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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블란, 투어 챔피언십 3R 6타 차 단독 선두…시즌 3승+239억원 ‘눈앞’
  • 호블란, 투어 챔피언십 3R 6타 차 단독 선두…시즌 3승+239억원 ‘눈앞’
  • 빅토르 호블란이 27일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 1번홀 티잉 에어리어에 들어서고 있다. 호블란 앞에는 페덱스컵 트로피.(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빅토르 호블란(26·노르웨이)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23시즌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눈앞에 뒀다.호블란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6타를 쳤다.사흘 동안 12언더파 198타를 친 호블란은 페덱스컵 보너스 타수 8언더파를 더해 합계 20언더파를 기록했다. 2위 잰더 쇼플리(미국)를 무려 6타 차로 따돌리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이로써 호블란은 올해 6월 메모리얼 토너먼트, 지난주 BMW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주 연속 우승이자 시즌 3승에 도전한다.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하면 페덱스컵 챔피언이 되며, 1800만 달러(약 239억원)의 보너스 상금을 받을 수 있다.호블란은 지난주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페덱스컵 랭킹 2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페덱스컵 2위에 해당하는 보너스 타수 8언더파를 받고 단독 2위로 이번 대회 1라운드를 시작한 호블란은 1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치며 공동 선두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 6언더파,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선두를 유지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호블란이 우승하면 나흘 내내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한다.쇼플리는 2타를 줄여 합계 14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랐다. 공동 선두로 3라운드를 출발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3타를 잃고 키건 브래들리(미국)와 13언더파 공동 3위로 하락했다.페덱스컵 랭킹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해 10언더파로 가장 많은 보너스 타수를 받았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3타를 잃었고 존 람(스페인), 윈덤 클라크(미국)와 합계 11언더파 공동 5위로 내려앉았다.디펜딩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9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한국 선수들은 하위권에 머물러 아쉬움을 남겼다. 최정예 선수 30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김주형(21)이 3언더파 24위, 김시우(28), 임성재(25)가 2언더파 공동 25위에 자리했다.김주형은 이날 더블보기 2개를 범한 것을 비롯해 2타를 잃었고, 김시우, 임성재는 2타씩을 줄였다.한편 이번 대회는 우승자에게는 보너스 상금 1800만 달러가 주어지고 최하위인 30위를 기록해도 50만 달러(약 6억6000만원)가 주어진다.김주형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2023.08.27 I 주미희 기자
회사에서 결혼식 올린다…HD현대 글로벌R&D센터, ‘웨딩홀’로 변신
  • 회사에서 결혼식 올린다…HD현대 글로벌R&D센터, ‘웨딩홀’로 변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HD현대 글로벌 R&D 센터(GRC)가 직원 결혼식장으로 변신했다. HD현대가 회사 건물을 결혼식장으로 무상 개방하겠다고 한 뒤 결혼식이 처음으로 진행되면서다. HD현대(267250)는 지난 26일 경기도 판교 GRC에서 첫 번째 직원 결혼식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HD현대는 직원 복지를 위해 GRC를 결혼식장으로 무상 개방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 마련된 결혼식장 홍보 영상 (사진=HD현대)HD현대는 이날 결혼식을 위해 GRC 내 다목적공연장 ‘아산홀’을 고품격 결혼식장으로 꾸몄다.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HD현대 사장은 선물로 웨딩케이크를 보내 GRC 결혼식 1호 부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GRC 아산홀은 평소 주주총회·시무식·경영현황설명회 등 주요 행사에 쓰이는 장소로 조립식 무대와 가변좌석으로 이뤄져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 HD현대는 앞으로 행사가 없는 주말엔 이곳을 임직원 결혼식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GRC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는 임직원에겐 대관 비용은 물론, 비품과 주차비가 무료로 지원된다. 피로연 장소와 주차 공간이 넉넉하고 일반 결혼식장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호텔급 결혼식을 할 수 있다는 게 임직원들의 반응이다. HD현대는 지난 7월 아산홀에서 실제 결혼식이 열리는 것처럼 꾸며 직원들에게 공개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사내 행사 장소가 결혼식장이 된다는 말에 반신반의했던 직원들도 이벤트 뒤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혼을 앞둔 직원들의 이용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GRC 결혼식의 첫 번째 주인공이 된 최정환 HD현대건설기계 책임은 “GRC 결혼식장이 마음에 꼭 들어 원래 예약했던 곳을 취소했다”며 “회사 덕분에 꿈꾸던 그대로의 결혼식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처음으로 내가 일하는 곳을 둘러보신 부모님께서 뿌듯해하셔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HD현대 관계자는 “결혼·육아를 포함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HD현대를 더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는 초등학교 입학 전 3년 간 자녀 1인당 총 1800만원 교육비 지원, 최장 오후 10시까지 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 ‘드림보트’ 개원, 전 계열사 유연근무제 시행 등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기 위한 직원 복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지난 26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사내 결혼식 모습 (사진=HD현대)
2023.08.27 I 박순엽 기자
‘혼혈 파이터’ 오일학, 日 타이세이에 2R TKO 패... 정승호는 1초 남기고 승리(종합)
  • ‘혼혈 파이터’ 오일학, 日 타이세이에 2R TKO 패... 정승호는 1초 남기고 승리(종합)
  • 오일학이 전역 후 복귀전에서 타이세이(일본)에게 2라운드 TKO 패배를 당했다. 사진=ROAD FC[안양=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혼혈 파이터’ 오일학(팀 스트롱울프)이 복귀전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오일학은 26일 오후 1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김진) 무제한급 경기에서 세키노 타이세이(일본)에게 2라운드 2분 35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로 졌다.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오일학은 황인수(FREE)와의 미들급 타이틀전 패배 후 해병대에 입대했다. 전역 후 복귀전이었으나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오일학은 2패째(4승)를 떠안았고 타이세이는 5승 5패를 기록했다.무제한급 경기인 만큼 오일학과 타이세이는 신중한 탐색전으로 시작했다. 양 선수가 맞붙어 펀치를 주고받았다. 타이세이가 묵직한 미들킥으로 오일학을 몰아붙였다. 타이세이가 전진하며 주먹으로 오일학의 안면을 맞혔다. 오일학이 과감한 전진으로 주먹 연타를 가했다.2라운드 중반 승부가 갈렸다. 타이세이가 앞 손을 던지며 전진한 뒤 콤비네이션 펀치를 가했다. 타이세이가 다시 일어서려는 오일학을 주먹으로 눕혔다. 2라운드 2분 35초.한편 이번 대회는 2010년 출범한 로드FC 역사상 처음으로 안양에서 개최됐다. 또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 4강도 함께 열린다.[-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신동국 VS 한상권]‘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은 한상권에게 역전 TKO 승리를 거뒀다. 