰아친 양희영, LPGA 투어 최종전 2R 1타 차 공동 3위
- 양희영이 18일 열린 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양희영(3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3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양희영은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몰아쳤다.2라운드까지 합계 13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양희영은 공동 선두 앨리슨 리(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1타 차로 쫓는 공동 3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13위에서 10계단 상승한 순위다.양희영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100%(14/14)를 지켰고 그린 적중률은 77.78%(14/18)를 기록했다. 퍼트 수는 24개로 짠물 퍼트를 과시했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 3타를 줄인 양희영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 6개를 몰아치면서 선두권으로 도약했다. 11번홀(파4) 8m 버디를 시작으로 9개 홀 중 6개 홀을 원 퍼트로 끝냈다.양희영은 “샷으로 기회를 많이 만들었고 퍼트는 그보다 더 잘 됐다”면서 “골프는 멘탈 게임이다. 코스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든 내가 노력해온 일에 충실하고 나를 믿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LPGA 투어 통산 4승을 기록하고 있는 양희영은 2019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우승 이후 4년 9개월 만에 통산 5승에 도전한다.재미동포 앨리슨 리는 8언더파를 몰아쳐 하타오카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 앨리슨 리는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연장전 끝에 이민지(호주)에 우승을 내줬고, 지난주 열린 안니카 드리븐에서도 공동 2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LPGA 투어 9년 차를 맞은 앨리슨 리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첫 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이민지, 인뤄닝(중국)이 양희영과 함께 공동 3위에 올라 있고, 김효주(28)와 베어 트로피(최소 타수상) 경쟁을 벌이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공동 6위(11언더파 133타)에 이름을 올렸다.티띠꾼보다 1~2타를 적게 쳐야 베어 트로피를 받을 수 있는 김효주는 티띠꾼과 3타 차 공동 10위(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고 있다.릴리아 부(미국)도 김효주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라 올해의 선수상을 눈앞에 뒀다. 우승해야 올해의 선수상을 노릴 수 있는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공동 33위(5언더파 139타)에 그쳤다.이미 올해의 신인을 확정지은 유해란(22)은 공동 39위(4언더파 140타)에 자리했다.한편 2023시즌 최종전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각 대회별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CME 글로브 포인트 상위 60명만 출전할 수 있으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200만 달러(약 25억9000만원)가 주어진다. 올 시즌 상금 200만 달러 이상을 번 선수는 릴리아 부, 앨리슨 코푸즈(미국), 인뤄닝(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찰리 헐(잉글랜드), 김효주 등 총 6명에 불과한 만큼 엄청난 우승 상금이 수여되는 셈이다.김효주의 아이언 샷(사진=AFPBBNews)
- 11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 보합세 지속…“관망세 확산”[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11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은 매수 관망세 확산으로 거래가 위축되며 제한적인 가격 움직임을 나타냈다. 정비사업 기대감이 높은 송파구 잠실동 및 신천동,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에서 간헐적 거래가 이뤄지며 가격 상승을 주도한 반면, 도봉, 성북, 중랑구 등 외곽 중저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는 2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는 등 대조적인 분위기가 감지됐다. 전세시장은 구축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직전 주와 동일하게 0.02% 상승했다.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을 비롯해 비아파트 전세 기피와 예정된 입주물량 감소 등이 계속해 아파트 전세시장을 자극하면서 전셋값 상승폭을 더 키울 가능성이 높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2주 연속 보합세(0.00%)을 나타냈다. 일반아파트는 별다른 가격 움직임이 없었고, 재건축은 0.01% 올랐다.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각각 0.01% 떨어졌다.전세시장은 서울이 0.02% 상승하며 8월 중순(0.02%)부터 14주 연속(조사일 기준)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신도시는 0.02% 하락했고, 경기·인천은 가격 변동없이 보합(0.00%)을 기록했다. 우선 서울의 매매 동향은 지난주에 이어 동북권 중심으로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도봉(-0.04%) ▼노원(-0.02%) ▼성북(-0.02%) ▼강동(-0.01%) ▼동작(-0.01%) ▼중구(-0.01%) ▼중랑(-0.01%) 등이 하락했다. 도봉은 방학동 신동아1단지가 500만원 떨어졌고, 노원은 상계동 상계주공2단지가 500만원-1,000만원 빠졌다. 반면 송파와 양천구는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며 △송파(0.02%) △양천(0.01%) △성동(0.01%) △관악(0.0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8월 말(0.01%)부터 1기 신도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일산(-0.06%) ▼산본(-0.03%) ▼평촌(-0.02%) ▼분당(-0.01%)이 떨어졌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0.00%)을 나타냈다. 산본은 산본동 한양백두, 백두극동 등이 1000만원가량 하향 조정됐다.경기ㆍ인천은 ▼군포(-0.07%) ▼평택(-0.04%) ▼양주(-0.04%) ▼의정부(-0.03%) ▼오산(-0.03%) ▼김포(-0.02%) ▼부천(-0.02%) 순으로 하락했다. 군포는 대야미동 대야미e편한세상이, 평택은 안중읍 평택송담지엔하임1,2차가 1000만원 정도 빠졌다. 