사진=ROAD FC한상권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틈을 엿봤고 신동국은 타이밍을 노렸다. 한상권의 왼손에 신동국이 주저앉았다. 신동국이 일어나 맞받아치며 난타전이 벌어졌다. 한상권이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신동국이 반격했다. 빰클린치에 이은 펀치로 한상권을 흔들었다. 이어진 펀치 연타 속 신동국의 오른손이 한상권의 안면에 꽂혔다. 신동국은 파운딩 세례로 경기를 끝냈다. 1라운드 4분 5초였다. 신동국은 2연승과 함께 5승째(5패)를 거뒀다. 한상국은 2승 4패가 됐다.[-87kg 계약체중 정승호 VS 김영훈]정승호가 종료 1초를 앞두고 기습적인 앞차기로 김영훈을 제압했다. 사진=ROAD FC정승호(최정규MMA)가 연타를 통해 김영훈(김대환MMA)을 공략했다. 김영훈은 묵직한 왼손으로 반격했다. 정승호의 주먹이 김영훈 턱에 적중했다. 이어 니킥으로 데미지를 가했다.2라운드엔 김영훈이 전진해 압박했다. 공방은 종료 직전 갈렸다. 정승호의 앞차기가 김영훈의 턱에 적중했다. 김영훈이 그대로 쓰러졌고 심판이 경기를 끝냈다. 2라운드 4분 59초였다. 정승호는 2승째(3패)를 거뒀고 김영훈은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63kg 밴텀급 한윤수 VS 손재민]한윤수는 카운터로 손재민의 전진을 멈춰세웠다. 사진=ROAD FC한윤수(세종 팀피니시)와 손재민(팀에이스)은 초반 몇 차례 주먹과 킥을 주고받았으나 전체적으로 신중한 탐색이 이어졌다. 한윤수는 테이크다운, 손재민은 하이킥을 시도했으나 모두 큰 영향을 주진 못했다.2라운드에도 1라운드와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그러던 중 찰나의 순간 경기가 끝났다. 한윤수가 신재민의 주먹을 피한 뒤 그대로 카운터를 꽂았다. 손재민이 그대로 크게 쓰러졌고 심판이 경기를 끝냈다. 2라운드 1분 50초. 한윤수는 2승째(1패)를 거뒀고 손재민은 첫 패배(3승)를 당했다.[-57kg 플라이급 장찬우 VS 정재복]정재복은 하체 관절기로 장찬우를 꺾었다. 사진=ROAD FC정재복(킹덤MMA)이 장찬우(팀피니시)의 허리를 잡고 바닥으로 끌고 가고자 했다. 장찬우는 킥 공격을 통해 다리를 묶고자 했다. 정재복이 장찬우의 다리를 잡았다. 장찬우의 발목에 힐훅이 들어갔고 탭이 나왔다. 1라운드 1분 12초였다. 정재복은 2승째(1패)를 거뒀고 장찬우는 1승 2패가 됐다.[-66kg 계약체중 이선주 VS 이신우]이선주는 이신우를 상대로 데뷔전 승리를 챙겼다. 사진=ROAD FC이신우(FREE)가 주먹을 앞세워 전진했다. 이신우의 주먹이 이선주(송탄MMA) 안면에 적중했다. 이신우는 쓰러진 이선주에게 파운딩을 가했다. 주짓수 베이스인 이선주는 차분하게 위기를 빠져나왔다. 이번엔 이선주가 원투 펀치를 통해 이신우를 넘어뜨렸다. 이신우의 안면이 붉게 물들었다. 이신우가 이선주에게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2라운드에 이선주와 이신우가 테이크다운을 주고받았다. 이선주가 긴 리치를 활용해 앞 손을 활용했다. 전진하는 이신우의 안면을 맞히며 데미지를 줬다. 심판 전원일치로 이선주가 승리했다. 이선주는 데뷔전 승리를 챙겼고 이신우는 1승 4패가 됐다.[-70kg 라이트급 권민우 VS 한우영]한우영이 권민우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ROAD FC계체량에 실패한 한우영(김태인짐)은 경고를 받고 시작했다. 피니시를 노릴 수밖에 없는 한우영은 케이지 중앙을 선점해 압박했다. 권민우(남양주팀피니시)는 스텝을 살려 경기를 운영하고자 했다.라운드 중반 한우영의 펀치 연타가 터졌다. 한우영이 권민우의 턱과 안면에 지속해 주먹을 내지르며 경기를 끝냈다. 1라운드 2분 2초 펀치에 의한 KO였다. 한우영의 MMA 전적은 2승이 됐고 권민우는 3패째를 기록했다.[굽네 ROAD FC 065 / 8월 26일 13:00 안양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김수철 VS 브루노 아제베두][-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문제훈 VS 양지용][-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난딘에르덴 VS 데바나 슈타로][-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VS 맥스 더 바디][-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신동국 VS 한상권][무제한급 오일학 VS 세키노 타이세이][-87kg 계약체중 정승호 VS 김영훈][-63kg 밴텀급 한윤수 VS 손재민][-57kg 플라이급 장찬우 VS 정재복][-66kg 계약체중 이선주 VS 이신우][-70kg 라이트급 권민우 VS 한우영]
2023.08.26 I 허윤수 기자
‘격투의 불꽃은 타오른다’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한상권에 1R 역전 TKO 승
  • ‘격투의 불꽃은 타오른다’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한상권에 1R 역전 TKO 승
  •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이 한상권에게 TKO 승리를 거뒀다. 사진=ROAD FC신동국은 경기 초반 수세에 몰렸으나 집념으로 이겨냈다. 사진=ROAD FC[안양=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로드FC충주)이 격투의 불꽃을 활활 태웠다.신동국은 26일 오후 1시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굽네 ROAD FC 065(안양 공동 대회장 최홍준·김진) -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에서 한상권(김대환MMA)을 1라운드 4분 5초 만에 펀치에 의한 TKO 승리를 거뒀다.신동국은 2연승과 함께 5승째(5패)를 거뒀다. 한상국은 2승 4패가 됐다.이번 대회는 2010년 출범한 로드FC 역사상 처음으로 안양에서 개최됐다. 또 글로벌 토너먼트 밴텀급(-63kg)과 라이트급(-70kg) 4강도 함께 열렸다.경기 하루 전 열린 계체량에서 양 선수는 몸싸움을 벌였다. 한상권은 “아저씨 이기고 올라가겠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이에 신동국은 “업무와 육아를 병행하면서 시간이 없었지만 틈틈이 준비했다”며 “내 경기는 무조건 내가 KO이기거나 KO로 지는 경기”라고 화끈한 난타전을 예고했다.지난 대회에서 양 선수의 희비는 엇갈렸다. 신동국은 여제우(쎈짐)에게 TKO 승리를 거뒀다. 한상권은 맥스 더 바디(카메룬)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하고도 허무한 반칙패로 눈물을 흘렸다.신동국(왼쪽)과 한상권(오른쪽)은 경기 전날 열린 계체량부터 뜨거운 승부를 예고했다. 사진=ROAD FC한상권이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틈을 엿봤고 신동국은 타이밍을 노렸다. 한상권의 왼손에 신동국이 주저앉았다. 신동국이 일어나 맞받아치며 난타전이 벌어졌다. 한상권이 테이크다운까지 성공하며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왔다.신동국이 반격했다. 빰클린치에 이은 펀치로 한상권을 흔들었다. 이어진 펀치 연타 속 신동국의 오른손이 한상권의 안면에 꽂혔다. 신동국은 파운딩 세례로 경기를 끝냈다. 1라운드 4분 5초였다.[굽네 ROAD FC 065 / 8월 26일 13:00 안양체육관][-63kg 밴텀급 토너먼트 4강전 김수철 VS 브루노 아제베두][-63kg 밴텀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문제훈 VS 양지용][-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난딘에르덴 VS 데바나 슈타로][-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전 아르투르 솔로비예프 VS 맥스 더 바디][-70kg 라이트급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신동국 VS 한상권][무제한급 오일학 VS 세키노 타이세이][-87kg 계약체중 정승호 VS 김영훈][-63kg 밴텀급 한윤수 VS 손재민][-57kg 플라이급 장찬우 VS 정재복][-66kg 계약체중 이선주 VS 이신우][-70kg 라이트급 권민우 VS 한우영]
2023.08.26 I 허윤수 기자
고진영, LPGA투어 캐나다 여자오픈 2R 공동 3위…선두와 2타 차
  • 고진영, LPGA투어 캐나다 여자오픈 2R 공동 3위…선두와 2타 차
  • 고진영(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5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선두권을 유지했다.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쇼너시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인 고진영은 사소 유카(일본)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메건 캉(미국)과 2타 차다.이날 고진영은 그린 적중률 94.4%(17/18), 페어웨이 안착률 85.7%(12/14)로 매서운 샷을 뽐냈다. 다만 라운드당 퍼트 개수가 33개로 많은 점이 아쉬웠다.고진영은 5월 파운더스컵 이후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부진을 씻어낼 발판을 마련했다.김세영은 이날 버디와 보기를 3개씩 쳐 중간 합계 3언더파 141타를 기록, 공동 6위로 내려갔다.김효주, 이정은(27), 이미향, 최혜진이 나란히 공동 11위(1언더파 143타)에 이름을 올렸다.이정은(35)은 공동 21위(이븐파 144타), 유해란과 전인지는 공동 39위(2오버파 145타)다.이날 단독 선두에 오른 캉은 6언더파 66타를 몰아쳐,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올해 메이저 대회에서 2승을 거두며 새롭게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릴리아 부(미국)는 이븐파 144타로 공동 21위에 그쳤다.
2023.08.26 I 주미희 기자
인천 집값 1년 7개월만에 상승
  • 인천 집값 1년 7개월만에 상승[부동산 라운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2021년 한 해 동안 35% 급등하며 당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였던 인천이 1년 7개월 정도의 약세를 뒤로 하고 상승 반전했다. 특히 최근 가격 반등은 인천에서도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송도, 청라 등이 이끌었다.반면 이 기간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5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내며 하락세가 사실상 멈춘 상황이다. 막바지 휴가철도 끼어 있어 가격 움직임도 제한적이었다. 다만 서울의 경우 25개구 중 상승 5개구, 하락 4개구로 상승 지역이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권 등 고가 지역에서 시작된 거래량 증가와 오름세가 점차 중저가 지역들로 퍼지는 모양새다. ◇서울 ·수도권 보합세 지속2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8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다.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가격 움직임이 없었으며, 경기·인천 일대도 보합을 기록했다. 다만 신도시는 0.01% 하락해 다른 지역과 대비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1% 오르며 3주 연속 상승했다. 변동률은 낮았지만 동대문, 동작, 서대문 등 상승한 구가 크게 늘어나며 하락 지역을 압도했다. 반면 신도시와 경기·인천은 보합(0.00%)을 기록했다.서울은 고가지역으로 분류되는 곳들의 상승흐름이 두드러졌다. 지역별로 △강남(0.02%) △마포(0.02%) △강서(0.01%) △동대문(0.01%) △송파(0.01%) 순으로 올랐다. 강남은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1단지,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즈 등이 2000만원-2500만원 상승했다. 마포는 상수동 래미안밤섬리베뉴I, 상암동 카이저팰리스클래식 등이 1000만원-3500만원 뛰었다. 반면 ▼노원(-0.03%) ▼은평(-0.01%) ▼영등포(-0.01%) ▼성북(-0.01%)은 하락했다. 노원은 상계동 벽산, 중계동 양지대림2차 등이 500만원-1000만원 떨어졌다. 은평은 응암동 응암푸르지오가 500만원 빠졌다.신도시는 ▼일산(-0.04%) ▼평촌(-0.03%) ▼산본(-0.01%)이 하락했고 나머지 신도시들은 보합(0.00%)을 기록했다. 일산은 일산동 후곡18단지현대가 1000만원, 평촌은 호계동 무궁화경남과 무궁화한양 등에서 500만원 떨어졌다.경기ㆍ인천은 하락 지역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인천(0.01%)과 안산(0.01%)이 상승으로 돌아섰다. 특히 인천은 주간 기준으로 2022년 1월 이후 약 1년 7개월만의 상승이다. 하락 지역은 ▼양주(-0.05%) ▼시흥(-0.04%) ▼오산(-0.02%) ▼고양(-0.01%) ▼남양주(-0.01%) 순으로 떨어졌다. 양주는 만송동 은빛마을한양수자인이 1000만원 하락했다. 반면 인천에서는 송도동 힐스테이트레이크송도, 서창동 서창센트럴푸르지오 등에서 500만원-1000만원 올랐다.◇서울,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세로 전환서울 전세가격은 25개구 중 11곳이 상승할 정도로 분위기 개선이 뚜렷했다. △동대문(0.05%) △동작(0.03%) △서대문(0.03%) △강동(0.02%) △광진(0.02%) △마포(0.02%) △송파(0.02%) 등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동대문은 답십리동 두산이 1000만원, 동작은 노량진동 신동아리버파크가 1000만원, 서대문은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가 500만원 올랐다.신도시는 △일산(0.02%)이 오른 반면 ▼평촌(-0.02%) ▼분당(-0.01%) 등에서 하락했다. 일산은 주엽동 문촌14단지세경이 500만원 올랐다. 반면 평촌은 평촌동 꿈건영5단지, 꿈동아 등이 500만원-1500만원 떨어졌다.경기ㆍ인천은 ▼안성(-0.06%) ▼양주(-0.04%) ▼남양주(-0.02%) ▼시흥(-0.01%) ▼용인(-0.01%) 순으로 하락한 반면 △오산(0.05%) △구리(0.02%) △인천(0.01%) 등은 올랐다. 안성은 공도읍 우림이 5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오산은 원동 원동청구1차가 1000만원 올랐다.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서울 강남권과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 등의 고가지역에서 시작된 상승 흐름이 중저가 지역으로 점차 퍼지는 분위기”라며 “특히 1년 7개월만에 상승 반전한 인천에서는 송도, 청라, 영종 경제자유구역처럼 기반시설이 양호한 신축 위주로 수요가 살아나는 분위기다. 다만 최근 시중 은행 대출 금리가 다시 오르는 분위기고, 가계부채 증가세에 따라 50년 만기의 주택담보대출이 논란되는 것처럼 정부와 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완화된 대출 규제를 다시 옥죄는 움직임도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연합뉴스.
2023.08.26 I 박지애 기자
금감원, 내달 씨티은행 정기검사…4분기 하나은행·카드
  • 금감원, 내달 씨티은행 정기검사…4분기 하나은행·카드
  • [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한국씨티은행, 오는 4분기엔 하나금융지주(086790)·은행 및 하나카드를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벌인다.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에 대한 수시검사도 진행한다.2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하반기 정기검사 일정을 이같이 세웠다. 과거 종합검사격인 정기검사는 경영실태평가(CAMEL-R)를 통해 잠재 리스크가 계열사와 금융·경제시장으로 전이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게 주목적이다. 자본적정성(C), 자산건전성(A), 유동성(L) 및 리스크(R) 관리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여기에 최근 은행권에서 잇따라 금융사고가 발생한 만큼 경영관리 적정성(M)에 대한 대대적인 검사로 내부통제를 집중 들여다 볼 것으로 관측된다.씨티은행엔 소매금융 철수에 따른 소비자보호 계획 이행 여부에 대한 검사도 병행할 전망이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2021년 10월 씨티은행에 금융소비자보호법상 조치명령을 내렸고, 씨티은행은 소비자보호 계획을 당국에 제출했다.네이버페이에 대한 수시검사도 벌인다. 형식은 수시검사지만 사실상 정기검사에 가깝다. 규정상 금감원은 ‘금융회사’에만 정기검사를 나갈 수 있다. 네이버페이가 금감원 검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네이버페이 검사는 소비자 피해와 직결될 수 있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2020년 9월 마련된 이용자 예탁금 보호체계 준수 여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간편결제 수수료율 공시 적절성을 주요하게 살필 전망이다. 전산시스템 성능 관리, 비상대책 실효성 등도 주요 검사 대상이다.기업은행(024110)에 대한 수시검사도 나간다. 금감원은 전날 ‘주요 투자자 피해 운용사 검사 태스크포스(TF)’ 검사 결과를 발표하며 디스커버리펀드 판매사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TF 검사 결과 문제가 된 디스커버리펀드는 ‘US핀테크 글로벌 채권펀드’로 파악된다. 디스커버리자산운용이 거짓 기재한 투자제안서를 은행이 알고도 판매했는지, 알 수 있었는데 확인하지 못했는지 등을 들여다볼 전망이다. 기업은행과 함께 이 상품을 판매한 하나은행에 대해선 정기검사에서 이 점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2023.08.26 I 서대웅 기자
한국오픈 챔피언 한승수, 군산CC 오픈 2R 공동 선두…시즌 2승 노려
  • 한국오픈 챔피언 한승수, 군산CC 오픈 2R 공동 선두…시즌 2승 노려
  • 한승수가 25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 2라운드에서 드라이버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KPGA 제공)[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지난 6월 메이저급 대회 코오롱 한국오픈에서 우승한 한승수(37·미국)가 대혼전을 이룬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군산CC 오픈(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한승수는 25일 전북 군산시의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한승수는 전가람(28), 권성열(37), 함정우(29), 이창기(27·뉴질랜드), 박은신(33), 옥태훈(25) 등 6명과 함께 공동 선두를 달렸다.2023시즌 코리안투어에서 2승을 거둔 선수는 고군택(24)이 유일한 가운데, 한승수가 두 번째 다승자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다.특히 한승수는 한국오픈 우승으로 상금 무려 5억원을 받으며 올 시즌 상금 6억2375만2282원을 쌓아 상금 1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위 자리를 더 굳건하게 지킬 수 있게 된다.박은신은 마무리가 아쉬웠다. 박은신은 1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고 합계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지만,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공동 선두로 내려갔다.지난해 12월 전역해 올 시즌 투어에 복귀한 전가람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으며 전역 후 첫 우승을 노린다.1라운드에서 11언더파 61타를 몰아치며 코스레코드를 수립했던 이창기는 이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선두 자리를 지켰다.공동 선두 그룹에 오른 함정우는 “어제 담이 와서 목이 돌아가지 않는 상황이어서 기권을 고민했다. 오늘도 선두권으로 마무리해 만족한다”며 “준우승했던 대회인 만큼 우승 욕심도 난다”고 밝혔다.옥태훈은 “이번 시즌 내내 잘 풀리지 않아 휴식기 동안 샷, 퍼트 레슨을 받으며 준비를 많이 했다. 이번 대회 목표가 컷 통과였는데 목표를 이뤘으니 상위권에 자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올 시즌 루키인 최영준(21)과 49세 베테랑 황인춘이 1타 차 공동 8위(10언더파 134타)에 올랐다.다음달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아마추어 장유빈(21)은 4타를 줄이고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 박상현(40), 조민규(35)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그룹과 불과 2타 차인 장유빈은 3, 4라운드에서 우승 경쟁에 돌입한다.디펜딩 챔피언 서요섭(27)은 공동 108위(3오버파 147타)에 머물로 컷 통과에 실패했다.함정우의 아이언 샷(사진=KPGA 제공)
2023.08.25 I 주미희 기자