반면 △과천(0.07%) △안성(0.06%) △수원(0.01%)은 올랐다. 과천은 별양동 과천자이가 2000만원 상승했고, 안성은 공도읍 쌍용스윗닷홈이 250만원가량 올랐다.서울 아파트 11월 셋째주 매맷값, 전셋값 변동률 추이전세 시장의 경우 이 기간 서울은 마이너스 변동률이 전무했던 전주와 달리 하락 지역이 4곳으로 늘며 지역간 편차를 키웠다. 지역별로는 △송파(0.08%) △관악(0.06%) △양천(0.06%) △강동(0.04%) △영등포(0.04%) 등이 상승한 반면, ▼서대문(-0.03%) ▼용산(-0.01%) ▼동작(-0.01%) ▼강서(-0.01%)는 하락했다. 송파는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리센츠, 우성1,2,3차 등이 250만원-1500만원 올랐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푸르지오, 벽산블루밍 등이 250만원-500만원 뛰었다. 반면 서대문은 현저동 독립문극동이 1000만원, 용산은 효창동 용산롯데캐슬센터포레가 775만원-1500만원 떨어졌다. 신도시는 ▼일산(-0.09%) ▼평촌(-0.06%) ▼분당(-0.01%) 순으로 떨어졌다. 그 외 지역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일산은 주엽동 강선6단지금호한양에서, 평촌은 평촌동 귀인마을현대홈타운이 1000만원 정도 하락했다. 분당은 정자동 한솔LG가 500만원가량 하향 조정됐다. 경기ㆍ인천은 △광명(0.08%) △김포(0.08%) △화성(0.08%) △과천(0.07%) 등에서 올랐고, ▼평택(-0.06%) ▼의정부(-0.06%) ▼양주(-0.04%) ▼오산(-0.04%) 등은 떨어졌다. 광명은 철산동 철산한신이 1000만원가량 상승했다. 김포는 사우동 풍년1단지진흥흥화, 건영,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2단지 등이 500만원 정도 뛰었다. 반면 평택은 안중읍 평택송담지엔하임1,2차, 현대홈타운3차 등이 1000만원 떨어졌고, 의정부는 가능동 금광포란재, 신곡동 건영 등이 500만원-1000만원 하락했다.백새롬 책임연구원은 “정부가 경기 구리, 오산, 용인시 등을 포함해 전국 5개 지역 총 8만가구 규모의 신규택지 후보지를 발표했는데 서울 접근성과 산업단지, 교통대책 등이 연계된 양질의 택지를 확보해 미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는 정책 방향성이 긍정적”이라며 “다만, 택지개발 완료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및 3기 신도시 등의 사업 진행 속도에 신속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비추어 보면 금번 신규택지 발표만으로 주택공급 불안심리를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공급 부족 이슈는 계속해서 집값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으며 다만 추격 매수가 활발하지 않은 현재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추세적 조정 보다는 강보합권에서 움직이며 오름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이다.
- APEC 정상회의 계기…한·미 첨단산업 R&D 협력 강화 나서
-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를 계기로 미국과의 첨단산업 분야 연구개발(R&D) 협력 강화에 나섰다.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W샌프란시스코 호텔에서 열린 한·미 에너지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산업부)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를 찾아 리처드 샐러 총장을 비롯한 바이오·로봇 분야 교수진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정부는 첨단산업 분야 선도국 연구기관과의 공동 R&D에 공들이고 있다. 산업부가 세수 감소 여파로 내년도 R&D 예산 총액을 10% 이상 구조조정키로 한 가운데서도 해외 협력 R&D 예산만은 2800억원으로 올해보다 28% 증액한 게 이를 방증한다. 산업부는 늘어난 예산을 토대로 스탠퍼드대를 비롯한 세계 최고 수준의 대학·연구소에 글로벌 산업기술협력센터를 구축해 공동 R&D 과제를 개발하고 여기에 참여하는 국내 대학·연구소에 대한 지원도 확대한다.산업부 산하 산업 R&D 예산 집행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이 자리에서 스탠퍼드대와 협력 양해각서(MOU)를 맺고 우리 기업·대학·연구소와의 공동 R&D 과제를 발굴, 기획해나가기로 했다. 또 미국 비영리 교육기관 IIE와도 MOU를 맺고 우리 이공계 학생의 미국 유수 대학 경험 기회를 제공해나가기로 했다.한·미 양국은 올 4월 정상회담에서 한·미 이공계 청년 특별 교류 이니셔티브를 추진키로 한 바 있다. 양국이 총 6000만달러(약 720억원)을 들여 각각 2023명의 이공계 청년이 상호 교류할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이다.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립 바이오스킬 연구소에서 열린 한·미 첨단산업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컨퍼런스에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성규 암빅 이사, 마이클 바르톨로메우스 큐버그 총괄 책임자, 에릭 앨리슨 조비 에비에이션 총괄 책임자, 김창호 글로벌로봇클러스터(GRC) 회장,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전윤종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원장, 칼 디트리히 점프에어로 대표, 탐 라이든 매스로보틱스 이사, 다니엘 큐버그 공정 엔지니어,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원장. (사진=산업부)또 다른 산업부 산하 R&D기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역시 하루 앞선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립바이오랩에서 양국 기업·대학·연구소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하는 한·미 첨단산업 국제 공동 R&D 컨퍼런스를 열고 양국 첨단산업 분야 R&D 협력 기회를 모색했다.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도 함께 했다.KEIT는 이 자리에서 미국 로봇기업 육성기관 매스로보틱스(MASS Robotics)와 최첨단 바이오 제조센터 암빅(AMBIC), 전고체 배터리 개발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 세 곳과 각각 MOU를 체결하고 공동 R&D를 추진키로 했다. 각각의 MOU에는 대구·경북 지역 로봇 기업을 중심으로 한 단체 글로벌 로봇 클러스터(GRC)와 산업부 산하 연구기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도 동참했다.KIAT와 KEIT는 이에 앞서 올 들어서만 미국 MIT대와 예일대, 항공기 제조사 보잉 등 12개 대학·연구소·기업과 공동 R&D를 추진하기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전윤종 KEIT 원장은 “첨단 제조업과 공급망 필수 기술을 중심으로 한·미 국제공동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한국 기업의 초격차 기술 개발과 초일류 경쟁력 확보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