융기원, 반도체 인재 양성 '앞장'..물성분석 전문가 교육
  • 융기원, 반도체 인재 양성 '앞장'..물성분석 전문가 교육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경기도·서울대학교 공동 출연 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경기대 나노·반도체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하계 반도체 물성 분석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시행했다고 25일 밝혔다.‘경기도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하나로 시행된 이번 교육은 중급자 교육으로 지난 7월 3일부터 이날까지 8주간 시행됐다.경기대 학생들이 융기원에서 X-선 회절분석기(XRD, X-ray Diffractometer)의 구동 원리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사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교육은 반도체 소재 및 소자 제작 실습, X-선 회절 분석기(XRD·X-ray Diffractometer) 및 이온빔 주사전자현미경(FIB-SEM·Focused Ion Beam-Scanning Electron Microscope)을 이용한 물성 분석 등 장비의 구동 원리부터 조작, 분석 결과 해석까지 체계적으로 진행됐다.X-선 회절 분석기는 분말, 박막 시료 측정과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한 상분석 및 두께 분석을 하는 장비다. 이온빔 주사전자현미경은 이미지 측정, 단면 측정, 원소 성분비 계산 등 반도체 소재 및 소자의 물성을 확인할 수 있는 장비다.머리카락 10만분의 1에 해당하는 나노 크기의 반도체 소자는 두께, 거칠기, 밀도 등 구조, 순도, 표면, 형태의 미세한 차이가 성능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따라서 이를 관찰·분석하는 절차는 반도체 소자를 개발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계다. 또 단면 측정을 통한 불량 분석은 수율, 성능,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측정과 분석 결과 해석에는 전문지식이 필요하다.이런 소재 및 소자의 기본적인 물성 파악을 위해 필요한 X-선 회절 분석기와 이온빔 주사전자현미경은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이지만 고가의 분석 장비이기 때문에 일반적 환경에서는 접하기가 어렵다.이번 교육 과정은 융기원과 경기대학교가 글로벌 분석 장비 전문기업인 브루커 코리아, 써모피셔사이언티픽과 함께 국내 최초로 공동 개발한 분석기기 전문 실습 교육 과정이다.차석원 융기원장은 “학생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의 분석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반도체 장비 오퍼레이터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융기원이 R&D 전문 연구 기관인 만큼 과학 기술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융기원은 교육 과정을 성실히 수료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융기원-경기대-분석기기 전문기업 공동 수료증을 발급하고, 하반기에는 반도체 물성 분석 전문가 고급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3.08.25 I 황영민 기자
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美 FDA 임상 1b·2상 시험계획서 제출
  • 에스티큐브, '넬마스토바트' 美 FDA 임상 1b·2상 시험계획서 제출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기업 에스티큐브가 혁신 신약 ‘넬마스토바트(hSTC810)’에 대한 임상 1b·2상 승인을 위한 시험계획서(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사진=에스티큐브)회사 측에 따르면 임상 1b·2상은 탁산 계열인 파클리탁셀과 병용해 재발성 또는 난치성 확장기 소세포폐암 환자(R/R ES-SCLC)를 대상으로 한다. 회사는 식약처 임상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을 동시 진행한다. 미국 임상은 엠디앤더슨암센터(MDACC), 예일암센터, 노스웨스턴대학병원에서 진행한다.앞서 에스티큐브는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넬마스토바트(hSTC810)’의 유효성 검증을 위한 임상 1b·2상 임상계획승인신청서(IND)를 제출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국내 임상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대분당병원, 아산병원, 고대안암병원,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에서 진행한다. 소세포폐암은 진행속도가 매우 빠르고 생존율도 5% 미만인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이 많지 않고. 일부 치료제의 경우 효능과 편의성은 낮으나 부작용 가능성이 높아 의학적 미충족수요가 매우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소세포폐암(SCLC)은 PD-L1 발현율이 낮으나 임상 1상 결과를 통해 BTN1A1의 발현율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탁산 계열의 항암제는 면역 조절 효과가 있어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개선해 종양 미세 환경으로의 ‘Treg’ 세포 모집을 감소시켜 종양 성장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이어 “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실험을 통해 탁산 계열인 파클리탁셀과 넬마스토바트를 병용하는 치료가 뛰어난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고 이러한 임상 설계가 재발성 또는 난치성 확장기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한 치료법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암이 반대편 폐나 다른 장기로 전이된 확장성 병기의 환자의 경우 전체생존기간이 1년 미만, 무진행생존기간도 약 3개월에 불과하다. 에스티큐브의 임상 1상 대상자 중 2명의 말기 소세포폐암 환자의 경우, 약 8~9개월의 무진행생존기간을 유지했다.회사 관계자는 “넬마스토바트는 혁신신약으로 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진보적인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며 “임상 1b·2상에서 기대하는 효능이 검증된다면 전 세계 제약·바이오 회사가 병용치료를 원하는 백본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속 임상 및 연구자 주도 임상, 희귀의약품 지정 등을 통해 빠른 상업화에 진입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
2023.08.25 I 이용성 기자
제넥신, 유증 전 비용 절감약속 불구 급증하는 까닭
  • 제넥신, 유증 전 비용 절감약속 불구 급증하는 까닭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제넥신(095700)이 올해 전반적인 비용 절감을 약속했음에도 올 상반기 연구개발비가 증가했다. 지난해 말 대규모 유상증자를 앞두고 자금을 아껴쓰겠다고 했던 약속과 달리 빠른 속도로 현금성 자산이 고갈되고 있다.[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1분기 만에 현금성자산 28.2% 감소…연구개발비 증가 때문?지난해 말 179억원으로 줄었던 제넥신의 현금성자산은 올해 1분기에 유상증자 대금(852억원)이 납입되면서 830억원으로 급증했다. 올해 2분기 제넥신의 현금성자산은 595억원으로 1분기 만에 현금 235억원(28.2%)이 고갈된 상태다. 여기에는 연구개발비 증가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이 같은 비용 증가에 따른 급속한 현금 고갈은 제넥신이 유상증자를 단행하기 전에 한 약속과 어긋난다는 평가다.제넥신은 지난해 9월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한 후 같은해 11월 주주간담회를 열었다. 당시 홍성준 제넥신 부사장(현 대표)은 “지난 4년과 앞으로의 4년은 다를 것”이라며 “앞으로도 매년 800억원씩 쓸 것인가 하면 그건 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증으로 자금을 조달한 이후에는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약속한 셈이다.제넥신은 비용 절감을 위해 올해 초 조직 슬림화도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존 부서를 바이오연구소(BRI), 임상개발실, 기업개발부(corporate development), 재무관리부 등 4개로 통합했다. 우정원 사장, 박현진 부사장, 홍성준 대표 등 3명의 고위 임원이 4개 부서를 총괄하도록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임원이 퇴사하기도 했다.그러나 제넥신의 올해 상반기 판매관리비는 238억원으로 전년 동기(223억원)와 큰 차이가 없었다. 2분기 기준으로는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오히려 27%나 늘었다. 이는 최근 3년간 감소 추세였던 연구개발비가 올 상반기 들어 23.8%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홍 대표는 “제넥신의 비용의 2/3는 R&D 비용인데 이를 줄이기 위해 갑자기 진행되고 있던 프로젝트를 다 중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시간 지연(time lag)이 있다”며 “R&D 외 비용의 경우 인원이 줄었다고 해서 바로 눈에 띄게 비용이 줄어들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제넥신의) 비용을 줄이는 기조는 계속 진행 중”이라며 “R&D에 대해서는 리세팅 작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작년보다는 줄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GX-E4’ 임상 3상과 신규 물질 개발 때문에 연구개발비 ↑제넥신의 올해 상반기 연구개발비가 증가한 이유는 지속형 빈혈치료제 ‘GX-E4’ 임상 3상과 신규 물질 개발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GX-E4는 지난 6월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모집을 마쳤다. GX-E4의 글로벌 임상 3상이 본격화되면 이에 따른 연구개발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넥신은 유증 대금 중 180억원을 GX-E4 임상 비용으로 확보해뒀다. GX-E4는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에 1차 신약허가서(BLA)를 제출했기 때문에 빠르면 이달, 늦어도 올해 안에는 승인이 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제넥신은 내년에 GX-E4의 국내 허가 절차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임상 비용으로 374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자궁경부암 DNA백신 ‘GX-188E’의 경우 조건부허가 신청 절차와 별도로 글로벌 임상 3상을 병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계획대로라면 올해 1분기에는 글로벌 임상 3상에 진입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제넥신은 최근 추진 중인 신규 물질 개발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기존 파이프라인 상용화 이후 신성장동력 발굴 차원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해석된다.제넥신의 신규 물질 개발은 바이오연구소 내에 구축된 디스커버리팀에서 진행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바이오연구소는 디스커버리, 비임상, 세포 배양, 정제, 분석, 품질보증(QA) 등을 담당하는 부서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파이프라인 발굴을 담당하는 부서라고 볼 수 있다.제넥신은 해당 부서에서 자체적으로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1~2개 신약후보물질을 기술도입(License-in)할 계획도 있다. 이를 위해 기업개발부에서 전 세계 바이오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크리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예산은 수십억원 규모로 배정한다는 계획이다. 기술도입 이후 해당 신약후보물질은 무형자산으로 회계처리되기 때문에 손익계산서상 비용으로 증가할 염려는 없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제넥신 관계자는 “(신규 물질 개발은) 여러 가지 물질들을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보면 된다”며 “좀 더 구체화되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한 제넥신은 올해 2분기에 정기예금을 170억원으로 늘렸다고 강조했다. 제넥신은 2020년, 2021년 0원이었던 단기금융상품이 지난해 말 40억원으로 늘었다가 올해 1분기에는 다시 단기금융상품이 0원으로 돌아갔다. 올해 2분기에는 단기금융상품이 170억원으로 늘면서 1년 내로 현금화 가능한 자산이 170억원 추가됐다.제넥신 관계자는 “단기금융상품은 사실상 현금이므로 실제로 고갈된 현금은 그렇게 많지 않다”며 “가용 가능한 현금은 765억원 수준”이라고 해명했다.
2023.08.25 I 김새미 기자
KG스틸, 2분기 판매량 57만8000톤…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 KG스틸, 2분기 판매량 57만8000톤…전 분기 대비 실적 개선
  •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KG스틸(016380)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8578억원, 영업이익 845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KG스틸의 올 2분기 별도 기준 판매량은 57만8000톤(t)으로 전 분기 대비 4.1% 늘었다. 판매량 증가 등에 힘입어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1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롤 마진 개선·환율 효과 등으로 9.2% 늘었다. 올해 2분기엔 내수(8.1%)와 수출(12.3%) 등에서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액 기준 내수와 수출 비중은 약 4대 6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냉연·아연도강판의 국내 판매 증가세가 눈에 띄었다. KG스틸의 올 2분기 국내 냉연·아연도강판 판매량은 19만6000t으로 전 분기 대비 10.2% 늘었다. 이는 건자재 수요가 늘어난 동시에 자동차 생산이 정상화하면서 철강재 수요가 증가해서다. 컬러강판 판매량 역시 국내와 외국에서 각각 늘었다. 국내 시장 컬러강판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2.1% 증가한 6만9000t으로 집계됐고, 같은 기간 수출 판매량은 9.7% 늘어난 7만8000t으로 나타났다. KG스틸은 지난 3월 두께·도금량 품질인증제도를 준수한 컬러강판 샌드위치 패널 ‘엑스가드’(X-GUARD)를 내놓는 등 제품 개발을 이어가고 있다. 석도강판 부문은 국내 수요 감소분을 해외 판매로 선회하면서 수익성을 유지했다는 게 KG스틸 측 설명이다. KG스틸은 글로벌 시황 변동에 따라 올 하반기 철강업계의 긴장감이 높아지는 상황에 연구·개발(R&D)을 강화해 발 빠르게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KG스틸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고객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 중심 영업활동을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KG스틸 CI (사진=KG스틸)
2023.08.25 I 박순엽 기자
당정 “이산화탄소 포집·위성통신기술 활성화 집중“
  • 당정 “이산화탄소 포집·위성통신기술 활성화 집중“
  • [이데일리 전선형 기자] 정부와 여당이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고도화와 위성통신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5일 오전 이종호 장관 등 주요 간부들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과방위 간사) 등과 실무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논의했다고 밝혔다.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CCU 기술고도화 및 위성통신 활성화를 위한 실무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당정은 우선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 등 새 정부 탄소중립 정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핵심 수단인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산화탄소 포집기술은 연소, 산업공정 등에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화학·생물학적 또는 광물화 등의 변환과정을 거쳐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는 기술을 말한다. 특히 이 기술은 유일한 온실가스 사후감축 기술로서 중점 투자가 필요한 분야로 불란다. 정부는 현재의 기술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R&D(연구개발) 지원과 함께, 산업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역-산업과 연계한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한다. 연구역량 결집 차원에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분야 중점연구실 지정, 탄소중립 기술지원단 설립·운영 등 민간과 공공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정책과제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제품의 상용화를 위해 기술개발뿐만 아니라 기술·기업인증, 온실가스 감축량 인정 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갖고, 관련 법·제도도 개선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반기 중에 전략을 수립·확정한다. 여당은 전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관련 사업들의 예산확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위성통신 기술 경쟁력 강화, 서비스 기반 마련에도 힘을 쓴다. 당정은 위성통신이 초공간 통신 구현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국내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이용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따.먼저 정부는 국내 위성통신 분야 경쟁력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R&D를 강화한다. 전문인력 양성과 국가의 전파자원인 위성망 확보에도 힘쓰기로 했다. 국민 편익 증진 차원에서 위성통신 서비스 도입에 관한 제도 개선 검토, 다른 서비스 또는 위성 서비스 상호 간에 전파 혼신 없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반 마련도 추진한다. 당정은 다만 단시일 내 국내 기업 주도로 저궤도 통신위성 발사가 어려운 여건 속에 국내 저궤도 위성통신망 자립화 타당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돼 향후 논의를 지속하기로 했다.과기정통부는 “오늘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향후 의견 수렴과 보완을 거쳐 올 하반기 중에 전략을 대외 공개할 예정”이라며 “여당은 전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관련 사업들의 예산 확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23.08.25 I 전선형 기자
제3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 개최
  • 제3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 개최
  •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24일부터 25일까지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제3회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오기웅 중기부 차관(사진=중소벤처기업부)‘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은 중소벤처 기술혁신 전략방향을 모색하는 싱크탱크로 중소·벤처기업, 투자자, 연구자, 지원기관 전문가와 ’20년 7월에 출범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KAIST 총장 공동의장으로 운영된다.이번 제3회 포럼은 ‘Next Challenge, 글로벌 딥테크 육성을 위한 스케일업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1일차(24일)는 AI기반 기후테크 스타트업인 수퍼빈의 김정빈 대표가 기조강연을 하고 새로 개편된 AI, 탄소중립, 바이오, 반도체, 글로벌 연계·정책 등 5개 분과별로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또 박찬수 STEPI 박사의 ‘중소벤처기업부 R&D 포트폴리오 개편 정책제안’과 ‘SDX재단 전하진 이사장’의 발제를 시작으로 ‘중소기업 탄소중립 대응전략’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2일차(25일)는 창업 6년만에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신용데이터의 김동호 대표가 ‘개인사업자 맞춤형 서비스로 DX를 리드한다’는 주제의 특별강연을 진행했고 보스턴發 바이오기업 성공사례인 제노스코의 고종성 대표가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기술협력 전략’ 발제와 토의를 이었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R&D가 그간 예산 규모 확대에도 불구, 과제단위 집행에 머물러 기업군별 생태계의 장기 전략성이 부족했다는 문제 의식하에 새롭게 개편한 ‘중소기업 R&D 구조개편 방안’을 발표했다.칸막이구조, 사업수 과다(‘23년기준, 48개)를 단순화하고 혁신역량별 투트랙 전략을 통해 전략성을 제고한다는 내용이다. 혁신 선도기업군 대상으로 전략기술 테마별 대규모 혁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일반기업군은 업종별 공통수요 R&D 등 실질적 R&D성과 확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과 공동R&D도 확대할 계획이다.오기웅 중기부 차관은 “올해 3년차를 맞은 혁신 네트워크 포럼이 앞으로도 기술혁신전략 싱크탱크로 방향 제시를 잘 해주길 당부드린다”라며 “중소벤처기업부도 기업현장 수요자 관점에서 R&D 전략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과 스케일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3.08.25 I 김영환 기자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대학생 홍보 서포터즈 세미나
  •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대학생 홍보 서포터즈 세미나
  •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는 제8회 부동산산업의날 대학생 서포터즈 행사의 일환으로 부동산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 REPS 5.0과 AI기반 프롭테크 어플 리치고 3.0 실무활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학생 홍보 서포터즈 세미나.대학생 서포터즈 뿐만 아니라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한 오늘 행사에는 빅데이터와 AI 모델을 기반으로 부동산의 미래 가격 예측과 분석에 활용방안이 소개됐다. 첫번째 세션에서는 부동산R114의 부동산 빅데이터 통합 솔루션 ‘REPS(Real Estate Power Solution) 5.0 베타’ 의 GIS 기반의 데이터와 미분양관리지역, 초기 분양률, 아파트, 오피스텔의 주요 정보와 학군, 인구이동, 개발계획 등 기능을 활용해 실무자들이 입지분석, 수요분석, 시장 동향을 분석하는 내용을 소개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데이터노우즈가 분석 사업지의 지번만 입력하면 입지분석, 환경분석 적정 분양가 등 해당 사업지에 대한 분석을 리포트로 출력하는 리치고MAS 솔루션의 실무활용법과 리치고 3.0의 AI 기반 ‘투자 체크리스트’를 보고서 작성 및 의사결정에 활용하는 방법이 소개됐다.장영호 회장은 “부동산산업의날 제정 취지가 ‘부동산 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 기회 마련’인 만큼 오는 11월 10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부동산사업의 날 행사에서도 빅데이터 기반 프롭테크 솔루션을 소개하는 전시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8.25 I 이윤화 기자
김주형, 투어 챔피언십 1R 3타 줄여 공동 14위…선두 그룹과 5타 차(종합)
  • 김주형, 투어 챔피언십 1R 3타 줄여 공동 14위…선두 그룹과 5타 차(종합)
  • 김주형이 25일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이 날아가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 그룹과 격차를 줄였다.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페덱스컵 순위 16위로 2언더파의 보너스 스트로크를 얻어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주형은 1라운드 스코어를 더해 5언더파를 기록, 공동 14위에 올랐다.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8타 차였던 김주형은 1라운드 결과, 공동 선두 그룹이 된 콜린 모리카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5타 차로 격차를 좁혔다.2022~23시즌 최정상급 선수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으로 참가한 김주형은 페어웨이 안착률 42.86%(6/14), 그린 적중률은 61.11%(11/18)로 저조했다. 그러나 평균 퍼트 수 26개,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46개를 기록하며 퍼트에서 타수를 줄였다.김주형은 1번홀(파4) 보기 후 3번홀(파4)에서 8.5m의 긴 버디를 잡았고 8번홀(파4)에서 다시 9m 버디를 낚았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주형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13번홀(파4)에서는 15m 거리에서 버디에 성공했고, 15번홀(파3) 10.5m 버디 퍼트를 집어 넣는 등 먼 거리에서 높은 버디 성공률을 기록했다.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김시우(28)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이븐파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임성재(25)는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잃고 합계 1언더파를 기록, 공동 26위로 하락했다.모리카와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9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1언더파의 보너스 스트로크를 획득해 선두 셰플러에 9타 뒤진 공동 21위로 1라운드를 시작한 모리카와는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브래들리, 호블란과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모리카와는 이날 페어웨이를 85.71%(12/14) 지켰고, 그린 적중률도 88.89%(16/18)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들 중 가장 정확한 샷을 선보였다. 퍼트 수는 26개에 불과해 샷, 퍼트 모두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2021년 7월 디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2년 넘게 우승 없이 부진한 모리카와는 별 중의 별들만 출전한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6승 기회를 잡았다.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800만 달러(약 239억원) 보너스 상금의 주인공이 된다.페어웨이를 걷는 콜린 모리카와(사진=AFPBBNews)모리카와는 “티샷을 쳤을 때 어디로 갈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보지도 않았을 정도로 완벽하게 컨트롤이 됐다. 아이언 플레이도 완벽했다. 이 폭염 속에서도 18홀을 더 뛸 준비가 됐다”고 말하며 크게 만족감을 보였다.브래들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고, 페덱스컵 2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한 호블란은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선두가 됐다.반면 페덱스컵 1위였던 셰플러는 1타를 잃어 10언더파의 유리한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합계 9언더파 단독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셰플러는 10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선두를 달렸으나 11번홀(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15번홀(파3)에서는 티샷을 물에 빠트린 뒤 스리 퍼트로 트리플보기를 범하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17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이미 선두에서 내려온 뒤였고, 셰플러는 크게 낙담한 채 필드를 떠났다. 셰플러는 지난해 페덱스컵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했지만 우승을 놓쳐 올해 우승이 더 절실하다.셰플러는 “오늘 나의 경기에 대해 좌절감을 느꼈다”면서 “그러나 여전히 우승 경쟁을 하고 있어 다행이다. 내일도 필드 위에서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애덤 솅크, 러셀 헨리(이상 미국)이 공동 5위(8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지난해 투어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존 람(스페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가 7언더파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매킬로이는 지난해 이 대회 마지막 날 6타 뒤진 상황에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지만 역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날 경기 후에는 최근 허리 경련 증상 때문에 연습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스코티 셰플러의 드라이버 티샷(사진=AFPBBNews)
2023.08.25 I 주미희 기자
WWE 슈퍼스타 브레이 와이엇, 36세 일기로 요절...사망원인은 심장마비
  • WWE 슈퍼스타 브레이 와이엇, 36세 일기로 요절...사망원인은 심장마비
  • 사진=WWE 공식 홈페이지사진=WWE 콘텐츠 최고 책임자 폴 ‘트리플 H’ 레베크 SNS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미국프로레슬링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에서 ‘브레이 와이엇’이라는 이름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윈드햄 로툰다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다WWE의 콘텐츠 최고 책임자이자 전 프로레슬러인 폴 ‘트리플H’ 르베크는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로툰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르베크는 “WWE 명예의 전당에 오른 마이크 로툰다(브레이 와이엇의 아버지)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며 “그는 우리 WWE의 가족인 윈드햄 로툰다가 오늘 오전에 예기치 않게 세상을 떠났다는 비극적인 소식을 알려 줬다. 우리는 그의 가족을 생각하며 현재 모든 사람이 자신의 사생활을 존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이후 WWE 공식홈페이지도 로툰다가 세상을 떠났음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WWE는 “로툰다의 가족, 친구, 팬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글을 올렸다.로툰다의 사인은 심장마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던 로툰다는 최근 몇 달 전부터 건강 문제로 WWE 활동을 하지 않았다. 일부 매체에선 지난 1월에 걸렸던 코로나19 심장 쪽 문제를 악화시켰고 전했다.로툰다는 1987년생으로 올해 겨우 36살이었다. 그의 할아버지(블랙잭 멀리건)와 아버지(‘I.R.S’ 마이크 로툰다)도 프로레슬러로 활동했다. 그 역시 2009년부터 프로레슬러 생활을 시작했다. WWE 유망주 단체인 NXT를 거쳐 2012년 WWE에 본격 데뷔했다.로툰다는 데뷔 시절부터 ‘브레이 와이엇’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관심을 모았다. 레슬링 실력은 물론 뛰어난 말솜씨와 연기력을 갖춰 팬들을 사로 잡았다. 루크 하퍼, 에릭 로완, 브론 스트로맨 등 함께 ‘와이엇 패밀리’를 구성해 활동했고 괴기하고 공포스런 복면을 쓴 ‘더 핀드’라는 캐릭터로도 활동했다. WWE 챔피언 1차례, WWE 유니버설 챔피언에 2차례 오르는 등 선수로도 승승장구했다. 2019년에는 WWE가 선정한 ‘올해의 남자 선수’로 뽑히기도 했다.2019년 ‘레슬매니아31’에선 전설적인 선수 언더테이커와 경기를 펼치는 등 큰 대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책임졌다. 존 시나, 랜디 오턴, 세스 롤린스 등 WWE 최정상급 선수들과 명경기를 펼쳤다.로툰다의 마지막 경기는 지난 1월 ‘로열럼블’ 대회에서 열린 LA나이트와‘피치 블랙 매치’였다. 이후 다른 선수와 대립 스토리가 진행되는 듯 했지만 갑작스레 방송에서 사라져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2023.08.25 I 이석무 기자
JW중외제약, 실적 고공행진 견인한  '라이선스인' 전략
  • JW중외제약, 실적 고공행진 견인한 '라이선스인' 전략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JW중외제약(001060)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이처럼 실적이 고공행진한 데에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실시해온 라이선스인(License-in) 전략이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의 분석이다.JW중외제약 과천 신사옥 (사진=JW중외제약)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JW중외제약은 2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 1835억원, 영업이익 2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20.3%나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다.◇올해 1·2분기 연속 분기 최대 실적 경신이번 호실적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다. JW중외제약은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714억원, 영업이익 2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52.3%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었다.특히 수익성이 상당히 개선됐다.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1%, 10.9% 늘었지만 같은 기간 매출총이익이 28% 증가한 덕분으로 풀이된다. 또한 JW중외제약의 2분기 순이익은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6% 급증했다. 같은 기간 법인세비용 차감전 순이익이 196억원으로 148.5% 늘어난 상태에서 법인세비용은 27억원으로 54.3% 줄어든 덕분이다.사업 면에서는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 사업부에서 모두 견조한 실적 성장세를 이끌었다. 전문의약품 중에서도 이상지질혈증 복합성분 개량신약 ‘리바로젯’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리바로젯의 매출이 1분기 1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4% 증가한 데 이어 2분기에는 170억원으로 146.4% 성장했다.◇고마진 제품 ‘리바로 패밀리’ 매출 성장→수익성 개선 기여리바로 패밀리의 매출 성장은 JW중외제약의 수익성 개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리바로 패밀리는 2021년 말부터 수입에 의존했던 원료를 자체 생산으로 전환시켰다. 이에 따라 원가가 낮아지면서 매출이 늘어날수록 영업이익이 급증하는 고마진 제품으로 탈바꿈했다.리바로젯과 리바로정 (사진=JW중외제약)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의 매출 증가도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헴리브라는 지난 5월부터 비항체군까지 보험이 급여가 확대되면서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3.9% 증가했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헴리브라의 매출은 올해 160억원, 내년 205억~3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회사에선 리바로 제품군과 헴리브리가 시장에서 인정받고 고성장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회사에선 실적 성장세 지속의 비결이 라이선스인 전략에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라이선스인 전략 주효…미래성장동력 R&D 경쟁력도 강화JW중외제약은 2000년대 초부터 신약후보물질을 도입한 후 자체 개발 역량을 투입해 국내 허가와 판권을 확보하는 라이선스인 전략을 펼쳤다. 대부분의 국내 제약사가 글로벌 빅파마의 제품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취했을 때 이 같은 선택을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리바로뿐 아니라 혈우병 치료제 ‘헴리브라’,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악템라’ 등이 탄생했다.실적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JW중외제약의 노력은 자체 신약 연구로 이어지고 있다. 미래성장동력인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가 실적 퀀텀점프로 직결될 것이란 판단에서다.라이선스인 전략을 통해 해외에서 직접 임상을 진행할 수 있는 역량도 쌓였다. 이는 최근 대만식품의약품청(TFDA)으로부터 승인 받은 ‘에파미뉴라드(epaminurad, 프로젝트명 URC102)’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JW중외제약은 해당 임상을 다국가에서 588명을 대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또한 JW중외제약은 데이터사이언스 플랫폼 ‘주얼리(JWERLY)’와 생물 정보학 기반 빅데이터 플랫폼인 ‘클로버(CLOVER)’를 통해 암, 면역질환, 재생의학 분야의 혁신신약을 연구개발 중이다. JW중외제약의 자체적인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한 신약개발은 임상 단계에 진입한 물질도 2종 있을 정도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JW중외제약이 개발 중인 파이프라인 중 올해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후보물질은 아토피 신약 ‘JW1601’이다. JW1601을 기술이전해간 레오파마가 올해 말 글로벌 임상 2b상 결과를 발표한 후 마일스톤으로 약 200억원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JW중외제약 관계자는 “JW중외제약은 제약사로서 정공법을 통한 성과 창출과 함께 미래성장 동력인 R&D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3.08.25 I 김새미 기자
김주형, 투어 챔피언십 1R 3타 줄여 공동 14위…선두 그룹과 5타 차
  • 김주형, 투어 챔피언십 1R 3타 줄여 공동 14위…선두 그룹과 5타 차
  • 김주형이 25일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아이언 티샷을 날리고 있다.(사진=AFPBBNews)[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김주형(2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선두 그룹과 격차를 줄였다.김주형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쳤다.페덱스컵 순위 16위로 2언더파의 보너스 스트로크를 얻어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김주형은 1라운드 스코어를 더해 5언더파를 기록, 공동 14위에 올랐다. 10언더파를 안고 시작한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8타 차였던 김주형은 1라운드 결과, 공동 선두 그룹이 된 콜린 모리카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과 5타 차로 격차를 좁혔다.2022~23시즌 최정상급 선수 30명만 출전하는 투어 챔피언십에 처음으로 참가한 김주형은 페어웨이 안착률 42.86%(6/14), 그린 적중률은 61.11%(11/18)로 저조했지만 평균 퍼트 수 26개, 그린 적중 시 퍼트 수 1.46개를 기록하며 퍼트에서 타수를 줄였다.김주형은 1번홀(파4) 보기 후 3번홀(파4)에서 8.5m의 긴 버디를 잡았고 8번홀(파4)에서 다시 9m 버디를 낚았다.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번갈아 기록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하던 김주형은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만 3개를 잡으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13번홀(파4)에서는 15m 버디에 성공했고, 15번홀(파3) 10.5m 버디 퍼트를 집어 넣는 등 먼 거리에서 높은 버디 성공률을 기록했다.김주형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김시우(28)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합계 이븐파로 공동 22위를 기록했다.임성재(25)는 버디 3개, 보기 4개를 묶어 1타를 잃고 합계 1언더파를 기록, 공동 26위로 하락했다.콜린 모리카와의 웨지 샷(사진=AFPBBNews)모리카와는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를 쓸어담고 9언더파 61타를 몰아쳤다. 1언더파의 보너스 스트로크를 획득해 1라운드를 시작한 모리카와는 합계 10언더파를 기록, 브래들리, 호블란과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모리카와는 이날 페어웨이를 85.71%(12/14) 지켰고, 그린 적중률도 88.89%(16/18)를 기록하며 출전 선수들 중 가장 정확한 샷감을 선보였다. 퍼트 수는 26개에 불과해 샷, 퍼트 모두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2021년 7월 디오픈 챔피언십을 제패한 이후 2년 넘게 우승 없이 부진한 모리카와는 별 중의 별들만 출전한 투어 챔피언십에서 통산 6승 기회를 잡았다.브래들리는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았고, 페덱스컵 2위로 투어 챔피언십을 시작한 호블란은 2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로 선두가 됐다.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1800만 달러(약 239억원)의 보너스 상금의 주인공이 된다.반면 페덱스컵 1위였던 셰플러는 1타를 잃어 10언더파의 유리한 스코어를 지키지 못하고 합계 9언더파 단독 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애덤 솅크, 러셀 헨리(이상 미국)이 공동 5위(8언더파)에 이름을 올렸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존 람(스페인),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가 7언더파 공동 7위 그룹을 형성했다.
2023.08.25 I 주미희 기자
“K뷰티 인기 이어지려면 철저한 브랜드 관리가 중요”①
  • “K뷰티 인기 이어지려면 철저한 브랜드 관리가 중요”[만났습니다]①
  • [대담= 이데일리 박철근 부장·정리= 김혜미 기자] “K뷰티의 성공신화를 이어가려면 가격 경쟁력보다는 철저한 브랜드 관리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합니다.”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한국콜마종합기술원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한 최현규(63) 대표는 이같이 말하고 대형 화장품 회사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K뷰티의 경쟁력이 이어질 수 있었던 배경으로 중소 화장품 기업(인디브랜드)의 약진을 꼽았다.최 대표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인디브랜드가 국내 화장품 수출을 견인했다”며 “국내 화장품 시장은 정체기였지만 수출이 늘어난 것은 인디브랜드의 노력이 컸다”고 말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은 10조2751억원으로 중국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1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실적은 40억8100만달러(5조39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0.6% 늘었다.최 대표는 “오늘날 K뷰티의 성공 비결은 우수한 제조 플랫폼과 판매사의 협업 생태계에서 나온 시너지”라며 “그 중심에 국내 최초로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방식을 도입한 한국콜마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자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K뷰티의 밸류체인을 넘어 글로벌 화장품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기업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최현규 한국콜마 대표이사 인터뷰다음은 최 대표와의 일문일답.-K뷰티의 성장을 본 산 증인이다. K뷰티가 인기를 얻은 배경은 무엇이라고 보는지.△과거 화장품 산업은 주요 업체들이 기획, 제조, 유통을 모두 담당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한국콜마가 제품 연구개발(R&D)부터 디자인, 생산까지 도맡아 하는 ODM 사업을 하면서 변화가 시작했다. ODM 업체가 인디브랜드의 생산과 R&D 기반을 뒷받침하고 인디브랜드는 판매와 유통에 주력하며 성과를 냈다.-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성장 잠재력은 어느 정도라고 보나.△K뷰티의 해외진출은 사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이라고 생각한다. 전세계 최대 화장품 시장인 미국에서 3대 수입화장품 국가가 한국이 됐고, 일본 수입화장품 시장에서도 30년간 1위를 누렸던 프랑스 화장품을 누르고 한국산 화장품이 1위가 됐다.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K뷰티만이 갖고 있는 R&D 프리미엄을 더해나간다면 한국 화장품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다.-K뷰티가 해외에서 지속적인 성과를 거두리 위해 보완할 점은.△브랜드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과거처럼 가성비 등 가격 경쟁력으로만 시장 공략에 나서는 시기는 지났다. 이제는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에서 확실한 브랜드 관리를 통해 브랜드 자체에 대한 경쟁력을 키워나가야 할 시점이라고 본다. 해외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늘 다음 스텝을 고민하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도 강조하고 싶다.사실 K뷰티가 이렇게 성장하기까지는 중국시장의 영향이 컸다는 것은 업계 관계자라면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하지만 다양한 국제이슈들이 시장 환경을 변화하게 하는 상황에서 과거에 머무른 많은 화장품 회사가 위기를 겪는 사례가 많다. 사업이 잘 되더라도 시장 변화를 미리 예측하고 준비해야 회사 규모와 관계없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 같다.-올 2분기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 화장품 대기업이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은.△지속적인 R&D에 있다고 본다. 연 매출의 7%에 해당하는 비용을 R&D에 투자하고 있다. 작년기준으로만 약 1200억원을 투자했다.특히 2분기에는 매출의 3분의 1이 선케어 제품에서 나왔다. 이미 20년 전부터 선케어 트렌드를 파악해서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고 연구해왔다. 지난해 말에는 업계 최초로 자외선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UV테크이노베이션 연구소’를 신설해 40여명의 연구인력을 투입, 자외선 차단 기능제품을 연구하고 있다. 과감한 투자와 고객사와의 끊임없는 커뮤니케이션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활발하게 해외진출을 하고 이는데 해외 시장에 진출할 때 신경쓰는 부분은.△각 지역과 국가별로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건조하고 모래바람이 부는 중동과 미주의 기후는 확연히 차이가 나고, 미국 내에서도 차이가 있기 때문에 현지인들이 겪는 피부고민이나 원하는 화장품이 다를 수밖에 없다.한국콜마는 33년간 쌓아온 데이터를 토대로 현지화 전략을 펴고 있는데, 국내외 수많은 고객사를 대상으로 화장품을 연구개발하고 제조해 온 한국콜마의 빅데이터는 가장 큰 장점이다. 국내외 많은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해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결국 이 빅데이터가 없기 때문이다.한가지 더 이야기하자면 최근 해외시장에서 쌀 추출물을 활용한 한국적인 콘셉트의 브랜드가 인기가 있다. 미국을 비롯해 중동에서도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데 한국적인 소재 개발이 해외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방증한다. 가장 한국적인 소재와 컨셉이 오히려 해외시장 현지화 전략으로서도 충분히 활용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화장품 생산기지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했다고 하던데.△AI기술을 적용한 화장품 생산기지는 현재 가동되고 있는 세종공장에 적용돼 있다. AI 기술을 생산 공정에 적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고, 지난 2019년부터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모든 원천 데이터의 가공 작업을 수행했다. AI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불량률이 가장 낮은 최적의 공정을 찾아내고 이를 품목별로 표준화해 빠르게 적용하는 것이 핵심인데, 기존 공정 대비 불량률이 42% 감소하는 효과를 경험했다. -친환경 기술에도 투자를 많이 하는 것 같다.△친환경은 흔히들 비용이라고도 한다. 맞다. 하지만 그보더 더 분명한 건 우리가 살고 있는 터전인 지구가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그런면에서 전세계 선진국들과 산업계의 최대 화두로 떠오른 ‘친환경’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있다.물론 당장 비용적인 측면을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선도적으로 친환경 기술을 개발하고,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ESG 경영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한국콜마의 미래 기업 가치를 더욱 높인다는 것에 확신을 갖고 있다. 이에 전세계 최초로 친환경 종이튜브를 상용화했고, 화장품과 치약 등에 사용되는 미세플라스틱을 배석세포로 대체하는 화장품 개발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최현규 한국콜마 대표 주요 약력△1960년 서울 △상문고 △명지대 공업경영학과 △2012~2016 한국콜마 화장품부문 대표이사 △2016~2021 한국콜마 중국 총괄 △2022 한국콜마 대표이사 사장
2023.08.25 I 김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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